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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문명 충돌의 시대/구본영 논설고문

    “우리는 쿠아치다.” 프랑스 잡지 ‘샤를리 에브도’의 무슬림 풍자 만평을 실은 터키의 한 신문사 앞에서 성난 군중이 든 종이 팻말이다. 샤를리 에브도 편집장 등을 살해한 테러범 이름이다. 프랑스와 유럽 지도자들이 “우리 모두 샤를리다”라며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반문명적 테러에 공동 전선을 펴자 맞불을 지른 꼴이다. 설마 제2의 십자군 전쟁이 일어날 리는 없을 게다. 21세기 개명된 지구촌에서 말이다. 하지만 샤를리 에브도 테러 여진이 이슬람권과 유럽 내 기독교 문화권과의 갈등 양상으로 번지고 있긴 하다. 독일에서 유럽의 이슬람화에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PEGIDA)들의 시위가 확산일로라는 소식이다. 무슬림 인구 비율이 독일(5%)보다 높은 프랑스(7.5%)에서도 ‘톨레랑스’(관용)라는 미덕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분위기다. 테러의 여파로 ‘이슬람 혐오증’이 절정에 이르면서다.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의 프랑스 영사관 근처에서 벌어진 샤를리 에브도 규탄 집회는 이에 대한 반작용일 게다. 이쯤 되면 서방의 ‘이슬라모포피아’(이슬람 혐오증)는 십자군 전쟁 이래 최고조에 이른 느낌이다. 오죽하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문명의 충돌 양상을 피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겠는가. ‘문명 충돌’은 본래 미국 하버드대 정치학 교수였던 새뮤얼 헌팅턴이 제기한 이론이다. 그는 1996년 펴낸 같은 제목의 저서에서 냉전 종식 이후 국제정치의 가장 심각한 분쟁은 문명 간 충돌 양상이라고 주장했다. 헌팅턴은 문명권을 구분하는 1차 기준은 종교이며, 이에 따라 “이념 갈등이 사라진 자리를 서구 기독교 문명권과 이슬람이나 유교 문명권의 충돌로 대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샤를리 에브도 테러로 그의 불길한 예언이 현실화한 인상이다. 프랑스의 다른 시사 월간지 ‘플루이드 글라시알’이 최신호에서 때아닌 황화론을 들먹이자 더욱 그런 느낌이 들었다. 유교의 발상지인 중국의 관영 환구시보가 “중국인을 폄하했다”고 발끈하는 등 ‘충돌’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헌팅턴의 문명 충돌론이 탁견이긴 하지만, 일정한 한계를 지닌 것도 사실이다. 지나치게 서구나 기독교 문화권 우월적 시각이라거나 ‘문명’ 이외의 다른 갈등 요인들을 무시했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샤를리 에브도에 대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는 분명 반문명적 만행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기독교는 평화의 종교이고, 이슬람은 폭력의 종교라는 이분법이 해법이 될 순 없다는 생각이다. 하긴 아브라함을 공동의 조상으로 삼는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가 서로 반목하는 것 자체가 세계 문명사의 아이러니인지도 모른다. 섣불리 다른 문화의 가치를 재단하기에 앞서 조심스럽고 겸허하게 접근하는 것이야말로 문명 충돌을 막는,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의 대안은 될 듯싶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3월부터 어린이집 CCTV 의무화 사실상 확정

    3월부터 어린이집 CCTV 의무화 사실상 확정

    오는 3월부터 전국의 모든 어린이집에 폐쇄회로(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 직후 일찌감치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방안을 확정한 가운데 이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오던 새정치민주연합도 22일 CCTV 설치 의무화에 공식 찬성해 입법이 기정사실화됐다. 새정치연합 ‘아동학대 근절과 안심보육 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의 필요성을 인정한다”면서 “2월 임시국회에서 해당 법안을 심의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모두 다음달 2일 개회하는 2월 임시국회에서 CCTV 설치 의무화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어서 다음달 26일 본회의 또는 3월 3일 본회의에서 입법이 완료될 전망이다. 여야는 또 법 시행에 유예 기간을 두지 않는다는 데에도 공감하고 있다. 법안만 통과되면 3월 초부터 CCTV 설치 의무화가 시행될 것이 확실시된다. 현재 CCTV가 설치된 어린이집은 전체 어린이집의 약 21%인 9081곳이다. 이와 함께 새정치연합은 이날 아동을 학대한 교사와 소속 어린이집의 영구 퇴출 법안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당정의 방침에도 찬성, 이른바 ‘원스트라이크 아웃(1회 적발시 영구 퇴출)’ 제도도 2월 임시국회를 통해 법제화될 예정이다. 이밖에 보육교사 교육 강화, 체벌 금지,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에도 여야가 큰 틀에서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있어 앞으로 논의 과정에서 다양한 보육시설 학대 방지 대책이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의 가계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19조원 늘어

    ‘제2의 가계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19조원 늘어

    가계빚이 고공행진을 이어 가는 가운데 개인사업자(소호) 대출 역시 지난 1년 동안 19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폭만 놓고 보면 7년 만의 최대 규모다. 소호 대출은 사실상 생활자금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아 ‘제2의 가계대출’로 불린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은 209조 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조 8000억원이나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은행을 통한 가계대출 증가액(37조 3000억원)의 50.4%다. 연간 기준 증가액으로는 2007년(19조 8000억원) 이후 7년 만에 최대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소호 대출이 한 풀 꺾이며 증가액이 6조 7000억원에 그쳤다. 이후 2011년 13조원, 2012년 15조원, 2013년 17조 1000억원으로 증가폭이 다시 커지는 추세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말 기준 은행의 기업대출 중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은 31.4%로, 종전 역대 최고였던 2006년 30.5%를 경신했다. 김광석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내수 침체로 자영업자들이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더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자영업자가 빌리는 가계대출과 비교할 때 명목상 용도는 다를 수 있다. 통계도 가계대출이 아닌 중소기업 대출로 분류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생활자금과 사업자금 간의 구분이 불확실하다. 부채 상환 책임도 결국 자영업자 개인이 진다는 점에서 가계부채 성격이 짙다. 이 때문에 가계부채 부실이 심화될 때 소호대출도 동반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2013년 10월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는 “경기부진으로 자영업자 소득이 감소하면 채무부담 능력이 훼손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자영업자의 가구당 부채 규모가 상용근로자보다 크고, 대출 상환 조건도 만기 일시상환 비중이 높아 부실에 취약하다는 얘기다. 실제 지난해 자영업자의 금융 부채는 가구당 6693만원으로 상용근로자(4388만원)보다 많았다. 이에 반해 가처분소득은 자영업자(4561만원)가 상용근로자(4839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영장 기각

    경기 의정부 화재 사고에서 발화 지점으로 지목된 4륜 오토바이의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신청됐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의정부지법 이도행 영장전담판사는 21일 “주거가 일정하며 확보된 증거 등에 비춰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사유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4륜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를 받고 있다. 이 불이 건물 3동과 주차타워, 단독주택 등으로 옮겨 붙어 4명이 숨지고 126명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사상)도 받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워터 디바이너’ 러셀 크로우, ‘러요미’부터 ‘카리스마’까지..韓팬 사로잡아

    ‘워터 디바이너’ 러셀 크로우, ‘러요미’부터 ‘카리스마’까지..韓팬 사로잡아

    영화 ‘워터 디바이너’로 한국을 찾은 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50)의 반전 매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입국에서부터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러셀 크로우가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는 다른 반전 매력으로 국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입국 현장부터 깜찍한 브이 포즈로 카메라 앞에 등장한 러셀 크로우는 기자회견 현장, 레드카펫 행사장, 그리고 팬과 셀카를 찍을 때까지 카메라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항상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할리우드 특급 귀요미’, ‘러요미’라는 새로운 별명까지 얻은 그는 팬들이 모인 곳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며 사인을 해주고 셀카를 찍는 등 친절한 스타의 면모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레드카펫 행사장 무대에서 이뤄진 팬과의 만남에서는 ‘5초 아이컨택’으로 여성 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줬다. 그는 미리 준비해온 정확한 발음의 한국말로 관객들과 취재진을 놀라게 하며 ‘내한 스타의 좋은 예’를 몸소 보여줬다. 영화 ‘워터 디바이너’로 첫 내한해 3박4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난 러셀 크로우는 주연 겸 첫 메가폰을 잡은 감독으로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언제나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19일 진행된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 CGV 라이브톡에서 영화에 대한 취재진과 관객들의 물음에 귀를 기울이며 모든 질문에 진솔하게 답변한 그는 V를 그리며 귀여운 포즈를 취할 때와는 또 다른 중후한 매력을 선보였다. ‘워터 디바이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제1차 세계대전에서 8만 명의 전사자를 낸 갈리폴리 전투로 실종된 세 아들을 찾기 위해 머나먼 땅 터키까지 홀로 떠나온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급 서비스로 팬들에게 폭풍 감동을 선사한 러셀 크로우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워터 디바이너’는 오는 1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대선母, ‘노현정 현대 며느리되는 것 반대했다?’ 결혼반대 이유보니

    정대선母, ‘노현정 현대 며느리되는 것 반대했다?’ 결혼반대 이유보니

    노현정 시어머니, ‘노현정 현대 며느리되는 것 반대했다?’ 결혼반대 이유보니 ‘노현정’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된 가운데, 이행자 여사가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한 사실이 밝혀졌다. 20일 방송된 TV조선 ‘대찬인생’에서 방송인 오영실은 이행자 여사가 노현정이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 처음엔 결혼을 반대했다고 전했다. 오영실은 “어느 날 이행자 여사와 정대선이 TV를 보고 있는데 노현정이 나왔다고 한다. 정대선이 노현정이 어떠냐고 묻자 이행자 여사는 ‘우리 집안에 방송일하는 사람이 들어오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더라”며 처음에는 이행자 여사가 노현정을 며느리로 맞는 것을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정대선이 자꾸 조르니까 친분있는 강부자, 정몽준 전 의원 등을 통해 (노현정에 대해)알아봤다고 한다. 그 때 정몽준 전 의원이 요즘 노현정이 대세라며 결혼을 찬성해 두 사람의 결혼이 이뤄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오영실의 말에 백현주 기자는 “정대선-노현정 부부가 신혼 초부터 근거 없는 불화설에 휩싸였고 당시 이것이 기정사실화돼 퍼졌다”고 덧붙였다. 고규대 기자는 “당시 노현정 시어머니 이행자 여사와 전화 인터뷰를 했었다”며 “이행자 여사가 ‘아침마다 (노현정이) 미국에서 안부전화를 한다. 아이를 낳은 지 백일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부에게 너무 가혹한 소문 아니냐’라고 했다”고 밝혔다. 오영실은 “노현정은 애교도 많고, 진수성찬을 차려주는 1등 신붓감”이라고 노현정을 칭찬했고 이에 문화평론가 김갑수는 “노현정은 본인이 재벌가의 며느리로 불리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며 ‘내 화려한 인생은 아나운서 시절이었다. 재벌가의 며느리라는 이유로 화려하게 산 적 없다’라고 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노현정은 ‘상상플러스’, ‘스타 골든벨’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지적인 이미지와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다. 이후 지난 2006년 8월, 그는 갑작스럽게 현대그룹의 3세인 정대선과 결혼을 발표하며 KBS를 퇴사,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사진=방송캡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라이터로…” 어떤 행동이 화재 촉발했나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라이터로…” 어떤 행동이 화재 촉발했나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라이터로…” 어떤 행동이 화재 촉발했나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은 4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실화와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께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를 받고 있다. 또 이 불이 건물 3동과 주차타워, 단독주택 등으로 옮겨 붙어 4명이 숨지고 126명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사상)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키를 빼려는데 추운 날씨 탓에 잘 빠지지 않자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키박스를 녹였다. 경찰은 김씨가 라이터를 사용할 때 전선 피복이 녹는 바람에 합선이 일어나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이 부분에 맞춰 오토바이를 정밀 감식하고 있다. 김씨는 첫 경찰 조사에서 라이터로 키박스를 녹인 행동을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이 분석한 CCTV 화면을 제시하며 추궁하자 이를 인정했다. 또 김씨가 2007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4륜 오토바이를 두 달 전 지인에게서 넘겨받은 뒤 인터넷을 통해 부품을 사 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애초 방화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 그러나 김씨가 당시 사무실에 갇혀 지인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도움을 요청한 점, 소방대원에게 구조된 점, 화재로 부상을 입은 점 등을 토대로 방화 혐의는 배제하기로 결론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라이터로 녹이다…” 무슨 일?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라이터로 녹이다…” 무슨 일?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라이터로 키박스 녹이다…” 무슨 일?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은 4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실화와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께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를 받고 있다. 또 이 불이 건물 3동과 주차타워, 단독주택 등으로 옮겨 붙어 4명이 숨지고 126명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사상)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키를 빼려는데 추운 날씨 탓에 잘 빠지지 않자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키박스를 녹였다. 경찰은 김씨가 라이터를 사용할 때 전선 피복이 녹는 바람에 합선이 일어나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이 부분에 맞춰 오토바이를 정밀 감식하고 있다. 김씨는 첫 경찰 조사에서 라이터로 키박스를 녹인 행동을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이 분석한 CCTV 화면을 제시하며 추궁하자 이를 인정했다. 또 김씨가 2007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4륜 오토바이를 두 달 전 지인에게서 넘겨받은 뒤 인터넷을 통해 부품을 사 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애초 방화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 그러나 김씨가 당시 사무실에 갇혀 지인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도움을 요청한 점, 소방대원에게 구조된 점, 화재로 부상을 입은 점 등을 토대로 방화 혐의는 배제하기로 결론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화재 일으킨 행동 대체 뭔가보니 ‘헉’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화재 일으킨 행동 대체 뭔가보니 ‘헉’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은 4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실화와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께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를 받고 있다. 또 이 불이 건물 3동과 주차타워, 단독주택 등으로 옮겨 붙어 4명이 숨지고 126명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사상)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키를 빼려는데 추운 날씨 탓에 잘 빠지지 않자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키박스를 녹인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정밀감식에서 나온 진실은…”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정밀감식에서 나온 진실은…”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정밀감식에서 나온 진실은…” 충격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은 4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실화와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께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를 받고 있다. 또 이 불이 건물 3동과 주차타워, 단독주택 등으로 옮겨 붙어 4명이 숨지고 126명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사상)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키를 빼려는데 추운 날씨 탓에 잘 빠지지 않자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키박스를 녹였다. 경찰은 김씨가 라이터를 사용할 때 전선 피복이 녹는 바람에 합선이 일어나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이 부분에 맞춰 오토바이를 정밀 감식하고 있다. 김씨는 첫 경찰 조사에서 라이터로 키박스를 녹인 행동을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이 분석한 CCTV 화면을 제시하며 추궁하자 이를 인정했다. 또 김씨가 2007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4륜 오토바이를 두 달 전 지인에게서 넘겨받은 뒤 인터넷을 통해 부품을 사 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애초 방화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 그러나 김씨가 당시 사무실에 갇혀 지인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도움을 요청한 점, 소방대원에게 구조된 점, 화재로 부상을 입은 점 등을 토대로 방화 혐의는 배제하기로 결론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날씨가 너무 추워서..” 화재 일으킨 행동보니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날씨가 너무 추워서..” 화재 일으킨 행동보니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은 4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실화와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께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를 받고 있다. 또 이 불이 건물 3동과 주차타워, 단독주택 등으로 옮겨 붙어 4명이 숨지고 126명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사상)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키를 빼려는데 추운 날씨 탓에 잘 빠지지 않자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키박스를 녹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애초 방화 가능성도 염두에 뒀으나, 김씨가 당시 사무실에 갇혀 지인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도움을 요청한 점, 소방대원에게 구조된 점, 화재로 부상을 입은 점 등을 토대로 방화 혐의는 배제하기로 결론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대체 왜 그런 행동을? ‘충격’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대체 왜 그런 행동을? ‘충격’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은 4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실화와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께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키를 빼려는데 추운 날씨 탓에 잘 빠지지 않자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키박스를 녹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가 라이터를 사용할 때 전선 피복이 녹는 바람에 합선이 일어나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이 부분에 맞춰 오토바이를 정밀 감식하고 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폭탄, 돈 더 토해내야 하는 이유?

    연말정산 폭탄, 돈 더 토해내야 하는 이유?

    연말정산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13월의 세금 폭탄’이 현실화하고 있다. 바뀐 세법으로 소득공제가 세액공제로 전환되면서 연말정산을 통해 지난해까지는 더 낸 세금을 돌려받던 사람들이 올해는 환급액이 줄거나 돈을 토해내야 하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다. 그만큼, 절세를 위해서는 바뀐 세법에 맞게 꼼꼼하게 서류를 챙겨 연말정산 신청을 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특히 연봉에서 가장 먼저 빼주던 근로소득공제가 줄면서 부양가족 공제 혜택 등을 적용받지 않는 미혼 직장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납세자연맹이 개편된 세법을 적용해 연봉 2천360만원∼3천800만원 미혼 직장인의 올해 납세액을 산출해보니 근로소득공제는 24만7천500원 줄어든 반면 근로소득세액공제 증가는 7만4천250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연봉이 3천만 원인 미혼자라면 총 90만7천500원을 근로소득세로 내야 하므로 2013년의 73만4천250원보다 17만3천250원이 늘어나는 셈이다. 지난해 자녀를 낳은 경우에도 세 혜택이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연말정산 폭탄, 국민들 부담가중 ‘환급액 줄거나 돈 내야 하는 상황’ 세금 폭탄

    연말정산 폭탄, 국민들 부담가중 ‘환급액 줄거나 돈 내야 하는 상황’ 세금 폭탄

    ‘연말정산 폭탄’ 연말정산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13월의 세금 폭탄’이 현실화하고 있다. 바뀐 세법으로 소득공제가 세액공제로 전환되면서 연말정산을 통해 지난해까지는 더 낸 세금을 돌려받던 사람들이 올해는 환급액이 줄거나 돈을 토해내야 하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다. 그만큼, 절세를 위해서는 바뀐 세법에 맞게 꼼꼼하게 서류를 챙겨 연말정산 신청을 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세법개정안 발표 당시 정부가 총 급여 5천500만 원 이하는 세부담이 늘지 않는다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해당 구간 직장인들도 세금을 더 내는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봉에서 가장 먼저 빼주던 근로소득공제가 줄면서 부양가족 공제 혜택 등을 적용받지 않는 미혼 직장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납세자연맹이 개편된 세법을 적용해 연봉 2천360만원∼3천800만원 미혼 직장인의 올해 납세액을 산출해보니 근로소득공제는 24만7천500원 줄어든 반면 근로소득세액공제 증가는 7만4천250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연봉이 3천만 원인 미혼자라면 총 90만7천500원을 근로소득세로 내야 하므로 2013년의 73만4천250원보다 17만3천250원이 늘어나는 셈이다. 지난해 자녀를 낳은 경우에도 세 혜택이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번 연말정산까지는 2013년 태어난 자녀에 대한 출생공제 200만원과 6세 이하 양육비 공제 100만 원 등 총 300만 원의 소득공제를 통해 16.5%의 절세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출생공제와 6세 이하 공제가 사라지고 자녀세액공제 16만5천원만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연봉 4천만 원 직장인의 경우 작년에 아이를 낳았다면 재작년에 낳았을 경우보다 세금 부담이 19만3천800원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5천만 원이면 31만760원, 연봉 6천만 원이면 34만3천750원까지 세금 부담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연봉 4천만 원 이하의 경우에는 새로 도입된 자녀장려세제나 기존 자녀세액공제 중 유리한 것을 선택할 수 있어 세금 혜택을 더 받을 여지도 있다. 정부가 세금 증가액이 약 33만 원일 것으로 발표했던 연봉 7천만 원∼8천만 원 구간의 근로소득자 세 부담 증가액도 60만 원에서 75만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추정치도 나왔다. 연말정산을 통해 연봉 구간과 상관없이 ‘무차별적 세금 폭탄’을 맞게 된 직장인들의 볼멘소리는 커지고 있다. 납세자연맹은 “개인별로 소득공제 받을 수 있는 항목이 다르고, 또 공제효과에 따른 증세 편차가 아주 크다. 새로 생긴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직장인 등 일부만 환급이 늘어날 것”이라며 “각자에 유리한 방법으로 연말정산 시뮬레이션을 해봐야 조금이라도 더 절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말정산 폭탄연말정산 폭탄연말정산 폭탄연말정산 폭탄 사진 = 방송 캡처 (연말정산 폭탄) 뉴스팀 chkim@seoul.co.kr
  •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라이터로 키박스 녹이다 화재 ‘당시 상황은?’ 경악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라이터로 키박스 녹이다 화재 ‘당시 상황은?’ 경악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라이터로 키박스 녹이려다 화재 일으켜 ‘CCTV 포착’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은 4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실화와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께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를 받고 있다. 또 이 불이 건물 3동과 주차타워, 단독주택 등으로 옮겨 붙어 4명이 숨지고 126명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사상)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키를 빼려는데 추운 날씨 탓에 잘 빠지지 않자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키박스를 녹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가 라이터를 사용할 때 전선 피복이 녹는 바람에 합선이 일어나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이 부분에 맞춰 오토바이를 정밀 감식하고 있다. 특히 김씨는 첫 경찰 조사에서 라이터로 키박스를 녹인 행동을 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이 분석한 CCTV 화면을 제시하며 추궁하자 이를 인정했다. 또 김씨가 2007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4륜 오토바이를 두 달 전 지인에게서 넘겨받은 뒤 인터넷을 통해 부품을 사 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애초 방화 가능성도 염두에 뒀으나, 김씨가 당시 사무실에 갇혀 지인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도움을 요청한 점, 소방대원에게 구조된 점, 화재로 부상을 입은 점 등을 토대로 방화 혐의는 배제하기로 결론냈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정밀감식 결과 충격적 진실”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정밀감식 결과 충격적 진실”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정밀감식 결과 놀라운 진실”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은 4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실화와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께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를 받고 있다. 또 이 불이 건물 3동과 주차타워, 단독주택 등으로 옮겨 붙어 4명이 숨지고 126명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사상)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키를 빼려는데 추운 날씨 탓에 잘 빠지지 않자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키박스를 녹였다. 경찰은 김씨가 라이터를 사용할 때 전선 피복이 녹는 바람에 합선이 일어나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이 부분에 맞춰 오토바이를 정밀 감식하고 있다. 김씨는 첫 경찰 조사에서 라이터로 키박스를 녹인 행동을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이 분석한 CCTV 화면을 제시하며 추궁하자 이를 인정했다. 또 김씨가 2007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4륜 오토바이를 두 달 전 지인에게서 넘겨받은 뒤 인터넷을 통해 부품을 사 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애초 방화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 그러나 김씨가 당시 사무실에 갇혀 지인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도움을 요청한 점, 소방대원에게 구조된 점, 화재로 부상을 입은 점 등을 토대로 방화 혐의는 배제하기로 결론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화재 촉발시킨 행동보니 ‘대체 왜?’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화재 촉발시킨 행동보니 ‘대체 왜?’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은 4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실화와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께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키를 빼려는데 추운 날씨 탓에 잘 빠지지 않자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키박스를 녹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애초 방화 가능성도 염두에 뒀으나, 김씨가 당시 사무실에 갇혀 지인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도움을 요청한 점, 소방대원에게 구조된 점, 화재로 부상을 입은 점 등을 토대로 방화 혐의는 배제하기로 결론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화재 일으킨 행동보니 ‘라이터로...’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화재 일으킨 행동보니 ‘라이터로...’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은 4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실화와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께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를 받고 있다. 또 이 불이 건물 3동과 주차타워, 단독주택 등으로 옮겨 붙어 4명이 숨지고 126명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사상)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키를 빼려는데 추운 날씨 탓에 잘 빠지지 않자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키박스를 녹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폭탄, 직장인은 웁니다

    연말정산 폭탄, 직장인은 웁니다

    연말정산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13월의 세금 폭탄’이 현실화하고 있다. 바뀐 세법으로 소득공제가 세액공제로 전환되면서 연말정산을 통해 지난해까지는 더 낸 세금을 돌려받던 사람들이 올해는 환급액이 줄거나 돈을 토해내야 하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다. 그만큼, 절세를 위해서는 바뀐 세법에 맞게 꼼꼼하게 서류를 챙겨 연말정산 신청을 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세법개정안 발표 당시 정부가 총 급여 5천500만 원 이하는 세부담이 늘지 않는다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해당 구간 직장인들도 세금을 더 내는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봉에서 가장 먼저 빼주던 근로소득공제가 줄면서 부양가족 공제 혜택 등을 적용받지 않는 미혼 직장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건 오토바이 주인 구속영장

    130여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4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실화와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쯤 의정부역 부근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한 뒤 라이터로 키박스를 녹이는 등의 행위로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를 받고 있다. 또 이 불이 인접한 도시형생활주택 공동건축물 3개 동과 단독주택 등으로 옮겨붙어 4명이 숨지고 126명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사상)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화재 직전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시동키가 잘 안 빠지자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키박스를 녹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때 전선 피복이 녹아 합선이 일어나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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