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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용 기자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점심·교통비 내기도 버거운 예비군 훈련비에 대하여

    [정현용 기자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점심·교통비 내기도 버거운 예비군 훈련비에 대하여

    1만 2000원. 하루 예비군 훈련비입니다. 병장 월급이 17만 14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예비군 앞에서 그런 얘기를 꺼냈다가는 면전에서 욕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1만 2000원은 교통비와 식비를 모두 포함한 빠듯한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군은 올해 예산 홍보책자를 통해 예비군 훈련비를 2020년까지 3만 500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발표를 접한 예비군들은 오히려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왜 그들이 분노했을까요. 불과 5년 전인 2010년 9월 언론에서 정부 발표를 인용한 보도 내용을 한 번 보겠습니다. ‘예비군 훈련비가 내년부터 대폭 인상돼 2020년까지 최대 하루 10만원으로 오르고, 2박 3일인 동원훈련 입소기간이 4박 5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방부는 예비군 훈련에 성과주의를 도입해 훈련 성적이 우수한 예비군은 조기 퇴소 조치 등 포상할 예정이다.’ ●“2020년 10만원으로” 발표만… 청년들 분노 지금으로부터 정확하게 5년 전의 일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현실화된 것은 ‘성과주의’와 ‘조기 퇴소’ 정책뿐입니다. 미래의 일이지만 10만원으로 올려주겠다던 예비군 훈련비는 계획에서조차 3만 5000원으로 줄었습니다. 물론 예산 상황은 언제나 변할 수 있습니다. 사정이 좋지 않으면 계획을 변경할 순 있겠죠. 그러나 헛공약의 격차가 너무 크니 한창 일하거나 취업준비를 할 나이인 20·30대 청년들이 분노할 수밖에 없습니다. 군이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없는 살림에 고민이 많겠죠. 예비군 훈련비도 점진적으로 오르는 추세입니다. 300만명에 이르는 예비군을 동원함으로서 생기는 사회적 손실이 연간 1조 3000억원에 달한다는 비판이 해마다 제기됐고, 군은 예비군 훈련비를 소폭이나마 꾸준히 인상했습니다. 지난해 1000원, 올해 1000원씩 예비군 훈련비는 계속 인상됐죠. 올해는 영화관과 놀이공원 할인혜택까지 내놓았습니다. 정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흔적이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것을 과연 ‘노력’이라고 해야 할지 의문이 드는 사건이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사실 많은 예비역과 국민들이 열악한 예비군의 처우 문제를 알고도 지금까지 대놓고 문제제기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첨단무기’에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첨단무기를 개발하거나 외국에서 사들이는데 돈이 많이 필요하니 당장의 병사 복지 문제는 뒤로 미뤄야 할 것”이라며 참고 견뎠습니다. 좀 고생하더라도 병사들에게 쓰는 소모성 비용보다 자주국방을 위한 곳에 좀 더 여력을 쏟아야 한다는 의견은 지금도 많습니다. 심지어 예비군 처우 개선 문제는 현역병 복지 개선보다도 한참 뒤에 있었습니다. ●첨단무기 구입 기대 희생… 방산비리 터져 경악 그런데 군 납품비리가 굴비 엮어 나오듯이 줄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검찰 수사에서 고위 장성 상당수가 비리에 연루됐고, 수사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국민들이 분노해 지원한 막대한 예산은 함정 장비를 비싸게 사들이는데 사용됐습니다. 아예 ‘줄줄 샜다’는 표현이 옳겠습니다. 북한의 AK47 소총의 탄환도 막지 못하는 방탄복이 지급됐고, 아직도 방산비리를 겨누는 검찰 수사의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인한 남북한 고위급 접촉이 끝나기 무섭게 대전차 유도무기인 ‘현궁’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솔직히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써야 할지 답답할 정도인데요. 군 스스로가 국민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꼴이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1만 2000원을 받고 예비군 훈련을 하는 20·30대 청년들의 기분은 어떨까요. 2020년 3만 5000원을 준다고 하면 과연 기분이 좋을까요. 군은 국민들의 ‘희생’을 요구했지만 다수의 젊은 층이 군에 대한 신뢰를 버렸습니다. 올해는 결정적으로 ‘예비군 총격사건’까지 벌어졌습니다. 사건 당시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걱정된다”,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왜 쥐꼬리만큼 예비군 훈련비를 받으면서 이런 총격사건까지 걱정해야 하나”라는 글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와도 밥 먹고 음료수 사 마시면 남는 게 없다”, “상사 눈치 보면서 예비군 훈련왔는데 이런 대우를 받고 열심히 훈련할 생각이 들겠나” 등 예비군 처우에 대한 불만이 끝없이 쏟아졌습니다. 군과 정부, 국회가 곤궁한 청년들의 삶 속에서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이런 부분입니다. ●올해는 ‘예비군 총격사건’ 발생 軍 신뢰도 바닥 군 내부에서도 예비군 훈련비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일반 근로자 수준의 훈련비를 주고 훈련을 강화하자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는데요. 심지어 이스라엘처럼 10만원 이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백만명의 병력에게 예비군 훈련비를 그런 식으로 지급했다간 국방 예산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부담이 될 겁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예비군 훈련비 절반을 기업에서 부담해 국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비군 전체 병력 수가 44만명에 불과합니다. 훈련량은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대우가 좋다보니 예비군들이 큰 불만을 제기하진 않습니다. 이스라엘은 약 20년을 예비군으로 활동하는데다 훈련 일수만 3년 동안 50일이 넘습니다. 또 일정 기간 전방근무까지 해야 합니다. 늘 전쟁과 함께한 그들 나름의 입장이 있을 겁니다. 예비군 병력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군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져 당장 병력을 줄이긴 어려운데 훈련의 강도는 세졌고 청년들의 불만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 포격 도발로 긴장감이 높아지자 많은 예비역들이 전투복을 꺼내 자원입대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국방부 장관이 친필서한을 통해 감사의 뜻을 밝혔죠. 하지만 친필 서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도 훈련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예비군에 대한 적절한 예우입니다. ●예비군 처우 개선·軍 신뢰 회복 방안 짜내야 한 번 생각해봅시다. 과연 단순히 훈련강도를 높인다고 군을 신뢰하게 될까요. 엄청난 금액의 금전적 보상은 아니더라도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정도의 실비는 제공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또 비리가 난무하는 군의 체질을 뜯어고치지 않는다면 아무리 많은 돈을 줘도 군을 신뢰하지 않을 겁니다. 이제는 예비군 처우도 개선하고 군의 신뢰도 높이는 그런 묘안을 짜보길 바랍니다. junghy77@seoul.co.kr
  • [생명의 窓] 바이오 3D 프린팅과 장기 복사/이레나 이화여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생명의 窓] 바이오 3D 프린팅과 장기 복사/이레나 이화여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현대 인간의 수명은 100년이 조금 못 된다. 유한한 인간의 삶을 생각하면 한 세기에 해당하는 100년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니다. 그런데 불과 한두 세기 동안, 인간의 생명체에 대한 인류의 관념 구조는 송두리째 바뀌었다. 1859년 다윈이 진화론을 발표한 이래, 1953년에는 왓슨과 크릭이 생명체의 정보를 담은 DNA의 구조를 밝혀냈다. 그리고 이제 진화론이나 DNA만큼 떠들썩하지는 않았지만 또 하나의 거대한 혁명이 예고된다. 바로 생명체의 3D 프린팅이다. DNA 분석과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은 흥미로운 대조를 보인다. DNA 분석이 생명체에 대한 염기서열 단위의 미시적 해체라면, 3D 바이오프린팅은 세포 단위의 거시적 해체다. DNA 구조 분석이 귀납적 발견이었다면, 3D 바이오프린팅은 인간이 먼저 상상을 한 후 이를 현실화한 연역적 발명이다. 이들 기술은 해체 후 다시 조립한다는 의미에서 ‘창조적 파괴’라는 공통점이 있다. DNA 분석은 컴퓨터 디지털 혁명과 시기가 묘하게 맞아떨어졌다. 0과 1의 컴퓨터 정보 이론의 발전은 이제 빅데이터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그런데 생명체도 디지털 정보로 치환할 수 있다.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의 롬스버그 박사팀은 인공 DNA를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는 DNA 염기를 레고 블록처럼 사용해서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 수 있다는 이론 단계를 현실화 단계로 옮겨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다루는 기술이 발전하여 우리가 생명체를 구성하는 ‘신의 코딩’을 이해하게 된다면 인간에 의한 조작적 진화는 시간을 초월한 폭발성을 보일 것이다. 그렇다면 3D 바이오프린팅은 어떠할까. 3D 프린팅은 이미 생명 분야가 아닌 제조 분야에서 무서운 잠재력을 보여 주었다. 권총을 프린팅하거나 집을 프린팅하게 되면서 인간의 의식주와 사회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의학 분야에서 3D 프린팅이 사용되고 있다. 인공뼈 제작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쉽게 가능성을 타진하기 어려운 분야까지 도전하고 있다. 바로 장기의 ‘기능’을 프린팅해 내는 작업이다. 어떻게 이 일이 가능한가. 프린터 원리는 기존의 아날로그 프린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세포 하나하나를 프린터의 잉크 방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원하는 기능을 가진 세포를 기존의 잉크젯 프린터나 레이저 프린터, 또는 미세압출원리를 이용해서 형태 유지용 바이오페이퍼(생체재료 지지체)에 분사한다. 이 바이오페이퍼는 세포를 닮은 합성 폴리머다. 우리가 종이에 잉크로 프린트를 하는 것은 2차원의 평면이지만 사실 종이와 잉크도 두께를 가지고 있다. 이들 바이오페이퍼 사이에 자외선 등을 조사하여 세포들을 접착시킨다. 아직 오장육부 장기의 기능을 실현하는 것은 연구단계에 있지만 신장처럼 기능적 소단위(네프론)로 구성된 장기부터 단계적으로 현실화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인공 신장 프린팅의 성공은 거의 노벨상에 가까운 성과가 될 것이다. 영화 제5원소에서는 외계인의 몸 조각을 생명체 합성 장치에 넣어 아름다운 여인을 만들어 내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치는 외계인의 생체조직에서 DNA를 분석하여 생명체의 청사진을 알아낸 후, 그에 맞는 세포로 3차원적으로 프린팅해 내는 원리이다. 이제 과학 공상 영화는 더는 상상 속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생명과학의 다각적 발전은 앞으로 신세계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미래가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 최초의 트랜스젠더 이야기, 영화 ‘대니쉬 걸’ 예고편

    최초의 트랜스젠더 이야기, 영화 ‘대니쉬 걸’ 예고편

    에디 레드메인이 주연한 영화 ‘대니쉬 걸’의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데니쉬 걸’은 최초의 트랜스젠더인 덴마크 화가 에이나르 베게너(이하 릴리 엘베)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과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에디 레드메인이 이번 작품의 주연을 맡았다. 참고로 릴리 엘베는 신원이 확인된 사람 중 첫 번째 성전환 수술을 받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본명은 에이나르 베게너였으나, 성전환 수술 후 릴리 엘베로 이름을 변경했다. 또 성전환 이전에 화가 게르다 베게너와 결혼했지만, 성전환 수술 후 덴마크 국왕 크리스티안 10세가 이들의 결혼을 무효화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여자로 파격 변신한 에디 레드메인과 그의 여인으로 분한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1920년대를 풍미했던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의 인생을 전환할 극적인 순간과 방황, 용기 그리고 러브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에드 레드메인과 알리시아 비칸데르, 엠버 허드, 벤 위쇼 등 젊고 아름다운 배우들이 선보이는 고혹적인 모습과 이들의 완벽한 호흡은 기대를 높인다. 영화 ‘데니쉬 걸’은 ‘레미제라블’과 ‘킹스 스피치’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석권한 톰 후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톰 후퍼 감독과 ‘레미제라블’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에디 레드메인과 워킹타이틀이 다시 조우해 눈길을 끈다. 2016년 2월 국내 개봉 예정. 사진 영상=UPI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韓中 정상회담 이후] 韓·中·日 정상회담 경제에 방점 가능성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일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10월 말~11월 초 개최키로 합의함에 따라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3일 “중국·한국과 의사소통을 거듭해 구체적인 시기, 장소 등을 조정하고 싶다”고 즉각 화답, 3국 정상회담 개최는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 우리 정부가 이달 말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추진하는 만큼 이 자리에서 한·일 양국이 자연스럽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3국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개최지는 의장국 순서에 따라 한국이 되며, 개최 도시로는 서울 또는 제주가 유력하다. 3국 정상이 마주한 테이블에 어떤 의제가 오를지는 미지수다. 다만 다자회의의 특성상 쉽사리 결론이 나지 않는 역사나 영토 등의 현안보다는 일정 수준 성과를 낼 수 있는 경제 현안에 방점이 찍힐 가능성이 크다. 김기정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안보 이슈는 다루더라도 안정적 지역 질서 유지 차원일 것”이라며 “동북아 내 활발한 소통으로 더 많은 이익을 만들어 내는 제도적 장치에 대해 논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3국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이를 계기로 첫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지도 관심사다. 정부 관계자는 “아직 3국 정상회담 계획도 구체화되지 않은 시점이라 그 가능성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형 유언 따라 형수와 합방해 아들 낳았지만…

    형 유언 따라 형수와 합방해 아들 낳았지만…

    예전에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인생상담, 고민상담이 많이 이뤄졌던 것 기억나실 겁니다. 선데이서울도 전문가 상담코너들을 여럿 운용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게 1972년부터 연재했던 ‘人生극장: 법률상담’ 코너였습니다. 선데이서울에 전달됐던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인생 고민과 법률가의 해법을 소개합니다. 40여년 전에 제시됐던 전문가 조언들은 현재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69. 형의 유언 따라 형수와 부부생활…아들을 낳았건만 출생신고 할길 몰라 (선데이서울 1973년 4월 29일)   4년 전이었다. 김이주(29·가명)는 그때 26살. 군에서 제대하고 직장을 구하던 때라 용돈에도 궁색하기 짝이 없었다. 형님 집에 얹혀지내며 세끼 밥을 얻어먹는 것조차 미안하기만 했던 그는 그래서 감히 용돈 얘기를 꺼내지도 못 했다. 그런 눈치를 잘 알고 있던 형수 강숙자(31·가명)는 가려운 곳을 골라 긁어 주듯 시동생에게 가끔 용돈을 쥐어 주곤 했다. 몇 푼 되지 않았지만 형수의 그 자상한 배려는 김이주에게 눈물이 날 만큼 고마운 것이었다. 어느 회사의 자가용차를 몰고 다니는 형 김일주(34·가명)는 대범하고 인간미 넘치는 사나이였다. 그러나 그에게도 고민은 있었고, 비극은 일어났다. 그는 성 불구자였던 것이다. “총각시절에 고약한 성병을 앓았던 모양이에요. 수술 끝에 겨우 완치되긴 했는데 결국 성 불구자가 되었던 거예요. 물론 임신도 시킬 수 없는….” 형수가 이주에게 들려준 말이다.   ●천애 고아로 자라온 형제, 서로를 극진하게 보살펴 이주가 겨우 취직이 되어 출근하기 시작한 지 열흘쯤 되던 어느 날이었다. 거래처에 나갔다가 돌아와 보니 책상 위에는 청천벽력의 메모지가 있었다. ‘형수의 전화. 형이 사망했으니 즉시 집으로 와 달라’고 메모지에 적힌 간단한 내용이었다. 허둥지둥 달려 집으로 돌아왔다. 집안은 의외로 조용했다. 방문을 박차고 들어서자 형수는 조용히 머리를 푼 채 시체 앞에 앉아 있었다. 시체에는 담요가 덮여져 있었다. “형님”하고 이주는 시체 위에 엎어졌다. 걷잡을 수 없는 오열이 엄습해 왔다. 그에게는 형이자 부모이기도 했었다. 어려서 부모를 모두 잃고, 형제가 천애 고아로 어려운 세상을 살아왔었다. 아침에 출근시간이 되도록 일어나지 않고 있던 형은 9시쯤에서야 아침 식사를 하고 아내에게 목욕을 하고 오라고 했다는 것이다.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든 그녀는 함께 목욕 가자고 했으나 어제저녁 목욕을 했노라면서 어서 다녀오라고 했다. 1시간 만에 돌아와 본즉, 이미 형은 죽은 뒤였다고 했다.   ●성불구를 비관, 자살하며 “집안의 혈통 이어 달라”고 “여보, 당신을 사랑하오. 사랑하기 때문에 결심을 내렸소. 비록 내가 먼저 간다고 하지만 항상 지하에서라도 당신을 보살피겠소. 도무지 견딜 수가 없어 마지막 수단을 택하오. 용서하시오. 이주에게 따로 남긴 유서는 한 달 뒤쯤 당신과 이주가 함께 읽어 보시오. 그리고 꼭 그대로 실행하시오. 절대로 유서에 당부한 것을 위반하면 안 되오. 안녕. 당신의 영원한 사람으로부터” 형수가 보여 준 유서였다. 사흘 만에 장사를 모두 치른 이주는 형이 재직했던 회사에 나가 퇴직금 20만원과 위로금 10만원을 받아다가 형수에게 주었다. “형수님, 얼마 되지 않는 돈이지만 이걸 받아 주세요. 그리고 아직 젊으시니까 개가하실 수 있잖아요? 지금 당장에는 안되겠지만 일단 그렇게 마음의 준비는 해 두세요.” “도련님, 개가 문제는 우리 당분간 입에 올리지 말기로 해요. 그리고 이 많은 돈을 나는 쓸 데도 없으니까 도련님 막 취직해서 어려울 게 아녜요? 10만원쯤 가져다가 쓰세요.” 그로부터 한 달 뒤였다. 숙자와 이주는 형이 남긴 유서를 개봉했다. “이주야, 우리 외롭게 살다가 내가 먼저 간다. 너무도 너를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에 윤리에 어긋나는 부탁이지만 들어다오. 형수는 아직 젊다. 개가를 해야만 한다. 그러나 나는 형수가 나의 뜻을 받들어 너와 결혼해 주었으면 한다. 우리 집안의 혈통은 이제 너에게 달렸다. 형수를 아내로 삼아 우리 혈통을 이어 주기 바란다. 형수와 너를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에 나는 이런 부탁을 하나 네가 거절하면 할 수 없지. 그러나 가능할 것이다. 나의 마지막 부탁이니 들어다오. 내가 편한 잠을 잘 수 있도록 부탁한다.” 숙자와 이주는 서로 고개를 떨어뜨렸다. 이 실현 불가능한 부탁, 그러나 고인이 죽으면서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지금까지 이주는 형수를 형처럼 존경해 왔다. 다정다감했고, 경우가 밝았으며 가려운 곳을 척척 알아 긁어주던 눈치 빠르고 인정 많은 여자였다. 만약 결혼을 한다면 “형수 같은 여자를 얻겠다”고 농담처럼 뇌까리기도 했었다. 하지만 어떻게 두 사람이 결합한단 말인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다. 인간으로서 그것은 안될 일이었다. 도덕이 있고, 남의 이목이 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두 사람의 마음은 묘하게 변화되어 가고 있었다. 형의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리라는 마음과 그리고 형을 비롯한 3명은 어떤 관계를 초월한 한 덩어리가 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형과 동생, 동생과 형수 등의 그런 현실적인 명칭과 관계 따위를 벗어난 혼연일체가 되어 버린 묘한 느낌. 그리하여 1973년 1월, 숙자는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숙자와 이주라는 이 기묘한 부부는 단란하게 생활을 꾸려 나가고 있었다. 도덕이니 법률의 문제는 관심할 바가 아니었다. 그러나 출생신고가 문제였다. 이 엄청난 고민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 [이런 경우는] 사실혼 확인 소송을 먼저 우리나라 민법상 아무리 형의 유언 사항이라 해도 형수와의 부부관계를 인정해주지 못 합니다. 그러나 귀하의 경우는 이미 기정 사실화 되었으므로 사실혼이라 보겠습니다. 출생신고를 어떻게 하느냐는 문제인데 우선 강숙자 여인과 김이주씨 사이의 사실혼을 인정받는 ‘사실혼 확인청구의 소송’을 제기하시어 사실혼 관계임을 인정받고, 이에 따라서 ‘친생자 확인 청구의 소송’을 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두 사람은 법적으로 부부관계는 인정받지 못하겠지만 사실혼 관계임을 확인받고 아울러 새로 낳은 아이의 출생신고도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용태영 변호사>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편집자註>
  • [아하! 우주] ISS판 ‘우주라이크’…우주인은 뭐 먹고 살까?

    [아하! 우주] ISS판 ‘우주라이크’…우주인은 뭐 먹고 살까?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홈페이지에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된 재미있는 사진 한장이 게재됐다. 미국의 우주비행사 첼 렌드그린이 막 배달된 신선한 과일을 비닐백에 담으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KBS '개그콘서트' 속 코너인 '우주라이크'에서 처럼 음식이 멀리 사라지는 불상사는 생기지 않았으나 극미중력 상태인 ISS 내부에서 둥둥 떠다니는 과일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ISS 우주비행사들이 과일을 먹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그 전날 도킹에 성공한 일본의 우주화물선 코우노토리 5호(HTV-5)에 이 '특식'이 실려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우주인들은 지난달 중순에는 사상 처음으로 ISS 내에서 직접 재배한 상추도 먹은 바 있다. 이렇듯 우주비행사들의 '식탁'이 점점 '신선'해지는 이유는 있다. 우주에서의 과일 재배는 아직 전이지만 유인 화성탐사와 달의 인류 기지 건설 등 장기적인 우주여행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자체적인 동식물 재배가 필수적인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NASA측은 ‘Veg-01’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해 우주선 안에서 안전한 야채를 공급할 ‘텃밭’을 개발해 왔다. 우주에서의 식사는 인류 우주탐사 역사와 똑같다. 1961년 러시아의 우주비행사였던 유리 가가린은 고기를 으깨어 물을 넣고 걸쭉하게 만든 퓌레(Puree)를 치약 튜브처럼 생긴 용기에 넣고 빨아먹었다. 이후 우주비행사의 개인 식성에 맞춘 다양한 음식들이 개발됐는데 최근에는 완전히 조리된 음식의 부분 또는 전체를 진공상태 혹은 냉동상태로 포장해 ISS 내에서 만들어 먹기도 한다. 지난 2월 미국 우주인 테리 버츠는 우주에서 직접 만든 치즈버거를 공개한 바 있다. 버츠는 진공 포장된 소고기 패티와 머스타드 소스, 토마토, 치즈 등 다양한 재료로 그럴듯한 치즈버거를 만들어 먹었다. 또한 에그타르트부터 액체상태의 콜라도 포장돼 ISS로 배달되며 추수감사절 등 특별한 날에는 우주비행사들도 지구에서와 마찬가지로 특식을 먹기도 한다. 우주비행사들은 이렇게 먹고 소화한 소변을 모아뒀다가 재활용해 물로 마신다. ISS에는 긴급사태에 대비해 2000ℓ 분량의 물이 예비용으로 있지만 보통 소변을 정화해 식수로 마시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러시아 우주인들은 땀과 입김, 쓰고 남은 물만 정수해 먹고 소변은 안마신다는 점이다. 이에 몇몇 서구언론은 '미국 우주인은 러시아인의 소변을 마신다' 는 웃기는 제목을 달기도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도박에 빛바랜 프로농구… 땀 쏟는 선수에겐 박수를

    프로농구연맹(KBL)이 야심 차게 준비한 대회가 썰렁하게 시작했다. 2일 경기 부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2015 KCC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은 KBL이 2015~2016시즌의 ‘붐업’을 겨냥해 지난 시즌 KBL 우승팀 모비스와 준우승팀 동부, 중국프로농구(CBA) 준우승팀 랴오닝, 필리핀프로농구(PBA) 2015 커미셔너컵 우승팀 토크앤텍스트를 초청해 벌이는 대회다. 그런데 하필 개막일 아침 국가대표 가드 김선형(SK)이 대학 시절 불법 베팅에 가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는 궂긴 소식이 덮쳤다. 그래서일까. 5억원 가까이 들인 대회를 찾은 관객이 너무 적었다. 평일 오후 4시 시작된 개막전(동부-랴오닝)은 그렇다 쳐도 두 번째 경기(동부-토크앤텍스트)의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 4500여명을 수용하는 객석은 여전히 썰렁하기만 했다. 전자랜드의 홈 구장인 점을 떠올려도 한숨만 나올 지경이었다. 치어리더들이 열심히 몸을 흔들고 아이돌 그룹이 힘찬 춤사위를 선보여도 신이 날 리 없었다. KBL이 최근 두 달여 노심초사했던 먹구름이 현실화되는 게 아닌가 걱정됐다. 그러나 모비스 선수들은 열심히 코트를 뛰어다녀 91-61 대승을 거뒀다. 키 215㎝의 한데준이 버틴 중국 골 밑을 부지런히 파고든 결과였다. 동부는 토크앤텍스트를 110-71로 눌렀다. 김영만 감독은 경기 뒤 “상대가 약해서”라고 겸손해 했지만 코트에 열정을 쏟아낸 결과였음은 두말할 것도 없다. 적지 않은 관중은 숫자에 주눅 들지 않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열심히 뛰는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절대다수 선수들은 코트를 향한 손가락질과 비아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비지땀을 코트에 쏟아낼 것이다. 농구를 사랑하는 이들이 조금 더 자주 코트를 찾아 성원했으면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후속대책 확정…응급실 체계 바꾸고 백신 개발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중심에 섰던 삼성서울병원이 머리를 숙였다. 메르스 백신 개발에 410억원을 투입하는 등 1000억원을 들여 메르스 사태 후속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 송재훈 병원장은 2일 이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메르스 백신 개발에 향후 5년 동안 410억원을 지원하고, 응급실 확장, 음압격리병동 설치 등 병원 인프라 개선에 5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설립한 국제기구로, 우리나라에 본부를 두고 있다.  메르스 사태 확산이 시작된 것으로 지목된 이 병원 응급실도 전면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우선, 진료 영역별로 구역을 나눠 일반 환자와 감염 환자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하고, 진료 혼선을 막기 위해 보호자는 1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응급실의 모든 환자는 레지던트가 아닌 각 분야 전문의가 진료하도록 했으며, 모든 환자들이 30분 안에 최초 진료를 마치고, 6시간 내에 입·퇴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진료 절차도 바꾸기로 했다.  응급실 규모도 내년 3월까지 현재의 1.6배 정도로 확장한다. 병원 측은 “앞서 응급실 병상마다 격벽을 쳐 1인실화했으며, 응급실 내에 음압격리병상 11실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와는 별도로 호흡기 감염병 환자의 입원 치료를 위한 음압격리 병동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등록된 방문객만 병실 출입이 가능하도록 문병 시스템을 바꾸고, 1일 면회객을 환자당 2인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송재훈 병원장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후속 대책을 성실하게 수행해 환자의 안전과 진료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발표된 대책에는 메르스 환자에 대한 보상 대책이 빠졌지만 추후 관련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밝힌 삼성서울병원의 대책이 실제보다 부풀려졌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이후 메르스 백신 개발이 어떻게 진행될지 아직 미정이지만, 특정 과제의 연구를 주도해 기대하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원 규모가 작을 뿐 아니라 병원 인프라 개선은 내부 투자여서 이를 메르스 사태의 후속대책으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이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대체 부품, 어찌합니까

    대체 부품, 어찌합니까

    자동차 부품 가격을 내려 수리비를 낮추겠다는 의도로 정부가 도입한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제가 8개월이 지나도록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면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대체부품 활성화를 위해 검토 중인 디자인권 완화 등 제도 개선안에 대해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대체부품 활성화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디자인보호법 개정안’(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 대표발의)에 대해 업계와 특허청 등에서 반기를 들고 나섰다. 이들은 디자인보호법 개정안을 통해 디자인권이 완화될 경우 대형 국내 부품업체들을 비롯해 중소 부품업체들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디자인권이란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다른 업체가 똑같은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없도록 특허청에서 권리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국내 자동차 부품 디자인권은 20년인데 국회에서 발의한 디자인보호법 개정안에서는 이를 36개월로 제한했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관계자는 “디자인권이 완화될 경우 대체부품이 활성화돼 있는 중국이나 대만의 부품이 가격경쟁력 등을 앞세워 국내 자동차 부품시장을 장악할 우려가 있다”면서 “대체부품 인증은 자율인증이라 인증 없이 유통이 가능하고, 정비현장에서 수리부품의 인증 여부를 확인한다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실제 현재 국내에서 첫 번째 대체부품 인증 사례인 ‘BMW 530i’ 좌우 펜더(차 바퀴 위를 덮고 있는 부분)는 대만업체 제품이다. 우리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대체부품이 활성화된 미국의 경우 대체부품 인증기관(CAPA)의 23개 인증업체 중 20개가 중국에 공장을 둔 대만업체다. 아울러 디자인권 완화에 따른 지적재산권 보호 문제도 제기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디자인권 축소는 기업들의 디자인 개발에 대한 의지를 꺾고, 기술특허나 저작권 등 다른 지식재산권에도 완화의 명분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 자동차 대체부품 외에 수입차 등의 높은 자동차 수리비를 현실화할 수 있는 뚜렷한 대안은 없는 상황이다. 자동차 대체부품으로 인증받은 ‘BMW 530i’ 좌우 펜더의 경우 BMW코리아의 순정부품은 44만 8300원인데 반해, 대체부품은 21만 8650원이다. ‘직구’(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 직접 구매) 등을 통해 수리비를 낮추는 경우<서울신문 5월 23일자 ‘185만원 달라던 ‘말썽쟁이’ 해외직구하니 10만 3000원’ 참조>도 있지만 추후 결함에 대해 수입차 업체에서 책임지지 않겠다고 하면 이 역시 소비자에게는 부담이다. 또 대체부품이 정착돼 부품가격이 낮아진다 하더라도 이에 따른 가격 인하 효과가 자동차 보험료 인하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냐의 문제도 있다. 결국 완성차 및 수입차 업체, 부품업체들 간에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글로벌 경제] 약발 안듣는 中 경기부양책… 제조업도 ‘먹구름’

    [글로벌 경제] 약발 안듣는 中 경기부양책… 제조업도 ‘먹구름’

    중국 경제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중국 제조업 지수가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데다 올 상반기 상장기업들이 무더기로 적자를 내면서 경기 둔화가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일 오전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보다 0.3% 포인트 하락한 49.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5개월 연속 50을 넘었던 PMI가 6개월 만에 다시 50선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2012년 8월(49.2) 이후 가장 낮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확장 국면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해 11월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지만 공급 과잉과 중국 증시 폭락 사태에 따른 경기 둔화에 불안감을 잠재우는 데는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제조업(서비스업) 경기 역시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함께 발표된 8월 비제조업(서비스업) PMI는 전달보다 0.5포인트 내린 53.4를 기록했다. 지난 5월(53.2) 이후 3개월 만에 최저치다. 앤드루 틸턴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3월 시작된 금융완화 정책은 5~6월의 성장세 회복에 도움이 됐지만 7월 이후 성장세가 꺾이면서 시장과 정책 입안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적자를 낸 중국 상장기업 규모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중국 상장사 2800개 가운데 올 상반기 적자를 낸 기업은 440개에 이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2개를 크게 웃돌았다. 상장기업의 세후 이익은 3년래 최저 수준인 1조 4175억 위안(약 259조 544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철강과 석탄 등을 생산하는 지방 국유기업들이 대부분 적자를 기록했다. 중국이 생산국에서 소비국으로 산업구조가 급변하는 데 대한 대응이 늦은 데다 방만한 경영이 적자를 부풀리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증시 부양을 위해 상장기업들의 인수·합병( M&A)과 자사주 매입, 배당금 인상 등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장사의 우선주를 내다 팔고 채권 발행을 지원하는 식으로 자사주 매입을 도울 방침이다. 상장사들이 국내 기업 인수에 나서면 규제 완화와 금융 지원을 해주고, 해외 기업을 인수하면 신디케이트론(2개 이상의 복수 금융기관이 같은 조건으로 기업에 대규모의 중장기자금을 융자하는 대출 방식)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인민은행도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인민은행은 단기 자금시장의 유동성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2주 전부터 역(逆)환매조건부 채권 경매와 단기유동성 조작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해 왔다. 이날까지 정기 발행일인 화요일과 목요일에 적게는 350억~500억 위안, 많게는 1200억~1500억 위안을 공급하는 등 모두 20회에 걸쳐 9600억 위안을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이 같은 노력도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상하이 증시는 전날보다 39.36포인트(1.23%) 내린 3166.62에 장을 마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의정 포커스] “석촌호수 ~ 석촌고분 연결, 서울의 명소로 만들자”

    [의정 포커스] “석촌호수 ~ 석촌고분 연결, 서울의 명소로 만들자”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은 뉴욕이나 파리 문화가 아니라 서울만의 문화와 전통을 보러 오는 것입니다. 우리 지역의 역사 유산을 잘 가꿔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강감창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1일 ‘석촌호수와 석촌고분’을 연결해야 하는 당위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강 부의장은 “서울을 찾는 대부분 관광객은 쇼핑만을 떠올린다”면서 “압구정과 명동 등 쇼핑거리가 아니라 지극히 한국적이고 서울적인 관광명소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그는 초고층 제2롯데월드(높이 555m)와 놀이공원인 매직아일랜드, 서울의 유일한 자연호수인 석촌호수, 한성백제 역사가 담긴 석촌고분을 주목한 것이다. 강 부의장은 매직아일랜드에서 남측으로 이어지는 ‘꿈의 다리’(가칭)를 만들고 돌마리길 진입부(레이크호텔 맞은편)에 계단식 야외 원형광장을 만들어 각종 공연과 주민의 쉼터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또 돌마리길과 석촌고분 일대 하드웨어 인프라 정비와 소프트웨어 콘텐츠 개발, 석촌고분을 포함한 잠실관광특구 확대 추진 등을 구상하고 있다. 또 게스트하우스를 활성화하고 프리마켓과 거리 설치미술, 상점프로그램 등으로 관광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강 부의장의 구상이 현실화한다면 가장 높은 빌딩인 제2롯데월드를 찾은 외국인들이 석촌호수에서 쉬고 석촌고분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게 된다. 또 잠실 주변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며 각종 공예품을 사는 등 잠실 일대가 서울 관광의 중심 축으로 변신하게 된다. 강 부의장의 의견에 공감한 서울시가 투자에 나섰다. 시는 2009년 석촌고분 야간경관조명 2억원을 비롯해 명소화 사업용역 5억원, 명소화 콘텐츠개발용역 1억원, 석촌고분 정문 앞 석촌지하차도복개 28억원, 석촌고분 일대 보행환경개선 8억원, 야외원형공연장 건립에 10억원 등을 투자했다. 강 부의장은 “제2롯데월드가 완공되는 내년 말까지 이번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겠다”면서 “앞으로 송파구는 외국 관광객이 머물며 돈을 쓰고 한국의 역사,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최고 관광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개리 법적대응, 공식입장 “동영상 속 남자가 오히려 개리를 걱정” 대체 무슨 일?

    개리 법적대응, 공식입장 “동영상 속 남자가 오히려 개리를 걱정” 대체 무슨 일?

    개리 법적대응, 공식입장 “동영상 속 남자가 오히려 개리를 걱정” 대체 무슨 일? 개리 법적대응 가수 개리가 ‘성관계 동영상’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적극 대응했다. 개리의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31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개리에 관한 동영상에 대해 소속사는 개리가 아님을 밝히며 수사의뢰를 통해 유포자에 법적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판단돼 즉각 대응하지 않았으나, 기정사실화 돼 영상이 퍼지게 되자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의 설명에 따르면 루머가 불거진 해당 동영상 속의 남자는 왼팔에 타투가 있지만 개리는 오른쪽 팔에 전혀 다른 모양의 타투가 있다. 특히 동영상의 당사자가 리쌍컴퍼니 측으로 연락을 해와 오히려 개리를 걱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동영상) 유포자들에 강력히 법적대응 할 것이며 수사의뢰를 요청할 것”이라면서 “어떠한 합의와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개리의 동영상 루머 관련 리쌍컴퍼니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개리 소속사 리쌍컴퍼니입니다. 현재, 메신저와 인터넷에 개리 동영상에 관련되어 개리가 아님을 확실히 밝히는 바이며 소속사 공식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소속사 측은 며칠 전 개리동영상이 한 메신저에서 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즉각 대응 하지 않은 이유는 대응할 가치 조차 없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개리와 소속사측은 억울한 입장이나 동영상에 찍힌 당사자들 또한 피해자일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언론을 통해 사건을 수면 위에 올려서 동영상이 더 크게 확산될 수 있고, 이 동영상에 찍힌 남자가 연예인 개리와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닮은 오히려 큰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개리는 소속사측도 놀랄 정도로 배려심을 보여줬고, 소속사측도 개리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진실이 자연스럽게 밝혀지길 바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영상이 빠르게 퍼지면서 개리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개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정사실처럼 루머가 퍼지고 있다는 심각성에 소속사측은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가족들과 지인들이 큰 상처를 입을까 염려되어 빠른 정리가 필요할거라 판단 이렇게 공식 발표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동영상에 개리가 확실히 아님을 증명할 만한 내용 중 첫 번째는 동영상에 나오는 개리와 유사하다는 남자에 팔에 타투는 왼쪽이며, 개리는 오른쪽 팔에 타투가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개리와 타투가 비슷하나 전혀 다른 모양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정확히 밝힙니다. 제일 중요한 점은 동영상에 당사자인 분이 소속사로 연락을 해와, 오히려 개리를 걱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개리를 포함 소속사 측은 이 같은 상황이 너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래서 소속사측은 이에 관련되어 동영상이 더 이상 유포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강경한 대응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소속사측은 이 공식입장과 함께 동영상을 개리라고 퍼트린 유포자들을 강력하게 법정 대응할 것입니다. 현재 인터넷상에 퍼트린 모든 네티즌들을 이미 다 증거물을 파악해놓았으며 정식 수사의뢰를 요청할 것입니다. 소속사 측은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유언비어를 비롯한 억울한 상황을 계속 지켜볼 수 없었습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영상 속 인물이 개리라고 루머를 퍼트린 유포자를 포함해 이 이후로 동영상을 개리라고 배포하는 자들에게 강경한 대응을 할 것입니다. 저희 소속사측은 이렇게 된 이상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절대 없을 것임을 단호하게 밝히는 바 입니다.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동영상 유포로 개리 뿐만 아니라 그 동영상 당사자들에게도 더 이상에 불미스러운 일과 큰 피해가 없도록 여러분들에 협조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리 법적대응, “개리가 아님을 확실히 밝힌다”

    개리 법적대응, “개리가 아님을 확실히 밝힌다”

    개리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메신저와 인터넷에 개리 동영상에 관련되어 개리가 아님을 확실히 밝힌다”고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판단돼 즉각 대응하지 않았으나, 기정사실화 돼 영상이 퍼지게 되자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동영상에 나오는 개리와 유사하다는 남자에 팔에 타투는 왼쪽이며. 개리는 오른쪽 팔에 타투가 있다”면서 “개리와 타투가 비슷하나 모양이 전혀 다르다”고 개리가 아님을 강조했다. 소속사는 “영상을 개리라고 퍼트린 유포자들에 강력히 법적대응 할 것이며 수사의뢰를 요청할 것이다”며 “어떠한 합의와 선처도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개리 동영상 논란에 발끈 “개리 아니다”

    개리 동영상 논란에 발끈 “개리 아니다”

    개리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메신저와 인터넷에 개리 동영상에 관련되어 개리가 아님을 확실히 밝힌다”고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판단돼 즉각 대응하지 않았으나, 기정사실화 돼 영상이 퍼지게 되자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동영상에 나오는 개리와 유사하다는 남자에 팔에 타투는 왼쪽이며. 개리는 오른쪽 팔에 타투가 있다”면서 “개리와 타투가 비슷하나 모양이 전혀 다르다”고 개리가 아님을 강조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동영상 당사자 역시 리쌍컴퍼니로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개리 법적대응, 동영상 논란에 “어떠한 합의와 선처도 없을 것” 강경대응

    개리 법적대응, 동영상 논란에 “어떠한 합의와 선처도 없을 것” 강경대응

    개리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메신저와 인터넷에 개리 동영상에 관련되어 개리가 아님을 확실히 밝힌다”고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판단돼 즉각 대응하지 않았으나, 기정사실화 돼 영상이 퍼지게 되자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동영상에 나오는 개리와 유사하다는 남자에 팔에 타투는 왼쪽이며. 개리는 오른쪽 팔에 타투가 있다”면서 “개리와 타투가 비슷하나 모양이 전혀 다르다”고 개리가 아님을 강조했다. 소속사는 “영상을 개리라고 퍼트린 유포자들에 강력히 법적대응 할 것이며 수사의뢰를 요청할 것이다”며 “어떠한 합의와 선처도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개리 법적대응, 동영상 논란에 강력 대응한다

    개리 법적대응, 동영상 논란에 강력 대응한다

    개리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메신저와 인터넷에 개리 동영상에 관련되어 개리가 아님을 확실히 밝힌다”고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판단돼 즉각 대응하지 않았으나, 기정사실화 돼 영상이 퍼지게 되자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동영상에 나오는 개리와 유사하다는 남자에 팔에 타투는 왼쪽이며. 개리는 오른쪽 팔에 타투가 있다”면서 “개리와 타투가 비슷하나 모양이 전혀 다르다”고 개리가 아님을 강조했다. 소속사는 “영상을 개리라고 퍼트린 유포자들에 강력히 법적대응 할 것이며 수사의뢰를 요청할 것이다”며 “어떠한 합의와 선처도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개리 법적대응, 19금 동영상 논란에 분노

    개리 법적대응, 19금 동영상 논란에 분노

    개리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메신저와 인터넷에 개리 동영상에 관련되어 개리가 아님을 확실히 밝힌다”고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판단돼 즉각 대응하지 않았으나, 기정사실화 돼 영상이 퍼지게 되자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동영상에 나오는 개리와 유사하다는 남자에 팔에 타투는 왼쪽이며. 개리는 오른쪽 팔에 타투가 있다”면서 “개리와 타투가 비슷하나 모양이 전혀 다르다”고 개리가 아님을 강조했다. 소속사는 “영상을 개리라고 퍼트린 유포자들에 강력히 법적대응 할 것이며 수사의뢰를 요청할 것이다”며 “어떠한 합의와 선처도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개리 법적대응, “동영상 속 인물 개리 아니다”

    개리 법적대응, “동영상 속 인물 개리 아니다”

    개리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메신저와 인터넷에 개리 동영상에 관련되어 개리가 아님을 확실히 밝힌다”고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판단돼 즉각 대응하지 않았으나, 기정사실화 돼 영상이 퍼지게 되자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동영상에 나오는 개리와 유사하다는 남자에 팔에 타투는 왼쪽이며. 개리는 오른쪽 팔에 타투가 있다”면서 “개리와 타투가 비슷하나 모양이 전혀 다르다”고 개리가 아님을 강조했다. 소속사는 “영상을 개리라고 퍼트린 유포자들에 강력히 법적대응 할 것이며 수사의뢰를 요청할 것이다”며 “어떠한 합의와 선처도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개리 법적대응, 동영상 주인공이 직접 연락? “타투 위치+모양은..” [전문]

    개리 법적대응, 동영상 주인공이 직접 연락? “타투 위치+모양은..” [전문]

    ’개리 법적대응’ 31일 리쌍컴퍼니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개리에 관련한 동영상에 대해 소속사는 개리가 아님을 밝히며 수사 의뢰를 통해 유포자에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개리와 타투가 비슷하나 전혀 다른 모양”이라며 “동영상 당사자가 소속사에 연락해 오히려 개리를 걱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영상이 더 이상 유포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강경한 대응을 하기로 했다”며 “어떠한 합의와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이른바 ‘개리 동영상’이라는 제목으로 4분여 분량의 섹스 동영상이 급속도로 유포됐다. 해당 동영상의 주인공은 리쌍컴퍼니로 직접 연락해 자신임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음은 리쌍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개리 소속사 리쌍컴퍼니 입니다. 현재, 메신저와 인터넷에 개리 동영상에 관련되어 개리가 아님을 확실히 밝히는 바이며 소속사 공식입장을 전해 드립니다. 소속사 측은 며칠 전 개리 동영상이 한 메신저에서 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즉각 대응하지 않은 이유는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개리와 소속사 측은 너무 억울하나, 동영상에 찍힌 당사자들 또한 피해자일 수 있음에 언론을 통해 수면위로 올려서 오히려, 동영상이 더 크게 확산될수있고, 이 동영상에 찍힌 남자가 개리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닮은 일반인에게 오히려 큰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해 개리는 소속사 측도 놀랄 정도로 배려심을 보여줬고, 이에 소속사 측도 적극 수용해 확실히 아니기 때문에 진실이 자연스럽게 밝혀지길 바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영상이 빠르게 퍼지면서. 개리에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개리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정사실화처럼 퍼지고 있다는 심각성에 소속사측은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가족들과 지인들이 큰 상처를 입을까 염려되어 빠른 정리가 필요할 거라 판단 이렇게 공식 발표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동영상에 개리가 확실히 아님을 증거할만한 내용 중 첫 번째는 동영상에 나오는 개리와 유사하다는 남자에 팔에 타투는 왼쪽이며. 개리는 오른쪽 팔에 타투가 있다는것입니다. 두 번째, 개리와 타투가 비슷은 하나 전혀 다른 모양이라는것을 다시한번 정확히 밝힙니다. 제일 중요한점은 동영상에 당사자인 분이 소속사로 연락을해와 오히려 개리를 걱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리 포함 소속사측은 너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래서, 소속사측은 이에 관련되어 동영상이 더 이상 유포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강경한 대응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소속사측은 이 공식입장과 함께 동영상을 개리라고 퍼트린 유포자들을 강력하게 법정대응할것이며, 현재 인터넷상에 퍼트린 모든 네티즌들을 이미 다 증거물을 파악해놓았으며 정식 수사의뢰를 요청할것입니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정확하지도 않은 내용으로 유언비어외 억울한 상황을 계속 지켜볼수 없음에 소속사측은 개리라고 퍼트린 유포자 포함 이 이후로 동영상을 개리로 배포하는자들에게.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며. 저희 소속사측은 이렇게 된이상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절대 없을것임을 단호하게 밝히는바 입니다.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동영상유포로 개리뿐만아니라. 그 동영상 당사자들에게도 더이상 불미스러운일과 큰 피해가 없도록 여러분들에 협조 부탁드리는바입니다. 개리 법적대응, 개리 법적대응, 개리 법적대응, 개리 법적대응, 개리 법적대응, 개리 법적대응 사진 = 서울신문DB (개리 법적대응)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개리 법적대응 “동영상男 오히려 개리를 걱정했다” 대체 왜?

    개리 법적대응 “동영상男 오히려 개리를 걱정했다” 대체 왜?

    개리 법적대응, 공식입장 “동영상 속 남자가 오히려 개리를 걱정” 대체 무슨 일? 개리 법적대응 가수 개리가 ‘성관계 동영상’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적극 대응했다. 개리의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31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개리에 관한 동영상에 대해 소속사는 개리가 아님을 밝히며 수사의뢰를 통해 유포자에 법적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판단돼 즉각 대응하지 않았으나, 기정사실화 돼 영상이 퍼지게 되자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의 설명에 따르면 루머가 불거진 해당 동영상 속의 남자는 왼팔에 타투가 있지만 개리는 오른쪽 팔에 전혀 다른 모양의 타투가 있다. 특히 동영상의 당사자가 리쌍컴퍼니 측으로 연락을 해와 오히려 개리를 걱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동영상) 유포자들에 강력히 법적대응 할 것이며 수사의뢰를 요청할 것”이라면서 “어떠한 합의와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개리의 동영상 루머 관련 리쌍컴퍼니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개리 소속사 리쌍컴퍼니입니다. 현재, 메신저와 인터넷에 개리 동영상에 관련되어 개리가 아님을 확실히 밝히는 바이며 소속사 공식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소속사 측은 며칠 전 개리동영상이 한 메신저에서 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즉각 대응 하지 않은 이유는 대응할 가치 조차 없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개리와 소속사측은 억울한 입장이나 동영상에 찍힌 당사자들 또한 피해자일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언론을 통해 사건을 수면 위에 올려서 동영상이 더 크게 확산될 수 있고, 이 동영상에 찍힌 남자가 연예인 개리와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닮은 오히려 큰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개리는 소속사측도 놀랄 정도로 배려심을 보여줬고, 소속사측도 개리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진실이 자연스럽게 밝혀지길 바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영상이 빠르게 퍼지면서 개리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개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정사실처럼 루머가 퍼지고 있다는 심각성에 소속사측은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가족들과 지인들이 큰 상처를 입을까 염려되어 빠른 정리가 필요할거라 판단 이렇게 공식 발표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동영상에 개리가 확실히 아님을 증명할 만한 내용 중 첫 번째는 동영상에 나오는 개리와 유사하다는 남자에 팔에 타투는 왼쪽이며, 개리는 오른쪽 팔에 타투가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개리와 타투가 비슷하나 전혀 다른 모양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정확히 밝힙니다. 제일 중요한 점은 동영상에 당사자인 분이 소속사로 연락을 해와, 오히려 개리를 걱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개리를 포함 소속사 측은 이 같은 상황이 너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래서 소속사측은 이에 관련되어 동영상이 더 이상 유포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강경한 대응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소속사측은 이 공식입장과 함께 동영상을 개리라고 퍼트린 유포자들을 강력하게 법정 대응할 것입니다. 현재 인터넷상에 퍼트린 모든 네티즌들을 이미 다 증거물을 파악해놓았으며 정식 수사의뢰를 요청할 것입니다. 소속사 측은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유언비어를 비롯한 억울한 상황을 계속 지켜볼 수 없었습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영상 속 인물이 개리라고 루머를 퍼트린 유포자를 포함해 이 이후로 동영상을 개리라고 배포하는 자들에게 강경한 대응을 할 것입니다. 저희 소속사측은 이렇게 된 이상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절대 없을 것임을 단호하게 밝히는 바 입니다.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동영상 유포로 개리 뿐만 아니라 그 동영상 당사자들에게도 더 이상에 불미스러운 일과 큰 피해가 없도록 여러분들에 협조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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