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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취 후 의사 바꿔”…치과의사에 성형수술 맡긴 병원장 법정구속

    “마취 후 의사 바꿔”…치과의사에 성형수술 맡긴 병원장 법정구속

    성형수술을 치과의사 등에게 대신 맡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 유명 성형외과 원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는 20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모 성형외과 원장 유모(48)씨에게 징역 1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유씨는 선고 직후 법정에서 구속됐다. 유씨는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환자 33명에게 직접 수술할 것처럼 속이고 마취돼 의식이 없어지면 치과의사 등에게 대신 수술을 하도록 해 1억5000여만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2012∼2013년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부산 등 4곳에 다른 의사들 명의로 성형외과와 피부과, 치과의원을 열어 운영한 혐의(의료법 위반)도 받는다.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내역에서 일부 약품을 빠뜨리거나 환자에게 투약한 향정신성의약품을 기재하지 않은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도 유씨의 공소사실에 포함됐다. 재판부는 이날 유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면서 “지극히 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르고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의사에 대한 높은 신뢰를 악용했고 범행도 지능적, 직업적, 반복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죄책에 상응하는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에 대해 설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만취 상태로 조계사에 불 지른 30대 ‘징역형‘ 1심 선고

    만취 상태로 조계사에 불 지른 30대 ‘징역형‘ 1심 선고

    술에 취해 서울 조계사에 불을 지른 30대 남성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유영근)는 일반건조물 방화미수,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송모(3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송씨는 지난 6월 19일 새벽 술에 취해 조계사에 들어가 대웅전 벽면과 신발장, 자신의 가방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순찰 중이던 조계사 직원이 조기에 발견해 곧바로 진화하면서 큰 불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송씨의 범행으로 인해 대웅전 외벽이 그을려 벽화 일부가 손상됐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송씨는 다음날인 6월 20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재판부는 “조계사 대웅전은 2000년 9월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문화유산으로 범행 대상의 중요성과 그 위험성에 비춰 죄질이 중하다”면서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 이전에도 방화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점 등을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과 피고인이 정신병적 증세로 인해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송씨는 조사과정에서 “국정원이 보수불교의 본산인 조계사에 불을 놓아 시위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씨 측은 법정에서 “범행 당시 양극성 정동장애로 사물을 변별할 능력 등이 없는 심신상실 상태였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국정원이 지시했다”…조계사에 불 지른 30대 징역 1년 6개월

    “국정원이 지시했다”…조계사에 불 지른 30대 징역 1년 6개월

    술에 취해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된 30대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일반건조물방화미수,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6월 19일 새벽 2시쯤 만취한 상태로 조계사 대웅전 옆 벽면과 신발장, 자신의 가방 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불로 대웅전 외벽이 그을려 벽화 일부가 소실됐다. 조계사 직원이 즉각 발견하고 불을 꺼 큰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는 국정원이 자신에게 “보수불교의 본산인 조계사에 불을 놓아 시위해라. 말을 듣지 않으면 대한민국에서 살지 못하게 하겠다”고 지시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구속기소 된 A씨 측은 법정에서 “피고인은 범행 당시 양극성 정동장애로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심신상실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조계사 대웅전은 2000년 9월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문화유산으로 범행 대상의 중요성과 그 위험성에 비춰 죄질이 중하다”며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 이전에도 현존건조물방화미수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점 등을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무면허 10대에 음주운전시켜 사망사고 낸 40대 실형

    무면허 10대에 음주운전시켜 사망사고 낸 40대 실형

    자동차 운전면허가 없는 미성년자 아르바이트생에게 음주운전을 시켜 사망사고를 일으키게 한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 등의 상고심에서 유죄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북 소재 한 음식점 요리사인 A씨는 지난해 3월 같은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던 10대 B군과 함께 술을 마신 뒤 B군에게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왔다. A씨는 술에 취한 B군에게 차 키를 넘겨주면서 “내 아들은 5살 때부터 운전을 가르쳤다. 너도 운전할 수 있다”며 무면허 음주운전을 재차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은 A씨의 자동차를 운전하던 중 중앙 분리대를 넘어가면서 마주 오던 다른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상대편 승용차 탑승자 2명이 숨지고 함께 탄 2명은 크게 다쳤다. 사고 당시 B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31%였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미성년자인 B군에게는 장기 1년 6개월, 단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서는 운전면허가 없고 술에 취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B군에게 음주운전을 재차 권유했다는 점에서 위법행위를 ‘교사’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성인으로서 소년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를 저버린 점, 피해자와 합의하지 않은 점, 과거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도 양형에 반영했다. 2심은 A씨와 B군의 항소를 기각했고, 대법원도 “원심판결에 잘못이 없다”며 원심을 확정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파주병원 탈주 확진자 “독약 타서 달아나”…유심칩 빼고 25시간 서울 활보 ‘방역 구멍’

    파주병원 탈주 확진자 “독약 타서 달아나”…유심칩 빼고 25시간 서울 활보 ‘방역 구멍’

    코로나19 확진 상태에서 격리 병원을 탈주했다가 붙잡힌 50대 남성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이 남성은 경찰의 추적을 따돌린 채 하루 동안 불특정 다수와 접촉하며 방역망에 구멍을 냈다. 19일 경기 파주경찰서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0시 20분쯤 파주병원에서 탈출한 A(56)씨는 도주 25시간 만인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카페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파주 일대에 은신해 있다가 오전 4시 30분쯤 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해 서울 종로구 혜화역 근처와 신촌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 유심칩도 빼고 무료 와이파이만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재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에 따르면 A씨는 탈출 동기에 대해 “파주병원에서 김칫국에 독약을 타서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카페에서 음료를 마실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마스크를 썼다고 주장했지만 확진 상태에서 서울 일대를 종횡무진한 탓에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 시장은 “A씨에 대한 형사처벌과 함께 필요하면 구상권 청구까지 무관용 원칙에 따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씨 관리 주체인 평택시도 A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A씨처럼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면 ‘최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확정된 판결문 10건을 분석해 보면 법이 강화된 뒤 선고 형량도 높아졌다. 개정법이 적용된 5건 중 실형 선고는 1건, 징역형 집행유예는 2건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지법은 자가격리를 위반한 후 검거됐다가 또다시 무단이탈한 김모(27)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고, 김씨의 항소도 기각했다. 통상 150만~300만원 선에 그쳤던 벌금형도 2~3배 이상 올라갔다. 실제 서울서부지법은 최근 다섯 차례에 걸쳐 격리지를 이탈한 유럽리그 소속 한국 축구선수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한편 사랑제일교회가 재개발에 따른 교회 강제 철거를 막기 위해 장위10구역 조합원들에게 “(신도들이) 죽음으로 교회를 지킬 것”이라는 협박 문자를 보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교회 측은 대규모 확진자 발생으로 교회를 지키는 인력이 부족해진 틈을 타 강제 철거를 시도한다면 목숨까지 내놓겠다는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 교회 강제 철거는 법원 판결이 내려진 합법적 절차지만 교회는 서울시가 산정한 금액보다 7배 많은 보상금을 요구하며 버티고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북한산 석탄, 러시아산으로 속여 국내 반입한 업자 실형 선고

    대구고법 형사2부(박연욱 부장판사)는 19일 원산지를 속여 북한산 석탄과 선철을 국내로 들여온 석탄수입업자 A(46)씨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남북교류에 관한 법률 위반죄를 적용 징역 1년 6월에 벌금 13억2000여만원, 추징금 8억7000여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9억1000여만원, 추징금 8억7000여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재판부는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억9000여만원을 선고받은 수입업자 B씨에 대해서는 징역 3년 6월에 벌금 5억9000여만원을 선고했다. 1심에서 선고한 벌금이 많다며 항소한 법인 2곳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A씨 등과 함께 기소된 1심 피고인(자연인) 가운데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2명은 항소하지 않았다. A씨 등은 2017년 68억원 상당 북한산 석탄과 선철 등을 러시아산으로 속여 국내로 들여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유엔 대북제재로 중국을 거쳐 북한산 석탄을 들여오기 힘들게 되자 중국계 무역업자를 통해 북한산 석탄을 러시아 홈스크항 등으로 옮겼다. 이후 러시아에서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고 허위원산지 증명서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석탄을 국내로 들여왔다. 일부 업체는 북한산 무연 성형탄을 원산지 증명서 제출이 필요 없는 세미코크스로 신고해 단속을 피한 것으로 관세청 조사에서 드러났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관련 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북한산 석탄을 들여와 건전한 무역질서를 훼손하고 재산상 이득을 얻은 것이 인정된다”며 “여러 정황과 증거를 종합하면 피고인들이 반입한 석탄이 북한산이 아니라 러시아산으로 알았다는 주장과 법리 오해 주장 등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내 아들은 5살때”…무면허 10대에게 음주운전 시켜 2명 숨지게 한 40대

    “내 아들은 5살때”…무면허 10대에게 음주운전 시켜 2명 숨지게 한 40대

    아르바이트생과 함께 술 마신 뒤 운전 요구대법 ‘교사’ 인정…징역 3년 6개월형 확정 자동차 운전면허가 없는 미성년자 아르바이트생에게 음주운전을 시켜 사망사고를 일으키게 한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 등의 상고심에서 유죄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북 소재 한 음식점 요리사인 A씨는 지난해 3월 같은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10대 B군과 함께 술을 마신 뒤 B군에게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A씨는 술에 취한 B군에게 차 키를 넘겨주면서 “우리 아들은 5살 때부터 운전을 가르쳤다. 너도 운전할 수 있다”며 무면허 음주운전을 재차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은 A씨의 자동차를 운전하던 중 중앙 분리대를 넘어가면서 마주 오던 다른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상대편 승용차 탑승자 2명이 숨지고 동승한 2명은 크게 다쳤다. 사고 당시 B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수치인 0.131%였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미성년자인 B군에게는 장기 1년 6개월, 단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서는 운전면허가 없고 술에 취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B군에게 음주운전을 재차 권유했다는 점에서 위법행위를 ‘교사’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성인으로서 소년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를 저버린 점, 피해자와 합의하지 않은 점, 과거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도 양형에 반영했다. 2심은 A씨와 B군의 항소를 기각했고, 대법원도 “원심판결에 잘못이 없다”며 원심을 확정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유흥업소 여직원 아닌 재벌 남성 중독 알려” 프로포폴 감형 사유

    “유흥업소 여직원 아닌 재벌 남성 중독 알려” 프로포폴 감형 사유

    “프로포폴이 더 이상 유흥업소 여직원이 피부미용을 하면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재벌 남성도 중독될 수 있다는, 오남용 위험을 알린 점을 (양형에) 고려해달라”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의 18일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한 말이다. 이날 검찰은 채 전 대표에게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채 전 대표가 “동종전력이 있는데도 재범을 범했고 기간과 횟수가 적지 않아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초기부터 범행을 자백하고 수사에 성실히 응해 문제의 성형외과가 운영을 멈췄고 김모 원장 등의 구속에 기여했다”며 재판부에 감형 필요성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같은 설명을 덧붙였다. 검찰에 따르면 프로포폴을 주로 유흥업소 여직원들이 쓰는 마약이고, 채 전 대표가 상습 투약을 통해 재벌 남성도 중독될 수 있다는 위험을 알렸으니 양형에 반영해줘야 한다는 말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프로포폴 투약에 남녀를 구분한다기 보다 이번 사건으로 프로포폴이 한국 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진 위험한 마약임이 드러났다는 취지”라 설명했다. 하지만 법조계에선 “여성에 대한 편견이 담긴 납득하기 어려운 구형 의견”이란 비판이 나왔다. 한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50)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 심리로 열린 채 전 대표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채 전 대표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추징금 4500여만원도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채승석 “후회하고 반성한다” 이날 채 전 대표 측 변호인은 “채 전 대표는 처벌받을 처지에 놓였지만 더 늦기 전에 발각돼 다행이라는 심정을 변호인에게 토로하기도 했다. 죄가 가볍지 않지만 원만히 사회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선처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채 전 대표는 최후 진술을 통해 “후회하고 반성한다”며 “지속적인 병원치료와 운동으로 반드시 극복하고 새로운 사람 되겠다”고 말했다. 채 전 대표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은 다음 달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채 전 대표는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 성형외과에서 총 10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채 전 대표는 간단한 피부미용 시술 등을 빙자해 시술과 무관하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채 전 대표는 해당 병원장인 김모 원장과 간호조무사 신모씨와 공모해 지인의 인적사항을 김 원장에게 건넨 뒤 프로포폴 투약내용을 분산 기재하는 등 총 90회에 걸쳐 진료기록부를 거짓 작성하게 한 혐의도 있다.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 전 대표는 1994년 애경그룹에 입사한 뒤 그룹계열 광고회사 애드벤처 차장과 애경개발 전무를 거쳐 2005년 애경개발 대표로 부임했다.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지난해 11월 사의를 표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검찰,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 애경 2세에 징역 1년6월 구형

    검찰,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 애경 2세에 징역 1년6월 구형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채승석(50)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18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채 전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4532만원의 추징금 명령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채 전 대표가) 동종 범행 전력이 있는데도 재범했고, 범행 횟수가 적지 않아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수사 초기부터 자백하고 다이어리와 휴대전화를 제출하는 등 수사에 성실하게 응했다”며 “재벌 남성도 중독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 오남용의 위험을 알린 점을 고려했다”고 구형량을 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혐의를 모두 인정한 채 전 대표는 “후회하고 반성한다. 지속적인 치료와 운동으로 반드시 극복하고 새로운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채 전 대표가) 병원 치료와 운동으로 (프로포폴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비록 처벌받을 처지지만 늦기 전에 발각돼 다행이라는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채 전 대표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원장과 해당 병원 직원들로부터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약 100차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불구속기소 됐다. 그는 불법 투약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적 없는 지인들의 인적사항을 병원장 김모 씨 등에게 건네 투약 내용을 나눠서 기재하게 하는 등 진료기록부를 90차례 거짓 작성하게 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0일 채 전 대표에 대한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VIK 사기 피해자들, 이철 전 대표에 10억원대 소송 승소

    VIK 사기 피해자들, 이철 전 대표에 10억원대 소송 승소

    7000억원대 불법 투자 유치 혐의가 유죄로 확정돼 수감 중인 이철(55)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와 회사 임원들이 투자 피해자 20여명에게 10억원대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추미애(62·사법연수원 14기)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60·23기) 검찰총장의 극한 대립을 부른 ‘검언유착’ 의혹의 최초 폭로자이기도 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6부(부장 임기환)는 투자 피해자 21명이 “투자금 총 10억 5684만원과 투자 날짜부터 계산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며 VIK와 이 회사 이 전 대표 등 8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 전 대표 등은 2011년부터 미인가 투자업체 VIK를 차리고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약 3만명에게서 7000억원을 유치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됐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재판이 진행 중이던 기간에도 거액의 불법 투자를 유치한 혐의가 드러나 올해 2월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형사사건에서 유죄로 인정된 부분에 관해 VIK 임직원들이 원고들을 속여 손해를 입게 한 만큼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투자한 상품 가운데 형사사건에서 기소 대상이 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서도 VIK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VIK 임직원들은 VIK가 금융투자업 비인가 업체인데도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거나 선진적인 투자기법을 보유한 적법한 투자회사인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였다”며 “VIK는 투자 종목을 기획·분석할 전문 인력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틱톡에 춤 영상 올려 2년형 복역 중인 이집트 여대생 오늘 항소심

    틱톡에 춤 영상 올려 2년형 복역 중인 이집트 여대생 오늘 항소심

    “동생이 대체 뭘 잘못했나요? 그애는 범죄자가 아니에요.” 이집트의 여대생 마와다 알아드함(22)이 지난 5월 체포돼 지난달 2년 징역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벌써 이 나라에서 실형을 살거나 벌금형에 처해진 소셜미디어 스타로는 그녀가 다섯 번째다. 언니 라흐마는 17일 영국 BBC 카이로 지부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동생은 유명해지고 인기를 끌고 싶어했을 뿐이었다. 영화배우가 되겠다는 야심이 대단했다. 왜 그애가 문제인가? 일부 여배우들은 훨씬 더 야한데 그들은 건드리지도 않더라”고 억울해 했다. 마와다는 10대들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틱톡과 인스타그램에 불경한 가사로 바꾼 립싱크 동영상과 화려한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동영상을 올려 전통적인 가족의 가치를 부정했다는 것이 재판부의 실형 선고 이유였다. 틱톡 팔로어만 300만명을 넘었고,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160만명이었다. 마와다에게는 2만 달러의 벌금형도 주어졌다. 다섯 여성이 법의 심판대에 섰는데 다른 여성은 하닌 호삼만 이름이 공개됐고, 나머지 셋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다. 엠네스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검찰이 마와다를 기소하며 사용한 증거는 17장의 사진이었는데 지난해 도둑맞은 휴대전화에서 유출된 사진들이라고 마와다는 항변했다. 미국 등에서는 오염된 증거라고 해서 재판부가 채택하지 않을 증거였다. 항소심이 17일 열리는데 라흐마는 무죄로 판결이 번복되지 않더라도 최소한 여동생이 감형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른바 ‘틱톡 여성들’을 석방해야 한다는 온라인 청원에 전날까지 13만 8000여명이 서명했다고 Meaww 닷컴이 전했다. 변호인 아메드 바키리는 기소 내용이 모호하기 짝이 없는데도 유죄가 선고되자 큰 충격을 받아 실신할 지경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마와다의 동영상이 설사 규범과 전통을 어겼더라도 감옥이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감옥은 범죄자를 양산한다. 당국은 대신 재활에 기대를 걸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당국이 무자비하게 사안을 처리하자 젊은이들은 온라인 활동을 꺼려 하는 경향도 나타난다고 인권단체들은 전했다. 반면 이슬람교를 굳게 믿고 보수적인 이들은 마와다의 행동이 불경하다고 찬동한다. 조금 개방적인 이들은 어린 소녀들이 재미로 한 행동이며 교도소에 보낼 일은 아니라고 옹호한다. 인권단체들은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 못잖게 자유주의자, 이슬람 신도, 기자, 인권변호사를 비롯해 수많은 이들이 정치범으로 수감돼 있음을 지적한다. 물론 압둘 파타 알시시 대통령은 이 나라에 정치범이나 양심수는 한 명도 없다고 반박하며 인권 보고서의 신빙성에 의문을 표시한다. 최근 공공검찰청은 성명을 발표해 “어떤 종류의 감독도 받지 않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우리 젊은이들을 망칠 잠재적인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부모들이 “젊은이들이 가치 없는 명성과 성공을 찾는다며 무자비하고 방종을 일삼는 라이프스타일에로 잘못 이끌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돈을 벌거나 표현의 자유란 잘못된 믿음으로 호도하는 일도 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검찰 송성환 전 전북도의장 1년 구형-뇌물수수혐의

    검찰이 해외연수 과정에서 여행사 대표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된 송성환(50·전 전북도의회 의장) 전북도의원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4일 전주지법 형사 제1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송 피고인과 그의 고교 선배이자 여행사를 운영하는 조모(69)씨는 채권 관계가 아니어서 금품을 주고받을 이유가 없었던 점, 송 피고인이 조씨의 여행사를 특정해서 견적서를 받도록 도의회 직원에게 지시하고 해외연수 주관여행사로 선정한 점 등을 보면 조씨로부터 돈을 받은 것은 공정성이 충분히 의심된다”며 “이를 뇌물 수수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재판부에 실형을 요청했다. 검찰은 송 의원에게 징역 1년과 함께 벌금 2000만원·추징금 775만원을, 조씨에게는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그는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던 2016년 9월 동유럽 연수를 주관한 조씨로부터 2차례에 걸쳐 총 775만원(현금 650만원과 1000 유로)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 돈을 국외연수 여행사 선정 등을 대가로 한 뇌물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송 의원 측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도의회 직원은 의원 국외연수 진행 과정에서 ‘조씨가 운영하는 여행사를 포함해 2∼3곳으로부터 견적서를 받으라’는 피고인의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이는 법정에서 수시로 바뀌었으며 마지막에는 ‘조씨가 운영하는 여행사를 누가 특정했는지 불명확하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직원의 증언은 일관성이 없는 만큼 이를 근거로 한 유죄 판단은 부당하고, 조씨의 여행사가 선정된 것도 최저가를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변론했다. 또 “피고인은 ‘자부담 여행 경비가 너무 많다’는 동료 의원들의 볼멘소리에 의원들의 경비를 대납했고,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조씨가 피고인과 친분을 생각해 해당 금액을 돌려준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피고인에게 전달된 1000 유로는 의원들이 여행지에서 사용할 공동경비였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최후 진술을 통해 “전북 도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관장이었던 입장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점을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재판부가 현명하게 판단해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말했다. 올해 6월까지 2년간 전북도의회 의장을 지낸 송 의원에 대한 선고 공판은 9월 2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데이트 폭력’ 노량진 스타강사 항소심서 집행유예로 감형

    ‘데이트 폭력’ 노량진 스타강사 항소심서 집행유예로 감형

    데이트 폭력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노량진 학원가의 유명 강사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 이관용)는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학원 강사 김모(46)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앞선 1심에서 실형이 선고돼 법정구속됐던 김씨는 이번 항소심 선고로 구속에서 풀려나게 됐다. 재판부는 “피해자에 대한 김씨의 행태나 법정에서의 태도를 보면 재판부가 평정심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불량하다”면서도 “이번 상해와 폭행 그 자체로만 보면 비교적 정도가 중하지 않으며 김씨가 벌금형을 초과한 전과도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약 4개월간 수감생활을 한 것이 김씨의 행동에 대한 적절한 처벌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경찰 공무원 시험에서 스타 강사로 이름을 알린 김씨는 2017~2018년 자신의 조교이자 연인 관계였던 여성 A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2017년 11월 한 공원에서 A씨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끌고 다니고 2018년 5월 A씨의 집 근처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중 주먹으로 가슴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김씨를 약식기소했지만, 1심 법원은 해당 사건을 정식 재판을 열어 심리한 뒤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김씨는 1·2심에서 “피해자와 연인관계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반성하지 않는 김씨의 태도를 오랜 시간 질책했다. 재판부는 “부인을 통해 피해자를 고소까지 한 것을 보면 범죄 후 정황이 김씨처럼 좋지 않은 경우는 드물다”면서 “피고인 같은 자가 꼭 법정에 섰다고 뉘우치리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비판했다. 다만 재판부는 “20살이 넘은 성인의 각자 행동 양식이나 태도는 법원에서 뭐라고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피고인의 불량한 태도도 감안은 하지만 재판부가 거기에만 몰입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목포 투기’ 1심서 실형받은 손혜원, 항소장 제출

    ‘목포 투기’ 1심서 실형받은 손혜원, 항소장 제출

    목포시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알고 가족, 지인들 명의로 부동산을 사들인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손혜원 전 의원이 항소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손 전 의원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KCL은 이날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12일 손 전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서울남부지법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다. 손 전 의원은 2017년 5월 목포시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해 2019년 1월까지 조카, 지인, 남편이 이사장인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명의로 재생사업 구역의 땅과 건물 등 14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를 받았다.재판부는 “직무상 도덕성을 유지해야 하는 국회의원이 업무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시가 상승을 예상하고 명의신탁을 통해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제3자에게 취득하게 한 것으로 공직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사건”이라며 “피고인이 법정에서도 범행을 극구 부인하는 등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손 전 의원은 1심 선고 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검찰의 일방적 주장을 받아들인 유죄 판결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손 전 의원 측 박종민 변호사도 선고 직후 “즉각 항소해 억울하게 판단 받은 1심을 정정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손 전 의원과 같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보좌관 조모씨는 지난 12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사방’ 조주빈에 개인정보 유출한 송파 공익 1심서 ‘징역 2년’ 실형

    ‘박사방’ 조주빈에 개인정보 유출한 송파 공익 1심서 ‘징역 2년’ 실형

    텔레그램 성착취 공유방인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구속)에게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공익요원에게 법원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장원정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으로 구속기소된 최모(26)씨의 선고공판에서 최씨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장 판사는 “피고인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주민등록 등 초본 업무를 맡긴 것을 기회로 돈을 벌기 위해 불법인줄 알면서도 조주빈 등에게 (개인정보 등을) 유출했고 이는 협박 등 범행에 사용됐다”면서 “피고인이 유출한 개인정보의 양이나 출입금 내역 등 살펴보면 죄질이 불량하고, 사실관계를 시인하고 있으나 진지하게 반성하는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최씨가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소극적으로 은폐하기 급급했던 점, 범행 수익에 대해서도 납득할 만한 진술을 하지 않은 점에 비춰 상당한 수익을 제공받았을 것으로 보고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사회복무요원에게 출입국 사실 확인서나 개인정보처리를 맡긴 공무원을 잘못된 관행이 피고인의 범행에 계기된 된 정황이 있다”면서 “아직 젊고 사회 경험이 일천하며 (유출된 정보를) 구체적으로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모르는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최씨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서울 송파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직원들의 공인인증서와 아이디로 출입국시스템와 주민등록관리시스템에 침임해 204명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했으며 이 가운데 107명에 대한 정보를 무단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 가운데 사기·협박 피해자 등 17명의 개인정보를 조주빈에게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최씨는 최후진술에서 “먼저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면서 “돈이 궁해서 개인정보를 넘겨줬다. 부탁받은 개인정보가 대부분 유명인이라 단순 호기심에 원하는 줄 알았다. 무지했던 저는 당시 크게 나쁜 짓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그 이후에 깨닫게 됐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은 이날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울산 ‘더샵 번영센트로’, 오는 15일 견본주택 공개

    울산 ‘더샵 번영센트로’, 오는 15일 견본주택 공개

    포스코건설이 울산시 남구 야음동에 공급예정인 ‘더샵 번영센트로’가 15일 광복절에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더샵 번영센트로’의 건축규모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7개동 총 632세대이며,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311세대다. 일반에게 공급되는 세대수는 59㎡ 114세대, 75㎡92세대, 84㎡ 105세대다. 청약일정은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4일 2순위 접수다. 이 단지는 바로 옆에 번영대로가 위치하는 편리한 교통입지를 자랑한다. 현재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중으로 2027년 개통을 기대하는 트램 2노선이 단지 옆을 지나게 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편리해진다. 인근에 도산초·대현초·야음중·태화중이 위치해 안심통학이 가능하며, 대현고, 신선여고 등 명문고, 도산도서관, 울산도서관 등 우수한 교육시설이 인접해 탁월하다. 자연환경 역시 우수하다. 선암호수공원과 신선산이 1km 거리에 위치하고 단지 뒤편 여천천을 걸어서 누릴 수 있다. 울산대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등이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또한 다양한 유통시설과 공공기관, 각종 병의원, 상업시설들이 풍부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보장한다. ‘더샵 3.0’ 브랜드 리뉴얼 후 울산에서 첫 사업을 진행하는 포스코건설은 상품성 제고에도 세심히 신경 썼다.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하였으며 진경산수 테마의 에코가든, 어린이 물놀이장 등 울산 최고의 특화조경을 선보인다. 북카페, 실내놀이공간, 코인세탁실이 연계된 복합문화공간인 온가족카페, 반려동물 케어존 등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론칭한 주택분야 스마트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AiQ TECH)’을 적용 공기청정, 안전, 첨단생활을 제공한다. 특히 놀이터, 스쿨존에 고화질 CCTV, 미세먼지 측정 LED 보안등을 설치하는 등 자녀들에게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단지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애썼다. 또한, 환기와 공기청정을 동시에 실현하고, 초미세먼지까지 막아주는 빌트인 청정환기 시스템(유상옵션)과 공기의 통로인 덕트를 깨끗하게 해주는 항균 황토덕트가 적용된다. ‘더샵 번영센트로’는 다양한 선택형 설계로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만족시켜준다. 84㎡형에는 알파룸을 마련해 다용도 룸 또는 대형 팬트리로 선택하여 사용 가능하다. 59㎡형의 드레스룸은 무상옵션으로 파우더룸 분리형과 올인원형을 선택할 수 있고 침실은 일반 침실형과 복도팬트리+스터디룸 통합의 수납강화형 침실(유상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주방에는 흔히 별도 플러스옵션 품목으로 제공되는 인덕션 3구 쿡탑과 주방상판·벽체 엔지니어드스톤 시공을 발코니 확장 품목으로 제공해 입주자들의 만족을 더해준다. 한편,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견본주택 관람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진행한다. 방문희망일 전일까지 신청해야하고 전화예약은 불가하다. 현장관람을 대신해 사이버모델하우스도 운영한다. 견본주택 방문자들에게는 오픈 3일간 매일 경품응모 행사를 진행하녀 청약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품응모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입맞춤은 스승의 애정” 제자 성추행 교수 실형 구형

    “입맞춤은 스승의 애정” 제자 성추행 교수 실형 구형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소설가 겸 시인 하일지(본명 임종주) 동덕여대 교수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하 교수는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던 2015년 12월 10일 재학생 A씨에게 입을 맞추는 등 상대 동의 없이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13일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이미경 판사 심리로 열린 하 교수의 강제추행 사건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 신상 공개, 취업제한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하 교수는 2018년 3월 강의 도중 ‘미투’ 운동을 깎아내리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됐다. 이튿날 A씨는 익명의 글을 인터넷에 올려 하 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고 이후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인권위의 의뢰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하 교수에게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기소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이 사건 강제추행 2차 피해로 피해자의 삶은 너무나 많은 것이 변했다”며 “피해자는 꿈꿔왔던 작가의 꿈을 포기했고 20대 절반을 피고인의 범죄행위 때문에 자해, 입원 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하루하루 괴롭게 지내고 있다”고 했다. 피고인인 하 교수 측은 “입맞춤을 한 것은 사실이나 강제력이 없었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피해자가 하 교수를 따라 프랑스에 가고 싶어했으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불만을 품고 고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하 교수는 A4용지 여러 장에 최후진술을 준비해 와 읽었다. 하 교수는 “제자에게 입맞춤한 것은 스승이 제자에게 할 수 있는 가장 따뜻한 애정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피해자에 대해 성적 욕망을 느끼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하 교수는 “이 나라 언론과 여성단체는 피해자의 말만 신뢰하고 제 말은 아예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스스로 변론하기 위해 항변이라도 하려고 하면 2차 가해라고 몰아붙였다”고 강조했다. 하 교수는 A씨의 폭로가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A씨를 명예훼손과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으나, 검찰은 A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하 교수 강제추행 사건의 1심 선고는 9월 17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자는 학생 손등에 입맞춤”...전직 국어교사, 2심도 실형

    “자는 학생 손등에 입맞춤”...전직 국어교사, 2심도 실형

    고교생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서울의 한 여자고등학교 전직 국어교사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3일 서울고법 형사9부(한규현 권순열 송민경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국어 교사 이모(60) 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 동안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업 취업 제한 명령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은 이씨에게 불리한 조건뿐 아니라 유리한 조건들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형량을 정했다”며 “형량이 재량의 범위를 벗어나 지나치게 무겁거나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씨는 교실에서 자는 학생의 손등에 입을 맞추거나 민감한 신체 부위를 갑자기 만지는 등 수년 동안 교실이나 교무실에서 제자 19명을 반복적으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같은 이씨의 행동은 2018년 고교 졸업생 등이 잇달아 교사들의 성희롱과 성추행을 폭로하는 ‘스쿨 미투’ 과정에서 세간에 알려졌다. 재판에서 이씨는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지 않았고 일부 신체 접촉은 학생들과의 자연스러운 소통이었다는 논리를 폈지만, 1·2심 모두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교사로서 학생을 지도하고 보호할 피고인은 지위를 이용해 학생을 추행했고, 학생들의 성적 정체성과 자아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등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질타하며 이씨를 법정에서 구속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목포 부동산 투기’ 손혜원 징역 1년 6개월… “즉각 항소하겠다”

    ‘목포 부동산 투기’ 손혜원 징역 1년 6개월… “즉각 항소하겠다”

    전남 목포의 도시재생 계획을 미리 알고 이 지역 부동산을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사들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손혜원 전 국회의원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손 전 의원 측은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는 12일 부패방지법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손 전 의원과 손 전 의원의 전직 보좌관 조모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손 전 의원에게 징역 4년, 조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손 전 의원은 조씨와 함께 2017년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목포시청으로부터 도시재생사업 계획이 적힌 일명 ‘보안자료’를 받고, 이를 이용해 2017년 6월~지난해 1월 남편과 지인으로 하여금 도시재생사업구역에 포함된 14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손 전 의원 측은 목포시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는 같은 해 3월 이미 언론과 시의원 등이 참석한 용역보고회에서 발표된 자료이고, 주민 공청회를 거치며 일반에 공개된 자료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계획이 외부에 알려지면 부동산 투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가 상승으로 부지 매수 등에 상당한 어려움에 처할 수 있으므로 목포시 입장에서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는 것이 상당한 이익”이라며 “목포시가 이 자료에 대한 정보공개청구에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고 결정한 점 등을 종합하면 손 전 의원 등이 받은 자료는 업무상 비밀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직무상 도덕성을 유지해야 하는 국회의원과 보좌관이 업무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시가 상승을 예상하고 명의신탁을 통해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제3자에게 취득하게 한 것으로 공직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사건”이라면서 “피고인들은 법정에서도 범행을 극구 부인하는 등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손 전 의원 등이 목포의 게스트하우스 ‘창성장’을 각각 조카, 딸 명의로 차명 보유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손 전 의원 등이 매매 과정에서 중개수수료, 리모델링 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등 창성장 운영을 주도했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숙명여고 쌍둥이 ‘유죄’… 법원 “공교육 신뢰 훼손”

    숙명여고 쌍둥이 ‘유죄’… 법원 “공교육 신뢰 훼손”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의혹에 연루된 쌍둥이 자매가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실형은 면했다. 재판 과정 내내 무죄를 주장하던 자매는 선고기일을 앞두고 ‘우연히 알게 된 답안을 제출한 경우 업무방해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례까지 내세웠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송승훈 부장판사는 12일 업무방해죄로 재판에 넘겨진 현모(19) 쌍둥이 자매의 1심 선고공판에서 두 사람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24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1년간 5회에 걸쳐 학교 시험에 관한 업무를 방해했다”며 “이로 인해 학생 간의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박탈하고 공교육에 대한 다수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두 사람은 아버지인 현모(53·수감 중) 당시 숙명여고 교무부장으로부터 2017년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한 과목(운동과 건강생활)을 시작으로 2018년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때까지 전 과목의 답안을 받아 시험에 응시한 혐의를 받는다. 입학 첫 학기에 전체 459명 중 각각 121등, 59등을 했던 자매는 2018년 2학년 1학기 때 문·이과 전교 1등을 기록하는 등 비약적인 성적 상승을 기록했다. 이에 대한 민원이 교육청에 청구되며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됐고 세 사람 모두 재판에 넘겨졌다. 현씨는 재판 과정에서 줄곧 “딸들이 단지 공부를 열심히 한 결과”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1·2심은 물론 대법원도 현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징역 3년의 확정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딸들의 성적이 급상승했음에도 모의고사 등의 성적이 낮았고 ▲시험지와 포스트잇에 답안으로 보이는 ‘깨알 메모’가 적혀 있었으며 ▲두 사람만 정정 전 똑같은 오답을 기입한 점 등을 유죄의 근거로 삼았다. 쌍둥이 자매는 재판 과정에서 “검찰이 간접증거만으로 기소했다”며 무죄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며 억울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선고기일을 앞둔 지난 5일 업무방해에 대한 대법원의 1966년도 판결을 제시하며 입장을 선회했다. 당시 고등학교 전기 입학 고사에서 부정한 방법이 아닌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답안을 암기한 후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에 대해 대법원은 “일반 수험생에게 암기한 답을 기재하지 않는 것을 기대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두 사람은 아버지와의 공모 관계를 부인하며 ‘우연히’ 알게 된 답안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사건과는 사안을 달리해 그대로 적용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면서 “(두 사람에게) 적법행위를 기대할 가능성이 없다는 주장으로 해석한다고 해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자매 측 변호인은 선고 후 “법원이 대법원에서 확정된 사건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드러냈다”며 유감을 표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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