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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구 경북도의원, ‘경북교육청 개인이동장치 안전교육 강화 조례안’ 대표발의

    김홍구 경북도의원, ‘경북교육청 개인이동장치 안전교육 강화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김홍구 의원(상주,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개인이동장치 안전교육 강화 조례안’이 26일 경상북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최근 개인이동장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교통사고, 무단방치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개인이동장치를 사용하는 학생들에게 안전교육을 강화해 사고를 줄이고 학생 안전증진에 기여하고자‘경상북도 개인형 이동장치 증진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제정의 주요내용은 개인이동장치 안전교육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고, 안전교육 실시와 인명보호장구 착용을 하도록 규정했으며, 개인이동장치 안정교육을 전문 기관·단체에 위탁과 실태조사, 홍보,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 의원은 “이번에 발의한 조례를 통해 경상북도에 있는 학생들이 안전교육을 통해 개인이동장치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며, 또한 학생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 내 얼굴이 왜 저기에?…‘퍼블리시티권’ 미흡

    내 얼굴이 왜 저기에?…‘퍼블리시티권’ 미흡

    유명 연예인의 얼굴 등을 협의없이 무단 사용하는 침해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연예인뿐 아니라 소속사도 전담 인력 부족으로 무단사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6일 특허청이 발표한 ‘2023년 퍼블리시티권 계약·침해 현황에 대한 업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82개 사업체 중 ‘퍼블리시티권’에 대한 인지도는 79.3%로 나타났다. 퍼블리시티권은 이름·얼굴 등이 갖는 경제적 가치를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로 지난해 6월 시행됐다. 계약서에 퍼블리시티권 관련 사항을 포함한 사업체는 82.9%로 초상(88.2%), 성명(76.5%), 예명(64.7%), 음성(50.0%), 신체 형태(사진·그림 등 42.6%) 등의 순이다. 퍼블리시티권 침해를 경험한 기획사는 8.6%에 달했고, 침해 유형으로는 얼굴 등을 계약없이 무단 이용(57.1%), 상품 또는 서비스 목적물로 이용(42.9%) 등의 순이다. 애로사항으로는 침해 인지(64.6%)과 손해액 산정기준(53.7%), 침해소송 진행(46.3%) 등으로 전담 인력 부족으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됐다. 퍼블리시티권 전담팀·인력 보유 비율은 19.5%에 불과했다. 침해 행위는 부정경쟁행위에 해당돼 민사상 손해배상 및 침해금지 청구, 특허청 행정조사를 신청할 수 있다. 특허청 행정조사는 전액 무료로 전담 조직(부정경쟁조사팀)을 통해 신속·공정한 조사가 이뤄진다.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퍼블리시티권 침해 관련 행정조사는 총 31건이 신청됐다. 조사 결과 침해가 인정되면 행위 중지를 위한 시정권고가 내려지고, 미이행시 위반 행위 내용 등을 언론에 공표하게 된다. 김시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영세 기획사 지원 및 퍼블리시티권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행정조사 적극적인 개선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박채아 경북도의원 “마약류 실태조사,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시행 해야한다”

    박채아 경북도의원 “마약류 실태조사,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시행 해야한다”

    경북도의회 박채아 의원(경산)은 26일 제34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마약류 위험으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기 위한 경북도의 선제 대응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경찰청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북의 마약사범은 총 2410명으로 전국 6위라는 불명예를 달성했다”라며, “이들 중 20대 마약사범 수가 2017년 7.7%인데 비해 2022년 20.6%라는 거의 3배에 가깝게 증가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라고 의견을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하수 기반 역학 마약류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2020~2022년에 걸쳐 매년 전국의 생활하수처리장을 선정해 잔류마약류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의 모든 하수에서 마약류가 검출된 충격적 결과가 나타났으며, 경북은 지난 2020년 3개소, 2021년 1개소, 2022년 2개소에서 필로폰과 엑스터시가 검출되어 도민의 마약류 위험의 노출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박 의원은 “마약은 단 한 번만의 투약으로도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갈 수 있는 사회악”이라며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마약류 실태조사를 해야 하고 그 결과를 검경과 공유해 검거율을 높여야 한다. 마약류 근절을 달성해 도민의 생명을 지키고 ‘마약 청정 경북’을 달성해야 한다”라고 주장을 펼칠 계획이다.
  •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 재개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 재개

    불량 부품 사용 의혹으로 지난 3월 22일 중단됐던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지원사업이 재개된다. 환경부는 4월부터 올해 사용될 소형 DPF에 대한 성능검사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을 충족해 27일부터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DPF는 경유차 배출가스 내 입자상물질(PM)을 포집한 뒤 필터로 여과하고 이를 열로 태워 제거하는 장치다. 1년에 한 번 DPF 필터 내 매연물질을 제거하는 청소와 함께 필터를 교체하는 데 지난 3월 성능이 떨어지는 가짜 필터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원 사업을 중단하고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이다. 환경부는 전체 95%를 차지하는 소형 DPF에 이어 중·대형 DPF에 대해서는 하반기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사결과 사용 후 재활용을 위해 보관된 DPF 중 특정 제작사 제품에서 미인증 필터가 사용된 것을 확인했다. 필터 1800여개 가운데 80여대에서 미인증 필터가 발견돼 수사 종결까지 사업 물량 배정을 중단했다. 환경부는 2019년 160만대인 5등급 경유차 중 4년간 120만대에 대해 조기폐차·DPF 등 저공해 조치를 통해 초미세먼지 3247t을 감축하는 등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내년부터 매연저감장치 지원사업은 저소득층·소상공인 등 조기폐차가 어려운 수요자 위주로 축소해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조기폐차 지원 대상을 현재 5등급 차량에서 4등급 차량 및 건설기계까지 확대키로 했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매연저감장치 부착 차량에 대한 운행차 배출가스 검사 및 필터 이력관리 시스템 도입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쌍둥이 아빠 출산휴가 20일…육아 부담 줄여줄까[법안 톺아보기]

    쌍둥이 아빠 출산휴가 20일…육아 부담 줄여줄까[법안 톺아보기]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본연의 임무는 입법 기능입니다. 국회에서 발의된 무수한 법률안은 실제 법과 정책으로 발현돼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은 [법안 톺아보기]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들을 조명합니다.서영석 의원 대표 발의…배우자 출산휴가 15일다태아는 20일로…산모 우울감 극복 등에 도움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전국 기준 0.81명(서울 기준 0.62명)에 불과할 정도로 초 저출생이 심화한 현실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달성하려면 부부가 모두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문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2008년 6월부터 시행된 ‘배우자 출산휴가’ 제도는 출산하는 여성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남성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는 취지로 시행됐다. 시행 초기에 3일에 불과했던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은 2019년부터는 10일로 늘어났지만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대표 발의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여성의 출산 초기 배우자인 남편의 역할 분담을 위해 배우자 출산 휴가를 연장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개정안은 배우자 출산 휴가 기간을 현행 10일에서 15일 유급휴가로 연장하고, 육아 부담이 큰 쌍둥이 등 다태아를 출산했을 경우에는 20일의 유급 휴가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산모가 출산 후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추세를 고려한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2021년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출산한 산모의 81.2%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산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산후조리 장소도 산후조리원(78.1%)으로 나타났다. 산후조리원 평균 이용 기간은 12.3일로 집계됐다. 현재 배우자 출산휴가 10일은 대다수 산모가 이용하는 산후조리원의 평균 이용 기간보다 적어 초기 육아 단계에서 산모의 남편이 가정 내 육아를 분담하고 아이와 유대 관계를 형성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출산한 산모 가운데 산후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은 52.6%에 달하고 기간은 평균 134.6일로 나타났다. 산후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준 사람은 배우자(54.9%), 친구(40.0%), 배우자를 제외한 가족(26.8%) 순으로 나타나 출산 후 배우자가 함께 있는 것이 산모의 건강을 위해서도 최선임을 방증한다. 서영석 의원은 “현재 제도로는 산후조리원에서 가정으로 돌아와 육아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배우자는 출산휴가가 끝나 출근하고, 산모 혼자 육아를 전담해야 하는 형태”라며 “가정 내 남녀의 육아 역할이 평등하게 나뉘고 정립될 수 있도록 배우자 출산휴가를 늘리고 육아 부담이 집중되는 다태아는 이를 더욱 늘려 함께 아이를 돌보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했다. 해외에서도 배우자 출산 휴가 증가 추세쓰기 어려운 남성 육휴보다 실현 가능 방안 해외에서도 배우자 출산 휴가는 늘어나는 추세다. 더불어민주당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아일랜드는 출생아의 생물학적 아버지뿐 아니라 산모의 법적 배우자, 동거인 등도 2주의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는 배우자가 주말 및 공휴일을 포함한 11일에 아이의 출생으로 주어지는 3일의 출생 휴가를 포함해 최대 14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었고, 2021년 7월부터 그 기간을 28일로 연장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기간 연장이 아이의 출생과 함께 여성에게 가중되는 돌봄과 가사노동의 불균형한 분배를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육아 분담을 위해서는 배우자 출산휴가뿐 아니라 배우자의 육아휴직을 늘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현재 대체 인력을 구하기 힘든 중소기업에서는 남성이 눈치를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사용하기는 힘든 현실이다.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국내에서는 산모의 배우자 가운데 53%가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나, 배우자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9.0%에 그쳤다. 남성 육아휴직 기간이 1년 이내지만, 주거비와 교육비 지출이 큰 한국의 현실상 육아 휴직을 신청하기가 쉽지 않고, 휴직자의 경력 단절도 고려해야 하는 등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일단 출산휴가부터 늘리는 방향으로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반론이 나온다. 서영석 의원실 관계자는 “고용주 입장에서는 육아 휴직과 달리 배우자 출산 휴가를 늘려 일터로 복귀하도록 하는 방안이 큰 부담이 없으며, 이는 현실적으로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단독] 밀가루값 하반기 5% 더 내린다 “라면은요?”…정부 “유통업계 가격 핑계 명분 없어져”

    [단독] 밀가루값 하반기 5% 더 내린다 “라면은요?”…정부 “유통업계 가격 핑계 명분 없어져”

    제분사, 상반기 밀가루 동결·5% 인하하반기 업체별 3~9% 추가 인하 전달“밀 원재료 제품 0.6% 인하 요인 발생”秋 “밀 가격 내렸으면 라면값도 내려야”재고분 빌미 가격 인하 난색 유통업계3분기 밀 선물價 전년보다 23.1% 뚝협회 “러우 사태 이전으로 밀 가격 내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라면값 인하의 필요성을 밝힌 데 이어 제분업계가 국제 밀 가격 하락에 따라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밀가루 가격을 평균 4~5% 더 내릴 방침을 세운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가공식품·외식물가 하락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정부는 오는 26일 CJ제일제당, 대한제분, SPC삼립 등 주요 제분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밀 국제가격 하락에 따른 밀가루 가격 인하 등을 공식 논의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분업계 간담회 개최 알림’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간담회에 참석해 달라는 장관 명의 공문을 이날 10개 제분업체에 보냈다. 올 상반기 동결 또는 5%까지 인하했던 제분업체들은 국제 밀가루 가격 하락에 따라 하반기에 추가로 밀가루 가격을 업체별로 약 3~9% 더 인하할 수 있다는 의향을 정부 측에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6~8월보다 올 상반기에 최대 5% 가격을 인하한 제분업계가 거래업체 요구 등으로 하반기에 추가로 밀가루 출하가격을 평균 4~5%, 업체별로는 3~9% 더 인하할 수 있다고 알려왔다”면서 “밀 원재료 가격이 내려가면 라면 등 기업 입장에선 0.6%의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통업계가 가격 인하를 못 하는 이유로 밀가루 가격 핑계를 댈 명분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의 지난해 외식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외식업 영업비용에서 식재료비는 4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인건비(34%), 임차료(10%) 순이었다.추 부총리는 최근 식품 가격 인상 조짐에 대해 지난 18일 국제 밀 가격이 하락하는 만큼 라면값을 내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비싸게 사놓은 밀가루 재고분이 아직 남아있고 전기·가스료, 인건비 등도 올랐다며 원재료값 인하에 따른 정부의 제품 가격 인하 주문에 대해 가격을 통제하려 한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밀가루를 원재료로 쓰는 라면의 물가 상승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라면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4.0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올라 2009년 2월 이후 14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제품 가격 인상이 결정적이었다. 농심은 지난해 9월 라면 출고가를 평균 11.3% 인상했고 팔도, 오뚜기는 바로 다음 달 제품 가격을 9.8%, 11.0% 각각 인상했다. 삼양식품도 11월 라면 가격을 평균 9.7% 올렸다. 라면뿐 아니라 가공식품과 외식 부문의 세부 품목 112개 중 27.7%인 31개는 물가 상승률이 10%를 웃돌았다. 밀가루가 들어가는 빵은 1년 전보다 11.5%, 케이크는 9.6%, 파스타면은 19.6% 각각 올랐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밀 가격은 t당 229달러로 1년 전보다 38.3%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달 가공식품·외식업의 소비자물가지수는 각각 7.3%, 6.9%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농식품부와 제분업계는 러시아산 밀 대량 공급 등으로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올해 1분기 밀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3분기까지 밀 가격이 지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과 이달 러시아 소맥 수출량은 700만t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3배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제 밀 선물가격이 1분기 t당 268달러에서 2분기 235달러, 3분기 231달러로 점차 내려와 3분기에는 1년 전보다 23.1%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제분협회 관계자는 “밀 국제가격은 지난해 2월 러시아·우크리아 전쟁 이전 수준으로 내려와 고점 대비 30~40% 하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제분업계는 지난 12일 기준 오는 9월 사용 물량(54만 7000t)까지 재고를 확보한 상태다. 제분업계는 계약물량(63만t)까지 포함하면 12월까지 밀을 확보한 상태로 시장 상황을 봐가며 추가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지난 20일 ‘농식품 물가 관리방안’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식품 가격 통제 논란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유통)업계와 소통하며 인상시기나 폭을 조절해왔다”면서 “원료 가격이 개선되는 흐름이 있다면 업계와 공유해 소비자 가격의 안정화를 요청할 수 있고 소비자 단체와도 협력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 식품 원재료 가격의 안정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업계가 소비자들의 ‘가격 인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후재난, 위기를 기회로···정부 ‘기후테크’에 145조 투자·일자리 10만 개 창출

    기후재난, 위기를 기회로···정부 ‘기후테크’에 145조 투자·일자리 10만 개 창출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 관련 기술과 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내놓았다. 기후 관련 산업의 성장을 도와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산업계에 위기가 아닌 또다른 기회로 전환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열고 기후테크 산업의 육성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진행했던 탄녹위 전체회의에 이어 올해 개최된 두 번째 전체회의다. 탄녹위는 2030년까지 기후테크 산업에 민·관 합동으로 약 145조원 규모까지 투자를 확대해 국내 기후테크 관련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10개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에서 135조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기후테크란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연관 기술을 일컫는다. 기존에는 날씨 관측 등의 기술에 한정된 개념이었지만 기후위기가 현실화되면서 카본(탄소), 클린(에너지), 에코(환경), 푸드(농식품), 지오(기후 관측 및 적응) 등 5대 분야로 확장됐다. 각 분야의 유망한 기후테크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는 규제 혁신 등을 통해 국내 기후테크 기술의 해외 수출 규모를 100조까지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후산업규제혁신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기후테크 관련 10만개의 신규 일자리 양성 목표도 제시했다. 이날 탄녹위는 현재 실생활에서 시행 중인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2021~2025년)’을 보완한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도 의결했다. 지난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 부응해 과학적 예측에 기반한 적응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강화대책에 따라 기후위기 취약계층 실태조사가 최초로 실시된다. 노약자와 야외 근로자 등 취약계층의 피해 저감을 위해 재해취약주택 정비 및 거주자 이주지원 등 실효성있는 보호대책 마련을 위해서다. 또 미래의 인구·에너지 사용까지 고려한 기후변화 시나리오 및 읍·면·동 단위로 상세화한 기후변화 상황 지도를 고도화하고 소하천 범람에 대비한 설계빈도를 20년으로 상향해 홍수 대응력을 제고키로 했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자치구 청년센터’, 서울시 지원 확대된다”

    이병도 서울시의원 “‘자치구 청년센터’, 서울시 지원 확대된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이 대표발의 한 ‘서울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에서 상임위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서울시 청년정책을 안내하고 청년들을 직접 지원하는 ‘서울청년센터’에 필요한 비용 지원을 강화하는 것으로 ‘청년기본법’의 개정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이 의원은 “실제 대다수의 청년은 본인이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른다. 진로지도, 학자금 대출, 취업, 주거 지원 등을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청년 센터인데 자치구별 상황에 따라 지원되다 보니 운영방식과 예산 지원근거가 절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청년센터는 인건비 등 센터 자체의 운영에 필요한 지원은 적극적으로 요청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법령 개정을 계기로 사업비뿐만 아니라 운영비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라며 조례 개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현행 조례는 청년센터의 사업비만 지원하고 있어 운영비와 인건비가 지원되지 못해 청년센터가 활발히 운영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이 의원은 “청년정책을 체감할 수 있는 곳은 청년 센터”라고 역할을 강조하며 “청년센터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했으며, 개정된 청년기본법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인건비 지원을 조례에 명시하도록 여러모로 논의했다”며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서울 청년공간은 청년센터와 청년허브를 포함해 자치구별로 17개가 운영되고 상담매니저를 통해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보제공은 물론 지원프로그램, 청년공간 등을 운영해 지역 청년들에게 호응을 얻어 왔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조례개정에서는 분야별 실태조사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년들의 수요를 발굴하려고 했으며, 이번 조례 개정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실질적 운영을 지원하려는 추가 입법에 해당한다. 우리 청년들이 사회의 발전과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일부개정조례안 3건이 한꺼번에 심사된 관계로 위원회 대안 형식으로 가결됐으며, 7월 본회의를 통과하면 3개월의 시행 준비기간을 거쳐 10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 윤승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 ‘경북도교육청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윤승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 ‘경북도교육청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북도의회 윤승오 의원(교육위원장, 영천)이 대표로 발의한 ‘경북도교육청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지원 조례안’이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의 주요 골자는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매년 기초학력진단검사와 기초학력지원센터 운영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 범주) 지원에 관한 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윤 교육위원장은 “상위법인 ‘기초학력보장법’의 제정·시행에 맞추어 경북도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자치법규로 제정하게 됐다”라며 “조례안의 제정을 통해 학생들이 능력에 따라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제정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의 제정으로 기대되는 정책효과는 매년 기초학력진단검사 시행으로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조기 발견해 기초학력지원센터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보급할 수 있게 됐다. 조례안은 오는 26일 본회의 심사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 연규식 경북도의원, ‘경북도 공공기관 ESG 경영 지원 조례안’ 발의

    연규식 경북도의원, ‘경북도 공공기관 ESG 경영 지원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연규식 의원(국민의힘·포항)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공공기관 ESG 경영 지원 조례안’이 지난 19일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ESG 경영이란, 환경(Environment)·사회(Society)·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요소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미 기업에서는 투자가치의 척도로 ESG 요소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기후위기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 이번 조례안은 사람, 사회 및 제도 구조와 환경을 보호하고 민주적인 의무를 이행하는 경북도내 공공기관이 ESG 경영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지역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공익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안됐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ESG 경영에서 공공기관과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하고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 ▲지원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ESG 경영 우수 기관에 대한 인증 및 포상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한 것이다. 연 의원은 “ESG는 이미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 경영평가 지표가 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에서도 K-ESG 지침을 마련해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하여 경영평가 지표로 활용하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하는 만큼, 경북도 공공기관이 ESG 경영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공공은 물론 민간분야의 ESG 경영 확산을 이끌어 지역경쟁력 강화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26일 제340회 경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서울청년센터 서초오랑 ‘청년 정서 케어링 코스’ 운영

    서울청년센터 서초오랑 ‘청년 정서 케어링 코스’ 운영

    서울청년센터 서초오랑이 청년의 마음 챙김 및 셀프케어를 위해 ‘청년 정서 케어링 코스’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월 서울시가 발표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고립·은둔 청년은 약 13만 명으로 서울시 청년 인구의 4.5%에 해당하는 수치다.이에 서초오랑은 청년의 고립·은둔 예방 및 마음 챙김 활동 지원을 위해 정서 케어링 코스를 기획 및 운영한다. 집단상담, 미술치료, 요가와 명상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만남으로 ‘나’에 대해 알아보고, 청년지원매니저를 비롯한 또래 청년과의 교류를 통해 정서적 친밀감을 고취할 수 있는 다회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1~2회 차에는 광운대학교 상담복지정책대학원 김순자 교수와 스트레스 검사 및 성격유형 검사, 동물 사진을 통한 감정 읽기, 인생 그래프와 생애 목표 설정 등을 기반으로 ‘집단심리상담’을 운영하고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3회 차는 청년지원매니저와 교류 및 소통을 기반으로 아로마 테라피, 베이킹 등을 청년 활력 증진을 위한 체험 위주의 외부 활동을 지원한다. 4회 차에는 한국통합미술심리치료학회 명예회장((前 목원대학교 교수)인 미술심리치료 전문가 정진숙 강사와 함께하는 ‘미술과 치유’ 시간을 갖는다. 조형물을 통한 스토리텔링, 자기 개방을 통한 이해 쌓기, 친밀감과 협동심 고취를 위한 조별 미술 작업을 통한 자아 성찰 등으로 구성한다. 끝으로 5~6회 차는 마음 코칭 기관 언니네파라솔 대표이자 요가 전문 강사인 백지혜 대표와 함께하는 ‘요가와 명상, 셀프케어’가 마련된다. 단계별 요가와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보이차를 곁들인 대화를 통해 일상 속 습관 케어 등에 대해 배운다. 서초오랑 함정현 센터장은 “요즘 청년들은 다양한 사유로 고립되어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기도 한다”며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기에 정서 케어링 코스와 같은 마음챙김 활력 활동을 지속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원재료값 내려도 식품가격 ‘요지부동’에 정부 “소비자단체와 협력”

    원재료값 내려도 식품가격 ‘요지부동’에 정부 “소비자단체와 협력”

    “국제 식품 원재료값 빠르게 안정 중”“소비자 가격 인하 기대 부응해야”秋 이어 식품업계에 물가 정상화 강조 “과도한 인상·인상시기 집중 없게 요청”“원유 가격 올려도 밀크플레이션 적어”“우유값 많이 올릴수록 수요 더 줄어”우유 ℓ당 69~104원 인상 논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 밀 가격 하락에 따라 라면값을 인하해야 한다며 식품업계를 압박한 가운데 20일 식품 주무부처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 식품 원재료가격 안정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업계가 소비자들의 ‘가격 인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물가 안정화 의지를 피력했다. 기업에 대한 가격 통제가 아니냐는 견해에는 “정부가 가격을 인위적으로 통제할 수 없지만 소비자들의 우려가 있을 땐 소비자 단체와의 협력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업계 가격 통제 지적에 “원료값 개선 흐름 있으면 가격 인하 요청 가능”“소비자단체·언론 건강한 협력 구도” 김정희 농식품부 식품정책실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우유 등 농식품 물가 관리방안’ 기자간담회에서 “업계에 무조건 통제적 메시지를 주는게 아니라 전반적인 물가 상황에 대해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업계와 소통하며 인상 시기, 폭을 조절해 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농식품부는 식품·외식업계와 분기별 정례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과 가격 인상 계획을 파악하고 업계와 협업해 물가 안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김 실장은 “여러 가지 인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물가를 정부가 통제하는 바람직하지 않지만 원료가격이 전반적인 비용 요건에서 개선되는 흐름이 있다면 업계와 공유해 소비자 가격의 안정화를 요청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식품·외식업계의 어려움도 공감하지만 이런 상황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고 소비자 단체 차원의 활동과 비판적 언론이 있는게 건강한 협력 구도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앞서 추 부총리는 지난 18일 방송에 출연해 라면값 적정성 문제에 대해 “지난해 9~10월에 (기업들이) 많이 인상했는데 현재 국제 밀 가격이 그때보다 50% 안팎 내렸다”면서 “기업들이 밀 가격 내린 부분에 맞춰 적정하게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하나하나 원가를 조사하고 가격을 통제할 수는 없다”면서 “이 문제는 소비자 단체가 압력을 행사하면 좋겠다”고 언급했었다. 김 실장은 외식업계 가격 인상 움직임과 관련, “주요 프랜차이즈 업계에 인상 계획이 없다는 건 파악했다”며 “과도한 인상이나 인상 시기가 집중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가공식품·외식 물가가 연초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7%대에 머물러 체감 물가 부담이 큰 편이라고 분석했다. 설탕을 제외하면 밀가루·대두유·팜유 등 주요 국제 원재료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인건비와 전기·가스료 등 공공요금 인상 등이 하반기 물가 상승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했다. 농식품부의 지난해 외식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외식업 영업비용은 식재료비(41%) 외에도 인건비(34%), 임차료(10%), 세금(7%), 수수료(8%) 등이 차지했다. 지난달 전기·수도·가스요금은 1년 만에 23.2% 올랐다. 김 실장은 외식업계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와 최저임금의 1.5배 수준(시간당 1만 5000원)인 인건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달부터 재외동포(F4)의 음식점업 취업제한을 해제했고 원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할당관세나 저리 자금 지원 등의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외국인 유학생(D2)의 아르바이트 등 시간제 취업 허용 시간 연장도 법무부와 협의해 외국인력 고용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식품류에 우유 원료 비중 작아밀크플레이션 영향 제한적일 것”5월 우유 물가 1년새 9.1% 올라8년 9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 농식품부는 최근 시작된 원유가격 인상 협의로 흰우유를 활용한 가공식품의 동반인상 우려가 제기되자 “식품류에 원료로 들어가는 우유 비중이 작아 가공식품 가격이 잇달아 오르는 ‘밀크플레이션’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빵, 과자에 들어가는 우유 비중은 1~5%에 불과하고 수입산 멸균유 사용이 높아 가공식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다만 유가공품(우유·버터·치즈·발효유 등)과 아이스크림에는 각각 95%, 59%의 우유가 들어갔다. 김정욱 축산정책국장은 “매달 생산비를 원유 가격에 반영하는 미국 등 해외와 달리 한국은 1~2년 단위로 반영한다. 이미 1년이 늦어 원유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우유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 우유 가격을 많이 올리면 소비 수요가 더 줄 수밖에 없어 큰 폭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멸균유 수입이 늘고 있고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거라는 우려도 있어 유업체가 인상폭을 고민해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우유 생산비가 사료비 인상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13.7%(115.76원) 상승해 올해 ℓ당 69~104원 범위 내에서 원유가격 인상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대로라면 생산비 증감분의 90~110%인 104~127원의 원유가격이 올라야 하지만 올해부터 생산비에 시장 상황까지 반영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60~90% 범위로 낮춰졌다. 지난해 낙농진흥회가 ℓ당 원유 가격을 49원(5%) 인상했을 때 유업체는 인건비 등 영업비도 올랐다며 흰우유 가격을 10% 안팎 인상했고 아이스크림·빵 등 유가공품도 일제히 편승 인상돼 밀크플레이션 논란이 일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 중 우유 물가지수(116.59)는 1년 새 9.1% 상승해 8년 9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 “학생 인성문제, 교사가 훈계할 수 있다”…생활지도 근거 마련

    “학생 인성문제, 교사가 훈계할 수 있다”…생활지도 근거 마련

    교사가 학업이나 진로, 인성·대인관계 등에서 학생을 훈육·훈계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교육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지난해 12월 초·중등교육법이 개정돼 학교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구체적인 학생 생활 지도의 범위를 규정했다. 개정된 법령에는 학교장이나 교원은 학업, 진로, 보건, 안전, 인성, 대인관계 등 분야에 대해 생활지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방법으로 조언, 상담, 주의, 훈육·훈계를 택해 학생을 지도할 수 있도록 이를 세세하게 규정했다. 생활지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부 장관이 범위, 방식 등에 대한 기준을 정해 고시해야 한다. 교육부는 구체적인 학생 생활지도의 범위와 방식 등에 관해 정책 연구를 추진한 뒤 현장 의견을 수렴해 가이드라인(지침)을 마련해 고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개정안에는 학업 중단 위기 학생 관련 DB 정보 수집 범위, 보존기간 등 세부 사항 관련 규정도 마련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상위법 개정에 따라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포함돼 실태조사와 DB 구축·운용이 가능해진 데 따른 조처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시행령 개정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원의 정당한 교육 활동, 학생 학습권 보호로 학교 교육력 회복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 [기고] 미래차전환지원 특별법 조속히 제정돼야/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

    [기고] 미래차전환지원 특별법 조속히 제정돼야/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

    자동차모빌리티산업이 유례없는 대격변의 시대를 맞이했다. 100년간 군림해 온 내연기관을 뒤로하고 전기차, 자율주행차의 기술 경쟁력이 떠오르고 있다. 배터리와 모터 구동 시스템 등이 중요해지면서 핵심 기술의 영역은 점차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쪽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전체 중 9.4%를 차지했다. 한국도 신차의 10.4%가 전기차로 판매될 만큼 비중이 커졌다. 올해 1~4월 세계 전기차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는 등 상승세는 여전하다. 아울러 제한된 환경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3단계 자율주행 차량’도 판매되고 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급변하는 정세에 대응하고자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연합(EU)은 핵심원자재법(CRMA)을 각각 제정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까지도 산업 전환기를 기회로 자국 내 미래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미래차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전략기술에 ‘미래형 이동수단’을 추가해 세액공제를 확대하겠다고 나섰다. 부품업계의 유동성 확보 등 자동차산업 생태계 전환을 지원한다고도 했다. 전기차공장의 세액공제율을 높이면서 글로벌 전기차 생산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업계도 2026년까지 95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기아가 전기차 전용 공장을 착공하기도 했다. 미래차 전환기에서 자동차산업은 타 산업과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다. 완성차와 부품업체로 이뤄진 수직계열 구조가 약화되는 등 연관 전후방산업과 산업 생태계 전반에 수반된 비즈니스모델, 주력기술, 노동구조가 크게 변화할 것이다. 그러나 부품업계의 산업 전환은 본격화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서 지난해 12월 국내 부품사 35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매출의 90% 이상을 내연기관차 부품에 의존하고 있는 곳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기·수소차 전용 부품 생산기업은 전체 2.6%에 불과하다. 이들은 주요 애로 사항으로 수요처 및 기술제휴선 확보, 투자자금 부족, 연구개발(R&D) 역량 부족 등을 호소했다.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구축돼야 하는 이유다. 기술 개발부터 인력 양성, 수요 창출 및 공급망 안정화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유기적으로 연계된 종합 지원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미래차 클러스터 조성과 규제 특례 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2021년부터 국회에서 부품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는 특별법안이 4개나 발의됐으나 지금까지 2년 이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이 지연되면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으로서의 산업 경쟁력도 유지되기 어렵다. 국회에 계류된 이 법이 조속히 제정돼 미래차산업 전환의 모멘텀이 돼야 하는 이유다.
  • 현실과 안맞는 빈집 통계 부처 마다 따로국밥

    빈집 통계 자료가 통계청은 물론 관련 법에 따른 부처별 조사 마다 달라 빈집 정비 정책 수립에 차질이 우려된다. 통계청은 일시적 빈집까지 통계로 잡았고 ‘소규모주택정비법’과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통계는 중복 조사된 자료로 현실과 맞지 않아 빈집 정비 정책이 ‘따로국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2020년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17개 시도 빈집은 151만 1306호로 집계됐다. 전체 주택 1852만 5844호의 8.2%에 이른다. 시도별 빈집은 경기도가 27만 2358호로 가장 많고 경남 15만 982호, 경북 13만 9770호, 전남 12만 2103호, 부산 11만 3410호, 충남 10만 6439호 순이다. 빈집 비율은 전남 15.2%, 제주 14.2%, 강원 13.1%, 전북 12.9% 순이다. 그러나 통계청의 빈집 현황은 부처별 조사나 지자체 자체 조사와 큰 차이를 보인다. 부처와 지자체 마다 수립하는 빈집 정비 계획도 통계청 자료 가 현실과 맞지 않아 자체 조사 결과를 활용하는 실정이다. 국토부는 2021년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라 도시지역 빈집을 조사한 결과 전국 16개 시도(세종 제외)에 4만 594호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도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실시한 농어촌지역 빈집은 농촌 6만 5203호, 어촌 3만 6056호 등 모두 10만 1259호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 조사는 도농복합지역과 반농반어지역 등 일부 지역이 중복 조사돼 믿을 수 없는 통계다. 전북의 경우 2021년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 용역을 주어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빈집은 1만 6876호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의 빈집 조사 결과에 비해 7만 8536호나 적은 것이다. 통계청의 빈집 통계가 LX 조사 보다 무려 5.7배나 많은 셈이다. 국토부와 농식품부가 조사한 전북도내 빈집은 도시지역 8527호, 농촌 9434호, 어촌 7903호 등 모두 25864호로 이 역시 통계청이나 LX 조사와 다르다. 도 자체와 8988호나 차이가 난다. 통계청의 빈집 수가 정부 부처나 지자체 조사 보다 훨씬 많은 이유는 조사 시점에 비어있는 집은 일시적 빈집이라도 모두 통계로 잡았기 때문이다. 반면, 지자체는 1년 이상 거주하는 사람이 없는 경우에만 빈집으로 본다. LX는 현장에 나가 전력 사용량, 상하수도 사용 여부를 조사해 1년 이상 비어있는 경우에만 빈집으로 통계에 포함시켰다. 특히, 통계청은 미분양 주택, 공공임대주택 마저 빈집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에 따라 공공임대주택, 미분양주택, 별장 등을 빈집에서 제외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통계청의 빈집 통계자료와 자체 조사 결과가 너무 달라 일선 지자체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면서 “빈집 정비사업은 자체 조사 통계를 토대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성진의 미래한국 서치라이트] 청년은 표가 아니라 미래다/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김성진의 미래한국 서치라이트] 청년은 표가 아니라 미래다/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지난 몇 년 동안 청년 문제는 정부의 중요한 정책 어젠다가 됐다. 문재인 정부는 2020년 청년기본법을 제정했고, 윤석열 정부는 청년정책을 역대 정부 최초로 국정 과제에 반영했다. 뿐만 아니라 여야 모두 청년 조직을 신설하고 주요 당직과 비례대표에 청년의 몫을 늘리고 있다. 이처럼 청년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들이 선거에서 스윙보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 결과를 보면 청년의 인구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선거의 판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 할 것 없이 모두 청년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의 삶은 더욱 나빠지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장기화와 디지털 가속화, 경력직 위주의 채용 트렌드 변화로 청년 고용의 질은 여전히 열악하다. 집값 상승으로 청년들의 내 집 마련 기회는 줄어들고 고금리에 따른 채무부담이 증가하면서 이들은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아빠찬스’에 따른 기회의 불평등은 청년세대의 공정 요구를 분출시키는 도화선이 되고 있다. 청년들이 건강하지 못하면 우리의 미래도 건강할 수 없다. 청년은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희망이다. 청년에 대한 투자로 미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사회 활력을 제고하는 선순환의 마중물이 절실하다. 선거 때만 되면 표를 얻기 위한 반짝 어젠다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정책의 핵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과 종합적 정책 거버넌스 구축, 생애주기별 맞춤형 청년정책이 필요하다. 우선 정책 수요자인 청년의, 청년에 의한 정책이 돼야 한다. ‘인국공 사태‘로 불리는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보여 준 청년과 정책당국 간 공정에 대한 인식 차이는 매우 컸다. 주 69시간 근무 개편안의 경우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어 청년세대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예측은 빗나갔다. 이들 정책의 수용성이 떨어진 것은 청년들의 인식과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청년의 참여 없이 추진됐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 한 예로 청년 일자리 문제는 여러 부처의 업무와 연관돼 있다. 고학력·명문대 중심의 사회구조와 과열된 스펙 쌓기,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산업 생태계 변화, 다양한 직업훈련 등은 교육부와 산업부, 고용부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한다. 이처럼 여러 부처의 정책들이 효과적으로 집행되기 위해서는 부처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가 원활하게 작동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청년정책은 생애주기와 소득수준 등에 따라 맞춤형으로 준비돼야 한다. 청년가구의 주거 형태는 20대 중반까지 부모세대와 동거하는 비율이 높고 20대 후반에는 1인 단독가구로 월세 비중이 높다. 반면 30대 초반의 청년가구는 전세나 자가주택 비중이 높다. 청년 주택정책을 추진하면서도 연령별, 사회진출 시기별, 지역별로 다양한 정책 수요에 따른 맞춤형 정책이 돼야 한다. 청년에게 내일의 희망이 있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 청년들을 표를 얻기 위해 잠깐 빌려 쓰는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청년들의 참여와 창의에 의해 만들어진 청년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희망의 대한민국을 열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빈집세, 농어촌 빈집 해법 될까

    빈집세, 농어촌 빈집 해법 될까

    인구 감소로 농어촌지역 빈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빈집은 범죄 장소 악용, 건물 붕괴, 화재사고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한다.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을 방치하는 소유자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빈집세’ 신설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박정현 부여군수는 최근 열린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에서 농어촌 빈집 정비의 대안으로 빈집세 신설을 건의했다. 충남 14개 시군은 빈집 정비사업으로 200만~3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그러나 인건비와 폐기물처리비 등이 상승해 보조금을 받고도 200만원 이상 추가 부담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철거 신청을 취소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천안시의 경우 빈집이 455호 존재하지만, 빈집 처리는 1년간 45호에 그쳤다. 이런 현상은 전국이 비슷하다. 한국지방세연구원도 최근 발간한 ‘빈집 정비를 위한 재산세제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빈집을 소유주가 자진 철거하면 재산세를 깎아주고, 정당한 사유 없이 철거하지 않으면 추가적인 세부담을 지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방세법상 빈집은 건축물에 대한 세금 가액이 높지 않아 만약 철거하게 되면 재산세 과세대상이 주택에서 토지로 바뀌어 오히려 세금이 증가하기 때문에 소유주 입장에서는 빈집으로 방치하는 게 더 유리하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소유주가 빈집을 철거하면 빈집의 부속 토지에 대해 재산세 경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미철거 시에는 세부담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봤다. 허원제 연구위원은 “빈집은 화재·붕괴 등 안전사고를 야기해 소방사무를 위해 소요되는 행정비용이 보다 많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소방분 지역자원시설세의 추가 부과는 과세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유태현 한국지방세연구원 부원장은 “빈집세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별도의 세금 부과를 위해서는 전반적인 실태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주정부마다 정기적으로 빈집 등록 수수료를 부과해 소유주가 빈집을 처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영국은 지방세·중과세로 빈집세를 부여하고, 빈집을 수리·개조하는 소유자에게는 부가세를 낮춰 정비 예산을 지원한다. 일본에서도 교토시가 처음으로 빈집세 부과를 위한 비거주 주택 활용 촉진세 조례안을 통과시켜 오는 2026년부터 시행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빈집은 전체 주택 1881만 1627호 중 7.4%인 139만 5256호에 이른다. 특히 12개월 이상 빈집은 2020년 기준 38만 7326호다.
  • 뒤처질까봐, 봐줄 사람 없어서… 영유아도 ‘학원 뺑뺑이’

    뒤처질까봐, 봐줄 사람 없어서… 영유아도 ‘학원 뺑뺑이’

    초등학교 입학 전 미취학 영유아 사이에서도 사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육아정책연구소(KICCE)가 18일 발표한 2022년 ‘KICCE 소비실태조사’에서 만 0~6세 영유아 2393명에게 최근 3개월 내 사교육 이용 경험을 물었더니 21.9%가 학원에 다닌 적이 있다고 답했다. 2018년 15.5%에서 6.4% 포인트 늘었다. 미취학 자녀를 학원에 보내는 가장 큰 이유는 ‘불안감’에서 비롯됐다. 사교육비 부담에도 학원을 이용한다는 부모에게 이유를 묻자 가장 많은 35.6%가 ‘자녀가 또래 아이들보다 뒤처질까 봐 두려워서’라고 답했다. 30.5%는 ‘자녀의 재능이나 소질을 계발시켜주기 위해서’라고 응답했고, ‘선행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돼서’라는 답변도 10.5%였다. ‘퇴근 전 자녀를 돌봐 줄 사람이 없어서’(2.6%) 등 돌봄 공백으로 인해 사교육을 선택했다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학원에서 수강하는 과목은 체육이 60.8%로 가장 많았고, 미술(35.0%), 영어(12.6%), 음악(11.3%), 수학 및 과학(9.7%), 영어 외 언어(6.4%) 순이었다. 학원의 유형은 단시간 학원으로, 반일제 이상인 영어학원(유치원), 놀이학원은 조사에서 제외했다. 단시간 학원 이용 시간은 주당 평균 3.9시간, 월평균 비용은 16만 6000원이었다. 2018년에는 3.2시간이었는데, 4년 사이 0.7시간이 늘었다. 맞벌이 가구가 주당 평균 4.1시간, 외벌이 가구가 3.8시간 학원을 이용했다. 월평균 학원 이용 비용은 2018년 13만 4000원에서 3만 2000원이 늘었다. 대체로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단시간 학원 이용 비용도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월 소득이 300만~399만원인 가구는 학원 이용에 14만 8000원을 지출했지만, 월 소득 600만원 이상 가구는 18만 8000원을 지출했다.
  • “대학 안가도 또래와 진로고민 해야”…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대학 안가도 또래와 진로고민 해야”…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청년들도 또래 청년들과 함께 진로를 고민하고 가능성을 찾을 수 있어야죠”(청년자율예산 ‘서울형 대학 비진학청년 사회진입모델’ 정책 제안자 이영은씨) 서울시가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청년들이 함께 모여 진로를 찾을 수 있는 ‘청년인생설계학교’의 ‘대학 비진학청년 특화 코스’ 첫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인생전환기에 놓인 청년들이 진로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울시 정책이다. 시는 지난해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소속이었던 이영은(26)씨 등이 제안한 ‘서울형 대학 비진학청년 사회진입모델’을 이번에 ‘대학 비진학청년 특화 코스’로 정책화 했다. 올해 1억 400만원의 청년자율예산을 편성해 시범 운영한다. 지난 3월 국무조정실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표한 ‘2022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 만 19~34세 청년 중 최종 학력이 고졸 이하인 경우는 14.6%로 나타났다. 대학 비진학의 사유는 2021년 통계청 청년 사회경제실태조사에 따르면 “빨리 취업하여 돈을 벌고 싶기 때문에”가 30.7%로 1위를 차지했지만 비진학청년들은 충분한 적성과 진로 탐색이 부족한 채로 저임금 비숙련 노동 시장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시는 진로 탐색과 사회적 자본 형성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비진학청년의 인생 설계 지원을 위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삶과 일의 첫 설계를 시작하는 ‘라이프 코스’, 직장인 청년의 조직과 관계를 배우는 ‘커리어코스’, 프리랜서나 자영업자 등 자신만의 소통 역량 강화와 팀 빌딩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맞는 ‘리더십코스’ 등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대학 비진학청년은 그동안 청년정책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평가가 있었다”면서 “이번 청년인생설계학교 비진학청년 코스 신설을 통해 청년정책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비진학청년 지원 확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영유아 22% 사교육…부모 35.6% “뒤처질까 두렵다”

    영유아 22% 사교육…부모 35.6% “뒤처질까 두렵다”

    아직 초등학교에 입학하지도 않은 영유아 사이에서도 사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18일 육아정책연구소(KICCE)가 발표한 2022년 ‘KICCE 소비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0~6세 영유아 2393명에게 최근 3개월 내 사교육 이용 경험을 물었더니 21.9%가 학원에 다닌 적이 있다고 답했다. 2018년 15.5%에서 6.4%포인트 늘었다. 미취학 자녀를 학원에 보내는 가장 큰 이유는 ‘불안감’이었다. 사교육비 부담에도 학원을 이용한다는 부모에게 이유를 묻자 가장 많은 35.6%가 ‘자녀가 또래 아이들보다 뒤처질까 봐 두려워서’라고 답했다. 30.5%는 ‘자녀의 재능이나 소질을 계발시켜주기 위해서’라고 응답했고, ‘선행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돼서’라는 답변도 10.5%나 됐다. 학업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또래와의 놀이에 집중해야 할 영유아마저 학원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퇴근 전 자녀를 돌봐 줄 사람이 없어서’(2.6%) 등 돌봄 공백으로 인해 사교육을 선택했다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학원에서 수강하는 과목은 체육이 60.8%로 가장 많았고, 미술(35.0%), 영어(12.6%), 음악(11.3%), 수학 및 과학(9.7%), 영어 외 언어(6.4%) 순이었다. 학원의 유형은 단시간 학원으로, 반일제 이상인 영어학원(유치원), 놀이학원은 제외했다. 단시간 학원 이용 시간은 주당 평균 3.9시간, 월평균 비용은 16만 6000원이었다. 2018년에는 3.2시간이었는데, 4년 사이 0.7시간이 늘었다. 맞벌이 가구가 주당 평균 4.1시간, 외벌이 가구가 3.8시간 학원을 이용했다. 월평균 학원 이용 비용은 2018년 13만 4000원에서 3만 2000원이 늘었다. 대체로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단시간 학원 이용 비용도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 월 소득이 300~399만원인 가구는 학원 이용에 14만 8000원을 지출했지만, 월 소득 600만원 이상 가구는 18만 8000원을 지출했다. 학원 이외 다른 사교육 중에서는 방문형 학습지 이용자가 12.0%로 가장 많았다. 7.6%는 문화센터를 이용했고 3.3%는 비방문형 교구 활동 교육을, 2.2%는 방문형 교구 활동 교육을 이용했으며 1.9%는 개인 또는 그룹지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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