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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탈북민에 이유 없는 ‘보안관찰’ 연장 부적절”

    “재탈북민에 이유 없는 ‘보안관찰’ 연장 부적절”

    탈북 후 월북을 했다가 다시 남한으로 넘어온 재탈북민에 대해 특별히 이유 없이 ‘보안관찰’을 연장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 배준현·송영승·이은혜)는 5일 재탈북민 김모씨가 “보안관찰 기간을 갱신한 결정을 취소하라”며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을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2009년 8월 처음 탈북한 김씨는 2012년 재입북했다가 이듬해 6월 가족과 함께 다시 탈북했다. 재입북 당시 김씨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조사에서 국가정보원 합동신문센터 조사방식과 하나원 교육 내용, 한국에서 알게 된 탈북자 23명과 자신을 담당한 경찰의 인적 사항 등을 진술했다. 이 때문에 김씨는 다시 남한으로 넘어온 뒤 국가 기밀을 누설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아 복역했다. 법무부는 김씨가 출소한 지 2년여 뒤인 2019년 3월 보안관찰 처분을 내렸고 지난해 3월 보안관찰처분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를 갱신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저지른 보안관찰 해당 범죄가 중대하다는 사정만으로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본다면 관련 범죄를 저질러 유죄 판결이 확정된 모든 사람은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보게 돼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 ‘탈북-윌북-재탈북’ 국보법 위반에 보안관찰 연장되자 법원 “취소해야”

    ‘탈북-윌북-재탈북’ 국보법 위반에 보안관찰 연장되자 법원 “취소해야”

    탈북 후 월북을 했다가 다시 남한으로 넘어온 재탈북민에 대해 특별히 이유없이 ‘보안관찰’을 연장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까지 있지만 그것만으로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보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 배준현·송영승·이은혜)는 재탈북민 김모씨가 “보안관찰 기간을 갱신한 결정을 취소하라”며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2009년 8월 처음 탈북한 김씨는 3년 뒤인 2012년 중국 선양에 있는 북한 영사관을 통해 재입북했다가 이듬해 6월 가족과 함께 다시 탈북했다. 재입북 당시 김씨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조사에서 국가정보원 합동신문센터 조사방식과 하나원 교육 내용, 한국에서 알게 된 탈북자 23명과 자신을 담당한 경찰의 인적 사항 등을 진술했다. 이 때문에 김씨는 다시 남한으로 넘어온 뒤 국가 기밀을 누설하고 북한 체제를 찬양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아 복역했다. 문제는 김씨의 출소 이후다. 법무부는 김씨가 출소한 지 2년여 뒤인 2019년 3월 보안관찰 처분을 내렸고 지난해 3월 보안관찰처분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를 갱신했다. 보안관찰은 특정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재범을 예방하기 위해 출소 후 정해진 기간 동안 관찰처분을 하는 조치다. 이 기간동안 대상자는 주기적으로 자신의 활동과 여행지, 만난 사람 등을 경찰서에 신고해야 하는 등 사회생활에 제약이 따른다. 김씨는 “출소 후 보안관찰에 해당하는 범죄와 관련된 활동을 하지 않았으며 보안관찰법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 외에는 범법행위를 하지도 않은 채 안정된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며 기간 갱신을 취소하라는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원고가 보안관찰 해당 범죄를 재범할 위험성이 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고 재범 위험성을 인정할 증거가 없어 기간 갱신 처분은 요건을 갖추지 못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원고가 저지른 보안관찰 해당 범죄가 중대하다는 사정만으로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본다면, 관련 범죄를 저질러 유죄 판결이 확정된 모든 사람은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보게 돼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 “술 그만 마셔” 어머니 잔소리 듣기 싫어 흉기 든 아들 집유

    “술 그만 마셔” 어머니 잔소리 듣기 싫어 흉기 든 아들 집유

    술에 취해 어머니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50대 아들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경됐다. 서울고법 형사13부(최수환 최성보 정현미 부장판사)는 특수존속협박·특수재물손괴·공연음란 등 혐의로 기소된 A(50)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 명령은 그대로 유지했다. A씨는 2020년 7월 오후 11시 30분쯤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술 그만 마시라”는 핀잔에 화를 내며 어머니를 흉기로 위협하고, 가게 물품을 부순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날 저녁 만취 상태로 가게 옆 도로에서 나체 소동을 벌인 혐의도 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혹은 유사한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이 사건 범행은 집행유예 기간에 저질렀다”며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2심 재판부는 1심 형량이 무겁다는 A씨 주장을 받아들여 집행유예로 형량을 감경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인 어머니가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점, A씨가 범행 이후 정신과 치료에 협조적이었던 점, 거동이 불편한 피해자가 피고인의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치매 노인 계좌서 13억원 빼돌린 간병인 ‘징역 4년‘

    치매 노인 계좌서 13억원 빼돌린 간병인 ‘징역 4년‘

    가사도우미 겸 간병인으로 근무하면서 자신이 돌보던 치매 노인의 은행 계좌에서 13억원이 넘는 돈을 빼돌린 60대 여성과 그의 아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69)씨에게 징역 4년을, 범행에 가담한 그의 아들(41)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B씨의 진료 기록 등을 보면 피해자는 치매 질환으로 인지 능력을 갖추지 못하는 등 심신 장애 상태에 있어 자신의 계좌를 제대로 관리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며 “간병인인 피고인 등은 피해자의 심신 장애 상태를 잘 알고 있었고, 이를 이용해 피해자 계좌에서 돈을 이체함으로써 재산상 이득을 취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가 피고인을 의지하며 신뢰할 수밖에 없던 상황에서 피고인은 장기간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고, 피해자의 조카 등 유족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등은 2014년 9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B씨 계좌에서 200여 차례에 걸쳐 13억7000만원을 빼낸 혐의로 기소됐다. 평소 B씨 계좌의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A씨는 B씨 체크카드를 몰래 가지고 나와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B씨 돈을 본인 명의 계좌 등으로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실버타운에 거주한 2010년 9월부터 사망한 2020년 12월까지 약 10년간 가사도우미 겸 간병인으로 근무했다. A씨는 독신이었던 B씨 주변에 그의 재산을 관리할 만한 사람이 없고, 치매 증상으로 B씨의 건강 상태가 악화하자 범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을 공모한 A씨의 아들은 송금된 B씨의 돈으로 주식 투자를 하거나 인터넷 도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법정에서 “B씨 계좌에서 이체된 돈은 B씨가 생전에 나에게 정당하게 지급한 돈” 이라며 범행을 부인했다. 앞서 A씨는 경찰 조사 단계에서 B씨가 작성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내 재산 관리는 A씨가 맡는다. 내가 죽으면 전 재산을 A씨에게 준다’는 내용의 유서도 제출했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서에 쓰인 필체를 감정한 결과 ‘감정 불능’이라고 회신했다.
  • 독신 치매 노인 계좌서 13억원 빼돌린 간병인

    독신 치매 노인 계좌서 13억원 빼돌린 간병인

    자신이 돌보는 치매 노인의 은행 계좌에서 13억원이 넘는 돈을 빼돌린 60대 여성과 그의 아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 조휴옥)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69)씨에게 징역 4년을, 범행에 가담한 그의 아들(41)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2014년 9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B씨 계좌에서 200여 차례에 걸쳐 총 13억7000만원을 빼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가 실버타운에 거주한 2010년 9월부터 사망한 2020년 12월까지 약 10년간 가사도우미 겸 간병인으로 근무했다. A씨는 독신이었던 B씨 주변에 그의 재산을 관리할 만한 사람이 없고, 치매 증상으로 B씨의 건강 상태가 악화하자 범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을 공모한 A씨의 아들은 송금된 B씨의 돈으로 주식 투자를 하거나 인터넷 도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법정에서 “B씨 계좌에서 이체된 돈은 B씨가 생전에 나에게 정당하게 지급한 돈”이라며 범행을 부인했다. 재판부는 “B씨의 진료 기록 등을 보면 피해자는 치매 질환으로 인지 능력을 갖추지 못하는 등 심신 장애 상태에 있어 평소 자신의 계좌를 제대로 관리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며 “간병인인 피고인 등은 피해자의 심신 장애 상태를 잘 알고 있었고, 이를 이용해 피해자 계좌에서 돈을 이체함으로써 재산상 이득을 취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했다.
  • “빡빡머리에 문신” 외모 놀림에 흉기 휘둘러…징역 3년

    “빡빡머리에 문신” 외모 놀림에 흉기 휘둘러…징역 3년

    함께 술을 마시던 이웃이 외모를 가지고 놀리자 분노해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윤승은 김대현 하태한)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1)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11월 19일 오전 4시 40분쯤 자신의 집에서 아래층 이웃인 피해자와 술을 마시던 중 피해자로부터 “문신 멋있다. 랩을 하시냐? 빡빡머리에 문신이 있다”고 말하자 격분, 피해자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흉기에 찔린 피해자가 안방으로 도망쳐 문을 잠근 뒤 A씨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했고, 이에 A씨가 직접 119에 신고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범행 전 술자리에서 두 사람 사이에 별다른 갈등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재판에서 자신이 우울증과 알코올 의존증 등을 앓고 있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A씨의 정신질환이 심각한 수준이 아니고 술에 만취한 상태도 아니었다며 A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 역시 “피해자가 악의 없이 무심결에 던진 피고인의 신체적 특징에 관한 말 몇 마디에 갑자기 기분이 나빠져 살인이라는 극단적 범행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라며 “책임에 상응하는 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라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와 합의했고, 범행 직후 직접 119에 신고한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 “집 팔아 손가락 치료비 마련해달라”...80대 노모 상습 학대한 아들

    “집 팔아 손가락 치료비 마련해달라”...80대 노모 상습 학대한 아들

    80대 어머니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협박한 40대 아들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3단독 임민성 부장판사는 존속협박·노인복지법 위반·가정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모(47)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전씨는 지난해 8월 21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어머니의 집에서 다친 손가락이 낫지 않는다며 집을 팔아 치료비를 마련하라며 어머니를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  어머니가 집을 팔지 않겠다고 말하자, 전씨는 “죽이려면 못 죽일 것 같냐”며 장롱에 어머니를 가두려 하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했다. 또 머그잔을 바닥에 던져 깨트리기도 했다. 법원은 다음날 전씨에게 어머니 집에서 즉시 퇴거할 것을 지시했고 2달 동안 피해자 100m 이내 접근하지 말라는 명령도 내렸다. 하지만 전씨는 범행  5일 뒤부터 어머니의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집에 들어가는 등 3차례에 걸쳐 접근금지 명령을 어겼다. 이에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며 “피고인은 2019년 존속폭행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복역하는 등 계속해서 모친을 상대로 범행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상당한 불안감을 호소하면서 아들을 용서하지 않은 점과 보호처분 불이행 경위, 재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이혼해달라” 아내 때리고 협박...바람피운 남편 실형

    “이혼해달라” 아내 때리고 협박...바람피운 남편 실형

    남편의 외도에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를 때리고 협박한 남편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은 가운데, 2심에서는 더 높은 형량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1일 춘천지법 형사2부(진원두 부장판사)는 폭행과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18일 원주시 자택에서 아내 B(24)씨가 이혼을 요구해 다투던 중 B씨의 턱과 뺨을 때렸다. B씨는 A씨의 외도를 이유로 이혼을 요구했다. B씨가 “그냥 이혼해주면 안 되냐?”고 마하자, A씨는 흉기를 들이대며 “한 명은 피를 봐야겠다. 내가 차라리 죽겠다”고 협박했다. 1심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는 엄벌을 원하고 있다”면서도 “비록 위험한 물건을 휴대했으나 자해할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고, 이를 이용해 피해자를 직접 위협하지는 않았다”며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했다. 그러나 ‘형이 가볍다’는 검찰의 주장을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이 사건 범행을 재차 저질렀고, 항소심에 이르기까지도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 [여기는 중국] 훔친 개 데려와 학대해 두개골 파열…그런데 무죄?

    [여기는 중국] 훔친 개 데려와 학대해 두개골 파열…그런데 무죄?

    중국의 한 남성이 애완견에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른 뒤 엘리베이터에 태워 방치한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청두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주 모 씨는 무게 25kg 상당의 대형견 시베리안 허스키를 폭행해 두개골 파열과 왼쪽 안구 실명 등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해자로 지목된 주 씨는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이유로 반려견을 향해 무자비한 폭행을 휘둘렀는데, 이후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부상으로 피를 흘리던 피해 반려견을 태운 뒤 곧장 1층 버튼을 눌러 방치한 것이 확인됐다.  이 사건은 현장에 버려진 반려견을 발견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의 신고로 외부에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소 관계자는 “cctv 영상 속 가해 남성 주 씨가 방치한 애완견이 학대 피해로 이빨의 상당수가 빠진 상태였으며, 부상으로 머리 전체가 피투성이었다”면서 “하지만 영상 속 주 씨는 부상으로 피를 흘리고 있는 애완견을 엘리베이터에 방치하면서 어떠한 죄책감도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관할 공안국은 문제의 남성이 담긴 cctv를 확보해 수사한 끝에 20대 남성 주 씨를 적발했다. 하지만 문제는 중국 현행법상 동물보호법이 없는 탓에 가해자로 특정된 주 씨를 붙잡고도 별다른 처벌 없이 풀어줘야 하는 위기에 있었다는 점이다.  이번 사건은 그가 폭력을 행사한 애완견이 가해자 주 씨의 소유가 아닌 그가 얼마 전 거리에 묶여 있던 연 모 씨의 반려견을 몰래 데려와 폭행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사실상 주 씨가 일면식 없던 이웃 주민의 반려견을 훔쳐 달아난 뒤 그것으로도 모자라 무자비한 폭행을 휘둘렀던 것.  관할 공안국과 사법부는 무려 16개월에 걸친 지난한 법적 다툼 끝에 최근 피의자 주 씨의 무자비한 행각에 대해 절도죄로 징역 3개월, 벌금 3000위안을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재판부는 주 씨가 사건이 공론화된 이후에도 줄곧 변명으로 일관하는 등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피의자 주 씨는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일 때에도 연 씨의 반려견을 훔친 것이 아니라 단지 ‘품에 안아서 데리고 갔을 뿐’이라는 해괴한 주장을 이어왔다.  또, 그는 재판부가 제공한 최종 변론에서도 “사건 전날 밤새도록 술을 마셔서 머리가 텅 빈 상태였다”면서 “어떤 흉기로 폭행을 가했는지 여부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는 등의 변명으로 일관했다.  한편, 이번 재판 결과가 공개된 직후 피해 반려견주 연 씨는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수준의 실형이 선고돼 안심이다”면서도 “다만, 민사상의 손해 배상 부분과 관련해서는 주 씨를 추가로 고소할 계획이다”고 했다.
  • 김건희 친오빠, 동생 둘러싼 의혹에 가수 ‘타블로’ 언급한 이유

    김건희 친오빠, 동생 둘러싼 의혹에 가수 ‘타블로’ 언급한 이유

    김건희씨 친오빠 언론 인터뷰“옛날 타블로처럼 계속 의심받아”“맥주 한 잔도 입에 안 댔다”“양평 땅 투기? 선산으로 뭘 하겠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의 친오빠 김모씨가 동생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과도한 비난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권에서 김건희씨에게 제기한 의혹 대부분이 정치 공작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이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와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30일 YTN ‘뉴스가 있는 저녁’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대학 졸업했다고 졸업증명서를 갖다 내면 졸업증명서가 진짜인지 증명하는 거랑 똑같은 것”이라며 “옛날 타블로처럼”이라고 말했다.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가 증거를 내도 계속 의심하는 것처럼 지금 동생도 그런 구도에 있다는 생각이냐’는 질문에 김씨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타진요’는 가수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카페다. 이들은 타블로가 미국 스탠퍼드대 졸업장과 성적표를 공개하고 대학도 그가 학교를 졸업한 것이 맞는다고 공식 답변까지 했음에도 타블로와 가족들에 대한 모욕을 멈추지 않았다. 2012년 항소심은 이들에 대한 실형을 확정했다. 친오빠 김씨는 타진요를 예로 들면서 동생의 경력 부풀리기 의혹 등이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김씨는 “동생은 단 하나도 위조를 하거나 사본을 낸 게 없이 전부 다 원본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씨는 “저도 회사를 운영하면서 제 밑에 있던 직원이 다른 회사에 갈 때 유리하게 경력을 써서 경력증명서를 해주는 건 그냥 일반적이었다”고 했다.김건희 오빠 “동생 사석에서 아예 한 잔도 안 한다” 김씨는 이른바 ‘쥴리’ 의혹에 대해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평생 동생이 사석에서도 술 먹는 걸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아예 한 잔도 안 한다. 맥주 한 잔도 입에 대는 걸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역시 지난달 27일 김건희씨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의혹에 대해 14쪽 분량의 해명 자료를 내놨다. 그중 ‘유흥접객원 종사 의혹’에 대해, “김건희 대표는 ‘쥴리’로 불리거나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사실이 없음을 국민들 앞에 분명히 밝힌다”며 “터무니 없는 얘기로, 일고의 가치도 없지만, 이번 기회에 국민들께 거짓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혀드리고자 한다”라고 알렸다. 이에 국민의힘은 다음과 같이 밝힌 바 있다. ▶ “1996∼1998년 당시 김건희 대표는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이었고, 야간대학원으로 수업이 저녁 18:00∼22:30까지 있었으며, 당시 남양주시 자택에서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학교까지 1시간 넘는 거리를 직접 운전해 등하교함” ▶ “석사학위 과정 동안 총 32학점을 취득했으며, 총평점 평균은 3.87(4.3만점)으로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했으며, 석사 정규교과목 외에도 교직보충과목(4과목 총 8학점)을 이수하기 위해 주간에도 수업을 들었음” 한편 김씨는 양평 땅 투기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김씨는 “양평 땅은 보시면 알겠지만, 저희 아버지 때부터 물려받은 선산”이라며 “선산을 가지고 뭘 한다니, 참 해도 해도 너무하고 아니면 진짜 나오는 게 없으니까 그걸 갖고 (의혹 제기를) 하나 보다 생각한다”고 했다.
  • 대법 ‘웅동학원 비리’ 조국 동생, 징역 3년형 확정

    대법 ‘웅동학원 비리’ 조국 동생, 징역 3년형 확정

    웅동학원 채용비리와 위장 소송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권(54)씨에게 징역 3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30일 업무방해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상고심에서 “원심의 판단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2심의 실형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조씨는 웅동학원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던 2016∼2017년 웅동중학교 사회과목 교사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 2명으로부터 모두 1억 8000만원을 받고 시험문제와 답안지를 넘겨준 혐의를 받았다. 2006년과 2017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위장 소송을 벌여 115억 5000여만원가량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1심은 웅동중 채용비리와 관련한 조씨의 업무방해죄만 유죄로 인정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위장 소송으로 학교법인에 손해를 입히려 했던 부분에 대해 배임미수죄를 인정하고 근로기준법 위반도 유죄로 판단했다. 채용 비리 브로커를 도피시킨 혐의(범인도피)의 경우 1심과 달리 2심에서 유죄 선고가 나왔다. 조씨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구속됐다가 항소심 재판 도중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이 선고되면서 다시 법정구속됐다. 2019년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조 전 장관 일가 수사를 지휘했던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은 “상식과 정의에 맞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 13세에 성매매 거절당하자...18세 노래방 실장 폭행한 36세

    13세에 성매매 거절당하자...18세 노래방 실장 폭행한 36세

    노래방에서 만난 접객원(도우미)이 성매매를 거절하자 관리자를 폭행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박준범 판사)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15일 오전 1시쯤 대전 서구의 한 노래방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다가 동석한 유흥접객원 B(13)양에게 성매매를 제안했다. 이를 거절당하자 A씨는 가게 실장 C(18)군을 불러 얼굴과 몸통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 과정에서 자신이 대전에서 유명한 폭력조직의 조직원이라고 말한 A씨는 무선 마이크로 C군의 얼굴 부위를 가격하기도 했다. 또 노래방 밖으로 도망친 C군을 쫓아 계속 때리고 위협을 가했다. C군은 골절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폭행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이 조직 폭력배라고 겁을 줬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2017년 9월7일 직업안정법 위반죄 등으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다 2018년 5월6일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에서 A씨는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해 폭행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 등을 감안해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사건 범행 당시 만 13세에 불과했던 B양이 성매매 제안을 거절한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폭행해 심각한 상해를 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범행 과정에서 자신이 조직 폭력배임을 내세우며 피해 회복도 해주지 않았다”면서 “누범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점, 잘못을 반성한다거나 재범하지 않겠다는 말은 믿을 수 없고 재범 위험성이 높아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미성년자를 노래방에 관리자로 고용한 것도 청소년보호법 위반이다. 업주가 미성년자임을 알고도 유흥주점에 청소년을 채용했다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대법원, 조국 동생 징역 3년 확정…5촌 조카 이어 두 번째

    대법원, 조국 동생 징역 3년 확정…5촌 조카 이어 두 번째

    학교법인 웅동학원을 상대로 위장소송을 벌이고 채용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권씨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30일 업무방해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상고심에서 2심의 징역 3년형을 확정했다. 웅동학원 사무국장이던 조씨는 2016과 2017년 웅동중 교사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들로부터 1억 8000만원을 받고 시험 문제와 답안지를 넘긴 혐의를 받았다. 또 2006년과 2017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위장소송을 벌여 학교법인에 115억 5000여만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1심은 지난해 9월 조씨의 7개 혐의 중 채용비리와 관련한 업무방해죄만 유죄로 인정하고 조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1억4700만원의 추징금도 명령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근로기준법 위반죄와 채용비리 브로커를 도피시킨 혐의(범인도피) 등도 유죄로 봤다. 조씨가 위장소송으로 학교법인에 손해를 입히려 했던 혐의 역시 인정했다. 다만 손해가 실제로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보고, 배임죄 대신 ‘배임미수죄’를 적용했다.조씨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구속됐다가 항소심 재판 중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이 선고되면서 다시 법정구속됐다. 그는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며 1·2심에서 모두 징역 6년을 구형한 검찰도 상고장을 내 사건은 올해 9월 대법원으로 왔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징역 3년형을 그대로 확정했다. 이로써 조 전 장관 일가와 관련한 사건 가운데 두 번째로 확정판결이 나왔다. 앞서 6월 조 전 장관 일가가 투자한 코링크PE의 실소유주로 코링크PE의 투자처인 2차 전지업체 WFM을 무자본 인수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범동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원이 확정됐다. 조씨는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다.
  • 박근혜는 대선 투표 ‘가능’ 이석기는 ‘불가’ 이유는

    박근혜는 대선 투표 ‘가능’ 이석기는 ‘불가’ 이유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전 0시에 석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수형자 3094명을 신년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했다. 2017년 4월 구속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총 징역 22년이 확정됐고, 2039년까지 교도소에 있어야 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남은 17년 3개월의 형기를 채우지 않아도 되고, 벌금 180억원은 면제받는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부터 삼성병원에 입원 중인 관계로 석방 절차 역시 병실에서 진행된다. 서울구치소 직원이 사면 효력 발생 시점에 맞춰 사면증을 교부한다. 계호 인력이 떠나고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호 인력이 제공된다. 반면 특별사면 대상이 발표된 지난 24일 가석방으로 풀려난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교도소에서 나왔다는 점은 같지만 선거권 행사는 할 수 없다. 이석기 전 의원은 지난 2013년 내란 선동죄 등으로 구속기소된 지 8년 3개월 만에 나오게 됐다. 9년 형기 대부분을 채우고 7개월 먼저 나오게 된 셈이다. 대통령이 명하는 특별사면과 달리 법무부가 정하는 가석방은 형법 제72조에 따라 ▲선고된 유기징역의 3분의 1 이상을 살았고 ▲뉘우침이 뚜렷할 때 등 일정 요소를 채웠을 경우에만 해당된다. 남은 형기를 교도소가 아니라 사회에서 보내도록 하는 개념이라 가석방이 되더라도 보호관찰 등을 받을 의무가 있고, 가석방 상태가 끝날 때까지 선거권도 행사할 수 없다. 헌법재판소는 2017년 가석방된 사람의 선거권을 제한한 공직선거법 조항은 합헌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특별사면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은 남은 18년의 형기를 면제받으면서 법률상 권리를 되찾는 복권(復權) 조치를 받았다. 공직선거법 제18조 제1항에 따르면, 1년 이상 징역 등 실형을 선고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지 않은 경우 등에는 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지만 사면과 복권을 받았다면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따라서 내년 3월 대선 투표는 특별사면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만 가능하다. 이 때문에 이석기 전 의원이 몸담았던 통합진보당의 후신인 진보당은 “만시지탄이지만 석방을 환영한다”면서도 “사면복권이 아니라 가석방인 점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우리공화당은 석방 당일 삼성병원 정문 앞에서 ‘박 전 대통령 쾌유 기원과 명예회복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을 환영하는 당원들의 화환이 산성을 이룰 것”이라며 “최소 100여 개의 화환이 쌓일 것”이라고 말했다.
  • 생후 2개월 신생아 떨어뜨려 숨지게 한 산후도우미 징역 3년

    생후 2개월 신생아 떨어뜨려 숨지게 한 산후도우미 징역 3년

    생후 2개월 된 신생아를 떨어뜨려 숨지게 한 산후도우미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현배)는 29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산후도우미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 울산의 한 산모 집에서 생후 67일 된 B군을 한 손으로 안고 있다가 침대 매트와 바닥 매트 위에 두 차례 떨어뜨리고 B군이 울음을 그치지 않자 머리를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군은 얼굴이 하얗게 변하는 등 이상 반응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두개골 골절과 외상성 경막하혈종 등으로 치료를 받다가 생후 100일쯤인 지난 3월 사망했다. 검찰은 A씨가 이전에도 B군을 2회 떨어뜨리고 강하게 흔들거나 칭얼거리면 욕설을 하는 등 신체·정신적으로 학대하다가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A씨는 재판에서 “실수로 아이를 떨어뜨렸을 뿐 학대할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A씨가 B군을 떨어뜨려 숨지게 한 사실을 인정했으나 고의로 신체적 학대한 것으로 볼 증거는 부족한 것으로 보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A씨가 한 손으로 B군을 안고 있는 등 안전하게 돌보지 않았고, B군이 다친 사실 등을 부모에게 제때 알리지 않은 사실 등만 인정했다. 재판부는 “경험이 많은 A씨가 B군을 수차례 떨어뜨린 정황 등을 볼 때 학대가 의심은 되지만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당시 정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없어 기소 단계부터 법정 공방이 예상된 바 있다.
  • 옷 훔쳐 팔았다고…4일간 미성년자 감금하고 알몸 폭행한 일당 ‘징역 8개월’

    옷 훔쳐 팔았다고…4일간 미성년자 감금하고 알몸 폭행한 일당 ‘징역 8개월’

    옷을 훔쳐 판매하고 돈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성년자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이광열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감금)·폭행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31)와 B씨(20)에게 각각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두 사람은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올해 6월 22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강남구 모처에 감금하면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와 B씨는 피해자가 A씨 소유의 고가 의류 등을 훔쳐 팔아치운 뒤 도망 다닌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피해 금액이 1500만원에 달한다고 주장하면서 피해자의 모친이 피해 금액 일부를 변제하기 전까지 피해자를 감금했다. B씨는 피해자를 알몸 상태로 욕실에 들어가게 한 뒤 ‘여자를 소개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추가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피고인의 의류 등을 절취해 처분하고 도망갔다는 점을 감안해도 피고인들의 범행은 권리행사로 용인되는 범위를 초과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A씨 등이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B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코로나19 방역패스 없으면 징역 10년? 발칵 뒤집힌 볼리비아

    코로나19 방역패스 없으면 징역 10년? 발칵 뒤집힌 볼리비아

    남미국가 볼리비아가 2022년부터 엄격한 방역패스 시행을 예고했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는 경우에 따라 징역을 살게 될 수도 있다.  호르헤 실바 소비자보호부 부장관은 27일(현지시간) "방역패스 없이 특정 장소에 들어가거나 지방 이동을 하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공중보건에 대한 테러로 간주할 수 있다"며 현행 형법에 따라 최고 징역 10년이 선고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키지 않을 사람은 지키지 않고, 지킬 사람은 지키라"라면서 "하지만 (징역형 경고는 결코) 농담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볼리비아는 행정명령 4640호를 발동,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강력한 방역패스 시행에 따라 내년부터 볼리비아에선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을 방문할 때 방역패스 제시가 의무화된다. 방역패스가 없으면 미사나 예배 등 종교행사 참석도 불가능하고, 쇼핑몰 입장도 불허된다. 경계를 넘어 지방 간 이동할 때도 반드시 방역패스를 제시해야 한다. 백신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은 백신접종 증명 대신 PCR 음성확인서로 대체가 가능하다. 방역패스나 PCR 음성확인서를 제시하지 않고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라고 형사처벌에 조건을 달긴 했지만 부장관의 이 같은 발언에 볼리비아는 발칵 뒤집혔다. 그의 발언은 "백신접종을 완료하지 않으면 감옥에 간다"는 가짜 뉴스로 와전돼 삽시간 만에 퍼졌다. 실바 부장관은 부랴부랴 긴급기자회견을 자청, 해명에 나섰다. 그는 "백신 미접종자를 (무조건) 교도소로 보내겠다는 취지는 아니었다"며 "진의가 왜곡됐다"고 밝혔다. 그는 "볼리비아에서 백신접종은 자발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개인적 사안"이라며 "정부는 백신접종을 강요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징역형을 선고할 법적 근거가 실존하기 때문이다.현지 언론은 "법조계에 자문은 구한 결과 형법 216조를 근거로 실형 선고가 가능하다"면서 "공중보건에 대한 테러 혐의로 유죄가 확정되면 최장 10년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한 주민은 "조건이 있긴 하지만 정부가 징역형에 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확인한 건 사실이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구 1180만의 볼리비아에서 2021년 말 현재 백신접종 완료자는 350만 정도로 추산된다. 추가(3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50만 명에 불과하다.
  • “반려견 데리고 다니지 말라”는 말에 항의한 이웃 폭행 60대 실형

    “반려견 데리고 다니지 말라”는 말에 항의한 이웃 폭행 60대 실형

    반려견을 안고 집 앞을 지나던 여성이 항의했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한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 됐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남승민 판사는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3)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10일 오후 9시 55분쯤 인천 연수구 한 아파트 복도에서 이웃인 B(42·여)씨를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반려견을 안고 아파트 복도를 지나가는 B씨에게 “앞으로 내 집 앞에 개를 데리고 다니지 마라”고 소리쳤다. 이에 B씨가 항의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 판사는 “피고인은 반려견을 데리고 지나갔다는 이유만으로 이웃에게 시비를 걸고 이에 항의하는 주민을 무차별 폭행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과거에도 여러 차례 유사 범행으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자 앞으로 30만원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 [백종우의 마음의 의학] 진주 방화 사건, 국가의 책임을 묻는다/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백종우의 마음의 의학] 진주 방화 사건, 국가의 책임을 묻는다/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14년간 진료실에서 매달 만난 40대 조현병 환자가 있다. 그는 단 한번도 외래 예약을 거른 적이 없었고 꾸준히 일하며 노모를 잘 모시는 효자였다. 그런데 코로나19 이후 1년간 만나지 못했다. 지난해 8월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자 약을 거르기 시작한 것이 화근이었다. 처음엔 괜찮은 듯했지만 급속히 악화됐고 급기야 망상에 의해 노모를 다치게 해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가 첫 발병으로 입원했던 23년 전엔 부모와 삼촌 등 10여명이 함께 환자를 병원에 안전하게 데리고 왔다. 경찰의 지원은 필요 없었다. 보호의무자 1인과 정신과 전문의가 치료 필요성 또는 자타해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면 입원이 가능했다. 퇴원 후 그는 친척의 도움으로 취업도 했다. 23년 동안 그를 둘러싼 환경은 급변했다. 아버지와 삼촌들은 모두 세상을 떠났거나 아프고, 노모만이 정신건강복지법상 유일한 법적 보호의무자였다. 이런 상황에서 홀로 발을 동동 구르는 가족이 얼마나 많겠는가. 더 심각한 결과를 낳은 사례가 있다. 2019년 4월 경남 진주시 안인득 사건이다. 주민들이 자신을 해친다는 망상에 빠져 이웃 20명을 죽이거나 다치게 했다. 사고 당시 유일한 법적 보호자인 노모는 입원 중이었고, 입원시키려던 노력은 모든 국가기관에서 거절당했다. 이웃들은 위험을 감지해 경찰에 8번 신고했지만 망치를 들고 위협하는 상황에서조차 출동한 경찰은 고개를 숙이는 안인득을 보고 번번이 돌아가고 말았다. 이후 경찰은 징계를 받기도 했다. 진주, 임세원, 남양주 사건은 모두 나이 든 부모가 홀로 방치된 조현병 환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가족뿐 아니라 무고한 이웃과 시민들까지 피해를 당했다. 올해 10월 진주 사건의 유족들은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며 이렇게 말했다. “다시는 중증 정신질환자의 범죄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사람이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국가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고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유족들이 소송을 통해 바라는 건 자신들과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는 것뿐이다. 우리보다 먼저 산업화와 핵가족화를 겪은 미국과 유럽은 물론 대만이나 홍콩에서도 비자의입원은 법원과 정신건강심판원을 통해 국가가 결정한다. 우리와 유사하게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을 유지하며 입원의 적합성 여부만 나중에 국가가 따지는 일본은 지자체의 책임하에 행정입원이 작동한다. 이번 소송을 통해 최소한 지금의 법만이라도 지켜지고 현장의 경찰을 지원하는 체계가 마련되기를 기대해본다. 조현병에 대한 불안과 편견을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정책은 ‘접촉’이다. 사건사고 보도가 아니라. 지역사회에 다양한 계기를 통해 시민들과 아픈 사람 사이에 건강한 접촉이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 언제까지 홀로된 노부모에게만 조현병 환자의 삶, 인권 그리고 우리 사회 생명과 안전을 맡겨야 하나?
  • 靑 “박근혜,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감사하는 태도 보여야”

    靑 “박근혜,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감사하는 태도 보여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특별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감사하는 태도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4일 박 수석은 TBS 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이 촛불을 든 국민에게 허무주의를 주지 않을까’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박근혜 씨가 충분하게 그런 점을 고려해 처신할 수 있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이 5대 중대범죄에 대한 사면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파기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그런 약속을 하신바 있고 지키려고 노력을 많이하면서 사면권을 제한적으로 사용해왔다”며 “그런 것에 충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판하시는 국민들이 계실 것으로 충분히 알지만, 대통령께서 이해와 해량을 부탁한다고 했다”며 “찬성과 반대가 있을 수 있지만 국민 통합과 코로나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새로 미래로 나갈 수 있는 힘을 드리는 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특별 사면의 취지가 국민 속에서 실현되길 소망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이번 사면 결정에 있어 누구와 상의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 수석은 “사면이라는 것은 대통령 고유권한이라 하지 않나. 전직 대통령 사면은 그런 차원에서보면 참모와 상의할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박 수석은 “오랫동안 사회적으로 논의나 논쟁이 있어와서 특별하게 상의해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민 화합, 미래로 나아가야 될 새로운 동력을 이번 계기에 만들어야된다는 점 등을 고려해 대통령이 결단할 사안이지 참모와 논의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한편,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유죄 확정을 받고 수감 중이던 박 전 대통령이 이날 특별사면됐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실형을 받고 만기 출소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복권됐다. 이날 정부는 2022년 신년을 맞아 이들을 비롯한 일반 형사범 3094명을 31일자로 특별사면·감형·복권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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