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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생 외면한 「당략의정」/김경홍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선거를 앞두고 득표에 불리한 짓을 했다』­민자당의 법안 처리방식을 두고 야당의 제1인자가 맨처음 한 말이다. 그러나 야당의원들이 폭력을 행사하고 상임위회의장에서 항의농성을 벌인 「소수의 폭거」는 득표에 얼마나 도움이 될는지…. 분명한 것은 지금 여야의원들이 국회에서 하고 있는 일은 앞으로 선거에서 득표를 하기위한 선거운동이 아니라 입법과 민생을 위한 의정활동이라는 사실이다. 이 의정활동을 얼마나 훌륭하게 수행했느냐에 따라 훗날 유권자가 심판한다. 따라서 「강행처리가 득표에 불리하다」라느니 「항의농성이 국민들의 눈에는 어떻게 비쳐질까」라는 야당의 해석과 기대는 이번 국회를 총선전략의 일환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나타낸 것이다. 정상적인 국회활동보다는 강경저지로 일방통과를 유도하여 정치적인 반사이익을 얻겠다는 것은 국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이때문에 민주당은 양비론을 겁내고 있다. 민주당이 대화와 타협을 애시당초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는 「혐의」는 민자당이처리한 「추곡수매동의안」을 한 예로 들어 설명할 수 있다. 민주당은 농민여론을 수렴한다면서 국회회기중 국회를 비워놓고 농촌을 누볐다.그 결과,정부안보다 훨씬 많은양과 높은 가격의 추곡수매 당론을 확정,의정에 임했다. 그러나 여야농촌실태조사반을 파견하자느니,추곡수매동의안의 상임위상정을 TV로 생중계하자느니 하면서 표피적인 논란만 벌였을뿐 민자당과의 실질적인 토의는 단 한차례도 갖지 않았다. 이제라도 늦지않다.남은 회기는 진지한 토론과정을 통해 생산적인 결론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나흘간의 파행끝에 29일 속개된 국회본회의는 말싸움끝에 또 야당이 본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등 전날의 「정상운영」합의를 무색케했다. 밤새도록 여야총무가 만나 어렵게 합의를 해놓고도 말꼬리만 한번 잡으면 또다시 판을 깨버리겠다는 심사는 납득할 수 없다. 국민들은 다수의 횡포도 참지 않겠지만 소수가 의사당안에서 펼치는 당리당략적인 술수와 폭거도 더 이상 용서치 않을 것이다.
  • 직장인 「품위유지비」 월급 13%/식사­술자리 비용이 절반 넘어

    ◎대한생명 조사 직장인들은 직장생활을 하는동안 품위유지비용으로 세금을 공제한 월급의 13.3%정도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직장인들은 이외에도 교통비 기타잡비에도 용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품위유지비로 실제 쓰고있는 것은 이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대한생명이 지난달 25일부터 20일간 서울지역 직장인 5백명(남성 3백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직장인 품위유지비 실태조사」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의 78.4%는 지나친 품위유지비용으로 가정경제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품위유지비 가운데 식사나 술자리 비용이 53.4%로 가장 많았으며 경조사비 모임회비 선물비는 각각 22.6%,14%,10%를 차지했다. 조사대상의 평균 월급(보너스포함)은 76만4천원이었으며 이중 품위유지비는 10만2천원이었다.
  • 국회 예결위 공전/민주 예산심의 거부

    국회는 19일 예결위를 열어 정책질의를 마감하고 정부측답변을 들을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측이 정부의 자료제출이 미흡하다고 예산심의를 거부,공전됐다. 국회는 또 농림수산위를 열어 추곡수매동의안을 상정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측이 TV생중계및 농촌실태조사반 파견을 요구해 논란을 벌이다 회의를 열지 못했으며 9개 상위 가운데 법사·보사·동자등 6개 상위는 소위심사가 끝난 안건만 처리하고 나머지 3개 상위는 열리지 못했다. 예결위에서 민주당측은 『민주당이 요구한 자료 9백73건중 3백20건이 제출되지 않았다』면서 『미제출 자료에 대한 정부측의 해명 및 김용태예결위원장의 자료제출촉구가 선행되지 않으면 예산안 심의를 계속할 수 없다』고 주장해 이날 상오 정회된 후 속개되지 못했다.
  • 자금난­인력난 이중고/중기생산 29개월만에 첫 감소

    ◎9월중 작년동기 보다 1.2% 줄어/섬유·의류업체 6.8% 격감/2천7백곳 조사/올들어 93개사 문닫아 중소제조업체의 지난 9월중 생산이 자금난과 인력난을 반영,89년 4월이후 처음으로 전년동월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소기업은행이 전국의 2천7백50여개의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9월중 중소제조업 생산동향」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의 9월중 생산은 전월비 1.6%,전년동월비 1.2%가 각각 감소,금년들어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제조업의 생산이 이처럼 부진한 것은 중소기업체들이 자금난과 인력난을 겪고 있는데다 추석연휴와 태풍피해까지 겹쳐 정상조업에 차질을 빚었고 섬유·전자등 수출주력업종의 부진과 건축경기를 중심으로한 내수경기도 진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및 가죽업종이 공해시설 미비에 따른 염색업체들의 가동률저하로 생산에 차질을 빚어 전년동기 대비 6.8% 감소했고 화합물·석탄·고무·플라스틱업종은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부진과 경쟁력 약화에 따른 수출부진으로 5.1% 줄었다. 또 중소제조업의 고용은 9월중에도 전월대비 0.7%,전년동기대비 4.9%가 각각 감소,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나타냈다.고용은 전업종에 걸쳐 감소했는데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업이 11.8%로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고 섬유·의복 및 가죽업종이 7.6%,비금속광물제품업이 6.6%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중소기업체의 가동률도 하락,지난 3·4분기중 조업수준은 85.1%로 1·4분기의 86.8%,2·4분기의 85.9%에 비해 1∼2%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2만여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휴업한 업체는 2백72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개업체가 증가했다. 휴업요인으로는 판매부진(37.5%)이 가장 많았고 자금난(23.5%),계절적요인(11.0%),시설정비(3.7%)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3·4분기중에도 38개업체가 자금난등으로 폐업,올들어 9월말까지 폐업한 업체는 93개사에 이르렀다. ◎중기 경영 애로사항 실태조사/“원가상승이 수출 최대 장애” 57%/“자금확보 곤란… 기능인력난 여전” 경제력이 약한 중소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은 여러가지이다.그 중 경영상의 가장 큰 어려움은 기능공을 확보하기 힘든 것이고 자금차입시의 최대 애로사항은 까다로운 담보조건이다.또 원자재는 현금으로 사고 제품은 외상으로 팔고 있어 자금회전이 어려운 것 역시 여전하다. 이는 상공부가 중소기업 협동조합중앙회와 함께 종업원 5명 이상 3백명 미만의 제조업체 4천4백개를 표본으로 90년 한햇동안의 중소기업 실태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7일 상공부 발표에 따르면 경영상의 어려움으로는 기능공 확보난이 34.8%로 89년보다 12%포인트가 늘어났으며 판매부진은 7.4%로 오히려 6.1%포인트가 줄었고 자금난 역시 9%로 1.6%포인트가 감소했다. 자금차입의 어려움으로는 까다로운 담보조건이 51.5%로 전년보다 4.1%가 늘어났고 장기차입이 어렵다는 대답도 9.6%로 2.7%포인트가 높아졌다. 원자재를 전량 현금으로 사는 비율은 23.9%로 1.4%포인트가 줄었고 전량 외상으로 구매하는 사례는 12.1%로 3.5%포인트가 늘어나 다소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그러나 판매시의현금거래 비율은 14.6%,60일 이상 장기결제업체의 비중은 68.1%로 원자재 구매에 비해 여전히 자금결제가 월등하게 불리했다. 수출 애로사항으로는 제조원가 상승이 57.3%로 전년과 비슷했으나 숙련공 확보난이 11.5%로 전년보다 7.6%포인트나 높아졌고 수입국의 수입제한도 5.6%로 2%포인트가 증가했다. 연구 및 기술개발 투자는 1천8백90억원으로 57.5%나 늘어났으나 매출액에 비해서는 아직도 0.25%에 지나지 않는 미미한 수준이다. 생산직 종업원 확보율은 90.1%로 3.3%포인트가,특히 기술자 확보율은 82.8%로 4.9%포인트가 감소했다. 한편 1인당 근로자 급여액은 19.9% 증가한 6백1만7천원이었다.생산직의 급여증가율이 20.5%인데 비해 사무판매직은 16.5%에 지나지 않아 생산직의 급여가 사무직의 85.1%로 전년에 비해 2%포인트가 높아졌다.
  • 예결위 5일 가동/여·야 총무 합의

    여야는 30일 하오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오는 11월5일부터 신년도예산인 심의를 위한 예결위를 구성·가동키로 합의했다. 여야총무들은 또 현재 민주당이 국회에 제출해 놓고 있는 5개경제부처장관 사퇴권고결의안을 운영위에 상정토록 하고 해당상위별로 호화별장꽈 골프장에 대한 여야실태조사단을 구성,예결위 활동기간중 현지조사를 벌이기로 합의했다. 여야총무들은 현재 여야가 협상을 계속하고 있는 선거법 및 정치자금법·추곡가문제와 예산심의문제를 연계시키지 않는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 주부 60%가 외제품 사용

    ◎삼성생명,6대 도시 1,200명 소비실태조사/카메라등 일제 63%로 가장 많아/51%가 “국산품기술개발 시급” 지적 우리나라 가정주부의 10명중 6명이 외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된 외제선호및 과소비풍조에 대해 주부의 96%가 우려를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삼성생명이 전국 6대 도시의 가정주부 1천2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정주부 소비실태」에 따르면 조사대상 주부의 61.1%가 가정에서 외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외제의 63.1%가 일본제품으로 밝혀졌다.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외제는 품목별로 카메라가 50.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다리미(37.4%),카세트(25.6%),면도기(25.6%),헤어드라이어(21.9%),보온밥솥(18.7%),식기류(10.6%),화장품(9.8%)등의 순이었다. 외제 사용동기는 29.3%가 「선물로 받았기 때문」이라고 응답,선물용으로 외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제품의 우수성 때문이라는 응답이 26.8%,견고함이 15.4%,디자인·색채가 뛰어나기 때문이 10.4%로 나타났다.특히 단순한 호기심에서 외제를 구입한 것이5.4%,주위 사람의 권유에 의한것이 2%,남들이 다 사니까 사보았다는 주부가 0.3%나 돼 외제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동기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국산품이 외제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개선돼야 할 점으로는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확대(51.1%) ▲제품의 끝마무리 철저(26.6%) ▲애프터서비스 강화(10.9%) ▲디자인·색상의 다양화(5.2%) ▲유통구조의 개선(4.7%)등이 지적됐다. 또 응답자의 96%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 외제선호사상및 과소비풍조에 대해 다소 또는 상당히 염려된다고 응답했다. 가장 눈에 띄는 과소비현상으로는 ▲사치성 의류와 가구장식 ▲호화주택·별장의 건립 ▲술집·유흥업소의 범람 ▲낭비성 해외여행 ▲외제차 선호 ▲지나친 호화혼수등을 꼽았다. 그러나 외제가 국산품보다 성능이 좋고 가격차이가 없으면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주부가 50.6%나 됐고 평소 자녀들에게 국산품사용을 강조하지 않는 경우도 31%나 됐다. 일반적으로 상품을 구입할때 응답자의 절반이(49.4%) 이따금 또는 자주 충동구매를 하고 있으며 충동구매한 상품에 대해서는 79.6%가 후회를 한다고 대답했다.
  • 버스 안전의 심각성(사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실시한 서울등 대도시 시내버스 안전장치 실태조사결과는 한마디로 놀랍고 한심하다.핵심안전장치인 가속페달잠금장치가 무려 97.2%의 버스에서 작동되지 않고 있다.이 장치와 연결되어 개문발차를 경보음으로 막아주는 적외선투과장치 역시 25.7%가 파손돼 있는 상태이다.더 경악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운수사업자들이 운행시간단축과 운행횟수를 늘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적외선감지장치와 가속페달 연결선을 절단해오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어떻게 이런 행위가 가능한가에 우리는 분노를 느껴야 할것이다.물론 오늘 이 시점에서 버스업의 경영상 고통을 이해하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니다.교통지체는 누구나 같이 겪는 악조건이고 이에 따라 운전사 이직도 급속히 느는데다 자연히 승객마저 줄고 있다.그렇다고해서 안전장치까지 제거해가며 얻어낼 수 있는 경영이익이란 실제로 얼마나 되는 것인가.그것이 과연 윤화로 연결되어 사상에 이르는 인명의 값을 뛰어넘는 것인가.이런 수준의 사회질서와 사회윤리관이 지금 우리의 삶의 가치를 표현하는것이라면 우리는 너무 심각한 패륜상황속에서 살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미 지난해만 해도 버스교통사고로만 4백93명이 죽었고 2만3천명 이상이 다쳤다.그리고 이 전체사고의 54.3%가 승하차문의 안전장치마비에 연유된 안전사고였음도 집계돼 있다.상시 거리에서 차선쯤은 우습게 알고 달리는 무법자가 버스임은 익히 낯익어 있는 바이지만 이를 구체적 증거로 확인해 보는 일은 너무나 답답하고 안타까운 것이다. 버스정책의 대전환계기를 이제는 마련해야 할것이다.더 미적거리고 있을 때가 아니다.어차피 도시교통문제의 해결은 버스와 택시를 합리적으로 운영케하는 길 밖에는 현재 더 다른 방도를 찾을 수 없다.대전제는 지하철확대에 있으나 이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필요하다.따라서 버스의 고급화가 가장 분명한 지표가 된다.그렇다고 요금만 올려주는 고급화는 또 의미가 없다.실제로 서비스가 고급화돼야 한다.안전장치제거로 경영적자를 메우려는 식의 발상을 가진 경영주들은 이것만으로도 서비스원칙에 참여할 자격조차 없는 것이다. 행정당국 역시기본적 태도의 변화를 가져야 한다.경영조건을 해결할수 없다는 것때문에 교통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편법과 파행들을 적당히 눈감아주며 밀고 나가자는 일의 방식은 옳은것이 아니다.해야할 일과 지켜야할 규칙들을 분명히 하고 보완해 주어야 할것은 그것대로 따로 정책을 세워야 한다.그러고보면 도시형버스와 좌석버스의비율,권역별공동차고의 조성,도심에서의 정류장제도들에 분명한 대안을 세워야 한다.그리고 아무리 조건이 나쁘더라도 안전시설과 장치들은 엄격한 규정을 가져야한다. 오늘 우리 도시교통은 너무 많은 파행들로 이루어지고 있다.버스노선마저 버스업자가 자의로 폐쇄하는가 하면 택시는 대부분이 자신이 가고 싶은 지역과 길에서만 다니고 있다.이 현상들이 묵인되는 것까지 시민들은 매일 보며 지나고 있다.개선책 마련이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좀더 집중적으로 매달려 보아야 할것이다.
  • 시내버스 문 “안전 사각지대”/소보원 조사

    ◎“개문 발차” 방지장치 97%가 고장/“운행시간 늦다” 일부러 제거/작년 시내버스 윤화의 55% 차지/적발돼도 고작 벌금 10만원… 규정위반 예사 서울등 대도시 시내버스 거의가 고의적인 방법에의해 안전장치가 마비되어 달리는 흉기로 변해버렸다.운행시간 단축에 거치적거린다는 이유로 출입문 안전장치 작동이 모두 차단된 이들 시내버스는 사고위험이 가장 많은 승·하차시의 승객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서울·부산지역에서 운행중인 입석시내버스 1백10대와 좌석버스 60대를 대상으로 승·하차문 안전장치 실태조사결과 97.2%가 핵심 안전장치인 가속페달잠금장치가 작동되지 않음을 확인함으로써 밝혀졌다.가속페달잠금장치(Accel Interlock)는 적외선 투과장치와 세트를 이뤄 출입문에 내릴 승객이 있을 경우 투과장치에 의해 체크돼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전원이 연결돼 자석작용으로 가속페달이 작동되지 못하도록하는 시스템이다.가속페달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 되면 이른바 「개문발차」나 급제동이 원천적으로 예방돼 시내버스 교통사고의 54.3%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소보원은 이밖에도 승객이 승·하차문의 중간 계단에 서있을때 문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경보음을 내주는 적외선 투과장치마저도 25.7%가 작동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가려냈다. 이같이 입석시내버스의 가속페달잠금장치등 안전장치가 마비된채 운행되는 것은 운수 사업자들이 운행시간단축과 운행횟수를 늘리기위해 일부러 적외선 감지장치와 가속페달에 연결된 선을 절단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다.실제로 서울 한남운수의 운전기사 김모씨(47)는 『사고위험이 매우 높은줄 알지만 개문발차나 서행하면서 승객을 태우고 내리게 하지않고는 배차시간을 지킬 수 없기 때문에 정비사에게 부탁,연결선을 절단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서울 입석버스 기사라면 거의 다 가속페달잠금장치를 마비시켜 운행하며 회사측도 모두 다 알고있는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시내버스의 가속페달잠금장치,승·하차문 계단에 붙어있는 적외선 투과장치등 안전시스템은 지난 82년 안내양없이 운행되던 시내버스(안전버스)가 등장하면서 운수업자들이 출고때부터 1백여만원의 비용을 더들여 필수적으로 달게 해왔다.또 장착된 안전장치는 교통부령에의해 반드시 정상 가동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같은 규정에도 불구하고 안전장치 작동을 어긴 사업자에게 부과되는 벌금은 고작 10만원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 지난 한햇동안 전국의 시내버스 교통사고 건수는 1대당 평균 0.69건꼴인 1만7천2백4건으로 4백93명이 죽고 2만3천1백76명이 다쳤는데 전체 사고의 54.3%가 승·하차 문의 안전장치 마비에서 비롯된 개문발차등 안전사고로 집계됐다.
  • 우량 대기업도 「꺾기」에 몸살/대출의 30%선

    ◎단자사선 최고 68% 요구/전경련,30개사 금융비용 실태조사 신용평가가 우수한 대기업에 대해서도 은행·단자사·보험등 금융기관의 양건예금(꺾기)비율이 평균 30%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단자사의 경우 최고 68%에 이르고있어 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경련이 기업어음 신용평가 등급이 상위3등급에 속하는 초우량 대기업 3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금융비용 실태」에 따르면 은행(외국은행·개발은행포함)의 경우 꺾기 비율이 12∼50%,단자사는 17∼6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험은 꺾기비율이 50∼60%,회사채발행의 경우는 3∼68%에 달했다. 전경련은 이에따라 기업의 실질적 부담금리가 대출금리보다 0.6∼10.5%가 높은 13∼25.1%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꺾기의 유형으로는 은행의 경우 ▲대출액 가운데 일정액을 낮은 금리의 예금으로 예치하거나 특수은행의 채권을 매입토록 하는 대출꺾기 ▲은행에 예치한 외환을 시세 보다 싼가격으로 매각토록 하는 외환꺾기 ▲선물환 조건부 대출때 불리한 환율을 적용하는 환율꺾기 ▲외국은행이 단자사를 통한 우회대출때 예금가입을 요구하는 방법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단자사는 어음할인때 단자사가 발행한 어음과 매출어음을 매입토록 하는 조건부 어음매입과 어음할인후 이를 일정기간 예치토록 하는 할인후 예치등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이밖에 보험사는 일반대출및 사모사채를 인수할때 보험가입을 요구하고 있으며 회사채발행의 경우는 회사채 발행시 발행사채의 일정비율을 자체인수토록 하거나 인수기관으로부터 다른 채권의 매입 또는 신탁가입을 강요한다는 것이다. 전경련은 이처럼 관행화된 꺾기 때문에 통화증가율이 실제와 다르게 과다계상돼 가용자금이 경색되고 자금수급의 연결이 원활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 학력별 임금차 크게 개선/작년,「생애임금」 차이는 되레 늘어

    학력별 임금격차는 줄고 있으나 생애임금격차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14일 노동부가 전국 상용근로자 10인이상 업체 4천1백여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90년 직종별 임금실태조사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학력별 임금격차는 85년의 경우 중졸과 대졸의 임금격차가 1백대 2백70.8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백대 1백99.2로 나타나 학력별 임금격차는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그러나 학력과 근무경력을 고려한 이른바 「생애임금」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전직종 월평균 임금은 89년보다 15.5% 오른 50만1천9백92원이며 상여금과 기말수당 등을 포함한 월 임금총액은 61만6천7백65원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월 임금총액이 60만원을 넘어섰다.
  • 비관적인 대학의 과기 연구(사설)

    우리경제가 과학기술능력면에서 경쟁에 뒤지고 있다는 것은 이미 절감하고 있는 일이다.그것이 우연한 불운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노력과 투자의 부족때문이었음을 역력하게,그리고 뼈저리게 깨닫게 해주는 것이 대학의 연구환경 실태조사 결과다. 이 조사는 정부가 국내 대학의 연구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비공개리에 진행해온 대학평가작업에 의한 것이다.80%이상은 일과성 연구에 그쳐서 국제경쟁력에 대응할 기술축적에의 기대는 당치도 않았음을 알게 한다.4백개에 가까운 연구소가 있지만 대부분은 용역을 따낼때 세제혜택을 노린 유명무실의 것이다.그나마 19% 정도가 법정연구소이고 나머지는 대학차원의 학칙이나 교수개인의 연구소이다. 이런 실태를,국제적 형편과 비교해 보면 아주 참담한 결론을 얻게 한다.우선 우리나라기초연구 논문이 미국과학논문 목록에 수록된 편수는 88년기준으로 세계 38위이다.이런 현상은,1·2·3위 나라인 미국·영국·일본에 비해서는 터무니없이 뒤지고 있고 인도(12위)나 중국(19위)은 물론 브라질(26위)멕시코(31위)대만(33위)에도 한참 뒤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특히 GNP수준의 기대치로 환산할 경우 응당의 기대치에 34.7%밖에 이르고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이른바 「연구인력」은 국내전체 인력가운데 79%에 해당하는 1만2천7백68명이 대학에 속해 있는데 정작 그들이 쓰는 연구비는 우리나라 전체연구비의 6.8%밖에 되지 못했다는 결론도 나왔다. 이렇게 빈약한 연구비 밖에 투입되지 못하므로 대학의 연구는 단발성이고,그러므로 전체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하는 바도 미미하다.그때문에 또한 산업체에서는 대학의 연구팀에 대한 불신이 심하고 그렇다보니 대학의 연구팀에 투자할 의욕도 점점 상실되어가고 있다.이렇게 연구환경과 조건이 열악한 대학에서 양성된 과학기술인력에 대해 산업계가 낮은 평가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밖으로부터의 지원이 미약하더라도 대학 스스로 헌신적인 노력이라도 한다면 조금씩이나마 축적은 쌓일 터이지만 아직은 매우 부정적이다.학교스스로 연구소의 관리 운영체제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못하고,많은 교수들은 연구경륜을 쌓을 기회나 계기를 만나지 못한채 노령화해 가는 것도 현실이다. 대학 연구의 이같은 악순환은 우리경제가 그동안 남의 기술이나 모방하고 사들여다가 성장해 왔음을 웅변해준다. 이런 현상은,이미 단편적으로 지적되어오던 일이었고 예측도 되어온 일이다.무엇보다도 기초과학연구는 장기간이 소요되므로 꾸준히 연구를 지원하고 참을성 있게 기다려가며 축적해가야 한다.지금 당장 투자를 해도 성과를 얻자면 시간이 걸린다.그렇다고 그 과정을 생략하고는 가능하지가 않다.그러므로 우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평가단과 전문가들이 제언하는 바에 따라 가능한 일부터 우선순위를 정해가며 착수해 가지 않으면 안된다.그것이 살아남기 위한 처방이라는 인식아래 서두르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 농공단지/입주업체 가동률 겨우 68%

    ◎기획원등 전국 224곳 합동실태조사/휴폐업중 기업도 88곳/기능공 부족·자금난 큰 애로/정부/단지확장 허용·입주사 지원 강화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의 평균 가동률이 7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능공부족및 자금난등으로 인해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행 농공단지 개발시책을 전면 재검토,새로운 단지의 개발을 확대하기 보다는 이미 개발된 농공단지의 확장을 허용하면서 입주기업들에 대한 각종 지원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10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중앙관계부처 및 지원부서,연구기관등으로 구성된 중앙합동실태조사반이 지난 8월21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의 2백24개 농공단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입주업체들의 평균 가동률은 68.1% 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가동률은 지난 8월중 전국 제조업체의 평균 가동률인 79.6%에 비해 훨씬낮은 것으로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이 인력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반영해주는 것이다. 가동률이 저조한 원인으로는「인력부족」때문이라는 응답이 55.9%로 가장 높고 다음이 자금난(17.7%),판매부진(15.7%)등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경영상 애로요인으로도 ▲기능공확보난(49.5%) ▲자금부족(19.9%) ▲인건비증가(12.7%)등이 주로 꼽혀 농공단지의 인력난이 심각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또 입주업체중 공장을 건설중이거나 건설을 준비중인 업체를 제외한 1천3백78개입주업체중 6·4%에 해당하는 88개업체가 인력난 및 경영악화 등으로 인해 휴·폐업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 3만2천가구 대상/소비실태조사 실시/통계청,이달부터

    전국 3만2천가구를 대상으로 한 가구소비실태조사가 이달부터 연말까지 3개월에 걸쳐 실시된다. 통계청은 이번 조사에서 가구당 월평균소득과 소비,저축과 부채및 내구소비재 보유현황등 가계전반의 소비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조사대상가구를 방문,가계부를 배포하고 이를 기록케함으로써 가계의 종합적인 소득과 소비실태를 파악하게 되는데 특히 시장개방압력을 받고 있는 농어촌의 소득과 소비실태파악에 조사의 초점이 두어진다.
  • “호화별장 건축주 고발·중과세”/1일(국감중계)

    ◎관세제도 활용,부당이익 방지/답변/늘어나는 환경범죄 대책 무언가/질문 ▷재무위◁ 관세청과 성업공사에 대한 감사에서는 재벌기업의 사치성소비재수입급증에 따른 대책과 비업무용부동산매각지연문제등을 추궁. 의원들은 야당의원들의 불참으로 형식적 감사에 그치지 않겠느냐는 외부의 우려를 씻으려는듯 비교적 의욕적이고 매서운 감사자세를 보였다는 평. 김덕용의원은 관세청에 대한 감사에서 『승용차 가전제품 대리석 골프용품등 16개 사치품목에 있어 지난해에는 현대 기아산업 삼성물산 대우등 50대 재벌기업이 모두 1천1백61억원어치를 수입했고 올 7월말까지도 5백49억원어치를 수입했다』고 지적하고 『범국민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비절약운동에도 아랑곳없이 눈앞의 이익만 챙기고 있는 수입업체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주장. 김기인관세청장은 답변에서 재벌기업들의 무분별한 수입행위와 관련,『통상마찰등을 고려해 GATT협약의 관세상 평가제도를 활용해 일본·EC국가등과 같이 기업관리방식의 사후조사제도를 도입하겠다』면서 『수입대금의 이면결제등 변칙결제사항등을 적발해 부당이득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건설위◁ 건설부에 대한 감사에서는 ▲주택 2백만호 건설에 따른 부작용 ▲일산·분당 신도시아파트의 안전도 ▲한보철강의 아산만 매립특혜의혹등을 추궁. 장경우의원(민자)은 『주택 2백만호 건설은 건자재값및 노임폭등을 초래했을뿐 아니라 30조원의 자금이 건설부문에 몰려 자금흐름의 왜곡현상을 일으키는등 우리 경제에 많은 주름을 줬다』면서 『특히 지난 8월말까지 88억달러의 무역수지적자중 건자재수입이 73억달러나 돼 국제수지적자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 민주당의 국정감사 보이콧방침에 따라 유일한 야측 감사위원으로 참석한 김광일의원(무소속)은 지난달 25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감사에서 제기됐던 한보철강의 아산만 매립특혜의혹을 재거론. 이진설건설부장관은 답변에서 『불법·호화별장에 대해 지난 9월부터 실태조사를 실시중이며 이 결과에 따라 건축주를 고발하고 위법건축물은 원상복구등 시정조치할 계획』이라면서『아울러 호화별장에 대해서는 중과세등을 통한 간접규제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피력. ▷농림수산위◁ 수협중앙회에 대한 감사에서 박경수의원(민자)은 『수협에서 원양업체에 지원한 운영자금 1천5백46억원가운데 60%인 9백33억원이 동원산업·오양수산·한성기업·고려원양·사조산업등 16개 대기업에 집중지원됐다』며 이처럼 편중지원이 특혜가 아닌가라고 질타. 허재홍의원(민자)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과 관련,농축산물 생산자단체들은 대책마련에 적극적인데 비해 수협은 소극적』이라면서 특히 수산물의 불법위장수입에 대한 제도적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 이기빈의원(민자)도 『지난해 6개 수협 단위조합에서 7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는등 부실조합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불건전한 채권의 과다보유로 빚어진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처방안이 무엇이냐고 질의. ▷경과위◁ 기상청에 대한 감사에서 김재순의원(민자)은 『북한은 영변에서 핵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이 시설에서 방사능유출사고가 날 경우 상층기류이동에 의한 피해예측 능력이 있는가』고 질의. 이에대해 박용대청장은 『기상청은 전국18개소에서 방사능측정을 하고 있으며 사고발생시 기류이동모델링에 의해 피해도달시기·지역·범위등을 예보할 수 있다』고 답변.
  • 외언내언

    독서주간을 맞으면서는 해마다 독서실태조사 결과가 알려진다.한국갤럽에 의하면 올해 우리나라 사람 한달 독서량은 평균 1.21권 꼴.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는 것이다.◆이 조사에서의 「책」에는 만화·주간지·월간지 따위가 빠진다.하지만 「책」이라 해도 그 1.21권 모두가 책다운 책인 것인지는 의문.책의 내용까지는 밝혀지지 않는 「1.21권」이다.또 실제로는 1.21권까지 못되는 것인지도 모른다.응답자의 거짓반응도 상정할 수 있기 때문.한권도 안읽었으면서 막상 대답하려니 스스로 멋적어져서 「읽었다」고 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는가.◆이 숫자를 믿기로 한다해도 너무 낮다.그러나 개탄할 일은 따로 있다.이 숫자가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독서량과 거의 같기 때문이다.지난해 ㅅ대학의 ㅇ교수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우리 대학생의 독서량은 1년평균 18.5권.이는 한달로 칠때 1.5권 꼴이 된다.「독서가 직업」이어야 할 대학생의 독서량과 비긴다면 「20세이상 남녀 1천5백명」쪽의 한달 1.21권은 그래도 높은 편이라 할까.◆내용에 중량이 실린 책이라면한달에 1.21권도 사실은 좋은 편이다.하지만 오늘날의 우리 독서풍토는 그렇지가 못하다.인생의 폭을 넓히는 내용의 것과는 멀어져 가는 경향.말초적인 흥미위주로 흘러간다.그나마 책읽기보다는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고 싶어하고.『책읽어 봤자 골치나 아프지.책읽는다고 잘사나?』­이런 자조도 곧잘 나온다.허황되고 들뜬 사회분위기 속에서 독서란 말 자체가 「고전」이 되어가는 것만 같다.◆24일부터 30일까지가 연례적으로 있어 오는 독서주간.우선 책방부터 먼저 들르자.책을 사고 책 읽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인다는 것이 훌륭한 자녀교육이라는 것부터 알아두기로 하자.
  • 중고생 과외비 1인당 월 27만원

    ◎1백만원 3%·50만원 11%/학부모 9%가 부업으로 비용 충당/5대도시 3천6백3명 조사 우리나라 대도시 중고등학생의 1인당 월평균과외비는 27만6천원이며 1백만원이상의 고액과외를 받는 학생도 전체의 3.4%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대도시 중고생 10명가운데 3명이,서울의 경우 절반정도가 과외와 학원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대우그룹이 YWCA와 공동으로 지난 5월 서울등 전국5대도시의 학생과 학부모 3천6백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과외실태조사결과 드러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중고생의 59·8%가 매월 20만원이상을 과외비로 지출하고 있으며 50만원이상 고액과외도 11.4%에 달했다. 학원비는 학생 1인당 월평균 10만3백원으로 나타났으며 과외비와 학원비가 가구월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1.1%나 됐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층일수록 괴외교습비율이 높아 월수입 70만원이하의 가정이 과외가구의 4%인데 비해 월수입 1백11만원이상 가정이 과외가구의 61%를 차지했다. 과외학생의 57%가 영어와 수학등 두과목을 받고 있으며과외의 유형은 주로 단독과외(76%)가 많았다. 그러나 과외나 학원을 보내는 학부모의 75%가 가계에 부담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자녀를 과외나 학원에 보내기위해 부업을 하는 가구도 9%(이중 7%는 파출부)나 됐다. 한편 조사대상 학생의 49%가 6시간이하의 잠을 자고 학교수업은 중학생 7시간,고교생 8시간이었으며 수업외공부시간은 중학생이 3시간,고등학생이 3시간반이었다.
  • “재벌기업 농산물 수입 막을 방안 없나”/24일(국감중계)

    ◎고추수입 수요 봐가며 신축 대응/세모 「한강불법조선소」 이미 고발 ○“중간상부터 규제” ▷농수산위◁ 농수산물유통공사와 한국냉장(주)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중간상인 폭리억제등 유통구조개선대책 ▲일부 재벌기업의 무분별한 농수산물 수입억제대책 ▲농산물 비축창고 확보방안등을 집중 추궁. 정일영의원(민자)은 고추가격 상승추세에 따라 농수산물 유통공사측이 고추 1만t 수입계획을 세운 것과 관련,『지난해보다 고추 재배면적이 8천㏊나 늘어 생산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고추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악덕 중간상인들의 매점 매석 때문』이라면서 『고추수입 결정을 하기전에 이들 중간상인에 대한 규제대책부터 세워야 한다』고 질타. 이재근의원(민주)은 『현대상사·대우·해태·삼미·쌍용·효성물산등 일부 재벌기업들이 농산물 해외공급자의 국내 대리점 역할을 독점하며 수입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비축농산물의 수입을 위해 각 재벌이 외국공급자를 대신해서 입찰하는 현재의 방법을 개선,유통공사가 직접 해외업체와 거래해 경쟁입찰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 이에 대해 신대진유통공사사장은 지난해 국내 농산물의 수매실적 부진과 관련,『땅콩등 일부 밭작물의 경지면적이 줄어든데다 작황도 나빠 정부수매가보다 산지가격이 높아 정부수매에 농민들의 호응이 적었다』고 해명하고 고추수입에 대해선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점검해 나가면서 신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답변. ○직업병 예방 촉구 ▷노동위◁ 대전지방노동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직업병예방대책과 현재 쟁점이 되고있는(주)현대화학노조설립방해사건등을 집중 추궁. 『대전지방노동청은 현대석유화학의 노조설립 방해사건에 관해 어떠한 보고를 받고있으며 서산군청이 노조설립 신고서를 반려하기전 노동청과는 사전협의가 없었는지』를 추궁. 이상수의원(민주)은 『대전 유림택시노조가 단체교섭을 상급단체인 택시노련 대전시지부에 위임했다가 공동교섭 개시전에 조합원 합의에 의해 번복하고 개별교섭을 요구했으나 사용자측이 이를 거부했다』며 『상급단체에 대한 교섭권한 위임여부는 조합원의 총의에 의해 결정할 수 있는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측에서 일방적으로 위임철회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 근거는 무엇이냐』고 질타. ○“국산 왜 안쓰나” ▷교체위◁ 부산체신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전화가입자 증가에 따른 시설확충과 인력관리문제등을 중점추궁. 정정훈의원(민자)은 『부산체신사업본부산하 전화가입자가 2백97만5천6백25명인데 이중 절반가량이 기계식전화를 그대로 사용해 첨단시대의 전화사용에 불이익을 입고있다』며 『낡은 전화를 언제 전자식으로 대체할 것이냐』고 추궁. 정상용의원(민주)은 『77년부터 국산전자 교환기개발에 착수,85년 실용화에 성공했는데도 부산체신청에서는 외국산 전자교환기 3종류를 지난 89∼91년사이 75∼6백% 이상 늘리면서도 국산개발품을 40%밖에 늘리지않은 이유는 무엇인가』고 추궁. ○“즉시 철거 재촉구” ▷건설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대한 감사에서 김영도의원(민주)이 오대양사건 당시 권력유착시비를 불러 일으켰던 (주)세모가 한강변에 불법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폭로,논란을 빚었으나 정부당국이 불법사실을 이미 고발조치한 것으로 드러나 문제는 일단락. 이날 감사에서 김의원은 『세모가 지난 89년 6월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496 하천변에 임시 선박검사소를 설치토록 1천2백11평의 하천점용허가를 받았으나 당초 허가조건을 어기고 1백여평의 사무실과 8백여평의 조선소를 불법으로 세웠다』고 주장. 김의원은 당초 서울지방국토청의 허가조건이 ▲사무실용 컨테이너 2개 ▲배를 끌어올리는 레일과 도르래 ▲이동식 화장실만을 가설,검사하지 않을 때는 철거토록 되어 있으나 세모가 불법고정시설을 세워 홍수시 유수의 흐름을 방해하고 오물을 배출,한강수질오염을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 이에 대해 황주연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은 『세모가 설치한 불법시설물을 90년 상반기 하천실태조사에서 적발,서울시에 5차례에 걸쳐 고발조치및 철거를 시행하도록 촉구했고 관련 공무원의 문책도 요구했다』면서 『이에 따라 서울시가 지난 8월2일 이미 고발조치했다』고 답변. 황청장은 이어 『세모측에 대해서도 즉시 철거를 재촉구하겠으며 불응시는 선박검사소 허가취소 조치를 취하겠다』고 부연. 또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감사에서 정웅의원(민주)은 『87년에 준공된 서울∼춘천간 경춘국도는 고속화도로로서의 구실을 다하고 있다고 보느냐』며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경춘국도 구간중 교문리 4거리와 도농3거리에 교토체증 해소책으로 입체 고가도로를 건설할 계획은 없느냐』고 질문. 정의원은 또 『지난번에 끝난 세계 잼버리 대회장은 숙영지 시설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는데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면에서 숙영지를 원상복구시킬 용의가 없느냐』고 추궁.
  • 월소득의 32% 가량 저축/「한국인의 금융관행」 실태

    ◎교육비·결혼자금 마련이 주요 목적/신용카드 사용액 한달 평균 15만원 우리나라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1백14만원이며 이중 37만원은 저축으로,12만원은 빚을 갚는데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많은 사람이 「저축은 부담이 되더라도 해야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3분의 1은 「수입에 비해 지출이 많은 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예기치못한 목돈이 생겼을 때 부동산에 투자하겠다는 이가 절반정도였고 설를 들고 있는 사람은 아직도 31%나 됐다. 이같은 사실은 국민경제제도연구원이 지난 7월중 전국1천5백가구를 대상으로 한 「한국인의 금융관행」실태조사에서 드러났다. 저축이유로는 자녀교육비와 결혼자금마련이 34%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토지나 건물구입(25.3%) △질병등 불시대비(14%) △특별한 목적은 없지만 안심되기 때문에(12.8%) △노후생활대비(11.6%) △자동차·가구등 내구재구입(1.1%)등이었다.그러나 스스로의 소비행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3%가 「수입에 비해 지출이 많다」고 느꼈으며 43.1%는 「적절한 편」,23.9%는 「적은 편」이라고 응답했다. 물가가 10% 이상 올라도 51.7%가 저축을 현수준에서 계속하겠다고 응답했고 이 경우 저축수단을 바꿀 것이냐는 질문에는 △예·적금을 그대로 두겠다(48%) △부동산을 사겠다(30.1%) △이자가 높은 저축상품으로 옮기겠다(15.3%)고 밝혔다.반면 저축을 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물가상승·수입감소·교육비지출 증가등을 꼽았다. 전체응답자의 31.3%가 현재 설에 들고 있으며 「사채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33.8%)는 응답자도 꽤 됐다.설를 들고 있는 경우 월평균불입액은 21만원정도였다. 마음먹고 주식에 투자한 경우는 15.7%에 불과했으며 투자목적은 「단기간에 큰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응답이 44.1%로 가장 높아 여전히 투기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66.7%가 어떤 형태로든 빚을 지고 있으며 매월 상환액은 평균 12만원정도였다.차입금의 용도는 주로 주택이나 토지구입이었고 주식등 재테크를 위한 차입도 상당히 많았다. 38.5%가 신용카드를 갖고 있고 카드사용액은 월평균 15만원이었으며 「신용카드때문에 소비지출이 늘었다」고 한 이들도 50.9%나 됐다. 전체가구의 69.8%가 은행을 이용하고 있으며 금융기관별 이용사유로는 「거리가 가깝고」「믿을 수 있어서」「점포망이 많아서」「대출이 쉬워서」등의 순이었다.외국은행이 국내은행에 비해 이자가 높더라도 계속 국내은행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70.8%에 달한 반면 외국은행이 국내은행보다 고객서비스나 수익성이 높다는 응답도 많았다. 노후생활에 관해서는 55세 이상 노부부의 3분의 2가 자식도움없이 두사람능력으로 생활하고 있고 전적으로 자식에게 의존하는 경우는 4.7%에 불과했다.
  • “근검 절약 실천”… 사회 각계의 다짐

    ◎「망국병」 과소비 이렇게 추방합시다/소비성 가계자금대출 최대 억제/은감원/정확한 근량 측정운동 벌여 과대 포장 근절/부인회/추석맞아 내고향 특산품 우편 판매제 확대/농협/호화 의류·가구용품 수입 않겠다/전경련 망국병이랄 수 있는 과소비풍조가 다시 만연되면서 나라경제를 벼랑으로 몰아가고 있다.얼마전까지만 해도 일부 특정계층에 국한되었던 이러한 과소비 풍조는 이제 봉급 생활자와 농민은 물론 학생·어린이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어 어느때보다도 근검절약정신이 필요한 시점이 되고있다.과소비 열풍에도 끄떡하지 않고 과소비 추방에 솔선수범하고있는 각계의 실천사례들을 들어본다. ▷YMCA연합회◁ ◇김갑현(대한YWCA연합회회장) 바른삶 실천운동을 통해 과소비를 추방할 계획이다.특히 사회의 물의를 빚고 있는 과다혼수근절을 위해 바른 결혼문화정착을 위한 실천운동을 계속키로 했다.그리고 건전소비생활을 유도할 목적으로 기왕에 운영해온 「아나바다장터」를 더욱 활성화 하면서 Y가 마련한 혼례지침에 따라 외출시 정장이나 파티복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웨딩드레스를 보급하겠다.이를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건전 결혼식 시연회,좌담회와 세미나를 열어 바른 결혼문화 정착에 주력키로 했다.「아나바다장터」는 말그대로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면서 절제하고 분수를 지키자는 생활운동이다.시민들로부터 나눠쓰고 바꿔 쓰고 싶은 물품들을 접수받고 있다.소비자들끼리 직접 교환하기도 하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도 해 회원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13일 마산에서 고추장날과 병행해서 「아나바다장터」를 연데 이어 오는 10월중에는 전국 16개 지방에서 개최해 근검절약정신을 확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주부교실중앙회◁ ◇이윤자(전국주부교실중앙회회장) 주로 강의 교육 캠페인 세미나를 열어 계도적인 측면에서 건전소비생활운동을 유도할 방침이다.또한 30여명으로 이루어진 고정 주부모니터들의 활동을 활성화하는 가운데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 소비생활과 관련된 문제점을 들추어 시정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특히 혼수비용 실태조사·해외여행 실태조사·수입여성내의류 가격조사등의 주제를 정해 조사활동을 편다음 자료를 작성해 이를 여론화시키기로 했다.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70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건전생활실천범여성운동연합의 씀씀이 줄이기 전국여성결의대회를 이미 주관,우리생활 가까이에서 실천할 수 있는 1백가지 수칙을 제시한바 있다.앞으로도 건전사회질서 확립을 위한 특강과 분수지키는 근검절약생활을 위한 강좌,실태조사,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1백가지 수칙을 생활화해 나가겠다. ▷전국경제인연합◁ ◇유창순(전경련회장) 조사부에 기업윤리위원회를 설치,4백50개 회원사의 기업주와 사원들을 상대로 기업윤리차원에서 과소비 추방및 근검절약의 생활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원들에게는 다른 사람에게 거부감을 주는 지나친 호화·사치생활을 자제하고 접대비 지출을 최대한 절약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또 수입업체의 경우 호화가구·고가 의류·고급스포츠 용품의 수입을 소비행태 일신 차원에서 당분간 자제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기업별 근검절약운동으로는 ▲외제승용차안타기 ▲점심시간에 구내식당 이용하기 ▲사내에 간이매점을 설치운영 함으로써 외부에서의 과다 지출 억제 ▲유흥업소 출입을 삼가고 일찍 귀가하기 ▲이면지 아껴쓰기 ▲업무로 외출할 때 같은 방향이면 3∼4인 이상 인원을 모아 회사승용차 이용하기 ▲화환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이병하(농협중앙회 생활물자부장) 요즘 사회에 만연되고 있는 호화 과소비 풍조에 대해 국민의 한사람으로 가슴아픈 마음 금할 길 없다. 우리가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 참 딱하기만 하다. 앞으로 열흘정도 있으면 우리 고유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온다.농협에서는 과소비 풍조를 없애면서 검소한 추석절 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우리농산물 애용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하고 제수용품·생필품·각종 농산물등을 농협슈퍼·연쇄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공급키로 하는 한편 전국 주요 도시의 지점 영업창구에 우리농산물 애용 창구를 마련해 놓고 있다.또 고향에 가지 못하는 도시민을 위해 농촌 지역에서생산된 유명특산품을 우편으로 보내주는 내고향 특산품 주문 판매 제도를 마련해 놓고 국산품 애용운동과 검소한 생활 실천을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은행감독원◁ ◇황창기(은행감독원장)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은 건전한 추석 보내기와 함께 과소비를 부추기는 소비성대출을 가급적 억제하고 있다. 점포별로도 추석을 맞아 선물 안주고 안받기와 소년소녀가장등의 불우이웃돕기를 벌이고 있다. 또 과소비추방운동을 전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추석을 전후하여 새생활 새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지속적인 근검절약 풍토를 다져가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특히 신용카드의 과다사용이 과소비를 부채질한다고 판단,현금카드의 1회사용액을 지난해 이후 1백만원에서 50만원으로 줄였다가 또다시 30만원으로 줄이고 연간사용액도 축소했다. 또 저축심을 높이기 위해 각 점포별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모임을 만들어 예금을 들게하는 예약저축제도를 실시하고 일반가계자금 대출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부인회◁ ◇박금순(한국부인회회장) 일제시대물자절약운동과 항일운동을 전개했던 애국부인회의 전통을 다시 살려 여성들에게 근검절약과 저축정신을 새롭게 심는 운동을 펴기로 했다.면양말은 백열전구를 넣어 기워 신고 부엌에는 「좀돌이쌀항아리」를 두고 매 끼니를 지을때마다 쌀한줌씩을 덜어내 절약하던 지난날의 구두쇠정신으로 과소비추방에 나선다는 것이 부인회의 입장이다.요즘 사람들이 들으면 웃을 일이지만 작은 것부터 아끼는 정신을 가져야 겠다.이와 더불어 계량기 사용을 권장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나물한근을 사더라도 정확하게 달아보고 정당한 가격을 지불,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는 습관을 생활화하도록 하기로 했다.소비자들의 과소비풍조로 또다시 흐트러진 자세를 바로잡기 위해 한국부인회는 우선 추석을 앞두고 남대문시장 소비자보호센터에서 식품의 정확한 근량측정과 과대포장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건전한 사회기풍을 조성하기 위한 상거래 질서확립과 과소비근절운동으로 이 경제적 위기를 벗어나는 지혜를 모으고 있다.
  • 제조업 공장 자동화율 37%/단체 기계는 완전 자동화 단계

    국내 제조업의 공장자동화율이 36.5%에 달하고 있다. 10일 산업은행이 내놓은 「메카트로닉스산업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의 공장자동화 수준은 지난 87년 이후 연간 67%의 투자증가율에 힘입어 급속도로 진행,공정수에 있어 36.5%의 자동화율과 함께 단체기계의 완전자동화 단계에 이르렀다. 또 자동화설비에 대한 수요도 지난 88년 5천1백58억원에서 지난해 8천3백50억원으로 급증했다. 메카트로닉스산업이란 전자와 기계기술을 접합,자동화 설비·로봇·자동창고등의 고부가가치 생산설비를 생산하는 기술집약적인 산업을 말한다. 현재 이산업의 국산화수준은 용접용로봇 65%,조립용로봇 40% 정도이며 자동창고가 최근 개발됐다. 메카트로닉스산업은 일반제조업에 비해 에너지소비율이 적고 부가가치가 높은데다 노사분규를 반영,공장자동화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앞으로도 매년 20% 가량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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