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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이트는 알아도 나는 모른다고?… 나, 융이야! MBTI 아빠!

    프로이트는 알아도 나는 모른다고?… 나, 융이야! MBTI 아빠!

    2025년 올해는 그야말로 ‘문화예술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문화예술인의 탄생과 서거 100주년, 150주년이 되는 때다.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탄생 200주년이며 모리스 라벨과 프리츠 크라이슬러 탄생 150주년이다. 또 오페라 ‘카르멘’의 작곡자 조르주 비제의 서거 150주기, 에릭 사티 서거 100주기,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기가 되는 해이기도 하다. 150년 전에 또 한 명의 중요한 인물이 태어났다. 분석 심리학의 창시자 카를 구스타프 융(1875~1961)이다. 융은 정신분석학 창시자인 지크문트 프로이트나 개인심리학을 만든 알프레트 아들러에 비해 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그가 제시한 콤플렉스나 MBTI의 기본 개념이 된 성격유형론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프로이트‘성욕 중심설’에 반발해 결별 융은 스위스 바젤대와 취리히대에서 의학을 전공해 정신과 의사가 됐다. 부르크휠츨리 정신병원에서 근무하면서 병원장이었던 오이겐 블로일러와 함께 실험심리학의 창시자인 빌헬름 분트가 만든 ‘단어 연상 실험’을 더욱 발전시켰다. 사실 이 연상법은 성(性)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당시 학계에서는 금기시됐다. 융은 프로이트가 정신분석학을 처음 발표했을 때는 그의 사상에 동의해 제자이자 동료로서 정신분석학 발전에 이바지했지만, 프로이트의 ‘성욕 중심설’에 반발해 결국 결별했다. 이후 아들러가 만든 개인심리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913년을 전후해 독자적으로 분석심리학 이론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융은 무의식을 개인적, 집단적 무의식으로 나눠서 보고 콤플렉스, 아니마(남성의 무의식 속 여성성), 아니무스(여성의 무의식 속 남성성) 등의 개념으로 무의식을 해석했다. 인간 내면에는 의식과 무의식의 여러 층이 있는데, 자아가 무의식의 여러 측면을 발견하고 통합하는 무의식의 자기실현 과정, 즉 개성화 과정을 융의 분석심리학에서는 중요하게 생각했다. ●외향·내향, 사고·감정, 감각·직관 분류 융은 1921년에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그노시스주의와 교회 신학 논쟁, 유명론과 실재론, 중세 루터와 츠빙글리 사이에 벌어진 성찬식 논쟁까지 인간 유형에 대한 논쟁의 역사를 바탕으로 인간의 심리적 유형에 관해 논한 ‘심리 유형’이라는 책을 내놨다. 여기서 인간 심리유형은 크게 태도와 기능으로 나눠지며, 이것들이 다양한 비율로 결합해 몇 가지 유형의 성격이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태도는 방향성을 나타내는데 외향성과 내향성으로 나뉘며 기능은 사고, 감정, 감각, 직관으로 나뉜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의 캐서린 브릭스와 그의 딸 이저벨 브릭스 마이어스가 MBTI(마이어스브릭스 성격유형 지표)를 만들었다. MBTI는 처음에는 세계 대전으로 인해 군수 산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징집으로 인해 부족한 남성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여성 노동자도 필요해지면서 적합한 직무 배치를 위해 활용됐다. 이후 개인의 선호가 인간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해 성격검사 기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무의식을 의식화해 ‘온전한 나’로 융의 이론 중 중요한 개념은 바로 ‘콤플렉스’다. 유아기에 감정적 충격을 받은 사건과 관련된 관념적 내용이 하나의 핵을 형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관련된 요소들이 동화되면서 더 큰 덩어리를 이뤄 콤플렉스가 형성된다. 적용 범위는 공통의 가치관이 통용되는 범위에 따라 개인에서 집단, 더 나아가 사회 콤플렉스로 확장될 수도 있다고 융은 주장한다. 콤플렉스는 상황을 왜곡해서 보게 할 뿐만 아니라 많은 상황을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보기 어렵게 하지만, 삶의 에너지원이 되기도 한다. 융 심리학은 인간 무의식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밝은 면뿐만 아니라 어두운 면(그림자), 아니마와 아니무스를 발견함으로써 자기 안의 무의식을 의식화해 ‘완벽한 나’가 아닌 ‘온전한 나’가 되도록 해 준다는 측면에서 탄생 150주년을 맞아 재조명받고 있다.
  • “서둘러야”…사람이 ‘소 결핵균’ 옮았다, 국내 최초 사례

    “서둘러야”…사람이 ‘소 결핵균’ 옮았다, 국내 최초 사례

    소의 결핵균(Mycobacterium bovis)이 사람에 감염된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결핵정책과·진단분석과 공동 연구팀은 지난해 1월 결핵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A씨의 감염 경로를 조사한 결과 소의 결핵균이 전파된 것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류머티즘 질환이 있는 A씨는 2023년 1월 한 대학병원에서 흉부 X-선 검사 후 결핵 의심 소견을 받았고, 두 달 후 폐결핵 판정을 받았다. 다만 결핵 병력이나 가족력이 없는 무증상 환자라 입원 없이 6개월간 약물 복용으로 치료했다. 그 사이 지역 보건당국은 A씨가 약 20년 동안 수의학 실험실에서 근무하며 혈액 검체 분리와 조직병리검사 등의 업무를 담당했던 것을 인지하고, 그를 인수 공통 결핵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같은 해 6월에는 질병청에 결핵 양성 배양 검사 결과를 의뢰했고, 질병청은 2024년 1월 10일 ‘소 결핵균’ 감염 첫 사례로 최종 확정했다. 직접적인 전파 경로는 확인하지 못했으나, 질병청은 A씨가 실험실에서 소 결핵균에 노출됐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A씨가 실험실에서 인수공통결핵 검체를 처리하는 업무를 오랫동안 담당했던 점으로 미뤄 실험실 관련 노출 가능성이 크다”라고 판단했다. 소 결핵균에 오염된 바늘이나 눈에 들어간 생물학적 물질, 눈에 띄지 않는 피부 찰과상 등에 의해 인체에 옮아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A씨는 평소 바늘이나 메스 관련 사고를 예방하고 동물 체액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회용 장갑과 가운을 꾸준히 착용했으나, 업무 중 주사에 찔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 결핵균은 과거 살균되지 않은 우유나 유제품 섭취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보고된다. 유럽식품안전청(EFSA)과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발표한 유럽연합 원헬스(One Health) 인수공통감염병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소 결핵균이 사람에게서 확진된 사례는 총 138건이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가 펴낸 세계결핵 보고서에서는 2019년 신규 결핵 사례 중 약 14만 건(1.4%)이 인수공통감염병으로 확인됐고, 이 중 약 1만 1400건(8.1%)이 사망으로 이어진 것으로 집계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인수공통감염병 감시 체계가 없어 지금까지 소 결핵균의 인체 감염 사례 보고가 없었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남중 교수는 “소 결핵균 감염은 통상적인 검사에서는 놓치기 쉬울 뿐 아니라 치료 측면에서도 사람 간 결핵 감염과 차이가 있는 만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감시 고삐를 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소 멸균하지 않은 우유를 먹는 등의 행위로 옮아갈 수도 있는 만큼 일반인들도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관련 내용은 공중보건 분야 국제학술지(Osong Public Health and Research Perspectives) 최신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고혈압이라면…“소금 섭취만 줄이지 말고 ‘이 과일’ 더 드세요”

    고혈압이라면…“소금 섭취만 줄이지 말고 ‘이 과일’ 더 드세요”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는 가운데 혈압을 낮추기 위해 단순히 소금 섭취만 줄이는 것보다 바나나 등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 섭취를 늘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더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연구진은 ‘미국 생리학-신장생리학 저널’에 발표한 연구를 통해 혈압을 더 효율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 외에도 바나나 같은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식단에 포함할 것을 조언했다. 연구진 중 한 명인 아니타 레이튼 박사는 “일반적으로 고혈압이 있으면 소금 섭취를 줄이라는 권고를 받는다”면서 “이번 연구에 따르면 바나나나 브로콜리 등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단순히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보다 혈압에 더 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트륨과 칼륨은 신체의 체액 균형, 신경·근육 기능, 혈압 유지 등에 필요한 필수 전해질이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칼륩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혈압 조절에 어떤 도움이 되는 이해하기 위한 수학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칼륨과 나트륨의 비율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시뮬레이션(모의실험)했다. 연구진이 시뮬레이션한 결과 칼륨 섭취를 두 배로 늘렸을 때 남성의 혈압은 최대 14㎜Hg, 여성은 최대 10㎜Hg까지 감소했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매체에 따르면 고혈압은 전 세계 성인 30%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고혈압을 관상 동맥 질환, 허혈성·출혈성 뇌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규정한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또 다른 연구진 멜리사 스타트는 “초기 인류는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했으며 그 결과 우리 몸의 조절 시스템은 고칼륨 저나트륨 식단에서 가장 잘 작동하도록 진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서구식 식단은 나트륨 함량이 훨씬 높고 칼륨 함량이 낮은 경향이 있다”며 “이는 고혈압이 산업화한 사회에서 주로 발견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월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칼륨 1g(중간 크기 바나나 2개에 해당)만 추가로 섭취해도 고혈압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칼륨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바나나 외에도 브로콜리, 시금치, 고구마, 아보카도, 콩, 견과류, 말린 살구 등이 있다.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는 술과 담배, 커피를 줄이고, 심장과 혈관에 좋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체중 감량도 혈압 상승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진짜 ‘코끼리 똥’으로 만든 이 디저트 드실래요?”…75만원짜리 코스 요리에 中 ‘기겁’

    “진짜 ‘코끼리 똥’으로 만든 이 디저트 드실래요?”…75만원짜리 코스 요리에 中 ‘기겁’

    중국 상하이의 한 고급 레스토랑이 ‘진짜’ 코끼리 똥을 소독해 만든 디저트로 구성된 ‘열대우림 체험’ 코스요리를 70만원이 넘는 고가에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7년간 중국 열대우림을 연구한 두 창업자가 개발한 이 특이한 메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친환경 요리로 유명한 이 레스토랑은 코끼리 배설물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디저트를 포함한 15가지 코스의 열대우림 테마 요리 가격은 3888위안(약 75만원)이다.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훙수에서 4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미쉐의 요리 노트’는 “상하이의 새 레스토랑이 미친 짓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라는 도발적인 제목과 함께 이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경험을 담은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식사는 손님들이 화분에서 직접 잎을 따서 소스에 찍어 날것으로 먹는 방식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나오는 메뉴는 손님들이 얼음에 붙은 꿀과 꽃가루를 직접 핥아 맛보는 체험으로 이어진다. 세계에서 가장 지독한 악취로 유명한 기생식물 라플레시아꽃의 강렬한 향을 재현한 요리도 선보인다. 검은색의 끈적끈적한 액체가 담긴 이 요리를 대접하며 웨이터는 “썩은 살의 냄새를 떠올리게 한다”고 설명한다. 코스의 절정은 ‘코끼리 똥에 꽂힌 꽃들’이라는 파격적 이름의 디저트다. 이 요리는 소독 처리 과정을 거쳐 바삭하게 건조된 코끼리 배설물을 기본으로 각종 허브와 과일잼, 꽃가루, 달콤한 꿀을 정교하게 장식했다. 손님들이 이 똥 디저트를 더 즐길 수 있도록 레스토랑은 계단을 올라 ‘디저트 투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곳에서 각자 취향에 맞는 허브와 잼을 직접 고를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인과 프랑스인으로 구성된 두 창업자는 이 요리를 개발하기 위해 7년 동안 중국 윈난성의 울창한 열대우림을 연구했다고 한다. SCMP는 중국 식품위생법이 모든 식품에 대해 무독성과 무해성을 요구하고 있으며, 소독 처리를 거쳤다고 하더라도 코끼리 배설물로 제조된 디저트가 이러한 법적 기준에 적합한지는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이 요리는 온라인상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찬반 의견으로 첨예하게 갈려 격렬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완전히 역겹고 무섭기까지 하다. 나는 윈난성 출신인데, 우리는 여기서도 코끼리 똥을 먹지는 않는다”며 강한 거부감을 표현했다. 다른 이는 “부유한 사람들은 뭐든 먹을 것이고, 이 요리는 부자를 상대로 한 일종의 굴욕·복종 시험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이곳은 일반적인 레스토랑이 아니라 참신한 실험적인 장소에 가깝다. 독특한 식사 경험을 찾고 있다면, 분명히 시도해볼 가치가 있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 아시아인 절반이 부족한 ‘이 영양소’…“발기부전에 영향” 충격, 왜

    아시아인 절반이 부족한 ‘이 영양소’…“발기부전에 영향” 충격, 왜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면역 체계와 뼈 건강에만 안 좋은 것이 아니라,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방해하는 발기부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스페인 연구진의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페인 연구진은 비타민D 결핍증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발기 유지에 필수적인 음경 해면체 기능이 저하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영국 약리학 저널에 올린 글에서 이런 환자들에게 비타민D를 투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 연구진이 진행한 연구에서는 비타민D 결핍증이 있는 12명의 실험 참가자로부터 해면체 조직(중요 부위의 한 조직) 샘플을 얻었다. 이후 연구진은 전기 탐침을 사용해 조직을 자극해 신경의 기능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혈액 내 비타민D 수치가 가장 낮은 기증자들이 전기 자극에 대한 반응이 가장 약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결핍증이 있는 남성의 혈액에는 중요 부위의 조직 손상을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단백질 수치가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의 실험에서 연구진은 쥐에게 비타민D가 없는 음식을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음식을 먹지 않은 쥐와 비교했을 때 해당 쥐들이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에 덜 반응한다는 결과를 알아냈다. 콤플루텐세 대학의 연구진이자 이 연구의 공동 저자인 미구엘 올리벤시아 박사는 “우리의 연구 결과는 비타민D 결핍이 발기부전의 1차 치료에 대한 반응 부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진은 해당 연구에서 영국의 백인 10명 중 1명이 비타민D가 부족했으며, 흑인의 3분의1, 아시아인의 절반이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칼슘·인 대사 좌우하는 필수 영양소 ‘비타민D’고등어·달걀 등에 풍부…햇볕 쬐는 것도 좋아비타민D가 부족해 생길 수 있는 비타민D 결핍은 성장장애 또는 뼈의 변형이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대사를 좌우하는 필수 영양소로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칼슘과 인이 뼈에 축적되지 못해 뼈의 밀도가 감소한다. 비타민D는 갈치, 고등어, 참치, 달걀, 치즈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다만 식품 섭취만을 통해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흡수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햇볕을 쬐어주는 것도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하는 데 좋은 방법의 하나다. 일반인 기준 우리나라 하루 비타민D 권장량은 영유아 5µg/일, 청소년과 성인 10µg/일, 65세 이상 노인 15µg/일이다. 다만 비타민D를 과량 섭취하면 고칼슘혈증이 나타날 수 있고, 이는 콩팥 기능 저하, 혈관 내 칼슘 축적으로 이어져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해당 경우는 대부분 식품보다는 약물이나 보충제의 형태로 과량 섭취할 때 발생하므로, 비타민 보충제를 선택할 때는 함량을 확인하고 하루 100µg/일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드디어 외계인 만나나…“우주 생명체 관련 ‘가장 강력한 증거’ 발견” [핫이슈]

    드디어 외계인 만나나…“우주 생명체 관련 ‘가장 강력한 증거’ 발견” [핫이슈]

    지구에서 약 124광년 떨어진 외계 행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이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이번 발견을 두고 “역사상 가장 강력한 우주 생명체의 증거”라고 평가했다. 영국 BBC는 16일(현지시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멀리 떨어진 행성에서 생명체의 희망적인 단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니쿠 마두수단 케임브리지대학 천체물리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으로 외계 행성 K2-18b를 관찰하던 중, 특정 유기 분자들이 분포해 있는 것을 확인했다. K2-18b에서 발견한 것은 다이메틸설파이드(DMS)와 다이메틸다이설파이드(DMDS) 등으로, 지구에서는 오직 해양 식물성 플랑크톤에 의해 생성되는 유기 분자 물질들이다. 마두수단 교수는 “단 한 번의 관찰 기간에 이렇게 많은 가스가 감지된 것에 매우 놀랐다. 우리가 추정하는 대기 중 DMS와 DMDS의 양은 지구의 수천 배에 달한다”면서 “만약 이 가스와 생명체의 연관성이 사실이라면, 이 행성은 생명체로 가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연구진은 2023년 K2-18b 대기에서 메탄과 이산화탄소를 포착했다. 이는 생명체 거주 가능성이 있는 태양계 외부 행성의 대기에서 탄소 기반 분자가 처음 탐지된 사례였다. 마두수단 교수 연구진은 K2-18b의 대기에서 검출된 기체들이 생명체 이외의 다른 과정을 통해 생성되었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실험과 이론으로 추가 검증할 계획이다. 마두수단 교수는 “만약 DMS와 DMDS 등의 가스가 생명체에 기인한 것이라면, 우리는 이 행성의 바다에 지구 초기 바다와 유사한 높은 수준의 미생물 활동이 존재한다고 가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 생명체 관련 데이터 중 가장 강력한 증거다.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실적으로 1~2년 내 생명체 관련 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언급된 K2-18b는 적색왜성 K2-18을 공전하며, 크기는 지구 지름의 약 3배, 질량은 8~9배로 알려졌다. 가스행성과 암석 행성의 중간 형태이며, 수소가 풍부한 대기층 아래에 액체의 물로 이뤄진 바다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어 과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K2-18b와 관련한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는 미국천문학회가 발행하는 국제전문학술지인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17일 자에 실릴 예정이다.
  • ‘윌 작약’, 한 달 만에 300만개 판매 돌파… 뭐가 들었길래?

    ‘윌 작약’, 한 달 만에 300만개 판매 돌파… 뭐가 들었길래?

    hy는 자사 프리미엄 위(胃) 건강 발효유 ‘윌 작약’이 출시 한 달 만에 3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윌 제품에 ‘작약’ 성분이 추가된 이 제품은 지난달 3일 선보인 뒤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윌 작약은 뚜껑 부분에 ‘작약추출물 등 복합물 HT074’가 정제(알약) 형태로 들어간다. 윌 작약의 핵심 소재라고 할 수 있는 HT074는 천연물 연구개발 기업 뉴메드(NEUMED)가 연구개발 끝에 상용화에 성공한 기능성 소재다. 작약 뿌리에 풍부한 파에오니플로린 등의 약리 성분을 고농축해 커피, 알코올, 흡연, 스트레스, 진통제 등으로 파괴되기 쉬운 위 내벽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뉴메드는 HT074의 위 점막 보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9년의 연구 기간을 거쳤다. 특히 음주나 약물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위 손상을 줄여줄 수 있음을 밝혀내기 위해 개별인정형 원료 중 많은 수준의 동물실험(랫트) 모델을 구축해 분석했고, 그 결과 현대인의 급성 위 손상 원인인 알코올, 스트레스, 소염진통제, 위산 과다 등의 향목에서 모두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한다. 단기간 내 위 건강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음도 확인했다. 속쓰림을 호소하는 반건강 상태(건강하지도 않고 질병 상태도 아닌) 한국인 성인남녀 144명을 대상으로 8주간 임상시험한 바에 따르면, 하루 700mg씩 작약추출물 HT074를 섭취한 참가자들은 2주 만에 상복부 불쾌감과 역류 현상이 개선됐으며, 섭취 8주 후에는 타는 듯한 통증, 속쓰림 등도 유의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뉴메드 측의 설명이다. 뉴메드는 현재 작약추출물 HT074 외에도 3종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어린이 키 성장 기능성 원료인 HT042는 뉴메드가 15년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해 낸 키 성장 기능성 성분으로, 종근당건강의 아이커, 두드림의 아이클타임을 비롯해 키클래오042까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뉴메드 관계자는 “‘자연의 힘으로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한다’는 미션 아래 천연물의 과학적 가치를 증명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며 “연구와 끈기, 그리고 과학적 근거와 철학을 바탕으로 천연물의 가능성을 연구해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52초 만에 조기 마감된 제주 워케이션… 이번엔 전국 첫 ‘ESG인센티브’ 실험

    52초 만에 조기 마감된 제주 워케이션… 이번엔 전국 첫 ‘ESG인센티브’ 실험

    머무는 것에서 머무는 것 이상을 위해 제주도가 일과 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특별한 실험을 시작했다. 제주도는 제주에서 머무르며 일하는 기업들이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기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워케이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인센티브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도는 기업들이 제주에서 업무와 휴식을 취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워케이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성한 신조어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형태를 말한다. 도에서 지원하는 바우처 혜택이 주어진다. 도는 워케이션 오피스 이용 시 1인당 하루 5만원씩 최소 3일에서 최대 5일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여가 프로그램은 1일 5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 워케이션 공간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항공권을 새롭게 지원 항목에 포함했으며, 1인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항공권, 숙박비, 여가비를 지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3월 상반기(3~6월) 바우처 지원 신청 200명 공모사업에 3일 만에 동났다. 추가로 지난 1일 감사이벤트 100명을 공모했는데 52초 만에 조기에 마감이 됐을 정도로 대박났다”며 “이번엔 기업들에게도 제주에서 워케이션을 했을 때 혜택을 주기 위해 ESG 인센티브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기업들은 제주에서 일정기간 워케이션을 진행하며 플로깅이나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면 제주도가 인증한 ‘제주워케이션 ESG 활동 확인서’를 받게 된다. 이 확인서는 기업의 ESG 경영 실천 증빙자료로 활용되며 기업경영평가에서 가점 등 실질적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첫 참여기업은 동원F&B 직원 10명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 워케이션시설인 맹그로브에 머물며 표선해변에서 해양플로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제주워케이션 ESG 인센티브 제도’의 1호 인증기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제주 지난해 제주워케이션 참여인구(3만 9744명)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지역경제 소비유발효과가 92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 제주에는 공공워케이션 시설 2곳과 민간시설 1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함덕 공공 워케이션시설은 오는 8월 오픈 예정이다. 김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이 제도가 기업에게는 사회적 책임 실천 기회를, 도민에게는 친환경 실천과 지역소비효과를 통한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상생형 워케이션 모델로 정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그런데 말입니다...장애인 고용을 돕는다는 제도가, 왜 그들의 길을 막고 있을까요

    박상현 경기도의원, 그런데 말입니다...장애인 고용을 돕는다는 제도가, 왜 그들의 길을 막고 있을까요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4월 15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공공기관담당관과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연계고용 부담금 감면제도의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경기도 차원의 제도 개선과 정책 실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현행 제도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등이 공공기관에 납품할 경우 ‘1년 이상 도급계약’ 조건이 필수로 요구된다. 이는 국가·지자체·교육청이 3개월 이상의 계약기간을 체결하면 충족하는 것과 달리 동일한 회계구조를 가지는 공공기관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공공기관은 회계연도가 시작된 직후에는 예산 성립 절차와 행정 처리 지연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계약 체결이 어렵다. 반면, 국가·지자체·교육청은 3개월 단위 예산 운영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공공기관만 이러한 실무적 제약을 받는 것은 명백한 제도적 차별이라 할 수 있다. 박 의원은 “장애인 고용을 장려하기 위한 제도가 오히려 시장 진입을 막는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는 정책 취지에도 어긋나며, 공공기관에만 적용되는 경직된 계약 조건은 제도적 차별로 작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박 의원은 공공기관담당관에게 ▲고용노동부 및 장애인고용공단에 대한 제도개선 공식 요청 추진 ▲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와의 제도 해석 협업 ▲대표 공급기업을 지정해 유연하게 물품을 납품할 수 있는 실험모델 도입 등을 제안했다. 특히 박 의원은 “경기도청 매점처럼 특정 기업이 요청에 따라 필요한 물품을 납품하는 구조를 활용하면, 기존 제도의 틀 안에서도 충분히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며, “28개 공공기관에 확대 적용하려면 작지만 확실한 첫 성공사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현장의 혼란은 제도의 복잡함에서 비롯되며, 장애인 표준사업장 당사자들조차 해당 규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배제되는 상황”이라며, “공단과 협업하여 제도 해석의 명확성을 높이고, 공공기관의 인식 개선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상현 의원은 “장애인 고용 확대라는 대의는 행정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며, “경기도가 이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해 전국적인 모델을 제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 “세계 유일 매장지” 잭팟 터진 이곳, 곧 ‘어마무시한 것’ 나온다는데

    “세계 유일 매장지” 잭팟 터진 이곳, 곧 ‘어마무시한 것’ 나온다는데

    러시아가 일본과 오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쿠릴열도에 있는 이투룹 섬에서 곧 희귀 금속인 레늄의 시험 채굴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쿠릴열도 이투룹 섬에 있는 쿠드랴비 화산에서 2년 이내에 레늄 등 기타 희귀 금속을 채굴하고 정제하는 시험용 소규모 생산이 진행될 수 있다고 ‘러시아 레늄 프로젝트’의 투자자 중 한 명인 막심 코로보프가 밝혔다. 코로보프는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현재 연구 개발 단계에 있으며, 우리는 관련 기술에 대한 여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제 시험용 소규모 공장을 짓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민간 투자자들의 자금으로 진행되고 있다. 타스 통신은 쿠드랴비 화산에 대해 “세계 유일의 상업용 레늄 매장지”라고 설명했다. 이곳에는 레늄뿐 아니라 인듐, 저마늄 등 희귀 금속도 매장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실제 희귀 금속이 채굴된다면 이를 러시아 본토로 보내 가공할 계획이다. 코로보프는 “우리는 매년 화산으로 인력을 파견해 이 위험 지역에서 안전한 작업 환경을 확보하고 있으며, 독성이 강하고 고온인 화산 가스에서 희귀금속을 잘 추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실험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낙 희귀한 레늄은 고온에서도 잘 견디는 특성이 있어 항공우주, 제트엔진, 초합금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아주 중요한 금속이다. 쿠릴열도를 관할하고 있는 러시아 극동 사할린주는 지난 2015년 쿠드랴비 화산의 화산 가스에서 레늄을 처음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쿠릴열도는 일본 홋카이도와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사이에 위치한 군도로, 양국이 오랜 기간 영유권 분쟁을 벌였다. 일본은 1952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당시 이곳의 영유권을 포기했으나 그 뒤 남쪽 4개 섬(쿠나시르, 이투루프, 하보마이 군도, 시코탄)을 ‘북방영토’라 부르며 실효 지배 중인 러시아에 반환을 요구해왔다.
  • 이강소·기시오 스가… 막 오른 화랑미술제

    이강소·기시오 스가… 막 오른 화랑미술제

    올 상반기 국내 미술시장의 가늠자가 될 화랑미술제의 막이 올랐다. 한국화랑협회는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를 16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B홀에서 진행한다. 올해 미술제에는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조현화랑, 학고재, 표갤러리, 리안갤러리 등 168개 화랑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갤러리현대는 엄격하게 색을 절제한 단색 격자무늬 회화로 잘 알려진 정상화와 실험미술의 주역으로 꼽히는 이강소의 작품 등을 전시한다. 조현화랑은 일본의 모노하 운동을 이끈 기시오 스가, 가공되지 않은 천연 재료를 다루며 자연 속 시간의 변화에 주목하는 보스코 소디의 작품을 출품했다. 표갤러리는 김창열, 이우환, 박서보를 비롯해 한국 현대미술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형수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국제갤러리는 지난해 서울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이광호를 비롯해 구본창, 홍승혜, 줄리언 오피 등 저명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학고재는 김은정, 로와정, 박광수 등 현대미술의 새로운 장을 열어 가는 작가들과 함께한다. 올해부터 작가 1명을 집중 조명하는 ‘솔로부스’ 섹션이 신설됐는데 여기에 가나아트, 노화랑, PKM갤러리, 오케이앤피, 서정아트 등 모두 16곳이 참여했다. 출품 작가로는 잇은, 우병출, 이은, 윤다냐, 최성환, 김선우, 조은, 박성옥, 마이큐, 이춘환, 박태훈, 김창영, 이종철, 김혜나, 이원우, 안젤라 버슨 등 국내외 현대미술 대표 작가들이 포함됐다. 신진 작가를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6회째를 맞이한 특별전 ‘줌-인’에서는 공모를 거쳐 선정된 박보선, 방진태, 신예린 작가 등 10명의 작품을 전시했다. 이날 프리뷰 오픈임에도 불구하고 전시장에는 6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배우 김희선, 개그맨 정종철, 화가 겸 가수인 마이큐 등 유명 인사들도 참석해 현장을 둘러봤다. 이번 미술제는 이성훈 한국화랑협회장 취임 후 첫 공식 행사다. 앞서 협회장 선거에서 이 회장은 키아프(하반기 열리는 국내 화랑 주도의 최대 규모 아트페어)와 화랑미술제 브랜드의 역량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 회장은 “이번 미술제는 역대 최다 화랑이 참가했을 뿐 아니라 코엑스 A홀과 B홀을 모두 사용하는 최초의 시도를 통해 더 넓은 예술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미술제가 일상에서 예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쉼표가 되고, 더 많은 관람객이 한국 미술의 저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너, 나보다 맛있냐

    너, 나보다 맛있냐

    ●생물 반응기로 10g 이상 닭고기 생산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전 세계적으로 축산업을 통해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전체 배출량의 14.5%에 이른다는 분석 보고서를 낸 바 있다. 식용을 위해 사육되는 가축들이 직접 내뿜는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같은 온실가스도 있겠지만 가축을 먹이기 위한 사료용 작물 재배 과정에서도 온실가스가 나온다. 또 가축들을 도축해 냉동 저장하고 운반하는 과정에서 방출되는 온실가스 발생량까지 생각한다면 맛있는 고기 한입에 희생되는 환경 비용은 적지 않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육류 생산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실험실 고기다. 실험실 고기는 크게 대체육과 배양육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체육은 콩고기처럼 비동물성 재료인 콩, 버섯 등을 이용해 모양과 식감을 고기와 비슷하게 만든 것이고, 배양육은 소나 돼지, 닭 등 동물 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해 만든 인공 고기다. 실험실 고기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지만 여전히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진짜 고기와 식감과 맛에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 도쿄대 정보과학기술대학원 기계정보학과 연구팀은 통고기의 식감을 살린 한입 크기의 닭고기를 실험실에서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생명공학 동향’(Trends in Biotechnology) 4월 17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동물의 순환계를 모방한 생물반응기(바이오리액터)를 만들어 동물 세포에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10g 이상의 닭고기를 배양할 수 있었다. 생물반응기는 생물체에서 추출한 유기물이나 생화학적으로 활성화된 물질의 화학반응을 일으키기 위해 공학적으로 설계된 장치다. 배양육뿐만 아니라 인공 피부를 넓고 크게 만들기 위해서는 개별 세포가 유지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잘 분포된 인공 혈관계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통합된 순환계가 없는 조직은 일반적으로 두께가 1㎜ 이상 커지지 못한다. 그래서 배양육 연구에서도 밀도 높은 세포로 이뤄진 1㎝ 규모의 조직을 생산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혈관의 영양소 전달 능력을 모방한 반투과성 관류형 중공섬유를 사용해 미세혈관을 대체했다. 중공섬유는 섬유 가운데 기공을 가진 섬유로 가정용 정수 필터나 신부전 환자를 위한 투석기에서 흔히 사용하는 재료다. 연구팀은 1125개의 미세 중공섬유를 배열해 혈관을 대체함으로써 닭고기 섬유아세포로 두께 1㎝ 이상인 닭고기 배양육 10g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인체 장기·피부 등으로 확대 적용 기회 그렇지만 이번 연구 역시 남은 과제들이 있다. 더 큰 고깃덩어리를 만들기 위해 고기 세포에 산소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와 배양육을 키운 뒤 중공섬유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제거할 것인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적혈구를 모방하는 인공 산소 운반체를 사용하고 식용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중공섬유를 만드는 방법을 추가 연구 중이다. 연구를 이끈 다케우치 쇼지 도쿄대 교수는 “배양육은 전통적 육류에 대한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기술은 세포 분포, 정렬, 수축성 등을 변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식품 산업 이외에 자연 근육 조직의 특성을 더 잘 모방한 인체 장기 제작을 비롯해 재생의학, 인간의 피부와 비슷한 표면을 가진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보틱스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친구들이 뜯어말린 피카소의 작품, 뉴욕의 보물이 되리니 [으른들의 미술사]

    친구들이 뜯어말린 피카소의 작품, 뉴욕의 보물이 되리니 [으른들의 미술사]

    美 동부 미술관<10>: 열혈 팬의 안목, MoMA의 자산이 되다 스페인 출신의 파블로 피카소(1881~1973)는 열아홉 살에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 정착했다. 그러나 가난한 청년에게 파리 물가는 감당하기 힘들었다. 그는 누추한 몽마르트 언덕에 거처를 마련하고 그곳에서 ‘아비뇽의 아가씨들’(Les Demoiselles d’Avignon)을 그렸다. 대충 그린 듯 보이지만 피카소는 이 작품을 여러 점 습작하며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습작 과정 중 두 명의 남성은 왼편 끝과 중앙에 앉은 모습으로 등장했다가 사라졌다. 결과적으로 인물은 7명에서 5명으로 줄었다. 이렇게 여러 번 수정을 거쳐 작품을 준비하는 데만 6개월이 걸렸다. 피카소는 이 작품을 완성하고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내보였다. 그러나 친구들의 반응은 피카소의 예상과 달리 부정적이었다. 누군가는 이 작품을 혐오스럽다고 했다. 뒷골목의 그림, 걱정과 우려를 부르다‘혐오’라는 감정을 떠올린 것은 이 작품이 매춘부들의 본거지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아비뇽 거리를 그렸기 때문이다. 매춘 거리를 그린 탓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등장인물들이 매춘부였고, 오른편 두 여성은 까만 가면을 쓴 데다 여성들의 자세가 도발적이라 친구들은 이 작품 전시까지 만류했다. 이런 반응에 오기가 생긴 피카소는 좀 더 파격적인 제목을 붙이려 했으나 친구들이 말려 포기했다. 결국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 피카소의 스튜디오에서 묻혀 있던 작품은 9년 만에 빛을 보고 세상을 뒤흔들었다. 이제 막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피카소는 어떻게든 세상을 바꾸고 싶었다. 이 작품에는 그런 도발과, 실험과, 새로운 것에 대한 추진력이 담겨 있다. 이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었다. 산산조각이 난 유리 파편 같은 인체, 아름다운 이상형에 대한 반감, 형태와 표현의 포기, 입방체 모양이 전부를 이루었다. 앙리 마티스(1869~1954)는 이런 작품을 입방체 모양으로 구성되었다 하여 큐비즘이라 이름 붙였다 피카소가 처음 시작한 이 미술은 작가들에게도 생소하고 낯설었다. 그러나 피카소가 세상을 그린 방식을 응원하는 이가 있었다. 바로 피카소의 열혈 팬이자 애호가인 알프레드 바(1902~1981)였다. 단 한 명의 열혈 팬…그의 시선은 옳았다1929년에 개관한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은 10년 후 현재의 위치인 미드타운에 새 미술관을 개관했다. 새 미술관을 개관할 때 가장 공을 들인 작품은 바로 피카소의 ‘아비뇽의 아가씨들’이다. MoMA의 초대 관장인 바는 “이 작품은 현대 미술의 이정표가 될 획기적인 작품”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사회를 설득했다. 피카소를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라고 추앙한 그의 설득에 이사회도 동의로 돌아섰지만 문제는 자금이었다. 현대미술관의 선택은 에드가 드가(1834~1917)의 작품을 내어주고 피카소의 ‘아비뇽의 아가씨들’을 구입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작품이 전시되자 악평이 쏟아졌다. 잔뜩 기대하고 온 관객들은 너무 무성의하고 낯선 ‘아비뇽 아가씨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이 작품에서 뭘 보라는 것인가’, ‘휘갈겨 쓴 낙서에 수천 달러를 지불한 건가’, ‘작품 구매 과정에 의혹이 있다’며 혹평이 이어졌다. 수십 년이 지난 현재 MoMA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과 피카소의 ‘아비뇽의 아가씨들’이 꼽힌다. 팔지도 않겠지만, 일단 작품가는 12억 달러, 한화로는 약 1조 7000억원으로 추정된다. 1930년대 관객과 평단에서 원성을 감수한 바의 안목이 결국 인정받은 것이다. 피카소는 이 작품으로 큐비즘을 창시했으며 20세기 현대 미술 최고의 화가로 평가받고 있다. 열혈 팬인 바의 예측은 그때도 맞고 지금도 맞다.
  • “한국도 핵실험하고, 폭발사고로 은폐하자”…핵무장론자 ‘황당 발상’ 파장

    “한국도 핵실험하고, 폭발사고로 은폐하자”…핵무장론자 ‘황당 발상’ 파장

    미국의 확장 억제(핵우산) 신뢰성에 의문을 드러내며 줄곧 한국의 독자적·자체적 핵무장을 주장해온 국내 학자가 “핵실험을 하더라도 폭발사고로 은폐할 수 있다”라는 무리한 주장을 펼쳐 논란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세종연구소가 16일 ‘한국 핵무장 담론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2025년 제1차 세종특별정책포럼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정 센터장은 “일부 전문가는 ‘한국이 설사 핵탄두를 제조해도 이를 검증할 핵실험 장소를 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수도권 외 지역은 지방소멸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어 핵실험 장소를 구하기가 불가능하지는 않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길주군 풍계리의 만탑산에 핵실험장을 만든 것처럼 한국도 전방 지역의 산에 핵실험용 갱도를 만들어 저위력 핵무기로 핵실험을 진행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제시했다. 이어 “그리고 핵실험으로 인해 소규모 인공지진이 발생하면 전방 지역의 지하 폭탄저장시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함으로써 핵실험 사실을 은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까지 내놨다. “북한처럼” 한국도 전방에 핵실험장을 만들고, 거기서 핵실험을 진행하다 발생하는 인공지진은 사고로 은폐하면 된다는 주장이다. “핵실험 인공지진, 지진파 형태로 판별 가능”“거짓 해명, 한국 국제적 위상에 맞지 않아” 하지만 정 센터장의 주장과 달리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은 군사분계선(MDL)에서 북동쪽으로 200㎞ 이상 떨어져 있다. 또한 ▲핵실험에 따른 인공지진은 자연지진과 달라 지진파 형태로 구별이 가능하며, 핵무기의 폭발력은 저위력이라 해도 일반 재래식 폭탄과 비교가 안 된다. 자연지진은 지각을 수직으로 흔드는 S파 진폭이 더 크거나 비슷하고, 복잡한 파형이 기록된다. 반면 인공지진은 지각을 수평으로 흔드는 P파 진폭이 두드러지며 파형도 단순해 판별이 쉽다. 또 핵무기와 달리 TNT 폭약으로는 규모 3.0 이상의 인공지진은 만들어낼 수 없다. 아무리 사고로 위장해도 자연지진인지 인공지진인지, 핵실험에 따른 것인지 폭탄에 의한 것인지 판별이 가능하다는 소리다. 정 센터장의 “사고 은폐” 주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이유다. 더구나 ▲군사적 필요에 따라 핵실험을 할 수는 있다 쳐도, 거짓으로 해명하면 된다는 발상은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고려할 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반론도 나온다. 익명의 정치외교학자는 서울신문에 “핵무장 필요성 및 실현 가능성에 대한 논쟁을 떠나, 일단 공공성과 파급력을 고려하지 않은 발언으로 평가한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 센터장이 속한 세종연구소는 한국을 대표하는 통일·외교·안보 싱크탱크다. 민간연구기관이기는 하나 외교부 소관이며, 일정한 공적 역할을 하는 연구소다. 정 센터장의 이날 발언에 대한 비판은 핵무장론자 사이에서도 나왔다. 핵무장에 찬성하는 한 전문가는 연합뉴스에 “전방에서 핵실험을 했을 때 누출될 방사능과 그에 따른 우리 군의 피해, 그리고 북한의 대응은 어떻게 할 것인가. 황당한 이야기”라며 납득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정 센터장은 “과거 북한이 1차 핵실험을 하자 전문가들 사이에서 폭발성 화학물질인 TNT(트라이나이트로톨루엔)로 폭파해 놓고 핵실험으로 위장했다는 분석이 나올 만큼 둘은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을 설명하던 중 나온 얘기”라며 “핵실험을 할 경우에 논의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고안해 보자는 취지였다”라고 해명했다.
  • 임광현 경기도의원, 직업계고 학생 취업역량 강화에 앞장서

    임광현 경기도의원, 직업계고 학생 취업역량 강화에 앞장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임광현 의원(국민의힘, 가평)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5일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최근 직업계고등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와 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의 발전에 따라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기 취업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되었으나 2023년 졸업자 취업률을 살펴보면 23.7%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2024년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도 무려 50여 곳이 넘는다. 이에 본 조례안은 직업계고등학교의 위기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전문 기술인으로서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발의되었다. 본 조례안은 ▲인공지능, 반도체 등 신기술 분야 직업능력 함양 지원에 관한 사항 ▲산업현장 맞춤형 실험 실습 환경 구축 지원에 관한 사항 ▲지역직업교육협의회 역할 강화 등을 규정하고 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임광현 의원은 “어떤 학교를 다니든지 학생들이 각자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저마다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첨단 산업 현장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심화 교육과 지원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안정적인 진로를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도봉 예술 청년 꿈만 챙기세요, 장비는 도봉구가 챙길게요

    도봉 예술 청년 꿈만 챙기세요, 장비는 도봉구가 챙길게요

    참신한 기획 아이디어가 있지만, 음악창작 공간, 음악 장비 등이 부족해 꿈을 펼치지 못하는 청년 창작자들에게 서울 도봉구가 판을 깔아준다. 도봉구는 오는 10월까지 청년 창작자 기획 프로그램 ‘오픈창동 랩(OPCD LAB)’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연 등 행사 구상부터 기획, 홍보, 참여자 모집, 실행까지 운영 전반을 청년 창작자가 중심이 돼 진행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창작자는 창작 프로그램, 네트워킹 활동, 앨범 음감회, 공연 등의 프로젝트를 직접 구상하고 진행한다. 도봉구는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해 OPCD사업단의 기획·실행 컨설팅과 홍보를 지원하고 이음스튜디오, OPCD바이닐 청음실 등의 공간과 장비를 대여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 창작자는 OPCD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으로 신청하면 된다. 오는 10월까지 상시 모집한다. 사업이해도·프로젝트 실행가능성·실험성 및 참신함 등을 고려해 참여자를 선정한다. 따로 정해진 모집 인원은 없다. 도봉구는 청년 창작인의 새롭고 참신한 기획 아이디어가 발굴되고, 다양한 실험적‧도전적 예술 활동이 지역 내에서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년 창작인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고자 한다. 상상만 하던 본인의 꿈을 오픈창동 랩에서 펼쳐 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시각·청각 넘나드는 예술 실험…ACC 무장애 전시 열린다

    시각·청각 넘나드는 예술 실험…ACC 무장애 전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문 예술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7일부터 6월 29일까지 광주 ACC 복합전시6관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은 김원영 작가의 에세이 ‘온전히 평등하고 지극히 차별적인’(2024)에서 발췌한 문장으로, 몸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형성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ACC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협력하여 기획했으며, ‘무장애(barrier-free)’ 개념을 단순한 편의나 장치가 아닌 하나의 예술 장르로 접근한 점이 특징이다. 전시장에는 시각장애인과 어린이를 위한 촉감 바, 촉감 타일이 설치되어 관람객이 손으로 작품을 느낄 수 있다. 일부 작품은 수어 해설과 음성 설명을 병행한다. 참여 작가는 총 5팀으로 구성된다. 엄정순 작가는 드로잉과 설치 작품 ‘코 없는 코끼리 no.2’를 통해 혐오와 분리, 결핍의 서사를 다룬다. 해미 클레멘세비츠는 시각과 청각의 경계를 탐색한 신작 ‘궤도(토토포노로지 #4)’를 선보인다. 송예슬은 공기와 촉각을 주제로 한 ‘보이지 않는 조각들’과 ‘아슬아슬’을 통해 비시각적 예술 경험을 시도한다. 일본 작가 아야 모모세는 수어를 음성으로 전환한 ‘소셜 댄스’를 공개한다. 김원영, 손나예, 여혜진, 이지양, 하은빈 작가는 공동 작업 ‘안녕히 엉키기’를 통해 다양한 몸과 마음의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한 워크숍의 과정을 전시로 확장했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는 “이번 전시는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색 변화로 감염병 진단”, 호서대 연구팀 ‘차세대 바이러스 감지 센서’ 개발

    “색 변화로 감염병 진단”, 호서대 연구팀 ‘차세대 바이러스 감지 센서’ 개발

    시각적 색 변화만으로 바이러스를 감지할 수 있는 차세대 진단 센서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황영규 교수 연구팀이 나노 구조 기반 바이러스 검출 센서 플랫폼인 ‘나노팟 플라즈모닉 센서’(NPS, Nanopot Plasmonic Sensor)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PCR 검사와 항원 진단키트는 바이러스 유전자나 단백질을 인식해 진단하는 방식으로, 분석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변이 바이러스에 취약하다. 황 교수는 유전자나 단백질 아닌 바이러스의 ‘크기’에 주목해 접근을 시도했다. NPS 기술은 100나노미터 이하 크기 바이러스를 직접 포착해 물리적 접촉만으로도 색 변화 유도가 특징이다. 실제 실험에서 인공 바이러스(ALEV)를 포착한 순간 색상 변화가 확인돼 시각적 판별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학계에서는 NPS 기술이 팬데믹 초기 혼란을 줄이고 진단 신속성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황 교수는 “NPS 기술은 항체 코팅이나 전원 장치 없이 물리적 포착만으로 감지가 가능하다”며 “코로나19 등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는 물론, 새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역 지능화 혁신 인재 양성사업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화학공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
  • 국내 최초 사진 특화 ‘서울시립사진미술관’…내달 창동서 문 연다

    국내 최초 사진 특화 ‘서울시립사진미술관’…내달 창동서 문 연다

    국내 최초 사진 특화 공립미술관인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이 10여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내달 29일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문을 연다. 서울시립미술관 분관인 사진미술관은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만들어졌다. 오스트리아 건축가 믈라덴 야드리치와 윤근주 건축가가 협업해 사진의 픽셀을 형상화해 설계했다. 시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전시와 프로그램, 심도있는 연구와 수집 및 보존 활동 등을 통해 사진미술관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사진 예술 중심지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첫걸음으로 지난 10여년간 진행된 사진미술관 건립의 결과를 토대로 사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시선 등을 조명하는 특별전을 개관일부터 연중 개최한다. ‘광(光)적인 시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특별전은 세 개의 전시로 구성됐다. 우선 ‘스토리지 스토리’는 서울시립미술관 건립과 관련한 동시대 작가들의 경험과 해석을 구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광채(光彩), 시작의 순간들’은 한국 사진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예술 사진의 역사적 기원과 찬란한 순간을 탐구한다. 이 두 전시는 개관일인 다음 달 29일 열린다. 세 번째 개관특별전은 오는 12월 예정이다. 사진미술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이다. 주말 및 공휴일은 계절에 따라 운영시간이 상이하다. 모든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은주 시립미술관장은 “사진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진의 예술적 가치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윤태길 경기도의원, 보건환경연구원 역할 강화 조례 본회의 통과

    윤태길 경기도의원, 보건환경연구원 역할 강화 조례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4월 15일(화) 제38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 개정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감염병, 환경오염, 식품안전 등 도민 건강과 직결되는 보건환경 위협에 더 신속하고 과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개정안에는 ▲도지사의 책무 명문화, ▲연구원 업무 범위의 구체화,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근거 마련, ▲시험·연구 의뢰와 수수료 징수·감면 기준 정비 등 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체계적으로 규정하는 조항들이 포함됐다. 특히 자문위원회 설치 조항은 연구원의 정책자문 기능을 제도화하고, 운영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핵심 조항으로 평가된다. 윤태길 의원은 본회의 통과 직후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한 형식 정비가 아니라, 보건환경연구원의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제도적 도약”이라며, “단기 연구에 그치지 않고, 정책 수립과 실행을 주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원은 단순한 실험기관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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