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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현진 “1주택자 종부세 부담 낮춰야”…개정안 발의

    배현진 “1주택자 종부세 부담 낮춰야”…개정안 발의

    미래통합당 배현진 의원이 1호 법안으로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을 낮추는 ‘종합부동산세법 일부개정안’을 3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1가구 1주택자이면서 60세 이상 고령자 및 5년 이상 장기보유자의 공제율을 확대하고, 정부 시행령상 매년 5% 수준으로 증가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낮추는 것이 골자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현재 90%이며 내년 95%, 2022년 100% 오를 예정인데 이를 80%로 법제화하자는 것이다. 또 주택가격 상승률을 감안해 주택에 대한 과세표준 공제금액을 6억원에서 9억원(1세대 1주택자의 경우 12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도 담았다. 배 의원은 “부동산 세재 개혁 법안뿐 아니라 향후 공시가격 현실화, 거래세 경감 등의 입법 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사유재산권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김종인이 던진 ‘기본소득’, 정치적 계산인가 경제적 대전환인가

    김종인이 던진 ‘기본소득’, 정치적 계산인가 경제적 대전환인가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진보진영의 아젠다였던 기본소득 문제를 점점 구체화하고 있다. 아직은 총선 참패에 따른 당 혁신의 일환으로 논의되고 있지만, 정의당 등 진보정당은 물론 민주통합당도 복지의 패러다임을 바꿀 기본소득 논의를 피할 이유가 없어 어떤 형태로든 실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 국민이 긴급재난지원금을 한 차례 수령한 경험이 있어 아이디어 차원에만 머물던 과거와는 달리 정서적·행정적 토대도 쌓이고 있다. 김 위원장은 3일 초선의원 공부 모임에 강연자로 참석해 “보수가 지향했던 ‘법 앞에 평등’ 같은 말로만 하는 형식적 자유는 아무 의미가 없다”며 “물질적 자유를 어떻게 극대화하느냐가 정치의 기본 목표”라고 밝혔다. 물질적 자유의 의미에 대해 김 위원장은 “배고픈 사람이 빵집을 지나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빵을 먹고 싶은데 돈이 없어 먹을 수가 없다면 그 사람에게 무슨 자유가 있겠나”라고 설명했다.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일정 소득을 보장해야 한다는 기본소득의 이념을 풀어서 설명한 셈이다. 다만 재원 문제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기본소득이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니다. 공감대가 있는 것과 가능하게 하는 재원 확보는 별개 문제”라고 밝혔다. 재원, 기존 사회보장제도와의 조율 등 선결 과제들이 산적한 만큼 청년층에 우선 적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현아 비대위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김 위원장이) 분명 청년에 관심이 많다는 건 답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좀더 현실적인 고민을 해야 하는 청와대는 일단 “현재로서는 이르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본소득은 전 국민에게 조건 없이 매월 생활비를 주는 것인데, 시행 사례도 많지 않다”면서 “재원 등에 대해 상당 기간 토론해 공감대를 형성해야 본격적으로 고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본소득 담론에 대한 김 위원장의 진정성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통합당 혁신과 대여 협상을 위한 ‘구호’ 성격이 강하다는 의견과 실현 의지가 강하다는 의견이 동시에 나온다. 통합당 관계자는 “도입 여부를 떠나 우리 당이 기본소득을 언급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극우보수’ 이미지를 털어내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고 말했다. 반면,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경제민주화 를 주장해 온 김 위원장의 행적을 감안한다면 정치적 수사라기보단 비대위원장으로서의 구상을 진정성있게 얘기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당내에선 초재선들이 강하게 지지하는 반면 중진들은 거부감을 표출하고 있다. 한 초선 의원은 “산발적으로 쏟아진 기본소득 아젠다를 우리가 구체적으로 정비해 내놓는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한 중진 의원은 “코로나 정국으로 재정건전성이 악화된 상황에 단순히 국민 관심을 끌겠다고 현실화 방안도 없이 담론만 던지는 건 무책임할 뿐더러 추후 당에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소백산 느릅나무 무단 채취도 모자라 담배 피다 불 낸 60대

    소백산 느릅나무 무단 채취도 모자라 담배 피다 불 낸 60대

    인력 372명 등 진화작업…변상금 부과 전망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는 소백산국립공원에서 무단으로 임산물을 채취하고, 담배를 피워 산불을 낸 혐의로 A(69)씨를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3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30일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 소백산에서 허가 없이 느릅나무 껍질(유근피) 6㎏을 채취했다. 위장병을 앓던 A씨는 이 유근피를 채취해 복용하기 위해 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산에서 4∼5개비의 담배를 피웠고, 그가 버린 담배꽁초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아 산불로 이어졌다. A씨에게는 산림보호법 위반,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자연공원법 위반 3개의 혐의가 적용됐다. 다행히 불은 산림 0.97㏊를 태운 뒤 진화돼 임목과 임산물 피해액은 20만원 정도지만, 변상금 부과 대상인 진화 비용은 아직 산출되지 않았다. 당시 372명의 인력과 20대의 장비가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 산림청은 목격자 진술과 주변 도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A씨를 실화범으로 특정했고, 작업 도구와 담배꽁초 등 증거물도 확보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다주택 의원이 종부세 인하 법안 발의”… 이개호 ‘집 5채’·박덕흠 ‘재산 554억’

    “다주택 의원이 종부세 인하 법안 발의”… 이개호 ‘집 5채’·박덕흠 ‘재산 554억’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한 국회의원 중 절반이 20대 국회에서 종부세를 인하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단체는 21대 총선에서도 재선한 이들이 “부자감세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입법을 추진하면 이해 충돌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도시연대와 참여연대 등이 모인 시민단체 주거권네트워크는 3일 21대 국회의원 300명의 재산현황과 주거부동산 관련 공약을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이 3주택 이상 보유한 의원, 2주택자 중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공시가격 기준 1주택 9억원 이상, 2주택 이상 6억원 이상)인 의원, 주택 외 다수 부동산을 소유한 의원을 분석한 결과 다주택자는 86명(29%), 종부세 납부자는 70명(23%)에 달했다. 다주택자 민주 41명·통합 40명 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117석) 소속 의원 중 다주택자는 41명(23%), 미래통합당(103석) 소속 다주택자는 40명(39%), 정의당 1명, 열린민주당 1명, 무소속 3명이었다. 이중 주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사람은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다. 이 의원은 광주와 전남 지역에 배우자 소유로 단독주택과 아파트 등 다섯채를 보유해 재산신고가액이 25억 8417만원이었다. 무소속 양정숙 의원은 서울 서초구, 강남구 일대에 아파트와 복합건물 등 다섯채를 보유해 재산신고가액이 90억원에 달했다. 단체에 따르면 21대 국회의원 중 종부세를 가장 많이 낸 것은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이었다. 박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강남구, 송파구 아파트 등 4채를 보유해 재산신고가액이 554억원이 넘었다. 박 의원이 최근 5년간 낸 종부세는 1억 2504만원이었다. 재선 성공한 의원, 20대 이어 21대에도? 문제는 이렇게 천문학적 액수를 납부한 이들이 지난 국회에서 종부세를 인하하자고 주장한다는 점이다. 단체에 따르면 종부세 납부 의원 70명 중 31명이 재선에 성공했는데, 이중 절반에 가량인 14명(45%)이 종부세와 공시 가격 현실화율을 낮춰야 한다는 법안을 발의했다. 10명(32%)은 종부세율을 인상해 부의 편중 현상을 완화해야 한다는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체는 “종부세를 가장 많이 납부하는 박덕흠 의원이 공시가격 정상화를 막는 부동산 가격공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 4건 등을 공동발의했다”면서 “실거주 목적외 다주택을 보유한 의원이 서민 주거 안정과 자산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설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단체는 각 정당에서 이들 의원의 이해 충돌을 막기 위해 상임위원회 활동부터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국회법에는 의원들의 상임위 활동과 관련한 이해충돌을 막기 위한 규정은 없다. 단체는 “부동산, 조세 입법 관련 기획재정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선정할 때 종부세 납부 여부와 부동산 자산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새달 檢 인사설 솔솔… 윤석열 사단 해체 빨라지나

    새달 檢 인사설 솔솔… 윤석열 사단 해체 빨라지나

    秋, 형사부·공판부 주요 보직 발탁 언급 지난달 검찰개혁위 권고로 명분도 갖춰 인사 폭 확대 땐 法·檢 갈등 커질 수도이르면 다음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전후로 검찰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인사 폭과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검경 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형사·공판부 검사들을 중용한다는 명목으로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단행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수통 중심인 ‘윤석열 검찰’의 ‘손발’이 지난 1월 인사 이후 한 번 더 잘리는 셈이어서 인사 후폭풍도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1일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7월 검사 인사 관련 질문에 “형사부 또는 공판부에서 열심히 한 분들을 주요 보직에 발탁한다든지 (해서) 사기를 진작시키는 게 장관의 할 일”이라고 답했다. 실력 있는 형사·공판부 검사들에게 기획 업무를 맡기거나 법무부, 대검찰청의 주요 부서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다. 법무부는 “(장관 발언은) 인사 방향과 관련된 것으로 인사 시기와 내용은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지만, 검찰 내에서는 여름 인사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우선 공수처 출범으로 현직 검사들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4월 법무부 차관 교체로 일부 검사장 이동이 있었지만 직무대리 형식을 취해 후속 인사 여지를 남겨 놓았다는 것도 인사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지난 1월 인사 때 못다 한 부장검사·부부장검사 승진 인사도 계속 미루기 어렵다. 당시 법무부는 사법연수원 34기 부부장검사들이 일선 청에서 주요 수사를 담당하고 있어 수사 연속성 필요 차원에서 34기 부장 승진 및 35기 부부장 승진을 다음 인사 때까지 유보한다고 밝혔다. 마침 청와대 선거 개입·하명수사 의혹 사건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은 이달 말이면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형사·공판부 검사들이 전면에 등장할 수 있다. 지난달 법무검찰개혁위원회는 당장 다음 인사 때부터 기관장인 검사장과 지청장에 형사·공판부에서 3분의2 이상 경력을 쌓은 검사를 60% 이상 임용하도록 권고해 법무부로서는 인사 명분도 갖췄다. 다만 인사 폭이 클수록 특수통 중심의 ‘윤석열 사단’ 해체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7월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 이후 특수통이 요직을 독식한 ‘기울어진 운동장’이 1년 만에 바로잡히면서 ‘검찰의 정상화’라는 의미를 갖지만 동시에 정권 입맛에 맞는 검찰 인사만 중용한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 당시 “권력 눈치 안 보는 수사기관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것과 배치되는 것으로 청와대·법무부와 검찰 간 갈등을 키워 후반기 정국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LG 넓고 kt 좁은 스트라이크존… 서로 다른 5월의 투구

    LG 넓고 kt 좁은 스트라이크존… 서로 다른 5월의 투구

    ‘XX존’은 실화일까. 지난 5월 한 달간 스트라이크콜 판정을 살펴본 결과 구단별로 서로 다른 스트라이크존을 적용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물론 시즌 초반이고 심판마다 다양한 스트라이크존이 있는 만큼 아직 23~24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스트라이크존 형성에 대해 속단하긴 이르지만 그럼에도 시즌 초반부터 서로 다른 존을 적용받는 구단 입장에선 서운할 수밖에 없다. KBO리그 스트라이크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트존’ 사이트의 스트라이크콜 비율을 분석한 결과 가상의 스트라이크존을 기준으로 어떤 구단은 태평양 수준의 스트라이크존을 인정받는 반면 어떤 구단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존을 적용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판별로 스트라이크존이 다른 만큼 일률적인 기준을 정하기는 어렵지만 비교 분석을 위해 가상의 존을 기준으로 경계에 조금이라도 걸쳐있는 공은 정상적인 콜로 간주했고, 존 바깥에서 스트라이크콜을 받은 공이 얼마나 되는지 비율을 따져봤다. 5월 5일부터 31일까지 기준으로 LG는 8.90%(607개 중 54개)의 비율로 존 바깥의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이어 삼성(7.36%, 611개 중 45개), 두산(7.20%, 639개 중 46개), KIA(6.77%, 620개 중 42개), SK(6.70%, 567개 중 38개), 한화(6.36%, 645개 중 41개), NC(6.30%, 571개 중 36개), 롯데(5.49%, 575개 중 31개), 키움(5.18%, 618개 중 32개), kt(4.96%, 585개 중 29개)순이다. 프로야구 팬들 사이에선 농담 섞인 비판으로 ‘XX존’이라는 용어가 회자된다. 팬들 입장에서 볼 때 같은 경기를 치르지만 특정 선수, 특정 구단에게 스트라이크콜이 유리하게 불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심판들이 몇 차례 순환하지 않은 만큼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가 평균으로 수렴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유의미한 격차가 나오는 상황을 겪는 만큼 다른 구단보다 불리한 판정을 받는 구단으로선 억울할 수 있다. 스트라이크 판정은 순간적인 판단으로 이뤄지는 만큼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각 구단별로 다른 스트라이크존에 고전한다면 시즌 성적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일관성이 보다 강화돼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연경 돌아올까 ‥ 국내 ‘U턴’의 걸림돌 세 가지는

    김연경 돌아올까 ‥ 국내 ‘U턴’의 걸림돌 세 가지는

    이재영이 리시브하고 이다영(이상 24·흥국생명)이 토스한 공을 핑크빛 유니폼을 입은 레프트 공격수 김연경(32)이 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최근 터키리그 엑자시바와의 2년 계약을 끝내고 국내 ‘U턴’ 의사를 밝힌 김연경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김연경의 국내 복귀가 현실화된다면 흥국생명을 떠난 지 11년 만이다. 그는 2008~09시즌을 마지막으로 해외로 진출했다. 규정상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조건인 6시즌 가운데 4시즌만 뛰었다. 그래서 김연경은 돌아오더라도 2013년 임의탈퇴를 공시한 흥국생명의 핑크색 유니폼만 입어야 한다. 김연경 측은 지난해 12월 한국배구연맹(KOVO)에 이같은 복귀 조건을 확인했다. 칼자루를 쥐고는 있지만 흥국생명은 조심스럽다. 김연경을 받아들이려면 치워야 할 걸림돌이 많기 때문이다. 한 구단의 선수 14~18명을 기준으로 지급하는 총연봉인 ‘샐러리캡’이 가장 크다. KOVO는 지난 4월 다음 시즌 여자부 샐러리캡을 종전 14억원에서 23억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그래도 고민이다. 이미 이재영·다영 쌍둥이에게 10억원을 소진했기 때문이다. 선수 한 명이 받을 수 있는 연봉은 최대 7억원이다. 7억원을 김연경에게 주면 나머지 6억원으로 살림을 꾸려야 한다. 더욱이 주전 레프트 김미연(27), 센터 김세영(39)의 연봉도 1억원 안팎이다. 아직 연봉 협상 전이지만 김연경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들의 연봉을 삭감하거나 트레이드하는 등 팀을 흔들어야 할 경우도 생길 수 있다.김연경으로서는 자신의 해외 진출을 놓고 마찰을 빚었던 흥국생명과의 ‘관계 개선’을 먼저 매듭지어야 한다. 해외 진출 당시 그의 신분은 ‘임대 선수’였다. 김연경은 임대 기간도 FA 기간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재에 나선 국제배구연맹(FIVB)은 김연경의 손을 들어줬지만 한국프로배구연맹(KOVO) 이사회는 “김연경의 경우는 소급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갈등의 골이 파였다. 결국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임의탈퇴 처리했다. 세금을 구단이 대신 내주고도 터키리그 엑자시바시에서 16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연경으로서는 절반 이하로 깎일 국내 연봉을 얼마 만큼 감내하느냐도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지금 이 시점에, 시진핑에겐 없고 리커창에겐 있는 것

    지금 이 시점에, 시진핑에겐 없고 리커창에겐 있는 것

    덩샤오핑의 ‘두 번째 100년 계획’ 길목코로나 여파로 성장률 제동 걸렸지만시 주석 “샤오캉사회 완성” 소리낼 듯리 총리 “6억명 월소득 고작 17만원”신냉전 속 현실자각… 솔직한 ‘자기반성’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달 넘게 연기돼 지난달 21~28일 열렸다. 양회는 가장 중요한 법률과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다. 중국 정부의 한 해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어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본다. 올해는 중국이 공산당 창당 100주년(2021년)을 앞둔 13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2016~2020년)의 마지막 해이자 ‘전면적 샤오캉사회’(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사회) 달성을 약속한 시기다. 예년 같으면 양회에서 정부의 성과를 자축하고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홍보했지만 올해는 감염병 비상 사태를 강조하며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주민 불만 잠재우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2020년 양회를 결산하며 중국의 전망과 과제를 살펴봤다. 1일 신화망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매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함께 열린다. 이 둘을 합쳐서 양회라고 부른다. 이 가운데 전인대는 중국 헌법상 최고 국가권력기관으로 우리나라의 국회와 비슷하다. 1954년 9월 처음 열렸다. 인민대표는 22개 성과 5개 자치구, 4개 직할시, 홍콩·마카오 특별행정구, 인민해방군 등에서 선출하며 3000명을 넘지 않는다. 정협은 중국 공산당의 정책 자문기구로 1949년 9월 출범했다. 공산당과 소수정당, 인민단체, 문화계·경제계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위원 2000여명으로 이뤄져 있다. 실권은 없지만 중국이 명목상이나마 다당제 국가라는 점을 알리고 신중국(사회주의 중국) 건립 때 생겨난 사회통합 정신을 이어 가려는 취지다. 전인대 대표와 정협 위원의 임기는 5년이다. 공산당이 5년에 한 번씩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열어 최고지도부를 선출하면 이듬해 3월 전인대도 이에 맞춰 새로 임기를 시작한다. 전인대와 정협은 1959년부터 같은 시기에 개최됐다. 1985년부터는 3월에 열리는 것이 관례가 됐다. ●코로나 여파에 전면적 샤오캉사회 불투명 이번 양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중국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한 해 경제성장 목표치를 내놓지 않았다는 점이다. 중국은 양회에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한다. 이후 재정·통화 정책을 적절히 사용해 목표에 부합하는 결과를 도출한다. 지난해에는 GDP 성장률 목표를 6∼6.5% 구간으로 설정했고 실제로 6.1%를 달성했다. 하지만 올해는 바이러스 여파로 1분기 성장률이 -6.8%로 곤두박질쳤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지난달 22일 전인대 개막 업무보고에서 “세계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때문에 성장률을 예측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예상하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1.2%로 물가상승률(3.5% 안팎)을 밑돈다.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중국 정부가 GDP 전망치를 밝히지 않은 것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치를 공개해 주민 동요가 커지는 상황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중국에는 ‘개혁개방의 아버지’ 덩샤오핑(1904~1997)이 제시한 ‘두 개의 100년’ 목표가 있다. 공산당 창당 100년이 되는 2021년까지 ‘전면적 샤오캉사회’(중진국)를 실현하고 신중국 100년이 되는 2049년까지 ‘다퉁사회’(선진국)를 건설하는 것이다. 올해가 바로 ‘2개의 100년’ 가운데 첫 번째 목표인 전면적 샤오캉사회 실현의 마지막 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시한 전면적 샤오캉사회의 기준은 2020년 GDP를 2010년의 두 배로 만드는 것인데, 이를 달성하려면 올해 중국은 최소 5.5%는 성장해야 한다.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거둔 터라 이 목표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단순 수치로만 본다면 전면적 샤오캉사회 실현은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시 주석 집권 이후 중국이 미국과 함께 명실상부한 양대 강국(G2)으로 부상했고 1인당 GDP도 1만 달러(약 1225만원)로 올라서는 등 성과가 충분하다. 다른 지표들을 내세워 ‘전면적 샤오캉사회가 사실상 완성됐다’는 논리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시 주석은 이날 발간된 중국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에 발표한 기고를 통해 “우리는 샤오캉사회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목표를 기본적으로 실현했다”고 선언했다. 다만 리 총리는 시 주석과 달리 양회 내내 중국의 미래를 두고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지난달 28일 전인대 폐막 기자회견에서 “중국에서 (소득 하위) 6억명의 월수입은 고작 1000위안(약 17만원)밖에 안 된다. 이 돈으로는 어지간한 도시에서 집을 빌리고 세를 내는 것조차 버겁다”고 토로했다. 세계 2위 경제대국 최고지도자의 솔직한 ‘자기반성’이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활동 중단으로 빈곤층이 다시 늘었다”면서 “고용이 최대의 민생”이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예년 양회에서 ‘중국몽’이나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성과 등을 설명하며 중국의 발전상을 알리기에 여념이 없던 것과는 달라진 태도다. 감염병 사태로 인한 내부 불만과 국제사회에 부는 반중 정서 등을 감안한 ‘로키’(낮은 자세) 행보로 분석된다.●코로나로 인한 국제사회 반중정서 의식도 앞서 중국은 양회 개막 전인 지난 4월 중앙정치국 회의를 통해 ‘육보’라는 경기부양책을 제시했다. 주민 취업, 기본 민생, 기업 활동, 식량·에너지 안전, 산업공급망, 기초행정 업무 등 여섯 가지를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감염병 확산으로 중국 경제가 마비되다시피 하자 대졸 취업자와 극빈층을 위한 ‘일자리 만들기’에 올인(다걸기)해 주민들의 살림살이부터 안정시키겠다는 취지다. 중국에서는 선거를 통한 정권 교체가 불가능하다. 대신 공산당은 경제성장과 소득 증대 등 가시적 결과물로 일당 독재의 정당성을 입증해야 한다. 바이러스 사태로 전 세계가 1929년 대공황에 비견되는 위기를 맞게 된 지금이야말로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 줘야 할 때다. 하지만 이번 양회 발표만 놓고 볼 때 중국 역시 아직까지는 ‘돈풀기’ 말고는 이렇다 할 묘수를 찾지 못한 상태다. ●美 봉쇄 기정사실화… ‘장기항전’ 돌입 의지 중국은 ‘신냉전’으로 불리는 미중 갈등에 비교적 유화적 태도를 보였다. 리 총리는 “양국 간 갈등과 이견이 발생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문제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 것”이라며 두 나라가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갈등을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존심을 중시하는 중국 공산당으로서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잇따른 ‘중국 때리기’가 매우 불쾌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시 주석이나 리 총리가 공식적으로 응전을 선언하면 미국과 사생결단을 치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쉽게 말해 미국을 이기거나 아니면 미국에 장렬히 패배하고 지도부가 물러나야 한다. 리 총리가 미국을 직접 비난하지 않은 것은 아직 미국과의 정면 승부가 어렵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중국은 양회 마지막 날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시켰다. 홍콩을 반환받은 뒤 약속한 ‘고도의 자치권’을 제약하는 조치라는 지적을 받는다. 전인대 업무보고에서도 대만과의 ‘평화통일’과 ‘92공식’(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해석은 각자 알아서 사용하기로 한 합의)을 언급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대만에 무력을 사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미국의 압박에도) 홍콩과 대만을 넘어 남중국해, 인도 히말라야산맥 국경 지역 등 영유권 분쟁지에서까지 장악력을 키우고 있다”고 관측했다. 미국의 중국 봉쇄를 기정사실화하고 ‘장기항전’에 돌입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중국은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더 이상 미국의 지적재산을 도입하는 것이 어려워진 만큼 한국과 일본에 ‘시장을 내주고 기술을 받겠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주펑 중국 난징대 교수 인터뷰를 인용해 “중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감정이 이토록 비우호적이었던 적은 없었다”면서 “중국이 단기 이익을 위해 과도하게 움직인다면 ‘처참한 결과’를 부를 수 있다”고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재정 총동원 역성장 방지 의지…정부, 나홀로 플러스 성장 전망

    재정 총동원 역성장 방지 의지…정부, 나홀로 플러스 성장 전망

    정부가 1일 제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0.1%는 국제통화기금(IMF)이나 한국은행 등 국내외 기관보다 낙관적이다.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비롯, 재정을 총동원해 마이너스 성장을 막겠다는 의지로 보이지만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코로나19가 하반기엔 진정된다고 가정한 것이라 2차 대유행이 현실화되거나 미중 갈등이 커질 경우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 정부는 올 성장률 전망치를 설정하면서 이날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하경정)을 통해 소비와 관광이 활성화되고, 기업 투자도 늘어날 것이란 기대를 담았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민간소비는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요한 포션인데, 지난달 소매판매지표가 돌아온 걸 보면 민간소비가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하경정에도 소비 진작에 역점을 뒀고, 소비가 회복될 걸 감안해 성장률을 0.1%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기재부가 하경정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설정할 때는 그해 4월 나오는 IMF 전망치를 비중 있게 참조한다. 따라서 IMF 전망치와 대동소이한 경우가 많다. 지난해 하경정 때 기재부는 성장률 전망치를 2.4~2.5%로 설정했는데, IMF 전망치(2.6%)와 0.1~0.2% 포인트 차이였다. 하지만 올해는 IMF(-1.2%)보다 1.3% 포인트나 높게 설정했다. IMF 외 기관도 올해 한국은 마이너스 성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8일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올해 -0.2% 역성장을 전망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최근 대내외 여건을 종합 감안할 때 올해 역성장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수원동부교회서 4명 추가확진…나흘새 8명 감염·교회 폐쇄

    수원동부교회서 4명 추가확진…나흘새 8명 감염·교회 폐쇄

    목사와 신도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수원시 매탄3동의 수원동부교회에서 1일 4명이 추가 확진돼 교회내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수원시는 이날 오후 긴급 온라인 브리핑에서 60대 남성 A(화성시 진안동·61번 환자)씨, 20대 여성 B(영통구 매탄3동 매탄주공 그린빌6단지 아파트·62번 환자)씨, 60대 여성 C(영통구 원천동 원천1차 삼성아파트·63번 환자)씨, 60대 남성 D(영통구 영통2동 벽적골8단지 두산아파트·64번 환자)씨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무증상, B씨는 지난달 29일 발열과 두통, C씨는 30일 인후통 증상, D씨는 29일 발열과 오한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확진자는 수원동부교회의 신도 및 관계자로 앞서 확진된 교회 담임목사(59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수원동부교회에서는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인 서울 구로구 38번 확진자와 접촉한 57번 환자(50대 여성)가 지난달 29일 확진한 데 이어 이 여성의 딸인 58번 환자, 교회 목사인 59번 환자, 신도인 60번 환자가 30일과 31일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수원동부교회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57번 환자부터 64번 환자까지 8명이 집단으로 감염됐다. 수원시는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수원동부교회 시설을 폐쇄하고 전체 교인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57번 환자가 참석한 지난달 24일 일요예배 시점부터 이 환자가 확진된 29일까지 기간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도 착수했다.한편, 수원동부교회는 첫 신도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9일 “쿠팡 기사님 접촉을 통한 2차·3차 감염으로 본 교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공지문을 교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2주간 모든 건물 폐쇄와 예배 및 모임 중단에 들어갔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우리 지역이 집단감염이라는 엄중한 현실에 직면했다”면서 “모든 종교시설은 예배, 미사, 법회 등 집회를 자제하고, 시민들도 다수가 밀집한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대한 삼가 달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석주 서울시의원 “폭등세금 지켜낼 최후수단, 이의신청”

    이석주 서울시의원 “폭등세금 지켜낼 최후수단, 이의신청”

    정부는 금년 3월 19일 아파트 공시가격안을 대폭 올려 발표했고, 3만 7천여 명이 제출한 조정의견을 전면 거부하고 4월 29일자 결정 공고했다. 이에 따라 강남권의 경우 대치, 삼성 등 일부지역만 해도 4천여 명이 단체로 부동산가격 공시에 따른 법적 최후 방안인 이의신청서를 접수했고, 개인별로도 온라인과 구·동 민원실을 통해 이의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왜 이 난리법석인지 그 원인을 보면 국민들 의견이 모두 지당하다. 연 2년간 45%가 올랐고, 올해 또 9억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전년 대비 20~40%가 인상돼 매년 세 부담 상한선을 넘겨 복리이자처럼 세 부담이 계속 늘어나면 그 누가 버틸 수 있겠는가. 세금은 가랑비에 옷이 젖 듯해야 하건만 일거에 장대비가 쏟아지니 이는 분명 백성들의 큰 원망이며 조세저항의 증표다. 이의신청을 하게 된 주요 사유는, 첫째) 올해 공시가격 결정은 집값이 최고였던 작년 말에 했지만 12·16 강력 부동산대책과 코로나19로 3~5억씩 내렸으니 하향조정은 당연하다. 둘째) 집값 현실화율을 5~10%씩 일거에 올린 점과 종부세에 적용될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매년 5%씩 올리는 것은 지극히 부당하며 셋째) 1차 하향조정 의견서를 당국이 전면 거부했고 가격간, 지역간, 단지간에도 형평성에 문제가 많으니 올해처럼 힘들 때는 세액기준가를 일보 양보하라는, 지극히 당연한, 기막힌 사연들이다. 아울러 일부 지역 주민 대표들은 공시가격 결정 해당 부처인 국토부를 직접 방문해 부서장 면담을 요청했고 주민의 뜻을 간곡히 전한다고 한다. 수많은 국민들이 의견서 제출, 이의신청 접수, 면담요청 등으로 계속 폭등한 공시가격의 부당성을 신문고를 통해 울리고 있지만 요지부동이라면 그 다음 절차는 과연 무엇이 될지 또 걱정이 앞선다. 또한 땅에 적용될 개별 공시지가도 올해 10% 이상 덩달아 오르고 있어 세 부담은 눈덩이처럼 커져가고 있다. 평생 집 한 채에서 자식들 기르며 근근이 살아와 이제 정년이 됐건만 세금에 밀려 쫓겨나는 신세를 한탄하는 주민들 하소연에 가슴이 메어지고, 일가구 고령자에게 혜택을 준다지만 미미하기 짝이 없다. 올해만 해도 30~40%씩 일거에 오른 공시가격을 제발 10%라도 조정해달라는 국민의 청을 꼭 들어주길 바라며, 지금 조세저항의 크나큰 쓰나미가 우리 곁으로 덮쳐오고 있다. 백성들의 원성이 하늘을 덮고 죄인처럼 벌금을 무는 자유시민들은 더 이상 인내가 불가함을 분명히 전하니 해당기관은 명심해주길 바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 스페이스X 첫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 밤 11시 ISS 도킹

    미 스페이스X 첫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 밤 11시 ISS 도킹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을 태운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이 30일(현지시간) 힘차게 날아올랐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는 이날 오후 3시 22분(한국시간 31일 오전 4시 22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쏘아 올렸다. 지난 27일 발사대 주변에 몰려든 폭풍우와 먹구름 때문에 한 차례 연기된 끝에 이날 발사에 성공했다. 미국 땅에서 유인 우주선이 발사된 것은 9년 만이다. 민간 기업인 스페이스X는 유인 우주선을 처음으로 발사하며 민간 우주탐사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주인공이 됐다. 로켓 팰컨 9은 한국시간 4시 34분쯤 임무륻 다하고 지구로 돌아왔고, 3분 뒤 크루 드래건이 완전히 분리돼 우주로 향하기 시작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크루 드래건을 탑재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은 이날 굉음을 내며 케네디우주센터의 39A 발사대를 떠나 우주로 향했다. 크루 드래건에는 더글러스 헐리(53)와 로버트 벤켄(49)이 탑승했으며, 이들은 19시간 뒤 400㎞ 상공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하게 된다. 헐리는 크루 드래건 발사와 귀환을 담당하며, 벤켄은 도킹 임무를 책임진다. 두 사람은 ISS 안착에 성공하면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넉 달까지 ISS에 머물며 연구 임무 등을 수행한다. 둘 모두 NASA의 우주왕복선 비행 경력을 갖고 있으며 두 차례 우주 비행 경험이 있다. 특히 헐리는 2011년 7월 미국의 마지막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에 탑승했던 것에 이어 민간 우주탐사 시대를 여는 크루 드래건의 첫 유인 비행을 담당하는 값진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크루 드래건이 우주로 솟구친 39A 발사대는 1969년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유인 우주선 아폴로 11호를 쏘아 올린 영광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크루 드래건은 스페이스X의 화물 운반용 우주선을 유인 우주선으로 개조한 것으로, 최대 수용인원은 7명이지만 이번에는 둘만 탑승했다. 이전의 유인 우주선과 달리 버튼이 아닌 터치스크린으로 작동되며, 우주비행사들은 크루 드래건 좌석에 맞게 제작된 날렵한 형태의 우주복을 착용했다. 이번 발사는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미국이 우주과학 기술력을 과시하며 상처받은 자존심을 추스르는 계기가 됐다. 미국은 2011년 NASA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종료한 이후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에 자국 우주비행사를 실어 우주로 보냈다. NASA는 이번 발사와 관련해 “미국의 우주인을 미국 로켓에 태워 미국 땅에서 쏘아 올리는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짐 브리든스틴 NASA 국장은 “모두가 (하늘을) 올려다보며 ‘봐라, 미래는 현재보다 밝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늘의 발사가 세계에 영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케네디 우주센터를 찾아 발사 장면을 직접 참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장에서 발사를 본 뒤 “믿을 수 없다(incredible)”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정말로 특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는 우리가 여태껏 한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아무도 우리처럼 그것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한 차례 헛걸음을 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발사 전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타고 발사 현장에 도착했다.‘괴짜 천재’,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 입에 오르내리는 머스크는 미국, 중국, 러시아 세 나라 정부가 독점하다시피 한 우주 탐사에 민간의 발자국을 남기는 업적을 만들었다. 그가 스페이스X를 설립한 지 18년 만에 일군 일이다. 갖가지 기행과 돌출 발언으로 많은 비판을 받아왔지만 무모하다 싶을 정도의 도전 정신과 상상력으로 민간 우주 탐사란 꿈을 일궜다. 197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책과 게임에 푹 빠져 지내는 괴짜였다.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해 따돌림을 당하기도 햇다. 캐나다로 이주해 1989년 온타리오주 퀸스 대학에 진학했고, 3년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로 옮겨 물리학과 경제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스탠퍼드대 응용물리학 박사과정에 들어갔으나 때마침 불어닥친 인터넷 열풍에 이틀 만에 자퇴하고 실리콘밸리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그가 목표로 삼은 사업은 인터넷과 우주, 청정에너지였다. 그는 인터넷 지도 소프트웨어 업체인 집2(Zip2) 창업을 시작으로 온라인 전자 결제업체 페이팔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스페이스X를 세울 종잣돈을 마련했다.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의 목표는 우주여행의 현실화였다. 우주선 발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로켓 시스템을 개발했고, NASA의 주문을 받아 ISS에 화물도 보냈다. 그리고 이날 드디어 우주선에 사람을 실어 우주로 보냈다. 다음 목표는 달과 화성 여행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9월 엔진 42개를 장착한 로켓을 개발해 2024년에 승객 100여명을 태우고 화성 탐사에 나서겠다는 원대한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홍콩시민들은 왜 환전소로 달려갔나

    홍콩시민들은 왜 환전소로 달려갔나

    달러 페그제가 무너질까 미 달러 확보 나서美, 홍콩 특혜 없애면 달러 유동성 감소 불안주식시장은 큰 변화없이 트럼프의 입에 집중트럼프 中 홍콩보안법 불만 피력, 곧 브리핑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킨 이튿날인 29일 주식시장은 큰 변동이 없었지만 홍콩달러를 미 달러로 바꾸려는 시민들은 전날부터 환전소로 몰렸다. 빈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본토와 가까운 삼수이포 등 환전소에서 홍콩 시민들은 홍콩달러나 중국 위안화를 달러로 바꾸기 위해 길게 줄을 섰다. 일부 환전소는 28일 오후 6시에 이미 달러가 바닥나기도 했다는 것이다. 한 환전상 직원은 “외환시장은 공포에 휩싸였다. 45분 만에 100만 달러가 환전됐고, 하루 동안 300만 달러 넘게 환전됐다. “영국 파운드, 일본 엔화 등도 바닥났다”고 빈과일보에 말했다. 이런 움직임은 홍콩이 글로벌 금융 허브 지위를 유지하는 핵심인 ‘달러 페그제’(통화가치를 미국 달러화 대비 일정 범위 내로 묶어두는 제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홍콩은 현재 1달러당 7.75~7.85홍콩달러로 환율을 고정하는 페그제를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중국의 홍콩보안법 강행에 대해 경제·무역에서 홍콩이 누리는 특별 지위를 박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제재가 현실화되면 달러와 홍콩달러의 자유로운 교환은 어려워진다. 또 이 경우 풍부한 달러 유동성을 바탕으로 환율을 안정시키는 페그제 유지도 힘들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아서 위엔 홍콩 통화청 부청장은 시중 은행들과 소통해본 결과 “홍콩에서 외화가 해외로 유출된 징후는 아직 없다”며 “해외 계좌를 개설하는 규모가 갑자기 커지지도 않았다”고 아시아타임스가 전했다. 하지만 미국의 중국계 사업가 위안 공이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정치 및 금융시장 상황이 불확실한만큼 홍콩 시민들은 H주식을 팔고 저축한 돈을 미 달러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H주식은 홍콩증시나 다른 나라에 상장된 중국 본토기업의 주식이다. 즉 미국이 중국에 제재를 가할 경우 큰 타격이 될수 있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지난 28일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2% 하락한 2만 3132.76을 기록했다. 중국발 국가보안법 제정 소식이 전해진 지난 22일 5.45%가 급락하며 이미 선반영됐다는 점에서 미국의 추가 반응에 대한 관망세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9일도 한국시간 오후 3시 현재 0.43%만 하락했다. 결국 홍콩 시민들의 눈은 트럼프의 반격에 쏠려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9일 홍콩이 미중 갈등의 볼모로 전락했다는 취지의 기사에서 “백악관의 다음 행보가 향후 홍콩 정세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성남 땅값 7.02% 상승

    경기 성남지역 땅값이 지난해보다 7.02% 올랐다. 성남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만3251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5월 29일 결정·공시했다. 올해 상승률(7.02%)은 전국 평균 5.95%보다 1.07% 높은 수준이다. 결정·공시 대상 필지 중 91.07%인 7만5819필지가 상승했다. 나머지 8.93%인 7432필지는 보합세였다. 지역별로 분당구가 상승률 7.61%로 가장 높았고, 중원구 6.89%, 수정구 6.2%의 땅값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는 지가가 오른 이유로 분당 대장·낙생지구 도시개발구역사업 진행, 판교지구 교통인프라 확충과 입주업체 증가, 수정·중원지역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행, 지가 현실화 반영 등을 꼽았다.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분당구 백현동 541번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부지다. 상업지역인 이곳의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10.23% 오른 1㎡당 2370만원으로 고시됐다. 땅값이 가장 싼 곳은 개발제한구역인 중원구 갈현동 산 5-4번지 임야로, 1㎡당 3050원이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에 토지 소재지를 입력해 조회하면 된다. 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은 오는 6월 29일까지 토지 소재지 구청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의가 제기된 토지는 이의 신청인, 감정평가사,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함께 방문해 재조사하고 지가 재검증 등을 거쳐 오는 7월 27일 조정·공시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영남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영남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영남대학교가 교육부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합리적 대입전형 운영을 통한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교교육 기여대학으로 선정되면 대입 전형 공정성 강화 활동, 사회적 배려 대상자·지역 균형 관련 전형 운영 관련 비용을 지원받는다. 교육부가 28일 발표한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에 따르면, 영남대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75개 대학이 선정돼 약 698억 원을 지원한다. 영남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정부로부터 7억9400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영남대는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대입전형의 단순화 및 정보공개 확대,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 사업 운영 계획 등 평가 영역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입학사정관 인원을 확대해 대입전형의 운영 역량을 강화한 점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영남대는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교육,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시스템 개발·운영 등을 통해 대입전형 운영·역량을 강화하고, 대입 토크콘서트, 대학체험학습, 찾아가는 전공체험, 오픈캠퍼스, 천마스콜레(중·고등학교 동아리활동 운영 지원),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진로·진학 교실 등의 학교교육 내실화 프로그램 운영에 지원금을 적극 활용하다는 방침이다. 신용호 영남대 입학처장은 “고교교육 기여대학으로서 대입전형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전형 운영뿐만 아니라, 학교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 교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여기는 남미] 코로나19로 다급해진 칠레, 의료인에게 공짜 생명보험 제공

    [여기는 남미] 코로나19로 다급해진 칠레, 의료인에게 공짜 생명보험 제공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다급해진 칠레 정부가 보건분야 종사자에게 무료로 생명보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하이메 마냘리치 칠레 보건부장관은 "의료인과 비의료인을 가리지 않고 보건분야에 종사하는 사람 모두에게 무료로 생명보험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27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칠레 정부가 발표한 무료 생명보험은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선언된 날부터 소급 적용된다. 대상은 업무의 내용이나 고용계약 형태 등을 구분하지 않고 보건에 종사하는 사람 전원이다. 마냘리치 장관은 "칠레보험협회와 정부가 협의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보건분야 종사자들을 위해 특별히 생명보험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라며 23만4900명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칠레에선 한 보건센터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69세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 칠레에서 보건분야 종사자의 코로나19 사망은 벌써 5명째다. 앞서 지난 26일엔 65세 남자의사가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했다. 의료인으로선 첫 코로나19 사망자다. 마냘리치 장관은 "(무료 생명보험은) 생명을 바쳐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보건분야 종사자에게 국민이 전하는 작은 감사의 표시"라며 "올해 12월 31일까지 무료 생명보험 혜택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칠레는 브라질, 페루 등과 함께 남미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지난 27일 칠레에선 4328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29 누적 확진자는 8만2289명으로 확 불어났다. 이날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는 841명에 이른다. 특히 확진자와 사망자는 수도 산티아고에서 집중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하자 수도 산티아고는 봉쇄조치를 내달 5일까지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 산티아고는 지난 15일부터 700만 시민의 외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강력한 봉쇄에 돌입했다. 하지만 시기를 놓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동네별로 소규모 봉쇄만 고집하다가 뒤늦게 도시 전역으로 봉쇄를 확대했지만 이미 지역감염이 본격화했다는 것이다. 보건부 관계자는 "1만 명이 (각지에서) 동시에 1만 명을 감염시키는, 1대1 감염상황을 최악의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며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 매우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병원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하면서 이제 남은 칠레의 가용 병상은 전체의 5%뿐이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목포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목포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목포대학교가 전남지역 국립대 중 유일하게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고교교육 내실화와 학생, 학부모의 대입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에 대입전형 개선 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으로 2020년 사업계획과 지난 4월에 발표한 대입전형시행계획(2022학년도)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목포대는 대입전형 운영 공정성 강화, 대입전형 정보제공과 단순화, 고교·대학 연계 활동 전개, 사회통합전형 운영 등에서 강점을 보였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목포대는 2020년 Ⅱ유형 최대지원금인 4억을 지원받는다. 2년 간 8억원 규모의 재정지원금을 받는다. 전경숙 목포대 입학본부장은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입전형을 운영하고, 사회통합전형 운영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며 “국립대로서 대학입시에 대한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목포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386명(83%), 정시모집에서 284명(17%)을 선발했다. 등록금은 학기당 평균 196만 5000원(166만 1000원~212만 2000원)이다. 2018 정보공시 기준 전학생의 88.5%가 장학금 수혜를 받았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은 84%다. 학생생활관비는 학기당 110~120만원(1일 3식 제공, 토·일 포함)이다. 수용인원(1615명)의 50%를 신입생에게 우선 배정하고 있다. 광주권을 비롯한 나주·해남·일로 등 전남권 학생에게 통학버스를 무료로 운행중이다. 목포대는 개교 74년 전통을 자랑하는 서남권 지역중심대학이다. 매년 우수한 신입생 유치를 위해 영재장학생을 선발, 등록금 전액 및 교육지원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16년째 1위 명동 ‘네이처’ ㎡당 1억 9900만원

    16년째 1위 명동 ‘네이처’ ㎡당 1억 9900만원

    주거지역은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최고 16년째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값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서울시 중구 명동의 화장품 판매점인 ‘네이처 리퍼블릭’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지역 가운데 공시지가가 가장 높았던 곳은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88만 827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공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필지 중 97.2%가 상승했고, 지난해보다 평균 8.2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최고 땅값을 이어 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소재 화장품 매장인 ‘네이처리퍼블릭’이었다. 이 부지는 지난해보다 개별공시지가가 8.74% 상승해 ㎡당 1억 9900만원을 기록했다. 주거지역 가운데 공시지가가 가장 높았던 곳은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로 ㎡당 2500만원으로 나타났다. 공업지역 중에서는 성동구 성수동 1가에 있는 공업용 부지가 가장 비쌌다. 분당선 서울숲역 인근에 있는 이 부지는 ㎡당 개별 공시지가가 1321만원이었다. 서울에서 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 자연림으로 ㎡당 6740원이었다. 같은 녹지지역인 강남구 개포동 한 부지가 ㎡당 275만 6000원으로 평가된 것에 비하면 약 400분의1 수준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별로 볼 때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구는 서초구(12.4%)다. 이어 강남구 9.93%, 성동구 9.81%, 서대문구 9.09%, 동작구 8.84%, 영등포구 8.74%, 마포구 8.69%, 노원구 8.5% 등이 평균보다 높았다. 서초는 잠원동, 반포동의 아파트 가격 현실화에 따른 지가 상승 영향이 컸고 강남구는 현대자동차복합시설 가격 현실화와 테헤란로 주변 상가 임대 가격 상승이 지가 상승 요인이었다. 성동구는 응봉동·금호동1가 지역의 아파트 공시지가 상승, 서대문구는 북아현동·북가좌동 등 아파트단지와 창천동·연희동 상업용 토지 지가 상승, 동작구는 동작동·사당동·흑석동의 개발 사업 완료가 지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부산,개별공시지가, 평균 상승률 6.15% 올라

    올해 부산시 개별공시지가가 평균 6.15% 올랐다. 부산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16개 구·군의 개별 토지 68만8244필지에 대한 공시지가 조사·산정 결과, 평균 지가변동률이 6.15%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76% 오른것 보다는 3.61% 내렸지만, 전국 평균 5.95%보다는 높다. 부산은 서울(8.25%),광주(7.26%), 대구(7.03%)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시 지가 총액은 지난해보다18조 3,611억 원 오른 296조 5,193억 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인 해운대구는 10.26%가 상승했다.부산진구가 7.39%, 동래구 6.86%.남구 6.84%, 수영구 6.79% 순이다.강서구는 2.64%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해운대 등 관광단지 활성화와 주요역세권 상업지역 지가 현실화 반영, 주택재개발·재건축 등 대단지 도시개발 호재 등이 공시지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전년 대비 하락 요인으로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부동산 경기 하락이 꼽혔다. 이에 따라 해운대·부산진구, 동래구의 경우 해수욕장 인근 관광산업 활성화, 엘시티 준공, 중심상업지나 대형 상업?업무용 건물, 센텀2산업단지 개발, 온천천·전포동 카페거리 활성화, 등 고가 토지를 중심으로 공시가격 변동률이 높게 나타났다. 강서구는 김해신공항 확장사업 절차 지연으로 대저 1·2동 등 관련 지역 지가가 하락세로 전환되고,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화전산업단지 공장입주 지연 영향으로 약 보합세를 보였다. 부산시 용도지역별 변동률은 주거지역 7.26%, 상업지역 7.84% ,공업지역 5.23% ,녹지지역 6.18%, 개발제한구역 4.66%의 상승을 보였다. 주거지역은 10.32%의 변동률을 보였던 전년보다 3.06% 하락했다. 대다수 일반토지와 기타 개발계획이 없고, 특별한 지가변동 요인이 없는 기존주택지의 공시지가는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변동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개별필지 지가가 제일 높은 토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부산진구 부전동 241-1번지(서면 엘지유플러스)로 ㎡당 4천3백만원 이며 가장 낮은 곳은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80-2번지(회동수원지 유입되는 철마천 중류 동측 임야)로서 ㎡당 94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인터넷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구?군의 민원실과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 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구·군 민원실과 홈페이지에서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기되면 신청 내용을 재조사해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27일 조정 공시 후 통보된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및 지방세 부과기준으로 사용되며, 개발 부담금 등 약 60여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사용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약쿠르트 근황 공개…“성병 옮았다” 여성들에 사과無

    약쿠르트 근황 공개…“성병 옮았다” 여성들에 사과無

    유명 유튜버 약쿠르트가 자신으로부터 성병에 옮았다는 피해 여성들에게 끝내 사과하지 않았다. 27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지난 4월 전 여자친구의 폭로 글로 온라인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유튜버 약쿠르트 근황을 전했다. 그의 전 여자친구도 만났다. 약쿠르트와 4개월 정도 만남을 가져왔다는 여성 A씨는 “폭로글을 올리고 30분도 안 돼 전화가 왔더라. 전화를 안 받으니 휴대폰이 아닌 약국 전화로 걸어왔고 문자가 쏟아졌다”고 폭로 이후 약쿠르트의 반응에 대해 전했다. 이어 “그가 집에 찾아온다고 하기에 ‘그럼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더라. 결국 집까지 찾아와 현관문을 두드렸다”면서 “문밖에서 ‘죽겠다’며 계속 벨을 누르니 무서워서 글을 지웠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4월 ‘약사 유튜버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약쿠르트에 대해 “피임 등 상대에 대한 배려 하나 없이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성행위를 했다. 연인이 아닌 성관계 파트너 취급을 당했고 그로 인해 평생 벗어나기 힘든 성병에 걸리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약쿠르트와 관계를 가진 이후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것. 당시 A씨가 공개한 약쿠르트와의 메신저 대화에는 성병 감염 소식을 알리자 약쿠르트가 “별 거 아니다”라는 취지의 말을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약쿠르트에게 같은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의 글이 이어져 파장은 더 커졌다. 해당 여성에게서도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약쿠르트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사생활로 인해 물의를 일으키고 구독자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성병 여부를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가드넬라·유레아플라즈마는 양성, 헤르페스 1·2형은 음성판정을 받았다”며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목적으로 성병을 옮기려 한적이나 강제적인 성관계는 없었다”고 반박했다.이날 방송에서 실화탐사대 제작진을 마주한 약쿠르트는 헤르페스 관련 질문에 “당연히 안 걸리는 게 좋은 거지만 ‘별 거 아니다’는 식으로 말한 건 당시 상황에서 너무 당황해하는 걸 무마시키기 위한 거였다”고 답했다. 또 성병 감염 여부를 소변검사로만 판단하는 것은 부정확하다는 일부 전문가들 지적에는 “내가 갔던 병원에서는 그걸로 충분하다고 했다”며 “더 추가로 사람들이 뭘 해야 한다고 하는데, 내가 지금 약 먹는 게 있어서 그거 다 끝나고 하겠다”고 했다. 미안한 마음이 있냐는 물음에는 “저를 구독해주신 분들, 응원해주신 분들도 있는데 피해를 드렸으니 너무 죄송하다”고 채널 구독자들을 향한 사과를 전했다. 결국 그는 피해자들에게는 사과 한 마디 남기지 않은 채 자리를 피했다. 한편 약쿠르트는 ‘훈남약사’로 불리며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에 출연하기도 했다. 건강 정보 전달은 물론 유기견 봉사와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등 선행에도 앞장서며 호감을 얻었다. 현재는 SNS와 유튜브 활동 등을 모두 중단한 상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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