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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독서량/반영환논설고문(외언내언)

    독서의 효율성을 강조한 글 가운데 「책 속에 길이 있고 집도 있고 황금과 마차가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권학문이 있다(송의 진종).글을 읽어 시문으로 벼슬살이를 할 수 있었던 시대에 딱 들어맞는 말이다.안중근의사가 여순감옥에서 남긴 글씨에 「하루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일일불독서 구중생형극)는 휘호가 있다.독서의 필요를 일깨워 주는 경구다.그런가 하면 독서의 순수한 즐거움,즉 삼매경을 예찬하기도 한다. 취미생활이 별로 없던 시절에 무슨 조사서의 취미란에 「독서」라고 써넣은 사람이 많았다.글쎄,독서가 취미라 할 수 있을까.독서는 교양이며 새로운 지식의 광맥이므로 취미라 볼 수는 없을 것이다.책을 통한 지식과 정보의 확대는 경쟁시대에 필요한 생존의 원리로 인식되고 있다. 대기업들에서 필독도서 1백권을 정하고 사원들에게 이 책들을 읽지 않으면 회사를 떠나라고 하는 곳이 있다.승진등 인사고과에 반영하기도 한다.「독서경영」의 도입이다.재벌회사 사원연수에 역사소설을 읽고 독후감을 내게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기업의 발전전략에 독서의 효능을 활용하고 있는 경우다. 95년 국민독서실태조사를 보면 성인 1백명중 21명이 1년내내 책 한권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94년의 13명에 비해 훨씬 늘어난 것이다.어른 한 사람이 1년동안 읽은 책은 평균 9.6권.일본 성인의 독서량 19.2권에 비하면 꼭 절반수준.이러고 어떻게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인가.지적욕구가 가장 왕성한 학생들의 독서량은 한 학기에 10권안팎.고교생은 전년보다 2권이 늘었는데 이는 대학입시 논술고사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논술의 긍정적 파급효과의 일면이기도 하다. 책을 안 읽는 이유는 대체로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다.한 조사에는 여가활용시간으로 TV시청이 34.6%인데 반해 독서는 7.6%로 나와있다.당의정같은 영상매체인 뉴 미디어에 책은 자꾸 밀려나고 있다. 그러나 독서의 힘을 외면하면 낙오자가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남해 기형생굴 대량 발견/거제만 일대

    ◎유류오염 등 영향… 생산량의 10% 【부산=이기철기자】 진해와 거제만 등 남해안 양식장서 기형 변이종 생굴이 다량 발견됐다. 3일 부산 수산대 양식학과 상태계조사팀과 수산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진해와 거제만 일대의 조사에서 변이종 생굴이 생산량의 10%를 차지하고 있었다. 기형 생굴은 가늘고 긴모양으로 알맹이에 황갈색 반점이 있으며 가장자리의 검은색 띠가 없고 신선도마저 떨어져 상품가치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팀은 적조와 유류오염에 따른 자연 생태계변화로 생굴이 기형으로 성장하고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수산진흥원은 정확한 실태조사를 벌인 뒤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 우리기업 불리한 국제계약 많다/신고제 폐지후

    ◎기술료 일방부담·판매지역 제한 일쑤/공정위,한중 등 3개사에 시정권고 부당한 국제계약 체결이 공정거래법에 의해 제한되고 있음에도 불구,국내업체들이 외국회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하거나 합작투자할 때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공정거래위는 작년 4월 국제계약 신고의무제가 폐지되면서 자율심사요청제로 바뀐 이래 처음으로 34개 업체를 대상으로 불공정 국제계약체결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공정거래법에 위반되는 한국중공업 등 3개업체를 적발,60일이내에 불공정한 계약내용을 수정하도록 시정권고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중공업은 지난해 8월 일본 ABB사와 배출가스의 폐열을 이용한 가열기술 도입계약을 체결하면서 ABB사가 개발한 중요한 개량기술은 한국중공업이 별도의 기술료를 부담하고 사용하는 반면 한국중공업이 개발한 개량기술에 대해서는 ABB사가 별도의 기술료 부담없이 사용토록 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이건창호시스템은 작년 3월 독일 슈코사와 창문제작 관련 기술도입계약을 맺으면서 계약제품을 해외로 수출할 수 없고 경쟁제품의 제조·판매분야에서 제3자와 협력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으로 규정,판매지역제한 및 경쟁제품 취급제한에 해당됐다. 또 (주)케이시텍은 작년 5월 미국 ADCS사와 반도체 산업용 화학물질의 제조,판매를 위한 합작회사 설립계약을 맺으면서 판매지역을 한국에 제한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정거래위는 국제계약상 불공정거래행위 등의 유형 및 기준에 관한 고시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건의를 받아들여 영문고시와 표준계약서,국제계약사례집 등을 곧 발간할 계획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제계약 사전신고의무제가 폐지되기 전에는 계약체결 이전에 계약의 불공정 여부에 대한 사전 심사를 거쳤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었으나 작년 4월부터 민간 기업이 필요로 할 경우에만 심사를 요청하는 자율심사요청제로 바뀜에따라 국제계약에 불공정 조항이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작년 한해동안 공정거래위원회가 국제계약의 불공정조항을 계약체결 이전에 찾아내바로잡아준 것은 모두 40건으로 이 가운데 36건이 기술도입을 포함한 무체재산권 관련 계약이고 나머지 4건은 수입대리점 계약이었다.
  • “후천성장애”90만명 육박/복지부조사/교통사고·산업재해 등 피해

    ◎「노인장애」 15년새 4배 늘어/취업률 40%… 절반이 단순노무직/월평균 가구소득 90만원 머물러 우리나라 장애인은 전인구의 2.35%로 1백만명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88.1%가 후천적 장애인인 것으로 조사됐다.또 장애인 가운데 60세 이상인 노인장애인 비율은 15년사이 4배 가량 늘었다. 이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3월부터 5월 사이에 약4만1천가구(13만여명)를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95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 밝혀졌다. 5년마다 실시하는 이 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지난 80년 첫 조사 때 83만7천명이던 장애인은 90년 95만6천명으로 늘었고 이번엔 1백5만3천명으로 추정됐다. 장애 종류별로는 지체장애인이 전체의 58.3%인 61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19.5%인 20만5천명은 두가지 이상 장애를 가진 중복장애인이었다. 정신지체를 제외하고 예방이 가능한 후천적 장애인 비율은 지난 80년 81%,90년 82.9%였으나 지난해엔 88.1%로 해마다 크게 높아졌다.장애 원인별로는 지체장애의 96%,시각장애의 89%,청각장애의 86%가 후천적 요인 때문이었다.지체장애의 경우 뇌졸중을 비롯한 질병이 53%로 절반을 넘었고 교통사고(11%),산업재해(8%)등도 중요 요인으로 꼽혔다. 또 전체 장애인의 44%가 60세 이상으로 지난 80년 12%,85년 29%,90년 35% 등 노령화추세에 맞춰 노인장애인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장애인의 취업률은 90년 35%에서 95년엔 40%로 늘어나면서 장애인 가구당 월평균소득도 90년 54만3천원에서 90만7천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하지만 도시근로자의 가구당 월평균소득(95년 2·4분기) 1백80만원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특히 취업장애인들의 경우에도 40% 가량이 자영업에 종사하며 농업 및 단순 노무직이 절반을 넘는 등 장애인의 60%가 경제적인 어려움속에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50세 미만 장애인의 20.5%가 직업훈련을 원하는 반면 직업훈련을 마친 장애인이 전체의 2%에 불과했다. 취업장애인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68만3천원으로 임금근로자 월평균(95년 3∼5월)1백7만4천원에 비해 격차가 비교적 적었다. 장애인들의 특수학교 취학률은 5년전11%에서 39%로 크게 늘어났으나 국졸 이하 비율은 90년 61.7%에서 61.2%로 비슷해 대부분이 저학력임을 반증했다. 인구 1백명당 장애인수를 나타내는 장애인 출현율 2.35%는 호주 15.6%(87년 기준),미국 14.5%(91년)보다 크게 낮고 일본 3.5%(91년)와는 비슷하다.그러나 이같은 나라별 격차는 나라마다 장애인의 기준이 다르기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또 재가장애인의 21%는 보조기구인 보장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은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 올부터 휴경지 대리경작명령/농림수산부/쌀1백10만섬 증산대책발표

    ◎시장·군수가 희망농민에 위탁 정부는 올해 쌀생산목표를 3천3백70만섬으로 설정,지난해(3천2백60만섬)보다 1백10만섬을 증산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농지소유자가 농사를 짓지 않고 놀려둘 경우 소재지 시장·군수가 경작을 희망하는 농민 또는 영농회사 등에 대리경작토록 명령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농림수산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쌀생산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농림수산부는 이 대책에서 식량자급을 위해 벼재배면적을 작년과 같은 1백5만5천㏊로 유지하고 10a당 생산량을 작년의 4백45㎏에서 4백60㎏으로 15㎏ 늘리겠다고 밝혔다.이 경우 식량자급이 가능해진다.우리나라의 연간 쌀수요는 식량 3천2백77만섬,가공용 1백만섬,종자용 26만섬,자연감모 1백30만섬 등으로 모두 3천5백34만섬이 소비된다.지난해 생산량은 3천2배60만섬으로 식량수요량을 17만섬가량 밑돌았다. 농림수산부는 전국의 3만4천㏊로 추정되는 휴경농지를 없애는데 최우선 역점을 두기로 하고 이를 위해 올해부터 대리경작명령제를 시행하기로 했다.대리경작명령제는 농지소유자의 의사에 관계없이 대리경작자를 지정해 농사를 짓도록 하는 제도이며 이를 시행하기 위해 다음달에 전국의 휴경농지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벼재배면적 확보를 위해 벼를 심던 논에 다른 작물을 심거나 원예시설,축사 등으로 사용할 경우 모든 정책자금의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출하기(9∼10월)대비 단경기(7∼8월)의 가격상승폭(계절진폭)을 15%이상으로 유지,쌀보관에 따른 경비와 금리를 보장함으로써 쌀의 민간유통기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 불법 하도급거래 올들어 급증/공정위신고 1월중 58건…작년의2배

    ◎경기 하락세 따른 자금사정 악화 영향 경기의 하락세 가시화로 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건설 및 제조업을 중심으로 불법 하도급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원청업자가 중소하도급업체에 공사대금으로 준 어음의 할인료를 되돌려 받는 등의 악질적이고 상습적인 하도급법 위반자에 대해서는 검찰에 바로 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 3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까지 중소하도급업체들이 신고해온 불법 하도급거래건수는 5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건보다 갑절이상 늘어났다.31일 하루만도 5건의 신고가 들어왔으며,전체 신고건수는 지방사무소에 접수된 것까지 합하면 1백건을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달중 접수된 업종별 신고건수는 건설업이 42건으로 전체의 72.4%를 차지했고 나머지 16건은 의류 등 제조업부문이었다.하도급대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하거나 공사대금을 어음으로 받은뒤 어음할인료를 아예 받지 못한 경우 등이 주를 이뤘다. 불법 하도급거래가 급증하는 것은 주택미분양 적체 등 전반적인 경기불황으로 경영난을 겪는 원청업체 또는 발주업체들이 늘기 때문으로 보인다. 공정위관계자는 『원청업자가 중소하도급업체에 공사를 맡기면서 거래관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어음할인료를 받지 않기로 한 약속을 악용,법망을 피하기 위해 할인료를 일단 준 뒤 나중에 다시 되돌려받는 악질적인 경우도 있다』며 『이를 뿌리뽑기 위해 직권조사를 강화,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의 사전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고발하는 등의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 올해에는 경기양극화 등으로 극심한 자금난을 겪는 의류 및 기계류 등의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도급실태조사를 펴기로 했으며 원청업자로부터 하도급을 받아 영세업체에 다시 하도급을 주는 중간업체에 대한 조사도 강화키로 했다.
  • 우범학생 514명 특별관리/서울지검/「학원담당검사」106명 임명

    ◎학원폭력 뿌리뽑게 밀착선도/학부모 등 선도위원과 결연 취업알선도 서울지검은 28일 서울 시내 6백31개 중·고등학교 가운데 3백14개 학교로부터 범죄를 저지를 우려가 있는 우범학생 5백14명의 명단을 통보받아 학교담당검사와 선도위원,교사 등과 함께 밀착 감시 및 선도에 나섰다. 검찰이 지난해 말 학교담당검사제를 도입한 데 이어 우범학생들에 대한 특별관리에 나선 것은 지속적으로 학원가의 불량·폭력서클 등을 와해시켜 위험수위에 이른 학원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 일선 학교가 자체적으로 선도하기에는 힘이 부치는 우범 학생들인 특별 선도 대상은 중학생이 2백57명,고등학생이 1백16명,중·고 퇴학생이 1백41명이다. 이들은 주로 불량서클 가입·금품갈취·약물복용·절도·무기 및 유기정학처분·음주·무단가출·학습의욕상실·학교부적응·본드 흡입 등의 전력이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 가운데 퇴학생들은 이미 학교나 교외에서 폭력을 휘두르는 등의 비행을 저지른 소년·소녀들로 재학생 불량·폭력서클 등과 연계해 학교주변에서 재학생들을 상대로 폭력·금품갈취 등의 범행을 일으킬 우려가 커 선도대상에 포함됐다. 서울지검은 지난해 12월5일 본청 검사 37명과 동부·남부·서부·북부지청 검사 등 모두 1백6명을 「학교담당검사」로 임명하는 한편 서울 시내 1백22개 지역을 2백7개조가 맡도록 해 1개조에 지역위원 1명과 교사 2명,학부모 2명 등 5∼6명을 선도위원으로 임명했다. 검찰은 학교담당검사 1명에게 2∼3개조를 묶은 1개지역을 배당,지역책임제로 학원가의 폭력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학부모의 승낙 아래 우범학생과 선도위원이 1대 1로 1년동안 결연을 하도록 해 수시 면담을 통해 고충을 상담토록 하는 한편 장학금지급,취업알선 등의 지원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이에 따라 우범학생들이 지금까지 저지른 비행 가운데 형사입건 대상에 들지 않는 경미한 부분은 용서해 주기로 했다. 학교담당검사제의 실무를 맡고 있는 서울지검 형사1부 성영훈검사는 이와 관련,『우범청소년들과 선도위원의 결연과 상담내용 등에 대해서는 철저한 보안을유지하는 한편 밀착선도를 통해 학생들을 바른 길로 이끌 방침』이라면서 『1년 동안의 결연을 통해서도 선도가 어렵다고 판단될 때는 비행의 경중에 따라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원폭력 갈수록 “흉포화”/청소년 폭력에방단체 실태조사/흉기사용·상습폭력·약물복용까지/70%가 교내서 폭행… 여학생도 20% 폭력에 시달리는 학생 10명가운데 7명은 교내에서 폭행을 당했으며 피해학생들의 절반가량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비행청소년가운데 흉기를 사용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어 학원폭력의 흉포화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8일 민간단체인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상담한 학생·학부모 등 4백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학교폭력에 대한 실태」에 따르면 교내에서 폭행을 당한 학생이 70.18%(2백40명)로 가장 많았고 등·하교길 12.28%(42명),집근처 9.36%(32명)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했느냐」는 물음에는 「하지 않았다」가49·5%(2백10명)로 절반에 가까웠으며 「보복가능성」을 이유로 들었다. 비행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흉기를 사용한 적이 있느냐」고 질문한 결과 초등학교생 12%(6명),중학생 16%(16명),고등학생 30%(20명)가 「그렇다」고 답해 고학년일수록 흉기사용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유형은 상습폭력 27.2%,심리폭력 20.2%,금품갈취 16.2%,일회적 폭력 16.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피해기간을 보면 국민학생의 경우 「1년이내」가 24.56%로 가장 많았고 「3개월이내」 19.30%,「한달이내」 17.54%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나 중·고생은 「일회적」(중학생 20.83% 고등학생 35.14%)이나 「6개월이내」(중학생 22.40% 고등학생 16.22%)가 주류를 이뤄 대조를 보였다. 특히 비행청소년를 성별로 분류하면 국민학교(67명)는 남자가 79.1%(53명) 여자가 19.4%(13명),중학생(2백17명)은 남자 74.19%(1백61명) 여자 20.28%(44명),고등학생(1백25명)은 남자 76·80%(96명) 여자 20.80%(26명)로 여학생들의 폭력가담이 5명가운데 1명꼴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 「대북 쌀지원」한·미·일 공조에 일치/3국 호놀룰루 합의의 함축

    ◎「북 식량실태」 우리측 자료에 미·일 수긍/총선일정 등 고려 4월이후 재론할듯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을 둘러싼 한·미·일 3국간의 이견은 일단 한국측의 인식에 미·일이 따라오는 모양새로 해소가 됐다.단기적으로는 대미·대일 외교의 성과라고도 평가될 수 있을 것 같다. ▷합의요인◁ 당초 이번 협의회가 시작되기 직전까지도 미국측은 『북한의 식량난에 따른 위기가 무력도발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주장을 내세우며,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기했다.일본도 대외적으로는 줄곧 한국과의 공조를 내세웠지만,정치권을 통한 대북 쌀지원 교섭을 계속하는 상황이었다.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일본이 우리측의 입장에 동조해온 데는 몇가지 요인이 있다. 우선 우리정부는 『북한이 대남정책을 변화하지 않는 한,추가 쌀지원은 불가하다』는 기본입장을 확고하게 지켰다.북한의 식량난이 인도적인 차원의 문제인 것은 분명하지만,쌀 지원을 포함한 남북문제는 핵문제나 미·북,미·일간의 관계 개선등과 마찬가지로 남북관계 개선과는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는 원칙을 내세웠다.미국과 일본도 이러한 조화와 병행의 원칙을 인정한 것이다. 우리측의 입장이 관철되도록 만든 또 하나의 요인은 이번 회담을 앞두고 우리정부가 준비한 북한의 식량실태 보고서였다. ▷북한식량실태◁ 자료 정부가 24일의 한·미,한·일간 양자협의에서 제시한 자료는 우리의 정보기관과 관계기관,북한과 가까운 러시아·중국등의 정세판단등 동원가능한 모든 정보를 엮어 만든 것이다.이 자료는 지난 90년 이후 북한의 쌀 생산량과 한국·일본등 국제사회의 지원량,북한의 인구·1인당 배급량·배급횟수 등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 앞으로 9개월 가량은 식량위기가 없다는 점을 입증했다.또 북한의 국민총생산 2백12억불 가운데 25%인 57억불을 군사비에 사용하고 있으며,이 가운데 2%만 절약해도 1백40만t의 옥수수를 구입할 수 있다는등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이와함께 군사비축미와 사회비축미,배급량의 22%를 절약하는 애국미,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북한의 지하경제 규모까지 적시해 북한의 사정이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음을 분석해 냈다. 미국과 일본측은 이번 회의에 북한의 식량실태와 관련한 아무런 자료도 준비하지 못했다.따라서 우리측이 내민 실증적 자료에 대해 반박할 도리가 없었던 것이다. ▷전망◁ 3국간의 하와이 합의에도 불구하고,중·장기적으로 볼 때 대북 식량 지원을 둘러싼 한·미,한·일간 그리고 국제사회에서의 논란은 또다시 불거져나올 수밖에 없다.미국과 일본이 이번 회담에서 한국정부의 입장을 고려,이미 정해진 대북 쌀지원 방침을 유보해둔 정도로 볼 수도 있다.우선 3국은 『당장 위기는 아니다』고 파악했지만,북한의 식량상황이 어렵다는 사실 자체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다. 미국입장 미국은 대북 식량 지원 문제를 주로 북한의 핵동결 유지라는 차원에서 바라보고 있다.북한의 핵동결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식량 추가 제공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북한 체제를 지원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이러한 정책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미국의 대통령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입장◁ 일본은지난해 수해이래 북한에 무려 50만t의 쌀을 제공했다.앞으로도 더 줄 용의가 있고,능력도 있다.일본 정부에게 대북 수교는 가장 중요한 외교 과제 가운데 하나이며,이는 새로 출범한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 정권에게도 마찬가지다. 이같은 분석에서 본다면,이번에 이뤄진 한·미·일 3국간의 하와이 합의는 한국의 총선이 치러질 4월을 목표시한으로 둔 한시적인 합의가 될 공산이 크다. ◎반기문외무부1차관보 문답/“쌀지원 재개 미서 요청 없었다” 25일 하와이에서의 한·미·일 고위정책협의회의가 끝난뒤 우리측 수석대표인 반기문외무부제1차관보는 기자간담회를 갖고,대북 쌀 지원에 대한 3국간의 협의내용을 설명했다. ­미국이 우리정부에 대북 쌀 지원을 재개토록 요청했나. ▲요청하지 않았다. ­미·일측에 북한 식량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단 파견을 제의했는가. ▲협의과정에서 북한의 정확한 식량사정을 파악하기 위한 방법으로 국제기구나 한·미·일 3국의 공동조사단을 구성하는 방안이 협의됐으나 구체적인 문제는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북한이 비축했던 군량미 가운데 일부를 풀었다는 소문이 있는데. ▲잘못된 것이다.우리가 북한정세를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이 아직 군량미를 풀지않았음을 미·일측에 설명했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식량사정을 어느정도로 심각하게 보는가. ▲식량문제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긴박하지는 않다는데 큰 이견이 없었다.미측 대표인 로드 차관보도 기본적으로 그런 평가에 반대하지 않았다. ­정부 차원이 아닌 민간부문의 지원에 대한 입장은. ▲일부에서 이미 원조가 되고 있다.정부가 거기까지 간섭하면 안되겠지만,원칙적으로 객관적인 실태조사가 선행돼야 하고 식량배급의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우리정부의 입장을 양국에 전달했다.특히 일본측에 대해 이미 북한에 건네준 50만t 가까운 쌀이 어디에 사용됐는지를 확인하는 자료를 북측에 요구해보도록 권유했다. ­당초 대북 쌀지원을 강조하던 미국이 입장을 바꾼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우리가 북한에 준 쌀 현황 자료를 유용하게 검토했다고 미국측 대표들이 말했다.미국에서 나온 대북 쌀 지원 보도는 부정확했다고 로드 차관보가 말했다. ◎로드 미 국무부 차관보 문답/“식량실태조사단 파북 합의 못봐” 윈스턴 로드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25일 한·미·일 3국간 대북정책 협의가 끝난 뒤 하와이 힐튼호텔에서 회의결과를 설명했다.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 방침을 결정했나. ▲북한의 정세를 분석하며,대응방안을 논의했지만,어떤 방침도 결정하지는 않았다.현재 북한의 기근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국제기구가 파악하고 있는 정도만 알고 있는데,심각한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농업기술이나 수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확인됐다. ­미국의 대북 지원 방침은. ▲미국은 북한과의 관계개선 노력을 계속하되,남북대화를 촉진시키는데 치중한다.한반도 문제는 당사국간에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북한에 식량실태 조사단을 파견할 용의는. ▲그 점에 대해서는 합의가 없었다.기본적으로 남북대화 재개등의 기본원칙에만 합의를 이뤘다. ­북한이 군량미를 비축하고 있다는데.▲북한이 군량미를 갖고 있는지,군량미를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는 모르겠다.북한이 비축미를 갖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 ­앞으로의 식량원조에 대한 전망은. ▲이미 국제사회와 한국·일본이 지원을 했고,미국도 미미하지만 참여했다.앞으로 국제사회에서 얼마만큼의 분량을 어느 시점에 원조할 것인가는 미묘한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 확답하기 어렵다. ­미북 연락사무소 개설 시기는. ▲양측이 연락사무소를 개설한다는 원칙에는 변화가 없다.개설 일자에 대해서는 한국·일본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다.미비점이 보완되면 개설을 서두를 예정이지만,4월이라든지 하는 구체적 시기를 말하기는 어렵다.
  • 한·미·일 대북정책 견해차「3각조율」/하와이 고위정책협의회 전망

    ◎한국­“식량 실태조사 선행돼야 쌀 지원”/미·일­인도적 차원서 원조 필요성 강조 24,25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일 3국간의 고위정책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하와이에 도착한 우리 대표단의 발걸음은 가볍지가 못하다. 이번 협의회가 3국의 대북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지만 오히려 각국의 입장차가 갈수록 커져가는듯 하기 때문이다. 미국측은 협의회를 하루 앞둔 이날 마이클 맥커리 백악관대변인을 통해 『북한이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따라서 국제사회는 북한당국자들이 심각한 기근으로 보이는 사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미국측은 또 세계식량계획(WFP)를 통해 수백만달러의 지원금을 북한에 전달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다.미국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분위기를 지원쪽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기문외무부1차관보를 비롯,청와대·통일원·외무부·안기부당국자등으로 구성된 우리대표단은 이날 대책회의를 열고 미국측의 압력에 관계없이 대북 쌀지원과 관련한 우리의 기본입장을 견지해 나가기로 했다.정부는 그동안 대북 쌀추가지원의 전제조건으로 북한 식량실태조사 선행,군량미 전용 방지등의 원칙을 제시했으며 지난 19일 열린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의 대남정책에 변화가 없는한 추가지원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이번 협의회에서 미국과 일본이 인도적인 이유를 내세워 쌀을 지원하겠다고 고집하면 굳이 이를 말리지 않는다는 입장이다.그럴 경우 3국의 공조관계만 손상을 입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과의 양자 협의에서 우리측이 기선을 제압해야 한·미간의 중간선쯤에 서있는 일본을 우리측 논리로 끌어들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대표단은 다만 이번 협의회에서 쌀문제만 너무 부각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북 경수로공급,미북 연락사무소개설,일북 수교협상 재개등 북한과 관련된 현안 전반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하도록 분위기를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대표단은 이를 통해 오는 25일 3자협의가 끝난뒤 발표될 「한·미·일 공동언론발표문」에서대북 지원을 위한 3국의 계속적인 공조를 다짐하되 쌀 추가지원의 시기와 방법등은 발표문에 포함되지 않도록 양국을 설득할 방침이다.
  • 북 식량실태 공동조사 제의/미서 지원금 줘도 반대않기로/정부

    ◎한·미·일 정책협의회 개막 【호놀룰루=이도운특파원】 정부는 북한에 직접 쌀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대남 정책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기본 입장은 견지하되 미국,일본과 국제기구등의 대북 쌀 지원에 대해서는 신축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24일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미국이 경제 제재 대상국 가운데 개발도상국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지원을 할 수 있는 PL480에 따라 북한에 지원금을 전달하더라도 문제삼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미국이 세계식량계획(WFP)이나 국제적십자(ICRC),세계식량기구(FAO),UNDHA등 국제기구등이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더라도 실태조사 선행,군량미 전용 감시등 전제조건을 내세워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방침을 24,25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고위정책협의회에서 미,일 양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3국 협의에서 북한의 식량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WFP등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한·미·일 관계자가 참여하는 공동조사단을 구성,북한식량실태를 조사하자고 제안하기로 했다. 정부는 공동조사단이 구성되고 북한의 식량상황이 파악되면 대북지원 재개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 미혼 직장여성 한달에 책 2∼3권 읽는다

    ◎교보문고,서울시내 5백명 대상 조사/작가 이문열·시드니 셀던 선호/소설·수필 등 문학서 즐겨 찾아 미혼 직장여성들은 한달에 책을 2∼3권 읽으며 특히 문학서를 즐긴다.또 국내작가로는 이문열을,외국작가 가운데는 시드니 셀던을 가장 좋아한다. 교보문고가 최근 서울시내 미혼 직장여성 5백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독서실태조사 결과 이들은 한달 평균 2.2권,1년에 27권 가량의 책을 읽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지난 94년 조사한 성인 연간독서량 9.7권의 3배 가까운 수치다.책값은 한달에 1만4천2백원정도 지출했다. 이들은 책을 읽는 이유를 ▲자기발전을 위해서(33%) ▲여가를 즐기려고(27%) ▲교양을 갖추기 위해(19%)라고 대답했다.책을 고를 때는 저자를 가장 먼저 고려(54.2%)하지만 제목(20.1%)이나 표지(17.8%)를 중시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관심있는 분야로는 소설(55.6%),수필(13.2%),시(6.4%) 등 75%가 문학서를 지목했다.나머지 분야 중에서는 취미·실용서(6.8%)가 비교적 인기일 뿐 어학·역사·컴퓨터 분야는 5%에 못미쳤다. 따라서 감명깊은 책 10위까지가 모두 문학작품이었다.1위는 「태백산맥」이며 이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천년의 사랑」「토지」(공동 4위)가 뒤따랐다. 좋아하는 국내작가로는 이문열­양귀자­신경숙­박완서­조정래­공지영­박경리­김성종­전여옥­이외수 순으로 꼽았다.외국작가는 시드니 셀던­밀란 쿤데라­무라카미 하루키­존 그리샴­로빈 쿡­마이클 크라이튼­알베르 카뮈­베르나르 베르베르­앤 타일러가 10위까지 차지했다. 한편 미혼 직장여성들은 책을 선물로 주고받기를 좋아해 89%가 책을 선물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그 대상은 친구가 대부분이고 애인(15%),가족(4%),동료(4%)는 의외로 많지 않았다.
  • 국적 북한활동에 한적참여 전제/정부,쌀지원 신축대응 검토

    ◎국내기업도 한적거치면 지원 허용 정부는 북한이 평양주재 국제적십자사연맹 대표단 일원으로 대한적십자사 요원의 참여를 허용하면 국제사회의 대북 쌀지원에 신축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또 국제사회 대북 지원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지금까지 사실상 금지해온 국내기업들의 대북 지원도 한적을 단일창구로 할 경우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21일 『평양상주 국적 대표단에 한적요원이 참가하면 북한식량사정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와 군사목적 전용방지 등 분배과정에서의 투명성이 보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교통사고 입원환자 10명중 1명은 “꾀병”/손해보험협 실태조사

    ◎부재환자가 전체 10%/차수리비 허위청구도 많아 교통사고 입원 환자 가운데 10%가량이 보험금을 더 많이 타기 위해 병세를 과장한 「꾀병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95년 한해 동안 서울·부산·대구 등 11개 지역 1천2백74개 병원 및 의원의 자동차보험 환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점검 대상환자 1만2천3백40명중 9.6%인 1천1백92명이 조사 당시 병원에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협회는 이들 부재환자 대부분은 목이나 허리를 삔 정도로 통원 치료가 가능한 경미한 환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 전체환자 가운데 6백95명은 점검이 시작되자 자진 퇴원했다고 설명했다. 환자 부재율은 인천이 15.1%로 가장 높았고 부산 13.3%,대구 13.2%,전주 11.5%,서울 10.5%,광주 10.4% 순이었다. 병원별로는 동대구 신경외과(75%),대구 신현국 정형외과(75%),부산 김용대 정형외과(71%),서울 안택근 정형외과(70%),서울 개포병원(66.7%),대전 서문 정형외과(66.7%),대전 바른손 외과(66.7%)등으로 부재율이 높았다. 협회는 이밖에 서울과부산지역 29개 정비공장에 대한 점검에서 수리비 1억6백만원을 과다 또는 허위 청구한 2백24건을 적발,이들을 삭감 또는 환수조치했다.
  • 부당 경품제공 묵인 공정위에 시정 요구/감사원

    감사원은 8일 부당한 경품을 제공한 기업을 무혐의처리하는 등 4건의 불공정거래행위를 묵인한 공정거래위원회에 시정을 요구했다. 감사원의 실지감사 결과 공정위는 지난 94년 경기도 이천군 모 주류회사의 경품제공 한도액 초과사건을 처리하면서 이 회사가 제출한 여행견적서를 인정해주는 방식으로 무혐의 처리했다. 경품고시 기준에 의하면 경품류 제공한도액은 연간 30만원이나 이 회사는 모두 3백55명의 고객에게 7박8일동안 미국여행을 시켜주는 등 한사람 앞에 91만4천1백77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했다. 그럼에도 공정위는 이 회사가 임의로 선정한 여행사의 견적가격 29만4천2백92원을 그대로 인정해 주었다. 또 하도급 실태조사를 하면서 건설업법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를 건설교통부에 통보,적정한 처벌을 받도록 해야 함에도 이를 묵살했다.
  • “북한식량난 과장됐다 추가원조는 실사뒤에”

    ◎정부,미·일과 정책조율 추진/공외무/“북 춘궁기까지는 어려움 없어” 정부는 최근 국제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대북 곡물지원과 관련,국제사회의 공신력 있는 실태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방침을 확정,이를 바탕으로 미·일등 우방국과 공조체제를 추진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오는 24일 하와이에서 열릴 한·미·일 고위정책협의회에 앞서 통일원·외무부·국방부·안기부등 유관부서 대책회의에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진 이같은 입장은 북한식량사정에 대해 우리와 국제사회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어 식량지원여부를 놓고 혼선을 빚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를 위해 북한의 식량난실태조사를 위한 국제기구조사단에 한국관계자를 포함시켜 북한의 식량사정은 물론 분배과정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이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최근 미·일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북한의 식량난이 상당히 과장됐다는 잠정결론을 내린 데 이어 24일 한·미·일 3국 고위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미·일측에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와 관련,『미국·일본과 우리측이 북한식량문제에 대한 시각이 달라 대북정책방향을 놓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이달 하순 열릴 한·미·일 3국 고위정책협의회에서 시각차 교정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이어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이 국민적 설득력을 얻으려면 북한식량사정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가 이뤄져야 하고,특히 지원된 곡물이 군량미로 전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되어야 지원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로명외무부장관은 6일 『북한의 식량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심각한 체제위기를 맞은 것은 아니며 최소한 춘궁기까지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관은 이날 연합통신과의 회견에서 『북한은 아직 비축해둔 군량미나 군용연료를 방출하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의 식량사정이 심각하다는 세계식량계획(WFP)등의 실태조사는 북한의 비축미등을 고려하지 않은 통계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관은 『북한이 미국정부에 쌀지원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바 없으며 특히 북·미간에 이를 위한 비밀접촉은 없다』고 강조했다.
  • 북한 식량난 무기화 가능성(박화진 칼럼)

    연말연시를 전후해 한미양국의 대북한 공조체제에 동요가 있는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갖게하는 조짐들이 연이어 보도되고 있어 주목된다. 북한의 식량난이 극심해 국제사회가 지원에 나서야하며 그렇지 않으면 대량난민사태 또는 군사도발의 가능성등도 있다는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북간 접촉이 여러갈래로 이루어지고 있다.미국정부는 북한군 장성을 하와이로 초청,미군유해송환 회담을 갖기로 했는가 하면 북한의 스커드미사일 수출문제와 관련 독자회담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정부에 대해 대북군사접촉 재량권도 요청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 우리는 곤혹스러움을 느끼지 않을수 없다.우선 북한의 식량난에 관한 엇갈린 보도다.북한식량사정이 좋지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정말 붕괴직전의 극심한 상태에 빠져있는 것인가.미국중심의 많은 보도들은 그런 것으로 전하고 있다.북한탈출자,여행자들 그리고 심지어는 국제기구대표들 까지도 그렇게 전하고 있다.그러나 우리정부의 평가는 다르다.북한식량난이 체제를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는 것이다.뿐만아니라 북한을 아는 중국과 러시아의 자체 실태조사결과도 그런 방향인 것으로 알려지고있다.공산체제특유의 배급체계를 감안할때 북한나름의 생존방식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만성적 식량난을 핵개발의 경우처럼 무기화하고 있는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하게된다.북한에서 정부가 독점하고있는 식량은 강력한 주민통제의 수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식량의 부족은 대내적으로 더욱 효과적인 공포의 통제 수단이 될수있을 것이다.대외적인 식량난선전은 국제적인 동정심을 유발하고 식량무상획득의 수단이 될수있으며 한미관계를 이간시킬수 있는등 다목적효과의 수단이 되고있음을 보여주고 있지않는가.신뢰도 제로의 북한은 이미 작년수재를 과장발표하고 선전한 전력도 갖고있다. 북한은 월남전때의 월맹처럼 미국의 민주주의와 인도주의등을 역이용 하고 있는지 모른다.미국뿐만아니라 세계와 우리 언론까지를 상대로 북한의 식량난이 극심함을 간접 선전함으로써 체제붕괴의 위기를 가장,대량난민사태와 군사도발 가능성도 있음을 선전함으로써 현재 처하고있는 존망의 위기를 극복하려 하고있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을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효과는 이미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우리와 일본이 이미 50만t의 쌀을 제공했으며 북의 기대에는 미치지는 못하는 양이었으나 국제적십자등의 구호도 받고있다.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등 미국언론들도 북한과 이룩한 핵협정을 무산시킬 수는 없다며 인도주의적 식량지원을 내세우는등 북한의 식량난에 대해 비교적 동정적인 보도를 하고있다.그리고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둔 클린턴대통령의 미국정부도 북한과의 단독거래 가능성을 비침으로써 우리의 대북추가식량지원을 간접적으로 종용하고 있다.월맹은 미국의 여론과 선거를 협상의 무기 또는 기회로 활용한 기록이 많으며 북한도 그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정부는 물론 미국도 북한의 의도와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특히 북한속성을 잘 모르는 미국은 월남협상의 치욕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대북정책에 관한 우리정부의사를 최대한 존중해야 할것이며 한·미·일 공조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물론 미국을 비롯한 세계언론도 확인되지않은 북한식량난극심 보도가 북한전략에 역이용당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북한의 식량사정에 대한 「사실조사와 제공된 식량의 군사전용방지」가 보장된다면 식량추가제공도 검토 가능하다는 우리 정부태도는 그런 의미에서 당연한 것이다.
  • DMZ 세계적 자연학습장으로 가꾸자/금단 40년… 생태계 보고로

    ◎천연기념물 포함 희귀동식물 두루 분포/「금강초롱」 「고려집게 벌레」 「버들매치」 등 한반도 고유생물도 서식 세계적인 자연 생태계의 보고인 비무장지대를 보존하기 위해 96년 사업으로 서울신문이 펼치기로 한 「비무장지대 인접지역의 생태계 보존 캠페인」은 각 분야에 걸쳐 활발하게 모색되고 있는 통일 준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특히 전문 탐사팀을 구성,전문조사에 나서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는 이들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전문 조사의 의미는 물론 통일의 염원을 담은 7천만 겨레의 비원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비무장인접지대등의 탐사계획과 물론 생태계보전을 위한 방향등을 제시하기위한 내용등을 소개한다. 남북분단의 현장인 비무장지대(DMZ) 인접지역은 40여년 동안 민간인의 접근이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도 긴장감이 돌고 있지만 이곳의 야생 동·식물등에게는 천혜의 낙원으로 변했다. 인간의 발길을 허용하지 않은 이들 지역은 세월의 무게 만큼이나 독특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이루며 세계적인 생태계의 보고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그러나 한반도의 허리를 자른 2백48㎞의 휴전선을 중심으로 남북2㎞의 비무장지대는 남북이 설치한 철조망등으로 동물의 이동통로가 단절돼 생태계마저 남북으로 갈라놓았다. ○체계적 보존대책 절실 이와함께 철원평야등 비무장지대 인접의 일부 민간인 통제지역과 주변지역등도 민간인의 출입영농이 허용되고 개발의 물결이 밀려들면서 「원시」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어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시급한 실정이다. 비무장지대 인접지역등의 생태계현황과 이들 지역을 세계적인 자연학습장으로 영구 보존하기 위한 대책등을 점검해 본다. ▷현황◁ 지난해 10월말과 12월말 두차례 본사취재팀이 찾은 철새들의 낙원인 철원평야에는 찾아드는 철새의 수와 종류가 예년보다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철원지방과 함께 겨울 철새들을 불러들였던 강화도와 파주지역 등이 개발붐등으로 철새들을 점차 몰아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철원지방의 보존대책마련이 시급함을 반증하는 대목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었다. 이곳에는 세계적인 희귀조인 「흰 날개 해오라기」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 7월 환경부가 동해안 쪽에서 철원지방에 이르는 민통선인접 지역의 학술조사에서 처음으로 밝혀졌다. 환경부조사에서 철원평야에는 「맷새류」「새매」「수달」「붉은 배새미」등 천연 기념물은 물론 각종 희귀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두타연 일대는 우리나라 최대의 열목어 서식지이며 보기드문 나그네 새로 알려진 「매사촌」과 다른 지역에서 볼 수없는 「가는 오이풀」,「큰방울새 난군락」으로 확인됐다. 향로봉 일대에는 「금강초롱」등 한국특산식물 27종과 「고려 집게벌레」등 20여종의 곤충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도 온대식물인 신갈나무 군이 자라고 있으며 오소동 계곡의 「서어나무군락」은 지금까지 남한에서 확인된 가장 고위도의 분포지로서 학술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연천,강화도 등에서 천연기념물인 잿빛개구리매·원앙·황조롱이와 흰뺨 검둥오리·왜가리·박새등이서식하고 있고 버들매치·몰개등 한반도 고유어종 15종과 희귀어종 9종이 관찰된 것으로 학계에 보고돼 있다. 이와함께 6·25당시 치열한 격전지였던 백령도와 연평도는 북한지역의 경계·정찰등을 위해 산림 벌목등으로 자연림은 별로 없지만 가실망둑,꾹저구등의 희귀어종이 자라고 있고 북한에서 번식하고 있는 노랑부리 백로의 중간기착지로 알려지고 있다. ▷보존대책◁ 비무장지대 인접지역에 대한 생태계조사는 정부와 학계차원에서 여러차례 이뤄졌다.하지만 아직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리가 이뤄지지않고 있다. 정부는 지난 72년 남북비원의 현장인 이들 지역에 대한 첫 생태계조사를 벌인데 이어 92년에도 종합학술 조사를 실시했고 지역 자치단체등과 학술단체 등에서도 몇차례 조사 보고를 냈으나 단편적인 수준에 그쳤다. 환경부는 광복5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학계등의 전문가와 함께 동해안에서 철원지방에 이르는 강원지역의 생태계조사를 마치고 「민통선지역 자연환경 정밀보고서I」권을 냈다.정부는 이 보고를 토대로 향로봉,대암산·두타연,철원평야등 3개지역을 자연생태계보호지역으로의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2∼3년내 조사 마무리 연차적으로 중·서부지역까지 조사를 마무리하면 2∼3년안에 어느 정도 종합적인 정리가 이뤄 질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비무장지대와 인접지역등의 실태조사등을 거쳐 앞으로 주요지역을 세계적인 생물권보존지역으로 가꿔나간다는 복안이다.자연생태계보호지역으로의 지정을 추진중인 철원평야등 3개지역에 대해서는 유네스코(UNESCO)의 인간과 생물권계획에 의한 「생물권 보존지역」의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정부는 이와함께 남북 교류·협력의 차원에서 비무장지대의 생태계 공동조사를 포함한 한반도의 자연생태계 공동조사및 임진강등 남북을 잇는 하천의 수질조사도 북측에 제의할 방침이다.비무장지대에서만 서식하는 고유동식물과 멸종위기의 야생동식물의 교환등을 통해 남북생태계의 「동질성 회복」도 한반도를 환경공동체로 가꾸어 나가기 위한 핵심 사업의 하나다. 나아가 이들 지역을 통일에 대비해 세계적인 자연학습장으로조성하면서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평화지역」으로 발전시겨 나갈 계획이라는게 관계당국의 설명이다. ▷문제점◁ 정부가 최근 철원평야등을 자연생태계보존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하자 인근 지역 주민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지역주민의 생존권을 침해하는 결정이라는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철원지역 주민들은 『중앙정부가 주민들의 의견수렴등의 절차도 거치지 않은채 일방적으로 생태계보존지역의 지정을 추진,생업에 지장을 초래할 위기에 놓였다』며 보존지역의 재조정을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보존지역에 포함된 민통선 바깥지역은 제외돼야 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환경부에서도 고심중이다. ○관리업무 일원화를 최근들어 각종 개발의 붐을 타고 민통선부근 지역도 투기의 대상이 되고 있어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이곳의 모습이 크게 훼손되기 전에 정부차원의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함께 야생동식물의 보호관리업무가 환경부·산림청·내무부등으로 나뉘어 있어 정책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는데다 관련공무원의 전문성 결여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비무장지대 탐사팀 이정우(동서조류연구소장) 김태균(사회부 기자) 최태환(사회부 차장급) 최해국(사진부 기자) 김환용( 〃 기자) 송기석( 〃 )
  • 북한 「식량난 극심」 참말인가(박화진 칼럼)

    북한 식량난문제와 관련해 아무래도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당사자인 북한은 별로 다급한 모습이 아닌데 왜 주변에서 더 걱정하고 야단들인가 하는 점이다.내년까지 모자라는 식량이 「2백60만t이다」 「3백50만t이다」해서 말들이 많지만 정작 북한당국은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한 적이 없다.1백년만의 대홍수로 5백40만명의 수재민이 나고 1백50억달러의 재산피해를 입었다는 실제보다 10배나 불린 엄살이 전부아니었는가. 우리는 참말 하는 것을 본 기억이 없는 북한을 믿을수 없다.미국과의 핵개발중지약속도 미국이 믿고 있듯이 과연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의심스럽지만 북한식량난도 그렇게 극심한 상태는 아닐지 모른다는 의심이 간다.형식적일망정 핵개발의혹문제가 해결된 이상 그것을 대신해 미국등 세계의 관심을 묶어둘 새로운 수단으로 식량난을 택한 것은 아닌가.서방언론들은 갖가지 추측보도로 본의아니게 북한의 그런 목적을 돕고있는 것이 아닌가. 북한식량난문제는 북한 아닌 서방에서 먼저 제기됐다.북한동태를 기초로 한 추측과 탈출자 등을 통해 흘러나온 정보를 근거로 하는 것이었으며 지난 여름 수재로 확대재생산 됐다.그리고 북한은 일단 그러한 보도의 덕을 보고있다.우리로부터 15만t,그리고 일본으로부터 30만t의 쌀을 제공받았으며 비정상적인 군사동향을 보임으로써 미·일 등으로 하여금 식량난의 북한이 도발에 나설지 모른다는 우려를 갖게하고 식량지원을 서둘게까지 만들고 있다. 그러면서 북한은 중국의 식량지원 제의를 외면했는가 하면 일본이 추가제공키로한 20만t가운데 2만5천t밖에 실어가지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다급한 식량난과는 걸맞지않는 이상한 행동인 것이다.우리와 일본이 제공한 쌀은 모두 군량미로 비축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는가하면 북한은 일부주민의 기아구제를 포기하고 김정일권력승계때 나누어줄 식량으로 비축하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북한식량사정이 외부생각만큼 그렇게 다급하지 않다는 의심을 갖게하는 또하나의 가장 중요한 대목은 미·일의 대북관계개선 및 식량지원을 촉진시킬 뿐아니라 직접 식량지원도 받을수 있는 우리와의 관계를동결시키고 있다는 점이다.아직까지는 「더운밥 찬밥」은 가릴수 있을 만큼의 식량의 여유는 있다는 이야기가 아닌가.최근 일본방문 북한문화친선대표단장은 식량수입은 필요하지만 배급을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으며 조총련간부도 주민이 먹을만큼의 준비는 돼있으며 아사자가 나올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 그럼에도 최근 우성호선원송환을 전후해 미·일로부터 북한식량난이 심각하다는 우려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는것은 무엇때문인가.미국은 워싱턴포스트가 대북한 식량지원을 촉구한데 이어 국제개발처(AID) 당국자를 곧 북한에 파견,실태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도되었다.고사카 일본관방장관은 내년 6월이면 북한은 3백60만t의 식량이 부족하게 돼 주민들의 중국탈출가능성이 있다며 간과할수 없는 이웃나라문제로 유엔·한국등과 공동대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한·미·일 3국은 내년 1월24일 하와이서 차관보급회의를 갖고 북한식량난 공동대응문제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이 대결자세를 포기하고 남북화해에 나오지 않는한 대북지원에 응할수 없다는 우리정부 입장에는 아직 변화가 없으며 그것은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북한이 직접 요구하지 않는데도 못주어 안달하는 어리석음을 더이상 되풀이해선 안된다.미국이 한국정부에 압력을 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미국은 선후를 혼동말고 식량이 필요한 북한부터 태도를 바꾸도록 설득하고 압력도 가해야 할 것이다.
  • 북수해 실태조사 미당국자 곧 방북

    【도쿄 연합】 미국 행정부에서 개발도상국 원조를 담당하고 있는 국제개발국(AID) 당국자가 조만간 북한을 방문,홍수피해 실태를 조사한다고 일본 지지(시사)통신이 북경소식통의 말을 인용,25일 보도했다. 미정부 당국자가 지난 여름 북한에 수해가 발생한 이후 원조 제공을 위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으로 미국의 북한원조가 실현될 경우 양국관계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 중기78% 「꺾기」 시달린다/연납입금 대출금의 33% 달해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대출받을 때 5개 기업중 4개꼴로 「꺾기」를 강요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1천2백개 중소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중소기업금융애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77.8%가 거래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예·적금을 들거나 양도성예금증서(CD)를 매입하는 등 구속성 예금에 든다고 대답했다. 이들 중소기업은 운전자금 융자시 일반적으로 융자금과 동일한 금액의 3년만기 정기적금을 들고 있어 연간 납입금액이 대출금의 33%에 달해 연간납입액이 대출금의 20%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은행감독원의 「구속성예금기준」을 13%나 초과했다. 조사대상 업체의 81.7%가 자금을 은행대출에 의존하고 있고 이 중 68.6%는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신용대출은 6.1%,신용보증부대출은 16.2%에 그쳤다. 은행대출의 목적은 64.5%가 운전자금 조달이라고 대답했으며 부채상환이라고 대답한 업체도 18.9%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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