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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B.A.P 힘찬, ‘강제추행’ 징역 10월 실형

    [포토] B.A.P 힘찬, ‘강제추행’ 징역 10월 실형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그룹 비에이피(B.A.P) 출신 힘찬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후 법원을 빠져나가고 있다. 힘찬은 징역 10개월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이 내려졌지만 법정구속되지는 않았다. 2021.2.24 뉴스1
  • 그룹 B.A.P 힘찬 ‘강제추행’ 유죄…1심 징역 10개월 실형

    그룹 B.A.P 힘찬 ‘강제추행’ 유죄…1심 징역 10개월 실형

    “피해자 용서받을 기회 부여” 법정구속 면해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그룹 B.A.P 출신 힘찬(본명 김힘찬·31)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정성완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힘찬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내렸다. 다만 법정구속은 면했다. 정 부장판사는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법정구속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24일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의 한 펜션에서 동행한 20대 여성 A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펜션에는 힘찬과 지인 등 20대 남성 3명과 여성 3명이 함께 있었고, A씨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입장이지만 조사 증거에 의하면 피해자 진술에 신빙성이 있어 피고인에 대한 공소사실이 모두 인정된다”며 유죄 판단 이유를 설명했다. 또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면서 다만 “처벌 전력이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10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당시 힘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힘찬은 2012년 보이그룹 B.A.P로 데뷔했다. B.A.P는 2018년 8월 멤버 2명이 탈퇴했으며, 2019년 남은 멤버들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그룹 역시 사실상 해체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안철수 “의료법 시기가 문제”…한의사 “백신접종 우리가”

    안철수 “의료법 시기가 문제”…한의사 “백신접종 우리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금고형 이상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시기적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금천구에 있는 한 스마트팜 업체를 방문해 “한창 코로나19가 굉장히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고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잇는데 왜 이 시기에 이런 것을 급하게 통과해야 하는지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법 개정의 기본적 방향에 대해서는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직종들의 자격 요건에 있어 형평성이 맞아야 해 동의한다”며 “하지만 여러가지 금고 이상의 형에 대해서도 의료사고를 포함해 조금 더 이야기할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정부와 의사협회 간 대화가 더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료법 개정안이 ‘면허강탈법’이라며 총파업을 거론하자 대한한의사협회는 “백신 접종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소위 ‘면허취소법’을 볼모로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행태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지난 20일 성명에서 의사들의 총파업은 결국 코로나19 진단과 치료 지원, 백신 접종 등에 중대한 장애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최 한의사협회장은 “의료법 개정안과 국민 생명과는 엄연히 다른 차원의 문제이므로 이 둘을 연관 지어서는 안 된다”며 “한참 잘못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이미 한의사에게 의사와 동등하게 감염병 진단과 이상 반응 신고 등의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며 “예방접종 업무 위탁과 관련한 시행령에 한의원과 한방병원만 추가하면 백신 접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는데 개정안은 의사뿐 아니라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에도 적용된다. 실형을 받은 경우 형 집행 종료 후 5년, 집행유예는 기간 만료 후 2년까지 면허 재교부가 금지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면허 재교부가 가능하다. 한편, 의협은 살인, 성폭행 등 중대범죄를 저지른 의사에 대해서는 엄격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금고형의 선고유예만으로도 의료인 면허를 제한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입장이다. 보행자의 무단횡단 등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사망사고에서 재판부가 금고형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경우도 있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항거불능 동료에게…” 재소자 2명에 성폭력 저지른 30대

    “항거불능 동료에게…” 재소자 2명에 성폭력 저지른 30대

    다른 재소자 추행 사건으로 실형 선고이틀 뒤 또 다른 재소자에 범행 잠을 자던 동료 재소자를 상대로 유사 성행위를 한 30대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23일 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정지선 부장판사)는 준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A씨에게 위치추적 전자장치 3년간 부착과 함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각 3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6일 오전 2시 5분쯤 해남교도소 수용동 같은 호실 옆자리에서 잠을 자던 동료 재소자 B씨에게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다른 동료 재소자를 강제 추행한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불과 이틀 뒤에 B씨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항거불능 상태에 있는 동료 재소자에게 범행한 경위와 추행 정도에 비춰 A씨의 죄책이 무겁다. A씨의 재범 위험성, 피해자가 상당한 성적 수치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임은정의 수사권…“본인은 ‘등산화’ 남들은 ‘망나니 칼’”

    임은정의 수사권…“본인은 ‘등산화’ 남들은 ‘망나니 칼’”

    법무부가 22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 당시 수사팀의 위증 교사 의혹을 감찰하던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겸임 발령 내고 수사권을 부여했다. 임 검사는 “감찰업무를 담당하는 대검 연구관으로서 이례적으로 수사권이 없어 마음고생이 없지 않았다”며 “여전히 첩첩산중이지만, 등산화 한 켤레는 장만한 듯 든든하다”며 겸임 발령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임 검사는 그동안 자신의 업무가 감찰부장이 지시하는 조사에 한정돼 있다면서 수사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임 연구관의 수사·기소권 남용을 우려해 수사권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법무부의 결정으로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겸임 발령이 난 임 검사가 수사권한을 활용해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에 나설지 주목된다. 임 검사의 적극적인 요청을 법무부가 받아들인 것인데, 한 전 총리 사건의 공소시효가 3월 22일로 만료되는 상황에서 임 연구관이 강제수사를 동원하거나 수사팀을 재판에 넘기게 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대검 감찰부는 당시 검찰 수사팀의 위증교사 의혹을 제기한 한모씨에 대해 문답서 및 대면 조사를 5차례 넘게 하며 조사를 거의 끝마친 상태다. 한씨는 한 전 총리 뇌물수수 사건의 핵심증인인 한신건영 대표 고(故) 한만호씨의 동료수감자로, 2011년 한 전 총리 재판에서 고 한씨가 한 전 총리에 돈을 줬다고 증언했다가 9년 만인 지난해 5월 ‘검찰의 위증 교사가 있었다’며 법무부에 진정을 냈다. 한 전 총리는 한만호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9억원을 챙긴 혐의로 2015년 징역 2년형에 추징금 8억 8300만원을 확정받고 복역을 마쳤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뉴스타파 보도를 통해 ‘검찰의 회유·협박이 있었다’는 한만호씨의 비망록이 공개되면서 여권을 중심으로 한 전 총리 사건의 재조사 여론이 불거졌다. 한만호씨는 2010년 한 전 총리 사건을 수사할 당시 검찰에서 “한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넸다”고 진술했다가 2010년 12월 1심 2차 공판에서 9억원 전달 사실을 부인하며 진술을 번복했다. 최근 뉴스타파가 한씨 측 변호인 신장식 변호사를 통해 입수한 감찰부 문답서에 따르면 수사팀 검사는 증언연습 사실은 인정했으나 증언 내용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한다. 게다가 한 전 총리 사건 수사팀의 위증교사 의혹은 윤 총장의 징계 사유 중 하나로 거론된 바 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 총장이 한 전 총리 관련 진정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에 배당하며 한동수 감찰부장과 마찰을 빚자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제보자 한씨의 조사를 대검 감찰부가 직접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윤 총장은 서울중앙지검 인관감독관실과 대검 감찰과가 함께 조사하라고 지시했고, 한 달 여동안의 조사를 마친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은 사건을 대검 감찰부에 넘겼다. 이제 대검 감찰부의 결론만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추 전 장관은 윤 총장의 직무배제 및 징계 사유로 윤 총장이 권한을 남용해 해당 사건을 대검 인권부를 거쳐 서울중앙지검에 이첩함으로써 감찰 방해 혐의가 있다고 했다. 만일 모해위증 교사 혐의로 수사팀 검사들이 재판에 넘겨지고 유죄가 확정된다면 한 전 총리의 재심이 가능하다는 추측도 제기된다. 한편 전여옥 전 의원은 임 검사의 수사권에 대해 ‘양수겸장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하며, “검찰을 팔아서 검찰을 때려서 검사인 그녀는 승승장구한다”면서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란 없던 직책도 만들어 한자리하고, 본인에게는 ‘등산화’지만 남들은 ‘망나니 칼’이란 수사권도 손에 넣었다”고 비판했다. 또 임 검사에 관한 모든 것은 원포인트로 핀셋발령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한명숙 무죄만들기’에 수사권까지 쥐어주면서까지 올인하는 이유는 좌파의 대모라는 한명숙이 ‘뇌물총리’로 실형까지 산것이 그들에게는 ‘치욕’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돈이면 환장하는 좌표의 자화상’을 한 전 총리가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도 했다. 전 전 의원은 “정작 자신에게 뇌물을 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과 대질신문을 하자 침묵으로 일관했던 한명숙 전 총리는 나중에 ‘검찰개혁이 절실하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후임병 성추행·폭행 일삼은 해병대 부대원들, 징역 3년 선고

    후임병 성추행·폭행 일삼은 해병대 부대원들, 징역 3년 선고

    수 개월간 부대에서 후임병에게 가혹 행위를 일삼은 해병대 병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3일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해병대 1사단 보통군사법원은 지난 18일 피고인 이모씨에게 징역 3년을, 또다른 피고인 김모씨 등 2명에게 징역 3년예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지난해 9월 해병대 1사단에서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선임 병사들이 후임 병사를 장기간 괴롭혀온 사건이 파악돼 군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주동자 이모씨를 비롯한 가해자들은 지속적으로 바지를 벗고 피해자에게 자신의 성기를 보여주거나 얼굴에 들이대는 등 성추행을 해 왔다. 또 오전 6시부터 흡연·과업·세면 시간을 이용해 매일 십여 차례 이상 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피해자에게 “차렷 자세는 부동자세”라며 가만히 있을 것을 강요하고, 침대에 결박한 상태로 추행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는 군인권센터의 도움을 받아 군 검찰에 이씨 등을 군형법상 강제추행·특수강제추행·상습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선고에 앞서 해병 1사단은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이들의 계급을 병장에서 상병으로 강등 조치했다. 군사법원은 가해자들의 진술이 계속 바뀌고 변명으로 일관했으며, 범행이 지속적이고 반복됐다는 점을 들어 형을 결정했다고 판시했다. 군인권센터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추행이 피해자의 일상이 됐으며 범행의 정도가 심각해 피해자의 회복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군사법원의 낮은 형량 선고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또 국민 볼모”… 의협은 왜 눈총받는 이익집단 됐나

    “또 국민 볼모”… 의협은 왜 눈총받는 이익집단 됐나

    대한의사협회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눈총이 갈수록 따가워지고 있다. 의협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시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문제 삼아 오는 26일 백신 접종을 앞두고 총파업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조직이기주의를 위해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잡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의협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2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8월에도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해 집단 진료 거부를 한 바 있다. 의협이 내세우는 명분인 ‘법의 일률적 규제=선의의 피해’ 공식조차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도 22일 브리핑에서 ‘실수로 낸 교통사고로도 면허가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의협의 문제제기에 “(무면허 운전 사고 후 운전자 바꿔치기 등) 아주 의도적이고, 악질적인 경우에만 실형을 받는 걸로 돼 있다”고 반박했다. 변호사, 회계사 등 다른 전문직들이 이미 각 법률로 결격사유를 두고 있는 것도 의협의 설 자리를 없애고 있다. 변호사법의 경우 결격사유로 ‘금고 이상의 형(刑)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5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등을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의협은 이날 “법 전문가인 변호사의 위법행위와 의료전문가인 의사의 의료와 무관한 위법행위가 같다고 볼 수 없다”며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다수 국민은 고개를 갸웃거릴 만한 답변이다. 오는 4월 말 임기가 종료되는 최대집 의협 회장이 “5월부터는 제도권 정치 활동을 하겠다”며 국회의원 출마를 언급하는 등 활발한 정치 활동을 해 온 것도 의협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개인의 야욕을 위한 강경한 움직임이 아니냐는 것이다. 그동안 최 회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 자신을 ‘우익사회운동을 오랫동안 해 온 사람’으로 규정짓고, 대정부 투쟁 발언을 지속적으로 해 온 바 있다. 전문가 집단인 의협의 전체 이익에 대한 고민보다 개인 정치 활동에만 관심을 보인다는 비판이 내부에서도 나오는 이유다. 일각에선 의협의 강경한 발언이 10여년간 정부에 요구해 왔던 자율 징계권에 대한 실질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나온다. 의협은 그동안 대한변호사협회처럼 자체 조사권이나 자율 징계권을 달라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이 정책관은 “이미 의료법상 전문가평가제가 시행 중이고, 아직은 정부에서 징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여론”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법원, ‘5·18 북한군 개입’ 주장한 지만원 신간 출판 금지

    법원, ‘5·18 북한군 개입’ 주장한 지만원 신간 출판 금지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해 논란을 일으킨 보수 논객 지만원씨의 신간에 대해 법원이 출판 및 배포 금지 결정을 내렸다. 22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은 5·18 관련 단체가 지씨의 저서인 ‘북조선 5·18 아리랑 무등산의 진달래 475송이’에 대해 신청한 출판 및 배포 금지 가처분을 지난 19일 인용했다. 지씨가 지난해 6월 출판한 이 책은 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법원은 지씨의 책이 5·18 참가자 전체와 관련 단체를 비하하고, 사회적 가치와 평가를 저해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해당 도서를 출판, 발행, 인쇄, 복제, 판매, 배포, 광고할 경우 5·18단체 대표자와 관련자 등 9명에게 1회당 200만원씩 지급해야 한다. 5·18재단은 주요 인터넷 서점과 도서관 등에 이 같은 가처분 결정 내용을 알려 판매와 서점 내 비치를 금지하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책은 현재 인터넷 서점과 중고책방 등에서 유통되고 있다. 지씨는 ‘5·18 북한군 개입설’을 수년간 주장해오다가 5·18 관련자와 단체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됐다. 지난해 2월에는 1심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고령의 나이 등을 이유로 법정 구속을 피한 이후 문제가 된 책을 펴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의협은 왜 국민으로부터 눈총 받는 ‘이익집단’이 됐나

    의협은 왜 국민으로부터 눈총 받는 ‘이익집단’이 됐나

    대한의사협회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눈총이 갈수록 따가워지고 있다. 의협이 오는 26일 백신 접종을 앞두고,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시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문제 삼아 총파업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조직이기주의를 위해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잡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의협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2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8월에도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해 집단 진료거부를 한 바 있다. 의협이 내세우는 명분인 ‘법의 일률적 규제=선의의 피해’ 공식조차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도 22일 브리핑에서 ‘실수로 낸 교통사고로도 면허가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의협의 문제제기에 “(무면허 운전 사고 후 운전자 바꿔치기 등) 아주 의도적이고, 악질적인 경우에만 실형을 받는 걸로 돼 있다”고 반박했다. 변호사, 회계사 등 다른 전문직들이 이미 각 법률로 결격사유를 두고 있는 것도 의협의 설 자리를 없애고 있다. 변호사법의 경우 결격사유로 ‘금고 이상의 형(刑)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5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등을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의협은 이날 “법 전문가인 변호사의 위법행위와 의료전문가인 의사의 의료와 무관한 위법행위가 같다고 볼 수 없다”며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다수 국민은 고개를 갸웃거릴만 한 답변이다. 오는 4월말 임기가 종료되는 최대집 의협 회장이 “5월부터는 제도권 정치 활동을 하겠다”며 국회의원 출마를 언급하는 등 활발한 정치활동을 해온 것도 의협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개인의 야욕을 위한 강경한 움직임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그동안 최 회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 자신을 ‘우익사회운동을 오랫동안 해온 사람’으로 규정 짓고, 대정부 투쟁 발언을 지속적으로 해온 바 있다. 전문가 집단인 의협의 전체 이익에 대한 고민보다 개인 정치 활동에만 관심을 보인다는 비판이 내부에서도 나오는 이유다. 일각에선 의협의 강경한 발언이 10여년간 정부에 요구해왔던 자율 징계권에 대한 실질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나온다. 의협은 그동안 대한변호사협회처럼 자체 조사권이나 자율 징계권을 달라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 정책관은 “이미 의료법상 전문가평가제가 시행 중이고, 아직은 정부에서 징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여론”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우상호 “안철수, 답하라…검찰과 의사 특별대우 바로잡아야”

    우상호 “안철수, 답하라…검찰과 의사 특별대우 바로잡아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는 22일 이번 기회에 의사들의 특별대우도 바로잡아야 한다며 최대집 의사협회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를 동시에 저격했다. 우 후보는 중범죄(금고이상의 형)를 범한 의사에 대한 면허취소를 다룬 의료법개정안에 의사협회가 ‘백신접종 협조 거부’ 등을 내세우며 강력 반발한 것과 관련해 “변호사도 회계사도 모두 적용되는 자격제한이 의사들에게는 적용되지 않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 후보는 “기소독점주의와 기소편의주의로부터 비롯된 과도한 검찰권 행사를 바로잡는 것이 그렇게도 혼란하고 힘든 시간이었다”면서 “이번에는 또 다른 기득권인 의사들의 특별대우를 바로잡는 문제다”라며 개혁에 따른 저항이 만만찮겠지만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반발에 앞장서고 있는 최대집 회장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끝없이 지지했던 인물이었다”며 “이런 최대집 의협회장의 무대포 반발에도 불구하고 상식있는 다수 의사들은 개정안에 동의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의협 집행부 등 일부 정치의사들의 주장이 마치 전체 의사들의 의견인 것처럼 왜곡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문득 매일 해가 뜨면 시작하는 발언이 정부비판밖에 없는 의사 출신 안철수 후보에게 묻고 싶다”며 안 후보를 거론한 뒤 “박근혜를 지지했던 최대집 회장의 의료법 개정에 대한 의견에 동의하는지, 아니면 상식 있는 다수 의사들의 생각에 동의하는지 말하라”고 요구했다. 우 후보는 의협반발을 이용해 ‘개혁’, ‘적폐’ 어느 쪽인지 묻는 것으로 안 대표를 공격하는 한편 지지층 결집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의사회장이 의료법 개정안을 ‘의사면허 강탈법’, ‘의사노예 양산법’이라고 비판하며 찬성을 요청한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2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의사뿐 아니라 국회의원, 장관 등도 법을 어기면 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은 국회의원들은 온갖 잘못을 저질러도 의원을 계속한다고 지적했지만, 의원도 100만원 이상 벌금이나 금고형 이상 실형을 선고받게 되면 의원 자격이 박탈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아들 고문하고 증거조작”…시진핑 딸 사진 유포자 모친 주장

    “아들 고문하고 증거조작”…시진핑 딸 사진 유포자 모친 주장

    시진핑 딸 사진 유포자지난해 징역 14년 선고받아…홍콩매체 “피고인 변호사들 당국에 소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딸 시밍쩌의 사진과 개인정보를 유출한 인터넷 사이트 직원들이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이들의 변호사들이 사임 압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홍콩 빈과일보에 따르면 인터넷사이트 ‘어쑤위키’ 직원 뉴텅위와 천뤄안의 변호사들이 이달 초 당국에 소환됐고, 곧 열릴 예정인 두 사람의 항소심에서 손을 뗄 것을 종용받았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2019년 시 주석의 딸 시밍쩌의 사진과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면서 “관리들이 유죄로 만들기 위해 증거를 조작하고 아들을 고문했다”는 뉴텅위 어머니의 주장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광둥법원은 뉴텅위에게 ‘싸움을 걸고 분란을 일으킨’ 혐의와 사생활 침해 혐의로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천뤄안에게는 ‘싸움을 걸고 분란을 일으킨’ 혐의와 함께 절도 혐의를 적용, 징역 2년6개월에 처했다. 둘에게 공통으로 적용된 ‘싸움을 걸고 분란을 일으킨’ 혐의는 반체제 인사에게 주로 적용된다.한편 어쑤위키 창업자 샤오옌루이는 빈과일보에 뉴텅위와 천뤄안이 체포될 당시 사이트 관리자였던 구양양이 관리들의 증거조작에 협조하며 동료를 팔아넘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밍쩌의 사진 등 개인정보도 어쑤위키에 올리기 전인 2019년 초 이미 ‘스파이더’라는 이름의 네티즌이 트위터에 유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결혼 빙자 5900만원 뜯은 20대女, 돈 갚으라고 하자 폭행

    결혼 빙자 5900만원 뜯은 20대女, 돈 갚으라고 하자 폭행

    결혼 빙자 사기로 약 5900만원을 가로챈 20대 여성이 실형에 처해졌다. 22일 인천지법 형사4단독 석준협 판사는 사기 및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25·여)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12월28일부터 2016년 11월16일까지 예식장 예약비용 등 명목으로 B씨에게 총 18차례에 걸쳐 588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6년 6월19일 돈을 갚으라고 요구하는 B씨의 뺨을 때리고 팔 부위를 물어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가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결혼할 것처럼 행세하면서 “결혼 자금을 빌려달라”고 요구하면서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11일 인천지법에서 사기죄로 징역 2년3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2015~2016년 사기 범행이 추가 기소되면서 형량이 추가됐다. 재판부는 “범행의 내용, 피해 정도,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다만 형이 확정된 죄와 동시 판결할 경우와의 형평 등 여러 양형조건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교통사고에 의사면허 취소라니” 의협에 與 “극히 일부 사례로 반발”(종합)

    “교통사고에 의사면허 취소라니” 의협에 與 “극히 일부 사례로 반발”(종합)

    의협 “변호사 등 직종과 동일 잣대 안 돼”민주 “의료 과실치상죄도 없는 형평 입법”19일 국회 복지위 살인·성폭행 등 저질러금고형 이상 받은 의사 면허 취소안 통과‘백신접종 중단’ 의협에 정부 “강력 대응”정부·여당이 금고형 이상을 확정 받은 의사에 대해 면허를 취소라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놓고 대한의사협회가 “유신 독재때 만든 법보다 더한 악법”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의협은 교통사고 등 과실범까지도 면허 박탈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법을 다루는 변호사와 회계사 등 전문직종과는 다른 잣대로 의사들을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교통사고로 의사면허가 취소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의협이 매우 극소수의 사례를 들어 입법을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정부의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 의료계가 집단진료를 거부하는 행동에 대한 보복행위를 하는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 “의원들도 아프면 병원에 가는데 어떻게 의사를 핍박할 수 있느냐”며 다른 전문직과의 형평성을 맞춘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부는 의협이 백신 접종 중단 등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즉각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며 경고했다. 의협 “민식이법 집유도 의사면허 박탈 문제 있다” 김해영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는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교통사고 등 과실범까지도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등 (처벌 대상을 마치) 공무원처럼 만들었다”면서 “이는 1973년 유신체제 때 개정하면서 의료인들을 국가공무원처럼 만들었던 그때보다 더 강화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이사는 “의사 직업의 윤리·도덕성 문제 등에는 동의하지만 교통사고가 나는 경우 많다”면서 “민식이법 등등에 따라 집행유예나 선고유예를 받았을 경우에도 면허 박탈로 가는 건 분명 문제 있다”고 강조했다. 변호사, 회계사 등과 같은 전문직종과 형평성을 맞추려는 것이라는 여권의 설명에 대해 김 이사는 “변호사와 회계사 등은 법률과 관련된 업무를 전반적으로 다루시는 분들”이라며 법과 관련된 직종과 의사들을 같은 잣대로 취급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업무상 과실치상 제외에는 “당연한 일”“위험하면 수술 아예 안 해 의료 위축” ‘의료 행위 중 업무상 과실치상은 의사면허 취소 사유에서 제외’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이를 포함시킨다면) 의대생이나 전공의들이 그런 직종의 과목을 선택하지 않는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또 “위험하면, 혹시 내가 실수할 수 있으면 수술을 아예 안 하게 되는 등 의료가 위축된다”면서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9일 살인, 성폭행 등 강력 범죄를 저질러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는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실형을 받은 경우 형 집행 종료 후 5년, 집행유예는 기간 만료 후 2년까지 면허 재교부가 금지된다. 단 의료행위 중 일어난 과실은 제외한다.민주 “교통사고 금고형 극히 일부” 이와 달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주 민주당 의원은 의사단체가 과잉입법의 대표적 예로 들고 있는 교통사고에 대해 “극히 일부의 경우에만 해당하는데 이를 들어서 과도한 입법이라고 하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즉 “무단 횡단하는 보행자를 치어 사망하게 한 경우 벌금 700만원이다”면서 “무면허 운전으로 2회 적발되고도 또 무면허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사람이 징역형을 선고 받는다”라는 말로 교통사고를 이유로 의사면허가 취소되는 일은 극히 드물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의료 특수성을 고려해서 더 지나치지도 않고 너무 적지도 않은 형평 입법을 했는데 유독 왜 의사협회만 반발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면허취소를 당한 의료인 310명 중 의사 141명, 한의사 84명, 간호사 66명으로 한의사나 간호사협회는 조용한데 왜 의사협회만 반발하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들도 아프면 병원 가는데 왜 국회가 의사를 핍박하겠는가”라며 보복성 입법이라는 의사단체 의심을 맞받아쳤다.고민정 “의협, 국민 향한 협박 거둬라”“업무상 과실치사상죄도 뺐는데” 고민정 민주당 의원도 의료법 개정안에 반발하고 있는 의사단체에 대해 “국민을 향한 협박을 거둬라”라면서 “의사만 안 된다는 이유가 무엇인가”고 비판했다. 국회 복지위 소속인 고 의원은 이날 의협의 ‘백신 접종 보이콧’, ‘의사면허 반납’ 등 언급하며 반발하는 데 대해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국회의원 등 전문 직종에 있는 사람들에겐 이미 오래 전부터 같은 규제가 적용돼 왔다”라는 사실을 거듭 지적했다. 고 의원은 “진료나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업무상과실치사상죄’는 제외됐다”며 다른 전문직종에 비해 의사들 사정을 특별히 고려했음을 강조했다. 이어 고 의원은 “해당 법안은 ‘여야 합의’로 통과시킨 것”이라며 이는 국민들의 요구임을 강조했다. 그는 “의협이 ‘코로나 진단과 백신접종 등 코로나 대응에 큰 장애를 초래할 것’이라고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면서 “지금 멈추지 않는다면 국민적 저항과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의협 최대집 “국회 법사위 통과하면코로나 백신접종 협력 모두 무너질 것” 전날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서울 중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 2차회의’를 시작하기 전 모두발언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결된다면 코로나19 진료와 백신 접종과 관련된 협력 체계가 모두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 법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을 때 면허 취소되고 형이 집행 종료돼도 5년 동안 면허를 갖지 못하게 하는 가혹한 법”이라면서 “의료계에서 심각하게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는 걸 복지부가 국회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불행한 사태로 가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의협은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정총리 “의협, 백신 접종 중단 등 불법집단행동하면 단호히 대처, 엄중 단죄” “특정 단체 이익, 국민 안전 우선 못한다” 그러자 정부는 의협이 백신 접종 중단 등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즉각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며 으름장을 놨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맞서 의협의 이러한 집단행동 예고에 대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서 “불법을 좌시하지 않고 단호히 대처하고 엄중히 단죄하겠다”면서 “만일 의협이 불법 집단행동을 현실화하면 정부는 망설이지 않고 강력한 행정력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의협은 마치 교통사고만 내도 의사면허가 무조건 취소되는 것처럼 사실을 호도해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면서 “절대로 특정 직역의 이익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의사 단체만을 위한 의사가 아닌 국민을 위한 의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주시길 간곡하게 당부한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5일 뒤면 코로나19 백신이 접종이 시작돼 지난 1년의 아픔을 딛고 일상으로 첫걸음을 내디딘다”면서 “‘백신 접종 전면 잠정 중단’ 등 국민의 헌신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집단행위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요양시설 등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27일부터는 화이자 백신을 의료진에 접종하겠다고 발표했다. 의협이 집단행동에 나서 백신 접종에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할 경우 11월말을 목표로 했던 집단면역에도 차질을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차단기 늦게 열었다고… 70대 경비원 때린 30대 입주자 구속

    “경비원 X야, 또 맞아 볼래.” 70대 경비원에게 막말과 폭행을 일삼던 갑질 주민이 법정 구속됐다. 구속된 30대 여성 입주자는 오피스텔의 주차 차단기가 빨리 열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비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형사5단독(판사 배예선)은 A(36·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가해자는 사회적 약자의 지위에 있는 피해자에게 ‘갑질’ 행태를 보였지만, 반성하거나 뉘우치지 않았다”면서 “피해자는 정신적 충격과 모멸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합의서를 법원에 제출했으나, 양형 요소인 ‘처벌불원’은 피고인이 범행을 뉘우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라면서 “처벌불원 의사를 법원에 제출됐다는 이유만으로 실형 선고를 피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경기 부천의 한 오피스텔에 사는 A씨는 지난해 5월 차를 몰고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서다가 차단기가 열리지 않자 화가 또 치밀어 올랐다. 1층 경비실로 간 A씨는 다짜고짜 휴대전화 모서리로 경비원 B(74)씨의 이마를 찍고, 옆에 있던 소화기로 어깨와 엉덩이 등을 5차례 때렸다. 발로 허벅지를 여러 차례 걷어 차기도 했다. A씨는 한 달 뒤 주차요금을 내러 경비실에 찾아갔다가 B씨와 또 마주쳤다. B씨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냐”고 하자, 분을 참지 못한 A씨는 “경비원 X야. 또 맞아 볼래”라며 또 다시 B씨의 허벅지를 발로 걷어 찼다. A씨는 지난해 6월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한 달 뒤 폭행 혐의로 또 기소됐다. 그는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자백하는 태도를 보이다가 지난 달 결심 공판 때 최후진술을 하면서는 다시 B씨 탓을 하며 자신의 행위는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의협 “의사면허취소법 의결시 백신 접종 협력 무너질 것”…정총리 “강력 대응”(종합)

    의협 “의사면허취소법 의결시 백신 접종 협력 무너질 것”…정총리 “강력 대응”(종합)

    의협 “선의의 피해자 낳을 수 있다” 반발정총리 “의협, 백신 접종 중단 등 불법 집단행동하면 단호히 대처, 엄중 단죄”19일 국회 복지위 살인·성폭행 등 저질러금고이상형 받은 의사 면허 취소안 통과대한의사협회가 중범죄 등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는 법안을 국회가 통과시킬 경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과 관련한 의·정 협력이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의협이 백신 접종 중단 등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즉각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며 으름장을 놨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맞서 의협의 이러한 집단행동 예고에 대해 “불법을 좌시하지 않고 단호히 대처하고 엄중히 단죄하겠다”면서 “만일 의협이 불법 집단행동을 현실화하면 정부는 망설이지 않고 강력한 행정력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요양시설 등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27일부터는 화이자 백신을 의료진에 접종하겠다고 발표했다. 의협이 집단행동에 나서 백신 접종에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할 경우 11월말을 목표로 했던 집단면역에도 차질을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최대집 “국회 법사위 통과하면 코로나 백신접종 협력 모두 무너질 것”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 2차회의’를 시작하기 전 모두발언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결된다면 코로나19 진료와 백신 접종과 관련된 협력 체계가 모두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 법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을 때 면허 취소되고 형이 집행 종료돼도 5년 동안 면허를 갖지 못하게 하는 가혹한 법”이라면서 “의료계에서 심각하게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는 걸 복지부가 국회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불행한 사태로 가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9일 살인, 성폭행 등 강력 범죄를 저질러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는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실형을 받은 경우 형 집행 종료 후 5년, 집행유예는 기간 만료 후 2년까지 면허 재교부가 금지된다. 단 의료행위 중 일어난 과실은 제외한다. 의협은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도 의협에서 의료법 개정안이 현실화될 경우 의·정 협력이 무너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한 가운데 정부는 의료계에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권덕철 복지 “11월말까지 집단면역 목표로 차질 없이 백신 접종 진행”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11월말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로 차질 없이 백신 접종을 진행하겠다”면서 “의료계 대표인 의협과 병협(대한병원협회), 간협(대한간호협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정영호 병협 회장은 “병원과 의료계, 간호계 힘을 합쳐 정부와 합쳐 차질없이 백신 (접종을) 잘 해내야겠다고 생각한다”면서 “접종센터나 위탁의료기관의 인력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의협과 협력해서 위기 극복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정총리 “백신 접종 중단, 결코 좌시 안해”“특정 단체 이익, 국민 안전 우선 못한다” 정세균 총리는 “의협의 불법 집단행동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엄중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서 “의협은 마치 교통사고만 내도 의사면허가 무조건 취소되는 것처럼 사실을 호도해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면서 “절대로 특정 직역의 이익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의사 단체만을 위한 의사가 아닌 국민을 위한 의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주시길 간곡하게 당부한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5일 뒤면 코로나19 백신이 접종이 시작돼 지난 1년의 아픔을 딛고 일상으로 첫걸음을 내디딘다”면서 “‘백신 접종 전면 잠정 중단’ 등 국민의 헌신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집단행위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서 물러난다

    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서 물러난다

    서울시 “다음달 이사회 열어 이재용 해임”금고형 이상시 재단 이사 결격 사유 해당이재용, 파기환송심서 2년 6개월형 확정출소 후에도 3년간 재단 임원 복귀 불가재단 해임거부시 용산구청 ‘해임명령’ 검토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형이 확정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버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에서 해임된다. 이 부회장은 86억여원의 회삿돈을 횡령해 뇌물로 쓴 혐의로 서울고법 파기환송심에서 2년 6개월의 징역형이 확정돼 재단 이사로서 결격사유가 발생했다는 것이 서울시 입장이다. 삼성재단은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다음달 중 이사회를 열고 이 부회장의 해임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용산구청은 재단 측이 이 부회장을 해임하지 않을 경우 해임 명령 등 강제력 있는 행정처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자체 검토 결과 복역 중 이재용법적 임원 결격사유 해당 결론 내렸다” 21일 삼성생명공익재단을 지도·감독하는 서울시와 용산구청 등에 따르면 재단은 이 부회장의 이사장직 해임을 위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최근 징역형을 확정받아 사회복지법인 이사로서 결격 사유가 생겼다”면서 “재단이 내달 이사회를 열어 이 부회장을 해임하고 새 이사를 선임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사업법’은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은 사회복지법인의 이사 등 임원이 될 수 없도록 규정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재용 부회장처럼 징역형 선고를 받고 복역 중인 경우도 사회복지사업법상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법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만기 출소 이후에도 3년간 삼성생명공익재단 임원으로 복귀할 수 없다. 서울시는 조만간 공문 등을 통해 재단에 이러한 내용을 통보할 예정이다.삼성재단 “이재용 거취 결정된 것은 없다”용산구청 “재단, 李 해임안 검토 중 답변” 삼성생명공익재단, 자산 수조원국내 최대 공익재단 삼성생명공익재단 측은 “이사회 개최나 이사장 거취 문제에 관해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주무관청인 용산구청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재단 이사로서 결격사유가 있다는 사실을 재단도 인지하고 있고, 해임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구청에 답변했다”고 전했다. 재단이 다음달 이사회에서 이 부회장의 해임 안건을 다루지 않을 경우 용산구청은 재단이 이 부회장의 이사장직을 해임하도록 행정지도를 내리거나 해임 명령 등 행정처분도 검토할 방침이다. 자산 규모만 수조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익재단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의 대표적인 복지재단으로, 1982년 설립돼 삼성서울병원과 삼성노블카운티 등을 운영하며 의료·노인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재용, 이건희 와병 중 2015년재단 이사장직 넘겨 받아 승계 공식화 이재용 부회장은 2015년 5월 전임 이사장이었던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을 넘겨받았다. 이건희 회장의 와병 1년째 이뤄진 당시 이사장 선임은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공식화한 상징적인 조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부회장은 재단 이사장으로 첫 임기 3년을 채우고 2018년 5월 이사장직을 연임했다. 사회복지사업법상 이사 임기는 3년으로 정해져 있지만, 연임에는 횟수 제한이 없다. 삼성에는 삼성생명공익재단 외에 삼성복지재단과 삼성문화재단, 호암재단 등 4개의 공익재단이 있다.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이재용 부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전 삼성물산 사장이 맡고 있고, 삼성문화재단·호암재단 이사장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겸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서 물러난다

    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서 물러난다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난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2년 6개월의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사회복지법인 이사로서 결격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2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삼성생명공익재단을 지도·감독하는 서울시와 용산구청은 재단 측과 이 부회장의 이사장직 결격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이 부회장은 2015년 5월 전임 이사장이었던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삼성생명공익재단 3년 임기인 이사장직을 넘겨받았고 2018년 5월 두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오는 5월이면 두번째 임기가 종료된다는 점에서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이르면 내달 중 이사회를 열고 이 부회장의 사임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복지사업법은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은 사회복지법인의 이사 등 임원이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삼성의 대표적인 복지재단으로, 국내 최대 규모 공익재단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982년 설립돼 보육·의료·노인복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에는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복지재단, 삼성문화재단, 호암재단 등 4개의 공익재단이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강도질했다 잡힌 집, 출소 뒤 다시 찾아 물건 훔친 50대 실형

    강도질했다 잡힌 집, 출소 뒤 다시 찾아 물건 훔친 50대 실형

    강도를 했던 집에 출소 후 다시 찾아가 물건을 훔친 5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 유정우 판사는 주거침입과 절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3·여)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울산 동구 한 주택에 창문을 깨고 몰래 들어가 5만원 상당의 여성용 목이 긴 구두(부츠) 한켤레를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구두를 갖고 계단을 내려오다 집 주변에 있던 경찰관을 보고 이 주택 복도 끝 보일러실에 숨었다가 들켜 붙잡혔다. A씨는 지난 2017년 7월에도 이 주택에 들어가 강도질을 하고 거주자를 다치게 해 강도상해죄로 3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A씨는 출소 한 뒤 6개월 만에 다시 이 집을 찾아가 신발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 측에 강도상해 사건을 사죄하기 위해 찾아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 범행 수법이 너무 대담해 경악스럽고,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을 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해자 측과 합의한 점을 고려해 판결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1216GB 분량” 마취환자와 버스 승객 신체 찍은 20대 징역 1년

    “1216GB 분량” 마취환자와 버스 승객 신체 찍은 20대 징역 1년

    수면 마취 환자와 버스 승객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받았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 김유랑)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의 원심을 유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의 한 병원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A씨는 2015년 1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병원과 버스 등에서 82차례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내시경 검사 후 수면 마취 상태인 피해자의 은밀한 부위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고 탈의실에도 촬영 장비를 설치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소집 해제 후에도 버스 등 공공장소에서 범행을 이어갔다. A씨가 보유한 불법 영상은 1216GB 분량에 달했다. 재판부는 “의료시스템에 대한 피해자의 신뢰를 훼손하고, 범행 기간 및 보유 영상 분량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불량하다”며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전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70대 경비원 폭행한 30대 여성 법정구속…“사과하랬더니 걷어차”

    70대 경비원 폭행한 30대 여성 법정구속…“사과하랬더니 걷어차”

    오피스텔 입구 차단기를 빨리 올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70대 경비원을 폭행한 30대 여성 입주자가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형사5단독(판사 배예선)은 A(36·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5월 경기 부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경비원 B씨(74)를 휴대폰과 소화기로 폭행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불구속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오피스텔 주차장에 진입하려던 A씨는 차단기가 열리지 않자 경비실로 찾아가 휴대폰으로 경비원 B씨의 이마를 폭행한 후 소화기로 엉덩이 등을 때리고 발로 허벅지를 걷어찬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한달 후 주차요금을 내러 경비실에 찾아갔다가 B씨와 또 다시 마주쳤다. A씨는 “미안하다고 사과 한마디 안하냐”는 B씨의 말에 또 다시 격분, “경비원 X자식아, 또 맞아 볼래“라고 말하며 허벅지를 발로 찼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회적 약자의 지위에 있는 피해자에게 ‘갑질’ 행태를 보였지만, 반성하거나 뉘우치지 않았다”며 “피해자는 정신적 충격과 모멸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합의서를 법원에 제출했으나, 양형 요소인 ‘처벌불원’은 피고인이 범행을 뉘우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처벌불원 의사를 법원에 제출됐다는 이유만으로 실형 선고를 피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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