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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 못 넣는’ 호날두, 감독은 “골 필요하니 못 빼” 감쌌다

    ‘골 못 넣는’ 호날두, 감독은 “골 필요하니 못 빼” 감쌌다

    세계적인 스타 선수인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지만 정작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그를 옹호하고 나섰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과 1-1로 비겼다. FIFA 랭킹 5위의 강팀 포르투갈이 46위 민주콩고를 상대로 첫판에 1승을 올리지 못한 것이다. 포르투갈은 전반 6분 만에 주앙 네베스(파리 생제르맹)의 헤더골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전반 추가시간 민주콩고의 요안 위사(뉴캐슬)에게 동점 헤더골을 허용한 뒤 추가 골을 넣지 못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볼 점유율은 68%-25%(경합 7%)로 포르투갈이 크게 앞섰지만 유효 슈팅에서는 오히려 1개-2개로 민주콩고에 밀렸다. 호날두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했지만 슈팅은 3개에 그쳤다. 유효 슈팅은 단 하나도 없었다. 볼 터치 역시 25회에 그쳐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포르투갈 선수 중 가장 적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월드컵 5경기 연속 무득점은 물론,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등 메이저 대회 10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이어갔다. 공교롭게도 전날 해트트릭을 작성한 라이벌이자 아르헨티나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게 비교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이런 호날두를 감쌌다. 그는 경기 후 호날두 교체 여부를 묻는 말에 “득점이 필요한 경기에서 세계 최고의 골잡이를 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무승부의 원인을 팀의 경기 운영에서 찾았다. 그는 “우리는 경기 초반 좋은 모습이었지만 선제골 이후 지나치게 공을 소유하려 했다”며 “전방으로 과감하게 나가지 못했고, 공간도 찾지 못해 상대 수비가 대응할 시간을 벌어줬다”고 말했다.
  • “뚜벅이 4년간 깨달은 마포 현안 해결… 첫 결재는 정비사업”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뚜벅이 4년간 깨달은 마포 현안 해결… 첫 결재는 정비사업”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진짜 행정가’ 화려한 복귀걸으며 주민들과 속 깊은 이야기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보답할 것 40여곳 정비사업 속도전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 TF 설치원하는 지역, 전문가 파견해 지원상암 소각장, 주민 편에서불편 야기하는 시설은 동의 필요서울시 증설 발표하면 막아낼 것AI 행정 혁신·상권 살리기조례 제정·민원·통합돌봄 AI 활용 기업 더 유치하고 숙박시설 확충 “4년을 ‘뚜벅이’로 다녀보니 안 보이던 것이 하나둘 들어오더라고요. 구청장을 할 때 차를 타고 무심하게 지나쳤던 골목에 무엇이 필요한지 보였고, 걷다가 주민을 만나 한마디라도 더 듣게 됐습니다. 지난 4년간 열심히 보고 듣고 생각한 문제들을 이제 하나씩 해결해야죠.” 유동균(63) 마포구청장 당선인에게 지난 4년은 특별한 시간이었다. 두 차례의 구의원과 시의원을 거쳐 민선 7기(2018~2022년) 구청장을 지낸 그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1.96%포인트(3397표 차)로 아깝게 패했다. 앞서 3월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된 지 석 달 만에 치러진 선거였기에 ‘바람’의 희생양이 된 것이다. 유 당선인은 17일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보니 오히려 약이 됐더라”면서 “50년을 마포에 살아서 너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구청장에서 내려오고 나서야 더 많은 걸 깨닫게 됐다”며 웃었다. ‘마포 전문가’에서 ‘마포가 키운 진짜 행정가’로 성큼 도약하려는 유 당선인에게 마포의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선 7기 구청장을 하고, 9기로 돌아왔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구민 선택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한시라도 빨리 일을 시작하고 싶다. 구청장직에서 내려온 뒤 이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알게 됐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잘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오로지 마포 편에서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다짐을 지키겠다.” -재선에 실패한 뒤 걷고 또 걸으며 사람들을 만났다고 들었다. “걷기 시작한 것은 차가 없었기 때문이다.(웃음) 뚜벅이를 시작했는데 안 보이던 것들이 눈에 들어왔다. 50년을 마포에서 살았다. 골목의 변화와 주민 삶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난 4년, 행정은 말이 아닌 결과란 것을, 주민이 체감하지 못하면 성과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진짜 많이 돌아다녔다. 천지개벽한 아현동과 공덕동, 정겨운 망원시장 골목, 상암동 빌딩 숲까지 계속 걸었다. 그러다 보니 시민의 눈으로 동네를 볼 수 있게 됐다. 밤늦게 퇴근하는 용강동의 직장인과 경의선 숲길을 산책하는 주민, 활기 넘치는 홍대 거리에 삶의 터전을 둔 상인의 고민을 들을 수 있었다. ‘마포가 예전 같지 않다’ ‘겉만 화려해졌지 속은 더 텅 빈 것 같다’는 속 깊은 이야기도 들었다. 그 얘기를 수첩에 빼곡하게 적었다. 그분들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더 실력을 쌓고,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마포에는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많다. 주민들도 관심이 많다. 정비사업 속도를 올리겠다고 공약했는데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재개발·재건축은 핵심 공약이었다. 아현뉴타운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지만 공덕동과 도화동에 낡은 집들이 아직 많다. 현재 40곳 이상에서 정비계획 수립,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인가·승인 등 재개발·재건축이 진행되고 있지만 속도가 안 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원하는 지역에 전문가를 파견할 생각이다.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퇴직 공무원을 정비사업 전문가로 교육해 정비사업 기본계획 수립부터 조합 관련 사항, 분양 공고까지 모든 과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7월 1일 취임 후 ‘1호 결재’와 첫 현장 행보를 어디로 할지도 궁금하다. “정비사업 속도를 올리기 위한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 태스크포스(TF)’ 설치가 1호 결재가 될 것이다. 그만큼 정비사업에 진심을 쏟겠다는 의미다.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는 빗물펌프장을 생각하고 있다. 7월은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야 하는 시기다.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의 가동 준비 상태, 배수 처리 상황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점검하려고 한다.” -마포의 최대 현안 중 하나가 상암동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 문제다.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인가. “대원칙은 무조건 주민 편에서 싸운다는 것이다. 민선 7기 때 정부가 상암에 임대주택 2만 가구를 짓겠다고 해서 단식까지 했었다. 서울시는 이미 소각장 소송에서 졌다. 법원은 2020년 입지선정위원회 설치·구성 과정과 타당성 조사 절차에 하자가 있다고 판단해 1심과 2심 모두 원고인 마포 주민 손을 들어줬다. 서울시도 3월에 상고를 포기했고, 소각장 건립 계획은 백지화됐다. 하지만 안심해선 안 된다. 언제라도 소각장 내구연한이 다 되어간다는 이유로 시에서 증설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주민 불편을 일으키는 시설은 무조건 주민들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 그 과정이 어렵다고 거치지 않으면 더 큰 저항을 받게 된다. 혹시라도 서울시가 소각장 증설을 불시에 발표한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주민들과 함께 막아낼 것이다.” -민선 9기에 추진할 중요 정책과제를 소개해달라. “먼저 인공지능(AI) 기반의 행정혁신을 추진한다. 한마디로 ‘AI로 더 빠르고, 더 행복한 마포’를 만들 생각이다. 행정의 속도는 주민 편의와 직결된다. AI를 활용해 기본적인 조례를 만들고, 민원 안내나 반복되는 질문, 행정 처리 절차에 대한 설명을 AI가 실시간으로 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해 드릴 계획이다. 또 통합돌봄 시스템과 산하기관 운영에도 AI를 도입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 생활 환경 개선도 빠르게 추진한다. 복합문화체육센터 확대, 노후 주거지역 정비 지원, 골목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사는 동네가 달라졌다’는 걸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 마포의 핵심 관광 자원인 홍익대~한강 벨트를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닌 머무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홍대의 문화·관광 자원과 한강 수변을 연결한 홍대–한강 문화벨트 조성도 준비하고 있다.” -교육에 대한 주민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체감했다. 마포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구청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다가 운동과 음악 교육을 공공에서 책임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성산동에 설치할 복합문화체육센터에 수영장을 넣어서 수영을 배울 수 있게 하겠다. 관내 학교들과 협력해 마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면 악기 하나는 다룰 수 있게 만들겠다. 수영과 음악이 학생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포 상권이 예전 같지 않은데. “캠페인 때 현장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 문제가 무엇인지 살펴보니 숙박 시설이 부족한 것도 원인이란 생각이 들었다. 홍대나 합정, 망원동 일대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지만, 저녁이 되면 다른 지역으로 다 빠져나간다. 외국인 관광객이 이곳에서 잠을 자면 지역 경제에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기업을 유치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아무래도 큰 회사가 들어오면 소비가 더 늘어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주민들, 함께 일할 공무원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주민들께는 확실한 성과를 내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갈등보다는 통합을, 경쟁보다는 발전을, 보여주기식 행사보다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 무엇보다 다시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구청 직원들과는 이전보다 더 소통하고 만나겠다.” ■유동균 당선인은 1962년 전북 고창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초등학교 때 마포로 이사 왔다. 1987년 평화민주당에 입당해 정당 활동을 시작했고, 1995년 최연소 구의원으로 당선돼 풀뿌리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두 차례 낙선했지만, 심기일전한 그는 2010년 구의원에 다시 당선됐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체급을 올려 시의원이 됐다.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으로 경험을 쌓은 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선 7기 마포구청장이 됐다. 2022년 재선에 도전했지만, 간발의 차로 패했다. 이후 마포에 지역구를 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의원실 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면서 4년간 뚜벅이로 지역을 훑고 민심을 살핀 그는 6·3 지방선거를 통해 마포구청에 복귀하게 됐다.
  • “기본사회는 ‘진짜 성장의 기반’… 금융도 기본권적 접근 필요”[대한민국 ‘생산적 금융’ 설계도]

    “기본사회는 ‘진짜 성장의 기반’… 금융도 기본권적 접근 필요”[대한민국 ‘생산적 금융’ 설계도]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17일 “기본사회는 성장의 반대가 아니라 ‘진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라며 “금융도 국민의 삶을 지탱하는 기본권적 요소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서울리더스금융포럼’ 특별강연에서 “시장에서 올라가는 길은 얼마든지 열려 있어야 하지만 떨어지는 사람을 받쳐줄 사회적 기반도 필요하다”며 “인권과 기본권, 행복추구권이 기본사회의 바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출산과 산업구조 변화로 기존 성장 공식이 더 이상 작동하기 어려워진 만큼 기술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는 노동을 바라보는 기준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학에서 소프트웨어학과를 운영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가르쳤지만 AI 확산으로 졸업 무렵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코딩 전문가였던 학생들도 기존 경쟁력이 빠르게 약화되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한 번 배운 기술이 평생 자산이 되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청년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계속 배우고 새로운 일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인적자본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대표적인 사회안전망 사례로 들었다. 그는 “도입 당시에는 나라가 망한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사회를 지탱하는 역할을 했다”며 “창업에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사회가 혁신을 만든다”고 말했다. 생산적 금융도 이런 맥락에서 설명했다. 그는 “생산적 금융은 비생산 부문에 머물러 있는 자금을 생산 부문으로 옮기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국민의 역량을 키우고 성장을 뒷받침하는 역할까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금융은 허가받은 고리대업이라는 성격을 갖고 있는 만큼 국민 삶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현장에 참석한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이 제안한 금융 접근권과 회생권 등 ‘금융 기본권’ 논의를 지지했다. 그는 “100만원, 500만원이 없어 삶이 무너지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며 “금융도 국민의 기본권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사회가 사람들의 역량을 키우고, 그 역량이 다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찬대 인수위 “7호선 청라연장선 개통 3~4년 늦어질 듯”

    박찬대 인수위 “7호선 청라연장선 개통 3~4년 늦어질 듯”

    인천 석남역과 청라국제도시역을 잇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개통이 계획보다 3~4년 지연될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7호선 청라 연장선이 1단계 구간(석남역∼청라국제업무단지)은 2030년, 2단계 구간(청라국제업무단지∼청라국제도시역)은 2033년에나 개통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7일 밝혔다. 민선 8기 인천시는 앞서 1단계 2027년, 2단계 2029년 개통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인수위 측 설명이 맞다면 1단계는 3년, 2단계는 4년 각각 늦어지는 셈이다. 실제로 연장선 본선과 정거장 구조물의 공사 진도율은 53.80%로 계획 공정률 76.90%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수위는 1단계는 지장물 이설 지연과 암질 변경 대처 실패 등으로 지연됐고, 2단계는 청라국제도시역 인근에서 지하수가 과다 유출되면서 지반이 침하돼 공사 기간이 늦춰졌다고 설명했다. 사업을 맡은 인천도시철도본부의 부실도 도마 위에 올랐다. 도철본부가 실제로 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거짓 공정 서류만 보고 약 220억 원의 기성금을 건설사에 과지급해서다. 이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동차 납품업체가 지난 3월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남영희 인수위 대변인은 “중대한 사태 속에서 유정복 시장은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유 시장은 이런 상황을 보고받고도 ‘쉬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철배 인천시 교통국장은 “보고받지 못해 관련 내용을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 더그래프 엣지앤노드·체인링크·TRM 랩스, 거버넌스 웨비나 개최

    더그래프 엣지앤노드·체인링크·TRM 랩스, 거버넌스 웨비나 개최

    - AI 에이전트 자동 결제 환경에서 기업 책임과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논의- 결제 권한, 공격 벡터, 정책 집행, 감사 추적 등 핵심 과제 다뤄 더그래프(The Graph) 생태계 핵심 개발사인 엣지앤노드(Edge & Node)가 체인링크(Chainlink), TRM 랩스(TRM Labs)와 공동으로 AI 에이전트 결제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무료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 에이전트가 사람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결제를 실행하는 환경에서 기업이 적용해야 할 통제 기준과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AI에이전트 결제 자동화 시대, 어떻게 통제하고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웨비나는 한국시간 6월 19일 오전 1시에 개최된다. 행사는 온라인 플랫폼 X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최근 AI 에이전트 기술은 외부 데이터 조회와 서비스 호출을 넘어 자체적인 결제 수행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기업 환경에서 에이전트가 결제를 실행할 경우 책임 소재 명확화, 권한 관리, 자금 노출 방지, 제재 준수, 감사 가능성 확보 등 새로운 리스크 요인이 발생한다. AI 에이전트의 자동 결제 결과에 따른 법적·재무적 책임은 최종적으로 기업과 사용자에게 귀속되기 때문이다. 이번 세션에는 온체인 및 AI 에이전트 컴플라이언스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업이 직면한 결제 리스크를 분석한다. 주요 의제로는 거버넌스 레이어 구축의 필요성, AI 에이전트 자율 거래 시 발생하는 새로운 공격 벡터, 컴플라이언스 실패 가능성, 검증 가능한 실행 구조 수립, 기계 속도에 대응하는 정책 집행 방식 등이 다뤄진다. 발표 연사로는 로드리고 코엘류(Rodrigo Coelho) 엣지앤노드 최고경영자, 롤랜드 그라우스(Rowland Graus) 체인링크 수석 매니저, 알렉스 코퍼슈미트(Alex Kopferschmitt) TRM 랩스 전략 파트너십 매니저가 참석한다. 참여 기업별 기술 기반을 보면, 체인링크는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와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을 중심으로 온체인 컴플라이언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TRM 랩스는 금융기관, 거래소,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및 거래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엣지앤노드는 더그래프 공동 창립 및 서브그래프(Subgraph) 개발 기업으로, 현재 기업용 온체인 데이터 솔루션 ‘앰프(Amp)’와 AI 에이전트 결제 솔루션 ‘앰퍼센드(ampersend)’를 개발하고 있다. 앰퍼센드는 지출 한도 설정, 신원 확인, 감사 추적, 크로스체인 관측성 등을 통해 에이전트 결제 정책을 엔드투엔드로 집행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전체 행사는 약 60분 동안 진행되며, 45분의 본 세션과 15분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배정됐다. 주요 참가 대상은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담당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컴플라이언스책임자(CCO)를 비롯해 온체인 결제 및 AI 에이전트 인프라 도입에 관심이 있는 기업 관계자 등이다. 이번 웨비나는 AI 에이전트 결제 기술이 기업 운영과 규제 준수의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다룬다. 더그래프 생태계의 데이터 인프라, 체인링크의 검증 가능한 실행 인프라, TRM 랩스의 블록체인 리스크 분석 기술을 결합하여 AI 에이전트 시대의 온체인 결제 거버넌스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 “눈썹이 너무 ‘공격적’”…브라질 예수상 ‘엉터리 복원’ 후 관광객 북적북적

    “눈썹이 너무 ‘공격적’”…브라질 예수상 ‘엉터리 복원’ 후 관광객 북적북적

    브라질의 한 성당이 성가족 조각상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만화 캐릭터처럼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변형해 논란이 일었다. 이 조각상은 뜻밖에도 현지에서 화제가 되며 25만 명의 외지인을 불러모으는 지역 명소로 떠올랐다.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카르무 두 카주루 광장에 설치된 성가족 조각상이 최근 부적절한 복원 작업으로 훼손됐다가 다시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문제가 된 조각상은 복원 작업 이후 눈이 왕방울처럼 커지고 눈썹은 굵게 치솟았으며 입술은 선명한 빨간색으로 칠해져 마치 만화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변했다. 지역 주민들은 ‘신성 모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이 소식이 알려지자 오히려 조각상을 직접 보려는 외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복원 실패 이후 현장을 찾은 방문객은 25만 명에 달했다. 비판 여론이 커지자 작업을 의뢰했던 노사 세뇨라 두 카르무 본당 측은 결국 수습에 나섰다. 교구 위원회는 “많은 신자와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쳤다”며 덧칠한 페인트를 제거해 조각상을 원래의 흰색 마감 상태로 되돌리라고 지시했다. 다만 누가 작업을 맡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교구는 노후 조각상을 제대로 복원할 전문 미술가를 새로 물색 중이다. 한편 종교 유산 복원이 실패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스페인에서는 한 아마추어 화가가 100년 된 예수 초상화를 복원하려다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해 ‘원숭이 예수’라는 별명을 얻으며 전 세계적인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화제작을 남긴 세실리아 히메네스는 지난해 12월 94세로 세상을 떠났다.
  • 맨유서 경질 5개월만에 ‘재취업’…아모링, AC밀란 맡는다

    맨유서 경질 5개월만에 ‘재취업’…아모링, AC밀란 맡는다

    포르투갈 출신 후벵 아모링(41) 감독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명문 클럽 AC 밀란의 지휘봉을 잡는다. 지난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지 5개월 만이다. AC 밀란은 17일(한국시간) “아모링을 남자 1군 팀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는데, 영국 BBC는 아모링이 2년 계약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AC 밀란은 2025~26시즌 세리에A 20개 팀 중 5위에 머물며 두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자 구단은 지난달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하고 조르조 푸를라니 최고경영자(CEO), 이글레 타레 단장, 제프리 몬카타 테크니컬 디렉터 등과 결별했다. 아모링 감독은 포르투갈 클럽 스포르팅 CP를 정규리그인 프리메이라리가 2회 우승(2020~21, 2023~24시즌)으로 이끌었다. 이후 2024년 11월 에릭 텐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 사령탑에 부임했다. 그러나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2024~25시즌 EPL 출범 이후 구단 역대 최저 승점인 42점(15위)을 얻는 데 그쳤고, 결국 2027년 6월까지였던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올해 1월 해임됐다. 아모링 감독은 AC 밀란 구단을 통해 “마음속에 간직해 온 목표들이 있는데 AC 밀란 감독이 되는 것은 그중 하나였다”면서 “역사와 명성, 그리고 전 세계에 걸친 팬층을 가진 클럽인 만큼 이 도전을 자부심과 열정을 가지고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아모링 감독은 오는 8월 AC 밀란을 이끌고 폴란드에서 치를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에서 맨유와 맞붙을 예정이다.
  • ‘대충격’ 무승부 스페인, 비긴 게 끝이 아니다…카보베르데전 이후 FIFA 랭킹도 하락

    ‘대충격’ 무승부 스페인, 비긴 게 끝이 아니다…카보베르데전 이후 FIFA 랭킹도 하락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카보베르데와 충격의 무승부를 당한 스페인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2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카보베르데는 단숨에 3계단을 뛰어올라 64위가 됐다. 스페인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카보베르데의 골문을 끝내 열지 못하고 0-0으로 비겼다. 이번 월드컵 유력한 우승 후보로꼽히는 스페인이었기에 그야말로 충격의 무승부였다. 스페인이 기량에서 앞서는 것을 아는 카보베르데는 단단한 수비벽을 세우며 봉쇄 작전에 나섰다. FIFA에 따르면 스페인은 점유율 65대25(경합 10%)로 앞섰고 슈팅 시도도 27대6, 유효슈팅 7대1 등 경기 내용에서 월등히 앞섰지만 카보베르데의 골문 앞에서 번번이 좌절했다. 특히 40세에 월드컵에 데뷔해 여러 차례 슈퍼세이브를 선보인 카보베르데의 골키퍼 보지냐의 선방쇼에 속절없이 당했다. 전반 막판 스페인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신들린 선방이 이어지며 균형을 지켜냈다. 후반전에도 스페인은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스페인의 신성 라민 야말을 투입했지만 야말의 날카로운 패스와 공간 침투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축구의 신이 와도 못 넣을 것 같은 카보베르데의 수비 조직력이 돋보였다. 카보베르데는 슈팅 기회조차 제대로 잡지 못했지만 수비에 집중한 결과 기적을 만들어냈다. 인구 52만명의 작은 섬나라가 월드컵 첫 출전에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것이다. FIFA는 지난 4월부터 A매치 결과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순위에 반영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2위였던 스페인은 순위가 한참 아래인 카보베르데와 무승부를 기록해 18.68점이 깎였고 프랑스에 밀려 3위가 됐다. 반면 카보베르데는 똑같은 18.68점을 얻어 67위에서 64위가 됐다. 지난 카타르 대회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꺾은 것이 대회 최대 이변으로 꼽혔다면 이날 무승부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앞서 퀴라소가 독일에 1-7로 패한 것처럼 득점이라도 하면 의미가 있을 경기로 예상됐지만 완전 다른 결과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카보베르데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에 카보베르데는 그야말로 축제의 도가니가 됐다. 무승부의 1등 공신이었던 수문장 보지냐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나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 그리고 모든 카보베르데 국민이 무척 자랑스럽고 행복한 심정일 것”이라며 “우리는 이 자리에 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향 어머니 집에서 큰 잔치가 열릴 것”이라며 “어머니가 현장에 오시지 못해 슬퍼하셨지만 이 영광을 카보베르데의 모든 국민에게 바친다”고 덧붙였다. 페드루 브리투 카보베르데 감독도 “우리는 항상 전 세계가 우리나라와 우리 팀을 보게 되기를 바랐다”며 “이날 우리는 탄탄한 조직력과 굴하지 않는 용기를 보여줬다. 끊임없이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회복력’이야말로 카보베르데의 참모습임을 증명해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FIFA가 이번 월드컵의 출전 국가를 48개국으로 늘리면서 실력이 낮은 팀들의 수준 이하 경기가 속출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카보베르데가 스페인과 무승부를 기록하고 아이티가 스웨덴을 상대로 진땀을 빼게 하는가 하면 퀴라소는 독일의 골문을 열어젖히는 등 축구 약체 국가들이 만들어내는 이변이 쏟아지고 있다. 브리투 감독은 “우리처럼 소위 ‘약체’로 불리는 팀들의 노력에 더 많은 찬사를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작은 국가의 대표팀들도 강팀과 대등하게 맞설 자격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 낙선한 김영환 “이번 선거는 무효” 선관위에 소청장 접수

    낙선한 김영환 “이번 선거는 무효” 선관위에 소청장 접수

    재선에 실패한 김영환(국민의힘) 충북지사가 6·3 지방선거는 무효라는 내용의 소청장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김 지사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앙선관위에 소청장을 접수했다”며 “이 싸움은 이 시대 젊은이들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싸움”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청장을 통해 음성군 투표소에서 한 선거인명부에 두 명이 서명하고 청주시 투표소에서 선거인명부가 다량 누락된 일, 단양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중대한 하자의 근거로 제시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자체장 선거 효력에 이의가 있는 선거인(유권자), 후보자,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은 선거일로부터 14일 안에 중앙선관위에 소청을 제기할 수 있다. 선관위는 소청을 접수한 날부터 60일 안에 답을 내놔야 한다. 선관위가 소청을 받아들이면 결정 통지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 반면 소청이 기각 또는 각하될 경우 소청인은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 “한국은 ‘이것’ 없잖아”… 다연장로켓 천무, 프랑스서 탈락한 진짜 이유 [밀리터리+]

    “한국은 ‘이것’ 없잖아”… 다연장로켓 천무, 프랑스서 탈락한 진짜 이유 [밀리터리+]

    프랑스군의 다연장로켓체계 개량형(M270 LRU) 후속 사업으로 썬다트(Thundart) 로켓 체계가 선정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국방부는 이날 파리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에서 MBDA와 사프란 일렉트로닉스&디펜스의 차세대 포병 시스템인 썬다트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프랑스는 2030년까지 노후한 다연장로켓 9문을 최소 13문의 신형 시스템으로 교체하기로 하고 여러 국가와 기업의 다연장로켓 체계를 검토해 왔다. 여기에는 한국의 K239 천무와 인도의 피나카, 미국의 하이마스 등도 포함됐다. 프랑스의 이번 사업은 미국산 하이마스 대신 이를 대체할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한국의 K239 천무가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프랑스는 최종적으로 썬다트를 선택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프랑스는 하이마스를 대체할 자국 체계를 확보하길 원했다. 따라서 천무와 같은 해외 무기체계가 아닌 프랑스산 체계가 선택된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라며 “무엇보다 썬다트의 유도장치 체계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이미 검증받았다는 사실이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썬다트의 유도장치에는 현재 우크라이나 공군이 실전 운용하고 있는 아스엠 해머 정밀유도폭탄의 핵심 기술이 적용돼 있다. 따라서 썬다트는 실전 경험이 없는 신형 체계임에도 일부 핵심 유도 기술은 이미 전장에서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체연료 로켓 모터 역시 우크라이나군이 현재 전장에서 운용 중인 MBDA의 ‘록셀’이 장착됐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프랑스는 전통적으로 자국 방산 기술을 선호해 왔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로 평가된다”면서 “특히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검증된 기술을 가진 업체가 이번 사업의 수주권을 거머쥐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썬다트를 개발한 사프란과 MBDA는 미국 국무부의 국제무기거래규정(ITAR)의 적용을 받지 않는 완전한 프랑스산 시스템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한국의 천무가 프랑스 사업에서 탈락한 이유는 정확도 시험 실패, 사거리 부족 등의 성능 문제가 아니라 애초 프랑스가 국산 무기 개발을 우선하겠다는 입장이었다는 점과 더불어 현재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관련 시스템이 검증됐다는 점 등이 고려된 결과로 분석된다. ‘썬다트’ 어떤 무기?프랑스가 차세대 다연장로켓 체계로 선정한 썬다트는 장거리 지상 타격 프로그램을 위해 개발된 지대지 로켓으로, 사거리는 150㎞로 알려졌다. 프랑스가 미국 하이마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주적인 장거리 타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 바로 썬다트다. 썬다트는 사프란의 아스엠 해머 유도폭탄 기술을 응용한 유도키트를 사용하며 ▲GPS 교란 환경 대응 ▲관성항법 기반 유도 ▲고정표적 및 이동표적 공격 등이 가능하다. 더불어 썬다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확인된 포병전 양상을 적극 반영해 설계됐다. 현대 전장에서는 로켓을 발사한 뒤 수 분 내에 적의 대포병 레이더와 드론에 위치가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사격 능력만큼이나 생존성이 중요하다. 썬다트는 8×8 고기동 전술차량을 기반으로 신속한 전개와 철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목표 정보를 수신한 뒤 짧은 시간 안에 사격을 마치고 즉시 진지를 이탈하는 ‘슈트 앤 스쿠트’(Shoot-and-Scoot) 운용 개념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적의 반격 포격이나 자폭드론 공격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최근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GPS 재밍과 전자전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위성항법(GNSS) 교란 환경에서도 작전이 가능하도록 관성항법장치(INS)를 결합해 설계됐다. 한국 K239 천무 vs 썬다트썬다트는 한국의 K239 천무와도 자주 비교된다. 천무는 북한의 장사정포와 방사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한국형 다연장로켓 체계로, 대규모 화력 투사와 다양한 탄종 운용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운용 성숙도 면에서 천무는 썬다트를 뛰어넘는다. 천무는 이미 한국군에 실전 배치돼 수년간 운용되고 있으며 폴란드와 중동 국가 등에 수출되면서 양산 체계가 확립된 상태다. 반면 썬다트는 아직 개발 및 시험 단계에 있으며 프랑스군 전력화는 2030년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력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천무는 하나의 발사대에서 130㎜, 239㎜ 유도탄, 전술탄도미사일(CTM) 등 다양한 탄종을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듈형 체계다. 특히 장거리 탄종의 경우 사거리가 290㎞ 수준까지 확대되고 있다. 반면 썬다트는 227㎜급 유도로켓 8발을 탑재하며 약 150㎞급 정밀타격 능력을 목표로 한다. 현재 방산업계에서는 천무가 이미 양산과 수출을 통해 시장성을 입증한 체계라면, 썬다트는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과 첨단 유도 기술을 앞세운 차세대 도전자로 평가한다. 현재 시점에서 천무가 성숙도와 운용 실적에서 앞서는 가운데, 향후 썬다트가 프랑스군 전력화와 수출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항공사 기장 살해’ 김동환, 국민참여재판 철회…공소사실 모두 인정

    ‘항공사 기장 살해’ 김동환, 국민참여재판 철회…공소사실 모두 인정

    전 직장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을 살해하고, 다른 동료를 상대로도 범행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된 김동환(49)이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철회했다.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 임주혁)는 16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동환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변호인이 제출한 의견서를 확인한 뒤 김동환에게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철회하는 것이 맞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동환은 “맞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김동환은 국민참여재판을 원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이날 김동환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하지만 항공사 직원 1명과 사건 피해자이자 현직 기장 1명의 진술조서에 대해서는 증거 채택에 부동의했다. 이어 경찰의 신변보호 대상자였던 전 직장 동료들에 대한 사실조회를 신청했다. 발언 기회를 얻은 김동환은 “자기들이 잘못한 게 없고 이유를 모른다면 왜 신변보호를 요청했겠느냐”라며 “그들이 저에게 잘못했고 제가 찾아갈 것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 증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사실조회 결과를 양형 사유로 볼 수 있는지 등을 검토한 뒤에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동환은 지난 3월 17일 오전 5시 30분쯤 부산진구 한 아파트에서 전 직장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하루 전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 주거지에서 전 동료 B씨를 목 졸라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도주한 혐의도 있다. 그는 A씨를 살해한 뒤 또 다른 동료인 C씨의 경남 창원 주거지에 찾아갔으나 범행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울산으로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김동환은 항공사 내부 운항 스케줄 사이트에 타인 아이디로 접속해 전 동료들의 비행 일정을 알아내고, 뒤를 밟아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이경규 ‘꼬꼬면 로열티’ 어느 정도길래…“딸에게 상속 가능”

    이경규 ‘꼬꼬면 로열티’ 어느 정도길래…“딸에게 상속 가능”

    방송인 이경규의 효자 상품인 ‘꼬꼬면’의 로열티에 대한 언급이 나와 눈길을 끈다. 14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숙과 이경규가 전 야구선수이자 사업가로 변신한 양준혁의 대방어 양식장 겸 낚시터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양준혁이 우럭 양식 중 수문이 뚫려 10억원의 손해를 보고도 방어 사업으로 재기한 경험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사업 실패담을 이어갔다. 이경규는 과거 농가에 병아리 사육을 위탁해 성체로 재판매하는 닭 사업을 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는 “닭이 귀뚜라미를 먹으면 가슴살이 통통해지고 달걀노른자도 안 터진다는 뉴스를 보고 귀뚜라미를 대량 구매해 먹였다”고 회상했다. 이경규는 달걀 이름을 ‘귀뚤란’이라 짓고 야심 차게 사업을 시작했으나, 프리미엄 가치가 더해져 일반 닭보다 비싸게 판매되면서 외면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 비싼 닭들을 식용으로 팔지 못하고 동물원에 맹수 먹이로 넘겼다”며 “사자와 호랑이들이 다 먹었다”고 씁쓸한 실패를 고백했다. 하지만 이 실패는 ‘뜻밖의 대박’으로 연결됐다. 이경규는 “‘귀뚤닭’ 사업이 실패하면서 남은 닭고기를 많이 먹게 됐고, 그 연구 덕분에 과거 예능 ‘남자의 자격’에서 대히트를 친 ‘꼬꼬면’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숙이 “지금도 꼬꼬면 로열티를 받고 있나”라고 묻자 이경규는 즉답을 피하며 쑥스러워했다. 그러자 당시 ‘남자의 자격’ 멤버로 함께했던 양준혁은 “그 꼬꼬면 로열티는 이경규의 딸에게까지 상속될 수 있도록 계약돼 있다”고 깜짝 폭로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 농가부채 증가세 가팔라져…KREI “연령별·맞춤형 금융지원 체계 필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농가부채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일부 농업경영체의 상환 능력이 약화하고 있다며, 경영체 특성에 맞춘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KREI는 최근 발표한 「농업경영체의 부채 실태와 정책 과제」 연구에서 농가부채가 농업 성장의 주요 투자 재원으로 기능하고 있지만, 과도한 부채는 경영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농업의 성장과 경영 안정을 함께 달성하려면 연령과 경영 여건을 고려한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에 따르면 2023년 농가 평균 부채는 4458만원으로, 전년보다 18.7% 증가했다. 지난 20년간 농가부채의 연평균 증가율은 2.6%였지만, 최근 10년간 증가율은 4.7%로 높아지며 증가 속도가 한층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농업 성장률은 둔화하는 흐름을 보여, 농업경영체의 부채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40대 이하 농업경영체의 부채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젊은 경영체일수록 투자 확대 과정에서 차입금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에 대한 보다 면밀한 재무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부채 규모와 상환 능력에 따라 일부 농업경영체는 ‘한계농업경영체’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연령이 낮을수록 한계 경영체 비율이 높은 반면, 이 상태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농과 전문농업경영체의 경우 성장 과정에서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재무 건전성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는 설명이다. KREI는 현행 농업금융 정책이 단순히 저리 자금을 공급하는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봤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경영체에 대해서는 투자 지원을 강화하고, 위험 징후가 나타나는 경영체에 대해서는 조기 관리 기능을 함께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청년농과 전문농의 재무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부채 위험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금융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정부와 금융기관이 연계한 경영회생 지원, 재무 컨설팅, 정책금융 정보 제공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농업 분야 금융지원 사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농업경영체의 건전한 투자 확대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복 KREI 선임연구위원은 “부채는 농업 성장의 동력이 될 수도 있지만, 관리에 실패하면 경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업경영체의 성장 단계와 경영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지원과 건전성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카보베르데 보지냐, 월드컵 스타 등극… 스페인 막아내더니 SNS 팔로워 5만→380만 ‘폭증’

    카보베르데 보지냐, 월드컵 스타 등극… 스페인 막아내더니 SNS 팔로워 5만→380만 ‘폭증’

    우승 후보 스페인 상대로 무승부쏟아지는 포격 온몸으로 막아내경기 종료 휘슬에 무릎 꿇고 눈물“행복해…이 영광을 모든 국민에” 사상 첫 월드컵 무대에 오른 인구 52만명의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한 골도 허락하지 않는 이변을 일으킨 가운데 이날 경기 주역인 ‘불혹 수문장’ 보지냐가 월드컵 스타로 떠올랐다. 카보베르데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스페인에 0-0으로 비겼다. 스페인은 이날 27개의 슈팅을 쉴 새 없이 퍼부었으나, 유기적으로 움직인 카보베르데의 수비에 막혀 득점에는 끝내 실패했다. 첫 월드컵 무대에서 역사적인 ‘승점 1점’을 따낸 데는 무엇보다 ‘최후의 방패’ 보지냐의 활약이 빛났다. 1986년생인 보지냐는 90분 내내 끈질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스페인의 포격을 온몸으로 막아냈다. 전반 39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오야르사발의 헤더 슛을 몸을 날려 쳐냈고, 전반 45분 땅볼 크로스에 이은 페란 토레스의 슛도 안정적으로 막았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라포르테의 헤더 슛 역시 막아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보지냐는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 감동을 더했다. 보지냐는 2012년 국가대표 데뷔 이래 총 88번의 A매치에 출전했다. 카보베르데 역대 최다 출장 2위 기록을 보유한 자국의 ‘축구 영웅’이다. 이날 스페인과의 경기 직후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보지냐에게 쏠리면서 경기 직전 5만명에 불과했던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불과 몇 시간 만에 380만명을 돌파했다. 지금도 시간당 수십만명씩 팔로워가 늘어나는 중이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직접 팔로워 190만명이 된 순간을 올리면서 쏟아지는 응원과 관심에 기뻐하기도 했다. 보지냐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나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 그리고 모든 카보베르데 국민이 무척 자랑스럽고 행복한 심정일 것”이라며 “우리는 이 자리에 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향 어머니 집에서 큰 잔치가 열릴 것”이라며 “어머니가 현장에 오시지 못해 슬퍼하셨지만, 이 영광을 카보베르데의 모든 국민에게 바친다”고 덧붙였다. 카보베르데 대표팀의 페드루 브리투 감독은 보지냐를 향해 “오늘 단연코 경기장 내 최고의 선수였다”고 치켜세우며 “오랜 기간 대표팀에서 함께한 베테랑 골키퍼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 24시간 동안 5069㎞ 버텼다

    24시간 동안 5069㎞ 버텼다

    제네시스 공식 모터스포츠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19번 차량이 14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인 제94회 ‘르망 24시간’ 최상위 하이퍼카 클래스에 처음 출전해 최종 13위로 완주에 성공했다. ●데뷔전에 단일 제조사 팀은 ‘이례적’ GMR-001이 24시간 동안 13.626㎞의 트랙을 372랩 돌며 주행한 거리는 약 5069㎞였다. 서울과 부산을 6번 이상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다. 레이스 도중 가장 빠른 랩에서 평균 시속 236.2㎞를 기록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퍼카들과 대등한 성능을 뽐냈다. 르망 24시간은 차량이 부서지지 않고 버티는 ‘내구성’이 순위를 가르는 가혹한 레이스다. 연료, 타이어 관리, 전략, 드라이버 운영 능력이 종합적으로 요구된다. 3명의 드라이버가 24시간 교대로 주행하는 방식인 만큼 완주 자체가 제조사의 설계 개발 역량과 팀의 운영 완성도를 보여준다. 이번 하이퍼카 클래스 본선에 오른 18대의 차량 중 최종 완주에 성공한 차량은 14대였다. 1·3위는 도요타, 2위는 BMW(각각 381랩)가 차지했다. 완주에 실패한 차량은 4대였다. 페라리와 BMW, 캐딜락이 1대씩 무릎을 꿇었고, 제네시스 GMR-001 17번 차량도 레이스 종료 7시간 반을 남겨두고 서스펜션 이상으로 중도 탈락(리타이어)했다. 제네시스가 섀시부터 파워트레인까지 독자적으로 꾸린 ‘단일 제조사 팀’으로 데뷔전 완주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기술적 성공이라는 평가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은 새벽 시간대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정비 시간을 최소화하고 ‘쿼드러플 스틴트’(4연속 주행)라는 초강수를 뒀다. 지친 드라이버가 내리고 교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19번 차량의 마튜 자미네 선수 등은 타이어와 연료만 교체할 뿐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4시간 가까이 운전대를 잡고 버텼다. 밤 한때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르망 24시간 완주는 ‘프리미엄차의 본고장’ 유럽 시장에서 생존과 브랜드 격상을 위한 확실한 무기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영국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서 104만 2509대를 판매하며 7.9%의 점유율로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르노그룹에 이어 4위에 안착했다. 하지만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유럽 소매 판매량은 2455대에 불과했다. 북미 시장과 달리 벤츠·BMW·포르쉐 등 토착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버틴 유럽의 벽은 높다. 현재 영국, 독일, 프랑스 등에 진출해 있는 제네시스는 내년까지 유럽 내 판매 거점을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 총 11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행 데이터, 고성능 ‘마그마’에 이식 이번 르망24 레이스에서 얻은 주행 데이터는 제네시스의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로 이식된다. 제네시스는 현장에서 ‘마그마 GT’와 ‘마그마 GT3’ 등 콘셉트카 2종을 공개하며 고성능·스포츠차 시장 진출도 머지않았음을 시사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독일 3사(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는 직접적 경쟁자이며, 이에 필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직장인 10명 중 8명 AI 포모… “회사는 대책도 보상도 없어”

    직장인 10명 중 8명 AI 포모… “회사는 대책도 보상도 없어”

    국내 근로자 78% “뒤처질 수 있다”주요 10개국 중 불안감 최고 수준회사 방향성·보상체계엔 낙제점 “AI 업무 성과 가르는 건 조직 역량” 한국 직장인들은 주요국 가운데 인공지능(AI) 도입 및 활용에 대해 최상위권 수준의 위기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영진의 방향 제시와 보상 체계 등 직장의 AI 전환 준비는 오히려 주요국보다 뒤처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1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연례 보고서 ‘2026 업무동향지표(Work Trend Index)’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일본·브라질·인도·호주 등 10개국 지식근로자 2만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조사와 한국 추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했다 우리나라 응답자의 78%는 “AI에 적응하지 못하면 뒤처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글로벌 평균(65%)보다 13%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공개된 주요 조사국 가운데서는 브라질(7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조직의 AI 전환 준비면에서는 답답해했다. 경영진이 명확한 AI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응답은 16%에 그쳐 글로벌 평균(26%)을 밑돌았다.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이 실제 보상으로 이어진다고 답한 비율도 7%에 불과해 글로벌 평균(13%)보다 낮았다. 이는 일본(8%), 독일·네덜란드(10%), 미국(15%)보다도 낮은 수치로 주요국 중 최하위였다.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라는 압박을 받지만 평가와 보상 체계는 여전히 과거 기준에 머물러 있다고 느끼는 셈이다. 특히 국내 응답자의 43%가 “기존 목표와 업무 방식을 유지하는 편이 더 안전하다”고 답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AI 활용을 장려하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지만 실패를 감수하고 업무를 바꿀 유인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MS는 이를 ‘전환의 역설(Transformation Paradox)’로 정의했다. 직원들은 변화할 준비가 돼 있지만 조직은 아직 변화하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활용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가운데 조직 문화와 관리자 지원, 인재 육성 정책 등 조직적 요소의 비중은 67%로 나타났다. 개인의 의지와 역량이 차지하는 비중(32%)의 약 2배였다.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프론티어 조직’은 AI 도구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활용 경험을 조직 전체의 업무 방식으로 축적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국내 AI 사용자 중 상위 12%에 해당하는 ‘프론티어 전문가’ 역시 AI를 보조 도구가 아니라 업무 파트너처럼 활용하며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했다. 다만 주요국의 프론티어 전문가 비율은 16%로 우리나라보다 높았다. MS는 앞으로 AI 에이전트가 반복 업무와 실행을 맡고 인간은 판단과 검증, 우선순위 설정에 집중하는 형태로 업무 환경이 재편될 것으로 내다봤다.
  • JTBC 등 중앙그룹 5개사 회생 신청… 중앙일보는 “워크아웃”

    JTBC 등 중앙그룹 5개사 회생 신청… 중앙일보는 “워크아웃”

    올림픽·월드컵 등에 7000억원 투자지상파 재판매 실패로 재무에 타격 OTT 확산에 광고 수익 급감 원인 중앙일보 “리스크 선제 차단 목적” 중앙그룹 핵심 계열사인 JTBC를 비롯해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홀딩스, 중앙피앤아이가 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중앙일보는 지주사와 계열사의 법정관리 신청에 따라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추진한다. 중앙그룹 지주사인 중앙홀딩스 등 5개사의 회생 절차 개시 신청은 15일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정준영 법원장)에 배당됐다.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원 규모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JTBC는 “디지털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중심으로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TV 방송 광고 시장이 크게 위축되는 등 대외적인 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이사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법정관리를 신청한 계열사와는 경영적으로 분리된 독립 법인으로서, 계열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함”이라며 워크아웃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워크아웃은 기업과 채권단의 자율 협약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도모한다. 법원에서 지정한 제3자가 기업활동 전반을 관리하는 기업회생절차와 다르다. 중앙그룹은 지난 10여 년간 방송·영화·극장·레저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넓혀 왔다. 이러한 확장은 대부분 막대한 차입과 선제 투자에 의존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올림픽 중계권(2026년∼2032년)과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2026년∼2030년)에 약 7000억원을 투입했다. JTBC는 지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중계권 판매 실패에 이어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KBS 한 곳에 재판매하는 데 그쳤다. 결국 지상파와 경쟁 과정에서 추진한무리한 콘텐츠 투자와 중계권 독점 계약이 재무구조 악화를 불렀고, 미디어 시장 침체와 OTT 확산으로 광고 수익은 급감하면서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현금창출력이 저하된 상황에 중계권료 지출이 지속되면서 유동성 고갈을 재촉했다는 분석이다. 중앙그룹은 5500억원 규모의 사옥 매각을 추진했지만, 단기적인 유동성 위기가 재차 불거졌다.
  • 트럼프 “네타냐후, 빌어먹을 판단력 없어”… 이스라엘 “나쁜 합의” 뒤끝

    트럼프 “네타냐후, 빌어먹을 판단력 없어”… 이스라엘 “나쁜 합의” 뒤끝

    미국과 이란 사이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을 가장 반대하는 사람은 전쟁을 통해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앞서 MOU 합의 직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공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분노하게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합의서에 서명하기 한 시간 전에 이스라엘이 베이루트를 공습했다”면서 “비비(네타냐후 총리의 애칭)에게 빌어먹을 판단력이 전혀 없다고 분명히 말해 줬다”고 분개했다. 그는 이어 뉴욕타임스에 “네타냐후 총리는 매우 까다로운 사람”이라며 “그는 우리에게 감사해야 한다”면서 종전 합의에 대한 반발을 차단했다. 미·이란 간 종전 MOU 체결 소식이 알려지고 이스라엘 내부에선 벌써부터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종전 협상에서 이란 탄도미사일 관련 의제가 충분히 다뤄지지 않으며 이스라엘 정치권에서는 공개적인 비판이 제기됐다. 우파 성향의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전 국방장관은 소셜미디어(SNS)에 “이스라엘의 관점에서 보면 재앙”이라고 우려했다. 중도 성향 야당 지도자인 야이르 라피드 전 총리도 “이스라엘 외교·안보 정책의 가장 충격적인 실패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나쁜 합의’라는 이스라엘 내 여론을 등에 업고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과 이란의 합의를 따르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극우 성향의 이타마르 벤 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부 장관은 15일 “트럼프 대통령의 합의는 우리를 구속하지 않는다”며 “이스라엘은 미국에 종속된 국가가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알려진 이후에도 저강도 교전을 멈추지 않았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이번 종전 조건에 레바논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레바논 국영 통신사는 레바논 남부 도시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이 이스라엘의 드론 공격을 받아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 106일 만의 종전… 호르무즈 열린다

    106일 만의 종전… 호르무즈 열린다

    미국과 이란이 14일(현지시간) 종전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합의하면서 지난 2월 발발한 중동 전쟁이 106일 만에 사실상 종료됐다. 양측이 오는 19일 합의문에 서명하면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개방되고 원유 운송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과의 합의가 완료됐다”며 “이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개방하고, 동시에 미 해군의 (대이란)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할 것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뒤이어 올린 다른 글에선 “19일 합의 서명과 함께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해협이 개방되면 이 지역과 전 세계를 향해 석유가 다시 원활하게 공급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란 안보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인 최고국가안보위원회(SNSC)도 MOU 체결에 따라 미국과의 전쟁이 종료된다고 확인했다. SNSC는 성명에서 “SNSC의 승인으로 이란과 미국 간 종전 협상 관련 MOU 문안이 최종 확정됐다”며 MOU가 오는 19일 공식 서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순교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가르침과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지침, 이란 국민들의 확고한 지지, 군 당국의 끊임없는 노력 아래 어렵고 강도 높은 협상을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양측을 중재한 파키스탄에 따르면 서명식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 미국은 JD 밴스 부통령, 이란은 협상단을 이끈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수도 있다”고 폭스뉴스에 말했다. 양측은 서명식이 열리기 전 카타르 도하에서 각각 별도의 사전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CNN방송은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하며 시작된 전쟁은 사실상 종식됐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4월 8일 휴전과 함께 협상을 시작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종전 MOU의 구체적 내용은 곧 공개될 예정으로, 휴전 60일 연장과 휴전 기간 이란 핵 협상, 동결자산 제재 해제 논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의 내용이 담겼다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미국과 이란이 이날 협상 타결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지만 합의 내용을 놓고 일부 서로의 말이 달라 향후 또 다른 불씨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가 없을 것이라고 밝힌 것과 달리 이란은 징수 가능성을 고수하고 있어 실제 합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이 갈리바프 의장 전략 고문의 육성 녹음 파일을 통해 보도한 14개 조항의 MOU 초안을 보면 ‘30일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 해운 활동을 전면 정상화하고 현재 시행 중인 통행료 부과는 유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란 측은 “안전과 항행,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를 징수하고 있다”며 “이런 권리는 전적으로 이란과 오만에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이란 동결자산을 얼마만큼 해제할지 등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합의 서명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의 합의 절차는 이행 수순을 밟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지역 전체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다줄 것이다. 수많은 대통령이 이란과의 평화를 모색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이 지역 지도자들은 마침내 진정한 평화 실현을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만났다”고 자화자찬했다. 반면 이란은 “사악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공격해 온 적은 모든 목표에서 패배했으며, 이란은 이번 전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뒀다”고 밝히며 자신들이 승자라고 주장했다. 전쟁의 또 다른 축인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의 합의안이 자신들을 구속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 24시간 동안 5069㎞ 버텼다

    24시간 동안 5069㎞ 버텼다

    제네시스 공식 모터스포츠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19번 차량이 14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인 제94회 ‘르망 24시간’ 최상위 하이퍼카 클래스에 처음 출전해 최종 13위로 완주에 성공했다. GMR-001이 24시간 동안 13.626㎞의 트랙을 372랩 돌며 주행한 거리는 약 5069㎞였다. 서울과 부산을 6번 이상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다. 레이스 도중 가장 빠른 랩에서 평균 시속 236.2㎞를 기록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퍼카들과 대등한 성능을 뽐냈다. 르망 24시간은 차량이 부서지지 않고 버티는 ‘내구성’이 순위를 가르는 가혹한 레이스다. 연료, 타이어 관리, 전략, 드라이버 운영 능력이 종합적으로 요구된다. 3명의 드라이버가 24시간 교대로 주행하는 방식인 만큼 완주 자체가 제조사의 설계 개발 역량과 팀의 운영 완성도를 보여준다. 이번 하이퍼카 클래스 본선에 오른 18대의 차량 중 최종 완주에 성공한 차량은 14대였다. 1·3위는 도요타, 2위는 BMW(각각 381랩)가 차지했다. 완주에 실패한 차량은 4대였다. 페라리와 BMW, 캐딜락이 1대씩 무릎을 꿇었고, 제네시스 GMR-001 17번 차량도 레이스 종료 7시간 반을 남겨두고 서스펜션 이상으로 중도 탈락(리타이어)했다. 제네시스가 섀시부터 파워트레인까지 독자적으로 꾸린 ‘단일 제조사 팀’으로 데뷔전 완주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기술적 성공이라는 평가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은 새벽 시간대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정비 시간을 최소화하고 ‘쿼드러플 스틴트’(4연속 주행)라는 초강수를 뒀다. 지친 드라이버가 내리고 교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19번 차량의 마튜 자미네 선수 등은 타이어와 연료만 교체할 뿐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4시간 가까이 운전대를 잡고 버텼다. 밤 한때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르망 24시간 완주는 ‘프리미엄차의 본고장’ 유럽 시장에서 생존과 브랜드 격상을 위한 확실한 무기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영국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서 104만 2509대를 판매하며 7.9%의 점유율로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르노그룹에 이어 4위에 안착했다. 하지만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유럽 소매 판매량은 2455대에 불과했다. 북미 시장과 달리 벤츠·BMW·포르쉐 등 토착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버틴 유럽의 벽은 높다. 현재 영국, 독일, 프랑스 등에 진출해 있는 제네시스는 내년까지 유럽 내 판매 거점을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 총 11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르망24 레이스에서 얻은 주행 데이터는 제네시스의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로 이식된다. 제네시스는 현장에서 ‘마그마 GT’와 ‘마그마 GT3’ 등 콘셉트카 2종을 공개하며 고성능·스포츠차 시장 진출도 머지않았음을 시사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독일 3사(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는 직접적 경쟁자이며, 이에 필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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