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실화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냉전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마도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맥아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라엘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506
  • “野, 선거 때마다 고질적 불륜정치”

    새누리당은 2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에 대해 “야당의 고질적인 불륜정치”라며 원색적으로 맹비난했다. 김무성 대표는 “통합하려면 왜 헤어졌나”라며 “구태의 답습이다. 정치 구태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정체성이나 정강, 정책, 철학이 전혀 달라 헤어진 정당이 선거를 위해 통합한다는 것을 국민들이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총선 때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의 야권 통합으로 운동권식 논리를 갖고 좌파 시민단체의 논리를 그대로 얘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국회로 들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후보 단일화 등의 방식으로 야권 후보 간 총선 연대가 현실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 당직자는 “야당은 국민들 보는 앞에서 현역 의원을 대폭 물갈이해 버리며 정치 이슈를 선점해 나가고 있는데 우리 당은 계파끼리 지지고 볶고 싸우기나 하고 있다”며 “이렇게 밋밋하게 가다간 총선에서 패배하는 게 아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현아 특위위원장 “AIG 이사회의장, SIFC내 AIG본부 유치 약속했다”

    김현아 특위위원장 “AIG 이사회의장, SIFC내 AIG본부 유치 약속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특혜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의 김현아 위원장은 “모리스 그리버그 (AIG 이사회 의장겸 최고의사결정 임원)가 이명박 (전)시장에게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내, AIG 지역본부 유치를 약속한 친서(2004.5.20.)를 서울시 투자유치과가 특별위원회에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친서 내용에는 ‘서울이 주요 금융센터로 성장할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고, AIG가 중요 금융 사업 부문 또는 사업 부서를 그곳에 위치시킬 개연성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는, AIG가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주요 다국적 금융 회사 중 우리의 중요한 지역 경영기능과 활동을 그곳에 제일 먼저 위치시키는 회사가 됨으로써 지역 금융 중심으로서의 서울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시키는데 선제적으로 앞장 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강력한 약속을 드립니다’고 밝히고 또한, 친서 약속 후 17일 만에 체결 된 ‘기본협력계약서’ (2004.6.9)에 ‘AIG와 같은 주요 국제 금융기관 및 다국적 기업의 유치, 서울시의 장기적인 금전적 이익 발생, 서울시에 외국 투자 유치’등과 같은 서울시 목적을 성취시키기 위해 ‘AIG는 계열회사나 자회사를 통하여 (i) 상업단지 건설의 감독 및 견인, (ii) 국내 또는 해외의 주요 금융기관과 회사들의 상업단지 내 유치, (iii) 서울시 목적을 성취시킬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조’하겠다는 조항이 명시되어있다. 김 위원장은 제8대 소위원회 결과보고서, 특별위원회 회의 결과 그리고 외부자문가인 홍훈희 변호사의 법리분석 결과를 총합할 때, AIG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거나 완료하지 않은 채 오로지 ‘서울시 내에서의 장기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것’이란 AIG의 목적만을 달성하기 위해 실재 보유기간 3년째인 올해 매각을 한다면 엄연한 계약위반임을 지적하였다. 그래서 “서울시가 AIG의 SIFC 매각 전에 불평등 불공정한 계약을 수정하고 계약 이행을 하도록 법적 조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AIG는 총 투자금의 9%를 투자하여 서울국제금융센터 (SIFC)를 짓고 임대운영의 책임을 지고 있고, 서울시는 99년간 토지를 임대하는 조건으로 토지의 공시지가 5% 혹은 임대를 통한 순수익 중 약 9% 중 많은 것을 받는 것으로 계약했다. AIG는 정체불명의 해외투자 컨소시엄 법인 5개(건물당 1개씩)를 구성하여 30% 투자금을 모았고, 국내금융사에서 60% 이상을 대출받아 총 1조 5천억원 가량 투입했다. 김 위원장은 “2016년 SIFC가 매각 된다면, AIG와 정체불명의 해외투자 컨소시엄 법인 이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보기 때문에 먹튀 논란은 현실화 된다. AIG와 해외금융투자자들이 서울시 금융육성에 관련한 계약 조항을 이행하지 않고 순이익만 갖고 떠난다면 세금낭비는 물론이고 경제민주화, 공정성장론, 창조경제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민생안정과 경제발전의 노력은 빛이 바래 질 것이다. 이런 심각성을 알리고 서울시의 책임있는 대응과 AIG의 계약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기자회견을 3월 9일 개최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女 보시게… 대세는 ‘여톱 뮤지컬’

    女 보시게… 대세는 ‘여톱 뮤지컬’

    ‘레베카’ 신영숙·차지연·장은아 선도… ‘맘마미아’ 최정원 등 실력파 대거 출연 개막 앞둔 ‘마타하리’·‘위키드’ 역시 옥주현·박혜나 등 흥행 이을 것 기대 ‘오빠 부대’로 상징되는 뮤지컬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여배우들을 주역으로 내세운 뮤지컬(이하 여톱 뮤지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업계 안팎에선 아직 여톱 뮤지컬 시장이 완전히 형성된 건 아니지만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또 다른 세대로의 진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올해 여톱 뮤지컬은 ‘레베카’가 선도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무장한 신영숙·차지연·장은아 세 배우가 흥행을 주도했다. 뒤를 이어 3년 만에 공연된 ‘맘마미아’가 여세를 몰아가고 있다. ‘맘마미아’는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신영숙, 김영주, 홍지민 등 실력파 여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있다. 오는 29일 개막하는 ‘마타하리’와 5월 대구에서 먼저 선보이는 ‘위키드’도 여톱 뮤지컬의 흥행을 이어갈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이중 스파이 혐의로 체포돼 총살된 물랭루주의 무희 마타하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옥주현·김소향이 팜므파탈의 대명사로 통하는 마타하리 역에 캐스팅됐다. ‘위키드’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 스토리 이전 내용을 다룬 뮤지컬로, 차지연·박혜나·정선아·아이비가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에 우정을 나눴던 두 마녀 엘파바 역과 글린다 역을 각각 열연한다. 아직 주역 여배우가 결정되지 않은 ‘아이다’ 등 대작들도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여톱 뮤지컬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건 오래되지 않았다. 50·60대가 주요 관객인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20·30대 여성들이 주소비층인 데다 여기에 10대 ‘팬덤’ 문화가 뮤지컬과 결합되면서 뮤지컬은 ‘우리 오빠 보러 가는 장르’로 굳어졌기 때문이다. 여톱 뮤지컬은 2012년 오스트리아 제국 최후의 황후 이야기를 그린 ‘엘리자벳’이 서막을 열었다는 데 이견이 없다. 이후 ‘아이다’, ‘위키드’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여톱 뮤지컬 시장을 견인했다. 공연계 관계자들은 “멋있는 남자 배우가 나오는 작품과 달리 멋진 여배우가 나오는 작품은 상대적으로 흥행이 된 게 많지 않다”면서 “뮤지컬 시장이 커지고 관객들도 성숙해지면서 남성 얘기에 몰두하는 맹목적인 ‘팬덤’에서 벗어나 공감할 수 있는 여성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여톱 뮤지컬을 이끄는 배우들 중에는 임혜영, 차지연, 박혜나 등 1982년생 동갑내기 10년차 배우들이 눈에 띈다. 차지연은 ‘라이온킹’으로, 박혜나는 ‘미스터 마우스’로, 임혜영은 ‘드라큘라’ 체코 버전으로 2006년 각각 뮤지컬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는 여톱 뮤지컬 현상을 세대 이동으로 풀이했다. 패티김, 곽규석, 윤복희 등 스타급 배우들이 주류를 이룬 1세대, 남경주, 최정원 등 뮤지컬 전문 배우들이 활약한 2세대, 김소현·류정한처럼 성악 전공 배우나 김준수 같은 아이돌 가수 출신 배우 등 다양한 장르의 체험을 갖고 있는 배우들이 나온 3세대를 거쳐 이전엔 각광받지 못했던 여배우들이 스타로 떠오르는 4세대로 뮤지컬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는 것. 원 교수는 “우리나라 뮤지컬은 외형적으론 팽창했지만 그동안 남성 배우 중심의 획일화된 작품이 주를 이뤘었는데, 올해 여톱 뮤지컬이 흥미로운 트렌드로 등장했다“면서 ”가창력과 연기력, 매력을 갖춘 여배우들이 나오면서 뮤지컬 시장의 외연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코호트 리포트]① 꼬박 70년 세계 최장 사회복지 연구…세상을 바꾸다

    [코호트 리포트]① 꼬박 70년 세계 최장 사회복지 연구…세상을 바꾸다

    지금으로부터 70년 전인 1946년 3월 영국에서는 ‘더 라이프 프로젝트’(The Life Project)라는 이름의 장기간 추적조사가 시작됐다. 관련 연구진은 당시 1주간 태어난 아이 수천 명의 출생부터 이후 지금껏 살아온 과정을 관찰·기록했다. 이 조사가 의미 있는 이유는 이후 1958년, 1970년, 1990년 등에도 같은 조사를 반복, 현재 조사 대상자는 5세대에 걸쳐 7만여 명으로 확대된 세계 최장 기간의 ‘코호트 연구’(추적조사 연구)라는 점이다. 사실 조사내용은 대부분 기밀이지만, 5년 전부터 이 조사에 참여 중인 헬렌 피어슨 박사(유전학)는 최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그 일부를 공개하고 ‘무엇이 어떤 사람을 행복하고 건강하며 성공하게 하고 다른 사람은 그렇지 못하게 하는지’ 그 실마리를 밝혔다. 이 조사는 대상자 자신은 물론 대상자가 태어났을 때 어머니와의 인터뷰 등 청취 조사를 통해 인간 삶의 모든 사항을 추적 조사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6000건이 넘는 논문과 책이 발표되고 있으며, 태아의 성장부터 사람의 만성 질환, 노화에 관한 사람들의 이해를 깊게 했다. 또한 임신과 출산, 교육 등 영국의 다양한 정책에도 영향을 끼쳤고 현대 사회에 불평등과 비만 등이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를 밝혀내기도 했다. 연구자들은 1946년 3월 초 1주간 아이를 낳은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등을 시작했다. ‘아이에게 모유를 충분히 먹이고 있는가?’, ‘아기용품에 얼마를 쓰고 있으며, 자신에게는 얼마를 투자하고 있는가?’ 등 매우 세세한 질문에 따른 답변을 분석했다. 그 결과, 최하층에 속한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최상층에 속한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보다 사망률이 7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영국 정부는 이런 결과에 충격을 받아 1948년에 의료비의 자기 부담금을 거의 없애거나 무료로 하는 국민보건서비스(NHS)를 시작했다. 또한 임신과 출산에 관한 사항을 전부 무료화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이 결과는 출산과 육아 휴가,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충실화하는데도 관련됐다. 그다음 이 조사가 영향을 준 부분은 교육이었다. 영국의 중등교육은 1944년부터 시험 결과로 학생들의 능력을 평가하고 고전중등학교(secondary grammar school)와 기술중학교(secondary technical school), 근대중등학교(secondary modern school)라는 세 학교로 나눠 교육을 시행하고 있었다. 이는 시험 결과를 중시해 명목상 출신이나 계급에 좌우 없이 성적이 뛰어난 아이가 좋은 학교에 갈 수 있게 한 것이었다. 하지만 실제 노동자 계급층의 자녀는 중산층이나 상류층 자녀보다 시험 성적이 나쁜 것이 이 조사로 밝혀져 가난한 아이들의 재능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1965년 영국 노동당은 성적 순위에 따라 학교를 가리지 않게 하기 위한 않는 종합중등학교(comprehensive school)의 확대를 내세웠다. 사실 지금도 중등교육은 성적별로 나눠야 하는지 종합 교육을 해야 좋은지에 대한 찬반양론이 갈리고 있지만, 이 조사 연구 프로젝트는 영국의 교육제도에 큰 영향을 줬다는 것 만큼은 분명하다. 사진=더 라이프 프로젝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늘어나는 돌봄시설 노인 학대… 왜?

    노인돌봄시설에서 입소자인 노인을 학대하는 사례가 계속 늘고 있다. 29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014년 관련 시설에서 확인된 학대만도 300여건으로 2006년 조사 이래 최고치다. 피해자의 80%가량이 수발자에게 큰 부담을 주는 치매 노인이었다는 점은 상징적이다. 의사소통이 쉽지 않고 때로 욕설과 폭력까지 휘두르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며 거동이 불편한 치매 환자나 고령 노인을 돌보는 일의 어려움과 스트레스가 학대 행위와 무관치 않다. 시설과 입소자 증가로 학대도 늘고 있지만 실태 파악은 쉽지 않다. 노인 돌봄을 담당하는 개호 복지사의 낮은 급여도 학대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으로 직결됐다. 이직자가 많아 일손이 부족하고 자질이 부족한 직원들이 빈자리를 채운다. 개호 직원의 평균 임금은 2014년 월 약 22만엔대다. 전체 산업 평균보다 11만엔 정도 적었다. 작년 12월 개호 서비스의 유효구인배율은 3.08배로, 전 직종 평균 1.21배를 훨씬 웃돌았다. 사람 구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다. 일본개호노동안정센터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14년도 연간 이직률은 16.5%다. 이 가운데 40%가 채 1년도 안 돼 그만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17일자에서 “학대 요인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 부족, 교육·지식·간호 기술 부족이 6할을 넘어 가장 많았다. 직원 스트레스나 감정 조절 문제도 2할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경험 적은 직원이 숨 쉴 새 없는 격무 속에서 여유를 잃고 학대자로 돌변하는 상황이다. 개호 연구 및 실태 점검 등을 하는 비영리단체 ‘U비전연구소’의 혼마 이쿠코 이사장은 “심각한 학대는 밤에 많이 일어난다”면서 “불시에 외부의 눈으로 정기적으로 (개호시설을) 점검하는 구조를 만들지 않으면 학대 징후를 발견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일본 노인학대방지학회 시보오 게이지 이사는 “자치단체나 복수 사업자가 힘을 합쳐 치매 노인에 대한 바람직한 대응 방법을 공유하고 훈련하는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며 “신입 직원에 대한 연수 시스템 구축 등 교육 내실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대법 “6·25때 미군포격 사망, 국가배상 책임 없다”

    대법 “6·25때 미군포격 사망, 국가배상 책임 없다”

    6·25전쟁 희생자를 낸 미군 포격에 국군이 관여했더라도 한국 정부의 배상 책임은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미국 해군의 함포 사격으로 숨진 방모씨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4888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취지고 파기환송했다고 1일 밝혔다. 방씨는 1950년 9월 피란길에 경북 포항 송골해변에서 미 태평양함대 소속 구축함 헤이븐호의 함포 사격에 숨졌다. 국군 3사단 해안사격통제반으로부터 포격명령을 받은 헤이븐호는 표적이 피란민들이었기 때문에 재확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통제반은 ”적군이 섞여있다는 육군의 정보가 있다“며 재차 포격을 명령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위원회는 사격 주체를 미군으로 보고 한국 정부가 직접 손해배상하는 대신 사과나 피해보상은 미국과 협상하라고 권고했다. 하급심은 포격 명령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에 따라 갈렸다. 1심은 한국 정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반면 2심은 ”국군이 포격해달라고 요청한 게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뒤집었다. 대법원은 포격 명령의 책임을 떠나 과거사위 결정의 취지에 주목했다. 대법원은 “과거사위는 한국 정부 또는 소속 공무원의 가해 행위가 아니라 미군에 의해 방씨가 희생됐다는 취지로 결정했다”며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女톱 뮤지컬 봇물, 뮤지컬 시장 새로운 변화 시작됐다

    女톱 뮤지컬 봇물, 뮤지컬 시장 새로운 변화 시작됐다

     ‘오빠 부대’로 상징되는 뮤지컬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여배우들을 주역으로 내세운 뮤지컬(이하 여톱 뮤지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업계 안팎에선 아직 여톱 뮤지컬 시장이 완전히 형성된 건 아니지만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또 다른 세대로의 진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올해 여톱 뮤지컬은 ‘레베카’가 선도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무장한 신영숙·차지연·장은아 세 배우가 흥행을 주도했다. 뒤를 이어 3년 만에 공연된 ‘맘마미아’가 여세를 몰아가고 있다. ‘맘마미아’는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신영숙, 김영주, 홍지민 등 실력파 여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있다.  오는 29일 개막하는 ‘마타하리’와 5월 대구에서 먼저 선보이는 ‘위키드’도 여톱 뮤지컬의 흥행을 이어갈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이중 스파이 혐의로 체포돼 총살된 물랭루주의 무희 마타하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옥주현·김소향이 팜므파탈의 대명사로 통하는 마타하리 역에 캐스팅됐다. ‘위키드’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 스토리 이전 내용을 다룬 뮤지컬로, 차지연·박혜나·정선아·아이비가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에 우정을 나눴던 두 마녀 엘파바 역과 글린다 역을 각각 열연한다. 아직 주역 여배우가 결정되지 않은 ‘아이다’ 등 대작들도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여톱 뮤지컬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건 오래되지 않았다. 50·60대가 주요 관객인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20·30대 여성들이 주 소비층인 데다 여기에 10대 ‘팬덤’ 문화가 뮤지컬과 결합되면서 뮤지컬은 ‘우리 오빠 보러 가는 장르’로 굳어졌기 때문이다.  여톱 뮤지컬은 2012년 오스트리아 제국 최후의 황후 이야기를 그린 ‘엘리자벳’이 서막을 열었다는 데 이견이 없다. 이후 ‘아이다’, ‘위키드’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여톱 뮤지컬 시장을 견인했다. 공연계 관계자들은 “멋있는 남자 배우가 나오는 작품과 달리 멋진 여배우가 나오는 작품은 상대적으로 흥행이 된 게 많지 않다”면서 “뮤지컬 시장이 커지고 관객들도 성숙해지면서 남성 얘기에 몰두하는 맹목적인 ‘팬덤’에서 벗어나 공감할 수 있는 여성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여톱 뮤지컬을 이끄는 배우들 중에는 임혜영, 차지연, 박혜나 등 1982년생 동갑내기 10년차 배우들이 눈에 띈다. 차지연은 ‘라이온킹’으로, 박혜나는 ‘미스터 마우스’로, 임혜영은 ‘드라큘라’ 체코 버전으로 2006년 각각 뮤지컬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는 여톱 뮤지컬 현상을 세대 이동으로 풀이했다. 패티김, 곽규석, 윤복희 등 스타급 배우들이 주류를 이룬 1세대, 남경주, 최정원 등 뮤지컬 전문 배우들이 활약한 2세대, 김소현·류정한처럼 성악 전공 배우나 김준수 같은 아이돌 가수 출신 배우 등 다양한 장르의 체험을 갖고 있는 배우들이 나온 3세대를 거쳐 이전엔 각광받지 못했던 여배우들이 스타로 떠오르는 4세대로 뮤지컬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는 것. 원 교수는 “우리나라 뮤지컬은 외형적으론 팽창했지만 그동안 남성 배우 중심의 획일화된 작품이 주를 이뤘었는데, 올해 여톱 뮤지컬이 흥미로운 트렌드로 등장했다“면서 ”가창력과 연기력, 매력을 갖춘 여배우들이 나오면서 뮤지컬 시장의 외연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4전 5기’ 디캐프리오, 오스카 거머쥐다

    ‘4전 5기’ 디캐프리오, 오스카 거머쥐다

    ‘레버넌트’ 로 남우주연상 수상 감격연출 맡은 이냐리투 감독상 ‘2연패’‘스포트라이트’ 작품·각본상 2관왕 이병헌, 아시아 배우 최초의 시상자로‘유스’의 ‘심플송’ 부른 조수미도 참석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4전 5기 끝에 마침내 오스카 갈증을 풀었다. 세계가 주목하는 할리우드 영화 축제에서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작품상과 각본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디캐프리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아들을 잃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돌아온 뒤 자신을 버린 동료를 상대로 처절한 복수에 나선 19세기 서부 개척 시대 사냥꾼 역할을 온몸을 던져 연기했다. 그간 ‘길버트 그레이프’(1993)로 조연상, ‘에비에이터’(2004)와 ‘블러드 다이아몬드’(2006), 제작까지 맡은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2013)로 주연상·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거푸 눈물을 삼켜야 했던 디캐프리오다. 앞서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수상이 유력했으나 워낙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한 터라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기립박수를 받으며 시상대에 오른 그는 ‘레버넌트’를 함께 만든 배우, 스태프와 다른 후보자에게 영광을 돌렸다. 5편의 작품을 함께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곁들이기도 했다. 환경운동에도 열심인 그는 “‘레버넌트’ 촬영은 자연과 호흡하는 과정이었다. 지난해는 북극에서 얼음이 녹는 등 역사상 가장 더운 해였는데 직면한 위협에 인류 모두가 함께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매드맥스’ 의상상·분장상 등 6개상 휩쓸어 여우주연상은 예상대로 ‘룸’의 브리 라슨에게 돌아갔다. 라슨은 디캐프리오와는 달리 오스카 첫 도전에서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열일곱 살에 납치돼 자신이 낳은 아이에 의지하며 7년간의 감금 생활을 견뎌낸 뒤 다시 세상과 마주하게 된 20대 여성을 연기했다. 경합이 가장 치열했던 작품상은 가톨릭 사제의 아동 성추문과 교단의 조직적인 은폐를 폭로한 미 유력 일간지 보스턴글로브 기획취재팀의 실화를 다룬 ‘스포트라이트’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각본상도 챙겼다. 전미비평가협회 작품상과 각본상, 미국 배우조합상의 최고 작품상인 ‘베스트 앙상블 캐스트’를 받아 오스카상의 유력 후보로 부상했었다. 감독상은 ‘레버넌트’를 연출한 멕시코 출신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버드맨’에 이어 2년 연속 감독상을 받았다. 1941, 42년 수상자인 서부 영화의 거장 존 포드 감독과 50, 51년 수상자인 조지프 맹키위츠 감독 이후 처음이다.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매드맥스’는 의상상, 분장상, 미술상, 편집상, 음향편집상, 음향상 등 6개상을 쓸어 담았다. 조지 밀러 감독이 1979년 자신이 만들었던 걸작을 30여년 만에 새롭게 연출한 작품이다. 12개 부문 후보였던 ‘레버넌트’는 3관왕에 그쳤으나 주요 2개 부문에다가 촬영상을 보태며 실속을 차렸다. 아시아 배우로는 사상 처음 아카데미 시상자로 나선 이병헌은 콜롬비아 출신 여배우 소피아 베르가라와 함께 무대에 올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사울의 아들’ 라즐로 네메스 감독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영화 ‘유스’의 삽입곡 ‘심플송’을 불러 초청받은 소프라노 조수미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형상화한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주제가상은 ‘007 스펙터’에 돌아갔다. ●‘백인 잔치’ 논란에 윌 스미스 등 불참도 2년 연속 남녀주연상 후보 명단에서 흑인이 제외되며 ‘백인 잔치’라는 거센 비난을 받았던 이번 오스카는 스파이크 리, 윌 스미스 부부 등 일부 흑인 감독과 배우들이 불참하기도 했다. 사회를 맡은 크리스 록은 “우리 흑인들은 단지 백인들과 동등한 기회를 원할 뿐”이라며 “흑인 후보자들에 대한 논란이 계속될 바에야 차라리 남녀 부문을 나누듯 흑인을 위한 상을 따로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니냐. 연기로만 보면 충분하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시상식에서는 ‘레버넌트’, ‘대니쉬 걸’, ‘마션’ 등에 흑인 배우가 나오는 패러디물 등 이번 논란을 위트 있게 비튼 영상과 이벤트가 마련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영화 多樂房] 룸

    [영화 多樂房] 룸

    유머와 감동이 기묘하게 뒤섞인 독창적인 음악영화, ‘프랭크’(2014)에 매료된 사람이라면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의 차기작을 고대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에마 도너휴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한 ‘룸’은 그런 관심과 기다림을 충분히 보상하고도 남을 만큼 훌륭한 작품이다. 에이브러햄슨 감독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모자의 사랑 및 심리 변화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충격적인 실화를 영화화하면서도 자극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려는 그의 태도가 신선하고 온화하다. 조이(브리 라슨)는 열일곱 살에 납치되어 가로×세로 3.5m의 좁고 어두운 창고에서 7년이라는 세월을 보낸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낳은 잭은 그녀의 유일한 빛이자 행복이다. 조이는 잭에게 무한한 애정을 쏟으며 납치범으로부터 그를 철저히 보호하려고 애쓴다. 덕분에 어린 잭의 시점에서 묘사되는 모자의 일상은 감금되어 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다채롭고 역동적이다. 조이에게 감옥과도 같은 ‘룸’은 잭에게 모든 인식의 근원이자 현실이 압축된 공간으로서 만족스러울 만큼 커다란 소우주와도 같다. 그 중심에는 유일한 소통의 대상이자 사랑하는 엄마, 조이가 있다. 그러나 잭의 다섯 번째 생일이 지나자 조이는 아들을 ‘룸’ 밖으로 내보낼 계획을 세운다. 잭은 난생처음 엄마와 떨어져야 한다는 분리불안과 ‘진짜 세계’에 대한 혼란을 겪으며 세상으로 옮겨진다. 두꺼운 카펫에 둘둘 말린 잭이 처음으로 룸 밖의 대기를 접하는 부분부터 경찰에 구조되기까지의 과정은 완벽하리만치 정교하고 세련되게 연출되었는데, 답답한 방안에서 웅크리고 있던 카메라가 마침내 룸을 벗어나 거리의 풍경을 비추게 될 때의 감동은 물론이요, 서스펜스를 고조시키는 음악과 편집은 가히 환상적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영화가 이 극적이고 가슴 벅찬 탈출기를 이야기의 끝이 아닌 시작으로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엄청난 외상을 입은 채 집으로 돌아온 조이,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하는 잭은 저마다 방황의 시간을 가지며 모자 관계에도 변화를 맞게 된다. 특히 책과 TV를 통해 머리로만 알고 있던 현실을 감각적으로 체험하게 된 잭의 불안한 심리가 치밀하게 묘사되는데, 영화는 이러한 내면적 고통을 소년이 극복해야 할 통과의례로 상정함으로써 한 번 더 스스로 성장담의 성격을 부여한다. 대비되는 두 현상 혹은 존재의 차이로부터 하나의 정체성을 지닌 조형물이 출현한다고 했던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의 말처럼, 잭은 룸 안에서 인식했던 현실과 룸 밖에서 경험하게 된 현실의 차이를 깨달아 나감으로써 자신을 한 차원 다른 존재로 끌어올린다. 이렇듯 다층적인 잭 캐릭터를 무리 없이 소화해낸 아역 배우 제이컵 트렘블레이의 발견은 ‘룸’이 이뤄낸 또 하나의 성과라 할 수 있다. 올해 아카데미영화상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브리 라슨과 함께 앞으로 주목해야 할 배우임에 틀림없다. 사회적 이슈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감각적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3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룸’ 브리 라슨, 대체 누구길래? ‘준비된 오스카 여신’

    ‘룸’ 브리 라슨 거의 모든 영화제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휩쓴 ‘룸’의 브리 라슨이 28일(현지시간)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스카 여신’에 등극함에 따라 그에게 영화팬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룸’은 7년간의 감금으로 모든 것을 잃고 아들을 얻은 24살의 엄마 ‘조이’와 작은방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5살 아이 ‘잭’이 펼치는 진짜 세상을 향한 탈출을 그린 감동 실화 드라마다. 전 세계 영화제에서 10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색상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브리 마슨은 골든글로브, 배우조합상, 크리틱스 초이스 등 거의 모든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브리 라슨은 가수로 데뷔했다. 2005년 미니앨범 ‘쉬 세드(She Said)’를 발매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영화 ‘훗’을 시작으로 연기에 도전한 그는 ‘숏텀 12’에서 엄격하지만 수평적인 관계로 청소년을 이끄는 상담사 그레이스 역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에서는 뻔뻔한 섹드립을 치는 주인공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그는 배우 뿐 아니라 작가와 감독으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브리 라슨은 ‘조이’에서 캐릭터를 완벽히 묘사하기 위해 지방 감량과 근육을 키우는 것은 물론 자신의 사교적 관계도 단절시켰다. 상처 입은 캐릭터의 깊은 내면을 위해 USC의 정신의학 박사 존 브리에와 상담을 하기도 했다. ‘룸’ 브리 라슨 연예팀 seoulen@seoul.co.kr ▶송중기, 드라마 1회당 출연료는 얼마? ▶“여기 90%와 해봤다” AV스타의 충격 인증샷
  • [월요 정책마당] 프라임 사업은 대학 개혁 지원하는 자극제/홍민식 교육부 대학지원관

    [월요 정책마당] 프라임 사업은 대학 개혁 지원하는 자극제/홍민식 교육부 대학지원관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실업률이 올해 1월 기준으로 9.5%에 이른다. 이에 따른 청년 실업자 수는 모두 35만명이나 된다. 청년 실업의 주원인은 경제 저성장에 따른 일자리 부족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가 원하는 인력과 대학이 길러내는 인재 간의 미스매치에 기인하는 바도 적지 않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표한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통계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공학 계열은 21만 5000명쯤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인문·사회 계열은 31만 8000명이 초과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들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양적 구조개혁과 더불어 계약학과·주문식 교육과정 등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대학 나름의 강점을 살린 대학 특성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러한 노력에 더해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대학의 학사 구조개편 등 질적 구조개혁에 대한 요구도 점점 커지고 있다. 대학들은 미래 수요가 늘어나는 분야로 정원을 늘리고 교육여건을 갖추어야 한다. 재정적 투자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교수 채용, 교육공간 마련, 고가의 장비 구입, 새로운 교육과정 설계,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한 장학금 마련도 필요하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올해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프라임)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대학의 자발적 구조개혁 노력에 재정적 지원을 함으로써 대학이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고 한다. 프라임 사업은 인력 미스매치의 양적 개선과 대학의 진로·취업 지도 강화 등 교육의 질적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대형 유형인 ‘사회수요 선도대학’ 9개교 내외에 평균 150억원을, 소형 유형인 ‘창조기반 선도대학’ 10개교에 평균 50억원을 배정하고, 올해 2012억원을 시작으로 3년 동안 모두 6000여억원을 지원한다. 대학에서 사업 계획을 3월 말까지 제출하면 4월 말쯤 최종 선정대학을 발표한다. 프라임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사회 수요에 대한 고려와 함께 학생 중심의 변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논의에 기초해 사업계획서를 마련해야 한다. 사회와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합리적이고 타당한 학사구조 개편과 정원 조정 계획을 마련하고 이에 맞춰 교육의 질이 담보될 수 있도록 교육 여건 확충과 교육과정 내실화도 추진해야 한다. 사회적 수요가 있는 분야로 우수한 인재를 적극 유치하고, 사회 진출을 위한 대학의 진로·취업 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지원하는 체제도 갖추어야 할 것이다. 미래 수요가 늘어나는 분야로 정원 조정이 이루어져야 하는 프라임 사업의 성격상 대학 내 일부 학문분야의 축소가 불가피하다. 축소되는 분야에 대해 교육과정 고도화, 재학생 졸업 지원, 교원의 신분 보장 등 지원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프라임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학은 각 대학의 중장기 발전 방향과 강점·약점을 구체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이 사업의 중요한 평가 항목 중 하나가 ‘기존 대학 발전 계획과의 부합성’이다. 사업에 참여하려고 대학의 기존 계획을 무시하거나 변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사회의 인력수요와 대학의 인재 양성 간 미스매치를 해소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학 내부에서도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프라임 사업을 통해 미래 수요에 맞게 대학 입학정원을 조정하는 작업이 진행되면서 대학마다 일자리와 연계한 교육 활성화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 결과 학생들이 보다 용이하게 사회에 진출해 그 역량을 펼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것이 프라임 사업을 통해 기대하는 바이다. 정부에서도 프라임 사업 참여 대학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성공적인 모델을 발굴·확산해 대학 전체에 긍정적인 자극제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남우주연상 ‘레버넌트’, 아카데미 시상식 3관왕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남우주연상 ‘레버넌트’, 아카데미 시상식 3관왕

    ▲ 케이트 윈슬렛,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남우주연상 ‘레버넌트’, 아카데미 시상식 3관왕 2016년 최고의 화제작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감독상, 촬영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레버넌트’는 2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남우주연상을 비롯 주요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앞서 오스카의 전초전이라고 불리는 골든 글로브 및 영국아카데미에서 최다 수상을 거머쥐며 수상을 기대케 했던 ‘레버넌트’는 이번 수상으로 명실상부 2016년 최고의 영화임을 입증했다. ‘레버넌트’에서 ‘휴 글래스’로 열연하며 절체절명의 위기 속 고통을 뛰어넘는 카리스마를 선보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대니쉬 걸’의 에디 레드메인, ‘마션’의 맷 데이먼, ‘트럼보’의 브라이언 크랜스톤, ‘스티브 잡스’의 마이클 패스벤더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마침내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선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섯 차례 노미네이트 됐지만, 수상의 영광은 얻지 못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 속 강렬하고 압도적인 연기로 인생 최고의 연기를 펼치며 도전 끝에 미국 아카데미에서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 그 의미를 더했다. 보스턴비평가협회, 워싱턴비평가협회는 물론 크리틱스 초이스,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와 이번 미국 아카데미에 이르기까지 잇따른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거머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출연진과 제작진의 노력에 감사하며, 톰 하디에게 존경을 표하고 싶다. 또한 훌륭한 작품을 만들고 초월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준 감독님께 감사 드린다”라며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긴 수상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환경 문제에 대한 소신과 생각을 언급해 많은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탄탄하고 뛰어난 연출력으로 지난해 ‘버드맨’에 이어 ‘레버넌트’로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 2연속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진정한 영혼을 가진 연기를 보여준 디카프리오에게 감사하며, 톰 하디 및 뛰어난 재능을 보여준 제작진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압도적이고 경이로운 영상미를 선사한 엠마누엘 루베즈키 촬영 감독이 ‘그래비티’, ‘버드맨’에 이어 또 한 차례 촬영상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하며 아카데미 역사 상 최초로 3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처럼 주요 3개 부문을 석권한 ‘레버넌트’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스토리에 눈을 뗄 수 없는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면면에 대한 호평과 극찬 속 전 세계 수익 약 4억 402만 달러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국내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뤄내며 2016년 상반기 극장가에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버넌트’ 주요 3개 부문 석권!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버넌트’ 주요 3개 부문 석권!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이하 레버넌트)가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촬영상, 남우주연상 주요 3개 부문을 석권했다. 특히 영화의 주연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남우주연상 수상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났다. 디카프리오는 앞서 다섯 차례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간 수상의 영광을 얻지 못해 많은 팬이 안타까움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마션’의 맷 데이먼, ‘스티브 잡스’의 마이클 패스벤더, ‘트럼보’의 브라이언 크랜스톤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는 “출연진과 제작진의 노력에 감사하며, 톰 하디에게 존경을 표하고 싶다. 훌륭한 작품을 만들고 초월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작품에 대해 깊은 애정을 담은 수상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환경 문제에 대한 소신과 생각을 언급해 많은 이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탄탄하고 뛰어난 연출력으로 작년 ‘버드맨’에 이어 ‘레버넌트’로 감독상을 수상, 2연속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진정한 영혼을 가진 연기를 보여준 디카프리오에게 감사하며, 톰 하디를 비롯해 뛰어난 재능을 보여준 제작진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 압도적이고 경이로운 영상미를 선사한 엠마누엘 루베즈키 촬영 감독이 ‘그래비티’, ‘버드맨’에 이어 또 한 차례 촬영상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하며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처럼 주요 3개 부문을 석권한 ‘레버넌트’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스토리에 눈을 뗄 수 없는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호평과 극찬 속에 전 세계 수익 약 4억 402만 달러를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현재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3개 부문을 석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레버넌트’는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15세 관람가. 사진 영상=이십세기폭스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아카데미상 안겨준 ‘레버넌트’ 어떤 영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아카데미상 안겨준 ‘레버넌트’ 어떤 영화?

    ‘아카데미 시상식’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남우주연상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브라이언 크랜스톤(트럼보) 마이클 패스벤더(스티브 잡스) 에디 레드메인(대니쉬 걸) 맷 데이먼(마션)을 제치고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The Revenant, 2015)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19세기 미국의 전설적인 모험가 휴 글래스가 어느 모피회사의 사냥꾼으로 일하다가 회색 곰에게 큰 상처를 입고 동료들에게 버림받았음에도 4,000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상처, 추위, 배고픔을 이겨내고 생환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극중 곰에 물어 뜯겨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소름 돋는 연기를 펼쳐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앞서 디카프리오는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 ‘레버런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대자연의 웅장함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가 단연 돋보이는 영화이다. 극중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엄청난 대자연 앞에서 우리 인간은 티끌과 같은 미약한 존재이지만, 절실한 의지로 죽음을 넘기는 극한 상황을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1994년 ‘길버트 그레이프’에서 열연하며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11년 후 ‘애비에이터’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했고 이후 2년 뒤엔 ‘블러드 다이아몬드’로 또 한 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좌절됐다. 2014년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로 남우주연상에 도전했지만 또 한 번 오스카 트로피와 인연이 닿지 못했다. 총 4번의 고배를 마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로 다섯번째 도전 만에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사진 = ‘레버런트’ 스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연예팀 seoulen@seoul.co.kr ▶송중기, 드라마 1회당 출연료는 얼마? ▶“여기 90%와 해봤다” AV스타의 충격 인증샷
  • [아하! 우주] 화성까지 단 ‘한 달’만에 도달하는 방법은?

    [아하! 우주] 화성까지 단 ‘한 달’만에 도달하는 방법은?

    화성이 지구를 대체할 ‘제2의 거주지’로 떠오른 가운데, 화성까지 도달시간을 불과 한 달로 앞당길 수 있는 과학적 이론이 공개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필립 루빈 박사 연구진은 지구에서 화성으로 이동하는 비행체의 크기를 매우 얇은 형태로 변경할 경우, 화성까지 닿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이론을 발표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현재의 기술을 이용해 화성까지 날아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4~8개월 정도로 예상한다. 하지만 루빈 박사 연구진이 개발중인 추진 레이저 시스템이 현실화 될 경우, 불과 한 달이면 화성에 당도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만약 수g의 작은 물체라면 고작 30분만에라도 화성에 도착할 수 있다. 로켓에 장착되는 이 추진 시스템은 화력을 주로 이용하는 현재의 추진방식에서 벗어나, 전자기(電磁氣·전기와 자기장의 상호작용)적 특징을 가진 광자(입자)를 추진력으로 이용한다. 바람 등 저항요소가 없는 우주공간에서 전자기적 광자가 뿜어져 나오는 거대한 레이저빔이 우주선을 우주공간으로 밀어내는 원리다. 일종의 가속 기간을 거치면 1g 정도의 얇고 작은 물체는 빛의 26% 속도까지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유인 우주선처럼 크기가 큰 100t 정도의 우주선이 움직인다면 분당 6만~7만㎞로 움직일 수 있다. NASA가 발사한 무인우주선인 보이저1호가 태양계를 벗어나는데 걸리는 시간은 35년이었지만, 이 레이저빔을 장착한 우주선이 현실화되면 15년 만에 태양계를 벗어날 수 있다. 유인우주선이 화성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한 달 정도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 교수는 “전자기적 광자 레이저 추진 시스템을 위한 기술은 이미 존재한다. 다만 그 크기를 확대해야만 우주 곳곳까지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뿐만 아니라 속도를 높일수는 있지만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는 것도 숙제”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당장 유인우주선을 빠른 시간안에 화성 및 우주로 보내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크기가 작은 소형 탐사선을 태양계 바깥으로 보내는 실험에는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영국 행성간 협회(British Interplanetary Society) 저널에 소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창업 꿈나무 육성 위한 청소년 창업스쿨 열려

    창업 꿈나무 육성 위한 청소년 창업스쿨 열려

    사회가 각박해지면서 아이들이 대통령이나 과학자를 꿈꿨던 과거 세대와 달리 장래희망으로 공무원, 교사, 회사원 등을 꼽는 경우가 많아졌다. 아이들의 꿈이 점점 더 축소되고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도전의식과 창의성을 심어주지 않는다면 국가 발전은 정체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입시교육과 스펙 쌓기로 숨 돌릴 겨를 없이 바쁜 청소년들에게 잃어버린 상상력을 되찾아주는 일이 시급한 실정인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청소년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통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내고 창업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은 만 18세 이하 고등학생들이 실제 창업과 밀착된 경험을 통해 창업에 대한 관심을 기를 수 있도록 청소년 창업스쿨을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주관으로 지난 2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열린 청소년 창업스쿨(창업 상상 캔버스 스쿨)은 비즈쿨 및 특성화 고등학교, 서울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전문 멘토의 조언 아래 실현 가능성 있는 창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내용이 다루어졌다. 첫 날에는 창업 아이템 마케팅 전략 수립과 발표, 비즈니스 모델구축 방법교육, 자신의 아이템을 구체화하는 아이디어 제너레이팅, 팀별 멘토링 및 결과보고서 작성 등이 이루어졌다. 이어 둘째 날에는 청소년들에게 본보기가 될 만한 청년CEO 특강과 창업 아이템 제안내용 구성 및 제안방법 교육, 창업 아이템 결과발표 및 평가, 우수팀 시상식이 진행되며 교육이 마무리되었다. 창업스쿨에 참가한 이화여자고등학교 1학년 이원영 학생은 “막연하게 떠올렸던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시키는 과정에서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창업계획을 세우는 등 이전에는 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혜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1학년 양성경 학생은 “이번 창업스쿨을 통해 창업이 만만한 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고, 창업에 대한 세부적인 부분까지 알게 되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국내 스타트업 기업 현황을 보면 선진국에 비해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미래 한국을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창업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개발도상국들에게 뒤처지는 것도 시간문제다. 남다른 도전의식과 열정으로 가득 찬 청소년들에게 창업의 꿈을 심어주는 일을 결코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포트라이트’ 美 아카데미 작품상…디캐프리오 남우주연상

    영화 ‘스포트라이트’가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을 받았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5번째 도전 끝에 오스카상 수상에 성공했다. 주요 부문은 아니지만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의상상을 비롯한 6개 부문을 석권해 ‘실속’을 챙겼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흑인 코미디언 겸 배우인 크리스 록의 사회로 진행된 제88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인 작품상을 ‘스포트라이트’가 받았다. ‘스포트라이트’는 보스턴 글로브의 탐사보도팀이 가톨릭 사제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취재·보도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전미비평가협회 작품상과 각본상, 미국 배우조합상의 최고 작품상인 ‘베스트 앙상블 캐스트’를 받아 오스카상의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주요 부문 중 하나인 감독상은 ‘레버넌트’의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에게 돌아갔다.작품상과 감독상을 몰아주는 그간 아카데미 관행에 비춰봤을 때 이례적이다. 지난해 이냐리투 감독이 ‘버드맨’으로 작품상과 감독상 모두를 거머쥐었다.이냐리투 감독은 이번 감독상 수상으로 아카데미 감독상 부문에서 2연패의 업적을 달성했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사상 처음으로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여우주연상은 ‘룸’의 브리 라슨이 받았다. 그는 시카고 비평가협회상,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미국배우조합상, 영국 아카데미 등 주요 시상식을 휩쓸어 오스카상 수상이 예고되다시피 했다. 각본상은 ‘스포트라이트’, 각색상은 ‘빅쇼트’가 챙겼다. 10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매드맥스’는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어 다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카데미 시상식’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5수 끝에 수상 ‘SNS 보니..’

    ‘아카데미 시상식’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남우주연상 28일(현지 시각)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직후,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SNS에 “아카데미와 영화 ‘레버넌트’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짤막한 소감을 게시했다.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브라이언 크랜스톤(트럼보) 마이클 패스벤더(스티브 잡스) 에디 레드메인(대니쉬 걸) 맷 데이먼(마션)을 제치고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The Revenant, 2015)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기립 박수를 받으며 무대로 올라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영화 속에서 사람이 자연과 호흡하는 것을 담으려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19세기 미국의 전설적인 모험가 휴 글래스가 어느 모피회사의 사냥꾼으로 일하다가 회색 곰에게 큰 상처를 입고 동료들에게 버림받았음에도 4,000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상처, 추위, 배고픔을 이겨내고 생환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한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1994년 ‘길버트 그레이프’에서 열연하며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11년 후 ‘애비에이터’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했고 이후 2년 뒤엔 ‘블러드 다이아몬드’로 또 한 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좌절됐다. 2014년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로 남우주연상에 도전했지만 또 한 번 오스카 트로피와 인연이 닿지 못했다. 총 4번의 고배를 마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로 다섯번째 도전 만에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 조례’ 공청회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 조례’ 공청회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상묵, 성동2, 새누리)는 2월 26일(금) 오후 2시 서울시의원회관 4층 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 기본 조례안」 심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 조례안을 도시계획관리위원회로 이관하기로 했다.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 기본 조례안’은 보건복지위원회 우창윤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지난 해 11월 17일 발의한 안건으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 마련, 인증제도 운영, 위원회와 센터의 설치·운영 등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의 근거와 수단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외에 조례안을 발의한 우창윤 의원이 위원 아닌 의원의 자격으로 참여했으며 한국복지대 인테리어학과 성기창 교수,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정석 교수, 경기연구원 휴먼교통연구실 지우석 실장, ㈜인큐브랜드 김인겸 대표, (사)생활환경디자인연구소 최령 소장 등 외부 전문가들과 정유승 주택건축국장, 서성만 도시교통본부 보행친화기획관, 김태형 도시공간개선단장, 고홍석 문화본부장 등 서울시 유관부서 공무원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서울시의 유니버설디자인 현황 및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조례 제정의 필요성, 다른 조례와의 중복·상충 여부,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을 위한 수단의 실효성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우창윤 의원의 조례안 제안설명에 이어 첫 번째 의견 진술에 나선 한국복지대 인테리어학과 성기창 교수는 “2026년 전체 인구 중 노인 인구가 20%인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만드는 유니버설디자인은 비단 장애인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환경과 인간, 인간과 인간이 서로 소통하고 조화를 이루는 공동체를 현실화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며 유니버설디자인 조례안이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정석 교수는 “유니버설디자인 조례의 정신이 서울시 행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실행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서울시 총괄건축가, 협치자문관, 갈등조정담당관, 민생경제자문관의 사례처럼 유니버설디자인 분야에도 권위 있는 컨트롤타워를 두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요즘 건축행정에서는 유니버설디자인을 많이 고려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아직 불편한 점이 많은 것 같다”며 “조례안과 관련된 부서도 많고 법령도 많으므로 분야별로 상위법령의 규정을 가져오고 부족한 부분은 지원을 통해 매워나가자”고 제안했다. 서성만 도시교통본부 보행친화기획관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과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과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그 밖에 장애인 이동권 증진 실천 중장기 계획, 서울시 보도공사 설계시공 매뉴얼 등도 추진 중이어서 기존 계획과 유니버설디자인 조례안에 따른 교통분야 계획이 중복되거나 집행상 혼선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기존 법정계획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간주 또는 의제 처리를 제안했다. 토론자들의 의견 진술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의 질의·답변이 이어진 후 이상묵 위원장은 “경제규모나 도시품격을 고려할 때 유니버설디자인 조례 제정이 늦은 감이 있다”며 “오늘 공청회가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의 필요성과 절박성을 공유하고 유니버설디자인 도시를 선도하는 논의의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청회를 마무리했다. 공청회 이후 이상묵 위원장은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미경 위원장과 논의하여 조례안의 심도 있는 검토 및 제정 후 원활한 시행을 위해 안건을 도시계획관리위원회로 이관하기로 합의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입간판 규격-사용시간-조명 현실화 한다

    입간판 규격-사용시간-조명 현실화 한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미경, 은평2)는 2월 26일 제266회 임시회에서 ‘입간판의 표시방법’을 정한 ‘서울특별시 옥외광고물 등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가결시켰다. 이 개정조례안은 유찬종(사진·더불어민주당, 종로2), 이승로(더불어민주당, 성북4) 의원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보행자의 안전보장과 보행공간의 침해 최소화 등을 목적으로 입간판 설치시 전기사용이나, 조명 보조장치 금지, 높이 및 면적, 설치시간 및 장소 등을 정하고 있다. 대표발의자인 유 의원은 “2014년 12월 9일 개정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시‧도 조례로 정하도록 위임한 입간판의 표시방법을 정함으로써 그 동안 불법적으로 설치된 입간판을 합법화시킬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만들어졌으며, 입간판에 대한 규제 현실화로 옥외광고물의 수준을 높이고 그 외에 관련 산업의 진흥, 도시미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 의원은 “입간판의 설치 및 관리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다 하더라도 입간판 설치의 과도한 경쟁에 따른 무분별한 설치로 초래될 수 있는 보행자 불편 및 위해, 시각 공해, 도시미관 저해 등의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할 것이므로 입간판의 형태 및 재질 등의 디자인 수준 향상 유도, 간판의 총수 제한 범위, 업소간의 자율적 협정 유도 및 시‧구 합동단속 등에 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조사연구가 시급하다며, 이 분야의 정책발굴에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번 개정안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3월에 열리는 본회의의 의결을 거쳐 3월 중 공포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