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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변실험실」 정체규명 최대관심/내일부터 북 핵사찰… 의미와 전망

    ◎플루토늄 은닉여부 1차평가/IAEA 규제권한 없어 회의적 견해도 북한의 핵개발의혹에 대한 세계의 주목이 집중된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문사찰단이 북한핵사찰을 위해 23일 평양으로 출발함으로써 이 문제가 다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빌리 타이스 IAEA아시아담당과장을 단장으로한 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사찰단은 25일부터 2주간에 걸쳐 북한이 제출한 14개 핵관련시설과 핵물질에 대해 사찰을 실시할 예정인데 이는 북한의 주요 핵시설 전체에 대한 최초의 전면사찰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번 사찰의 핵심은 북한이 지난 4일 제출한 보고서에서 최초로 공개한 녕변의 방사화학실험실에 있다.이미 장비의 40%가 갖춰지고 공사의 80%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진 이 실험실은 그동안 핵재처리시설로 지목돼왔다. IAEA 역시 최초보고서의 분석을 통해 이 실험실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재처리공장으로 전용될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최근 북한을 방문한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도 단순한 연구용으로는 그 규모가너무 큰점을 지적한바 있다. 따라서 시찰단은 이 실험실의 정확한 규모,시설수준등을 정밀조사하고 그동안 생산한 플루토늄의 양과 그 추출 목적등에 대해 집중 사찰하며 특히 플루토늄 은닉여부에 대한 1차적 평가를 내리게 된다. 물론 이러한 사찰에서 북한 핵재처리시설의 실체가 명백히 밝혀질지는 의문이나 IAEA도 북한 핵문제만은 가능한한 철저하게 규명하려는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의혹의 상당부분이 해소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음달 15일부터 열리는 IAEA정기이사회에 보고될 이번 사찰결과가 큰문제점이 없다고 판단되면 부속약정의 체결을 거쳐 북한과 IAEA는 지속적인 정기사찰의 단계로 넘어가게 되며 이를 통해 핵에너지의 평화적 운용여부도 반복적으로 점검된다. 그러나 문제는 IAEA의 핵사찰이 원칙적으로 신고시설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다.또 북한이 핵물질과 시설을 은닉했다는 심증이 굳어질 경우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것이다. 즉 북한측이 미신고 시설에의 핵물질 은닉가능성이 있고 또 IAEA는 어떤 자체규제권한이 없기 때문에 이번 사찰의 실효성에 회의적 견해도 많다.보다 확실한 사찰을 위해서는 특별사찰권 발동이나 유엔안보리를 통한 강제사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시행상의 난관으로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북한이 쌍방간 핵재처리시설을 보유하지 않기로 약속한 비핵화공동선언의 이행여부 확인을 위한 남북상호사찰 실시가 필연적이라 할수 있다.
  • 북한 핵 사찰단/6명 오늘 출발/IAEA소식통

    【베를린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전문사찰단이 23일 최초의 대북한 현지 핵사찰을 위해 오스트리아 빈을 출발한다고 IAEA 관련소식통이 22일 밝혔다. 사찰단은 북경을 거쳐 평양에 도착한후 25일부터 약 2주간에 걸쳐 녕변의 방사화학실험실등 북한이 지난달 IAEA에 신고한 14개 주요 핵시설을 사찰할 예정이다.
  • 국제 핵사찰팀에 거는 기대(사설)

    북한의 핵시설과 핵물질에 대한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이 마침내 25일부터 실시된다.IAEA는 이를 위해 6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사찰팀을 북한에 파견하며 사찰 기간은 2주일로 잡고 있다. 오랜 우여곡절 끝에 실현되는 북한 핵사찰은 세계적 관심사인만큼 우리는 IAEA가 이번 사찰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믿는다. 우리는 과거 IAEA가 이라크에 대한 핵사찰에서 이라크의 핵개발 속도를 오판하고 은닉시설을 간과했던 「허점」들을 기억하고 있다.IAEA는 이번에 세계가 주시하는 북한 핵사찰을 완벽하고 철저하게 수행함으로써 과거처럼 IAEA의 명예에 흠이 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북한은 그동안 핵안전협정의 체결과 발효를 지연시킴으로써 국제사회로부터 핵시설과 핵물질을 은폐시켰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IAEA 핵사찰은 북한이 신고한 것만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만큼 북한의 은폐 시설엔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그러나 기본시설에 대한 사찰만 철저히 한다면 은폐와 위장의 실마리도 찾아낼수 있을 것으로 우리는 믿는다.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핵연료 재처리시설과 핵폭탄원료인 플루토늄의 추출이다. IAEA의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도 최근 북한 방문후 가진 회견에서 이 두가지 문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IAEA의 사찰이 끝나면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핵의 전모는 명확히 드러나야 한다. 첫째,북한이 지난 4일 IAEA에 제출한 핵물질과 핵시설에 관한 보고서의 내용이 성실한 것이었는지를 철저히 가려내야 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보유 또는 건설중인 핵시설은 준임계시설 1기,핵연료봉 제조및 저장공장 1기,실험발전용 원자로 1기,그리고 건설중인 50MW와 2백MW급 핵발전소등 모두 14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녕변에 건설중인 방사능화학실험실이 그들 주장대로 과연 실험실인지,아니면 일부 서방측 전문가들의 추정대로 핵 재처리 시설인지의 여부와 소량이나마 북한이 추출했다는 플루토늄의 용도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규명해야 한다.우리는 방사능 화학실험실을 방문했던 블릭스 총장이 실험실이라고 보기엔 너무 큰 시설이었다고 지적한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또한 블릭스 총장이 보았다는 녕변의 지하시설물의 정체와 용도도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란다. 북한이 보유한 핵시설은 저급한 자체기술로 독자개발한 35∼40년전의 구식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구소의 체르노빌 원전사고를 상기할때 이는 북한지역뿐만 아니라 한반도 전체에 핵안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IAEA는 인식할 필요가 있다.북한의 핵시설에 안전조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한다면 그 재앙은 바로 북서풍을 타고 남한은 물론 멀리는 일본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따라서 IAEA는 이번에 북한 핵시설의 안전상태를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안전대책에도 눈을 돌려야 할 것이다.
  • 외언내언

    북한은 김일성을 비롯한 모든 당국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시종일관 핵은 「만들 의사도 능력도 필요도 없다」고 주장해왔다.우리와 세계더러 그것을 믿어달라고도 했다.너무도 단호해서 「혹시 정말 그런것은 아닌가」「막상 아무것도 없는것이 확인되어 망신만 하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도 있었다.◆우리는 북한의 그런 주장이 사실이기를 믿고싶은 심정이기도했다.하지만 역시 「혹시나」했던 기대는 「역시나」하는 실망으로 끝나고 말았다.북한을 방문했던 국제원자력기구(IAEA)블릭스사무총장은 북한의 핵재처리시설보유의 결론을 내린것.녕변에 재처리시설에 해당하는 대규모 실험실을 건설중이며 이미 소량이나마 핵제조용 플로토늄도 생산했다는 것이다.◆북한은 핵폭탄을 만들기 위한것이 아닌 연구실험용일뿐이라고 변명하고있다.하나 제조능력을 부정할순 없게된것.의사가 없는것이 아닌것도 증명된 셈이다.결국 북한은 김일성이하 모두가 핵에관한 거짓말을 해왔다는 이야기가 된다.◆이러고보니 김일성은 잊어달라고 했지만 또 지나간일을 생각하지않을수 없게된다.거짓말쟁이 북한을 상기하게 되는것.6·25남침을 북침이라 아직도 우기고있다.양곤테러가 있고 KAL기폭파가 있으며 화해회담 하며 땅굴을 판 전력도 있다.객관적인 증거가 분명히 드러났는데도 여전히 잡아떼는 거짓말을 거침없이 했고 하고있다.◆그래서 핵사찰도 기어이 하자는것.국제사찰도 중요하지만 우리 눈으로 직접확인하는 철저한 남북사찰도 필요한 것이다.북한의 핵거짓말은 철저한 사찰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하는것이라 할수있다.핵뿐아니라 다른 협상도 계속하며 통일로 이끌어야할 북한이다.당국이나 국민 모두 이런 북한의 기만성을 잊지않는 경각의 계기로 삼아야 할것이다.북한은 신뢰성이 핵폭탄보다 무섭다는것도 알아야 하고.
  • “북,대일 수교·대미 관계개선 안되면 한­중수교도 없을것”

    ◎이삼로대표 회견 【북경=최두삼특파원】 일·북한수교회담의 이삼로 북측 수석대표는 17일 『중국은 우리가 일본과 수교하고 미국과 관계개선을 이룩하기 전에는 서울측과 수교하지 않는다는게 기본원칙인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날 있었던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위원회(IAEA)사무총장의 북경기자회견에 대해 『비교적 공명정대하게 얘기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녕변의 방사화학실험실은 완공된 후에도 핵재처리공장이 될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대표와의 일문일답은 다음과 같다. ­일본이 남북한동시핵사찰을 하지 않으면 수교를 할 수 없다고 했는데. ▲일본은 우리가 국제사찰만 받으면 된다고 했던 과거의 주장을 스스로 뒤엎었다.우리도 동시핵사찰을 지지하지만 시범적으로 몇군데만 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정주영씨도 산속에서 미군핵저장소 건설공사를 했다고 주장했는데 어떻게 몇군데만 봐가지고 핵의혹이 모두 풀려졌는가. ­두만강 경제개발문제는 어느정도 진행중인가. ▲일본이나 남한·UNDP등에서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고 일부 서방국가들도 관심을 갖고 있어 잘 될것으로 본다.남쪽 기업인들은 구소련이나 중국등지에 투자하는 것보다 같은 조국에 투자하는게 바람직스럽지 않겠는가.여러분들이 많이 홍보해주기 바란다.
  • 북한 핵재처리시설 확인/IAEA총장 북경회견

    ◎영변서 가동… 플루토늄 추출/실험실로선 규모 너무 방대/봉천에 2백메가W급 원자로 건설중/“「사찰약속」 신뢰하기엔 시간 걸릴듯” 【북경=최두삼특파원】 북한은 핵무기를 만드는데 쓰이는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핵재처리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가동해 왔던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측 초청으로 지난 11일부터 북한을 방문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한스 블릭스사무총장은 16일 북경에서 가진 기자회견과 이에앞서 돌린 신문발표문을 통해 북한은 플루토늄을 얻기위해 핵연료재처리능력을 개발,시험가동했었다고 말하고 북한측은 그동안 플루토늄도 생산했으나 그 양은 핵무기를 만들기에는 불충분하다고 밝혔다. 블릭스총장은 녕변의 「방사능 화학실험실」이 실험용이라고 북한은 주장하고 있으나 단순한 실험용으로 보기에는 그 규모가 너무 방대 했다고 전하고 IAEA 「용어」로는 핵재처리시설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평화적목적으로 핵시설을 건설중이라는 북한의 주장을 믿느냐는 질문에 『북한은 핵시설보고서를 제출함으로써 그들의 의무를 수행했고 IAEA의 사찰을 받기로 했지만 북한을 신뢰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면서 IAEA사찰팀이 수주일내에 북한핵 사찰에 나설것이라고 말했다. 블릭스총장은 북한측은 또 안전한 공급선이 확보될 경우 경수원자로기술과 농축우라늄연료의 수입등 다른 방법을 통한 핵개발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하고 북한이 제출한 사찰대상목록에 관계없이 IAEA관계자들이 원할 경우 북한내 어느 장소나 시설도 IAEA에 개방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블릭스총장은 이번 북한방문기간중 녕변핵개발센터내의 5메가W급 실험용원자로,현재 건설중인 50메가W급 원자로,핵연료 재처리시설등 수개 시설을 돌아보고 실험도 가졌다고 밝히고 이밖에 태천에 건설중인 2백메가W급 원자로,박천 및 평산의 우라늄공장 등도 방문했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에 머무르는 동안 연형묵총리,최학근 원자력공업부장,강석주외교부 제1부부장등과 일련의 회담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 “핵시설 은폐여부 수주내 밝힐것”/한스블릭스 IAEA총장 일문일답

    ◎영변실험실 완성땐 「공장전용」가능/평산·박천지역선 우라늄정광 확인 ­북한핵시설을 시찰한 전반적인 소감은? ▲첫인상은 핵시설이 매우 구식으로 35∼40년전 모델인 원자로시설을 갖추고 있었다.당시 영국전문가들이 자문했다고 한다.자체기술개발을 하다보니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인상을 받았다. ­특히 플루토늄을 생산할수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녕변방사능화학연구실을 시찰한 소감은. ▲길이가 1백80m나되는 거대한 건물이었다.북한측은 이를 실험실이라고 하면서 내부장비는 40%정도 갖추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큰 빌딩이 단지 실험용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위한 시설이라고 생각됐는가. ▲그 방사능화학실험실의 건물은 거대한 빌딩이었다.우리가 그 실험실을 방문했을때 북한관계자들은 실험용으로만 쓰이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들은 실험실기능의 80%가 민간용실험이며 지난 90년에 일부시설이 완공돼 테스트용으로 소량의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위한 실험실로 사용돼왔다고 말했다.현재 이 시설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 실험실을방문했을때 어떤 인상을 받았는가.그렇게 큰 건물이 실험실용이라고 생각하는가.그같이 큰 건물을 지은 의도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우리는 추측은 하려하지 않겠다.북한측은 그렇게 큰 건물을 지은 목적은 재처리시설을 이용,핵발전원료로 사용할 플루토늄을 생산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험실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크지 않은가. ▲내가 설명했듯 내가 보기엔 재처리공장이다. ­시설이 다른 곳으로 옮겨졌을 가능성도 있다.또 플루토늄의 양을 말하지 않았는데,그것으로 무기를 만들기에 충분하다고 보지 않나? ▲그것은 확실히 무기를 만들기엔 적은 양의 플루토늄이다. 우리는 그 정보에 비밀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의무가 있으며 북한에 대한 것은 다른 나라에 대해 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적은 양이라도 사찰을 받게 되어있다. 장비를 옮겼는지 나로서는 말하기 어렵다. 우리 조사팀이 2주일내에 그곳에 가서 공장을 샅샅이 조사할 것이다. ­2일전 북경에서 북한의 한외교관은 IAEA조사만으로 북한의 핵문제를 증명하는데 충분하다고말했다. 그러나 일본등 서방에서는 남북한 동시사찰을 요구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우리는 우리가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문제해결에 기여할 것이다.그러나 기본적으로 핵문제에 대한 신뢰여부는 보다 많이 공개될 수록 좋은 것이며 우리를 초청한 북한도 다른 나라에 공개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핵사찰에 비준했으므로 사찰을 받을 의무가 있다.나는 또 한국과 북한의 동시사찰선언 준수가 핵문제공개에 도움이 된것으로 본다. ­북한은 사진을 찍도록 허용했는가. ▲많은 사진을 찍었다.우리가 방문한 모든 곳에서 사진을 찍었으며 그들은 사진촬영을 위해 헬기까지 제공해줬다. ­IAEA 사찰단에 2∼3명의 한국인이 참여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아직은 누가 사찰단에 포함될지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건설중인 재처리시설이 완성,가동되면 핵무기를 제조하는데 충분한 플루토늄을 생산하는데는 얼마나 걸리겠는가. ▲기간을 제시하기는 어렵다. ­언제쯤 북한의 50메가와트및 2백메가와트의 핵발전은 시설이 완성될 것으로 보는가? ▲50메가와트는 95년,2백메가와트는 96년에 완공될 전망이다.우리는 2백메가와트 재처리시설을 위한 공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았다. ­영변의 지하시설물에는 어떤 무기들이 저장돼 있는가. ▲아무런 무기도 발견하지 못했다.
  • 아직도 사회주의 혁명인가(사설)

    아직도 이땅에 파르티잔식 보급투쟁으로 자본주의와 정면대결하면서 사회주의 폭력혁명을 기도하는 세력이 있었는가.그사실에 우리는 보통사람들로서의 상식에서 귀와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로맹」들은 3천5백여명의 조직체로서 공장들과 대학가에 침투하려했고 은신처와 인맥을 이용하며 공산주의식 비밀공동생활을 유지,암약했다.정말이지 놀랄일이다.그들의 황당한 사회주의 이념과 폭력혁명 논리를 비판하기에 앞서 그들이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사실에 아연할수밖에 없다. 그들은 대개 지식인들이다.조금이라도 배운사람이라면 그가 발딛고 사는 세상과 현실에 대한 「생활인식」이 있을 것이다.일찍이 공산주의혁명전략사상의 종주국이요,지난 70여년간 사회주의이념과 체제의 실험실이었던 소비에트 사회주의공화국연방은 이미 세상에 없다. 정통마르크스 레닌주의도 사라졌고 계급혁명이론이나 무산자에 의한 폭력혁명도,또 자본주의의 필연적인 소멸이라는 자의적인 변증법적역사발전의 이론도 지금은 박물관의 유물전시관에서밖에 찾을 수 없다.공산주의 정당은 이제 북한땅에서 간신히 「우리식 사회주의」라는 이름으로 남아있고 공산주의 중국에서 역시 그 국가이념자체로는 색이 바랜채 자본주의를 실험하는 이른바 주자적개혁과 개방속에서 퇴색되고 있다. 그런데 「사로맹」들은 마르크스 레닌주의를 혁명이념으로 삼아 노동자 계급중심의 폭력투쟁으로 현 정부를 타도하고 사회주의를 건설한다는 노선을 추진해왔다.좌우익이 대립하던 건국초기의 혼란기에 조직된 남로당말고는 정부수립 이후 「남민전」등 크고 작은 좌경조직들이 당국에 적발되기는 했으나 이 「사노맹」과 같이 조직원들의 수가 많고 체제가 완비된 조직은 없었다는 당국의 설명이다. 「…남한의 혁명적 사회주의 운동의 실날을 이어 사회주의 혁명투쟁에 살고 죽으려한다」는 출범선언문을 보면 이른바 극좌노선의 마르크스 레닌 교조주의 맹신자들이 분명하다.시대조오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역사전개의 측면에서 정치사회의 발전이론으로 볼때 지배세력의 억압과 부의 불공정한 배분에 저항하는 이른바 변혁이데올로기는 어느한면 긍정적인 평가를 가질수 있다.그러나 우리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발전과 변혁의 이데올로기를 정립하더라도 이미 폐기처분된 마르크스 레닌이나 스탈린·모택동·김일성의 낡은 교조만은 답습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노맹」의 허황된 노선이 우리 현대사에 대한 극좌계열의 이론적왜곡에 바탕하고 있다면 그것도 문제이다.그러나 이른바 그 「주사파」들도 이제 우리의 대학가나 노동계를 오염시킬수는 없다.「사노맹」들의 철없음을 탓함과 함께 그들 극좌파운동논리의 역사왜곡을 단절·발본할 계기에 이르렀다고 우리는 보는 것이다.
  • IAEA총장 영변시설 시찰

    【도쿄 로이터 연합】 북한은 북한을 방문중인 국제원자력기구(IAEA)관리들에게 비밀 핵시설을 공개했다고 북한 관영 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도쿄에서 수신된 중앙통신은 6일간의 방문일정으로 11일 평양에 도착한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 일행은 녕변의 원자력 에너지 연구소들과 발전소 1개소,실험실 1개소를 시찰했다고 전했다.
  • 북 핵발전소·연구소 시찰/IAEA 사무총장

    【도쿄 로이터 연합】 북한은 북한을 방문중인 국제원자력기구(IAEA)관리들에게 비밀 핵시설을 공개했다고 북한 관영 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도쿄에서 수신된 중앙통신은 6일간의 방문일정으로 11일 평양에 도착한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 일행은 녕변의 원자력 에너지 연구소들과 발전소 1개소,실험실 1개소를 시찰했다고 전했다. 블릭스 사무총장은 북한의 과학자·기술자·노동자들이 독자적인 원자력에너지 산업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자립의 혁명정신으로 이 지역에 핵연구기지 1개소를 건설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중앙통신은 말했다. 중앙통신은 블릭스 사무총장이 『우리가 둘러본 연구소들에서 북한 과학자들이 이루어 놓은 업적과 핵무기 개발의 방향및 그 유용성을 잘 알게 됐다』면서 『북한 방문기간동안 현실에 대한 더 깊은 정보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다른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 “북한 핵재처리시설 증거있다”/IAEA

    ◎추가 보고서 제출않으면 강제사찰/블릭스사무총장 오늘 방북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이 핵재처리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는 증거를 갖고 있으며 지난 4일 북한이 제출한 「모두보고」의 내용이 IAEA가 갖고 있는 북한내 핵정보에 미치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IAEA는 이에따라 북한이 11일 방북하는 한스 블릭스 IAEA 사무총장에게 이에 대한 정보를 추가제출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강제사찰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0일 『IAEA는 녕변원자력단지내 방사화학실험실이외에도 핵재처리의 결과물인 플루토늄을 추출해낼 수 있는 시설이 북한여러곳에 산재해 있다는 증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고 『5월말 또는 늦어도 6월초로 예정된 IAEA의 임시사찰에서는 새로운 핵재처리시설을 밝혀내는데 초점이 모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모두보고」에 포함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도 사찰을 허용할 것이라는 지난 7일 전인찬 오스트리아주재 북한대사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여전히 녕변이외의 재처리시설을 은폐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IAEA의 의견인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IAEA는 북한에 대한 강제사찰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아래 강제사찰에 필요한 작업에 곧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블릭스 사무총장은 11일부터 16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뒤 16일 북경에서 방북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 전문대 실험·실습시설 현대화/전산실습실 전계열 의무화

    ◎방전가공기등 첨단장비도 갖추도록/고급인력 양성위해 설비기준 강화 전국1백26개 전문대의 실험·실습시설이 앞으로 2년내에 모두 현대화된다. 교육부는 8일 산업고도화에 대비,고급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문대 전계열에 컴퓨터 전산실습실을 갖추도록 의무화하는 것등을 골자로하는 전문대학시설·설비기준령개정안을 마련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이공계 전산실습실에는 학생 10명당 1대,기타계열은 20명당 1대씩 컴퓨터단말기를 설치,졸업자면 누구나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게 하기로했다. 또 계열별로 공업계열에는 자료실험실 제도실습실 수·해양계열에는 어학실습실 기상실습실 해상안전실습실,농업계열에는 농업기계실을 학과구분없이 각각 공동으로 설치하도록했다.이와함께 산업구조고도화에 따른 첨단장비조작능력을 높이기 위해 공장자동화과·제어계측과에는 공정제어실험장치로 CNC(컴퓨터수체제어)선반을 새로 설치하도록 했으며 금형설계과에도 사출성형기 3차원조각기 방전가공기 등의 첨단장비를 추가로 갖추도록했다. 이같은 전문대교육시설의 첨단화방침에 따라 학과별 시설,설비투자규모가 이공계 하드계열학과가 종전 1억원에서 2억4천만원으로 상향조정되는등 학과별로 2∼3배 늘어나 실험·실습의 내실을 기할수 있게됐다. 교육부는 그러나 개정된 시설·설비를 새로 갖추는데 따른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사학과간에는 실험·실습실을 공동으로 설치할수 있도록했다. 학과간 공동실험·실습이 가능한 학과는 전자과 전자계산기과등의 기초전자실험실 논리회로실험실 전자계산기실습실,산업경영학과 공업경영학과 품질경영학과 기타 유사학과의 품질관리실습실 작업관리실습실 인간공학실습실 자료분석실습실 등이다. 개정된 시설·설비기준령은 새로 문을 여는 학교부터 적용되며 기존의 학교는 2년안에 소정의 실험·실습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교육부관계자는 이와관련,『국립전문대학의 실험·실습장비 현대화에 따르는 예산은 모두 국고에서 부담하며 사립전문대학에 대해서는 올해 90억원규모인 실험기자재구입비를 연차적으로 증액,지원한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겉치레 핵사찰론 안된다(사설)

    북한의 핵시설체계가 그 윤곽을 드러냈다.북한은 지난5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핵물질과 시설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는데 IAEA가 이를 공개함으로써 밝혀진 것이다.IAEA가 핵사찰대상국의 보고내용을 공개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북한핵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북한이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78년부터 단위시설별사찰협정에 의해 IAEA의 정기사찰을 받아온 연구용원자로를 비롯,14개의 핵시설이 가동중이거나 건설중인 것으로 되어있다.그러나 이러한 시설은 이미 알려진 것들이다.이 보고서를 통해 우리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녕변의 방사화학실험실이다. 북한은 이 실험실이 우라늄과 플라토늄의 분리,핵폐기물의 처리,그리고 기술자훈련 등의 목적으로 설계됐다고 밝히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이 정도의 설명만으로는 그 성격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한다.따라서 이 실험실이 위성사진첩보에 의해 의혹의 대상으로 떠오른 핵재처리시설인지 아니면 단순히 실험과 연구를 목적으로 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으며 오는 6월초순께부터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IAEA의 사찰과정에서 그 실체가 조금씩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북한이 핵물질과 시설에 대한 보고서를 예상보다 빨리 제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핵사찰을 받게 된 것을 환영하면서 IAEA와 북한이 절차에 따라 사찰을 성실하게 이행해줄 것을 당부한다.IAEA의 사찰규정에 따르면 사찰대상은 그 당사국과의 협약에 의하도록 되어 있다.때문에 사찰대상국이 핵재처리시설을 위장하거나 은폐할 경우 사찰은 의미가 없어진다.일부전문가들은 북한이 그동안 핵안정협정의 체결과 발효과정을 지연시키면서 핵재처리시설과 그것으로부터 얻은 핵폭탄의 원료를 위장내지 은폐했을 가능성이 없지 않은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우리도 이점을 우려하고 있다.북한이 핵사찰을 받아야 할 근본적인 이유는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동북아,더 나아가서는 세계평화를 저해할 수 있는 걸림돌을 제거시키기 위한데 있다.그것은 역사의 흐름에 순응하는 길이며 책임있는 국제성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길이다.그러나 북한이 국제적인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해 겉치레의 핵사찰을 받겠다고 나섰다면 위험천만한 발상이며 시대착오적인 망상이다. 따라서 북한은 IAEA의 핵사찰을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여야하며 모든 것을 숨김없이 내놓아야 한다.이와함께 남북상호 핵사찰도 수용해야 한다.남북상호사찰은 IAEA의 사찰을 보완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그런데도 IAEA의 사찰에 대해서는 유연한 자세를 보이면서 같은 민족끼리의 상호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할 의사도 없고 능력도 없다면 IAEA의 사찰을 통해 그것을 전세계에 당당히 알리고 또 우리끼리의 상호검증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진정한 의지를 7천만 민족앞에 떳떳이 펴 보여야 한다.슬기로운 결단을 기대한다.
  • 김영중씨등 예술가 20여명,과기연을 찾다

    ◎“로봇으로 조각할날 멀지 않았죠”/KIST,「즉석 조각시스템」 개발 한창/“예술과 첨단과기 접목가능” 한목소리/대전엑스포서 전시… 시스템이용 전자작품전 제의도 규칙적이고 딱딱한 과학기술의 세계와 무한한 상상력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예술의 세계가 만나면 어떤 일들을 이루어낼 수가 있을까. 29일 서울 홍릉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있은 과학기술자와 예술가의 만남은 과학이 예술과 만나면 지금보다 훨씬 친근하게 학문의 재미를 일반인에게 전할 수 있고 예술이 과학과 만나면 새로운 자극과 기능적 효용으로 창작활동이 훨씬 풍부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 과학기술처와 문화부의 주선으로 이날 KIST 연구현장을 찾은 예술가는 원로조각가인 김영중씨(67·전 미술협회 이사장)를 비롯,금누리(42·국민대교수),최병상(53·이대교수),조성묵(52·조각가),김수현(53·충북대교수)씨등 조각가 시각디자인작가 20여명. 이들은 먼저 연구소 소개 슬라이드를 관람하고 오는 93년 대전엑스포에 선보일 예정으로 한참 개발이 진행중인 조각로봇시스템에 관한 설명을 들은후 로봇·유공압연구실,캐드캠 연구실등 실험실을 직접 방문,실제 조각을 하는 로봇과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봇의 동작들을 살펴 보았다. KIST 김은영부원장이 『우리 사회에는 아직 연구원에 대한 인식이 거의없어 연구원 신분으로는 신용카드 하나를 발급받기도 까다로운 형편』이라고 연구원 생활의 고충을 털어놓자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던 작가들은 뒤이어 조각로봇시스템 개발책임자 김문상박사가 20분안에 즉석에서 관람객의 얼굴을 조각해 주는 조각시스템의 기술내용을 설명하자 관심이 가는 듯 질문공세를 폈다. 질문의 내용은 『괴목의 결도 영상처리를 해볼 수 있느냐』『돌,나무등 재료에 대한 제한은 없나』『깎는 방향과 터치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나』『공작기계와 이 로봇의 차이는 무엇인가』등등. 특히 돌과 나무를 즐겨쓰는 조각가 김영중씨는 『이 시스템을 개인이 갖추려면 비용이 얼마나 드는가』를 물어 작품활동에 로봇 활용의사를 내비쳤으며 금누리씨는 『이 시스템을 엑스포 전시관 안에서만 운영할 게 아니라 백남준의 굿모닝 미스터오웰처럼 외국이나 타지방과도 온라인으로 연결,공간을 초월해 로봇이 작품제작을 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첨단과학기술의 전시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며 자신과 함께 국제 전자작품전을 벌여보자고 즉석에서 제안해 연구소측으로부터 『한번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을 얻어내기도 했다. 거대한 선반기계등이 집중적으로 설치돼 있는 로봇·유공압 연구실을 돌아보고 『작업실로 쓰면 더없이 좋겠다』고 부러운 눈길을 보내기도 한 작가들은 이번 연구소 방문을 통해 첨단과학기술의 다양한 활용가능성을 재삼 실감했다고 입을 모았다.김영중씨는 『조각은 작품제작기간이 오래걸려 처음 구상한 이미지가 중간에 변질돼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로봇을 이용하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여러가지 실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아주 유용할 것 같다』면서 『문화부에 돌아가 시스템개발을 위한 문화재관리국의 연구실 개방과 과학기술연구소들의 적극 활용,장비구입비 융자제도등을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처 기계연구조정관 윤창현박사는 『작가들의 아이디어에 인상적인 것이 많았다』면서 『앞으로 연구기자재를 공개하는등 예술과의 만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전경련 복지위/사회복지재단을 찾아서(더불어 사는 삶)

    ◎작년 2월 신설… 해마다 사업비 100억출연/농공고 실습시설·공단 탁아소등 집중지원 전국 경제인연합회(회장 유창순)는 지난해 2월 산하에 「사회복지사업위원회」를 설치,사업비용 1백억원을 매년 출연하고 있다. 전경련창립30주년을 맞아 설립된 이위원회는 전국의 실업계고교에 실습기자재지원,탁아소건립,근로자복지관건립,환경보전연구사업지원,노인취업알선센터건립등을 우선 사업으로 선정해 현재 추진중이다. 「사회복지사업위」는 실업계고교 기자재지원사업으로 경기기계공고등 전국의 10개공업고교와 청주농고등 4개 농업고교에 첨단 실험실습기자재 구입과 공동실습장등을 마련하는데 30억원을 지원했다.또 40억원을 들여 서울 한국수출산업공단지역을 비롯,광주·울산·안산·구미 등 5개 공단지역에 연건평 8백∼2백60평규모의 전문탁아소를 93년2월내 개원키로 하고 현재 공사를 진행시키고 있다. 근로자 숙사건립사업은 우리나라 근로청소년의 53%가 셋방등에 기거하고 있는현실에 비추어 공단지역 근로자들에게 주거안정을 제공,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지난해 11월 1차로 부산시 신평·장림공단에 6백25명의 근로자가 입주할 13평형 고층아파트 1개동을 짓고 있다.이 아파트에는 관리실,상담실,휴게실,생필품판매센터,체육시설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진 부대시설등도 함께 건설될 예정이다.20억원이 투입되는 이 아파트에는 미혼여성근로자가 입주한다. 노인취업알선센터는 서울 중계동 사회복지단지내에 건립하기위해 현재 서울시와 협의중이다.환경보전 연구사업으로 국립환경연구원의 환경연구소에 연구동및 연구활동비용으로 30억원,산업기술교육지원을 위한 부설 기술대학과정을 설립하는데 3년동안 1백억원의 예산을 책정하는등 환경보전과 기술개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경련 사회협력부 임찬석대리는 『88년현재 한국기업의 사회참여활동 집행액은 기업당 평균11억원으로 세액공제후순이익대비 4.9%수준으로 미국의 2.61%등 외국과 비교해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산학협동/최선록 본사 편집위원(굄돌)

    올해들어 한국무역협회와 대기업그룹들이 전국의 주요 공과대학에 과학기술전문인력 양성과 과학기술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앞으로 3∼5년동안 국내 공대에 출연할 발전기금이 1천여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의 공학교육 혁신과 첨단기술 개발 및 고급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의 공과대학교수들은 열악한 교육환경속에서 학생들의 기술교육과 연구생활을 병행해 나가고 있다.한정된 교수인원에 비해 훨씬 많은 학생수,노후화된 실험실습기자재 및 크게 부족되는 강의실과 실험실을 가지고는 높은 수준의 양질의 공학교육을 기대할수가 없다. 한편 이공계박사의 대부분(82%)이 대학에 종사하고 있지만 실제 연구비는 전체의 12%만이 대학교수들에게 할당되고 있다.결국 대학에 몸담고 있는 교수들은 연구다운 연구를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학생들의 강의에만 매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대학·산업체간에 산학협동 연구체제를 구축,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민간기업이 연구개발 기금을 대학에 제공하고 대학 또는 대학부설 연구소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기업에 제공하는 산학협동이 활성화되고 있다. 산학협동 활성화의 필수조건은 기업과 대학간의 상부생조의 호혜정신과 연구개발 프로잭트를 제공하는 대학은 기업에 대해 반드시 기술개발에 성공한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연구결과에 대해 철저하게 책임을 지는데 있다.그렇지만 산학협동 연구가 대학에 대한 일방적인 지원으로만 인식된다면 연구분위기를 흐려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큰 장애가 될 수도 있다. 국내의 대기업그룹으로부터 발전기금을 지원받은 공과대학은 산합협동의 기수로서 앞으로 기업과 대학간의 교량역할을 담당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기술개발에 앞장서 나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그래야만 영구적인 산학협동 체제가 국내에 조성될 수 있다. 한편 기업도 산학협동 정신을 살려 앞으로 공대에 대한 발전기금 지원을 계속해 주어야 한다.그 이유는 현재의 최첨단 장비와 시설도 몇년 쓰고 나면 낡아 못쓰는 기자재가 되기 때문이다.또 기업은 기초과학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자연과학대학의 활성화를 위해 기초과학 육성기금도 함께 출연해 주길 바란다.
  • 국무회의

    ◎49년 안두희 신병 처리과정 보고/김법무/교육감 사기진작 위해 봉급인상/이내무 제16회 국무회의는 증권거래법시행령 개정안과 저작권법시행령개정안등 재무·내무·문화·건설부등 4개부처 관련 현안 대통령령안 6건과 외무부등 3개부처 일반안건 4건등 모두 10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안건중 특별히 논의가 길어지거나 장시간 토론한 내용은 없었으나 최근 크게 논란이 된 백범 김구선생암살사건에 대한 정부측 입장이 정리됐다. 김기춘법무장관은 지난49년 6월2일 김구선생 암살사건이후 범인 안두희씨의 신병처리과정등 일지를 연대순으로 자세히 보고. 김장관은 사건보고뒤 『지난 60년 4·19직후 김구선생시해 진상규명투쟁위원회가 안두희를 고발,이에따라 고발로 사법처리가 매듭됐다』고 말하고 『때문에 이미 일단의 사법처리가 끝났고 더욱이 15년인 공소시효도 지나버려 공소제기를 전제로 한 검찰·경찰등 수사기관의 수사착수는 법률적으로 불가한 상태』라고 보고. 김장관은 그러나 『정부가 역사적 진실규명을 위한 작업에 소극적이어서는안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판단아래 당시 사건에 대한 재판기록이나 신문·진술조서등 관련자료들에 대한 조사활동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피력. 김진현과기처장관도 이와관련,『대한민국 정부는 상해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이어 받았고 김구선생은 임시정부의 상징이었던 인물인 만큼 정통성 구현차원에서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고 부연. 정원식국무총리는 이에대해 『김법무장관의 보고대로 정부가 직접 나서서 이 문제를 재조사하는것은 법률적으로 어렵다 하더라도 관련학회나 권위있는 학술단체가 진실규명을 위한 활동을 벌인다면 관계부처는 민족정기의 구현과 역사적 진실규명차원에서 자료제공 등 필요한 협조를 아끼지 말도록 하라』고 지시. 정총리는 이어 『국회가 이같은 활동을 벌이는 경우에도 최선을 다해 협조하기 바란다』고 당부,일부 의원들의 진실규명 활동움직임에 협조할 것임을 시사. 이날 상정된 안건 가운데 내무부의 「지방공무원보수규정중 개정안」에 대해 이동호내무장관은 『이 개정안은 시·도 교육위원회에서 선출된 교육감 봉급월액을 직할시장 또는 도지사와 같게 하고 지방별정직공무원으로 임용되는 보건진료원의 종전 경력을 공무원 유사경력으로 인정하도록 해 이들의 사기를 높이려는데 있다』고 안건제안 이유를 설명. 김장관은 『보건진료원이 지방공무원으로 된 근거는 「농어촌등 보건진료를 위한 특별조치법」개정에 따른 것』이라고 말하고 『이에따라 의무직군의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의료업무수당을 별정직 또는 보건진료원에게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보고. 이수정문화부장관은 「저작권법시행령중 개정안」에 대해 『저작권에 관한 사항의 심의및 분쟁조정을 담당하고 있는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의 위원장을 비상근에서 상근으로 하여 국내외적으로 증가하는 저작권에 대한 사항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했다』고 보고. ▷의결안건◁ ◇농어촌도로정비법시행령(안)◇지방공무원 보수규정(개)◇중소기업은행법시행령(개)◇증권거래법시행령(개)◇저작권법시행령(개)◇고속국도로선지정령(개) ◇대한민국정부와 요르단하쉬마이트왕국정부간의 대요르단 하쉬마이트왕국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공여에 관한 각서교환(안)◇실업계고교실험실습기자재확충사업을 위한 세계은행 차관협약체결(안)◇기초과학교육 연구기반조성사업을 위한 세계은행 차관협약체결(안)◇1992년도 중소기업제품구매계획(안)
  • 실업고 첨단실습장비 갖춘다/교육부

    ◎95년까지 차관1천억원 도입,일선 지원/컴퓨터자동설계시설등 의무화/신설교부터 적용 기존학교 2년내 보완 실업계고교의 실험·실습시설이 산업고도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모두 첨단화된다. 교육부는 14일 실업계학교의 시설·설비기준에 관련첨단장비를 대폭 추가,새로 문을 여는 학교는 개정된 기준의 시설·장비를 갖추도록 하고 기존의 실업계 학교들은 2년내에 추가된 실험설비등을 모두 갖추도록 했다. 새 기준은 공업계 학교의 경우 △수치제어 실습실 △컴퓨터 자동설계(CAD)실습실 △컴퓨터 자동제조(CAM)실습실 △자동제어실습실 △자동화실습실을 필수시설로 추가했다. 상업계학교도 정보처리실습실에 바코드리더와 16비트이상의 개인용컴퓨터를 1명당 1대씩 보유하도록 했으며 문서작성실습실에 컴퓨터워드프로세서 비치를 의무화 했다. 가사·실업계학교는 재단실습실에 의상CAD시스템설비를 갖춰야하며 관광학과에는 녹화기세트,어학실습기세트,텔레비전수상기를 갖춘 관광어학실습실 마련이 추가됐다. 교육부는 실업계학교의 실습장비 첨단화를위해 올해부터 95년까지 IBRD(세계은행)로부터 1억4천만달러의 교육차관을 도입,실업계학교의 장비구입을 지원키로 했다. 또 전경련으로부터 해마다 30억원을 지원받아 지역별로 공동 실험실습소를 설치하는 한편 인문계에서 공업계학교로 개편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교육예산을 배정,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또 학교측의 과중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2계열이상의 학과를 설치·운영하는 학교는 실험·실습 운영상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타계열의 시설·설비를 공동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 실업고생 1백만명으로 증원/95년까지

    ◎인문고생도 연6만명 직업교육/국교생에도 진로교육 실시/교개추 의결 교육부는 현재 32대68로 되어있는 실업계고교와 인문계고교의 학생비율을 50대50으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고교교육체제개혁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95년까지 연차적으로 실업계학급 1천5백22개를 증설하고 이 가운데 1천4백53학급은 공업계로 채우기로 했다. 또 일반계고교생 가운데 직업교육을 받고자 하는 학생이 늘어남에 따라 직업과정 학생수를 확대,오는 95년에는 당초보다 1만8천여명 많은 6만8천여명에 대해 직업교육을 시키기로 했다. 국무총리실 산하 교육개혁추진위원회(위원장 정원식총리)는 9일 3차회의를 열고 교육부가 보고한 고교교육체제개혁안을 심의,의결했다. 교육부는 이날 보고에서 오는 95년까지 연차적으로 실업계고교의 정원을 12만명 증원,실업계고교생을 현재 75만명수준에서 1백만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교육부는 또 내실있는 실업교육 여건을 마련키 위해 60%를 밑도는 실험실습기자재확보율을 95년까지 70%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일반계고교생을 위한 직업교육기관을 확충하기 위해 계획기간중에 지방중소도시를 중심으로 13개의 직업학교를 신설한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일찍부터 올바른 직업관을 갖도록 하기위해 국민학교 고학년부터 직업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중등과정에 진로교육단원을 대폭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마감된 일반계고교생가운데 직업과정이수희망학생은 지난해보다 8천여명 늘어난 4만8천8백56명으로 집계됐다.
  • 한양대생 5백명 총장실 점거 농성/재단전입금 확충 요구

    한양대학교 학생 5백여명은 6일 학생회관 4층 콘서트홀에서 『대학부속병원의 실험실습기자재를 확충하고 신축중인 구리병원을 조속하게 완공해달라』며 5일째 수업을 거부하며 철야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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