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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수 폐공 되메운다/내년부터… 수맥통한 하천·토양오염 막게

    환경부는 2일 지하수 개발을 위해 뚫었다가 그대로 방치한 폐공이 지하수를 오염시킬 뿐 아니라 지하수맥을 통해 토양과 하천까지 오염시키고 있는데 따라 새해 하반기부터 폐공 되메우기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에 앞서 새해초부터 6개월동안 지방환경관리청과 전국 시·도에 방치된 폐공의 실태조사를 벌이도록 시달했으며 방치폐공을 용도별로 분류해 보고하도록 했다. 환경부는 특히 폐공 실태조사가 보다 철저히 이뤄지도록 폐공 자진신고 기간을 마련해 방치폐공의 환경오염 폐해를 널리 알리는 캠페인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 널려있는 폐공의 실태 조사가 이뤄지면 산업용 폐공은 통상산업부에서,농업용수를 위해 개발했다가 방치한 폐공은 농림부에서 관리,되메우도록 협의에 나가기로 했다. 현재 전국에는 63만7천개의 지하수공이 있으며 해마다 4만개 안팎이 새로 뚫리고 있으나 대부분 하루 취수량 30t 이하의 소규모 관정인데다 미신고 관정이 많아 정확한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부설주차장 용도변경 단속/서울시

    ◎적발땐 징역 벌금·전기 수도 중단도 서울시는 내년부터 주택 부설 주차장을 창고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다 적발되면 관련 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기로 하는 내용의 주택가 부설 주차장 관리 강화 방안을 2일 발표했다.성행하고 있는 주택가 주차장의 불법용도 변경을 막고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또 전기·전화·수도 및 도시가스 공급시설을 설치해주지 않기로 했다.이미 공급하고 있는 경우에는 공급을 중단한다. 고장난 기계식 주차장치 등 기능이 상실된 부설 주차장을 그대로 방치해도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1월 11일까지 부설 주차장의 실태조사를 벌인 뒤 12일부터 단속에 들어가기로 했다.
  • 독과점구조 개선작업 착수/공정위

    ◎커피·맥주 등 26개 품목 「우선 대상」 선정/12월∼내년1월 사이 직권으로 실태조사/경쟁촉진·물가안정 목적… 매년 품목추가 공정거래위원회가 독과점시장 구조 개선작업에 나선다. 공정위는 28일 현재 독과점(시장지배적)품목으로 지정돼 있는 140개 가운데 26개를 우선개선 대상품목으로 선정,시장구조 개선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26개 품목 가운데 2∼3개 품목에 대해서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 신고없이 직권으로 시장구조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및 분석작업에 착수,독과점 폐해를 시정키로 했다.나머지 품목은 내년 2월이후 직권인지 조사를 실시한다. 공정위는 140개 독과점 품목 가운데 ▲10년 이상 계속 독과점품목으로 지정됐거나 ▲산업합리화나 수입선다변화 등 정책적으로 신규진입이 규제된 품목 ▲국내가격이 외국가격보다 현저히 높은 품목 ▲최근 2년간 가격인상률이 동일해 사업자간 담합관행이 일반화된 품목 ▲수익률이 제조업 평균보다 높아 독과점 이윤을 얻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품목 등 모두 26개를 우선개선 대상품목으로 골랐다. 공정위는 우선개선 대상품목에 대해 원재료 수급에서부터 생산·유통·가격구조·수입현황 등에 이르기까지 심층분석작업을 통해 독과점구조 고착화의 원인을 파악한뒤 관련 법령의 개정이나 관행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공정위는 26개 우선개선 대상품목 가운데 내년중 절반 정도에 대해 독과점구조 개선작업을 완료하되 앞으로 매년 우선개선 대상품목을 추가해 지속적으로 시장구조개선작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우선개선대상품목은 ▲정당·커피·맥주(음식료업) ▲중질지(제지업)▲내의류(의류업) ▲탄산나트륨·화학류·합성세제·자동차용타이어(화학·고무제조업) ▲고로시멘트·석면슬레이트·판유리(건축자재업) ▲열연광폭대강·석도강판·선재·주철관·아연도강판(철강업) ▲굴착기·룸에어컨·엘리베이터·전기세탁기(기계·장비업) ▲승용차·버스·화물자동차·모터사이클(자동차 및 운송장비업) ▲카메라(정밀기기) 등이다. 공정위가 출범한 81년이후 지금까지 15년간 한번도 빠짐없이 독과점 품목으로 계속 지정된 품목이 20개로 전체독과점품목 140개의 14.3%나 됐다.또 최근 5년 이상 독과점품목으로 계속 지정된 것도 무려 83개로 전체의 59.3%를 차지하고 있다.이러한 사실은 독과점 시장구조를 경쟁형 구조로 전환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공정위는 이번 작업을 통해 시장구조개선이 이루어지면 경쟁촉진으로 품질향상은 물론 가격인하효과도 가져와 물가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대에 탁아소 짓는다/150명 수용 규모… 98년 완공

    ◎지도자 과정 수료생들 앞장 오는 98년 이화여대에 국내 여자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대학원생·교직원은 물론 인근 직장여성들도 활용할 수 있는 탁아소가 생긴다. 탁아소 설립에 발벗고 나선 주인공들은 이대 정보과학대학원 부설 여성최고지도자과정 수료생들.이들은 「한국여성의 사회진출과 현황」이라는 강의를 듣고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게 최선이라는 뜻에서 이를 추진했다. 지난해 6∼12월 수료한 1기생들이 주도아래 6개월 단위로 이수한 3기생이 지금까지 모금한 금액은 현재 2억4천만원에 달한다. 이들은 25일 사회복지관 뒤쪽 부지에 150명 수용시설을 갖춘 500평 규모의 건물을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탁아소 건립에는 모두 20억원이 든다. 장상 총장은 이들의 설립취지에 감복,수료생들이 앞으로 계속될 모금에서도 공사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나머지 경비를 학교기금에서 충당하겠다고 약속했다.유중근 여성최고지도자과정 동문회회장은 이날 『국내 여자대학 최초로 교내에 전문 직장여성들을 위한 탁아소설립이 내년 하반기에는 본격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독일과 홍콩 등을 방문해 다른 나라의 탁아소 실태조사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공법 하수관보수 연기/시,새달 중순까지

    ◎비리온상… 굴착공구간은 확대 서울시는 22일 하수관 보수비리 사건과 관련,올해 신공법으로 발주키로 했던 보수공사를 12월 중순까지 한시적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하수관 보수공사를 할때 가능한 한 기존의 굴착방법을 이용하기로 했다. 최재범 하수국장은 이와 관련,『내달 중순까지 시범공사 결과와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점에 대해 종합검토를 한 뒤 공법 변경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종로구 창전·신촌 등 8개 지역에서 실시키로 했던 정비공사는 굴착공사 구간만 이루어질 전망이다. 마포 배수 분구의 경우 전체 보수구간은 8천450m이나 창전 1천544m,신촌 1천923m구간 등 굴착공사 구간만 공사를 하게 된다. 시는 이같은 방침을 지난 18일 종로구 등 해당 구에 통보했다. 시는 ▲이음부가 불량한 곳 ▲낡은 관 ▲일정한 유속이 나오지 않는 곳 ▲얕게 뭍힌 곳 ▲하수관이 작아 침수우려가 있는 곳 등을 우선적으로 굴착해 공사할 방침이다. 서울시내 하수관은 9천580㎞이며 이 가운데 40%정도는 실태조사가 된 상태이나 나머지는 아직 실태조사가 되지 않았다.
  • 문화예술/공연시설 대폭 확충… 문화욕구 충족을

    ◎사회단체·주민간 문화네트위크 구축/지자체­기업 효과적 연계 정책개발을 지난 2월중순 문화체육부 회의실에서는 「삶의 질」 세계화를 위한 문화복지 기본구상이라는 우리 역사상 초유의 거시적인 국민문화복지 향상방안이 발표됐다. 최근 문화예술계에선 이같은 정책기류에 힘입어 가시적인 성과들이 적지않게 드러나고 있다.지난 10월2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3동에 「문화의 집」이란 복합문화공간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과 10월8일 서울 목동에서 기공식을 가진 「예술인회관」 건립이 그같은 흐름의 반영이다. OECD 가입과 개인소득 1만달러.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둔 요즘 자긍심에 찬 우리 문화계는 그러나 도약을 향한 과제를 놓고 적지않은 갈등을 겪고 있다.최근 나타나고 있는 문화예술계의 성과들과는 달리 내년도 예산에서 문화예술부문의 몫이 여전히 전체 예산의 1%에도 못미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우리 문화예술계가안고있는 과제는 결코 단기간에 풀어낼 수 있는 것들이 될 수 없다.문화예술을 체감적으로 누릴 수 있는 시설인 문화인프라의 확충이 가장 시급하고 이를 채워줄 소프트웨어와 문화인력의 창출,그리고 지역간 문화편차 해소가 바로 그것이다. 그러면 이같은 과제들은 어디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 국민소득 수준에 비해 열악한 문화인프라측면은 무엇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다.현재 전국에 산재해 있는 공공도서관은 329개,박물관은 국립·대학의 것을 모두 포함해 193개 정도.또 공연시설은 1천15개,전시시설은 535개,지역문화 복지시설은 900개로 선진국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특히 공연시설은 지방 자치단체별 시설규모를 볼때 전체 자치단체중 47개 시·군·구가 일반공연장과 소공연장등 공연시설을 전혀 갖추지 못하고 있다.이들 시설의 운영측면은 더 큰 문제점을 갖고 있다.가령 지방에서 좋은 공연을 유치해도 무대규격 등이 공연성격에 맞지않는 탓에 순회공연등이 용이하지 않아 그동안 대형 문화공간 위주로 세워왔던 시설들이 무용지물로남아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문체부가 최근 실시한 문화향수실태조사는 그 좋은 예이다.거주 지역내 문화복지생활에 대한 질문에서 「거주지역 근처에 문화복지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고 응답한 쪽은 7.9%,「그런대로 괜찮은 편」이 23,5%로 긍정적인 응답이 31.4%에 그친 반면 「약간 있지만 불편하다」31.5%,「전혀 없다」가 33.5%로 응답자의 65%가 거주지역 문화복지활동 시설에 불만을 갖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2011년까지 전국에 350개소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문화의 집」은 바로 이같은 측면을 고려,지역주민들이 거주지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시설확충이 단순한 업적위주로 그쳐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즉 대부분의 문화예술공간이 공연등 문화예술활동 수준에 크게 뒤떨어지고 있는 실정에서 실질적으로 그 간극을 메워줄 투자와 인력활용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설측면과 맞물려 소프트웨어 개발과 전문인력 창출이 요구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문화예술 활동의 주체랄 수 있는 예술가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일반인들이 감상능력을 갖추지 못할 경우 그 꽃을 피우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바로 그것이다.따라서 미래의 문화예술진흥책은 문화인프라 확보에 맞춰 이같은 촉매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인력 훈련쪽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여기에서 지역사회와 기관·사회단체·주민들을 직접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문화네트워크 형성이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정부는 우선 재원확보를 통해 전반적인 국민 삶의 질향상을 위한 기반 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일반인들의 문화향수 능력배양을 위해 적극 지원하도록 배려하는 시스템을 활용해야 한다.최근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각 자치단체가 국제 규모행사를 우후죽순(우후죽순) 격으로 추진하고 있다.또 재정압박을 이유로 기존 문화시설을 줄이는 반면 솜사탕격 문화활동을 내세우다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않다.기업의 경우도 경제성에 비중을 두기는 마찬가지.기업의 문화지원의 경우 자기업의 홍보나 성과만을 고려한채 사업을 추진,실질적 효과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단계이다. 따라서 정부는 이같은 자치단체와 기업들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정책을 서둘러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지적이다. 서울대 곽수일 교수(경영학)는 『국민들이 문화적 욕구를 지향하고 있어 이제는 문화복지 시설에 대한 정부 지원과 문화복지 부문을 중요한 정책과제로 삼을 때가 됐다』는 것이다.곽교수는 이를 위한 문화재정 확보를 위해 ▲지방양여금의 일정부문을 지역문화시설 관련예산으로 활용하거나 ▲중앙정부가 자치단체에 지원하는 문화예산분 만큼을 지방정부가 마련토록 하는 직접적인 문화재정 확대 ▲정부투자 기관의 경영평가 관련규정을 고쳐 일정지역에 문화복지 지원을 활성화하거나 문화자원봉사단을 구성,문예진흥기금의 일부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즉 문화재원의 출처가 될 수 있는 사회적인 힘들을 동원할 수 있는 문화자원 총집결의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화장품 「가격할인」 금지

    ◎내년부터/시판가 산매점 결정 「오픈 프라이스」제 시행/공정위,권장가 높게 표시한 10사에 시정령 내년부터 화장품 시판가격을 산매점이 정하는 「오픈 프라이스제」가 도입돼 권장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한 가격할인(세일)행위가 금지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권장소비자가격을 실제 산매가격보다 높게 표시한 태평양,LG화학,한국화장품 등 10개 국내 화장품회사에 대해 부당가격표시행위를 하지 말고 제품에 표시된 권장소비자가격을 90일안에 인하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이와 함께 화장품 가격을 산매업자가 자율적으로 표시하는 오픈프라이스제를 도입해 주도록 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복지부는 법령 개정작업을 거쳐 내년 2월쯤부터 이를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조사에 따르면 태평양이 산매가가 9천450원인 라네즈 립스틱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1만8천원으로 표시하는 등 관련 업체들은 권장소비자가격을 산매가격보다 최고 120%에서 40%까지 높게 표시,산매점에 출하해 왔다.산매점들은 과장표시된 가격을 기준으로 50%정도 대폭 할인하는 것처럼 광고해 왔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화장품 회사들의 재판매가격유지행위,구속조건부거래행위,부당한 경품제공행위,사원판매행위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서도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또 이번 조사 대상에서 빠진 나머지 100여개 화장품업체에 대해서도 대한화장품공업협회를 통해 부당한 가격표시행위를 시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이번 시정명령으로 화장품회사의 화장품표시가격이 인하되는 것은 물론 불건전한 유통질서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 조선족 초청사기 “82%가 연수”/대책위 실태조사

    ◎지난 9월이후 피해액 330억 규모 우리민족 서로 돕기 운동(상임대표 서영훈)과 재중국 동포문제 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진홍 목사)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의 조선족 상대 초청 사기 사건의 실상을 공개했다. 조사단이 지난 9월23일부터 11월8일까지 중국 동북 3성에 거주하는 조선족을 대상으로 현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피해자는 모두 1만400가구로 피해금액만 3백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수 명목의 초청 사기가 82%,친·인척 초청 사기가 14.8%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한국 원양어선에서의 중국교포 선원들에 대한 가혹행위도 포함됐다.
  • 잠실일대 복덕방 집단휴업/내일까지/시 부동산투기 혐의 조사 대비

    서울시가 고밀도 재건축 허용으로 아파트값이 오르는 등 투기조짐이 일고 있는 잠실 등 저밀도 아파트지구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하자 송파구 잠실1·2·3단지의 부동산업체들이 18일부터 20일까지 집단휴업에 들어갔다. 이들 업체들은 활발하던 부동산거래가 서울시의 고밀도 재건축허용 발표로 매매가 끊긴데다 시가 투기혐의자 조사에 나서기로 하자 일제히 문을 닫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현지조사도 어려움을 겪게 됐다. 잠원동에서 부동산소개업을 하는 김모씨(45)는 『잠실 1∼3단지에 몰려있는 100여개의 부동산업소들이 서울시의 투기혐의조사에 대비해 당분간 쉬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노동법 개정 국제규범 따를것”/진념 노동부장관 밝혀

    진념 노동부장관은 11일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에서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합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안을 강행하는 이상 국회와 국민을 상대로 설득력을 가지려면 보편화된 국제규범과 원리원칙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개위의 공익위원안 중에는 노사의 합의도출을 유도하느라 원리원칙에서 벗어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익위원안 중 원리원칙에 벗어난 대표적인 항목으로 ▲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문제를 2차 개혁과제로 넘긴 점 ▲주당 48시간 한도의 2주 단위 변형근로제 도입 ▲해고를 다투는 근로자의 지위문제를 2차 개혁과제로 넘긴 점 등을 들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상급단체에 한해 복수노조를 허용하는 대신 정리해고제와 1개월 단위의 변형근로제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파견근로제는 이번 노동관계법 개정때 다루지 않고 내년 중 실태조사를 거친 뒤 개별입법 형태로 법제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 노동관계법 연내 개정­미리 짚어본 정부안

    ◎변형근로제 주56시간 범위내 도입/복수노조­우선 산별 등 상위단체 허용/3자 개입­인정하되 운동권 개입 금지/공무원·교원­단결권·제한적 교섭권 수용/정리해고제­노조와의 협의 전제로 허용 정부는 올해안으로 노사관계개혁위원회의 토의내용을 바탕으로 국제기준에 부합되는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마련하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노개위가 합의한 내용과 국제노동기구(ILO)가 권고하는 복수노조 허용,제3자 개입금지 철폐,공무원과 교원의 단결권 보장 등을 대폭 수용하면서 미합의쟁점은 공익위원안을 중심으로 정부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미합의쟁점에 대한 정부안의 예상도를 알아본다. ◇복수노조=ILO의 권고대로 복수노조를 허용하되 단위사업장까지 일시에 허용할 경우 예상되는 혼란을 막기 위해 우선 산별노조와 중앙단체 등 상급단체만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현재 법외단체인 민주노총은 내년부터 합법화될 전망이다. ◇제3자 개입금지=ILO의 권고대로 관련조항을 삭제하되 운동권이나 이념단체의 개입을 금지하는 조항이 신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전임자의 급여지급문제=단위사업장의 복수노조허용문제와 연계해 정부안이 마련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5년간의 유예기간을 주는 대신 그 후에는 단위사업장에도 복수노조를 허용하되 지금처럼 사용자가 노조전임자에게 급여를 지급하면 부당노동행위로 규정,전임자의 급여는 조합비에서 지급토록 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및 교사의 단결권=노동조합법대신 국가공무원법이나 사립학교법,교육법 등 특별법에 교사의 단결권과 제한적 교섭권을 허용하되 노조대신 교원단체라는 명칭을 사용토록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전교조」는 합법단체로 인정되지 않는 셈이다.공무원의 단결권은 이미 노개위에서 합의한 현업공무원에 대한 단체행동권 허용외에 나머지 공무원에 대한 단결권 보장문제는 이번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리해고제=근로기준법에 정리해고의 요건을 91년 대법원 판례수준에 맞춰 「긴박한 경영상의이유」로 명시하되 해고회피 노력의무,대상자의 공정한 선정,노조 또는 근로자대표와의 협의규정을 병기할 것 같다. ◇변형근로제=공익위원안과 경영계안을 종합,주당 56시간 한도로 1개월단위의 변형근로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이미 변형근로를 하는 근로자는 변형근로제 도입으로 임금이 저하되지 않도록 임금보전방안도 명기될 것으로 보인다. ◇파견근로제=내년에 정확한 실태조사를 거친뒤 도입키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기간중 임금=「무노동무임금」원칙을 명시하는 대신 파업기간중 임금지급을 요구하는 행위는 쟁의대상에서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파업기간중 임금지급문제로 쟁의에 돌입하면 불법쟁의가 된다. ◇파업기간중 대체근로=동일사업장내 근로자의 대체근로를 허용하되 신규 하도급은 금지할 것 같다. ◇퇴직금제도=근로자가 요구하면 재직중에 그때까지의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퇴직금중간청산제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관계법 당정회의 발표문 오늘 회의에서는 지난 6개월간 노사개혁위의 활동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추진방향에 관해 논의했다.노개위에서 그간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연구·토의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그러나 일부 주요 개혁과제에 대하여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정부가 노개위의 논의내용을 참고해 노사관계발전을 토대로 국가발전과 국민 전체이익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빠른 시일내에 정부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것을 대통령께 건의키로 했다.
  • 은행 대중기서비스 조사/꺾기여부 등 12개 항목 점수화/중기청

    중소기업청은 경쟁력 「10%이상 높이기운동」의 일환으로 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서비스실태조사를 8일부터 20일까지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이 느끼는 은행의 서비스친절도를 점수화해 은행간 서비스경쟁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항목은 은행의 꺾기여부·신용대출상태·담보비율·커미션요구 등 12개 항목이며 조사대상은행은 조흥은행 등 시중은행 15개,중소기업은행 및 대구은행 등 지방은행 10개 등 총 26개 은행이다. 중기청은 26개 은행별로 50개 업체씩 총 1천300개 중소업체를 직접 방문,조사해 우수은행에 대해서는 연말 금융지원협의회에서 수여하는 금융지원대상(대상) 수상은행선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 “현지 근로자 잦은 이직” 가장 골치

    ◎의사소통 어려움·인건비 상승도 지적/문화·행동양식 걸맞는 관리방식 시급/경총 7개국진출 147사 조사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은 현지 근로자들의 높은 이직률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미국 영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7개국에 진출한 147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30일 발표한 「해외진출 한국기업의 인사노무관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지경영의 어려움으로 조사대상기업의 43.5%가 현지 근로자의 높은 이직률을 꼽았다.다음이 현지 종업원과의 의사소통 어려움이 32%,인건비 상승 23.8%,지각·결근 등 현지 종업원의 낮은 질적 수준 19%,낮은 생산성 15% 등이었다. 경총은 『한국기업이 현지국의 문화와 관습,행동양식 등에 적합한 관리방식을 채택하지 못해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해외 진출기업들은 이질문화간 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사관계 환경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노무관리를 전담하는 조직이 있느냐는 질문에노무담당 전문조직은 물론 담당자도 없다는 응답이 45.6%로 가장 많았으며 노무전담조직은 없으나 담당자는 있다는 기업은 41.5%를 차지해 해외 진출기업들이 노사문제에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권혁찬 기자〉
  • 세입자 29% 전세금 제때 상환못받아

    세입자 10명 중 3명이 전세계약기간이 끝나도 전세금을 제때에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이 때문에 금전적 손실을 입거나 다음 세입자가 올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급기야는 법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등 집주인의 횡포에 시달리고 있다.이같은 사례는 25일 한국부인회가 중동·일산 등 신도시 거주 세입자 4백79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세에 관한 실태조사」에서 밝혀졌다.
  • “북­중 국경지대 「밀무역루트」 10곳 있다”

    ◎양국세관·초소 묵인하에 생필품 등 거래 북한과 중국 국경지대의 밀무역규모가 커지면서 두만강과 압록강변에 10개의 밀무역경로가 생겼으며 이 밀무역로는 「교역통상구」로 불려지고 있다. 통일원 남북회담사무국,법무부,관세청 등이 지난 5월 공동실시한 「중국·북한간 통상구 실태조사 출장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과 중국 국경지역에 설치된 교역통상구는 두만강변에 6곳,압록강변에 4곳 등 모두 10곳이며 압록강변의 일부 교역통상구를 제외하고는 양국 세관이나 초소에서 묵인하고 있는 무역경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통일외무위 소속 양성철의원(국민회의)은 이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교역통상구는 중국 조선족의 주도로 생기기 시작했고 한 통상구에 북한∼중국의 강변도시가 쌍을 이뤄 각각 하나씩의 사무소를 개설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두만강변의 경우 ▲온성 샛별군(북한)∼사타자(중국) ▲남양시∼도문시 ▲종성∼개산둔 ▲회령시∼삼합 ▲노덕리∼남평 ▲무산시∼승선이 각각 교역통상구를 이루고 있으며 이중 4곳은교량으로,2곳은 소형화물선으로 주민과 물자가 오가고 있다.특히 남양시∼도문시간은 철도가 있어 대량수송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록강변의 경우 ▲혜산시(북한)∼장백현(중국) ▲중강진∼임강시 ▲만포∼집안시 ▲신의주∼단동에 각각 교역통상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밀무역루트를 통해 오가는 물자의 경우 중국은 북한으로부터 철강·목재·아연·동·규사·실리콘·주방용 천연가스·명태·갈치·조기·신덕샘물·골동품등을 주로 반입하는 반면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옥수수·밀·쌀·식용유·석탄·석유·운동화·세숫비누·재봉틀·냉장고·흑백TV 등을 사들이는 것으로 나타나 북한내 식량과 생필품 부족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 성인 남자 20% “알코올 중독”/신한국 정의화 의원 주장

    우리나라 주요 경제활동 인구인 20대 이상 남자 5명 가운데 1명꼴로 알코올 중독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정의화 의원(신한국당)이 17일 주장했다. 부산 봉생병원장인 정의원은 이날 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95년 실시한 국민건강실태조사 연구자료 및 학술연구자료를 토대로 『알코올의존,즉 알코올중독 여부를 판정하는 신경정신과 기준에 따를때 연령별 알코올중독자 비율은 남자의 경우 20대 15.1%,30대 21.9%,40대 26.1%,50대 21.3%,60대 이상 17.2%로 나타났다』며 『특히 우리사회의 주요 경제활동인구인 20대 이상 남자중 20.5%가 알코올 중독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일부 의약품값 평균 9% 인하/진통제 등 3백57개 품목

    ◎새달부터/「진라딘정」 최고 49% 내려 판매가보다 비싸게 표시된 3백57개 의약품의 표준소매가격이 빠르면 다음달초부터 평균 9.2% 내린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영양수액제·염산라니티딘제제(소화성 궤양치료제)·디클로페낙제제(소염진통제) 등 3개 제제,3백57개 제품의 표준소매가격을 최고 49.6%까지 인하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로종합유통의 「진라딘정」이 3만5천원에서 1만7천6백50원으로 49.6% 내리는 등 염산라니티딘제제 73개 품목의 표준소매가격이 평균 7.1% 인하된다. 또 건풍제약의 「이소나민주사액」이 3만5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48.6% 인하되는 등 영양주사액 2백34개 품목도 평균 10.3% 내린다. 서울제약의 「보레로정」은 표준소매가격이 1만2천5백원에서 38.4% 내린 7천7백원으로 조정되는 등 디클로페낙제제 50개 품목은 평균 9.3% 인하된다. 이같은 가격인하는 복지부가 지난 5월 이들 3개 제제 1백84개 의약품을 대상으로 판매실태를 조사한 결과 50개 품목이 공장도가격보다 20%이상 낮은 가격에 약국 등에 덤핑판매되는 것을 적발,덤핑폭만큼 공장도가격을 내리도록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나머지 3백7개 품목은 실태조사에서 적발되지는 않았으나 적발제품과 유사한 효능·효과와 원가구조를 지녀 업계가 자율적으로 가격을 내리도록 조치했다.
  • “미군 주둔지 중금속 오염/일반토양보다 최고 3배”

    ◎환경부 실태조사 미군부대가 주둔했던 지역의 카드뮴·납 등 중금속 토양오염이 일반지역보다 최고 3배이상 심하다. 25일 환경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93년과 지난해 등 2차례에 걸쳐 지금은 철수한 서울 성동구 캠프 이스벨 등 주둔지역 3곳에 대한 환경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유류저장시설이 있던 서울 성동구 캠프 이스벨은 유류저장시설 5m이내 토양에서 카드뮴이 일반토양의 오염평균치인 ㎏당 0.26㎎보다 높은 0.35∼0.40㎎이 나왔다.납 성분도 17.43∼38.75㎎이 검출돼 일반토양오염의 평균치인 5.96㎎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경북 포항시 캠프 리비도 마찬가지로 유류저장시설 인근토양에서 카드뮴 0.24∼0.31㎎,납 8.64∼17.33㎎씩이 각각 검출됐다. 환경부는 이같은 토양오염도는 농경지토양오염우려기준인 카드뮴 1.5㎎,납 1백㎎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외국 유명브랜드제품 불공정 대리점계약 많다/공정위 적발

    ◎판매가 높여 소비자부담 가중 이탈리아의 구치,프랑스의 이브생롤랑,미국의 게스 등 세계 유명 브랜드제품 제조·판매업체들이 국내 수입 대리점들과 체결한 대리점계약에 각종 불공정계약이 대거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업체가 우리나라 국내 판매가격을 일방적으로 설정할 수 있고 판매지역 및 거래방식을 제한하며 판매목표를 할당하는 등 유명브랜드 보유 업체의 우월적 지위 남용을 인정한 이같은 대리점계약은 결국 국내 판매가격을 터무니없이 높여 소비자 부담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소비자보호원의 수입품 유통마진 실태조사 대상업체 68개 가운데 40개 업체의 수입관련 국제계약에 대해 최근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중 10개 업체의 대리점계약에서 불공정조항을 적발했다.일경물산·길무역·코리막스·케이엔씨·광미교역·엑심·코나·성주인터내셔널·성유통상 등 9개 수입대리점 업체에 불공정계약조항을 시정하도록 권고했다.
  • 초등생/영어과외비 연3천5백억

    ◎전국 53만명… 1인당 평균 65만원꼴 내년부터 초등학교 3년이상 영어교육 전면실시를 앞두고 영어과외를 받고 있는 초등학생은 전국에서 53만여명에 달하며 이에 드는 과외비는 연간 3천5백50억여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가 21일 국민회의 설훈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초등학생 영어과외실태조사에 따르면 학원 및 그룹지도를 통해 과외지도를 받는 학생은 43만여명,전화과외를 받고 있는 학생은 10만여명으로 파악됐다. 3백70여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조사결과는 영어 한 과목 사교육비가 과외학생 1명에 연평균 65만8천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학생의 해외어학연수는 94년 1천5백82명,95년 2천5백9명에 이어 올해는 9월 현재 3천6백44명으로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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