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실태조사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재산 분쟁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광명시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구의회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주기장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688
  • 정치권ㆍ공직사회의 과제(난국극복의 길:2)

    ◎“안정의 공약수” 여야 공동도출 시급/위기타개의 현실적 정책개발 아쉬워/부조리배척등 공무원 “자정” 노력 긴요 「총체적 난국」을 수습,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결연한 의지가 7일 대통령담화를 통해 발표되자 이를 구체화하고 뒷받침하기 위한 정치권의 노력과 역할이 어떤 모양으로 나타날지 관심을 끌고 있다.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정부의 대응방안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는 소극적자세를 보인 집권여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정부측과 나란히 나서 사태수습 의지를 확인시킬 수 있을 것인지,야권 역시 당리를 떠난 대승적 차원의 민심수습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것인지 기대반 우려반 속에 국민들은 정치권을 지켜보고 있는 분위기 이다. 정치권은 현재의 총체적 상황이 위기국면으로 접근하고 있는 난국상황에 이른데는 정치권의 무기력도 상당한 작용을 한 것으로 시인하고 있다. 전월세값 폭등,증시폭락 등을 거치며 투기심리 극대화 및 경제질서 교란 현상이 나타났고 KBS와 현대중공업사태 등 정치성 노사분규 등으로 사회적 안정기반마저 휘청거렸으나 정치권은 무위ㆍ무책으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치권은 뒤늦게 정치성 공세,대국민 선심 차원이 아닌 구체적인 정책대안 마련에 적극성을 보이는 조급함에 사로잡혀 있다. 또 그동안 정책수립및 집행과정 등에서 일관성을 상실한 책임을 정치권에 전가한 행정부도 행정부 나름대로 공직자 기강 확립 등 자정노력 등으로 정부에 대한 국민신뢰회복에 나서고 있다. 창당이후 집안사정 때문에 국정의 흐름을 주도하지 못한 민자당은 우선 정부측이 흐트러진 사회기강을 재정돈하고 강력한 경제정책 등을 추진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중심을 잡아나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4당구조 때와는 달리 정부ㆍ여당의 의지가 곧바로 정책으로 반영되는 만큼 당이 흔들리지 않고 일관성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전향적 정책개발노력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록 뒤늦게 당차원의 처방 전제시에 나섰지만 경제위기 극복대책과 관련,대기업의 부동산투기억제 및 부동산관련 세제조치 강화 등 가진 자의 양보를 촉구하는 개혁의지가 대폭정부정책에 반영되는 과정에 당측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는 것이 당관계자들의 주장이다. 민자당은 대통령담화내용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부동산투기억제 특별법안 제정 등 각종 입법조치 사항 등에 대한 실무검토에 이미 착수,이번달 말로 예정된 임시국회때 관계법령 등을 상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자당은 특히 9일 전당대회이후 대표최고위원 중심으로 당이 운영돼 나갈 경우 과거 여당과는 달리 정부측과는 다른 새로운 시각에서 현실감 있는 정책개발활동을 한층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민자당의 난국수습의지와는 별도로 평민당측도 최근 상황과 관련,비록 정치성 공격에 상당한 체중을 싣고 있으나 경제난국 수습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마련 작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재벌그룹 부동산실태조사 및 정리를 위한 특위구성 제의와 재벌부동산매각과 관련한 토지개발공사의 채권발행방안 등은 5월 임시국회가 소집될 경우 여권측과 충분한 검토가 이뤄질 수 있는 사안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권의 노력과 함께 현재의 어려움을 풀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위상이 재정립돼야 한다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일반적인 지적이다. 대통령담화에서도 나타난 것처럼 엄정한 법질서가 확립되기 위해서는 공직사회구성원 개개인의 자정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앞으로 사정당국을 중심으로 공직사회정화 움직임을 더욱 가시화시킬 것으로 보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공직자 비위 등과 관련된 상당수의 인사들에 대해 문책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고위공직자들의 보신주의 및 부조리 등으로 정책의 일관성 상실,무사안일의 국기불안 현상을 자초했다고 판단,고위공직자들에 대한 기강확립 방안이 구체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따라서 여야정치권과 정부가 현상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공동대응하려는 의지가 강하게 응집될 경우 수습국면은 예상보다 빨라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현상황까지 이른데 대한 원인분석의 견해차는 논외로 하더라도 난제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제시 및 국민적 분위기 조성에는 여야가 각자의 이해를 떠나 진지한 협의를 통해 최대공약수를 추출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5월말 임시국회에서 또다시 여야가 각자의 이해와 입장에만 집착,정부의 의지를 뒷받침하는 법제정비 등에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정치권에 대한 불신의 골만 깊어질 것은 틀림없다. 거대여당으로 변신한 민자당은 다수에 의한 밀어붙이기식 국회운영은 자제해야 하고 평민당 역시 4당 국회 때와 같은 선명성 경쟁에 사로잡힌 투쟁일변도의 접근자세는 탈피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진천ㆍ음성 및 대구서갑 보궐선거 등을 통해 보여준 정치권의 불법ㆍ타락선거운동 양상이 결국 사회기강 문란 및 법질서 이완현상 등으로 이어졌다는 비판도 현시점에서 냉정하게 반성,정치권의 자세전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 경제종합대책 오늘 발표

    정부는 8일 상오 이승윤부총리와 재무ㆍ상공ㆍ건설ㆍ노동장관및 국세청장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대기업ㆍ증권ㆍ보험ㆍ단자사 등의 토지보유를 강력히 규제하는 내용의 「부동산투기억제및 물가안정을 위한 특별보완대책」을 발표한다. 또 정영의재무장관은 이와 별도로 주가폭락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증시안정대책을 이날 하오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관련,정부와 민자당은 7일 하오 당정회의를 열고 부동산ㆍ물가ㆍ증시안정대책을 협의했으며 김종인 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이 이를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 했다. 부동산투기 억제를 위한 대책으로는 ▲대기업및 금융기관(증권ㆍ보험ㆍ단자사)의 비업무용 부동산 강제매각 ▲불요불급한 업무용 부동산의 자진매각 유도 ▲친인척 명의등 토지위장보유에 대한 정밀실태조사 ▲등기의무화를 위한 특별법제정방안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재정을 긴축운용하고 증시안정방안으로는 증시안정기금의 규모확대및 투신사자금난 완화등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대기업 「비업무용」자율매각 추진/10일 계획발표

    ◎금융기관도 실태조사 나서/자구노력 다짐대회도 개최 정부의 비업무용 부동산 강제처분방침과 관련 대기업들과 증권ㆍ보험ㆍ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비업무용 부동산매각에 자율적으로 나서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ㆍ현대ㆍ럭키금성 등 주요 대그룹관계자들은 7일 모임을 갖고 최근 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정책에 대한 재계의 입장을 정리하고 비업무용 부동산매각에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증권ㆍ보험ㆍ은행들도 비업무용 부동산 등 처분대상 부동산을 파악,사장단 회의 등을 통해 처분 결의할 예정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재계는 정부가 비업무용 부동산을 처분토록 강력히 촉구함에 따라 빠르면 10일쯤 부동산 매각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ㆍ현대ㆍ럭키금성 등 10대 그룹 기획조정실ㆍ비서실장들은 이날 상오 롯데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최근에는 경제현안에 대한 재계의 입장과 공동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8일로 예정된 정부의 부동산 및 물가종합대책과 관련,각 그룹별로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계획을 공표키로 하는 한편 난국 극복을 담은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거나 다짐대회를 개최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도 정부의 대책발표와 함께 8일 하오 사장단회의를 열고 부동산처분계획 등 업계차원의 후속조치를 논의 할 예정이며 정부시책에 적극 협조해 나간다는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또 지난 1일 증권사 사장단회의를 통해 부동산매각 방침을 결의했던 증권업협회도 이날 각 증권사에 보유계획을 8일까지 제출토록 하는 등 자구노력에 나섰으며 전국은행연합회도 8일 상오 은행의 비업무용 부동산매각과 관련,9개 시중 은행장단회의를 갖고 연수원 등의 명목으로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은행별로 선정해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증권사 소유 부동산 조사/전국 230곳 대상… 매각 여부결정

    증권감독원은 7일 증권사 소유 부동산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침체증시회생을 위한 자구책의 하나로 논의되고 있는 증권사의 부동산매각 방침과 관련된 이번 실사는 8일까지 마무리 된 뒤 일차적 매각대상인 「불요불급한」부동산을 구체적으로 가리게 된다. 감독원의 실사 작업에는 80여명의 인원이 동원 되었으며 증권사들이 전국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자가소유 영업점포 80여개를 비롯,숙소ㆍ체육관ㆍ연수원 전산센터를 모두 망라해 2백3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어린이는 움직이는 빨간신호등”표어 무색

    ◎윤화사망률 “선진국의 2배”/작년 전체의 13%인 1천6백68명 숨져/80%가 길건너다 사고 교통사고로 숨지는 어린이가 너무 많다. 세계제일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 교통사고율중 어린이 사망률이 선진국의 2배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4일 치안본부에 따르면 지난한해 교통사고로 숨진 14살이하 어린이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1만2천6백3명의 13.2%인 1천6백68명이었다. 이는 일본의 6백99명이나 선진국경제협력기구인 OECD 가입국가들의 사망률인 8.4%를 훨씬 웃돌고 있는것이다. 더욱이 선진국에서는 교통사고로 숨지는 어린이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80년대이후 차량과 교통사고의 증가추세에 따라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더하다. 우리나라의 어린이교통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전체 사망자의 79.5%인 1천2백65명이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차도에서 뛰어놀다 사고를 당한 것이었으며 차를 타고가다 충돌사고 등으로 숨진경우는 4백3명으로 20.5%에 머물렀다. 이같은 어린이의 보행중 사망률은 어른들의 50.6%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이다. 횡단보도에서의 사망자수도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사고시간은 53.2%가 낮12시부터 하오6시사이로 나타났고 특히 부모의 주의가 소홀해지는 하오4시부터 하오6시사이에 19%의 사망자가 발생,가장 위험한 시간대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56.8%가 조금만 눈여겨보면 사고를 피할수 있는 집으로부터 2㎞이내의 거리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나 보호자의 경각심을 일깨워주고있다. 한편 경찰은 어린이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어린이들의 통행이 많은 지역의 실태조사를 벌인뒤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거나 속도를 제한할수 있도록 도로에 특수표지를 하거나 울림대 또는 도로의 턱을 확대 설치할방침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유치원및 국민학교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도로교통교육을 강화,어린이들이 스스로 위험에 대비할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 교통경관 부조리 뿌리뽑는다/치안본부,근절대책마련

    ◎이달중 부적격자 인사조치/근무지 전면이동… 기강 쇄신/「함정단속」지역엔 배치않기로 치안본부는 3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교통경찰관들의 금품수수등 부조리사례를 뿌리뽑기 위해 「교통경찰부조리근절종합대책」을 마련,5천6백여명의 교통경찰관을 대상으로 이달안에 정밀인성검사를 통해 부적격자를 가려내기로 했다. 이 인성검사에서 부적격자로 판정되는 교통경찰관은 근무부서를 옮기도록 인사조치를 단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같은 장소에 너무 오래 근무해 근무기강이 해이해지고 있는 폐단을 막기위해 모든 교통경찰관들의 근무지를 전면적으로 이동시켜 근무기강을 쇄신키로 했다. 이와함께 교통경찰관들의 함정단속에 대해 운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서울등 전국 대도시의 상습 함정단속지점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뒤 이들 지역에는 교통경찰관을 배치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교통경찰관들의 상습함정단속지점이 대부분 사고빈발지점이거나 차선등이 불분명한 지점이라는 지적에 따라 이들 지점에 대해서는 표지판을신설하거나 차선을 새로 긋는등 말썽의 소지를 없애기로 했다.
  • 기업 비업무부동산 소유 제재강화/정부,실태조사 착수

    ◎물가ㆍ증시안정대책 마련/적발땐 대출금 회수ㆍ토초세 부과/금융기관점포 신ㆍ증설 전면금지 금융기관점포의 신ㆍ증설이 전면 금지되고 기업의 비업무용부동산에 대한 제재조치가 대폭 강화된다. 정부는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물가를 바로잡고 붕괴직전에 있는 증시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동산투기 근절이 긴요하다고 보고 전 금융기관의 점포 신ㆍ증설을 금지하고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의 처분을 강력히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국세청ㆍ은행감독원 등은 여신관리대상 49개 계열기업군과 일반기업의 비업무용부동산 보유실태조사에 착수,비업무용으로 판명된 부동산에 대해서는 매각을 통한 은행대출금 회수 및 공시지가에 의한 토지초과이득세부과 등 강도높은 제재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국세청은 1일 기업소유 부동산에 대한 실지조사를 벌여 비업무용임이 드러날 경우 ▲공시지가에 의해 토지초과이득세를 중과하고 ▲해당토지의 취득자금에 대한 지급이자 및 관리유지비 등의 손금처리를 인정치 않고 법인세를 추징하며 ▲은행감독원에 통보,여신규제를 받도록 하는 등 각종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특히 임직원명의 등으로 비업무용토지를 위장소유한 기업에 대해서는 정밀 세무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국세청은 지난달까지 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보유토지명세서를 내무부 종합토지세 과세자료,각종 개발계획및 도시계획자료 등과 비교,비업무용일 가능성이 큰 부동산에 대해서는 실지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가운데 ▲지가급등지역내 토지 ▲대기업소유토지 ▲기업규모ㆍ업종에 비해 투기혐의가 높은 토지등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국세청은 4월30일 현재 2만3백8개 법인으로부터 보유토지명세를 제출받아 업무용인지 여부를 분석하고 있다. 재무당국도 조만간 여신관리대상인 계열기업군의 비업무용부동산 실태조사에 착수,비업무용으로 확정된 부동산에 대해서는 해당기업에 매각을 촉구하는 한편,대출금회수등 금융상의 불이익을 가할 방침이다. 한편 증권ㆍ보험업계와 재계는 30일의 정부의 물가ㆍ부동산대책에 부응,보유부동산을 처분하고 증시안정을위해 적극 지원키로 하는등 자구노력에 나서고 있다. 이와관련,대신ㆍ대우증권이 이날 지점부지등을 매각키로 했으며 대한교육보험과 삼성생명도 체력단련장등의 명목으로 취득한 부동산을 팔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심야 경제장관회의 소집이 뜻하는 것

    ◎“경제 꼭 회생시킨다” 정책의지 표명/증시ㆍ분규 맞물린 불안의 심각성 인식/“이대론 안둔다” 투기등 원인처방 모색 월요일밤의 긴급경제장관회의는 논의된 대책이상의 놀라움을 던져주고 있다. 이날 갑작스럽게 소집된 경제장관회의에서 논의된 것은 최근의 증시붕괴문제와 격화된 노사분규문제로 갑작스럽게 생겨난 주제도 아니거니와 딱 부러지는 대책이 확정되어 나온 것도 아니다. 그러나 최근의 사태와 관련해서 정부가 확고하고도 강경한 입장을 표명,심야회의를 열어서라도 팽배해 있는 국민의 불안심리를 화급히 잡아주자는데 의미가 있다. 경제장관회의가 긴급소집되기까지 이날 정부관계부처의 움직임은 숨가빴다. 증권시장이 문을 열자마자 대폭락을 감지한 재무부는 상ㆍ하오에 걸쳐 마라톤회의를 계속했고 드디어 사상최대 폭락으로 최종종합주가지수가 확인되자 진념 재무부차관은 증시현상을 분석한 자료를 들고 청와대로 직행,김종인경제수석과 숙의를 거듭했다. 그후 대통령의 긴급지시가 내려지고 ADB(아시아개발은행)총회 참석차 방콕에서 막 뉴델리로 떠나려던 정영의재무장관에게 비행기탑승직전 급거 귀국명령을 내린데 뒤이어 이날 야간경제장관회의를 소집케 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대책의 주요골자는 「돈 안푸는 증시활성화 방안」과 「노사분규 현장에 공권력 투입을 통한 적극 대처」로 요약할 수 있다. 정부는 그동안 12ㆍ12증시부양조치 등을 포함,주가폭락사태를 막기위해 온갖 정책수단들을 동원해 왔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증시개입에도 불구하고 증시의 폭락사태는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으며 30일에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주가지수 7백선마저 무너지는등 증시붕괴 양상으로까지 번졌다. 30일 밤 긴급경제장관회의에서 증시안정문제가 비중있게 논의된 것도 증시붕괴를 더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정부의 판단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가 증시활성화를 위해 동원할 수 있는 정책수단은 이미 거의 대부분 사용됐을 뿐만 아니라 최근 폭등추세를 보이고 있는 물가에 미칠 악영향 등을 감안할 때 돈을 풀어 증시를 살리는 방식은 위험부담이 크고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통화량의 증가를 초해하지 않고 증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방안들이 집중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경제는 그동안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수출이 되살아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내수업종을 중심으로 부분적으로나마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국책 및 민간경제연구기관에서도 이같은 추세라면 늦어도 올 하반기부터는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 관측을 제시하는등 지난 2년반 동안의 긴 불황의 터널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능케했다. 그러나 작년을 고비로 진정되는 조짐을 보이던 노사분규는 최근 KBS사태를 기점으로 현대중공업파업,공권력투입에 의한 강제해산,현대계열사의 잇단 파업 등으로 비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시기적으로 「메이데이」와 맞물려 전노협등 일부과격 노동운동단체들이 전면적인 연대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하는등 노사현장은 또다시 걷잡을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들 가능성마저 보이고 있다. 정부가 이날 밤 철야 경제장관회의 끝에 공권력을 통한 강경대처방침을 천명하게 된 것도 이같은 위기의식이 바탕에 깔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의 폭락국면속에서도 증권시장의 자생력을 키우고 투자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지는 풍토를 조성,증시의 건전육성을 도모해 나간다는 정책을 유지하려고 애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에 계속됐던 증시부양책이 별 효과를 내지 못한데다 「12ㆍ12부양조치」로 증시에 지원된 2조8천억원의 자금이 결과적으로 증시를 부양하지도 못한채 통화관리에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자성이 크게 작용한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난 27일 청와대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원칙확인이 또 다시 정부의 증시에 대한 무관심으로 확대되면서 이후 연이틀 대폭락장세를 보이며 바닥모를 심연으로 빠져듦에 따라 더이상 방치하기 어려운 국면에 도달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의 주가폭락사태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투자자들의 시위ㆍ항의소동이 자칫 정권에 대한 불신으로 연결될 경우 산업현장에서 빚어지는 노사갈등과 맞물려 걷잡을 수 없는 사회ㆍ정치적 불안을 야기시킬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취해진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우리 경제의 현실은 성장을 떠받쳐왔던 수출이 4월들어 지난 27일 현재 40억8천1백만달러(통관기준)로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에 그쳤고 지금까지의 연간누계도 1백79억8천4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5% 증가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무역적자는 28억달러에 달하는등 수출부진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물가는 올들어 4개월동안 소비자물가지수가 연간 억제목표선에 육박하는 4.7%를 기록하는등 안정기반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부동산투기 과열과 이로 인한 집값,전월세폭등은 서민생활기반을 위협,또는 노사분규의 요인이 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대통령의 긴급지시가 나오고 경제장관회의가 열린 것이나 이같은 정부의 의지와 관심표명이 폭락증시를 얼마나 회복시킬지는 미지수다. 우선 증시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웬만큼 충격적인 조치가 아니고서는 떠나버린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려놓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날 논의된 내용도 인위적인 증시부양책보다는 간접적인 증시안정유도에 모아져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지나치게 느긋한 정책대안에 불과한 것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증권ㆍ보험사의 부동산처분 역시 약효가 즉시 나타나는 것이 아닌데다 대부분 업무용ㆍ투자용으로 「합법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이어서 정부의 처분지시가 얼마만큼 먹혀들지도 의문이다. 증권ㆍ보험사 사장단이 1일 상오 사장단회의를 열어 정부의 부동산처분지시를 어느 정도 수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실현된다해도 부동산처분을 통한 주식매입은 시차가 있는데다 이들 기업의 보유부동산이 대부분 점포 신ㆍ증설에 따른 것이어서 처분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의 이날 긴급경제장관대책회의는 증시회생의 즉효를 노렸다기보다는 부동산투기근절을 통해 흔들리는 물가를 잡고 장기적으로 증시의 회복을 겨냥한 다목적조치로 볼 수 있다. 특히 5월1일 메이데이를 기점으로 폭발될 수 있는 노사분규의 불씨를 잠재우고 증시폭락으로 흐트러지기 쉬운 민심을 바로잡고자 하는데 의미를 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가 대기업의 부동산에 대해서도 비업무용판정기준을 강화하고 비업무용부동산의 처분을 강력,추진키로 한 것은 부동산투기가 경제를 좀먹고 물가와 증시 등에 치명적인 폐혜를 가져오고 있다는 분명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와 관련 은행감독원이 여신관리대상 49개 계열기업군에 대해 특별시나 도심권내에서 체육 및 휴양시설,연수원등 용도의 부동산취득을 금지토록 한 것이나 국세청과 은행감독원이 금명간 기업의 비업무용부동산 실태조사에 전면나서기로한 것도 이와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진다.
  • 출판 유통 양복 제화 인지세 납부 실태조사

    출판ㆍ유통ㆍ양복ㆍ제화등 4개 업종에 대한 인지세납부 실태조사가 다음달부터 실시된다. 국세청은 24일 이들 4개 업종 가운데 문서작성이 많은 도서ㆍ잡지ㆍ할부판매전분업소,백화점ㆍ쇼핑센터ㆍ슈퍼마켓체인점 및 연쇄점 본지부ㆍ가전제품 대리점,상표권발행이 잦은 양복ㆍ제화업소 등을 대상으로 5월1일부터 한달간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 업소에서 사용하는 문서가운데 인지세부과대상은 할부전표(상품권) 납품계약서ㆍ보증서등 모두 41종이다.
  • 조총련계 일부 동포 북송가족 찾기운동/대책협 결성… 국적등에 호소

    【도쿄 연합】 소련 및 동유럽의 개혁조치 등 자유화 물결에 영향을 받아 재일 조총련 내부에서 북송가족 찾기운동이 최근 표면화 함으로써 크게 주목되고 있다. 지난 59년 북송이 개시된 이후 지금까지 전혀 가족의 생사를 모르고 있는 조총련계 동포들은 22일 도쿄의 간다(신전)에서 첫 모임을 갖고 가족찾기 운동과 정보교환을 위한 「공화국 귀국자문제 대책협의회」(대표 이천추)를 정식 발족시켰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북송후 스파이 혐의로 일본내 혈육들과 소식이 두절된 사례등 구체적 내용에 관한 보고를 들은 뒤 북송사업을 추진했던 조총련 지도부에 대해 실태조사와 관련대책을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이 문제를 국제 적십자사와 유엔 등에 직접 호소하기로 결정,조총련 내부에 큰 파문을 던지고 있다. 조총련의 이른바 귀국사업은 북한정권 창립 11년후인 지난 59년에 시작되어 84년까지 계속되었으며 이 기간중 북송된 사람은 2만8천5백가구 9만3천3백명에 달한 것으로 협의회측은 밝혔다.
  • 「물타기」 증자등 부당이득 과세/국세청

    ◎자본거래소득 종합과세방안 마련/기업합병등 탈세사례 추적/대주주 명단도 이달까지 작성 국세청은 기업공개전 「물타기」증자나 합병등에 의한 소득에 대해 소득세와 법인세ㆍ상속및 증여세등 종합적인 과세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우선 지난해 이루어진 기업합병의 실태파악에 나섰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들어 기업합병이나 증자,감자등을 통해 기존 주주들이 엄청난 이득을 보면서도 세금은 전혀 내지 않고 있고 선의의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등 증시교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같은 자본 거래소득에 대한 종합적인 과세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국세청은 공개전 기업의 물타기 증자와 주식의 수익가치가 크게 다른 기업간의 합병이나 감자등 자본거래의 탈세사례를 유형별로 체계화 하고 각 유형별로 소득,법인,상속 및 증여,증권거래세등 현행 세법의 적용 가능성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 법인세법이나 상법등 관계법령의 개정을 정부 당국에 건의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특히 자본거래의 유형별로 법인과 법인,개인과 개인,법인과 개인간 등의 관계를 파악,이들의 부당이득 여부와 그 규모를 가려내기 위해 실제 사례들을 수집해 정밀 분석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에따라 우선 기업합병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키로 하고 최근 전국 일선 세무서에 대해 작년중 다른 기업을 합병한 기업과 합병당한 기업 및 관련 대주주들의 명단을 파악,이달말까지 보고하도록 시달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물타기증자와 감자에 의한 부당 이득을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실태조사에도 곧 착수할 계획이다.
  • 7개서ㆍ88개파출소 신설/올해 민생치안 확립방안 마련

    정부는 16일 민생치안확립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경제기획원ㆍ내무부ㆍ총무처ㆍ치안본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경찰행정기관에 대한 현지종합 실태조사를 실시,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총무처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종합실태조사는 1단계(4월17일∼5월8일)로 대도시ㆍ중소도시ㆍ농어촌지역 등 3개 권역별로 나눠 지ㆍ파출소에서 시ㆍ도경에 이르기까지 일선 경찰행정기관 7개소씩을 표본 선정, ▲조직정원 ▲인사행정 ▲후생복지 ▲사무능률 ▲행정제도 등 5개 분야를 집중 점검한다. 정부는 또 2단계로 일부 만화가게ㆍ오락실등 범인성 유해환경에 대한 제도상의 문제점이나 단속에 관한 업무한계ㆍ책임등을 점검ㆍ분석해 미비점을 보완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 민생치안 종합조사를 토대로 6월중에 제도개선및 지원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민생치안인력증원 3개년 계획에 따라 올해 경찰서 7개,파출소 88개를 신설하고 5천8백16명의 경찰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다.
  • 북한축구팀 초청등 대북접촉 2건 승인

    정부는 9일 신동호 스포츠조선사장이 창간기념사업으로 북한축구팀을 초청하기 위해 신청한 북한주민접촉을 승인했다. 정부는 또 조대웅 월간 우먼센스 편집주간등이 북한주부들의 의식주 및 자녀교육 실태조사를 위해 신청한 북한주민접촉을 승인했다.
  • 기미가요 제창 의무화에 거센 반발 (특파원 코너)

    ◎“군국주의 부활 기도”… 교원노조 비난/나가노시선 일장기 끌어 내리기도/“일본인 자신의 문제다” 재일교포들 무관심 『기미가요와 치요니 야치요니 사자레 이시노 이와오토 나리데 고케노 무스마데』­일본의 국가 기마가요(군□대)의 전문이다. 고대 황실의 노래 모음인 고금집에 실려 있던 노래로서 매우 짧다. 의미는 천황제도를 칭송하는 내용이다. 「기미가요」란 「황실」 또는 「군주가 통치하는 시대」 「일본이라는 국가」라는 의미를 갖는다. 『네가 나의(천황) 대신이다』라는 직역도 가능하다. 전문의 풀이는 『일본 천황은 천년만년 영원히,작은 돌멩이가 큰 바위덩이가 되어,다시 이끼가 낄때까지…』이다. 일본의 국기로 인식되어 있는 히노마루(일□환)도 사실은 황실의 문장 이었다. 이 일장기는 제2차대전때 까지는 일본의 국기였으나 전후 일본은 법제화된 의미에서의 국기는 갖고 있지 않았다. 올림픽 같은 국제경기와 국제회의,또는 각종 행사때 국기처럼 쓰이고 중앙정부나 일부 지방 자치단체,또는 개인 단체 등이 그 의사에 따라 국기로 대접해 줄 뿐이다. 이같은 기미가요와 히노마루가 최근 다시 말썽을 빚고 있다. 일본 문부성이 「신학습지도요령」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일본의 초ㆍ중등학교에 개학식 등 학교의 중요행사때 히노마루를 게양하고 기미가요 제창을 준의무화 했기 때문이다. 문부성의 지도요령에 따르면 이것은 의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권장사항도 아니다. 『…할 것으로 한다』라고 규정함으로써 의무에 가깝게 규정했다. 뿐만 아니라 이를 이행하지 않는 교사들은 교칙위반에 준해 처벌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강제적 색채를 더욱 강하게 했다. 떠오르는 태양을 뜻하는 히노마루와 국왕에 충성을 맹세하는 내용의 기미가요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ㆍ아시아 각국에는 과거 침략의 역사를 상기시키는 민감한 주제이다. 일본 국내에서도 지식인과 강력한 파워를 갖는 전국 교사노조로 부터 군국주의적 감정을 불러 일으키며 일본의 민족주의를 부활시킬지 모른다는 이유로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호리 고스케(보리보) 문부상은 최근 『학교에서 의무에 준해 시행될 국가제창과 국기게양 의식은 일본 어린이들에게 조국을 보다 잘 이해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문부성은 지난해 2월10일 유치원으로 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 까지의 각급 학교에 대한 새로운 교육내용을 담은 「신학습지도요령」을 작성,발표했다. 그 내용은 개성있는 교육을 목표로 수업에 탄력성을 부여 하면서도 도덕 교육 및 「국기국가」의 지도에 중점을 둔 것이었다. 이 지도요령이 발표되고 나서 지난해 11월 문부성은 전국의 초ㆍ중ㆍ고교를 대상으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에서의 이행여부에 대해 일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기」의 게양률은 졸업식에서 국민학교의 94.7%를 최고로 중학 93.7%,고교 85%로 80∼90%가 게양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입학식에서도 거의 같은 비율이었다. 그러나 국가의 제창률은 이보다 현저히 떨어졌다. 비교적 실시율이 높은 졸업식에서도 국민교가 75.8%,중학 71.3%,고교 56.1% 였다. 입학식에서는 더욱 낮아 국민교 58.8%,중학 68.3%,고교 54.2%로 나타났다. 이처럼 교육현장에서의 저항감은 강하다. 지난 4일에도 한 국민학교 입학식장에서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상오 10시쯤 나가노(장야)시의 마메시마(대두도) 시립국민학교(교장 환산헌)의 입학식장에서 단장에 걸려있던 히노마루를 신입생의 한 아버지(31)가 끌어내렸다. 학교측은 여벌로 준비했던 기를 다시 달아 혼란은 없었다. 이 학부형은 식이 끝난 뒤에 떼어낸 히노마루를 교장에게 되돌려 주었다. 그는 히노마루 기미가요에 반대하는 단체의 회원이었다. 이처럼 일장기와 기미가요에의 「저항」은 일본 국내에서도 심하다. 그러나 많은 재일 한국인들은 의외로 이면에 대해서는 대범하다. 일본은 독립국가이며 주권을 갖고 있으므로 자신의 「국기」와 「국가」에 대해 경애심을 갖게하는 것을 굳이 시비할 건 못된다고 성숙한 반응이다. 권투시합장에서 자국선수를 응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논리와 상통한다. 일본이 과거의 군국주의로 되돌아 가지 않는 한 히노마루 게양ㆍ기미가요 제창은 일본국내의 문제로서 남겨두는 것이 보다 대국적인 국제 사회인의 도량이라는 의견인 것이다.〈도쿄=강수웅특파원〉
  • 자동차 일부 부품값 최고 8배나 더 받아/손보협,실태조사

    자동차의 일부부품값이 정상가격보다 8배가량 비싼 것으로 밝혀졌 . 2일 손해보험협회가 조사한 「자동차 수리용부품의 공급실태」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의 베스타 앞패널의 정상가격은 2만6천원이나 실제 시중거래가격은 무려 8배가량 비싼 2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대자동차의 스텔라 앞패널의 값은 4만9천5백원이나 2배가량 비싼 9만9천5백원에,대우자동차의 듀크 앞범퍼는 16만5천원이나 25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3대 자동차메이커의 12개차종의 8개 부품값은 실제값보다 1.1∼8배가량 비싼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자동차 정비사업조합연합회측이 최근 조사한 자료에서도 현대 엑셀승용차의 라디에이터값은 1만9천원이 제값이나 이보다 3.5%배가량 비싼 6만5천원,대우 맵시나의 뒤패널은 정상가격 2만원을 크게 웃도는 8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손보협회측은 이같이 일부 부품이 턱없이 높게 거래되고 있는 것은 현대자동차서비스ㆍ기아서비스ㆍ대우자동차 등이 직영수리공장을 운영하면서 부품공급을 독점하고 애프터서비스공장에서 자동차의 유상수리까지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협회측은 자동차메이커들이 자동차생산대수와 비례하는 일정량의 부품제작을 의무화하고 부품유통주체를 다원화함은 물론 생산중단 차종의 부품도 일정기간 공급하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협회측은 또 제한된 숫자의 정비공장을 증설해 주고 간단한 수리는 기존 배터리상등 무허가정비업소에 대해 품목별로 취급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의경복무 2개월 단축키로/치안본부/전경ㆍ군인과 같게 30개월로

    치안본부는 23일 최근 전ㆍ의경들의 근무지 집단이탈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점을 중시,근무실태를 정밀조사해 전ㆍ의경들의 고충을 풀어주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전ㆍ의경들이 ▲내무반의 잦은 기합 ▲과중한 훈련 ▲부실한 처우 및 복지시설 등에 불만을 느껴 이같은 사건을 일으킨것으로 진단하고 근무실태조사가 끝나는대로 「전ㆍ의경근무 기강확립 및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최근 의경 지원자가 미달사태를 빚는 것과 관련,지난 1월부터 35개월에서 32개월로 단축된 의경복무기간을 전경 및 군인들과 마찬가지로 30개월로 더 줄이기로 하고 국방부와 협의하고 있다. 이는 의경의 복무기간이 전경보다 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만이 크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경찰은 또 의경의 모집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징병을 위한 신체검사 통지서가 발부됐을 때부터 의경지원을 못하게 되어 있는 규정을 고쳐 신체검사를 마치기 전에도 의경지원이 가능하도록 완화시켰다.
  • 집 5채이상 소유자 1천9백명/새달부터 세무조사 착수/국세청

    1가구2주택이상 보유자 가운데 우선 5채이상을 가진사람에 대해 세무조사가 실시된다. 국세청은 22일 다주택보유자에 대한 실태조사결과,서울에서만 8만8백89명이 집을 2채이상 갖고 있으며 그 주택수가 18만7천5백80채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중 5채이상보유자 1천9백2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세무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밖에 2채를 보유한 사람은 6만9천1백41명,3채보유자는 7천9백82명,4채보유자는 1천8백4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연말 현재 서울시내가구수는 총2백81만6천여가구,주택수는 1백50만6천여채로 주택보급률은 60.7%이다.
  • 대용감방 실태조사/히로뽕등 투여 관련

    치안본부는 21일 울산 남부경찰서 대용감방재소자들의 히로뽕 투여사건과 관련,전국 18개 경찰서 대용감방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에 나섰다. 치안본부는 이번 조사에서 히로뽕은 물론 담배 술 등의 반입행위를 철저히 가려내기로 했다.
  • 재벌 여신관련 6개은행 특검/은감원

    ◎비업무용 부동산 취득 묵인했으면 문책/그룹별 자금동향 추적 강화 은행감독원은 재벌의 부동산취득과정에서 주거래은행이 취득승인심사를 부실하게 처리한 사실이 일부 드러남에 따라 외환은행과 5개 시중은행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다. 은행감독원이 은행에 대해 재벌여신관리차원에서 특별검사를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검사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은행감독원은 20일 『대기업들이 생산적인 투자를 기피하고 과도한 부동산투자 등 비생산적 부문으로 자금을 많이 쓰고 있으나 이를 일차적으로 규제해야할 주거래은행들이 서면조사만으로 부동산이나 유가증권투자를 승인해 주는등 주거래은행의 지도ㆍ감시가 미흡하다고 보고 지난 15일 6개시중은행에 대해 검사요원 36명을 투입,1주일 예정으로 특별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은행감독원은 이번 검사에서 은행들이 대기업(49개그룹 9백47개기업)에 대해 부동산 이용실태조사를 제대로 했는지 여부와 서류변조등을 통해 비업무용부동산을 업무용 부동산으로 승인해 준 사실이 있는지 등에 대해 집중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검사결과 부당하게 처리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관련임직원을 문책조치하고 해당기업에 대해서는 관련부동산이나 유가증권을 6개월이내에 처분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업체주거래은행중심으로 돼있는 여신관리체제를 계열주거래은행중심으로 바꾸고 계열주거래은행과 업체주거래은행간의 정보교환을 의무화하는등 계열기업군에 대한 여신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과다인상”임대인 새달 세무조사/국세청

    ◎탈세혐의ㆍ불로소득자 추적/5년간 거래ㆍ양도세 신고여부 중점/서울 11만명ㆍ지방 5만명 대상 임대료를 많이 올린 집주인에 대한 세무조사가 4월초에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전세값이 급등하거나 세입자가 많이 살고 있는 전국 2백22개 지역에 대해 임대료 실태조사를 벌인결과 16만4천9백70명의 실소유자를 파악,이 가운데 ▲전세값을 지나치게 올린 사람 ▲주택ㆍ상가ㆍ빌딩 등을 다수 보유해 불로소득을 올린 사람 ▲기타 탈세혐의자 등을 가려내 4월초부터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본인은 물론 가족에 대해서도 최근 5년간의 부동산거래상황과 상속ㆍ증여ㆍ양도소득세 등의 신고여부를 집중조사하게 된다. 그러나 대상자 가운데 ▲조사기간중 전세값을 낮춘사람 ▲지난해에 이미 다주택보유자로 조사받은 사람등은 제외시키기로 했다. 국세청이 이번에 실태조사를 벌인 지역 및 대상인원은 서울이 송파구전역ㆍ구로동ㆍ미아5동ㆍ신림동 등 주택가와 종로1가ㆍ명동2가ㆍ을지로5가 등 상가지역을합쳐 75개지역 11만1천5백30명이다. 또 수도권은 인천 구월동ㆍ만수동,부천 심곡동 등 45개지역,2만6백94명이며 지방은 1백2개 지역,3만2천7백46명이다. 유형별로는 주택이 15만7천19가구,상가가 7천9백51동이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임대료과다인상 및 전세매물철회를 부추긴 부동산중개인 15명과 과다인상한 집주인 4명에 대해서는 이미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17일 현재 부당임대료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모두 7백95건이며 이 가운데 75.3%인 5백99건이 적정한 수준으로 임대료를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자율조정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신고건수도 하루 20건 안팎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그러나 실태조사를 피하기 위해 전세매물을 철회하거나 낮춘 전세값을 재인상하도록 요구하는 등 일부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고 공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