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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르샤 결혼, 과거 열애설 당시 손편지 보니? “기분이 알록달록”

    나르샤 결혼, 과거 열애설 당시 손편지 보니? “기분이 알록달록”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이 가운데 과거 열애 사실이 보도됐을 당시 나르샤가 직접 쓴 손편지도 재조명되고 있다. 나르샤는 “이런 소식이 늘 그렇듯 갑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드리게 됐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갑작스러운 열애 소식 보도에 대해 나르샤는 “막상 이런 날이 오니, 기분이 알록달록해요. 여러분들은 더 알록달록 하겠지만”이라며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더 좋은 소식 생기면 다시 한 번 말씀드릴게요. 현명하고 신중한 친구를 만나 제 삶도 많이 바뀌고 건강해졌어요. 앞으로 어떤 일이든 이 에너지로 잘 해보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결혼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29일 나르샤는 소속사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예비 신랑은 올 초 기사를 통해 알려진 바 있는 동갑내기 패션사업가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온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10월 초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에서 조용한 예식을 올린 후 신혼 여행을 보내고 돌아올 예정이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인영, 가인 ‘열받았다’ 표현에 불편 심경 “시크하게 변해버렸다”

    서인영, 가인 ‘열받았다’ 표현에 불편 심경 “시크하게 변해버렸다”

    가수 서인영이 ‘라디오스타’ 방송 이후 자신의 SNS에 긴 글을 남겼다.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걸크러시 유발자들 특집’으로 서인영, 화요비,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마마무 솔라가 출연했다. 이날 가인은 서인영과의 과거 일화를 소개하며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가 서인영보다 더 언니인데 서인영이 계속 반말을 하더라. 그래서 열받았다. 나중에 나이가 더 많다고 얘기해줬는데도 ‘그래 나르샤’라며 반말을 고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인영은 “원래 다 친구처럼 지내는 스타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서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가인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서인영은 “저도 그냥 쿨하게 재밌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마음이 좀 안 좋았다도 아니고 열받았다는 표현은 좀 아닌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는 선후배 관계에서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처음에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를 봤을때 예쁘고 귀여워서 그렇게 표현을 했던 거였고 그 이후에는 영웅호걸에서 친해져 오해를 풀었다. 몇년이나 지난 얘기를 꺼내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인영은 “가인은 너무 상냥한 후배였는데 당사자도 아니면서 선배에게 열받았네 라고 해서 너무 당황했다”며 “녹화 들어가기 전과 들어가서의 모습이 너무 달라 적응이 좀 안됐다. 그리고 말하는 스타일도 시크하게 너무 변해버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여기는 선후배가 존재하고 룰이 있다. 선배한테 예의를 갖추는 사람에게 좋은 선배가 되고 싶다. 선배 따지는 선배는 꼰대, 나이 많은 후배는 예의 없게 해도 대접해줘라? 선배답게 행동해라? 이건 무슨 논리인가요”라며 긴 글을 마무리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지코 설현 결별, 강제 열애설 “내 차+내 집 다 털린 날” 랩으로 고백

    지코 설현 결별, 강제 열애설 “내 차+내 집 다 털린 날” 랩으로 고백

    지코 설현 결별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강제로 공개된 것에 대한 지코의 심경 고백 랩도 재조명 받고 있다. 지코는 지난 8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나이키 언리미티드 코리아’ 무대 위에서 설현과의 열애 보도와 관련한 속내를 밝혔다. 지코는 “잊지 못할 기억 하나가 있다. 내 차, 내 집, 내 일상이 다 털린 날”이라며 설현과의 열애설을 보도한 언론 매체에 불편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일단 섭섭했을 팬들에겐 I’m sorry. But 너네가 첫 번째인 건 변치 않을 공식 Right”라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지코는 “난 과거의 내 잘못들을 다 기억하고 있어. 그런데 내 사생활보다 관심 가져야 할 게 있어”라며 “그것이 참다운 알 권리 행사 But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말하며 연예인의 사생활보다 국가의 문제, 현안 실정에 관심을 가지길 당부했다. 그러면서 “You should know, to many 악플러, 난 너희한테 5년 동안 받았어”라며 “인격 모독, 부모 욕, 성희롱 고소 먹음 입 벙긋도 못할 거면”이라고 악플러들을 향한 강한 일침을 하기도 했다. 한편 27일 올해 3월 교제를 시작한 설현과 지코는 6개월의 열애를 종지부로 최근 결별했다. 블락비 지코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최근 두 사람이 개인적 사정으로 결별한게 맞다.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이라 언급이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설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역시 “주위의 지나친 관심 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져 결별하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선화 시크릿 탈퇴, SNS에 장문의 심경 “혼자선 할수 없던 대단한 일들”

    한선화 시크릿 탈퇴, SNS에 장문의 심경 “혼자선 할수 없던 대단한 일들”

    걸그룹 시크릿에서 탈퇴하는 한선화가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한선화는 시크릿 탈퇴를 발표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크릿 멤버로 무대에 섰던 사진 9컷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한선화는 “먼저 7년이란 시간동안 시크릿의 한 멤버로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큰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여러분들과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어 많이 행복하고 감사했다”며 “지난날들을 다시 돌아보면 아무것도 모를 때에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대단한 일들을 함께 해내며 생각지도 못할 만큼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선화는 시크릿 탈퇴에 대해 “어려운 선택을 한 만큼 아쉽기도 하고 서운하기도하지만 그동안의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지금까지 쏟아온 열정을 이젠 앞으로의 날들을 위해 쏟아보려고 한다.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부족함과 미숙함도 많이 보이겠지만 언제 어디서든 여러분들 응원에 보답하며 묵묵히 열심히 하는 한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날 시크릿의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년간 시크릿의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해온 한선화가 10월 13일을 끝으로 시크릿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사와의 계약을 종료한다”며 “시크릿은 재계약을 완료한 전효성, 송지은, 정하나 3인 체제로 유지되며 당사는 개별 활동 또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한선화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희진, 구속 기소..연인 반서진 쇼핑몰 대표직 사임 “오해도 받기 싫다”

    이희진, 구속 기소..연인 반서진 쇼핑몰 대표직 사임 “오해도 받기 싫다”

    이희진(30)씨와 공범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이씨와 그의 동생 이희문(28)씨를 구속기소하고 이씨의 회사 대표 박모(28)씨, 김모(28)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씨가 범죄 수익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법원에 몰수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추징보전은 범죄행위로 얻은 수익을 피고인이 재판 도중 빼돌리거나 처분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확정판결이 날 때까지 묶어두는 조치다. 검찰은 부가티와 람보르기니, 벤츠 등 외제차 3대와 예금, 부동산을 추징 보전 대상으로 삼았다. 검찰 관계자는 “정확한 금액 산정은 현재 어렵다”며 “부동산도 312억 원이라고 하지만 근저당권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실제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희진의 연인으로 알려진 모델 반서진도 쇼핑몰 ‘반러브’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러브’ 역시 이희진 씨가 운영하던 회사 중 하나다. 반서진은 최근 자신의 SNS에 “그동안 반러브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대표직에서 물러 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반서진은 “이제 더 이상은 오해도 받기 싫다. 내년에 홀로 서겠다”며 복잡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다시 시작하는 모습 기대해 주세요. 무책임하게 정리할 수는 없고 그래도 저를 따라온 반러브 식구들을 위해 천천히 올해까지 운영하고 정리 잘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0월 10일 컴백’ 방탄소년단 제이홉, 안무 공개 ‘악마를 만난 소년’

    ‘10월 10일 컴백’ 방탄소년단 제이홉, 안무 공개 ‘악마를 만난 소년’

    방탄소년단이 오는 10월 10일 정규 2집 ‘WINGS’로 컴백할 것을 예고했다. 26일 방탄소년단 네이버 V앱 공식 채널에는 ‘Comeback Trailer : Boy Meets Evil’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노래 ‘Intro : Boy meets evil’에 맞춰 파워풀한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유혹이라는 악마를 만난 소년의 심경이 담긴 곡으로, 래퍼이자 댄서인 제이홉이 내용에 맞는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오는 10월 10일 ‘WINGS’로 컴백하는 방탄소년단은 유혹을 만난 청춘의 성장과 갈등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선공개된 트레일러는 정규 2집의 내용을 압축한 듯 보인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이홉의 진가가 드디어 드러나는 듯 화이팅”, “항상 응원할게 영원하자”, “티저 올라온 거 보고 심쿵~ 동작 하나하나에 힘이 들어가있어” 등 댓글들을 달았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朴대통령 “요즘 즐겨듣는 ‘달리기’ ‘버터플라이’… 끝까지 하자는 내용”

    “입술 바짝바짝 마르고 힘들지만 중간에 관둔다고 할 수 없어요” 노래 인용하며 해임안 작심 비판 “요즘 제가 즐겨 듣는 노래 중 하나가 ‘달리기’인데요, 입술도 바짝바짝 마르고 힘들지만 이미 시작했는데 중간에 관둔다고 할 수 없고 끝까지 하자는 그런 내용이에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4일 새벽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국회 해임건의안 통과 후 첫 공개석상에서 이번 논란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2016년 장차관 워크숍 자리에서다. 이날 워크숍과 만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고위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김재수 장관도 예정대로 자리를 함께했다.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달리기’와 ‘버터플라이’ 등 2곡의 노래를 즐겨 듣는다고 말문을 연 뒤 특히 ‘달리기’의 가사 중 힘들어도 멈춰 설 수 없다는 내용을 인용해 자신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얼마 전부터 정기국회도 시작됐다”며 김 장관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새벽 국회 본회의를 가리켜 “좀 이상하게 끝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치는 시계가 멈춰 선 듯하고 민생의 문제보다는 정쟁으로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는 실정”, “해임건의의 형식적 요건도 갖추지 않은 농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유감스럽다”는 등의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사실상 해임건의 거부 의사를 밝힌 박 대통령은 “다시 한번 신발 끈을 동여매고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말고 모두 함께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국민을 위해 뛰어 주셨으면 한다”며 힘을 실어 줬다. 워크숍에 참석한 김 장관은 담담한 표정으로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인사를 주고받거나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등 크게 동요되는 모습은 아니었다. 김 장관은 쌀값 하락 등의 농정 현안과 관련해 “할 일이 많다”고 말했으며, 정치권 논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진 만찬에서 박 대통령은 내수 진작을 위해 국내 골프에 장관들이 나서 달라고 요청했고, 장관들은 “자비로 골프를 쳐서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골프장도 ‘부킹 절벽’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언급하자 박 대통령은 국내에서 골프를 치면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은 식사 후 각 테이블을 전부 돌면서 부처별 핵심 정책들을 일일이 경청하고 점검했다. 때문에 당초 오후 8시 전에 끝날 예정이었던 만찬이 1시간 이상 늦어져 9시쯤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 미료·육지담 영구탈락 “새로운 시작… 휘발유 같은 프로” [일문일답]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 미료·육지담 영구탈락 “새로운 시작… 휘발유 같은 프로” [일문일답]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에서 아쉽게 탈락한 미료와 육지담이 소감을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는 파이널 무대에 오르기 위한 4인 래퍼들의 치열한 ‘세미파이널’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미료, 나다, 육지담은 본선 1차 공연에서 패했다. 나다는 관객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극적으로 세미파이널에 올랐다. 이에 본선 1차 공연을 마지막으로 ‘언프리티 랩스타3’를 떠나게 된 미료와 육지담이 제작진을 통해 심경과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미료, 육지담과의 일문일답이다. Q. 17년차 베테랑 래퍼이자 대한민국 대표 여자래퍼로서, 방송에서 여러 번 말씀 하셨다시피 ‘언프리티 랩스타3’ 출연에 대해 부담과 고민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미료:제가 제 자신을 극복해낸 것과 저에 대해 새로운 가능성들을 발견하게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물론 힘들었어요. 미션들의 일정이 너무 촉박했고, 그 외에 여러 가지 시선들도요. 무엇보다 자꾸 머리에 떠오르는 안 좋은 생각들이요. 그런데 이런 타이트한 일정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어느 정도 이겨낼 수만 있다면 확실히 급성장하는데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언프리티3’에서 어린 친구들도 많이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Q. 아쉽게도 ‘언프리티 랩스타3’ 본선 1차 공연에서 영구 탈락자가 되었는데요, 심경을 전한다면요? 미료:본선 1차 공연 ‘I.M.’ 곡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작품자들, 조현아씨, 회사분들, 우리 크루분들, 댄서분들)께 먼저 감사 드려요. 그 곡은 처음 비트를 듣자마자 첫 줄이 바로 나와 버려서 자연스럽게 하게 된 곡이에요. 라이브에 관해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소름 돋았다고 해주신 분들이 많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의 SF에 대한 로망이 어느 정도 현실로 풀려서 좋고, 저의 철학이 담긴 훅가사도 좋습니다. 아직도 이 곡 부르다가 울컥합니다. 진짜 제 이야기라서요. Q. 앞으로 ‘언프리티 랩스타3’를 떠난 후 활동 계획과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 부탁드려요. 미료:솔로 아티스트로서 제 음악 세계를 자유롭게 펼쳐 보이겠습니다. 음원사이트의 최신 음악 카테고리를 계속 주시해주세요. 공연도 많이 할 거에요. 자주 만나요 우리!그리고지금까지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려요. ‘Life goes on’ 저도 계속 갑니다. 저와 함께 걸어가 주셔서 감사해요. Q. 래퍼 미료에게 ‘언프리티 랩스타3’란? 미료:새로운 시작! Q.두 번의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을 통해 많은 미션과 에피소드를 겪으셨는데요, 쉴 틈 없이 달려온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육지담:일단 재출연에 대해 처음에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가졌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언프리티’ 시즌1에 참가하고 경쟁하면서 아직 몇몇 분에 비하면 부족한 게 느껴졌고 스스로 자부심이 없었기 때문에 연습의 기간을 갖고 방송활동이나 음원을 못 보여드렸습니다. 대략 1년 이상의 시간을 혼자 음악작업을 해오던 와중에 슬럼프도 여러 번 왔고, 너무 무대가 그리웠고, 과연 제가 맞는 길을 가고 있는지에 대해 코멘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든 프로그램인걸 너무 잘 알았지만 이제껏 ‘쇼미’, ‘언프리티’ 프로그램에서 채찍질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너무 감사했기 때문에 재출연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촬영하면서 힘들 때도 많았지만 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무대에 서면서 늘 행복했고 제가 쓴 랩을 많은 분들 앞에서 할 수 있고, 그것을 좋아해주시는 분들 보며 너무 감사했습니다! Q.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미션은 어떤 것이었나요? 육지담:본선 1차 공연 ‘심장’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언프리티’를 하면서 늘 강한 척만 하던 저를 잠시 내려놓고, 가끔은 불안하고 지치고 힘든 제 모습에 대해 이제야 받아들이고 진심을 다해서 랩을 했습니다. 무대를 끝내고는 참아왔던 감정이 다 쏟아져서인지 눈물도 많이 흘렸지만 승패를 떠나 정말 행복했습니다. Q. 앞으로 ‘언프리티 랩스타3’를 떠난 후 활동 계획과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 부탁드려요. 육지담:혼자 작업해왔던 곡들을 하나 둘씩 정리해서 좋은 음악으로 찾아갈 생각입니다. 사실 ‘언프리티3’에서 보여준 강한 랩과는 다르게 저는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아하고, 작곡하는 것도 좋아해서 작곡, 노래, 랩도 하는 모습을 제 음악에 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체되지 않고 여러 가지를 시도해서 제 색깔을 하루빨리 찾아 멋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항상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 드리고, 출연한 모든 참가자가 정말 짧은 시간 안에 죽기살기로 노력했다는 것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점 많이 있지만 예쁘게 지켜 봐주세요. Q. 래퍼 육지담에게 ‘언프리티 랩스타3’란? 육지담:휘발유? 멈춰있던 저를 움직이게 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中 자전거 타고 가던 여성 묻지마 폭행한 바이커

    中 자전거 타고 가던 여성 묻지마 폭행한 바이커

    중국의 한 도로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가던 여성이 한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고 영국 매체 미러가 20일 보도했다. 지난 15일 오후 8시경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가던 한 여성이 오토바이를 탄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가해 남성은 별다른 이유 없이 피해여성을 뒤따르다 그녀를 걷어찼다. 피해여성은 넘어지면서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혼수상태인 것으로 전해져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해여성의 남자친구는 “그녀는 누군가에게 원한을 살 만한 일도 없었고, 짐작 가는 용의자도 없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CCTV 자료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나우! 지구촌] 교통사고로 발 묶인 남녀, ‘터널 웨딩’ 화제

    [나우! 지구촌] 교통사고로 발 묶인 남녀, ‘터널 웨딩’ 화제

    최근 결혼식장으로 향하던 한 쌍의 예비부부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터널 안에 갇히게 되자, 터널 안에서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30분경 중국 바오마오(包茂)고속도로 안캉(安康)시 펑황산(凤凰山) 터널 출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차량들이 터널 안에 장시간 갇혔다. 차량 100여 대가 한 시간이 넘도록 터널 안에서 꿈쩍을 하지 않자 운전자들은 답답한 심경을 호소했다. 하지만 이 순간 놀라운 광경이 연출됐다. 결혼식장으로 향하던 예비부부의 결혼식이 터널 안에서 거행된 것이다. 신랑은 당일 새벽 5시경 신부를 데리고 결혼식장으로 향하던 중 터널 안에 갇혔다. 현지 풍습에 따르면 반드시 정오가 되기 전에 결혼식을 치뤄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음이 조급해진 신혼부부는 급기야 터널 안에서 결혼식을 치르기로 한 것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하객들도 터널 안에 함께 갇혀있던 터라 하객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이 치루어 졌고, 주변에 있던 운전자들도 이들의 결혼을 축복해 주었다. 결혼식을 치른 바로 직후인 오후 12시10분경 터널 운행이 재개 되었고, 신혼부부는 터널을 벗어났다. 이들의 사연이 SNS에 소개되면서 수많은 네티즌들의 축하인사가 연이어 올랐다. 신혼부부는 넘치는 축하 메시지에 감동하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사진=남방도시보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naver.com
  • [지금, 이 영화] ‘연인과 독재자’, 영화 같은 현실서 삶을 연출하고 연기하다

    [지금, 이 영화] ‘연인과 독재자’, 영화 같은 현실서 삶을 연출하고 연기하다

    1978년 1월 홍콩에서 영화배우 최은희가 납치됐다. 같은 해 7월 그녀를 찾기 위해 홍콩에 온 영화감독 신상옥도 납치됐다. 두 사람이 끌려간 곳은 북한이었다. 당시 한국 영화를 대표하던 배우와 감독을 데려오라고 지시한 사람은 김정일이었다. 그는 신상옥과 최은희 앞에서 북한 영화에 대해 불평을 털어놓는다. “왜 우리 영화는 만날 나오는 것이 반복하는 게 많고, 영화 이야깃거리가 새것으로 나가자고 하는, 지향하는 것이 전혀 없단 말입니다. 도대체 왜 장면 장면마다 자꾸 초상난 집처럼 우는 것만 찍게 만드나. 우리 영화 안 우는 영화 안 되겠나. 상가집도 아닌데 왜 이렇게 만드나.”(김정일 육성이 담긴 녹음 테이프 중 일부) 김정일은 세계 각국의 영화를 즐겨 보는 영화광이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 수준이 떨어지는 북한 영화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싶었던 그는 문제를 빨리 해결할 수 있는 단순한 방법을 실행한다. 영화 잘 만드는 감독, 연기 잘 하는 배우를 북한에서 쓰자는 것이다. 신상옥과 최은희는 권력자가 직접 고른 타깃이었다. 이렇게 보면 ‘가해자 김정일 대 피해자 신상옥·최은희’라는 대립적 구도가 그려진다. 그렇지만 사건과 얽힌 여러 정황을 고려하면 그런 쉬운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이를 다큐멘터리 영화 ‘연인과 독재자’로 만든 영국 감독 로버트 캐넌과 로스 애덤도 그에 대한 판단을 보류한다. 두 감독의 말이다. “한국에서 이 사건은 수많은 루머에 묻혀 사실이 부정되기도, 혹은 목적에 의한 거짓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래서 더욱 이 이야기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았으면 했고, 오직 진실을 증명하고 보여주고 싶었다. 진실 여부나 판단은 관객들의 몫으로 남겨둔다.” 이런 발언 자체가 상투적이기는 해도, ‘연인과 독재자’에 관련된 ‘진실 여부나 판단’을 섣불리 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일어난 일들 사이사이, 해명되지 않은 공백이 많은 탓이다. 예컨대 영화에서 의문부호를 달 수 있는 것은 납치 후 최은희와 신상옥을 대하는 북한의 태도다. 납북되자마자 최은희는 김정일의 환대를 받았고, 신상옥은 곧바로 강제 수용소에 갇힌다. 그로부터 5년 뒤에야 신상옥은 최은희와 재회해 영화를 찍기 시작한다. 신상옥과 최은희가 남긴 수기 등을 참고하지 않고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다. 그리고 연인(The lovers)이 들어간 제목이 신상옥과 최은희의 비극적 사랑을 환기하는 듯하지만, 피랍 이전 이들은 신상옥의 외도를 이유로 이혼한 남남이었다. 또한 이때 박정희 정권에 밉보여 남한에서 영화 활동을 금지당한 신상옥의 처지를 감안한다면, 북한에서 김정일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영화를 제작한 신상옥의 심경이 복잡하고 미묘했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신상옥과 최은희는 영화 같은 현실에서 삶을 연출하고 본인을 연기했다. 22일 개봉. 12세 관람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제주 성당 피습사건 피의자 첸궈레이 신상 공개…태연한 현장검증

    제주 성당 피습사건 피의자 첸궈레이 신상 공개…태연한 현장검증

    제주시 성당에서 기도하고 있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의 현장검증이 22일 오후 진행된 가운데 중국인 피의자 첸궈레이(50)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제주서부경찰서가 성당 주차장과 성전에서 진행한 현장검증에서 중국인 피의자 첸씨는 태연한 모습으로 범행 당시를 20여분 간 재연했다. ◆ 태연한 현장검증…피해자와 유족에게는 “죄송하다” 첸씨는 오후 1시 30분쯤 성당 앞에 도착해 고개를 푹 숙인 채 경찰 호송차량에서 내렸다. 그는 얼굴을 손으로 감싸 가렸다가 “얼굴을 가린 손을 내려라”는 주변의 외침에 손을 내려 얼굴을 보였다. 그는 망상증세 외에는 정신분열증(조현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경찰의 수사결과대로 자신은 “(정신상태가) 정상”이라고 했다. 피해자와 유족에게는 어떤 심경이라고 묻는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범행 재연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경찰에 따르면 첸씨는 좌석 가운데로 걸어간 뒤 성당 내 좌석에 범행 당시 소지한 배낭을 놓고 그 안에 있던 흉기를 꺼내는 모습을 무덤덤하게 보여줬다. 이어 성체 앞(감실)으로 조용히 걸어간 후 뒤돌아서서 기도하는 피해여성 김모(61·여)씨를 흉기로 찌르는 모습을 재연했다. 이날 현장검증은 첸씨가 도주로인 옆문으로 나와 걸어서 성당을 빠져나가는 모습까지 이어졌다. ◆ 조사 중 “누가 내 머리에 칩을”…“남자는 저항할 것, 20대 이상 여성 골랐다” 박기남 제주서부경찰서장은 22일 연합뉴스와의 일문일답에서 첸씨가 망상장애의 양상을 보이나 조현병은 앓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첸씨는 범행 당일 경찰에 “과거 2차례 여성들이 이혼하거나 도망간 것 때문에 여성에 대한 반감이 있었는데 성당에 들어갔다가 기도하는 여성을 보니 나쁜 감정이 들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피해자 사망 사실을 듣고 난 뒤 “누군가 내 머리에 칩을 심어 조종하기 때문에 그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범행했다”며 일부 비합리적인 진술로 번복했다. 박 서장은 이어 첸씨가 “아주 어린 사람은 불쌍해서 안 되고, 남자는 공격할 때 반항이 심할 것 같아서 20대 이상 성인 여성을 공격할만한 곳을 찾았다”며 범행 대상을 특정했다고 설명했다. 특정 종교시설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박 서장은 덧붙였다. 드물게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 박 서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신성한 종교시설에서 기도하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살해한 점, 계획적·고의적 범행으로 판단되는 점, 범행이 잔인하고 피해가 중대한 점 등을 이유로 공개키로 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또 최근 제주에서 중국인에 의한 크고 작은 강력사건이 빈발하고 있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외국인에 의한 유사 범죄를 막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형돈이와 대준이 ‘결정’ 음원 공개, ‘코믹 아냐..아이유 피처링’

    형돈이와 대준이 ‘결정’ 음원 공개, ‘코믹 아냐..아이유 피처링’

    형돈이와 대준이 ‘결정’ 음원 공개 소식이 화제다. 데프콘과 정형돈의 ‘형돈이와 대준이’가 22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결정’을 공개하며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신곡은 음원 공개 전 아이유의 피처링 소식으로도 화제를 불렀다. ‘형돈이와 대준이’의 신곡 ‘결정’의 가사에는 방송 복귀를 앞둔 정형돈의 심경이 담겼다. 그동안의 강렬하고 코믹했던 가사와는 달리 이번에는 잔잔하고 감성적인 노래 가사가 눈길을 끈다. 한편 ‘형돈이와 대준이’는 지난 2012년 첫 정규앨범 ‘껭스터랩 볼륨1’ 타이틀곡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를 발표하고 특유의 랩으로 큰 재미를 안겼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구라 “동현이 엄마와 연락 끊겼다” 이혼 후 첫 심경

    김구라 “동현이 엄마와 연락 끊겼다” 이혼 후 첫 심경

    김구라가 이혼 후 첫 심경을 밝혔다. 김구라는 최근 여성동아와 인터뷰에서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김구라는 지난해 8월 25일 합의이혼으로 18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여성동아와 인터뷰에서 김구라는 “아들 동현이를 통해 이혼 후에도 아이 엄마와 가끔 연락했는데 7월 이후 뚝 끊겼다. 자꾸 부담 주고 언성이 높아지는 일이 생겨서”라며 “지금은 아이 엄마가 안정될 때까지 서로 연락하지 않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김구라는 2013년 부인의 부채 문제가 불거진 이후 무리하게 일하다 홍콩 가는 비행기 안에서 평소 느껴보지 못했던 우울감을 느꼈고, 이후 극도로 기분이 다운되는 증상이 주기적으로 반복됐다고 했다. 병원에서 공황장애 초기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도 매일 자기 전 약을 복용한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이번 인터뷰에서 빚을 갚기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하며 홀로 동현이를 키우는 싱글 대디의 속내와 고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 = 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달의 연인’ 광종 이준기, 기우제 뒤 황제 신임 독차지 ‘홍종현 굴욕 표정’

    ‘달의 연인’ 광종 이준기, 기우제 뒤 황제 신임 독차지 ‘홍종현 굴욕 표정’

    ‘달의 연인’ 광종으로 드러난 이준기가 황제의 신임을 독차지하며 심경에 큰 변화를 맞는다. 이준기와 함께 황제의 명을 받는 홍종현의 굴욕적인 표정이 포착돼 이들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어떤 얘기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오늘(20일) 9회가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 이하 달의 연인) 측은 방송에 앞서 4황자 왕소(이준기 분)와 3황자 왕요(홍종현 분)가 황제 태조 왕건(조민기 분)에게 명을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이 써 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 앞선 방송에서 4황자 왕소는 기우제 제주로 나섰고, 제단에 올라가 마지막 예를 다하는 절묘한 타이밍에 비가 내려 하늘의 선택을 받은 자로의 운명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호시탐탐 차기 황제의 자리를 노려왔던 3황자 왕요는 4황자 왕소에게 기회를 빼앗겼다고 생각하며 치를 떠는 모습이 공개된 상황. 공개된 사진 속 4황자 왕소와 3황자 왕요는 상반된 표정으로 황제의 명을 받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내는 황제 앞에 선 이들 중 4황자 왕소는 침착한 반면, 3황자 왕요는 무엇인가 억울한 듯이 불만이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늘 방송되는 9회에서 황제는 큰 결단 속에 정윤(김산호 분)을 위협하던 3황자 왕요에게 불복할 수 없는 명을 내려 그의 날개를 꺾으려 한다. 그리고 기우제 이후 4황자 왕소를 신임하며 그에게 3황자 왕요를 견제하는 역할을 맡기는 모습이 사진 속에 담긴 것. 뿐만 아니라 이후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달라진 위상의 4황자 왕소를 인정한 듯 어머니 황후 유씨(박지영 분)가 진수성찬을 대령해 4황자 왕소의 밥 위에 반찬을 올려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4황자 왕소에게 찬바람을 넘어서 냉기와 독설로 일관했던 황후 유씨는 황제의 신임을 받는 4황자 왕소를 회유하며 큰 부탁을 하게 되는데, 이 부탁이 4황자 왕소의 심경 변화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달의 연인’ 측은 “흉터에 갇혀 있던 4황자 왕소가 기우제 뒤 자신감을 얻는 것은 물론 황제의 신임을 얻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황궁 정치판의 주요인물로 떠오르게 된다”면서 “이번 9회에선 왕소가 달라진 위상과 함께 그에게 흉터를 남긴 장본인인 어머니 황후 유씨로 인해 큰 심경의 변화를 겪는 모습이 드라마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그의 변화에, 이를 연기하는 이준기 씨에게 주목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과연 4황자 왕소는 황제로부터 어떤 명을 받게 될지, 그리고 그에게 큰 흉터를 남긴 어머니 황후 유씨는 어떤 부탁으로 왕소의 심경의 큰 변화를 유발할지는 오늘(20일) 화요일 밤 방송되는 ‘달의 연인’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SBS ‘달의 연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동빈 검찰 출석…조사는 일본어 통역 없이 한국어로

    신동빈 검찰 출석…조사는 일본어 통역 없이 한국어로

    재계 5위 롯데그룹의 신동빈(61) 회장이 2000억원 규모의 배임·횡령 혐의 수사와 관련해 20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1967년 창립 이래 롯데그룹 총수가 검찰에 피의자로 불려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롯데 수사팀은 이날 오전 신 회장을 불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신 회장은 오전 9시 2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검찰 수사에는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간단한 심경을 밝혔다. 횡령·배임, 비자금 조성, 총수 일가 탈세 등을 지시했느냐는 질문에는 “검찰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만 거듭 답변하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신 회장은 변호인 한 명의 입회 하에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검사 2명씩으로 구성된 2개 조사팀을 투입해 주요 혐의별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는 일본어 통역 없이 한국어로 직접 이뤄졌다. 검찰 관계자는 “신 회장이 한국말을 잘 한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은 해외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 떠넘기거나 특정 계열사의 알짜 자산을 헐값에 다른 계열사로 이전하는 등의 배임 혐의를 받는다. 수사팀은 중국 홈쇼핑업체 럭키파이 등 해외기업 부실 인수, 그룹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의 롯데제주·부여리조트 저가 인수,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 과정의 부당 지원, 롯데시네마 등 계열사를 통한 친인척 기업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을 캐묻고 있다. 수사팀은 롯데건설이 최근 10년간 3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 신 회장이 지시하거나 보고를 받는 등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는지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롯데그룹의 사령탑 격인 정책본부의 지시나 묵인 없이 롯데건설이 독자적으로 수백억대 비자금을 조성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신 회장을 비롯한 그룹 최고 경영진 차원에서 해당 자금이 조성됐을 개연성이 크다고 의심한다. 아울러 검찰은 신 회장이 실제 경영 활동을 하지 않고서도 수년에 걸쳐 매년 일본 롯데 계열사에서 100억원대 급여를 받은 것이 횡령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다. 형인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국내 롯데 계열사 여러 곳에서 수년에 걸쳐 400억원대 급여를 받은 횡령 혐의와 관련해서도 신 회장에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검찰이 파악한 신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 액수는 총 2000억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가 신 회장 조사를 끝으로 3개월 만에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검찰은 신 회장과 부친 신격호(94) 총괄회장, 형 신동주 전 부회장, 신 총괄회장의 사실혼 부인 서미경(57)씨 등 총수일가를 모두 기소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수천억원대 탈세 및 배임 혐의를 받는 신 총괄회장과 ‘공짜 급여’ 혐의를 받는 신 전 부회장을 방문 또는 소환 조사했다. 신 총괄회장과 신 전 부회장은 불구속 기소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검찰은 그룹 총수인 신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일본에 머물며 계속 소환에 불응한 서씨에 대해서는 여권 무효화 조처를 하고 조사 없이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탈세 혐의와 관련한 추징 및 세액 납부 담보를 위해 국세청과 협의해 이날 서씨의 국내 부동산과 주식 등 전 재산을 압류했다. 서씨는 국내에서 보유한 부동산만 공시가격 기준으로 18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빈, 檢 피의자 신분 출석…탈세 지시 질문에는?

    신동빈, 檢 피의자 신분 출석…탈세 지시 질문에는?

    롯데그룹의 신동빈(61) 회장이 2000억원 규모의 배임·횡령 혐의 수사와 관련해 20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1967년 창립 이래 롯데그룹 총수가 검찰에 피의자로 불려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롯데 수사팀은 이날 오전 신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혐의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오전 9시 2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신 회장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검찰 수사에는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간단한 심경을 밝혔다. 횡령·배임, 비자금 조성, 총수 일가 탈세 등을 지시했느냐는 질문에는 “검찰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만 거듭 답변하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은 해외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 떠넘기거나 특정 계열사의 알짜 자산을 헐값에 다른 계열사로 이전하는 등의 배임 혐의를 받는다. 수사팀은 중국 홈쇼핑업체 럭키파이 등 해외기업 부실 인수, 그룹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의 롯데제주·부여리조트 저가 인수,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 과정의 부당 지원, 롯데시네마 등 계열사를 통한 친인척 기업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을 캐묻고 있다. 수사팀은 롯데건설이 최근 10년간 3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 신 회장이 지시하거나 보고를 받는 등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는지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롯데그룹의 사령탑 격인 정책본부의 지시나 묵인 없이 롯데건설이 독자적으로 수백억대 비자금을 조성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신 회장을 비롯한 그룹 최고 경영진 차원에서 해당 자금이 조성됐을 개연성이 크다고 의심한다. 아울러 검찰은 신 회장이 실제 경영 활동을 하지 않고서도 수년에 걸쳐 매년 일본 롯데 계열사에서 100억원대 급여를 받은 것이 횡령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다. 형인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국내 롯데 계열사 여러 곳에서 수년에 걸쳐 400억원대 급여를 받은 횡령 혐의 부분과 관련해서도 신 회장에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검찰이 파악한 신 회장의 전체 횡령·배임 혐의 액수는 총 2000억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6월 10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신호탄으로 해 개시된 롯데그룹 수사는 이날 신 회장 조사를 끝으로 3개월 만에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다. 검찰은 신 회장과 부친 신격호(94) 총괄회장, 형 신동주 전 부회장, 신 총괄회장의 사실혼 부인인 서미경(57)씨 등 총수일가를 모두 기소할 방침이다. 신 총괄회장과 신 전 부회장은 불구속 기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검찰은 롯데그룹 총수인 신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일본에 머무르는 서씨는 계속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여권 무효화 조처를 하고 조사 없이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발달장애인도 잘사는 사회를 만들자/이성규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서울시립대 교수

    [시론] 발달장애인도 잘사는 사회를 만들자/이성규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서울시립대 교수

    팍팍한 발달장애인들과 그들 가족의 삶에 대해 가을의 문턱에서 한번 심각하게 성찰해 볼 때가 됐다. 지난 6일 부산에선 방과후 맡길 데가 없는 발달장애인 아들을 아버지가 자신의 화물트럭에 태우고 일하러 다니다가 추돌 사고로 함께 사망하는 불행한 일이 일어났다. 또 서울에서는 지난 4일 한 발달장애 어린이가 실종됐다가 올림픽공원 안 호수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공원 내 키즈카페에서 놀다가 밖으로 나가 실종된 뒤 하루 만에 변을 당한 것이다. 한동안 우리 사회는 지체장애인들이 지하철역사에서 추락사를 당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어 사회를 향해 온몸으로 절규하는 상황을 겪었다. 지금도 그 절규는 멈추지 않고 있는 셈이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물리적으로 거대한 옹벽 속에 장애인들을 가둬 놓고 있으며, 특히 발달장애인들에게는 눈과 귀를 모두 닫아 놓고 있는 듯하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제1호 법률로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발의, 제정된 이후 올해 전국에 발달장애인지원센터 17곳이 설치돼 개인별 지원 계획 수립 및 공공후견인 지원제도 등 발달장애인 지원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던 찰나에 이런 비극들이 일어났다.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사회적 지원 체계를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다. 지난 6월 호주에서 만난 어느 발달장애인 부모가 생각난다.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아들이 받게 될 1년 동안의 모든 사회적 서비스를 전문가와 함께 계획하고 이동서비스, 돌봄서비스, 문화체육활동, 여행 및 레저활동 등에 원화 기준 약 1억 5000여만원을 국가로부터 배정받아 부모가 주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환하게 웃던 그들의 얼굴이 희생된 우리 발달장애 아이들과 그 가족들의 슬픔에 오버랩되면서 심경이 복잡해졌다. 중증발달장애인의 경우에는 1년에 약 5억원까지 지원 서비스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필자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투입되는 거대한 ‘예산 폭탄’보다 이런 예산 집행을 결정한 다른 나라의 사회적인 성숙성이 못내 부럽기만 하다. 사회가 우리의 이웃인 장애인들을 배려해 의료보험료 및 세금을 올리는 데 동의하고, 이를 공약으로 내세운 정당을 선택해 주며, 이를 나라의 자존심으로 여긴다는 그 장애인 부모의 말이 지금도 뇌리에 생생하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회를 바로 떠올릴 수 있다. 우리나라 발달장애인은 약 20만명으로 전체 등록 장애인의 8%를 웃돌고 있다. 발달장애 유형은 자동화 및 과학의 힘으로 치유하거나 지원하기가 여타 장애 유형보다 쉽지 않다.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 역시 이루 말할 수 없다. 인력 서비스 및 지원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우리 사회는 법적으로 발달장애인들의 권리 보장 및 지원에 대해 윤곽은 갖췄지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서비스 형태나 총량에 대해선 아직 정해 놓지 못하고 있다. 점차적으로 또렷한 모습이 나오겠지만 이를 앞당기기 위해 우리 사회가 보다 능동적으로 움직일 때다. 장기적인 비전도 중요하지만 우선 가능한 일부터 해 보자. 장애 유형과 관계없이 등급에 맞춰 배정되는 활동보조 시간을 장애 유형, 특성 및 개인 상황에 맞춰 대폭 조정해야 된다. 그리고 주간 보호에 한해 지원하고 있는 서비스를 야간까지 확대해 가족들이 휴식할 수 있는 여력을 주어야 한다. 또한 가정 내 서비스와 가정 외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지방정부 및 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 한편으로 장애 당사자와 그 가족들이 서비스를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는 체계를 좀더 구체적으로 강구해야 한다. 앞서 예시한 호주를 비롯해 영국, 독일 등 장애인 지원 선진국들에선 이미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발달장애인들의 특성을 국민들이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는 인식의 틀을 강화하는 것이다. 발달장애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맞춰 사회가 다가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런 노력은 우리 사회의 성숙도를 보여 주는 동시에 잠재력을 축적하는 지름길이다. 장애인을 제대로 돌볼 수 없는 환경에서 발생한 앞에 언급한 비극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 강남패치 운영자 “여성혐오 아닌 흥미위주…무지 반성”

    강남패치 운영자 “여성혐오 아닌 흥미위주…무지 반성”

    ‘강남패치’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 일반인의 신상과 허위사실 등을 유포한 운영자 정모 씨(24)가 현재 심경을 밝혔다. 19일 SBS funE에 따르면 정씨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 27일 계정폭파로 사라진 이후 등장한 모든 SNS유사계정과 인터넷 사이트와 관련이 없다”면서 “게시물을 내리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했다는 일화의 당사자 역시 내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정 씨는 “‘훼손될 명예가 있다면 나를 고소해라’ 발언은 다양한 자의적 해석을 낳았지만 당시 받았던 관심과 지지에 도취되어 오만한 마음으로 실언을 한 것”이라면서 “단지 흥미를 위해서 여과 없이 제보내용을 올려 피드 내용의 당사자들에게 갈 피해를 예상치 못했던 무지를 반성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정 씨는 “실제로 ‘잡아서 죽이겠다’, ‘가족에게 위해를 가하겠다’ 등 법적 처벌이 아닌 살해나 폭력 등을 협박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서 “피해자들에 대한 악감정이나 공격, 비난의 의도를 갖고 행한 일이 아니며, 일부 보도된 것처럼 여성혐오가 계정 운영의 계기가 된 것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분석] ‘북핵 불용 - 체제 동요 반대’ 또 재현되는 中의 딜레마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한·미·일 주도로 추가 대북 제재안 마련이 본격화된 가운데 중국 측이 ‘개별국의 일방적 제재’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놔 제재 수위를 놓고 주변국들과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올 초 4차 핵실험 이후와 마찬가지로 ‘북핵 불용’은 되뇌면서도 북한 체제의 동요까지는 용인할 수 없다는 중국의 딜레마가 또 재현되는 모양새다. 한·미·일 외교 수장들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제71차 유엔 총회 참석차 만나 안보리 및 각국의 추가 대북 제재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 17일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이번 핵실험에 대해 고통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일 당국은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안전보장이사회 협상 테이블에서 신속·강력한 제재안 도출에 협력하며 고강도 독자 제재안을 마련하는 전략을 병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도 안보리 제재는 동의한다는 입장이다. 외교부는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지난 13일 윤 장관과의 통화에서 “새로운 안보리 제재 결의를 채택해 북한에 대해 더욱 엄격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 측이 앞장서 ‘더욱 엄격한 조치’를 강조한 것은 중국 역시 잇단 북핵 위협에 인내의 한계를 느끼고 나름의 대북 경고를 보낸 것으로 풀이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왕 부장은 지난 15일 일본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과의 통화에서 “안보리가 아닌 개발국의 일방적 제재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왕 부장은 윤 장관과의 통화에서도 “긴장을 고조시킬 추가적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4차 핵실험 이후 내놓은 반응에서 크게 달라진 게 없는 셈이다. 중국 측의 이 같은 이율배반적 태도는 북한 정권을 바라보는 중국의 복잡한 심경이 그대로 드러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중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한반도 비핵화’를 주장하지만 북한이 체제 유지를 위한 ‘카드’로 핵을 놓지 못한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이에 미국과의 대립 구도에서 대북 레버리지를 완전히 버릴 수 없는 중국은 북한 체제가 흔들릴 수준의 고강도 제재는 수용하기 힘든 셈이다.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중국이 안보리 제재를 강조하는 건 그 귀결이 6자회담 재개이기 때문이며 독자 제재는 북한 민생 위기를 초래해 지역 불안정을 유발한다고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추후 대북 제재 논의는 제재 성공의 열쇠를 쥔 중국을 움직이기 위해 미국이 ‘세컨더리 보이콧’(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기관·기업까지 제재 부과)을 내세워 중국을 압박하는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미 행정부는 이미 세컨더리 보이콧 권한을 가진 상태로 맘만 먹으면 제재를 강화할 수 있다”면서 “결국 미국이 이를 통해 중국을 얼마나 압박하느냐에 대북 제재의 강도가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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