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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채영 경기도의원, 집행부진 및 관행적 사업운영 지적...실효성과 책임성을 높인 사업운영 촉구

    이채영 경기도의원, 집행부진 및 관행적 사업운영 지적...실효성과 책임성을 높인 사업운영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6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2차 경제노동위원회」에서 사회혁신경제국과 노동국의 2024회계연도 결산심의에서 반복적이고 실효성 없는 사업에 대해 강도 높은 점검과 개선을 촉구했다. 이채영 의원은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사회혁신경제국의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사업에 대해 “집행률이 18.8%에 그친 것은 고용 후 6개월 이후에 고용 지원금이 지급되는 형식으로, 추진 일정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질타하며, “사업 설계 자체가 비현실적이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지원 대상 연령을 40대까지 확대한 결과, 40대 채용이 전체의 71.9%를 차지해, 사업 본래의 목적을 벗어났다”고 지적하며, “본연의 목적에 맞는 사업운영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동돌봄 공동체 기회소득’ 사업과 관련해서는 “전국 최초의 실험적 사업임에도 집행률이 18.8%에 그쳤고, 성과지표는 108% 달성이라며 자평하고 있다”며, “성과 목표를 지나치게 낮게 잡은 결과로, 도민 세금으로 수행된 사업에 대해 보다 정직한 성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동국의 ‘경기도 사업장 중대산업재해 예방사업’에 대해서는 “현장점검 여비 집행률이 27.9%로 매우 낮은데, 실적은 100% 달성이라니 납득하기 어렵다”며, “애초 예산 산정이 과도했거나 계획 자체가 부실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2024년 1분기 기준, 경기도가 전국광역자치단체 중 산업재해 사망사고 최다를 기록한 만큼, 예방 사업은 더욱 내실 있게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노동정책과 사업의 전반적 집행률 부진을 지적하며, “정담회 및 자문단 운영 사업의 집행률은 7%, 불용률은 92.9%에 달한다”며, “코로나19가 끝난지가 오래인데 관습적 서면회의 진행과 같이 매년 반복되는 형식적 예산 편성과 사업운영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채영 의원은 “일자리와 산업안전 정책은 도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정책 기획부터 집행, 평가 전 과정에 걸쳐 실효성과 책임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중국 장·노년층 ‘목 매달기 운동’ 확산…전문가들 “생명 위협” 경고 (영상)

    중국 장·노년층 ‘목 매달기 운동’ 확산…전문가들 “생명 위협” 경고 (영상)

    최근 중국 장·노년층 사이에서 공중에 턱을 매다는 독특한 운동법이 확산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법이 목 디스크·불면증·어지럼증 등 만성 질환에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소셜미디어(SNS)에는 U자형 벨트에 턱을 건 시민들이 공중에서 앞뒤로 몸을 흔들거나, 심지어는 숙면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 운동법은 시각적으로 극적이고, 만성 질환에 효과적인 것처럼 보여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 운동법을 고안한 랴오닝성(省) 선양시(市) 출신 쑨롱춘(57)은 목 디스크(경추증)로 고생하다가 이 기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경추증은 노화로 인해 척추가 닳으면서 목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로 인해 불면증이 동반되기 쉽다. 그는 “이 기구에 상표를 등록하고 특허도 출원 중”이라며 “매일 공원에 나가 사람들에게 이 운동법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 운동법으로 목 상태가 호전되고, 불면증이 사라졌다고 주장한다. 이 운동을 2년째 하고 있다는 한 남성은 “예전에는 누워 자기도 힘들었지만, 며칠간 이 운동을 하니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신경·혈관 손상, 사망 위험까지” 경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운동법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으며, 신경 손상과 척추 손상, 심지어 뇌졸중이나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목은 신경, 근육, 힘줄, 인대 등 매우 섬세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잘못된 방식으로 압력을 가하면 치명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충칭에서 한 57세 남성이 벨트를 턱이 아닌 목에 잘못 걸고 운동하다가 발을 헛디뎌 질식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이 운동의 명소로 꼽혔던 베이징 톈탄공원(천단공원)에서는 안전사고를 이유로 이 운동이 금지되기도 했다. 미국 수면과학 코치 로지 오스문은 “수면을 위해 목을 매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반드시 검증된 안전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리치료사 제니퍼 밀러 박사도 “의료용 견인 장치는 정밀하게 힘 조절이 필수인데 ‘공원에서 목매달기’는 통제되지 않은 물리 실험과 같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걷기, 태극권, 수영 같은 전통적 운동이나 불면증 인지행동치료(CBT-I) 등 검증된 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 용산구, 생활안심디자인 위한 찾아가는 리빙랩 ‘용용랩’

    용산구, 생활안심디자인 위한 찾아가는 리빙랩 ‘용용랩’

    서울 용산구가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18일부터 한강로동에서 ‘찾아가는 리빙랩, 용용랩’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용용랩은 현장에 직접 찾아가 주민과 함께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찾는 참여형 도시문제 해결 실험실이다. 이번에 한강로동에서 추진되는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은 단순한 범죄예방을 넘어 일상 속 불안 요소 전반을 살피는 생활안심디자인 관점에서 접근한다. 현장에서 주민의 의견을 듣고 무단투기, 소음, 교통 불편 등 생활환경 전반의 안전과 질서를 함께 다룬다. 한강대로21가길 동측 일대는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외부 인구 유입이 늘고 다양한 생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용용랩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개발함으로써 주민들의 생활 속 안전 체감도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로동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주민, 상인, 방문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범죄예방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 꼼꼼히 점검해 주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메드 “어린이 키성장 기능성 원료 ‘HT042’, 면역력 조절 효과 입증”

    뉴메드 “어린이 키성장 기능성 원료 ‘HT042’, 면역력 조절 효과 입증”

    뉴메드·경희대·가천대 공동연구팀, 국제학술지 IJMS에 연구 결과 게재 어린이 키성장 기능성 원료로 알려진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 ‘HT042’가 성장 촉진은 물론 면역력 조절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천연물 연구개발기업 ㈜뉴메드와 경희대 한의과대학, 가천대 한의과대학 공동 연구팀은 HT042가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을 동시에 회복시키는 면역조절 효과를 동물실험으로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IJMS)에 2025년 5월 19일자로 게재됐다. 식약처로부터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HT042는 황기, 가시오갈피, 한속단 등 3가지 식물성 한약재로 구성된 천연물 복합물로, 10년 이상 국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들의 키 성장 핵심 원료로 공급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이런 HT042가 아이들의 키 성장뿐 아니라 건강한 면역 상태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해낸 것으로, 향후 면역력 회복을 위한 기능성 소재로서의 근거가 확보됐다는 게 뉴메드 측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항암제의 일종인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CYP)를 투여해 면역 기능이 억제된 실험쥐에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HT042를 경구 투여하고, 선천면역과 후천면역 지표를 종합적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HT042 투여군에서는 NK세포를 비롯한 선천면역계와 T세포, 항체 등 후천면역계 모두에서 균형 잡힌 면역 활성화가 확인돼 전반적인 면역 방어 능력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HT042는 면역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축들을 동시에 조절함으로써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을 함께 회복시키는 복합적인 면역 조절 효과를 보였다”면서 “이번 동물실험을 통해 면역 기능 개선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확보됐으며, 현재 진행 중인 인체적용시험 연구를 통해 실제 적용 가능성과 안전성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제약 및 바이오 업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HT042가 기존 합성 면역 조절제 대비 천연물 기반의 안전성과 면역계를 폭넓게 조절할 수 있는 특성을 갖추고 있어 성장기 청소년들의 면역 관리는 물론 향후 고령자, 항암치료 환자, 만성질환자 등 면역 저하 계층을 위한 맞춤형 보조제 개발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인하대, 이차전지·바이오 특성화대학 선정…“첨단인재 양성”

    인하대, 이차전지·바이오 특성화대학 선정…“첨단인재 양성”

    인하대학교는 교육부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서 이차전지·바이오 분야 신규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인하대는 지난해 반도체 분야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도 신규 선정되면서 총 420억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첨단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인하대는 이차전지 분야를 초격차로 이끌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I-BEST(Inha Battery Education and Solution Transfer)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실험·실습 강화를 통한 실무형 인재 육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송도 입주 바이오 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바이오 의약품 생산·품질관리 중심의 AI 연계 융합교육을 추진한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특성화 대학에 선정된 것은 인하대의 우수한 교육과정과 연구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가 발전에 기여할 첨단산업 인재 양성 거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산학 협력과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미군 떠난 자리에 과학관·미술관…개발 속도내는 원주 캠프롱

    미군 떠난 자리에 과학관·미술관…개발 속도내는 원주 캠프롱

    강원 원주 태장동에 위치한 옛 미군기지인 캠프롱 부지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원주시는 북부권 청소년문화의집을 최근 착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문화의집은 태장동 캠프롱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466㎡ 규모로 내년 10월 완공한다. 1층은 방과후아카데미 전용교실, 상담실, 북카페, 휴게실, 2층은 다목적강당, 놀이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총사업비는 67억원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립미술관, 국립강원전문과학관 등과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시가 캠프롱 부지에 시립미술관을 건립하는 사업은 지난 4월 강원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상반기 중 남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 짓고 오는 9월 착공할 계획이다. 시립미술관은 전시실과 수장고, 학예연구실을 갖춰 지상 3층 연면적 4843㎡ 규모로 지어진다. 시비 110억원, 도비 104억원 등 총 214억원이 투입되고, 개관 목표 시기는 2027년이다. 박혜순 원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립미술관은 지역 미술문화의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수준 높은 미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캠프롱 부지에는 국립강원전문과학관도 건립된다. 앞선 2020년 7월 원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전문과학관 공모에 선정됐다. 이후 2023년 8월 착공한 과학관은 지상 3층 연면적 7006㎡ 규모로 건립돼 하반기 개관한다. 1층은 상설전시실·기획전시실·강당·다목적실, 2층은 상설전시실·강의실·실험실, 3층은 사무실로 이뤄진다. 총사업비는 395억원이다. 이외에도 역사박물관, 북부권체육센터 등이 캠프롱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1951년부터 미군이 주둔한 캠프롱 부지는 2010년 6월 폐쇄됐고, 2019년 12월 국방부에 반환됐다. 이후 2024년 2월 캠프롱 내 오염 토양에 대한 정화가 완료됐다. 캠프롱 부지 소유권은 8~9월 국방부에서 원주시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 LG AI연구원 다큐 ‘기계가 되다’, 美 ‘텔리 어워즈’서 2개 부문 수상

    LG AI연구원은 단편 다큐멘터리 ‘기계가 되다’가 제46회 텔리 어워즈에서 과학·기술 부문 은상, 생성형 인공지능(AI) 이용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작품은 LG와 파슨스 디자인 스쿨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로, AI 응답을 사람의 목소리로 전달하며 인간과 AI 간 감정적 연결 가능성을 탐구한 실험 다큐멘터리다.
  • 노화 예방에 좋다는 ‘이것’ 먹으면 뚱뚱해진다?…반전 경고 나온 이유

    노화 예방에 좋다는 ‘이것’ 먹으면 뚱뚱해진다?…반전 경고 나온 이유

    심혈관 건강과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올리브오일(올리브유)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비만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올리브오일도 결국엔 지방이기 때문에 과잉 섭취할 경우 체중이 증가할 위험이 있으며 이는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 연구진은 최근 학술지 ‘Cell Reports’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올리브오일의 주요 지방산 성분인 ‘올레산’(oleic acid)이 지방세포의 성장과 분화를 촉진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실험에서 쥐에게 여러 종류의 지방산이 들어 있는 식단을 각각 제공했다. 해당 식단에는 올리브유, 코코넛유, 땅콩유, 우유, 라드(돼지기름), 대두유 등이 포함됐다. 그 결과 올레산을 섭취한 실험군에서 지방세포를 성장·분화시키는 단백질인 AKT2가 증가하고, 이를 억제하는 단백질인 LXR의 활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공동 저자인 마이클 루돌프 박사는 “지방세포를 군대에 비유하자면 올레산은 지방세포 병력을 늘려 체내 에너지 저장 능력을 과도하게 확장시키는 역할을 한다”면서 “이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고,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위험도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방을 섭취할 때는 다양한 식물성 기름을 적절히 섞어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레산도 적정량은 이롭지만, 장기적으로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리브오일은 지중해 식단의 핵심 요소로, 과일·채소·생선·통곡물과 함께 건강 식단의 대표로 여겨져 왔다. 세계 각국 셰프들과 다이어트·피트니스 전문가들이 추천하면서, ‘올리브오일을 아침에 한 숟가락씩 마신다’ 등의 섭취 방식도 유행하고 있다. 또한 일부 인플루언서들은 변비 개선, 피부 미용, 숙취 해소 등의 효과를 봤다고 주장하며 지나친 소비를 유도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양학자들은 이 같은 과잉 섭취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미국 임상영양사 미셸 루텐슈타인은 “매일 컵 단위로 올리브오일을 섭취하던 고객이 있었는데, 체중은 줄지 않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악화했다”면서 “올리브오일 역시 포화지방이 포함된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적절한 양을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영양사 베로니카 라우스 역시 “소셜미디어(SNS)에서 떠도는 개인 경험이나 미검증 정보에 따라 식습관을 바꾸기보다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약보다 낫다”…대장암 사망률 37% 낮추는 ‘이것’ 뭐길래

    “약보다 낫다”…대장암 사망률 37% 낮추는 ‘이것’ 뭐길래

    꾸준한 운동이 대장암 재발과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퀸스대 연구팀은 대장암 3기 환자 889명을 대상으로 14년간 대규모 임상 실험을 진행한 결과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들의 사망 위험이 37% 낮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미국, 영국, 호주, 프랑스, 캐나다, 이스라엘 등 6개국의 대장암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눴다. 운동 그룹은 3년간 트레이너와 함께 주 3~4회, 회당 45~65분 빠르게 걷거나 가볍게 뛰는 등 유산소 운동을 실시했다. 반면 또 다른 그룹은 건강 생활 안내 자료만 받고 별도의 운동은 하지 않았다. 수술과 항암 치료 5년 후 운동 그룹의 80%, 책자만 받은 그룹의 74%가 암이 없는 상태를 유지했다. 꾸준히 운동한 그룹은 대장암이 재발하거나 새로운 암이 발병할 확률이 28% 낮았다. 8년이 지난 시점 운동 그룹은 445명 중 41명이 사망한 반면, 책자만 받은 그룹은 444명 중 66명이 사망했다. 운동 그룹의 사망 위험이 37% 낮게 나타난 것이다. 이 연구는 지난 1일 국제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 크리스토퍼 부스 퀸스대 종양학과 교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운동이 여러 약물보다 암 재발과 사망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줄리 그랄로우 ASCO 최고의료책임자 역시 “운동이 약보다 낫다”며 “운동은 약물과 달리 부작용이 없고 비용 부담도 적으며, 효과는 오히려 더 크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연구가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됐지만 그 결과가 다른 암에 적용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꾸준한 운동이 암 발병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암 연구소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는 하루에 5000보 이상 걷기만 해도 식도암, 간암, 폐암 등 13가지 암의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고 밝혔다.
  • 숨 쉬는 방법 바꿔 우울증, 불안증 치료한다 [달콤한 사이언스]

    숨 쉬는 방법 바꿔 우울증, 불안증 치료한다 [달콤한 사이언스]

    손가락 끝에 있는 지문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부모도 구분하지 못한다는 일란성 쌍둥이도 지문은 일치하지 않는다. 사람의 지문은 평생 바뀌지 않기 때문에 신원을 구분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코로 숨 쉬는 비강 호흡 패턴도 사람마다 달라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판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과학연구소 뇌과학과, 하이파대 인지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비강 호흡 패턴만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를 96.8% 정확도로 식별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6월 13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포유류가 코로 숨을 쉬면서 냄새를 인식한다는 점에 착안해, 모든 사람의 뇌가 다른 만큼 냄새를 인식하는 호흡 패턴도 다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콧구멍 아래 부드러운 튜브를 배치해 24시간 연속 비강 호흡 패턴을 추적하는 웨어러블 장치를 개발해 건강한 성인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대부분의 호흡 패턴 측정은 폐 기능을 평가하거나 호흡기 관련 질병 진단을 위해 1~20분 정도만 실시한다. 연구팀은 짧은 시간 동안은 개인별 호흡 패턴을 찾기 어렵다고 판단해 24시간 측정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웨어러블 장치를 착용하고 일상생활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호흡 패턴만으로도 높은 정확도로 개인을 식별할 수 있었다. 달리기, 학습, 일, 휴식 등 각기 다른 활동을 하고 있을 때도 호흡 패턴은 개인 식별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와 함께 ‘호흡 지문’은 개인의 체질량지수(BMI), 수면-각성 주기, 우울증 및 불안 수준, 행동 특성과도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불안 수준이 높은 참가자들은 호흡 중 흡입 시간이 짧고 수면 중 숨을 멈추는 패턴이 자주 발견됐다. 연구팀은 우울이나 불안 같은 정서 상태가 호흡 방식에 변화를 주기도 하겠지만, 호흡 방식이 불안하거나 우울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호흡 방식을 바꾸면 정서 상태도 변화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호흡 측정 웨어러블 장치를 일상생활에서도 좀 더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과학연구소 노암 소벨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강 호흡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이를 통해 뇌 활동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연구를 근거로 호흡 패턴 개선으로 정신적, 정서적 상태를 바꿀 수 있는지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여름철 불볕더위가 머리 나쁜 아이 만든다 [달콤한 사이언스]

    여름철 불볕더위가 머리 나쁜 아이 만든다 [달콤한 사이언스]

    지구 온난화로 인해 폭염, 혹한, 폭설, 폭우 등 극단적 기상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심해질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극단적 날씨로 인한 스트레스 요인이 태아의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충격적인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시티대(CUNY) 심리학과, 고등과학 연구센터,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의대 환경의학 및 공중보건학과, 정신의학과 공동 연구팀은 극단적 기상 현상은 임신부와 태아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해 태아의 신경 발달을 방해하고 기저핵으로 알려진 뇌 부위의 부피에도 영향을 미쳐 뇌의 형태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기저핵은 운동 능력과 감정 조절 등에 관여하는 뇌 부위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한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6월 12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뉴욕에 거주하는 8세 남녀 어린이 34명의 기저핵 부피를 측정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었다. 실험 대상 아동 중 11명의 부모는 임신 중에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열대 저기압이었던 허리케인 샌디를 경험했다. 샌디는 2012년 10월 카리브해와 뉴욕을 비롯한 미국 동부 해안을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으로 폭우와 강풍, 폭설까지 일으켰다. 많은 기상학자는 허리케인 샌디가 기후 변화 때문에 강도가 세졌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연구 결과, 태아일 때 샌디를 경험하지 않은 아동 23명과 달리 샌디에 노출됐던 11명은 기저핵의 일부인 피각(putamen·조가비핵), 창백핵(pallidum) 양쪽 뇌 부위, 오른쪽 뇌의 미상핵(caudate)의 부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허리케인이 지나는 동안 극단적인 더위도 발생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임신 중 폭염을 겪은 부모의 자녀들은 왼쪽 측좌핵 부피가 작고 왼쪽 창백핵 부피는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기후 변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않았더라도 엄마의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노출이 태아의 뇌 발달과 형성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요코 노무라 CUNY 교수(인지 신경과학)는 “기후 변화는 극단적 날씨와 자연재해를 더 빈번하고 강력하게 만들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태아에 대한 영향도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기후 위기가 환경적 위기를 넘어 미래 세대에 영향을 미칠 신경학적 위기일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말했다.
  • ‘현대미술 거장’ 잭슨 폴록의 명작 광주 온다

    ‘현대미술 거장’ 잭슨 폴록의 명작 광주 온다

    20세기 현대미술의 판을 바꾼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이 광주에 온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재단은 12일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포스터) 특별전을 오는 7월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6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뉴욕 유대인박물관의 소장 작품을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회화 전시에 그치지 않는다. 20세기 중반, 미술의 중심이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 뉴욕으로 이동하던 역사적 전환기에 미국 현대미술이 어떻게 세계 미술사의 주도권을 쥐게 됐는지를 통시적으로 조망한다. 유럽의 영향을 받던 미국 미술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자적 흐름을 형성하며, 추상표현주의를 시작으로 색면회화, 미니멀리즘, 개념미술로 확장되는 과정을 6개 섹션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전시의 중심에는 ‘액션 페인팅’으로 현대회화의 새로운 장을 연 잭슨 폴록이 있다. 그는 캔버스를 바닥에 펼쳐놓고 물감을 흘리는 ‘드리핑’ 기법으로 전통적 회화 방식을 혁신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00억 원대로 평가되는 대표작 ‘수평적 구조’(1949)를 비롯해 그의 작업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도 상영된다. 또 다른 중심축은 색면 추상의 거장 마크 로스코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초기작이 포함됐다. 화면 전체를 차지하는 단색 면은 관람자의 감정과 명상을 유도하며, 로스코의 색채는 언어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는 매개로 평가된다. 이밖에 미니멀리즘 조각의 거장 리처드 세라, 팝아트와 추상을 넘나든 재스퍼 존스 등의 작품도 있다. ACC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매 시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김명규 ACC재단 사장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낸 광주에서 뉴욕 거장들의 자유 정신과 예술적 실험을 만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가 ACC의 위상은 물론, 광주의 문화적 저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트럼프·김정은 스몰딜 나서라”…북미 외교 재개 6대 시나리오

    “트럼프·김정은 스몰딜 나서라”…북미 외교 재개 6대 시나리오

    “위험 완화·군축 단계적으로 모색”“안보 아닌 보건 등으로 대화 물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스몰딜’ 방식의 협상부터 북핵 억지력 강화까지 북미 외교 재개를 위한 6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들은 공통으로 ‘단계적 접근’과 ‘현실에 기반한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종현학술원은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7주년을 맞아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와 공동으로 ‘협상, 교착, 그리고 억제: 북미 외교 재개를 위한 시나리오’ 보고서 및 정책 제언서를 발간했다. 프랭크 아움 전 미국평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유예하고, 미국은 한미 연합훈련 축소 및 전략자산 전개 중단 등으로 응할 수 있다”며 “영변 핵시설 폐기와 일부 제재 완화(섬유·해산물·노동력 등)를 맞바꾸는 스몰딜 추진이 현실적”이라고 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38노스의 제니 타운 국장은 우선 북미 관계 정상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종전 선언은 새로운 평화 논의의 첫 단추가 될 수 있고, 위험 완화·군축·지역 안보 대화 등이 포함된 평화 체제를 단계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키스 루스 전미북한위원회(NCNK) 사무국장은 트럼프와 김정은 간 개인적 관계가 외교 재개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봤다. 그는 “초기에는 안보가 아닌 교육·농업·보건 분야 같은 비정치적 ‘측면 대화’가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두 사람이 분기별로 대면 회담을 하면서 새로운 외교의 길을 모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지프 디트라니 전 국무부 대북특사는 “하노이 회담은 미국이 모든 핵시설의 전면 신고를 요구한 반면 북한은 영변만을 제안하면서 실패했다”며 “향후 협상은 ‘행동 대 행동’ 원칙 아래에서만 재개 가능하다. 북한의 조치에는 제재 완화와 평화협정이 따라야 한다”고 진단했다. 더그 밴도 케이토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핵물질 생산·미사일 사거리 제한 등의 동결이 현실적인 협상 포인트”라며 “트럼프는 북한 여행 금지 해제,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등을 통해 협상의 물꼬를 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비핀 나랑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북한은 이미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제재에 덜 의존하는 구조로 재편됐다. 협상보다 억지력이 우선”이라며 “해상발사핵순항미사일(SLCM-N)의 전진 배치가 억지력 강화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했다.
  • 美외교 전문가, 북미 외교 재개 6대 시나리오 제시

    美외교 전문가, 북미 외교 재개 6대 시나리오 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스몰딜‘ 방식의 협상부터 북핵 억지력 강화까지 북미 외교 재개를 위한 6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들은 공통으로 ‘단계적 접근’과 ‘현실에 기반한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종현학술원은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7주년을 맞아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와 공동으로 ‘협상, 교착, 그리고 억제: 북미 외교 재개를 위한 시나리오’ 보고서 및 정책 제언서를 발간했다. 프랭크 아움 전 미국평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유예하고, 미국은 한미 연합훈련 축소 및 전략자산 전개 중단 등으로 응할 수 있다”며 “영변 핵시설 폐기와 일부 제재 완화(섬유·해산물·노동력 등)를 맞바꾸는 스몰딜 추진이 현실적”이라고 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38노스의 제니 타운 국장은 우선 북미 관계 정상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종전 선언은 새로운 평화 논의의 첫 단추가 될 수 있고, 위험 완화·군축·지역 안보 대화 등이 포함된 평화 체제를 단계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키스 루스 전미북한위원회(NCNK) 사무국장은 트럼프와 김정은 간 개인적 관계가 외교 재개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봤다. 그는 “초기에는 안보가 아닌 교육·농업·보건 분야 같은 비정치적 ‘측면 대화’가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두사람이 분기별로 대면 회담을 하며 새로운 외교의 길을 모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셉 디트라니 전 국무부 대북특사는 “하노이 회담은 미국이 모든 핵시설의 전면 신고를 요구한 반면, 북한은 영변만을 제안하면서 실패했다”며 “향후 협상은 ‘행동 대 행동’ 원칙 아래에서만 재개 가능하다. 북한의 조치에는 제재 완화와 평화협정이 따라야 한다”고 진단했다. 더그 밴도우 케이토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핵물질 생산·미사일 사거리 제한 등의 동결이 현실적인 협상 포인트”라며 “트럼프는 북한 여행 금지 해제,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등을 통해 협상의 물꼬를 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비핀 나랑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북한은 이미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제재에 덜 의존하는 구조로 재편됐다. 협상보다 억지력이 우선”이라며 “해상발사핵순항미사일(SLCM-N)의 전진 배치가 억지력 강화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했다.
  • 경상국립대 김명옥 연구팀 ‘알츠하이머병 예방·치료 백신’ 개발

    경상국립대 김명옥 연구팀 ‘알츠하이머병 예방·치료 백신’ 개발

    경상국립대는 생명과학부·응용생명과학부 김명옥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예방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차세대 에피토프 백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교수는 원천기술 확보·백신 상용화를 목표로 글로벌 기술 이전을 추진 중이다. 연구팀 설명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은 전 세계 치매의 70~80%를 차지하는 대표적 퇴행성 뇌 질환이다. 병에 걸리면 기억력 저하, 성격 변화, 판단력 저하 등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데, 지금까지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기존 치료제는 반복 투여가 필요하고 비용도 많이 들며 뇌혈관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김 교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개발한) 백신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 중 하나인 B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자극해서 강력한 항체를 스스로 만들어내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밀로이드 베타(Aβ)’라는 단백질의 한 부분만 정밀하게 고르고 선별해 백신의 핵심 성분으로 삼았다”며 “이를 두 가지 특수 단백질(OVA, KLH)과 결합해 면역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험용 생쥐를 대상으로 한 결과, 이 백신을 맞은 경우 뇌 속 독성 물질이 줄고 기억력과 인지 기능이 회복됐고 백신 효과는 6~9개월 이상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병 예방 백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8일 학술지 <뇌, 행동 그리고 면역>에 온라인 게재됐다. 김 교수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백신 상용화를 염두에 두고 특허등록도 마쳤다. 연구팀은 백신 상용화까지는 5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본다. 김 교수는 “글로벌 알츠하이머병 선도연구센터 설립을 준비 중”이라며 “유럽 최고 수준의 연구진과 협력해 기술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 ‘산돼지’ 김우진 희곡 친필원고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예고

    ‘산돼지’ 김우진 희곡 친필원고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예고

    근대 극작가이자 연극 이론가였던 김우진(1897∼1926)의 희곡 친필 원고 4편이 국가유산이 된다. 앞서 예고됐던 ‘독립운동가 서영해 관련 자료’는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국가유산청은 12일 ‘김우진 희곡 친필원고’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하고 30일의 등록 예고기간을 거친 ‘독립운동가 서영해 관련 자료’는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김우진 희곡은 ‘두덕이 시인의 환멸’, ‘이영녀’, ‘난파’, ‘산돼지’ 등 1925∼1926년작 4편이다. ‘두덕이 시인의 환멸’은 식민지 시대 자기모순과 가치관의 혼란을 겪는 개화기 지식인의 내면 풍경을 신랄하게 비판한 풍자극이다. 식민지 조선 하층 여인의 삶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이영녀’는 1910년대 일본 신파극과 계몽적·교훈적 특성을 보인 1920년대 신극과는 구별되는 희곡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국가유산청은 설명했다. ‘난파’는 전통과 근대라는 상반된 가치관이 충돌하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으로, 한국 근대 희곡사에서 서구(독일)의 표현주의극을 수용하고 재창조한 실험성을 인정받고 있다. 무기력한 자아의 생명력 회복을 다룬 ‘산돼지’는 사실주의를 바탕으로 자연주의, 상징주의, 표현주의 등이 다양하게 차용된 작가의 대표작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등록 예고된 4편의 원고는 1910∼1920년대 일본 신파극이 지배하던 시기와 결별하고 서구 근대극을 주체적으로 수용해 식민지 현실을 냉철히 바라보며 근대극의 새 시대를 열려고 했던 시대정신이 반영된 작품”이라며 “언어사, 생활사 등 다양한 분야의 학문적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유산청은 30일간 등록 예고기간에 의견을 수렴해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들 원고 4편을 국가등록유산으로 최종 등록할 예정이다. 이번에 등록이 완료된 ‘독립운동가 서영해 관련 자료’는 일제강점기 유럽에서 독립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서영해(본명 서희수) 관련 자료다. 서영해는 1929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한 고려통신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외교 특파원 등으로 활동하며 유럽 각국에 일제의 침략상을 고발했다. 고려통신사의 독립 선전 활동을 보여주는 고려통신사 관련 문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과 주고받은 서신과 통신문, 서영해가 쓴 소설, 수필, 기사 등 각종 저술자료, 유품 타자기 등이 포함됐다.
  • 디자이너 홍혜진, 2025년 인디고 어워드 ‘웹사이트 애니메이션&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은상 수상

    디자이너 홍혜진, 2025년 인디고 어워드 ‘웹사이트 애니메이션&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은상 수상

    -국제 디자인 무대에서 연이은 수상으로 입증된 독창적 비주얼 스토리텔링 역량-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부터 국내 브랜딩 프로젝트까지, 다방면에서 두각 나타내 대한민국 서울과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비주얼 스토리텔러이자 아트 디렉터 홍혜진 디자이너가 2025년 인디고 디자인 어워드에서 ‘웹사이트 애니메이션 &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실버를 수상하며 다시 한 번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그녀의 독창적인 비주얼 언어와 디지털 아트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재확인시키는 쾌거로, 국내외 디자인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홍 디자이너는 2024년에도 다수의 유수 디자인 어워드에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래픽 디자인 USA(GDUSA) 아메리칸 그래픽 디자인 어워드 수상과 함께, IDA(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멀티미디어 성인 애니메이션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싱글) - 애니메이션/비주얼 그래픽 부문에서는 베가 디지털 어워드 실버를 수상하며, 스토리텔링과 비주얼 디자인의 조화에 대한 업계의 찬사를 받았다. 홍혜진 디자이너는 아마존, 디즈니 XD, 구글, 나이키, 마스터카드, 현대모비스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신만의 창의성과 실력을 증명해왔다. 그녀의 작품은 감각적인 비주얼 구성과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국제적 브랜드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그녀의 커리어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취로 더욱 돋보인다. 커뮤니케이션 아트 인터랙티브 연간 공모전 우승, 타임 워너 퓨처 스토리텔링 상 최종 후보,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DocLab 최종 후보 지명 등은 그녀의 경계를 넘는 창작 세계를 보여준다. 소나+D 공식 초청, Annual Creativity International Awards 플래티넘 수상, SXSW 인터랙티브 어워드 최종 후보 등도 그녀의 글로벌 감각과 창의적 도전 정신을 입증하는 이력이다. 국내에서도 하이퍼커넥트, 위워크 코리아, 패스트파이브 등과 함께 브랜딩 및 확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이들 프로젝트를 통해 홍 디자이너는 한국 시장 내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기여했다. 현재 홍혜진 디자이너는 끊임없는 실험과 탐구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비주얼 언어를 정립해가고 있으며, 디지털 아트와 인터랙티브 미디어의 경계를 넓히는 창의적인 여정을 계속하고 있다.
  • 홍잠 추출물 암세포 억제 효과…농진청·한림대 공동연구

    홍잠 추출물 암세포 억제 효과…농진청·한림대 공동연구

    백옥잠(하얀 고치를 짓는 누에 품종)으로 만든 홍잠이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과 한림대학교 연구팀은은 12일 홍잠과 홍잠 추출물 모두에서 대식세포(선천 면역을 담당하는 주요 세포)와 자연살해세포(암세포나 바이러스 감염 세포 등 비정상 세포를 스스로 감지하고 죽이는 선천 면역 세포) 증식을 촉진하고, 암세포를 인식해 제거하는 면역 작용을 증진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홍잠 추출물은 자연살해세포(NK92) 증식을 7%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뇌종양, 혈액암, 췌장암 세포를 제거하는 능력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뇌종양 암세포(교모세포종)를 제거하는 능력은 3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면역력이 낮아진 실험 쥐에게 홍잠을 먹인 결과 면역에 관여하는 비장의 B 림프구 기능이 촉진돼 혈액 내 면역 단백질량이 1.5배 늘었다. T 림프구와 자연살해세포도 증식시켜 암세포를 탐지해 제거하는 능력도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잠 추출물은 대식세포의 생존 기간을 늘려주고, 염증반응을 악화시키는 산화질소(NO) 생성과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억제하는 것도 확인했다. 이를 통해 미생물과 바이러스를 탐색해 제거하는 식세포 작용과 음세포 작용을 각각 20배, 5배 이상 촉진했다. 홍잠은 완전히 자라 몸속에 견사 단백질이 가득 찬 누에를 수증기로 쪄 동결건조 후 가공해 만든다. 아미노산, 오메가3, 지방산, 폴리페놀 등 다양한 유용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특허 출원하고 임상 시험과 함께 홍잠 원료 표준화, 자동화 대량생산 체계 등 기반 연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서울 도심 속 정원에서 만나는 ‘아리수’…13∼15일 팝업 행사

    서울 도심 속 정원에서 만나는 ‘아리수’…13∼15일 팝업 행사

    서울시는 수돗물 ‘아리수’를 주제로 하는 ‘MY SOUL WATER ARISU POP-UP’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현대백화점 목동점 7층 보타닉하우스에서 열린다. 보타닉하우스의 실내 정원 공간 특색을 살려 수돗물의 가치와 자연 속 휴식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안내 데스크에서 스탬프 카드를 받은 후, 보타닉하우스 내 조성된 체험존과 교육존, DIY존과 힐링존 등 4개 구역을 순차적으로 이동하며 아리수의 가치와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워터플로우 체험, 대형 볼풀 속 메시지볼 찾기, 아리수 OX 퀴즈 등 세 가지 놀이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357개 항목의 수질 검사를 통과한 아리수의 안전성과 환경적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교육존인 ‘보타닉룸’에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힐링 아리수랩’ 수업이 진행된다. ‘실험으로 배우는 아리수 이야기’와 ‘반려식물 가드닝 & 클리닉’ 클래스가 사전 예약제로 12회 운영된다. ‘아리수 이야기’ 수업은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 간단한 수질 측정 실험과 함께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며, 아리수 가드닝과 반려식물 건강 클리닉도 6회 운영된다. 전시 참가자들을 위한 굿즈도 10종도 준비됐다. 보타닉 하우스를 배경으로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인생네컷 인증샷을 찍을 수 있어 아리수와 함께한 순간을 특별하게 기록할 수 있다. 오는 13일부터는 시 공식 캐릭터 ‘소울프렌즈와 아리수’를 주제로 한 카카오톡 테마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 본부장은 “이번 팝업 전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 아리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아리수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리수에 대한 인식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세계 현대미술 거장 ‘잭슨 폴록’, 광주에 온다

    세계 현대미술 거장 ‘잭슨 폴록’, 광주에 온다

    20세기 현대미술의 판을 바꾼 세계적인 거장들이 광주에 온다.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재스퍼 존스, 바넷 뉴먼, 리처드 세라 등 미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21인의 명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전이 오는 7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명규)은 12일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특별전을 7월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6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뉴욕 유대인박물관의 소장 작품을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회화 전시에 그치지 않는다. 20세기 중반, 미술의 중심이 파리에서 뉴욕으로 이동하던 역사적 전환기에 미국 현대미술이 어떻게 세계 미술사의 주도권을 쥐게 되었는지를 통시적으로 조망한다. 유럽의 영향을 받던 미국 미술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자적 흐름을 형성하며, 추상표현주의(Abstract Expressionism)를 시작으로 색면회화(Color Field Painting), 미니멀리즘(Minimalism), 개념미술(Conceptual Art)로 확장되는 과정을 6개 섹션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전시의 중심에는 ‘액션 페인팅’으로 현대회화의 새로운 장을 연 잭슨 폴록(Jackson Pollock)이 있다. 그는 캔버스를 바닥에 펼쳐놓고 물감을 흘리는 ‘드리핑’ 기법으로 전통적 회화 방식을 혁신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00억 원대로 평가되는 대표작 ‘수평적 구조’(1949) 를 비롯해, 그의 작업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도 함께 상영된다. 관람객은 폴록의 역동적인 창작 장면과 실제 작품의 물감 흔적을 동시에 감상하며, 예술이 곧 ‘행위’였던 시대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다른 중심축은 색면 추상의 거장 마크 로스코(Mark Rothko)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초기작이 포함됐다. 화면 전체를 차지하는 단색 면은 관람자의 감정과 명상을 유도하며, 로스코의 색채는 언어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는 매개로 평가된다. 이밖에 미니멀리즘 조각의 거장 리처드 세라, 팝아트와 추상을 넘나든 재스퍼 존스, 개념미술의 선구자 솔 르윗, 현대 추상 조각을 혁신한 프랭크 스텔라 등 총 21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출품작 대부분이 유대인박물관의 핵심 소장품으로, 구성과 수준 모두 세계적 미술관에 버금가는 전시라는 평가다. 이번 전시는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유대인박물관 소장 작품이 아시아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람은 유료이며, ACC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매 시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전시는 광주 시민뿐 아니라 전국의 예술 애호가들에게도 가슴 뛰는 미술적 사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규 ACC재단 사장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낸 광주에서 뉴욕 거장들의 자유 정신과 예술적 실험을 만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가 ACC의 위상은 물론, 광주의 문화적 저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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