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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경위·건교위(국감초점)

    ◎재경위/“제2금융권 신보기금 출연 유도”/“「고액보증」 줄여 중기 실질혜택 늘려라” 30일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국회 재정경제위 감사에서는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기 위해 기금이 확충돼야 한다는 당위론과 고액보증 과다 등 신용보증기금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점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김원길 의원(국민회의)은 『보증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출연 규모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1억원이하 소액보증 심사기준을 완화,영세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서청원 의원(민자)은 『8월말 현재 신용보증은 4천1백68억원으로 목표(1조)대비 41.7%에 그치고 있다』며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의 부도를 방치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정필근(민자)·이석현 의원(국민회의)은 『인기위주의 단기적 중소기업지원책이 오히려 대상업체 적격성 여부를 판별할 기회를 봉쇄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고 유돈우 의원(민자)은 보증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김덕룡·노승우 의원(민자)은 『15억원을 초과하는 고액보증액은 7천7백1억원으로 전체 보증액의 9.53%로서 전체보증액의 0.5%에 불과한 3백66개 업체에 편중돼 있다』고 지적했다.나오연(민자)·제정구 의원(민주)은 『대다수 영세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신용보증의 편중지원으로 혜택을 받지 못해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고 최돈웅(민자)·유준상·박태영 의원(국민회의)은 『보증이 수도권 57.1%,영남권 25.3%등 심한 지역편중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특히 유의원은 『93년이후 매년 3천억원 이상의 당기순손실을 내고 있는 것은 경영능력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장재식 의원(민주)은 『과학적인 신용심사기법 개발로 보증사고를 줄여나가야 한다』면서 『정부의 재정출연에만 기대지 말고 적극적인 구상채권 회수등을 통해 기본재산을 확충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정보이사장은 『내부개혁과 경영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예산심의 때 출연금 확대에 의원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이이사장은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수출입은행에 대한 부분보증을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보험·단자회사등 제2금융권의 신용보증 활성화를 위해 자금조달창구를 늘리고 일정비율의 출연금을 유도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건교위/“부실추방” 정부­업계 합심 긴요/담합 수주·하도급 횡포 집중 질책 30일 국회 건설교통 위원회의 대한건설 협회와 국토개발연구원 등 건설교통부 산하 단체·연구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와 관련한 부실공사 문제가 비중있게 다루어졌다. 의원들은 부실공사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건설업계의 구조적 문제점을 다양하게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하순봉 의원(민자)은 『지난 89년 건설업에 대한 면허개방 이후 경쟁이 치열해진 결과 담합을 통한 나눠먹기식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건설협회가 이같은 부당한 행위를 자체정화하지 못하고 정부가 규제하기에 이른 것은 직무유기』라고 질책했다. 유성환 의원(민자)은 『현재 건설업은 서비스업으로 분류돼 있어 대출을 받을 때 제조업보다 1%높은 가산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데다 민간건설공사의 상업어음은 재할인도 되지 않는다』면서 『이같은 금융압박도 부실시공의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윤수 의원(국민회의)은 『하도급 문제의 해결은 부실공사문제의 절반을 해결하는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하도급분쟁은 갈수록 폭증하고 있고,그 이유 또한 부실공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들』이라며 대책을 요구했다. 김봉호 의원(국민회의)도 『저가 하도급 심사제가 폐지된 뒤 원도급 가격의 50% 이하로 하도급을 받는 비율이 제도폐지 이전 5% 수준에서 30.6%로 무려 5배나 증가했다』면서 『원청회사의 횡포와 부당이득을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송영진 의원(민자)은 『최근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장 감리자의 69%가 발주처로부터 권한을 넘겨받지 못해 공사중지나 재시공명령 등 실질적인 감리권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응답하는 등 부실감리가 보편화되고 있다』면서 대책을 물었다. 답변에 나선 정주영 건설협회장(부산 자유건설대표)은 『삼풍백화점 붕괴 등 일련의 사고는 시공상의 문제뿐 아니라 부적격한 설계와 유지관리의 소홀,최저가낙찰제,불건전한 의식구조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복합되어 발생한 것으로 건설업계에서는 이같은 부실공사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그러나 『부실시공에 대한 처벌규정의 강화는 국민들의 감정상 당연하지만 최근 이로 인해 우수한 건설기술자들이 현장근무를 기피함에 따라 건설공사의 수행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는 현상은 정부와 업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 대기업 변칙 주식거래 조사/내부자 거래 감시 강화/증권 당국

    ◎대량매매 공시제 의무화/미원 등 2개그룹 조사 착수 지분양수와 양도,주식증여를 이용한 변칙 주식거래에 대한 감시와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증권당국은 27일 미원그룹의 변칙적인 주식거래를 계기로 내부자거래 혐의가 짙은 대기업의 주식거래에 대해 전면 실태조사에 착수했다.이와 관련,대주주가 지분양수·양도 등 대규모 주식거래를 할 때는 소액주주들에게 반드시 알리는 공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증권당국은 미원그룹의 임창욱 회장이 대한투금 주식을 매각,5백억원의 매매차익을 남긴 점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2세에게 주식을 대량 증여를 한 뒤 자사주펀드를 통해 2세지분을 매각,시세차익을 남긴 D그룹에 대해서도 내부자거래 혐의를 두고 조사 중이다.미원그룹 임회장은 지난 해 9월 (주)미원으로부터 대한투금 주식 1백만9천주를 장외 거래로 주당 1만3천8백원씩에 넘겨받은 뒤 지난 5일 주당 5만6천원에 경영권과 함께 성원건설 그룹에 매각했었다. 증권당국자는 『이들 그룹의 경우 내부정보를 이용했다는 혐의는 가지만 증거가 없어 처리에 고심 중』이라며 『우선 증권관계 규정을 고쳐 대주주가 지분양도 등 특정 주식거래를 할 때는 주주들의 의견을 묻든지,제도적으로 공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대기업 하도급 위반 4백99건/3차 실태 조사

    지하철 교량 터널 가스배관 등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시설의 시공업체들이 여전히 하도급법과 건설업법 등 관련 법규의 위반을 일삼고 있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부실공사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는 불공정 하도급거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해 11월과 올 2월에 이어 최근(8월 7일부터 9월 2일) 엘지건설과 한국중공업,금호건설,한라건설,삼익주택 등 23개 업체(30개 공사)를 대상으로 3차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하도급법 위반 4백99건,건설업법 위반 2백46건이 적발됐다. 하도급법 위반으로는 선급금 미지급과 지연지급이 1백98건으로 가장 많았고 하도급대금과 어음할인료 미지급이 1백55건이었다.하도급 계약서를 주지 않거나 늦게 교부한 경우도 1백12건에 달했고 하도급대금에 물가변동을 감안해 주지 않는 사례도 34건이나 됐다. 건설업법 위반 중에는 원사업자가 발주처에 하도급계약 내용을 통지해 주지 않거나 늦게 통지한 사례가 2백4건이었고 허위 통지한 경우도 14건이나 됐다.면허없는 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한 사례가 4건,건설기술자를현장에 배치하지 않은 경우도 13건이나 됐다.
  • 제주 대형건물 안전에 “문제”/무리한 설계·용도변경… 증축

    ◎여미지 식물원/서귀포 KAL호텔/파라다이스호텔/프린스·로베로호텔 제주도내 유명 관광호텔및 관광시설들이 여러차례에 걸쳐 무리하게 설계및 용도를 변경하거나 증축해 안전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22일 제주도가 국회 내무위의 정균환(국민회의)의원에게 제출한 도내 연면적 1만평 이상의 대형건물 안전점검 실태조사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삼풍백화점 이준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여미지식물원을 비롯,서귀포 KAL호텔,파라다이스호텔,프린스호텔,로베로관광호텔 등이 문제 건축물로 지적됐다. 파라다이스호텔은 지난 93년 5월 지하1층 7백29㎡ 규모의 창고를 일반 목욕탕으로,2백56㎡ 규모의 대피소를 헬스클럽으로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라다이스호텔은 또 같은 시기에 6백90㎡ 규모로 일반목욕탕과 사무실을 증축했으며 지난 89년 4월과 90년 1월 두차례에 걸쳐 2천9백31㎡ 가량 면적이 증가하도록 설계를 변경했다. 동양 최대의 실내 식물원인 여미지식물원은 지난 87년 7월 등 세차례에 걸쳐 설계를 변경한 뒤 지난 92년 4월과 94년 2월에 식물원 일부 1백24㎡를 휴게실로 용도변경했다는 것이다. KAL호텔은 지난 86년 4월 지하2층 가운데 1천4백40㎡를 식품공장 및 사무실로 용도변경한 뒤 90년 12월 지상1층 가운데 4백34㎡를 위락시설로 용도변경했다. 프린스호텔은 89년 12월 수영장 탈의실 일부를 투전기 업소로 바꾼 뒤 지상1층 한국관을 실내수영장으로,나이트클럽 일부를 청소년 유기장으로,로비일부를 로비라운지로,투전기 업소 일부를 창고로 변경했으며 세차례에 걸쳐 4천8백14㎡ 가량 규모가 늘어나도록 설계를 변경했다.
  • 취업 희망여성/55%가 “시간제로”/노동부 실태조사

    공단과 그 주변지역의 미취업여성 대다수가 일자리를 원하며 특히 시간제 근무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동부가 최근 반월·남동·구미·청주·하남 등 전국 5개 공단과 인천·안산·구미 등 주변지역의 미취업 여성 3천3백81명을 대상으로 고용희망 실태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 미취업 여성의 84.4%는 윤택한 생활(48.2%),여가활용(21.9%),사회적 인정(12.1%)등을 이유로 취업을 희망했으며 근무형태로는 시간제 근무(55.6%)를 가장 선호했고 다음으로 전일근무(19.5%),자영업(15.5%)순이었다. 또 미취업 여성들은 「직업훈련기관에 대한 정보 부재」(29.5%),「사후 취업불투명」(20.4%),「교육받을 시간 부재」(19.8%) 등의 이유로 취업을 위한 교육이나 훈련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미취업여성들은 고용 촉진을 위해 가장 시급한 문제로 보육시설 확충(39.4%)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재택근무등 탄력적 근무제도(22.3%)와 근로조건개선(17.7%)을 들었다.
  • 아파트전세값 실태조사/건교부,서울전역 현황파악

    건설교통부는 13일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의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값이 크게 오름에 따라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강윤모 건교부 주택도시국장은 『일부 부동산 관련기관에서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값이 올랐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사실여부를 확인한 뒤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실태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이날부터 주택도시국 직원들을 서울 전지역으로 내보내 전세 거래현황을 파악하는 한편,전세값이 대폭 오른 것으로 확인될 경우 임대주택 활성화 등의 대책을 앞당겨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 「솔벤트 중독」 23명/신체장애 확인

    노동부는 11일 유기용제 집단중독증세가 보고된 경남 양산 소재 LG전자부품(주)에 대한 1차 역학조사결과 근로자 23명(남 6명,여 17명)에게서 생리중단·정자감소·골수이상 등 신체장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 8월21일부터 산업보건연구원등에 의뢰,이 회사 근로자 2백26명에 대한 건강진단과 개인상담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 솔벤트 5200을 세척제로 사용한 택트 스위치 제조공정 근로자 33명(남 8명,여 25명)중 23명이 유기용제 중독으로 추정되는 신체장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LG전자와 유사한 공정을 갖고 있는 다른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뒤 유사장해 발생사례가 확인될 경우 즉각 솔벤트 5200의 사용중지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 국제선 항공편/편법운행 심하다/2개 항공사

    ◎「승객 늘면 복수취항」 지침 악용/노선독점 노려 요금 인상/건교부 지침에도 허점… 보완 필요 건설교통부의 주먹구구식 항공정책을 틈타 양 항공사간의 부질없는 싸움과 편법운행이 계속되는 바람에 이용객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5일 건설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90년 아시아나항공의 취항으로 복수 항공사 시대가 열리면서 과당경쟁을 막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적항공기 경쟁력 강화지침」을 마련,시행하고 있으나 일관성이 없어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양 항공사는 지침 내용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소모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지침의 허점을 이용한 편법운행까지 서슴지 않아 승객들의 불편만 가중되는 실정이다. 경쟁력 강화지침에 따르면 1개 항공사가 독점취항 중인 노선은 동남아 호주 등 중거리의 경우에는 18만명,유럽이나 미주 등 장거리노선은 21만명이 넘으면 복수취항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90년 처음 만들 당시에는 중·장거리 모두 15만명으로 했다가 지난해 이같이 고쳤다. 그러나 항공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개정 1년만에시드니와 사이판 프랑크푸르트 노선이 제한규정에 이르자 항공사들이 독점노선을 지키기 위해 예약을 덜 받거나 요금을 올리는 등의 불공정행위를 해 이용객들만 불편을 겪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탑승객의 15만9천7백명이었던 시드니노선의 요금을 올리고 주 4회이던 운항편수를 1편 줄여 비행기로 1시간30분 거리인 브리즈번에 1편을 증편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해 승객이 13만3천8백명이던 사이판노선에 좌석이 있는 데도 예약을 받지 않는 등 편법운항에 대한 진정이 지난 7월부터 건교부에 잇따르고 있으나 아직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실태조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때문에 좌석을 못구한 승객들이 외국항공편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양 항공사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만든 지침』이라며 책임을 항공사에 돌렸다. 한편 건교부는 다른 국가와는 달리 지점 대 지점이 아닌 포괄적인 항공협정을 호주와 맺고도 지점 대 지점의 항공협정에 준할 수밖에 없는 지침을 보완하지 않아 행정공백을 드러냈다.건교부는 90년 협정 당시 대한항공이 독점 국적항공사로 들어가 포괄적으로 정한 3개 지점 중 시드니와 브리즈번에 취항을 허가한 뒤 최근에는 아시아나항공을 케언즈에 취항토록 했다.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주장처럼 호주에 복수취항을 허용한 만큼 포괄적 항공협정에 따라 지침의 제한규정도 노선수요가 아닌 호주전체의 수요로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과 아시아나 항공의 케언즈취항 자체가 항공협정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항공전문가들은 『정책의 허점을 틈타 승객을 볼모로 자신의 영리만을 채우는 항공사가 가장 나쁘지만 행정부재로 빌미를 제공한 건교부도 비난을 받아야 한다』며 『행정편의나 업계의 이익보다 국민의 편의가 최우선이 될 수 있도록 치침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은행 수표거래 필름실태조사/고의훼손땐 실명법위반 제재/재경원

    금융당국은 최근 국회의원의 수뢰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표의 입출금 상황을 촬영해 둔 시중은행들의 마이크로 필름이 대부분 「판독불능」으로 드러남에 따라 은행들을 상대로 실태조사를 펴기로 했다. 조사결과 판독불능이 은행직원들의 고의에 의해 훼손된 것으로 밝혀지면 실명법 등 관련법 위반으로 제재하고,은행의 장비노후화에 따른 것으로 판명되면 시설개체 등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2일 『최근 검찰의 수표추적 과정에서 시중은행들의 수표입출금 내역을 담은 마이크로 필름이 판독불능으로 드러나 자금추적에 결정적인 장애요인이 됐다』면서 『이는 금융실명제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것으로 은행측의 잘못으로 판독불능이 됐는 지 등에 대해 실태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는 『은행측의 고의가 아니더라도 마이크로 필름의 판독불능은 불량장비를 방치한 금융기관의 「미필적 고의」로도 볼 수 있는 심각한 사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금융계는 은행의 입출금 창구를 감시하는 감시카메라나 마이크로 필름화를 위한 관련 장비가 낡았기 때문이며 은행측의 고의 소지는 적다고 주장하고 있다.
  • 증권사 과당경쟁 조사/증협 새달 4일까지

    한국증권업협회(회장 연영규)는 28일부터 전 증권사를 대상으로 과당경쟁 실태조사에 착수,적발된 증권사에 대해서는 인수업무 정지 및 벌과금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오는 9월4일까지 계속될 조사에서는 ▲영업유치를 위해 기관투자자들에게 국내외 여행경비 지원 ▲CD·개발신탁·회사채 등 유가증권의 비정상적 거래 ▲단말기 등 자산시설의 무상제공 등 과당경쟁 행위를 집중 밝혀낼 계획이다.
  • 대이라크 금수해제/미­유엔특사 이견

    【워싱턴 로이터 AP 연합】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실태조사를 마친 롤프 에케우스 유엔 이라크무기사찰단장은 23일 이라크의 「새로운 개방적 태도」를 인정,이라크의 석유수출금지조치를 해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미국은 이라크가 더많은 요구를 수락해야 제재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 폭등 신문용지값 조사­정부

    정부는 최근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신문용지와 정육가격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재정경제원 김호식 국민생활국장은 20일 『주요 제지회사들이 최근 1년 사이에 신문용지 값을 40% 이상 올린 것으로 나타나 통상산업부에 수입펄프의 가격 동향과 주요 제지업체의 수지내역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추석을 앞두고 일부 백화점이 정육선물세트의 중량을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가격을 20∼30%까지 올리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농림수산부 등에 정육가격 조사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 일본에서…/한국 유학생(한국속의 일본,일본속의 한국:17)

    ◎1만3천명 “지일열기”… 7년새 3배로/어학원생·연수생 합치면 3만여명/물가·학비 비싸고 장학금 적어 “3중고”/귀국뒤 미·유럽출신 비해 냉대… 불안감 일본유학생 오병국씨(30)의 하루는 생활에 지친 고달픈 아침으로 시작된다.새벽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피곤이 채 가시기도 전에 학교수업을 위해 일어나야하는 그에게 아침은 하나의 고통이다. ○새벽까지 부업 예사 그는 저녁9시부터 다음날 새벽1시까지 빠찡꼬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유학생활에 필요한 돈을 벌기위해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그는 지난 91년말 많은 꿈을 안고 일본으로 왔지만 그의 유학생활은 고단하고 힘겨운 하루하루다. 그를 더욱 슬프게 하는 것은 어려운 가운데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만 대학졸업후 장미빛 미래가 보장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그는 유학오기전 부산동의대 3학년때 학교를 그만두고 3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지난 91년 대위로 제대한 그는 보다 넓은 세계를 찾아 친척들이 살고 있는 일본으로 건너왔다.그는 일본어학원을 거쳐 지난해 명문대학중의하나인 와세다대학 상학부에 입학했다.그는 도쿄 시나가와(품천)에 있는 조그만 3평짜리 방 한칸에서 혼자 살고 있다. 그러나 오씨는 그래도 나은 편이다.그는 4시간정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다른 많은 학생들보다 아르바이트시간이 짧고 그가 일하는 빠찡꼬는 외삼촌이 경영하는 곳이다.그의 방은 욕실도 딸려있을 뿐만아니라 집세도 외삼촌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일본에 온 많은 학생들은 오씨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일본의 물가가 워낙 비싼데다 학비도 많이 들기 때문이다.물론 경제적 여유가 있는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으며 생활하는 경우도 상당하다.하지만 많은 학생들은 생활의 한부분을 스스로 해결하기위해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그들은 대부분 식당이나 상점·회사 등에서 일을 하며 보통 한시간에 1천엔(약8천원) 정도를 받고 있다.아르바이트시간도 하루에 5∼7시간이나 되어 공부에 적지않은 지장을 주고 있다. ○월집세 24∼40만원 일본유학생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외국의 낯선 사회관습속에 이같이 공부와 일을 동시에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생활현실이다.그들은 대부분 좁은 방 한칸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그나마 그러한 집을 얻는데도 보증인이 필요하는 등 어려울 뿐만아니라 집세도 비싸다.도쿄의 경우 3∼4평정도에 부엌·화장실이 있으면 월 3만∼5만엔(약24만∼40만원)이며 욕실이 딸려있을 경우는 3만엔정도 더 비싸다. 생활비 뿐만 아니라 학비도 비싸다.메이지대학 정치경제학부 3학년인 김선남씨(29)의 경우 1년 학비가 30%의 감면을 받아 50만엔(약4백만원)정도다.그러나 전문대는 그러한 혜택도 없으며 학비도 비싸 연 1백만엔(8백만원)이 넘는 경우도 있다고 김씨는 말한다.장학금이 있으나 액수가 4만8천엔(약38만원)∼6만엔(48만원)으로 많지않으며 그나마 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30∼40%에 지나지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유학생활은 이같이 경제적 어려움이 많지만 학생수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일본 문부성 통계에 따르면 94년5월1일 현재 한국유학생은 1만2천9백6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이는 문부성이 처음으로 유학생 실태조사를 실시한 1987년의 4천8백52명과 비교할때 7년동안 3배정도 늘어난 것이다.한국유학생은 일본의 전체 유학생 5만3천7백88명중 24.1%에 이르고 있다.이는 전체 유학생의 43.2%를 차지하는 중국(2만3천2백56명)에 이어 두번째다.그러나 재일한국유학생연합회의 김선남 회장은 일본어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연수생 등을 모두 합하면 3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일부학생 “환락 유학” 일본유학은 대학원·대학·전문대학이 중심이며 여기에 입학하기 위해 일본어학원을 대부분 다닌다.많은 유학생들은 비교적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김씨는 말한다.그러나 일부 유학생들은 도쿄의 신주쿠(신숙)등 환락가에 몰려다니며 공부보다는 노는데 빠져있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유학생들은 또 학교에서의 차별은 별로 없지만 일본학생들과의 교류는 나이차 등으로 그렇게 활발하지 않다고 오병국씨는 말한다. 오씨는 그러나 『유학생활은 국제감각을 넓히는데 크게 도움이 되고 일본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다』고 말한다.김선남씨는 또 『단순히 교과서적인 일본어를 공부하는 것과는 달리 유학을 통해 일본이라는 나라를 체험하게 되어 보다 깊이 있게 일본을 알 수 있다』고 지적한다.그는 『일본의 실체를 체험을 통해 알게됨으로써 앞으로 일본과의 관계에 유학생 출신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한다. ○“일실체 이해 큰 도움”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전공하는 고상균씨는 『일본에서 공부한 것이 한국에 돌아가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한다.한국의 대기업들도 국제화 바람을 타고 일본유학생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대기업의 고급인력 스카우트는 이공계 박사·석사 중심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유학생들의 취업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김선남씨는 지적한다.그는 『일본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돌아가도 미국이나 유럽 유학생을 여전히 선호하는 사회풍토와 나이제한(유학생들은 대부분 나이가 많음)등으로 자신이 원하는 직장이나 학계로 진출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유학이라는 화려한 환상은 이러한 어려운 취업환경과 생활고 등으로 산산조각이 나며 일본유학생사회에는 비관적인 분위기가 강하다고 김씨는 지적한다.그런 가운데서도 미국·유럽 유학파 중심의 한국현실에서 일본유학파의 존재가 기업·학계 등에서 조금씩 커져가고 있다.
  • 부당 스카우트 강력 제재/노동부/“개선 권고 불응땐 사법처리”

    앞으로 불법적인 인력 스카우트 사실이 적발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등의 강력한 조치가 취해진다. 노동부는 16일 노동시장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부당인력스카우트 방지를 위한 업무처리 지침을 전국 지방노동관서에 시달했다. 노동부는 이 지침에서 각 지방노동관서에 「부당인력스카우트 신고센터」를 설치,이에 대한 신고접수 및 정보수집 활동을 하도록 하고 이를 토대로 실태조사를 벌여 부당인력스카우트으로 판정되면 행정지도를 통해 시정을 유도하도록 지시했다. 노동부는 특히 생산활동에 타격을 줄 정도가 되는 다수의 기능공(대기업 10%이상,중소기업 30인 이상)을 스카우트함으로써 해당 업체나 지역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개선을 권고하고 이에 불응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통보,사법처리토록 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펴나가기로 했다.
  • 매출 천억이상 업체/하도급 실태 조사/공정위,30개사

    ◎부당결제·구매강요 등 중점 기업의 규모가 크고 하도급 거래가 많은 제조업체의 하도급 거래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가 이뤄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하도급의 거래질서를 정착시킴으로써 중소제조업체의 자금여건 및 제품의 납품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16일부터 6개 업종,3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하도급 및 내부거래 실태에 대해 전수조사를 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하도급의 비중이 높고,지난 해 매출액이 1천억원 이상인 업체 중 92년 이후 하도급 및 내부거래에 대한 실태조사를 받지 않은 제조업체이다.업종별로는 한화기계 등 기계업종 9개,대한전선 등 전기전선 분야 4개,금강공업 등 조립금속 분야 2개,LG반도체 등 전자통신 분야 9개,화승 등 가죽·신발 분야 4개,현대미포조선 등 기타운송장비 분야 2개이다. 94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의 하도급 거래 중 부당한 하도급 대금의 결제와 하도급 대금 및 선급금의 미지급,물품의 구매강제 행위 등을 중점 조사한다.
  • 군부대 환경조사 철저히(사설)

    정부가 다음달부터 내년에 걸쳐 군부대 지역에 대한 환경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키로 한 것은 건국 이래 처음으로 우리의 환경인식이 급변하고 있음을 반영한,반가운 일이다.비록 기초자료 수집을 위한 내년까지의 한시적 조사이지만 깨끗하고 쾌적한 국토보전을 위해 때늦은 감이 있다.이왕 시작되었으니 보다 본격적인 조사와 그에 따른 대책을 강구토록 촉구한다. 환경은 이제 국민들의 기초 행복추구권에 속하는 만큼 성역이 있을 수 없다.그럼에도 광복 이후 남북분단과 대치라는 특수 상황으로 인해 군부대지역은 치외지역처럼 인식돼 왔고 「군시설 보안」이란 「우선 순위」에 밀려 환경조사는 거론조차 금기시돼 왔다.이때문에 부대지역은 유류저장소·탄약고·비행장·폐기물 매립장·정비창 등 군사활동 과정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로 인한 오염 심각성이 가장 큰 곳이지만 한번도 오염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군부대 주둔지역은 오염이 가장 심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한 예로 독일은 91년 통일후 3년동안 동독군과 철수한 소련군이 주둔했던 동독지역에 대한 환경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그 심각성에 크게 당황했다.수십년동안 폐유·화약·폐기물질등을 매립해 토양이 중금속과 화학물질로 찌들어 있어 이를 원상복구하는데 50년이 걸리고 그 비용이 소련군 철수 대가로 지불한 2백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금도 국가적인 과제로 남아 있다. 이번 조사 대상은 비무장지대를 비롯,그동안 오염원에 대한 인근 주민의 민원이 발생한 곳과 상수원 보호구역 및 주요하천 유역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의 부대등 1백50여곳에 불과하다.앞으로 주한미군부대를 포함해 대상지역을 확대해야 한다.또 환경연구기관과 환경단체들도 조사에 포함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동시에 공동조사자료를 토대로 종합적인 군부대 환경보전대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환경문제만은 결코 성역이 있을 수 없음을 강조하며 환경부와 국방부의 철저한 조사로 획기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
  • “매립지피해 보상” 중재안 수용/경서동 주민 농성해제/인천

    수도권 매립지 피해보상에서 제외된 데 반발, 나흘째 농성을 벌여온 인천시 서구 경서동 주민 3백여명은 12일 하오 농성을 풀고 자진해산했다. 주민은 이날 「해안매립조정위원회」측이 제시한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매립지운영 최고결정기구인 조정위원회는 오는 9월부터 매립지주변을 대상으로 환경피해실태조사를 벌여 그 결과에 따라 보상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 의류 등 허위 권장 소비자가 조사/재경원·소보원

    ◎실제가의 3배 넘게 표기후 판매/악용사례 많으면 제도 폐지 검토 재정경제원과 한국 소비자보호원은 다음달 권장소비자가격 제도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공동으로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12일 재경원과 소보원에 따르면 의류·화장품 등 일부 제조업체들이 소비자에게 가격정보를 제공해 주자는 취지로 도입된 권장소비자가격 제도를 악용,지나치게 높은 값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지적됨에 따라 9월에 공동 실태조사를 실시해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권장소비자가격을 실제 판매가의 3배도 넘게 표기한 후 할인판매를 하는 것처럼 소비자들을 오인시키는 등 화장품업체를 포함한 일부 공산품 제조업체가 권장소비자가격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게 드러나고 있어 소보원과 공동으로 실태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권장소비자가격 제도 자체의 존폐 여부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리지 않았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권장소비자가격의 책정 기준을마련할 것인가,아니면 제도를 폐지할 것인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보원 관계자도 『이번 조사를 통해 현행 권장소비자가격 제도의 허구를 분명하게 드러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해당 제품의 제조회사가 자율적으로 표시하게 돼있으나 「공산품 가격표시에 관한 요령」 등 관련 법규에 규제 조항이 없어 일부 업체들이 멋대로 표기해 유통질서를 깨뜨리고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 군 부대 환경오염 본격 조사/국방·환경부 새달부터

    ◎민원발생지 중심 페기물 처리 등 확인 군부대지역에 대한 환경오염 실태조사가 본격 실시된다. 국방부와 환경부는 11일 군사보안을 이유로 지금까지 실시되지 않은 군부대지역에 대해 9월부터 내년말까지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창군 이후 처음 3억6천만원을 들여 실시되는 이 조사는 우선 올해 실태조사지역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내년에 본격적인 조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유류저장시설·탄약고·비행장·폐기물 매립장·정비창·최근 주민 민원이 제기된 곳등을 대상으로 토양의 휘발성 물질 함유여부 및 수은·납등 중금속 오염여부를 살펴보게 된다.
  • 불교/“내분 마무리… 중생구제 앞장설때”

    ◎조계종 포교원 「불교 진흥위한 청사진」 발간/현황과 문제점·진로·포교과제 폭넓게 진단 오랜 역사를 통해 우리 민족과 호흡을 같이해온 불교가 현대에 와서 위기적 정체를 맞고 있다는 지적이 불교계에서 대두 되고 있다. 기독교와 가톨릭등 외래종교의 급속한 성장에 비해 침체됐던 불교는 현재 신자가 2천8백만명이어서 개신교의 1천4백만명과 비교하면 두배 가까이 많은 숫자이나 불교 신자들 중에는 1년에 한번도 절에 가지않는 냉담 신자들이 많아 신앙의 열기는 개신교에 비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89,94,95년 고입선발 고사장에서 수험생 1백50∼2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교실태조사에서도 불교는 89년 17%에서 94,95년에는 12%로 하락한 반면,기독교는 28%에서 39%,42%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불교가 지금까지 최대의 종교에서 작은 종교로 전락할 지도 모를 위험을 안고 있는 셈이다. 조계종 포교원은 최근 3백63쪽 분량의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포교청사진」을 발간,현대 포교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 불교상을모색했다. 모두 6장으로 구성된 청사진은 「인류 문명과 한국불교의 진로」,「21세기 인류문명의 전망과 불교의 지향」,「한국사회의 전망」,「한국불교의 현황과 과제」,「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포교의 과제」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청사진은 현재의 상황을 한마디로 『무사안일의 결과』라고 규정하고 『국민이 점점 불교에서 멀어져가고 있는 것은 스님들이 산사의 절경속에서 선의 활홀경에 젖어 중생을 잊은 탓』이라는 분석이다. 청사진은 『한국 불교는 매우 중대한 기로에 서있으며,종단이 예전처럼 내분과 사소한 문제에 얽혀 본래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면 불교의 앞날은 명약관화하다』며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10대 부문,100대 과제를 정리했다. 청사진 발간을 주도한 대한불교 조계종 정락 포교원장은 『서양의 산업문명과 물신주의적 가치관,그리고 타종교의 도전적 행태,불자들의 정체성 상실과 자기 이익 중심의 신행등으로 한국불교는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있다』면서 『인류문명의 전망과 한국불교의 포교 과제등을 정리,바람직한 불교상을 모색하기 위해 청사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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