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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나무, 아동 언어발달 돕는 ‘조잘조잘 아이자람’ 운영

    두나무, 아동 언어발달 돕는 ‘조잘조잘 아이자람’ 운영

    두나무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굿네이버스 서울·인천지역본부와 함께 보육원 아동들의 언어 교육과 치료를 지원하는 ‘조잘조잘 아이자람’ 사업을 시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영·유아의 더딘 언어 발달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아이가 말을 배우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입 모양을 보며 어감과 표정 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마스크를 쓰면 이를 파악하기가 어렵고 말 소리가 잘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포스트코로나 영유아 발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에 영·유아기를 보낸 3명 중 1명은 연령에 맞는 발달에 어려움이 있어 관련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약 계층 아동들은 언어 발달 지연이 더욱 심각해 아동간 교육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고자 두나무와 굿네이버스는 서울 경기지역 13개 아동양육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121명의 아이들에게 전문 언어 교사를 파견해 2964회의 언어 교육을 진행했다. 언어 발달 지연 진단을 받았거나 의사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 30명에게는 1급 언어치료사를 파견해 총 496회의 개별 언어 치료를 지원하고, 언어 교육 환경이 열악한 곳에는 공간 개선도 함께 진행했다. 약 7개월간의 언어교육과 치료는 아이들의 ‘말’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줬을까.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꿈나무마을 초록꿈터의 이인희 임상심리상담원은 “언어 발달 놀이공간인 ‘두나무방’은 아이들의 언어 발달에 긍정적인 자극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처럼 아이들이 겪는 문제에 우리 사회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직장 내 부정적 분위기에… 갈 길 먼 배우자 출산휴가

    남성의 육아 참여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배우자 출산휴가가 10일로 확대됐지만 직장 내 부정적인 분위기 등으로 사용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배우자 출산휴가 의무사용제’를 도입해 제도가 확산될지 관심이 모인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직원 4명 중 1명꼴로 배우자 출산휴가를 10일 이내로 사용하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았다. 배우자 출산휴가 대상자 총 111명 가운데 미사용자는 11명(9.9%), 10일 미만 일부 사용자는 16명(14.4%)으로 집계됐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주는 근로자가 배우자 출산휴가를 청구하는 경우 유급휴가 10일을 줘야 한다. 그러나 막상 남성이 이를 청구하면 거절당하거나 지체되는 경우가 많다. 고용노동부의 ‘2021년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를 보면 배우자 출산휴가 제도의 활용 실적은 9.3%에 불과했다.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배우자 출산 시 직원이 신청하지 않아도 사업주가 출산휴가 10일을 부여하도록 의무화했다. 시를 비롯한 투자·출연기관 등 공공부터 먼저 추진한 뒤 민간 기업으로의 확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실이 인사혁신처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중앙행정기관(부·처·청) 40개 기관에서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한 근로자는 6817명으로, 제도 확대 시행 전인 2018년(6813명)과 대동소이하다. 배우자 출산휴가를 보장하려면 청구를 통해 승인을 받아야 하는 규정을 ‘고지’로 개정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영국 등 주요국은 배우자 출산휴가 개시 요건을 고지 또는 통지로 하고 있다”며 “근로자의 사용 부담이 경감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 민주,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 불발…혁신위 “실망”

    민주,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 불발…혁신위 “실망”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혁신위원회에서 요구한 ‘민주당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및 가결 당론 채택’ 수용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외려 불체포특권 포기 반대 의견까지 나오는 등 당 쇄신 의지가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이 자리에서 검찰의 정당한 영장 청구에 대해선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겠다는 결의를 공식 선언했으면 한다. 혁신위가 제안한 1호 쇄신안을 추인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비공개로 진행된 의총에서는 특권 포기 결의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등 찬반 토론이 이어져 추인에 이르지 못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의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 제안을 존중하는 견지에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밀도 있는 논의를 계속해 나가면서 충실한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토론에 나선 의원 중에서는 불체포특권 포기에 반대한다는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내대변인은 “헌법상 그리고 원칙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당연히 이견이 존재할 수 있다”며 “검찰이 정치적 판단을 가지고 영장 청구를 하는데 이에 대한 세밀한 고민 없이 획일적으로 정하는 경우 생길 수 있는 여러 반사 효과나 부정적 결과들에 대해서도 같이 토론하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내 이견이 확연한 만큼 당론으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변인은 “충분한 토론과 공감을 통해 흐름이 모이면 설사 반대하는 의사가 있더라도 당의 입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형중 혁신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 논평을 통해 “혁신위 제안은 변함이 없고, 민주당이 혁신 의지가 있는지 여부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오늘 의총에서 혁신안이 통과 안 된 것이 대단히 실망스럽고, 하루빨리 재논의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대응 입법 과제도 함께 논의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은폐를 위해서 온갖 거짓 선동과 물타기, 심지어 뒤집어씌우기까지 한심하기 이를 데 없는 행태를 보인다”며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노출된 수산물 수입 금지 및 수산물 진흥에 관해 규정하는 특별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법에는 해양 방사성 물질 실태조사 계획 수립, 수산업에 대한 진흥 시책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관련 대응이 포함된다.
  • “자기결정권 줘야” vs “호스피스 병행을”… 국가기관 첫 주도 ‘조력사망’ 열띤 토론

    “자기결정권 줘야” vs “호스피스 병행을”… 국가기관 첫 주도 ‘조력사망’ 열띤 토론

    ‘죽음 선택권 부여법’ 80% 찬성환자에게 선택지 주는 것이 맞아고통 탓인지 자살 욕구인지 모호신약에 조력사망 보류 사례 있어 의사조력사망 합법화에 대한 정부 기관 주도의 토론회가 처음으로 12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개최됐다.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관계 기관이 더 적극적으로 공론화에 나서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찬성 측에서는 최근 조력사망에 대한 높은 찬성률을 근거로 관계 기관이 제도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영호 서울대 의대 교수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의사·국회의원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관계 기관의 찬성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젠 정부나 의료계, 종교계 등의 태도가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신문이 한국의료윤리학회·한국정신종양학회·대한노인병학회의 도움을 받아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215명)의 절반(50.2%)이 조력사망 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회의원 100명 중 87명, 국민의 81%가 조력사망 법제화에 찬성했다.<서울신문 7월 12일자 1·8·9면> 윤 교수는 “영국과 스웨덴 등에서도 약 50~60%의 의사가 조력사망에 찬성하고 있다”며 “국내 의사들도 조력사망에 대한 생각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협회 등이 자체 조사에 나서 회원들의 정확한 입장을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기 환자의 자기 결정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조력존엄사법 입법에 참여한 이정효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실 보좌관은 “조력존엄사법은 극심한 고통을 겪는 말기 환자에게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부여하는 법률”이라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80% 수준이 지속적으로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국민이 찬성하고 있다는 증거다. 선택지를 주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조력사망 제도화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팽팽히 맞섰다. 김율리 도쿄대 사생학·생명윤리 박사는 “의사조력자살을 허용한 나라들은 처음에는 제한적으로 허용하다가 점차 청소년과 어린이까지 범위를 확대해 나갔다”며 “지금은 정신적 고통, 고령과 장애 등도 허용하고 있는데 극심한 고통 때문인지, 일종의 자살 욕구 때문에 조력자살을 원하는 것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은호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장은 높은 찬성률을 보인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표면적으로만 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 소장은 “일반인 대부분은 (죽음에 대한) 추상적인 생각으로 찬성 의견을 표명했을 것”이라며 “신약 개발에 희망을 갖고 조력사망을 보류한 외국 사례도 있어 죽음보다는 환자의 고통을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력사망이 호스피스·완화의료와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지효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연구원 책임연구관은 “조력자살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선택 가능한 여러 대안 중 하나가 돼야 한다”면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가 먼저 완비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는 스스로 삶을 종결하고자 하는 환자의 가치관이나 철학에 완전히 부합하는 제도라고 볼 수 없으므로 조력사망 제도와 병렬적으로 존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인권위에는 도입을 권고하거나 반대하는 의견을 표명해 달라는 민원이 모두 접수된 상태다. 송두환 인권위원장은 “토론회를 시작으로 조력존엄사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매년 실시하는 인권의식실태조사에 올해부터 ‘조력존엄사’와 ‘적극적 안락사’에 관한 항목을 반영했다. 필요하다면 별도의 실태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권위 첫 조력사망 토론회…찬반 양론 속 공론화 필요성 한 목소리

    의사조력사망 합법화에 대한 정부 기관 주도의 토론회가 처음으로 12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개최됐다.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관계 기관이 보다 적극적으로 공론화에 나서야 한다는 데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찬성 측에서는 최근 조력사망에 대한 높은 찬성률을 근거로 관계 기관이 제도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영호 서울대 의대 교수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의사와 국회의원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관계 기관의 찬성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젠 정부나 의료계, 종교 등의 태도가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신문이 한국의료윤리학회·한국정신종양학회·대한노인병학회의 도움을 받아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215명)의 절반(50.2%)이 조력사망 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회의원 100명 중 87명, 국민의 81%가 조력사망 법제화에 찬성했다.<서울신문 7월 12일자 1·8·9면> 윤 교수는 “영국과 스웨덴 등에서도 약 50~60%의 의사가 조력사망에 찬성하고 있다”며 “국내 의사들도 조력사망에 대한 생각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협회 등이 자체 조사에 나서 회원들의 정확한 입장을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기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조력존엄사법 입법에 참여한 이정효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실 보좌관은 “조력존엄사법은 극심한 고통을 겪는 말기환자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법률”이라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80%의 수준이 지속적으로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국민들이 찬성하고 있다는 증거다. 선택지를 주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조력사망 제도화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팽팽히 맞섰다. 김율리 도쿄대 사생학·생명윤리 박사는 “의사조력자살을 허용한 나라들은 처음에는 제한적으로 허용하다가 점차 청소년과 어린이까지 범위를 확대해 나갔다”며 “지금은 정신적 고통, 고령과 장애 등도 허용하고 있는데 극심한 고통 때문인지, 일종의 자살 욕구 때문에 조력자살을 원하는 것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은호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장은 높은 찬성률을 보인 국민 여론조사의 결과를 표면적으로만 봐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 소장은 “일반인 대부분은 (죽음에 대한) 추상적인 생각으로 찬성 의견을 표명했을 것”이라며 “신약 개발에 희망을 갖고 조력사망을 보류한 외국 사례도 있어 죽음보다는 환자의 고통을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력사망이 호스피스·완화의료와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지효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연구원 책임연구관은 “조력자살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선택 가능한 여러 대안 중 하나가 돼야 한다”면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가 먼저 완비되어야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는 스스로 삶을 종결하고자 하는 환자의 가치관이나 철학에 완전히 부합하는 제도라고 볼 수 없으므로 조력사망 제도와 병렬적으로 존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인권위에는 도입을 권고하거나 반대하는 의견을 표명해 달라는 민원이 모두 접수된 상태다. 송두환 인권위원장은 “토론회를 시작으로 조력존엄사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매년 실시하는 인권의식실태조사에 올해부터 ‘조력존엄사’와 ‘적극적 안락사’에 관한 항목을 반영했다. 필요하다면 별도의 실태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겉도는 금융권의 상생대책…중기 97% “몰라, 이용 못해”

    겉도는 금융권의 상생대책…중기 97% “몰라, 이용 못해”

    금융권의 중소기업을 위한 상상대책이 겉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97%가 금융권의 상생대책을 모르거나 알고 있어도 이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밝힌 ‘중기 자금 현황 및 금융이용 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금융권이 발표한 상생대책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한 중소기업이 72.7%에 달했다. 또 ‘알고 있으나 이용하지 못한다’는 응답도 24.0%였다. 중소기업의 96.7%가 금융권 상생대책을 모르거나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5~8일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상생대책을 알아도 이용하지 않은 이유로는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서’(48.6%),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서’(33.3%)가 많이 꼽혔다.‘현재 자금 사정이 지난해 동기 대비 곤란하다’는 응답은 28.0%로 ‘원활하다’(18.0%)는 응답보다 많았고, ‘비슷하다’는 응답은 54.0%였다. 규모가 작을수록 자금 사정은 더 나빴다.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은 매출액 10억원 미만 기업에서 58.9%에 달했고, 매출액 200억원 이상 기업에서는 11.1%였다. 또 영업이익이 이자 비용보다 적거나 같다고 응답한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은 51.7%였으며, 46.1%는 기준금리가 2%포인트 더 오를 경우 연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은행권의 상생금융 대책에 대해 알지 못하거나 이용하지 않고 있다”며 “상생금융 운영현황을 점검해 중소기업이 제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자치광장] 이청득심, 사람의 마음을 얻는 행정의 길/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자치광장] 이청득심, 사람의 마음을 얻는 행정의 길/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앙코르 구청장! 박준희입니다.” 가수가 노래를 잘 부르면 앙코르를 받는 것처럼 구정 운영을 열심히 했더니 성과를 인정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감사한 마음으로 ‘앙코르’를 외치며 민선 8기가 힘차게 출범한 지 어느덧 1년이 됐고 관악구청장이 된 지 5년이 지났다. ‘경제 구청장’을 천명하며 관악S밸리가 비상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상권도 되살아나 ‘2022년 서울시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당 월 매출액은 신림역(4위)과 샤로수길(5위)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도림천이 별빛내린천으로 새롭게 태어났고, 신림선 경전철 개통으로 교통 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구청장을 지내며 가장 잘한 일을 꼽으라고 하면 2018년 취임과 동시에 문을 연 제1호 공약 사업 ‘관악청’을 들 수 있겠다. 관악청의 ‘청’은 ‘관청 청’(廳)이 아니라 ‘들을 청’(聽)이다. 주민들과 자유롭게 만나 이야기하고 토론하며 정책 제안도 받는 공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카페형 열린 구청장실’을 만든 것이다. 관악청에 접수된 민원은 공무원의 책임이나 권한, 지자체의 재량을 벗어나 해결할 수 없는 안타까운 경우가 상당수다. 구청장으로서도 어찌할 도리가 없을 때도 민원의 경중과 결과를 가리지 않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발로 뛰었다. 그 결과 462건의 민원 가운데 95% 이상을 해결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거나 해결할 수 없는 민원도 남아 있지만 주민들은 구청장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고 이야기한다. 민원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관악청이 되었다. 각 동과 경로당을 찾아 ‘이동 관악청’을 열었고, 학부모와 교직원을 만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면 그곳 또한 ‘학교 관악청’이 되었다. 1만명이 넘는 주민과 직접 만나며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 왔다. 오랫동안 관악청을 운영하며 소중한 좌우명을 하나 얻었다. ‘경청함으로써 마음을 얻는다’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이 그것이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코로나19와 수해 등 숱한 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위대한 주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했기에 그 모든 난관을 극복하며 빛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마음을 얻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올해 관악구는 전국 최대 규모의 ‘관악 청년청’을 개관했고, 관악형 주민자치회도 21개 전 동으로 확대했다. 청년 인구 비율 전국 1위인 청년 수도답게 청년과 소통하며 청년 스스로 정책을 제안하고 운영하도록 할 생각이다. 주민자치회에서는 지역사회 문제를 주민들이 직접 고민하고 해결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할 계획이다. 그동안은 열심히 가사를 만들고 외우는 시간이었다면, 민선 8기는 그 가사를 누구보다 잘 부를 수 있도록 가창력을 다듬는 시간이다. 주민의 목소리를 더욱 귀 기울여 담아 듣고 잘 불러 아름답고 행복한 관악을 만들어 갈 것이다.
  • 제주에서 번식 확인… 동남아 ‘노랑알락하늘소’의 침입

    제주에서 번식 확인… 동남아 ‘노랑알락하늘소’의 침입

    최근 제주에서 아열대성 해충 ‘노랑알락하늘소’가 번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주시 하천 주변에서 외래종 하늘소인 가칭 노랑알락하늘소(Anoplophora horsfildii)가 번식하는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내 외래종 서식실태조사 중에 발견한 이 해충은 해안변 관광지 주변을 중심으로 기주식물인 팽나무에 우화한 성충과 15㎜ 정도의 탈출공이 다수 확인됐다. 노랑알락하늘소(Anoplophora horsfildii)의 성충이 제주에 출현한 것은 2019년에 최초로 보고됐으며, 도내에서 번식과 정착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해충의 기주식물(주로 초식성 곤충이나 그 애벌레의 먹이가 되는 식물)은 차나무, 팽나무를 비롯해 종가시나무, 비술나무, 멀구슬나무 등으로 해당 나무에 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는 팽나무를 제외하고 별다른 피해가 확인되지는 않았다.노랑알락하늘소는 몸길이 약 3~5㎝의 대형종으로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의 곤충이다. 날씨가 따뜻한 인도, 라오스, 대만, 태국, 베트남 등에 서식하는 아열대성 종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은 ‘세계100대 유해 외래생물’에 국내에 서식하는 유리알락하늘소를 포함시켜 하늘소류에 의한 수목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노랑알락하늘소는 기후변화로 인해 추운 겨울에는 나무 속에서 애벌레 상태로 있다가 따뜻한 여름에 우화해 제주지역에 적응하면서 토착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정군 제주도 한라산연구부장은 “제주도는 국토 최남단에 위치해 다양한 아열대성 외래종이 육지로 퍼지는 중간 기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외래종의 침입이 잦아질 것에 대비해 예찰을 강화하고, 생태계 위협요인이 발견되면 관련부서와 협의해 필요시 방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산후조리원 대신 모자동실 갔더니…” 욕 바가지로 먹은 남편 [넷만세]

    “산후조리원 대신 모자동실 갔더니…” 욕 바가지로 먹은 남편 [넷만세]

    ‘모자동실로 아직도 싸워’ 사연 온라인 화제“공부해서 권했는데… 아내, 뉘우침 요구”네티즌들 “아내 선택에 맡겼어야” 비판 많아“아이 진심 사랑하면 할 텐데” 소수 반론도모유수유율↑·영아유기율↓ 효과 연구결과산후조리원 이용률 3년 새 75.1%→81.2% 신생아를 입원 중 육아실에 따로 두지 않고 산모 침대 곁의 유아용 침대에서 24시간 돌보는 모자동실(母子同室)을 이용했다가 아내로부터 수년째 원망을 듣고 있다는 남편의 사연이 온라인상에 전해졌다. 지난 9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육아 관련 주제로 ‘모자동실 문제로 아직까지도 싸우는데 의견 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자신이 남편이라고 밝힌 대기업 직원인 글쓴이 A씨는 “평소에 육아에 관심이 많아서 와이프가 임신했을 때부터 공부를 많이 했다. 그러던 중 모자동실에 대해서 알게 됐고 외국 모자동실 비율, 산모의 회복 용이성, 모유 수유 확률 증가, 애착 형성으로 인한 영아 유기율 저하 등 여러 자료들을 보고 와이프한테 출산 때 모자동실을 하자고 얘기를 했다”고 배경 설명을 했다. A씨의 아내는 처음에는 (산모가) 힘들다는 이유로 거절했지만, 거듭되는 A씨의 설득에 결국 출산 직후 산후조리원 대신 병원 내 모자동실을 이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난 후에도 아내는 이 일을 자꾸 언급하며 A씨를 원망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A씨는 “내가 이렇게 내용 다 알아보고, 나도 한숨도 제대로 못 자고 같이 모자동실에서 고생했으니까 나중에 와이프가 뿌듯해할 줄 알았다”며 “그런데 정반대였다. 자기는 안 하고 싶었는데 내가 설득을 계속하니까 마지못해 한 거라 한다. 출산을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한 게 억울하고 이건 내가 100% 잘못한 거니까 뉘우치고 사과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사연을 전하면서 블라인드 이용자들에게 “내가 백번 사과해야 하는 부분인지, 그 정도로 무조건 잘못한 건지”를 물었다. 사연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모자동실을 둘러싼 아내와의 갈등이 상세하게 담긴 이 글에는 400개 넘는 댓글이 달린 가운데 아내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반응이 다수를 이뤘다. 여러 블라인드 이용자들은 “(내 경우) 와이프가 입덧 심하게 했고 몸도 많이 망가지고 그러더라. (모자동실을) 한 번 권유는 할지언정 선택은 와이프 몫으로 남겨 둬야 한다. 임신·출산 전후 기억 평생 간다”, “남자가 할 일이 따로 있고 여자가 할 일이 따로 있는데 그 선을 넘어서 코멘트 하면 별로인 것 같다” 등 댓글을 달며 A씨가 사과하는 게 맞다는 반응을 보였다. 출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용자들의 댓글도 보였다. 이들은 “인생에 마지막으로 쉴 수 있고 몸 컨디션은 인생 최악일 때인데 자기 뜻대로 쉬지를 못하게 했네. 몸 멀쩡한 희생이랑 뼈가 다 벌어져 있는 사람 희생이 같나. 출산 전후 온몸에 뼈마디가 늘어나는 그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다”, “출산하고 나서는 그냥 좀 쉬게 해주지. 출산 후 하루 8시간만 모자동실 해도 죽겠던데” 등 의견으로 글쓴이를 비판했다. 한 이용자는 “임신과 출산, 수유는 남자가 아무리 공부해도 여자가 겪어내는 몸의 변화와 정신적 힘듦에서 오는 고통과 아기를 위해 감내해야 하는 수많은 부분을 단 10%도 제대로 알고 공감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아내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줘야 하는 부분이고 의도가 어찌 됐든 아내에게 강요했다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반면 A씨에 대한 비난이 과하다는 의견도 소수 있었다. A씨를 옹호한 이용자들은 “나는 4살 아이 엄마인데 이런 남편이었으면 적극적으로 모자동실 했을 거다. 공부하는 모습도 좋아 보인다”, “모자동실의 장점들을 읽어보면 진심으로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로서는 하고싶을 수밖에 없는데 댓글들은 모성애가 없는 건지”, “모자동실을 아예 안 하면 불안하지 않나. 남의 손에 하루 종일 애 맡기고 마음 불편해서 조리도 안될 거 같은데” 등 댓글을 달았다. 육아정책연구소(KICCE)가 2020년 펴낸 ‘산후조리원 모자동실 인력 및 시설 기준 마련 방안 연구’(연구책임자 이정림 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르면 산모와 신생아가 한 곳에 머무르는 모자동실은 산모의 모유 수유 및 신생아 돌봄 역량 증진, 모아애착 증가 등 의학적·정서적으로 긍정적인 면이 크다. 특히 집합적 신생아실 운영이 아닌 산모와 신생아 중심의 모자동실 운영은 감염병에 취약한 신생아의 집단생활을 최소화해 감염전파의 가능성을 낮추고 산후조리원 감염질환 발생 시 2차 감염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태국과 러시아에서는 각각의 연구 결과, 분만 기관에서 모자동실 실시하도록 정책 변화 후 모유 수유율이 향상되는 동시에 영아 유기율이 현저하게 감소했다는 분석도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한편 2021년 통계청의 산후조리원 실태조사를 보면, 산후조리 장소로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비율은 2018년 75.1%에서 2021년 81.2%로 늘었다. 반면 친정이나 시가를 이용했다는 비율은 같은 기간 22.2%에서 15.2%로 줄었다. 산후조리원이 국내에서 출산 후 일반적인 문화로 자리 잡고 있지만 출생아 수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그 수는 해마다 줄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9년 전국에 418곳이던 산후조리원은 2016년 612곳까지 늘며 정점을 찍었지만, 2017년부터는 해마다 조금씩 줄어 지난해 말 기준 475곳으로 집계됐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서울 5만가구… 필요해요! 관심

    서울시가 파악한 고독사 위험군이 5만여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21년과 지난해 두 번의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한 전체 고독사 위험군이 5만 2718가구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2012년 10~12월 1차 조사를 통해 3만 6000여 가구를 찾았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시한 2차 조사를 통해 2만 4440가구를 추가로 찾았다. 1차 조사에서 발굴한 7858가구를 재분류한 결과 사망·전출·사정 변경 등으로 6698가구는 고독사 위험군에서 제외됐다. 전체 고독사 위험군은 남성이 53%(2만 7951명), 여성이 47%(2만 4767명)이었다. 나이는 60대가 36.1%로 가장 많았고 70대(26.5%), 50대(19.4%), 80대 이상(16.6%) 순이었다. 특히 2차 조사에서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2만 4440가구의 고독사 위험도 측정 항목을 분석한 결과 건강·소통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아플 때 돌봐줄 사람이 없다고 답한 경우가 71.9%로 가장 많았다. 마음이 울적할 때 대화 나눌 사람이 없는 경우(49.3%), 일주일간 소통 횟수가 1회 이하인 경우(33.5%), 최근 10년간 실패·상실 경험이 2회 이상인 경우(28.9%)가 뒤를 이었다.
  • 충남 청년 인기창업…10명 중 3명 ‘요식업’

    충남 청년 인기창업…10명 중 3명 ‘요식업’

    도, ‘맞춤형 정책 발굴’ 2000명 조사희망 창업 업종, 요식업 31.4% 차지김태흠 지사 “청년 정책발굴 집중” 충남지역 청년이 가장 희망하는 창업 업종은 요식업이며, 가장 필요한 주거정책으로 주택구매자금 대출을 꼽았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맞춤형 청년 정책 발굴을 위해 청년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관계 참여 등 청년의 삶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일자리 분야는 ‘고등학교 입학 직후부터 일 경험 필요’라는 응답이 45.5%로 가장 높았다. 청년이 가장 희망하는 창업 업종은 요식업이 31.4%를 차지했고, 청년 창농·영농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기술 습득 (52.1%)로 나타났다. 주거 분야에서 가장 필요한 주거정책은 주택구매자금 대출이 42.9%로 가장 높았고, 전세자금 대출(32.6%)이 뒤를 이었다.정규교육 외 희망 교육으로는 ‘취미·자기 계발(30.9%)’, ‘금융교육(26.6%)’이라고 응답했다. 필요한 여가 활동은 ‘관광(40.8%)’이 가장 높았지만, 시간 부족으로 여가 활동을 안 하는 청년이 57.3%를 차지했다. 도는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토대로 관련 부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청년정책 발굴 전담팀(TF)’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출생자 감소 등으로 도내 청년인구가 지속 감소세”라며 “청년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정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해 청년에게 희망을 주고 기회가 넘치는 충남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초 청년 전담 조직으로 ‘청년정책관’을 신설하고, 5대 분야 123개 사업에 1839억 원을 투입한다.
  • 성동구, 매월 넷째주 수요일은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의 날

    성동구, 매월 넷째주 수요일은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의 날

    서울 성동구가 매월 넷째주 수요일을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의 날’로 지정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의 날’에는 숨겨진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17개 동이 모두 힘을 합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달 28일에 처음 집중 발굴의 날을 운영했다. 동별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17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0여 명이 공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음식점이나 카페 등 생활업종 종사자 대상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에 대한 참여할 것을 홍보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마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성찬 위원장은 “우리들의 작은 노력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이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는 신속한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전담 인력 ‘촘촘발굴단’을 채용해 주거취약지역 중심으로 집중발굴과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또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빅 데이터와 1인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위기 징후를 포착하고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더불어 카카오톡 채널 ‘성동이웃살피미’를 운영하여 누구나 쉽게 위기가구를 신고하고, 신고에 따른 포상금을 지원하는 등 성동형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를 운영한다. 실제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까지 연계되어 포상금이 지급된 사례도 있다. 구는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긴급지원과 스마트 돌봄서비스, 돌봄SOS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의 관심으로 주변을 돌아보면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가 행복한 성동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리며 성동구도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맞춤형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MZ’ 북한이탈주민 취업·학업·주거 불안정 지원 근거 마련 조례’ 본회의 통과

    윤영희 서울시의원, ‘‘MZ’ 북한이탈주민 취업·학업·주거 불안정 지원 근거 마련 조례’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은 북한이탈주민 중 특별히 배려·지원하도록 하는 대상에 ‘청년’을 추가하는 내용의 ‘서울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5일 제319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등록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5월 기준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20·30대 북한이탈주민은 총 1만 553명이다. 또한 남북하나재단의 북한이탈주민 사회·정착실태조사 결과 20·30대 북한이탈주민 대졸자 비율은 우리나라 청년(25~34세) 대졸자 비율인 69.3%를 크게 밑돌고, 고용률도 전체 인구 20·30대 고용률 각각 61.4%, 77.1%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절반에 달하는 북한이탈청년이 임대아파트(또는 하나원 배정)에 거주하고 있고, 이어 30%에 달하는 탈북 청년들이 전월세 형태로 거주하고 있다.윤 의원은 “탈북청년은 학업, 취업에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을 뿐만 아니라 절반 이상의 청년들이 거주기간이 한정된 임대아파트 등에 머물러 주거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 있으나, 현행 조례상 특별한 배려·지원 대상에 청년은 배제된 상황”이라고 하며, “탈북 청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취업난, 주거 불안정, 학업과 생계의 병행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북한이탈주민을 더 두텁게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이번 조례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개정안을 발의한 윤 의원은 “지난 3월 서울시에서 개최한 북한이탈주민 간담회에서도 주요 건의사항으로 청년 취업, 병역 관련 사항들이 논의 된 바 있으며, 조례 개정에 따라 북한 이탈 청년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단독] 최소한의 안전망에서조차 버려진 ‘외로운 죽음’ [비수급 빈곤 리포트-3회]

    [단독] 최소한의 안전망에서조차 버려진 ‘외로운 죽음’ [비수급 빈곤 리포트-3회]

    2021년 고독사 중 최소 13.3%사각지대인 ‘비수급 위기가구’미발굴 등 있어 규모 더 늘 듯임종 후에도 3일 넘게 방치실태 파악 어려운 ‘고독사’ 2021년 한 해 고독사한 3378명 가운데 적어도 449명(13.3%)이 기본적 사회안전망인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제외된 ‘비(非)수급 위기가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홀로 죽음을 맞은 이들 중 복지 혜택에서 고립된 제도권 밖 빈곤층이 적지 않았다. 정부가 각종 체납고지서 같은 위기 징후 정보로 찾지 못한 ‘미발굴 위기가구’(1184명)와 ‘주민등록번호 확인 불가’(446명) 고독사까지 고려하면 실제 비수급 위기가구의 고독사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수급 빈곤층의 전체 사망 통계는 따로 집계되지 않는다. 비수급 위기가구의 고독사 통계를 통해 복지망 밖 빈곤층의 전체 사망 규모를 간접적으로 추론할 수 있을 뿐이다.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보건복지부는 올해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고독사한 이들의 사회보장제도 지원 여부를 살펴봤다. 애초 이 조사는 생계 곤란뿐 아니라 사회 고립이나 정신 불안 등이 고독사로 이어지는 규모를 추정하기 위해 실시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경제 위기 징후가 나타났는데도 수급자로 선정되지 못한 비수급 위기가구의 고독사가 다수 발견됐다. 홍순미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1인가구 고독사는 중년 남성에게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나는데 이는 생활고 즉 신용불량자나 실업 등 경제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1년 고독사 전체 규모는 3378명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299명(38.5%) ▲미발굴(위기 징후 미발견) 위기가구 1184명(35.0%) ▲비수급 위기가구 449명(13.3%) ▲주민등록번호 확인 불가 446명(13.2%)으로 집계됐다. 복지부의 ‘고독사 중 비수급 위기가구 사망통계’는 병원에서 사망하거나 여러 명으로 구성된 가구원의 사례는 포함되지 않은, 단순 고독사만을 추린 수치다.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고독사는 1인가구로 혼자 자택 등에서 임종을 맞고 시신이 최소 3일 이상 발견되지 않은 사망을 뜻한다. 세금 체납·단전·단수 같은 위기 징후가 포착되지 않은 사각지대 비수급 위기가구의 죽음이 더 있었을 가능성도 크다. 지난달 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심하게 부패된 상태로 발견된 50대 A씨 역시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이상 전기료를 미납했지만, 위기 발굴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고독사 발생 사례를 보면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한다”며 “비수급 위기가구의 극단적 선택을 줄이려면 발굴 시스템으로 찾아낸 위기가구가 제도권으로 편입돼 기본적인 최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실질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복지부는 이르면 이달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책보고서를 내놓을 계획이다. ■특별기획취재팀 (사회부)백민경·강병철·김헌주·홍인기·김지예·강윤혁·김주연·김소희·김중래·박상연·곽진웅 (전국부)임태환·명종원 기자 서울신문의 ‘2023 비수급 빈곤리포트’ 기획 시리즈 기사는 아래 QR코드를 찍거나 링크를 복사해 인터넷 주소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poor1
  • [단독]고독사 중 13.3%가 ‘비수급 위기가구’였다[비수급 빈곤리포트-3회] 영상포함

    [단독]고독사 중 13.3%가 ‘비수급 위기가구’였다[비수급 빈곤리포트-3회] 영상포함

    2021년 한 해 고독사한 3378명 가운데 적어도 449명(13.3%)이 기본적 사회안전망인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제외된 ‘비(非)수급 위기가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홀로 죽음을 맞은 이들 중 복지 혜택에서 고립된 제도권 밖 빈곤층이 적지 않았다.정부가 각종 체납고지서 같은 위기 징후 정보로 찾지 못한 ‘미발굴 위기가구’(1184명)와 ‘주민등록번호 확인 불가’(446명) 고독사까지 고려하면 실제 비수급 위기가구의 고독사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수급 빈곤층의 전체 사망 통계는 따로 집계되지 않는다. 비수급 위기가구의 고독사 통계를 통해 복지망 밖 빈곤층의 전체 사망 규모를 간접적으로 추론할 수 있을 뿐이다. “고독사, 실업 등 경제적 요인 작용…중년남성 많아”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보건복지부는 올해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고독사한 이들의 사회보장제도 지원 여부를 살펴봤다. 애초 이 조사는 생계 곤란뿐 아니라 사회 고립이나 정신 불안 등이 고독사로 이어지는 규모를 추정하기 위해 실시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경제 위기 징후가 나타났는데도 수급자로 선정되지 못한 비수급 위기가구의 고독사가 다수 발견됐다.홍순미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1인가구 고독사는 중년 남성에게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나는데 이는 생활고 즉 신용불량자나 실업 등 경제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1년 고독사 전체 규모는 3378명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299명(38.5%) ▲미발굴(위기 징후 미발견) 위기가구 1184명(35.0%) ▲비수급 위기가구 449명(13.3%) ▲주민등록번호 확인 불가 446명(13.2%)으로 집계됐다. 병원 사망자나 다인가구 포함하면 비수급 전체 위기가구 사망 늘듯 복지부의 ‘고독사 중 비수급 위기가구 사망통계’는 병원에서 사망하거나 여러 명으로 구성된 가구원의 사례는 포함되지 않은, 단순 고독사만을 추린 수치다.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고독사는 1인가구로 혼자 자택 등에서 임종을 맞고 시신이 최소 3일 이상 발견되지 않은 사망을 뜻한다. 세금 체납·단전·단수 같은 위기 징후가 포착되지 않은 사각지대 비수급 위기가구의 죽음이 더 있었을 가능성도 크다. 지난달 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심하게 부패된 상태로 발견된 50대 A씨 역시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이상 전기료를 미납했지만, 위기 발굴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고독사 발생 사례를 보면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한다”며 “비수급 위기가구의 극단적 선택을 줄이려면 발굴 시스템으로 찾아낸 위기가구가 제도권으로 편입돼 기본적인 최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실질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복지부는 이르면 이달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책보고서를 내놓을 계획이다.서울신문의 ‘2023 비수급 빈곤리포트’ 기획 시리즈 기사는 아래 QR코드를 찍거나 링크를 복사해 인터넷 주소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poor1
  • 이병도 서울시의원 “주거약자 위한 서울시의 주거·안전기준 강화한다”

    이병도 서울시의원 “주거약자 위한 서울시의 주거·안전기준 강화한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이 대표발의 한 ‘서울시 장애인·고령자 등 주거약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5일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장애인·고령자 등 주거약자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는 주거약자에 대한 강화된 주거기준과 안전기준을 서울시 주거약자 정책에도 반영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서울시장의 책무에 최저주거기준 적용사항을 추가하고, 주거약자 지원계획 수립 시 최저주거기준 및 안전기준을 확대 적용하도록 하였으며, 실태조사 시 편의시설 설치기준과 편의수요에 대해서도 조사하도록 한 것이다. 작년에 발표된 ‘서울시 주거안전망 종합대책’에는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비 지원 등의 내용은 있으나 실효성 있는 계획이 되기 위해 서는 최저주거기준이나 안전기준에 대한 구쳬적 내용이 더 보완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 의원은 “삶의 가장 기본이 되는 주거지의 안전과 편의는 시민의 행복과 직결된다. 특히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주거약자에 대한 주거기준과 안전기준을 마련함으로써 더 나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에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에 본회의를 통과한 조례안은 7월 중 공포, 시행될 예정이며 주거약자를 위한 서울시의 주거복지 정책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홀로 사는 중장년, 가족돌봄 청년도 일상 돌봄 받는다

    홀로 사는 중장년, 가족돌봄 청년도 일상 돌봄 받는다

    가사·심리·생활운동 지원본인 부담금만 내면 수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사회서비스 고도화’ 정책이 첫발을 뗐다. 올해 하반기부터 홀로 사는 중장년,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도 돌봄·가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사회서비스 대상이 일반 국민으로 확대된 건 처음으로 그동안에는 노인·장애인·아동이나 저소득층만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12개 시도 37개 시군구에서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40∼64세)과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13∼34세)에게 ‘일상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중장년은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정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고독사한 3378명 가운데 50~60대 남성이 절반 이상(52.1%)이다. 20~30대와 달리 자살보다 지병 등으로 고립돼 홀로 죽음을 맞는 이들이 더 많다. 가족돌봄청년은 주당 21.6시간 가족을 돌본다. 학업·취업 준비를 하기가 어려워 결국 전 생애가 취약해지는 빈곤의 악순환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이들에게 돌봄과 집안일, 장보기 동행 등 기본서비스와 식사·영양 관리, 병원 동행, 심리·휴식 지원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중장년은 생활 운동 프로그램과 여럿이 함께 요리하는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고 가족돌봄청년은 간병·돌봄과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기본 서비스 비용은 12시간 이용 시 월 19만원, 36시간 이용 시 월 63만 6000원이다. 특화 서비스는 종류에 따라 월 12만~25만원이다. 대상자는 소득 수준이 아닌 필요도에 따라 선정한다. 중산층도 본인부담금만 내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본서비스의 경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본인 부담이 없고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는 전체 서비스 금액의 10%, 중위소득 120~160%는 20%, 중위소득 160% 초과는 100%를 부담한다. 김혜진 사회서비스 정책관은 “하반기에 6000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돌봄 지원을 늘려 가겠다”고 밝혔다.
  • 이별해 본 성인男女 2명 중 1명 “애인에 폭력 피해” 경험

    이별해 본 성인男女 2명 중 1명 “애인에 폭력 피해” 경험

    이혼, 별거 등의 경험이 있는 성인 2명 중 1명은 당시 상대방으로부터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별한 여성 3명 중 1명은 신체적 폭력을, 5명 중 1명은 성적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2년 가정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2명 중 1명은 이혼, 별거, 동거 종료 등 이별 전후 폭력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가정폭력방지법에 따라 2004년부터 3년마다 실시하는 법정 조사로, 지난해 만 19세 이상 남녀 9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배우자나 파트너에게서 신체적·성적·경제적·정서적 폭력 중 하나라도 당한 비율은 7.6%(여성 9.5%·남성 5.8%)다. 2019년 조사 결과(전체 8.8%, 여성 10.9%·남성 6.6%)보다 낮은 수치다. 여성의 피해 경험은 정서적 폭력 6.6%, 성적 폭력 3.7%, 신체적 폭력 1.3%, 경제적 폭력 0.7% 순(중복 응답)이다. 남성은 정서적 폭력 4.7%, 신체적 폭력 1.0%, 성적 폭력 0.8%, 경제적 폭력 0.2% 순(중복 응답)으로 피해 경험 비율이 높았다. 성별에 관계없이 결혼이나 동거 후 5년 이후에 폭력을 경험한 비율은 여성 37.4%, 남성 57.3%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결혼·동거 후 1년 이상 5년 미만(여성 36.0%·남성 24.7%)으로 나타났다. 폭력 당시 ‘별다른 대응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응답은 53.3%로 나타났다. 2019년 조사 결과(45.6%)보다 증가한 수치다.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이유로 응답자들은 ▲ 폭력이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25.6%) ▲ 내 잘못도 있다고 생각해서(14.2%), ▲ 배우자·파트너이기 때문에(14.0%), ▲ 그 순간만 넘기면 된다고 생각해서(12.9%) 순으로 답했다. 한편 이별 경험이 있는 사람의 폭력(신체적·성적·경제적·정서적) 피해 경험률은 50.8%(여성 54.5%, 남성 47.4%)로, 혼인 또는 동거 중인 응답자의 폭력 피해 경험(14.3%)과 비교했을 때 매우 높았다. 특히 이혼, 별거, 동거종료 경험이 있는 여성 3명 중 1명(34.8%)은 신체적 폭력을, 5명 중 1명(21.4%)은 성적 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별 후 이전 배우자나 파트너에 의한 스토킹 피해 경험률은 9.3%(여성 11.2%, 남성 7.5%)로, 2019년 조사 결과(20.1%)보다 감소했다. 여성의 경우 가족이나 함께 지내는 사람(4.5%), 친구 등 지인(4.7%)에 대한 접근을 경험한 사람도 5% 가까웠다.
  • 아깝게 탈락한 빈곤층 대책 없어… 장기 추적·관리시스템 도입 시급[비수급 빈곤 리포트-2회]

    아깝게 탈락한 빈곤층 대책 없어… 장기 추적·관리시스템 도입 시급[비수급 빈곤 리포트-2회]

    정부가 기초생활보장제도에 편입되지 못한 ‘비(非)수급 빈곤층’을 위해 위기가구 발굴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제도권 편입을 위한 지원과 이들에 대한 장기 추적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수급 대상에서 아슬아슬하게 떨어진 경계선상 비수급 빈곤층에 대한 맞춤형 대책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경기도의 한 사회복지사는 “수급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이들의 경우 긴급복지 지원, 공공요금 감면 같은 일회성·단기간 지원책만 있을 뿐 자립을 위한 연속적이고 장기적인 추적·관리 시스템이 사실상 없다”고 지적했다. 결국 비수급 빈곤층에 주어진 선택지는 좀더 가난해져 이를 증명함으로써 수급자가 되거나 비수급 상태에서 삶의 무게를 홀로 지는 것 두 가지인 셈이다. 정부는 일제조사 등을 통해 비수급 빈곤층을 수차례 파악하려 했으나 논란이 일었다. 비수급 빈곤층 명단을 정리하고 관리하는 업무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추적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복지 전문가는 “정부가 비수급 빈곤층을 복지행정 개념으로만 인지했을 뿐 실질적인 복지 대상자로 포섭하진 못했다”고 꼬집었다. 공적 지원 간 형평성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제도권에 들어가지 못한 비수급 빈곤층의 삶의 질이 수급자보다 크게 떨어져서다. 2018년 보건복지부는 ‘중위소득 및 실태조사’를 발표하면서 “기초생활보장 혜택 여부에 따라 수급 가구와 비수급 가구 간 소득역전 현상이 크게 발생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결국 수급자들도 공적 지원을 계속 받으려고 소극적으로 경제생활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비수급 빈곤층을 실질적으로 도우려면 ‘발굴’에서 더 나아가 ‘추적 조사’와 ‘추가 지원’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한 복지단체 관계자는 “민간기관 연구자들이 비수급 빈곤층 관련 현황을 파악하고 논의하려 해도 정부가 ‘기초생활보장 선정 탈락 사유’ 같은 자료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아 실질 대책 마련이 어렵다는 목소리도 있다”고 말했다.서울신문의 ‘2023 비수급 빈곤리포트’ 기획 시리즈 기사는 아래 QR코드를 찍거나 링크를 복사해 인터넷 주소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poor1
  • 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초구 시립미술관 건립 촉구

    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초구 시립미술관 건립 촉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달 19일 열린 제319회 정례회 서울시립미술관 결산심사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서초구 주민들을 위한 시립미술관 건립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상임위에서 강남·서초 지역에 부족한 시립미술관 현황에 대해 언급하며 “시민들의 예술 향유권 확보를 위해 무엇보다 미술관에 대한 접근성이 중요하며, 서초구에 미술관이 없어 서초구민은 문화를 누릴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다”라며 미술관 분관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을 비롯해 노원구에 있는 북서울미술관, 관악구에 있는 남서울미술관을 포함해 총 7개의 분관이 있으며, 2024년 건립 예정인 서서울미술관, 서울사진미술관을 포함해 총 9곳이 될 예정이나 있지만 강남·서초 지역에는 해당되는 미술관이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2022년 서울시민 문화향유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62.9%가 거주지 주변의 문화예술 시설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많이 이용하는 거주지 주변의 문화예술 기반 시설은 야외공원(19.7%), 도서관(18.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중 미술관은 7.5%를 나타내 시민들의 접근성이 공원, 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 의원은 “미술관은 관심 있는 사람들 중심으로 방문이 이뤄지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려면 무엇보다 접근성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시민들의 예술 향유 기회를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서초구 내 추가 건립 가능성을 자세히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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