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실화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030
  • DNA법 26일부터 본격 시행…조두순ㆍ김수철 DNA 영구 보관

    DNA법 26일부터 본격 시행…조두순ㆍ김수철 DNA 영구 보관

    범죄자들의 DNA를 체취 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DNA 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DNA법)’ 26일부터 시행된다. 경찰청은 21일 DNA법 시행이 시행에 들어가면 아동성폭행 등 사회적 물의를 빚는 11개 주요범죄 피의자의 DNA를 재취한 뒤 숫자와 부호로 조합된 신원학인정보로 변환해 영구 보관하게 된다고 전했다. 11개의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은 구강점막에서 면봉으로 DNA를 체취하게 되며,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 ‘DNA 감식시료 채취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채취하게 된다. 경찰은 11개 주요 범죄로 구속되는 피의자가 1년에 1만5천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해 DNA 채취 대상이 하루 평균 40명 안팎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11개 주요범죄는 최근 사회 이슈가 된 아동ㆍ청소년 상대 성폭력을 비롯 살인, 강간ㆍ추행, 강도, 방화, 약취ㆍ유인, 상습폭력, 조직폭력, 마약, 특수절도, 군형법상 상관살해 등이다. 수형자나 이미 구속된 피의자의 DNA 채취는 검찰이 맡는다. 검찰은 26일부터 유영철과 강호순 등 사회를 공포에 떨게 한 연쇄살인범과 여아를 무참히 성폭행한 조두순, 여중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김길태, 여자 초등생을 납치ㆍ성폭행한 김수철 등 흉악범의 DNA를 채취한다. 이들 흉악범죄자들의 DNA는 체취 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영구 보존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는 이미 ‘사형’을 구형받아 무지징역을 언도 받은 위와 같은 범죄자들의 DNA 체취가 잠재적 범죄자들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과수 측은 “ 범죄자 DNA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면 초범자일 경우를 제외한 전과자의 검거율이 높아진다. 이미 70개 국가가 범죄 현장에서 발견한 DNA를 자신들의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하며 용의자를 추려내고 있다. 그 효과는 이미 입증된 셈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90년대부터 추진했던 사안이지만 인권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아동 성폭행 등 강력범죄들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현실화 됐다.”고 전했다. 사진 = KBS, 중앙일보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DNA법 26일부터 본격 시행…조두순ㆍ김수철 DNA 영구 보관

    DNA법 26일부터 본격 시행…조두순ㆍ김수철 DNA 영구 보관

    범죄자들의 DNA를 체취 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DNA 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DNA법)’ 26일부터 시행된다. 경찰청은 21일 DNA법 시행이 시행에 들어가면 아동성폭행 등 사회적 물의를 빚는 11개 주요범죄 피의자의 DNA를 재취한 뒤 숫자와 부호로 조합된 신원학인정보로 변환해 영구 보관하게 된다고 전했다. 11개의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은 구강점막에서 면봉으로 DNA를 체취하게 되며,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 ‘DNA 감식시료 채취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채취하게 된다. 경찰은 11개 주요 범죄로 구속되는 피의자가 1년에 1만5천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해 DNA 채취 대상이 하루 평균 40명 안팎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11개 주요범죄는 최근 사회 이슈가 된 아동ㆍ청소년 상대 성폭력을 비롯 살인, 강간ㆍ추행, 강도, 방화, 약취ㆍ유인, 상습폭력, 조직폭력, 마약, 특수절도, 군형법상 상관살해 등이다. 수형자나 이미 구속된 피의자의 DNA 채취는 검찰이 맡는다. 검찰은 26일부터 유영철과 강호순 등 사회를 공포에 떨게 한 연쇄살인범과 여아를 무참히 성폭행한 조두순, 여중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김길태, 여자 초등생을 납치ㆍ성폭행한 김수철 등 흉악범의 DNA를 채취한다. 이들 흉악범죄자들의 DNA는 체취 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영구 보존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는 이미 ‘사형’을 구형받아 무지징역을 언도 받은 위와 같은 범죄자들의 DNA 체취가 잠재적 범죄자들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과수 측은 “ 범죄자 DNA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면 초범자일 경우를 제외한 전과자의 검거율이 높아진다. 이미 70개 국가가 범죄 현장에서 발견한 DNA를 자신들의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하며 용의자를 추려내고 있다. 그 효과는 이미 입증된 셈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90년대부터 추진했던 사안이지만 인권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아동 성폭행 등 강력범죄들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현실화 됐다.”고 전했다. 사진 = KBS, 중앙일보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LTV 완화·양도세 인하 반대”

    민주당은 20일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는 매우 위험한 정책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용섭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주택 가격 하락은 너무 오른 가격이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집값 안정의 근간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면서 “DTI와 LTV 완화는 빚을 내서 집을 사라는 것으로, 꺼져가는 부동산 거품을 부채질해 큰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부동산 대책은 주택가격 안정의 연착륙에 중점을 둬야 하며, 취득세와 등록세 등 거래세 완화는 지방세입보전 대책과 함께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인하는 과세공평성을 저해하고 투기를 조장하므로 옳은 정책이 아니며, 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미분양해소나 거래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특히 “DTI와 LTV 규제 완화는 경제체질을 약화시키고, 금융기관을 부실화시키며 위험 수위에 오른 가계부채를 증가시킨다.”면서 “DTI 완화는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온 정부가 7·28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이 조치를 취하면 시장이 더 불안해진다.”고 지적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전북 교원잡무 제로화시책 ‘시끌’

    전북도 교육청이 ‘교사 잡무 제로화’ 시책을 추진하자 교육행정직들이 반발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19일 교사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이들의 잡무를 행정직원에게 이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교원 잡무 제로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선 학교 교사와 일반직 등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에 나서 빠르면 내년부터 일선 학교에 적용할 방침이다. ‘교사 잡무 제로화’는 신임 김승환 교육감의 공약이다. 도 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전자문서시스템을 구축하고 통계공문 처리부담 제로화, 인턴교사 확대, 효율적인 업무 추진 등을 통해 교사의 행정업무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교사들이 담당했던 ▲학습 준비물 ▲교재·교구 구입과 정산 ▲입·퇴학, 정산, 결산 ▲안전공제회 ▲정수기관리 ▲방과 후 교실 강사의 인건비 정산 ▲강사채용과 공고 등의 업무를 행정실로 이관토록 했다. 또 공문서 감축 ▲인턴교사 확대 ▲행정적 업무 이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감도 모든 공무서 생성과 발송을 담당하고 유치원 교사의 업무도 지원토록 했다. 유치원 교사 결원시 보결수업에 나서야 하고 인력관리까지 맡도록 했다. 이에 대해 일선 교사들은 공교육 내실화 차원에서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행정직들은 과도한 업무 부담이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관되는 업무 중 일부는 교육과정과 관련된 전문적인 것이어서 행정실에서 처리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행정직들은 “학습 준비물이나 교재·교구 등 교육과정을 구체적으로 알아야 가능한 수업 관련 업무까지 행정실로 넘기는 것은 잡무와 업무의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고 불평하고 있다. 더구나 도내 750개 초·중·고교 가운데 109곳은 교육행정직이 단 1명만 근무하고 있어 인력확충 없이 교사 잡무 제로화가 추진될 경우 업무처리에 문제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내 A 초등학교 행정실장은 “교원들이 처리하던 업무가 한꺼번에 행정실로 이관될 경우 인력부족으로 인한 업무 혼선이 우려되는 만큼 교사 업무에 대한 개념을 먼저 정립한 뒤 이관 범위를 정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반면 전주 B초등교 교사는 “학습에 필요한 교구나 교재 등을 준비하려면 교사가 사전 조사에서 계약, 결산보고까지 하느라 정작 교과 연구에는 전념할 수 없다.”면서 “이런 잡무가 개선되지 않으면 수업의 질 향상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은 “각종 행정업무 처리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없는 교사들의 근무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인 만큼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아이폰4 지각 출시 속내 통신시장 주도권 다툼?

    ‘아이폰4’의 국내 출시가 늦어진 배경을 놓고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의혹의 출발은 애플 측이 ‘한국 정부의 승인 문제’라고 전 세계 언론에 공표했다가 우리나라 방송통신위원회가 애플이나 KT가 아예 형식 등록을 요청한 일조차 없다고 반박하면서 부터다. 이에 따라 아이폰4가 한국에서 이달 중에 출시되지 못한 정확한 이유는 안갯속이다. 애플의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가 ▲한국 정부의 승인 문제라고 밝힌 까닭 ▲전파인증이 지연되고 있는 이유 등 지각 출시를 둘러싼 애플과 KT의 책임 있는 해명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이폰3GS는 국내 출시가 확정되기도 전인 지난해 7월 애플이 전파인증 신청을 마쳤다. KT는 새 아이폰4가 국내 통신망과 잘 연동되는지 체크하기 위해 애플 측에 협조를 계속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별다른 진전이 없었던 것이다. 애플·KT는 지난해 전례로 봤을 때 테스트가 끝나기 전에 전파인증을 요청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따라서 KT와 애플이 한국 출시 일정에 맞춰 전파인증을 미루고 있거나 준비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방통위 한 관계자는 “아이폰3GS 이후 문제가 된 스마트폰 보조금 지급이 아이폰4 출시 과정에서도 현실화된다면 통신시장의 주도권이 단말기 회사로 완전히 넘어간다.”면서 “이번에는 정부도 호락호락하게 대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日 간총리 새달 ‘한·일병합100년 담화’ 방침

    日 간총리 새달 ‘한·일병합100년 담화’ 방침

    일본 정부가 다음 달 한·일 병합 100년을 계기로 간 나오토 총리 명의의 담화를 발표한다는 방침 아래 문안정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시기는 8월15일 광복절(종전 기념일)이나 합방조약이 강제 체결된 8월22일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상은 “(한·일 병합) 100년을 맞아 정부로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NHK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앞서 내각의 제2인자인 센고쿠 관방장관도 “총리 담화 발표를 검토하고 있다.”며 “뭔가 견해를 밝힌다면 어떤 내용이 될지 내 머릿속에는 들어 있다.”며 총리 담화를 기정사실화했다. 그러나 담화의 수위에 대해서는 한국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준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 7·11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민주당이 야당인 자민당과 보수파들에게 비난의 빌미를 줄 만한 획기적인 내용을 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본 정부는 1995년 “통절한 반성의 뜻을 표하며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표명한다.”는 무라야마 담화가 나온 이후 이보다 진전된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 나오지 않고 있다. 당장 산케이신문 등 보수 언론은 센고쿠 장관의 발언에 대해 정부의 신중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일본은 여전히 이 문제에 대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의 핵심 브레인인 이이오 준 정책연구대학원대학 부학장은 “한·일 과거사에 대한 총리 담화는 민주당 전체로 봐서는 컨센스를 가지기 힘들다.”며 “총리가 자기 책임하에 적극적으로 하면 가능하지만 당내 합의를 이끌어 내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관건은 간 내각이 극우·보수주의자들의 반발을 뚫고 진전된 역사인식을 펼칠수 있는 돌파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는 셈이다. 그러나 간 총리가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려 있다는 점에서 보수세력과의 정면충돌은 피하려 할 공산이 크다는 예상이 많은 실정이다. 간 총리는 지난달 취임 직후 이명박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일 관계와 관련해 “반성해야 할 역사는 반성하고 미래를 감안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한다.”는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EBS 깨미 생각동화 콕 1~5권(김아인 등 지음, 방진아 그림, 살림에듀 펴냄) 소리로 듣고 영상으로 보는 신개념 동화책. 시리즈로 발매되는 동화책 전용 콕펜으로 책 안에 있는 아이콘을 누르면 동영상이 컴퓨터를 통해 펼쳐진다. 4~6살 아이들을 위한 언어, 탐구, 표현, 사회 영역의 이야기들이 시리즈로 이어진다. 말과 글만으로 채워주기에는 부족한 아이들의 호기심 해결에 그만이다. 1만 800원. ●맨발의 꿈(주경희 지음, 한재홍 그림, 북스토리 펴냄) 가난한 나라 동티모르 아이들을 데리고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전승으로 이끈 김신환 감독의 실화를 다루고 있다. 축구공 하나에 담은 아이들의 꿈과 희망, 내전에 깊숙이 패인 상처와 갈등을 다스리고 치유하는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이어진다. 영화로도 제작됐다.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상영회에서 격찬을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만 1000원. ●우리 선생님도 똥쌌대(이지현 지음, 조원형 그림, 아이앤북 펴냄) 이제 갓 학교에 들어간 아이들에게 주변 환경은 여전히 낯설다. 집에 가는 길에, 수업 중에 바지에 실례하는 것도 있을 수 있는 일. 이때 놀림이나 질책을 받을 경우 아이의 불안과 두려움은 더욱 커진다. 선생님도 2학년 때 바지에 똥 싼 적이 있다는 말은 단순한 격려와 다독임 이상으로 다가와 실수하지 않을 힘을 준다. 8000원. ●한반도의 공룡 대백과(허민 지음, 카툰 플러스 그림, 킨더주니어 펴냄) 공룡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아이들의 영원한 장난감이다. 한반도 공룡 박사인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티라노사우르스 같은 외국 공룡이 아닌 전라남도, 경상남도 해안과 서해안 섬 지역에서 살았던 공룡에 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엮은 토종 공룡 대백과다. 1만 8000원.
  • “그 이도 천국서 기뻐 뛰겠죠”

    “그 이도 천국서 기뻐 뛰겠죠”

    전남 진도군 임해면의 한적한 어촌에 살던 김정인(사망 당시 41세)씨. 넉넉하지 않은 살림이었지만 홀어머니를 모시면서 아내와 함께 오순도순 살았다. 아내와는 5남매를 두고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남부러울 것 없어 보였다. 1980년 8월 어느날, 갑자기 들이닥친 중앙정보부 요원들에게 김씨는 끌려갔다. 아내와 어머니, 동생도 같이 연행됐다. 김씨가 1964년 외삼촌과 북한에 다녀왔고, 이후 간첩으로 활동했다는 혐의를 받은 것. 김씨는 “6·25 때 실종됐던 외삼촌이 갑자기 찾아와 일본으로 가자고 해 함께 배를 탔다. 그러나 배가 북한으로 가고 있어 애원 끝에 다시 돌아왔을 뿐”이라며 간첩질을 완강히 부인했다. 그러자 그를 기다린 것은 모진 고문. 옆 방에서는 역시 고문을 당하는 아내의 비명이 들렸다. ‘아내라도 살리자.’고 결심한 김씨는 결국 허위 자백을 했고, 1985년 10월31일 사형이 집행됐다. 이른바 ‘진도 간첩단 사건’이다. 김씨는 억울하게 처형됐지만, 두 눈을 기증했다. 졸지에 홀몸이 된 부인 한화자(67)씨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잠이 오지 않아 밤새 동네 거리를 돌아다녔고, 밥도 먹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자식들이 간첩 자식, 미친년 자식이라는 소리를 듣겠구나.’라는 생각이 번쩍 들어 정신을 차렸다. 자식들 뒷바라지를 위해 식모살이, 공장 야간작업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고문으로 뼈만 남은 몸이었지만, 일하고 또 일해 자녀 모두를 대학에 보냈다. 김씨의 명예가 회복된 것은 2007년. 진실화해위원회가 사건이 조작됐다며, 진실규명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후 한씨는 남편을 대신해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고, 16일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 성낙송)가 김씨에 대해 마침내 무죄를 선고했다. 1982년 김씨의 사형을 확정한 바로 그 법원이었다. 재판부가 10여분간 김씨의 재심 판결을 선고하는 동안 방청석 곳곳에서 흐느낌 소리가 흘러나왔다. 남편을 대신해 피고인석에 앉아 있던 한씨도 결국 고개를 떨구고 울음보를 터뜨렸다. 재판이 끝난 다음에도 울음을 멈추지 못했던 한씨는 “그 사람도 천국에서 기뻐 뛸 것”이라는 말만 간신히 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 이례적으로 A4 용지 2장 분량의 ‘판결을 맺는 말’을 덧붙였다. “법원이 사법부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해 무고한 생명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한 것은 아닌가 회한을 떨칠 수 없습니다. 본 재판부 법관들은 과거 잘못된 역사가 남긴 가슴 아픈 교훈을 깊이 되새기며, 이 사건과 같은 불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각오를 새롭게 하겠습니다. 이 판결로 인해 이미 고인이 된 피고인의 넋이나마 조금이라도 위안을 얻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글 사진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국제정세 방정식으로 예측

    북한이 세상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핵 게임의 미래를 방정식에 숫자를 집어 넣고 연산하는 방법으로 예측할 수 있다면? 이해 관계자 56명의 영향력(Influence)과 현저성(Salience), 입장(Position)을 객관적인 정보를 모아 수치화한다. 예를 들어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영향력은 40점, 현저성은 90점, 입장은 100점, 조명록 북한 국방위 제1부위원장의 영향력은 4.61점, 현저성은 90점, 입장은 0점이라는 식이다. 56명의 I×S×P를 합산한 뒤 I×S 값으로 나눈다. 175만 7649÷2만 9384=59.8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북한에 대한 평균가중치 예측이라는 이름을 달고 도출된 값은 대략 ‘느린 감축, 미국이 북한을 외교적으로 인정’하는 입장에 해당한다고 브루스 부에노 데 메스키타 미국 뉴욕대 정치학과 석좌교수는 말한다. 경제, 국제안보, 정치 예측 전문가로 통하는 데 메스키타 교수는 최근 30년 동안 발전을 거듭해온 게임 이론을 통해 수많은 예측을 내놨다. 천안문 사태, 엔론 회계부정, 걸프전, 영국 아일랜드 평화 협정 등 상당 부분이 현실화됐다. 이만하면 위에서 언급한 북한의 핵 게임에 대한 예측을 허무맹랑하다고 무시하지 못할 터. 데 메스키타 교수는 ‘프리딕셔니어, 미래를 계산하다’(김병화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에서 사람은 저마다 자신에게 가장 이로운 일을 한다는 전제의 게임 이론을 통해 세상을 움직이는 패턴을 읽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가까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본다. 그는 2004년 미국이 북한 체제에 대한 어느 정도의 안전 보장을 하고 그것이 핵에 대한 북한의 양보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예측했고, 2007년 이러한 내용의 ‘2·13합의’가 나오기도 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국제사회 대부분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야만적인 지도자로 취급하는 것과 달리 저자는 합리적인 행위자로 봤다는 점이다. 저자는 김 위원장이 자신에게 주어진 형편없는 제약 속에서도 자신의 카드를 영리하게 활용해 스스로를 세계 무대의 위험 요소로 대두시킨 기민한 정치가이며 쓸데없는 전쟁보다 체제 유지에 관심이 많다고 분석한다. 또 완전한 핵 폐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오히려 체제를 유지하도록 10억달러 정도를 지원해 주는 것이 불쾌하지만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충고한다. 장기적으로는 북한이 약간의 핵 감축을 하고 미국이 북한을 통제할 수 있는 미래가 보장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미래를 데이터화된 숫자가 결정한다는 것을 쉽게 믿을 수 없을지라도,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효과적으로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얻거나 가까운 미래를 진단하는 ‘슈퍼크런처’, ‘뉴머러티’ 등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한 예측 과학의 단면을 책을 통해 엿볼 수 있다. 1만 60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G2 경제지표 둔화는 회복과정”

    한국은행은 최근 ‘G2(미국·중국)’의 경제지표 둔화는 정상화의 과정이며 이것이 세계 경제의 더블딥(경기 상승 후 재하강)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15일 발간한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최근 미국과 중국의 일부 경제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세계 경제의 더블딥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주택경기가 부진해진 데다, 취업자 수가 감소하고 제조업지수나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은 소비와 수출은 호조를 이어가지만 경기부양 효과가 줄어 투자가 지난해 말부터 둔화되고 산업생산도 증가세가 약해졌다. 한은은 미국의 경제지표 둔화는 그동안 지나치게 위축됐던 소비 수요가 일시적으로 반등하고 기업의 재고 보충을 위한 투자가 증가했다가 이런 요인이 감소한 결과로 풀이했다. 중국의 경제지표 둔화도 지방 인프라 투자가 애초 계획했던 수준을 웃돌고 부동산 개발 투자가 급증하자 정부가 부채 관리와 부동산 시장 과열 억제에 나선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미국과 중국은 일시적 요인으로 과열됐던 경제가 완만한 회복 궤도로 돌아오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그리스나 스페인의 국가부도 같은 대형 악재가 현실화하지 않는 한 더블딥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전기·가스요금 등 단계적 인상 불가피”

    “전기·가스요금 등 단계적 인상 불가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의 단계적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최 장관은 14일 한 라디오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제위기 극복 과정에서 공공요금을 묶어 놓았고, 굉장한 적자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경제가 정상화 과정을 밟아가면 서민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단계적으로 현실화하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민 여론과 물가 불안을 고려해야 하는 탓에 인상 시기와 인상폭에 대해서는 조심스럽다. 연초에 시행이 예정됐던 가스요금의 연료비 연동제는 두 차례나 연기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연동제 보류에 따른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을 가스요금 인상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물가 불안 때문에 결정을 짓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재 분위기로서는 언제 하느냐는 시기의 문제”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요금을 인상하더라도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인상을 하지 않거나 최소화하는 등의 차등 인상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요금은 원가를 반영하되 저소득층에는 ‘바우처 쿠폰’을 줘서 전기료도 내고 물건도 사는 구조가 돼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장관은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의 재통합을 포함한 전력산업구조 개편 방안과 관련, “최종 결론은 안 났지만 재통합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면서 “다만 (발전사로) 나눠져 있는 상황에서 비효율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이른 시일 안에 대책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박지성, 이적설에 이어 람과 ‘트레이드설’ 솔솔

    박지성, 이적설에 이어 람과 ‘트레이드설’ 솔솔

    박지성(29·맨유)의 독일 분데스리가로 트레이드설이 제기됐다. 영국의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15일(한국시각) “맨유가 오른쪽 풀백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람을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했지만 뮌헨이 맨유의 박지성을 원해 트레이드가 복잡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맨유에 ‘람과 박지성+현금’ 트레이드를 제안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 5월 “바이에른 뮌헨이 박지성을 120억에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된 것에서 좀 더 구체화된 내용이라 눈길을 끈다. 하지만 첫 번째 이적설이 제기됐을 당시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는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구체적인 제안을 받은 적 없다. 만약 이적 제의가 온다면 그때 가서 생각해 볼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트레이드설이 현실화될 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한나라 새 최고위원 4인 살펴보니

    한나라 새 최고위원 4인 살펴보니

    ■쇄신 돌풍 홍준표, 계파초월·소통 능력 강조 “역시 바람은 조직을 이기지 못한다.” 홍준표 후보는 전당대회가 끝난 뒤 ‘단기필마’의 한계를 느낀 듯 쓴웃음을 지었다. 쇄신과 화합의 ‘신(新) 체제’ 바람을 일으켰지만, 친이 주류의 탄탄한 조직력을 뛰어넘지 못했다. 그로선 친이 주류 안상수 후보를 2강(强) 구도의 틀로 묶어 두고, 조직력에 맞서 당내 입지를 굳힌 게 그나마 큰 성과다. 홍 후보는 선두를 달렸던 안 후보를 막판까지 몰아세웠다. 안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을 파고들고, 안 후보가 1997년 이웃집과 벌인 송사도 들춰냈다. 특유의 ‘저격수’ 기질을 살려 안 후보의 ‘불통’ 이미지를 고착화시켰다. 그러면서 그는 ‘소통’의 이미지를 굳혀 갔다. 선거 캠프에 다수의 친박계 의원들을 동참시키며 친이 강경파인 안 후보의 계파적 편향성과 변별력을 뒀다. 특유의 친화력은 계파를 초월한 소통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변화를 부르짖는 민심의 요구에 가장 근접한 ‘신(新)체제’ 정치인으로 거듭났다. 2위에 머물렀지만 ‘업그레이드’된 그의 입지는 거대 집권여당 지도부에서 막강한 입김으로 표출될 공산이 크다. 그러나 ‘저격수 홍준표’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한 것은 과제로 남았다. 안정을 추구하는 한나라당 대의원들은 네거티브 선거전 양상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홍 후보가 “사실을 알렸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소용없었다. 쇄신을 화두로 변화의 적임자를 자임했지만, ‘통제 불능의 돈키호테’라는 당내 굴절된 시선을 떨쳐내는 데도 한계가 있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흥행 파워-나경원, 女후보 1위 ‘상품성’ 재확인 ‘나경원의 힘’ 7·14 전당대회에서 대표최고위원 자리를 거머쥔 것은 안상수 후보지만, 가장 뚜렷하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것은 나경원 후보였다. 나 후보의 지도부 ‘자력 입성’은 투표 전부터 거의 기정사실화되고 있었다. 나 후보의 대중성은 익히 인정받아왔기 때문에 국민여론조사에서 23.9%로 안 후보, 홍준표 후보를 제치고 1등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놀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총 득표율 3위라는 성적은 이런 예상들까지 모두 뛰어넘는 선전이었다. 나 의원의 ‘상품성’은 이미 지난 5월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확인된 바 있다. 그 때도 선거일까지 채 50일도 남겨놓지 않고 경선에 뛰어들었지만 원희룡 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 단일화에 성공했고, 2위로 선전했다. 이번 전대를 통해 나 후보는 명실공히 여성 정치인의 대표주자로 부상했다. 차세대 주자에도 한걸음 바짝 다가섰다. 취약했던 당내 기반을 다질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도 큰 수확이다. 나 후보는 당선소감에서 “우리 딸이 어제 문자메시지를 보내 서울시장(후보) 떨어진 것 꼭 설욕해야 한다고 했는데,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말로만 변화와 화합, 쇄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변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눈물 카드, 정두언 ‘국정농단 이슈’ 공감 얻어 “저를 힘들게 한 사람들도 많지만, 그분들이 저를 강하게 만들어 주셔서 여기까지 왔다.” 정두언 후보는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직후 힘겨웠던 선거과정을 돌이키며 “제 얼굴도 안 봤으면서 열렬하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후보는 전당대회 경선 과정 내내 가장 많은 이슈를 몰고 다녔다. ‘권력사유화’에 대한 문제 제기를 했다가 ‘권력투쟁’의 당사자로 몰리자 격한 눈물을 쏟았다. 최고위원이 되기 위해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는 비판도 받았다. 하지만 정권마다 되풀이되는 ‘국정농단 세력’에 대한 정 후보의 문제 제기는 마침내 대의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그가 흘렸던 눈물이 지도부 입성의 발판이 됐다고 할 수 있다. 적절한 시점에서의 후보 단일화도 주효했다. 정 후보는 안상수·홍준표 후보로 갈리는 양강 구도가 굳혀지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이를 깰 승부수로 남경필 후보와의 단일화 카드를 던졌다.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두 후보의 양보와 희생의 모습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확인된 정 후보의 이슈 메이커, 승부사로서의 기질은 ‘전략통’이라는 평가를 넘어 그가 중량급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중평이다. 당내 소장·쇄신파와 유대관계가 깊은 만큼 당 지도부에 ‘쇄신’의 목소리를 전할 통로로도 기대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물밑 朴心-서병수, 친박 중진들 강력지원 받아 “3선 의원이기는 하지만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전국적 지명도도, 조직도 없었다. 짧은 선거운동을 통해 최고위원이 되다니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서병수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가 처음부터 낙점한 친박계 후보로 알려져 왔다. 친박 후보의 난립 속에서도 중진들의 강력한 물밑 지원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다. 서 후보가 지도부에 입성하게 된 데에는 친박계의 지원 말고도 온건한 성품, 경제에 밝은 정책 전문성이 당내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아온 덕분이 컸다. 예상과 달리 친박 후보들이 난립, 각각 ‘박근혜 후광’을 앞세우며 각자도생 양상으로 흘러갔지만 온화한 기존 이미지대로 선거운동 내내 일절 네거티브식 전략 없이 화합에 방점을 찍은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친박 후보들이 정리될 것을 기다리다 친박 후보들 가운데 가장 늦게 출마를 선언한 것도 이같은 그의 성품을 보여준 한 예다. 친이계로부터도 별다른 거부감이 없는 인사다. 서 후보는 2대 민선 해운대구청장 출신으로 원내부총무, 정책위의장, 여의도연구소장을 역임했다. 16대부터 부산에서만 내리 3선을 하면서도 이렇다 할 정치적 위상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이번 전대를 통해 친박 내 좌장으로 입지를 다지며 새로운 정치인생을 펴게 됐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경북 공립휴양림 부실화 우려

    경북도 내 시·군들이 운영하는 공립 자연휴양림의 부실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상당수 시·군 자연휴양림이 인력 및 예산 부족 등으로 부실하게 운영되는 가운데 도가 이 같은 문제 해결 방안은 마련하지 않은 채 휴양림을 대폭 확대 조성키로 했기 때문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2~3년 이내에 도내 23개 모든 시·군에 우선 1곳 이상씩의 공립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연차적으로는 시·군별로 2~3곳 이상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에는 공립 자연휴양림이 적게는 46곳, 많게는 69곳 이상 조성된다. 현재는 도내 13개 시·군이 각 1곳씩의 자연휴양림을 직영 또는 위탁 운영 중에 있다. 김천, 영양, 고령, 성주 등 4곳은 조성 중이다. 하지만 기존의 상당수 휴양림은 인력 부족 등으로 부실 운영되고 있다. 경주시가 직영하는 토함산 휴양림과 영천시의 운주산 휴양림은 각각 일용직 인력 3명과 계약직 4명이 관리를 맡고 있다. 2004년 문을 연 의성 금봉 휴양림에는 공무원 2명이 배치됐고, 군위 장곡휴양림에는 무기 계약직 3명 등 모두 5명이 나가 있다. 이들은 휴양림 예약 관리를 비롯해 휴양관, 숲속수련장, 부대시설 등 각종 시설물 점검 및 관리, 보수, 수목 제거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때문에 민원인 안내 등 정작 이용객들을 위한 서비스 제공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 일부 휴양림은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이용객들이 기피 하는 실정이다. 시·군들이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시설 개·보수에 투자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2만 8000여명이 찾은 토함산 휴양림의 경우 연간 수입액은 고작 2000만~3000만원 정도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도가 휴양림 관리 전담 인원 확충과 운영비 지원 없이 휴양림을 추가 설치할 경우 관리·운영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시·군 관계자들은 예상했다. 심지어 시·군의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인해 신규 휴양림 조성에 드는 지방비 17억 5000만원(도비 제외) 확보조차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시·군 관계자들은 “도의 휴양림 확대 조성 계획은 시·군과 사전 협의 없이 수립된 일방적 결정으로 안다.”면서 “현재 운영 중인 휴양림도 인력난 등으로 관리가 버거운데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는 휴양림 추가 조성 사업에 투자할 시·군들이 얼마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한편 지난 한해 동안 경북도 내 공립 휴양림 이용객 수는 모두 36만 9430명에 달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박지성, 이적설과 나란히 람과 ‘트레이드설’ 제기

    박지성, 이적설과 나란히 람과 ‘트레이드설’ 제기

    박지성(29·맨유)의 독일 분데스리가로 트레이드설이 제기됐다. 영국의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15일(한국시각) “맨유가 오른쪽 풀백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람을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했지만 뮌헨이 맨유의 박지성을 원해 트레이드가 복잡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맨유에 ‘람과 박지성+현금’ 트레이드를 제안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 5월 “바이에른 뮌헨이 박지성을 120억에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된 것에서 좀 더 구체화된 내용이라 눈길을 끈다. 하지만 첫 번째 이적설이 제기됐을 당시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는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구체적인 제안을 받은 적 없다. 만약 이적 제의가 온다면 그때 가서 생각해 볼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트레이드설이 현실화될 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NTN포토] 안재욱, ‘노래도 연기도 OK’

    [NTN포토] 안재욱, ‘노래도 연기도 OK’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14일 오후 서울 예장동 남산창작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잭 더 리퍼’ 연습실 공개 현장에서 배우 안재욱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영구미결 사건으로 남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살인사건과 그 속에 숨겨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잭 더 리퍼’는 7월 22일부터 8월 22일까지 공연된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NTN포토] 김성민, 즐거운 뮤지컬 ‘잭 더 리퍼’ 연습

    [NTN포토] 김성민, 즐거운 뮤지컬 ‘잭 더 리퍼’ 연습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14일 오후 서울 예장동 남산창작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잭 더 리퍼’ 연습실 공개 현장에서 배우 김성민이 연습 전 다른 배우의 연습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영구미결 사건으로 남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살인사건과 그 속에 숨겨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잭 더 리퍼’는 7월 22일부터 8월 22일까지 공연된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NTN포토] 김성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NTN포토] 김성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14일 오후 서울 예장동 남산창작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잭 더 리퍼’ 연습실 공개 현장에서 배우 김성민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영구미결 사건으로 남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살인사건과 그 속에 숨겨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잭 더 리퍼’는 7월 22일부터 8월 22일까지 공연된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소비세 인상 철회 백기든 간 日총리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참의원(상원) 선거의 참패 요인이 됐던 소비세 연내 인상 카드를 접었다. 대신 약체 내각의 곤경을 타개하기 위해 공명당과 민나노(모두의)당과 연정 구성에 매진할 준비에 들어갔다. 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 간사장은 13일 “소비세 문제는 이제 막 논의를 시작했을 뿐”이라면서 “당초 고려했던 시한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중 52.5%가 재정재건을 위한 소비세 인상에 찬성했다. 소비세 인상을 자민당 등 야권이 주장하고 있어 내년이라도 현실화되겠지만 간 총리가 총대를 매지는 않겠다는 의도다. 간 총리는 소비세 인상 대신 연정 구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공명당, 민나노당과 특정 정책이나 법안별로 동의를 요구하는 ‘부분 연합’을 시도한 뒤 향후 두 당의 연립정권 참가를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9월로 예정된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하루빨리 정권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과반수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9월5일 당 대표 선거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명당이 야권의 대여(對與) 투쟁에서 이탈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민주당이 연립 구성 매진에 몰두하게 하고 있다. 자민당은 오는 30일에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참의원 의장을 야당이 맡게 해 달라고 제안했다. 관례대로라면 제1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해야 하지만 야권이 의석 과반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자민당이 야권의 대표로서 의장을 맡아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참의원의 야권 의석은 자민당 84석을 비롯해 공명당(19석), 민나노당(11석), 공산당(6석), 사민당(4석) 등 124석으로 과반(121석)을 넘는다. 하지만 공명당은 제1당이 의장을 맡는 관행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야권 연대에 소극적이다. 선거기간 중에 소문으로 나돌았던 민주당과 공명당의 연합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임지은 “탤런트 출신 母, ‘결혼’으로 연기 포기”

    임지은 “탤런트 출신 母, ‘결혼’으로 연기 포기”

    탤런트 임지은이 공채 탤런트 출신 어머니와 함께 방송에 출연해 화제다. 임지은은 14일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탤런트 출신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결혼과 시어머니의 반대로 연기를 포기해야만 했던 어머니의 사연을 털어놨다. 이 날 방송에서 임지은의 어머니 정연주 씨는 “1969년 한 방송국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며 “‘실화극장’이라는 드라마의 돌쇠시리즈에 출연했었다.”고 밝혔다. 정연주 씨는 “그러나 결혼을 앞두고 시어머니가 ‘우리 집에 딴따라 며느리는 못 본다’고 하셔서 고민하다 결혼을 하게 됐다.”며 “또 남편이 칠남매 중 장손이어서 결국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안타까운 과거를 회상했다. 또 그는 “결혼 후 의지를 자꾸 그 쪽(방송)으로 두다보니 ‘사조’라는 극단에서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남편이 알게 돼 기회를 놓치게 됐다.”며 아쉬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SBS 일일드라마 ‘세자매’에서 악역 연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임지은은 어머니처럼 늦은 나이에 연기를 시작해 ‘공부의 신’ 등을 통해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 SBS ‘좋은아침’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