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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심소득 새이름에 ‘서울디딤돌소득’

    오세훈 서울시장의 소득보장 정책실험인 ‘안심소득’의 새 이름이 ‘서울디딤돌소득’으로 정해졌다고 서울시가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정책의 근거 규정인 ‘주민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 내 안심소득 명칭을 ‘서울디딤돌소득’로 변경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 앞서 서울시는 안심소득 출범 2주년을 앞두고 정책의 핵심 가치와 의미를 잘 담아내면서도 새로운 ‘K 복지모델’을 제시해줄 명칭을 만들기 위해 공모를 진행했다. 전국에서 1만 2580건이 제안 접수됐고, 이 가운데 5개 후보를 추려 시민선호도 투표 등을 진행했다. 투표에서는 서울디딤돌소득이 34%로 1위를 차지해 새 이름으로 최종 결정됐다. 서울디딤돌소득은 기준중위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의 일정 비율을 지원해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형 복지제도다.
  • 한미 ‘북핵 위협 시나리오’로 대응방안 첫 논의

    한미 ‘북핵 위협 시나리오’로 대응방안 첫 논의

    한미 외교·국방 당국이 11월 미국 대선 전후 북한이 중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아래 북핵 위협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처음으로 논의했다. 한미는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5차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 회의에서 전방위적 확장억제 공조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6시간에 걸친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협의체는 한반도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개최됐다”면서 “한미는 북한 무기 제공의 대가로 러시아가 첨단 군사기술 및 부품을 북한에 지원할 가능성과, 미 대선 전후 북한이 중대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 회의에서 최초로 시나리오에 기반한 토의를 진행했다”며 “위기상황 시 효과적 억제 및 대응 옵션에 대해 양국 외교·국방 당국이 구체적 시나리오를 갖고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해 상호 이해를 제고하고 향후 논의의 발전적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미 대선을 전후해 중대 도발을 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는 게 한미 당국의 평가이고, 여러 가능한 도발에 대한 협의, 대응을 했다는 의미다.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도 “오늘 회의선 더 발전된 방식으로, 최초로 북핵 위기를 가정한 시나리오를 도입, 실제 적용할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했다”고 부연했다. 양국은 역내 안보 환경, 확장억제 공조 노력 성과 및 발전방안, 인도태평양과 유럽대서양 안보의 상호연계성 심화, 인공지능(AI)·우주·사이버·생화학 등 비핵 영역에서 북한 위협에 대한 억제, 다자회의 등 국제사회에서 확장억제 메시지 효과적 전달 방안 등도 논의했다. 다만 북한이 핵도발에 나설 경우 미국의 핵으로 대응한다는 원칙을 확인한 것이냐는 질문에 한국 측은 외교안보와 관련되는 것이라며 공개 답변을 삼갔다. 김 차관은 “분명한 것은 북한이 핵을 사용하면 즉각 압도적 대응에 직면하고,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이 한미 양국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했다. 한미는 한국의 독자적인 핵무장이나 미국의 전술핵 배치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차관은 “북한의 점증하는 핵미사일에 대응하는 가장 최선의 방안은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와 핵무장은 현재로서 한국 정부의 입장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 측 대표인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 역시 “우리가 한미 동맹에 투입하는 시간과 노력, 확장 억제력에 어떻게 헌신하는지에 대한 신호들을 보라”며 한국 핵무장이 아닌 한미 간 확장억제가 정답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카라 아베크롬비 국방부 정책부차관 대행도 “이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인태 동맹과 파트너에 대한 미국의 안보 약속은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북한 5차 핵실험에 따라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12월 처음 개최된 EDSCG는 문재인 정부 시절 남북 화해 무드로 4년여간 열리지 않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 2022년부터 3년 연속 열렸다. 한미 양측은 2022년 3차 회의 당시 협의체를 연례화하기로 합의했다.
  • 한미 “北핵공격 시 즉각·압도적·결정적 대응”…핵사용 시나리오 토의

    한미 “北핵공격 시 즉각·압도적·결정적 대응”…핵사용 시나리오 토의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에서 처음으로 북핵 위협 상황 시나리오에 기반한 토의를 실시했다. 5일 외교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는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5차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 고위급 회의를 통해 북한의 어떠한 핵공격도 ‘즉각, 압도적, 결정적으로’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미국은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공격도 용납될 수 없으며 김정은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는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 및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추구 등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최근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의 북한의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들이 한반도 내 의도치 않은 긴장 고조의 역할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를 공유했다”고도 전했다. 북한은 지난 4월부터 DMZ 인근에서 무분별한 지뢰 매설, 대형 방벽 설치 등 대규모 작업을 하는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다. 지난 5월 28일부터 시작된 쓰레기 풍선 부양도 4일 밤과 이날 오전 다시 이어지고 있다. 한미는 또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포함한 북한의 제재 회피에 대응하기 위한 조율을 더욱 강화하고, 동맹에 대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전략적 수준의 공격 위협인 북한의 핵 공격과 비(非)핵 대량살상무기 공격에 대한 억제를 강화하기로 공약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특히 정책 기획과 공조 강화를 위해 EDSCG에서 처음으로 핵사용 시나리오를 기반한 토의를 가졌다. 한미는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등 군사협력도 거듭 규탄하고, 북러 안보 협력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들을 식별했으며 특히 러시아가 북한에 무엇을 제공하는지 면밀히 주시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한국 측 수석대표로, 미국에선 젱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카라 아베크롬비 국방부 정책부차관 대행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EDSCG는 외교, 군사, 정보, 경제 등 전방위적으로 확장억제를 위한 정책 공조 방안 등 논의하는 협의체로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계기로 2016년 12월 처음 개최됐다. 한미는 지난해 ‘워싱턴 선언’을 계기로 핵협의그룹(NCG)도 창설해 북핵 위협에 대해 미국의 핵 전력과 한국의 첨단재래식 전략의 통합 운영 등 공동의 핵·전략기획을 논의하고 있다. EDSCG에서는 전방위 분야별로 모든 가용한 수단을 활용해 억제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정책적 사안들을 논의한다.
  • 초속 18㎞로 돌진해 ‘쾅’···지구와 충돌한 소행성

    초속 18㎞로 돌진해 ‘쾅’···지구와 충돌한 소행성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순간이 생생하게 포착됐다. 뉴사이언티스트 등 과학전문매체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소행성 ‘2024 RW1’은 지름 약 1m의 작은 소행성으로, 지구의 하늘을 가로질러 지나가기 몇 시간 전에 발견됐다. 소행성은 필리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0시 45분경 최북단에 있는 섬의 상공에서 지구 대기권과 충돌했다. 충돌 당시 속도는 시속 6만 3360㎞, 초당 17.6㎞로 추정된다. 영국 벨파스트 퀸스대학의 앨런 피츠시몬스 박사는 “일반적인 소행성의 속도라고 보여진다”면서 “하늘을 가로지르며 다가오는 물체를 보고 어디론가 대피하려고 하는 할리우드 영화와는 다르다. 실제로 소행성이 다가온다면 (영화 속 장면처럼 대피할 만한) 시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이번 소행성은 대피할 필요 없이 안전하게 지구 대기와 충돌했다. 소행성은 지구 대기층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거대한 화염을 뿜어냈고, 이내 긴 화염 꼬리를 그리다가 사라졌다. 피츠시몬스 박사는 뉴사이언티스트에 “매년 이 정도 크기의 천체 2~3개가 지구와 충돌한다. 천문학자들은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기 전에 이를 일찍 발견하는 능력을 점차 키우고 있다”면서 “우리는 매년 대기에 충돌하는 더 작은 소행성들을 감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천문학자들은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을 대비한 조기 경보시스템을 꾸준히 개발‧개선하고 있다. 더 나아가 소행성이 지구로 다가오기 전 선제 예방책으로 우주에서 소행성을 파괴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은 2022년 9월 26일 지구 충돌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이 접근할 경우 우주선 등을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는 전략의 가능성을 실험하기 위해 약 1100만㎞ 떨어져 있던 디모르포스에 무게 570㎏인 ‘DART’ 우주선을 시속 2만 2000㎞로 충돌시켰다. 그 결과 디모르포스의 궤도가 변하면서 공전 주기가 약 32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나 우주선 충돌로 소행성 궤도를 수정하고 더 나아가 치명적인 재앙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게 가능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유럽우주국(ESA)도 2026년 10월까지 디모르포스에 대한 충돌 후 세부조사를 진행해 이러한 ‘방어 방법’이 미래에도 효과적일지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 “뭉크에 대한 한국인들의 놀라운 관심에 감사”…뭉크전을 찾은 톤 한센 뭉크미술관장 [비욘드 더 스크림]

    “뭉크에 대한 한국인들의 놀라운 관심에 감사”…뭉크전을 찾은 톤 한센 뭉크미술관장 [비욘드 더 스크림]

    지난 3일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에서 주최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뭉크의 고향’인 노르웨이에서 서울에서 열린 뭉크 전시회를 축하하는 자리로 윤 그라네 헤틀란드(Joon Grane Hetland) 노르웨이 대사관 공사참사관과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 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오슬로에 있는 뭉크미술관의 톤 한센(Tone Hansen) 관장과 오슬로 뭉크미술관의 전시를 총괄하고 있는 전시·컬렉션 부문장인 카스페르 테글레고르 코크(Kasper Teglgaard Koch) 등 노르웨이 미술 관계자들이 참석해 뭉크 전시회를 돌아봤다. 서울 전시를 돌아본 톤 한센 관장은 “한국에서 뭉크에 대한 놀라운 관심을 직접 목격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뭉크에 대한 한국인의 놀라운 관심을 가슴에 품고 앞으로도 한국 관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나가겠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많은 한국 사람들이 북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인 예술 여행지인 오슬로를 방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가 끝난 뒤 톤 한센 관장을 만나 전시회를 돌아본 소감을 들어봤다. 인터뷰는 지난 5월 노르웨이 오슬로 뭉크미술관을 방문해 톤 한센 관장을 만났던 이은경 도슨트(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 ‘뭉크의 고향’인 노르웨이에서 많은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했는데. “4일 시작되는 국제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Kiaf SEOUL)·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4’ 행사 등 세계적인 미술 시장에 참여해 노르웨이 예술가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오슬로의 문화·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특히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뭉크 전시회를 방문해 얼마남지 않은 전시회를 축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주에는 프리즈 서울 행사에 참석한 뒤 7일 개막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Pansori, a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 개막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 서울에서 열린 뭉크 전시회를 돌아본 소감은. “서울 뭉크 전시회 관람객이 15만명을 넘었고, 최종적으로 2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에서 뭉크에 대한 놀라운 관심을 직접 목격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뭉크미술관은 오랜 친구인 세계적인 큐레이터 디터 부흐하르트(Dieter Buchhart)박사가 기획한 전시를 위해 9점의 소중한 작품을 아낌없이 대여했다. 전세계에 퍼져있는 개인 소장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 기획력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 - 이번 서울 전시회가 뭉크의 실험 정신을 잘 반영했나. “뭉크는 세계에서 중요한 모더니즘 예술가 중 한명으로 회화, 그래픽아트, 드로잉, 조각, 사진, 영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험적인 활동을 했다. 뭉크는 1880년대 데뷔한 이후 1944년 사망하기 직전까지 활발한 실험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1890년대는 상징주의 운동의 일원이었고, 1900년대 초부터는 표현주의 예술의 선구자로서 활동을 했다. 이번 서울 전시는 뭉크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뭉크가 취했던 실험적인 방식은 물론이고 전통적인 방식을 얼마나 과감하게 탈피했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서울 전시는 회화, 그래픽, 판화 등의 작품을 모아서 모더니즘에 대한 뭉크의 차별화된 영향력을 부각시켰다. 특히 뭉크미술관에서 온 작품 뿐만아니라 개인 소장자들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좀더 광범위하고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게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 뭉크미술관에서는 추진하고 있는 활동은. “뭉크미술관은 더 이상 뭉크 한명에만 국한되는 미술관이 아니라 뭉크의 실험적인 정신을 사려 컨템퍼러리한 작품을 연계 전시하고 있다. 뭉크가 작품 속에서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새로운 것에도 개방적인 태도를 취했던 것처럼 우리 미술관도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우리가 어려운 현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친구가 더 필요하다. 뭉크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 미술관도 국내외 예술계에서 활발한 역할을 수행하며 예술가와 모두를 위한 자유로운 공간을 창출하려 한다. ” - 앞으로 한국과의 교류 계획은. “뭉크에 대한 한국인의 놀라운 관심을 가슴에 품고 앞으로도 한국 관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겠다. 오슬로에 있는 뭉크미술관은 2021년 신규 부지에서 새롭게 개관했다. 지난해 방문객 수가 85만명에 이르고, 올해 현재 75만명에 이른다. 오슬로 인구가 65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치다. 조금 더 담대한 목표가 있다면 노르웨이를 북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인 예술 여행지를 만드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이 오슬로 뭉크미술관을 많이 방문해 주길 기대한다. ”
  • 소행성, 한국 가까이서 지구와 충돌…“초속 18㎞로 돌진하다 폭발”[포착](영상)

    소행성, 한국 가까이서 지구와 충돌…“초속 18㎞로 돌진하다 폭발”[포착](영상)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순간이 생생하게 포착됐다. 뉴사이언티스트 등 과학전문매체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소행성 ‘2024 RW1’은 지름 약 1m의 작은 소행성으로, 지구의 하늘을 가로질러 지나가기 몇 시간 전에 발견됐다. 소행성은 필리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0시 45분경 최북단에 있는 섬의 상공에서 지구 대기권과 충돌했다. 충돌 당시 속도는 시속 6만 3360㎞, 초당 17.6㎞로 추정된다. 영국 벨파스트 퀸스대학의 앨런 피츠시몬스 박사는 “일반적인 소행성의 속도라고 보여진다”면서 “하늘을 가로지르며 다가오는 물체를 보고 어디론가 대피하려고 하는 할리우드 영화와는 다르다. 실제로 소행성이 다가온다면 (영화 속 장면처럼 대피할 만한) 시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이번 소행성은 대피할 필요 없이 안전하게 지구 대기와 충돌했다. 소행성은 지구 대기층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거대한 화염을 뿜어냈고, 이내 긴 화염 꼬리를 그리다가 사라졌다. 피츠시몬스 박사는 뉴사이언티스트에 “매년 이 정도 크기의 천체 2~3개가 지구와 충돌한다. 천문학자들은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기 전에 이를 일찍 발견하는 능력을 점차 키우고 있다”면서 “우리는 매년 대기에 충돌하는 더 작은 소행성들을 감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천문학자들은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을 대비한 조기 경보시스템을 꾸준히 개발‧개선하고 있다. 더 나아가 소행성이 지구로 다가오기 전 선제 예방책으로 우주에서 소행성을 파괴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은 2022년 9월 26일 지구 충돌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이 접근할 경우 우주선 등을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는 전략의 가능성을 실험하기 위해 약 1100만㎞ 떨어져 있던 디모르포스에 무게 570㎏인 ‘DART’ 우주선을 시속 2만 2000㎞로 충돌시켰다. 그 결과 디모르포스의 궤도가 변하면서 공전 주기가 약 32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나 우주선 충돌로 소행성 궤도를 수정하고 더 나아가 치명적인 재앙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게 가능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유럽우주국(ESA)도 2026년 10월까지 디모르포스에 대한 충돌 후 세부조사를 진행해 이러한 ‘방어 방법’이 미래에도 효과적일지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 인간 살리는 꿀벌·나비… 오래 핀 꽃·사람 손이 ‘멸종 위기 치료제’

    인간 살리는 꿀벌·나비… 오래 핀 꽃·사람 손이 ‘멸종 위기 치료제’

    전 세계 야생 식물의 90%, 식용 작물의 75%는 동물의 수분(受粉·가루받이)에 의존한다. 수분을 도와주는 동물로는 꿀벌, 나비 외에 나방, 말벌, 딱정벌레, 새, 박쥐 등이 있다. 이 중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동물은 꿀벌이다. 실제로 꿀벌은 세계 주요 100대 농작물 중 71개 작물의 가루받이를 돕는다. 최근 기후 변화와 더불어 서식지 감소, 병해충, 농약 과다 사용, 외래종 유입 등 여러 원인으로 꿀벌을 비롯한 수분 매개체가 급감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분 매개 동물을 보호하고 멸종을 막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 테네시대 생태·진화생물학과, 동물학·식물병리학과 공동 연구팀은 사계절 내내 꽃이 펴 있게 하는 것이 꿀벌의 번식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9월 5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데이지, 콩과식물, 민트를 각각 심은 정원과 세 가지 식물을 모두 심은 정원 총 4개를 도심 공원, 농경지, 목장 등 5개의 다른 토지 환경에 조성했다. 이렇게 총 20곳의 정원을 꾸민 뒤 정원 주변 반경 50m 내에 모이는 꿀벌의 종과 개체수를 조사했다. 그 결과 녹지에서 평균 20.83시간 동안 44종, 1186마리의 꿀벌을 수집했고, 농경지에서는 16.67시간 동안 52종, 2917마리의 꿀벌을 모았다. 꿀벌이 가장 많이 발견된 장소는 목장이었고, 단위 면적당 꿀벌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은 도심 공원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식물 하나에 꽃이 얼마나 달려 있는지, 단위 면적당 꽃이 얼마나 많은지는 꿀벌의 밀도나 종 다양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꿀벌 군집 구성과 종 다양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꽃의 종류에 상관없이 꽃이 피어 있는 시간이란 점을 확인했다. 한편 워싱턴주립대 생명과학부 연구팀은 사람들이 서식지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설수록 멸종 위기에 처한 나비 종의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응용 생태학’ 9월 5일자에 발표했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나비들이 때 이른 활동을 하는 경우가 잦다. 생태학적으로 활동 시기가 달라질 경우 개체군 감소는 물론 가루받이 실패 확률도 커진다. 이에 연구팀은 미국 10개 주에서 나비 31종 114개 개체군을 관찰했다. 그 결과 잡초 제거, 나비 애벌레를 위한 꽃가루 식물 심기, 수분 매개체가 특히 선호하는 식물 재배 등의 방법으로 서식지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나비의 개체수 증가와 종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미국 오리건주 고유 나비 종인 ‘팬더스 블루’는 1990년대 몇 천 마리에 불과했지만 관리를 통해 현재 3만 마리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셰릴 슐츠(보전 생물학)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서식지 관리가 주요 수분 매개체인 나비의 급격한 감소를 늦추거나 심지어 반전시킬 수 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 사람들 사이 협력 힘든 이유 있었네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사람들 사이 협력 힘든 이유 있었네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찰스 다윈은 이타적 행동, 상호 협력, 그리고 성 선택은 자연 선택, 적자생존 등의 개념만으로는 설명이 쉽지 않아 한동안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이후 윌리엄 해밀턴이라는 진화생물학자가 ‘근연도’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한 해밀턴 법칙을 제시하면서 이타성을 깔끔하게 설명했습니다. 이후 상호 협력은 진화론적 게임이론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수학자가 밝혀냈습니다. 그런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 수학과, 동물학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기술물리·재료과학 연구소, 진화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두 집단에서 협력 행위는 계속 증가하지 않고 일정 비율로 유지된다는 사실을 수학적으로 확인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융복합 분야 국제 학술지 ‘PNAS 넥서스’ 9월 3일자에 실렸습니다. 협력은 비용이 낮거나 이익이 클 때 나타납니다. 협력을 하는 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면 협력할 이유가 없는 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이를 근거로 진화수학자들은 게임이론으로 자기 이익만 추구하려는 개체가 있을 때도 상호 협력이 유지되는 이유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이는 꿀벌, 나비와 같은 꽃가루 수분 곤충과 식물 간의 공생 관계로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연구팀은 상호 협력이 언제 증가하고 감소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계산공간모형’(CSM)이라는 일종의 컴퓨터 모의실험을 했습니다. 두 종의 개체를 바둑판처럼 생긴 격자에서 서로 마주 보도록 한 뒤 협력 행동을 실험한 것입니다. 연구팀은 각 개체가 군집을 형성해 자기 이익만 챙기려는 사기꾼 개체를 쫓아내는 방식으로 협력을 확대하도록 컴퓨터 모델을 설계했습니다. 그 결과 협력 조건이 개선될 때마다 두 종 사이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협력 행위가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협력의 비율이 50%에 가까워지면 갑자기 분열이 발생하는 것이 관찰됐습니다. 공간적으로 한쪽에는 협력자들이, 다른 쪽으로는 비협조자나 배신자들이 모이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협력과 비협력의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토프 하우어트 UBC 교수(진화 게임이론)는 “협력의 대칭 붕괴 현상은 복잡한 생명체 시스템에서 상호 작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 변화를 설명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가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이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초등과정과 중등과정으로 나누어 2025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과학영재교육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으로 과학기술인재 발굴 및 육성 정책에 따라 초·중등 과학영재교육 대상자를 선발해 교육하는 국가 지정 과학영재교육원이다. 입시설명회는 오는 7일 가천대 가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초등과정은 관찰추천전형에 지원할 수 있으며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소재 초등학교 2~5학년으로 교육청 지정 영재학급(교육원) 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과학영재교육원을 1년 이상 수료했거나 선교육 경험이 있어야 한다. 선교육 경험이란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 브릿지 과정을 이수한 학생 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온라인 공동 선교육 이수자를 말한다. 올해부터 선교육 경험이 있는 ‘학교 밖 청소년’도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 원장 추천으로 지원 가능하다. 초등과정의 모집 분야는 ▲신나는 과학자(15명, 초등 2학년 대상) ▲슬기로운 과학자(15명, 초등 3학년 대상) ▲즐거운 과학자(30명, 초등 4학년 대상) ▲행복한 과학자(30명, 초등 5학년 대상)등 6개 분야에서 총90명을 모집한다. 중등과정은 중등사사 진급전형(초6 대상)과 중등사사연구과정 진급전형(중1 대상)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중등사사 진급전형은 서울, 경기, 인천 소재 초등학교 6학년 중 2024년도 가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초등심화과정(초6)과 브릿지(초6)과정 수료예정 학생만 지원가능하다. 중등사사연구과정 진급전형은 2024년도 과학영재교육원 중등심화과정 수료예정인 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타 기관 영재교육원 수료생을 위한 추가모집은 9월 중순 공고 될 예정이다. 중등사사 진급과정은 중등사사연구과정 전단계로 관련 분야의 연관성 있는 주제를 선정, 1년간 지도교수와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미니 논문 또는 포스터를 작성한다. 중등사사 연구과정은 1년간의 연구 실적을 토대로 논문을 작성하여 논문 등재까지 목표로 할 뿐만 아니라 27개 대학부설 학생들과 재단발표회를 통해 연구성과를 논의하고 평가 받는 기회가 제공된다. 중등사사과정(초6)의 모집 분야(주제)는 ▲융합물리(10명 내외) ▲융합정보(10명 내외) ▲융합의과학(10명 내외) ▲융합반도체(10명 내외) ▲융합생명(10명 내외)로 5개 분야에서 총 50여 명을 모집한다. 중등사사 연구과정(중1) 모집 분야(주제)는 ▲융합물리&정보 ▲융합수학 ▲융합물리 ▲융합화학 ▲융합생물 ▲융합반도체 ▲융합의공학 ▲융합정보 등 9개 분야로 총 54명 내외를 모집한다. 신설된 융합반도체과정은 과학영재교육원과 반도체교육원이 협업해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반도체영재교육과정으로 최근 반도체교육원 초대원장으로 부임한 김용석 석좌교수가 지도교수를 맡는다. 초등과정은 5, 6학년을 대상으로 방학 중에 반도체캠프를 개설하여, 레고를 이용해서 자동차를 만들어 보기, 반도체 원리 이해하기, 0과 1로 움직이는 디지털세상, 소프트웨어 코딩하기 등 수준에 맞춘 즐거운 반도체 이해를 위한 과정과 그 응용 전반에 관한 교육내용으로 구성된다. 중등과정은 1학년, 2학년 별도의 과정으로 개설하며 초등 과정보다 좀더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심도 있게 진행된다. 연간 100시간 이상의 실험, 실습중심의 반도체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사진은 삼성전자에서 파견된 4명의 교수진과 반도체대학 교수진들로 구성되고 함께 실무향 반도체 교재를 제작하여 교육을 고도화한다. 서순민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은 “각 분야에 창조적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수진뿐만 아니라, 각종 실험·실습 장비 등 학생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숨은 과학영재 발굴과 영재 육성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공군 손잡고 AI 스타트업 방산 진출 돕는다

    서울시, 공군 손잡고 AI 스타트업 방산 진출 돕는다

    서울시가 공군과 협력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방산 분야 진출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AI 분야 기술창업 육성 전문기관인 ‘서울 AI 허브’와 공군이 함께 진행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수요기술 매칭 기업 4곳을 선발해 기술 실증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트리플렛, 테디썸, 큐빅, 에스엔피랩이다. 이들 기업은 AI 기반한 항공기 조류 충돌사고 예방, 실시간 통역시스템 구축, 합성 데이터 생성, 연합학습 기법 적용·분산학습 기술을 검증한다. 그간 서울 AI 허브는 스타트업을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연결해왔는데 이번에는 그 대상을 군으로 넓힌 것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공군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AI 허브 시설에 ‘공군 AI신기술융합센터’를 지난 5월 열었다. 서울시는 이번 기술 실증 결과물을 활용해 국방 관련 정부 부처 연구개발(R&D) 사업, 국방실험사업 등의 후속 사업 연계 과제도 추진한다. 올해 처음 시작한 공군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및 기술교류회는 매년 할 예정이다. 김헌중 공군본부 정책실장은 “공군이 AI 기술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 것에 대해 앞으로의 발전이 매우 기대된다. 우수한 스타트업이 방산 분야에 진출해 군과 스타트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공군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방산 분야 진출을 위한 공군과의 협력이 민·관·군 상생 발전의 성공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얼마나 골칫거리길래’···포상금까지 내걸린 물고기 정체

    ‘얼마나 골칫거리길래’···포상금까지 내걸린 물고기 정체

    태국이 외래종 물고기 때문에 한화로 수천 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예상하고 ‘외래종 물고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영국 BBC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블랙친 틸라피아’로 불리는 이 외래종은 태국 곳곳의 수로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현재 국회 및 전문가들은 해당 외래종이 확산하는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틸라피아는 원산지가 중앙아프리카이며키클라목 시클리드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다. 국내에서는 ‘역돔’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도미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인 감성돔‧참돔 등과는 계통이 완전히 다른 물고기다. 블랙친 틸라피아는 틸라피아의 일종으로, 살코기가 많아 식용으로는 적합하지만, 태국의 중요한 양식 산물인 작은 물고기와 물고기 알, 새우, 달팽이 유충 등을 먹이로 삼으면서 골칫거리로 자리 잡았다. 이에 태국 당국은 블랙친 틸라피아를 ‘가장 침습적인 종’이라고 규정한 뒤 통제를 시작했지만, 암컷이 한 번에 500마리의 새끼를 낳을 수 있는 등 번식력이 워낙 뛰어나고 빠른 탓에 큰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 태국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블랙친 틸라피아가 영향을 미친 지역은 총 76개주 중 17개 주에 달한다. 태국에서는 과거에도 블랙친 틸라피아가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번식한 적이 있지만, 이번처럼 널리 퍼진 적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블랙친 틸라피아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지난 몇 개월 동안 주민들에게 강과 습지에서 발견되는 틸라피아를 잡도록 장려해 왔다. 블랙친 틸라피아를 잡는 사람에게는 ㎏당 15바트(한화 약 590원) 정도를 지급하는 ‘포상금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방콕의 국회의원인 나타차 분차이인사와트는 BBC에 “우리는 황폐해진 생태계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외래종 물고기와의 전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블랙친 틸라피아가 태국 경제에 미친 손실은 최소 100억 바트(한화 약 391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올해 말에는 번식이 불가능하도록 유전자를 변형한 블랙친 틸라피아를 방류해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막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형 식품회사에서 실시한 실험, 개체수 증폭 원인일 수 있어” 당국과 전문가들이 블랙친 틸라피아가 어디서 왔는지, 갑자기 개체 수가 증폭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는 가운데, 현지 의회에서는 14년 전 한 대형 업체의 실험이 확산의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동물 사료를 생산하고 새우와 가축 농장을 운영하는 태국 최대 식품 생산업체 차로엔 포크판드 푸드(CPF)는 2010년 후반 가나에서 블랙친 틸라피아 2000마리를 수입했다. 해당 업체는 물고기를 이용한 모든 실험을 마친 뒤 물고기가 모두 죽은 것을 확인했고, 이를 매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지 공영방송사인 태국 PBS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업체가 블랙친 틸라피아를 수입한 시점으로부터 2년 후 처음으로 태국에서 블랙친 틸라피아가 발견됐고, 발견 지역에는 해당 업체인 CPF의 실험실이 있던 곳도 포함돼 있었다. 이에 블랙친 틸라피아 외래종 물고기의 확산 현상과 태국 최대 식품 생산업체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태국의 수산청장은 BBC에 “(CPF의) 실험실에서 블랙친 틸라피아 일부가 탈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업체를 소유한 기업이나 태국의 재계 1위 대기업인 CP그룹 측은 “허위 주장을 퍼뜨리는 이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외래종의 확산과 무관하지만,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지 전문가들은 BBC에 “블랙친 틸라피아와의 전쟁은 패배로 끝날 수 있다. 서식 범위를 제한할 수 없을뿐더러 자연에 있을 때 지속적으로 빠른 번식 주기를 갖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외래종의 문제는 일단 정착하면 근절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 [월드핫피플] 실험실 폐쇄되자 극단 선택한 미국 의대 중국계 교수

    [월드핫피플] 실험실 폐쇄되자 극단 선택한 미국 의대 중국계 교수

    미국 노스웨스턴 의과대학의 중국계 교수 제인 우(吴瑛·61)가 스스로 목숨을 끊자 중국 관영언론은 중국 과학자에 대한 ‘마녀사냥’이라며 분노했다. 중국 지무신문은 지난 7월 10일 우 교수가 시카고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고, 17일 시카고 로즈힐 묘지에 안장됐다고 전했다. 그녀의 죽음을 두고 중국 언론은 미국 정부가 중국계 과학자들에 대한 고압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교수는 1963년 9월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태어나 상하이 의과대학에서 의학 학사 학위를 받은 뒤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에서 공부했다. 2005년부터 노스웨스턴대학교 파인버그 의대의 연구 교수로 재직했으며, 많은 신경 질환의 원인을 발견하는 데 탁월한 공헌을 했다. 그의 주된 연구 분야는 신경발달 및 신경변성의 유전자 조절에 대한 분자 메커니즘이었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노스웨스턴 의대에서 여러 성과를 거두었지만, 대학에서는 그의 죽음을 알리지 않았으며 심지어 개인 정보 페이지까지 삭제했다고 지무신문은 지적했다. 노스웨스턴대는 사건 이후 여러 차례 언론 조사에 응답을 거부했다. 극단적 선택의 원인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망 직전 그의 실험실이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험실이 폐쇄되면 교수직을 갖고 있더라도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우 교수가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 아시아계 미국인 권리 옹호 단체인 ‘APA Justice’는 우 교수의 실험실이 그의 사망 시점인 7월 10일에 폐쇄됐다고 밝혔다. 2009년 우 교수는 미국에서 연구하는 중국 출신 과학자들이 중국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하는 ‘천인계획’에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그는 중국과학원 베이징 산하 생물물리학 연구소에서 연구실을 운영하고 학생들을 교육하는 일을 맡았다. 중국 정부의 인재양성 프로젝트인 ‘천인계획’에 참가하면서 우 교수는 2018년 트럼프 행정부 당시 중국에서의 경제적 스파이 활동과 기술 도난 혐의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된 ‘차이나 이니셔티브’의 표적이 됐다. ‘차이나 이니셔티브’는 2022년 바이든 행정부에 의해 공식적으로 종료됐지만, 수많은 중국계 과학자들이 중국에서의 연구를 공개하지 않았거나 다른 규칙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우 교수의 연구 자금을 대는 주요 지원 기관인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차이나 이니셔티브’와 거의 같은 시기에 비슷하지만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계 학자들을 조사했다. 지난 6년 동안 대부분이 아시아계인 250명 이상의 연구자가 NIH의 조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112명의 과학자가 일자리를 잃었다. 기소는 2건, 유죄 판결은 3건에 불과해 중국 언론은 NIH의 조사가 ‘마녀사냥’이었다고 비판했다. 중미연맹 회장 쉬에하이페이는 “우잉의 죽음은 이제 중단된 ‘차이나 이니셔티브’로 인한 비극적인 결말”이라며 “이 프로젝트가 수많은 무고한 중국계 미국인 과학자들에게 견딜 수 없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우 교수의 죽음을 애도했다.
  • 금천구청 일대가 과학테마파크로... 금천과학축제

    금천구청 일대가 과학테마파크로... 금천과학축제

    서울 금천구는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금천구청 일대에서 제6회 ‘금천과학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금천과학축제’는 ‘AI와 공감하는 금천, 과학으로 소통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구 인공지능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과학과 함께하는 일상’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공지능(AI), 우주, 환경 등 과학과 관련된 50개 이상의 다양한 공연 및 강연,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과학축제 기념식은 7일 낮 12시에 열리며, 인간형 로봇 ‘에이미’가 전문 사회자와 함께 사회를 볼 예정이다. 대형로봇 ‘타이탄’과 4족 보행 로봇의 합동 공연이 기념식을 포함해 축제 기간 하루 2번씩 총 4차례 진행된다. 과학의 이해를 돕고 흥미를 높이기 위해 우주탐사와 과학수사를 주제로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6일 오후 1시 30분에는 주 무대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생물학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내 1호 과학 탐험가인 문경수 대장이 ‘AI와 로봇의 우주탐험’을 강연한다. 7일 오후 1시 30분에는 금나래아트홀에서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AI 시대 과학수사와 프로파일링 진로 특강’을 진행한다. 과학동아리 9개 팀이 6일 금나래아트홀에서 ‘행복한 지구, 착한 기술’이라는 주제로 ‘G-해커톤 발표회’에서 팀별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7일에는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자율주행 드라이버’ 행사와 ‘스피로 챌린지’가 진행되고, ‘서프라이즈 과학대탐험’ 프로그램에서 기초과학 실험 10여 종을 체험해볼 수 있다. 축제 기간 정문 광장에는 레고 블록으로 미래도시 금천을 표현한 ‘AI 그라운드’가 설치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주행 자동차 코딩, 만화(웹툰) 창작, 글쓰기 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인공지능 홍보관에서는 인공지능과 관련해 구에서 새롭게 선보일 사업 19개와 시행 중인 사업 17개를 소개할 예정이다. SK 사회복지재단(행복커넥트)과 협업해 AI 돌봄서비스 3종을 시연하고, 이스트소프트사와 함께 제작한 음성인식 인공지능 챗봇도 운영한다. 물첨벙광장에서는 드론으로 하는 빙고 게임(‘팝드론 챌린지’)과 로봇 탑승 체험을 할 수 있고, 썬큰광장에서는 3D 프린터를 활용한 균형 잠자리와 각도 조절 탁상 선풍기 만들기, 금천그린마일리지, 자기부상열차, 나만의 금고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와 함께하는 ‘과학수사 CSI 캠프’가 7일 5회에 걸쳐 평생학습관에서 운영되며,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도 인공지능 양궁·사격 체험과 가상현실(VR) 스포츠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국립과천과학관의 과학 원리 체험 콘텐츠인 ‘싸이팝(Sci-PoP)’ 전시와 서울시립과학관이 지원하는 방탈출 버스 체험, 한국천문연구원의 천체사진 공모전 당선작 전시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장 곳곳에서 프로그램을 체험한 후 도장을 모으면 로봇이 만들어주는 아이스크림을 받을 수 있고, 응원 메시지 참여 이벤트와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해 금천과학축제는 현재 과학계 최대 이슈인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술과 교육,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주민들이 과학을 즐기고 배우며 우리 과학의 발전과 위대한 힘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백화점’ 이름 뗀 백화점, MZ세대 놀이터로 변신

    ‘백화점’ 이름 뗀 백화점, MZ세대 놀이터로 변신

    ‘백화점’이란 이름을 떼고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백화점이 늘어나고 있다. 백화점 하면 떠오르는 일반적인 공식을 탈피한 공간 구성으로 침체된 오프라인 유통업을 살리겠다는 의도다. 3일 현대백화점은 부산 동구에 있는 부산점을 ‘커넥트현대’란 이름으로 리뉴얼해 오는 6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커넥트현대는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커넥트·connect)하는 플레이그라운드란 의미를 담은 작명으로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을 표방한다. 2021년 서울 영등포구에 연 백화점에 ‘더현대’란 이름을 붙인 뒤 처음 선보이는 새 브랜드다.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부산 지역의 대표 백화점이었지만 2000년대 후반 해운대구 센텀시티로 상권이 이동하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매출이 수년간 정체되자 현대백화점은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리뉴얼에 착수했다. 백화점에서 쇼핑센터로 등록한 대규모점포의 종류도 바꿨다. 커넥트현대는 MZ세대의 놀이터라는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다. 매장 곳곳에 전시 또는 체험형 문화예술공간을 마련했다. MZ세대가 소셜미디어 인증 사진을 촬영하고 싶도록 공간을 꾸민 것. 커넥트현대 1층에는 스페인의 산업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이 만든 약 5m 높이의 작품 ‘더 비저너리’를 배치했다. 오픈에 맞춰 도쿄 장난감 미술관의 국내 첫 팝업스토어도 개최한다. 더현대서울의 성공 요인 중 하나인 MZ세대에 인기 높은 패션·미식브랜드를 전면 배치했다.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커버낫’ 등 인기 K패션 브랜드 20여곳이 지하 1층에 들어왔다. 커넥트현대는 부산 로컬 콘텐츠로 차별화를 더했다. 크레페 맛집 ‘버터레코드’, 떡볶이집 ‘다리집’ 등 부산 유명 맛집들이 유통시설에 처음 입점했다. 부산의 로컬 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편집숍 ‘알티비피’도 있다. 아울렛처럼 이월 상품을 정상 상품과 한곳에서 판매하는 실속형 복합 매장도 선보인다. 류제철 커넥트현대 점장은 “글로벌과 로컬이 공존하고, 프리미엄과 실용을 연결하는 ‘신개념 실속형 리테일 모델’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백화점이라는 이름을 떼는 실험은 업계 전반에 계속되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달 경기 용인시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의 명칭을 ‘신세계 사우스시티’로 변경했다. 지난 5월 롯데쇼핑도 롯데백화점과 롯데몰 수원점을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전환했다.
  • “‘괴물 물고기’ 탓에 4000억원 손실”…‘물고기와의 전쟁’에 포상금 걸려[핫이슈]

    “‘괴물 물고기’ 탓에 4000억원 손실”…‘물고기와의 전쟁’에 포상금 걸려[핫이슈]

    태국이 외래종 물고기 때문에 한화로 수천 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예상하고 ‘외래종 물고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영국 BBC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블랙친 틸라피아’로 불리는 이 외래종은 태국 곳곳의 수로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현재 국회 및 전문가들은 해당 외래종이 확산하는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틸라피아는 원산지가 중앙아프리카이며키클라목 시클리드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다. 국내에서는 ‘역돔’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도미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인 감성돔‧참돔 등과는 계통이 완전히 다른 물고기다. 블랙친 틸라피아는 틸라피아의 일종으로, 살코기가 많아 식용으로는 적합하지만, 태국의 중요한 양식 산물인 작은 물고기와 물고기 알, 새우, 달팽이 유충 등을 먹이로 삼으면서 골칫거리로 자리 잡았다. 이에 태국 당국은 블랙친 틸라피아를 ‘가장 침습적인 종’이라고 규정한 뒤 통제를 시작했지만, 암컷이 한 번에 500마리의 새끼를 낳을 수 있는 등 번식력이 워낙 뛰어나고 빠른 탓에 큰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 태국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블랙친 틸라피아가 영향을 미친 지역은 총 76개주 중 17개 주에 달한다. 태국에서는 과거에도 블랙친 틸라피아가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번식한 적이 있지만, 이번처럼 널리 퍼진 적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블랙친 틸라피아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지난 몇 개월 동안 주민들에게 강과 습지에서 발견되는 틸라피아를 잡도록 장려해 왔다. 블랙친 틸라피아를 잡는 사람에게는 ㎏당 15바트(한화 약 590원) 정도를 지급하는 ‘포상금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방콕의 국회의원인 나타차 분차이인사와트는 BBC에 “우리는 황폐해진 생태계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외래종 물고기와의 전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블랙친 틸라피아가 태국 경제에 미친 손실은 최소 100억 바트(한화 약 391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올해 말에는 번식이 불가능하도록 유전자를 변형한 블랙친 틸라피아를 방류해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막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형 식품회사에서 실시한 실험, 개체수 증폭 원인일 수 있어”당국과 전문가들이 블랙친 틸라피아가 어디서 왔는지, 갑자기 개체 수가 증폭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는 가운데, 현지 의회에서는 14년 전 한 대형 업체의 실험이 확산의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동물 사료를 생산하고 새우와 가축 농장을 운영하는 태국 최대 식품 생산업체 차로엔 포크판드 푸드(CPF)는 2010년 후반 가나에서 블랙친 틸라피아 2000마리를 수입했다. 해당 업체는 물고기를 이용한 모든 실험을 마친 뒤 물고기가 모두 죽은 것을 확인했고, 이를 매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지 공영방송사인 태국 PBS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업체가 블랙친 틸라피아를 수입한 시점으로부터 2년 후 처음으로 태국에서 블랙친 틸라피아가 발견됐고, 발견 지역에는 해당 업체인 CPF의 실험실이 있던 곳도 포함돼 있었다. 이에 블랙친 틸라피아 외래종 물고기의 확산 현상과 태국 최대 식품 생산업체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태국의 수산청장은 BBC에 “(CPF의) 실험실에서 블랙친 틸라피아 일부가 탈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업체를 소유한 기업이나 태국의 재계 1위 대기업인 CP그룹 측은 “허위 주장을 퍼뜨리는 이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외래종의 확산과 무관하지만,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지 전문가들은 BBC에 “블랙친 틸라피아와의 전쟁은 패배로 끝날 수 있다. 서식 범위를 제한할 수 없을뿐더러 자연에 있을 때 지속적으로 빠른 번식 주기를 갖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외래종의 문제는 일단 정착하면 근절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 “‘저출산’과 ‘저출생’ 중 하나는 페미 용어?”…100만 유튜버 결국 사과

    “‘저출산’과 ‘저출생’ 중 하나는 페미 용어?”…100만 유튜버 결국 사과

    1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과학 유튜버가 영상에서 ‘저출생’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가 일부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고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유튜버 ‘과학드림’은 지난 30일 자신의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우리나라의 저출생 문제를 얘기할 때 굉장히 많이 언급되는 동물 실험이 있다”며 ‘유니버스25(Universe25)’라는 이름의 실험을 소개했다. 미국 생태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 존 칼훈이 1960년대 진행한 이 설치류 실험은 이상적인 생존 환경을 조성해 놓고 개체수 변화를 관찰하는 방식이다. 천적을 제거하고 먹이를 무한정 공급하는 이상적인 환경을 만들었음에도 수용 가능한만큼 개체수가 늘지 않았고, 일정 시점 이후에는 오히려 감소하기 시작해 0까지 떨어졌다는게 관찰의 결과다. 강한 수컷과 경쟁에서 도태된 수컷이 나뉘면서 우리 내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짝짓기를 하지 않거나 새끼를 돌보지 않는 이상 행동이 늘어난게 파국의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과학드림은 “선진국의 저출생 현상, 특히 현재 한국 사회가 이 실험과 너무 비슷한게 아니냐는 의견이 굉장히 많다”며 “짝짓기에 참여하지 않는 쥐들, 새끼를 낳지 않는 쥐들이 비혼·딩크족과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 영상이 게시되고 과학드림이 사용한 저출생이라는 용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저출생은 정치적으로 편향된 사람들이 쓰는 단어다’, ‘페미(니스트) 단체에서 쓰는 용어를 왜 사용하냐’ 등의 의견이 쏟아진 것이다. 저출생 대신 ‘저출산’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결국 과학드림은 댓글창을 통해 “저는 이 두 단어가 이렇게 논란이 되는 단어인 줄 몰랐다. 저출생이란 단어가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특정 여성 단체를 지지하지도 않고, 어떤 정치적 의도를 내포한 것도 아니다. 예전에 흘려 봤던 기사 중에 대통령실에서 저출생이라고 표현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고, 그때 그냥 ‘아 요즘엔 저출산이 아니라 저출생이라고 하는구나’ 정도로 인식하고 사용했다. 어쨌든 두 단어의 옳고 그름을 떠나, 논란 중인 부분이 있었다면 다른 표현을 쓰거나 단어를 선택하는 데 있어 더 신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제도·정부 조직 등에선 ‘저출생’으로 바뀌는 추세출산 VS 출생, 학술적·정책적으로 구분해 사용해야 이 논란은 우리 사회에서 젠더 갈등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드러낸다. 저출생은 서울시가 지난 2018년부터 저출산을 대체해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다. 여성이 아이를 낳지 않는게 인구 문제의 원인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는 저출산 대신 가치 중립적인 저출생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다. 하지만 일부는 저출생이라는 단어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게 박원순 전(前) 서울시장과 여성단체들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던 단어를 여성단체들 때문에 바꿔야 하냐”는 반발이다. 이전까지 주요 법·제도·정책과 정부 조직 명칭에는 저출산이라는 표현을 공식적으로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저출생으로 점차 바뀌는 추세다. 대통령실은 지난 7월 ‘저출생대응수석’이라는 직제를 신설했다. 또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내놓은 정책도 모두 ‘저출생 공약’이었으니 용어에 정치적인 편향성이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학술적·정책적으로 출산과 출생이라는 단어를 구분해서 사용하는 경우는 있다. 통계 지표가 대표적인 예다. 가임기 여성 1명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이란 지표에는 출산이란 표현이 그대로 사용된다. 반면 1년간의 총 출생아수를 전체 인구로 나눈 수치를 말하는 지표는 ‘조출생률’로 표현된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저출산은 여성의 입장에서 왜 아이를 낳지 않는지를 고려했을 때 쓰는 용어고, 저출생은 학교, 군대 문제 등 출생아 감소로 인한 인구 변동에 어떻게 정책적으로 대응할지 고민할 때 필요한 개념”이라면서 두 개념이 다름을 강조했다. 김인선 부산대 여성연구소 교수도 “저출산과 저출생이 혼재돼 쓰이고 있지만 의미와 맥락을 따져 그에 맞는 용어를 쓰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뱃살잡아 백살까지’…아빠 걱정된 중학생이 만든 재치만점 발명품

    ‘뱃살잡아 백살까지’…아빠 걱정된 중학생이 만든 재치만점 발명품

    평소 기름기 많은 국물을 먹는 아빠의 건강이 걱정됐던 중학생 아들이 발명한 발명품이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3일 경북 신광중학교 3학년 학생인 김태형군의 출품한 ‘뱃살잡아 백살까지! 기름잡는 국자’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79년부터 시작한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대통령상(상금 800만원), 국무총리상(상금 400만원) 및 5개 부처 장관상 250점 등을 수여한다. 김군이 발명한 국자는 국물음식에서 기름을 걷어낼 수 있는 것으로 잔을 가득 채우면 오히려 술잔이 비는 사이펀 원리를 적용한 전통 술잔 ‘계영배’ 원리를 응용했다. 국자로 국물과 기름을 뜨면 아래에 가라앉은 물은 계속 빠지고 기름층만 남게 되는 구조다. 발명품 개발 과정에서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한 과학적 탐구의 과정도 잘 수행해 발명 아이디어뿐 아니라 과학탐구 부분에서도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됐다. 김군은 이날 세종 과기정통부에서 열린 심사 결과 브리핑에서 발명품을 만든 이유에 대해 “국물 요리를 좋아하는 아버지 뱃살도 걱정되고 국물의 나쁜 기름을 제거하시느라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기름 제거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국자를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네 백세 곰탕집 할머니도 추천해 드렸더니 좋아하셨고 삼복더위에 뜨거운 냄비 앞에서 기름을 제거하신 저희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셨다”며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그래도 꿋꿋이 하면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상을 받아 상금 800만원을 얻게 된 김군은 “799만원까지는 상용화를 위한 금액으로 쓰고 싶다”며 “나머지 1만원은 그래도 과자 하나 사 먹고 싶다”고 천진난만하게 말했다. 김군은 미래에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발명가가 되는 게 꿈이다. 국무총리상 수상작에는 세종 한솔고등학교 2학년 김예원양의 ‘패러데이&렌츠의 법칙을 활용한 접이식 온오프 카드-삑! 카드를 한 장만 대주세요’가 선정됐다. 카드가 여러 개 있을 때 교통카드 단말기에 대면 “카드를 한 장만 대주세요”라고 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발명품이다. 카드를 접는 방향에 따라 부착된 차폐 필름 위치가 바뀌어 카드 인식에 필요한 유도전류가 흐르는 기능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김양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에 관심이 많아 불편함이 생기면 항상 휴대전화 메모장에 적어놓는 습관이 있다”며 “1년 가까이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변화의 과정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발전할 수 있음을 느껴 기분이 새로웠다”고 말했다. 김양은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석박사 학위를 얻어 관련 기업을 창업해 대한민국을 IT 패권국으로 만드는 게 꿈이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1천589명이 참가했고 지역 예선을 거쳐 300명이 전국대회에 진출했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외에도 최우수상(부처 장관상) 10점, 특상 50점, 우수상 100점, 장려상 137점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3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 홀에서 열린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자는 해외 과학문화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 색다른 실험·독특한 경험… 제주 해녀목욕탕, 전시공간으로 변신

    색다른 실험·독특한 경험… 제주 해녀목욕탕, 전시공간으로 변신

    제주 해녀 탈의장으로 쓰이는 실제공간이 예술체험·전시공간으로 변신한다. 제주 생태예술 단체 에코오롯은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 신흥리어촌계가 후원하는 2024 생태예술 전시 ‘보이지 않아도: 연결’이 추석 기간인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해녀탈의장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주최측 에코오롯은 해녀들이 물질하지 않는 금어기때를 맞춰 전시기간을 잡았다. 신흥리 해녀탈의장은 신흥리 어촌계 해녀들이 현재에도 사용 중인 탈의장으로, 물질 후 작업물을 손질하거나 몸을 씻고 휴식을 취하는 비개방 공간이다. 에코오롯 관계자는 “아기자기한 돌담, 살구빛 건물과 바다로 뻗은 불턱이 있는 제주올레 19코스의 숨겨진 명소이기도 하다”면서 “해녀들의 일상과 맞닿은 이 아름다운 곳을 이번 생태예술 전시를 위해 특별 개방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사진과 영상, 퍼포먼스, 만들기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인다. 해녀 삼춘의 목욕탕에서 자연과 사람의 사진과 영상을 전시한 ‘바다숲목욕탕’, 해녀 불턱에서 만날 수 있는 ‘산호뜨개’, 참여자가 무용수와 함께 산호가 되어보는 ‘산호가 되는 춤’, 미워하는 벌레를 나만의 인형으로 만드는 ‘벌레인형 만들기’ 외에도 바다의 플라스틱을 주워 문양을 만드는 정은혜 작가의 대표작 ‘플라스틱 만다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계속 된다면 2040년이면 90%의 산호가 죽을 것이라는 해양과학자들의 예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2016년부터 심각한 ‘백화 현상’이 발생해 호주의 대보초 산호의 절반이 폐사된 바 있다. 산호뜨개는 이런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시작하는 생태예술이다. 또한 정해진 틀이 없이 자유롭게 뜨개질을 하다가 산호모양을 만드는 작업 산호뜨개에서 출발한 것이 산호춤이기도 하다. 에코오롯 관계자는 “자연에 대한 공감이 부족해서 환경을 지켜주지 못하는 게 아닌가라고 해서 시작한 것이 벌레인형만들기”라며 “혐오와 두려움의 존재를 인형을 만들기 위해 마주하고 관찰하다 보니 사랑스럽고 친숙한 존재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6월 100여명이 참여한 워크숍에서 진행된 작업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경험으로 인형들을 만들었고 이를 모아 전시까지 하게 되는 셈이다. 전시기간에도 참여자를 모집해 자신만의 은유적이면서도 의인화된 벌레인형을 만드는 체험을 하게 된다. 산호춤과 벌레인형만들기는 오는 4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또한 오프닝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오는 13일에는 제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재즈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김세운과 플루티스트 차지훈이 신흥리 가을 바다를 현대음악의 선율로 물들인다. 에코오롯 정은혜 대표는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 등의 문제로 어느 때보다 자연과 같은 연결과 협동이 필요하다”며 “인간도 연결망 속에 존재할 때 가장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것을 예술로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신흥리 어촌계 ‘해녀 삼춘’들은 “이번 전시로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신흥리가 알려지고 지구가 아프다는 것도 알길 바란다”고 전했다.
  • 울산시, 폐플라스틱 재활용 저탄소산업 육성 추진

    울산시, 폐플라스틱 재활용 저탄소산업 육성 추진

    울산시가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저탄소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울산시는 이달부터 ‘울산형 플라스틱 순환경제 산업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총 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플라스틱 리앤업사이클링 실증지원센터 구축’과 ‘화학적 재활용(해중합)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플라스틱 리앤업사이클링 실증지원센터(사업비 100억원)는 남구 테크노산업단지 내 3D프린팅품질평가센터를 리모델링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달 착공해 연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고부가가치 플라스틱 원료와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시제품 제작과 기술개발 및 컨설팅, 소재 품질 평가 등도 추진한다. 화학적 해중합 테스트베드 구축(사업비 180억원)은 연구실험동, 시제품동, 실증화동을 갖출 계획이다. 시는 이달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가 연말 위치와 구체적인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플라스틱 재생 원료를 사용해 고부가가치 원료와 제품 생산, 기술 검증까지 통합지원 체계를 갖추는 게 목표”이라고 밝혔다.
  • 현대판 연금술? ‘이것’이 석영을 금으로 바꾼다 [달콤한 사이언스]

    현대판 연금술? ‘이것’이 석영을 금으로 바꾼다 [달콤한 사이언스]

    연금술(Alchimie)은 근대 과학의 등장 직전 유행했던 기술로, 흔하게 볼 수 있는 철이나 구리 같은 금속을 금으로 만드려는 시도였다. 17세기 과학 혁명 이후 근대 화학이 등장한 뒤에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연금술에서는 값싼 금속을 귀금속으로 바꾸는 과정에는 ‘마법사의 돌’이라는 일종의 촉매가 필요한 것으로 봤다. 그런데, 최근 지진이 ‘마법사의 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호주 모나쉬대 지구·대기·환경학부, 전자현미경 연구센터, 라트로브대, 호주연방 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자원연구부, 시드니 국립 중성자 산란 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지진이 석영에서 전기장을 형성해 금이 침착하게 한다는 연구 결과를 지구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9월 3일 자에 발표했다. 석영은 압축되거나 늘리는 등 기계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전기장이 발생하는 압전 광물이다. 금은 주로 석영 광맥에서 주로 생기지만, 금이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한 구체적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우선 지표면 스트레스의 핵심 요인인 지진이 석영에 가하는 압전 전압을 모델링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이 용해된 용액에서 석영 결정체에 지진이 났을 때 더해지는 압력을 가한 뒤, 압전 전압을 형성했다. 그 결과, 석영에 압력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충분한 전압이 형성되면서 액체에서 금이 침착되고 석영 표면에 금 나노입자가 축적되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과정은 지진이라는 자연 현상에 의해 흔히 발생할 수 있다. 용해된 금이 포함된 액체가 석영 광맥의 틈으로 침투하고, 지진이 일으키는 전기장이 금덩어리를 형성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처음 금이 침착된 뒤, 지진으로 인해 추가적 압전 스트레스로 새로운 금이 그 위에 형성되면서 더 큰 금덩어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토프 보이시 호주 모나쉬대 교수는 “실험실 실험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금광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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