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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하진 전북지사,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경질 요구 파문

    송하진 전북지사,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경질 요구 파문

    송하진 전북지사가 삼성그룹의 새만금 투자 유치 무산 등을 이유로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의 경질을 요구해 논란이 예상된다. 지방정부 단체장이 중앙정부 기관장의 경질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은 이례적이며, 1995년 지방자치제 부활 이후 처음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송 지사는 23일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청장은 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단장직부터 7년 동안 새만금사업을 책임졌는데 그 역할을 제대로 다하지 못했다. 새만금에 대한 예산 확보, 투자 유치 등에서도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이 청장의 역할에 한계가 있어 전북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어려운 만큼 이 청장을 경질하는 쪽으로 분위기도 잡아 나가도록 하겠다”며 사실상 정부에 새만금개발청장의 교체를 요청했다. 송 지사가 새만금개발청에 대해 격앙된 심경을 밝힌 것은 ▲삼성그룹의 새만금 투자 무산 ▲새만금사업 예산 확보와 투자 유치 부진 등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분석된다. 송 지사는 “이 청장이 삼성그룹의 새만금 투자 양해각서 체결 배경과 과정에 대해 실체적 진실을 알고 있는 핵심 당사자라고 생각되는데 전혀 솔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송하진 전북지사의 발언은 어의가 없다. 새만금 개발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며 “송 지사가 삼성의 새만금 투자 무산, 내부개발 부진에 대한 책임을 새만금개발청장에게 떠넘기려는 출구전략이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 청장은 2011년 4월 27일 삼성그룹이 새만금에 7조 6000억원을 투자해 그린에너지 산단을 만들겠다며 전북도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할 때 총리실 소속의 새만금사업추진단장이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세월호 7시간 朴은...김기춘 “박 대통령 한참 떨어져 있어 대면보고 못해”

    세월호 7시간 朴은...김기춘 “박 대통령 한참 떨어져 있어 대면보고 못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전 실장은 ‘당시 대면보고를 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대면보고를 하려면 대통령이 한참 떨어져 있어 차 타고 가야 했다”며 “(돌이겨보면) 그렇게 했더라면 더 좋았지 않았겠는다 싶다”고 답했다고 한겨레21이 23일 보도했다. 차로 관저까지는 2분 정도 밖에 안 걸리지 않느냐는 말엔 “그건 안타깝긴 안타깝지”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실장은 “최순실을 전혀 모른다”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관련, 자신에게 겨눠진 의혹에 대해서도 모두 부인했다. 그는 “(중앙정보부 재직 시절) 최태민과 접촉하고 불러 조사한 일도 없다”며 “최태민 패밀리에 관해서는 나는 모른다. 여태까지 최순실을 모른다”고 말했다. 또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정호성 제1부속실장 등이 전혀 최순실에 관해 보고하지 않았다”며 “참담하다”는 심경도 전했다. 일본차병원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2013년 말에 뇌출혈로 쓰러진 아들이 줄기세포 치료를 하면 좋아질 수도 있단 말을 듣고 거길 찾아가 물어본 것”이라며 “간 김에 우리 내외가 검강검진을 받고 (면역세포치료) 주사를 맞았는데 부작용이 생겨 그만 뒀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택시’ 김희철 “교통사고로 슬럼프...멤버들에게 말 못했다” 고백

    ‘택시’ 김희철 “교통사고로 슬럼프...멤버들에게 말 못했다” 고백

    ‘택시’ 김희철이 슬럼프에 대해 최초로 언급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택시’에서는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교통사고와 함께 찾아온 슬럼프에 대해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희철은 “2006년 8월 10일이 아직도 기억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날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의 부친상 조문을 위해 목포로 내려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목포를 갔다가 올라오는 차 안에서 잠이 들었다. 이후 누군가 깨워서 눈을 떴더니 교통사고가 났더라. 그 사고로 왼쪽 다리가 다 부러졌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사고로 그는 왼쪽 발목부터 대퇴부, 엉덩뼈까지 철심 7개를 박는 대수술을 해야만 했다. 이후 그를 기다린 것은 슈퍼주니어의 2007년 컴백 ‘로꾸거’ 활동이었다. 김희철은 “다리가 아파서춤을 못 추겠는데 댄스 가수에게는 춤이 필수다. 그런데 제가 아파서 못한다고 하면 멋있는 안무를 저 때문에 멤버들이 포기해야 하니까 자존심도 상하고 미안하기도 했다”며 당시 심경을 설명했다. 김희철은 “2015년 초에 다시 다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재활치료에 신경쓰라고 하셨다. 안 그러면 내년 컴백 때 춤을 못 출수도 있다고 말씀해주셨다”라며 “이런 얘기를 멤버들에게는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우울해하기보다 멤버들과 팬들을 웃겨주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예능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듣던 MC 이영자는 “나는 그래도 이특이야(이특이 좋아)”라고 말해 현장의 무거운 분위기를 덜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대단한 것 같네요”, “건강 챙겨요 우주대스타ㅜㅜ”, “아직도 다리가 아픈 줄은 몰랐어요” 등 그를 걱정하는 댓글들을 달았다. 사진=tvN ‘택시’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9금 영화로 돌아온 김하늘 ‘왜 그러셨어요’

    19금 영화로 돌아온 김하늘 ‘왜 그러셨어요’

    배우 김하늘이 파격 변신을 꾀한다. 22일 ‘여교사’ 측은 티저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하늘이 주연으로 나선 영화 ‘여교사(김태용 감독)’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질투 그 이상의 문제작이다. 예고편은 운동장 한 가운데 무릎을 꿇은 채 빌고 있는 효주로 시작된다. “저한테 왜 그러셨어요”라고 이야기하는 혜영과 그 둘을 바라보는 학생들, 그리고 혜영의 품에 안긴 효주의 표정까지 잠깐 사이에 다양한 심경을 보여준다. 이어 “가르쳐줄게, 내가 왜 이러는지”라는 김하늘의 서늘한 내레이션과 함께 빠르게 이어지는 몽타주와 남학생 재하의 등장은 세 사람 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게 만든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화의 분위기를 한껏 담아낸 김하늘의 모습이 돋보인다. 처연한 표정으로 어두운 체육관 안 누워있는 모습은 평소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주목 받았던 김하늘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선사하며 영화 속 파격적인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드라마 ‘공항 가는 길’에 이어 ‘여교사’를 통해 김하늘은 인생 연기를 선보이며 변신을 꾀한 만큼, 티저 포스터부터 전해지는 강렬한 모습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김하늘을 비롯해 유인영 이원근이 호흡 맞춘 ‘여교사’는 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설이다” 최순실 변호인, 검찰 공소장 내용 반박

    “소설이다” 최순실 변호인, 검찰 공소장 내용 반박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와 그의 딸 정유라(20)씨의 변호인이 검찰의 공소장 내용에 대해 ‘소설’이라고 반박했다. 검찰 공소장에 나온 최씨의 혐의가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경재(67·사법연수원 4기) 법무법인 동북아 대표변호사는 22일 취재진과 만나 “각각의 범죄 사실에 검찰이 증거를 제시해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조사 대상의) 진술로만 범죄 사실이 이뤄졌다면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변호사는 “공소장은 사실을 압축해서 법률적으로 구성해야 한다”면서 “‘스토리(이야기)’ 형식이 국민이 알기에는 좋겠지만, 스토리를 쓰는 게 공소장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최씨의 각 혐의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만난 후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롯데가 하남 체육시설 건립에 75억원을 내기로 했으니 진행 상황을 챙겨보라’고 한 내용 등은 최씨와 관련이 없다는 주장이다. 이 변호사는 “하남의 땅은 체육시설 건립 계획 훨씬 전에 최씨가 사둔 것”이라면서 “최씨는 롯데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열리는 재판에서 검찰과 치열한 법리 공방을 벌일 것을 예고했다. 이 변호사는 “최씨의 혐의가 공소장에 나와 있으니 검찰이 입증하면 된다”면서 “당당하게 검찰의 논리를 펴고 수사 과정에 있었던 일을 진솔하게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씨가 억울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변호하되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 이 변호사는 “어쨌든 변호인으로서 굉장히 중압감을 주는 사건이다. 여론이랑 거꾸로 가는 사건인데…”라고 말했다. 이어 “죄가 있으면 엄중히 처벌받을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그런데 그 가운데서 억울한 면이 있다면 도와줄 수 있다. 그게 내 역할”이라고 여론의 지탄을 받는 피고인을 변호하는 심경도 비교적 담담하게 내비쳤다. 이어 그는 “최(순실) 원장에게 ‘당신이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솔직히 말하고 처벌을 받으라’고 늘 얘기한다”며 “‘검찰이 지탄의 대상인 당신에게 최고형량을 구형할 테니 각오하고 마음가짐 단단히 하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조카’ 장시호 영장실질심사…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종합)

    ‘최순실 조카’ 장시호 영장실질심사…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종합)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 조카인 장시호(37·장유진에서 개명)씨가 21일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장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장씨는 삼성그룹에 후원을 강요하고 후원 받은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장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3시부터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1시간 넘게 진행됐다. 검찰은 장씨가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공모해 삼성그룹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을 강요했으며, 삼성이 지원한 자금 일부를 빼돌려 사적으로 쓴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장씨가 ‘국정농단’ 의혹 수사가 본격화하자 제주 대포동 빌라를 떠나 잠적했던 점 등을 들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 측은 검찰이 주장하는 혐의에 대해 대체로 부인하는 취지로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문을 마치고 법정을 나온 장씨 측 변호인은 혐의에 대한 장씨의 입장과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은 채 서둘러 법원을 떠났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상 횡령,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혐의로 장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삼성은 센터 측에 16억원을 지원했으나 실제 입금액은 5억원가량으로 알려지면서 검찰은 이 가운데 상당 액수를 장씨가 횡령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장씨는 작년 6월 체육 영재를 조기 선발·관리해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선수로 성장시킨다는 명분으로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38)씨 등을 내세워 센터를 설립했다. 그는 직접 사무총장직을 맡아 인사·자금관리를 총괄하는 등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센터는 신생법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작년 문체부에서 예산 6억 7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체육계 대통령’으로 불린 김 전 차관이 배후에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앞서 영장심사를 마친 김 전 차관 측 변호인은 “장시호가 스포츠(승마) 선수 출신이라 서로 아는 사이는 맞다”라면서도 삼성 측에 후원을 강요한 혐의는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품위마저 저버린 靑 ‘오보·괴담 바로잡기’ 홈피

    청와대가 그제 홈페이지에 ‘오보·괴담 바로잡기’라는 코너를 느닷없이 새로 만들었다. 전국 100만여 시민이 참여한 4차 촛불집회를 앞두고 청와대가 홈페이지를 통해 해명 글을 게시하자 주말 내내 여론은 격앙됐다. 청와대는 신설 코너에 불거진 의혹들을 조목조목 해명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국민들은 어이없다 못해 허탈하다. 이 엄중한 시국에 청와대가 무슨 생각으로 그런 방책을 내놨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는 지탄이 쏟아지고 있다. 청와대는 홈페이지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시간대별 보고 사항을 공개하면서 대응에 혼선이 빚어진 것은 언론 오보 탓으로 돌렸다. 말할 수 없이 딱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참사 이후 2년 7개월간 대통령은 침묵했고, 김기춘 당시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그날 동선을 알 수 없다고 일관했던 사안이다. 세월호 특조위에서조차 밝히지 못했던 사실인데, “분초를 다투는 업무라서 유선 보고를 했다”는 식의 갑작스런 해명이 국민에게 통한다고 생각하는 청와대가 안쓰럽기까지 하다. 이런 안이한 상황 인식은 성난 민심을 달래기는커녕 기름을 붓는 자충수일 뿐이다. 유력 외신들이 연일 박 대통령의 비리 의혹을 대서특필하고 있다. 창피해서 낯을 들고 다닐 수 없다는 해외 교민들의 하소연이 여기까지 들리는 판이다. 청와대 홈페이지는 대통령의 사유 공간이 아니다. 국정 방향을 알리고 국격을 확인시키는 대한민국 제1의 공공재다. 그런 공간에 “길라임 가명”, “대통령 대포폰”, “잠이 보약”, “굿판”, “성형시술” 따위의 낯 뜨겁고 저열한 단어들을 청와대 스스로 적시해야 하는가. 박 대통령의 향후 거취와는 별개로 여론을 대하는 청와대의 부박(浮薄)한 자세는 바뀌어야 한다. 의혹의 큰 줄기에는 가타부타 말없이 오로지 말초적 의혹에만 득달같이 반박하는 모습에 국민 실망은 더 깊다. 지난주 내내 곁가지 반박 자료만 읽는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에게 어떤 야유가 쏟아졌는지 정말 모르는지 궁금하다. 지금의 국민적 의혹들은 마냥 괴담으로만 치부할 일이 아니다. 청와대는 일말의 품위라도 지켜야 한다. 삼류 잡지를 연상케 하는 해명 코너를 만들 여력이 있다면 그 자리에 박 대통령의 간곡한 심경 한 줄이라도 먼저 올려야 마땅하다. 그것이 분노한 국민에 대한 도리다.
  • ‘그것이 알고싶다’ 故 최경위 자살 이유…‘정윤회 문건’ 당시 “네가 안고 가라”

    ‘그것이 알고싶다’ 故 최경위 자살 이유…‘정윤회 문건’ 당시 “네가 안고 가라”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2014년 12월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다 자살한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최모(45) 경위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고 최 경위의 형이 나와 “모범 공무원이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니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고 최 경위는 당시 14장의 유서를 남겨 ‘경찰의 명예를 지키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최 경위의 형은 “(동생이)이 정부가 임기가 2년만 안남았어도 끝까지 싸운다(고 했다)”며 “‘근데 너무 길어서 희망이 없어. 싸워서 이길 수가 없어’라고 했다”고 전했다. 2014년 정윤회 문건이 최초 보도된 이후 최종 유포자로 지목된 인물이 최 경위였다. 체포 3일만에 구속영장이 기각돼 돌아왔지만 결국 그날 새벽 그는 스스로 삶을 포기했다. 사건 관계자는 “최 경위가 지방(경찰)청 간부하고 통화를 해서 만났다고 했다”며 “‘네가 안고 가라’는 거였다”고 말했다. 최 경위의 형은 최 경위의 죽음에 대해 “내 동생은 절대 자살이 아니예요. 타살이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면접시험 때 “금메달 보여드려도 되나요” 면접위원 “상위 2명, 전성기 지나 뽑으면 안돼”

    평가 범위 아닌 금메달로 합격하고 과제물 안 내자 교수가 대신 내줘8개과목 출석 ‘0’·대리 시험 정황이대 교수·학생들 “치욕스럽다” 현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와 그의 딸 정유라(20)씨의 ‘학사농단’에 이화여대가 철저히 무너졌다. 18일 ‘이화여대의 정유라 특혜의혹 감사’ 결과를 발표한 교육부는 이번 사건을 ‘최순실 모녀에 의한 입시 부정행위’라고 설명했다. 정씨는 입학원서 제출 이후에 받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면접 점수를 뒤집고, 수업을 듣지 않아도 출석을 인정받았다. 교수가 직접 과제를 보완해 학점을 주기도 했다. 이화여대 교수와 학생들은 설마 했던 일이 사실로 드러나자 치욕스럽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 10월 18일 체육특기자 면접 당일 이화여대 입학처장은 면접위원 오리엔테이션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를 뽑으라’고 강조했다. 그 시점에 정씨는 금메달리스트였지만, 메달을 체육특기자전형 원서접수 마감일(9월 15일)보다 닷새 늦게 땄다. 원서에 수상 내용을 쓸 수 없었던 정씨는 면접장에서 “금메달을 보여드려도 되나요”라며 메달을 책상에 올려놨다. 일부 면접위원이 정씨에게 높은 점수를 주었고, 정씨는 서류평가 점수가 자신보다 좋았던 두 학생을 제쳤다. 한 면접위원은 이 2명을 거론하며 “전성기를 지나 뽑으면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서류평가에서 21명 중 9등이었던 정씨는 최종 6등으로 합격했다. 정씨는 2015년 1학기부터 올해 여름학기까지 8개 과목 수업을 한 번도 안 듣고도 출석 특혜를 받았다. 리포트는 수준 미달이었지만 학점은 관대했다. ‘글로벌융합문화체험 및 디자인 연구’ 수업에서는 의상디자인, 제작과정 설명, 시제품을 교수에게 제출해야 했지만 정씨는 기성복을 입고 찍은 사진만 내고도 과제물로 인정받았다. 담당 교수는 정씨가 기말 과제물을 내지 않자 직접 액세서리 사진과 일러스트 등을 첨부해 정씨의 것처럼 꾸미기도 했다. ‘코칭론’을 수업한 교수는 여러 맞춤법 오류, 욕설과 비속어 등이 난무한 정씨의 보고서에도 학점을 주었다. 온라인 강의인 ‘K무크 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 수업에서는 정씨가 기말시험을 보지 않았는데도 본인 명의의 답안지가 제출돼 대리로 응시하고 수강한 정황이 확인됐다. 이 수업은 류철균(필명 이인화) 융합콘텐츠학과 교수의 과목이다. 소설 ‘영원한 제국’(1993)으로 유명한 류 교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미화한 소설 ‘인간의 길’(1997)을 발표하기도 했다. 교육부는 정씨와 관련된 교수 2명이 수주한 정부연구비사업 중 교육부 소관인 3개 사업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선정 절차상 문제나 부당 수주 등은 없었지만 부당한 하도급으로 손실이 발생하거나 회의비용을 부정 사용한 경우, 외유성 국외 출장을 간 경우 등이 드러났다. 김혜숙 이화여대 교수협의회 공동회장은 “참담한 심경이고 부끄럽고 있어선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단순히 교수 징계에서 끝날 일이 아니라 윗선까지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측은 다음주에 나오는 재단의 진상조사위원회 감사 결과를 종합해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엄마 전화 울려 퇴실한 재수생 “다른 수험생들에게 너무 죄송”

    엄마 전화 울려 퇴실한 재수생 “다른 수험생들에게 너무 죄송”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이 치러졌던 지난 17일 도시락 가방에 든 어머니의 휴대전화가 울려 퇴실 조치를 받은 재수생의 사연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했다. 그런데 이 사연의 주인공이 한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려 당시 심경을 전했다. 아이디 ‘lkn***’을 사용하는 이 누리꾼은 이날 네이버 인터넷 카페 ‘수만휘’에 ‘오늘 부정행위로 걸린 재수생인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수능날 만점 시험지를 휘날리자’라는 뜻의 수만휘는 수능시험 및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카페다. 이 수험생은 “엄마가 도시락 가방 주시길래 그대로 받아서 시험 치러 갔는데 국어 끝날 때쯤 (어머니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려서 국어만 치고 집에 왔어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저랑 같은 시험실에서 (수능시험을) 치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한창 집중해야 할 국어 시간에···”라면서 다른 수험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수능시험을 마치지 못한 아쉬움을 감출 수는 없었다. 이 수험생은 “어차피 따로 목표하는 대학이 있어서 내년에 다시 준비할 생각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올해 대학 입학이라도 해보고 싶었는데···”라면서 “제일 약하다고 생각했던 국어가 (가채점 결과) 94점이라서 너무 아쉽네요. 진짜 너무너무 아쉬워요”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조원동 검찰 출석…“경제수석을 지냈다는 사람이 이런 자리에”

    조원동 검찰 출석…“경제수석을 지냈다는 사람이 이런 자리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퇴진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원동(60)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17일 오후 검찰에 출석해 “참담하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비선 실세 최순실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2시 조 전 수석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조 전 수석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이다. 이날 조 전 수석은 오후 1시 50분쯤 검찰청사에 나왔따. 그는 제기된 여러 의혹과 혐의 인정 여부에 대해선 “검찰에서 한 점 숨김없이 성실하게 임하겠다”, “검찰에서 모든 걸 말씀드리겠다”는 대답을 반복했다. ‘본인이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느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그는 심경을 묻자 “참담하다”고 짧게 답하고선 그 이유에 대해 “나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경제수석을 지냈다는 사람이 이런 자리에 와 있다는 것 자체가…좀 부끄럽고 걱정된다”고 밝혔다. 조 전 수석은 2013년 말 이 부회장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언론에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조 전 수석은 손경식 당시 CJ그룹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VIP)의 뜻”이라며 이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포스코그룹 회장 선임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한편 조 전 수석은 지난해 10월 28일 밤 술을 마신 상태로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택시 뒤범퍼를 들이받고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돼 1심에 이어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2심에서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호인 “여성으로서의 사생활 보호”… 세월호 의혹 선 긋나

    개인 비위 의혹 출구 전략인 듯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의 기자회견 형식을 빌려 간접적으로 밝힌 입장 가운데 눈에 띄는 구절은 ‘선의로 추진했던 일’과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이다. 유 변호사는 이날 서울고검청사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은 그동안 개인적 부덕의 소치로 주변 사람을 관리하지 못해 엄청난 국정 혼란을 초래했다며 이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질책을 묵묵히 받아들였다”고 박 대통령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선의로 추진했던 일이었고 그로 인해 긍정적 효과가 적지 않았음에도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을 매우 가슴 아파한다”며 “온갖 의혹이 사실인 것처럼 매도돼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성실히 수사에 협조해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정치권과 사정당국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앞두고 현재 어느 정도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에 있어서 ‘취임 전부터 문화 사업에 관심이 많아 국가 발전을 위해 추진한 일이 공사 구분을 하지 못한 일부 관계자들로 인해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는 게 박 대통령이 정리한 입장의 하나로 보인다. 이를 두고 법조계 안팎에서는 국정농단 행위가 최씨에 의해 저질러진 것이며 박 대통령 자신은 이를 제대로 확인하고 관리하지 못한 데 대해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느낀다는 논리를 통해 법적 책임에서 빠져나가려는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일종의 ‘간접정범’으로 스스로를 자리매김한다는 것이다. ‘간접정범’은 자신의 행위가 범죄와 연결돼 있음을 행위 전과 후 모두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범죄행위를 저지른 사람을 이른다. 간접정범의 경우 법조계에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처벌이 여의치 않다. “대통령이기 이전에 여성으로서의 사생활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달라”는 유 변호사의 발언은 의혹이 가중돼 온 ‘세월호 사건 7시간’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건 당시 성형시술을 받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등의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개인적인 사생활 문제를 부각시키면 검찰 수사선상에서 관련 의혹이 배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야당은 이날 즉각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더니 책임 추궁에서 빠져나갈 묘수를 찾으려는 것이냐”며 “그 사생활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취재진도 이번 사건과 대통령 사생활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재차 물었지만 유 변호사는 “향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답변을 회피해 의혹을 증폭시켰다. 한 검찰 관계자는 “대통령은 국가의 수장인 만큼 여성이나 남성으로서의 성별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며 “검찰은 개인적 사정에 연연하기보다 실체적 진실에 근거해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朴대통령 변호인 언급한 ‘여성의 사생활’ 무슨 의미?

    朴대통령 변호인 언급한 ‘여성의 사생활’ 무슨 의미?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의 기자회견 형식을 빌려 간접적으로 밝힌 입장 가운데 눈에 띄는 구절은 ‘선의로 추진했던 일’과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이다. 유 변호사는 이날 서울고검청사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은 그동안 개인적 부덕의 소치로 주변 사람을 관리하지 못해 엄청난 국정 혼란을 초래했다며 이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질책을 묵묵히 받아들였다”고 박 대통령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선의로 추진했던 일이었고 그로 인해 긍정적 효과가 적지 않았음에도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을 매우 가슴 아파한다”며 “온갖 의혹이 사실인 것처럼 매도돼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성실히 수사에 협조해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정치권과 사정당국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앞두고 현재 어느 정도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에 있어서 ‘취임 전부터 문화 사업에 관심이 많아 국가 발전을 위해 추진한 일이 공사 구분을 하지 못한 일부 관계자들로 인해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는 게 박 대통령이 정리한 입장의 하나로 보인다. 이를 두고 법조계 안팎에서는 국정농단 행위가 최씨에 의해 저질러진 것이며 박 대통령 자신은 이를 제대로 확인하고 관리하지 못한 데 대해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느낀다는 논리를 통해 법적 책임에서 빠져나가려는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일종의 ‘간접정범’으로 스스로를 자리매김한다는 것이다. ‘간접정범’은 자신의 행위가 범죄와 연결돼 있음을 행위 전과 후 모두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범죄행위를 저지른 사람을 이른다. 간접정범의 경우 법조계에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처벌이 여의치 않다.  “대통령이기 이전에 여성으로서의 사생활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달라”는 유 변호사의 발언은 의혹이 가중돼 온 ‘세월호 사건 7시간’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건 당시 성형시술을 받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등의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개인적인 사생활 문제를 부각시키면 검찰 수사선상에서 관련 의혹이 배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야당은 이날 즉각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더니 책임 추궁에서 빠져나갈 묘수를 찾으려는 것이냐”며 “그 사생활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취재진도 이번 사건과 대통령 사생활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재차 물었지만 유 변호사는 “향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답변을 회피해 의혹을 증폭시켰다.  한 검찰 관계자는 “대통령은 국가의 수장인 만큼 여성이나 남성으로서의 성별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며 “검찰은 개인적 사정에 연연하기보다 실체적 진실에 근거해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위너 남태현, 심리 치료 중 SNS에 남긴 글 보니 “나는 단지..”

    위너 남태현, 심리 치료 중 SNS에 남긴 글 보니 “나는 단지..”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 중인 남태현이 심경을 드러내는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끈다. 그룹 위너 멤버 남태현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I JUST WANT TO SING(나는 단지 노래하고 싶다)’는 메시지가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Yes(네)”라는 짧은 코멘트를 달았다. 또 남태현은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선글라스를 낀 채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근황 사진도 공개했다. 현재 남태현은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휴식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남태현이 연습생 시절부터 앓고 있던 심리적 건강 문제가 지난 몇 달 간 매우 안 좋아져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본가에서 어머니와 함께 지내며 치료를 받고 있다”며 위너 컴백 일정이 무기한 연기됨을 알린 바 있다. 사진=남태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엘시티’ 이영복 “죽을 때까지 아무 말하지 않겠다”

    ‘엘시티’ 이영복 “죽을 때까지 아무 말하지 않겠다”

    수백억원대 횡령·사기 혐의로 12일 부산지검에 구속된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 이영복(66) 청안건설 회장이 “죽을 때까지 아무 말 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12일 예정됐던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기회도 포기했다. 1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회장의 한 측근은 이 회장이 최근 “(정·관계 등에) 로비한 것 없고 리스트도 없다. 죽을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고 심경을 토로했다고 한다. 이 회장의 한 변호인은 기자에게 “골프와 식사·술 접대는 했지만 비자금은 한 푼도 없고, 로비를 위해 뭉칫돈을 준 적도 없다. (이 회장이) 검찰에 이야기할 거리가 없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엘시티 인허가 비리에 대해서는 “자치단체(부산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랜드마크’를 세우고 싶어하고 경제성을 따지다 보니 아파트를 허가하고 건물 높이를 높여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이 회장이 허위용역 계약을 체결하거나 용역대금을 부풀리고, 일하지 않은 직원을 근무한 것처럼 꾸며 회삿돈 500억원대를 빼돌린 혐의(횡령·사기 등)를 적용해 구속했다. 앞서 이 회장은 98년 11월 부산 다대·만덕지구 택지전환 사건 때도 각종 로비설과 압력설에도 끝까지 입을 다문 바 있다. 당시 배임·횡령 등 9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 벌금 20억원을 선고받았지만 2002년 10월 항소심에서 상당수 혐의가 무죄판결을 받았다. 결국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는데 가장 주목됐던 정치권 로비 혐의는 무죄판결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2회 스틸컷 보니? 이태환·이슬비 ‘밀착 포옹’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2회 스틸컷 보니? 이태환·이슬비 ‘밀착 포옹’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2회 내용을 담은 흥미진진한 스틸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2일 첫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측은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에는 지난 1회에서 오동희(박은빈 분)와 먼 이국 땅에서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진 한성준(이태환 분)이 FGC그룹의 상속녀 방미주(이슬비 분)와 다소 묘한 분위기 속에 함께 있는 장면이 담겼다. 방미주는 한성준을 포옹하고 있고, 한성준은 내키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다 이내 외면해 버리고 말아 둘 사이의 엇갈린 마음의 향방을 짐작케 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는 현란한 에어로빅 연습실 안에서 말자(이경미 분)와 섹시 댄스 배틀을 벌이고 있는 방배동 빌라 건축 현장 소장 이현우(김재원 분)의 모습과, 눈이 동그래져 말문이 막힌 듯 놀란 문정애(김혜옥 분)의 표정이 담겨있다. 이현우가 왜 갑자기 동네 아주머니들이 한창 에어로빅에 빠져있는 피트니스장에 등장한 것인지, 또 이를 보고 깜짝 놀란 정애는 어떤 심경의 변화를 느끼게 될 것인지, 극 중에서 매력과 미스테리함을 동시에 어필하는 ‘앞집의 훈남 소장’ 이현우의 역할과 활약에 기대함을 갖게 한다. MBC 새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모처럼 자신의 인생을 즐기려 나선 노부부에게 자식들이 갑자기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유쾌한 대가족 동거 대란 극복기’로,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사람이 좋다’ 아이비 “처음으로 받는 차가운 시선, 무서웠다” 과거 심경 전해

    ‘사람이 좋다’ 아이비 “처음으로 받는 차가운 시선, 무서웠다” 과거 심경 전해

    가수 아이비가 각종 루머에 휩싸였던 과거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아이비가 과거 있었던 루머와 당시의 심경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비는 “한 달 넘게 집 밖으로 아예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았다. 처음으로 받는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이 무서웠던 것 같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런 수많은 논란 속에 결국 아이비는 활동을 중단했다. 그런 그녀 곁에 있어 준 것은 친구들이었다. 아이비는 “친구들이 제가 충격을 받아서 일을 잘못할까 봐 아예 짐을 싸서 제 집으로 왔다. 다들 회사원이었는데 제 집에서 출퇴근을 했다. 제가 잘못된 마음을 먹을까 봐”라며 자신을 신경써 준 친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방송 마지막에는 “항상 좋은 에너지로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도 말했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승환 이효리 전인권 ‘길가에 버려지다’ 유료 음원? “혼이 비정상”

    이승환 이효리 전인권 ‘길가에 버려지다’ 유료 음원? “혼이 비정상”

    가수 이승환이 이효리 전인권 등과 함께 부른 ‘길가에 버려지다’를 유료로 서비스한 음원사이트에 일침을 날렸다. 이승환은 11일 오후 자신의 SNS에 “저희 음원 유통사에서도 서비스하지 않는 무료 음원을 가져다가 서비스한 ‘몽키3뮤직’란 곳입니다. 엄연한 권리 침해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몽키3뮤직의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 서비스 화면을 캡처했다. 이어 “이런 시국에도 본인들의 이윤 창출을 위해 도둑질을 하다니요. (회원 가입하면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군요. 회원 가입 유도인 거죠) 혼이 비정상이네요. 묵과하지 않겠습니다”라면서 “음원 당장 내리고 오늘 중으로 해당 사이트의 메인에 공식 사과문을 올려 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이승환과 이규호가 공동 프로듀싱한 작품. 이효리 전인권 등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이승환 이효리 전인권의 ‘길가에 버려지다’는 이날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무료 배포됐다. 로그인 없이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 등 2차 저작물의 제작, 배포도 가능하다. 하지만 몽키3뮤직은 유료 서비스를 진행한 것으로 보여 이승환이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것. 이와 관련해 몽키3뮤직은 공식 SNS에 “‘길가에 버려지다’ 배포시 ‘누구나’제작 ,배포 가능하다고 하여 로그인 필요 없이 들을 수 있게 하였으나 일부 아이폰 (1년여 전) 버전에서 무료곡으로 인식이 안 되어 1분 미리듣기로 표시가 되었었습니다. 안드로이드, PC, 웹에서는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청취가 가능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사회적 이슈에 음악인들이 앞장서는 모습이 멋있어서 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려고 가능한 빨리 올렸는데 갑자기 도둑이 되었네요”라며 “우선 저희 기술적 오류로 인해 저희 의도와 다르게 노출된 부분에 대해 제작진(이승환 전인권 이효리)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요청하신대로 음원은 즉시 내렸으며 항상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순실 일가 여성과 교제했다 불똥 튄 연예인 누구? “한때 어울린 것 뿐인데..”

    최순실 일가 여성과 교제했다 불똥 튄 연예인 누구? “한때 어울린 것 뿐인데..”

    안민석 의원의 ‘최순실 연예인 라인’ 폭로 발언으로 최순실 측근 연예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최순실 일가 여성과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미남 배우는 최순실 일가의 여성과 한때 교제했다. 학창시절에 난나 인연을 맺어 깊은 관계로 발전했다는 것. 한 관계자는 스포츠서울에 “최순실 게이트가 멀쩡한 여러 사람 잡는다”며 “최순실 일가의 덕을 본 적도 없고 자력으로 열심히 연예계 활동을 해왔는데 과거 어울렸다는 것만으로 대중의 입에 오르내린다는 자체가 불쾌하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안민석 의원은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특정인이 계속 거짓말을 한다면 다음주에 누군지 공개하겠다”면서 “제가 그것을 밝히고 사진을 공개하면 그 가수는 가수 인생 끝장난다. 이 상황에서 거짓말하지 말기를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안 의원은 최순실 조카 장시호 씨가 ‘회오리축구단’을 발판으로 연예계 사업에도 깊이 침투했고,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주기도 했다며 ‘최순실 연예인 라인’의 존재를 폭로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새롬 이찬오, 외도 스캔들 후 집 내놔..왜?

    김새롬 이찬오, 외도 스캔들 후 집 내놔..왜?

    김새롬 이찬오 부부가 최근 함께 살던 집을 정리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결혼 후 거주했던 강남 소재 아파트를 인근 부동산에 내놓은 것. 이 때문에 결별설이 제기됐다. 그러나 김새롬의 측근은 “아주 잘 지내고 있다”며 “김새롬 이찬오 부부와 관련된 많은 소문이 나돌고 있다. 집 계약을 1년 만 했던 상태라 최근 이사했다. 두 사람은 현재 다른 집에서 잘 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새롬 이찬오 부부는 지난 5월 이찬오 셰프가 한 여성과 밀착 스킨십을 나눈 모습이 온라인상에 유포돼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이 따로 지내고 있다는 소문이 유포됐다. 그러자 김새롬은 자신의 SNS에 “알려진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찬오 셰프와 저 괜찮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찬오 셰프 역시 “외도를 하지 않았다. 동영상에 등장한 건 여자 사람 친구다”고 해명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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