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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약 하나로 나쁜 기억 ‘싹~ 지우기’ 현실화

    알약 하나로 나쁜 기억 ‘싹~ 지우기’ 현실화

    알약 하나 먹으면 나쁜 기억을 한번에 지워주는 영화 속 이야기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최근 미국 버지니아 코먼웰스 대학 연구팀이 ‘핑골리모드’(fingolimod)가 과거 물리적으로 얻은 고통을 잊게하는 효과가 있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핑골리모드는 중추 신경계에서 발생하는 다발성경화증 치료에 쓰이는 신물질로 현재 신약으로 개발돼 시판 중이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 쥐들을 전기가 흐르는 방과 안전한 방을 오가게 한 후 전기 방에 들어갈 때 멈칫하는 쥐들의 행동을 측정했다. 그 결과 ‘핑골리모드’를 투여한 쥐의 경우 아픈 기억을 잊고 멈칫하는 행동없이 전기 방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실험결과를 근거로 연구팀은 ‘핑골리모드’가 과거 기억을 잊게해주는 또다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연구를 이끈 사라 스피겔 박사는 “핑골리모드는 중추신경계에 효과가 있는 FDA가 승인한 물질” 이라면서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하는 효능이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가 더 진행된다면 트라우마 극복,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치료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외언론은 한 심리학자의 말을 인용해 “언젠가는 발달된 과학으로 인간의 기억을 지울 수도 있을 것” 이라면서 “나쁜 기억이라도 이를 인위적으로 지우는 것이 과연 윤리적으로 타당한 지 짚어볼 일”이라고 평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천국에 다녀온 소년, 국내개봉 ‘4살 소년 실화’ 생생 묘사 들어보니 “놀라워”

    천국에 다녀온 소년, 국내개봉 ‘4살 소년 실화’ 생생 묘사 들어보니 “놀라워”

    ‘천국에 다녀온 소년’ 영화 ‘천국에 다녀온 소년’이 6월 12일 국내 개봉한다. ‘천국에 다녀온 소년’(감독 랜달 웰러스)의 배급사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측은 23일 포스터와 함께 예고편을 공개했다. ‘천국에서 온 소년’은 죽음의 문턱에서 3분간 천국을 경험한 소년 콜튼의 실화를 다룬 베스트셀러 ‘Heaven Is For Real’을 원작으로 한 작품. 콜튼이 천국을 경험했을 당시 나이는 4살이었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깨어난 콜튼은 자신이 천국에 다녀왔다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천국에 다녀온 소년 콜튼은 “천국은 번쩍이는 보석들로 꾸며졌고 아름다운 무지개 빛깔이다. 천국에 있는 사람들은 날개를 갖고 있으며 아무도 늙은 사람이 없었다”고 자신이 본 천국을 묘사했다. 콜튼의 이야기는 책으로 만들어져 뉴욕타임즈에서 175주간 1위를 차지했다. 또 영화로 만들어져 지난 4월 미국에서 개봉,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 = ‘천국에 다녀온 소년’ 스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살 소년 감동실화,‘천국에 다녀온 소년’ 예고편

    4살 소년 감동실화,‘천국에 다녀온 소년’ 예고편

    2011년 국내외 독자들을 단숨에 이야기 속 공간으로 이끈 화제의 책 ‘헤븐 이즈 포 리얼(Heaven Is For Real)’은 4살인 콜튼(코너 코롬 분)이라는 소년이 응급맹장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천국을 경험한 이야기로, 그의 아버지 토드 버포 목사의 입장에서 써 내려간 책이다. 기적과도 같은 콜튼의 이야기가 이제 ‘천국에 다녀온 소년’이라는 제목으로 스크린에 펼쳐진다. 원작소설이 스크린 위에 어떻게 그려질 지 기대를 받고 있던 가운데 최근 예고편이 공개됐다. 2분 분량의 예고편에는 콜튼이 거실에서 자신의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콜튼은 엄마 뱃속에서 유산된 누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만났다는 등 믿기 힘든 이야기를 한다. 영화는 콜튼이 경험한 천국을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믿을 수 없는 콜튼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 사람들에게 일어나게 되는 일들도 담았다. 콜튼은 천국에 대해 “번쩍이는 보석들로 꾸며졌고, 아름다운 무지개 빛깔이다. 천국에서 사람들은 크고 작은 날개를 갖고 있으며 아무도 늙은 사람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느낌을 고스란히 그려내고자 했던 ‘천국에 다녀온 소년’의 감독 랜달 웰러스는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천국에 대해 답을 주고자 했다”고 말해 천국을 그려낸 방식에 대해 한껏 기대치를 높였다. 개봉은 6월 12일. 사진·영상=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야수’ 호랑이-사자-곰 ‘한가족’ 된 사연

    ‘야수’ 호랑이-사자-곰 ‘한가족’ 된 사연

    백수의 왕 사자, 위압적 덩치의 흑곰, 고독한 야생의 1인자 호랑이는 각자의 영역에서 절대적인 패권을 자랑하는 자연 생태계의 큰형님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 가정해보자. 동료는 고사하고 보자마자 서로 물고 뜯고 싸우지만 않아도 다행인 것처럼 생각되는데 심지어 이들이 우정을 나누고 있다면 어떨까? 이 거짓말 같은 상황은 ‘실화’다. 미국 데일리뉴스 등 현지언론은 조지아 주 ‘노아의 방주 동물원’(Noah‘s Ark Animal Sanctuary)에서 서로를 위하며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고 있는 미국 흑곰 발루(Baloo), 아프리카 사자 레오(Leo), 뱅갈 호랑이 시어 칸(Shere Khan)의 근황을 전했다.이들의 소식은 작년 해당 동물원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세히 전달된 바 있어 그리 낯설지 않다. 하지만 여전히 세 야생맹수가 사이좋게 지낸다는 사실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환상적인 이야기다. 세 동물은 본래 미국 마약 거래상이 키우던 맹수들이었다. 그러나 (마약상이) 제대로 먹이도 주지 않고 치료도 하지 않아 이들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던 상황에서 때마침 경찰이 마약상의 집을 급습했고 자연스럽게 세 맹수들도 구조될 수 있었다. 이들은 지난 2001년 조지아 주 ‘노아의 방주 동물원’(Noah‘s Ark Animal Sanctuary)에 인도됐고 다행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죽을 고비를 함께 넘겨서일까? 이들은 다른 종에 한 성질을 하는 맹수들임에도 무척 사이가 좋다. 호랑이, 흑곰, 사자가 서로를 쓰다듬고 재밌게 노는 모습은 절로 훈훈함을 자아낸다. 흡사 중국 고전 삼국지의 역사적인 ‘도원결의(桃園結義)’ 장면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최근 동물원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여전히 이들은 사이좋게 잘 지내는 것 같다.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동물원 부책임자 다이앤 스미스(Diane Smith)는 이들이 서로 싸울 것을 우려해 처음에는 떼어놓으려고 했지만 “그들이 힘든 시기를 함께 보낸 만큼 가족같이 서로를 챙기는 것을 보고 그냥 함께 두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Noah’s Ark Animal Sanctuary 페이스북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5급 공채 내년부터 축소… 2017년 민간 채용 50%

    정부는 23일 대통령 대국민담화 이후 세 번째 후속대책 차관회의를 열어 정부조직 개편과 공직사회 혁신 등의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정부는 공무원 선발과 관련, 5급 공채(구 행정고시) 선발 규모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해 2017년엔 5급 공채 대 민간경력채용 비율을 5대5로 조정하기로 했다. 7월부터는 개방형 공모제 내실화를 위한 ‘중앙선발시험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공직 순환보직제를 개선해 장기 재직 분야의 경우 동일 직위 4년 이상의 전보 제한 조치를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퇴직공직자의 취업이 제한되는 사(私)기업체 기준을 강화해 현재 3960개 수준에서 1만 3043개까지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본금 50억원과 연간 거래액 150억원 이상 기업에서 자본금 10억원, 연간 거래액 100억원 이상 기업으로 제한 조건도 강화됐다. 정부는 또 ▲행정혁신처로 이관할 안전행정부 세부 기능 ▲국가안전처 등 신설 또는 개편 기관장의 지위 ▲해경의 발전적 기능 재편 방안 등은 심도 있는 검토·협의를 거쳐 내주 초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국가안전처에 예산 사전협의권과 재해대책 특별교부세 배분권을 주는 방안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등 관련 법을 고쳐 실질적·제도적으로 보장하기로 했다. 특히 재해대책 특별교부세의 예산 소관과 집행권까지 모두 안행부에서 국가안전처로 이관해 재해대책비 집행의 신속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로 결론 내렸다. 또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은 1단계로 7월 말까지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단계로 국가안전처 출범 후 민간 전문가 자문단을 가동해 최종 계획을 확정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국민안전 관련 비정상적인 제도·규정·관행 개선 작업’을 위해 140여개 과제를 선정하고 종합 추진계획을 내주 국무회의에 보고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안전의 날 4월 16일 지정’은 유가족 측과 협의해 여론 수렴을 거쳐 내달 말까지 기념일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영화 ‘천국에 다녀온 소년’, 내달 12일 개봉

    영화 ‘천국에 다녀온 소년’, 내달 12일 개봉

    영화 ‘천국에 다녀온 소년’이 6월 12일 국내 개봉한다. ‘천국에 다녀온 소년’(감독 랜달 웰러스)의 배급사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측은 23일 포스터와 함께 예고편을 공개했다. ‘천국에서 온 소년’은 죽음의 문턱에서 3분간 천국을 경험한 소년 콜튼의 실화를 다룬 베스트셀러 ‘Heaven Is For Real’을 원작으로 한 작품. 콜튼이 천국을 경험했을 당시 나이는 4살이었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깨어난 콜튼은 자신이 천국에 다녀왔다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천국에 다녀온 소년 콜튼은 “천국은 번쩍이는 보석들로 꾸며졌고 아름다운 무지개 빛깔이다. 천국에 있는 사람들은 날개를 갖고 있으며 아무도 늙은 사람이 없었다”고 자신이 본 천국을 묘사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화 ‘천국에 다녀온 소년’ , 국내 개봉 ‘기대’

    영화 ‘천국에 다녀온 소년’ , 국내 개봉 ‘기대’

    영화 ‘천국에 다녀온 소년’이 6월 12일 국내 개봉한다. ‘천국에 다녀온 소년’(감독 랜달 웰러스)의 배급사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측은 23일 포스터와 함께 예고편을 공개했다. ‘천국에서 온 소년’은 죽음의 문턱에서 3분간 천국을 경험한 소년 콜튼의 실화를 다룬 베스트셀러 ‘Heaven Is For Real’을 원작으로 한 작품. 콜튼이 천국을 경험했을 당시 나이는 4살이었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깨어난 콜튼은 자신이 천국에 다녀왔다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천국에 다녀온 소년 콜튼은 “천국은 번쩍이는 보석들로 꾸며졌고 아름다운 무지개 빛깔이다. 천국에 있는 사람들은 날개를 갖고 있으며 아무도 늙은 사람이 없었다”고 자신이 본 천국을 묘사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실화 바탕으로 한 ‘천국에 다녀온 소년’, 내달 국내 개봉

    실화 바탕으로 한 ‘천국에 다녀온 소년’, 내달 국내 개봉

    영화 ‘천국에 다녀온 소년’이 6월 12일 국내 개봉한다. ‘천국에 다녀온 소년’(감독 랜달 웰러스)의 배급사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측은 23일 포스터와 함께 예고편을 공개했다. ‘천국에서 온 소년’은 죽음의 문턱에서 3분간 천국을 경험한 소년 콜튼의 실화를 다룬 베스트셀러 ‘Heaven Is For Real’을 원작으로 한 작품. 콜튼이 천국을 경험했을 당시 나이는 4살이었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깨어난 콜튼은 자신이 천국에 다녀왔다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천국에 다녀온 소년 콜튼은 “천국은 번쩍이는 보석들로 꾸며졌고 아름다운 무지개 빛깔이다. 천국에 있는 사람들은 날개를 갖고 있으며 아무도 늙은 사람이 없었다”고 자신이 본 천국을 묘사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천국에 다녀온 소년, 4살 소년 실화.. 천국 묘사 보니 “늙은 사람이 없다”

    천국에 다녀온 소년, 4살 소년 실화.. 천국 묘사 보니 “늙은 사람이 없다”

    영화 ‘천국에 다녀온 소년’이 6월 12일 국내 개봉한다. ‘천국에 다녀온 소년’(감독 랜달 웰러스)의 배급사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측은 23일 포스터와 함께 예고편을 공개했다. ‘천국에서 온 소년’은 죽음의 문턱에서 3분간 천국을 경험한 소년 콜튼의 실화를 다룬 베스트셀러 ‘Heaven Is For Real’을 원작으로 한 작품. 콜튼이 천국을 경험했을 당시 나이는 4살이었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깨어난 콜튼은 자신이 천국에 다녀왔다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천국에 다녀온 소년 콜튼은 “천국은 번쩍이는 보석들로 꾸며졌고 아름다운 무지개 빛깔이다. 천국에 있는 사람들은 날개를 갖고 있으며 아무도 늙은 사람이 없었다”고 자신이 본 천국을 묘사했다. 사진 = ‘천국에 다녀온 소년’ 스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北 “9월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북한이 오는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는 평화와 단합, 친선을 이념으로 하는 아시아올림픽이사회 성원국으로서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남조선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 올림픽위원회는 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이 참가한다는 것을 아시아올림픽이사회에 공식 통보했다”며 “이사회와 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제정한 규정에 따라 경기대회 참가에 필요한 신청을 곧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면 지난해 7월 열린 동아시안컵축구대회 이후 1년 2개월 만에 북한 선수들이 다시 한국 땅을 밟게 된다. 북한은 응원단을 함께 보낼지는 이날 밝히지 않았다. 북한이 참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통일부에 이들에 대한 방한 승인을 신청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게 된다. 통일부는 북한이 입국 신청을 하면 일종의 비자에 해당하는 ‘방남증’을 발급하게 된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북한의 대회 참가를 이날 오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로부터 공식적으로 통보받았다”면서 “그동안 북한의 출전을 위해 공식·비공식 루트로 꾸준히 참가를 요청했고 내부적으로도 참가에 대비한 안전과 숙박, 교통 등의 대책을 강구해 왔다”고 밝혔다. 북한은 조직위에 참가 인원 규모를 6월 20일까지, 선수·임원단 명단은 8월 15일까지 통보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 1월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9월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에 남녀 대표팀이 참가한다”고 밝힌 바 있어 북한의 참가를 기정사실화해 왔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엑스맨이 실제로? ‘거꾸로 천장 걷는 부츠’ 등장

    엑스맨이 실제로? ‘거꾸로 천장 걷는 부츠’ 등장

    지난 22일 개봉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는 각종 초능력을 지닌 돌연변이, 즉 엑스맨들이 등장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그중 특히 눈길을 모으는 등장인물은 마블 코믹스 ‘브라더후드 오브 뮤턴츠’의 지휘자인 매그니토(마이클 패스벤더/이안 맥켈런)인데 그는 금속과 전자기장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능력이 있어 각종 철과 자석을 자기 몸처럼 지배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매그니토의 능력이 현실화된 것일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한 배관공이 금속 제어가 가능한 ‘초강력 자석 신발’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잉글랜드 중동부 링컨셔 스탬포드에 거주 중인 배관공 콜린 퍼즈(34)는 신발모양으로 절단된 극초단파 변압기에 자동차 배터리를 접선, 이를 강력한 자석 신발과 탈바꿈 시키는 데 성공했다.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관련 영상을 보면, 놀랍게도 퍼즈는 작업실 천장을 이 신발을 이용해 거꾸로 매달려 걷고 있다. 매우 위험해보이지만 12볼트의 전자기력이 퍼즈의 몸무게를 충분히 지탱해주고 있어 큰 불상사는 발생되지 않았다. 이 아마추어 발명가의 작품은 이것이 첫 번째가 아니다. 지난 번에도 퍼즈는 엑스맨 속 울버린의 아다만티움 금속 갈고리를 30㎝스테인리스로 재현한 바 있다. 이쯤 되면 퍼즈가 엑스맨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애정이 상당함을 짐작하게 한다. 퍼즈는 “처음 아내가 작업실 천장을 걷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 흠칫 놀란 적이 있다”며 “이 신발은 복잡한 쇼핑센터의 일방통로를 벗어나 혼자만의 길을 걷고 싶은 이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수지, ‘도리화가’ 여주인공 물망..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될 예정

    수지, ‘도리화가’ 여주인공 물망..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될 예정

    수지가 차기작으로 ‘도리화가’를 검토 중이다. 22일 한 매체는 수지가 영화 ‘도리화가(桃李花歌)’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고, 현재 이를 위해 판소리를 배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며 “개인적으로 (판소리에) 관심을 갖고 있던 부분이라 영화와 무관하게 자신이 배우고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수지가 여주인공으로 물망에 오른 ‘도리화가(桃李花歌)’는 조선 고종 때 신재효가 지은 단가로 제목에서는 단순히 봄 경치를 노래하는 작품임을 암시하고 있으나, 사실은 특정한 개인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내용이 담긴 작품이다. 영화는 해당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수지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해왔으며 지난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드라마 ‘드림하이’, ‘빅’, ‘구가의 서’ 등에도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 받았다. 한편 ‘도리화가’는 영화 ‘전국노래자랑’을 연출하고 ‘아저씨’에 출연했던 배우 겸 감독인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엑스맨의 현실화? 천장 걷는 ‘초강력 자석 신발’ 등장

    엑스맨의 현실화? 천장 걷는 ‘초강력 자석 신발’ 등장

    지난 22일 개봉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는 각종 초능력을 지닌 돌연변이, 즉 엑스맨들이 등장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그중 특히 눈길을 모으는 등장인물은 마블 코믹스 ‘브라더후드 오브 뮤턴츠’의 지휘자인 매그니토(마이클 패스벤더/이안 맥켈런)인데 그는 금속과 전자기장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능력이 있어 각종 철과 자석을 자기 몸처럼 지배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매그니토의 능력이 현실화된 것일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한 배관공이 금속 제어가 가능한 ‘초강력 자석 신발’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잉글랜드 중동부 링컨셔 스탬포드에 거주 중인 배관공 콜린 퍼즈(34)는 신발모양으로 절단된 극초단파 변압기에 자동차 배터리를 접선, 이를 강력한 자석 신발과 탈바꿈 시키는 데 성공했다.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관련 영상을 보면, 놀랍게도 퍼즈는 작업실 천장을 이 신발을 이용해 거꾸로 매달려 걷고 있다. 매우 위험해보이지만 12볼트의 전자기력이 퍼즈의 몸무게를 충분히 지탱해주고 있어 큰 불상사는 발생되지 않았다. 이 아마추어 발명가의 작품은 이것이 첫 번째가 아니다. 지난 번에도 퍼즈는 엑스맨 속 울버린의 아다만티움 금속 갈고리를 30㎝스테인리스로 재현한 바 있다. 이쯤 되면 퍼즈가 엑스맨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애정이 상당함을 짐작하게 한다. 퍼즈는 “처음 아내가 작업실 천장을 걷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 흠칫 놀란 적이 있다”며 “이 신발은 복잡한 쇼핑센터의 일방통로를 벗어나 혼자만의 길을 걷고 싶은 이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사자·곰·호랑이가 한 가족? 야생 큰형님들의 ‘우정’

    사자·곰·호랑이가 한 가족? 야생 큰형님들의 ‘우정’

    백수의 왕 사자, 위압적 덩치의 흑곰, 고독한 야생의 1인자 호랑이는 각자의 영역에서 절대적인 패권을 자랑하는 자연 생태계의 큰형님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 가정해보자. 동료는 고사하고 보자마자 서로 물고 뜯고 싸우지만 않아도 다행인 것처럼 생각되는데 심지어 이들이 우정을 나누고 있다면 어떨까? 이 거짓말 같은 상황은 ‘실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조지아 주 ‘노아의 방주 동물원’(Noah‘s Ark Animal Sanctuary)에서 서로를 위하며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고 있는 미국 흑곰 발루(Baloo), 아프리카 사자 레오(Leo), 뱅갈 호랑이 시어 칸(Shere Khan)의 근황을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의 소식은 작년 해당 동물원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세히 전달된 바 있어 그리 낯설지 않다. 하지만 여전히 세 야생맹수가 사이좋게 지낸다는 사실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환상적인 이야기다. 세 동물은 본래 미국 마약 거래상이 키우던 맹수들이었다. 그러나 (마약상이) 제대로 먹이도 주지 않고 치료도 하지 않아 이들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던 상황에서 때마침 경찰이 마약상의 집을 급습했고 자연스럽게 세 맹수들도 구조될 수 있었다. 이들은 지난 2001년 조지아 주 ‘노아의 방주 동물원’(Noah‘s Ark Animal Sanctuary)에 인도됐고 다행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죽을 고비를 함께 넘겨서일까? 이들은 다른 종에 한 성질을 하는 맹수들임에도 무척 사이가 좋다. 호랑이, 흑곰, 사자가 서로를 쓰다듬고 재밌게 노는 모습은 절로 훈훈함을 자아낸다. 흡사 중국 고전 삼국지의 역사적인 ‘도원결의(桃園結義)’ 장면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최근 동물원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여전히 이들은 사이좋게 잘 지내는 것 같다.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동물원 부책임자 다이앤 스미스(Diane Smith)는 이들이 서로 싸울 것을 우려해 처음에는 떼어놓으려고 했지만 “그들이 힘든 시기를 함께 보낸 만큼 가족같이 서로를 챙기는 것을 보고 그냥 함께 두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Noah’s Ark Animal Sanctuary 페이스북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기본을 지키자] 정치, 공약을 지켜라

    [기본을 지키자] 정치, 공약을 지켜라

    이번 6·4 지방선거에서도 여야 가릴 것 없이 선심성 공약 남발과 재탕·삼탕 끌어온 정책들은 여전하다. 매번 선거 때마다 정치인들은 장밋빛 공약을 앞세워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지만 정작 투표가 끝나고 나면 유권자들은 자신들이 던진 표의 향방에 대해 알 길이 없다. 민주주의의 기본 틀인 선거문화가 바로 서려면 일회성에 그친 ‘투표 심판’이 아니라 ‘공약 감시’가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선거 이후에도 유권자들이 공약 이행 상황을 계속 감시하는 사회적 토대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용철 부산대 교수는 “정치인의 기본은 유권자와 약속한 공약을 잘 지키는 것”이라면서 “하드웨어 측면에서 상향식 공천 정착으로 유권자들이 거짓말하는 정치인에 대해서는 다음 선거에서 응징할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선거에 임박해서야 후보가 확정되는 현 선거 시스템으로는 공약 검증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공약 이행실행 계획서를 통해 정치인들의 약속을 계속 감시할 수 있는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후보 공약에 대해 최소한의 검증이 가능토록 선거 준비 기간을 조정하고, 잘못된 공약을 내세운 후보에 대해선 낙선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선거법도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당의 6·4 지방선거 공약을 살펴보면 공약 검증은 물론 재원조달 방안에 대해서도 명확히 설명치 못한 경우가 많았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여야 모두 안전공약을 급하게 전면에 내세우긴 했지만 새누리당은 퍼주기식 지방 사회간접자본(SOC) 공약이 태반이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재원 조달처가 불분명한 복지 공약들이 눈에 띄었다. 새누리당은 10대 공약 중 1번 공약으로 ‘대한민국 안전, 기본부터 제대로 챙기겠습니다’를 제시했다. 세부 공약으로는 ▲국가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전면 개편 ▲안전 관련 잘못된 관행과 비리 철폐 ▲다중이용교통시설의 안전 대책 강화 등이 눈에 띈다. 세월호 사태에 대한 사후 대책으로 ▲퇴직 공직자 유관단체·협회 등 재취업 엄격 제한 ▲대형 재난에 대한 유형별 안전진단, 대책 마련 ▲노후 교통수단 운행 기준 강화 ▲노후학교 시설 긴급 개선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사고 이후 언론을 통해 나온 지적사항을 공약으로 급조한 티가 역력했다. 그러나 지역별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안전 관련’ 사항보다 SOC 관련 공약이 압도적이다. 새누리당은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별로 5개씩 80개의 지방공약을 내놨지만 안전 정책은 거의 없다. 그나마 80개 공약 가운데 17개(20%)만이 신규 공약이고 나머지는 대선 때 제시됐던 계속성 공약이거나 지역 SOC 공약이다. 당장 지역 유권자 표를 의식하다 보니 상업단지 인근 미니복합타운 확대, 신공항 건설 추진, 구도심을 살리는 도시재생사업 지원,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해양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국책사업성 대형 공약들이 여전했다. 지역개발을 위해선 불가피하게 규제를 푸는 부분도 많아 전체적으로 안전 기조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드러났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판박이성 공약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 “신규 사업을 대폭 늘리기보다는 지난 총·대선에서 국민과 약속한 지역 공약이 빠른 시일 안에 차질 없이 추진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13일 ‘여유는 더해주고, 부담은 줄여주고, 안전은 지켜준다’는 뜻의 ‘더·줄·지’라는 제목의 생활 공약집을 발표했다. 우선 안전 공약으로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 현장에 도착해 구조활동이 가능하도록 재난 대응체계를 전면 개편키로 했다. 하지만 백화점 나열식에 그쳐 급조했다는 인상이 짙다. 법적·제도적 보완책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빠져 ‘세월호 참사’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의료 분야에선 간병서비스를 제공해 보호자가 필요 없는 병원을 전국적으로 확대, 간병 부담을 절감키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당선 후 도입한 서울 의료원의 ‘보호자 필요 없는 환자 안심 병원’을 모델로 했다. 소요 재원은 연간 약 3조 887억원으로 추산했다. 정부와 국민이 공동 부담하면 1인당 월 5520원을 부담하게 된다고 설명했지만 건강보험 재정상황을 낙관적으로 본 추산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공공 부문 최저임금을 30% 이상 인상하는 ‘생활임금제 도입’도 주요 공약으로 내놨지만 고용노동부로부터 위헌 논란까지 나왔다. 새정치연합은 이번 선거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원을 4년간 27조원으로 추산했다. 주요 재원조달 방안은 재정지출 절감, 재벌·대기업 법인세 과세 정상화, 부자 감세 등 여야 논란으로 현실화가 높지 않은 방안이 대부분이다. 광역단체장 후보 공약에 대해서도 비판이 쏟아진다. 면밀한 사전검토나 관계부서 협의 없이 졸속으로 먼저 발표하고 보는 방식이 많기 때문이다. 야권에선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해 7월 발표한 경전철 사업이 도마에 올랐다. 박 시장은 자체 용역조사 뒤 경전철 사업을 발표했지만, 국토교통부에선 관계 법규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올해 1월 승인을 거부하면서 유관기관 협의 없이 사업안만 무리하게 발표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가 발표한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은 개발지역 지정 해제 후 5개월 만에 나왔다는 점에서 졸속 개발 공약이라는 반박도 나왔다. 후보 간 경쟁 과열로 ‘공약 베끼기’ 논란도 불거졌다. 특히 야권의 경기지사 경선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다. 새정치연합 예비후보였던 원혜영 의원이 ‘버스공영제’를 내세우자 후발주자인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무상버스’를 들고 나와 베끼기 논쟁이 뜨거워졌다. 김 전 교육감은 무상버스 공약이 ‘공짜 버스’ 논란으로 비화돼 직격탄을 맞았고 결국 경선에서 김진표 의원에게 패배했다. 경기북부 평화특별자치도 공약 역시 김진표 후보와 예비후보 원 의원,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간에 서로 ‘내 공약’ 논쟁을 빚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관가 포커스] ‘관피아’ 논란 여파 명퇴 신청 급감

    [관가 포커스] ‘관피아’ 논란 여파 명퇴 신청 급감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퇴직 관료가 유관 기관에 재취업하는 ‘관(官)피아’ 논란이 거센 가운데 2014년 상반기 공무원 명예퇴직 신청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기관마다 하반기 인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승진대기자의 보직 발령이 늦어지는 등 인사 혼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 19일 공직사회 혁신과 관련, 퇴직 이후 10년간 취업기간과 직급 등을 공개하는 ‘취업이력공시제도’ 도입이 발표되면서 그동안 수면 아래에서 조용히 이뤄지던 재취업 주선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지난 15일 정부대전청사 각 기관들이 상반기 (정기)명예퇴직 신청을 마감한 결과 조달청은 4급 이상 명퇴 신청자가 전무했다. 올해 7명이 명퇴했지만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전에 이뤄진 수시 명퇴로 후속 인사까지 마무리된 상태다. 지난해 16명, 2012년 14명, 2011년 13명이 명퇴한 것과 비교해 외형상으로는 별 차이가 없지만 사정은 전혀 다르다. 산림청과 중소기업청도 4급 이상 명퇴 신청자가 없었다. 산림청의 경우 지난해 4급 이상 7명, 5급 이하 21명이 명퇴했지만 올해는 5급 이하만 12명이 명퇴를 신청했다. 중기청도 지난해 4급 이상 명퇴자가 7명이었으나 올해는 세월호 참사 이전 퇴직한 수시 명퇴자 3명 외에 정기 명퇴 신청자는 한 명도 없었다. 관세사 개업이나 세무사 자격 취득 후 세무법인 취업 등이 가능한 관세청도 상반기 4급 이상 명퇴 신청자는 4명에 불과했다. 지난해는 16명이 명퇴했다. 한 대전청사 공무원은 “정기 명퇴는 상대적으로 하반기에 많다”면서도 “인사 숨통을 틔울 수 있는 간부들의 명퇴가 급감했고 그나마 창업이나 건강 등 개인 신변에 따른 명퇴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명퇴자가 줄면서 하반기 인사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결원이 없는 데다, 승진대기자가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승진 심사가 중단되는 등 심각한 인사 적체가 우려된다. 일부에서는 재취업이 결정돼 명퇴했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가 유관 기관 등의 재취업을 보류하면서 출근하지 못하는 촌극까지 발생했다. 명퇴를 취소할 수도 없기에 당사자나 재직했던 기관이 곤혹스러워한다. 또 다른 공무원은 “충분히 예견됐던 조치다. 강화된 퇴직 공직자 재취업 및 취업제한 대상기관에 대한 정부의 후속 지침이 뒤따를 것”이라며 “조직 차원에서 명퇴가 필요한데, 인사 적체를 해소할 대안을 마련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KBS 女앵커, ‘뉴스9’ 단독 진행 오프닝부터…

    KBS 女앵커, ‘뉴스9’ 단독 진행 오프닝부터…

    길환영 KBS 사장 ‘진퇴양난’, 최영철 앵커 출연 안해 ‘뉴스9’ 19분 분량 단축…백운기 보도국장 일주일만에 인사발령 KBS 기자협회의 제작거부가 현실화 되면서 길환영 사장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KBS 기자협회는 19일 오후 1시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현 시간부터 내일까지 제작거부에 들어가며 모든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기자들은 물론 KBS ‘뉴스9’ 최영철 앵커 등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앵커 13명도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기자협회와 뜻을 같이 했다. 때문에 이날 ‘뉴스9’은 19분만에 단축 방송으로 끝이 났다. 최영철 앵커는 이날 뉴스에 출연하지 않았고 결국 이현주 아나운서가 단독으로 진행했다. 이현주 아나운서는 오프닝에서 “오늘 뉴스는 KBS 기자협회의 제작거부로 혼자 진행하게 됐다. KBS가 최근 진통을 겪고 있는데, 이런 진통을 바탕으로 더 좋은 뉴스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보도본부 부장단 18명이 길환영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총사퇴한데 이어 기자들과 앵커까지 제작 거부에 돌입, 파행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길환영 사장이 결국 스스로 물러나는 수순을 밟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이날 지난 12일 KBS 보도국장으로 임명된 백운기 국장이 일주일만에 보도본부 해설위원으로 발령난 것 역시 여론의 압박을 이기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KBS는 이날 백운기 전 국장 대신 박상현 보도본부 해설위원실장을 신임 보도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이세강 보도본부 해설위원도 신임보도본부장을 맡게 됐다. 하지만 KBS 관계자는 백운기 전 보도국장의 인사와 관련, “사장 결정이기 때문에 답변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끼고 있다. 한편 KBS 기자협회는 이날 제작거부를 선언하면서 “이틀 안에 길환영 사장이 사퇴 여부를 밝히지 않을 경우 제작거부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혀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그녀를 위한 그(He for She)/김주혁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그녀를 위한 그(He for She)/김주혁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우리나라의 근로시간은 길다. 1인당 연간 2092시간(2012년 기준), 하루 평균 10시간 30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2위다. 그러니 최근 공개된 OECD의 ‘더 나은 삶 지수’ 가운데 ‘일과 생활의 균형’ 부문에서 한국이 36개국 중 34위인 것도 무리는 아니다. 특히 여성들은 직장에서 장시간 근로를 감당하더라도 집에서까지 여전히 집안일과 양육 책임을 많이 짊어진다. 1일 가사노동시간(2009년 기준)이 여성 취업자는 2시간 34분(비취업자 4시간 41분)으로 남성 취업자의 36분(비취업자 1시간 4분)에 비해 4.3배나 된다. 남성 분담이 서서히 늘어나고는 있지만 그 속도가 매우 더디다. 30대 여성의 경력단절 사유 중 임신·출산·육아가 52.5%다. G마켓의 2010년 부부의 날 설문에서 ‘가사 노동, 육아 공동 분담’(28%)은 ‘가장 부러운 부부관계’ 1위로 꼽혔다. 게다가 여성가족부의 실태조사 결과 부부폭력 발생률은 45.5%(2013년 기준)에 이른다. 그 결과는 어떻게 나타날까. 여성의 결혼만족도가 떨어진다. 지난해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제3차 저출산 인식 설문조사 결과 ‘다시 태어나도 현재 배우자와 꼭 다시 결혼하겠다’는 응답은 남성이 45%인 반면 여성은 19.4%에 그쳤다. 2000~2010년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이혼상담 4만 7887건 중 여성은 86.2%로 남성의 6.2배다. 이혼 신청자도 여성이 훨씬 많다. 최근 현대경제연구원 조사에서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보는 여성이 40.4%로 남성(27.8%)보다 높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1.18명으로 계속 세계 꼴찌다. 여성의 결혼·출산 파업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올해 가족친화포럼 총회 개회사를 통해 “저출산은 국가 발전뿐 아니라 기업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 이상 정부 문제만이 아니라 기업 문제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미래는 암울하다”고 말했다. 가족친화경영은 근로자의 사기 진작과 이직률 감소 등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의 덫에서 벗어나 3만 달러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도 여성의 경제 참가율을 더 높여야 한다. 이제는 하루빨리 바뀌어야 한다. 기업과 정부는 근로자와 국민의 ‘저녁이 있는 삶’과 일·가정 양립을 위해 여건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 남성들은 집안일과 아이돌봄을 ‘내 일’로 알고 함께하고, 가정폭력과 성차별이 사라지도록 앞장서야 한다. 그래서 여성들이 결혼할지 말지, 결혼하면 출산할지와 출산 후 사직할지 여부 등을 놓고 더 이상 고민하지 않게 해야 한다. ‘남녀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 유엔여성(UN Women)은 양성평등을 향한 변화를 위해 남성들이 목소리를 높이도록 촉구하는 ‘그녀를 위한 그’(He for She)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이 여성차별 해소를 위해 남녀 공동 노력을 강조하는 동영상이 올라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녀’를 위한 ‘그’들이 더 많아져 적극 나설 때다. 둘이 하나 되는 부부의 날(5월 21일)을 멋진 변신의 계기로 삼으면 어떨까. happyhome@seoul.co.kr
  • [세월호 참사] 朴대통령 “대개조 수준 정비”… 대국민 담화 앞두고 사전작업

    [세월호 참사] 朴대통령 “대개조 수준 정비”… 대국민 담화 앞두고 사전작업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서기에 앞서 마지막 단계로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과의 만남을 선택한 것으로 관측된다. 16일 이뤄진 가족대책위원회 대표와의 면담은 사고 대책에 유족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는 과정이 된 셈이다. 가족들에 대한 ‘대면 사과’로 19일로 예상되는 대국민 담화 발표를 위한 ‘사전 작업’을 마쳤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 대표단이 도착하자 본관 1층에서 일일이 맞이하며 악수했고 내내 침울한 표정으로 시선을 아래로 향한 채 말을 이어 가다 맺힌 눈물을 닦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마음고생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크실 텐데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정부의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의 안전시스템을 근본부터 다시 바로잡고, 국가 대개조라는 수준으로 생각하면서 기초부터 다시 세우는 것이 안타까운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고가) 있기 전과 그 후의 대한민국이 완전히 다른 나라로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19일로 예상되는 담화 발표 이후 총리 지명, 개각과 청와대 개편 단행 등의 수순으로 이번 사고를 정리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 이후부터 세월호 사건은 상당 부분 정치의 영역으로 들어설 전망이다. 박 대통령이 이날 면담에서 특별법 제정과 특별검사 임명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때문이다. 특별법 제정에는 유족들의 뜻이 대부분 반영되겠지만 구체적인 조항 조율 과정 등에서 여야 간 논리 공방은 불가피하다. 무엇보다 기정사실화된 국정조사도 세월호 사고의 정치화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유족과의 면담에서 “근본부터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지 그냥 내버려두면 계속 자라나 언젠가 보면 부패가 또 퍼져 있다. 이렇게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라며 “국정조사도 한다고 했고 수사도 하고 있으며 또 부패방지법(김영란법)이 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대표단이 민관 범국민적 진상조사위를 구성하고 이 위원회에 수사권의 일시 부여가 가능한지를 묻자 “오죽하면 수사권을 민간이 받았으면 하는 생각까지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수사 과정을 유족과 철저히 공유하고 그 뜻이 반영되도록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하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국가안전처 신설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정말 공모를 통해 최고의 전문가들이 다 들어와 계속 훈련하고 교육하고 현장에 즉각 들어가 국민을 구해낼 수 있고 일사불란하게 나중의 가족에 대한 부분까지도 전부 잘 보살필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 유족은 “세월호라는 저 배를 어떻게 하실 것이냐”고 물은 뒤 박 대통령이 “유족 여러분하고 의논하겠다”고 하자 “나중에 그 배를 보면서 경각심을 갖게 하고 체험학습을 통해 항상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겠다는 교육 방식이 되게끔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박태환 예진, 특별한 사이임을 강조한 사진들? ‘터무니없는 보도는..’

    박태환 예진, 특별한 사이임을 강조한 사진들? ‘터무니없는 보도는..’

    ‘박태환 예진 열애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마린보이’ 박태환(24·인천시청)과 그룹 브레이브걸스 멤버 예진(23)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관련 게시물에 따르면 두 사람이 SNS를 통해 서로 애정을 과시했고, 특별한 사이임을 강조한 사진들이 여러 장 올라와 연인사이임을 의심케 했다. 또한 해당 사진이 SNS 등으로 빠르게 유포되면서 두 사람이 연인관계인 것처럼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이 포착된 사진은 공개되지 않아 아직까진 추측만 무성 할뿐이다. 이와 관련해 박태환의 아버지 박인호 씨는 “현재 한국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고 호주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며 “교제 중이라는 보도는 말이 안 된다. 터무니없는 보도는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에 예진 소속사 측은 “사실 확인 중이다. 멤버들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알지 못하는 내용이다. 갑자기 이런 소식이 전해져 우리도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박태환 예진 열애설을 접한 네티즌은 “박태환 예진 열애설..진짜 말도 안 되는 열애설”, “박태환 예진 열애설..왜 김수미가 윤후랑 사귄다고 하지 그러냐”, “박태환 예진 열애설..남녀관계는 모르는 일”, “박태환 예진 열애설..갑자기 왜”, “박태환 예진 열애설..두 사람 친하나?”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박태환 예진)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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