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실형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정숙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서대회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목욕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방화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492
  • ‘무죄’ 정봉주, ‘성추행 보도’ 공방 2심으로…검찰 항소

    ‘무죄’ 정봉주, ‘성추행 보도’ 공방 2심으로…검찰 항소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검찰이 불복해 항소했다. 30일 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25일 1심 재판부는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기소된 정봉주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성추행과 관련해 피해자 A씨와 지인의 진술이 있고 무엇보다 A씨의 진술이 절대적인데, 수사기관을 거쳐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서로 상반되거나 모순되는 점이 많다”면서 “A씨의 진술만으로 성추행을 인정하기엔 부족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정봉주 전 의원은 프레시안의 보도가 본인을 낙선시키려는 정치적 목적을 가진 허위보도라는 취지로 기자회견을 하고 형사고소를 했다”면서 “증거에 의하면 낙선 의도는 명백할 뿐 아니라 보도가 객관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 “정봉주 전 의원은 사건 당일 본인의 행적을 확인하고 객관적인 증거 절차를 통해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성추행 보도가 (오보라는) 확신을 갖고 기자회견을 하고 형사고소한 점에 비춰 이 사건 각 범죄에 대한 고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자회견은 급속히 퍼져나가는 보도에 대한 반박 목적이며 추문 보도에 대한 반론권 행사 내지 자기방어적 성격이 짙다”면서 “이런 기자회견은 서울시장 선거에 당선되고자 하는 것이 주된 목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여성이 피해 사실을 7년 만에 어렵게 털어놨고, 그 사실을 뒷받침하는 내용도 많아 지어냈다고 하기에는 설명이 안 되는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이 거짓이라며 언론사를 허위로 비방하는 발언을 할 당시 허위라고 믿은 근거도, 내용도 부실하고 관련 사진도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정봉주 전 의원에게 자신의 발언의 허위성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1심에서 정봉주 전 의원은 최후진술을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려는 내가 성추행을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면서 “일파만파 퍼지는 것을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결백을 위해 기자회견을 했고, 기사 전파를 막기 위해 고소까지 했는데 이 재판정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레시안’은 지난해 3월 정봉주 전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가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되기 직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기자 지망생 A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최초 보도했다. 정봉주 전 의원 측은 당시 시간대와 동선을 근거로 반박하면서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해당 보도에 대해 ‘허위 보도’ ‘새빨간 거짓말’ ‘국민과 언론을 속게 한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후 정봉주 전 의원은 프레시안 등 기자 6명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프레시안 측은 정봉주 전 의원을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그러나 정봉주 전 의원 측은 호텔에서 사용한 카드 내역이 확인되자 고소를 취하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검찰 출석 당시 “쟁점 부분에 대한 사실이 밝혀져 취하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정봉주 전 의원이 프레시안 보도가 의도적으로 조작된 것처럼 발언해 기자와 피해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고 불구속기소 했다. 프레시안 등을 고소한 사안과 관련해서는 무고 혐의도 적용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법,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 40대 주부 징역 4년 확정

    대법,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 40대 주부 징역 4년 확정

    “본인 명의 메일·은행 계정 제공…이익도 향유”추징금 14억 1000만원 취소한 원심판결도 유지다른 운영자 남편·다른 부부 등은 신병 확보 못해 국내 음란물 사이트의 원조격인 ‘소라넷’ 운영자에 대한 징역 4년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송모(46·여)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송씨는 남편 윤모씨, 다른 부부 한 쌍과 함께 2003년 1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외국에 서버를 두고 ‘소라넷’을 운영해 불법 음란물 배포를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1999년 ‘소라의 가이드’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소라넷’은 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 음란물 유통사이트다. 소라넷은 회원들에게서 이용료를 받고, 성인용품 업체 등으로부터는 광고료를 챙기는 방식으로 이익을 거뒀다. 송씨는 남편 등과 다른 나라를 옮겨 다니며 수사망을 피했다. 그는 외교부가 여권 무효화 조치를 하자 작년 6월 자진 귀국해 구속됐다. 수사당국은 송씨의 남편 등 다른 공범의 신병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씨는 수사와 재판에서 전적으로 남편과 다른 부부가 소라넷을 운영했고 자신은 아무것도 모르는 주부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1·2심 재판부는 송씨를 ‘소라넷’의 공동 운영자로 판단해 각각 징역 4년을 선고했다. 1·2심 재판부는 “‘소라넷’ 운영에 송씨 명의의 메일 계정, 은행 계정 등을 제공했으며 그로 인한 막대한 이익도 향유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역시 “적법하게 채택된 증거에 의하면 송씨가 남편 등과 함께 ‘소라넷 ’사이트를 운영했다고 판단한 원심판결에는 잘못이 없다”고 봤다. 송씨는 자신의 자수(자진 귀국)가 감경요인으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도 펼쳤다. 그러나 “자수가 인정되는 경우에도 법원이 임의로 형을 감경·면제할 수 있을 뿐이라서 자수감경을 하지 않은 것이 위법한 것이 아니다”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대법원은 1심이 내린 14억 1000만원의 추징금 선고를 취소한 2심 판단도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송씨 계좌에 입금된 돈은 ‘소라넷’ 운영에 따른 불법 수익금이라는 점이 명확히 인정·특정되지 않아 해당 금액을 추징할 수 없다고 본 원심판결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故 신해철 윤원희 딸, 아빠 똑 닮은 외모 “거기서도 인기 많아요?”

    故 신해철 윤원희 딸, 아빠 똑 닮은 외모 “거기서도 인기 많아요?”

    고(故)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가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신해철 5주기 추모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선 신해철 가족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는 “아이들 보면 가장 많이 생각난다. 아버지의 얼굴을 이어받은 딸, 그리고 아버지의 성격을 이어받은 아들”이라며 “같이 있을 때 둘이 아니라 세 분이 함께 있는 느낌이 가끔 든다”고 밝혔다. 중학생이 된 딸 신지유는 하늘에 있는 아빠를 향해 “거기서도 아직 인기가 많으신가요?”라고 질문에 뭉클함을 안겼다. 아들 신동원은 “아빠가 계셨으면 그냥 아빠가 가장 좋아하셨던 노래 한 곡 부르시고 마음에 남는 말씀하고 가셨을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그룹 무한궤도로 출전, 대상을 거머쥐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1992년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해 그룹과 솔로를 오가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2014년 10월 17일 서울 소재 S병원에서 강모 원장의 집도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고열과 가슴 복부 통증을 호소하다 심정지로 쓰러졌고, 같은 달 27일 세상을 떠났다. 평소 지병이 없던 남편의 갑작스런 사망에 신해철 아내는 고소장을 제출했고, 대법원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강모 원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성태 의원 딸 부정채용’ 이석채 전 KT 회장 1심서 징역 1년

    ‘김성태 의원 딸 부정채용’ 이석채 전 KT 회장 1심서 징역 1년

    재판부, “이 전 회장 청탁이 부정채용 시발점된 경우 적지 않아”별도 심리 중인 김 의원 뇌물수수 사건 재판도 영향 전망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등 유력 인사의 친인척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채 전 KT 회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과 관련해 별도로 진행 중인 김 의원의 재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 신혁재)는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과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기택 전 인사담당 상무는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 전 회장이 한 청탁이 부정채용의 시발점이 된 경우가 적지 않다. 채용담당 직원에게 이를 전달해 다른 지원자와 달리 특별 관리했고, 합격으로 지시하기도 했다”며 “다른 피고인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 등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2012년 상·하반기 KT 신입사원 공개채용 등에서 유력인사의 친인척·지인 등 모두 12명을 부정한 방식으로 뽑아 회사의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전 회장은 이 가운데 김 의원의 딸을 비롯한 11명을 부정 채용하도록 지시·승인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회장 측은 재판과정에서 일부 지원자 명단을 부하직원들에게 전달했을 뿐 부정 채용을 지시한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하지만 이 전 회장의 최측근이던 서 전 사장은 부하직원이던 김 전 전무 등에게 부정 채용을 지시했으며, 이는 모두 이 전 회장 지시였다고 수 차례 증언했다. 한편 이 전 회장은 ‘딸 부정채용’이라는 방식으로 김 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김 의원은 뇌물을 받은 혐의로 별도의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사건도 같은 재판부에서 심리한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밍크고래 불법 포획,판매한 50대 징역 10개월.

    멸종위기종인 밍크고래를 불법 포획해 해체한뒤 유통업자에게 넘긴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17단독 김용중 부장판사는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3)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2018년 4월 공범과 함께 불법 포획한 528㎏짜리 밍크고래 1마리를 부산의 한 냉동창고에서 해체한 뒤 유통업자에게 3700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와 공범은 ㎏당 12만원인 시장가격보다 싼 ㎏당 7만원에 밍크고래를 판 것으로 드러났다. 김 판사는 “국제적으로 포획이 금지된 멸종위기종인 밍크고래 유통에 가담했고,동종 사건 누범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점,수사 중 도주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결했다. 현행법에는 그물에 걸리거나(혼획),해안가로 떠밀려 올라오거나(좌초),죽어서 해상에 떠다니는(표류) 고래만 해경에 신고한 뒤 판매할 수 있다. 그 외 고래 포획은 물론 포획한 고기를 소지·유통·가공·판매 등은 엄격히 금지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학부모 길잡이 책 쓴 엄마, 아들의 대리 응시 부탁하며 5만 달러

    학부모 길잡이 책 쓴 엄마, 아들의 대리 응시 부탁하며 5만 달러

    훌륭한 학부모가 되는 길을 조언하는 책을 쓴 여성이 아들의 대리 시험을 눈감아 달라며 감독관을 매수한 사실이 들통나 감옥에 가게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마케팅 관련 회사 인텔리전스 그룹을 차려 성공한 사업가 평판을 듣던 제인 버킹엄(51)이 장본인. 국내 정보통신(IT) 업계에도 책 ‘왓츠 넥스트’의 공동 저자로 얼굴이 알려져 있다. ‘모던걸의 모성에 관한 가이드(The Modern Girl’s Guide to Motherhood)’란 제목의 책도 펴낸 그녀는 지난해에 아들의 ACT 대입 시험을 대신 치를 사람을 알선하거나 감독관을 매수하겠다는 교육 컨설던트 윌리엄 릭 싱거의 제안을 받고 5만 달러를 건네겠다고 약속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실제로 그녀는 3만 5000 달러를 송금했고, 아들이 써준 글씨를 플로리다주 사립 학교의 입시 컨설던트 마크 리델이 미리 연습하고 ACT 시험을 대신 봐 35점을 받았는데 만점은 36점이었다. 인디라 탈와니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 판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검찰의 6개월 미만 징역형 구형과 보호관찰 처분을 내려달라는 변호인의 호소를 모두 일축하고 “심각한 범죄”라며 3주의 실형과 4만 달러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 전했다. 버킹엄은 “내가 저지른 일은 어떤 것으로도 되돌릴 수 없다”고 참회했다. 버킹엄은 지난 3월 미국 사회를 커다란 충격에 빠뜨린 35명의 학부모와 입시 컨설던트 등 모두 52명이 기소된 대입 사기 스캔들 피고인 가운데 한 명이다. 미국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한 배우 펠리시티 허프먼이 이번 주부터 14일의 실형을 복역하기 시작하는 등 이날 버킹엄까지 모두 11명이 1심을 마쳤다. 일부 학부모는 곡절을 거치긴 했지만 유죄를 인정해 징역 5개월에서 집행유예까지 다소 가벼운 형량이다. 그러나 미드 ‘풀하우스’에 얼굴을 비쳤던 로리 러플린은 여전히 혐의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채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재용 파기환송심 첫 재판 출석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 송구”…627일 만에 법정에

    이재용 파기환송심 첫 재판 출석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 송구”…627일 만에 법정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 측에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파기환송심 첫 재판에 출석했다. 지난해 2월 5일 항소심이 선고된 뒤 627일 만에 법정에 서는 것이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가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 부회장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전 10시 10분부터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 심리로 열리는 첫 재판을 앞두고 이 부회장은 오전 9시 30분쯤 법원에 도착해 카니발 차량에서 내렸다. 이 부회장은 600여일 만에 다시 재판에 출석하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고 있다”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형량이 바뀔 가능성이 있는 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등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에게 삼성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도움을 요청하고 그 대가로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승마지원 등을 뇌물로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가 지난해 2월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1심과 2심 결과가 크게 갈린 것은 말 3마리의 뇌물 여부와 경영권 승계 청탁이 존재했는지였는데, 지난 8월 2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삼성이 최씨에게 제공한 34억여원의 말 3마리와 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 16억원 등이 뇌물이 맞다고 판단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재용 파기환송심 첫 재판 출석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 송구”…627일 만에 법정에

    이재용 파기환송심 첫 재판 출석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 송구”…627일 만에 법정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 측에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파기환송심 첫 재판에 출석했다. 지난해 2월 5일 항소심이 선고된 뒤 627일 만에 법정에 서는 것이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가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 부회장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전 10시 10분부터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 심리로 열리는 첫 재판을 앞두고 이 부회장은 오전 9시 30분쯤 법원에 도착해 카니발 차량에서 내렸다. 이 부회장은 600여일 만에 다시 재판에 출석하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고 있다”면서 “죄송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형량이 바뀔 가능성이 있는 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등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에게 삼성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도움을 요청하고 그 대가로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승마지원 등을 뇌물로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가 지난해 2월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1심과 2심 결과가 크게 갈린 것은 말 3마리의 뇌물 여부와 경영권 승계 청탁이 존재했는지였는데, 지난 8월 2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삼성이 최씨에게 제공한 34억여원의 말 3마리와 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 16억원 등이 뇌물이 맞다고 판단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여기는 중국] 암살도 ‘하청’이 되나요?…의뢰 떠넘긴 청부살인업자 5명 실형

    청부살인업자 5명이 의뢰받은 살인을 여러 단계의 ‘하청계약’으로 넘기다가 결국 꼬리를 잡혔다. 신징바오 등 현지 언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6년 전인 2013년, 현지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탄 씨는 경쟁업체 대표인 웨이 씨를 살해해 달라며 청부살인업자 A씨를 찾아갔다. 탄 씨는 청부살인을 대가로 A씨에게 200만 위안(한화 약 3억 3150만원)을 건넸다. 그러나 A씨는 이 일을 직접 맡지 않고, 또 다른 청부살인업자 B씨에게 ‘하청’을 줬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에게 수임료의 절반인 100만 위안을 건넸다. 이후 청부살인을 하청받은 B씨가 또 다른 청부살인업자 C씨에게 이 일을 넘겼고, 공교롭게도 C씨 역시 청부살인업자 D씨에게, D씨는 또 다른 청부살인업자 E씨에게 일을 떠넘겼다. 이 일은 마지막으로 청부살인 의뢰를 받은 E씨가 경찰에 꼬리가 밝히면서 수면 위로 전말이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마지막 청부살인업자인 E씨가 받은 대가는 당초 살인 의뢰를 한 탄 씨가 건넨 200만 위안의 20분의 1인 10만 위안(한화 약 1660만원)에 불과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지막 의뢰를 받은 청부살인업자 E씨는 자신에게 떨어진 10만 위안이 너무 적다며 불만을 품고, 암살 타깃을 찾아가 협상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암살 타깃의 손을 묶은 사진을 찍어 마치 임무를 완성한 것처럼 꾸민 뒤 뒷돈을 받으려 한 것. 하지만 2016년 암살될 위험에 처해 있던 웨이 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결국 일당이 모두 검거됐다. 1심에서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살인을 청부한 탄 씨와 청부살인을 하청으로 떠넘긴 5명에게 무죄를 선고했지만, 검찰이 항소해 3년간 긴 재판 싸움이 이어졌다. 결국 난닝중급인민법원은 최근 열린 최종 재판에서 살인을 의뢰한 탄 씨에게 징역 5년형을, 나머지 청부살인업자 5명에게 징역 3년 6개월~2년 7개월 형을 선고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97세 말기 치매라서… ‘징역 3년’ 신격호 감옥 안 간다

    97세 말기 치매라서… ‘징역 3년’ 신격호 감옥 안 간다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의 실형이 확정돼 수감을 앞뒀던 신격호(97)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형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서울중앙지검은 23일 신 명예회장의 형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은 신 명예회장의 거처인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과 병원으로 거주지 제한을 뒀다. 신 명예회장은 건강상 이유로 불구속 재판을 받아 왔으나 지난 17일 대법원이 징역 3년형을 확정 지으면서 수감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신 명예회장 측은 대법원 선고 당일 “치매 등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수형 생활이 어렵다”며 검찰에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형사소송법에는 형의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을 염려가 있는 때, 연령이 70세 이상인 때 등에 한해 징역, 금고, 구류의 선고를 받은 자에 대한 형 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검찰은 신 명예회장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그가 묵고 있는 롯데호텔에 찾아가 현장조사(임검)를 진행한 뒤 지난 22일 의료계·법조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위원회는 신 명예회장이 만 97세로 고령인 점, 말기 치매 등으로 거동과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수형 생활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했다. 또 형 집행 시 급격한 질병 악화뿐 아니라 사망 위험까지 있다고 봤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이춘재 청주 살인’ 누명 40대 “혐의 부인하자 수갑 채운 채…”

    ‘이춘재 청주 살인’ 누명 40대 “혐의 부인하자 수갑 채운 채…”

    “두달 전 사건 알리바이 설명 못하자 체포”“8일 넘게 안 재우고 짬뽕 국물 얼굴에 부어”“2년간 24시간 수갑 찬 채 수감 생활 고통”살인범 몰려 억울한 ‘옥살이’ 박모씨 주장2년 재판 끝에 무죄 판결…“경찰 사과하라”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이춘재(56)가 자백한 1991년 청주 공장 직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렸다가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박모(47)씨가 23일 “살인 혐의를 부인하자 경찰이 괘씸하다며 2년 24시간 수갑을 찬 채 수감 생활을 하게 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박씨는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절도죄 복역을 해야 했지만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서도 ‘살인범’으로 낙인찍혀 수갑을 찬 채 생활해야해 정말 고통스러웠다”면서 “강압 수사를 했던 경찰은 지금이라도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씨는 당시 공장 직원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지 약 두 달이 지나서 형사들이 자신의 자취방에 찾아왔으며 해당 살인사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해 부인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1년 1월 27일 충북 청주시 가경택지개발지구(복대동 소재) 현장 콘크리트관 속에서는 박모(당시 17세)양이 속옷으로 입이 틀어막히고 양손을 뒤로 묶여 숨진 채 발견됐다. 하지만 경찰은 박씨가 전과가 있고 사건 당일 알리바이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며 그를 체포했다. 박씨는 “당시 복대파출소와 강서파출소를 옮겨 다니며 강압 수사를 받았다”면서 “8일 넘게 잠을 재우지 않았고, 쓰러지면 마구 때려 다시 일어서게 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그는 “수사 막바지에는 경찰이 거꾸로 매달고 짬뽕 국물을 얼굴에 부었다”면서 “‘이러다가 죽겠구나’ 싶어서 허위 자백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비슷한 기간 절도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박씨는 교도소에서 공장 직원 살인 사건 관련 경찰 보강 조사를 받았다. 박씨는 “살인 혐의에 대해서 부인하자 형사가 교도관에게 ‘싸가지가 없으니 수갑을 채우고 수감 생활을 하게 하라’고 지시하듯 말했다”면서 “이후 무죄 판결을 받을 때까지 약 2년간 24시간 수갑을 차고 지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식사 시간에도 수갑을 찬 채 밥을 먹었고, 일주일에 한 번 목욕할 때 30분 정도만 수갑을 풀 수 있었다”면서 “몇 달이 지나자 손목에 시퍼렇게 멍이 들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1993년 6월 23일 청주지방법원은 강간치사·강도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씨에게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박씨는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박씨는 1991년 당시 고문받은 장소였던 복대파출소 건물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었다. 구 복대파출소 건물에는 현재 상가가 들어섰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춘재는 10건의 화성사건 외 청주에서 1991년 1월 청주 공장 직원 살인사건, 두 달 뒤인 3월 청주 주부 살인사건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롯데 신격호 수감 위기 피해...검찰 “형집행정지 결정”

    롯데 신격호 수감 위기 피해...검찰 “형집행정지 결정”

    대법, 신격호 징역 3년 확정고령, 건강 감안해 형집행정지검찰, 향후 건강상태 심사 예정업무상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의 실형이 확정된 신격호(97)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형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서울중앙지검은 23일 신 회장의 형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신 회장 측 변호인은 지난 17일 ‘치매 등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수형 생활이 어렵다’며 검찰에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현행 형사소송법은 형의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을 염려가 있는 때, 연령이 70세 이상인 때 등에 한해 징역, 금고, 구류의 선고를 받은 자에 대한 형 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신 회장의 현재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신 회장 거처인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 찾아가 현장 조사(임검)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 22일 의료계·법조계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열고 신 회장의 형집행정지 여부에 대해 심의했다. 위원회는 신 회장이 만 97세로 고령인 점, 말기 치매 등으로 거동과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수형 생활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했다. 또 형 집행 시 급격한 질병 악화, 사망 위험까지 있다고 봤다. 이에 검찰도 신 회장의 형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뒤 향후 건강 상태를 다시 심사해 형집행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신 회장은 그동안 건강상 이유로 불구속 재판을 받아왔으나 대법원이 지난 17일 징역 3년에 벌금 30억원을 확정지으면서 검찰이 조만간 형을 집행할 예정이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병 등 건강상 이유를 들어 지난 4월과 9월 두 차례 형집행정지 신청을 했지만 검찰은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형집행정지… 치매 등 건강상 이유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형집행정지… 치매 등 건강상 이유

    대법서 징역 3년 확정…수감 면해檢 “수시체크…수형가능시 즉시 집행”검찰이 23일 신격호(97)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형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의료계, 법조계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징역 3년의 실형이 확정된 신 명예회장의 건강 등을 감안해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심의 결과 97세의 고령, 말기 치매 등으로 거동 및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수형생활이 어렵다”면서 “형 집행 시 급격한 질병 악화 및 사망 위험까지 있다”고 판단했다. 형사소송법상 형집행정지 요건은 수감자가 형 집행으로 건강을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는 염려가 있을 때, 70세 이상일 때, 임신 후 6개월 이후, 출산 후 60일 이내, 직계존속이 중병·장애 등으로 보호할 다른 친족이 없을 때, 직계비속이 유년으로 보호할 다른 친족이 없을 때, 기타 중대한 사유가 있는 때 등 7가지다. 대법원은 지난 17일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로 기소된 신 명예회장에게 징역 3년 및 벌금 30억원을 확정했다.이에 변호인 측은 신 명예회장의 건강 상태와 고령 등을 사유로 확정된 형의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내용의 신청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신 명예회장은 건강상 이유로 불구속 재판을 받아왔다. 현재 신 명예회장은 유동식 섭취와 영양 수액으로 최소한의 영양분을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형 생활 시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다는 게 변호인 측 입장이다. 검찰은 지난 18일 신 명예회장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롯데호텔로 찾아가 임검(臨檢·현장조사)도 진행했다. 의사 면허증을 가진 검사 등이 참여했다. 통상적으로 검찰은 수형 생활이 이뤄지고 있는 교정시설을 방문해 임검을 진행하지만, 신 명예회장은 아직 수감되지 않은 상태라 현 거처에서 현장 조사가 이뤄졌다. 검찰은 “6개월 단위가 아니라 수시로 건강 상태 등을 체크하게 된다”면서 “수형 생활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될 경우 즉시 형을 집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살인 청부를 하청 주듯 떠넘겨, 5명 모두 살인미수로 실형

    살인 청부를 하청 주듯 떠넘겨, 5명 모두 살인미수로 실형

    살인을 청부한 중국 기업인과 실행을 망설여 계속 하청 주듯 다른 이에게 떠넘긴 5명이 모두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시성 난닝에서 벌어진 일이다. 맨 마지막 청부를 전달받은 이는 살해해야 할 기업인을 만나 사실을 털어놓는 바람에 모두 살인 미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2013년 기업인 탄유후이는 웨이란 성(姓)만 알려진 라이벌 기업인이 자신의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걸어 재판기간이 길어져 돈을 잃을 위험이 커지자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시광간에게 200만 위안(약 3억 3100만원)을 주겠다며 첫 청부를 했다. 시광간은 살인을 하겠다고 했으나 얼마 안 있어 모?샹에게 하청을 주기로 했다. 살해 대가는 100만 위안으로 줄였다. 모?샹 역시 하겠다고 하자 시광간은 탄유후이에게 살해 뒤 100만 위안을 더 달라고 협상까지 했다. 그러나 모?샹 역시 다른 업자(?)를 물색한 끝에 양캉솅에게 선도금으로 27만 위안, 실행에 성공하면 50만 위안을 주기로 했다. 양캉솅마저 양광솅에게 20만 위안을 건네며 성공하면 50만 위안을 얹어주겠다고 합의했다. 양광솅마저 링샨시에게 10만 위안만 줄테니 웨이를 살해하라고 청부했다. 링샨시는 웨이를 카페에서 만나 그를 노리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고 살해된 것처럼 꾸미자고 제안했다. 웨이가 그러자고 하자 링샨시는 양광솅에게 보여줄 사진이라며 웨이의 두 손을 묶은 채 촬영까지 했다. 그러나 웨이가 경찰에 신고해 세상에 범행 전모가 드러났다. 이때가 2016년이었다. 하지만 1심은 증거가 부족하다며 6명의 피고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항소했고 항소심은 무려 3년을 끌었다. 난닝중급인민법원은 탄유후이에게 징역 5년형을, 시광간에게 3년 6개월형을, 양캉솅과 양광솅에게 3년 3개월형을, 모?샹에게 3년형을, 링샨시에게 2년 7개월형을 선고했다고 영국 BBC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아동음란물 제작·유포·이용은 ‘아동 성착취’다

    경찰청과 미국 법무부, 영국 국가범죄청은 최근 아동음란물 웹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W2V)에 대한 32개국의 공조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9월부터 시작된 국제 공조 수사로 손모(23)씨가 사이트를 개설해 아동이 등장하는 음란물 동영상 22만여건을 유통, 이용자들로부터 약 4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챙겼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 한국인 223명을 포함해 미국, 영국 등지에서의 이용자 310명을 찾아냈다. 이미 지난해 5월 구속된 손씨는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범죄 전력이 없고, 사이트 회원들이 직접 올린 음란물”이라는 이유였다. 그나마 2심에서는 “1심 형량이 가볍다”며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는 데 그쳤다. 이는 영리 목적의 판매, 배포자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한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뿐 아니라 미국, 영국 등의 관련자들과 비교해도 턱없이 약한 솜방망이 처벌이다. 신상 공개나 성범죄자에게 행해지는 성교육과 전자발찌 착용 등도 없었다. 웹사이트 운영자뿐만 아니라 이용자 대부분이 한국인이었으니 세계적인 망신살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솜방망이 처벌로 ‘아동 성범죄자들의 천국’이라는 오해를 받기에 충분했다. 우리와 달리 미국과 영국은 손씨의 이름과 자국 이용자들의 신상도 공개했다. 손씨의 웹사이트에서 1회 다운로드하고, 접속한 미국인 이용자에게는 징역 70개월, 보호관찰 10년, 7명의 피해자에게는 3만 5000달러 배상을 선고했다고 한다. 영국 국가범죄청이 보도자료를 통해 5세 남자아이를 성폭행하고 3세 여자아이를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지난 3월 징역 22년형을 선고한 사례를 소개한 것과 너무나 대조된다. 특히 미국과 영국은 이번 사건 관련자들의 행위에 대해 ‘아동 학대·착취’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만큼 중대 범죄로 취급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도 아동음란물 관련 범죄는 수사 단계에서부터 중대 범죄로 인식하고 실형을 선고하는 등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더이상 “아청법은 형량은 높지만 대부분 벌금형에 그친다”는 말이 떠돌지 못할 만큼 중죄로 다스려야 한다.
  •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 평균 13.98대 1로 순위 내 마감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 평균 13.98대 1로 순위 내 마감

    디에스종합건설이 인천 루원시티에서 선보인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가 전 주택형 순위 내 마감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양일 간 진행된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 청약 접수 결과, 총 69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648명이 접수해 평균 13.9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84㎡A 타입으로 18.39 대 1을 기록했다. 이어 ▲84㎡C 타입 15.86 대 1, ▲159㎡A 타입 14.8 대 1, ▲84㎡B 타입 11.19 대 1, ▲101㎡ 타입 8.25 대 1, ▲159㎡B 타입 5.25 대 1, ▲170㎡ 타입 4.75 대 1, ▲159㎡C 타입 4 대 1 순으로 집계됐다.디에스종합건설 분양관계자는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는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루원시티역(가칭, 예정)이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것 같다”며 “또한, 입주민을 위한 조경특화설계를 적용한다는 점과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내 집 마련의 부담을 낮췄다는 점도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둔 주요 요인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는 루원시티 내 최중심에 들어서 교통부터 교육, 생활 편의시설까지 한 걸음에 누릴 수 탁월한 정주여건을 갖췄다. 먼저,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도보 5분 내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여기에 2027년 서울 지하철 7호선 루원시티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더블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또한, 청라~가정~가양까지 운행하는 BRT(간선급행버스)도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생활 인프라도 탄탄하다.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 맞은 편에는 루원시티 중심상업지구(예정)가 있으며 단지 내부의 판매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가정지구 및 구도심의 생활 인프라는 물론, 인접한 청라국제도시의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주변으로 가현초∙중, 신현북초, 신현중∙여중∙고 등 여러 학교가 위치해 있다. 특히, 단지 도보 5분 거리 내 봉수초가 위치해 ‘안심 도보통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높은 선호가 예상된다. 향후 초등학교와 블록 내부 동선을 잇는 보행데크(계획)가 마련돼 어린 아이들의 안전 통학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지 주변으로는 문화공원과 가정공원, 천마산, 승학산 등 풍부한 녹지가 조성됐다.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는 입주민의 건강을 고려해 자연을 담은 힐링 주거시설로 선보일 예정이다. 풍성한 녹음으로 만들어지는 ‘그린 파빌리온’과 자연과 어우러지는 예술의 감성을 느끼는 공간 ‘아트 파빌리온’이 조성된다. 이 안에는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목적 공간, ‘패밀리아 파크’, 필로티 전면 공간을 활용한 야외거실형 커뮤니티 공간, ‘프리미엄 라운지’, 판매시설의 옥상부와 연계한 입체적인 조망형 휴게공간, ‘갤러리 가든’ 등 녹지와 어우러진 여러 컨셉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 밖에 실내골프연습장, 실내 클라이밍장, 맘스테이션, 공유오피스, 북카페, 파티룸, 게스트룸 등의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는 25일(금) 당첨자 발표, 11월 5일(화)부터 7일(목)까지 3일간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계약 10%,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에 마련돼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3년 4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튜버 성명준, 징역 1년 3개월 억울함 호소 ‘전직 조폭이기 때문에?’

    유튜버 성명준, 징역 1년 3개월 억울함 호소 ‘전직 조폭이기 때문에?’

    유튜버 성명준이 사기 및 협박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성명준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징역 1년 3개월 받았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지난 10월 16일 사기 협박죄로 징역 1년 3개월을 받았다. 항소 때까지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만약 이게 죄가 된다면 대한민국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다 징역을 가야된다고 얘기할 정도로 너무나 억울한 일이기 때문에 영상을 찍는다”며 “제 과거가 깨끗하진 않으니까 사기 협박죄를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설명에 따르면, 성명준은 2017년 3월 경기 부천의 한 주점을 팔게 됐다. 오픈을 앞둔 상황에서 피해주장 측(이하 A 측) 측이 주점을 사고 싶다고 알렸다. 그는 오픈 준비가 끝난 주점을 굳이 팔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지인의 조언을 듣고 매매 절차를 밟았다. 성명준은 보증금 1억 원과 권리금 2억 원 등 총 3억 원을 요구했다. 140평 규모 주점의 인테리어 비용 등을 생각했을 때 합당한 금액이라 생각했다고. 성명준과 A 측은 부동산을 통해 양도양수 계약을 맺었다.계약을 마친 후, A 측은 성명준에게 당초 권리금이 얼마였는지 물었다. 성명준은 시설권리금을 깎아서 750만 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사실대로 얘기하면 관계가 불편해질 것 같다는 생각해 1억2000만 원이었다고 말했다. 주점 오픈 후 성명준은 직원들을 보내 일을 도왔다. 하지만 관리 소홀 등의 문제로 영업이익은 점차 줄었다. 그러자 A 측은 권리금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성명준은 끝까지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몇 개월이 지난 뒤 A 측은 성명준을 경찰에 고소했다. 성명준은 “거짓말을 했으니까, 도의적으로 잘못을 한 건 맞다”면서도 “저는 사기와 협박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A 측은 내가 ‘전 임차인에게 권리금 1억2000만 원을 줘야 하니 그 돈을 달라. 그래야 내가 가게를 넘겨줄 수 있다’고 얘기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말이 안 된다. 전 임차인과 거래가 끝나지 않으면 공사를 할 수 없고, 사업자가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며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권리금은 개인 간의 거래이기 때문에 사는 사람이 정하는 거라고 대법원 판례에 써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기죄가 성립이 되려면 기망이란 것을 해야 한다. 어떤 거짓말로 인해 계약에 이르게 했다는 기망”이라며 “결과적으로 재판 때도 ‘계약 이후의 정황들로 보아, 계약 전에도 그렇게 했을 것 같다’는 추측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명준은 변호인과 상의 하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美, 아동 음란물 받기만 해도 5년형…韓, 사이트 운영하고도 1년 6개월형

    美, 아동 음란물 받기만 해도 5년형…韓, 사이트 운영하고도 1년 6개월형

    “피해자 대부분 10대… 6개월 갓난아기도 3년간 7300여건 거래로 4억원 넘는 수익” 美 최대 20년형… 한국 집유→ 실형 그쳐 “합당한 처벌을” 청원에 2만 5000명 동의폐쇄형 비밀 사이트 ‘다크웹’에서 세계 최대 아동·청소년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한 한국인 손모(23)씨에게 국내 법원이 내린 형량을 두고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손씨는 8TB(테라바이트) 분량의 아동 음란물 25만건을 사고파는 사이트를 운영하고도 징역 1년 6개월형을 선고받는 데 그쳤는데 아동 음란물을 한 번 내려받기만 해도 징역 5년 이상을 선고하는 미국, 영국 등에 비하면 처벌이 너무 가볍다는 지적이다.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사이트 운영자와 이용자들의 합당한 처벌을 원한다’는 글이 올라와 하루 만에 2만 500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걸음마도 떼지 않은 아이들이 성적으로 학대당했다”면서 “대한민국이 더이상 범죄자를 위한 나라가 되지 않도록 우리가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법무부가 지난 16일 공개한 손씨의 공소장(검사가 법원에 형사재판해 줄 것을 요구하며 혐의 등을 적어 제출하는 문서)을 보면 그가 얼마나 중한 혐의를 받는지 알 수 있다. 한국과 미국, 영국 등 32개 수사기관은 최근 다크웹에 개설된 아동음란물 사이트를 수사해 운영자와 이용자 300여명을 검거했는데 손씨는 운영자 중 1명이었다. 그는 지난해 같은 혐의로 우리 경찰에 체포돼 현재 수감 중이다. 공소장에 따르면 손씨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운영한 웰컴투비디오(W2V)는 아동 음란물 전문 사이트다. 영상에 나오는 피해자 대부분은 10대 청소년 또는 그보다 어린 아이들이었으며, 생후 6개월 된 갓난아기까지 등장한다.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소아성애자를 뜻하는 ‘페도’, ‘2살’, ‘4살’ 등이었다. 이 사이트에 접속한 전 세계 무료 회원은 120만명, 유료 회원도 4000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이용자는 100개가 넘는 영상을 올렸는데, 9살인 의붓딸을 성적으로 학대하며 찍은 영상이 대부분이었다. 또 아동의 다리를 묶거나 성행위를 강요하는 등 범행 수법이 잔인한 영상도 다수였다. 미 법무부는 공소장에서 “W2V에서 3년간 총 7300여건의 음란물 거래가 이뤄졌고, 운영자인 손씨는 4억원 넘는 돈을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공소 사실이 인정된다면 손씨는 중형을 피하기 어렵다. 미국에서는 주마다 다르지만 아동 음란물 제작은 15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으며 상업적 유통은 최소 5년에서 20년형을 받을 수 있다. 여성계 등에서는 우리 법원이 손씨에게 내린 판결을 두고 “중대 범죄를 상대적으로 가볍게 처벌했다”고 비판한다. 지난해 9월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나이가 어리고,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다. (자신이 직접 올린 게 아니라) 사이트 회원들이 직접 올린 음란물이 많다”면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1심 형이 너무 가볍다고 봤지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는 데 그쳤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아청법’을 검색하거나 여성가족부의 ‘성범죄 알림e’ 앱을 내려받는 등 이 사건 범행의 위법성을 잘 알고 있었다”면서도 “손씨가 어린 시절 정서적·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낸 점이 있고, 최근 혼인신고를 해 부양할 가족이 생겼다”면서 이같이 판단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이재용 ‘국정농단 파기환송’ 25일 시작

    이재용 ‘국정농단 파기환송’ 25일 시작

    이 부회장 측, 실형 막을 전략 주력 예상지난 8월 대법원이 파기환송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재판이 25일 열린다. ‘비선실세’ 최순실씨에게 제공한 34억원어치의 말 세 마리,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 16억원 등 뇌물액이 늘어나면서 형량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는 25일 오전 10시 10분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을 연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8월 29일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항소심을 파기했다. 대법원은 이 부회장이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작업에 도움을 받기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묵시적 부정 청탁’을 했다고 판단했다. 최씨에게 제공한 말 세 마리와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을 뇌물로 인정하면서 이 부회장의 뇌물액은 항소심이 인정했던 36억원에서 86억원으로 늘었다. 법조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뇌물과 그에 따른 횡령액이 늘면서 형량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액이 50억원이 넘어가면 5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하게 돼 있다. 3년 이하의 징역형에만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있는 만큼, 실형 선고 가능성이 커졌다. 대법원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도 추가로 유죄라고 판단했고, 최순실씨가 뇌물을 요구한 것도 강요가 아니라고 판단해 양형이 줄어들 여지는 별로 없다. 대법원이 유무죄 판단을 사실상 끝낸 만큼, 이 부회장 재판은 양형을 두고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실형을 막기 위한 전략을 짜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과 함께 파기환송된 최순실씨 재판은 30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오석준) 심리로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6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파기환송심도 맡았는데, 아직 재판 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회전근개 파열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다. 이전 재판과 마찬가지로 파기환송심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저희 강아지가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저희 강아지가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가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는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저희 강아지가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와 언론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 가족은 최근 산책을 나갔다가 반려견 토순이를 잃어버렸다. 그런데 토순이는 몇 시간 후 인근 주택 주차장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발견됐다. 글쓴이는 “저는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었다”며 “하루하루 너무 고통스러워서 잠도 못 자고 약을 처방받아 겨우 잔다”고 호소했다. 이어 “저희 강아지는 아무 이유 없이 눈알이 튀어나오고 머리가 으깨지도록 짓밟혀 죽었다. 범인을 찾아가 강아지 사진을 보여주며 이 강아지를 아냐고 물었더니 자신이 죽였다며 시인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왜 죽였냐고 묻자 대답을 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지 않았다면 오히려 저에게 보복할 것만 같은 모습에 무서웠다”고 주장하며 동물학대자에 대한 강력 처벌 요구 국민청원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학대범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최근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미미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검찰이 기소한 512건 중 실형이 선고된 것은 4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