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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종범 “모두 대통령이 지시해 이행”

    안종범 “모두 대통령이 지시해 이행”

    鄭 “세월호 당일 대통령 일정 비어” 崔 “金·禹 몰라… 종신형 각오”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증인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26일 대기업으로부터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을 강제 출연한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결정하고 지시하고 이행했다”고 밝혔다. 안 전 수석은 이날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진행한 비공개 청문회에서 “단 하나도 스스로 판단하고 이행한 적이 없고 모두 박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답했다고 여야 의원들이 전했다.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그때 전후로 박 대통령의 일정이 빡빡했는데, 그날만 유독 일정이 비어 있었다”면서 “박 대통령은 매우 피곤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관저에 있었다”고 밝혔다. 정 전 비서관은 ‘대통령 말씀자료’가 최순실씨에게 전달된 사실에 대해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지만 박 대통령으로부터 건건이 지시를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씨가 의견을 말하고 밑줄을 치면서 수정했다”고 시인했다. 다만 정 전 비서관은 최씨가 정부 인사에 관여한 사실에 대해선 “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도 “최씨는 박 대통령이 신뢰하고 잘 아는 분이라 많이 상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식적인 직함을 가진 분이 아니고 뒤에서 돕는 분이라 당시 김기춘 비서실장이나 우병우 민정수석에게 보고를 안 했다”고 말했다. 서울구치소 수감동에서 진행된 최순실씨에 대한 비공개 청문회에서 최씨는 “청와대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아느냐”는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의 질문에 “모른다”고 답했다. 최씨는 안 전 수석과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씨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몸과 마음이 너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한 상태”라면서 “국민께 여러 가지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자신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아느냐는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아이디어를 최씨가 내고 박 대통령이 전경련을 통한 모금 아이디어를 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그런 아이디어를 내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최씨는 또 의혹의 중심에 있는 태블릿PC에 대해 “내 것이 아니다”라고 했고,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 의혹에 대해서는 “정당하게 입학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종신형을 받을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를 인정하느냐”는 질의에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최순실 ‘감방 청문회’ 주요 대화록 전문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26일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우여곡절 끝에 수감동에 진입, 약 2시간 30분 가량 최순실씨와 비공개 접견을 가졌다. 특위 위원들은 신문 후 언론에 구두로 내용을 공개했다. 다음은 이를 대화록으로 재구성한 전문.  ▲김성태 위원장  김= 본인이 죽어서라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기각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가.  최순실씨(이하 최) = (무응답)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  황 = 본적은 정선이던데 고향은 어디인가.  최 = 서울이 고향이다.  황 = 건강이 어떤가.  최 = 몸과 마음, 심신이 너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한 상태다.  황 = 최근 심경이 어떤지 국민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최 = 국민들께 여러가지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황 =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씨를 아는가.  최 = 모른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  김 = 기본적인 심경이 어떤가.  최 = 나라에 혼란을 끼쳐서 죄송하고 나라가 바로 섰으면 좋겠다. 죄스럽고 가슴 아프다.  김 = 어떤 혼란을 끼쳤고 어떤 잘못을 했나.  최 = (무응답)  김 = 대통령과 수십년 인연이고 대통령 당선에도 기여했는데 흘러나오는 얘기로는 국정에 1%도 기여하지 않았고 시녀같이 심부름 하던 사람이라는 내용이다. 알고 있나.  최 = 그런 소릴 했는가? 처음 듣는다.  김 = (그 얘길 들은) 심경이 어떤가.  최 = (무응답)  김 =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아이디어는 당신이 내고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통한 모금 아이디어는 대통령이 냈나.  최 = 나는 그런 아이디어를 내지 않았다  김 = 검찰 공소장에 박 대통령과 여러가지 사안에 있어서 공모관계로 기소됐는데 인정했나.  최 = 인정하지 않았다.  김 = 텔레비전 등을 통해 청문회 등 소식을 접했나.  최 = 검찰에 불려다니느라 못봤는데 저녁 7시 뉴스 정도는 보고 있다.  김 = 미국 무기회사 록히드마틴을 아나.  최 = 황당하다. 뭐하는 회사인지도 모른다.  김 = 딸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으로 만들기 위해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하도록 했다는 보도도 있다.  최 =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그런 생각할 정도로 관계 아니다.  김 = (이번 게이트에서 함께 거론되는 사람들 중)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사람이 있나.  최 = 도리어 나를 원망한다.  김 = 왜 프로포폴을 맞으면서 ‘최보정’이란 가명과 1956년 2월 2일이라는 생일을 썼나.  최 = (답 회피하며) 화장실에 좀 가야겠다. (화장실에 다녀옴)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  장 = 박 대통령과 당신간 호칭은 어떤가.  최 = (처음에는 답변 안하다가) 내가 유치원 원장을 했기 때문에 대통령은 나를 ‘최 원장’으로 부른다. 나는 박 대통령이 대통령 되기 전까진 ‘의원님’이란 호칭을 썼다. 대통령 당선 후엔 ‘대통령’이라고 했다.  장 =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보도에 나왔던 피팅룸을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과 언제부터 누구 지시로 운영했나.  최 = (무응답)  장 = 김영재 성형외과 의원 갔을 때 160회 7천200만원어치 정도의 프로포폴을 매주 맞았나.  최 =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음. 황영철 의원은 “8천만원 결재 내역이 기억 안 난다”고 답했다고 전함.)  장 = 국조특위 위원 중 아는 사람이 있나.  최 = 안민석, 박영선, 손혜원, 장제원 의원을 안다.  장 = 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삼성으로부터 16억원을 받은 것에 대해 조카 장시호씨는 “이모가 다했다”고 했다.  최 = 그건 검찰에서 확실히 답변했다.  장 = 그 내용을 말씀해달라.  최 = 검찰에 얘기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  박 = 삼성에게 (딸 정유라씨) 지원을 부탁한적이 있나.  최 = 없다.  박 = 그런데 왜 삼성이 돈을 줬나.  최 = (검찰) 공소장에 나와있다. 공소장을 보라.  박 = 태블릿 PC를 쓴 일이 있나.  최 = 나는 노트북을 썼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하 = 건강 상태가 어떤가.  최 = 몸이 굉장히 안 좋고 혈압약도 먹고 있다.  하 = 차은택 광고감독이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추천, 당신이 대통령에게 소개해 임명된 것 아닌가.  최 = 전혀 아니다.  하 = 대통령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있는 것 아닌가.  최 = 대통령에 관해 말하고 싶지 않다. 마음이 복잡하다.  하 = 본인이 대통령보다 똑똑하고, 자신이 없으면 대통령이 대통령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고 생각한 것 아닌가.  최 = (무응답)  하 = 태블릿 PC 사용 의혹과 관련해 말해보라. 오늘도 언론 보도에 본인 집 책상 위에 태블릿 PC와 메모장이 있었고, 충전기를 쓰레기 통에 빠뜨려 화를 냈다는 내용이 실렸다.  최 = 태블릿 PC가 아니라 노트북이었다. 2012년에 태블릿 PC를 처음봤고 사용하지 않았고 사용하지 못했다. 태블릿 PC는 워드가 안 쳐지지 않나. 그래서 더더욱 안쓴다고 검찰에도 진술했다. 검찰에 (태블릿 PC)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안 보여주더라.  하 = 태블릿 PC에 ‘셀카’가 있었는데.  최 = 모르겠다.  하 = ‘정윤회 문건 사건’ 당시 봐주기를 한 게 아닌가  최 = 안 봐줬다.  하 = 올 6월 매주 일요일 청와대에 방문해 회의를 했다는 증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다.  최 = (무응답)  하 = 청와대에서 김밥을 싸서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최 = 그런 적 없다.  하 = 대통령의 ‘연좌제’ 발언을 보면 당신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본인도 가족처럼 생각했나.  최 = (무응답)  하 = 차은택 감독과 고영태씨는 아나.  최 = 안다.  하 = 딸 정씨와 신주평씨를 이혼시켰느냐.  최 = 내가 왜 이혼을 시키나.  하 = 아버지 최태민씨의 사망 원인은.  최 = 말하고 싶지 않다.  하 = 사람을 죽이라고 한 적이 있나.  최 = 너무 황당한 질문이다. 대답하고 싶지 않다.  하 = 독일에서 왜 영국으로 갔나.  최 = 기자들이 너무 많아서.  하 = 왜 현금만 챙겼나.  최 = 신용카드도 썼다.  하 = 세월호 참사 날짜를 아는가.  최 = (신경질을 내며) 언제인지 모른다. 연관시키는 질문은 하지 말라.  하 = 대통령이 당신에게 ‘엄마’란 호칭을 쓰지 않았나.  최 = (대답 안하다가) 유치원 원장할 때 원장이라고 불렀다.  하 = 원장님이라고 했나.  최 = ‘님’ 자는 안 붙였다.  하 = 독일에서 전 남편 정윤회씨와 몇 년 살았나.  최 = 잘 모르겠다 확인해봐야 한다.  ▲민주당 손혜원 의원  손 =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아나.  최 = 모른다. (이에 대해 김한정 의원은 “나중에 번복했는데, 안다 모른다 차원이 아니라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 같았다”고 설명함)  손 = 딸이 더 걱정되나, 손자가 더 걱정되나.  최 = (눈물 보임)  손 = 오늘 구치소 현장 청문회가 이뤄졌는데.  최 = 청문회인지 모르고 나왔다. 잠깐 나와 몇가지 질문을 받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청문회인지 몰랐다.  손 = 증인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살았던 딸과 박 대통령 중 당신이 구치소에 와있는 상태에서 누가 더 상실감이 클 것 같나.  최 = (눈물을 마스크로 닦으며) 딸이다.  박영선 의원 = 그동안 신나게 사셨지 않나. 왜 여기서 특혜를 받고 있나.  최 = 신나게 살지 못했다. 여긴 여자가 많아서 (나한테) 특혜를 주면 큰일난다. 내가 유명해진 사람이라 시끄러워져서 (구치소에서) 신경을 쓰는 것이지 내가 특혜를 받는 건 없다. 밤에 늦게 들어가고 새벽에 일찍 나와 심신이 피로하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  안 = 마스크를 벗어라.  최 = (벗은 후 마스크를 두손으로 만지작거림)  안 = 세월호 참사 당일 뭐했나.  최 = 모르겠다. 기억 안 난다.  안 = 대통령과 통화한 적 있나.  최 = 모르겠다. 기억 안 난다. 어제 일도 기억 안나는데 2014년 4월 16일이 어떻게 기억나나.  안 = 딸의 이화여대 입시 비리에 대해 말해보라.  최 = 우리 딸은 이대에 정당하게 들어갔다.  안 = 교수 6명에게 쇼핑백을 줬나.  최 = (전면 부인)  안 = 독일에서 8천억을 차명으로 세탁했나.  최 = 황당하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안 = 독일에 재산이 없나.  최 = 단 한 푼도 없다.  안 = 8천억원이 발견됐다면 국가에서 몰수해도 되겠나.  최 = 있으면 몰수하라.  안 = 최순실과 정윤회가 1992년 설립한 ‘유베리’란 회사에는 두 사람이 공동대표로 돼있는데 왜 설립했나.  최 = 모르는 회사다. 처음 듣는다.  안 = 딸 정씨에게 검찰에 잡혀 들어오기 전 자진귀국하도록 설득할 의사가 있나.  최 = (무응답)  안 = 몇년형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나. 국민은 종신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최 = 종신형 받을 각오가 돼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  윤 = 박 대통령과 함께 차움병원 등에 시술을 다녔는데, 대통령 당선 전에도 왔나.  최 = 당선 전엔 안갔다.  윤 = 미르·K스포츠재단은 박 대통령 아이디어라고 검찰에 얘기하지 않았나.  최 =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의해 공소장에 박 대통령의 아이디어란 부분이 돼 있어 그렇게 진술했다.  윤 = 김경숙 이대 체육대학장을 아는가.  최 = 잘 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구치소 청문회…‘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묻자 최순실 하는 말이

    구치소 청문회…‘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묻자 최순실 하는 말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까지 불러온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최순실씨가 26일 비로소 입을 열었다.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가 서울구치소 수감장 공개접견장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감방 청문회’에서 그는 자신을 겨냥한 여러 의혹들에 대해 줄곧 침묵이나 부인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재산 독일 은닉 의혹이나 딸 정유라 씨의 대입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대해서는 “관련된 질문을 하지 말라”며 신경질적인 반응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종신형도 각오하고 있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위원들은 “뉘우치고 참회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모르쇠와 변명으로 일관했다”면서 비난을 쏟아냈다. ‘감방 신문’에는 김성태 위원장을 비롯, 새누리당 장제원·하태경·황영철, 민주당 김한정·박영선·손혜원·안민석, 정의당은 윤소하 의원이 참석했다. 구치소 청문회는 1997년 한보사태 이후 19년만이고, 수감동까지 찾아가 신문을 한 것은 1989년 5공비리 청문회 이후 27년만이다. 접견이 이뤄지는 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다. 위원들에 따르면 이들은 수감동으로 들어가서도 현장 촬영 문제로 구치소 측과 이견이 생기면서 위원들은 최씨를 만나지 못한 채 대기실에서 기다려야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구치소장이 최씨에게 쩔쩔매는 것 같더라”라고 떠올렸다. 최씨는 1시간30분이 지나서야 연한 녹색 수의를 입고 접견장에 나왔다고 한다. 본격적인 의원들의 질문이 시작되자 최씨는 “심신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하다”,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하다”는 답변을 되풀이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아느냐”는 질문에도 “모른다”고 했고, 프로포폴을 매주 맞았는지, 윤전추 행정관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던 의상실을 언제부터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최태민씨 사망 원인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지 않다”고 했고, 딸을 이혼시켰느냐는 질문에도 “내가 왜 이혼을 시키느냐”고 반문했다.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여 항변하기도 했다. 최씨는 “삼성에 (지원을) 부탁한 적이없다”고 했고,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과 김종덕 전 문화부 장관을 추천했다는 의혹도 전면 부인했다. 독일에 재산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푼도 없다. 몰수할 수 있으면 하라”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고, “사람을 죽이라고 지시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너무 황당한 질문이다. 대답하고 싶지 않다”고 일축했다. 태블릿PC 문제에 대해서도 “2012년에 처음 봤고, 사용하지 않았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그동안 신나게 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신나게 살지 못했다”면서 “특혜받은 것 없다”고 답했다. 딸의 이대 입학에 대해서도 “정당하게 들어갔다. 왜 부정입학이냐”고 항변했으며 IOC 선수위원 만들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도 강력히 부인했다. 특히 딸 얘기를 하면서는 눈물을 보였다. “대통령과 딸 중 누가 더 걱정되느냐”고 물었더니 “딸”이라고 답하면서 손에 들고 있던 마스크로 눈물을 닦기도 했다.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과 관련된 질문에는 “어제 일도 기억이 안나는데 그 때 일이 어떻게 기억나느냐”며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탄핵에 대해서는 “죄스럽고 아프다”고 하면서도 대통령에 관해 얘기를 해달라고 하자 “나라에 혼란 끼쳐 죄송하다. 나라가 바로 섰으면 좋겠다”고만 하면서 즉답을 피했다. 대신 박 대통령과의 호칭에 대해서만 서로 “최원장”, “의원님·(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님” 이라고 불렀다는 설명을 내놨다. 최씨는 위원들에게 “종신형을 받을 각오가 있다”며 반성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정작 이에 대한 위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일부 위원들은 최씨의 독방 생활에 대해서도 ‘특혜’라는 주장을 했다. 하 의원은 “최씨는 약 5㎡ 넓이의 방에서 하루에 한 시간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 절반만 한 방도 있는데 큰 방을 준 것”이라며 “신문도 자유롭게 본다고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구치소 비공개 신문…“김기춘·우병우 모른다, 종신형 각오”

    최순실, 구치소 비공개 신문…“김기춘·우병우 모른다, 종신형 각오”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모른다고 밝혔다. 최씨는 “종신형 받을 각오가 돼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씨는 이날 서울구치소 수감동에서 2시간 30분가량 열린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비공개 청문회에서 ‘김 전 실장과 우 전 수석을 아느냐’는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모른다”고 답했다고 황 의원이 전했다. 최씨는 “몸과 마음이 너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한 상태”라고 심경을 전했고 “국민께 여러 가지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씨는 “나라가 바로 섰으면 좋겠다”라면서도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기여하면서 뒷바라지를 많이 했는데 국정에 1%도 관여 안 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의 질의에 “처음 듣는다”고 답했다. 또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아이디어를 최씨가 내고 박 대통령이 전경련을 통한 모금 아이디어를 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그런 아이디어를 내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박 대통령과 공모관계로 기소됐는데 인정하느냐’는 질의에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국민은 최씨가 종신형을 받길 원하고 있다’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의에 “종신형 받을 각오 돼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씨는 물도 마시고 답변을 또렷이 했는데, 곤란한 질문이 나오면 ‘특검에 가서 말하겠다’, ‘재판이 진행 중이라 말할 수 없다’는 식으로 회피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조특위, 구치소서 최순실 비공개 신문…최순실 “김기춘·우병우 모른다”(속보)

    국조특위, 구치소서 최순실 비공개 신문…최순실 “김기춘·우병우 모른다”(속보)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26일 서울구치소에서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를 비공개 신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비공개 신문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조특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씨는 “국민께 여러가지 혼란케해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김기춘, 우병우를 모른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씨는 “몸과 마음이 너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하다”고 전했다. 최씨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아이디어 내가 안 냈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조특위의 한 위원은 “최씨가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엘시티 비리 이영복 회장 입 열렸나…수사 물꼬 ‘기대’

    엘시티 비리 이영복 회장 입 열렸나…수사 물꼬 ‘기대’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 핵심인물인 이영복(66·구속 기소) 회장의 입이 조금씩 열리면서 검찰 수사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구속된 이후 검찰 조사에서 시종일관 모르쇠로 입을 다물었던 이 회장이 최근 심경 변화를 일으켜 입을 조금씩 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몇몇 정치인과 고위 공무원 등에게 대가성 없이 용돈 명목으로 약간의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회장이 진술한 이들 인사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금융계좌를 광범위하게 추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 구속된 서병수 부산시장의 최측근이자 친박근혜계 외곽조직인 ‘포럼부산비전’ 고문 김모(64)씨도 이 회장 입에서 나온 진술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 회장으로부터 2008년부터 최근까지 매달 수백만원을 받는 등 2억여원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관계 유력 인사들에게 엘시티 인허가 관련 청탁 알선 명목으로 돈을 받은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김씨는 정기적인 거래이고 대가성은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기환(57·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한 혐의 일부도 이 회장이 확인해줬다는 얘기가 검찰 안팎에서 나온다. 검찰은 이씨의 100억원대 비자금 행방에 대한 추적을 이달 말쯤 마무리하고 정·관계 인사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박헌영 “김기춘, 최순실 국정농단 몰랐을리 없다”

    박헌영 “김기춘, 최순실 국정농단 몰랐을리 없다”

    K스포츠재단의 박헌영(38) 전 과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순실(60·구속기소)씨와 김기춘(77)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최씨는 김 전 실장을 ‘늙은 너구리 같은 사람’이라고 했다”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김 전 실장을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최근 본인이 연루된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 위증 공모 의혹에 대해서는 “태블릿PC가 분면히 최씨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내 말은 완전히 묻혀 버렸다”면서 억울하다는 입장을 토로하기도 했다. 26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박 전 과장은 최씨와 김 전 실장의 관계에 대해 “최씨의 ‘아성’은 김 전 실장이 다가갈 수조차 없었던 것처럼 보였다”면서 “(옆에서 지켜 본) 최씨는 박 대통령과 한 몸이나 다름 없는 존재였다. 김 전 실장이 아무리 (대통령의) 신임을 받는다 해도, 최씨에게 비할 바는 못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 K스포츠재단에 입사해 최씨의 각종 지시를 받으며 재단 실무를 수행한 박 과장은 “최씨는 김 전 실장을 ‘늙은 너구리 같은 사람’이라고 했다”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김 전 실장을 조심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자기가 필요할 땐 (김 전 실장을) 이용하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씨가 김 전 실장과 직접 연락하거나 만났는지는 모른다”고 했다. 실제로 최씨와 자주 만나면서 연락책 역할을 수행한 인물은 이미 알려진 대로 정호성(47·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라는 것이다. 김 전 실장이 최씨의 국정농단을 전혀 몰랐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박 전 과장의 설명이다. 그는 “김 전 실장은 최씨의 존재에 대해 나름 눈치를 챘고, 최씨가 시키는 일인 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고 들어줬다고 보는 게 맞다”면서 “제가 볼 땐 두 사람은 위아래 구분 없이 김 전 실장은 김 전 실장대로, 최씨는 최씨대로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자신을 향해 제기된 청문회 위증 공모 의혹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면서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15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4차 청문회에서 그는 정부의 각종 기밀 문건이 무더기로 발견된 문제의 태블릿PC에 대해 “고영태씨가 들고 다니는 걸 봤다”고 증언했다. 당시 이 발언은 해당 PC가 최씨 것인지 확실치 않다는, 최씨의 국정농단을 ‘물타기’하는 발언으로 비쳐졌다. 그리고 이틀 뒤 새누리당 의원들과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 박 전 과장 등이 위증을 공모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박 과장은 “어쨌든 태블릿PC가 분명히 최씨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내 말은 완전히 묻혀 버렸다”면서 “나는 중립에 있었던 사람이고 보고 겪은 것만 이야기한 것인데 순식간에 정치적 행위로 이용당해 버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백을 입증할 35분 분량 녹취록이 있긴 하지만 사태가 잠잠해진 다음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결과적으로 본인도 최씨의 부역자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박 전 과장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그런 비난을 피해갈 순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죄송한 마음이 많다”고 했다. 이어 “진실을 밝히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검찰에서 사실대로 진술했다”며 “위증 논란도 오해를 불러일으켜 죄송한데, 결국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개헌 논의 급물살… 제3지대 ‘탄력’

    박지원 만난 손학규 “아주 잘된 것” 인명진 “촛불 민심의 화두는 개헌” 박원순 등 비문 대선 주자들도 호응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친문(친문재인) 세력을 제외한 여야 정치권을 중심으로 개헌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사실상 조기 대선이 확실해지면서 ‘대선 전 개헌’은 어렵더라도 세력마다 개헌을 고리로 한 정계 개편을 통해 주도권을 잡으려는 목적이 크다. 국민의당은 23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즉각적인 개헌 추진을 여야 3당 중 처음으로 당론으로 채택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우리는 국가대개혁을 목표로 개헌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조기 대선 일정상 대선 전 개헌이 어렵다면 안철수 전 대표가 전날 제안한 대로 대통령 후보들이 개헌을 공약한 후 2018년 지방선거에서 투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당은 ‘국가대개혁위원회’를 구성하고 산하에 개헌분과를 설치해 내년 1월 가동되는 국회 개헌특위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직후 ‘제7공화국’을 주창하고 있는 손학규 전 대표와 오찬을 갖고 개헌에 대한 뜻을 모았다. 손 전 대표는 오찬 회동 후 “개헌은 대세다. 국민의당에서 받아들인 것은 아주 잘된 것”이라고 즉각 호응했다. 국민의당과 손 전 대표 측이 내년 1월 가장 먼저 3지대를 향한 연대의 포문을 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새누리당에서도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이날 “촛불 민심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개헌”이라며 “꼭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이주영·이철우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국가변혁을 위한 개헌추진회의’를 열고 김덕룡 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등을 초청해 개헌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탈당을 결의한 비주류 김무성 전 대표, 나경원 의원 등도 참석했다. 새누리당 탈당파인 보수신당 측 의원들도 대선 국면에서 개헌을 고리로 한 합종연횡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보수신당 중심축인 유승민 의원은 신당의 정강·정책에 ‘개헌 추진’을 담는 일에 대해 “그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비문(비문재인) 진영에서도 대선 주자들을 중심으로 개헌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차기 정부에서 국가대혁신과 개헌을 완수하고 2020년 대선과 총선을 동시에 치르자”고 제안했다. 김부겸 의원은 “야권 3당이 공동개헌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선 전 개헌 논의에 반대하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개헌은 내가 가장 먼저 말했다. 나를 개헌으로 압박할 필요가 하나도 없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마이웨이’ 한영애 “기관지 합병증으로 노래 못 할 뻔, 하염없이 울었다”

    ‘마이웨이’ 한영애 “기관지 합병증으로 노래 못 할 뻔, 하염없이 울었다”

    가수 한영애가 과거 노래를 하지 못 할 뻔 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한영애가 과거 기관지 확장증을 앓게 되면서 노래를 하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기관지 확장증이란, 기관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증상을 말한다. 노래를 하는 가수에게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한영애는 “숨을 한 번 쉬려면 너무 힘들었다. 무대에서 제 순서가 끝나고 들어오면 그냥 분장실에 들어오면 너무 힘들어서 쓰러졌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결국 기관지 확장증 때문에 그녀는 약 2년 동안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한영애는 “의사가 노래를 그만두라는 이야기까지 했다. 이야기를 듣고 집에 돌아왔는데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또한 음악 동료였던 김현식, 유재하 등이 세상을 떠나며 한영애는 더욱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한영애는 “내가 하루를 살더라도 사람처럼 살다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때 처음으로 밥을 지어 먹기 시작했다. 유기농에 관한 책을 보고, 손수 밥을 지어 먹고. 그 생활을 1년 정도 했다”며 식단으로 병마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비밥바룰라’ 선우용여 “빚 갚으려 베드신 촬영했다” 과거 회상

    ‘비밥바룰라’ 선우용여 “빚 갚으려 베드신 촬영했다” 과거 회상

    배우 선우용여와 금보라가 영화 속 베드신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인생을 즐겨라, 비밥바룰라’에서는 배우 선우용여와 금보라가 몸이 호강하는 여행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찜질방을 찾은 두 사람은 마주보고 앉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화 속 베드신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금보라는 과거를 회상하며 “80년대 초반에는 성인 영화가 유행했다. 그런데 나는 그런 영화와 어울리지가 않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선우용여는 “당시에는 몸매가 좋은 사람들이 했다. 결혼 전에는 베드신이 있으면 작품을 안 했는데 결혼 후에는 빚을 갚기 위해 무조건 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선우용여가 당시 출연했던 작품은 1977년 개봉작인 영화 ‘산불’(감독 김수용)이었다. 배우 강신성일과 함꼐 호흡을 맞췄던 이 영화는 6.25 전쟁 직후 여자들만 남은 마을에 부상당한 인민군 남자 주인공이 나타나며 벌어진 사랑을 그린 영화다. 선우용여는 “당시 산 속에서 서로를 사랑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 장면을 앞두고 내가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랬더니 감독님이 ‘결혼해서 애까지 낳았는데 뭘 그래?’라고 말씀하셨다. 지금과 달리 당시에는 표정만으로도 (베드신 촬영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도 촬영을 마치고 집에 오니까 남편 얼굴을 못 보겠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것도 나중에는 촬영을 여러 번 하고 나니 무뎌지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하라면 잘 할텐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N ‘인생을 즐겨라, 비밥바룰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재명, 문재인 지지층과 충돌? “내가 당했다”

    이재명, 문재인 지지층과 충돌? “내가 당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층과의 충돌에 대해 “충돌이 아니라 내가 당했다”고 주장했다. 22일 국민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 시장은 ‘문 전 대표 지지층과 충돌이 있었다’는 말에 “정확히 얘기하자. 문 전 대표 지지층 일부가 나를 ‘차치기 후보’ 또는 ‘페이스메이커’로 생각하다 진짜 한판 붙을 거 같으니까 제자리로 돌아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문 전 대표 지지자들이 나를) 키워서 잡아먹으려 했다”며 “애완견인 줄 알았는데 호랑이였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걸 걸고 치열하게 사는 동안 적진에서 날아온 화살은 기쁜 마음으로 맞았다”면서 그러나 “처음 겪어보는 등 뒤에 내리꽂히는 비수. 아프다. 정말 아프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에 일각에서는 해당 글이 이 시장이 같은 야권으로부터 받는 견제에 대한 심경을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빅뱅 탑 “입대 다가올수록 살 빠지고 눈물 많아져”

    ‘라디오스타’ 빅뱅 탑 “입대 다가올수록 살 빠지고 눈물 많아져”

    ‘라디오스타’ 탑이 입대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암쏘 쏘리 벗 알러뷰 빅뱅’ 특집으로 빅뱅 멤버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가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지드래곤은 “현석이 형이 이번 앨범을 자축하는 자리에서 ’라스‘에 같이 나가자고 했다. 같이 나오면 김구라를 막겠다고 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탑은 “형이 나가면 나간다고 했는데 현석이 형이 나간다고 해서 감동해서 뽀뽀를 했다. 그런데 그 뒤로 본적이 없다”고 양현석에서 속았음을 털어놨다. 이어 탑은 “라스 출연이 긴장이 돼서 신경 안정제를 먹었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지드래곤은 “마음이 여려서 작은 말에도 상처를 받는다. 요즘 자주 운다”고 폭로했다. MC 윤종신은 “탑이 살이 많이 빠졌다”고 말했고 탑은 “입대일이 다가올수록 살이 빠진다. 내년 2월이다”며 입대 시기를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택시’ 황보 심태윤, 과거 열애설의 진실은? “너무 친해서...”

    ‘택시’ 황보 심태윤, 과거 열애설의 진실은? “너무 친해서...”

    ‘택시’ 황보 심태윤이 과거 두 사람을 둘러싼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0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가수 황보와 심태윤은 과거 두 사람이 친해진 계기와 함께 당시 있었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황보는 “우리는 전혀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의심을 많이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황보는 “친한 동생과 옛날이야기를 하던 중 과거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내가 알던 S(심태윤)가 아니야?’라고 말하더라. 가까웠던 동생조차도 내게 사실을 물어보지 못했더라”고 말했다. 이에 MC 이영자는 황보와의 열애설에 휩싸였던 심태윤의 당시 심경을 물었다. 심태윤은 “솔직히 말하면 좋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 때 샤크라의 인기를 말하자면 지금의 트와이스보다 (인기가) 많았다. 저는 잃을 것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 비밀번호를 공유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친해진 계기에 대해 황보는 “과거 연예인이 친한 지인들에게 갑자기 전화해서 와달라고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었다. 당시 소속사에서 다른 연예인들과 연락을 금지시키는 바람에 아는 연예인 지인이 없었다. 그 때 심태윤이 매니저의 연락을 받고 한걸음에 달려와줬다. 너무 고마운 마음에 그 때부터 절친이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네티즌수사대 자로, ‘세월X’로 세월호 진실 예고…그는 누구?

    네티즌수사대 자로, ‘세월X’로 세월호 진실 예고…그는 누구?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제가 찾아낸 세월호 진실의 흔적들을 세상에 공개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방대한 자료를 검토한 끝에 마침내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 진실을 봤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면서 다큐멘터리(‘세월X’) 영상을 25일 유튜브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 영상을 “세월호 참사로 별이 된 아이들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소개했다. 자로는 티저영상을 통해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는 범죄학자 에드몽 로카르의 말을 인용하며 “세월호 사고 시각 ‘8시49분’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자로는 2012년 국정원의 대선 개입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를 찾아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가 찾아낸 트위터 계정 ‘누들누들’은 국정원 심리전담팀 소속 이아무개씨로 밝혀졌다. 재판부는 국정원이 트위터 아이디 수백개를 이용해 선거에 개입한 의혹을 인정했고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은 징역 3년과 자격정지 3년형을 받았다. 2014년 6월에는 정성근 문화체육부 장관 내정자가 트위터에 올린 정치 편향적인 글을 수집해 공개했고, 정 내정자는 국회 검증 과정에서 자진사퇴했다. 그는 2015년 초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대표 경선 중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트윗이 대량유포된 것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이후 한 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자로는 그 이유를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작업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자로는 지난해 2월 조선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40대 초반 남성이라는 것만 밝혔다. 그는 “언제 신상이 털려 불이익을 당할지 몰라 두렵다”면서 “신상을 공개하고 편히 활동할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는 심경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선 “이완영, 비교할 걸 비교하라…물타기에 말 바꾸기”

    박영선 “이완영, 비교할 걸 비교하라…물타기에 말 바꾸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증 모의’ 의혹을 받는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에게 “비교할 걸 비교하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누리 이완영 의원이 매우 급했던 모양이다. 해명하며 P의원 끌고 들어간다고 사전 모의 의혹이 사라질까요. 비교할 걸 비교해야지요”라며 이 의원을 정조준했다. 이 의원은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과 국회 청문회 증언을 사전에 협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이완영 의원이 태블릿PC는 고영태의 것으로 보이도록 하면서 JTBC가 절도한 것으로 하자고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에게 제의했고, 정 이사장이 이를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의혹이 커지자 이 의원은 전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P의원도 여의도에 있는 한정식집에서 고영태 증인과 12월 초와 12월 12일 두 차례 장시간 만났다”며 “국정조사를 하는 국회의원들이 기관 및 증인, 참고인 등과 청문회 전에 만나 의혹을 확인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것은 여야 구분 없이 이뤄지는 일반적인 국정조사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이 의원의 ‘맞불 놓기’에 당사자로 지목된 박 의원이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것이다. 박 의원은 “녹취제보 사실 확인과 사전 모의 의혹은 완전히 다른 것”이라며 “삼성 증인 채택 방해에 이어 참 나쁜 행위인 듯. 물타기 시도에 말 바꾸기 보니 공작정치 냄새도 난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유비, 슬럼프 겪은 1년 심경 토로 “뜻하지 않던 것들로 상처 받았다”

    이유비, 슬럼프 겪은 1년 심경 토로 “뜻하지 않던 것들로 상처 받았다”

    배우 이유비가 근황을 전했다. 19일 이유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셀카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이유비는 무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시크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유비는 전옥표의 책 ‘지금 힘들다면 잘하고 있는 것이다’라는 제목의 책 일부를 인용했다. 인용문 끝에 그는 “정말 잘하고 싶었는데, 뜻하지 않던 것들로 인해 상처받고 몸도 마음도 다치면서 나조차도 내 자신을 믿지 않는 순간. 1년 남짓 되는 시간을 큰 슬럼프에서 나올 생각도 없이 가만히 앉아있었던 것 같네요”라며 심적으로 힘들었던 이어 “나도 열심히 극복 중! 내년엔 열심히 일 할게요. 2016년 마무리 잘해요 우리”라며 희망찬 메시지로 글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이유비 인스타그램의 전문 “지금 힘들다면 잘하고 있는 것이다.세상을 살아가면서어려운 일이 와도 견뎌내고,꿈을 이루어 낼 수 있는 힘은어떻게 얻어지는 것일까,답은 간단하다.지금보다 더 힘든 상황에 처하지않았음을 감사하는 것이다.그러면 용기를 얻게 된다.어둠의 터널을 아직 들어가보지않고서는 내가 가장 힘들다고말할 자격이 없다.다만, 힘들다고 느낄 뿐이다.그러나 나는 힘들다고 느끼고있는 그대들을 응원한다.지금 힘들다고 느끼고 있다면,포기하지 않고 인생을 경주하고있다면 잘하고 있는 것이다.그것이 비록 도전이 아니더라도지금 괴로울 만큼 힘들다면잘하고 있는 것이다.절망과 한숨이 희망과 경탄으로바뀌는 것, 그것이 삶의 드라마다.지금 힘들다면 잘하고 있는 것이다.” - 中 ,전옥표 – 너무 좋은 말이라서 꼭 같이 보고 싶었어요.정말 잘하고 싶었는데 뜻하지 않던 것들로 인해 상처받고 몸도 마음도 다치면서 나조차도 내 자신을 믿지 않는 순간 일년이 남짓되는 시간을 큰 슬럼프에서 나올 생각도 없이 가만히 앉아있었던 거 같네요. 많은 사람들이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내가 왜 그랬을까, 내가 좀 더 이랬더라면. 내가 좀 더 잘났더라면.. 나도 그런 생각 많이 해요. 세상의 기준에 맞추지 않아도 되요. 나라는 존재는 이 세상에 단 하나고, 나는 내 인생을 최선을다해서 즐기고 아름답게 살아나가면 되는 거예요. 우린 항상 최선을 다하니까요. 후회하지 않으니까요!! 나도 열심히 극복 중. 내년엔 열심히 일할게요. 2016년 마무리 잘해요 우리.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朴 ‘표 깎아 먹는’ 신동욱, 살해 모의 있었다”

    “朴 ‘표 깎아 먹는’ 신동욱, 살해 모의 있었다”

    신동욱 총재가 2007년 서울시장 경선에서 박근혜 대통령(당시 경선후보)의 표를 깎아 먹는다는 이유로 그에 대한 살해 계획이 있었다는 진술이 나왔다. 신 총재는 박 대통령 동생 박근령씨의 남편이다. CBS노컷뉴스는 16일 육영재단 폭력사태 관계자 A씨와의 증언과 녹취록을 바탕으로 “A씨가 신 총재를 미얀마에서 총으로 살해하려는 계획에 개입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신 총재가 명예훼손 혐의 재판을 받을 때 핵심 증인으로 나서 신 총재의 무죄를 입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는 누군가의 회유로 증인석에 서지 못했다. 결국 신 총재는 ‘박지만 EG회장과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 자신을 살해하려 한 사건과 연루됐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박 회장과 참모 진영이 신 총재를 살해하려 한 까닭은 각종 구설에 오른 신 총재가 박 대통령의 제부라는 사실이 악재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들은 신 총재를 사전에 제거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하고 미얀마에서 총격 살해 계획을 세웠다. 신 총재에 대한 살해 시도는 두 차례 이뤄졌다. 신 총재는 2007년 7월 박 대통령의 5촌 조카 박용철씨를 따라 중국 청도에 갔다. 박씨는 신 총재가 미성년자가 나오는 술집에서 마약을 하고 호텔에서 성관계를 갖도록 한 뒤, 중국 공안을 불렀다. 신 총재는 자신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위’라고 주장하면서 간신히 귀국했다. 이로부터 5개월 뒤 신 총재는 박씨와 한센인, 조직폭력배 등에 납치됐다. 이때 납치를 주도했던 사람이 A씨다. A씨가 신 총재를 살해하려던 계획에서 노선을 틀어 주의만 주고 풀어주면서 신 총재는 다시 위기를 모면했다. 서울지방법원은 2012년 육영재단 폭력사태와 관련해 정모씨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정씨가 박지만을 충실히 모셔온 사람’이라고 결론 내렸다. 살해 모의에 가담한 박 대통령의 5촌 조카 박용철씨는 처음 재판 과정에서 박 회장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이후 심경의 변화를 겪은 박씨는 “신동욱을 죽이라고 박지만이 얘기한 녹음테이프가 있다”는 등의 법정 증언을 하기로 했지만, 2011년 피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명 성남시장, ‘판교 철거민 충돌사건’ 재조명

    이재명 성남시장, ‘판교 철거민 충돌사건’ 재조명

    이재명 성남시장의 판교 철거민 충돌사건 관련 영상이 15일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이덕수 성남시의회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의원은 본회의에서 “11월 성남을 만천하에 망신시킨 판교 철거민 집단폭행이라는 불행한 뉴스가 있었다”면서 “이분들 행동에 불법적인 사항이 있다면 추호도 대변할 생각이 없다. 그러나 실체적 진실이 뭔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판교철거민단체가 2011년 11월 12일 오후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 시장에게 항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상황은 금세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이중 한 철거민이 고성과 함께 이 시장에게 밀착했고, 이 시장 또한 언성을 높였다. 영상 속 이 시장은 “하루에 10시간씩 시끄럽게 뭐하는 짓이냐”면서 “폭력을 행사하면 어떻게 하겠다는 거냐. 어디서 범죄행위를 하고 있어. 여기 사람들 다 잡아가라 그래. 현행범이니까”라며 목소리를 높인 뒤 보좌관으로 추정되는 사람들과 함께 자리를 피했다. 철거민의 폭행으로 손 등에 부상을 입은 이 시장은 이후 깁스를 한 모습으로 한 매체와 인터뷰해 “‘시민의 주권을 찾겠다’고 나선 시장에게 폭력을 휘둘렀다고 생각하니 솔직히 당혹스러웠다”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화면 어디에 판교 철거민들의 집단 폭행 장면이 있느냐”면서 “철거민으로 추정되는 한 분이 이 시장에게 다가가고 몸을 밀착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이 시장의 손이 이 분의 얼굴을 때리고 서로 엉켜있는 모습이 보인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공무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달려들어 떼어놓는 모습으로 보이는데 이게 어떻게 집단폭행으로 둔갑하느냐”며 “인권 변호사를 자처한 시장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또 어떤가”라고 영상 속 이 시장의 모습을 비판했다. 이 의원이 ‘경찰 불러’, ‘다 구속시키도록 해’, ‘현행범이니까’, ‘다 체포해’ 등 당시 이 시장의 발언을 큰 소리로 내지르자 이를 듣고 있던 이 시장 역시 “너 무고죄다. 말 똑바로 하라”며 반발했다. 이후 성남시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덕수 의원은 철거민에게 집단폭행 당한 이재명 성남시장을 철거민 폭행 가해자로 둔갑시켰다”면서 “시민들에게 생중계되는 본회의장에서, 달려드는 철거민을 피하기 위해 시장이 오른손으로 뿌리치는 동영상 장면 중 일부만 교묘히 편집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이 철거민을 폭행하고, 다치지도 않는 손을 깁스하고 철거민을 가해자로 둔갑시켰다고 허위주장을 했다”며 이 의원에 공개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성남시의회에 이 의원에 대한 제명 등 중징계절차에 착수할 것을 요구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친박 이완영, 비난여론을 비난?…정청래 “당신 삐돌이 짓에 분노”

    친박 이완영, 비난여론을 비난?…정청래 “당신 삐돌이 짓에 분노”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14일 최순실 국조특위 여당간사직에서 물러난 것과 관련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완영 의원 당신을 국민 삐돌이로 임명한다”면서 비난했다. 정 전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국민이 주인이고 국회의원은 머슴이다. 국민이 문자보내고 18원 후원금으로 혼냈다고 삐져서 간사직을 사퇴한 당신. 차라리 의원직을 사퇴하라”면서 “당신의 삐돌이 짓에 도저히 분노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간사직 사퇴를 선언한 뒤 “국민들께 전한다. 그간 많은 고견을 줘서 감사하다”면서도 “자녀, 부모가 자기랑 견해가 다르다고 육두문자를 쓰는지 묻고 싶다. 특히 ‘18원’ 후원금을 몇백명이 넣고 영수증을 달라고 하고 다시 ‘18원’을 달라고도 했다”고 비난여론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의원의 행동에 대해 “일말의 반성 없이 국민을 비난했다”며 “무책임한 사퇴를 선언한 이 의원은 또다시 국정조사를 방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 의원의 사퇴 이후 오히려 청문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는 국민들의 평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되새겨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관리업무 근로복지공단 이관

    내년 1월 1일부터 고용노동부 고용센터가 처리하던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관리업무가 근로복지공단으로 이관된다.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관리 업무는 실업급여 등 고용보험 급여를 지급하기 위해 근로자 입·퇴사에 따른 고용보험 피보험자격의 취득·상실 등 자격변동 사항을 관리하는 업무를 말한다.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2011년 1067만 5000명, 2012년 1115만 2000명, 2013년 1157만 1000명, 2014년 1193만 1000명, 지난해 1236만 3000명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산재보험은 대상 사업장 가입, 근로자 신고, 보험료 부과, 급여 지급 업무 등을 근로복지공단이 일괄적으로 맡았다. 반면 고용보험은 사업장 가입과 보험료 부과 업무를 근로복지공단이, 근로자 신고와 실업급여 지급을 고용노동부가 각각 담당하는 등 이원화하면서 사업장과 근로자의 불편을 초래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업무 일원화로 고용보험 가입에서부터 자격관리·부과업무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져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고용보험 피보험자 관리 수행 인력 채용·직무교육 실시, 관련 전산 인프라 구축, 사업수행 기관 변경에 따른 대국민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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