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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의 해변에 선 아이들…‘랜드 오브 마인’ 런칭 예고편

    죽음의 해변에 선 아이들…‘랜드 오브 마인’ 런칭 예고편

     “작업을 완료하면 너희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실화를 다룬 영화 ‘랜드 오브 마인’의 강렬한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덴마크 서해안 해변에 매설된 지뢰를 맨손으로 해체해야만 했던 독일 포로 소년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전쟁 드라마다. 최근 공개된 런칭 예고편에는 지뢰를 해체하기 위해 투입되는 독일 포로 소년병들의 비장함과 애잔함을 볼 수 있다. 죽음의 해변에 맨몸으로 내던져진 소년병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작업을 완료하면 너희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교관의 단호한 명령과 함께 모래사장에 묻혀 있는 지뢰를 맨손으로 만지는 소년병의 모습은 극한의 긴장을 선사한다.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런칭 포스터에는 군복에 흙을 뒤집어쓴 채 해변에 누워있는 소년병의 모습이 담겨 있다. ‘죽음의 해변에 선 아이들’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년의 곁에 모습을 드러낸 지뢰의 위험을 알리는 깃발이 눈길을 끈다. 이 단 한 컷의 이미지는 영화가 거는 질문을 생각해보게 한다. 실제 덴마크 서해안 해변에 매설된 4만 5000개의 지뢰를 맨손으로 해체하는 목숨을 건 작업에 투입됐던 독일 포로 소년병들의 실화는 소재만으로도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강렬한 메시지를 가늠케 한다. 영화 ‘랜드 오브 마인’은 이렇게 1mm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정교한 지뢰 해체 작업을 통해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할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4월 6일 국내 개봉한다. 100분. 15세 관람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안철수, 세계 여성의 날에 “여성 장관 비율 30%로 높이겠다”

    안철수, 세계 여성의 날에 “여성 장관 비율 30%로 높이겠다”

    차기 대통령선거(대선) 주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중앙부처의 여성 장관 비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30%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33회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한국 여성대회에 참석해 자신이 구상한 성평등 정책들을 언급했다. 안 전 대표는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공직 사회에도 존재하는 ‘유리 천장’ 문제를 지적하며 “2015년 기준 OECD 국가의 여성 장관 비율은 평균 29.3%인 반면 한국은 5.9%다. 내각의 여성 참여를 확대해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평등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말한 안 전 대표는 “이번에 개헌을 하게 되면 헌법 제11조 개정을 통해 국가의 실질적 평등 촉진 의무를 구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또 불평등한 노동시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도 제시했다. 먼저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가족돌봄유직 기간을 확대하고, 가족돌봄 휴직급여를 신설하기로 했다.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성평등 임금 공시제’를 도입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또 ‘돌봄가족 휴식일’을 도입해 가족을 돌보는 사람에게 재충전의 길을 열어주고, 돌봄사회기본법을 제정해 가족을 돌보는 사람이 교육이나 여가, 취업 등에서 배제되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여성의 비율이 높은 직군인 보육교사나 요양보호사, 아이돌보미, 가사도우미 등 돌봄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선 ‘돌봄사회기본법’을 제정하겠다고도 선언했다. 현행 육아휴직 제도도 개편하기로 했다. 육아휴직 중 초기 3개월의 소득대체율을 100%로 끌어올리고 상한액을 현행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높인다. 중·후기 9개월의 소득대체율도 40%에서 60%로 상향한다. 지금은 남편이 육아휴직을 쓰고 싶어도 휴직 기간에 줄어드는 수입을 메우기 막막해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육아휴직 복귀 후 6개월 근무하면 주는 ‘육아휴직 사후 지급금’(육아휴직급여의 25%) 제도도 폐지해 급여를 현실화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장세훈 기자의 정치샤워] 차기 대선의 시대정신은 무엇일까

    [장세훈 기자의 정치샤워] 차기 대선의 시대정신은 무엇일까

    “국제화와 세계화의 차이가 뭐꼬?”(김영삼 전 대통령) “국제화를 세게 하면 세계화입니다.”(YS 정부 청와대 참모) “세게 하래이.”(김 전 대통령) 1990년대 서점가를 휩쓸었던 풍자 유머집 ‘YS는 못 말려’에 나올 법한 얘기처럼 보이지만, YS 정부 시절 청와대에 몸담았던 한 참모가 전한 실화다(물론 세계화라는 정책 어젠다는 치열한 고민과 논의 끝에 채택됐으며, 이를 폄훼하려는 의도는 결코 아니다). 이후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계기로 2000년대에는 ‘글로벌 스탠더드’로 상징되는 세계화가, 2010년대 들어서는 세계화를 기반으로 국가 위상과 국민 소득 향상에 초점을 맞춘 선진화가 각각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됐다. 그러나 세계화나 선진화가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쳤을지는 몰라도 2000년대 이후 우리 사회를 규정하는 표현으로는 부족해 보인다. 오히려 세계화와 선진화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부작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치적으로는 ‘태극기 집회’와 ‘촛불 집회’로 대표되는 보수와 진보의 이념 갈등이 치유하기 힘든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경제적으로 세계를 호령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생겨난 반면 빚에 허덕이는 영세 자영업자들도 수두룩하다. 사회적으로 양극화 문제는 어디부터 손대야 할지 모를 난제로 자리잡고 있다. 개인의 삶 측면에서도 직업 안정성에 기반한 ‘평생 직장’ 개념은 희석되고 은퇴 후에도 일거리를 찾아 헤매야 하는 ‘평생 노동’ 개념이 득세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 과제를 매개로 한 대립과 반목, 분열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활화산처럼 분출되고 있다. 현 상태로라면 차기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우리의 대통령’은 없고 지지 여부에 따라 ‘나의 대통령’과 ‘너의 대통령’으로 나뉠 판이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시대정신이라는 표현이 정치권에서 자주 언급된다. 여야 대선 주자들의 캠프에서도 국민들이 무릎을 칠 수 있는 시대정신을 찾는 데 골몰하고 있다. 시대정신의 사전적 의미는 사회에 널리 퍼져 그 시대를 지배하거나 특징짓는 정신이다. 하지만 대선 주자들이 거론하는 시대정신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정신으로 보는 게 더 타당하다. 1960~1970년대 우리 사회에 만연한 궁핍의 문제를 해결하자 1980년대 산업화 시대가, 1970~1980년대 민중을 억압하는 독재에 맞선 결과 1990년대 민주화 시대가 각각 열렸다. 2017년 지금 사전적 시대정신이 우리 사회를 옥죄는 수많은 갈등과 분열이라는 ‘편가름’이라면 정치적 시대정신은 이념·세대·계층·지역 등을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이른바 ‘융화’가 아닐까. 화해와 상생의 융화 시대를 열 대선 주자가 등장하길 기대한다. 이런 대선 주자라면 진영 대표나 계파 수장을 넘어 비로소 정치 지도자의 반열에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차기 대선의 시대정신은 무엇입니까. 또 시대정신을 풀어낼 대선 주자는 누구입니까. shjang@seoul.co.kr
  • “韓 사드 배치 땐 준단교”… 中 민심 급냉랭

    지난 1일 중국 봉황TV의 시사토론 프로그램 ‘시사변론회’(時事辯論會) 주제는 ‘한국이 사드를 배치하면 중국은 준단교로 대응해야 하나’였다. 이날 방송에서 찬반 투표 참여자 1만 850명의 99.0%가 한국과의 ‘준단교’를 지지했다. 시사변론회는 중국의 대표적 시사토론 프로그램으로, 사회자가 하나의 주제를 제시하면 패널들이 논쟁을 벌이고 시청자들의 찬반 투표 의견을 중간 집계로 공개한다. 백지운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HK 교수는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올해가 한·중 수교 25주년이지만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심리가 대중에게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쉽게 자기편이 되지 않는 한국에 대한 불안과 배신감이 교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최근 발간된 계간지 ‘역사비평’ 118호에 게재한 논문 ‘중국의 TV 시사토론 속의 한국과 북한’을 통해 2014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의 시사변론회 방송을 분석한 데 이어 올 들어 나온 방송분도 추가로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시사변론회가 지난 3년 동안 다룬 사드 토론 방송은 총 17회. 그중 15회가 2016년에 집중됐다. 2016년 8월 25일 방송된 ‘사드는 한·중 관계를 무너뜨릴 것인가’에는 2만 7000여명이 투표해 찬성률이 97.9%에 달했다. 하지만 실제 배치는 부정적으로 보는 기대 심리도 적지 않았다. 같은 해 10월 10일 ‘사드 배치 김빠졌나’ 주제에는 71.8%가 찬성했고, 12월 12일 방송된 ‘박근혜 직무정지, 사드 배치도 정지될까’라는 주제에는 90.58%가 찬성했다. 하지만 올 들어 사드를 바라보는 중국인들의 여론은 극도로 냉랭해졌고, 구체적인 보복 조치도 거론됐다. 지난 1월 17일 방송된 ‘중국이 만약 한한령(限韓令)을 시행하면 사드 조치에 도움이 될까’라는 주제에는 찬성 의견이 89.7%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백 교수는 “사드 반대라는 원칙을 고수하는데도 한국을 설득하지 못하는 불안 심리와 사드 배치가 현실화될 경우에 갖게 될 극도의 배반 심리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면서도 “사드 문제가 양국 관계의 단순한 성장통이 아니라 앞으로 다시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존재감 커진 SERI… 홀로서기 성공할까

    존재감 커진 SERI… 홀로서기 성공할까

    삼성 미래전략실(이하 미전실)이 해체되자 삼성경제연구소(SERI·세리)에 대한 그룹 내부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졸지에 독자 경영을 해야 되는 삼성 계열사가 사업과 관련해서 기댈 만한 곳이 세리 말고는 없어서다.당장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 한반도 사드 배치 관련 중국 정부의 보복 조치 등에 불똥이 튈 것을 염려한 일부 계열사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함께 분석하자”며 세리에 손을 내밀고 있다. 세리 또한 더이상 미전실의 ‘후광 효과’를 누리지 못해 외부 활동을 재개하거나 계열사로부터 과제를 더 수주해야 되는 상황이다. 세리 경영진도 “앞으로 6개월, 길게는 2년 정도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살길을 찾아야 한다”고 내부에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내에서 세리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세리가 의도치 않더라도 미전실의 일부 기능을 흡수할 수밖에 없는 구조 때문이다. 15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원으로 구성된 세리는 그동안 미전실의 ‘이중대’ 역할을 하면서 조직 자체도 미전실에 맞춰왔던 게 사실이다. 한 예로 미전실에서 계열사를 담당하는 조직이 전략팀이라면, 세리에서는 산업전략 1, 2, 3실이 계열사 과제를 수행한다. 1실은 전자 계열사, 2실은 독립 계열사(제일기획, 호텔신라 등), 3실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중공업, 엔지니어링 등을 담당한다. 세리의 감사직도 미전실 임원이 맡아 왔다. 세리 내부에선 미전실이 해체된 만큼 2013년 하반기 이후 중단됐던 외부 활동이 재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과거 세리는 국내 대표 싱크탱크(두뇌집단)를 넘어 동아시아, 글로벌 지식허브로 도약한다는 원대한 비전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현실화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미전실로부터 지원이 끊겨 독자 생존을 해야 되는 건 마찬가지이지만, 외부로 나간들 세계 유수의 컨설팅 업체와 경쟁하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과 계열사의 요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 외부까지 신경 쓸 여력이 안 된다는 현실적 이유 때문이다. 세리 측은 “관계사로부터 주문이 폭증하고 있어 외부로 눈 돌릴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08년 ‘삼성 비자금 수사’ 당시 삼성이 미전실 전신인 전략기획실을 없애면서 기획팀 일부 인력을 세리 소속으로 옮긴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그럴 가능성이 크지 않다. 미전실의 완전 해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현재 미전실에 파견된 임원도 복귀하지 않았다. 대신 미전실을 대신해 앞으로 60여개 계열사를 이끌고 가야 하는 ‘맏형’ 삼성전자와 호흡을 맞추면서 (삼성전자의) 부담을 덜어 주는 쪽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기획팀장도 세리 출신으로 산업전략1실장 등을 지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세리가 그동안 미전실의 지시를 받아 각 계열사의 과제를 수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非)전자 계열사의 ‘코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LG·삼성 관세 회피 불공정” 나바로 美 무역위원장 ‘비난’

    LG전자가 미국 테네시주에 2019년 상반기까지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가전 공장을 짓기로 하고, 삼성전자가 연내 미국 내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시사해도 소용없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다시 한국 가전기업을 겨냥한 직설적인 비난 발언이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료가 미국 기업 주장을 동어반복하는 상황에 대비책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 무역정책을 총괄하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전국기업경제협회(NABE) 총회 연설에서 “LG와 삼성이 (올해 1월) 반덤핑관세 부과 확정을 받은 중국을 피해 베트남과 태국으로 (세탁기 등 가전) 생산지를 옮기며 무역 부정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나바로 위원장은 “이는 미국인 수천명을 실업자로 만들고, 월풀과 같은 기업들이 수백만 달러 손실을 보게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 인사가 한국 기업을 거명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3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삼성이 미국에 공장을 지을 것이란 미국 지역신문 기사를 링크하며 “생큐, 삼성”이라고 반응한 바 있다. 두 차례 모두 한국 기업들은 입장 표명을 자제 중이다. 하지만 삼성과 LG 모두 “동남아에서 가전을 생산하는 것은 미·중 간 관세전쟁 때문이 아니라 생산 인프라, 공급체인, 관세 등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해 채택한 정책”이라고 반박했다. 삼성과 LG는 글로벌 환경에 따라 가전별 생산지를 단시간에 바꿀 수 있는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구축해 놓고 있다. 국제무역연구원 통상연구실 정혜선 연구원은 “미국이 보호무역 기조를 강조하고 있지만, 그 첫 번째 타깃국은 멕시코나 중국”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분쟁 회피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기업들의 인적·물적 피해가 막대하다는 측면에서 보면, 무역분쟁이 현실화됐을 때를 상정한 대비책 마련은 필수적이다. 심종선 삼정KPMG 이사는 “미 무역당국이 자국 기업을 대변하며 한국 기업에 짧은 답변 시한을 주고 대규모 자료를 요구하는 ‘토끼몰이식 조사’ 사례도 늘고 있다”면서 “기업 내 통상전문 조직을 구축해 둬야 한다”고 제언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서울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美 ‘아시아 재균형’ 가속도… ‘우군 없는’ 中 전략적 부담 가중

    美 ‘아시아 재균형’ 가속도… ‘우군 없는’ 中 전략적 부담 가중

    한·미·일 협력해 중국 압박… 트럼프 동북아 구상 현실화 中, 한반도 전술핵 배치 등 민감… 北마저 마이웨이 행보에 곤혹 틸러슨 이달 한·중·일 순방 촉각 중국의 거센 반발에도 결국 한·미 군 당국이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전개에 착수하면서 동북아 지역을 둘러싼 미·중 갈등 역시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핵 위협을 앞세워 한·미·일 안보 협력을 점차 강화하면서 중국은 상당한 전략적 부담을 지게 된 형국이다.한반도 사드 배치는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추진됐지만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더욱 가속화됐다. 지난 1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 간 첫 통화에서 양측은 ‘차질 없는 사드 배치’ 의지를 확인했고,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취임 후 첫 방문국으로 한국을 찾았다. 매티스 장관의 방한을 두고 외교가에서는 ‘사드 조기 배치’에 미국 측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미가 사드 배치를 서두른 것은 지난달 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를 위시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커졌다는 데 명분이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근본적으로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전략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트럼프 정부는 한·미·일 협력 축을 통해 중국을 압박한 오바마 정부의 아시아 재균형 기조를 승계해 더욱 강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드 전개가 시작되면서 이를 미국 미사일방어(MD) 체계의 일환으로 이해하며 배치를 반대해 온 중국의 전략적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다. 앞서 미국이 슬쩍 내비친 스텔스 구축함 줌월트의 제주해군기지 배치 카드, 또 최근 거론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검토 등도 대중(對中) 압박의 의도가 어느 정도 담긴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중국은 북한이 ‘마이웨이’ 행보를 보이면서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할 주변국도 마땅찮은 상황이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7일 “사드 배치는 북핵 대응이 명분이지만 사실은 미국의 중국 포위 전략의 일환”이라면서 “북한의 중저강도 도발을 활용해 미국이 선수를 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17일부터 한·중·일을 순방할 것으로 알려진 미국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도 한·미·일 협력을 강조하며 중국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틸러슨 장관의 방중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드 전개를 시작하며 중국과의 협상 여지를 잘라버린 상황이다. 이에 우리 정부가 기대하는 미국을 통한 중국의 보복 조치 중단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사드가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중국에 전달하는 데에 한·미 간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골드’ 매튜 매커너히, 햄버거만 먹고 21kg 증량 ‘다른 사람 인 줄’

    ‘골드’ 매튜 매커너히, 햄버거만 먹고 21kg 증량 ‘다른 사람 인 줄’

    매튜 매커너히가 ‘골드’에서 무려 21kg를 증량했다.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골드’는 인생 역전의 한방을 노리는 남자가 170억 달러 규모의 금을 찾은 희대의 한탕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그는 ‘골드’에서 금광 발견이 일생일대의 꿈인 남자 케니를 연기하기 위해 체중을 늘리며 망가짐도 불사했다. 매튜 맥커너히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에이즈 환자 역을 위해 19kg 감량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골드’에서는 햄버거만 먹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오히려 21kg을 증량했다. 매튜 매커너히는 극중 케니의 모습을 리얼하게 재현하기 위해 삐뚤어진 의치를 착용하고 가발 대신 직접 머리를 삭발하는 등 캐릭터를 위해 아낌없이 망가졌다. 제작진은 매튜 매커너히가 실존인물 케니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금 하나에 밑바닥 인생과 성공 신화를 오가는 드라마틱한 인물을 리얼하게 연기했다는 평을 받았다. 3월 22일 개봉. 사진 = 조이앤시네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삼성전자 종가도 200만원 뚫었다

    삼성전자 종가도 200만원 뚫었다

    갤S8 기대감에 외국인 집중 매수 北 미사일 도발에도 코스피 올라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200만원을 돌파했다. 장중 200만원을 터치한 지 한 달여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덤덤했다. 6일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6% 오른 200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0만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장중 201만 1000원까지 올라 장중 최고가 기록도 갈아치웠다. 견인차는 외국인이었다. 1분기 실적 호조와 새달 출시를 앞둔 스마트폰 갤럭시S8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삼성전자(137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57억원, 796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반도체 경기 호조에 갤럭시S8에 대한 기대감 등이 더해져 당분간 삼성전자에 매수세가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 등 정보기술(IT)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78% 오른 4만 9350원에 거래를 마쳐 5만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현실화로 외국인들이 사드 이슈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IT 쪽으로 관심을 옮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는 중국의 사드 보복, 미국의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북한의 미사일 도발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2.61포인트(0.13%) 오른 2081.36에 거래를 마쳤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인터넷 스타 트럼프 차녀, 로스쿨 진학에 ‘금수저’ 논란

    인터넷 스타 트럼프 차녀, 로스쿨 진학에 ‘금수저’ 논란

    티파니, 하버드·컬럼비아 등 관심 완벽 가까운 학점·시험 점수 필요 진학 앞두고 온라인 뜨거운 논쟁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차녀 티파니(23)의 로스쿨 진학을 놓고 미국에서 ‘금수저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티파니는 지난해 5월 펜실베이니아 대학을 졸업한 이후 로스쿨 입학시험을 쳤으며 하버드, 컬럼비아, 뉴욕대 등 미국 일류 로스쿨 3곳을 둘러봤다고 워싱턴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둘째 아내인 말라 메이플스 사이에서 태어난 티파니는 부유한 상속녀의 삶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74만명의 팔로어를 얻었다. 팝 가수, 유명 패션잡지 인턴 등 주로 엔터테인먼트 관련 경력을 가진 티파니는 지난해 늦여름 로스쿨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티파니는 인스타그램에 로스쿨 입학시험(LSAT) 참고서와 ‘내가 이걸 가지고 있어’라는 슬로건을 든 금발 아바타를 올렸다. 한 네티즌은 그가 참고서에 적은 연습문제 답 중 상당수가 ‘오답’이라는 것을 밝혀 내기도 했다. 티파니의 로스쿨 진학 계획이 알려지자 영화 ’금발이 너무해‘가 현실화할지 온라인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티파니가 바라는 하버드, 컬럼비아, 뉴욕대 등 일류 로스쿨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완벽에 가까운 학점과 시험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대학 학점은 3.75 이상, LSAT 점수는 180점 만점에 172점 이상이어야 입학할 수 있다. 대통령의 딸이라는 이유로 색안경을 쓰고 바라봐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와 함께 티파니가 학부에서 올 A를 맞고 LSAT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더라도 결국 트럼프란 이름 때문에 합격했다고 여겨질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나아가 학점 취득과 유명 법률회사 인턴십 등을 놓고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을 이겨낼지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기고] 폐철도 부지 주민친화적 이용 확산을/성찬용 한밭대 도시공학과 교수

    [기고] 폐철도 부지 주민친화적 이용 확산을/성찬용 한밭대 도시공학과 교수

    현대를 살아가는 국민에게 철도에 대해 물으면 대부분 시원하게 직선으로 뻗은 철로를 시속 300㎞로 달리는 고속철도를 떠올린다. 그러나 우리나라 철도가 처음부터 첨단화된 것은 아니었다. 1900년대만 해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데 14시간 이상 걸렸다. 과거 철도는 높은 산과 깊은 물을 피해 구불구불하게 건설돼 시속 20~30㎞의 속도로 달렸지만 철로가 직선화되고 지하화되면서 구불구불한 철도를 대신하게 됐다. 철로 직선화로 발생한 문제 중 하나가 폐선부지 발생과 관리다. 철도 폐선부지는 좁고 기다란 모양 때문에 다양한 활용이 어려워 폐선 이후 한동안 방치돼 도심 내 흉물로 남아 있기도 했다. 철도부지 관리 주체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방자치단체가 폐선부지를 주민친화적인 공간이나 지역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을 마련했다. 평가단 일원으로 직접 참여하면서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는 폐선부지가 도심 속 쉼터나 순례길, 자전거도로 등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창조되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용산∼가좌 간 화물을 운송하던 용산선을 지하로 이설하면서 남겨진, 용산 체육문화센터에서 가좌역까지 6.3㎞에 달하는 유휴부지에는 경의선 숲길 공원이 조성됐다. 서울 연남동 인근에 조성된 공원은 ‘연트럴파크’로 불리며 평일이나 휴일에 관계없이 활기가 넘치는 명소가 됐다. 선로 이설 등으로 지상부에 남겨진 철도 부지 활용에 대한 고민이 경의선 폐선철도 부활 프로젝트로 현실화된 것이다. 부활 프로젝트는 단순히 폐선부지를 공원화하고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덕역·홍대입구역 등 지하역 상부부지에 호텔·컨벤션센터·백화점 등 복합시설을 개발해 과거 철로로 단절, 낙후된 지역을 연결하는 지역개발과 환경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폐선부지를 숲길로 조성하면서 중간중간에 복합시설을 개발하는 것에 대해 숲길의 절대 면적이 줄고 숲길 전체의 연결성이 낮아져 사업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하지만 지자체와 사전 협의를 거쳐 개발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조성되는 시설은 숲길공원과 연계해 선형공원이 단절되지 않도록 건축물을 배치한다. 또 복합시설 개발 주체는 공공기여 시설을 조성한 후 이를 지자체에 제공해 주민과 공원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등 공공성이 확보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철도를 건설하거나 기존 철도를 직선화하고 지하화하는 것은 막대한 건설비가 소요된다. 경의선도 당초 지상으로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도심 단절과 열차 소음 등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로 건설됐다. 이로 인해 약 700억원의 사업비가 추가 투입됐다. 폐선부지 개발로 철도 건설 사업비를 일부 회수하지 않으면 결국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가기에 폐선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환원하면서 일부 개발를 통해 철도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노력은 필요하다. 부산·포항 등 전국적으로 폐철도 부지 활용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땅값이 비싼 도시에서 폐선부지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유용한 자산이 될 수 있다. 새로운 철도에 역할을 넘겨주고 수명을 다한 폐철도가 계속해서 나올 것이다. 어떤 지역의 폐선부지가 지역 주민을 위한 친환경 소통의 장으로 부활할지 기분 좋은 상상을 해 본다.
  • “美도 핵전략 전면 수정 부담… 전술핵 실효성 의문” 시각도

    북한이 국제사회의 고강도 대북 제재 속에서도 무력 도발을 계속함에 따라 핵·미사일 대응전략의 전면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국제사회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2270호, 2321호)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전방위적 대북 제재를 가했다. 여기에 북한의 우방국인 중국마저 북한산 석탄 수입을 전면 중단하며 대북 경제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김정은 정권’은 올해 들어서만 두 차례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브레이크 없는 폭주를 이어가고 있다. 또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갈수록 고도화되면서 사전 발사 징후 포착이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미 군사연합훈련 도중 이뤄졌다는 점에서 미국을 겨냥한 ‘무력시위’ 성격이 짙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조만간 신(新)대북정책 발표를 통해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 방안으로 전술핵무기의 한반도 재배치론이 부각될지 주목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4일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전술핵무기 재배치와 대북 선제 타격 등 가능한 모든 대북 옵션(방안)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반발하고 있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방안도 옵션에 포함됐다. 하지만 전술핵 재배치는 미국이 냉전 체제 이후 유지해 온 핵전략을 전면 수정하겠다는 의미인 만큼, 국제사회의 파장을 고려해 섣불리 결정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당사국인 한국은 외교 컨트롤타워가 없는 상황으로 전술핵 재배치가 현실화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김성걸 국방연구원은 “전술핵 재배치는 중국의 반발 등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측면도 있다”면서 “다른 외교·안보 정책과 함께 검토돼야 하며, 단정적으로 이뤄질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전술핵 재배치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한반도에서 핵을 사용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도래하면 지난해 괌에서 한반도로 출격한 B52나 또 다른 미군 전략자산인 B2(스피릿) 스텔스 폭격기, 핵잠수함 등을 이용해 원거리에서도 타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전술핵을 한반도에 배치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구체적으로 거론된 북핵 해결 방안 중 하나인 대북 선제 타격론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선제 타격으로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는 등 큰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에서 우리 쪽으로 쏠 수 있는 게 미사일뿐 아니라 장사정포 등 여러 가지”라면서 “선제 타격으로 일부 미사일 몇 개는 타격할 수 있지만 강남이나 광화문에 엄청난 폭탄이 떨어졌을 때 확전이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방식”이라고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부동산 투자포인트, 옥석 잘 고른 수익형부동산 ‘해답’

    부동산 투자포인트, 옥석 잘 고른 수익형부동산 ‘해답’

    11.3 부동산대책 여파로 주택시장 위축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반사이익을 누리는 수익형부동산이 갈수록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주택시장에 집중되면서 분양권 전매제한, 청약 재당첨 금지 등 규제를 받지 않는 수익형부동산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오피스텔과 레지던스의 장점만을 결합한 신개념 수익형부동산인 ‘오피스텔형 레지던스’가 등장하며 오피스텔, 상가 등에 머물던 수익형부동산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오피스텔형 레지던스는 오피스텔의 장점으로 꼽히는 장기임대 수요와 환금성은 물론 레지던스의 장점인 합법적 숙박객실 운영과 우수한 상품성이 결합해 탄생한 새로운 개념의 수익형부동산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11.3 대책에 따른 대체상품으로 수익형부동산에 1,000조원을 넘어선 단기 부동자금이 쏠리는 현상은 올해 부동산투자의 트렌드”라며 “특히 안정적인 수익률이 돋보이는 신개념 수익형부동산 오피스텔형 레지던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부동산 투자포인트로 떠오른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투자 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도 옥석가리기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11월 15일자로 에어비앤비에서의 오피스텔 거래가 금지됐다. 도시민박업은 건축법상 업무용인 오피스텔의 숙박업을 불허하고 있다. 또한 올해와 내년 사이 오피스텔 입주물량이 약 4만 실에 달해 공급과잉에 따른 임대수익 확보가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돼 대표적인 수익형부동산 상품으로 꼽히는 오피스텔은 다소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수익형부동산 대표상품인 상가 역시 전망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아직도 세종시와 광교신도시 등 주요 신도시에서도 계약자를 찾지 못해 비어있는 상가들이 있다. 또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거대 쇼핑시설이 들어설 경우 일반 중소형 상가는 수요층 확보도 쉽지 않다. 이와 같이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 대표적인 상품인 오피스텔과 상가에 대한 리스크가 증가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깊어진 고민을 해결한 대안으로 오피스텔형 레지던스가 눈길을 끈다. 오피스텔형 레지던스는 오피스텔의 장점인 장기임대 수요와 환금성 확보는 물론 레지던스의 장점인 합법적 숙박 객실 운영과 우수한 상품성이 더해져 높은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아 숙박공유를 많이 하는 영종도가 각광받고 있다. 영종도는 복합카지노 리조트 개발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등 굵직한 개발호재를 갖춰 신개념 수익형부동산 오피스텔형 레지던스의 유력한 투자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종하늘도시에서 오는 4월 공급될 신개념 수익형부동산 오피스텔형 레지던스 ‘(가칭)영종 씨사이드파크 레지던스’는 특별계획구역 3개 구역과 가까이 위치해 영종도의 핵심 개발지역으로 꼽히는 이른바 ‘골든블록’에 자리해 미래가치가 특히 기대된다. 특별계획구역에서는 3개의 복합카지노 리조트와 연계하여 국제적 복합 카지노 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상업, 문화, 업무 및 관광휴게시설 등 의 다양한 복합개발사업이 계획돼 있다. 또한 영종하늘도시 중심상업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자랑한다. ‘(가칭)영종 씨사이드파크 레지던스’는 영종의 대표공원인 영종 씨사이드파크 바로 앞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영종하늘도시 남쪽 해안도로 일대 177만㎡ 규모에 7.8㎞ 길이로 조성된 영종 씨사이드파크는 지난 1월 1일 공식 개장했으며 경관체험형존과 생태경관형존, 여가유희형존 등 3개의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4월부터는 레일바이크와 캠핑장도 운영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안보기밀 갖고 온 탈북민 보상금 4배 올려 10억원

    국가 안보와 관련해 가치 있는 정보를 갖고 국내에 들어온 탈북민에게 지급되는 보상금이 현행 최대 2억 5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4배 정도 상향된다.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와 같은 북한 고위급 인사들의 탈북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통일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탈북민 지원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탈북민이 국가 이익을 위해 제공한 정보 및 군사 장비의 종류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했다. 우리 안보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 탈북민에게 주는 보상금 한도액은 현행 2억 5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오른다. 군함이나 전투폭격기를 몰고 탈북한 경우는 1억 5000만원에서 10억원, 전차·유도무기는 5000만원에서 3억원, 포·기관총·소총 등 무기류는 1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각각 오른다. 이처럼 보상금 한도가 오른 것은 1997년 이후 20년 만이다. 통일부는 보상금 인상 배경에 대해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지급 한도를 현실화하면서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대선이슈 집중분석] 여야 주자들 “공수처 신설” 일치… 수사권 조정엔 의견차

    [대선이슈 집중분석] 여야 주자들 “공수처 신설” 일치… 수사권 조정엔 의견차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해 온 박영수 특검이 종료되면서 공은 다시 검찰로 넘어왔다. 그러나 검찰을 바라보는 국민의 눈길은 어느 때보다 차갑다. ‘권력의 시녀’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는 이번 정권에서도 뗄 수 없었을 뿐더러 ‘정운호 게이트’ 등 법조비리로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진 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검찰 개혁은 탄핵 정국의 혼란 속에 잠시 뒤로 미뤄진 것일 뿐 시간문제라는 지적이 다수다. 이는 여야 대선 주자들이 한목소리로 검찰 개혁을 부르짖고 있는 데서 알 수 있다.여야 가릴 것 없이 대선 주자들은 모두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을 주장하고 있다. 공수처는 전직 대통령, 장차관, 국회의원과 판검사 등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의 범죄 행위 및 관련 범죄를 전담 수사하는 독립기구로 수사권과 기소권을 갖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고위공직자가 더는 권력의 병풍 뒤에 숨어 부정·부패에 가담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공수처 설치를 공약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공수처를 통해서 검찰 고위관료, 청와대 고위관료 등을 객관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찬성하고 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역시 공수처 도입을 바른정당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서는 여야 주자의 목소리가 갈리고 있다. 야권 주자들은 검찰이 독점하고 있는 수사·기소권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 전 대표는 검찰이 독점한 일반적 수사권은 경찰에 넘기고, 검찰은 원칙적으로 기소권과 함께 기소와 공소유지를 위한 2차적·보충적 수사권만 갖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안 지사와 이 시장, 안 전 대표 등도 검찰의 수사권을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반해 유 의원은 “검찰 권력에 대한 견제는 필요하지만 경찰 조직이 대안이 될 수 없다. 검찰과 경찰 인력으로 ‘수사청’ 같은 제3의 조직을 구성해 검경이 서로 견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해 차이를 보였다. 남 지사는 “원론적으로는 검경 수사권 조정이 필요하다”면서도 “구체적인 검토가 필요한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이다. 이에 더해 안 지사와 이 시장은 각각 검찰 분권화와 검사장 직선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안 지사는 검찰총장 중심의 중앙검찰 조직이 상명하복 체계를 강화시킨다고 보고 검사장 중심으로 분권화하겠다는 생각이다. 이 시장은 검사장 직선제를 도입해 국민이 직접 검사장을 선출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손 전 대표도 지방검찰청장과 지방경찰청장 직선제를 도입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다만 대선 주자들이 이처럼 검찰 개혁을 앞다퉈 내걸고 있음에도 얼마나 현실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공수처 신설 법안만 하더라도 과거 9차례나 발의됐지만 모두 폐기됐을 뿐더러 20대 국회 들어서도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검경 수사권 조정을 놓고 검찰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관계자는 “권력의 속성상 정권을 잡으면 검찰이라는 칼을 버리지 못하고 마음대로 좌우하려 한다”면서 “차기 정부에서만큼은 검찰 개혁이 절대적인 과제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조달청, 6일부터 공공 IT사업 ‘e-발주시스템’ 진화

    조달청이 나라장터에서 운용 중인 공공 IT사업 발주시스템인 ‘e-발주시스템’의 기능을 강화해 6일부터 서비스한다. e-발주시스템은 제안요청서 작성과 제안서 제출, 제안서 온라인평가 등 IT 사업의 협상계약 전 과정을 전자화한 포털로 연간 3조원 규모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진화된 시스템은 온라인 평가 내실화 및 업체의 서류제출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화상회의 솔루션을 도입해 제안서 발표뿐 아니라 평가위원과 업체 간 질의응답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특히 중소기업 공공구매종합정보망 등 관련 시스템과 연계해 입찰시 필요한 중소기업확인서·직접생산증명서·신용평가등급정보·사업자등록증·법인등기부등본 등 각종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조달청은 시스템을 공공 IT사업뿐 아니라 건축설계 공모, 상용소프트웨어 선정 등의 평가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정보화 사업집행의 투명성 향상 및 발주기관의 사업추진역량 확대가 기대된다. 정보화사업의 통합관리 및 데이터 축적·분석으로 예산 산정·집행·사후관리 등 업무 효율화 및 제도개선 등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조달청은 새로운 시스템의 이용 확대를 위해 발주기관 및 조달업체를 대상으로 순회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새영화> ‘아뉴스 데이’ 안느 퐁텐, 임신한 수녀들의 실화를 이야기하다

    <새영화> ‘아뉴스 데이’ 안느 퐁텐, 임신한 수녀들의 실화를 이야기하다

    “영화를 위해 두 번의 수녀원 생활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얼굴, 몸짓, 그들의 모든 순간을 영화 속에 자연스럽게 담을 수 있었다” 영화 ‘아뉴스 데이’를 연출한 안느 퐁텐 감독의 말이다. 그녀는 “프랑스 의사의 노트에서 발견한 수녀들의 이야기에 강한 유대감을 느꼈다. 모성애와 믿음, 모두 다뤄보고 싶었던 주제들이었기에 주저 없이 선택했다”며 연출 계기를 밝혔다. 배우로 데뷔한 그녀는 1997년 ‘드라이 클리닝’으로 베니스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으며 활동영역을 넓혔다. 2013년 연출작 ‘투 마더스’를 통해서는 탁월한 영상미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녀의 신작 ‘아뉴스 데이’는 1945년 폴란드, 임신한 일곱 명의 수녀들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희망을 담은 감동 실화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 전작들을 통해 탄탄한 각본과 섬세하고 우아한 연출을 선보인 그녀가 신작 ‘아뉴스 데이’를 통해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안느 퐁텐 감독은 ‘아뉴스 데이’를 본 관객들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끔찍한 일에도, 반드시 희망이 있다는 것을 느끼길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느 퐁텐의 작품 중 가장 훌륭하다”(Variety), “그녀는 이 작품을 통해 감독으로서 놀랍도록 큰 성장을 이뤄냈다”(ImmigrantFilm) 등 해외 언론과 평단의 호평은 그녀의 성장을 궁금케 한다. 안느 퐁텐 감독의 신작 ‘아뉴스 데이’는 3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115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발가벗겨진 조세 피난처의 진실

    발가벗겨진 조세 피난처의 진실

    파나마 페이퍼스/바스티안 오버마이어·프레드릭 오버마이어 지음/한스미디어/536쪽/1만 8000원지난해 4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전·현직 정상 12명과 스포츠 스타, 기업가 등의 세금 탈루와 조세피난처의 실체를 공개한 세계 80개국 이상 400여명의 탐사 저널리즘 실화를 다룬 책이다. 익명의 제보자에 의해 폭로된 파나마의 최대 법률회사이자 ‘역외비밀도매상’인 모색 폰세카의 내부 자료는 2.6테라바이트(TB)에 달했다. 영화 ‘스타트렉’에 나오는 우주선 이름을 딴 ‘프로메테우스 프로젝트’팀으로 명명된 탐사보도팀은 방대한 퍼즐을 맞춰 간 끝에 은폐되어 있던 조세피난처의 진실을 드러낸다. 마치 촘촘하게 짜여진 스릴러 소설을 읽는 듯한 이 책은 생생한 탐사보도 현장으로 독자를 이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윤희의원 “주민참여예산 위원 확대... 사후평가도 수행”

    서울시의회 이윤희의원 “주민참여예산 위원 확대... 사후평가도 수행”

    서울시의회 이윤희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1)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7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 개정조례안은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제도에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 운영을 골자로 한다. 이윤희 의원은 “서울시는 지난 5년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시행하여 매년 500억원에 이르는 예산편성권한을 시민에게 열어놓았으나 진정한 주민참여보다는 행정부의 입김이 작용해왔고 사업선정과정의 공정성에도 끊임없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동안 각 자치구에서는 마을공동체사업,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마을계획단 등의 활동으로 시민참여가 성숙된 만큼 향후 주민참여예산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서는 의견수렴 절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구성과 운영, 민관협의회 신설 등의 개선조치가 필요하다”며 본 개정조례안의 제안 이유를 밝혔다. 개정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사업제안 단계에서 의견 수렴 대상을 기존의 주민 개인과 단체로까지 확대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구성을 기존 250명에서 300명으로 늘려 예산편성과정 뿐 아니라 집행과정의 모니터링, 사업완료 후 평가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개모집절차에서 예산학교 교육과정을 우선 이수한 주민들 가운데 추첨방식으로 위원선정 방식을 변경하여 선임된 위원들의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도와 책임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각종 사업에 대해 업무 분야별로 구성된 분과위원회를 폐지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3분의2이상을 포함하는 민·관·재정전문가 20명 내외의 민관예산협의회를 신설하여 민간전문가와 사업담당 공무원이 해당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행정적 지원을 통해 선정되는 사업의 현실화와 선정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아이디어 제안 뿐 아니라 주민들이 사업을 발굴하고 선정하는 과정에서 공론화하고 토론하는 숙의과정을 강화해야 하며, 민·관 협치를 통해 시민에게 권리를 주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제 유괴 살인사건 다룬 영화 ‘64 파트 1’ 티저 예고편 공개

    미제 유괴 살인사건 다룬 영화 ‘64 파트 1’ 티저 예고편 공개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64’의 첫 번째 이야기 ‘64: 파트 1’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64’는 1989년 일곱 살 소녀 미제 유괴 살인사건 발생 후, 그로부터 14년 후 공소시효 만료까지 단 1년을 남겨둔 상황에서 14년 전과 너무나 닮아있는 유괴 사건이 발생하면서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렸다. ‘64 파트 1’과 ‘64 파트 2’로 나누어 개봉되는 영화 ‘64’는 일본 미스터리 작가 요코야마 히데오가 10년에 걸쳐 집필한 소설 ‘64’가 원작이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64’는 연호를 사용하는 일본의 ‘쇼와 64년(1989년)’, 극중 쇼와 시대의 마지막 미제 유괴 살인사건에 붙여진 사건명을 뜻한다. 영화는 ‘64 사건’이 발생한 지 14년 후, 공소시효 만료를 단 1년 앞둔 어느 날 새로 취임한 경찰청장이 ‘64’ 사건의 해결을 천명하며 시작한다. 하지만 사건의 당사자인 소녀의 아버지는 경찰청장의 ‘보여주기’식 방문을 단호히 거절한다. 이후 청장의 방문을 거절한 유족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나선 경찰 공보관 ‘미카미’(사토 코이치)는 당시 담당 형사와 동료를 만나면서 그들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음을 직감한다. 그리고 얼마 뒤, 14년 전과 너무나 닮아있는 모방 범죄가 일어나면서 모두가 혼란에 빠진다.공개된 예고편은 폭우 속 전화 부스에서 의문의 한 남자가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아마미야’라고 자신을 밝힌 그의 모습 뒤로 수사관들의 긴박한 움직임이 ‘64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14년 후, ‘64사건’과 닮은 사건 소식을 접한 ‘미카미’의 모습에서는 알 수 없는 감정을 엿볼 수 있다. ‘남은 공소시효 단 1년’이라는 카피와 범인을 잡아달라는 또 다른 사건의 피해자 모습은 영화가 보여줄 ‘64 사건’의 진실을 궁금케 한다.  진심을 다해 진실을 추적하는 경찰 공보관 ‘미카미’ 역은 데뷔 36년차의 일본 대표배우 사토 코이치가 맡았다. 또 대세 배우 아야노 고가 ‘미카미’의 부하 직원이자 그의 든든한 조력자 ‘스와’ 역으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경찰의 조직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갈등과 고뇌를 그리고자 노력했다고 밝힌 요코야마 히데오의 원작‘64’를 영화화 한 첫 번째 이야기 ‘64 파트 1’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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