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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2기 정부에 표정 엇갈린 FIFA와 IOC 수장

    트럼프 2기 정부에 표정 엇갈린 FIFA와 IOC 수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세계적이 두 스포츠 단체인 국제축구연맹(FIFA)은 반색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무덤덤한 반응이라고 AP통신이 11일(한국시간) 전했다. 차기 미국 대통령 임기에 2026년 북중미 FIFA 월드컵과 2028 LA 올림픽이 열린다. 월드컵 우승국에 트로피 수여와 올림픽 개막 선언은 개최국 정상이 하는 것이 관례여서 두 단체와 트럼프 당선인과의 관계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지난 6일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거인단 승리가 확정되기도 전에 트럼프 당선을 축하한 반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공식적인 의전 규정에 따라 침묵을 지키고 있다. 1984년 LA 올림픽 마케팅 임원인 마이클 페인은 “개인적 의견으론 트럼프 당선인이 세계무대에 서는 것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라며 “대회 개최까지의 관건은 모두가 출전하는 일정을 어떻게 방해받지 않을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컵과 올림픽 안전을 미국 연방정부가 보장하고, 선수와 팀 관계자, 팬들의 미국 입국이 허용돼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각각 수십억 달러가 투입된 두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 실제로 2018 러시아·2022 카타르 월드컵,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경기장 입장 티켓이 비자로 간주돼 제약 없이 입국할 수 있었다. 미국이 주적으로 삼은 이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진출 가능성이 높다. 최소한 이란 선수들과 코치진은 국교가 단절된 미국땅을 밟을 다시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1기 정부 시절인 2017년 7월 LA가 올림픽을 유치했고, 2018년 6월 캐나다 및 멕시코와 함께 월드컵 유치에 성공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직전 이달 초 한 매체에서 “두 대회를 유치한 나는 (성공적 개최에) 책임이 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1기 시절 백악관을 두 번 방문했고, 2020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하기도 했다. 다보스포럼에서 트럼프는 인판티노 회장을 “위대한 내 친구”라고 불렀다. 2020년 9월 ‘아브라함 협정’으로 알려진 중동 외교협정이 체결 당시 안판티노 회장은 코로나19 기간임에도 백악관에 있었다. 그해 11월 재선에 실패한 트럼프 당선인은 4년 만의 백악관 복귀로 두 대회 유치와 개최를 동시에 하는 대통령이라는 진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FIFA는 이란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과 이로 말미암은 정치적 영향 등 잠재적인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자 트럼프 당선인과의 소통 채널을 개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드컵과 올림픽을 계기로 미국과 이란의 ‘신데탕트’ 분위기가 조성되면 국제 정치 질서도 재편될 수 있다. 그러나 IOC는 FIFA와 대조적이다. 바흐 위원장은 7년 전인 2017년 6월 백악관을 한번 방문했다. 당시 LA는 2024 올림픽을 두고 프랑스 파리와 경쟁 관계였다. 바흐 위원장과 트럼프의 만남에는 사진도 없고, 보도자료도 나오지 않았다. 올림픽 역사에 남을 만큼 결과가 나빴고, 바흐 위원장은 워싱턴DC에서 휴대전화를 통해 “세계를 위해 기도합시다”라고 말한 것으로 AP가 전했다. 2024 파리올림픽 당시 남성 염색체(X, Y염색체)의 복싱 선수 2명이 여성 대회에 출전한 것과 관련, 트럼프 당선인은 “여성 스포츠에서 남성을 배제하라”고 일갈했다. 육상과 수영, 사이클에선 남성 염색체의 선수들이 여성 경기에 출전하는 것으로 금지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트럼프 당선인의 사저인 플로리다주 마라라고에서 남쪽으로 70마일 떨어진 마이애미로 이사하면서 ‘이웃사촌’이 됐다. 바흐 위원장이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트럼프 당선인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그는 2017년 5월 에마뉘엘 마크롱이 프랑스 대통령에 처음 당선됐을 당시 통화로 “빛나는 승리”라고 칭찬했다고 AP가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2025년 3월 임기가 끝남에 따라 LA 올림픽은 차기 IOC 위원장의 소관이다.
  • “2년째 스위스 누비는 미니어처 기차” 노원구 기차마을 특별전시

    “2년째 스위스 누비는 미니어처 기차” 노원구 기차마을 특별전시

    서울 노원구가 화랑대 철도공원 내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은 세계적인 관광지인 스위스의 마을과 기차를 그대로 재현한 미니어처 전시관이다. 4.4m 크기의 알프스 마터호른산과 실제 기차를 1/87 크기로 축소 제작한 17대의 기차 모형 등 풍성한 볼거리가 있다. 특별 전시는 그 취지에 맞춰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더했다. 우선,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라이브 스팀(Live Steam) 기차다. 실제 증기를 내뿜으며 운행하던 기차의 모습을 연출해 생동감을 더해줄 콘텐츠다. 모형 기차도 추가로 전시된다. 전시되는 모델은 ‘빅보이(big boy)’로, 축척비 1:22.5의 G gauge와 축척비 1:48의 O gauge 2종을 선보인다. 빅보이 기차는 지구상에서 증기로 운행되었던 기차 중 가장 큰 기차로 평가된다. 실제 기차 부품으로 사용되었던 기차 신호종(鐘)과 우리나라 전시 중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칼리오페(calliope)도 만나볼 수 있다. 칼리오페는 증기기관차에서 쓰인 실제 휘슬을 떼어와 음계에 따라 크기별로 설치한 독특한 구조이며, 증기를 이용해 파이프 여러 개를 동시에 울리는 방식으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실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우천 시에는 연주는 중단된다. 또한 기차 신호종의 경우에는 아이들이 직접 울려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외에도 구는 오리사냥, 떡볶이 차를 테마로 정교하게 제작된 다양한 디오라마 3점을 추가로 선보여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낭만과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됐다. 우선, 어린이들이 실제로 탑승할 수 있는 레일기차를 운영한다. 기차는 가로 10m, 세로 5m의 크기로 만 2세부터 7세 아이들이라면 행사 시간 동안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작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ktx 종이 모형 기차 만들기와 디오라마를 활용한 깜짝 챌린지와 피규어 찾기도 운영된다. 전시는 오는 16일부터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틀간 노원기차마을 전시관(화랑로 622)에서 펼쳐진다. 한편 구는 오는 25년 완공을 목표로 ‘노원기차마을 전시관-이탈리아관’을 추가 조성 중이다. 이탈리아 주요 관광도시의 랜드마크를 정교한 디오라마로 구현해 이탈리아의 역사와 도시 풍경을 그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른에게는 추억을, 아이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으로 노원기차마을이 함께한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전시를 마련했다”며 “새로 생길 이탈리아관을 비롯하여 기차마을과 화랑대철도공원이 가진 관광 콘텐츠로서의 매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영상)기차역 한복판서 ‘펑’, 20여 명 사망…파키스탄 테러 당시 CCTV 공개[포착]

    (영상)기차역 한복판서 ‘펑’, 20여 명 사망…파키스탄 테러 당시 CCTV 공개[포착]

    파키스탄의 한 철도역에서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사망자수가 최소 24명에 달하는 가운데, 테러 발생 당시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AP통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중서부 발루치스탄주(州) 주도 퀘타의 기차역에는 인근 도시 라왈핀디로 가는 열차를 기다리던 수많은 사람들이 플랫폼에 서 있었다. 발 디딜 틈 없이 승객들로 가득 찬 플랫폼에서 갑자기 폭발이 발생했고, 플랫폼 지붕의 철제 구조물이 날아가고 거대한 불꽃이 튀는 등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AP통신이 공개한 영상은 해당 기차역에 설치돼 있던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순식간에 벌어진 끔찍한 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발루치스탄주 당국에 따르면, 당시 기차역 입구 등에는 폭발물을 소지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전용 게이트가 설치돼 있었지만 보안 장치가 없는 다른 입구도 있어 테러범이 이를 악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테러 당시 현장에는 약 100명의 승객이 있었으며 테러로 인한 부상자는 최소 50명이나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 사망자 중에는 파키스탄 보안군 12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분리주의 단체, 자살폭탄 테러 배후 자처이번 테러와 관련해 현지 분리주의단체인 발루치스탄해방군(BLA)은 공식 성명을 통해 “자살폭탄 테러범이 기차역에 있는 군인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배후를 자처한 발루치스탄해방군은 오랫동안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무장 투쟁을 벌여왔으며, 파키스탄 당국이 불법으로 지정한 단체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자살폭탄 테러를 비난했다. 셰바즈 총리는 “테러를 모의하고 감행한 자들은 매우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파키스탄군은 ‘테러리즘의 위협’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로 가득 차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인, 발루치스탄에서 모두 떠나라”한편, 이번 테러가 발생한 발루치스탄주는 파키스탄에서 면적이 가장 크지만 인구 수는 가장 적은 지역으로 꼽힌다. 석유와 광물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며, 소수민족들은 중앙정부의 차별에 꾸준히 항의해 왔다. 해당 지역에는 분리주의단체인 발루치스탄해방군뿐만 아니라 이슬람 무장세력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발루치스탄해방군이 버스 승객과 경찰, 보안군을 노린 조직적인 공격을 여러 차례 감행하면서 50여 명이 사망했는데, 사망자 대부분은 민간인이었다. AP통신에 따르면, 발루치스탄해방군은 파키스탄군과 외국인, 특히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따라 해당 지역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중국인을 표적으로 삼은 테러를 일삼고 있다. 중국이 자금을 지원하는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해당 지역을 떠나지 않으면 테러의 희생양이 될 것이라고 위협한다. 실제로 발루치스탄해방곤은 지난달 카라치공항 밖에서 중국인 노동자 호송대를 노린 자살폭탄 테러를 저질렀고, 이 테러로 2명이 사망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파키스탄 측에 발루치스탄 등 파키스탄 여러 지역에서 일하는 자국민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 박춘선 부위원장 “그늘막 설치했다며...”서울대공원 캠핑장, 조례 피해 ‘꼼수 요금 인상’

    박춘선 부위원장 “그늘막 설치했다며...”서울대공원 캠핑장, 조례 피해 ‘꼼수 요금 인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국민의힘·강동3)이 지난 7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 서울대공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조례를 피해 캠핑장 요금을 꼼수로 인상해 운영한 사실을 지적했다. 박 부위원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서울대공원 캠핑장 운영자는 지난 8월 그늘막 설치 비용을 명목으로 캠핑장 이용료를 최대 40%까지 인상했다. 그러나 이는 ‘서울시 도시공원 조례’를 우회하기 위한 편법으로 드러났다. 조례상 캠핑장 요금 인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시의회 승인이 필요하지만, 그늘막 설치비용이라는 명목으로 이를 회피한 것이다. 서울대공원 캠핑장은 사용수익허가시설로 최고가 경쟁입찰에서 낙찰받은 업체가 운영 중이다. 실제 인상된 요금을 보면, 피크닉존은 2만 5000원에서 3만 5000원으로 40% 인상됐으며, 일반형 텐트는 3만 5000원에서 4만 5000원으로 29%, 중형 텐트는 7만원에서 8만원으로 14% 각각 인상됐다. 박 부위원장은 “시민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금 인상을 그늘막 설치라는 명목으로 추진한 것은 조례를 회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박 부위원장은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 조치를 요구했던 카드결제 도입도 실제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음을 확인했다. 서울대공원은 카드 결제가 시행 중이라고 답변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여전히 현금과 계좌이체만 가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박 부위원장은 2025년 말로 예정된 캠핑장 사용수익허가 갱신 시, 어떠한 명목으로도 요금을 임의로 인상할 수 없도록 허가조건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모든 요금 변경 시 반드시 서울대공원과 사전 협의하도록 하는 조항을 추가하고, 시민 편의를 위한 카드 결제 시스템도 즉각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박 부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의 지적사항을 엄중히 받아들이지 않고, 편의대로 시설을 운영한 것은 큰 문제다”라며 “다음 사용수익허가 갱신 시에는 이러한 편법과 꼼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라며 질의를 마쳤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중국산 저가 태블릿PC 보급·관리 부실 지적’

    황철규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중국산 저가 태블릿PC 보급·관리 부실 지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은 지난 8일 제327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의 디지털기기(디벗) 보급사업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황 의원은 “2021년도에 강원도·경기도 교육청에서 AS 문제가 발생했던 중국산 제품을 2022년도에 서울시교육청이 학교에 보급했다”며 “올해 9월 전남교육청은 AS 편의성 등의 문제로 KT가 공급하려던 중국산 태블릿PC 공급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일부 학교는 삼성·애플 제품을, 다른 학교는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게 되어 학생 간 기기 품질 차별이 발생하고 있다”며, 향후 기기 선정 시 품질과 AS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중·고등학교의 경우 디지털기기 관리를 학교 자율에 맡기고 있어 파손이 잦다”면서 “모든 학교에서 원칙적으로 기기를 학교에 보관하고, 교육목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만 반출을 허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실제 “지난 2022년 5월부터 현재까지 디지털기기 고장 및 파손이 총 5245건에 달하며, 수리비용만 15억 7000만원이 발생했다”며 “대부분이 LCD 파손으로, 기기 관리 체계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 의원은 “내구연한이 짧은 태블릿PC의 특성상 향후 수리비용이 눈덩이처럼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하며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디지털기기를 학교 외부로 반출할 수 없도록 관리지침을 전면 개정하라”고 주문했다. 서울시교육청 주소연 교육정책국장은 ”현재 중학교 전체에 충전함 보급을 완료했으며, 학교 보관을 원칙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 후드티 입고 女배우와 ‘불륜’…‘킹메이커’ 당대표의 사생활, 日충격

    후드티 입고 女배우와 ‘불륜’…‘킹메이커’ 당대표의 사생활, 日충격

    지난달 일본 총선에서 기존 의석보다 4배나 많은 의석을 확보해 일본 정치권에 바람을 일으킨 국민민주당의 다마키 유이치로(55) 대표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11일 확인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다마키 대표가 총리 지명 선거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만큼 이날 열리는 선거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NHK에 따르면 다마키 대표는 이날 임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불륜 보도와 관련해 “보도 내용은 대체로 사실”이라며 “가족뿐 아니라 기대해주신 많은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前그라비아 아이돌과 불륜…호텔 방문 ‘포착’앞서 일본 주간지 ‘스마트플래시’는 이날 다마키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가가와현 다카마쓰시의 홍보대사를 받은 39세 여성과 불륜 관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역구 관계자들은 이전부터 다마키 대표의 불륜을 감지하고 있었다. 이들은 “(지역구) 행사 등에서 함께 있는 여성과 너무나 가까워 보였다”며 “두 사람이 다카마쓰 시내 호텔을 들락거리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심야에는 다마키 대표가 도쿄 신주쿠구의 한 와인바를 후드티 차림으로 나오고 약 20분 뒤 해당 여성이 나오는 모습이 매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다마키 대표와 불륜 관계로 지목된 여성은 다마키 대표와 같은 가가와현 출신으로, 그라비아 아이돌(노출 화보 모델)이나 배우로 활동했다고 한다. 의원직 사퇴 사실상 거부…당 “사적 문제”다마키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대표직 유지 문제에 대해 “동료 의견을 듣고 싶다”며 당 결정에 따를 뜻을 밝혔다. 다만 의원직 사퇴 여부와 관련해서는 “용서받을 수 있으면, 의원으로서 업무를 확실히 해서 (잘못을) 되갚고 싶다”며 사실상 사퇴를 거부했다. 제3야당인 국민민주당은 지난달 총선에서 기존 7석이던 중의원 의석을 28석으로 크게 늘렸다. 다마키 대표가 선거 과정에서 ‘실소득 증가’를 공약으로 앞세웠던 게 적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게다가 이번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 공명당이 과반(233석)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국민민주당은 총리 지명 선거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게 됐다. 애초 국민민주당은 총리 지명 선거에서 1차와 결선 투표에서 모두 다마키 대표에게 투표하는 ‘무효표’ 전략으로 입장을 정리한 바 있다.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 재선출을 용인하면서 사실상 킹메이커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신바 가즈야 국민민주당 간사장은 이날 오후 실시될 총리 지명 선거 투표에 대해 “1차와 결선 투표에서 모두 다마키 대표를 적는다는 기존 당 방침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불륜이 폭로된 다마키 대표를 유지해 나갈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당연하다. 이 당의 대표는 다마키이며 사적인 문제는 가족끼리 논의하고 정책 실현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고 답했다. 일본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는 “당내에서 대표 사임론은 현재 시점에 나오지 않고 있어 직을 이어가는 게 유력하다”고 전했다.
  • 투자자 기다리는 ‘中 부양책’ 언제 나오나…“내년 적자재정 적극 활용”

    투자자 기다리는 ‘中 부양책’ 언제 나오나…“내년 적자재정 적극 활용”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수 있다는 언급이 관영매체에서 나왔다. 중국공산당·국무원 기관지 경제일보는 11일 “내년 우리나라(중국)가 강도가 더 큰 재정정책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확대 가능한 적자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제 회복 촉진에 힘을 실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올해 ‘5% 안팎’ 경제성장률 목표를 설정했으나 내수와 부동산시장 침체가 이어져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결국 올해 9월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경제 회의’를 열고 금리 인하와 재정·통화정책 역주기조절(경제가 하방 압력을 받으면 금리 인하로, 과열되면 금리 인상으로 대응하는 거시경제 정책) 강도 상향, 필요한 재정 지출 보장 등을 주문했다. 이에 중앙은행을 비롯한 경제부처 장관들이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어 부양 의지를 피력했지만 구체적인 재정 지출 규모나 특별국채 발행 시기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지난 8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폐막 뒤 중국이 지방정부 부채 문제를 해결하고자 향후 5년간 2000조원 가까운 재정을 쏟아 붓는다는 계획이 나오긴 했지만 기대를 모은 부양책은 언급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실망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자 기관지가 ‘내년을 기다려 보라’고 운을 띄운 것이다. 일각에서 중국 당국이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포함한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부양책을 확정해 내년 3월 전인대에서 승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5일 미국 대선에서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만큼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책을 세우겠다는 취지라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장관)은 지난 8일 전인대 상무위 폐막 기자회견에서 “충분한 정책 도구와 자원이 있어 올해 재정 수지 균형 보장이 가능하고 중점 지출 강도가 줄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중앙 재정은 여전히 부채와 적자 확대 공간(여유)이 크다. 내년 발전 목표를 결합해 확대 가능한 적자 공간을 적극 이용할 것이다”라고 했다. 경제일보는 “전문가들은 내년 재정정책 강도를 기대해볼 만 하다고 본다”며 특별채권 발행 규모와 투입 분야 확장, 지방정부 특별채권 활용 유연성 상승 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 “딸 선물로 샀는데…” 인형 상자에 ‘19금 사이트’ 주소가

    “딸 선물로 샀는데…” 인형 상자에 ‘19금 사이트’ 주소가

    “딸 선물 주려고 산 인형인데…” 영화 ‘위키드’의 개봉을 앞두고 출시된 ‘굿즈’ 중 하나인 인형을 구입한 위키드 팬들은 상자에 적혀있는 한 웹사이트 주소를 검색창에 쳐보고 화들짝 놀랐다. 영화 공식 사이트인 줄 알고 클릭해 들어간 화면을 가득 채운 ‘19금’ 사진에 팬들은 당혹감을 넘어 충격에 빠졌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미국의 ‘바비’ 인형 제조사인 마텔이 영화 ‘위키드’의 주인공인 엘파바와 글린다의 모습을 본따 만든 인형을 출시하면서 포장 상자에 성인 웹사이트의 주소를 인쇄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BBC는 동명의 뮤지컬을 기반으로 한 영화 ‘위키드’ 개봉을 앞두고 출시된 ‘엘파바’와 ‘글린다’ 인형의 포장 상자를 살펴본 결과 영화 배급사인 ‘유니버설 픽쳐스’의 로고 아래 한 웹사이트 주소가 적혀 있었고, 이는 성인 사이트로 연결된다고 전했다. 해당 주소가 영화 ‘위키드’의 공식 사이트 주소와 비슷한 탓에 팬들은 혼동할 수밖에 없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인형 제조사인 마텔은 해당 인형을 4세 이상 어린이가 구매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인형을 구매한 뒤 해당 사이트에 접속했다 충격을 받은 소비자들이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한 소비자는 포장 상자에 해당 사이트 주소가 적혀있는 부분을 찍은 사진과 ‘18세 이상만 들어올 수 있다’는 안내 문구를 캡쳐해 올렸다. 또 다른 소비자는 “나도 겪었다”며 “어린이에게 장난감을 판매하는 회사가 어떻게 이런 실수를 저지를 수 있나”고 분통을 터뜨렸다. 마텔 측은 이날 부랴부랴 인형의 판매를 중단했다. 이어 입장문을 통해 “주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인형의 포장 상자에 잘못된 인쇄물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마텔 측은 “영화 공식 홈페이지로 안내하려는 것이었지만, 발생한 실수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해결을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마텔 측은 인형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상자를 즉각 폐기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영화 ‘위키드’는 그레고리 매과이어의 소설 ‘위키드’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위키드’를 실사화한 작품이다. ‘초록 마녀’ 엘파바는 신시아 에리보, ‘하얀 마녀’ 글린다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맡았다. 북미에서는 오는 22일, 한국에서는 20일 개봉한다.
  • ‘민주당 반성문’ 쓴 앤디 김…“정치 불신이 트럼프의 산소”

    ‘민주당 반성문’ 쓴 앤디 김…“정치 불신이 트럼프의 산소”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42·민주) 연방 하원의원이 민주당의 대선 패배의 원인을 짚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구인 뉴저지와 아시아계 커뮤니티에서 당선 축하 인사가 쏟아지는 와중에 자신이 소속된 정당인 민주당의 대선 패배 원인을 돌아보고 변화를 주문하자는 호소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 계정에 글을 올려 “지난 2020년 대선 직후 직접 유권자와 대화한 녹취록을 읽어봤다”며 “많은 부분이 오늘에도 할 수 있는 말처럼 느껴졌다”고 적었다. 그는 유권자들로부터 기성 정치인과 현 상황에 대한 심각한 불신, 장기적 불만을 느꼈다면서 이번 대선에서 당선된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선 “(유권자에게) 트럼프는 다르다는 분명한 믿음이 있었다. 일부는 트럼프의 정책과 성격에 실질적으로 우려했지만, 정치에 대한 혐오를 압도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는 다르고 현상 유지에 도전한다는 인식이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정치와 거버넌스에 대한 깊은 불신이 트럼프의 힘에 산소를 공급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4년 전 성찰이 이 순간에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즉시 뛰어들어 평가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말해준다. 미묘한 차이에 대한 이해와 겸손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우리 정치에는 너무 많은 오만이 있다. 자신이 모든 답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밖에 나가서 사람들과 사려 깊은 대화를 나누자. 그들에게 귀를 기울이자. 그들이 우려를 해결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진지하게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불신을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나라는 지속 불가능한 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선거 당일 밤 나는 ‘민주주의 반대는 무관심’이라고 말했다. 나는 여전히 우리가 국가를 치유하고 공공 서비스에 대한 신뢰와 청렴을 회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선거 승리에 대해선 ”유권자들은 내가 개혁과 부패 척결에 중점을 두는 것에 공감했다. 기업 정치활동위원회(PAC)의 자금을 받지 않는 것을 좋아했다“고 했다. 또 “유권자들에게 나도 ‘다르다’고 보였다. 내가 주목한 것은 (4년 전 청취한) 유권자들의 의견이 다른 방식으로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트럼프의 플레이북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계 첫 상원의원 ‘앤디 김’ 누구앤디 김의 아버지는 고아원 출신에 소아마비로 힘든 유년기를 보냈다. 어린 시절 서울역 등지에서 한때 동냥을 했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국비 장학생 기회를 잡아 1970년대 미국에 갈 수 있었고,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대를 나와 유전공학 박사로 자수성가했다. 김 의원의 어머니는 공립병원 간호사로 일하며, 어린 남매를 데리고 워싱턴 국회의사당을 구경시켰다. 그는 “네게 모든 것을 선사한 나라(미국)를 사랑하고 가슴에 새기라”고 가르쳤다. 앤디 김 당선인은 뉴저지에서 성장해 시카고대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 이라크 전문가로 국무부에 입부, 2013~2015년엔 국방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핵심 요직인 이라크 담당 보좌관으로 경력을 쌓아나갔다. 그는 “소수 인종이라는 이유로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되곤 하는 일이 있었다”며 “이런 경험들이 정치에 눈을 뜨게 했다”고 이후 정계 입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2021년 1월 6일 의회 폭동 사태 당시, 아수라장이 된 의사당을 묵묵히 청소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됨됨이를 조명받았다.
  • [사설] 반환점 尹, 더 험난해질 하산길 지팡이는 ‘큰 변화’뿐

    [사설] 반환점 尹, 더 험난해질 하산길 지팡이는 ‘큰 변화’뿐

    어제로 반환점을 돈 윤석열 정부의 임기 후반부는 더 험난해질 것이 분명하다.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 다음날인 지난 8일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17%로 취임 후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부정평가도 74%로 역대 최고치였다. 부정평가 사유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19%로 3주째 1위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에 “변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신임을 얻도록 치열하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쇄신하지 않고서는 싸늘해진 민심을 되돌릴 수 없다는 현실인식 때문일 것이다. 실제 대통령실은 대국민 담화 당시 밝힌 사과의 후속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불참하고,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연말까지 국내 공개활동도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7일 출범한 제2부속실에 김 여사 집무실도 만들지 않고,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개인 휴대전화도 바꿔 소통창구를 공식통로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만시지탄이지만 이제라도 화급을 다퉈야 할 조치들이다. 개각과 대통령실 인적 개편 관련해서도 국회 예산안 통과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곧바로 가시적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이를 위해 후보군 선정과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야말로 윤 대통령이나 김 여사와의 인연에 관계없이 광범위한 인재풀을 통해 적재적소의 인사를 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확실한 변화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14일 의원총회에서 특별감찰관 추천을 위한 당의 입장을 최종 정리할 예정이다.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연계 없이 즉시 추천을 여당이 주도해 김 여사 논란의 재발 소지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 지금 국내외 정세는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이 급물살을 타고 흘러가고 있다.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둔 국제질서의 재편 속에 내수와 체감경기 회복, 의료·연금·노동·교육 개혁 및 저출산고령화 대응 등 국정과제가 산처럼 쌓였다. 구체적이고 속도감 있는 쇄신으로 국민 지지를 얻지 못하고서는 감당하지 못할 일들이다. 윤 대통령과 여당은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되 들리는 수준을 뛰어넘어 눈이 번쩍 뜨일 만큼의 쇄신 조치를 보여 줘야 한다. 윤 대통령 인터뷰를 실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윤 대통령의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 아니다’라고 부제를 붙인 이유다. 무슨 일이든 반환점을 돌고 나면 시간은 더 빨리 흘러가는 법이다. 구조개혁, 북핵 위협 등 대내외적 도전을 극복하고 남은 임기 동안 국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모든 것이 윤 대통령의 변화 의지에 달렸다.
  • “2년 전 오구 죄송… 정직하게 골프할 것”

    “2년 전 오구 죄송… 정직하게 골프할 것”

    “저를 좋아해 달라고 말할 수 없어믿어 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보답”LPGA Q스쿨 응시… “성장하고 파”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올드코스(파72)에서 10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이후 윤이나(21)는 3관왕이 확정됐다. 윤이나는 시즌 최종전을 마친 뒤 상금왕(12억 1141만 5715원)과 대상(535점), 최저타수상(70.05타)을 휩쓸었다. 그렇지만 그는 자신의 오구플레이부터 거듭 사과했다. 윤이나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제 잘못으로 2년 전에 오구 플레이를 했다. 그 일로 저를 안 좋게 보시고, 저를 혼내 주실 수도 있다고 충분히 생각한다”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를 좋아해 달라는 말씀은 드릴 수 없겠지만 계속 좋은 모습, 정직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테니 믿어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를 알고도 경기를 진행한 사실이 드러나 받은 징계가 3년에서 1년 6개월로 경감되면서 이번 시즌 복귀한 윤이나는 25개 대회에 출전해 14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윤이나의 플레이를 더이상 국내에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윤이나가 다음달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에 응시한 것이다. 그는 “Q스쿨을 통과하지 못하면 국내 투어에서 좀더 훈련해 성장하고 나가야겠지만 합격한다면 미국에서 많은 경험을 하면서 제 골프를 더 성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KLPGA 대상 시상식 다음날인 이달 28일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라는 그는 “시차 적응부터 해야 할 것 같고 연습 라운드로 코스 답사도 해야 한다. 잔디에도 적응하며 답사한 내용을 토대로 경기에 필요한 기술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이나는 “아직 부문별로 부족한 점을 느낀다. 내년 미국에 나간다면 1년 내내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면서 “저의 ‘무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발목이 좋지 않다는 그는 16∼17일 예정된 KLPGA 투어 왕중왕전 격인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여부에 대해선 “병원 검진 이후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 선체 주변서 시신 2구 발견… 애타는 가족들 “한명이라도 더”

    선체 주변서 시신 2구 발견… 애타는 가족들 “한명이라도 더”

    64세 한국인 선원 등 연이틀 찾아내해경 “그물 아닌 주변도 계속 수색”어획물 옮긴 뒤 복원력 상실 추정구조된 선원, 실종자 수색 돕기도 제주 비양도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135금성호 침몰사고 실종자 12명 가운데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광역구조본부는 지난 9일 오후 9시쯤 해군 광양함이 원격조종수중로봇(ROV)을 이용해 금성호 실종자 시신 1구를 발견한 데 이어 10일 오후 3시 52분쯤 해군 청해진함의 ROV로 수중 수색하던 중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선체 주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해 인양했다. 처음 발견된 실종자는 부산 거주 선원 이모(64)씨로 확인됐다. 고명철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계장은 10일 “실종자가 그물에 걸려 있던 게 아니라 선체 주변 해저면 바닥(수심 약 92m)에서 발견됐다”며 “주변에 다른 실종자분들도 있을 가능성이 있어 계속 수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전복됐을 때 배 위에 있던 선원들이 그물 안으로 빠져 남아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이날 현재 12가족 34명의 가족이 제주에 도착했으며, 28명이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선원복지회관에서 대기하고 있다. 실종자 서모(68·조리장)씨 형(70)은 서울신문에 “사고 나기 3일 전에 동생과 통화했는데 열흘 안에 들어온다고 해서 조심히 잘하고 돌아오라고 했다”며 “40년 가까이 배만 탄 둘도 없는 친구 같은 동생은 늦깎이 결혼했는데 부인도 간암으로 사별한 상태여서 더욱 안타깝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사고에서 살아남은 선원들도 실종된 동료들이 돌아오기만을 바라고 있다. 금성호 항해사이자 사고 당시 동료들을 여럿 구한 것으로 알려진 이모씨는 한림항에서 간단한 진찰을 받은 뒤 자신이 가장 사고해역 상황을 잘 알고 있으니 동료 구조 작업을 돕겠다며 다시 배를 타고 사고해역으로 나가기도 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한결같이 한번이라도 더 수색해서 한명이라도 더 빨리 구조됐으면 좋겠다며 침통해 하고 있다”며 “심해잠수사 12명 등이 본격적인 수중수색을 한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 선적 129t급 대형 선망 어선 135금성호는 8일 오전 4시 31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배가 기울고 있다고 신고한 뒤 침몰했다. 승선원 27명(한국인 16, 인도네시아인 11) 가운데 15명은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됐으나 이 중 한국인 2명은 숨졌다. 시신 2구를 인양함에 따라 현재 실종자 수는 선장(59)을 포함해 총 10명이다. 해경은 생존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금성호가 첫 번째 운반선에 어획물을 옮겨 실은 뒤 두 번째 하역을 위해 운반선을 기다리다 복원력을 상실하며 갑자기 침몰한 것으로 추정한다.
  • 의협 회장 탄핵… 반년 만에 ‘불명예 퇴진’

    의협 회장 탄핵… 반년 만에 ‘불명예 퇴진’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11일)을 하루 앞두고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10일 탄핵됐다. 지난 5월 취임한 지 6개월 만이다. 전공의 단체와 불협화음을 내 온 임 회장이 물러나면서 의정 갈등의 새 국면이 열릴지 주목된다. 다만 의협 내 강경 기조가 더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의협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재적 대의원 248명 중 224명이 출석한 가운데 170명(75.9%)의 찬성으로 임 회장 불신임 건을 의결했다. 의협은 6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며 공백은 오는 13일 구성할 비상대책위원회가 메우게 된다. 임 회장은 표결에 앞서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지만 결국 역대 최소 임기 회장으로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의협 회장이 탄핵당한 것은 2014년 노환규 전 의협 회장에 이어 두 번째다. 임 회장은 지난달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향해 ‘정신분열증 환자’라는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고,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자신을 비방한 서울시의사회 임원에게 고소 취하 대가로 1억원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곤욕을 치렀다. 탄핵안을 발의한 의협 대의원들 또한 임 회장의 막말과 실언, 간호법 제정을 막지 못해 회원 권익을 침해한 점 등을 사유로 제시했다. 그러나 의료계 일각에선 이번 탄핵이 의협 주도권을 잡기 위한 권력 다툼의 결과라는 해석도 나온다. 의료계 관계자는 “임 회장 탄핵에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도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단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임 회장 탄핵 직후 페이스북에 “결국 모든 길은 바른길로”란 짧은 메시지를 올렸다. 지난 7일에는 전공의 90명의 이름으로 임 회장 탄핵을 요청하며 “새로운 회장을 필두로 의협과 대전협 두 단체가 상호 연대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전공의 단체는 의협 새 지도부와 연대해 공동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당장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목소리를 낼 것이란 게 의료계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하지만 대화의 물꼬가 트여도 의정 갈등 해결로 이어지리란 보장은 없다. 차기 비대위원장 또는 새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또한 초강경파로 알려진 주수호 전 의협 회장과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등이다. 중도·온건파로 통하는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장, 김성근 전 의협 비대위 대변인 등도 거론되지만, 대전협의 강경일변도 행보를 볼 때 이들과 연대할 차기 지도부 또한 강경파가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지금껏 전공의들은 대화에 부정적이었다. 의료계 전체 분위기가 오히려 더 강경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박단 위원장은 현 정권이 붕괴해야 들어오겠다고 일관되게 말해 왔고, 다른 사직 전공의들은 블랙리스트에 오를까 봐 대화하길 두려워한다. 이런 상황 때문에 의협이 직접 나서지 못하고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를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시켜 간접적으로 힘을 실어 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임현택 집행부와 보조를 맞춰 온) 대한의학회까지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빠지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11일 출범하는 여야의정 협의체는 일단 더불어민주당 없이 ‘여의정’ 형태로 출범한다. 정부 측에선 한덕수 국무총리,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 최고위급이 참여한다. 연내에 의료계와 합의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국민의힘에선 이만희·김성원 의원, 의사 출신인 한지아 의원이 참여한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의대 증원, 전공의 처우 개선, 필수의료, 지역의료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조윤선 시향 이사 위촉한 서울시…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 휩싸여

    조윤선 시향 이사 위촉한 서울시…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 휩싸여

    서울시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에 뒤늦게 휩싸인 형국이다.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서울시립교향악단 비상임이사로 위촉해서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했던 오 시장이 정작 한 작가가 포함됐던 블랙리스트의 문제점에는 눈을 감은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8일 서울시향 비상임이사로 조 전 장관을 위촉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9월 서울시향 이사 공모 절차에 응모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쳤다. 박근혜 정부 당시 문체부를 이끈 조 전 장관은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 예술인을 배제한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1년 2개월을 복역한 뒤 지난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복권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비판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조 전 장관을 서울시향 이사에 임명한다는 것은 공공기관의 공정성과 공익성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불과 한 달 전 한강 소설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서울시는 앞으로 창작의 열정에 발판이 되겠다’고 한 말은 빈말이었나”라며 “블랙리스트에는 한강 작가도 있었다. 노벨문학상 수상을 자랑스럽게 여긴 모든 시민을 모독하는 처사”라고 했다. 실제로 한 작가는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소설 ‘소년이 온다’를 출간한 이후 한국문학번역원 해외교류사업 배제 대상에 포함됐다. ‘소년이 온다’는 2014년 세종도서 지원 사업 심사에서 ‘사상적 편향성’이 지적돼 최종 탈락했다. 국정농단 특검팀은 한 작가가 ‘채식주의자’로 2016년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뒤 ‘한강에게 축전을 보내 달라’는 문체부 요청을 청와대가 거부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40대 직장인 최모씨는 “여권의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오 시장이 박근혜 정부 인사 영입으로 외연을 넓히려 하고 있지만 이는 시민들이 원하는 따뜻한 중도 보수로서의 모습은 아닐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 문체부 장관으로서 문화 정책을 지원할 역량을 갖췄고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라는 인지도 높은 예술서의 저자”라고 해명했다.
  • 한 포기에 2000원↓…대형마트, 김장철 앞두고 가을 배추 푼다

    한 포기에 2000원↓…대형마트, 김장철 앞두고 가을 배추 푼다

    김장철을 맞아 대형마트들이 가을배추를 포기당 2000원을 밑도는 가격으로 내놓고 있다. 지난 9월 시중 식료품 매장에서 파는 배추 한 포기 가격이 2만 원을 넘길 정도로 작황 부진 여파의 직격탄을 맞았지만 최근엔 빠르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8일부터 30만포기의 가을배추를 개당 1600원대 판매하기 시작했다. 3포기에 5984원에 판매하고 있으나 현금처럼 쓸 수 있는 e머니 1000점을 추가로 적립해줘 포기당 1661원꼴이다. 나머지 물량 39만 포기에 대해서는 행사 주차별로 가격을 결정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14~16일 김장대전 행사를 통해 배추 1망(3포기)를 5880원에 선보인다. 포기당 1960원인셈이다. 홈플러스도 14~26일 2주간 해남 배추 30만 포기를 포기당 19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2000원 미만 배추가 시중에 대량으로 풀리면서 김장을 앞둔 소비자 시름도 해소될 전망이다. 실제로 배춧값은 안정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1포기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 9월 27일 9963원을 정점으로 지난 8일 3919원으로 내려갔다. 작년보다 3.0% 비싸지만 평년을 두고 보면 4.81% 저렴한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김장재료 품목에 20% 정부 할인을 지원하고 유통업체도 20% 할인을 추가하면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최종 구매 가격은 이보다 더 내려가게 됐다. 배추뿐 아니라 고춧가루와 양파, 생강 등 재료비도 작년보다 소폭 내려가 정부 할인까지 더하면 김장 물가 안정세는 보일 전망이다. 고추 수확 시기애 비가 오지 않아 지난해보다 작황이 좋았던 덕분이다. 이마트는 태양초 고춧가루(1kg)을 지난해보다 3000원 저렴하게, 롯데마트는 1.48kg를 5000원 저렴하게 판매한다. 반면 무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27%, 평년 대비 11.99% 비싼 수준이다. 이마트는 ‘다발 무’ 1단(5~6개)를 농식품부 연계 행사를 통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5584원에 팔고 e머니 1000점 추가 적립해준다. 개당 1000원 미만에 살 수 있다.
  • “성북구 곳곳 사랑 담은 김치 나눔으로 이웃 사랑 실천”

    “성북구 곳곳 사랑 담은 김치 나눔으로 이웃 사랑 실천”

    서울 성북구가 늦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와 깍두기를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동선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5일 동선동주민센터 공유부엌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가 관내 경로당을 비롯하여 돌봄 취약계층 총 40여 가구에 전달했다. 신재용 동선동 주민자치회장은 “오늘 함께 김치를 버무리며 비록 몸은 고될 수 있지만, 위원들께도 그 이상으로 행복한 마음의 울림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입동을 하루 앞둔 지난 6일에는 돈암1동 마을안전협의회(회장 송대호)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형순)가 ‘사랑을 담은 깍두기 나눔 행사’를 펼쳤다. 행사 참여자들은 갑작스러운 한파가 찾아온 이날 홀몸 어르신, 고립․은둔 중장년층 등 총 100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며 깍두기를 전했다. 송대호 마을안전협의회장은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는데 지역에서도 한마음으로 정성을 보태주신 덕분에 이렇게 깍두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형순 새마을부녀회장도 “많은 양은 아니지만 이번에 담근 김치로 겨울철을 보내실 분들을 생각하니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행복해진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일손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尹대통령, 8년만에 골프 연습 시작”…‘골프광’ 트럼프와 가까워진다

    “尹대통령, 8년만에 골프 연습 시작”…‘골프광’ 트럼프와 가까워진다

    윤석열 대통령이 ‘골프광’으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최근 8년 만에 골프채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러 상황을 감안해 주변 조언에 따라 골프 연습을 시작하신 것으로 안다”고 뉴스1에 말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치러진 미 제47대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를 거머쥔 이후 윤 대통령 주변에서는 “‘골프 외교’를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는 조언이 있었다고 한다. 골프를 즐겨 치는 트럼프 당선인과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골프 실력을 갖춰놓을 필요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트럼프 1기 시절,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과 여러 차례 골프를 치며 미일 정상외교를 수행한 바 있다. 이들은 모두 잘 알려진 골프광이며, 골프 외교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6년 11월 17일 아베 전 총리는 황금색 골프클럽 선물을 들고 미국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타워로 달려가 트럼프 당시 대통령 당선인을 만났다. 아베 전 총리는 트럼프가 당선인 신분으로 처음 만난 외국 지도자였다. 2017년 2월 아베 전 총리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 트럼프 당선인의 별장이 있는 플로리다에서 두 사람의 첫 골프 회동이 이뤄졌으며, 같은 해 11월 트럼프 당선인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는 사이타마현에서 아베 전 총리와 골프를 했다. 이후에도 2018년 4월 미국 플로리다주, 2019년 4월 미국 버지니아주, 2019년 5월 일본 지바현에서 함께 잔디 위에 서는 등 이들의 골프 회동은 알려진 것만 5차례에 달했다. 당시 트럼프 당선인은 임기 내내 아베 전 총리를 ‘환상적 친구’라고 치켜세우며 각별한 관계를 유지했다. 한편 윤 대통령이 골프채를 다시 잡은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검사 시절에도 종종 골프채를 잡았다고 한다. 다만 그는 검찰총장 후보자일 때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2010년 대검 중수2과장으로 간 뒤에는 골프를 거의 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 “가상화폐 140억 수익 난 줄 알았는데…” 50대女, 메일 받고 브라질 간 까닭은

    “가상화폐 140억 수익 난 줄 알았는데…” 50대女, 메일 받고 브라질 간 까닭은

    해외 은행 계좌에 자신의 명의로 1000만 달러(약 140억원)가 예치돼 있다는 메일에 속아 마약을 운반한 50대 여성이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류호중)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마약 혐의로 기소된 A(51·여)씨의 국민참여재판에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 3월 A씨는 모르는 인물로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에 가서 자금 이체 문서에 서명하라”며 “다시 그 서류를 들고 캄보디아로 가서 현지 은행에 제출한 뒤 1000만 달러를 찾아가라”는 내용의 메일을 받았다. 대신 글쓴이는 이 거래를 도와주는 대가를 요구했고, A씨는 “받는 돈의 1%를 나눠주는 걸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A씨로부터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직장 동료들은 “사기 같다”고 했지만, A씨는 과거에 투자한 가상화폐가 자신도 모르는 어딘가에서 거액의 수익을 냈을지도 모른다고 믿었다. 실제로 그는 한 달 뒤 브라질로 향했다. A씨는 지난 4월 29일 한국에서 출발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다음날 상파울루에 도착했다. A씨는 지난 5월 4일 상파울루 현지에서 이름을 알 수 없는 또 다른 인물을 만나 여행용 가방을 전해 받았다. 그는 이 가방 내용물에 관해 “캄보디아에 있는 은행 직원에게 줄 선물”이라고 했다. A씨는 상파울루에서 이 여행용 가방을 위탁 수하물로 맡긴 뒤 여객기를 탔고,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캄보디아로 가려다 한국 세관 직원들에게 적발됐다. 그가 마약을 운반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사전에 한국 세관에 알린 까닭이다. 조사 결과 A씨가 위탁 수하물로 부친 여행용 가방에는 코카인 5.7㎏이 들어있었다. 시가로 11억 2000만원어치다. 검찰은 A씨가 여행용 가방에 마약이 든 줄 알고도 범행했다며 지난 5월 구속기소 했다. 그러나 A씨는 법정에서 “마약을 밀수하려는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 전원이 A씨에게 유죄를 선고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으나 재판부는 다른 판단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처음 메일을 보낸 인물이 자신의 여권 사본과 함께 위조한 문서를 함께 첨부했다”며 “이런 사기 행위에 속을 사람이 전혀 없을 거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했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은 ‘해외에 가지 않고 (한국에서) PDF 파일에 서명해서 서류를 보내면 안 되느냐’고 상대방에게 묻는 등 사기라고 생각했다면 하지 않을 말과 행동도 했다”며 “‘투자한 가상화폐가 거액의 수익을 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는 피고인 주장도 (무작정) 배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침몰어선 금성호’ 주변서 시신 1구 발견… “64세 한국인 선원”

    ‘침몰어선 금성호’ 주변서 시신 1구 발견… “64세 한국인 선원”

    제주 비양도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135금성호 침몰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사고 발생 이틀 만이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광역구조본부는 9일 오후 9시쯤 해군 광양함의 원격조종수중로봇(ROV·Remotely Operated underwater Vehicle) 장비를 이용해 135금성호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해 제주항으로 이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침몰어선이 있는 비양도 북서쪽 22㎞ 해상인 사고해역에서 수중 수색하던 중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선체 주변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해군 광양함은 9일 오후 7시 53분쯤 135금성호의 실종자를 야간 수색하기 위해 침몰 해역 인근 해상에서 ROV 장비로 수중수색을 시작했으며 오후 9시쯤 침몰된 선체 주변에서 방수 작업복을 착용하고 있는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이어 오후 10시 1분쯤 인양 작업을 시작해 오후 11시 18분쯤 인양을 완료했다. 인양된 시신은 10일 오전 0시 35분쯤 해군 광양함에서 해경 500t급 함정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2시 30분쯤 제주항 7부두에 도착했다. 신분 확인한 결과 시신은 한국인 선원 이모(64)씨로 현재 제주시내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앞서 부산 선적 129t급 대형 선망 어선 135금성호는 8일 오전 4시 31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약 22km 해상에서 침몰했다. 승선원 27명(한국인 16, 인도네시아인 11) 가운데 15명은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됐으나 이 중 한국인 2명은 숨졌다. 이날 시신 1구를 인양함에 따라 현재 실종자 수는 선장(59)을 포함해 총 11명(한국인 9·인도네시아인 2명)이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군 ROV 수중 탐색 결과 선체는 뒤집히거나 기울어지지 않고, 배가 똑바로 안착한 상태로, 선수 조타실부터 어구(그물)가 수면쪽으로 연결된 상태로 가라앉아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전날 구조된 선원들을 대상으로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는데, 평소 3~5회 잡을 양을 한번에 잡았다는 등 평소보다 어획량이 많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해경은 과도한 어획물로 인해 배가 중심을 잃으면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선체에서 결함이 발생했을 가능성 등 다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선망어업은 본선과 등선, 운반선 등으로 구성된 선단을 꾸려 조업에 나서는데, 이번에 침몰한 135금성호는 선망어업 선단의 본선이다. 본선의 그물에 걸린 어획물은 운반선에 옮겨져 항구로 이송되는 방식으로 조업이 진행된다. 해경은 생존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135금성호가 첫 번째 운반선에 어획물을 옮겨 실은 뒤 두 번째 하역을 위해 운반선을 기다리던 중 복원력을 상실하며 갑자기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첫번째 운반선에 어획물 약 1만 상자 분량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약 200t 정도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 요리 훔쳤다”…‘바쓰’ 논란 정지선에 백종원 입 열었다 “한국 것이라고 하면 큰일 나”

    “중국 요리 훔쳤다”…‘바쓰’ 논란 정지선에 백종원 입 열었다 “한국 것이라고 하면 큰일 나”

    넷플릭스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각각 출연했던 요리연구가 백종원, 정지선 셰프가 중국 요리 ‘바쓰’와 관련해 “중국 요리”라고 분명히 했다. 백종원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 이불킥하게 만든 정지선 씨, 이리 와봐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두 사람이 만나 흑백요리사 출연 뒷이야기, 중국 음식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백종원은 정지선 셰프를 소개하며 “흑백요리사 심사하면서 이 양반 때문에 굉장히 당혹스러웠고 이상한 짤이 생겼다”고 장난스럽게 불만을 토로했다. 흑백요리사에서 공정한 심사를 위해 안대를 쓰고 정 셰프의 ‘시래기 바쓰 흑초 강정’를 받아먹는 장면을 언급한 것이다. 바쓰는 설탕을 실처럼 늘어뜨린 중국 요리로, 당시 백종원은 바쓰의 독특한 식감에 “어억, 뭐여 이게?”라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장면에 대해 백종원은 “다른 분들도 좋아하고 우리 딸들도 좋아하지만, 나한텐 당혹스러웠다. 난 멋있게 나올 줄 알았는데 전혀 안 멋있었고, 치욕스러웠다”며 “그 상황에서 난 되게 멋있게, 우리 어릴 때 보던 ‘쾌걸조로’란 만화가 있었다. 난 그렇게 보일 줄 알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진짜 바쓰를 만들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한국에 있는 중식을 좋아하는 사람 중에 10%도 모른다. 먹다 보면 실이 늘어나는 거 때문에 바쓰라고 한다”며 “‘중국에 이런 음식이 있어요’ 하고 알려준 건데 이번에 오해도 있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정 셰프는 “맞다. 저는 (중국요리를) 알리겠다고 자부심 갖고 막 열심히 하는데 ‘중국요리인데 한국요리로 탈바꿈할 거지’라고 하더라”며 “되게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중국 유학 경험이 있는 정지선 셰프는 당시 화려한 설탕 공예를 보여주면서 바쓰를 심사위원들에게 내놓았다. 그런데 이를 본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한국이 중국 음식을 훔쳐 가려 한다”는 황당한 조롱을 시작했다. 중국의 소셜미디어(SNS) 더우인 등에서는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친다” “한국은 저걸 한식이라 주장할 것이다” “한국이 훔치지 못하게 해야 한다” “한국에는 고유의 요리가 없고 중국과 서양 음식을 따라 할 뿐” “세계유산 신청하고 싶은가?”라며 바쓰를 한국 요리로 둔갑하려 한다는 악플이 쏟아졌다. 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향해선 “우리나라에 밥 먹으러 왔다가 돌아가서 자기가 직접 발명했다고 하는 사람이 바로 백종원 아닌가” “대도둑”이라고 비방하기도 했다. 흑백요리사에서 바쓰를 엄연히 중국 음식으로 소개했음에도 이러한 오해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대해 백종원은 “나는 음식 교류는 세계적으로 제일 건전한 교류라고 생각한다”며 “중국과 일본과 한국과 굉장히 가까이 있는 나라로서 (서로) 그 나라의 음식을 소개하고 친밀하게 느끼면 얼마나 좋으냐”며 속상해했다. 이어 “만약에 ‘바쓰는 한국에서 만들었죠’ 이렇게 말하면 큰일 나는 거다. 그건 아니다. 분명히 얘기하지만 바쓰는 중국 거다”라며 “(정 셰프가) 너무 억울했을 것 같아서 열띠게 (말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오히려 한국의 김치와 돌솥비빔밥 등의 음식을 중국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조선족들이 주로 사는 지린성 지방 정부는 2021년 돌솥비빔밥과 떡 만드는 방법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또한 중국 최고행정기관인 중국 국무원은 김치와 윷놀이·널뛰기·씨름 등을 중국 무형문화 유산으로 지정했다. 이같이 한국의 문화를 상대로 ‘본래 중국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중국의 문화공정에 대한 우려가 주변국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오히려 “우리가 빼앗겼다”는 인식을 통해 문화공정 확대에 나서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흑백요리사 바스 논란 당시 “넷플릭스는 중국에서 서비스가 되지 않는데 몰래 훔쳐 본 후 이런 억지 주장을 펼치는 건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하며 “오히려 중국이 한국의 김치, 삼계탕, 돌솥비빔밥까지 훔쳐가려는 나쁜 습성을 버려야만 할 것이다. 중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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