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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도심 속 흉물’ 빈집 전수조사

    양천구, ‘도심 속 흉물’ 빈집 전수조사

    서울 양천구가 장기간 방치된 빈집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 빈집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자체장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21년부터 5년마다 의무적으로 빈집 실태를 조사해야 한다. 이번 조사는 전문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진행한다. 조사 대상은 1년 이상 거주자가 없거나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구는 전기·상수도 에너지 사용량을 토대로 빈집으로 추정되는 304호를 사전 선별했다. 구는 빈집 여부와 관리 현황을 확인하는 현장 조사와 함께 노후 상태와 위해성 등에 따라 빈집 등급을 매기는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실태조사가 완료되면 장기간 방치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빈집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정비계획을 마련해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위기가구 찾고 고독사 막는다…영등포구, 1인 가구 실태조사 실시

    위기가구 찾고 고독사 막는다…영등포구, 1인 가구 실태조사 실시

    서울 영등포구가 고립 위험 가구의 집중적 발굴과 체계적 지원을 위해 ‘2023년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8월 말 기준 구의 1인 가구는 9만 5305 가구다. 전체 19만 531 가구의 절반 정도다. 사회 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 1인 가구는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중장년층의 주거·경제 부담, 사회적 고립 등의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단전, 단수, 공과금 체납 등 위기 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고립 위험 가구를 조사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 조사 기간은 내년 1월까지이다. 조사 대상은 임대주택, 고시원, 다가구·다세대 등 주거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1인 가구인 약 4700 가구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실태조사 희망 주민 ▲2022년 실태조사 거부자 ▲고독사 위험군 등이다. 실태조사는 ▲기본현황 ▲사회적 관계망 ▲경제 상황 ▲주거 현황 ▲건강 상황 ▲주요문제, 욕구 ▲고독사 위험도 등 1인 가구 실태조사표에 의해 진행된다. 동주민센터 공무원이 방문 조사와 유선, 우편물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를 실시한다. 구는 조사 결과에 따라 공적 급여(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후원 성금·품, 돌봄SOS 서비스, 사례관리 등 위기가구 여건을 고려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실태조사(2022년 10월~올해 1월)에서 주거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1972년 이전 출생한 중장년 3255 가구를 조사했다. 그 결과, 고독사 위험에 처한 1488가구를 발굴하고 긴급복지 등 2487건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실태조사가 사회적 고립가구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시의적절하게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기 가구에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정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 고립 1인가구 한 명도 없게… 용산, 복지 사각지대 없애기

    고립 1인가구 한 명도 없게… 용산, 복지 사각지대 없애기

    서울 용산구가 사회적으로 고립된 1인 가구를 샅샅이 들여다보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구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2023년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고독사 예방과 더불어 사회적 고립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연계한다는 취지다. 조사 대상은 총 4282가구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추출된 50세 이상, 전·월세 취약가구 중 단전·단수·공과금 체납과 같은 각종 위기 징후를 보이는 자, 전년도 조사로 발굴된 고독사 위험군 등이 포함된다. 조사 방법은 대면 조사를 원칙으로 한다. 동주민센터 직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찾거나 대상자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게 한다. 대면 조사가 어려울 경우 전화 조사로 대신할 수 있다. 1인 가구 실태조사표에 따라 ▲사회적 관계망 ▲경제 ▲주거 ▲건강 상태 ▲주요 문제·욕구 ▲고독사 위험도(고·중·저 3단계) 등을 파악한다. 조사 결과 대상자가 고독사 위험군으로 판단되는 경우 ▲정기 안부 확인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스마트 플러그 ▲돌봄 서비스 ▲손목닥터9988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결한다. 고독사 비위험군으로 분류됐더라도 본인이 희망한다면 위험군에 상응하는 지원을 연계할 수 있다. 구는 전년도 실태조사에서 고독사 위험군 1136가구를 발굴해 기초수급, 긴급지원, 안부 확인 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 총 1501건을 제공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사회적 고립 1인 가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가 많다”며 “이번 조사뿐만 아니라 평소 우리 이웃 중에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분들이 있으면 언제든 알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각도로 힘쓰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복지 수첩을 제작·배포하고 정다운 이웃 캠페인을 추진했다.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제도도 올해 처음 운영하고 있다. 1인 저소득 중장년 가구의 심리적 안정감도 살핀다. 200명에게 반려식물을 보급하고 원예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중이다.
  • 초중고생 셋 중 한 명은 “통일 필요없다”…5년 새 두 배 넘게 급증

    초중고생 셋 중 한 명은 “통일 필요없다”…5년 새 두 배 넘게 급증

    초중고생 3명 중 1명은 ‘남북 통일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유성을)이 18일 공개한 통일부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에 따르면 ‘남북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초·중·고생 비율은 2018년 13.7%에서 2022년 31.7%로 2.3배 증가했다.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한 학생은 같은 기간 63%에서 57.6%로 줄었다. 나머지는 ‘관심 없다’고 했다. 학생들은 또 지난해 55.7%가 ‘남북 관계가 평화롭지 않다’고 응답했다. 2018년에는 15.5%에 그쳤었다. 3.6배 급증한 것이다. 반면 ‘남북관계가 평화롭다’고 여기는 학생은 같은 기간 36.6%에서 9.8%로 4분의 1 수준으로 급락했다. 이 실태조사는 통일부와 교육부가 학교 통일교육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한다. 이 의원은 “2018년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린 해여서 학생들이 통일이 필요하고 평화롭다고 많이 느낀 것으로 보인다”며 “대화를 통한 남북관계 개선 방안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 허훈 서울시의원, 불법 전단·현수막 관리 체계 정비한다

    허훈 서울시의원, 불법 전단·현수막 관리 체계 정비한다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면 장소를 불문하고 무작위로 뿌려지는 신종 유흥업소·대부업 등 불법 전단과 관리되지 않아 방치되는 불법 현수막 난립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러한 불법 유동광고물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정비할 수 있도록 서울시 조례가 개정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지난 16일 입간판·현수막·벽보·전단 등 불법 유동광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정비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서울 시내 학교·학원가, 주거지역, 유흥가 등 장소를 불문하고 신종 유흥업소 또는 불법 대부업을 홍보하는 전단들이 무작위로 살포되며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왔으며, 난립하고 있는 정당·집회·시위 현수막에 따른 도시 미관 손상, 시민 피로도 증가, 시민 안전 위협 등의 문제도 지속해 제기되어 온 상황이다. 현행 조례는 벽보·현수막·전단 등 불법 유동광고물 방지 및 제거를 위한 조항을 두고 있지만 유동광고물에 대한 정의가 조례상 명시되어 있지 않고 같은 조항 내에서도 불법 광고물, 불법 유동광고물 등 용어도 혼용되어 있어 해석이 불분명한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개정 조례안에는 유동광고물의 정의를 신설하고 용어의 통일성을 확보해 조례 해석과 적용에 있어 혼선을 방지하고자 했으며,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한 실태조사 시 예산의 범위 내에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문제가 되는 불법 전단 등을 효과적으로 근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허 의원은 “불법 유동광고물 관련 조항을 재정비함으로써 도시미관 개선과 시민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조례안을 발의했다”라며 “실태조사를 위한 예산 지원도 가능한 만큼 자치구별로 불법 유동광고물의 실태 파악과 효과적인 대책마련에 확실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도봉구가 함께할게요… 1인 가구 ‘사회적 고립’ 실태조사

    도봉구가 함께할게요… 1인 가구 ‘사회적 고립’ 실태조사

    서울 도봉구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사회적 고립 가능성이 높은 1인 가구에 대한 실태 조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위기 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찾는 동시에 고독사 위험군 주민을 파악하기 위함”이라며 “2021~2022년 시행한 실태 조사 양식을 간소화해 대상자로부터 높은 응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사 대상은 주거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중장년 1인 가구 중 공공요금을 체납한 주민과 지난해 실태 조사를 거부한 주민, 2021~2022년 조사로 발굴된 고독사 위험군이다. 복지 담당 직원이 해당 가구를 방문해 주거 상태와 거주 환경 등 생활 여건을 조사하고 지원 필요 여부를 확인한다. 조사 결과 확인된 고독사 위험군 주민에 대해서는 우리동네돌봄단 등 지역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안부 확인 서비스와 인공지능(AI) 안부 확인·스마트 플러그 등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연계한다. 고독사 비위험군으로 분류된 주민 가운데 희망하는 복시 서비스가 있다면 지원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단 한 명의 구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구민이 필요로 하는 복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갑질’ 비판 쏟아진 플랫폼·대기업… 출석 회피로 동행명령장 발부도 [오늘의 국감]

    ‘갑질’ 비판 쏟아진 플랫폼·대기업… 출석 회피로 동행명령장 발부도 [오늘의 국감]

    16일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기업과 플랫폼기업이 소상공인·가맹점주 등에게 ‘갑질’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기업인들이 줄줄이 국감장에 호출됐는데, 일부는 출석을 회피해 동행명령장이 발부됐다. 이날 국정감사에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 피터 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 이종현 KG할리스에프앤비 대표, 구본학 쿠쿠전자 대표 등 기업인들이 출석했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정 회장에게 하도급 대금·지연이자 미지급과 관련해 “왜 공정위에서 수차례 시정조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이런 위법 행위가 있느냐”고 질타했다. 정 회장은 “하도급 관련해서 시정조치는 다 했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곽 대표는 일방 가맹 계약 종료 통보로, 이 대표는 물품 공급 가격 부풀리기 논란으로 비판을 받았다. 구 대표는 보복성 대리점 계약 해지와 관련한 질의에 “보복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중국 알리바바그룹 해외 직구(직접 구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국회의원 배지까지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를 상대로 ‘짝퉁’ 상품 판매 실태를 지적했다. 홍범준 좋은책신사고 대표는 가맹 계약 일방 해지 등과 관련한 지적을 받으며 증인 출석을 요구받았는데, 지난해에 이어 불출석하면서 동행명령장이 발부됐다. 이기영 떡참 대표도 해외 출장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가맹점주들과 수수료·재료비 갈등을 빚고 있는 이동형 비케이알(버거킹) 대표는 코로나19 감염을 이유로 출석하지 못했다.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버거킹을 운영하는 사모펀드가 기업 가치를 부풀려 매각하려는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사모펀드의 과도한 이익 추구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서는 실태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유통플랫폼 쿠팡도 수차례 언급됐다.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쿠팡의 대금 정산 지연 등을 지적하며 “자율 규제 체제에서는 중소 업체들이 항의할 수 없다. ‘갑’ 얘기를 들어야 한다. 불만을 얘기하면 입점업체에 불이익을 줄 수 있지 않느냐”고 했다. 한 위원장은 “자율규제 이행 상황을 점검한 뒤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법적 규율로 가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쿠팡 물류배송 자회사 대표의 출석을 요구했다.
  • 박규탁 경북도의원, ‘산림부산물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 발의

    박규탁 경북도의원, ‘산림부산물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박규탁 의원(비례·국민의 힘)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산림부산물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경북 도내 각종 산림사업을 통해 발생되는 산림부산물의 활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산불이 대형화되는 것을 방지하며 이를 친환경 에너지화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데 기여하도록 제정됐다. 조례안은 시책 수립과 시행과 관련한 도지사 책무, 산림부산물 활용 촉진을 위한 지원사업,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실태조사, 우수실천사례 등을 홍보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박 의원은 “경북도는 면적의 70% 이상이 산림지역으로 각종 개발과정에서 많은 산림부산물이 발생하고 있다. 산림부산물은 대형산불 등 재난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만큼, 방치된 산림부산물을 다각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판단했다”고 조례의 제정취지를 밝혔다. 또한 “산림부산물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해 ‘지역경제발전’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0월 20일 경북도의회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다.
  •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지방재정·민생경제’ 초점 맞춰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지방재정·민생경제’ 초점 맞춰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은 13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지역건설산업체와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루고자‘하남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 의장이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하남시 기업인협의회 이희근 회장을 비롯해 굴착기연합회(회장 엄기덕), 전기공사협의회(회장 천성훈), 전국고용서비스 하남지부(지부장 최성묵)와 시 관계부서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지역건설 관련 조례의 일부개정의 필요성 ▲실태조사를 통한 관내기업 안내 책자 공유 ▲하남시와 기업체 간의 소통 채널 강화 등이다. 강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간담회는 하남시 지역건설산업의 실태를 파악하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관내 건설노동자의 고용안정에 필요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갖고자 마련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하남시가 시행하는 관급공사에서 지역건설 근로자를 우선 고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는 조례에 근거해 적절히 운용되고 있는지 짚어보고 실효성을 높일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라고 밝혔으며 “예로부터 의·식·주는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요소지만 윤택한 생활을 위해서는 병원, 음식점, 지하철 등 생활 인프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강 의장은 “이러한 인프라는 건설산업 발전 없이는 우리의 삶의 질 개선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건설은 경기 변동에 취약해 노동자의 고용안정에 어려움이 뒤따른다”라고 토로했다.끝으로 강 의장은 “지방재정의 안정과 민생경제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라도 지역건설산업을 활성화하고 관내 건설노동자의 고용을 안정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지역건설산업체 관계자 모두는 “지역경제 발전 및 고용의 안정을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댈 자리를 마련한 강 의장님께 감사드린다”라며 “관내 건설업체 우선사용에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홍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 비트코인 ‘10월 효과’, 가격 하락하며 주춤

    비트코인 ‘10월 효과’, 가격 하락하며 주춤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미국 국채 금리 하락 등의 여파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매년 10월 상승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의 ‘10월 효과’에 제동이 걸렸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3677만 5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2만 6799달러로 약 3616만원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9월 12일 약 3372만원까지 하락하면서 하반기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지만 지난 1일에는 3778만원으로 약 400만원 상승했다. 잠시 ‘10월 효과’가 찾아온 듯 보였지만 지난 1일 대비 오는 13일 비트코인은 2%(약 101만원) 하락했고 지난 11일(약 3667만원)부터 큰 가격 변동 없이 3600만원대를 유지 중이다. 업계에서는 매년 10월마다 상승세로 마감하는 비트코인의 현상을 ‘업토버’(Up+October)라고 부르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가격이 크게 상승했던 이력이 반복되면서 업계와 코인 투자자들은 매년 10월을 앞두고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기대해왔다. 실제로 지난 2013년 이후 비트코인이 10월에 하락세로 마감한 시기는 2014년과 2018년 단 두 번이다. 나머지 8번은 모두 한 달간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7년 10월에는 가장 큰 47.81%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지난 2021년 40%, 2020년에는 12%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국내 암호화폐시장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크립토 윈터(암호화폐 시장 위축)’인 상태로 이전인 2021년 말과 비교해도 여전히 어렵다. 금융위원회에서 지난 9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시가총액(28조 4000억원)은 지난 2021년 말(55조 2000억원)에 비해 48.6% 감소했다. 글로벌 긴축정책 완화 기대감과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예상 등으로 상반기 가상자산 투자 심리가 회복된 측면이 있지만 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규제 강화 등으로 거래 변동성이 확대돼 시세 예측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 “귀찮아서”…남성 10명 중 4명 용변 보고 손 안 씻어

    “귀찮아서”…남성 10명 중 4명 용변 보고 손 안 씻어

    코로나19로 위생과 감염병 예방에 손씻기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커졌지만 남성 10명 중 4명은 화장실을 사용한 후 손을 씻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하는 성인은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질병청은 올해 8월 14일∼9월 13일 국제한인간호재단과 함께 성인들의 손 씻기 실태를 조사(관찰조사 3217명·설문조사 1578명)했다. 조사결과 용변 후 손씻기 실천율은 71.1%로 전년(66.2%) 대비 증가했으며, 28.9%는 손을 씻지 않았다.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율은 25.4%로 전년(29.4%) 대비 감소했고, 45.7%는 물로만 손을 씻는 데 그쳤다. 성별과 연령에 따라 손을 씻지 않는 비율은 남성 37.5%, 여성 20.4%로 나타났다. 20~30대 23.3%,40~50대 28.4%, 60세 이상은 36.6%는 손을 씻지 않았다.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해 씻은 경우는 11.2%로 1년 전(5.9%)보다 5.3%포인트 증가했다. 공중화장실에서 손 씻는 전체 시간은 평균 10.5초에서 11.3초로, 비누거품으로 손을 비벼 닦는 시간은 5.3초에서 7초로 늘었다. 공중화장실을 이용한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손을 씻지 않는 이유는 ‘귀찮아서’가 38.8%로 가장 많고 ‘바빠서’가 25%, ‘습관이 되지 않아서’가 15.2%를 차지했다. 비누로 손을 씻지 않은 이유로는 ‘손이 심하게 더럽지 않은 것 같아서’가 30.8%, ‘귀찮아서’ 23.6%, ‘바빠서’ 17.3% 순으로 나타났다. 손씻기 실천율을 높이기 위한 화장실 개선점을 묻는 문항에는 ‘손 건조를 위한 종이타월 비치’가 27.8%, ‘액체비누 설치’가 23.1%를 차지했다. ‘화장실 위생상태 개선’은 19.8%의 응답률을 보였다. 미국 질병예방센터에 따르면 올바른 방식으로 손을 씻기만 한다면 설사 질환의 30%, 호흡기질환의 20%를 막을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바른 손 씻기로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식사 전후, 화장실 이용 후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좋다”라고 당부했다.10명 중 2명은 대변 보고 안 씻어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년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1248개 공중화장실에서 성인 2353명, 초등학생 1056명을 관찰한 결과 용변 후 손을 씻는 성인의 비율은 66.3%였다. 20.2%는 대변 후에도 손을 씻지 않았다. 초등학생이 69.6%로 성인보다 실천율이 높았다. 손을 씻는다고 해도 물로만 씻는 경우가 많았다. 성인 30.6%, 초등학생 29.2%만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었다. 물로만 씻는 경우는 성인 35.7%, 초등학생 40.4%였다. 30초 이상 비누를 이용해 올바르게 손을 씻는 비율은 성인 1.44%, 초등학생 1.23%에 불과했다. 손씻기 시간은 평균적으로 성인 9.15초, 초등학생 8.74초였다. 손씻기는 세균,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을 차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올바른 손 씻기만으로도 콜레라나 장티푸스 같은 수인성 질환의 50~70% 정도를 예방할 수 있다. 또 급성 감염성 위장 질환은 50%, 급성 감염성 호흡기 질환도 20% 정도를 예방한다.
  • 대전현충원 4년간 버려진 조화 449t

    5년 동안 대전현충원에서 버려진 플라스틱 폐조화가 1.5t 트럭 300대 분량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현충원은 12일 국감 제출 자료를 통해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버려진 폐조화는 모두 449t으로 1억 4200만원의 처리비가 들었다고 밝혔다. 연평균 90t으로 매년 총쓰레기양 187t의 절반에 달한다. 현충원 관계자는 “폐조화는 유가족이 기일, 명절, 현충일 등에 방문했다 교체하면서 버리는 것”이라면서 “조화는 거의 100% 중국산으로 일반 쓰레기와 달리 전문업체에 맡겨 파쇄한 뒤 쓰레기매립장으로 보내고 있다. 그냥 보내면 플라스틱과 철사 등을 분리하기 어려워 매립장에서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공 조화의 꽃잎은 PE(폴리에틸렌), 나일론, PVC(폴리염화비닐)로 만들어지고 줄기는 철사도 들어간다. 한국소비자원의 조화 안전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화는 폐기 과정에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인 단쇄 염화파라핀(SCCPs)과 헥사브로모사이클로도데칸(HBCD)이 나와 환경오염을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현충원에는 지난해 310만명이 방문했다. 부지 331만㎡로 넓지만 1982년 안장 이후 묘지가 10만기로 포화상태여서 서울, 대전에 이어 제3 현충원이 2026년 완공 예정으로 경기 연천에 건설 중이다.
  • 김용현 경북도의원, 관광트렌드 발맞춘 야영장 육성·지원 근거 마련

    김용현 경북도의원, 관광트렌드 발맞춘 야영장 육성·지원 근거 마련

    경북도의회 김용현 의원(국민의힘, 구미)은 옥외 여가문화 확산 및 안전하고 쾌적한 야영 문화 정착을 위한 ‘경북도 야영장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2021년 캠핑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등록 야영장은 지난 2020년 2363개에서 2021년 2703개로 14.4% 증가했으며, 캠핑산업 규모 역시 2020년 5조 8000억원에서 2021년 6조 3000억원으로 8.2% 증가하는 등 캠핑에 관한 관심과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이번 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도지사가 야영장 육성 및 지원 정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야영대회 개최, 우수 야영장 지정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 장애인 등이 시장·군수 또는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야영장의 시설사용료를 감면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도내 캠핑산업 발전을 위한 야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야영장 정보 제공 및 만족도 조사, 캠핑산업 지원에 관한 내용을 함께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야외활동 인구가 많아지면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캠핑산업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면서 “경북도 차원에서 야영장 등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한 캠핑산업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조례 개정으로 도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야영 환경을 제공, 지역 캠핑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조례안은 지난 11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20일 제342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전세사기에 망가진 삶… 10명 중 2명 회복 불능

    전세사기에 망가진 삶… 10명 중 2명 회복 불능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10명 중 2명은 개인회생이나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이거나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과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이를 통해 지원받은 피해자는 10명 중 2명에 그쳤다. 한국도시연구소와 주거권네트워크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9월 전세사기 피해를 본 1579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7.6%는 ‘개인회생·파산 또는 신용회복 절차를 고려하고 있거나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미 절차를 진행 중인 응답자가 2.5%, 향후 진행할 예정인 피해자는 15.1%였다. 전세보증금을 대출받은 이후 전세사기로 돈을 돌려받지 못하면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놓인 이들이 많다는 얘기다. 전세사기로 1억원의 대출 빚을 갚지 못할 위기에 처한 A씨는 개인회생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A씨는 “늘 성실히 살았는데 갑자기 신용불량자가 돼 개인회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집주인이 아니라 잘못 없는 우리가 고통을 겪어야 하는 현실이 참담하다”고 토로했다. 이들의 피해 복구가 더딘 이유는 임차인 보호를 위한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다. 실태조사에 응답한 가구 가운데 등기부등본 분석까지 병행한 1490가구 중 71.2%(1061가구)는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소액임차인 우선변제(최우선변제 제도) 대상자가 아니었다. 최우선변제 제도는 은행을 비롯해 선순위 채권자보다 앞서 보증금 일부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경매·공매 유예나 정지, 법률 지원, 기존 대출 연장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지원 대책을 한 가지라도 이용했다’고 답한 가구는 17.5%(276가구)에 그쳤다. 특별법에 따라 피해자로 결정된 가구는 42.8%(643가구)였지만 지원 대책 자체가 도움이 안 돼 이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안상미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정부 대책이 미비해 피해자로 인정받더라도 결국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는 없다는 불만도 나온다”고 말했다. 아예 피해자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도 33.7%나 됐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특별법은 한시법이어서 정부가 나서서 피해자들을 찾아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10명 중 2명은 ‘회복 불능’…개인회생·파산·신용회복 예정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10명 중 2명은 ‘회복 불능’…개인회생·파산·신용회복 예정

    전세사기 피해 가구 1579가구 실태조사17.6% “회생 절차 등 진행 중이거나 예정”정부 지원 대책 이용은 5명 중 1명도 안 돼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10명 중 2명은 보증금을 상환하지 못해 개인회생이나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이거나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과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특별법)이 시행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지원 대책을 이용한 피해자도 10명 중 2명에 그쳤다. 한국도시연구소와 주거권네트워크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8~9월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1579가구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17.6%는 ‘개인 회생·파산 또는 신용회복절차를 고려하고 있거나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미 절차를 진행 중인 응답자가 2.5%, 향후 진행할 예정인 피해자는 15.1%였다. 전세 보증금을 대출받은 이후 전세사기로 돈을 받지 못하면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놓인 이들이 많다는 얘기다. 전세사기로 1억원의 대출 빚을 갚지 못할 위기에 놓인 A씨는 개인 회생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A씨는 “항상 성실히 살았는데 갑자기 신용불량자가 됐고, 개인 회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집주인이 아니라 아무런 잘못이 없는 우리가 고통을 겪어야 하는 현실이 참담하다”고 토로했다. 이들의 피해 회복이 더딘 이유는 임차인 보호를 위한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다. 실태조사에 응답한 가구 가운데 등기부등본 분석까지 병행한 1490가구 중 71.2%(1061가구)는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소액임차인 우선변제(최우선변제 제도) 대상자가 아니었다. 최우선변제 제도는 은행 등 선순위 채권자보다 앞서 보증금 일부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게다가 특별법이 시행됐지만,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지원 대책을 한 가지라도 이용했다’고 답한 가구는 17.5%(276가구)에 그쳤다. 주거권네트워크는 “피해자 다수가 극단 선택과 질병으로 사망한 지금도 정부 대책은 미비하다”며 “피해자 인정 요건을 개선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보완 입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별법으로 피해자 등으로 결정된 가구는 응답자의 42.8% 수준이었다. 응답자의 33.7%는 피해자 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들은 ‘준비가 더 필요해서(29.8%)’, ‘신청 방법과 절차를 몰라서(24.0%)’ 피해자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특별법은 한시법이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서 피해자들을 찾아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안상미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피해자로 인정받더라도 결국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는 없다는 불만도 나온다”고 말했다.
  • 경기도 FTA 컨설팅 받은 기업, 상반기 수출 작년보다 4.9%↑

    경기도 FTA 컨설팅 받은 기업, 상반기 수출 작년보다 4.9%↑

    중소기업의 수출 부진에도 경기도 자유무역협정(FTA) 컨설팅 참여 기업의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4.9%(1795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자유무역협정(FTA) 컨설팅을 받은 도내 316개 기업의 올 상반기 수출액이 3억8444만달러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억6648만달러보다 1796만달러(4.9%) 늘어난 것이다.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지난 8월28일부터 3주 동안 2023년 상반기 경기지역 FTA컨설팅 수혜 기업 396곳을 대상으로 ‘수출 증감 및 수입자 혜택(관세) 실태조사’를 했다. 설문에 응한 316곳 중 38.9%(123곳)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수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수출액은 평균 4.9%(1,795만 달러) 증가했다. 상반기 국내 중소기업 수출이 전년동기 5.5% 감소(중소벤처기업부 수출 동향)한 상황에서 자유무역협정 활용이 중소기업 수출에 긍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감소는 16.8%(53곳), 변동 없음은 44.3%(140곳)였다. 컨설팅 수혜 품목에 대한 올해 수출(매출) 예상액을 파악한 결과 약 2억97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관세(절감) 혜택은 약 1300만 달러(수입금액의 4.39%)로 추정된다.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경기남부(수원)와 경기북서부(고양) 지역에 2개 센터를 두고 ‘FTA 미활용기업 특화사업’을 연중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민우 투자통상과장은 “경기FTA센터의 다양한 활동들로 2023년 상반기 어려운 수출환경 속에서도 FTA활용 기업들의 수출을 견인하고 판로를 확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을 활용해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사려니숲·장생의숲에 가면 쉼표와 만난다…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선정

    사려니숲·장생의숲에 가면 쉼표와 만난다…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선정

    사려니숲 입구 오른쪽은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는 무장애길이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나간 숲 속에 들어서면 마치 어머니 품에 안긴 듯 마음이 편안해진다. 지친 일상을 내려놓아도 좋은 숲이 펼쳐진다. 사려니숲, 족은노꼬메오름 삼나무편백숲, 서귀포 치유의숲, 절물휴양림 장생의숲도 ‘100대 명품숲’ 대열에 합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산림청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제주의 숲 6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100대 명품숲은 실태조사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심사를 거쳐 산림경영형(산림경영을 잘한 숲), 산림휴양형(휴양을 즐기기 좋은 숲), 산림보전형(보전 가치가 높은 숲) 3개 분야로 구분된다. 이번 선정에 제주지역에서는 산림경영형과 산림휴양형에 각각 3개소가 포함됐다. ‘산림경영형 숲’에는 서영아리 오름 삼나무편백숲, 사려니숲, 족은노꼬메오름 삼나무편백숲이 선정됐다. 50년 이상된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식재된 숲으로 임도시설 및 숲가꾸기 등 임업인들의 산림경영기반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오름 및 숲길과 연결돼 제주 산림관광의 대표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산림휴양형 숲’으로는 이승이오름 삼나무숲, 서귀포 치유의 숲, 절물자연휴양림 장생의 숲이 뽑혔다. 삼나무 우량조림지를 비롯해 자연림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숲으로, 산림 체험․치유․휴양을 즐기며 자연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양제윤 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의 숲이 100대 명품숲에 선정돼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숲 관리로 아름답고 건강한 숲을 가꿔 산림의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韓드라마 몰래 보는 北주민…“북한, 얼마나 억압적인지 알 수 있어”

    韓드라마 몰래 보는 北주민…“북한, 얼마나 억압적인지 알 수 있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서 북한의 문화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5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3일자 독일 매체 ‘베를리너 차이퉁’ 인터뷰에서 “북한 주민들이 자유가 무엇인지 가슴으로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평화통일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드라마 시청이 북한 주민 인식 변화에 영향을 끼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언급했다. 김 장관은 “탈북자 등 증언에 따르면 60%가 넘는 북한 주민들이 천국의 계단을 봤다”면서 “드라마를 통해 북한 주민들은 자유 속에서 사는 삶이 어떤지 볼 수 있다. 북한 주민들이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북한 사회가 얼마나 독재적이고 억압적인지 그 차이 또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안타깝게도 북한 정권은 현재 한국 드라마 시청에 대한 처벌을 재차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또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 땅에 떨어진 재벌 딸(손예진)이 북한군 장교(현빈)에 구조돼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도 언급했다. 그는 “이 드라마가 한국인들이 북한의 상황을 잘 이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은 드라마 속에서 북한 주민들도 우리와 같고 우리와 같이 사고한다는 점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북한과의 접촉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라며 “우리의 책임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코로나19로 3년 넘게 국경을 봉쇄하고 2020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런 상황에서 북한과 대화하는 건 어렵다”고 했다. ● K문화에 빠진 북한…韓드라마 유포한 주민 ‘공개처형’도 북한에서 주민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은 한국 드라마 또는 영화 등을 시청한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지난해 11월 북한인권단체 국민통일방송(UMG)과 데일리NK는 올해 북한 주민 50명을 전화로 인터뷰한 후 ‘북한 주민의 외부정보 이용과 미디어 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 주민 50명 가운데 49명(98%)는 ‘한국을 포함한 외국 콘텐츠를 시청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조사 대상 주민들이 외부의 전화 인터뷰에 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북한 주민보다는 외부 접촉에 적극적인 성향을 가진 이들일 수 있다. ‘어떤 종류의 외국 영상을 보느냐’는 질문(복수 응답)에 96%가 한국 드라마·영화, 84%가 중국 드라마·영화, 68%가 한국 공연, 40%가 한국 다큐멘터리, 24%가 미국 등 서방 드라마·영화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해외 영상을 얼마나 자주 보느냐는 질문에는 ‘매주 1번 이상’이 28%, ‘매달 1번 이상’은 46%였다. 1명은 ‘거의 매일’ 본다고 답했다. 4명 중 3명꼴로 월 1회 이상 해외 영상을 보는 셈이다. ‘한국이나 다른 해외 영상 콘텐츠를 본 뒤 달라진 점’으로는 79.2%가 ‘한국 사회에 호기심이 생겼다’고 답했다. 56.3%는 ‘한국식 화법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했고, 39.6%는 ‘한국 옷 스타일을 따라 했다’고 했다. 북한 정권은 해외 콘텐츠를 체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는다. 이에 북한은 2020년 12월 남측 영상물 유포자를 사형에 처하고 시청자는 최대 징역 15년에 처하는 내용의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하는 등 외부 문물 유입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보다가 적발된 북한 학생 7명이 무기징역 등 중형을 선고받았고, 해당 드라마가 들어있는 USB 장치를 판매한 주민은 총살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 거미줄처럼 얽힌 전깃줄 정비 나선 양천구

    서울 양천구가 전신주와 건물 위에 거미줄처럼 뒤얽혀 통행 안전과 미관을 해치는 전깃줄을 연말까지 정리하기로 했다. 구는 각 동의 수요 조사와 민원 발생지역에 대한 분석,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 검토회의를 거쳐 목2·3동의 목동중앙본로와 북로 일대, 신정7동 갈산공공도서관 인근 목동남로 일대 등 61만㎡를 정비구역으로 선정했다. 주거 및 상가 밀집지역으로 골목길 사이에 공중케이블이 난립해 정비 필요성이 큰 곳이다. 한국전력과 방송통신사업자 등 6개 업체는 해당 지역에 늘어지거나 뭉쳐진 방송·통신선을 정비하고 인입선을 정리하는 등 공동 작업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비를 포함, 총 26억원이 투입된다. 구는 매년 실태조사를 통해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6곳을 대상으로 전주·통신주 1100여개 총 8만 5741m의 공중선을 정비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생활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정신질환자 느는데 국립정신병원에 의사가 없다…입원환자 반토막

    정신질환자 느는데 국립정신병원에 의사가 없다…입원환자 반토막

    마약중독자와 중증 정신질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치료의 거점 역할을 하는 국립정신병원에 의사가 부족해 정신 응급환자를 제때 받지 못하고 있다. 정신건강 공공 의료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인력 확충 등 국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국립정신병원 5곳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충원율은 41.2%다. 정원이 80명인데, 현원은 33명뿐이다. 국립정신병원은 증세가 심해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해칠 우려가 있어 민간 병원에선 진료하기 어려운 중증 정신질환자를 주로 받고 있다. 정신질환 진료의 최후 버팀목인 셈이다. 그런데도 가장 규모가 큰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충원율이 38.4%(정원 39명, 현원 15명)에 불과했다. 국립공주병원과 국립부곡병원은 각각 27.2%(정원 11명, 현원 3명), 국립춘천병원 42.8%(정원 7명, 현원 3명), 그나마 사정이 나은 국립나주병원은 75%(정원 12명, 현원 9명)를 기록했다. 국립정신병원 5곳 중 의사 정원을 채운 곳이 단 한 곳도 없다. 국립춘천병원의 경우 지난해 8월 병원장이 임기 만료로 퇴직한 이후 올 상반기까지 전문의가 한 명도 없었다. 그러다 지난 7월에서야 병원장이 임명되고 의사 2명이 충원돼 가까스로 전문의 3명을 확보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까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32명이 근무했지만, 이후 잇단 의사 이탈로 인력난이 심해졌다. 마약류 중독자 전문 치료 보호기관인 국립부곡병원도 만성적인 의사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진료할 의사가 없다 보니 환자도 반토막이 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5개 국립정신병원 입원환자 수는 2019년 1897명에서 지난해 909명으로 52.1%나 줄었다. 같은 기간 국립정신건강센터 입원 환자 수는 70.6% 급감했고, 국립춘천병원은 69.6%, 국립부곡병원은 49% 감소했다. 민간병원도 정신 응급 병상이 부족하기는 매한가지여서 입원하지 못한 환자들이 치료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 2021년 기준 전국 중증 정신질환자는 65만1813명으로 2018년 50만9056명보다 8만여명 늘었지만, 공공의료 인프라는 후퇴하고 있다. 감사원도 지난 5월 국회에 제출한 ‘2022 회계연도 국가결산 검사 보고서’에서 “국립정신건강센터와 국립춘천병원, 국립공주병원은 의료진 퇴사, 의료진 부족으로 인해 진료 대기시간이 증가해 전반적인 이용자 고객 만족도가 목표치에 미달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국립정신병원 의사들의 이탈은 낮은 보수체계 때문이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연평균 임금은 약 2억 3581만원이다. 하지만 공공의료기관 근무 의사의 연평균 임금은 1억5953만여원으로 민간에 크게 못 미친다. 국립정신병원뿐만 아니라 다른 공공의료기관에서도 의사 10명 중 2명꼴로 이직하고 있다. 공공의료기관 의사의 임금은 전체 요양기관 근무 의사 임금의 69.2% 수준이다. 김 의원은 “국립정신병원은 마약중독, 재난 및 사고 트라우마 치료 등 국민적 관심이 큰 정신질환 치료와 관리를 담당하고 있어 인력 확충이 시급하지만, 복지부는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병원에 대한 국가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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