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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미 배 갈라 새끼만 살려… ‘지옥의 개 번식장’

    어미 배 갈라 새끼만 살려… ‘지옥의 개 번식장’

    경기도 화성의 개 번식장에서 동물 학대가 이뤄져 경기도와 동물단체가 1400여 마리의 개를 구조했다. 동물구조단체 ‘위액트’(WEACT)는 “지난 1일 긴급 제보를 받고 화성에 있는 허가 번식장을 찾았다가 상상도 못 할 끔찍한 상황을 발견해 개 1400여 마리를 구조했다”고 3일 밝혔다. 위액트는 “그간 수많은 구조를 진행했지만 이보다 더한 지옥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며 번식장 실태를 담은 영상과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해당 번식장은 정부 허가를 받은 시설이지만 위액트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비좁고 비위생적인 뜬장에 갇혀 건강이 악화한 채 새끼만 낳아 온 개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위액트는 영양실조로 쓰러진 어미 개의 배를 문구용 커터칼로 갈라 새끼만 꺼낸 정황도 파악했다. 또 냉동고에는 개 사체 100여구가 신문지에 감싸진 채로 보관돼 있었던 사실도 확인됐다. 위액트의 제보로 경기도청 특별사법경찰단과 축산동물복지국이 지난 1일 현장에 나가 구조를 진행했다.
  • 근로시간 면제받는 노조원…법정 한도보다 최대 6.6배

    근로시간 면제받는 노조원…법정 한도보다 최대 6.6배

    노조 활동 시간을 임금 손실 없는,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하는 ‘근로시간면제제도’(근면제도) 운영 중 법 위반이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법정 최대 한도보다 6.6배 많은 면제자를 인정하거나 법정 면제시간을 약 3배 초과한 사업장도 있었다. 회사가 노조 위원장의 대리운전비로 수백만원을 지원하고 노조 발전기금 명목으로 수억원을 지급하는 등 위법·부당한 사례도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3개월간 근로자 1000명 이상 사업장 중 노조가 있는 480곳에 대해 근면제도 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13.1%(63곳)에서 위반 행위가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공공부문은 110곳 중 9곳(8.2%), 민간은 370곳 중 54곳(14.6%)이 포함됐다. 근로시간면제자는 노조 조합원 규모 등을 고려해 근로시간면제 한도 내에서 유급 전임자를 둘 수 있다. 노조 규모가 클수록 근로시간면제 한도가 높아져 유급 전임자도 늘게 된다. 노조 조합원이 99명 이하면 연간 최대 2000시간이 면제되는데 이는 노조 전임자 1명에 대한 연간 근로시간이다. 노동조합법은 사업장별 최대 한도를 48명, 4만 6800시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고용부 조사 결과 480곳의 근로시간 면제자는 총 3834명(평균 8명), 연간 면제시간은 총 450여만 시간(평균 9387시간)으로 집계됐다. 풀타임 면제자의 월평균 급여총액은 112억여원(평균 637만 6000원)이다. 노사가 법을 위반한 63곳 중 38곳이 인원을, 43곳은 시간을, 18곳은 인원·시간 한도를 모두 초과했다. 지방의 한 공기업은 조합원 수가 1만 4000명으로 면제인원이 32명이나 실제 315명을 인정해 법정 최대한도를 6.6배 초과했다. A사는 조합원이 6600명으로 최대 면제시간이 연간 2만 2000시간이나 2.9배 많은 6만 3948시간을 인정해 면제 한도를 위반했다. 고용부는 9월부터 공공부문을 포함해 법 위반 의심사업장 200곳을 대상으로 기획 근로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 ‘은둔형 외톨이’ 아들 살해한 전직 차관…“사람들 해칠까봐”[사건파일]

    ‘은둔형 외톨이’ 아들 살해한 전직 차관…“사람들 해칠까봐”[사건파일]

    연이은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적발된 ‘살인 예고’ 글만 300건이 넘은 가운데 그 배경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은둔형 외톨이가 한국보다 먼저 ‘히키코모리’라는 사회 문제로 대두됐던 일본에서 있었던 충격적인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른바 ‘일본 전직 차관 아들 살해 사건’이다. 2019년 6월 1일 오후 3시 30분 일본 도쿄 네리마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당시 44세였던 구마자와 에이이치로라는 남성이 흉기에 가슴 등을 여러 차례 찔린 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사건 현장에 있던 전 농림수산성 사무차관 구마자와 히데아키(76)는 넋을 잃은 듯이 멍한 표정이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이 장남을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히데아키는 일본의 명문 도쿄대를 졸업하고 1967년 당시의 농림성에 들어가 경제국장 등을 거쳐 2001년 1월 사무차관까지 오른 고위 관료 출신이었다. 사무차관은 직업 공무원이 오를 수 있는 최고위직이다. 평소 이웃들 사이에서 정중하고 인품이 좋은 사람으로 통했기에 사건이 알려지자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그는 히키코모리 아들이 폭력성을 띠자 다른 사람들을 해칠까 두려워 살해했다고 고백했다.그의 아들은 평소 외출을 하지 않고 집에서 게임만 하면서 지냈고 한 달 용돈으로 40만엔(약 368만원)씩 받아 이 중 30만엔(약 276만원) 이상을 게임에 썼다. 뿐만 아니라 부모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사건 당일에도 에이이치로는 운동회 소리가 시끄럽다며 “다 죽여버리겠다”라고 소리쳤다. 당시 인근에서 벌어진 흉기를 든 50대 남성이 뛰쳐나와 거리의 시민들을 향해 휘둘러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당한 ‘가와사키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났기에 히데아키는 “가와사키 사건을 보고 내 아들도 주변에 해를 가할지 모른다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라고 진술했다. 그는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을 헌신적으로 보살폈고 사건 직후 직접 신고하는 등 처음부터 죄를 인정했을 뿐만 아니라 변호인단도 집행유예를 주장해 양형에 관심이 쏠렸다. 도쿄지방법원은 2019년 12월 16일 그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4일 후인 20일 도쿄고등법원은 실형 판결로는 이례적인 보석을 인정해 히데아키는 보석금 500만엔(약 5000만원)을 납부해 풀려났다. 같은해 12월 25일 피고 측은 실형 판결을 불복하며 항소했으며 2020년 10월 20일 항소심 첫 공판에서 정당방위로 무죄를 주장했다. 2021년 2월 2일 2심은 1심과 같은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중년과 노년의 문제로 확대 일본에서 히키코모리 문제는 1970년대부터 나타났다. 히키코모리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한 1980년대에만 해도 히키코모리 문제는 주로 청년 문제로 다뤄졌다. 그러나 최근 히키코모리 문제는 ‘8050 문제’(50대 자녀가 80대 부모에 의존해 생활하는 현상)와 결부돼 중년과 노년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일본 내각부는 2019년 사상 처음으로 낸 중장년 히키코모리 보고서에서 40~64살 히키코모리가 일본 전역에 61만 3000명이 있다고 추산했다. ‘집 안에서만 주로 생활하며 취미 생활을 위해서 또는 근처 편의점에 들르는 목적 정도 외에는 거의 외출을 하지 않는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된 경우’를 히키코모리 상태로 봤다. 한국에서는 올해 은둔형 외톨이 청년이 24만 4000명 규모로 추산된다는 정부의 첫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장년 은둔형 외톨이 문제는 실태조사가 이루어진 적이 없다.#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포토] ‘마약 탐지견 쓰다듬는’ 이상민 장관

    [포토] ‘마약 탐지견 쓰다듬는’ 이상민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마약 반입 단속과 김포골드라인 혼잡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김포시를 잇따라 방문해 현안 및 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가장 먼저 관세청 마약류 검거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인천공항세관을 찾아 국내 마약 반입 단속 실태를 보고 받았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해 2개의 마약조사과를 신설하고 인력을 확충한 바 있으며, 여행자 정보 사전확인제도를 기반으로 우범여행자 선별과 수하물 검사 등을 통해 입국 과정에서 마약류 반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 장관은 “마약청정국 유지를 위한 최전선인 국경 관리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는 우리 사회에 마약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련 조직·인력 확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찾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의 출국 편의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는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도 완화 대책을 살펴봤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전세버스를 증차하고 수요응답형 버스 10대를 도입한 상태다. 중장기적으로는 신규차량 조기 투입과 5호선 연장 등을 추진한다. 행안부는 인파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하철 승강장의 밀집도를 실시간 표출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 혼잡도가 높은 김포골드라인 10개 역 전체와 서울 지하철 2개역이 대상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서울교통공사 관제센터와 공식 앱 등을 통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대중교통은 국민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반드시 안전이 확보돼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협조해 김포 골드라인 혼잡도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일정을 마친 뒤 김포 대명항 어판장을 찾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침체된 수산물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일정을 함께한 직원들과는 수산물로 식사를 했다.
  • 전통시장·상공인·문화복지 연구 활발… ‘열공’ 중인 광진구의회

    전통시장·상공인·문화복지 연구 활발… ‘열공’ 중인 광진구의회

    서울 광진구의회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조화로운 의회’다. 활력 넘치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 의원부터 경륜 있는 6선 의원까지 어우러져 의정활동을 펼치기 때문이다. 구의 주요 현안을 앞장서 해결할 때는 회기·비회기를 가리지 않고 여야가 따로 없다. 이런 광진구의회는 지금 ‘열공’(열심히 공부) 중이다. 의원들끼리 연구단체를 구성해 주민 생활 밀착형 정책과 민생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31일 광진구의회에 따르면 현재 ▲주민밀착형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 ▲광진 상공인 발전 연구회 ▲문화복지 연구단체 등이 운영되고 있다. 구의회 관계자는 “지역 발전과 구민들의 요구에 발맞추기 위해 1년마다 연구모임이 새로 구성·운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는 ▲자치법규정비연구회 ▲문화복지연구단체 ▲행정혁신 연구회 등이 운영됐다. 우선 주민밀착형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는 전통시장이 지역주민들 소통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맞춤형 모델을 개발한다. 전은혜 대표위원을 비롯해 서민우(간사)·고양석·장길천·김미영·김강산·이동길·허은 의원으로 구성됐다. 연구회는 앞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의 협업을 통해 많은 방문객을 모은 충남 예산상설시장 및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문화복지 연구단체는 광진형 문화복지 모델 개발을 연구하는 모임이다. 김상희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고상순(간사)·추윤구·신진호·김상배·최일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구 문화복지 실태를 살펴보고 나아가 취약계층의 문화 접근성 개선 및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광진 상공인 발전 연구회는 구의 수의계약 실태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건전한 계약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결성됐다. 연구회는 이동길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서민우(간사)·고양석·장길천·김미영·허은 의원이 참여한다. 앞서 업체 간담회 및 현장조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광진 상공인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함께해요! 관악, 14일 학폭 예방 부모 특강

    함께해요! 관악, 14일 학폭 예방 부모 특강

    서울 관악구가 오는 14일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학교폭력 예방·대응을 위한 학부모 특강’(포스터)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 폭력과 언어폭력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역 학부모들의 걱정과 우려를 해소하고자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학교폭력 전문가인 한아름 변호사가 ‘내 아이가 학교폭력에 휘말렸다면’을 주제로 강의한다. 학교폭력의 유형과 실태를 비롯해 행정·사법적 대응 방안과 사례 등을 알려준다. 구는 이번 특강이 학부모들의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를 돕고 더 나아가 책임 의식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 학부모나 이 특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포스터의 QR코드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역 학교에 학교폭력 예방과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비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적극적인 지원으로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디지털성범죄 근절 위한 대토론회’ 참석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디지털성범죄 근절 위한 대토론회’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29일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해 (사)한국청소년미디어협회(중앙회장 이영미) 관계자와 토론자들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공론화 및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을 격려했다. 토론회에서는 (사)한국청소년미디어협회가 심층 연구한 ‘디지털 성범죄 모니터링 결과 심층 분석 및 디지털 성범죄 실태와 문제점’에 대한 발표와 함께 형사법적 대응 방안, 국제적 공조 협력 문제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정책적 대안과 발전 방향을 총체적으로 논의했다. 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 지역 초·중·고등학생 5명 중 1명이 디지털 성범죄 위험에 직접 노출된 경험이 있지만, 피해 아동·청소년 중 27.5%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가 78.5%로 가장 많았다”라며 “여성 아동·청소년 47.6%가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대책으로 ‘피해 촬영물이 온라인에 퍼지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가장 필요하다고 한다. 따라서, 디지털 성범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한 재유포 방지 및 피해자의 일상 회복 지원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들이 무방비로 디지털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디지털 성범죄 예방 정책의 강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의 양육 및 교육지원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 마련에 대한 정책 마련을 독려했다. 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은 언어 능력, 문화적 차이, 정체성 갈등 등 성장 과정에서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적과 체류 자격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은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기에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할 수 있도록 국가와 지자체는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강 위원장은 “서울시의회도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이 미래 사회의 우수한 글로벌 인적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맞춤형 정책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원, 제도 허점 악용한 ‘무분별한 민간위탁’ 개선 촉구

    김영옥 서울시의원, 제도 허점 악용한 ‘무분별한 민간위탁’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김영옥 의원(국민의힘·광진3)이 지난 30일 제320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민간위탁제도 허점을 악용한 사회복지시설 위탁의 실태와 문제점을 지적, 서울시에 ‘사회복지시설 민간위탁 전수조사와 위탁 제도의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영옥 의원은 “서울시가 신생 법인의 진입장벽 완화를 위해 지난 2012년 사회복지시설 위탁체 선정기준 중 ‘법인전입금(재정부담액) 평가 배점’을 축소 조정한 지 10년이 넘었다”고 말하며 “서울시 복지시설들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수십, 수백개의 보육시설을 위탁 운영하는 임의단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며 “법인만 위탁할 수 있는 다른 사회복지시설과 달리 단체·개인까지 운영할 수 있는 보육시설 위탁제도의 허점을 이용한 편법”이라고 지적했다. 임의단체란 회원으로부터 회비를 거두고, 공익적 목적이나 친목도모를 위해 결성하는 비영리성 단체로, 친목회, 동문회, 종친회, 계모임 등을 주로 임의단체로 설립한다. 김 의원은 “조사 과정에서 1개의 임의단체가 전국적으로 164개, 285개의 보육시설을 위탁 운영하는 사례도 있었다”라며 임의단체는 비영리성 단체로 종합소득세 등 세금을 내지 않는 점, 별도의 명칭 제한이 없어 ‘재단’이나 ‘연구소’ 등 ‘재단법인’으로 오인 할 수 있는 단체명을 사용하는 점 등 지적하며 “규제와 법망을 피해 가는 임의단체에 대한 관리·감독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적하신 문제에 공감하며 위탁절차에 특정 단체를 별도로 규제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재위탁 횟수 제한, 위탁시설 수 제한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이어 김 의원은 현 사회복지지설 위탁운영의 실태를 고발하고 위탁자 선정과정에서 의혹이 불거진 신목종합사회복지관 사례를 언급하며, 재위탁 시의회 보고 시 ‘행정처분 사항’ 보고 누락, 다수의 내부인사(산하 시설장)로 이사회 구성 등 다양한 운영상 문제도 있었다고 말했다. 총재산이 1억 5000만원, 기본재산은 5000만원에 불과한 사단법인이 30개가 넘는 사회복지시설을 수탁받아 연간 200억이 넘는 규모의 시설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제시하며 영세법인의 과도한 복수 수탁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법인들의 설립 당시 출자금이 상당 부분 잠식되거나, 음성적으로 법인 매매가 이뤄지고 있는 실태를 말하며, 부실 법인 정리를 위해 전수조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 의원의 여러 지적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문제이다. 이제부터 현황을 파악하고 깊이 있게 고민해 해결책을 찾아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시정질문 마무리하며 김 의원은 “서울의 복지를 투명하고 전문성 있는 기관들이 책임성을 가지고 운영할 수 있도록 반드시 문제를 해결하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아직 과거에 사로잡힌 사회복지계의 병폐를 척결하기 위해 계속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北 ‘남한 점령’ 목표 전군지휘훈련 실시…김정은 지휘소 방문

    北 ‘남한 점령’ 목표 전군지휘훈련 실시…김정은 지휘소 방문

    북한이 한미 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에 대응해 남한 점령을 목표로 한 전군지휘훈련 중이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미국과 ‘대한민국’ 군부깡패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전면전쟁을 가상한 도발적 성격이 짙은 위험천만한 대규모 연합훈련을 벌려놓은 상황에 대응해 29일부터 전군지휘 훈련을 조직했다”고 보도했다. 북한도 지휘소 훈련인 한미 연합 UFS에 대응해 전면전을 가상한 지휘소 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이런 형식의 전군지휘 훈련을 실시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통신은 훈련 목표에 관해 “원쑤들의 불의적인 무력침공을 격퇴하고 전면적인 반공격으로 이행하여 남반부 전 영토를 점령”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정은 동지께서 29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훈련지휘소를 방문하시고 전군지휘훈련 진행 정형을 료해(파악)하시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동지께서는 총참모장으로부터 전쟁발생시 시간별, 단계별 정황에 따르는 적군과 아군의 예상 행동 기도에 대한 보고를 받으시고 전군지휘훈련 조직 정형과 진행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고 덧붙였다. 또 김 위원장이 유사시 전선 및 전략예비포병이용계획과 적후전선형성계획, 해외무력개입파탄계획 등 총참모부의 실제적인 작전계획 문건들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작전 초기에 적의 전쟁 잠재력과 적군의 전쟁 지휘 구심점에 심대한 타격을 가하고 지휘통신수단들을 마비시켜 초기부터 기를 꺾어놓고 전투행동에 혼란을 주며 적의 전쟁수행의지와 능력을 마비시키는데 최대한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적의 중추적인 군사지휘거점들과 군항과 작전비행장 등 중요 군사 대상물들, 사회정치, 경제적 혼란사태를 연발시킬 수 있는 핵심요소들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초강도 타격을 가하며 다양한 타격수단에 의한 부단한 소탕전과 전선공격작전,적 후방에서의 교란작전을 복합적으로, 유기적으로 배합 적용해 전략적 주도권을 확고히 확보하는 문제도 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나아가 남측의 반격으로부터 타격수단들을 철저히 보존하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작전지휘체계와 화력지휘통신방식을 전면 갱신하는 문제 등 앞으로의 작전조직과 지휘, 전쟁준비에서 북한군이 견지해야 할 전면적인 과업들과 원칙적 요구와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현대전은 두뇌전의 대결”이라며 “전쟁에서의 승패 여부는 싸움에 앞서 지휘관의 두뇌에 의해 먼저 결정된다”면서 모든 지휘관이 철저히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전지휘훈련과 실기동훈련의 강화를 지시하면서 전쟁 준비를 보다 확고히 하기 위한 전면적인 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미국과 ‘대한민국’ 군부깡패들의 분주한 군사적 움직임과 빈번히 행해지는 확대된 각이한 군사연습들은 놈들의 반공화국 침략기도의 여지없는 폭로로가 된다”면서 철저한 대응을 강조했다. 김정은의 훈련지휘소 방문에는 박정천 원수와 강순남 국방상이 동행했다. 북, 탄도미사일 2발 심야 기습 발사…계룡대 겨냥한 듯북한군 “B-1B전개 대응 南지휘거점 초토화 전술핵타격훈련 실시” 북한은 아울러 전날인 30일 밤에 진행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대해서는 ‘총참모부 보도’를 통해 ‘전술핵타격훈련’을 실시한 것이라며 이는 한미가 전날 연합공중훈련을 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대한민국’ 군사 깡패들의 중요 지휘거점과 작전비행장들을 초토화해 버리는 것을 가상한 전술핵타격훈련을 실시했다”면서 “인민군 서부지구 전술핵운용부대가 해당 군사활동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미사일은 ‘전술탄도미사일’이며 평양 순안공항에서 북동 방향으로 2발을 발사했다고 한다. 또 목표로 삼은 동해상의 섬의 상공 400m에서 공중폭발시켰다고 총참모부는 설명했다. 앞서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도 “30일 오후 11시 40분부터 11시 50분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2발은 각각 36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은 탄도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달 2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이후 37일 만이다.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를 고려할 때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평양 순안공항에서 계룡대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350㎞다.
  • “親기업 새만금”… 빅픽처 밑그림[뉴스 분석]

    “親기업 새만금”… 빅픽처 밑그림[뉴스 분석]

    단군 이래 최대 간척사업이라는 새만금 개발사업이 중대 기로에 놓였다.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전체 사회간접자본(SOC)의 원점 재검토 기조에 따라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을 공식화하면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전북 지역에서는 ‘새만금 잼버리’ 파행 책임을 돌리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새만금 기본계획 재검토를 두고 “새만금을 글로벌 기술의 패권 전쟁의 전초기지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정부 의지는 확고하고 이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기본계획을 손보는 일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앞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장기 발전을 제대로 하기 위해 대개 10년 내지 5년에 한 번은 새만금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기본계획을 발전적으로 수립해 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기업 친화적으로 큰 그림을 그려서 전북 경제에 생생한 활력소를 불어넣자는 게 기본 취지”라며 “기본계획 재검토 결정은 잼버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새만금 사업의 백지화나 이미 진행된 사업을 뒤집겠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국회에서 “정부가 새만금 사업을 반대하는 게 아니다”라며 “내년도 SOC 사업은 모두 원점 재검토한다는 원칙에 따라 새만금도 (재검토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새만금국제공항이 실효성 있는지, 착공도 안 한 신항철도, 새만금~전주고속도로 등도 기존 계획대로 진행하는 게 타당한지 전반적으로 다시 들여다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1987년 민주정의당 노태우 후보의 호남 표심을 노린 대선공약에서 출발한 새만금 사업은 선거 때마다 ‘조기 완공’, ‘특별법 제정’ 등 공약(空約)의 온상이었다. 대통령이 8번 바뀌는 사이 ‘새만금 내부토지개발 기본구상’(노무현 정부), ‘새만금종합개발계획’(이명박 정부) 등 이름을 바꿔 가며 뜯어고치기를 되풀이했고, 개발 효과에 대한 의문과 환경오염 논란은 커졌다. 윤석열 대통령도 후보 시절 “30년간 찔끔찔끔 개발해 온 것을 임기 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장담했다. 실제 현 정부 들어 6조 6000억원의 민간 투자가 이뤄졌다. 그러나 잼버리 파행 직후이자 총선을 몇 달 남겨 두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정부의 기본계획 재검토 방침은 정치적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번 새만금 사업 재검토 결정이 잼버리 파행에 따른 ‘징벌성’은 아니라지만 새만금의 문제점이 부각된 계기가 된 것은 사실이다. 여권은 정부가 전북과 새만금 발전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검토는 (잼버리 전) 5월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민주당이 정치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수단으로 새만금을 이용해 왔다”며 야당에 책임을 돌렸다. 여권 일각에서는 전북 출신 한 총리가 총대를 멘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민주당은 ‘전북 죽이기’라며 반발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전남 목포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잼버리 파행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것을 넘어선 화풀이”이라고 비판하며 총리 지시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전북도당 위원장 한병도 의원은 “여당 의원들을 상대로 선심성 SOC 예산이 반영됐는지 실태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 ‘태양광 비리’ 308억 환수… 375명 추가 檢수사 의뢰

    ‘태양광 비리’ 308억 환수… 375명 추가 檢수사 의뢰

    정부가 문재인 정부 당시 태양광을 비롯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전력기금) 사용 실태를 점검한 결과 1937건(375명)을 대검찰청에 추가로 수사 의뢰했다고 30일 밝혔다. 부당하게 사용된 전력기금 308억여원도 환수했다. 국무조정실 부패예방추진단은 지난달 18일 전력기금 점검 결과의 후속 조치로 이날 추가로 수사 의뢰한 사례를 비롯해 총 3828건(901명·일부 중복)의 위법·부적정 사례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국조실은 이날 추가 수사 의뢰한 사례들에 대해 “부풀린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대출을 받은 뒤 세금계산서를 축소 재발급한 경우”라며 “이로써 전력기금 점검에 따라 필요한 수사 의뢰 조치를 모두 마쳤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태양광 등 전력기금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해 두 차례 점검한 뒤 위법하거나 부당하게 집행된 사례를 적발해 지난해 9월 1차 점검에서 1265건(376명)을, 지난달 2차 점검에서 626건(150명)을 수사 의뢰했다. 국조실은 또 관계기관 합동 전력기금 환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적극적인 환수 조치를 추진한 결과 지난 28일까지 308억 6000만원을 환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환수하겠다고 밝힌 680억 4000만원의 45.4%에 해당한다.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설치·생산 등 소요 비용을 저리로 대출해 주는 금융지원사업의 경우 대출을 신청해 놓고 인출하지 않은 금액을 금융기관이 반납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던 사례가 17건 적발돼 17억 5000만원이 전액 환수됐다. 친환경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에서는 미집행된 금액 282억 1000만원 중 재이월을 승인받지 않고 이월된 사용 잔액 63억 6000만원이 전액 환수됐다. 연구개발(R&D) 사업 관련해서도 사업 완료 후 사업비 실적보고서 미제출(20건), 정산 미실시(39건), 정산금 미반납(50건) 등 미회수금 133억 2000만원을 적발해 현재까지 116억 3000만원이 환수됐다.
  • 교육차관, 고등어구이 급식 먹고 “안심해도 돼”

    교육차관, 고등어구이 급식 먹고 “안심해도 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로 학교 급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학부모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직접 학교를 찾아 급식 제공 실태를 확인했다. 장 차관은 30일 충남 부여의 백제초등학교를 찾아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안전 관리 체계하에서 안전이 확인된 식재료만 학교 급식에서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님께서는 안심하셔도 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장 차관은 학생들과 함께 급식실에서 식사도 했다. 이날 급식 메뉴는 자반 고등어구이와 마른 김구이, 곤드레밥, 청국장찌개, 회오리 감자튀김, 포도였다. 장 차관은 “2021년 3월부터 2023년 5월까지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수산물을 파악해보니 전국 학교에서는 급식으로 사용되는 일본산 수산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학생·학부모들을 재차 안심시켰다. 이어 “현재 학교 급식 식단은 학생과 급식 여건을 고려해 학교에서 결정하고 있으며, 특히 원산지는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에서 결정하는 체계”라고 강조했다. 장 차관은 “오염수 방류가 시작돼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우려가 있으신 것으로 잘 알고 있다”며 “정부는 수산물 관리를 위해 해역부터 생산-유통 단계까지 이중·삼중으로 정말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교육부에서는 앞으로도 학교 급식 안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관계 부처,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며 “학부모님께도 정확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불안감이 없도록 소통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연일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현장점검 행보에 나서고 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도 전날 서울 중구 한 행사장으로 일반 국민 50명을 초청해 ‘수산물 안전관리 국민동행 소통마당’을 열고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현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해양수산부, 지자체 등과 함께 국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제5회 청소년 명예촉진단 발대식’ 참석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제5회 청소년 명예촉진단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26일 이룸센터 누리홀(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2)에서 열린 ‘제5회 청소년 명예촉진단 발대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행사 주관처인 서울시편의시설설치시민촉진단(단장 황재연)과 주최처인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와 함께 청소년 명예촉진단을 격려했다. 서울시편의시설설치시민촉진단은 서울시 위탁사업으로 장애인 편의 시설 확충을 통한 이동권 확보를 위해 편의 시설 점검과 실태조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홍보 및 신고,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제, 청소년 명예촉진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청소년 명예촉진단은 서울시 관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중 모집을 통해 선발해 이동 약자에게 필요한 편의 시설에 대해 이해하고, 장애 관련 교육과 체험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올바른 시민의식을 형성해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에 앞장서며 인식개선캠페인과 홍보활동 등을 하고 있다. 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아직도 서울 시내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 시설 중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블록의 배치나 에스컬레이터의 속도, 백화점이나 쇼핑센터의 무빙워크의 경우 장애인들이 미끄러질 우려가 크지만, 안전 이용 대책에 무방비인 시설로 문제가 크다. 여러분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주변의 편의 시설들을 좀 더 유심히 살펴보면서 편의 시설 개선에 대한 현안을 상세히 지적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현재 청소년 명예촉진단에는 24세까지 대학생도 포함되어 있는데, 청소년이라고 명명하기보다는 청소년 사이에 사이점을 찍어 ‘청·소년’으로 청년과 청소년을 모두 포괄할 수 있도록 해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르게 옛 명칭을 탈피해 새로운 이름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것도 좋겠다”라며 조언했다. 강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구별이 없이 서로 공감하며 상생하는 살기 좋은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앞으로 서울시의회도 장애인의 베리어프리(Barrier Free, 무장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더 좋은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 욕 먹고 폭행당해도 외면하는 조직… ‘선공후사’가 옅어진다 [공직 이끌거나]

    욕 먹고 폭행당해도 외면하는 조직… ‘선공후사’가 옅어진다 [공직 이끌거나]

    공무원을 다른 말로 ‘나라의 심부름꾼’을 뜻하는 ‘공복’이라 부른다. 국민의 혈세를 ‘녹봉’으로 받는 공무원이기에 일탈에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며 무한 인내심을 미덕으로 여긴다. 악성 민원인에게 멱살이 잡혀도 자칫 대거리를 했다간 곤욕을 치르기 일쑤다. 그러나 공직 내 MZ세대 비중이 40%를 넘어가면서 구성원들의 인식과 조직문화에 전반적인 변화가 감지된다. ‘개인적 가치를 희생하면서까지 공직 의무를 우위에 두지 않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왜 그렇게 변화했을까. 한국행정연구원이 중앙·지방 공무원 61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공직생활실태조사’에서는 ‘선공후사’에 대한 공무원들의 달라진 인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당장 ‘개인적 가치보다 공직 의무를 중시 여겨 업무를 수행한다’는 항목의 답변이 3.49(만점 5)로 전년(3.58)보다 떨어졌다. 2017년 이후 최저치다. 하위직(7~9급) 공무원들이 많은 기초자치단체에선 3.46으로 더 낮았다. ‘사회 선을 위해서라면 스스로 큰 희생을 감수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에 대한 부정 응답은 3.0으로 역시 5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대국민 봉사의 가치 인식과 공공선 추구를 위한 희생 의지를 살펴보는 공공봉사동기 인식 조사 역시 꾸준히 하락세다. 변화는 현장에서도 감지된다. 전문성, 순발력과 함께 대민 봉사정신이 요구되는 ‘재난 업무’는 기피 부서 1호다. 누군가를 구할 수 있는 명예로운 일이긴 하지만 쏠리는 업무를 감당하다 문제가 터지면 책임을 오롯이 다 뒤집어써야 하는 구조적 문제 때문에 나서서 맡겠다는 이가 드물다. 중앙부처 9급 공무원은 29일 “동료가 업무로 난감해해서 도와줬는데 나중에 문제가 생기니 ‘너도 거기 참여했잖아’ 하면서 책망하더라”면서 “제대로 업무 분장도 안 해 주면서 실수가 나오면 상사는 면피하느라 실무자만 닦달하니 열심히 일할수록 손해 보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자치센터 공무원은 “악성 민원인에게 칼 맞고 폭력을 당해도 조직은 날 보호해 주지 않는데 왜 내가 희생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잦은 정책감사와 전 정권 정책을 범법 행위인 듯 취급하는 정치권의 ‘거친 입’도 공무원들의 선공후사 정신을 꺾는 데 일조한다. 몸 바쳐 한 업무가 정권이 바뀐 뒤 ‘적폐’로 몰림에 따라 책임을 지고 옷을 벗는 동료들을 본 경험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탈원전, 교육부의 국정교과서 논란이 대표적인 예이고 고용·복지 핵심 정책을 다루는 ‘엘리트’일수록 정권이 바뀔 때마다 살얼음판을 건넌다. 한 5급 공무원은 “열심히 일한 국·과장, 팀장들이 정권이 바뀌면서 쫓겨나거나 다 ‘쭈그리’가 돼 있다”면서 “밖에선 ‘공무원들은 일도 안 하는 철밥통’이라고 하는데 일은 일대로 하고 욕은 욕대로 듣고 돈은 돈대로 못 버니 위기 때 적극 행정은커녕 무력해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러다 보니 실태조사에서 5~15년차 공무원 중 ‘이 조직에 남기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한다’ 항목의 부정 응답은 50%에 육박했다. 긍정 답변은 10%대에 그친다. 이런 분위기에 업무 지시를 하면 “이걸요? 제가요? 왜요?”라는 ‘3요’로 대응한다는 MZ세대의 부상이 겹치며 ‘공복 개념의 소멸’을 예단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로운 공직문화의 탄생’이란 면이 있다. 기존 공직문화의 관점에서 MZ를 보면 ‘개인주의가 심하다’거나 ‘싸가지가 없다’는 식의 결론이 나오지만 바로 이런 면 때문에 복지가 향상되고 성희롱 문제가 개선되고 술 권하는 회식문화가 사라지는 등 ‘꼰대조직 탈출’이 이뤄진다는 시각이다. 이를테면 산업통상자원부 내부 익명게시판 ‘너도나도’에서는 2년 전부터 과도하게 경직되고 구시대적인 문제들을 들춰 내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글들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출장비가 개선되고 납득 안 가는 업무나 인사에 대해 비판을 해서 책임자급의 입장 설명을 유도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났다. 막내라는 이유로 ‘잡무’를 도맡고, 지금 입사했다는 이유로 힘든 일에 배치되고, 합리적 이유도 없이 야근을 하고, 문제가 터지면 수습 노력을 할 시간에 감사실부터 불려 가는 오래된 관행에 ‘왜’라는 질문을 던지자 나타난 변화다. ‘공복의 의무’를 공무원이 되면 응당 부여되는 ‘신성의 가치’로 보는 게 아니라 ‘합리적인 공익 업무의 실천’으로 바꾸는 인식 또한 확산됐다. 실제 더 나은 공직사회에 대한 공무원들의 열망이 엿보인 실태조사 결과도 있었다. ‘국가와 국민에 대한 봉사가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에 긍정적으로 답한 공무원들은 8~9급 38.8%, 6~7급 46.9%, 5급 72.1% 등으로 전 직급에서 부정적인 응답을 압도했다.
  • “공복이니 선공후사하라? 내가 왜” 공무원이 달라졌다

    “공복이니 선공후사하라? 내가 왜” 공무원이 달라졌다

    악성 민원인에 욕 먹고 폭행 당해도 외면하는 조직…“조직 위해 희생? 글쎄” ‘사회 선 위해 희생’ 응답 역대 최저봉사정신 요구 재난 부서 기피 1호 “열심히 일하면 다 뒤집어쓰는 구조”정책 바뀌면 ‘적폐’…옷 벗는 공무원정치인의 ‘거친 입’ 선공후사 의지 꺾어 ‘3요’ MZ 공무원 이유 있는 반항 부당 관행에 ‘왜’…‘꼰대 조직 탈출’ 앞장서 공무원을 다른 말로 ‘나라의 심부름꾼’을 뜻하는 ‘공복’이라 부른다. 국민의 혈세를 ‘녹봉’으로 받는 공무원이기에 일탈에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며 무한 인내심을 미덕으로 여긴다. 악성 민원인에게 멱살이 잡혀도 자칫 대거리를 했다간 곤욕을 치르기 일쑤다. 그러나 공직 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합친 용어, 20~40대 초반) 비중이 40%를 넘어가면서 구성원들의 인식과 조직문화에 전반적인 변화가 감지된다. ‘개인적 가치를 희생하면서까지 공직 의무를 우위에 두지 않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왜 그렇게 변화했을까. “개인적 가치 희생하면서까지 공직 의무 우위에 두지 않아” 한국행정연구원이 중앙·지방 공무원 61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공직생활실태조사’에서는 ‘선공후사’에 대한 공무원들의 달라진 인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당장 ‘개인적 가치보다 공직 의무를 중시 여겨 업무를 수행한다’는 항목의 답변이 3.49(만점 5)로 전년(3.58)보다 크게 떨어졌다. 2017년 이후 최저치다. 하위직(7~9급) 공무원들이 많은 기초자치단체에선 3.46으로 더 낮았다. 살신성인을 의미하는 ‘사회 선을 위해서라면 스스로 큰 희생을 감수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에 대한 부정 응답은 3.0으로 역시 5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20대 공무원의 부정 응답은 40.8%로 긍정 응답(22.4%)의 거의 두배 수준이었다. 30~40대도 부정 응답이 긍정 응답보다 더욱 많았다. 대국민 봉사의 가치 인식과 공공선 추구를 위한 희생 의지를 살펴보는 공공봉사동기 인식 조사 역시 꾸준히 하락세다. ‘웃음거리가 되더라도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나설 용의가 있다’는 응답(3.35)도 5년 만에 가장 낮았다. 2018년의 동일 질문과 비교하면 5년 만에 전 직급에서 부정 응답이 두배 가까이 늘었다. 2018년엔 8~9급의 14.5%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지만 지난해에는 27.3%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6~7급 역시 11.7%에서 23.0%로, 5급은 5.2%에서 12.2%로 두 배 이상 부정 응답이 많아졌다.변화는 현장에서도 감지된다. 전문성, 순발력과 함께 대민 봉사정신이 요구되는 ‘재난 업무’는 기피 부서 1호다. 누군가를 구할 수 있는 명예로운 일이긴 하지만 쏠리는 업무를 감당하다 문제가 터지면 책임을 오롯이 다 뒤집어써야 하는 구조적 문제 때문에 나서서 맡겠다는 이가 드물다. 중앙부처 9급 공무원은 29일 “동료가 업무로 난감해해서 도와줬는데 나중에 문제가 생기니 ‘너도 거기 참여했잖아’ 하면서 책망하더라”면서 “제대로 업무 분장도 안 해 주면서 실수가 나오면 상사는 면피하느라 실무자만 닦달하니 열심히 일할수록 손해 보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자치센터 공무원은 “악성 민원인에게 칼 맞고 폭력을 당해도 조직은 날 보호해 주지 않는데 왜 내가 희생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전 정권 정책 범법 행위 취급공무원 적극행정커녕 무력해져“열심히 일해봤자 정권 바뀌니 아웃” 잦은 정책감사와 전 정권 정책을 범법 행위인 듯 취급하는 정치권의 ‘거친 입’도 공무원들의 선공후사 정신을 꺾는 데 일조한다. 몸 바쳐 한 업무가 정권이 바뀐 뒤 ‘적폐’로 몰림에 따라 책임을 지고 옷을 벗는 동료들을 본 경험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탈원전, 교육부의 국정교과서 논란이 대표적인 예이고 고용·복지 핵심 정책을 다루는 ‘엘리트’일수록 정권이 바뀔 때마다 살얼음판을 건넌다. 한 5급 공무원은 “열심히 일한 국·과장, 팀장들이 정권이 바뀌면서 쫓겨나거나 다 ‘쭈그리’가 돼 있다”면서 “밖에선 ‘공무원들은 일도 안 하는 철밥통’이라고 하는데 일은 일대로 하고 욕은 욕대로 듣고 돈은 돈대로 못 버니 위기 때 적극 행정은커녕 무력해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러다 보니 실태조사에서 5~15년차 공무원 중 ‘이 조직에 남기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한다’ 항목의 부정 응답은 50%에 육박했다. 긍정 답변은 10%대에 그친다. 소속감(3.37) 역시 5년 만에 가장 낮았다.“이걸요? 제가요? 왜요?” MZ의 부상‘공복 개념 소멸’ 아닌 ‘새 문화의 형성’공복의 의무, ‘응당 신성의 가치’ 아닌 ‘합리적 공익 업무의 실천’ 인식 확산 이런 분위기에 업무 지시를 하면 “이걸요? 제가요? 왜요?”라는 ‘3요’로 대응한다는 MZ세대의 부상이 겹치며 ‘공복 개념의 소멸’을 예단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로운 공직문화의 탄생’이란 면이 있다. 기존 공직문화의 관점에서 MZ를 보면 ‘개인주의가 심하다’거나 ‘싸가지가 없다’는 식의 결론이 나오지만 바로 이런 면 때문에 복지가 향상되고 성희롱 문제가 개선되고 술 권하는 회식문화가 사라지는 등 ‘꼰대조직 탈출’이 이뤄진다는 시각이다. 이를테면 산업통상자원부 내부 익명게시판 ‘너도나도’에서는 2년 전부터 과도하게 경직되고 구시대적인 문제들을 들춰 내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글들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출장비가 개선되고 납득 안 가는 업무나 인사에 대해 비판을 해서 책임자급의 입장 설명을 유도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났다. 막내라는 이유로 ‘잡무’를 도맡고, 지금 입사했다는 이유로 힘든 일에 배치되고, 합리적 이유도 없이 야근을 하고, 문제가 터지면 수습 노력을 할 시간에 감사실부터 불려 가는 오래된 관행에 ‘왜’라는 질문을 던지자 나타난 변화다. ‘공복의 의무’를 공무원이 되면 응당 부여되는 ‘신성의 가치’로 보는 게 아니라 ‘합리적인 공익 업무의 실천’으로 바꾸는 인식 또한 확산됐다.희망은 있다… “공직 가치 지키고 싶어요”‘국가·국민에 봉사 내게 매우 중요한가’에전 직급서 “그렇다” 응답 ‘부정’보다 압도 실제 더 나은 공직사회에 대한 공무원들의 열망이 엿보인 실태조사 결과도 있었다. ‘국가와 국민에 대한 봉사가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에 긍정적으로 답한 공무원들은 8~9급 38.8%, 6~7급 46.9%, 5급 72.1% 등으로 전 직급에서 부정적인 응답을 압도했다. 또 ‘조직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용의가 있다’는 응답 역시 최근 5년간 하락 추세 속에서도 8~9급 42.8%, 6~7급 53.3%, 5급 75.7% 등 긍정적인 응답이 부정적인 응답보다 훨씬 높았다. ‘정책과정에 참여해 사회적 의미를 만들어가는데 보람을 느낀다’는 공무원들의 응답도 긍정이 부정보다 전 직급(8~9급 44.3%, 6~7급 51.5%, 5급 75.1% 등)에서 최소 3배가량 더 많았다.
  • 경기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실태조사 내달 첫 실시

    경기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실태조사 내달 첫 실시

    경기도는 경기복지재단과 9월 4일부터 27일까지 최중증 발달장애인 1500명을 찾아가 전국 최초로 돌봄 실태를 조사한다고 29일 밝혔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아직 학계와 현장에서 합의된 정의가 없다. 도는 지적 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통칭한 발달장애인 가운데 자해·타해 등 도전적 행동으로 시설 이용을 거부하거나 극심한 발달상 이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인원으로 잠정 정의했다. 도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다른 발달장애인보다 일상생활이나 의사소통 등에 큰 제약을 받아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돌봄 여건 등을 파악해 ‘경기도형 중증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6월 조사대상자 명단 시군 취합, 5~6월 조사방법 선정을 위한 전문가 회의 및 연구심의회, 이달 4일 조사업무 수행기관(한국갤럽) 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쳤다. 도는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시군에서 취합한 발달장애인 6333명을 대상으로 보호자에게 장애·환경 특성 등을 묻는 1차 전화조사를 거쳐 방문 돌봄 실태조사를 수행할 대상자 1500명을 선정한다. 이들 가구를 방문하는 전문조사원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기준 정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건강 상태,돌봄 실태,서비스 지원 요구사항 및 주 보호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태 등도 함께 조사한다.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경우 발달장애인 중 일부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하고,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자문회의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복지재단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특성에 맞는 정책 제안 및 지원계획 수립 등을 진행한다. 조사 과정에서 돌봄 공백이 발생한 발달장애인에 대해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즉각적인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서봉자 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발달장애인의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군, 1878명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나선다

    고창군, 1878명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나선다

    전북 고창군이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사회복지 종사자 실태조사 연구용역(지식산업연구원 수행)’이 다음달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있다.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은 민선 8기 심덕섭 고창군수의 대표 공약사업 중 하나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14개 시·군 중 최초로 관내 노인·장애인·아동·영유아 복지시설 97개소 1878명의 사회복지종사자의 보수 수준과 처우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창군은 용역을 통해 시설종사자의 처우 진단과 요구 사항 파악, 우수 지자체의 사례 분석 등 단기 및 중장기 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사회복지종사자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고창군청 정재민 사회복지과장과 고창군 사회복지협의회·사회복지사협회 회원 20여명이 모여 간담회도 가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현장 최일선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군민에게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범죄 말고 사람을 보자/이현정 세종취재본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범죄 말고 사람을 보자/이현정 세종취재본부 차장

    “2017년 서울 강서구에 특수학교를 설립하려고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지역민들 앞에 무릎까지 꿇었던 일 기억하세요? 정신장애인들은 그런 일이 생겼을 때 대신 무릎 꿇어 줄 가족조차 없는 이들이 태반이에요.” 보건복지부 한 공무원의 말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수년간 복지 분야 기사를 쓰면서도 가장 취약한 이들이 중증 정신질환자일 것이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정신장애인의 고용률은 비장애인의 4분의1, 전체 장애인의 절반 수준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 비율이 다른 장애 유형의 3배 이상이고 주거 환경도 열악하다. 게다가 무려 36개 법안이 정신장애인의 면허·자격 취득을 제한해 자립을 어렵게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정신장애인은 장애인복지법 적용을 받지 못해 이 법이 보장한 장애인 복지 정책에서도 소외돼 있었다. 치료받지 못한 일부 중증 정신질환자들이 흉악범죄를 저지를 때마다 선한 정신장애인에게도 사회적 낙인이 찍혔지만 목소리를 낼 힘도, 목소리를 대변해 줄 사람도 없었다. 그들은 우리 사회의 가장 약한 고리였다. 장애인 공익광고는 수십 편이지만 정신장애인 공익광고는 본 적이 없다. 정신질환자는 아픈 사람이지 나쁜 이들이 아니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마땅한 권리가 있다는 명제를 보여 줘야 했다. 지난달 31일 정신재활시설 ‘가온누리’와 마을 주민들의 공존일기 기사를 시작으로 ‘마음의 정책’을 연재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나는 가온누리에서 중증 정신질환자와 처음 대화를 했다. 이 시설 입소자들은 퇴원 후 재활 훈련을 받으며 지역사회 복귀를 준비하는 이들이다. ‘대화가 잘 통할까’라는 걱정도 편견이었다. 사전 정보가 없었다면 환자라는 사실도 몰랐을 것이다. “열심히 일해서 정규직이 되고 싶다”는 20대 청년은 여느 20대처럼 해사하고 활기찼다. “돈을 벌어 딸에게 용돈을 주고 싶다”는 60대 입소자는 순박한 동네 아저씨 같았고, 40대 입소자는 마음이 너무 여린 듯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 누군가를 해치기는커녕 누군가로부터 해코지를 당하지 않을까 더 걱정되는 분들이었다. 그로부터 며칠 뒤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 언론은 이들의 정신병력에 집중했다. 순식간에 모든 중증 정신질환자들에게 ‘예비 범죄자’란 주홍글씨가 새겨졌다. 분위기도 돌변했다. ‘마음의 정책’ 첫 기사에는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소망한다’는 댓글이 달렸는데 이후 기사에는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시켜야 한다’는 댓글이 흉기처럼 박혔다. 정부는 사법입원제를 추진한다고 했다. 외국에서 시행 중인 이 제도의 핵심은 의사의 판단에 판사의 판단까지 더해 입원을 결정하는 것이다. 제대로 시행되기만 하면 인권과 치료를 모두 추구할 수 있는 제도이나, 지금 우리나라에선 정신질환자를 손쉽게 격리시킬 수 있는 ‘패스트트랙’처럼 추진되고 있다. 퇴원 후 지역사회 치료·자립 기반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했으나 ‘일단 가두고 보자’는 식으로 논의가 흘러가고 있다. 이런 식의 정책 추진은 정신질환자들이 진단과 치료를 더 기피하게 만들어 질환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낳는다. 많은 중증 정신질환자들은 짧게는 1~2년, 길게는 10년 이상 사회적 입원을 한다. 병간호에 지쳐 가족이 외면하면 퇴원해도 갈 곳이 없다. 왜 이들은 최빈곤층의 삶을 살고 있는가. 왜 더불어 함께 살지 못하고 유폐된 삶을 살아가는가. 국가와 사회가 더 근본적인 문제에 답을 해야 할 때다.
  • 고용부 “건전한 노사관계 확립”… 노동계 “노조 망신주기” 반발

    고용부 “건전한 노사관계 확립”… 노동계 “노조 망신주기” 반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불법적인 노조 전임자와 운영비 원조 운영에 대해 부당노동행위 감독을 강화하겠다”며 노사 법치주의를 다시 강조했다. 노동계는 ‘노조 망신 주기’라며 즉각 반발했다. 철도노조가 9월 파업을 예고하는 등 노동계 ‘추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노정 관계 경색이 심화할 전망이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개최한 ‘노동개혁 추진 점검회의’에서 노조가 있는 근로자 1000명 이상 사업장 521곳에 대해 근로시간면제와 노조 운영비 원조 현황을 조사한 결과 다수 사업장에서 노조와 사용자가 담합한 위법·부당 사례를 확인했다고 공개했다. 이 장관은 “사용자의 위법한 근로시간면제 적용과 운영비 원조는 노조의 독립성·자주성을 침해하고 건전한 노사관계 형성을 방해한다”는 원칙을 강조한 뒤 “위법행위는 감독을 통해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고용부는 노조 회계 투명성 문제와 노총이 위탁 운영하는 근로자종합복지관 운영 실태 등을 공개하며 노조를 직격한 바 있다. 노동계는 반발했다. 이지현 한국노총 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 정부가 비준한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의 원칙에 따르면 근로시간면제 제도나 노조 전임 활동은 노사 자율에 맡겨야지 입법적 개입 대상이 아닌데도 정부가 위법을 운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근로시간면제 한도 초과와 관련해 “사측을 처벌할 생각도, 의지도 없으면서 그저 노조를 망신 주기 위한 발표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고용부가 진심으로 노조를 생각한다면 중소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이 노조를 통해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 장관은 이날 사용자의 5대 불법·부조리인 임금체불에 대해 ‘발본색원’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상습·고의적 체불사업장 120곳과 체불에 취약한 건설현장에 대해 최우선 기획감독을 실시키로 했다. 대규모 임금체불이 발생한 대유위니아 일부 계열사에 대해 검찰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위법행위는 엄중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3일 상습·고의적 임금체불 사업장 130여곳에 대한 기획 감독에 착수했다. 체불 취약·증가 업종을 대상으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신고사건이 다수 제기된 업종을 선정했다. 서울은 금융보험업과 정보통신업, 부산은 제조업과 호텔숙박업, 대구는 섬유제조업, 광주는 사업시설서비스업, 대전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이다. 이 장관은 “근로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임금체불을 근절해 현장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노조 전용 車·수억 현금… 고용부 ‘노사 담합’ 칼 뺀다

    노조 전용 車·수억 현금… 고용부 ‘노사 담합’ 칼 뺀다

    사업주로부터 전용 자동차나 수억원대 현금을 지원받은 노조가 다수 적발됐다. 노조 활동을 위해 쓴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하는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 악용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이를 노사가 담합한 불법·부당 행위로 보고 위법행위 감독을 통한 시정조치 방침을 밝혔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노동개혁 추진 점검회의’에서 최근 노조가 있는 근로자 1000명 이상 사업장 521곳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이와 같은 일탈 행위를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노조 전임자와 운영비 원조는 실태조사나 감독이 아닌 노사 자율에 맡겼는데 노사가 담합한 불법·부당 행위가 다수 확인되면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란 비판이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사용자로부터 노조 전용 자동차 10여대와 현금 수억원에 더해 사무실 직원의 급여를 지급받은 노조도 적발됐다. 근로시간면제자가 315명으로 면제 한도를 283명이나 초과한 사업장 등도 있었다. 고용부는 사용자의 위법한 근로시간면제 적용과 운영비 원조는 노조의 독립성과 자주성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반영해 사용자의 노조 운영비 원조를 투명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노조 지배·개입 등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이 장관은 “노사법치는 불법·부당한 관행에 엄정하게 대응해 불공정한 반칙과 특권을 없애는 것”이라며 “상식과 공정을 통해 노동시장 약자를 보호하고 기업의 활동을 보장해 노사가 이익을 증진하는 것이 노동개혁의 핵심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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