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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화영 심경고백 “엘제이(LJ) 데이트 폭력+집착+경찰 출동까지”

    류화영 심경고백 “엘제이(LJ) 데이트 폭력+집착+경찰 출동까지”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이 방송인 엘제이(LJ)의 사생활 공개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24일 류화영(26)이 스포츠경향과 인터뷰를 통해 엘제이(42·이주연)와의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이날 “엘제이와 알고 지낸 지는 약 1년이 됐다. 정말 잘해줬다. 나를 좋아하냐고 물어봤더니 ‘아니’라는 답변에 친한 여동생 정도로 대한다고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두 달 전쯤 고백을 받았다. 1년 동안 보여준 행동이 진심으로 느껴져 겉모습이 아닌 오로지 마음만 보고 호감을 갖고 서로 관계에 신중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숨겨왔던 폭력성과 지나친 집착으로 연인까지 발전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일주일 만에 지인으로 남기로 하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류화영은 “(엘제이를) 달래보고 좋은 관계로 지내려 노력했지만 그럴 때마다 식음을 전폐하거나 자살 협박을 했다. 끝내 ‘기자들에게 전화해서 기사화하겠다’고 협박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쌍둥이 언니인 효영이 엘제이를 달래려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엘제이는 이후 집에 침입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끌려다니기 싫어 8월 22일 새벽 단호하게 말했지만 여전히 폭력성을 보였다. 강제로 휴대폰을 압수했고 가택침입까지 해 나는 소리지르며 방어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사람들이 모여들어 경찰이 출동했고, (엘제이를) 말려서 돌려보냈다. 다음 날 바로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엘제이가 소속사 매니저들에 자료가 더 있다며 ‘화영이와 내가 2년 동안 열애한 걸로 발표하면 그만하겠다’는 협박 문자를 보냈다”고 전했다. 류화영은 엘제이가 공개한 수영복 사진과 관련 “찍은 줄 몰랐기에 충격적이었다. 이걸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면서 “연인 사이에 사진을 찍는 건 서로 지켜주자는 것 아니냐. 그럼에도 몰래 사진을 찍고 기사화하는 걸 보며 사람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한편 엘제이는 23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화영과 함께 있는 모습 등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엘제이는 “류화영과 2년 동안 열애했고, 전날 싸웠다”고 주장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동구 ‘도심경관 훼손 주범’ 불법 LED 전광류 광고물 정비

    서울 강동구가 9월 30일까지 불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류 광고물 정비에 나선다. 구 관계자는 “2016년 법령 개정으로 디지털광고물 설치 기준의 ‘일부’가 허용됐으나 광고주가 ‘전면’ 허용된 것으로 오해해 불법 광고물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도시 경관을 망치는 주범이라 서둘러 해결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돌출형, 3층 이하 벽면, 창문 전광류 광고물이며 1차 정비 기한은 다음달 30일까지다. 다만 법적 제재보다는 연말까지 최대한 자진 정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자율 정비로 쾌적한 도시 경관과 건전한 광고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부선 신변 보호 요청 “이재명 무서워서”

    김부선 신변 보호 요청 “이재명 무서워서”

    이재명 경기지사 스캔들 의혹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이 경찰에 신변 보호 요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김부선이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가 30분 만에 진술을 거부하고 귀가한 가운데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김부선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악마 기자를 봤다. 들어갈 때 답변했고, 나올 때 수차례 같은 질의를 묻고 답하고, 결국 인신공격까지. 수모를 당했다”며 이날 겪은 일을 털어놨다.이어 “기자가 아니고 타락한 정치 기자 같았다. 마치 나를 범죄자로 특정하고 취조하는 일제시대 순사 같았다”고 덧붙였다. 김부선은 또 “주진우 이재명, 국민 속인 대가 곧 겪게 될 것. 물론 각오하셨겠지만”이라는 내용의 글을 한 차례 더 올리기도 했다. 이에 한 네티즌이 택시 기사인데 어디든 모셔다드리겠다며 돕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자, 김부선은 “싫습니다. 이재명 무서워서 신변 보호 요청할 겁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다음 날인 오늘(23일) 오전 김부선은 또다시 페이스북에 “실컷 웃어라. 실컷 울 날이 올 것이니”라는 말과 함께 이재명 지사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변경하며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22일 오후 경찰 조사에 임했던 김부선은 30분 만에 진술을 거부한 채 경찰서를 빠져나왔다. 그는 “이 지사를 법정에 세우기 위한 결정적 증거를 제출했다. 많은 변호사가 무료로 도와준다고 해서 9월 10일을 넘기지 않고 변호사 입회하에 고소장을 만들어서 다시 출두하겠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남보라 동생 사망 후 심경 “3년 전 동생 떠났을 때...인생 위기의 순간”

    남보라 동생 사망 후 심경 “3년 전 동생 떠났을 때...인생 위기의 순간”

    배우 남보라가 3년 전 잃은 동생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JTBC4 ‘비밀언니’에는 남보라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남보라는 3년 전 가슴에 묻은 동생을 언급했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그는 황보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위기의 순간이 언제였냐”는 질문을 받고 한참을 망설였다.한참을 생각한 끝에 그는 “동생이 먼저 떠났을 때”라며 말문을 열었다. 남보라는 3년 전 동생이 세상을 떠난 이야기를 전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남보라는 지난 2008년 KBS1 ‘인간극장’을 통해 가족과 함께 TV에 출연했다. 맏딸로서 동생들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던 그였다. 하지만 지난 2015년 동생이 사망하면서 큰 슬픔에 빠졌다. 한편 남보라의 안타까운 사연은 오는 24일 오후 8시 30분 JTBC4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인간극장’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설의 휘트니, 그녀의 인생은

    전설의 휘트니, 그녀의 인생은

    2012년 2월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베벌리힐튼 호텔. 한 여성이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85년 가수로 데뷔한 이래 30여년간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슈퍼스타였다. 그래미상 6회 등 415회의 음악상 수상, 7곡 연속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누적 음반 판매량 1억 7000만장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그녀가 세웠다. 하지만 이런 업적과 무관하게 그녀는 욕조 안에서 홀로 숨을 거뒀다. 사인은 약물 중독에 의한 익사였다.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 등 수많은 히트곡에서 그녀는 사랑을 노래했다. 대중에게 그녀는 사랑의 빛으로 반짝이던 별이었다. 그 별이 이렇게 사랑 없는 곳에 덧없이 지고 말았다. 그녀의 이름은 휘트니 휴스턴. 공적으로는 너무 유명한 가수였으나, 사적으로는 너무 알려진 바가 없는 사람이기도 했다. 무대 위가 아닌 무대 아래의 그녀를 조명할 필요가 있다. ‘휘트니’는 그래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다. 감독 케빈 맥도널드는 휘트니에 대해 이렇게 코멘트한다. “휘트니는 자신을 숨기는 사람이었죠. 수수께끼 그 자체였어요.” 그는 휘트니의 친인척과 지인들을 인터뷰이로 섭외했다. 회고를 통한 모자이크 방식으로 그녀의 모습을 재구성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영화가 휘트니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 그녀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예컨대 ‘휘트니’를 봐도 우리는 그녀의 심정을 정확히 알기 어렵다. 딸이 번 돈을 횡령하고 왕처럼 군림한 아버지를 바라보던 그녀의 마음을, 동생에게 마약을 권하고 허세를 부린 오빠들을 보는 그녀의 마음을, 어렸을 때 친척 언니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했음에도 오랜 시간 침묵해야 했던 그녀의 마음을, 흑인인데 백인처럼 군다는 비판에 시달렸던 그녀의 마음을, 남편의 폭력을 참아 내며 가정을 지키려 했던 그녀의 마음을, 아이들이 미래임을 믿는다고 열창(Greatest love of all)했으나 정작 자기 딸을 돌보지 못해 자괴하던 그녀의 마음을 말이다. 두 시간 동안 휘트니의 삶을 지켜봤지만, 여전히 미스터리다. 한 사람의 진면목을 파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관객은 ‘휘트니’로 그녀의 존재를 제각각 다시 그려 낼 수밖에 없으리라. 그럴 때 위에 언급한 휘트니의 감정을 생각해 보는 일이 도움이 될 것이다. 심경을 속속들이 모른다 해도 괜찮다. 이를 시도하는 것만으로도 애도의 의미가 있으니까. 그녀가 음악으로 건넨 사랑을 이제 우리가 돌려줄 차례다.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경찰 출석’ 김부선, 긴장+눈물 인터뷰 “이재명씨 들으세요” [전문]

    ‘경찰 출석’ 김부선, 긴장+눈물 인터뷰 “이재명씨 들으세요” [전문]

    이재명 경기지사 스캔들 의혹 당사자인 김부선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22일 오후 2시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배우 김부선(본명 김근희)이 출석했다. 김부선은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지난 6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이자, 바른미래당 측이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김부선은 이날 오후 경찰서 포토라인에 등장, 긴장한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그는 현재 심경을 묻는 말에 “여기까지 오기를 원치 않았다. 이재명 씨의 터무니없는 거짓말 때문에 저와 제 아이가 인격살해를 당하는 지경까지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전 국민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해 나오는 데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가짜뉴스에 많이 당하다 보니 두렵다”고 입장을 전했다. 김부선은 앞서 이달 초 경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갈비뼈 부상 등을 이유로 날짜를 미뤘다. 그러다 20일 오후 스스로 경찰에 출석 통보를 했다. 이와 관련 “갑작스럽게 출석하겠다고 통보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김부선은 “동기는 제 아이”라고 답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미혼모다. 눈물로 낳은 아이인데 그 아이를 못 보고 떠났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더 진솔하게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부선은 “이재명 지사와 연인관계였다”는 주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을 밝히며 “이를 입증할 만한 자료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건 수사기관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김부선은 미리 입장문을 준비해 취재진 앞에서 이를 읽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재명 씨 들으세요. 저 김부선은 여기까지 오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진실을 국민과 경찰에게 말하려고 왔습니다. 누가 나에게 진실을 호도하도록 중간에서 공작했는지 어떤 욕설과 어떤 협박을 이재명 씨가 내게 했는지 또한 어떻게 나를 속였고 내 딸과 나를 명예훼손, 인격 살해했는지. 그럼에도 살아 있는 우리의 관계를 부인하였고 나를 정신병자로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이재명 씨가 답변할 차례입니다. 다 포기하고 죽어가는 강아지와 삶을 끝내려고 했으나 내 딸 이미소와 공지영 작가의 양심고백을 듣고 살기로 했습니다. 이제 죽을 각오로 거짓과 싸울 것입니다. 인간 김부선이 인간 이재명을 법정에 세울 것입니다. 이재명 씨, 소수를 오랫동안 속일 수 있습니다. 다수를 잠시 속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수를 영원히 속일 수는 없습니다. 나 김부선은 지금까지 당신이 수구 세력에 이용된다는 이유로 보호했으나 더 이상 당신을 보호하지 않겠습니다. 보호할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2018년 여름, 김부선.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서형 심경 “만난적도 없는 이민우와 결혼설, 그냥 해프닝?”[전문]

    김서형 심경 “만난적도 없는 이민우와 결혼설, 그냥 해프닝?”[전문]

    배우 김서형이 배우 이민우와의 결혼 오보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김서형은 21일 자신의 SNS에 일면식도 없는 배우 이민우와 결혼 보도가 난 것에 대한 심경 글을 남겼다. 그녀는 “긁어부스럼만 될 거라고, 주변에선 이미 지나간 일이니 잊어버리라고 한다. 근데 전 제 일이라 그런지 그냥 지나가기가 힘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만난 적도 없는 분과 난 결혼설이 너무 황당해서 이리저리 알아봤다. 확인해보니, 누군가 저와 이민우 씨가 결혼한다는 내용으로 위키백과를 수정했고, 이 내용이 정치팀을 통해 연예팀으로 토스됐다고 한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만난 적도 없는 분이라고 말씀드렸는데 ‘해프닝’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났더라”라고 사건을 되짚었다. 김서형은 “해프닝이라고 하기엔, 기사 나가기 전에 아무도 모르지 않았나요? 기사만 안 났으면 아무도 몰랐을 일 같은데... 위키백과는 아무나 수정할 수 있다던데, 누가, 어떤 의도로 일면식도 없는 저와 이민우씨 정보를 수정했을까요? 이 내용이 정치부로 제보됐다는 것도, 이런 내용이 기사화될 수 있다는 것도 다 이해가 안 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든 이슈라기엔, 제가 그렇게 핫한 배우였나요? 이젠 누구든 연예계 이슈가 필요할 때마다 위키백과만 수정하면 되겠다”면서 “찌라시가 난무하는 연예계라지만, 이건 그보다도 심한 것 같다. 다들 웃어 넘기라고 하는데, 전 웃음이 안 나는데 어쩌죠? 여러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앞서 지난 14일 김서형은 배우 이민우와 뜬금없는 결혼설에 휩쓸렸다.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백과 프로필에 서로가 배우자로 표기된 것. 오는 10월 6일 결혼식을 치른다는 설명까지 덧붙여졌다. 하지만 김서형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측은 “결혼도 열애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민우 소속사 코레스타미디어 측도 “사실이 아니다. 함께한 작품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위키백과가 일반인들도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퍼뜨려진 루머였다. 정확한 결혼식 날짜까지 나온 것도 황당했다. 같은 날 김아중도 사망설에 시달렸다. 난무하는 루머에 연예인들의 상처가 깊어지고 있다. <이하 김서형 심경 전문> 긁어부스럼만 될 거라고, 주변에선 이미 지나간 일이니 잊어버리라고 하네요. 근데 전 제 일이라 그런지 그냥 지나가기가 힘듭니다. 만난 적도 없는 분과 난 결혼설이 너무 황당해서 이리저리 알아봤어요. 확인해보니, 누군가 저와 이민우씨가 결혼한다는 내용으로 위키백과를 수정했고, 이 내용이 정치팀을 통해 연예팀으로 토스됐다고 합니다. 사실이 아니라고, 만난 적도 없는 분이라고 말씀드렸는데, ‘해프닝’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났더라고요. 해프닝이라고 하기엔, 기사 나가기 전에 아무도 모르지 않았나요? 기사만 안 났으면 아무도 몰랐을 일 같은데... 위키백과는 아무나 수정할 수 있다던데, 누가, 어떤 의도로 일면식도 없는 저와 이민우씨 정보를 수정했을까요? 이 내용이 정치부로 제보됐다는 것도, 이런 내용이 기사화될 수 있다는 것도 다 이해가 안 됩니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든 이슈라기엔, 제가 그렇게 핫한 배우였나요? 이젠 누구든 연예계 이슈가 필요할 때마다 위키백과만 수정하면 되겠어요. 찌라시가 난무하는 연예계라지만, 이건 그보다도 심한 것 같아요. 다들 웃어넘기라고 하는데, 전 웃음이 안 나는데 어쩌죠? 여러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부선 심경, 경찰 출두 하루 앞두고 “더이상 잃을 것 없다”

    김부선 심경, 경찰 출두 하루 앞두고 “더이상 잃을 것 없다”

    배우 김부선(57)이 올린 심경 글이 화제다. 김부선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딸 미소. 어제 오후 3시 해외로 워킹 홀리데이 떠났습니다. 다 잃었습니다. 더이상 잃을 명예도 체면도 없습니다”라며 허탈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와 함께 <공지영, “너! 치사하게 진술한 거 다 들었다..거울 좀 봐” 발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공지영 작가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2일 분당서에 출두하는 김부선은 변호사 하나 없단다. 나까지 불러 6시간이나 조사한 분당서는 이재명은 안 부른단다”면서 누군가를 향해 “너! 치사하게 진술한 거 다 들었다. 지금은 그리고 내일과 모레까지는 국민이 속겠지. 그러나 조금은 가슴이 켕기지? 그래서 그렇게 친목질하며 돌아다니지? 너 하늘을 조금은 무서워하지? 거울 좀 봐!!! 흉하게 변해가는 모습!”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김부선은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외면했고 바른미래당은 날 이용했으며 한국당은 조롱했다. 정치인들에게 김부선의 인권은 없었다”며 “이재명씨 법정에서 만나요”라는 글도 올렸다. 김부선은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스캔들 의혹와 관련해 22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할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구속영장 기각으로 업무 복귀한 김경수 지사, “도민에 송구, 도정전념 ” 약속

    구속영장 기각으로 업무 복귀한 김경수 지사, “도민에 송구, 도정전념 ” 약속

    ‘드루킹’ 댓글조작 지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기각된 김경수(51) 경남지사가 20일 도청에 출근해 “이제부터는 도정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난주까지 우여곡절이 많아서 도민과 도청 직원이 걱정이 많았을 텐데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 “끝까지 믿고 응원해 준 도민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는 “특검에서 아무래도 불구속기소를 하게 될 텐데, 그렇게 되면 변호인을 중심으로 재판을 진행하는 일 정도는 도정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다”며 “이후 진행되는 법적 절차는 도정과는 무관하게 진행될 것이고, 저는 도정의 시급한 경제와 민생살리기에 전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회의를 시작하며 자신의 신변과 관련해 간단히 언급 한 뒤 경남도정 현안에 대한 당부로 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김 지사는 지난주 경남도정 인수위원회에서 도민에게 보고한 도정운영 4개년 계획과 관련해 각 실국에서 세부적인 이행계획을 꼼꼼하게 세워달라는 당부를 강조했다. 또 북상중인 태풍에 철저히 대비하고, 국비확보 마무리 작업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달 말 개막하는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차질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경남도의 남북교류사업에도 물꼬가 트일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앞서 김 지사는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어쩌다 보니 본의 아니게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밤잠 설치게 만드는 일이 계속 이어졌다”며 “하지만 아직도 가시밭길은 끝나지 않았다. 끝까지 뚜벅뚜벅 당당하고 의연하게 헤쳐나가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김 지사는 “그동안 늘 무겁고 힘든 글로 이 곳을 채웠던 것 같다. 이제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 반짝이는 그런 내용으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힘든 시간을 견디는 동안 든든한 언덕이 되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도 전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전소미, JYP와 계약해지 발표 앞두고 올린 심경 “가장 어두운 밤”

    전소미, JYP와 계약해지 발표 앞두고 올린 심경 “가장 어두운 밤”

    전소미(17)가 JYP와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녀의 SNS 글이 눈길을 끈다. 19일 전소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he darkest nights produce the brightest stars. You guys are my everything. Love you lotsss. MISS U(가장 어두운 밤이 가장 빛나는 별을 만든다. 당신들은 내 모든 것이에요. 사랑해요. 보고싶어요)”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전소미는 사진 전시 앞에서 고개를 숙인 채 옅은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밝게 웃고 있는 네 컷의 셀카도 공개했다.전소미가 해당 근황을 공개한 다음날인 20일 JYP엔터테인먼트는 계약해지를 알렸다. JYP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소미와의 상의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면서 “지금까지 함께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16년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1등을 차지한 전소미는 차세대 아이돌로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프듀’를 통해 탄생한 11인조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활동했으며,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지은 “죽어야 미투가 인정된다면 죽어야 할까 생각했다”

    김지은 “죽어야 미투가 인정된다면 죽어야 할까 생각했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전 충남지사 정무비서 김지은씨가 1심 재판에서 안 전 지사에게 무죄가 선고된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김씨는 판결 이후 슬픔과 분노에 휩싸였고, 죽어야 미투(성폭력 피해 폭로)가 인정된다면 죽어야하는지 수없이 생각했다며 괴로움을 토로했다. 안 전 지사에게 성폭력을 당한 일을 일관되게 여러 차례 진술했고 증거도 제출했지만 재판부는 들을 생각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열린 ‘여성에게 국가는 없다-못살겠다 박살내자’는 이름의 집회에서 정혜선 변호사는 이런 입장이 담긴 김씨의 편지를 대신 읽었다. 김씨는 편지에서 “살아내겠다고 했지만 건강이 온전치 못하다. 지난 3월 이후 지금까지 제대로 잠을 못 자고 있다”며 “살아내기가 너무나 힘겹다. 죽어야 제대로 된 미투가 인정될 수 있다면 지금 죽어야 할까 생각도 수없이 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안 전 지사에게 성폭력을 당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일에 영향을 주지 않으려고 태연한 척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안희정에게 성폭력을 당한 그날, 직장에서 잘릴 것 같아 도망치지 못했다. 일을 망치지 않으려고 티내지 않고 업무를 했다”며 “안희정이 ‘미안하다, 다시 그러지 않겠다’는 말을 믿었다. 안희정의 범죄를 잊기 위해 일에만 매진했다”고 했다. 김씨는 무죄 판결을 내린 판사들의 질문에 성실하고 일관성 있게 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판사님들은 안희정에게 ”왜 김지은에게 미안하다 말하며 그렇게 여러차례 농락하였나“, ”왜 페이스북에 합의에 의한 관계가 아니었다고 해놓고 법정에서는 합의에 의한 관계라 주장하는가“라고 묻지 않았나”라며 “왜 가해자와 그의 증인들이 하는 말과 그들의 증거는 다 들으면서, 어렵게 진실을 말한 사람들의 목소리는 듣지 않으셨나”라고 원망했다. 김씨는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판사를 만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바라는 것일 뿐”이라며 “이제 더이상 한국에서 기댈 곳은 없다. 그저 가만히 있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수많은 평범한 시민들께 부탁드린다”며 “저들은(안 전 지사 측) 앞으로도 저열하게 거짓말을 유포할 것이다. 저들 중에는 정치인, 보좌진, 여론 전문가도 있다. 대적할 수 있는 건 여러분의 관심밖에 없다”며 호소했다. 지난 14일 서울서부지법은 김씨를 상대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에 대해 업무상 위력이 행사됐다고 보기 어렵고 김씨 진술의 신빙성이 낮다는 취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선고 당일 오후 서부지법 앞에서 ‘사법부는 유죄’라고 주장하는 여성단체들의 집회가 열리는 등 무죄 선고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나혼자산다’ 기안84, 트와이스 ‘TT’ 안무연습 영상 공개 “#기이 #화사”

    ‘나혼자산다’ 기안84, 트와이스 ‘TT’ 안무연습 영상 공개 “#기이 #화사”

    ‘나혼자산다’ 기안84가 여름 학교 장기자랑을 위해 했던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18일 기안84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미 난 늙었다고 생각하는데 #TT #기안84 #기이 #화사”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기안84가 트와이스의 TT 안무 연습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선생님을 따라 안무를 소화하는 기안84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지난 17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기안84가 출연진들 앞에서 트와이스의 ‘TT’ 안무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든 무지개 회원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이를 보던 마마무 화사는 “되게 기이했다. 무대를 보고 그런 감정이 든 적은 처음이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글의 법칙’ 남주 목디스크로 중도 하차 “마지막까지 못 해 슬퍼”

    ‘정글의 법칙’ 남주 목디스크로 중도 하차 “마지막까지 못 해 슬퍼”

    에이핑크 남주가 목디스크 때문에 결국 SBS ‘정글의 법칙’에서 하차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사바’에서는 멤버들 가운데 부상자가 속출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병만족은 직접 만든 바지선을 타고 바다로 나섰고, 제작진은 미션을 완수한 병만족에 “배를 갈아타서 다음 생존지로 이동하겠다”고 전했다. 그때 배에서 일어난 남주는 “평소 목디스크가 있는데 지금 목이 아프다”라며 고통을 호소했고, 토니 또한 탈수 증세를 보였다. 남주는 “전날 밤 심하게 아팠다. 자다가 계속 깰 정도였다. 일단 목이 아파도 스트레칭을 하면 나았었다. 다 힘든 상황에서 목 아픈 거를 알리는 게 더 미안하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결국 치료가 필요한 토니와 남주는 베이스캠프로 향했다. 이들 가운데 남주는 심각한 급성 목디스크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남주는 “가기 싫다. 이제 시작인데. 수중훈련도 기대를 많이 하고 열심히 했다. 바다를 앞두고 정말 아쉬웠다”며 “병만족에 정말 미안했다. 마지막까지 같이 못 한 게 슬펐다”고 심경을 전했다. 사진=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인석 삭발, 아내 안젤라박 솔직 심경 “모자 쓰고 들어와요”

    김인석 삭발, 아내 안젤라박 솔직 심경 “모자 쓰고 들어와요”

    개그맨 김인석이 라디오 생방송에서 삭발을 한 가운데 아내 안젤라 박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지석진의 두시의 데이트’에는 트로트 그룹 ‘김빡’을 결성한 개그맨 윤성호와 김인석이 출연했다. 앞서 지난주 방송에서 김인석은 신곡 ‘진짜라 진짜’가 검색어 1위에 오른다면 삭발을 하겠다고 공약을 했고 실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이에 공약을 지키기 위해 나온 김인석은 “오늘 삭발을 할 것이다. ‘김인석, 국민과의 약속을 지킨 아름다운 삭발식’이라는 기사 제목을 써달라”며 스튜디오에서 삭발에 나섰다. 이후 아내 안젤라 박은 그의 삭발식을 캡처한 사진들과 함께 “내뱉는 말 꼭 지키는 울 멋진 남편! 생각보다 나쁘지 않네! (그런데 솔직히.. 생각대로 좋지도 않아)”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남편 자랑스러워요. (오늘 집에 올 때 모자 쓰고 들어와요~ 태양이 놀란다)”고 덧붙여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인석과 안젤라 박은 2014년 11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광식의 문화유랑기] 남명-퇴계를 통해 보는 조선 선비의 아름다움

    [이광식의 문화유랑기] 남명-퇴계를 통해 보는 조선 선비의 아름다움

    우리 옛시조보다 조선 선비들의 정신세계를 잘 보여주는 문학작품은 드물 것이다. 그런데 때로는 그들이 쓴 몇 줄의 평론문이 어떤 문학작품보다도 더 조선선비의 내면을 잘 비춰주기도 한다. 먼저, 유학자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이 남긴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인물평이 그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송시열은 조선후기 정치계와 사상계를 호령했던 거물이다. 우리나라 유학자 중 ‘자(子)’자가 붙은 유일한 인물로, 송자(宋子)라 불린다. 말하자면 성인 반열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남명 조식은 퇴계 이황과 함께 당대의 유학을 영도한 두 거두 중 한 사람으로, 그야말로 조선 선비정신의 화신이라 할 만한 강직한 인물이다. 그는 나라의 정치가 잘못된 것을 비판하는 상소문에서 왕의 모후 문정왕후와 명종에 대해 “대비는 구중궁궐의 한 과부에 불과하고, 국왕은 아직 어리니 돌아가신 왕의 한 고아일 뿐이다”라는 직설적인 표현을 거리낌없이 쓰기도 했다. 임금이 그 문구에 진노했다지만, 그래도 조식의 터럭 하나 건드리지 못한 것을 보면 조선의 위대함이 새삼 느껴진다. 일개 신민으로서 조식을 능가하는 강골(强骨)은 동서고금에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이 같은 남명에 대해 한 세기 뒤의 후학 송시열이 쓴 인물평은 다음과 같다. “천길 절벽에 우뚝 서서 일월(日月)과 빛을 겨루는 기상은 지금까지도 사람들로 하여금 두려움을 품게 하여, 완악한 벼슬아치들을 청렴하게 하고 나약한 선비들을 떨쳐 일어나게 한다.” 이처럼 서릿발 같은 인물이었지만 남명이 남긴 시조 한 편은 그 자체로 한 폭의 진경산수화다. 두류산* 양단수*를 예 듣고 이제 보니 도화 뜬 맑은 물에 산영조차 잠겨세라 아희야 무릉이 어디뇨 나는 옌가 하노라 *지리산의 딴 이름. *두 갈래 물줄기 재미있는 것은 위의 시조와 똑같은 소재와 주제로 짝이 될 만한 시조 한 수를 퇴계도 남겼다는 사실이다. 그 닮음이 자못 신선하고 재미있다. 청량산 육륙봉을 아는 이 나와 백구 백구야 헌사하랴* 못 믿을손 도화로다 도화야 떠지지 마라 어주자* 알까 하노라 *수다스러우랴. *고기잡이 남명 조식은 평생 벼슬길에 나서지 않고 산림처사로 자처하며 살았다. 처사(處士)란 세속에 발을 들이지 않고 초야에 묻혀 사는 선비를 일컫는 말이다. 그는 이 시조에서 보듯이 자연에 완전 귀의하여 처사로 살다가 동갑인 퇴계가 죽은 이듬해 표표히 떠났다. 앞으로는 큰 여울이 흐르고, 뒤로는 수려한 산을 등지고 있는 산청의 덕천서원이 남명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다른 평론은 퇴계 이황(1501~1570)이 농암(聾巖) 이현보(李賢輔)의 ‘어부가’를 평한 것으로 이 또한 명문인데, 우선 농암이 살았던 곳의 빼어난 풍광부터 일별해보자. 안동 도산서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예안의 농암 고택은 운치 넘치는 고가로, 앞으로는 낙동강 상류인 분강(汾江)이 흐르고, 강 건너편으로는 절벽이 병풍처럼 서 있다. 이 강에서 고향 선후배간인 농암과 퇴계는 가끔 배를 띄우고 술잔을 물에 흘려보내면서 음풍농월의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두 사람은 나이차가 34년이나 되는데도 함께 즐김에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던 모양이다. 퇴계의 집에서 농암 종택은 강을 따라 두어 시간은 좋이 걸어야 하는 거리로, 참으로 아름다운 강변 길이다. 퇴계의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은 이 길의 아름다운 풍광이 빚어낸 노래이다. 농암은 서른 둘에 벼슬길에 올라 일흔 넷이 되어서야 겨우 병을 핑계로 낙향할 수 있었다. 그만큼 임금의 신임이 두터웠다. 그는 조선조 5백 년 역사에서 유일하게 은퇴식을 가진 정치인이었다. 그의 은퇴식에는 임금과 당시 정계, 학계 실력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전별시들을 지어 그를 전송했다. 배 타러 한강으로 가는 길에는 장안 백성들이 구름처럼 몰려나와 그를 전송했다. 평생을 벼슬살이했지만 배에 실은 짐이라고는 화분 몇 개와 책보따리 그리고 바둑판 한 개뿐이었다고 한다. 청춘에 집을 나서 백발에 귀향길에 오른 농암이 ‘정승 벼슬도 이 강산과 바꿀 수 없다’며 지극히 사랑했던 고향 분강촌은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어부사’의 한 편이 그것을 충분히 상상할 수 있게 해준다. 굽어는 천심녹수 돌아보니 만첩청산 십장 홍진*이 언매나 가렸는고 강호에 월백하거든* 더욱 무심하얘라 *열 길이나 되는 속세 먼지. *달이 밝거든 밤이 되어 강과 호수에 달빛마저 휘영청하면 마음은 무욕, 더없는 평화로움을 누리는 심경을 농암은 담담히 노래하고 있다. 그리고 10여 년을 더 유유자적 자연 속을 노닐다가 떠났다. 참으로 복 받은 삶이라 하겠다. 이 농암이 남긴 연시조 ‘어부사’의 발문을 퇴계가 썼는데, 그 평론이 실로 멋스럽기가 한량없다. “부귀를 뜬구름에 비기고, 고상하고 품위 있는 생각을 물외(物外)에 부쳐 낚시터를 노니는 선생의 강호지락(江湖之樂)은 가히 진의(眞意)를 얻었다.” 이보다 멋스러운 평론이 또 있을까. 역시 사람들이 멋스러우니 이런 멋스런 글도 나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조선의 선비들은 실로 아름다웠다. (위 시조들은 ‘우리 옛시조 여행(이광식 저)’에서 인용)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안희정, 1심 선고공판에 출석... “지금 드릴 말씀 없다”

    안희정, 1심 선고공판에 출석... “지금 드릴 말씀 없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수행비서 김지은씨 성폭력 혐의 재판 1심 선고공판에 출석했다. 안 전 지사는 14일 오전 10시 반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하며 ‘심경이 어떠한가’, ‘무죄를 예상하는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지금 드릴 말씀 없다”고 말하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안 전 지사의 성폭력 혐의 사건 선고공판에 들어갔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 씨를 상대로 지난해 7월 29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 강제추행 5회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 4월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달 27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안 전 지사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하고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이수 명령과 신상공개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안 전 지사 측은 “김 씨가 허위진술을 하고 있다. 김 씨는 성폭력 피해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무죄 판결을 주장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인영 욕설 논란 해명 “메인 작가 아니라 매니저에게 욕했다”

    서인영 욕설 논란 해명 “메인 작가 아니라 매니저에게 욕했다”

    ‘섹션TV’ 가수 서인영이 욕설 논란에 해명하며 사과했다. 13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에는 가수 서인영이 출연해 인터뷰를 했다. 서인영은 과거 한 예능 촬영 현장에서 제작진에게 욕설을 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이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날 서인영은 1년 7개월 만에 복귀하며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많은 감정이 있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말해야 될까’하는 생각을 했다. 너무 겁이나고 또 후회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솔직하게 원래 제 스타일대로 말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논란 이후) 집에 있었다. 대인기피증처럼 밥을 먹으면 쓰러질 것 같았다. 집에서 혼자 있는 게 좋겠다 싶어 저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고 지냈다”며 그간 근황을 전했다. 서인영은 당시 논란이 됐던 상황을 언급,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잡았다. 그는 “일단 제가 잘못한 욕설 논란은 지급 생각하면 창피하고 너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메인 작가에게 욕한 것은 아니다. 제가 욕설 논란이 된 건 매니저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성격이 일할 때 여성스럽지 않다. 그렇다고 매번 욕을 하는 건 아니다. 2박 3일 동안 빡빡한 일정 속에 매니저와 두바이에 갔다. 크라운 제이 오빠도 매니저가 없어서 저 혼자서 모든 걸 알아서 해야 하다 보니 과부하가 걸렸다. 여기에 촬영을 하니 정신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 중 특급 대우를 요구했다거나 스케줄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등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촬영 중 펑크를 낸 것을 사실”이라며 “사막에서 갑자기 추가된 촬영이었다. 크라운 제이 오빠와 가상 결혼이었는데 솔직한 감정으로 임해야 하는 촬영에 가식적으로 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진정성 없이 할 수 없어 마지막 촬영을 안 하고 돌아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욕설 논란보다 마지막 촬영을 하지 않고 돌아온 것은 잘못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반성했다. 서인영은 마지막으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시는 시끄러운 일 없도록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서인영은 지난해 1월 JTBC ‘님과 함께’ 촬영 중 제작진과 마찰을 일으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당시 서인영이 촬영 현장에서 욕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욕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이웨이’ 김혜정 “이혼 후 대인기피증...불효했다” 고백

    ‘마이웨이’ 김혜정 “이혼 후 대인기피증...불효했다” 고백

    ‘마이웨이’ 배우 김혜정이 이혼 후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김혜정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혜정은 이혼 후 “많이 힘들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많이 힘들고 정말 대인기피증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을 안 만나면서 내 안에 나를 가두고 5~6년 세월을 지냈다”며 “개인적인 일로 누구에게 기댈 수 없었으니까 혼자 삭히고 혼자 견디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인 배우 이상숙, 이상미 등이 내밀한 이야기는 안 하지만 큰 힘이 되었다. 친구들을 간간이 만나면서 큰 에너지를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김혜정은 “결국 어려운 결정을 하긴 했지만 어느 부분은 굉장한 불효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지나간 것에 대한 후회나 좌절은 없다. 지금이 좋다. 유익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거다”라고 마음을 다졌다. 사진=TV조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혜정 사망설 “잘 살고 있는 사람을…너무 무례했다”

    김혜정 사망설 “잘 살고 있는 사람을…너무 무례했다”

    ‘인생다큐-마이웨이’ 배우 김혜정이 사망설 루머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과거 드라마 ‘전원일기’ 속 복길이 엄마로 알려진 김혜정이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그는 “(이혼 후) 많이 힘들었다. 한때 심각한 대인기피증이 생겨 5~6년 정도 사람과 담을 쌓고 살았다”며 “심리적으로 힘들었던 것뿐만 아니라 한때는 심장에 무리가 와서 쓰러지기도 했을 정도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개인적인 일로 누구에게 기댈 수 없었으니까 그냥 혼자 삭히고, 혼자 견딜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지난 2015년에 돌연 사망설이 돌았던 배경과 당시 어떤 상황이었는지 모두 설명했다. 김혜정은 “열심히 잘 살고 있는 사람을 죽었다 이야기하고, 확인해보니까 아니더라고 막말하는데 그건 너무 무례했던 거 같아요”라며 답답했던 마음을 전했다.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서희, 워마드 운영진 체포영장 발부에 “날 잡아가라”

    한서희, 워마드 운영진 체포영장 발부에 “날 잡아가라”

    가수 연습생 출신 화제의 인물 한서희가 워마드 운영진 체포영장 발부 소식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서희는 앞서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밝힌 바 있다. 한서희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워마드다. 워마드 족칠려면 나 대신 잡아가라. 명예롭게 빵(감옥) 한번 더 가겠다 이거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음란물 유포방죄 혐의로 해외에 체류하는 워마드 운영진 A씨에 대해 지난 5월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서희는 ‘워마드 성체 훼손’논란 당시 “또 XXX 시작하냐? 워마드 패지말고 일베나 기사화하라고. 내가 없는 말했냐. 여혐민국 환멸나네 XXX XX”라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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