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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절 끓는 방이 좋아” 이랬다간 주의력 ‘반토막’…‘황금 온도’는?

    “절절 끓는 방이 좋아” 이랬다간 주의력 ‘반토막’…‘황금 온도’는?

    실내 온도가 노인의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노년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노년학저널’에 최근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지나치게 덥거나 추운 집안 온도는 65세 이상 성인들의 인지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히브루 시니어라이프의 연구 기관인 힌다&아서 마커스 노화 연구소에서 수행한 이 연구는 미국 보스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성인 47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됐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집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주의력 유지 능력에 대한 자가 보고를 수집했다. 연구 결과 실내 온도가 20도에서 24도 사이일 때 노인들의 주의력 유지 능력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범위에서 벗어나 온도가 4도 정도만 올라가거나 내려가도 주의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위험이 2배로 증가했다. 이 연구의 수석 저자인 아미르 바니아사디 박사는 “실내 온도와 같은 환경 요인이 고령 인구의 인지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온도와 인지 기능 간의 관계를 조사한 최초의 연구는 아니다. 2021년 수행된 연구에서는 더 따뜻한 환경에 있는 그룹이 더 차가운 환경의 그룹에 비해 기억력, 반응 시간, 실행 기능 등에서 평균 10% 낮은 성적을 받았다. 또한 2016년 연구에서는 에어컨이 없는 건물에 사는 대학생들이 더위 속에서 인지 테스트 성과가 상당히 저하되는 반면 온도 조절이 되는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은 그렇지 않았다.
  • 한국 시조 11편, 우주선 타고 달 여행

    한국 시조 11편, 우주선 타고 달 여행

    우주를 노래한 한국의 전통 시조 11편이 미국 우주선을 타고 달을 향해 날아올랐다. ​15일 오전 1시 11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민간우주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무인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가 이륙했다. 팰컨9 로켓에 실린 블루 고스트는 지름 3.5m, 높이 2m 크기 우주선으로, 45일간 지구와 달의 궤도를 돌다가 3월 초 달에 착륙할 예정이다. 블루 고스트는 달에 안착한 뒤 2주 동안 달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위성 항법 실험과 달의 방사선 환경 측정, 달 토양 수집·분류 등을 할 도구들이 탑재됐다. 아울러 전 세계 예술작품을 달에 전달하는 임무를 실행한다. 미 항공우주국(나사)은 블루 고스트 발사에 앞서 ‘루나 코덱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전 세계 4만여 예술가가 만든 그림, 글, 음악, 영화 등 예술 작품 25만점을 수집했다. 이 작품들은 모은 니켈 필름 같은 소재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새기거나 디지털화해 메모리카드에 담아 우주선에 실었다. 이중 시집인 ‘폴라리스 트릴로지’에는 해, 달, 별을 주제로 한 한국 시조 11편이 포함됐다. 한글 작품은 ‘달에게’(구충회), ‘운석의 꿈’(김달호), ‘은하’(김흥열), ‘신비한 하늘 시집’(박헌오), ‘강촌의 달’(서관호), ‘해를 안고 오다’(이광녕), ‘월광 소나타’(최은희), ‘칠월칠석날’(채현병) 등 8편이다. 여기에 루시 박 세종문화회 사무총장과 그의 자녀가 쓴 영문 번안 시조 3편이 들어있다. 블루 고스트의 착륙 지점은 달의 북동쪽 평야인 ‘위난의 바다’로 설정돼 있다. 달 앞면에 보이는 옥토끼의 뒤통수 부분인 위난의 바다는 달 지형 중 가장 원에 가까운 동그란 형태를 하고 있다.
  • 킥킥대는 ‘개죽이’가 사망 북한군 소지품서? “조작 아닌 듯” 반응 나온 이유는

    킥킥대는 ‘개죽이’가 사망 북한군 소지품서? “조작 아닌 듯” 반응 나온 이유는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재단’이 최근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사망한 북한군 장교의 소지품을 공개한 가운데 가족사진 속에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개죽이’가 등장해 화제다. 휴먼라이츠재단이 운영하는 북한 전문 매체 NK인사이더는 지난 13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사를 통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전투 중 사망한 북한군 장교의 시신에서 발견된 개인 사진과 군 내부 문서 등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가족사진으로 추정되는 사진 한 장에 특히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단에 ‘아름다운 추억이 되리! 2024.8.15’라는 문구와 촬영일자가 쓰인 사진에는 날짜 앞쪽에 강아지 한 마리의 머리 이미지가 새겨져 있다. 해당 강아지는 2000년대 초반 국내에서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으로 큰 인기를 끈 ‘개죽이’로 추측된다.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디씨)의 한 이용자가 2002년 봄 처음 올린 개죽이는 강아지가 대나무를 감싸 안고 있는 인상적인 이미지 때문에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 개죽이는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디씨의 마스코트를 넘어 초창기 한국 인터넷 문화를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2002년 대선과 2004년 총선 때는 투표 독려 밈에 활용되기도 했고, 대규모 시위 때면 디씨 이용자들이 든 깃발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 밈이지만, 2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개죽이 닮은꼴’ 연예인이 거론되고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종종 사용되기도 하는 등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어 젊은 층에게도 낯설지 않다. 북한군 소지품에서 등장한 개죽이는 한쪽 앞발로 주둥이를 가리고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고 있는 모습인데 오리지널 이미지인 대나무 개죽이와 더불어 가장 널리 유행한 개죽이 버전 중 하나다. 이같은 개죽이 이미지가 북한군의 가족사진에 등장하자 일부 네티즌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여론 선동용으로 조작한 사진이 아닌지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다만 국내 인터넷 밈인 개죽이가 북한 사진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북한의 기념사진은 알록달록’이라는 제목의 2015년 1월 7일자 한국일보 기사에는 이산가족상봉행사에 다녀온 우리 국민 A씨가 북한에 있는 가족으로부터 받아온 사진들이 실렸다. 이 중 A씨의 조카 손주가 생일상 앞에 앉아 찍은 기념사진에는 이번 북한군 사진에서 등장한 것과 동일한 개죽이 이미지가 보인다. 이 사진에는 각 모서리마다 곰돌이 푸와 헬로키티, 그리고 개죽이가 삽입돼 있다. 빨간색으로 적힌 촬영일자(2012.5.28)와 파란색 ‘사랑의 생일상을 받아안고’라는 문구가 12년 뒤인 북한군 사진 속 폰트와 거의 흡사하다. 이산가족이 실제로 가족으로부터 받아온 10여년 전 사진에 이미 개죽이가 활용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네티즌들은 “옛날부터 북한에서 쓰였다니 충격이다”, “개죽이가 있어서 북한군 소지품이 진짜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개죽이 이미지가 북한까지 유입된 데 대해 “아햏햏(2000년대 초반 유행한 밈) 시절에 이미 바로 중국에서 인기였다고 한다. 당시 오프라인으로 여기저기서 인쇄 후에 스티커나 디자인으로 썼다고 한다”며 중국을 거쳐 북한에서 유행했을 것이란 추측을 하기도 했다. 한편 NK인사이더가 이날 공개한 북한군 소지품에는 가족사진 외에 머리카락과 면봉, ‘사루글라 비체울 마데로글루’라는 이름의 신분증 등도 있었다. 이 신분증은 기존 러시아가 북한군에게 발급한 신분증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국어 서명은 없었다. 북한군의 내부 상황을 엿볼 수 있는 문서도 공개됐다. ‘94여단의 전투 경험과 교훈’이라는 제목으로 프린트 된 문서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 지휘하에 활동하는 북한 특수부대의 기록으로 추정된다. 이성민 휴먼라이츠재단 한국 담당 국장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우크라이나 특수군의 번역 작업을 도왔고, 이를 계기로 해당 문서를 입수했다”고 설명했다. 이 문서에는 “모든 전선 군인들이 강력한 이념, 신념, 높은 전투 사기로 준비된다면 현대 무기를 갖춘 적조차도 정치적, 이념적 우월성과 전술적 이점을 통해 물리칠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또 “이틀간의 작전 동안 전투원들은 적의 포격과 벌떼처럼 공격하는 자살 드론에 직면했지만, 높은 수준의 정신력과 전투 정신을 유지했고, 우리의 목숨을 희생하여 존경하는 최고 사령관의 전투 명령을 실행하기로 결심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 ‘경제의 시간’ 김동연, 2025년 세계경제포럼 참석···국내 정치인 ‘유일’ 참석

    ‘경제의 시간’ 김동연, 2025년 세계경제포럼 참석···국내 정치인 ‘유일’ 참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5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참가한다. ‘다보스 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은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언론인 등이 모여 경제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국제적 실천 과제를 모색하는 세계 최대의 브레인스토밍 회의다. 국내 정치인, 자치단체장 중 김동연 지사만 유일하게 초청받아 참여한다. 김 지사는 21일 세계 주요 언론인들 앞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의 한국 정치 상황과 경제전망을 주제로 ‘미디어 리더 브리핑’을 진행한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정치-경제 상황이 요동치는 가운데 국내 정치인이 세계 미디어 리더들과 만나는 중요한 공론의 장이다. 비상계엄 사태 속에서 발현된 ‘응원봉 혁명’ 등의 대한민국 ‘피플파워’를 설명하면서, ‘윤석열 쇼크’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굳건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23일에는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IGWEL)’에 참석한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의장으로 하는 이 모임은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고위급 인사들만 초청받는 비공개회의다. 이번 토론 주제는 ‘변동성 시대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다. 22일에는 ‘청정 전기를 향한 경쟁’ 세션에 참여해 인공지능(AI) 시대 전기수요에 대응하는 실행 가능한 전략을 놓고 토론할 예정이다. 또 다보스포럼 기간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과 양자 회동을 통해 세일즈 외교에 나서고, 글로벌 기업 CEO들도 만나 경기도 투자유치 문제를 논의한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이번 ‘세계경제 올림픽’에서 한국 민주주의와 저력과 피플파워, 경제와 산업의 건재함, 잠재력을 세계 정상들과 경제계 주요 인사, 미디어 리더들에게 알리고, 변화하는 세계의 흐름을 파악하는 기회로 만들겠다는 것이 김동연 지사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 박지원 “김건희 구속해야... 尹, 이재명·조국 부인 어떻게 했나”

    박지원 “김건희 구속해야... 尹, 이재명·조국 부인 어떻게 했나”

    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각의 ‘김건희 여사 체포 주장’에 대해 “과거 관례는 부부, 자식은 함께 구속하지 않았다”며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지만 법에도 눈물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이 이재명 부인, 조국 부인과 그 가족에게 어떻게 했냐”며 “김건희는 윤석열을 이렇게 만든 장본인으로 더 많은 비리가 있다. 이제 윤석열이 체포됐으면 다음은 김건희 아니냐, 당연히 체포해야 한다”고 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 “내란 연루(의혹) 말고도 피의 혐의가 수십 가지”라며 “검찰이 제대로 수사할 의지가 있었다면 소환하든 출국 금지를 하든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도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비롯해 김 여사를 둘러싼 많은 범죄 사실에 대한 재조사도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국민은 윤석열의 몸통은 김건희라는 것을 알고 계신다”고 적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도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내란 사태 43일 만에 우두머리 윤석열이 체포됐다”며 “우리가 절대 잊어선 안 되는 인물이 있다. 김 권한대행은 “경제, 정치, 주술 공동체로 윤석열을 조종한 사람이 김건희씨라는 사실을 국민 모두 알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에서 수면 위로 올라온 모든 비리와 의혹에는 김건희가 주역이거나 조역, 연결자로 등장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건희는 대통령이 아니라 배우자일 뿐이다. 그런데도 형사상 소추와 수사를 피해 갔다”며 “(정치)브로커인 명태균씨와 함께 실행한 범죄는 매우 무겁다.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여당 대표 선거 개입 등도 중죄”라고 주장했다.
  • 전북대, AI시대 마중나간다…120억원 규모 정보화 혁신 프로젝트 돌입

    전북대, AI시대 마중나간다…120억원 규모 정보화 혁신 프로젝트 돌입

    전북대학교가 12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정보화 혁신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With AI 시대’를 선언하고 학사와 행정, 포털, 모바일 서비스 등 대학 운영 전반에 AI를 도입하겠다는 취지다. 전북대는 16일 대학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1단계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은 룰 기반 학사행정시스템 및 유연한 인프라 구축, 정보보호 강화, 학생 편의 강화한 비교과 통합관리 및 모바일 이용 시스템 구축 등에 AI를 접목하는 게 목적이다. 전북대 양오봉 총장은 취임 이후 ‘The Best AI University’라는 비전과 함께 ▲All Digital ▲Data Driven ▲Intelligent Service ▲Cloud First ▲Trusted System 등의 5대 목표를 통한 정보화 분야의 담대한 혁신을 약속했다. 지난 15년간 사용해 온 노후 정보시스템으로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전북대는 정보혁신처를 중심으로 시스템 구축을 기획했고, 지난해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사업을 완료해 정보화 중장기 비전 및 단계적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이번 사업을 위해 준비에 나섰다. 착수보고회에서 양 총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정보화 분야 혁신을 이루기 위해선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처럼 새로운 정보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 표준관리체계를 수립하고 메타데이터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통합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표준화할 방침이다. 또 학사 업무 전반을 처리하는 학사정보서비스도 개발하고, 학생들이 본인의 비교과 활동 내역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부서별로 분산된 비교과 데이터도 통합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북대는 국립대 최초로 룰 기반의 업무 규칙 관리 솔루션을 적용하고, 정보보안 강화를 위해 차세대 방화벽시스템 및 네트워크 위협탐지 솔루션을 도입하고,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데이터암호화 솔루션, 2단계 인증 솔루션, 데이터베이스 접근제어 솔루션, DB이력관리 솔루션 등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양오봉 총장은 “차세대 통합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은 전북대가 글로컬대학에 걸맞게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학생과 교직원 모두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월 1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월 16일

    쥐 48년생 : 생활의 변화가 필요하다. 60년생 : 일이 그런대로 진행되어 간다. 72년생 : 필요 이상의 지출을 줄여라. 84년생 : 이득이 많지 않겠다. 96년생 : 일을 벌이면 길하나 중단하면 손해. 소 49년생 : 우연한 기회로 안정 찾는다. 61년생 : 귀인이 와서 도와주겠다. 73년생 : 다른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85년생 : 기쁜 일 중에 궂은일 있으니 조심. 97년생 : 잘못된 것 남의 탓 하지 마라. 호랑이 50년생 : 횡재수가 있으니 기쁘다. 62년생 : 믿음으로 가정을 이끌어라. 74년생 : 허황된 착각에 빠지지 마라. 86년생 : 하는 일이 더욱더 번창하겠다. 98년생 : 안정이 되고 화기애애하다. 토끼 51년생 : 근심거리가 해결된다. 63년생 : 가까운 사람 때문에 손해 있다. 75년생 : 건강으로 인한 문제 있다. 87년생 : 바쁜 만큼 실속도 있구나. 99년생 : 인심이 넘쳐나는 기쁨이 있다. 용 52년생 : 일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 64년생 : 타인의 도움을 받아 일이 해결된다. 76년생 : 정신을 바짝 차리면 길운 넘친다. 88년생 : 뜻하지 않은 이득을 얻게 된다. 00년생 : 상대 의견을 존중하라. 뱀 53년생 : 남의 주장에 휘둘리지 마라. 65년생 : 수익도 크고 풍족한 하루. 77년생 : 동업은 불리하니 신중히 대처하라. 89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주의하라. 01년생 : 참고 견디면 웃는 날이 다가온다. 말 54년생 : 거동을 신중히 해야 큰 이득. 66년생 : 침착하게 행동함이 필요. 78년생 : 친한 사람으로부터 배신당한다. 90년생 : 외출을 삼가고 근신하라. 02년생 :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 양 43년생 : 좋은 일이 서서히 시작된다. 55년생 : 매사 대길하며 재물이 들어온다. 67년생 : 작은 것 주고 큰 것 얻는다. 79년생 : 부드러운 자세가 유리하다. 91년생 : 건강만 잘 지키면 큰 이득. 원숭이 44년생 : 부주의로 잃는 것 많겠다. 56년생 : 오해는 바로 풀어야 한다. 68년생 : 용기 내어 일을 시작하라. 80년생 :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극복하라. 92년생 : 자포자기하지 마라. 닭 45년생 : 금전 융통이 힘들겠다. 57년생 : 욕심은 겉으로 드러내지 마라. 69년생 : 베풀면서 살면 복이 들어온다. 81년생 : 방심하면 뜻밖의 손실 있다. 93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기겠다. 개 46년생 : 충분한 검토 후에 실행하라. 58년생 :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다. 70년생 : 관용적인 마음이 필요하다. 82년생 : 근심 없어지고 기쁨 찾는다. 94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돼지 47년생 : 작은 것이 쌓여 큰 것 이룬다. 59년생 : 성공을 향해 힘껏 달려라. 71년생 : 행운이 손짓하는 기쁨 있겠다. 83년생 : 사람을 조심하고 재물 잘 지켜라. 95년생 : 조용하게 근신함이 좋겠다.
  • [사설] 소비 절벽에 일자리도 반 토막… 내수 진작에 총력을

    [사설] 소비 절벽에 일자리도 반 토막… 내수 진작에 총력을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5만 2000명 줄었다고 어제 밝혔다. 취업자 수 감소는 코로나19 당시인 2021년 2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내수와 관련된 건설업과 도소매업에서 취업자 수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 증가는 15만 9000명으로 전년(32만 7000명)의 반 토막에 그쳤다. 2주 전 정부가 내놓은 전망치(17만명)에도 1만명 이상 못 미친다. 내수 침체가 이어진 상황에서 비상계엄이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해 1~11월 소매판매액지수는 1년 전보다 2.1% 줄었다. 2003년 신용카드 대란(-3.1%) 이후 최대폭 감소다. 계엄·탄핵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에 더해 제주항공 참사까지 덮친 12월 소매판매액지수도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수출이 우려되는데 내수는 살아날 기미가 없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지난 13일 조세특례제한법 등 경제·민생과 직결된 7건의 법안을 설 연휴 전에 우선 처리해 달라고 정치권에 호소한 것도 내수 진작의 절박성 때문이다. 해당 법안은 여야가 지난해 11월 처리하기로 합의한 법안들이다. 예정대로라면 12월 정기국회에서 통과됐어야 했다.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여야정 국정협의회를 통해 하루라도 빨리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지난해 말부터 경제단체를 분주히 찾아다니며 “정치적 불안정으로 경제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겠다. 당장 전통시장 신용카드 공제율 확대, 중소·중견기업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등 취약계층 관련 법안부터 처리해야 한다. 법안 통과만 기다리기에는 상황이 심각하다. 정부는 예산 조기 집행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 조기 편성 논의에도 대비해야 한다. 경제는 심리다. 국회와 정부가 내수 진작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야 경제주체들이 안심하고 움직일 수 있다.
  • “트럼프, 약속 가장 잘 지키는 대통령… 북미 톱다운은 회의적”[김미경의 다른 시선]

    “트럼프, 약속 가장 잘 지키는 대통령… 북미 톱다운은 회의적”[김미경의 다른 시선]

    美 상하원에 한국계 4명 당선미국은 지금 ‘아시아인의 시대’앤디 김, 실력 있는 라이징 스타주류 정치인 움직여 ‘한미 가교’비전·전략이 있는 트럼프 2기‘MAGA’ 앞세운 사회운동 성공취임 때 국경 장벽 다시 쌓을 것100일간 이민자 조사 등 속도전트럼프 2기, 한미 관계 우려美 관세·방위비 인상 독주 가능韓 어젠다 美에 전달 안 돼 걱정모든 네트워크로 美와 접촉해야美 ‘북한 문제’는 후순위협상 성사는 김정은이 더 관건북미 실무자들 간 대화하다가인기 있으면 트럼프 개입할 것도널드 트럼프(79)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제47대 미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재집권에 성공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70년이 훌쩍 넘은 한미동맹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41)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만날 것인가.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미 정치 1번지인 워싱턴과 뉴욕에서 지난 30년간 한인 유권자들을 위한 풀뿌리 시민참여운동을 해 온 김동석(67)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미국의 시각에서 트럼프를 볼 수 있는 현지 전문가로 꼽힌다. 김 대표는 특히 지난해 11월 한국계 첫 상원의원이 된 앤디 김(43) 의원 등의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 한국협상학회 초청으로 지난해 12월 하순 방한한 김 대표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신문 사옥에서 만났다. 김 대표는 “한국계 미 상하원 의원 4명은 물론 한국의 가용 자산을 총동원해 트럼프 2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미국으로 돌아간 뒤 이메일 등을 통해 질의응답을 추가로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미 연방의회 선거에서 한국계 첫 상원의원이 탄생했는데. “한인 사회의 가장 큰 성과다. 한국계, 한인 2세가 드디어 상원에 입성했다.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은 젊고 실력 있는 ‘라이징(떠오르는) 스타’다. 당내에서도 인정받기 어려운 3선 하원의원이 자력으로 100년 공화당 지역구인 ‘적진’에 뛰어들어 상원의원이 된 것은 의미가 크다. 민주당 내 부패에 대한 개혁을 부르짖은 것이 유권자들에게 어필했다. 그가 차기 대권도 바라볼 수 있다고 평가한다.” -미 상하원 의원에 한국계 4명이 당선됐다. 한인 사회에 어떤 의미인가. “미국은 지금 ‘아시안(아시아인)의 시대’다.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도 아시아계다. 특히 한인이 상원 1명, 하원 3명(공화 1명, 민주 2명)으로 상하원 모두에 진출했으니 아시안 그룹 중에서 정치력이 가장 커졌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한인 사회의 결집력이 높아졌다. 우리도 언젠가 대선 후보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생겼다. 한인 유권자 운동을 시작한 30년 전에는 상상조차 못 했던 일이다.” -한미 관계를 위해 한국계 의원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은. “이들을 통해 백인 주류 정치인들을 움직여 한미 관계에 관심을 더 갖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유대계의 전략이기도 하다. 물론 한미 정상회담 등을 할 때 한국 측이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는 등 접촉과 대화가 더 수월해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 관련 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서 동료 의원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는 현재 ‘한국계 입양인 시민권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2기에서 이민은 큰 이슈이기 때문에 한국계 의원들과 함께 힘을 합친다면 입법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한국계 중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일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는. “3선에 도전했던 미셸 박 스틸 하원의원이 아쉽게도 지난 선거에서 낙마했다. 하지만 미셸은 공화당 소속으로 트럼프 측과 가까워 행정부에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 하원 진출 전 트럼프 1기 때 백악관 자문위원도 맡았다. 일각에서는 그의 주한 미 대사 설도 나온다. 3선에 성공한 영 김(공화) 하원의원은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을 또 맡을 것으로 보여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외교위에서 미국의 대중 관계를 총괄하며, 특히 아태소위에서 중국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니 그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다.” -곧 시작되는 트럼프 2기에 대한 평가는. “트럼프 2기는 2017년 1기에 비해 훨씬 준비된 권력이다. 얼떨결에 당선됐던 1기와 달리 이번에는 권력에 대한 비전과 전략이 있다. 미국의 지난 대선은 트럼프의 단순한 선거 캠페인이 아니라 ‘MAGA’(미국을 더욱 위대하게)를 앞세운 사회운동이었다. 민주당 정권에 실망한 백인 노동자들이 결집했고 보수 브레인들이 MAGA를 체계화해 성공했다. 이들은 ‘헤리티지 프로젝트 2025’를 통해 6000명을 훈련시켜 3000명을 선거운동에 투입했다. 트럼프 측이 자금난을 겪자 일론 머스크 등 빅테크 우파 기업인들이 트럼프를 후원했다. 이때 이들이 트럼프에게 연결해 준 사람이 부통령으로 발탁된 J D 밴스(41)다. 밴스는 MAGA 운동의 구체적 실행자이자 계승자로, 차기 권력을 이어 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트럼프가 자신의 공약을 어떻게 이행할 것으로 보나.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난민, 이민 문제가 미국의 제일 골치 아픈 이슈가 됐다. 인간은 더 나은 곳으로 이동하기 마련이니 중남미 등에서 계속 들어온다. 트럼프는 취임 즉시 민주당이 반대했던 ‘장벽’을 다시 쌓을 것이다. 2020년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운동 때 외쳤던 것이 경찰 등 공권력 개혁이었는데 오히려 대도시 범죄율이 높아졌다. 또 조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 고물가 등 경제 문제도 트럼프에게 득이 됐다. 결과적으로 트럼프의 공권력 강화, 불법 이민자 추방, 관세 정책 등이 어필하게 됐다. 트럼프는 첫 100일 동안 ‘이민자 조사·분리·추방’ 등 자신의 공약을 빠르게 실천할 것이다.” -트럼프 측이 한국의 최근 상황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데. “트럼프가 최근 한국 관련 얘기를 안 하는 것은 당연하다. 2021년 지지자들의 미 의회 폭동이 떠오르니 자기를 닮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점은 트럼프는 당시 군 동원에 실패했고 민간인 피해가 있었는데 한국은 군이 동원됐으나 시민들이 막아 민주주의를 지켰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한국 상황에 대해 침묵했지만 앤디 김 의원을 비롯해 미 의회에서는 백악관이나 국무부보다 먼저 성명을 냈다. 그만큼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해 평가한 것이다. 한국이 미 권력 교체기에 한국의 어젠다와 입장을 트럼프 측에 계속 전달하고 정책 조율에 나서야 하는데, 계엄과 탄핵 정국에서의 리더십 공백으로 이런 것이 제대로 안 되는 것 같아 걱정된다. 워싱턴과 뉴욕, 플로리다로 전 세계에서 몰려와 난리인 상황이다.” -트럼프 2기 한미 관계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적지 않다. “트럼프는 역사적으로 자신이 선거 때 내놓은 약속을 제일 많이 지킨 대통령이다. 2기에서도 그렇게 할 것이다. 공약인 고관세와 방위비 인상 등도 예외가 아니다. 바이든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도 많이 손볼 것이다. 상원도 공화당이 장악한 만큼 트럼프의 입법 독주가 가능하다. 한국 정부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도 어려운데 대책을 제대로 못 세우니 안타깝다. 대행 체제라도 미 측과 다각도로 접촉해야 한다. 주한 미 대사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더 적극적으로 대사관과 정부 측에 연락해야 한다. 특사도 활용하고 정·관계, 재계, 종교계 등 모든 네트워크를 활용해 트럼프 측과 접촉해야 한다.” -전 세계에서 두 개의 전쟁이 진행 중이다. 트럼프의 선택은. “트럼프는 바이든 때 시작된 두 개의 전쟁을 끝내려고 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헤즈볼라 전쟁을 100일 내로 평정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도, 2기 첫 국무장관이 된 마코 루비오도 돈이 많이 들어가는 우크라이나 지원 대신 종전 협상을 하자는 것이다. 관건은 미러 간 협상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될 것이다. 트럼프는 나토와도 방위비 협상을 하면서 거리 두기를 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푸틴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동 문제도 트럼프 1기 때처럼 이스라엘,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과의 거래와 협상을 통해 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상황이다.” -트럼프가 김정은과의 친분을 과시하는데, 그를 다시 만날까. “북한 문제는 미국에 있어 후순위다. 그런데 북한의 러시아전 파병으로 북러가 밀착하니 트럼프는 러시아를 통해 북한에 개입할 수 있다. 미러 간 이견이 생겨 갈등 관계가 된다면 북한과 직접 접촉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전제는 북한이 미국에 얼마나 구체적 위협이 되느냐다. 트럼프가 북한 담당 특임대사로 임명한 리처드 그리넬도 ‘북한이 미국으로 핵만 안 쏘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트럼프 1기 때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위협이 커져 여론이 악화하니 트럼프가 직접 김정은과 거래하겠다고 나섰다가 ‘톱다운’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협상이라는 건 쌍방의 이해가 있는데 김정은이 더 관건이다. 핵무기 고도화로 몸값을 올리며 쉽게 응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북미 간 대화가 이뤄져도 톱다운 방식은 아닐 것으로 본다. 실무자들끼리 하다가 잘 되는 거 같고 인기가 있을 거 같으면 트럼프가 개입할 수도 있다.” -계엄과 탄핵 사태 후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제언은. “계엄 선포 후 그 늦은 시간에 시민들이 국회로 몰려가 계엄군을 막는 건 미국에서는 불가능하다. 그런 장면을 보면서 한국은 걱정할 거 아니구나 싶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시민의 저항 정신과 복원력이 있는 것이다. 한국이 처한 국가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대행 체제라도 리더십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특히 국민을 위해 국회가 초당적으로 일해야 한다. 한국의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마당에 경제 살리기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트럼프 2기를 맞아 한국의 여야 의원들이 손잡고 함께 방미하기를 바란다. 국익을 위해 여야가 합심해야 한다. 초당적으로 같은 목소리를 내야 트럼프 정부도 경청할 것이다.” ■김동석 대표는 1958년 강원 화천 출생으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에 다니면서 고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민주화운동청년연합 활동을 하다가 1985년 도미했다. 1994년 로스앤젤레스(LA) 폭동 때 미 사법당국이 한인들에게 피해를 준 흑인들을 제대로 다루지 않는 것을 보고 한인 권익 신장을 위해 일하기로 마음먹고 1996년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KAVC)를 세웠다. 미 연방하원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의회 비준 등에서 한인 의견이 반영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08년 뉴욕 미국시민참여센터(KACE)를 만들었고 2013년 워싱턴DC로 옮겨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를 운영하고 있다. 글·사진 김미경 논설위원
  • 세계는 지금 트럼프 2.0시대 관세전쟁 준비 중

    세계는 지금 트럼프 2.0시대 관세전쟁 준비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인 오는 20일 외국 기업에서 관세를 걷을 별도 정부 기관인 ‘대외수입청’(External Revenue Service)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전세계 각국은 트럼프 집권 2기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대규모 관세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대응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심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나는 우리의 관세와 수입세, 외국의 원천에서 들어오는 모든 수입을 징수할 대외수입청(External Revenue Service)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미 대선 기간 모든 수입품에 10∼20%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외수입청 발표는 수입품에 관세를 대대적으로 부과하고자 하는 그의 오래된 열망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CBP)이 관세 징수를 담당하고 있다. 미국의 수입업자가 수입 품목과 가치를 신고하면 CBP가 신고 내역을 확인한 뒤 적절한 관세, 벌금, 수수료를 징수하는 절차다. 미국 정부는 2023년 약 800억달러의 관세와 수입세를 거둬들였다. 대외수입청 신설은 트럼프 당선인의 옛 책사인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전날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먼저 제안했다. 그는 재무부 산하에 대외수입청을 두고 관세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에 대한 수수료 등 새로운 수입처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집권 2기에 발맞춰 전세계 각국이 관세가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찾느라 분주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무역전쟁 선포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국가로 분류되는 멕시코와 캐나다의 정상은 공개적으로 관세 보복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중국, 멕시코, 캐나다에 이어 대미 무역 흑자 규모가 4번째로 큰 베트남 정부 관리들은 미국산 항공기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미국의 재화와 서비스를 더 많이 구매하겠다고 약속했다. 모건 스탠리의 경제학자들은 11월 메모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의 경제는 높은 무역 지향성을 고려할 때 더 많이 노출될 것이라고 썼다. 한국과 대만 역시, 트럼프의 분노를 피하기 위해 미국으로부터 에너지 수입을 늘리는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가 2018~2019년 중국산 수입품에 2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를 부과했을 때, 베트남은 대미 수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가장 큰 수혜국 중 하나가 됐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은 베트남의 2021년 수출증가분의 최대 16%가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피하기 위한 상품 경로 변경의 결과였다고 분석했다. 국가 경제에서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한 수출 수요 약화로 인해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해 말 트럼프 대통령 인수위원회 인사들을 만나 미국의 관세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과의 불공정 경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경제권 중에는 값싼 중국산 제품, 특히 전기 자동차의 유입과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라는 두 가지 우려에 직면한 유럽연합(EU)이 있다. 유럽연합(EU)은 미국과 밀착하며 대중국 통상 보복에 나섰다. 울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EU 집행위원회가 한 달간의 조사를 거쳐 중국의 조달 시장에서 유럽산 의료기기가 불공정한 차별을 받고 있다고 결론 내렸다고 보도했다. 자국산 기기에 유리한 평가 척도, 외국산 기기 조달 제한, 지나치게 낮은 입찰가를 강제하는 조건 등이 불공정한 차별의 구체적 방식으로 제시됐다. 반면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산 의료기기의 유럽 수출은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하는 등, 중국은 상대적으로 개방된 EU 시장의 이점은 톡톡히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EU 집행위원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과 논의할 계획이지만, 만약 논의를 통해 해법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자체적으로 중국에 EU의 정부 계약 제한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라 EU 관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위협을 실행에 옮길 경우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미국산 제품 목록을 이미 준비해 놓은 상태다. EU 27개 회원국들은 통상보복을 가하는 제3국에 반격할 수 있는 새로운 무역 권한에 합의했다.
  • 尹 자필 메시지 “부정선거 증거 많아…미니 병력의 초단시간 계엄”

    尹 자필 메시지 “부정선거 증거 많아…미니 병력의 초단시간 계엄”

    15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체포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자필 메시지를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국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부정선거의 증거는 너무나 많다”면서 “거대 야당의 일련의 행위가 국가비상사태라고 판단해 비상계엄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계엄은 범죄가 아니라 국가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통령의 권한 행사”라면서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가 “사기 탄핵, 사기 소추”라고 항변했다. 윤 대통령 측은 “새해 초 윤 대통령이 직접 만년필을 들고 밤새 작성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래는 ‘국민께 드리는 글’ 전문. < 국민께 드리는 글 > 국민 여러분, 새해 좋은 꿈 많이 꾸셨습니까? 을사년 새해에는 정말 기쁜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작년 12월 14일 탄핵소추되고 나서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됐습니다. 좀 아이러니하지만, 탄핵소추가 되고 보니 이제서야 제가 대통령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6년의 공직생활, 8개월의 대선 운동, 대통령 당선과 정권 인수 작업, 대통령 취임… 취임 이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정신없이 일만 하다 보니, 제가 대통령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지내온 것 같습니다. 공직 인사, 선거 공약과 국정과제, 현안과 위기 관리 등,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제를 정말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하고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저는 학창시절부터 능력은 노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기에, 무조건 열심히 치열하게 일해왔습니다. 대통령답게 권위도 갖고 휴식도 취하고 하라고 조언하는 분도 많이 계셨지만, 취임 이후 나라 안팎의 사정이 녹록치 않았습니다. 글로벌 안보 및 공급망 위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외생적 경제위기가 닥쳐왔습니다. 지난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에 따른 국가채무의 폭발적 증가,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영끌 가계대출 문제, 소주성 정책에 의한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경영 악화와 대출금 문제 등은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어려움을 더하였습니다. 하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어려운 여건에도 저와 정부를 믿고 따라주신 덕분에, 차근차근 현안과 위기를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징벌적 과세 정책을 폐기하고 시장 원리에 충실하게 부동산 정책을 펴 온 결과, 주택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와 경제를 연결하여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고 우리보다 인구가 2.5배 많은 일본을 거의 따라갔습니다. 1인당 GDP는 지난해 일본을 추월했구요. 한미동맹의 핵기반 업그레이드와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 그리고 한일관계 정상화를 통한 한미일 3국 협력체계는,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를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었습니다. 요새는 안보와 경제, 그리고 사회개혁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뛴 지난 2년 반의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갑니다. 좀 더 현명하게 더 경청하면서 잘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도 많이 듭니다. 지난 대선 기간, 그리고 취임 후 2년 반의 시간을 돌이켜 보면,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국민 한 분 한 분의 얼굴이 떠오르고, 지친 몸을 끌고 새벽일을 시작하시는 분들, 추운 아침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책가방을 둘러메고 나가는 학생들, 어려운 여건에서 아프고 불편한 몸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생각이 많이 납니다. 찾아뵙고 도움을 드리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일하다가 이렇게 직무정지 상태에서 비로소 “내가 대통령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이러한 안타까움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직무정지가 저의 공직생활에서 네 번째 직무정지입니다. 검사로서 한 차례, 검찰총장으로서 두 차례, 모두 세 차례의 직무정지를 받았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은 제게 적당히 타협하고 조금 쉬운 길을 찾지 않는다고, 어리석다고 합니다. 어리석은 선택으로 직무정지를 받다보면 가까운 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외로움을 느낄 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오해도 풀리고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힘이 되었습니다. 늘 저의 어리석은 결단은 저의 변함없는 자유민주주와 법치주의에 대한 신념이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아닌 민주주의는 가짜 민주주의이고, 민주주의의 이름을 빌린 독재와 전체주의입니다. 민주주의는 개인의 자유를 지켜주기 위한 제도이고, 자유민주주의는 법치주의를 통해 실현되는 것입니다. 또, 우리 공동체 모든 사람들의 자유가 공존하는 방식이 바로 법치입니다. 법치는 자유를 존중하는 합리적인 법과 공정한 사법관에 의해 실현됩니다. 법치주의는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요소입니다. 자유민주주의는 경제에 있어 자유시장경제 원리와 결합하여 자율과 창의를 통해 우리의 번영을 이루어내고, 풍부한 복지와 연대의 재원을 만들어내며 번영의 선순환을 만들어냅니다. 우리나라는 부존자원이 없지만 훌륭한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고 개방적이고 활발한 국제교역을 통해 발전해왔습니다. 오늘날 세계는 안보, 경제, 원자재 공급망 등에서, 모든 나라들이 서로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우리의 번영을 지속하고 미래세대에 이어주려면, 자유와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가 특히 중요합니다. 물론 우리에게 적대적인 공격을 하지 않는 국가는, 체제와 가치가 다르더라도 상호존중과 공동이익의 추구라는 현실적인 측면에서 협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체제와 지향하는 가치가 우리와 다르고, 우리에게 적대적인 영향력 공세를 하는 국가라면, 늘 경계하면서 우리의 주권을 지키고 훼손당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외부의 주권 침탈 세력의 적대적 영향력 공작을 늘 경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그런 세력의 영향력을 차단하고 우리를 만만히 보지 않도록 하면서 상호존중과 공동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경계하고 조심해야 공동 변영과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UN이 설립되고 어떤 사유이든 분쟁을 군사 공격과 전쟁으로 해결하는 것은 국제법상 금지되고,방어 목적 이외 전쟁은 금지되었습니다. 총칼로써 피를 흘리는 군사공격과 전쟁 도발은 국제법상 금지되었으므로, 강대국이라 하더라도 외교상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어, 총칼을 쓰지 않는 회색지대 전술이 널리 사용되게 된 것입니다. 허위선동의 심리전, 정치인 매수와 선거 개입 등의 정치전, 디지털 시스템을 공격하는 사이버전, 군사적 시위와 위협을 보태어 시현하는 하이브리드 전술이 널리 쓰이게 된 것입니다. 국가기밀정보와 핵심 산업기술 정보의 탈취와 같은 정보전도 하이브리드 전에 포함됩니다. 그래서 현대적 신흥 안보는 군사 정치 안보를 넘어서, 경제 안보, 보건 환경 안보, 에너지 식량 안보, 첨단 기술 안보, 사이버 안보, 재난 안보 등 매우 포괄적이고 다양합니다. 군사 정치 안보는 정보 보호, 보안과 각종 영향력 공작 차단을 포함합니다. 군사도발과 전쟁은 상대국의 주권을 침탈하는 정치 행위인데, 국제법이 금지하는 군사도발과 전쟁을 하지 않고 공격과 책임 주체도 뚜렷이 드러나지 않는 다양한 회색지대 하이브리드전을 주권 침탈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권위주의 독재 국가, 전체주의 국가는 체제 유지를 위해 주변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을 속국 내지 영향권 하에 두려고 하고 있습니다. 국내 정치세력 가운데 외부의 주권 침탈 세력과 손을 잡으면 이들의 영향력 공작의 도움을 받아 정치권력을 획득하는 데 유리합니다. 그러나 공짜는 없습니다. 우리의 핵심 국익을 내줘야 합니다. 국가기밀 정보, 산업기술 정보 뿐 아니라 원전과 같은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등을 내주고, 나아가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를 붕괴시키고, 스스로 외교 고립화를 자초합니다. 국익에 명백히 반하는 반국가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세력이 집권 여당으로 있을 때뿐만 아니라, 국회 의석을 대거 점유한 거대 야당이 되는 경우에도국익에 반하는 반국가행위는 계속됩니다. 막강한 국회 권력과 국회 독재로 입법과 예산 봉쇄를 통해 집권 여당의 국정 운영을 철저히 틀어막고 국정 마비를 시킵니다. 여야 간의 정치적 의견 차이나 견제와 균형 차원을 넘어서, 반국가적인 국익 포기 강요와 국정 마비, 헌정질서 붕괴를 밀어붙입니다. 이건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로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어떤 정치세력이라도 유권자의 눈치를 보게 되어 있어, 무도한 패악을 계속하기 어렵지만 선거 조작으로 언제든 국회 의석을 계획한 대로 차지할 수 있다든가 행정권을 접수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면 못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우리나라 선거에서 부정선거의 증거는 너무나 많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선관위의 엉터리 시스템도 다 드러났습니다. 특정인을 지목해서 부정선거를 처벌할 증거가 부족하다 하여, 부정선거를 음모론으로 일축할 수 없습니다. 칼에 찔려 사망한 시신이 다수 발견됐는데, 살인범을 특정하지 못했다 하여 살인사건이 없었고 정상적인 자연사라고 우길 수 없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법치국가라면 수사기관에 적극 수사 의뢰하고 모두 협력하여 범인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선거 소송의 투표함 검표에서 엄청난 가짜 투표지가 발견되었고, 선관위의 전산시스템이 해킹과 조작에 무방비이고, 정상적인 국가기관 전산 시스템의 기준에 현격히 미달한데도, 이를 시정하려는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발표된 투표자 수와 실제 투표자 수의 일치 여부에 대한 검증과 확인을 거부한다면, 총체적인 부정선거 시스템이 가동된 것입니다. 이는 국민의 주권을 도둑질하는 행위이고 자유민주주의를 붕괴시키는 행위입니다.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향하는 정상적인 국가라면, 선거소송에서 이를 발견한 대법관과 선관위가 수사 의뢰하고 수사에 적극 협력하여 이런 불법 선거 행위가 일어났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를 은폐하였습니다. 살해당한 시신은 많이 발견됐는데, 피해자 가족에게 누가 범인인지 입증 자료를 찾아 고소하여 처벌이 확정되지 않는 한 살인사건을 운운하는 것을 음모론이라고 공격한다면 이게 국가입니까? 디지털 시스템과 가짜 투표지 투입 등으로 이루어지는 부정선거 시스템은 한 국가의 경험 없는 정치세력이 혼자 독자적으로 시도하고 추진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잘못하다가 적발되면 정치세력이 붕괴될 수 있습니다. 혼자서는 엄두도 내기 어려운 일입니다. 기껏해야 금품 살포, 이권 거래, 여론 조작 등일 것입니다. 하지만 투개표 부정과 여론조사 조작을 연결시키는 부정선거 시스템은, 이를 시도하고 추진하려는 정치세력의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투개표 부정선거 시스템은 특정 정치세력이 장악한 여론조사 시스템과, 선관위의 확인 거부 및 은폐로 구성되는 것입니다. 살인범을 특정하지 못해서, 살인사건을 음모론이라고 우기는 여론 조성 역시, 투개표 부정선거 시스템의 한 축을 구성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아시는 바와 같이, 이게 우리나라 현실이라면 지금 이 상황이 위기입니까? 정상입니까? 이 상황이 전시, 사변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입니까? 아닙니까? 전시와 사변은 우리 국토 공간 위에서 벌어지는 물리적인 상황, 즉 하드웨어의 위기 상황이라면, 지금 우리의 현실은 우리나라의 운영 시스템과 소프트웨어의 위기 상황인 것입니다. 헌법 66조는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국가를 대표하며 국가의 독립, 영토의 보전, 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진다고 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의 하드웨어를 지키고 운영체계와 소프트웨어를 수호하라는 책무를 부여한 것입니다. 거대 야당이 국회 독재를 통해 입법과 예산을 봉쇄하여 국정을 마비시키고, 위헌적인 법률과 국익에 반하는 비정상적인 법률을 남발하여 정부에 대한 불만과 국론 분열을 조장하고, 수십 차례의 줄탄핵으로 잘못 없는 고위공직자들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심지어는 자신들의 비리를 수사하고 감사하는 검사와 감사원장까지 탄핵하고, 자신들의 비리를 덮는 방탄 입법을 마구잡이로 추진하는 상황은, 대한민국 운영체계의 망국적 위기로서 대통령은 이 운영체계를 지켜낼 책무가 있습니다. 저는 헌법기관인 감사원장까지 탄핵하여 같은 헌법기관인 헌법재판소의 법정에 세우려는 것을 보고, 헌법 수호 책무를 이행하기 위한 비상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거대 야당의 일련의 행위가 전시, 사변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라고 판단하고, 대통령에게 독점적 배타적으로 부여된 비상계엄 권한을 행사하기로 한 것입니다. 계엄은 과거에는 전쟁을 대비하기 위한 것에 국한되는 것이었지만, 우리 헌법은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라고 규정하여, 전쟁 이외의 다양한 국가위기 상황을 계엄령 발동 상황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가위기 상황에서 자유민주국가의 대통령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주권자인 국민들에게 국가위기 상황을 알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힘쓰자는 호소를 하는 것입니다. 국가위기 상황을 군과 독재적 행정력 만으로 돌파할 것이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과 상황을 공유하고 국민의 협조를 받아 돌파해야 하는 것입니다. 계엄이라는 말이 상황의 엄중함을 알리고 경계한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이 위기 상황임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계신 국민들께, 상황의 위급함을 알리고 주권자인 국민들이 눈을 부릅뜨고 국회 독재의 망국적 패악을 감시, 비판하게 함으로써,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지키려 하였습니다. 그래서 국방부장관에게, 국회 독재를 알리고 질서 유지를 하기 위해, 그리고 부정선거 가동 시스템을 국민들께 제대로 알리고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 최소한의 병력 투입을 지시하였고 국회 280명, 선관위에 290명의 병력이 투입된 것입니다. 국회에 투입된 280명의 병력은 국회 마당에 대기해 있다가, 그리고 선관위에 투입된 병력은 수십명의 디지털 요원만 내부 시스템에 접근하고 나머지는 외부에 대기해 있다가, 계엄 선포 2시간 30분 만에 계엄 해제 요구 의결이 있자 즉각 철수하였고, 아무런 사상자나 피해 없이 평화롭게 마무리되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계엄은 범죄가 아닙니다. 계엄은 국가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통령의 권한 행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의 권한 행사를 보좌하기 위해, 합동참모본부에 계엄과가 있는 것입니다. ‘계엄=내란’ 이라는 내란몰이 프레임 공세로 저도 탄핵소추되었고, 이를 준비하고 실행한 국방부장관과 군 관계자들이 지금 구속되어 있습니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입니다. 병력 투입 시간이 불과 2시간인데, 2시간짜리 내란이 있습니까? 방송으로 전 세계, 전 국민에게 시작한다고 알리고, 3시간도 못 되어 국회가 그만두라고 한다고 병력 철수하고 그만두는 내란 봤습니까? 합참 계엄과 계엄 매뉴얼에 의하면, 전국 비상계엄은 최소 6~7개 사단 병력 이상, 수만 명의 병력 사용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국방부장관은 합참에서 작전부장과 작전본부장을 지낸 사람으로 이런 걸 모를 리 없습니다.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이기 때문에, 소규모 병력을 계획한 것입니다.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 등은 신분증 확인을 거쳐 국회 출입이 이루어졌으므로, 계엄해제요구 결의안 심의가 신속하게 진행되었고, 본관과 마당에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오히려 280명의 군을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병력 철수 지시에 따라 군은 마당에 있던 시민들에게 공손히 인사하고 철수했습니다. 국회를 문 닫으려 한 것입니까? 아니면 폭동을 계획하길 했습니까? 최근 야당의 탄핵소추 관계자들이 헌법재판소에서 소추 사항 중 내란죄를 철회하였습니다. 내란죄가 도저히 성립될 수 없으니, 당연한 조치를 한 것입니다. 그런데 내란 몰이로 탄핵소추를 해놓고, 재판에 가서 내란을 뺀다면, 사기탄핵, 사기소추 아닙니까? 탄핵소추 이후의 상황을 보아도 그 오랜 세월 민주화 운동을 했다고 자부하는 정치인들이 맞나 싶습니다. 하지만 최근 많은 국민들과 청년들이 우리나라의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주권자로서 권리와 책임의식을 가지게 된 것을 보고 있으면, 국민들께 국가위기 상황을 알리고 호소하길 잘했다고 생각되고, 국민들께 깊은 감사를 느끼게 됩니다. 저는 대통령에 출마할 때부터, 우리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영광의 길이 아니라 형극의 길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반듯하게 세우고, 자유와 법치를 외면하는 전체주의적 이권 카르텔 세력과 싸워 국민들에게 주권을 찾아드리겠다고 약속한 만큼, 저 개인은 어떻게 되더라도 아무런 후회가 없습니다. 제가 독재를 하고 집권 연장을 위해 이런 식으로 계엄을 했겠습니까? 그런 소규모 미니 병력으로 초단시간 계엄을 말입니다. 사법적 판단이 어떻게 될지는 제가 알 수 없는 일이지만,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 계엄이 헌법을 수호하고 국가를 살리기 위한 것인지 아닌지 잘 아실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과거에는 대통령의 독재에 국회의원들이 저항하고 민주화 투쟁을 했다면, 세계 어느 나라 헌정사에서도 유례가 없는 막가파식 국회 독재의 패악에 대해, 헌법 수호 책무를 부여받은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저항하고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국가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수사권 없는 기관에 체포영장이 발부되고 정상적인 관할이 아닌 법관 쇼핑에 의해서 나아가 법률에 의한 압수·수색 제한을 법관이 임의로 해제하는 위법·무효의 영장이 발부되고, 그걸 집행한다고 수천 명의 기동경찰을 동원하고, 1급 군사시설보호구역을 무단 침입하여 대통령 경호관을 영장 집행 방해로 현행범 체포하겠다고 나서는 작금의 사법 현실을 보면서, 제가 26년 동안 경험한 법조계가 이런 건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경시하는 사람들이 권력의 칼자루를 쥐면 어떤 짓을 하는지, 우리나라가 지금 심각한 망국의 위기 상황이라는 제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씁쓸한 확신이 들게 됩니다.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는 동전의 양면입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법치는 형식적 법치, 꼼수 부리는 법치가 아닙니다. 이런 법치는 인민민주주의 독재, 전체주의 국가에서 자유를 억압하기 위해 악용되는 법치입니다. 법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져야 하고, 일단 만들어진 법은 다수결의 지배가 아니라, 소수자 보호와 개인 권익 보호에 철저를 기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좌파 운동권도 자신들이 주류가 아닐 때는 이러한 법치주의의 보호에 기대왔지만, 국회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한 다음에는 실질적 법치보다 다수결의 민주가 우선하며, 법치국가적 통제보다 민주적 통제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저는 검찰총장 시절 민주당 정권의 이런 무법적 패악을 제대로 겪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법률가, 법조인은 정치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국민 여러분, 힘내십시오.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께서 확고한 권리와 책임의식을 가지고 이를 지키려고 노력한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밝고 희망적입니다.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 정원으로 관광·산업 두마리 토끼 잡는다

    정원으로 관광·산업 두마리 토끼 잡는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정원으로 관광과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정원을 품은 생태 그린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앞으로 5년 간 370개의 신규 정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15일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제2차 정원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원문화 확산과 산업화를 위한 4대 추진 전략과 13개 중점 과제를 담고 있다. 사업 목표는 도시 생태환경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체계적이고 실행력 있는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우선 현재 712개인 정원 인프라를 2029년까지 1082개로 확대, 관광산업을 활성화 한다는 구상이다. 국가정원, 지방정원, 민간정원, 생활밀착형 숲, 도시숲, 치유의 숲 등 다양한 정원을 경험할 기회를 늘리면 체험 인원이 2024년 280만 명에서 2029년 6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원산업 확대를 위해 매년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정원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정원식물 및 소재 개발, 기술 연구와 보급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원기업 육성과 창업 지원도 강화하여 국내외 정원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시민 참여형 정원문화도 확대된다. 정원축제와 박람회,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정원 조성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나눔길, 복지시설나눔숲 조성도 적극 추진된다. 정원관리인, 시민정원사, 숲해설가 등 관련 전문가 1465명도 추가 양성해 2029년까지 총 371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형 키즈카페 사업 환영 및 활성화 방안 제시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형 키즈카페 사업 환영 및 활성화 방안 제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올해부터 서울시가 서울식물원, 한성백제어린이박물관, 목동야구장, 서울공예박물관 등 서울의 대표 명소에 키즈카페를 조성하는 것과 관련해 적극적인 환영 의사를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오세훈 시장이 저출산 극복 정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5월 종로구에 첫 1호점이 개소한 이후 현재까지 약 130곳이 운영 중이며, 이용자 만족도(97.6%)와 재방문 희망률(96.9%) 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22년 임기를 시작으로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 구립·시립·민간 키즈카페를 조성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안해왔다. 이번 서울형 키즈카페 확충 계획은 이러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영옥)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민간 키즈카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머니” 예산을 확보했다. 이용자들은 이 상품권을 통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사업주들은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시민과 사업자 모두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번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오 시장님과 집행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집행부와의 협력 덕분에 부모와 아이들 모두를 위한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정책이 실행될 수 있었다”며, 서울시의회와 집행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서울형 키즈카페는 지역별 특성과 장소의 매력을 살린 독창적인 놀이 공간으로 자리 잡아야 하며 특히 구립·시립 키즈카페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일반 키즈카페보다 더 창의적이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어야 한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놀이기구와 프로그램 도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형 키즈카페는 부모들의 양육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아이들에게 양질의 놀이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이 사업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과 함께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 서울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평택 원평동’, 경기 더드림 재생 사업 곧 착수

    ‘평택 원평동’, 경기 더드림 재생 사업 곧 착수

    경기도는 평택시 원평동의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1월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민선 8기 김동연 지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2024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에 선정된 평택시 원평동은 ▲생활상권 골목 활성화 ▲노후 주거지 환경개선 및 집수리 지원 ▲원평 커뮤니티 제작소 거점 공간 및 주민·청년 활력 프로그램 운영 등 실행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평택 원평동 일대는 평택역 역세권인데도 노포(오래된 점포)와 일반 판매점 등이 흩어져 있어 소비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상권이 형성되지 못했다. 노후주택 밀집 지역의 좁은 골목길과 불법주차, 공원과 녹지 부족으로 주거 환경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역경제 재생, 주거환경 재생, 공동체 재생이라는 3대 목표를 설정하고, 연차별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경제 재생을 위해서 상인 역량 강화 교육과 상인회 조직화 컨설팅을 지원하고, 쇼핑카드, 공구 대여, 전자기기 충전 등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방문객 유입을 위한 골목 페스티벌을 운영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주거환경 재생에서는 노후주택 밀집 지역의 골목길 환경개선과 집수리 지원을 집적화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공동체 재생을 위해서는 청년단체 중심으로 현장지원센터인 원평 커뮤니티 제작소를 운영해 주민 제안 공모사업과 청년상인 및 기업 발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전국 최다인 71곳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모두 91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서울 매력·동행가든 500곳 돌파

    서울 매력·동행가든 500곳 돌파

    서울 곳곳에 크고 작은 정원이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정원 530여개가 조성됐고, 올해 500여개가 더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부터 연말까지 ‘매력가든’과 ‘동행가든’ 536개를 만들었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면적은 42만㎡다. 애초 시의 목표치(335개)를 훌쩍 뛰어넘었다. 시는 연내 매력가든·동행가든 500여개를 더 만들 계획이다. 매력가든은 도심 대로변·건물 옥상 등에 만든 정원을, 동행가든은 노인·어린이·장애인 시설 등 주변에 만든 정원을 뜻한다. 매력가든과 동행가든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공간 5분 거리에서 정원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시의 목표다. 자치구별 신규 정원 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 뚝섬한강공원이 있는 광진구가 110개로 가장 많았다. 성동구(40개)와 마포구(28개)가 뒤를 이었다. 면적별로는 노원구(4만 8236㎡), 관악구(3만 9467㎡), 강서구(3만 8917㎡), 광진구(3만 1784㎡) 등 순이었다. 정원들은 ‘매력가든 10대 원칙’과 ‘서울형 매력가든 가이드라인’, ‘서울 매력식물 400’ 등 원칙에 따라 조성됐다. 지역별로 각각 다른 테마와 스토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총 교목 1만 335주, 관목 65만 8714주, 초화류 271만 4863본을 심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시민은 정원 안에서 행복한 일상을, 서울을 찾는 방문객은 도시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매력·동행가든 프로젝트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 합참의장 “외환 언급은 軍 무시…계엄 전 北 도발 없었다”

    합참의장 “외환 언급은 軍 무시…계엄 전 北 도발 없었다”

    김명수 합참의장이 ‘평양 무인기 침투’, ‘오물풍선’ 등 군이 북한을 자극해 외환을 유치하는 데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외환 용어를 쓰는 것 자체가 군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반발한 김 의장은 무인기와 관련해 “핵심은 비밀 유지”라며 수사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했다. 김 의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첫 기관보고에서 북한이 평양 상공에 남한 무인기가 침투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건 우리 비밀을 유지한 상태에서 상대방의 심리적 압박을 줘서 선택을 제한하게 하고 혼란을 주고 우리가 이익을 얻는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풍이라든가 외환 유치라는 얘기를 하는데, 그렇게 준비하거나 계획하거나 그런 정황을 가지고 있는 것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야당이 내란특검 수사 대상에 외환 혐의를 포함한 데 대해 “군사작전은 절대 조사나 수사의 개념이 아니라 지휘관의 판단과 결심 영역에 존재해야 한다”면서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자기 부대 사람들에게 (지난해) 12월 1~2일 서울 지역에 북한의 직간접적인 도발이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도발 위험이 있었나”라고 질의하자 김 의장은 “직접적으로 도발이 있다고 평가한 건 없다”고 답변했다. 여당 의원들도 야당이 발의한 내란특검법에 포함된 외환 혐의를 문제 삼았다.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의 오물풍선 원점 타격을 실행하면 외환유도죄에 해당한다고 했는데, 북한의 공격 억지를 기본으로 하는 군은 유사시 원점 타격 준비를 하지 않나”고 말했다. 반면 야당은 12·3 비상계엄 당시 무장 병력이 투입된 배경과 사전 모의 정황 등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민홍철 민주당 의원은 곽 전 사령관에게 “비상계엄 당시 출동한 군이 18만 발 이상의 탄약을 갖고 출동 대기를 했다”며 “이는 서울을 제2의 광주로 만들려고 했던 것 아닌가”라고 따졌다. 이에 곽 전 사령관은 “정확한 발수는 기억하지 못하겠다”면서 “절대 개인에게 실탄 주지 말라는 작전 지시를 했다”고 말했다. 곽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을 언제 알았느냐’는 윤건영 민주당 의원의 질문엔 “10월 1일부터 얘기를 들었다”면서 “10월 1일 모임과 11월 점심, 그 이후 전화통화 이렇게 이어진다”고 답했다. 10월 모임은 국군의날 시가행진을 마친 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과 식사한 것을 말한다. 그는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향해 “계엄이 될 상황도 아니고 될 수도 없다. 특전사 대원들이 안 따른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이후 2023년 말부터 2024년까지 한 일은 해외순방, 골프장 계엄 모의, 관저 만찬 계엄 모의으로 점철돼 있다”며 “2023년 12월 김 의장,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 비상대권도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위는 윤 대통령 등 76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김 전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도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여당의 반대 속에 재석 18명 중 찬성 11명, 반대 7명으로 가결됐다.
  • 해수면 최대 58m 상승···남극 화산 100여개 동시 폭발하면 생기는 일

    해수면 최대 58m 상승···남극 화산 100여개 동시 폭발하면 생기는 일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가 남극의 얼음 아래에 숨어 있는 화산 100여개의 폭발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라운대와 독일 아헨공대 공동 연구진은 남극 위를 덮고 있는 두께 2~4㎞의 거대한 얼음인 ‘대륙 빙하’(빙상)이 녹았을 때, 빙상 아래에 있는 빙저 화산이 받는 영향을 예측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빙저 화산은 대륙의 빙하 아래에 숨어있는 화산을 의미한다. 대부분 땅 위에 노출되지 않아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렵다. 현재 남극에 있는 빙저 화산 100여개는 모두 마그마를 뿜지 않는 ‘활동 중지’ 상태다. 이는 빙저 화산이 두껍고 거대한 대륙 빙하의 중량에 눌려 거대한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로 대륙 빙하의 중량이 줄어든다면 빙저 화산을 누르던 압력도 약해진다. 연구진은 이러한 상황에서 화산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 약 4000건을 실행했다. 그 결과 대륙 빙하가 녹으면서 빙저 화산의 폭발 횟수와 위력이 증가할 수 있으며, 빙저 화산 100여 개가 동시다발적으로 분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빙저 화산이 폭발하면 마그마가 터져 나오고, 분화구에서 분출된 마그마는 대륙 빙하의 하부부터 빠르게 녹인다. 온도가 1000도에 달하는 마그마와 맞닿은 얼음은 따뜻한 공기나 바닷물에 노출됐을 때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게 녹아내린다. 대륙 빙하가 마그마에 의해 녹아내리면서 생긴 다량의 물은 바다로 유입되고 지구 해수면은 전례 없는 속도로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 연구진의 시뮬레이션 결과, 남극 빙하가 완전히 붕괴된다면 해수면은 순식간에 최대 58m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미국 뉴욕과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등 세계 각국의 주요 해안도시는 물에 잠겨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이 된다. 연구진은 “남극 대륙 대부분은 현재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이기 때문에 빙저 화산 폭발이 직접적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지만, 해수면 상승이 가속화 돼 결국 간접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금까지 빙저 화산은 남극 빙하의 용융(녹는) 과정에서 특별한 고려 요인이 아니었다”면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얼음이 녹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지구과학 분야의 주요 국제학술지인 ‘지오케미트리, 지오피직스, 지오시스템스’ 최신호에 실렸다.
  • 내일 새벽 5시, 尹체포 재시도 유력…형사 1000명 투입

    내일 새벽 5시, 尹체포 재시도 유력…형사 1000명 투입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이르면 15일 착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점은 15일 오전 새벽 5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다만 관련 보도에 따라 경호처가 대응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작전 효과 극대화를 위한 변동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및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인천청 형사기동대장 등 광역수사단 지휘부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모여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3차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약 2시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는 차벽, 철조망 등으로 요새화가 이뤄진 한남동 관저에 진입하기 위한 임무 분담과 실행 방안 등 구체적 계획이 정해졌다고 한다. 특히 집행 저지를 시도하는 경호처 요원에 대한 진압, 관저 수색 및 윤 대통령 체포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 집행에는 이들 4개 지방청 안보수사대 및 광역수사단 인력 1000여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청 광역수사단 소속 수사관만 301명이다. 이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파견 발령 절차도 마쳤다. 파견 기간은 1월 15~17일이다. 최대 2박 3일의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공수처가 발부받은 체포영장은 설 연휴 전까지로 알려졌지만, 이번 주 내에 영장 집행을 끝낸다는 방침을 세운 것이다. 체포영장 집행에는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대, 반부패수사대 등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형사들이 대거 투입될 예정이다. 일부는 경호처 김성훈 차장 등 경호처 수뇌부 체포와 방어막 와해에 투입되며, 다른 일부는 윤 대통령 체포를 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극렬히 저항하는 경호원들은 현행범으로 체포해 분리 호송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경찰서의 유치장 가용 현황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에 투입되는 형사들은 이날 오후 구체적인 작전 계획을 하달받은 뒤 언제든지 출동할 수 있는 대기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휘부 회의에서는 경호처와의 충돌을 최대한 방지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경찰과 공수처는 이날 오전 8시 경호처와 회동을 갖고 안전하고 평화적 영장 집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지만, 경호처 입장에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경호처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불법적인 집행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기존 경호업무 매뉴얼대로 대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실상 화기 사용 등까지 시사한 것으로도 해석되는 만큼 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와 경찰 간 긴장 강도도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내란혐의 국조특위, 尹 등 76명 증인 채택

    내란혐의 국조특위, 尹 등 76명 증인 채택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등 76명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윤 대통령 등 증인 76명과 참고인 4명을 오는 22일 열리는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을 가결했다. 국민의힘이 안건에 반대한 가운데 특위는 거수 표결에 부쳐 재석 18인 중 찬성 11인, 반대 7인으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증인 명단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12·3 비상계엄’ 사태의 주동자로 꼽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름을 올렸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 대통령실 ‘안보라인’ 인사들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노상원 정보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등 비상계엄을 실행에 옮긴 군 수뇌부도 포함됐다. 또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 “사람 살 수 없다”…남극 화산 100여개 ‘동시 폭발 가능성’ 나와[핵잼 사이언스]

    “사람 살 수 없다”…남극 화산 100여개 ‘동시 폭발 가능성’ 나와[핵잼 사이언스]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가 남극의 얼음 아래에 숨어 있는 화산 100여개의 폭발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라운대와 독일 아헨공대 공동 연구진은 남극 위를 덮고 있는 두께 2~4㎞의 거대한 얼음인 ‘대륙 빙하’(빙상)이 녹았을 때, 빙상 아래에 있는 빙저 화산이 받는 영향을 예측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빙저 화산은 대륙의 빙하 아래에 숨어있는 화산을 의미한다. 대부분 땅 위에 노출되지 않아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렵다. 현재 남극에 있는 빙저 화산 100여개는 모두 마그마를 뿜지 않는 ‘활동 중지’ 상태다. 이는 빙저 화산이 두껍고 거대한 대륙 빙하의 중량에 눌려 거대한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로 대륙 빙하의 중량이 줄어든다면 빙저 화산을 누르던 압력도 약해진다. 연구진은 이러한 상황에서 화산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 약 4000건을 실행했다. 그 결과 대륙 빙하가 녹으면서 빙저 화산의 폭발 횟수와 위력이 증가할 수 있으며, 빙저 화산 100여 개가 동시다발적으로 분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빙저 화산이 폭발하면 마그마가 터져 나오고, 분화구에서 분출된 마그마는 대륙 빙하의 하부부터 빠르게 녹인다. 온도가 1000도에 달하는 마그마와 맞닿은 얼음은 따뜻한 공기나 바닷물에 노출됐을 때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게 녹아내린다. 대륙 빙하가 마그마에 의해 녹아내리면서 생긴 다량의 물은 바다로 유입되고 지구 해수면은 전례 없는 속도로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 연구진의 시뮬레이션 결과, 남극 빙하가 완전히 붕괴된다면 해수면은 순식간에 최대 58m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미국 뉴욕과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등 세계 각국의 주요 해안도시는 물에 잠겨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이 된다. 연구진은 “남극 대륙 대부분은 현재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이기 때문에 빙저 화산 폭발이 직접적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지만, 해수면 상승이 가속화 돼 결국 간접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금까지 빙저 화산은 남극 빙하의 용융(녹는) 과정에서 특별한 고려 요인이 아니었다”면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얼음이 녹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지구과학 분야의 주요 국제학술지인 ‘지오케미트리, 지오피직스, 지오시스템스’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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