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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창’ 논란…나경원 이전에 전여옥 전 의원이 먼저 썼다

    ‘달창’ 논란…나경원 이전에 전여옥 전 의원이 먼저 썼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저급하게 비하하는 은어 ‘달창’을 써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전여옥 전 의원이 이 단어를 먼저 언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이 촉발된 것은 지난 11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장외집회였다. 이곳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연설 도중 지난 9일 취임 2주년을 맞은 문 대통령의 특별대담을 언급하면서 “KBS 기자가 (독재에 대해) 물었더니 ‘문빠’, ‘달창’ 이런 사람들한테 공격당하는 것 아시죠. 대통령한테 독재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지도 못합니까”라고 외쳤다. 그러나 ‘달창’은 문 대통령 지지자들을 가리키는 ‘달빛 기사단’이라는 단어를 극우 성향 사이트인 ‘일간 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달빛 창녀단’이라고 비하한 혐오 표현이다. 이를 지적하자 나경원 원내대표 측은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정확한 의미와 표현의 구체적인 유래를 전혀 모르고 썼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나 이 단어는 물론 나경원 원내대표 연설의 맥락과 비슷한 주장을 먼저 언급한 사람이 있었다. 전직 국회의원으로 현재 방송 등에서 정치 평론을 하고 있는 전여옥 전 의원이다. 전여옥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의 특별대담 다음날인 10일 대담을 진행한 송현정 KBS 기자를 칭찬하면서 ‘달창’이라는 표현을 썼다.당시 문 대통령 지지자를 비롯한 일각에서 송현정 기자의 진행 태도와 질문 내용 등을 놓고 비판이 쏟아지던 때였다. 특히 한국당 측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좌파독재’, ‘독재자’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한 심경을 송현정 기자가 물었고, 문 대통령은 “‘촛불 민심’으로 탄생한 정권을 향해 색깔론을 입혀 ‘좌파 독재’라고 하는 것은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송현정 기자에 대해 “진짜 방송 언론인”이라고 칭찬하며 “오늘 문빠 달창들이 제일 뿜었던 것은 ‘좌파독재’라는 대목이었다. 그런데 기자가 질문도 제대로 못 하는 나라? 그럼 ‘좌파독재’가 아니라 ‘문빠 독재’라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문빠(문 대통령 열성 지지자를 비하하는 표현)가 제일 뿜은 대목’이라는 말은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가장 분노한 지점이었다는 것을 속되게 표현한 것이다. 이때도 전여옥 전 의원의 해당 글에 “‘달창’에는 창녀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지적하는 댓글이 달리며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전여옥 전 의원은 해당 글을 수정·삭제하거나 사과하지 않았다. 해당 글 이후에도 “주말 동안 운동을 했다”는 등 자신의 일상을 전하는 사진을 올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혜진 심경고백 “날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채팅 연애 ‘공감’

    한혜진 심경고백 “날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채팅 연애 ‘공감’

    ‘공감요정’ 한혜진이 연예인으로서 연애에 대한 심경 고백으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2’ 39회에서는 입 쎈 참견러들의 가슴도 두근거리게 만든 랜선 남자친구가 등장, 안방극장의 연애 세포까지 깨운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채팅으로 만난 남자와 사랑에 빠져버린 한 여자의 사연이 찾아온다. 자신의 외모만 보고 다가왔던 수 많은 남자들에 지친 그녀는 영혼의 주파수가 맞는 사람을 찾아 헤맸고, 그러던 중 마음이 통하는 한 남자를 만나게 된 것. 100일 넘게 채팅만 하며 모든 일상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깊은 정신적 교감을 이어나가는 두 사람 사이의 간질간질하고 묘한 설렘은 마치 영화 ‘접속’을 연상케 해 참견러들마저도 감성에 젖어들게 만들었다고. 뿐만 아니라 채팅으로 사랑이란 감정이 생길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치며 다양한 의견을 내놓는다. 더불어 과거 채팅으로 설렘을 느꼈던 각자의 경험담까지 풀어내며 더욱 뜨거운 참견 열기를 이어간다. 그런 가운데 한혜진은 사연녀의 상황에 깊게 공감해 “연예인 한혜진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위안을 받고 주고 했을 때 큰 순작용을 할 것 같다”고 심경 고백을 해 내일(14일) 방송을 한층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 예정이다. 많은 이들의 설렘지수를 상승시킬 랜선 남자친구와의 두근거리는 연애담은 내일(14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될 KBS Joy 로맨스 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자국 군인 둘 잃은 프랑스…‘여행금지 무시’에 佛 비판여론 쇄도

    자국 군인 둘 잃은 프랑스…‘여행금지 무시’에 佛 비판여론 쇄도

    환영인파 없이 굳은 표정으로 구출된 국민 맞은 마크롱佛 외무장관 “정부 권고 반드시 지켜야”프랑스인들 SNS에 “감옥에 보내라” “벌금형 물려라”국내 여론도 싸늘 “국가가 가지 말랬는데 죽어도 할 말 없다”희생 佛군인에 애도 물결 “프랑스 두 영웅 명복을…잊지 않겠다”정부가 여행금지구역으로 지정했던 아프리카 위험지역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무장세력에 납치된 뒤 군대의 구출 작전 끝에 살아난 프랑스인들에 대해 현지에서 비판 여론이 쇄도하고 있다. 이들을 구하기 위해 극도의 위험한 구출 작전을 벌였던 특수부대원 2명이 목숨을 잃자 프랑스인들은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온 자국민들에 대해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비가 내리는 가운데 파리 근교 빌라쿠블레 공항 활주로에 직접 나가 전용기편으로 귀환한 프랑스인 남성 2명과 한국인 여성 1명을 맞이했다. 외무·국방장관과 군 합참의장,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 대동한 마크롱 대통령은 피랍 후 구출된 세 명과 일일이 악수했지만, 표정은 굳어 있었다. 이런 자리라면 으레 있었을 법한 화환 증정식이나 환영인파도 전혀 없었다. 마크롱 대통령이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이들을 맞이한 것은 최정예 특수부대 ‘위베르 특공대’의 부대원 2명이 구출 작전에서 전사했기 때문이다. 알랭 베르통셀로(28) 상사와 세드리크 드 피에르퐁(33) 상사는 침투 작전 도중 인질들이 있는 곳으로부터 1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각되자 인질의 안전을 우려해 발포하지 않고 테러리스트들에게 달려들었고 근접사격을 받아 숨졌다.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베르통셀로 상사의 부친인 장뤼크 베르통셀로는 지난 11일 프랑스 RTL 라디오 인터뷰에서 “아들은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면서 “언제나 준비된 상태였던 아들의 삶이 이렇게 안 좋게 끝났지만 다른 사람을 위한 임무를 완수했다. 군대의 정신을 사랑했던 아들에게 중요한 건 오직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었다”고 애써 심경을 밝혔다. 구출된 프랑스인 두 명인 로랑 라시무일라스(46)와 파트리크 피크(51) 씨는 정부가 여행금지구역으로 정한 곳인 서아프리카 베냉의 북부의 부르키나파소 접경지대인 펜드자리 국립공원까지 들어갔다가 지난 1일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이곳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코끼리, 사자, 하마, 영양 등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서아프리카의 유명 관광지로, 201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하지만 이 지역과 접경지대인 부르키나파소 남서부는 프랑스 정부가 ‘적색경보’ 지역으로 설정해 아예 여행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곳이다. 테러집단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위험지대이기 때문이다.프랑스군에 함께 구출된 40대 한국인 여성 또한 어디에서 어떻게 납치됐는지 아직 파악되지 않아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우리 정부가 여행 자제 또는 여행 철수를 권고한 지역에서 무장세력에 억류됐을 가능성이 작지 않다. 우리 외교부도 부르키나파소 남부를 황색경보(여행 자제), 북부를 적색경보(철수 권고) 지역으로 설정해 놓고 있다.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자국인들이 귀환하기 전 라디오 방송에서 “우리 국민 2명이 있던 곳은 이미 적색경보 지역이었다”면서 “그곳에 가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며, 가게 되면 중대한 위험을 지게 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마크롱 대통령의 간단한 환영식이 끝난 뒤 생방송 카메라 앞에서 서서 “국가의 의무는 국민이 어디에 있든지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라면서도 굳은 표정으로 “두 군인이 숨졌다. 정부의 여행 관련 권고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여행사들도 외무부 권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출된 사람들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비판론도 커지고 있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SNS)에서는 구출된 프랑스인들을 “감옥에 보내야 한다” “벌금형에 처해야 한다”라거나, 이들이 전사한 장병들에게 애도를 표했다는 보도에 “자신들을 위해 목숨을 잃은 군인들을 위해 입을 다물어야 한다” 는 등의 비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파리 시민 알렉시 리비에 씨(33)도 일부 여행자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숨진 군인과 가족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면서 “사람들은 항공료와 호텔비만 지불하면 여행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문제가 생기면 ‘자동으로’ 자신을 구해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게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어 “군대는 나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건데 너무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마크롱 대통령은 구출 작전 중 희생된 장병 두 명을 기려 14일 오전 11시 파리 시내의 복합군사문화시설인 앵발리드에서 추모식을 직접 주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한국인 인질을 구하다 전사한 프랑스 군인들에 대한 애도와 구출된 40대 여성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는 “위험해서 가지마라는 지역에 왜 가서 피해를 주느냐. 벌금을 내든지 아니면 전사자 가족에게 죄송한 마음으로 기부하라”, “한국인 여성에게 무거운 벌금을 매겨야 마땅하다. 국가의 권고를 무시하고 여행을 자제 시킨 위험지역에 간 것은 죽어도 할 말이 없다”, “전사하신 군인들에게 애도의 성금이라도 보내고 싶은데 방법이 없느냐”, “두 영웅의 명복을 빌며 한국민들은 결코 두 분을 잊지 않겠다” 등의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프랑스군에 구출된 인질들 “작전 중 전사한 장병들 애도”

    프랑스군에 구출된 인질들 “작전 중 전사한 장병들 애도”

    아프리카 무장 세력에게 납치됐다가 프랑스군 특수부대원들의 구출 작전으로 구출된 4명 중 프랑스인 2명과 한국인 1명이 작전 중 전사한 특수부대원 2명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국적의 로랑 라시무일라스와 파트리크 피크, 그리고 신원 미상의 한국인 등 구출된 인질 3명은 이날 부르키나파소 수도 와가두구의 대통령 집무실에서 로슈 카보레 부르키나파소 대통령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자신들을 구출하다 전사한 프랑스군 특수부대원 2명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라스무일라스는 취재진에게 “우리를 지옥에서 구하려다가 목숨을 잃은 장병들과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면서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해 복잡한 심경이다. 곧바로 애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구출된 미국인은 현재 미국으로 이송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앞서 프랑스군 특수부대는 자국민 2명이 지난 1일 베냉 북쪽에 있는 펜드자리 국립공원에서 실종된 이후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된 사실을 알고 구출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부르키나파소의 무장세력 숙영지를 급습해 교전 끝에 프랑스인 2명, 한국인 1명, 미국인 1명 등 인절 총 4명을 구출했다. 이 과정에서 특수부대원 2명이 목숨을 잃었다.프랑스인 2명과 달리 현재까지 한국인과 미국인의 구체적인 피랍 경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무장세력에 의해 무려 28일 동안 억류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부르키나파소 피랍 한국 여성 AFP 사진 보니 매우 건강해 보여

    부르키나파소 피랍 한국 여성 AFP 사진 보니 매우 건강해 보여

    부르키나파소에서 28일 동안 억류됐다 프랑스군의 비밀 작전에 의해 구조된 한국인 40대 여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BBC가 11일 저녁 홈페이지에 실은 AFP 사진을 봤을 때 오랜 억류 생활에도 불구하고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기자는 본인이나 가족이 사진 공개를 원치 않을 수 있다고 판단해 싣지 않는다.) 함께 구출된 프랑스인 음악교사 파트리크 피크(51), 로랑 라시무일라스(46),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한국 여성은 11일 부르키나파소 수도 와가두구의 대통령 집무실에서 로슈 카보레 대통령을 면담하며 지난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자신들을 구출하다 전사한 프랑스군 장병 2명을 애도했다고 BBC가 전했다. 라스무일라스 씨는 인질들을 대표해 기자들에게 “우리를 지옥에서 구하려다가 목숨을 잃은 장병들과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해 복잡한 심경이다. 곧바로 애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음악교사인 두 사람은 지난 1일 베냉 북부의 펜드자리 국립공원 안 사파리를 돌아보다가 피랍됐다.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미국인 여성은 현재 미국으로 이송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인 여성과 한국인 여성은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피랍됐는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지만 28일 동안 억류돼 있었다고 프랑스군은 밝혔다. 프랑스인 인질 둘과 한국인 여성은 11일 오후 5시(현지시간) 파리 근교의 공군 비행장에 도착,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장이브 르 드리앙 외무장관과 파를리 국방장관, 르쿠앵트르 합참의장 등이 맞는다고 엘리제궁이 밝혔다. 최종문 주프랑스 대사도 공항에 나가 한국인 여성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사관은 프랑스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인질로 억류됐던 여성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납치된 경위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가족과 시간이 먼저” 미슐랭 투스타 셰프가 가게 문 닫는 이유

    “가족과 시간이 먼저” 미슐랭 투스타 셰프가 가게 문 닫는 이유

    스웨덴에 있는 ‘미슐랭 투스타’ 노르딕 레스토랑 페비켄 마가시네트(이하 페비켄)가 올해 안에 문을 닫는다고 오너셰프가 직접 밝혔다고 CNN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비켄 오너셰프 망누스 닐손(35)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가게를 오는 12월 14일까지만 영업하고 완전히 문을 닫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닐손 셰프는 단지 가게 문을 닫는다는 소식 탓에 고객들이 이곳에 오도록 하고 싶지 않아 마지막 영업 날까지 이미 예약이 꽉 찬 지금 이런 소식을 전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난 10여년간 계속한 가게 문을 닫은 뒤로는 일 대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낚시와 정원 가꾸기를 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북쪽으로 약 600㎞ 떨어진 곳에 있는 페비켄은 셰프가 직접 낚시하거나 채취한 음식 재료를 가을 낙엽을 태운 불로 조리하는 자연주의 요리로 유명해 유럽에서도 고객이 많기로 손꼽히는 레스토랑이다.총 24명의 좌석이 마련돼 있으며 계절 메뉴는 345달러(약 40만 원) 상당으로 맛볼 수 있고 숙박용 방도 6개나 마련돼 있다. 하지만 닐손 셰프가 이미 밝혔듯 마지막 영업일까지 예약은 만석이므로, 이제 와서 예약할 수 없다. 셰프들에게 미슐랭 스타 획득은 명성을 얻는 기회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자진해서 미슐랭 스타를 반납하는 셰프들이 점차 늘고 있다. 영국 웨일스에 있는 프랑스 레스토랑 더 체커스는 지난해 9월 미슐랭 원스타를 반납하며 절제된 상황에서 가게를 재정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2017년 10월에는 싱가포르 소재 레스토랑 앙드레의 오너셰프 앙드레 창이 투스타를, 전달에는 프랑스 유명 셰프 세바스티앵 브라스가 쓰리스타를 자진 반납했다. 이들 모두 미슐랭 스타를 유지하는 데 압박이 너무 크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번 닐손 역시 비슷한 심경을 드러낸 뒤 “거짓말은 하고 싶지 않다. 가게를 이어가는 데 좀 지쳤다”고 털어놨다. 폐점에 대해서는 “간단히 결정한 사안은 아니다”고 했지만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사진=페비켄 마가시네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문 대통령 “패스트트랙이 좌파독재? 참으로…” 답답한 심경 드러내

    문 대통령 “패스트트랙이 좌파독재? 참으로…” 답답한 심경 드러내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법 개정안 등 처리를 위한) 패스트트랙 해법을 선택한 것을 가지고 독재라고 하는 것은 조금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KBS 특집 대담 프로그램에서 자유한국당이 문 대통령을 향해 ‘독재자’라고 비판한 데 대해 “국회선진화법이 정해 놓은 방법을 부정해선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촛불민심으로 탄생한 정부를 독재, 그냥 독재도 아닌 색깔론을 들어 좌파독재라고 규정짓는 것은 참으로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답하다는 듯이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극단의 표현(좌파독재)을 썼지만 하나의 정치적 행위라고 본다면 여야 간 정치적 대립은 있어 왔고 한 페이지 넘기고 또 새로운 해법을 찾는 게 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패스트트랙 문제로 여야 정치권이 대치하고 있는 것은 정치 성격상 우리가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국민들 입장에서 볼 때는 참으로 답답한 국면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도 많고 추가경정예산안 문제도 논의해야 한다”며 “이런 국면에서 필요한 게 지난번 합의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가동해 우선적으로 대두된 현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처음 열린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가 수개월째 열리지 않아 국정운영에 결과적으로 부담일 수 있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돌이켜보면 어느 대통령보다 자주 야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만나 왔다”며 “협의체를 분기에 한 번씩 고정적으로 하기로 합의했는데 3월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야당에) 지금이라도 함께 국민 앞에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이자”며 “노력을 해도 마주쳐야 손뼉 소리가 나니까 (협의체 재개) 제안에 대해 야당 측에서 성의 있는 대답이 있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대담을 “변함없는 오만의 폭주를 예고한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총평했다. 전 대변인은 “그간의 평화 타령을 사죄하고 지금이라도 현실을 직시한 변화된 대북정책을 약속하기는커녕 여전히 대통령은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데 급급했다”면서 “오히려 북한의 미사일이 남북 군사 합의를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까지 변명해줬다”고 비난했다. 대북 식량 지원 합의를 위해 여야대표 회동을 제안한 것에 대해선 “대북정책 전면수정 요구하는 야당을 능멸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집단 성폭행 의혹’ 최종훈, 영장실질심사 종료 “죄송하다” 반복

    ‘집단 성폭행 의혹’ 최종훈, 영장실질심사 종료 “죄송하다” 반복

    집단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29) 등 일명 ‘단톡방 멤버’ 세 명이 9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모두 마쳤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약 두 시간 40분 동안 단톡방 멤버인 최종훈,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를 마친 최종훈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왜 혐의를 부인하느냐’,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피해자들에게 하고싶은 말 없나‘, ’마지막으로 남길 말 없나‘ 등의 질문에는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최종훈과 허씨에 앞서 단톡방에 있었던 회사원 권모씨 역시 이날 오전 11시12분쯤 영장심사를 마쳤다. 권씨는 ’억울한 부분 있나‘, ’현재 심경이 어떻나‘ 등의 대답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 3명은 서울 남대문경찰서로 이동해 심사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 최씨와 허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권씨에게는 준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도 같은날 이들에 대한 영장을 청구했다. 최종훈 등은 구속 기소된 가수 정준영 등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같은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하게 한 뒤 집단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부터 이튿날(1일) 오전 1시까지 최종훈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사진=뉴스1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휘성, 에이미 논란 후 심경 “난 이렇게 떳떳해요”

    휘성, 에이미 논란 후 심경 “난 이렇게 떳떳해요”

    가수 휘성이 에이미 논란 이후 심경을 밝혔다. 8일 휘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를 모신 납골당을 찾아 찍은 사진을 올렸다. 휘성은 해당 사진과 함께 “난 아빠 앞에 이렇게 떳떳해요. 불쌍한 이들의 손가락질 따위 신경 안 써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휘성은 이어 “아빠, 저보다 저 마음이 고장 난 이들을 위해 축복을 주세요. 난 부끄럼 없어요. 이제 누가 믿든 말든 상관없어요. 난 내 할 일만 하고, 가족만 보고, 고개 숙이지 않고 걸어가요. 아빠처럼.. 또 올게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휘성이 이와 같이 글을 남긴 것은 앞서 에이미와 관련, 불거진 논란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힌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16일 에이미는 자신의 SNS에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함께 투약한 A씨가 나를 입막음하기 위해 성폭행 영상을 찍어 협박하려고 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에이미가 언급한 A씨가 휘성이라는 추측이 불거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에 대해 휘성 측은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휘성은 에이미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휘성의 설명을 들은 에이미가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찰 ‘물대포’ 사과 없어… 위법 한순간, 그 단죄는 오랜 시간 걸려”

    “경찰 ‘물대포’ 사과 없어… 위법 한순간, 그 단죄는 오랜 시간 걸려”

    2015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집회 때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고 백남기 농민 사건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경찰 지휘부와 살수 요원을 상대로 한 형사 재판은 서울고법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2015년 12월 경찰 살수차 운용 지침과 직사 살수가 위헌이라고 제기한 헌법소원도 아직 결론이 안 났다. 위법적 행위는 한순간에 일어나지만 법적으로 잘못했다는 걸 인정받으려면 오랜 시간이 걸려야 하는 사법 시스템에 대해 고인의 장녀 백도라지(37)씨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피해자의 피해가 가중되고, 가해자들만 득을 보는 것 같다”면서 “너무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백씨는 관리·감독 의무가 있는 상급자보다 실제 업무 담당자에게 책임을 묻는 이 시스템이 “진정으로 공정하다고 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당시 경찰청장은 불기소 처분을 받고, 서울경찰청장은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것에 대한 우회적 비판인 셈이다. 다음은 백씨와의 일문일답.-벌써 3년 반이 흘렀다. 어떤 게 가장 힘들었나.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는 병원에 누워 계신 거였고, 지금은 아버지를 다시 만날 수 없다는 것. 그 외의 것들은 다 하찮게 느껴진다. 악플도 고통으로 다가오지 않더라. 일부러 (악플을) 찾아보지도 않았고. 아버지 부재에 비하면 너무 하찮지 않나. 어쨌든 저희 가족은 국가를 상대로 싸우고 있다.” -큰 사건을 겪은 분들이 그렇듯 트라우마도 있을 것 같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려고 할 즈음 언어 능력이 떨어지는 걸 겪었다. 어떤 일에 대해 ‘좋다’라고 말 할 수 있는데 ‘왜 좋은 건지’ 설명이 안 됐다. 문장을 복문으로 쓸 수가 없고 단문만 가능했다.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면서 글을 만진 사람인데 문장 완성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보고 ‘어? 나 좀 이상한데?’라고 생각했다. 모든 걸 언어화하면 괴로우니까 그랬던 게 아니었나 싶다.” -그동안 주변의 시선은 어땠는지. “심경을 물어보는 분이 많았다. ‘이만큼 슬퍼요’라는 대답을 바라는 것처럼. 피해자는 늘 슬픔에 잠겨 있을 것이란 시선이 굉장히 만연해 있는데, 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슬픔을 극복하고 있다. 저 또한 피해자다움에 갇혀 살고 싶지 않다. 그런 프레임을 다른 사람에게 씌우고 싶지도 않다.” -그래도 그 사건 이후 삶이 달라졌을 것 같다. “얼마 전 세월호 책 낭독회에 고 김용균(태안화력발전소 산재 사망자)씨 어머니가 오신다고 해서 낭독회에 간 적이 있다. 거기서 어머니를 뵈었는데 어머니 얼굴에서 그때 당시 제 얼굴이 보였다. 넋이 나가 있는데 애써서 붙잡고 있는 모습이라고 해야 되나. 제가 아버지 일 닥쳤을 때도 운 적이 없었는데 어머니께 인사드리면서 통곡했다. 그 와중에도 어머니는 ‘생활은 어떻게 하느냐’고 제 걱정을 하더라. 억장이 무너졌다.” -그날로 돌아가보자. 아버지가 서울 올라오신 걸 알고 있었나. “그때 큰 집회가 열린다는 건 알았지만 아버지가 오실 거란 얘기는 못 들었다. 그날 저녁 어머니로부터 연락받고 서울대병원 가면서도 연세가 있으시니까 다친 정도로만 알았지, 그렇게 의식이 없는 상태인 줄 생각도 못했다. 그런데 응급의학과 의사가 수술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아버지 안 돌아오신다고 했다.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다.” -수술 불가능하다고 했던 병원이 말을 바꿨다. “갑자기 중환자실로 들어오라고 하더라. 갔더니 등산복 차림의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가 있었다. 백 교수는 수술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돌이켜보면 그때 만약 수술 안 한다고 했으면 저희 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했을 거다. 수술 했으면 아버지 살았을 거라면서.” -수술 이후 317일간 병원에 계셨다. “그날 돌아가셨으면 정말 한이 맺혔을 거다. 어쨌든 열 달 동안 계시다 돌아가셨지 않나. 그건 너무 감사한 일이다. 병원에서 아버지 사망진단서에 ‘병사’로 기재한 것에 대해 사과하러 온 날, 병원 측에도 아버지와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늘려준 점에 대해선 감사하다고 했다.” -병원에 계실 때 뭔가 이상한 점을 느꼈는지. “병원 직원은 아닌 것 같고, 매일 와 있는 사람들(경찰 정보관)이 있었다. 병원에서 아버지 상태에 대해 설명을 들으면 투쟁본부에도 알려드리는데 제가 전화하기 전에 이미 정보관들한테 ‘어르신 안 좋으시다면서요?’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하더라. 저보다 경찰이 먼저 알고 있던 거다.” -당시 경찰 지휘부 찾아왔나. “한 번은 정보관 통해 구은수 서울경찰청장이 오겠다고 하더라. 아마 퇴임 전이었을 거다. 그래서 사과하러 올 게 아니면 안 오는 게 좋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진짜 안 왔다. 사과하려는 게 아니었던 거지. 이후에도 안 왔다.” -아버지 돌아가신 뒤 부검 때문에 시끄러웠다. “검사가 와서는 가족들이 동의하지 않는 부검은 없을 거라고 얘기했다. 검시관이랑 같이 와서 보고는 외인사가 거의 맞는 것 같다고 했다. 부검을 하면 몸을 헤집어 놓는데 뇌 부분도 안 건드릴 수 없잖아. 그러면 작별 인사를 해야 할 때 좋게 못 떠나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반대했다.” -그런데도 경찰은 부검에 집착했다. “집회 현장에서 아버지에게 일어난 일은 익명의 시민 중 한 명에게 발생한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그 이후 벌어진 일은 아버지를 겨냥한 것이다. 당장 돌아가시지 못하게 연명치료하게 하고, 가족 감시하고, 개인 의료 정보를 유출해 청와대에 보고하고, 심지어 부검까지 하려고 했다.” -국가폭력은 당해본 사람만 알 것 같다. “과거에는 국가폭력이 대대적, 공개적이었다면 지금은 은밀하다. 정보기술도 발달했고. 아버지에 대해서도 생전에 잘못한 게 있는지 뒤져보지 않았을까. 폭력시위자로만 나오고, 공권력이니까 사회적으로 매장하는 것도 쉽고. 정보도 선택적으로 증폭시킬 수도 있지 않나.” -정권이 바뀌면서 큰 변화는. “경찰이다. 문재인 정부가 경찰에 쇄신 요구했잖아. 저라면 하루아침에 얼굴 싹 바꿔서 하라고 하면 못 할 것 같은데, 경찰은 하더라. 청장은 바뀌지 않았는데 박근혜 정부 때와 문재인 정부 때 하는 행동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부검 밀어붙일 때는 언제고, 경찰청에서 ‘원격 사과’했더라.” -직사 살수 헌법소원 청구했다. 위헌이 나오면 달라질까. “경찰 차벽도 위헌(2011년)이라고 나왔지만 경찰은 계속 차벽 세운다. 약간씩 틈을 벌려놓을 뿐이지, 완전히 막은 게 아니다. 최루탄을 쓰지 않는 것처럼 물대포가 사람의 생명 위협한다는 게 증명됐으니까 없애야 한다. 완전 퇴출. 여지를 주면 안 된다.” -지난해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에서 경찰청에 유족 사과를 권고했다. 사과했나. “국가 차원에서 이낙연 총리가 사과했지만 경찰은 아직 없다. 경찰이 관련자 내부 징계하고 물대포 퇴출한 뒤 사과하겠다고 하면 오라고 할텐데, 그렇지 않으면 만나고 싶지 않다. 경찰은 권고를 받아들여 사과했다고 하고 싶겠지만, 우리는 그렇게 사진 찍히고 싶지 않다.” -일련의 과정을 정리할 계획은. “정리를 해야 되면 하겠지만 아직 구체적 계획은 없다. 가해자들보다 더 잘 살아야지 하는 다짐은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마약투약 인정’ 박유천 “거짓말해서 죄송, 벌 잘 받겠다”

    ‘마약투약 인정’ 박유천 “거짓말해서 죄송, 벌 잘 받겠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와 함께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배우 겸 가수 박유천(33)씨가 3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씨를 수원지검으로 송치했다. 박씨는 노타이 정장 차림으로 포승줄에 묶인 채 수감돼 있던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면서 “거짓말을 하게 돼서 그 부분 많은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하고 싶었다”면서 “벌 받아야 할 부분을 벌 잘 받고, 반성하면서 살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씨는 올해 2∼3월 전 연인인 황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7차례에 걸쳐 서울 용산구 한남동 황씨 오피스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황씨를 붙잡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황씨로부터 “박씨와 올해 초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고 박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마약 투약 혐의를 확인했다. 박씨는 자신에 대한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기자회견 등을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박씨는 지난달 10일 기자회견에서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적도, 내가 마약을 한 적도 없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경찰은 이후 박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날짜와 관련한 황 씨 진술과 통신 수사를 통해 드러난 박 씨의 당시 동선이 대부분 일치하고 두 사람이 결별했음에도 최근까지 서로의 자택에 드나든 사실을 확인했다. 박 씨는 2017년 4월 황씨와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이어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계좌에 박씨가 40만원을 입금하고 20∼30분 뒤 특정 장소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한 경찰은 지난달 16일 박씨의 하남 자택과 차량 2대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하고 체모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박씨는 대부분의 체모를 제모하고 경찰에 출석했고 이에 경찰은 박씨의 머리카락과 다리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마약 반응 검사를 의뢰했다. 박씨는 자신의 다리털에서 마약 성분이 나오고 마약 거래로 의심되는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했다. 그러다 경찰이 지난달 23일 박유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하고 법원이 지난달 26일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심경에 변화를 일으켰다. 박씨는 지난달 29일 마약 투약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 이후 지난해 여름 투약건 등 2차례의 추가 투약 혐의를 경찰에 자백했다. 박씨가 이 사건으로 처음 대중 앞에 선 문제의 기자회견 이후 23일 만에 경찰은 검찰에 박씨를 송치하며 문제를 일단락 지었다.경찰은 앞으로 박씨보다 먼저 기소된 황씨에게 필로폰을 건넨 것으로 파악된 황씨의 일반인 지인 등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황씨는 박씨와 함께 투약한 필로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판매상으로부터 구매했지만, 과거 박씨와 상관없이 투약한 필로폰은 이 지인으로부터 건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 사건만 마무리됐을 뿐 황씨 지인 등 공급책을 상대로 한 수사는 계속된다”면서 “박씨 말고는 마약과 관련해 황씨나 황씨 지인과 연관된 연예인 혹은 재벌 3세 등 유명인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편 박씨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실망한 박씨에 대한 계약을 해지하고 그의 은퇴를 공식화했다. 팬들도 박씨의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법무법인 인의 권창범 변호사도 박씨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던 지난달 29일 박씨와 관련 업무를 모두 끝낸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마약투약 인정’ 박유천 오늘 검찰 송치

    ‘마약투약 인정’ 박유천 오늘 검찰 송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와 함께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배우 겸 가수 박유천(33)씨가 3일 검찰에 넘겨진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씨를 검찰에 송치한다. 박씨는 올해 2∼3월 전 연인인 황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7차례에 걸쳐 서울 용산구 한남동 황씨 오피스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황씨를 붙잡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황씨로부터 “박씨와 올해 초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고 박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마약 투약 혐의를 확인했다. 박씨는 자신에 대한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기자회견 등을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반응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데 이어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수감되자 심경에 변화를 일으켜 지난달 29일 그동안 유지하던 결백 주장을 접고 혐의를 인정했다. 박씨와 황씨는 과거 연인 사이로 박씨는 2017년 4월 황씨와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계부와 딸 살해 공모한 친모…“나도 당할까 두려웠다”

    계부와 딸 살해 공모한 친모…“나도 당할까 두려웠다”

    재혼한 남편과 함께 친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친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살인 혐의로 이틀 전 긴급체포된 유모(39)씨는 오늘(2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유씨는 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법원으로 이동하는 내내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기자들 질문에는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았다. 유씨는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 일체를 시인하면서도 “(자신도) 남편에게 (살해)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범행을 말릴 수 없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애초 남편 김씨가 혼자 범행한 것이며 자신은 딸이 살해 당한 후 시신이 유기된 사실 자체를 알지 못했다고 부인했었다. 그러나 어제 자정쯤 심경에 변화가 생겨 심야 조사를 자청해 혐의를 인정했다. 유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전라남도 무안군 농로에 승용차를 세운 뒤, 차 안에서 김씨와 함께 딸 A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시신은 이튿날 오전 김씨가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벽돌이 담긴 마대 자루에 묶어서 버렸다. 경찰은 유씨에게 딸의 시체 유기를 방조한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해투4’ 서유리 깜짝 열애 고백 “남자친구 있어요”

    ‘해투4’ 서유리 깜짝 열애 고백 “남자친구 있어요”

    방송인 서유리가 ‘해투4’에 출연해 성형 의혹에 대한 심경을 밝힌다. 아울러 남자친구의 존재를 깜짝 공개한 것으로 전해져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배우 어벤저스’ 특집으로 꾸며져 고준-김형묵-정은우-서유리-박진주와 스페셜 MC 황민현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해투4’ 녹화에서 서유리는 자신을 둘러 싼 성형 의혹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수술을 하고 3년간 앓았던 그레이브스병을 완치했다. 돌아오면 응원해주실 줄 알았는데 성형 의혹만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어 성형설이 불거졌던 셀카 사진에 대해 “S급 사진이었다. 회사 대표님의 ‘S급 사진은 혼자 간직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며 뒷이야기를 공개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서유리는 ‘자본주의 목소리’를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입금만 되면 모든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 그는 “성우 목소리도 오디션이 있다”며 치열한 성우의 세계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급기야 서유리는 즉석에서 각종 게임 캐릭터는 물론, 세포 분열 소리까지 선보이며 성우의 위엄을 뽐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서유리는 “남자친구가 있다. 연애 중이다”라며 폭탄 고백을 터뜨려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사전 인터뷰에서도 없던 깜짝 고백에 MC들은 모두 토끼눈이 되어 즉석 질문을 쏟아냈고, 서유리는 두근거리는 연애 스토리를 모두 털어놓았다고 해 그 풀스토리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편, KBS2 ‘해투4’는 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0대 의붓딸 살인’ 친모 공모 혐의 인정 “심경 변화”

    ‘10대 의붓딸 살인’ 친모 공모 혐의 인정 “심경 변화”

    재혼한 남편과 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친모가 결국 경찰에 범행을 시인했다. 2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딸 살해가 남편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해온 유모(39)씨가 전날 자정쯤 자신에게 적용된 살인 및 사체유기 방조 혐의를 인정했다. 유씨는 남편 김모(31)씨와 함께 지난달 27일 오후 6시 30분쯤 전남 무안 농로에서 중학생인 딸 A(12)양을 승용차 안에서 살해하고 시신 유기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의붓딸인 A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남편 김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자신이 승용차 뒷좌석에서 A양을 목 졸라 살해하던 당시 아내는 앞 좌석에 앉아 생후 13개월 된 아들을 돌봤다고 진술했다. 김씨가 의붓딸 시신을 유기하고 집으로 왔을 때 유씨가 “고생했다”며 자신을 다독였다고도 했다. 김씨는 의붓딸이 친아버지에게 의붓아버지와 생활하는 동안 성추행을 당했다고 호소하자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김씨 진술로 경찰에 긴급체포됐지만 살해현장인 무안 농로에 간 사실이 없다며 남편 김씨의 단독 범행이라고 계속 주장하다 이를 번복하고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심경 변화가 있었다. 남편이 자백한 범행과 일치하는 진술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의붓아버지와 친어머니의 실명과 얼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은 김씨 얼굴 등을 공개하면 피해자인 의붓딸의 신상까지 노출될 우려가 커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인혐의를 받는 친어머니 유모(39)씨도 같은 방침이 적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의붓아버지와 친어머니의 비정한 범행 전모가 드러나면서 부부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목소리는 잦아들지 않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종합] 사나, 일왕 퇴위 소식에 대한 심경글 논란..삭제된 다현 영상

    [종합] 사나, 일왕 퇴위 소식에 대한 심경글 논란..삭제된 다현 영상

    트와이스 사나가 일왕 퇴위 소식에 대한 자신의 심경글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달 30일 사나는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셀카 사진과 함께 일본어로 된 글을 올렸다. 사나는 “헤이세이 출생으로 헤이세이가 끝나는 건 왠지 모르게 쓸쓸하지만 헤이세이 수고했다. 레이와라는 새로운 시작을 향해 헤이세이의 마지막인 오늘은 산뜻한 하루로 보내라”는 글을 게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나가 글을 올린 4월 30일은 일본 제125대 아카히토 일왕의 마지막 퇴위 의식이 열린 날이다. 아키히토 일왕은 30년 3개월 만에 퇴위했으며, 뒤를 이어 나루히토 일왕이 오늘(1일) 즉위한다. 사나가 올린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고,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일부는 일왕의 이름을 딴 연호 자체가 일본 국수주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므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의미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비약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나의 글 이후 다현이 올린 일상 영상이 삭제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유천 팬들, 혐의 인정→변호사 사임에 마지막 편지 “하늘을 봐요”[종합]

    박유천 팬들, 혐의 인정→변호사 사임에 마지막 편지 “하늘을 봐요”[종합]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그의 팬들이 ‘마지막 편지’를 띄웠다. 박유천 변호인인 법무법인 권창범 변호사는 30일 공식입장을 통해 “오늘부터 박유천씨 관련 업무를 전부 종료한다. 박유천 씨는 혐의 인정 후 솔직하게 조사를 받고 있다”며 변호사 사임을 알렸다.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진 뒤 줄곧 결백을 주장해온 박유천은 구속 이후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은 29일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혐의 대부분을 시인했다. 박유천은 “연예인으로서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워 마약 혐의를 인정하지 못했다”면서 “황하나를 다시 만나면서 마약에 손을 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 팬들은 4월 30일 디시인사이드 박유천 갤러리에 ‘마지막 편지’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편지에서 팬들은 “‘하늘을 봐요. 기도할게요.’ 그의 기자회견장에서 외친 한 팬의 간절함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에게 이런 고독한 상처를 남겨 주는군요”라면서 “우리는 알지 못했어요. 그를 영원히 지지할 수 있다고 믿어 왔으니까요. ‘나 자신을 내려놓기가 두려웠다’라고 한 그의 말을 지금은 깨달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우리도 그를 내려놓기가 두려웠으니까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제 각자의 인생을 걸어가야 하는 시간이기에, 그만 손을 놓아 주려 해요. 스스로의 가슴에 안고 있는 모든 짐을, 스스로가 내려놓을 수 있을 때까지 수없이 되뇌고 고민해 보셨으면 해요. 지금 서 있는 그곳이 인생의 벼랑 끝이 아니란 그 사실만은 기억하세요. 그대의 남은 여정을 응원할 순 없지만, 그대가 마지막으로 걸어가는 뒷모습은 바라봐 줄테니.. 앞으론 인간 박유천으로서 후회 없는 삶을 살길 바라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한편 박유천은 올해 초 전 여자친구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 자택에서 황씨와 함께 5차례에 걸쳐 마약(필로폰)을 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마약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으나,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발표한 마약 반응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결국 쇠고랑을 차게 됐다. 소속사였던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4일 “박유천과의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알렸다. <이하 박유천 팬들 마지막 편지 전문> “하늘을 봐요. 기도할게요.” 그의 기자회견장에서 외친 한 팬의 간절함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에게 이런 고독한 상처를 남겨 주는군요. 언제부터였을까요. 그를 추억할 때마다 가슴 한 편이 아파지는 건... 언제부터였을까요. 그의 인생을 마냥 응원할 수 없게 된 게... 스타와 팬은 물과 기름 같아서 한데 섞일 수 없다는 말을, 왜 이제야 실감하게 되는 건지. 그 멀고도 먼 길을 돌아 종착역에 와서야 수많은 가시밭길의 여정이 눈에 아른거리는 건지. 우리는 알지 못했어요. 그를 영원히 지지할 수 있다고 믿어 왔으니까요. ‘나 자신을 내려놓기가 두려웠다’라고 한 그의 말을 지금은 깨달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우리도 그를 내려놓기가 두려웠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각자의 인생을 걸어가야 하는 시간이기에, 그만 손을 놓아 주려 해요. 스스로의 가슴에 안고 있는 모든 짐을, 스스로가 내려놓을 수 있을 때까지 수없이 되뇌고 고민해 보셨으면 해요. 지금 서 있는 그곳이 인생의 벼랑 끝이 아니란 그 사실만은 기억하세요. 그대의 남은 여정을 응원할 순 없지만, 그대가 마지막으로 걸어가는 뒷모습은 바라봐 줄테니.. 앞으론 인간 박유천으로서 후회 없는 삶을 살길 바라요. 2019. 4. 30. 박유천 갤러리 일동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판빙빙, 탈세파문 후 첫 인터뷰 “꿈 앞에 다른 것 중요하지 않아”

    판빙빙, 탈세파문 후 첫 인터뷰 “꿈 앞에 다른 것 중요하지 않아”

    中매체 JML과 인터뷰 “악플 해결, 직접 마주하는 것”지난해 거액의 탈세 파문을 겪은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范氷氷·37)이 파문 이후 처음으로 언론과 인터뷰했다. 그의 연예계 복귀설이 나돌지만 따가운 시선 탓에 아직 복귀하지 않았다. 30일 대만 연합보와 이티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뷰티 브랜드를 출시한 판빙빙이 중국 모바일 매체인 쥐메이리(聚美麗·JML)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판빙빙은 스타라는 점이 자신에게 주는 영향과 인터넷 악플에 대해 “이 세상에는 시시각각으로 많은 상황이 발생한다”면서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그것과 직접 마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은 아름다움에 대한 이념과 생각을 표현하고 아울러 모든 여성과 소통하는 교량적 역할을 하고 싶다고 부연했다. 판빙빙은 “나는 마인드컨트롤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꿈 앞에서는 다른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보는 판빙빙이 지난 22일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愛奇藝) 9주년 행사에 이중계약 파문 이후 8개월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후에 자신이 출시한 뷰티 브랜드의 홍보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판빙빙은 중국 국영방송인 중국중앙(CC)TV 토크쇼 진행자였던 추이융위안(崔永元)이 제기한 이중계약을 통한 탈세 의혹으로 중국 세무당국의 비공개 조사를 받았고, 결국 8억 8000만위안(약 1500억원)에 달하는 세금과 벌금이 부과됐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피멍 든 6살 아이…인천 어린이집 또 학대 의혹

    피멍 든 6살 아이…인천 어린이집 또 학대 의혹

    인천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6세 남자아이의 팔을 꼬집는 등 학대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피해자엄마입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아들에게서 처음 학대 정황을 발견했던 건 4월 10일”이라며 “아이 옷을 갈아입히면서 왼쪽 팔에서 핑크색 멍을 발견했다”고 전하며 아이 팔에 생긴 피멍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그날 자려고 불을 끄고 누웠는데, 아이가 갑자기 ‘(선생님이) 공부 못한다고 꼬집었다’고 했지만,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서 거짓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믿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후 A씨는 아들의 몸에서 또 다른 멍자국을 발견했다. 이날에 대해 A씨는 “아이가 ‘나 밥 쏟았는데 (선생님이) 더러운 밥 먹으라고 그랬어. 더러운 거 묻었는데, 주워 먹으라고 그랬어… 여기 또 꼬집었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22일, A씨는 아이의 오른쪽 팔에서 새빨간 반점의 큰 멍을 추가로 발견했고, 아이를 등원시키지 않은 채 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했다. 어린이집 측에는 CCTV를 요청했다. A씨에 의하면, 해당 어린이집 측은 애초에 “절차가 있으니, 바로 줄 수 없다”고 반응했으나 A씨가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자 그제야 응했다. 현재 A씨는 CCTV 일부 장면을 언론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아이에게서 식판을 받은 선생이 아이 오른쪽 팔을 꼬집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이후 아이는 통증을 느낀 듯 선생 손이 닿은 부위를 즉시 손으로 문지르는 행동을 보인다. 또 다른 CCTV에서도 선생이 책상에 앉아 있던 아이의 왼쪽 어깨를 잡아당긴 뒤 아이 팔을 꼬집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이때도 아이는 선생 손이 닿은 부분을 손으로 문지르는 행동을 보인다. 이에 A씨는 “(CCTV를) 보는 순간,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며 “원장선생님, 원감 선생님 모두 학대사실을 인정하셨다. 선생님은 단 한 번의 실수였다고, 믿고 용서해달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는 “교사의 학대 사실을 보면, 신고하는 게 (원장, 부원장, 원감 선생의) 의무”였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어린이집의 태도에 분통을 터뜨렸다. 끝으로 A씨는 “(아이가 왜)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했는지 이제 이해가 된다. 억지로 보낸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다. 하루하루가 지옥 같고, 아이만 쳐다보면 미안해서 눈물이 차오른다”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A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CCTV 전체를 보면, 아이가 바닥에 밥을 흘리는 장면이 나온다. 선생님이 바닥을 손으로 가리키며 뭐라고 지시하자, 아이가 바닥에 떨어진 밥을 손으로 주워 먹는 장면이 나온다”며 “선생님은 바닥에 떨어진 밥을 치우라고 했는데, 아이가 먹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의 주장에 대해 해당 어린이집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현재 A씨는 경찰에 해당 어린이집을 수사 의뢰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결백하다던 박유천 ‘마약 투약’ 인정…황하나, 배신감 토로

    결백하다던 박유천 ‘마약 투약’ 인정…황하나, 배신감 토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박유천(33)이 ‘결백 주장’을 번복하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등에 따르면 박 씨는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 박유천은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박유천은 긴급 기자회견과 세 차례 자진 출석 조사에서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해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마약 ‘양성’ 결과가 나온 뒤에도 “어떻게 필로폰이 체내에 들어갔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구속 뒤 심경에 변화가 온 것으로 보인다. 황하나는 박유천이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뒤 눈물을 흘리며 배신감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3일 박씨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를 토대로 박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박유천은 지난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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