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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음으로 연결하고 채움으로 완성”… 동대문형 통합돌봄 선포

    “이음으로 연결하고 채움으로 완성”… 동대문형 통합돌봄 선포

    “동대문구의 보건의료, 요양, 돌봄 등 강점을 하나로 연결해 주민에게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5일 전농동 아르코 L65 카멜리아홀에서 ‘이음으로 연결하고 채움으로 완성하는, 통합돌봄 발대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구청장은 “통합돌봄의 핵심은 새로운 제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파편화되어 있던 기존 서비스들을 수요자 중심으로 촘촘하게 엮어내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복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통합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발대식에는 구의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대문지사, 보건의료단체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동대문형 통합돌봄 실행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어 의료(동부병원), 건강(보건소 건강장수센터), 돌봄(재가노인복지기관) 각 기관 소속 직원의 돌봄 실현 사례 발표 시간을 가졌다. 12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통합돌봄 관련 법령은 이달 27일 본격 시행된다. 어르신이나 장애인이 시설 대신 살던 집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그간 구는 기반 마련에 집중해 왔다. 지난해 9월 돌봄 제공기관을 한자리에 모아 시범사업 설명회를 열고 민관 협력의 물꼬를 텄다. 11월에는 관내 5대 의료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의료 연계 틀을 넓혔다. 지난달 26일에는 돌봄매니저와 의료계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통해 대상자 발굴 기준과 기관 간 역할 분담, 현장 공백 지점 등을 점검하며 실무 준비를 마쳤다. 가장 집중하는 부분은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연계’다. 병원 치료 후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병원·가정·지역’으로 이어지는 방문의료 지원을 강화한다. 이미 운영 중인 ‘방문형’ 모델도 큰 축이다. 권역별 건강장수센터의 의사·간호사·영양사 등 다학제팀이 가정을 찾아가 맞춤형 케어플랜을 제공해 왔으며, 지난해에만 207명에게 2453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구는 앞으로 퇴원 환자 연계와 방문의료 지원,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건·요양·주거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동대문형 통합지원체계’를 단계적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통합돌봄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체계”라며 “대상자 발굴 시스템을 고도화해, 돌봄이 필요한 모든 주민들이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모즈타바 제보하면 150억원”… 미국, 이란 정권에 현상금

    “모즈타바 제보하면 150억원”… 미국, 이란 정권에 현상금

    지도부·혁명수비대, 수배자 명단에모즈타바 사망설은 루머라며 일축美국방 “부상으로 외모 훼손된 듯”엑스서 모즈타바 유료인증 삭제도 미국이 이란의 새 최고권력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비롯한 지도부에 현상금 1000만 달러(약 150억원)를 내걸었다. 미국 국무부가 운영하는 테러 정보 신고·보상 프로그램 ‘정의에 대한 보상’은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그 산하 부대 주요 지도자들에 대한 정보 제공자에게 최대 1000만 달러의 현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수배자 명단에는 모즈타바 신임 최고지도자와 더불어 아스가르 헤자지 최고지도자 비서실장, 야흐야 라힘 사파비 최고지도자 군사 고문, 알리 라리자니 최고지도자 고문 겸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에스칸다르 모메니 내무장관, 에스마일 카티브 정보안보부 장관 등도 함께 올랐다. 얼굴 사진과 이름이 없는 국방위원회 사무총장, 최고지도자 고문, 최고지도자실 군사실장, IRGC 사령관에 대한 정보도 국무부는 요청했다. 국무부는 “이들은 전 세계에서 테러를 계획, 조직, 실행하는 IRGC의 다양한 부대를 지휘·통제하고 있다”며 “이란 정규군의 일부인 IRGC는 이란이 국정의 핵심 도구로서 테러를 활용하는 데 있어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모즈타바에 현상금을 내건 것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그가 현재 생존해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게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방송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모즈타바 사망설에 대해 ‘루머’라고 답하며 “그가 살아있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만약 살아 있다면 나라를 위해 똑똑한 선택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항복이다”고 위협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우리는 소위 ‘그다지 위대하지 않은’ 새 지도자가 부상을 입었고 외모가 훼손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모즈타바의 공식 엑스 계정에서 유료 구독자 전용 ‘파란색 인증 마크’가 사라졌다. 일론 머스크의 엑스는 월 2만 원을 내고 유료 구독자가 되면 긴 글이나 고화질 동영상을 게시할 수 있고, 검색 결과에서도 우선 노출된다. 이에 미국 제재 대상인 모즈타바에 유료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엑스 측이 인증을 삭제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모즈타바는 엑스에 인증 계정을 개설하고 최고지도자 선출 후 첫 메시지에서 대미 결사 항전 의지를 밝혔다.
  • ‘에너지 수송 목줄’ 호르무즈 봉쇄 간과한 트럼프… 전쟁 더 길어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사전에 보고받고도 대이란 공격을 승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전략적 위험을 과소평가하며 ‘최대 4주’로 제시했던 전쟁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WSJ에 따르면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이란 공습에 앞서 “미국의 군사 행동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이어질 수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논의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 핵심 인사만 참여했다. 이란이 해협 항로를 차단하기 위해 기뢰를 투입할 가능성도 함께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이란이 해협을 실제로 봉쇄하기 전에 먼저 굴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설령 봉쇄 시도가 이뤄지더라도 미군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며 결국 군사 행동을 승인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결정 배경에는 미군 전력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신뢰가 자리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 공습과 올해 1월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 등을 거치며 대이란 공습에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이스라엘·이란의 ‘12일 전쟁’에서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란이 실행에 옮기지 않았던 점도 판단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을 오판한 셈이 됐다. 이번 전쟁의 초점을 이란 지도부 제거에 맞추며 호르무즈 해협의 전략적 중요성과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간과했다는 지적이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전쟁 확전이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을 ‘단기 현상’으로 판단했다고도 보도했다. 대이란 전쟁 구상이 호르무즈라는 큰 벽에 부딪히며 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WSJ은 “미군 당국자들은 전쟁이 최소 몇 주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 LG CNS, 글로벌 AI 기업 팔란티어와 협력… 기업 AX 가속화

    LG CNS, 글로벌 AI 기업 팔란티어와 협력… 기업 AX 가속화

    LG CNS가 미국의 글로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국내 기업용 AX(인공지능 전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 CNS는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신균 LG CNS 사장과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해 협업 방안을 확정했다. 양사는 팔란티어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인 ‘파운드리’와 생성형 AI 결합 플랫폼인 ‘AIP’를 국내 고객사 환경에 맞춰 최적화해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LG CNS는 팔란티어 사업을 전담할 ‘FDE’(전방배치 엔지니어링) 조직을 신설해 제조, 에너지,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X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사령탑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LG CNS는 이미 LG그룹 계열사의 품질 관리 영역에서 파운드리와 AIP 도입을 위한 개념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 계약을 체결했다. LG CNS 내부적으로도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 및 리스크 예측 체계를 구축하고 실무 검증을 마친 상태다. 현 사장은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고객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 [단독] 발표 앞당겼다가 당일 취소…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 ‘혼선’

    [단독] 발표 앞당겼다가 당일 취소…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 ‘혼선’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 방안 발표 일정을 돌연 앞당겼다가 당일 취소하면서 혼선이 일고 있다. 정부 내부에서도 금융지주 경영진을 겨냥한 지배구조 개혁을 더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는 입장과, 생산적 금융의 핵심 축인 금융지주를 과도하게 흔들어선 안 된다는 신중론이 맞서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주요 금융지주 회장 간담회를 열고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하고 세부안을 다시 손질하고 있다. 각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간담회 참석 요청은 이틀 전인 10일 전달됐으며 전날 발표가 공지됐지만 같은 날 취소됐다. 당초 결과 발표는 3월 말로 예정돼 있었다. 한 금융지주 회장은 “아무 설명 없이 취소 통보가 와 의아했다”고 말했다.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와 임원 성과보수 체계 개편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권의 관심이 쏠려 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간담회 장소도 은행연합회에서 정부서울청사로 바뀌는 등 준비 과정에서부터 일정이 여러 차례 조정됐다. 이 같은 혼선의 배경에는 정부 내부의 시각 차이가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을 향해 “부패한 이너서클”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지배구조 개선을 주문했지만 실제 변화가 미흡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대통령 발언 이후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빈대인 BNK금융 회장 등이 잇따라 연임 추천을 받았고 남은 주주총회에서도 큰 변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금융지주 역할을 고려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금융지주는 정부가 강조해 온 생산적 금융과 포용 금융의 핵심 실행 주체이기 때문이다. 5대 금융지주는 향후 5년간 생산적·포용 금융에 508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지배구조 개편이 과도할 경우 금융사의 경영 안정성과 정책 금융 수행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비은행계 금융지주를 둘러싼 논란도 변수다. 금융당국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는 ‘주인이 없는’ 은행계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 반면 한국투자금융지주와 메리츠금융지주 등 비은행계 지주는 창업주 일가가 경영권을 보유한 오너 기업이다. 당국은 임원 성과보수 체계 개편은 은행·비은행 지주 모두에 적용하되, 경영승계 절차 관련 규제는 은행계 지주에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성 규제파’는 오너 견제 장치가 부족해서, 비은행 지주는 돈 문제가 걸려 있어서 각각 불만으로 알려졌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바젤은행감독위원회 최고위급 회의 참석차 유럽 출장을 간 사이 제도 개선안을 발표하는 데 대한 정책당국과 감독당국 사이 불편한 기류도 관측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 원장이 지배구조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개선 필요성을 부각했는데 국내에 없는 사이 발표되면 모양이 빠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 또 공천 신청 안 한 오세훈 “당 변화, 실천 조짐 전혀 없다”

    또 공천 신청 안 한 오세훈 “당 변화, 실천 조짐 전혀 없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에도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출마나 무소속 출마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8일과 이날 두 차례의 등록 거부가 ‘당 노선 정상화’를 위한 조치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하지만 오 시장이 요구하는 당내 인사 조치, 혁신선거대책위원회 조기 출범 등을 장동혁 대표가 어디까지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 공천 추가 접수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를 30여분 앞두고 서울의 한 호텔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의 변화를 위한 실천 조짐이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국민의힘 의원 전원의 ‘절윤(윤석열과의 절연) 결의문’과 관련해선 “결의문이 선언문에 그치지 않고 실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당에서) 실행 단계에 들어가는 조짐이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혁신 선대위’ 조기 출범으로 사실상 장 대표의 2선 후퇴를 요구했다. 오 시장은 ‘혁신선대위는 장 대표가 빠져야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혁신선대위 개념 자체가 그렇다”고 말했다. 다만 장 대표가 혁신선대위 출범을 수용하더라도 위원장 인선을 두고 오 시장이 다시 ‘불가론’을 펼칠 수도 있다. 오 시장은 또 “기존 노선에 집착하는 상징적인 인사들 두세 명이라도 조치를 취하는 모습이 국민들께 전달될 때 비로소 수도권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최소한의 분위기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보수 유튜버 고성국씨 출당, 박민영 미디어대변인과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의 인사 조치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장 대표는 지방선거까지 윤리위원회의 징계 논의를 전면 중단하고 당직자들에게 ‘내부 인사 공격 금지령’을 내렸다. 하지만 오 시장은 “그 정도 갖고는 노선 전환에 해당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다만 오 시장은 이날 송언석 원내대표와 만나 공천 신청 기한을 하루이틀 늘려주면 당 지도부의 변화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도 설명했다. 두 차례의 등록 거부가 불출마 또는 무소속 출마와는 상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오 시장은 “분명히 입장을 밝히겠다. 선거에 참여하겠다”며 “수도권 선거에서 이른바 장수 역할 하는 서울시장 후보로서 지도부에 간곡하게 요청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이 또다시 공천 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공천관리위원회는 오 시장의 요구대로 공천 신청을 연장할지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출마 의사는 분명히 하면서도 두 차례나 공천 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당내 비판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오 시장도 이제 그만 떼쓰라. 선거를 하겠다는 것인가 꽃가마 태워달라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한편 당 공관위는 경북지사 후보 경선에 ‘한국시리즈’ 단계별 경선을 적용하기로 했다. 현역 이철우 경북지사는 자동으로 결선에 진출하고, 임이자 의원, 김재원 최고위원, 최경환 전 부총리, 이강덕 전 포항시장, 백승주 전 의원이 먼저 1차 경선을 거친다. 5명 중 1위 도전자가 이 지사와 결선으로 담판을 짓는 방식이다. 충남·대전 행정통합 무산에 반발해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던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추가 신청 접수를 완료했다. 서울시장 추가 접수에는 전현직 의원이 아닌 법조인 1명이 신청했다.
  • “트럼프는 결국 쫄보?”…이란도 읽은 ‘타코 패턴’ 정체 [핫이슈]

    “트럼프는 결국 쫄보?”…이란도 읽은 ‘타코 패턴’ 정체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우리가 이겼다”고 선언하면서도 군사 작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발언도 잇따라 내놓으면서 미국의 전략적 의도가 오히려 이란에 읽히고 있다는 외신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켄터키주 히브런에서 열린 연설에서 이란 전쟁의 성과를 설명하며 “우리가 이겼다”고 거듭 말했다. 그는 이번 전쟁이 “사실상 시작 1시간 만에 끝났다”고 주장하면서도 “일찍 떠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우리는 임무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의 공격으로 이란 군사력이 크게 약화했다고 주장하며 작전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같은 상황을 2년마다 반복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이번 군사 행동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 “전쟁 곧 끝난다”…종전 메시지 반복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도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9일 CBS 인터뷰에서 이번 전쟁이 “거의 끝났다”고 밝혔다. 이어 11일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인터뷰에서도 공격할 표적이 사실상 거의 남지 않았다며 “내가 끝나길 원할 때 언제든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미국 안팎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승리 선언형 출구 전략’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 이란 “장기 소모전 각오” 이란은 미국의 공세에 맞서 장기전을 시사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 고문은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장기 소모전을 각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란 군 대변인도 “전쟁을 끝내는 것은 우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군의 공세로 군사적 성과가 쌓이고 있지만 이란의 장기전 의지와 이스라엘 변수 등이 맞물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종전 구상이 예상대로 실현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FT “이란도 ‘타코 패턴’ 알고 있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메시지가 오히려 미국의 전략적 의도를 드러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FT 미국 담당 편집장 에드워드 루스는 10일(현지시간) 칼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의 조기 종료 가능성을 반복적으로 언급하면서 미국이 장기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루스 편집장은 이란 지도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 패턴을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메시지가 협상이나 군사 대응에서 미국의 전략적 약점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특히 워싱턴 정치권에서 회자되는 이른바 ‘타코(TACO)’라는 표현을 언급했다. 이는 ‘트럼프는 결국 물러난다(Trump Always Chickens Out)’는 의미의 약어로,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한 발언을 하다가도 결국 후퇴하는 패턴을 가리키는 정치권 은어다. 루스 편집장은 이란 역시 이러한 행동 패턴을 인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메시지가 오히려 미국의 전략적 한계를 드러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유가 급등·전쟁 비용 변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에너지 시장 충격도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 트럼프 행정부가 애초 이란의 대응과 글로벌 에너지 시장 파장을 과소평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은 확전이 국제 유가에 미칠 영향을 “단기적 현상” 정도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란이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핵심 항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실제 일부 선박 공격과 운항 차질이 이어지자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미국 내 휘발유 가격 상승 우려도 커졌다. 전쟁 비용도 빠르게 늘고 있다. 미 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군은 개전 이후 이틀 동안에만 56억 달러(약 8조 2700억원) 규모의 탄약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 해군의 호위와 함께 상선에 정치적 위험 보험을 제공하겠다는 ‘호르무즈 보험’ 구상을 내놨지만 런던 로이즈 시장 중심의 해상 전쟁보험 체계와 충돌하면서 실행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일부 분석에서는 이란이 전쟁 이후에도 원유 수출을 유지하며 자금줄을 확보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선박 추적업체 케이플러 자료에 따르면 최근 이란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약 210만 배럴로 전쟁 이전 수준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 성북, 주민 주도 복지 실천 활발해졌다

    성북, 주민 주도 복지 실천 활발해졌다

    서울 성북구가 지난 9일 주민주도형 복지 실천 모델인 ‘동 복지대학 성과평가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주민이 동 단위 복지 의제를 발굴하고 복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동 복지대학’의 지난해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 복지대학은 주민이 주도해 지역의 복지 의제를 발굴하고 실행 계획을 수립해 해결 방안을 함께 찾는 맞춤형 복지 교육과정이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동주민센터와 권역별 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고 있다. 구는 2018년 시범동 3개 동을 선정해 사업을 처음 추진했으며, 2023년부터는 20개 모든 동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공유회 참석자들은 동 복지대학이 주민의 복지 참여를 늘리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 체계로 자리 잡고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동 복지대학은 주민이 지역 복지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만들어가는 주민 주도형 성북 복지 실천 모델”이라며 “민관 복지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해 지역사회 복지 역량을 높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청년이 정책 전 과정 참여해야” “지역에서 미래 꿈꾸게 하자”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청년이 정책 전 과정 참여해야” “지역에서 미래 꿈꾸게 하자”

    ‘지속가능 청년 정책’ 제언 쏟아져주거·일자리·지역 불균형이 원인단순 복지·보조금 제공 단계 넘어정주 여건 등 구조적 문제 개선을정책 수혜자 넘어 동반자인 ‘청년’AI시대 생존할 좋은 일자리 확보창업 기반 될 초기 시도부터 지원실효성 있는 청년 체감 정책 강조 11일 서울신문과 삼성이 공동으로 주최한 ‘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 캠페인 좌담회가 열린 국회 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 이 자리에서는 청년의 지역 활동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한 다양한 제언들이 쏟아졌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현장의 경험과 각계의 전문성이 어우러진 의견들은 청년 정책과 사회적 책임 활동이 나아갈 방향을 가리키는 든든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청년들이 어디에 살든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여건과 구조를 함께 만들어 가는 일이 중요하다”며 “정책의 설계 단계부터 집행, 평가에 이르기까지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걸음 전진하는 포럼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빈집을 고쳤지만 청년은 오지 않았다’는 제목의 서울신문 기사를 봤다”며 “단순히 낡은 집을 청소하고 페인트칠한다고 해서 청년이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주 여건과 삶의 기반이 없으면 청년이 지역에서 일하고 결혼하고 삶을 꾸리려 하지 않는다”며 “이번 캠페인이 이런 구조적인 문제 해결의 전환점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병덕 민주당 의원도 축사에서 “청년들은 주거비와 일자리 불안, 지역 불균형 등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인사권과 재정권까지 포함하는 연방제 수준의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져야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 있어도 청년의 삶터인 지역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죽은 정책”이라며 “청년의 목소리가 입법과 예산이라는 구체적인 결과로 이어지도록 국회에서 ‘실행’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축사를 보내 “청년이 어느 곳에서든 꿈을 키우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대하고 시급한 시대적 과제”라며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스스로 미래의 길을 찾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도 축사를 통해 “청년과 지역의 문제는 서로 분리된 문제가 아니라 함께 풀어야 할 하나의 과제”라면서 “청년이 지역에서 일하고, 생활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때 지역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계와 학계, 시민단체, 기업 등 각계가 참여한 이번 좌담회에서는 청년 정책을 실행으로 옮기기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홍지민 서울신문 부국장의 진행으로 1시간 20여분 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발언에 나선 민병덕 의원은 “청년들이 기성세대의 마음에 조금 들지 않더라도 그들 내부에서 나온 이야기를 계속 들어주는 태도가 필요하다”며 “내적인 힘과 자신감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5%에 해당하는 고립 청년을 사회로 이끌어내기 위해 책을 읽고 토론에 참여하면 보조금을 주는 정책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안준상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상임이사도 청년들의 주체성을 강조했다. 그는 “청년들이 보조금에 의존하는 단계를 넘어서 지역 순환 경제의 주체이자 생산자로 서야 된다”면서 “열악한 환경에서 도전하는 청년 리스크와 실패 경험을 인정해주는 유연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들이 활동하는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김홍락 삼성물산 사회공헌단장 겸 상무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이 있다. ‘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라는 주제에서 말하는 현장은 결국 청년들이 중심이 되는 현장”이라면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과 소통하고,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로드맵을 갖고 기업 차원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석호 한국노동재단 상임이사도 “이 캠페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정책이) 현장에 뿌리를 내릴 필요가 있다”면서 러시아의 19세기 브나로드 운동(농촌계몽운동)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서울신문과 사회연대은행, 삼성에서 적극 지원하면 지방에 정착하고자 하는 하나의 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사회 흐름 속 청년의 역할도 강조됐다. 이성녕 삼성생명 사회공헌단장 겸 상무는 “세상이 변하는 속도가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고, 그 중심에 AI가 있다”면서 “이런 변화 속에서 우리 지역이 어떻게 좋은 일자리를 확보하고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을지 각계각층의 아이디어를 모아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정석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청년들의 지역살이에 대한 고민과 해법을 모색했다. 그는 농가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하는 일본의 파나소닉 센터를 예로 들며 “수도권으로 인구가 들어오는 악순환을 끊고 (청년들을) 지방으로 초대하는 대전환이 필요하다”면서 “농어촌의 빈집 리모델링을 삼성에서 하면 어떨까 한다”고 제안했다. 김현정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평택의 사례를 들며 정책의 현장체감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평택시의 한 연구용역 보고서에서) 대표적인 청년 거점공간인 ‘청년쉼,표’의 인지도는 22% 수준이고 실제 이용 경험이 있는 청년은 6% 안팎에 그친다”면서 “청년정책의 화두는 실천에 있다는 점에서 (이 캠페인은) 시의적절하고, 하나의 정책이라도 청년들에게 닿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2018년부터 시작된 청년마을 사업(현재 51개)을 소개하며 “행안부는 청년에게 필요한 금전적·재정적 지원 뿐아니라 네트워크 기회, 공동체와의 관계 속에서 정착하거나 성장할 수 있는 기반과 토대 등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청년이 지역을 떠나는 이유는 단순히 일자리, 주거 부족 때문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구조가 안 되기 때문”이라면서 “청년을 단순 수혜자나 정책 대상이 아니라 지역 변화를 주도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정책을 설계하고 있고, 오늘 나온 내용을 잘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기철 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지역에서 청년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라면서 “청년의 직간접적 이해관계가 있는 주요사안에 대해 청년들의 의사가 실질적으로 관철될 수 있도록 주체로서의 참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란아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은 아울러 “지역으로 간 청년은 대부분 대표가 되고, 청년에 대한 지원 정책은 대부분 ‘창업’에 집중된다”면서 “창업의 기반이 되는 초기 비즈니스 모델의 실험과 시도를 안정적으로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청년이 행복하게 정책 해법 찾는다[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

    청년이 행복하게 정책 해법 찾는다[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

    “다들 청년 문제를 이야기하는데, 왜 청년들의 삶은 그대로인가요?” 서울신문과 삼성이 청년의 삶을 바꾸는 실행 해법을 찾기 위해 ‘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 2026’ 공동 캠페인을 두 번째로 진행한다. 지난해 전국을 돌며 지역 청년들이 겪는 주거·문화·일자리 문제를 진단했다면,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청년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칠 정책 해법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서울신문과 삼성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 캠페인 국회포럼을 열고 청년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하기 위한 액션플랜을 논의했다. 정계·재계·학계·시민단체 등 14인의 자문단이 청년 활동가 지원에 나섰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김현정·민병덕·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강명구·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 김홍락 삼성물산 사회공헌단장, 이성녕 삼성생명 사회공헌단장, 남기철 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정석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정란아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 정책위원장, 한석호 한국노동재단 상임이사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서울신문과 삼성은 국회포럼을 시작으로 연중 4~5차례 지역 현장 포럼을 열어 청년 정책의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삼성은 올해로 6년째 이어 온 청년 지원 사업 ‘청년희망터’를 통해 지역 청년의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61개 지역에서 101개 단체를 지원하며 2801명의 청년이 지역 공익 활동에 참여하도록 도왔다.
  • “목 졸려 숨진 성착취 피해 소녀들?”…엡스타인 ‘비밀 목장’ 시신 수색 나섰다 [핫이슈]

    “목 졸려 숨진 성착취 피해 소녀들?”…엡스타인 ‘비밀 목장’ 시신 수색 나섰다 [핫이슈]

    미국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이 소유했던 뉴멕시코 목장에서 사망한 소녀들의 시신이 묻혀 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대규모 수색이 시작됐다. 이 목장은 과거 미성년자 성착취 의혹의 중심지로 지목됐던 곳으로, 최근에는 동의 없는 의료 행위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사건의 실체를 규명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현지시간) 뉴멕시코주 사법당국과 경찰, 보안관 사무소가 엡스타인이 소유했던 ‘조로(Zorro) 목장’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수색은 뉴멕시코 주의회가 추진 중인 ‘진실위원회’ 조사 과정의 하나로 시작됐다. ◆ “소녀 사망설 돌던 목장”…대규모 수색 시작 조로 목장은 뉴멕시코 주도 산타페에서 남쪽으로 약 50㎞ 떨어진 외딴 지역에 있는 약 7500에이커 규모의 대형 목장이다. 이곳에서는 오래전부터 난폭한 성행위 과정에서 소녀들이 숨졌고 시신이 목장에 묻혔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적은 없었다. 뉴멕시코 주의회는 이러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달 진실위원회 설치를 추진했다. 위원회 설립을 주도한 민주당 소속 안드레아 로메로 주 하원의원은 “엡스타인의 뉴멕시코 활동과 관련해 수년간 여러 의혹과 소문이 있었지만 이를 종합적으로 조사한 공식 기록은 부족하다”며 “사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목장 어딘가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이 묻혀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이 수년째 지역사회에서 떠돌고 있다. 당국은 목장 전체와 주변 공공 토지를 포함해 광범위한 지역을 수색하며 실제 시신이 존재하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 “약물 투여 뒤 의료 행위”…충격 증언 잇따라 수색과 함께 새로운 증언도 잇따르고 있다. 일부 증언자들은 목장에서 약물을 투여받은 뒤 동의하지 않은 의료 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로메로 의원은 “약물을 투여받은 뒤 생식 관련 조직이 채취되는 의료 행위가 있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으며 일부는 깨어났을 때 의료 장비 주변에 있었다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주장은 엡스타인이 생전에 우생학이나 ‘우월한 유전자’를 만들겠다는 생각에 집착했다는 기존 의혹과도 맞물린다. 2019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엡스타인은 뉴멕시코 목장을 거점으로 여러 여성에게 자신의 정자를 인공수정해 아이를 낳게 하는 계획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러한 계획이 실제 실행됐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 정치권·재계 인맥 논란…VIP 방문 의혹도 조로 목장은 엡스타인이 운영한 성착취 네트워크의 거점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이 목장은 약 34㎢ 규모로 대형 저택과 게스트 숙소, 헬기장, 전용 활주로 등을 갖춘 외딴 사막 시설이다. 여러 민사 소송에서는 이곳에서 미성년자 성착취가 벌어졌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피해자 중 한 명인 버지니아 주프레는 자신이 2000년대 초 미성년자 시절 이곳을 방문했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피해 주장자 마리아 파머는 1996년 엡스타인과 그의 동료 길레인 맥스웰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맥스웰은 2021년 아동 성매매 공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2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엡스타인의 인맥에는 정치권과 재계 인사들이 포함돼 논란이 이어져 왔다. 과거 공개된 비행 기록과 관련 자료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도 등장했지만 트럼프 측은 엡스타인과의 관계를 부인해 왔다. ◆ “목장 의혹 밝혀야”…1년 조사 착수 뉴멕시코 주정부는 약 250만 달러(약 36억원)의 예산을 들여 진실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2026년 4월부터 1년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화당 소속 안드레아 리브 주 하원의원은 “조로 목장은 뉴멕시코에 큰 상처를 남긴 사건”이라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혀 피해자들에게 정의를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엡스타인은 2019년 뉴욕 교도소에서 사망했지만 그의 성범죄 네트워크와 관련된 의혹은 여전히 국제적으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수색이 ‘목장에 묻힌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용산, 복지시설 안전사고 막는 ‘스피드 용반장’

    용산, 복지시설 안전사고 막는 ‘스피드 용반장’

    서울 용산구가 복지시설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스피드 용반장’ 복지기동대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피드 용반장은 노후 복지시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설 관리의 체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며 시설 201곳을 돌면서 일상 점검과 간단한 보수를 지원한다. 구는 인력도 올해 3명으로 늘렸다. 지난해 말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5%가 ‘만족 이상’이라고 답했다. 연간 시설 점검 334건, 시설 보수 민원 처리 956건을 마무리했다. 관리 대상은 경로당 등 노인 여가복지시설 96곳과 보훈회관, 지역사회 재활센터, 키움센터, 어린이집 등이다. 특히 올해는 통합돌봄 실행계획에 따라 통합돌봄 지원 대상 가구까지 경보수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전담 인력은 용산구를 3개 권역으로 나눠 시설을 주기적으로 방문한다. 이들은 전기기구 누전 여부와 방충망 등 생활밀착형 설비를 상시 점검한다.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휴일이나 야간에도 긴급 출동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스피드 용반장’ 사업은 시설 관리 효율성과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소규모 복지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통합’ 광주·전남, 2차 공공기관 이전 최대 수혜지 되나

    전남·광주 행정통합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의 핵심 수혜지로 부상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농·수협중앙회 등 대형 기관 이전이 성사되면 지역 산업 구조와 경제 지형을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되리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두 시도는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서 ‘행정통합 지역 우선 배정’ 원칙을 적용받기 위해 본격적인 유치전을 시작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2차 이전 전수 조사를 통해 약 350개 기관을 이전 검토 대상으로 분류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행정통합 광역단체에 이들 기관을 ‘우선 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전남·광주가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별법 통과 이전부터 공동 전략을 준비해 온 두 시도는 지역 산업 연계성, 혁신도시 이전 기관과의 시너지 등을 기준으로 핵심 유치 대상 공공기관 10곳을 우선 선정했다. 또 이들 기관을 포함해 총 40개 공공기관 이전을 정부에 요구한 상태다. 우선 인공지능(AI) 중심도시 전략과 연계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두 시도는 이를 통해 자율주행 실증과 데이터 산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나주 혁신도시가 중심인 ‘에너지밸리’ 확대 전략을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유치를 노리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기관은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다. 전남은 전국 최대 농업 생산지이자 김·전복 등 수산물 수출의 중심지다. 이미 나주 혁신도시에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자리 잡고 있다. 농·수협중앙회까지 이전할 경우 농수산 정책과 금융·유통 기능이 집적된 ‘농생명 클러스터’가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공항공사, 한국마사회 등도 유치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무안에 한국공항공사를 유치해 무안국제공항을 국내 3대 거점 공항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추진되고 있다. 행정통합 후속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두 시도는 기존 추진기획단을 실무준비단으로 전환하고 조직·재정·사무 통합을 위한 실행 계획을 마련 중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행정통합을 계기로 공공기관 이전을 반드시 성사시켜 지역 균형발전의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암살이 암살을 낳는다…“이란, 5년간 ‘트럼프 암살팀’ 운영” 실패의 결과는? [핫이슈]

    암살이 암살을 낳는다…“이란, 5년간 ‘트럼프 암살팀’ 운영” 실패의 결과는? [핫이슈]

    이란이 지난 5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한 ‘암살팀’을 운영해 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스라엘의 테러 전문가이자 예비역 대령인 이갈 카르몬은 뉴욕포스트에 “최근 궤멸된 이란의 강경 이슬람 정권은 지난 5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여러 차례 ‘암살팀’을 구성해 왔다”면서 “그들은 마치 마피아처럼 완전한 살인자들이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암살 시도범 “이란이 돈 걱정 말라 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미국 대선 운동 당시 자신을 노린 암살 사건의 배후에 이란이 있음을 시사하며 “그들은 나를 두 번 죽이려 했지만 내가 먼저 (이란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를 쳤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2024년 11월 이란혁명수비대(IRGC) 요원인 파르하드 샤케리가 트럼프 당선자 청부 살인 공모 등 혐의로 기소됐다. 뉴욕포스트는 법원 문서를 근거로 “샤케리는 이란혁명수비대에 ‘트럼프 암살에는 엄청난 돈이 들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수비대 측은 ‘우리는 돈이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케리는 미 FBI와 인터뷰에서 “당시 혁명수비대로부터 트럼프 암살 계획을 실행할 시간적 여유가 7일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수비대 측은 만약 내가 암살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계획을 2024년 대선 이후까지 중단하겠다고도 말했다”면서 “트럼프가 재선에 실패할 것이고 그 후에는 그를 암살하기가 더 쉬워질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미국, 또 다른 암살 시도범 제거 성공미국은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대이란 군사 작전을 펼치면서 2024년 트럼프 암살 시도를 모의했던 혁명수비대의 특수부대 사령관 하흐만 모카담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군사 작전이 시작되기 한 달 전인 지난 1월,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2024년 버틀러 유세 당시 암살 사건을 언급하며 “이번에는 목표물을 빗맞히지 않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 5일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 암살을 시도했던 부대의 지휘관을 추적 끝에 사살했다”면서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지만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새 이란 최고지도자 암살 고려 중”미국이 이번 전쟁 시작 직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제거하자, 이란은 그의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미국 N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모즈타바가 최고지도자 자리를 승계한 것은)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들의 정권이 지속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는 “나는 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정권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 제기는 수뇌부 암살이나 생포로 적의 지휘 체계를 마비시키는 ‘참수 작전’의 재시도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3일 공식 석상에서 “(이란의)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사람은 결국 죽음을 맞는다”고 강경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모즈타바가 최고지도자직을 승계한다는 이란 발표가 나오기 직전 공개된 ABC 방송 인터뷰에서도 “우리의 승인을 받지 않으면 그(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현직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핵 개발 프로그램 포기 요구 등 미국의 요구 사항을 이란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모즈타바 제거 작전을 승인하겠다는 의사를 측근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 “특수부대로 부족”…트럼프, 이란 핵물질 ‘지상군 침투작전’ 고심 이유 [밀리터리+]

    “특수부대로 부족”…트럼프, 이란 핵물질 ‘지상군 침투작전’ 고심 이유 [밀리터리+]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거나 무력화하기 위해 지상군 투입을 포함한 특수작전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깊은 지하 시설에 보관된 핵물질을 공습만으로 제거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9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 내부에서 이란 핵물질 저장시설을 직접 급습하는 특수작전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핵심 변수는 이란이 보유한 고농축 우라늄 규모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이란은 약 60% 농축 우라늄 440㎏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 핵폭탄 10기 분량…이스파한 터널에 200㎏ IAEA 기준으로 60% 농축 우라늄 약 42㎏이면 핵폭탄 1기를 만들 수 있어 현재 비축량은 핵무기 약 10기를 제조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마지막 사찰 당시 이스파한 원자력기술센터(INTC) 지하 터널에 60% 농축 우라늄 200㎏ 이상이 저장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이 보유한 고농축 우라늄 상당량이 여전히 이스파한 지하 시설에 남아 있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 “특수부대로 부족”…지상군 투입 가능성 CNN은 이란 핵물질을 확보하려면 소규모 특수부대 작전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 내부에서는 미 합동특수작전사령부(JSOC) 정예부대와 이스라엘 특수부대를 투입해 이스파한 지하 터널에 침투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다만 실제 작전이 실행될 경우 핵시설 주변을 확보하기 위해 수십 명에서 수백 명 규모의 지상군 지원 병력이 필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퇴역 특수부대 장교는 CNN에 “제75레인저연대나 제82공수사단 병력 등이 외곽 경계 임무를 맡을 수 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지금은 아냐”…위험한 마지막 선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핵물질 확보를 위한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묻는 말에 “어느 시점에는 그렇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정부가 특수부대 투입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부 발언은 협상에서 이란을 압박하기 위한 전략적 메시지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거나 무력화하는 작전이 군사적으로 매우 위험하지만 핵 확산을 막기 위한 마지막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어르신들, 성동구와 함께 노후 준비해요”

    “어르신들, 성동구와 함께 노후 준비해요”

    서울 성동구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2026년 성동형 고령친화도시 조성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목표는 어르신이 익숙한 지역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실현, 세대 간 통합 분위기 조성, 제2 인생 설계 지원 등이다. 구는 ▲건강과 지역 돌봄 ▲교통환경 편의성 ▲의사소통과 정보 ▲고용과 사회참여 ▲여가 및 사회활동 ▲외부 환경 및 시설 ▲주거환경 안전성 ▲존중과 사회통합 등 8개 영역을 중심으로 총 88개 세부 사업을 펼친다. 2025년 말 기준 구의 노인 인구는 약 5만 3000명으로 전체의 19.4%에 달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구는 고령친화도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성동형 통합돌봄 지원체계를 확대하고, 노후 관리를 돕는 스마트헬스케어센터 거점형 센터를 추가 마련할 예정이다.
  • 고농축 우라늄 행방 묘연… 美, 특수부대 투입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기 위해 특수부대 투입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핵시설에 대한 공습이 진행됐지만, 이란이 좁은 지하 통로를 통해 핵물질을 다른 장소로 옮기거나 은닉했을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판단에서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보유한 60% 농축 우라늄 약 450㎏을 확보하기 위해 특수부대 투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450㎏은 추가 농축을 거치면 몇 주 안에 핵무기 10여기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란은 저농축 우라늄도 8000㎏ 이상 보유하고 있다.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대부분은 지난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파괴한 이스파한 핵시설 지하 터널에 남아 있고 일부는 포르도·나탄즈 핵시설에 분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의 공습도 핵시설로 이어지는 통로 인근에 집중됐는데, 이란의 접근을 어렵게 하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이란이 여전히 핵물질에 접근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특수부대 투입 카드를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미 정보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란이 매몰된 핵시설 지하의 매우 좁은 통로를 통해 고농축 우라늄에 접근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 정치매체 액시오스는 대규모 공습의 한계로 트럼프 행정부가 지상군인 특수부대를 투입해 고농축 우라늄을 이란 밖으로 실어 내거나, 현장에서 농도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 국제원자력기구(IAEA) 소속 과학자들이 참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실제 작전이 실행될지는 미지수다. 우라늄의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특수부대를 투입할 경우 오히려 이란군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6월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폭격한 이후 우라늄 은닉 장소를 추적하는 작업이 더욱 복잡해졌다고 지적했다. 미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도 이스파한 핵시설 입구가 흙더미로 막혀 있는 점을 언급하며 “특수부대가 지상에서 접근해 내부에 보관된 핵물질을 확보하거나 파괴하기는 어려운 작업”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핵물질 확보를 위해 군대가 투입될 가능성이 있는지 질문을 받고 “어느 시점에는 아마도 그렇게 할 수도 있다. 우리는 아직 그걸 노리진 않고 있다. 지금 당장은 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나중에 그렇게 할 수도 있다”며 실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 농촌 알바 체험·소멸 위험지 여행… 지역 청년 일자리 만드는 기업들

    농촌 알바 체험·소멸 위험지 여행… 지역 청년 일자리 만드는 기업들

    지방소멸 위기가 커지면서 민간 기업들도 지역 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과거 정부 주도의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이 중심이었다면, 결국 지역에 지속적으로 일자리·투자·산업생태계 등을 만드는 것은 기업이라는 점이 강조되면서 이를 실행하는 선도 기업들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8일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2024년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130곳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사실상 대부분 지역이 인구 감소 압력을 받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청년을 지역과 연결하는 기업들의 상생 프로젝트가 잇따라 가동됐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제일기획과 함께 ‘알바투어’ 캠페인을 진행했다. 청년들이 지방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일하며 지역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알바투어 원정대’ 모집에는 5000명 이상이 지원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부산·경주·통영 등에서 2주 동안 지역 사업장에서 일하며 관광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 가치를 높이려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대상그룹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소멸 위기 지역을 여행지로 소개하는 ‘지식존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전북 무주, 강원 양구, 경북 영양 등에 이어 최근 전북 순창군과 협약을 맺고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 삼성생명은 청년 단체가 지역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추진하도록 돕는 ‘청년희망터’를 운영하며 사업비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현 정부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들의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 간담회’에서 지방에 사람과 자본이 모이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부산대 도시재생학과 교수는 “지역 소멸 문제는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복합적으로 얽힌 구조적 과제”라며 “기업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을 경험하고 지역 사회와 연결되는 기회가 늘어난다면 지역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 [기고] ‘글로벌 AI G3’ 향한 전략적 승부수

    [기고] ‘글로벌 AI G3’ 향한 전략적 승부수

    인공지능(AI)은 이제 기술 경쟁의 차원을 넘어 국가 전략과 외교 의제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특히 싱가포르 방문에서 천명한 ‘AI 대항해 시대’의 비전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AI는 특정 산업의 혁신 도구를 넘어 국가 경쟁력 구조를 재편하고 미래 산업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자산이 되고 있다. 이번 순방을 통해 양국은 단순한 우호 관계 확인을 넘어 정부와 연구기관, 민간 기업을 잇는 촘촘하고 다층적인 협력의 틀을 공고히 했다. 국내 연구기관과 싱가포르 대학 간 공동 연구는 물론 자율주행과 공공안전 AI 분야 혁신 기업들이 체결한 양해각서(MOU)는 한국의 AI 솔루션이 글로벌 테스트베드에서 검증되고 국제 생태계로 확장될 기반을 마련했다. 싱가포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2024 인공지능 준비도 지표(AIPI)’에서 전 세계 174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2014년 ‘스마트 국가 이니셔티브’와 2019년 ‘국가 AI 전략’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와 정책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온 대표적인 ‘준비된 국가’다. 한국과 싱가포르의 협력은 상호 보완적이다. 세계적 수준의 AI 역량과 반도체·하이테크 제조 기반을 갖춘 한국과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이자 첨단 디지털 인프라를 보유한 싱가포르가 결합할 때 강력한 시너지가 만들어진다. 여기에 소형모듈원전(SMR) 협력과 디지털 통상 협력이 더해지며 AI 산업을 뒷받침할 에너지와 제도 기반까지 아우르는 미래 산업 협력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이번 순방에서 추진된 ‘한·싱가포르 AI 얼라이언스’와 정부 최초의 ‘글로벌 모펀드’ 조성은 협력의 실질적 동력이 될 것이다. 2030년까지 3억 달러 규모로 조성될 모펀드는 양국의 유망 AI 스타트업이 자본 장벽 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기반이 될 전망이다. 공공 안전과 혁신 분야 협력, 차세대 AI 원천기술 연구, 인재 교류까지 협력 범위도 확대됐다. 한국의 반도체와 로보틱스 기술이 싱가포르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자본력과 결합할 때 양국은 AI 산업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동 공략하는 파트너로 자리잡을 수 있다. 글로벌 AI 시장은 미국·중국 중심의 경쟁 구도가 뚜렷하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한·싱가포르 협력은 우리가 나아갈 ‘제3의 길’을 제시한다. 급성장하는 동남아시아(ASEAN) 시장을 거점으로 한국 AI 솔루션을 확산하고 글로벌 AI 규범과 표준 형성 과정에서 공동의 목소리를 내며 다극화하는 국제 질서 속 영향력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성과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후속 실행력이 중요하다. 협력이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실제 연구개발(R&D) 성과로 이어져야 하며 양국 청년 교류 기반도 마련돼야 한다. 데이터 활용과 AI 윤리·안전성을 함께 확보하는 신뢰 기반 협력 모델 역시 중요한 과제다. AI 협력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미래 산업 질서를 함께 설계하는 여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준비된 AI 국가인 싱가포르와 함께 다진 ‘AI 대항해 시대’의 닻이 우리 기업과 인재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때 대한민국은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주도국으로 거듭날 것이다. 이번 순방으로 다져진 협력의 토대 위에서 대한민국 AI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기를 기대한다. 김익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AI·로봇연구소장
  • [사설] 중동 악재에 금융·원유 요동… 장기전 벨트 단단히 매야

    [사설] 중동 악재에 금융·원유 요동… 장기전 벨트 단단히 매야

    중동전 장기화와 확전 가능성에 전 세계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투매하고 있다. 코스피는 어제 12.06% 떨어져 5100선이 무너졌다. 낙폭이 미국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9월 12일(12.02%)보다 크다. 이틀 사이 1150포인트나 빠졌다. 코스닥도 역대 최고 하락률(14.00%)을 기록했다. ‘공포지수’라 불리는 코스피200변동성지수는 80.47로 2009년 도입 이후 처음 80선을 넘었다. 원달러 환율은 10.1원 오른 1476.2원(오후 3시 30분 기준)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에서 장중 한때 심리적 저항선인 1500원을 넘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다른 주요 통화에 비해 원화의 낙폭이 크다. 이란은 새 최고지도자로 강경 보수 성직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아들로 결사 항전을 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 내부에 반체제의 구심점이 없는 점도 결사 항전에 힘을 싣는다. 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통과 물동량은 평시보다 80% 줄었고 운임은 3배 올랐다. 코스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누적되긴 했지만 주가 하락이 무차별적이고 과도하다.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대외 변수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총재와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 이른바 ‘F4’ 회의 등을 통해 정부가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꾸준히 보내야 한다. 7월부터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등 금융·외환시장의 체력을 높이는 정책 또한 면밀히 마련, 시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길어지면 에너지 가격이 폭등할 수 있다. 고환율에 고유가까지 겹치면 기업 실적이 불안해진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어제 유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며 선진국들이 중동 원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인 것을 이유로 꼽았다. 원유 수입의 70%를 중동에 의존하는 우리 정부가 반성할 일이다. 우리 증시의 낙폭이 다른 국가보다 큰 이유 중 하나다. 여야는 대미투자특별법 심사를 오는 9일까지 끝내고 늦어도 12일까지는 처리하겠다고 합의했다. 최대한 빨리 이 법을 통과시켜 기업과 실물경제에 중동발 불확실성이 미치는 영향을 줄여야 한다. 정부는 오늘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중동전 대응을 점검할 예정이다. 의외의 변수가 나비효과로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 단계별 비상계획을 마련하고 실행 단계에서는 망설임이 없어야 한다. 정부의 ‘코스피 6000’ 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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