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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두순 사건 수감생활 보니 “난 죄가 없다, 기억 없다” 편지

    조두순 사건 수감생활 보니 “난 죄가 없다, 기억 없다” 편지

    지난 2008년 12월 조두순(64·구속)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교 1학년이던 나영 양을 교회 안 화장실로 납치해 목 졸라 기절시킨 뒤 강간 상해했다. 아이는 항문과 대장, 생식기의 80%에 영구 장애를 가지게 됐다.당시 검찰은 범행 잔혹성 등을 고려해 전과 18범인 조두순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피의자가 술에 취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상황 등을 감안, 징역 12년형을 선고했다. 현재 조두순은 청송교도소 독방에 수감 중으로 2020년 12월 출소한다. 조두순의 출소를 3년 앞두고 나영이 가족은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공포감으로 언론 인터뷰도 사양했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박선영 PD는 8일 나영이 가족을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가족의 입장을 전했다. 박 PD는 “나영이 아버지 A씨와 1시간가량 전화 인터뷰를 했으나 결국 출연을 사양했다. 나영이 아빠는 ‘법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라면 우리 딸 안전을 위해서라도 내가 먼저 조두순을 찾아가서 공격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두순이 실제로 보복을 해 올 거다. 우리는 조두순을 찾기 어렵지만 조두순은 우리를 금방 찾아낼 거다. 정말 공포스럽다”고 두려운 심경을 전해왔다. 피해자 가족은 두려움에 떨지만 조두순은 반성의 기미가 없어 보였다. 과거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조두순이 구치소에서 함께 지내다 출소한 최모씨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됐다. 당시 조두순은 편지를 통해 “나를 기소한 검사가 내가 전과자라는 사실 때문에 강압적으로 대했다”며 “술 때문에 전혀 기억이 없다. 내가 만약 어린 아이에게 그런 짓을 했다면 내가 이 자리에서 죽겠다. 난 죄가 없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9일 오전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국민 청원은 30만명이 훌쩍 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EXID 솔지 악플 “애들이 번 돈으로 놀고 먹어..정곡 찔린 기분” 눈물

    EXID 솔지 악플 “애들이 번 돈으로 놀고 먹어..정곡 찔린 기분” 눈물

    그룹 EXID 멤버들이 악플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7일 페이스북 딩고 채널을 통해 EXID 리얼리티 ‘리플레이 EXID’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솔지 한마디에 울음바다 된 EXID 멤버들’이라는 부제로 다섯 멤버가 모여 각자 상처 받았던 악플을 털어놓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L.E는 “결국엔 솔지 없는 EXID”, 혜린은 “쟤는 왜 서브인지 알겠어”라며 각자 상처 받았던 악플을 털어놨다. 하니는 “‘와 솔지 쟤는 애들이 번 돈으로 놀고먹으면서’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어”라고 말했고 정화는 “나는 그런 현실 자체가 싫다”라며 솔지의 부재를 향한 부정적 시선들을 언급했다. 솔지는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지난해 말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번 앨범에 목소리는 담겼지만 무대나 공식 일정 등은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조금만 피로해도 금세 몸이 붓는 등 활동할 경우 건강에 다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 솔지는 “사람들은 모른다. 온갖 추측들이 있다. ‘탈퇴나 해라’는 말도 있다”면서 “뭔가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 같고 정곡을 찔린 기분이 들어서 마음이 아팠다”라고 힘든 심경을 전했다. 이런 솔지의 말에 멤버들은 눈물을 쏟았다. 한편 EXID는 7일 네 번째 미니앨범 ‘풀 문(Full Moon)’으로 컴백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밤’ 트와이스 쯔위, 세계 미모 8위 등극에 “좀 그렇다”

    ‘한밤’ 트와이스 쯔위, 세계 미모 8위 등극에 “좀 그렇다”

    트와이스 쯔위가 미모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지난달 30일 신곡 ‘라이키’로 컴백한 트와이스와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TC캔들러가 발표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8위에 이름을 올렸던 쯔위는 이날 “너무 감사드린다. 세상에 예쁜 분들이 정말 많은데 이렇게 뽑아주셔서 너무 좀 그렇다”며 민망해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그럴 만하다. 예쁘다”며 쯔위의 미모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지효는 트와이스의 폭발적인 인기에 대해 “너무 빨리 사랑을 받아서 빨리 식지 않을까 걱정된다. 항상 앨범 나올 때마다 어떤 모습 보여줘야 할지 고민하고 걱정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트와이스는 지난달 30일 발매한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이 발매 사흘 만에 10만장 판매고를 돌파하는 등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댓글 수사 방해’ 의혹 받다 투신한 변창훈 검사, 부검 않기로…유서 발견 안 돼

    ‘댓글 수사 방해’ 의혹 받다 투신한 변창훈 검사, 부검 않기로…유서 발견 안 돼

    지난 6일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를 은폐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다가 투신해 사망한 고(故) 변창훈(48) 검사가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을 위해 변호사 사무실에 들렀다가 투신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서초경찰서는 7일 변 검사의 변호사가 경찰 조사에서 “변 검사가 부인·친구와 함께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오후 1시 변호사 사무실에 왔다가 오후 2시쯤 화장실에 간 이후 5분째 돌아오지 않았다”면서 “직접 화장실에 가서 투신 사실을 확인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변 검사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변 검사의 휴대전화에도 특별히 심경을 비관한 흔적이 없었고, 변호사·친구·가족에게도 특별히 남긴 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족들도 변 검사가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타살 혐의점이 없어 부검은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변호사는 “심적인 부담감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변 검사는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전날 오후 2시쯤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 건물 4층에서 지상으로 투신했고, 곧바로 119 구조대에 의해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약 2시간만인 오후 4시쯤 숨을 거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상무 열애 상대 김연지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

    유상무 열애 상대 김연지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

    작곡가 김연지가 유상무와의 열애 심경을 밝혔다.6일 한 매체는 유상무의 열애 상대가 김연지라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이날 유상무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포털사이트 메인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월 대장암 진단을 받은 유상무가 최근까지 항암치료를 이어 왔기 때문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 것. 이날 김연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상무와의 열애 보도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김연지는 “살면서 평생 모르고 살았을 세상에 들어 온 기분”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처음에는 너무 놀라고, 겁도 나고 손이 떨렸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그냥 지금은 그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좋게 봐달라고 말씀 드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하루종일 저희 때문에 시끄러웠을 많은 여러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 응원해주신 분들도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연지 인스타그램 전문. 아침부터 올라온 기사들 덕분에... 제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실리기도, 이름이 실시간에 오르기도 하고... 살면서 평생 모르고 살았을 세상에 들어온 기분이예요... 축하보다는 비난과, 제 나름 좋게 해석하자면 저의 걱정(?) 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많은 분들의 의견들이 담긴 댓글들을 많이 보았어요... 처음에는 너무 놀라고, 겁도나고... 손이 덜덜덜 떨렸습니다... 제 사진이 많은 분들이 보시는 네이버에 올라가니 너무 무서운 마음이 들었어요. 하지만 저는 그냥 지금은 그 모든것에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오빠가 마지막 치료를 마친거에... 오빠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희망에! 세상 모든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오빠를 미워하시는 분들도, 저를 한심하게 보시는 많은분들의 말씀도 모두 나쁘게 듣지 않고, 모두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려고 합니다. 오빠의 옆에 있는 사람으로서 저도 많은 반성을 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많은 분들의 똑같은 말씀이 절대로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쓰시는 의견인 만큼, 저와 오빠가 세상에 많은 잘못을 하고 있구나... 생각해요. 그래서 더 노력하고, 바르게 살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게 봐달라고 말씀 드리는 것은 절대 아니예요!) 하루종일 저희 때문에 시끄러웠을 많은 여러분들 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신 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검찰 “변창훈 검사 사망 매우 안타까워…심심한 애도” 표명

    검찰 “변창훈 검사 사망 매우 안타까워…심심한 애도” 표명

    2013~2014년 검찰의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와 재판을 방해한 혐의를 받았던 변창훈(48·사법연수원 23기) 서울고검 검사가 6일 투신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이에 검찰이 공식적으로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이날 “변창훈 검사의 사망과 관련하여 고인 및 유족에 대해서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면서 “매우 안타까운 심경을 금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변 검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 건물 4층에서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오후 4시쯤 사망했다. 변 검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이 법무법인에서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변 검사는 심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1년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했다. 군 법무관을 거쳐 1997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울산지검 및 수원지검 공안부장을 거쳐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2011)과 대검찰청 공안기획관(2015) 등 공안 수사 부문의 요직을 맡았다. 이어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를 지낸 뒤 올해 서울고검으로 발령받았다. 2013년 시작된 검찰의 국정원 수사와 이후 재판에 대응하기 위해 국정원은 현안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구성원 중 한 명이 당시 국정원 법률보좌관이었던 변 검사였다. 이 TF는 검찰의 국정원 압수수색 및 수사에 대비해 가짜 사무실 등을 마련하고 수사 재판 과정에 직원들에게 허위 진술을 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장호중(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당시 국정원 감찰실장, 이제영 대전고검 검사,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과 고일현 전 국정원 종합분석국장 등도 검찰의 수사와 재판을 방해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위증교사)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추행 남편 둔 아내 글 화제 “피가 다 빠지는 느낌”

    성추행 남편 둔 아내 글 화제 “피가 다 빠지는 느낌”

    가구업체 한샘 여직원이 입사 직후 입사 동기와 선배 등으로부터 몰래카메라(몰카)와 성폭행, 성추행 등을 당했다고 주장한 사건의 파문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 여직원이 폭로글을 올린 온라인커뮤니티에 성추행 남편을 둔 아내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게시자는 지난 2일 “성추행으로 직장 잘린 인간이 제 신랑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썼다. 게시자의 남편이 한샘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글쓴이는 결혼 2년 차 33살 동갑 부부이며 아이는 아직 없다고 밝힌 뒤 “신랑이 직장 내 성추행으로 회사를 잘렸다. 수치스럽고, 창피하다. 이런 일로 글을 남길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큰 회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복지 좋고 탄탄한 회사에서 5년동안 일했다. 회사가 바쁠때는 거의 풀야근이었다. 그런데 두 달 전부터 나보다 일찍 집에 와있거나 늦게 출근하는 일이 잦아졌다. 남편이 요즘 회사에 일이 없다고 그랬다. 잘렸을 거라는 상상 조차 못 했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남편으로부터 회사를 그만두었다는 고백을 듣고 얼마 후 신랑과 친했던 회사 직원으로부터 “신랑 그렇게 관뒀어도 집에 술 한잔하러 놀러 와라”는 말을 듣고 찜찜한 생각에 신랑의 전 직장으로 확인 차 전화를 걸었고 회사까지 찾아갔다고 밝혔다. 그는 “한 여직원으로부터 건네받은 A4 용지에는 신랑이 여직원들에게 했던 언행과 행동들이 적혀있었다. 정말 소름 끼치는 성추행들과 성적인 발언들을 일삼았고 그로 인해 고소한다는 내용이었다”면서 “피가 다 빠지는 느낌이었다. 눈물도 안 나왔다”고 당시 심경을 표현했다. 그 이후 3일 동안 남편이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한 그는 “내 인생이 끝난 것 같았다. 왜 이런 인간 때문에 어디 말하지도 못할 쪽팔림을 경험해야 하는 건지 제정신이 아니었다. 무릎 꿇고 비는 남편에게 ‘너같이 더러운 게 어디 나닮은 딸을 낳고 싶다고 했느냐’며 분노했다”고 했다. 시댁의 반응은 더 당황스러웠다. 글쓴이는 “성폭행한 것도 아닌데 한번 눈감고 살아라”는 시어머니 말에 “시누이가 성추행당하거든 성폭행당한 것도 아닌데 참고 살라고 해라”고 말했다가 뺨을 맞았다고 고백했다. 이후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다는 글쓴이는 “남편은 집값의 반을 주면 이혼하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55만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지만 원본 글은 현재 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각종 사이트에서 이 글의 내용이 퍼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 유닛’ 다이아 예빈 솜이 “정채연만을 위한 그룹인가..” 서운함 토로

    ‘더 유닛’ 다이아 예빈 솜이 “정채연만을 위한 그룹인가..” 서운함 토로

    다이아 예빈, 솜이가 ‘더 유닛’에 출사표를 던졌다. 4일 방송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는 다이아 멤버 예빈, 솜이가 출연했다. 이날 다이아 예빈과 솜이는 “항상 다이아 센터는 정채연이었다. 채연으로 시작해 채연으로 끝나서 솔직히 속상하긴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도 잘 되고 싶었다. 부러웠다”며 “나는 이렇게 색깔이 없는 멤버인가 싶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두 사람은 레드벨벳의 ‘행복’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3부트를 받으면서 ‘더유닛’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다이아는 유니스, 기희현(리더), 제니, 정채연, 은진, 예빈, 은채, 주은, 솜이 등으로 구성된 9인조 걸그룹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보연, 전노민과 이혼 후 첫 심경고백 “말 아낄 수밖에 없었다”

    김보연, 전노민과 이혼 후 첫 심경고백 “말 아낄 수밖에 없었다”

    배우 김보연이 전노민과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놓는다.4일 MBC에 따르면 오는 5일 방송될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김보연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김보연은 지난 2004년, 9살 연하 배우 전노민과의 재혼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들 부부는 연예계의 소문난 잉꼬부부로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전노민의 사업실패로 8년 만에 다시 한 번 이혼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두 번째 이혼을 둘러싼 많은 억측과 루머들로 한동안 마음고생에 시달려야 했지만 김보연은 한동안 공식 석상 앞에서 최대한 말을 아낄 수밖에 없었다. 그런 그녀가 방송 최초로 이혼 후 뜻밖의 장소에서 전노민을 만나게 된 이야기와 이혼 후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배우 이외에 김보연이 맡고 있는 또 다른 직함이 있다. 바로 ‘장애인문화예술원’의 홍보이사직이다. 장애우 아이들, 장문원의 선생님들과 연을 맺은 지도 어언 10여 년이 됐다. 화려하고 도도하게만 보이는 그녀에게 이곳에서의 봉사활동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배우로서의 삶에 감사하며 자신의 재능을 필요로 하는 곳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기 때문이다. 화려한 모습 뒤에 감춰진 김보연의 인간적인 모습이 공개된다. 다시 돌아온 싱글이 된 김보연의 곁을 지켜주는 것은 다름 아닌 그녀의 가족이다. 딸 부잣집의 넷째 김보연과 돈독한 우애를 자랑하는 그녀의 자매들. 그 자매들을 키워온 어머니 역시 91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정정하게 그녀의 곁을 지키고 있다. 김보연의 두 딸 또한 속 한 번 썩이지 않고 훌륭히 자라 어느덧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았다. 자신이 할머니로 불리는 것이 나쁘진 않지만 아직도 적응이 되지 않는다는 그녀. 그런 가족이 있기에 힘든 세월을 버틸 수 있었고 혼자인 삶이 더 이상 외롭게 느껴지지 않는다. 누군가는 나이 든 여배우는 할 수 있는 역할이 한정될 수밖에 없다며 더 이상 설자리가 많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배우 김보연에게는 아직도 꿈이 있다. 중견 여배우라는 한계를 넘어 다시금 도약할 수 있을 거라는 다짐과 꿈을 향한 김보연의 연기 열정은 10대 소녀의 마음처럼 늘 한결같다. 돋보이는 외모와 똑 부러지는 연기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녀는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강남길과의 코믹 중견 로맨스로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으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배우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 지도 어언 40년.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사는 화려한 싱글이지만 여전히 연기가 고픈 천상 여배우다. 화려한 싱글, 그리고 계속되는 김보연의 연기 인생과 열정을 오는 5일 일요일 오전 8시 5분 ‘사람이 좋다’를 통해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현 심경고백 “소녀시대 소중하지만 내가 내린 결론은 홀로서기”[전문]

    서현 심경고백 “소녀시대 소중하지만 내가 내린 결론은 홀로서기”[전문]

    걸그룹 소녀시대 서현이 그동안 몸 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심경을 고백했다. 서현은 3일 오후 자신의 SNS에 “긴 세월 동안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우리를 든든하게 지켜줬던 팬 여러분께”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홀로서기를 결정한 서현은 “얼마 전 예고도 없이 보도된 갑작스러운 소식에 혼란스럽고 걱정하셨을 많은 팬 여러분께 정말 죄송한 마음이 가득하다”며 “지난 10여 년간 함께 해온 가족 같은 저의 둥지 SM과의 인연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수많은 고민과 결심 끝에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녀시대로 하나가 되어 데뷔했던 순간 10대였던 소녀 시절부터 20대 후반이 된 지금까지 우린 늘 함께였기에 찬란하게 반짝였던 수없이 행복했던 나날들과 언제나 서로가 서로의 편이 되어주며 버텨냈던 고되고 힘들었던 순간들까지 함께 이겨내며 성장하며 쉼 없이 달려온 모든 날이 저에겐 너무나 소중하고 영원히 잊지 못할 아름다운 시간이다”라며 “오랜 고민 끝에 제가 내린 결론은 홀로서기였다. 제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도전을 하기 위해서는 선택을 해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서현은 “둥지를 떠나 모든 걸 새롭게 시작함에 있어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수많은 고민 끝에 내리게 된 제 선택에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라며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아티스트, 배우 그리고 인간 서주현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서현이 게재한 전문. 안녕하세요. 소녀시대 서현입니다. 얼마 전 예고도 없이 보도된 갑작스러운 소식에 혼란스럽고 걱정하셨을 많은 팬 여러분께 정말 죄송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감정적으로 섣불리 저의 마음을 표현하려다 혹여나 실수하게 될까 많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 고심 끝에 이 글을 올려요. 저는 얼마 전 지난 10여 년간 함께 해온 가족 같은 저의 둥지 SM과의 인연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어요. 수많은 고민과 결심 끝에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12살의 평범한 소녀였던 저를 소녀시대 서현으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이수만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제 인생에서 너무나 소중한 언니들을 만났고 또 든든한 팬 여러분 소원을 만나 그렇게 서로 함께한 10년이란 세월 동안 매 순간 함께 울고 함께 웃었던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가수의 꿈을 품고 치열한 경쟁을 했던 연습생 시절부터 같은 꿈을 갖고 운명처럼 소녀시대로 하나가 되어 데뷔했던 순간, 10대였던 소녀 시절부터 20대 후반이 된 지금까지 우린 늘 함께였기에 찬란하게 반짝였던 수없이 행복했던 나날들과 언제나 서로가 서로의 편이 되어주며 버텨냈던 고되고 힘들었던 순간들까지 함께 이겨내며 성장하며 쉼 없이 달려온 모든 날이 저에겐 너무나 소중하고 영원히 잊지 못할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서로가 원하는 미래와 그 삶의 그림과 색깔이 각자 조금씩 다른 방향일 수 있다는 걸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게 되었어요. 비록 예전과는 조금 다른 모양과 방식으로 함께할 지라도 서로를 응원해주고 함께 할 거라는 믿음만은 변함이 없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제가 내린 결론은 홀로서기였습니다. 제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도전을 하기 위해서는 선택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제는 가수로서 배우로서 그리고 인간 서주현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소녀시대로서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언니들과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영원히 소녀시대를 응원하고 함께할 것입니다.. 둥지를 떠나 모든 걸 새롭게 시작함에 있어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수많은 고민 끝에 내리게 된 제 선택에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더없이 뜨겁고 큰 사랑을 주신 수많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합니다..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아티스트, 배우 그리고 인간 서주현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붐 탈퇴 율희, 손편지로 직접 전한 심경 “심적으로 감당 어려워”

    라붐 탈퇴 율희, 손편지로 직접 전한 심경 “심적으로 감당 어려워”

    율희(21)가 라붐 탈퇴를 손편지로 직접 알렸다. 3일 라붐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라붐의 멤버 율희가 팀을 탈퇴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율희가 연예계 활동에 뜻이 없음을 여러 차례 알려왔다”며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전속 계약을 만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라붐은 율희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로 구성, 계속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율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손편지를 공개했다. 율희는 “3년간 라붐 율희로 활동하는 동안 멤버들, 팬 여러분들과 너무나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오면서 그 시간들로 인해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받아도 마땅한가 싶을 정도로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하지만 스스로에게 수없이 많은 질문들을 던져보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심적으로 너무나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들이 오기도 하고, 제가 하고 싶은, 저의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날들이 거듭될수록 더욱 더 진지하게 고민했던 거 같다”고 라붐 탈퇴를 결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너무 죄송하고 주신 사랑에 비해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힘든 결정을 받아준 라붐 멤버들한테도 미안하고 고맙다. 뒤에서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받았던 사랑만큼 앞으로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일들과 경험들을 이뤄가면서 주신 마음들 잊지 않겠다. 감사하다”며 글을 끝맺었다. 한편 율희는 지난 2014년 걸그룹 라붐으로 데뷔, 청초한 외모와 발랄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9월에는 가수 FT아일랜드의 멤버 최민환과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가 결국 열애 사실을 인정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홍석천, 김주혁 발인 끝나고..애통한 심경 ‘납골묘 사진 올리며..’

    홍석천, 김주혁 발인 끝나고..애통한 심경 ‘납골묘 사진 올리며..’

    방송인 홍석천이 故(고)김주혁을 추모했다.홍석천은 2일 고 김주혁 발인에 참석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애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고 김주혁이 잠들어있는 납골묘 사진을 올리며 “여러분도 잊지 말아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좋은 사람”이라는 홍석천의 글과 함께 영정사진 속 김주혁의 따뜻한 미소가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한다. 한편 故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 영동대로 인근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2일 가족과 지인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을 마치고,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태영호 전 북한 공사 “난 현대판 노예였다”

    태영호 전 북한 공사 “난 현대판 노예였다”

    지난해 탈북해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가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난 현대판 노예였다”고 밝혔다.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태 전 공사는 2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유명 앵커이자 기자인 크리스티안 아만푸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으로의 망명 전후로 겪었던 일들에 대한 소회를 털어놨다. 태 전 공사는 그의 아들들이 오랫동안 자유를 꿈꿔왔지만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는 못했었다면서 “내가 (망명하겠다는) 결심을 얘기했을 때 아들들이 굉장히 기뻐했고, 자유를 얻게 된 데 대해 정말로 감사히 여겼다”고 말했다. 북한에서의 생활을 묻는 질문에 태 전 공사는 “난 현대판 노예였다”면서 “내 아들들은 나 같은 삶을 살게 하고 싶지 않았다”는 말로 망명을 결심한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태 전 공사의 한국으로의 망명 사실이 알려진 뒤 북한에 남아 있는 그의 형제들이 그를 비난한 데 대해서도 태 전 공사는 심경을 털어놨다. 앞서 태 전 공사의 누나인 태옥란, 동생인 태영도 등 그의 가족은 지난 5월 북한에서 이뤄진 CNN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가족이 그(태 전 공사)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남한으로의 망명이 그를 ‘짐승만도 못한 더러운 인간’으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이에 태 전 공사는 “어쨌거나 그들의 얼굴을 영상으로 볼 수 있어 기뻤다”면서 “내 인생에서 그들을 다시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북한 내부의 실상과 관련해 태 전 공사는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내부에서 여러 도전들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김정은이 자신의 무자비함을 드러내 모든 이들이 자신을 두려워하게 하려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핵보유국으로 인정받는 일은 결코 없다는 것을 북한에 인식시켜야 한다”면서 “미국과 서방은 현재의 압박과 제재를 계속하면서도 북한과 대화 재개를 위한 모든 시도를 다해 (북한이) 지금의 방향(핵·미사일 개발)을 유지하면 파멸되고 말리라는 점을 북한에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아내, 자녀와 함께 한국으로 망명한 태 전 공사는 한국에 온 역대 북한 외교관 중 최고위급 인사에 속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씨줄날줄] ‘데스노트’/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데스노트’/황성기 논설위원

    ‘데스노트’는 일본의 만화잡지 ‘주간 소년 점프’에 2003년 12월부터 2006년 5월까지 연재된 만화다. 총 12권으로 묶어 출판된 ‘데스노트’는 세계적으로 3000만부가 판매될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소설, 뮤지컬, 게임으로도 제작될 만큼 독창적인 스토리, 등장인물의 독특한 캐릭터 때문에 ‘데스노트’의 세계에 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헤어나기 힘든 매력을 지녔다.이야기는 주인공인 고등학생 야가미 라이토가 ‘데스노트’를 주우면서 시작된다. 마법의 살생부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그 이름을 가진 사람은 죽게 된다. 동명이인의 불행한 죽음을 피하기 위해 얼굴을 생각하면서 이름을 적어야 한다. ‘데스노트’의 가공할 능력은 죽음의 신 ‘류크’가 야가미에게 가르쳐 준다. 야가미는 범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악질 범죄자의 이름을 하나씩 적어 가며 살해한다. 사람들은 범죄자가 하나둘씩 세상에서 사라져 가는 현실을 깨닫는다. 하지만 그것이 살인이라는 사실을 눈치챈 L이 이를 파헤치려고 야가미와 대결을 펼친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중학생 딸 고액 증여와 관련해 부정적인 기류가 커지고 있다. 그와 비례해 정의당에 쏠리는 관심도 커진다. 정의당이 반대한 장·차관급 후보자 4명이 낙마했다. 그래서 ‘정의당 데스노트’, ‘찍히면 OUT’이란 이름이 붙었다. 원내 의석 6석에 불과하지만,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정확히 판별해 온 정의당이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홍 후보자에 대해 “마음이 불편하죠. 국민 정서는 이 정부가 어떤 철학과 가치로 무장하고 있는가 의문을 갖게 합니다”라고 거북스런 심경을 밝혔다. 정의당은 그들의 ‘데스노트’에 홍 후보자 이름 절반은 써 놓은 듯하다.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이진성 재판관에 대해서는 찬성의 뜻을 즉각 밝힌 정의당이다. 하지만 홍 후보자 지명 때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검증하겠다”고 결 다른 논평을 내놓았다. 까도 까도 나오는 홍 후보자의 절세 행각은 ‘국민 눈높이’와 거리가 있다. 정의당 홈페이지에는 ‘재벌이 하면 적폐, 홍종학이 하면 합법인가’, ‘정의당은 왜 침묵하는가’라는 비판적 글이 올라와 있다. 정의당의 고민은 홍 후보자의 가족 상속·증여에서 불법, 위법이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도덕적 흠결만으로 반대를 하면 법치주의 부정이란 부담을 져야 한다. 홍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10일이다. 정의당이 반쯤 쓴 홍 후보자 이름을 지울지, 혹은 마저 채워 ‘정의당 데스노트’의 효력을 입증할지 시간은 딱 일주일 남았다. marry04@seoul.co.kr
  • ‘1억 사기’ 박근령 무죄

    ‘1억 사기’ 박근령 무죄

    수행비서는 1년 6개월형 선고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1심 재판에서 무죄를 받았다. 박 전 이사장은 2014년 수행비서 역할을 한 곽모씨와 함께 160억원대의 공공기관 납품 계약을 성사시켜 주겠다며 한 사회복지법인 대표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 및 사기)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는 2일 박 전 이사장의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이 직접 피해자 측에 납품을 돕겠다고 말했다는 증거나 정황은 없다”고 밝히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영훈 부장판사는 다만 “유무죄를 떠나 피고인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질타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사회적 지위를 고려하면 오해받을 만한 어떤 행동도 하지 않도록 매사 진중하게 처신했어야 함에도 제대로 확인도 해보지 않고 덜컥 고액을 받은 것은 지탄받을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억울하게 기소됐다는 심경을 드러냈는데 이번 수사와 재판을 받은 게 정말 남 탓만 할 문제인지 반성해 다시는 구설에 오르내릴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함께 기소된 곽씨에게는 “박 전 이사장의 지위를 이용해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며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박 전 이사장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묻자 “선덕여왕 이후 1400년 동안 가장 뛰어난 여성 지도자인데 희망을 잃어버려 재판을 거부한 것 같다”며 석방을 주장하기도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박근령, 사기 혐의 ‘무죄’…“박근혜, 선덕여왕 이후 최고 여성 지도자”(종합)

    박근령, 사기 혐의 ‘무죄’…“박근혜, 선덕여왕 이후 최고 여성 지도자”(종합)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사기 혐의 등에 대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는 2일 재판에서 “범죄를 증명할 증거가 충분하지 못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박씨와 함께 기소된 공범 곽모씨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직접 피해자 측에 납품을 돕겠다고 말한 증거나 관련 증언이 없다”며 “피해자 측의 반환 요구에 원금과 이자까지 모두 돌려준 것도 공소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정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판장인 이 부장판사는 “다만 피고인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따끔한 질타를 남겼다. 재판장은 “피고인은 이미 여러 차례 구설에 올라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끈 경험이 있다”며 “사회적 지위를 고려하면 오해받을 어떤 행동도 하지 않게 매사 진중하게 처신했어야 하는데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덜컥 거액의 돈을 빌린 건 도의적으로 지탄받을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또 “피고인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억울하게 기소당했다는 심경도 드러냈는데, 이번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된 게 정말 남 탓만 할 문제인지 진지하고 겸허하게 반성하고 비슷한 과오를 반복해 구설에 오르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곽씨는 박근령의 영향력이나 지위를 이용해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고 유죄를 인정했다. 박씨는 2014년 수행비서 역할을 한 곽씨와 함께 160억원대의 공공기관 납품 계약을 성사시켜 주겠다며 A 사회복지법인 대표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 및 사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박씨가 납품 계약을 성사시킬 의사나 능력이 없는데도 계약 성사를 돕겠다고 나서며 사전에 돈을 챙긴 것으로 봤다. 박씨는 선고 직후 “저에 대한 오해 때문에 마음의 고통이 컸는데 오해가 풀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근황에 관해서는 “거기 상황은 언론에서 보도해주는 것밖에 알 수 없다”면서도 “선덕여왕 이후 1400년이 지나는 동안 가장 뛰어난 여성 지도자인데 희망을 잃어버려 재판을 거부한 것 같다. 추가 구속영장은 부당하니 풀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교를 불교답게 만들어 국민 신뢰 회복”

    “불교를 불교답게 만들어 국민 신뢰 회복”

    “대탕평 정책으로 대화합 이룰 것” 대통령 서면축사·1만여명 참석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취임 법회가 1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일원에서 신도와 종교계를 비롯한 각계 인사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계사 대웅전과 인근 우정국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법회는 반야심경 봉독과 종정 진제 스님 법어, 설정 스님 취임사, 정·관계 인사들의 축사로 진행됐다.설정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수행 가풍과 승풍을 진작해 불교를 불교답게 만들고 종단의 사회적 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바쁜 일정을 핑계로 출가 수행자 본분을 망각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선거 과정에서 반대 기류가 적지 않았던 점을 의식한 듯 “지난 선거 과정에서 저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모든 것이 제 부덕과 불찰”이라며 “대화합을 이루기 위해 선거 문화를 개선하고 대탕평 정책을 펼쳐 종도들이 환희작약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면으로 보낸 축사에서 “불교는 우리 민족과 희로애락을 같이해 왔고, 국민은 불교에서 지혜와 위안을 얻었다”며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올바름을 실천하는 파사현정(破邪顯正), 뭇 생명과 모든 사람을 귀하게 여기며 사랑하는 자비행의 불교 정신은 나라다운 나라로 가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정 스님은 경허 스님과 만공 스님의 선맥을 이어받아 평생을 수행에 전념하신 선승”이라며 “총무원장 스님께서 쌓아 오신 높고 두터운 경륜이 한국 불교계가 더욱 화합하고 융성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종교계에서는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해 원불교 한은숙 교정원장, 천도교 이정희 교령, 한국이슬람중앙회 이주화 이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박우균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교황직을 시작하시며 서로 다른 종교인들의 우정 어린 대화의 필요성을 재천명하셨다”며 “우리 사회와 민족을 위해 모든 종교인이 협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설정 스님께서 큰 역할을 하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설정 스님은 수덕사에서 혜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았으며 1994~1998년 제11대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을 맡았다. 2009년 덕숭총림 수덕사 제4대 방장으로 추대됐으며 지난달 12일 선거인단 319명 가운데 234표를 얻어 임기 4년의 총무원장에 당선됐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신격호 “내가 운영하는 회사인데 그게 횡령이냐”

    신격호 “내가 운영하는 회사인데 그게 횡령이냐”

    ‘경영 비리’ 의혹으로 기소된 롯데그룹 신격호(95) 총괄회장이 법정에서 “내가 운영하는 회사인데 그게 횡령이냐”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신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신 총괄회장은 1일 오후 1시 55분쯤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미는 휠체어를 탄 채 결심공판 법정에 나왔다. 신 총괄회장은 법정에 들어서기 전 ‘마지막 재판을 받는 심경은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신 총괄회장은 재판부의 질문에는 변호인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 이날 신문은 재판부의 질문을 변호인이 신 총괄회장에게 여러 차례 반복해 전달하고, 신 총괄회장의 답변을 다시 해석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 총괄회장은 재판부가 “지금 재판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지만 바로 답변을 하지 못했다. 이에 변호인은 “회삿돈을 회장님이 횡령했다고 재판을 하고 있다”고 전달했다. 신 총괄회장은 “횡령 이유가 없다. 횡령이란 게 얼마냐”라고 물었다. 변호인이 “검찰에서 500억이라고 한다”고 설명하자 “횡령이란 말이 이상하다”며 언성을 높였다. 이어 “내가 운영하는 회사인데 그게 횡령이냐”며 웅얼거렸고. 이에 대해 변호사는 “‘회사를 위해 일을 했는데 봉급을 받는 것이 왜 횡령이냐’고 하신다”고 해석했다. 재판부가 “일을 안 한 사람에게 돈을 주는 것은 횡령이 아니냐”고 묻자 “일 안 한 사람한테 준 적 없다”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은 혐의에 대한 질문에도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개괄적인 답변을 내놨다. 재판부가 “영화관 매점을 임대해 준 사실을 기억하느냐”고 묻자 신 총괄회장은 처음에는 ‘임대’라는 단어를 반복해 웅얼거렸지만, 곧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에게 월급을 줬느냐는 질문에는 “월급 준 것”이라고 말끝을 흐리다 “그게 문제가 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어 재판부가 “왜 문제가 안 되느냐”고 묻자 신 총괄회장은 웅얼거렸고, 변호인은 “회장님이 봉급을 준 이유가 무엇이냐”고 전달했다. 신 총괄회장은 “(봉급을) 회사가 줬다”고 답했고, 봉급을 지급한 이유를 재차 묻자 “회사에서 일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신 총괄회장은 또 서미경씨와 딸 신유미씨에게 부당하게 월급을 줬냐는 질문에는 분명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그 과정에서 신유미씨를 지칭해 “유미짱”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신 총괄회장이 재판을 받으러 법정에 나온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재판부는 그동안 신 총괄회장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함께 기소된 신동빈 회장 등 롯데 일가와 변론을 분리해 따로 사건을 심리해왔다. 이날 신 총괄회장은 재판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9분 가량 비워 재판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 시간까지 포함해 신 총괄회장의 결심공판은 시작한 지 30분 만에 끝이났다. 검찰은 이날 신 총괄회장에게 징역 10년과 벌금 3000억원을 구형했다. 신 총괄회장에게는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 총수일가에게 509억원 상당의 ‘공짜 급여’를 지급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롯데시네마 매점에 778억원의 수익을 몰아주도록 하고 2006년 차명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6.2%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 모녀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지배하는 해외 특수목적법인(SPC)에 액면가에 넘겨 증여받은 이들이 706억원대 증여세 납부를 회피하게 한 혐의가 적용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스마트팜 현황과 미래전망 ➃

    농림축산식품부는 6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전국 10개 지역에 6차 산업 지원센터를 설치해 기반을 구축했다. 광역지자체를 포함해 기초지방자치단체들도 정부의 이 같은 6차 산업 육성정책에 발맞추어 각 지자체 특성에 맞는 6차 산업 활성화 정책을 시행해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자체 중 6차 산업 지원정책이 잘 시행되고 성과가 좋은 지자체와 지역 내 우수 농업경영체를 소개한다.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경상남북도가 주도한다! 경상북도는 2015년 ‘경북 6차 산업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농촌융복합산업을 통해 지역 농가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6차 산업 인증제’는 별도의 인증 절차를 거쳐 6차 산업 사업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6차 산업 사업자로 선정된 사업자는 제품에 ‘beyond farm(비욘드팜)’이라는 마크를 넣어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사업자임을 알릴 수 있다. 사업자금을 지원받음은 물론 유통 및 홍보 과정을 위한 전문가의 지도를 제공받게 된다. 인증사업자의 제품 가운데 6차 산업 전문가들에 의해 선정된 제품은 안테나숍(왕래가 많은 지역에 설치된 상설매장)에 입점해 소비자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미 대구지역의 대구백화점 및 이마트를 중심으로 44개 업체의 360품목이 입점 된 바 있다. 그밖에도 경상북도는 청년 일자리를 창출과 농가 소득을 증대를 목표로 농촌융복합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미래농업 50년 선진농업 기반구축을 비전으로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했다. 2020년까지 6차 산업 경영체의 매출액 증대와 핵심경영체 200개소 육성 등을 목표로 산업 확대를 위해 지원에 나섰다. 도는 6차 산업 사업자 인증평가 및 사후관리, 전문상담 등을 통한 사업자 성과관리와 더불어 안테나숍 운영과 유통채널 판매 플랫폼 구축을 통한 산업체 인지도 제고 등 육성정책에 집중했다. 6차 산업 사업현황 및 자원 실태조사도 실시해 산업 확산을 위한 시설 디렉토리를 구축했다. 더불어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및 6차 산업화지구 조성을 통해 수익 창출을 극대화했다. 특히 경남 함양군에는 산양삼 6차 산업화지구가 조성돼 현재 산양삼 관련 산업체들의 유기적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6차 산업체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지원에도 나섰다. 창원시와 김해시에 지역단위 안테나숍을 설치해 운영하고 우수상품 발굴 품평회와 기획판매전을 열어 유통채널 판매플랫폼을 구축했다. 원예 분야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의 융복합 지원 정책도 진행되고 있다. 최적화된 재배환경 조성으로 농산물 생산성과 품질향상 기여를 위해 자동화 재배시설을 운영하는 산업체를 대상으로 융복합 시설장비 및 정보시스템을 보급했다. 진주시 등 7개 시·군의 산업체에 시설하우스 환경제어 시스템과 원예시설 원격제어 모니터링 설비를 보급해 스마트팜을 확산시켰다. 이정희 인턴기자
  • 박민권 前차관 “면직 후 국정원 사찰 소문 들어”

    박민권 前차관 “면직 후 국정원 사찰 소문 들어”

    추명호 영장 재청구 전 증거 수집 이번주 우병우 피의자 소환할 듯박근혜 정부 국가정보원이 문화체육관광부 간부들을 사찰하고 ‘비선 보고’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로 거론된 박민권 전 문체부 1차관이 30일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에 대한 영장 재청구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소환을 앞두고 막판 증거 수집 차원으로 풀이된다. 우 전 수석은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소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검찰은 국정원의 수사의뢰 내용을 토대로 추 전 국장이 박 전 차관 주변 인사를 사찰한 뒤 이를 우 전 수석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정원 개혁위 발표에 따르면 추 전 국장은 2016년 3월 4일 직원에게 문체부 간부 8명의 명단을 건네주며 세평을 작성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부하 직원은 ‘박민권 1차관 인맥으로 고속 승진’, ‘업무 능력 부족’, ‘문체부 내 파벌 조성’ 등 박 전 차관과 문체부 간부들에게 부정적인 평판을 정리해 보고했다. 이를 두고 박 전 차관은 이날 “갑자기 면직을 당하고 난 뒤 여러 소문이 들려서 그때 비로소 (사찰 대상이 된 것을) 알게 됐다”면서 “당혹감과 분노를 느꼈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박 전 차관은 2015년 2월 문체부 1차관에 올랐으나 1년 만에 경질됐다. 당시 깜짝 인사를 두고 문체부 안팎에서는 박 전 차관이 청와대 관심 사항이던 미르재단 설립과 문화체육계 블랙리스트 관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탓이라는 말이 돌았다. 박 전 차관 후임으로 1차관에 오른 사람이 바로 ‘블랙리스트 재판’을 받고 있는 정관주 전 국민소통비서관이다. 관건은 사찰을 지시한 추 전 국장의 배후에 우 전 수석이 있느냐다. 검찰은 추 전 국장이 사찰 대상을 꼽은 8명 중 6명이 우 전 수석의 인사조치 강요 혐의(직권남용)에 등장하는 인물과 일치하는 점, 국정원과 우 전 수석이 지휘한 특별감찰반의 문체부 간부 사찰이 동일한 시점에 이뤄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우 전 수석의 공소장을 보면 지난해 2월 최순실씨가 김종 전 차관에게 ‘박민권의 문제점을 확인해 달라’는 요구를 하자, 김 전 차관이 작성한 세평 문건은 최씨 조카 장시호, 윤전추 전 행정관을 거쳐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전달된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우 전 수석에게 문체부 간부들을 점검하라고 지시한 시점이 추 전 국장이 정보 수집에 나선 2016년 3월 무렵이다. 검찰은 이미 추 전 국장이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사찰 내용을 우 전 수석에게 직보한 사실을 확인해 둘 사이에 별도의 보고 체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한 상태다. 이날 박 전 차관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검찰은 추 전 국장을 31일 재소환할 예정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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