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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세이상 남성 12% 만성폐쇄성 폐질환

    우리나라 45세 남성의 12%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OPD는 호흡곤란·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폐 기능을 악화시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사망률 세계 4위(국내 7위)의 질병이며 발병 원인의 90% 이상은 흡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결핵·호흡기학회 COPD실태조사위원회(위원장 김동순 서울아산병원 내과 교수)는 전국 45세 이상 남녀 1673명을 대상으로 폐기능검사를 통해 COPD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남자의 12%,여자의 4%가 각각 COPD환자로 진단됐다고 16일 밝혔다.45세 이상 남자중 52%는 하루 한 갑 이상씩 20년 이상 흡연을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이들의 COPD 유병률은 18%로 전체 평균(12%)을 크게 웃돌았다. 또한 COPD환자들 중 25%만이 의사로부터 진단(만성 기관지염 진단 포함)을 받았으며,이 가운데 병원에서 정기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4%에 그쳤다. 김성수기자 sskim@
  • 정부 “北인권 유엔표결 불참”

    윤영관 외교부장관은 16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 참석,북한인권규탄결의안 채택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위원회 전체회의와 관련해 “불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장관은 “인권 문제는 대단히 중요한 가치이고 북한에도 예외없이 적용해야 하나 핵 위기 고조 등 국가안보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농림해양수산위에서 김영진 농림부장관은 농가부채 문제와 관련,“농업인단체,학계,정부 관계자 등으로 부채대책위원회를 구성,농가부채 실태조사와 의견수렴을 거쳐 5월 말까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진경호 홍원상기자 jade@
  • 우리나라 아이들은 ‘닭장’속에서 자란다?

    우리나라 2만 1200개의 보육시설 가운데 시설이 좋은 국·공립은 불과 6%인 1294개,국가지원을 받는 민간 보육시설은 8%(1618개)에 지나지 않는다.대부분(86%)의 보육시설은 전적으로 민간이 운영하고 있다. 특히 90년대 부족한 보육시설의 숫자를 늘리기 위해 신고제로 민간시설을 확충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설은 기대이하다.바깥놀이가 아이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50인 미만 시설에는 아예 놀이터가 없어도 된다고 놀이터 시설기준이 98년이후 완화됐는가하면 아동 한 명당 보육시설도 4.29㎡에서 94년부터 3.63㎡로 더욱 좁아졌다.질을 따질 차원이 아니라 ‘닭장 속에 닭처럼’ 아이들이 ‘보육’아닌 ‘사육’당한다는 자조적인 말도 나온다. ‘보육은 교사의 질을 능가하지 못한다.’는 말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보육 교사들은 열악한 근무환경에 시달리고 있다.2001년 보건복지부의 용역을 받아 김종해 가톨릭대 교수가 제출한 ‘보육시설 근무환경 실태조사를 통한 보육의 질 향상 방안’ 보고서에 의하면 보육교사들은 평균 11시간 이상 근무하면서도 낮은 급료에 시달리고 있다.60만원 이하의 급료를 받는 보육교사도 20%나 되는 게 현실이다.이런 상황에서 40%의 보육교사들이 이직을 이미 경험했고,대부분(78%)의 보육교사들은 이직을 고려중이라 한다. 또한 ‘장시간 근무 외에 교사 1인당 아동 숫자가 많아서 신경질적이고 화가 난다,의욕이 없고 우울하다.’고 답한 보육교사가 50%를 넘어서고 있음도 확인됐다. 보육교사의 근무환경은 바로 아이들의 보육환경이다.보육교사 1인당 담당하는 아동의 숫자는 전문적 능력을 발휘하는데 영향을 미치며 이는 아동들의 행동 및 발달과 관계된다. 이윤경 한국보육교사회 공동대표는 “교사 대 유아의 비율이 준수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해야 하고 현재 3세 이상 1:20,2세이상 1:7,2세미만 1:5의 비율이 재조정돼야 보육교사의 근무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동시에 보육의 질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남주기자
  • ‘생태 공습’

    하천 생태계의 포식자,붉은귀거북(일명 청거북)이 몰려온다. 9일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내 생태공원 가장자리에는 붉은귀거북 수십마리가 떼를 지어 바위 위를 어슬렁거리며 일광욕을 즐기는 듯했다.얼핏 보면 남생이처럼 생겼지만 20㎝ 크기에 입에서 귀까지 대각선 붉은색 줄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눈망울을 초롱이며 이들을 지켜보던 유치원생들은 “귀여워요.”“집으로 데려가고 싶어요.”라며 탄성을 질렀다.실제 가정에서 애완용으로 많이 키우고 있는 데다 앙증맞게 생긴 외모 때문에 호수안 토종물고기들의 씨를 말리는 무법자임을 어린이들이 알 리 없다. 일산호수공원관리사업소측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모두 2200마리를 포획,독수리 먹이로 제공했다.요즘들어 부쩍 번식속도가 빨라진 것 같아 시기를 정해 포획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관리사업소 남승운 계장은 “붉은귀거북은 날씨가 더워지면 한낮에 일광욕을 하기 위해 수면위로 떠오른다.”면서 “오늘은 구름이 끼고 쌀쌀한 탓인지 별로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요즘 일산 호수공원을 비롯해 과천 서울대공원,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등 수도권 호수공원 관리자들은 황소개구리에 이어 ‘새로운 하천 생태계의 무법자’로 등장한 붉은귀거북의 퇴치방안을 놓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한강관리사업소 환경녹지과 이수한씨는 “지난해 정치망 그물을 이용해 650마리를 포획했다.”며 “올해도 7∼8월 번식기에 맞춰 공익요원들을 총동원해 대대적인 퇴치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상·방생용 수입… 양재천·한강등 점령 미국 미시시피강이 원산지인 붉은귀거북은 식욕이 왕성해 토종인 붕어·미꾸라지·피라미·개구리 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뒤흔들어 놓고 있다.서울 양재천,용산가족공원,한강 하류 행주대교,일산 호수공원 등지에서 떼지어 살고 있다.한강 상류 경안천에서부터 하류인 행주대교까지 어디서나 쉽게 발견된다. 70년대 후반 관상용으로 들여오기 시작,90년대 이후에는 애완용과 방생용으로 수입이 급증했다.수입이 금지된 2001년까지 국내에 반입된 붉은귀거북의 수는 600여만 마리.1마리당 5000∼8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석가탄신일 방생 특수를 맞으면 값이 두세 배로 껑충 뛴다.또 애완용 거북이 키우기 붐이 일면서 보따리 상인들이 중국 등지에서 밀반입하고 있어 정확한 숫자는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 ●황소개구리는 다 어디갔나 현재 국내에는 붉은귀거북에 대적할 만한 천적이 없는 상태다. 환경부가 최근 펴낸 ‘생태계의 무법자,외래동식물’에서 2∼3년 전만 해도 전국의 습지와 하천에서 생태계의 최상위로 군림했던 황소개구리의 개체수가 7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황소개구리가 갑자기 사라진 것은 붉은귀거북의 먹이가 됐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국양서파충류연구소장 신재한 박사는 “황소개구리의 감소는 환경오염에 따른 서식지 파괴와 과잉 번식에 의한 근친교배로 환경 적응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방생을 위해 들여온 붉은귀거북이 급증한 현상과도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수명 20년… 장기간 생태계 교란 환경부는 붉은귀거북을 국내 하천 등의 생태계를 파괴하는최상위 포식자이자,유해한 동물로 지정해 퇴치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붉은귀거북은 수명이 7∼8년에 불과한 황소개구리와 달리 20여년을 생존,장기간 생태계를 교란시킨다는 점에서 골칫거리이다. 5급수에서도 살 정도로 생활력이 강하고 죽은 것,썩은 것 가리지 않고 먹을 만큼 식성이 좋아 ‘물속의 하이에나’로 알려졌다.따라서 이대로 놔두면 고유어종이 멸종돼,먹이사슬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5∼6월쯤 전국적인 서식 실태조사를 실시하겠다.”면서 “한약재와 맹금류의 먹이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
  • [행복한 육아를 위하여]1부 믿고 맡길 데가 없다

    여성이 직장을 갖는 것은 개인적인 성취욕구 차원만의 일이 아니다.2001년 매킨지보고서는 “한국은 2010년까지 국민소득 3만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여성 고급인력 활용을 90%까지 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여성에게 일할 것을 사회가 요구하고 있다. 현재 한국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48.3%.그러나 아이를 낳고 키우는 25세부터 34세 사이에는 뚝 떨어졌다가 35세를 넘기면 다시 늘어나는 전형적인 후진국형 ‘M자 곡선’이다.“집에 가서 애나 봐라.”는 말은 사람을 비하하는 말로 사용된다.아이 키우기는 그렇게 쉽고,의미없는 일인가? 그러나 최근들어 아이 키우는 일을 더이상 개인적인 일로 맡겨둘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각 가정에서 한창 진행중인 육아전쟁을 멈추게 하는 비법은 없을까. ●할머니는 준비된 보모인가 직장인 이영진(34·서울 송파구 방이동)씨는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결국 시댁 가까이 이사했다.보모가 바뀔 때마다 적응을 제대로 못하고 감기에 걸렸던 6살 딸과 4살 아들은 좀 안정됐다.그러나 얼마전 남편이 지방출장 가던 날,이씨는 야근을 끝내고 새벽 3시에 아이들을 데리러 시댁으로 가면서 “왜 내가 이 짓을 하나?”하는 회의에 빠졌다.선잠 깬 아이는 차가운 새벽 공기에 춥다고 보챘고,결국 감기에 걸렸다. “아침에 유치원 가는 것까지는 내가 못 챙긴다.”는 시어머니는 아이들이 놀이방과 유치원을 마치고 난 오후시간부터 저녁 퇴근 때까지 아이들을 돌봐준다.“노년에 친구들과 여행하는 재미없이 어떻게 사느냐?”는 시어머니의 봄철 여행 스케줄이 잡히면 또다시 아이 맡길 데가 마땅치 않다며 이씨는 걱정이 태산이다. 임정원(39·서울 성동구 구의동)씨는 친정 어머니가 아이를 맡아줘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었다.그러나 두 아이가 자랄 때까지 5년간,어머니와 아버지는 별거를 해야만 했다.2∼3주일에 한번씩 어머니는 충주에 계신 아버지에게 다니러 가셨다.“다섯 남매를 힘겹게 키우신 부모님이 나 때문에 고생을 하셔야 했던 것도 죄송했지만,아버지가 병이 드셨을 때에는 도대체 내가 왜 직장생활을 해야 하나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몰라요.”임씨는 직장과 육아를 양립하기가 어려웠던 과거를 이렇게 회상했다. ●시골에서 자라는 아이들 권선정(30·서울 마포구 도화동)씨는 지난 주말에도 친정인 안동으로 아이를 보러가지 못해 속상했다.연이은 일요근무 때문에 세 살난 아들을 본 지 3주일이 지났다.“아이를 만나고 오면 몸은 힘들어도 마음이 가벼워요.그러나 이렇게 아이를 만나러 가지 못한 채 ‘빨리 와∼’라는 전화만 받으면 가슴이 미어지고 몸도 마음도 무겁고 의욕도 없어요.”라고 말하며 “아무 대책은 없지만 빨리 아이를 데려와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진다고 말했다. 이렇게 부모와 떨어져 자라는 아이들의 숫자가 통계에 잡힐 정도다.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전국보육실태조사보고’에 따르면 비동거 조부모로부터 양육지원을 받는 아동은 0세가 6.0%,1세 5.5%,2세 5.4%,3세 5.3%였다.아이를 놀이방이나 어린이 집에 맡길 수 있는 4세부터는 크게 떨어져 2.0%,5세는 1.7%로 나타났다.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에게 육아를 떠맡긴 젊은 엄마들.이들의 관계는 우리사회의 모순을 확실하게 보여준다.자신이 삶의 주체가 되기위해 또 한사람의 여성을 희생시키는 악순환의 고리가 계속된다.더욱이 젊은 할머니들은 일하는 딸과 며느리로 인해 “이제 애들 다 결혼시키고 한숨 돌리는가 했더니 보모로 발목잡혀 꼼짝달싹도 못한다.”고 불평한다. 조순임(59·경기 고양시 일산구 마두동)씨는 “손자보느라 동창 모임에도 못나가는 나를 친구들은 한심하다고 하지요.그러나 대학원까지 졸업한 딸이 집안에서 애만 키우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또 직장 그만두고 들어앉으면 나중에 누가 나와서 일하라고 할 리도 없고…. ”라며 3년째 손자를 업어키우느라 생긴 허리병과 팔의 신경통을 호소했다. 물론 아이들을 돌봐주지 못하는 할머니들도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아이를 맡아주지 못하는 친정 어머니와 이를 섭섭해하는 딸 사이에 미묘한 갈등이 빚어지는 예도 드물지 않다. ●보모는 시어머니보다 더 ‘무섭다’ 심정옥(33·인천시 연수구)씨는 최근 서울 강남의 직장과 멀리 떨어진 인천으로 이사를 해야만 했다.아이를 돌봐 주던아주머니가 이사를 하게되면서 어쩔 수 없이 부랴부랴 이사했다.4살 난 딸이 낯선 아주머니와 지내면서 갑자기 우울해졌고,폭력적으로 변했기 때문이다.“이젠 웬만하면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할 수 없이 우리 집을 급히 전세 놓고,전세를 얻어왔어요.인천에서 강남의 직장까지 출퇴근이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아이를 망가뜨릴 수는 없잖아요?” 이렇게 정든 아주머니라도 있어 따라 이사라도 할 수 있다면 그것도 보기드문 ‘복’이라고 직장 여성들은 말한다.정들만 하면 바뀌는 아주머니로 인해 젊은 엄마들은 눈물깨나 쏟아야 한다.하루 종일 보모를 쓸 경우 월 100만원을 훌쩍 넘는 인건비는 직장 여성을 갈등으로 몰아 넣는 원인이기도 하고 보모의 퇴근시간에 맞춰주지 못하면 몸은 직장에 있어도 마음은 벌써 집에 가 있다. 정윤영(4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씨는 두 아이를 키운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싶지도 않다.“아이를 키우면서 늘 칼끝을 쥐고 있는 것 같았어요.좋은 아주머니 만나기도 쉽지 않지만 대개는 아주머니가‘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집안에 틀어박혀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몇 달만 지나면 ‘좀 쉬겠다.’고 관두거든요.그때마다 설득하고 돈으로 잡기도 했고….아주머니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았어요.” 그 어렵던 구조조정 시절도 이겨냈지만 아주머니가 그만두게 되자 어쩔 수 없이 직장을 떠나야 했다는 강영임(37·서울 강남구 도곡동)씨.“갖가지 어려움도 버텼냈는데 2년이나 아이들을 맡아줬던 동네 아주머니가 지방으로 이사가고 나니 새로운 사람을 만나 다시 시작해야 할 일이 까마득했어요.‘네 자식은 네가 키우라’고 시어머니는 못 박으셨고,좋은 아주머니를 구하다,구하다 그만 지쳐서 내가 그만뒀어요.” 다시 일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강 씨의 얼굴은 어두웠다. ●아이 하나도 버겁다 뿐만 아니다.첫 아이를 어렵게 키워야만 했던 직장 여성들은 육아의 어려움 때문에 둘째 갖기를 주저한다.결혼한 뒤 아이를 돌볼 사람이 마땅치 않다는 이유로 임신을 꺼리는 신혼의 직장 여성들도 많다.“결혼했다고 아무 대책없이 아이만 가질 수는 없지 않느냐?”고 묻는 이들에게서 임신과 출산·육아에 대한 기대보다는 걱정이 더 커 보였다.선진국의 경우 전문직 여성에게서 아이를 낳지않으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35∼39세 여성들 가운데 40%가 아이가 없다는 사실에 대해 우리 사회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인 것 같다.동물학자들은 나쁜 생활환경 속에서 생존해야 하는 포유류는 새끼를 낳지 않는다고 보고하고 있다.물론 피임약 없이도 말이다. 요즘 “둘째는 언제 보느냐?”는 시댁 어른들의 채근을 받고있다는 유양선(34·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씨는 “아이는 돌봐 주시지 않으면서 임신만 재촉하시는 시어머니가 야속하게 느껴진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더욱이 큰 애가 6살이 됐는데 다시 육아에 뛰어든다는 것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도 덧붙였다. “하나는 봐줄 수 있어도 둘은 못 키운다.”고 아이를 돌봐 주는 친정 어머니나 아주머니들은 말한다.조부모와 삼촌·고모 등이 함께 아이를 키워내는 대가족 제도 아래서는 아이들이 ‘저절로’ 자랐지만 이제 아이 키우기는 ‘짐’이 됐다.●일하는 엄마들의 ‘죄의식’ 대부분 직장 여성들은 “아이들에게 잘 못해준다.”는 죄의식과 열등감에 젖어 있다.전업 주부의 아이들로 자란 이 시대의 직장 여성들 머릿속에 그려진 ‘좋은 엄마’ 이미지 때문에 “제 엄마보다 더 좋은 보모가 어디 있느냐?”는 말을 듣기라도 하면 당장 아이가 잘못될 것 같아 고민에 빠져든다.함께 같이 있는 시간이 적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전문가의 이야기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독일의 출판편집자 베티나 뮌히는 ‘일이냐 아기냐,아무것도 포기할 수 없는 여자’란 책에서 “영아를 타인에게 맡겨도 아무런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됐음에도 불구하고 3세까지의 양육은 너무나 중요하다고 설명하는 심리학자,어린이 전문가들이 많다.”면서 증명되지 않고 강요되는 ‘모성 신화’의 허구성을 지적했다.그는 “가장 ‘불행한 엄마’는 스스로 일하기를 원하지만 아이 때문에 집에 머무는 여성”이라면서 직장 여성들이 죄의식에서 벗어날 것을 권했다. 허남주기자 hhj@
  • 국어발전 기본계획 수립/ 문화부 ‘국어기본법’ 초안

    문화관광부는 2일 우리말 보전과 진흥을 위한 ‘국어 기본법’ 초안을 발표했다. 이창동 장관은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문화 정체성 확립차원에서 우리말을 발전·보전하고,언어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문화자원으로 인식되고 있어 실효성있는 국어 정책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이어 “이 법안이 국어 사용을 저해하는 유해환경에 대한 인위적 규제보다는 국민 언어생활의 원칙을 명확히 하고 국어를 보전·발전시키기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고 덧붙였다. 7장 29조로 이뤄진 초안은 ▲국어 발전 기본계획 수립▲국회에 대한 연차보고▲주기적 국어 실태조사와 국어 문화지수 산정▲공공기관별 국어 책임과 임명▲국제국어진흥원 설립▲국어진흥기금 설치▲국어 능력 검정시험 실시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밖에 공공기관의 공용문서와 법규 문서 등은 한글로 작성함을 원칙으로 하되,꼭 필요한 경우에만 한자나 기타 외국 문자를 괄호속에 병기하도록 했다.문화부는 이 안을 토대로 10일 오후 2시 기본법 제정 추진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문화부 홈페이지(www.mct.go.kr)의 ‘문화 포럼’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6월쯤 문화부안을 확정,연내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수기자 vielee@
  •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 절반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차별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비정규직의 임금이 정규직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02년도 비정규근로자 근로실태조사 분석’ 자료에 따르면 비정규직의 월 평균 임금은 93만 3000원으로 지난해 정규직 근로자 월 평균 임금 186만원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만원 미만의 저임금 근로자가 22.1%에 달했다.이번 조사는 노동문제를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공공연구기관이 실시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비정규직 월 평균 정기급여는 시간제 근로자가 56만 8000원으로 가장 적었고,실적이나 성과에 따라 임금을 받는 독립도급 종사자가 161만 7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은 평균 5926원으로 정규직 약 9000원의 65%에 불과했다.시간당 임금을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1∼4인 업체가 5168원이었으며 500인 이상 기업은 7080원으로 상당한 차이가 났다. 비정규직의 주당 총 근로시간은 39.7시간으로 조사됐다.고용형태별로는 시간제 31.7시간,일용 35.6시간,단기계약 43.8시간,파견 44.5시간,용역 49.1시간 등이었다.그러나 비정규직의 사회보험 적용률은 고용보험 43.7%,건강보험 40.8%,국민연금 38.2%,산재보험 52.2%로 나타나 일반의 예상보다 높았다. 김용수기자 dragon@
  • 떠날 때까지 ‘등치는 모국’ 중국동포 자진출국 시한 악용 악덕업주 보증금등 사기 급증

    “출국일은 코앞에 다가왔는데 떼인 돈은 받을 길이 없고… 맨몸으로 돌아가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습니다.” 19일 자진출국할 예정인 중국동포 이모(37·여)씨는 지난해 2월 한국에서 6년간 허드렛일을 하며 한푼두푼 모은 돈 5000만원을 보증금으로 주고 경기 안양의 한 중소기업 구내식당을 운영해 왔다.이씨는 지난주 회사 사장에게 “계약도 끝났고 중국으로 돌아가려 하니 돈을 되돌려달라.”고 했지만,사장은 “식당을 새로 인수하는 사람에게 받으라.”고 통고한 뒤 연락을 끊어버렸다.이씨는 “사장이 자진출국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말을 바꾸고 있다.”고 울먹였다. 중국동포 황모(47)씨는 출국을 일주일 앞둔 지난 1월22일 ‘때밀이 보증금’ 7000만원을 떼였다고 수원 M사우나 업주 두 명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황씨는 지난해 4월 이 사우나에서 1년 동안 때밀이 일을 하기로 업주 최씨 등과 계약을 맺고 자릿세 명목으로 7000만원을 냈다.그러나 최씨 등은 계약기간 만료를 두 달 남짓 앞둔 지난 1월20일 부도를 내고 달아났다.황씨는 매일 술로 밤을 지새웠다.경찰은 업주들을 수배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달 말 자진출국 마감시한을 앞두고 중국동포를 상대로 악덕업주의 이같은 사기행각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에 체류하는 중국동포를 돕고 있는 구로동 서울조선족교회(담임목사 서경석)에 접수된 중국교포의 사기피해 신고 건수는 지난해 2,3개월에 1건 정도에 그쳤지만 올 들어 한 달 10여건씩으로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말 현재 국내에 불법체류하고 있는 중국동포는 7만 9737명이며,이 가운데 지난 1월13일부터 2월22일까지 체류연장을 신청한 사람은 2만 5717명이었다. 경찰은 “체류기간 3년을 넘긴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달 말까지 출국하지 않으면 불법체류자가 된다는 점을 악용,악덕업주들이 보증금과 자릿세 등을 떼먹기 위해 고의 부도를 내거나 자취를 감춰버리는 수법을 사용한다.”면서 “사기를 목적으로 일부러 접근하는 사례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오는 14일 출국할 예정인 중국동포 박모(48)씨도 보증금을 날릴 위기에 놓였다.박씨는 지난해 4월 영등포구 문래동 C사우나에 보증금 6000만원을 주고 1년 계약으로 때밀이,음료수 판매 등의 일을 시작했다.박씨는 “쌍방 합의로 보증금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계약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업주 백모씨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백씨는 “돈이 없으니 그냥 출국하라.”며 거부했다.박씨는 “자진출국 시한을 약점잡아 8년 동안 모은 재산을 몽땅 집어 삼키려는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박씨는 지난 3일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백씨를 고소했다. 중국동포 허모(41)씨는 최근 브로커의 소개로 다른 중국동포 30여명과 함께 용산구 이태원동 상가 건물에 4000만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브로커가 중간에서 돈을 챙긴 뒤 자취를 감추는 바람에 빈털터리가 됐다.그는 “10년 동안 벽돌을 나르며 모은 돈을 찾을 수만 있다면 출국시한을 넘겨 불법체류자가 돼도 상관 없지만 돈을 찾을 길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조선족교회 최황규 목사는 “정부가 불법 체류자를 단속하기에 앞서 중국 동포들의 사기피해 사례에 대한 철저한 실태조사와 악덕 업주들에 대한적극적인 수사에 나서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떼인 돈이 아까워 제때 출국하지 못하는 중국동포들이 불법체류자로 떠돌면서 또다른 범죄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표 이두걸기자 tomcat@
  • 市政개발연구원 150곳대상 평가 지구단위계획 실효성 없다

    ‘지구단위계획’의 실효성이 ‘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4일 서울시에서 지정한 지구단위계획(종전 도시설계·상세계획)구역 약 150곳을 평가한 결과,계획이 결정된 지 4∼5년이 지난 대상지 60곳 중 현재 새로운 건축행위 등을 통해 계획내용이 실현된 곳은 10%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지구중심지역의 경우,도로율은 평균 20∼25%에 불과했다.반면 영세필지비율은 20%가량이고 지역내 건물의 60% 정도가 2층 이하의 노후건축물로 이루어져 열악한 기반여건을 갖고 있었다.이에 따라 계획구역내 주민의 48%는 기반시설 정비나 사업수단 연계없이는 지구단위계획의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응답했으며,80% 이상이 계획구역내 공공시설 확보에 대한 재정지원,세제상 혜택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발사업을 고려하거나 주민이 참여하는 지구단위계획 등 새로운 제도를 마련하고,2006년까지 종전 지구단위계획 95곳을 재정비해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겠다.”고 말했다. ●지구단위계획 종전의 도시설계와 상세계획이 2000년 7월 통합된 것이다.경관지구·아파트지구,재개발사업지역,그린벨트 해제지역 등을 지정대상으로 한다.도로·공원·교통 등 도시기반,공공시설,민간건축물의 건폐율·용적률·높이 등의 공간계획을 종합적으로 세워 환경친화적 도시환경과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을 돕기 위한 것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편집자에게 / ‘인권선진국’ 이번엔 꼭 이뤘으면

    -‘국가인권위·시민사회단체·학계 인권 TF 본격 가동’기사(대한매일 2월26일자 2면)를 읽고 국가인권위를 중심으로 시민사회단체와 학계가 연대해 인권현안에 대한 사안별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활동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비중있게 실었다. 대통령 취임식 다음날이라 관련 특집기사가 넘치는 상황에서 인권문제에 지면을 할애하고 상당한 관심을 보여준 것에 대해 인권운동가로서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기사는 국가인권위가 국가보안법과 사회보호법,비정규직 문제 등 세가지 인권현안에 대해 집중적인 실태조사와 연구활동,워크숍 등을 통해 오는 9월 정기국회 전까지 근원적 해결을 위한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들 세가지 현안은 모두 우리 사회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우리가 인권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꼭 풀어야 될 사안들이다.그동안 이 문제를 풀기 위한 민간차원의 노력이 거듭되기는 했지만 국가기구가 문제를 풀겠다고 나선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따라서 태스크포스팀의 구성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대통령 취임이니 대구지하철 참사니 하는 큰 사안에 파묻혀 많은 조명을 받지 못한 점은 다소 아쉬운 일이다.앞으로 국가보안법과 사회보호법,비정규직 문제가 우리 사회가 인권 선진국으로 가는 데 어떤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지 심층적인 분석기사가 지속적으로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
  • 국가인권위·시민사회단체·학계 연대 ‘인권TF’ 본격 가동

    노무현 정부의 출범을 맞아 국가기관과 시민사회단체·학계가 참여한 ‘인권 태스크포스’가 본격 가동됐다. 국가인권위원회와 민변,인권관련 시민단체,대학 교수 등은 25일 국가보안법과 사회보호법,비정규직 문제 등을 새 정부의 3대 해결과제로 선정하고,사안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활동에 들어갔다.이들은 실태조사,연구용역,워크숍,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9월 정기국회 직전 최종 정책제안을 위한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국가인권위는 또 차별금지법 제정추진위원회를 구성,오는 5월까지 시안을 마련한 뒤 여론수렴을 거쳐 9월 정기국회에 차별금지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국가인권위 관계자는 “주요 인권현안중 사회적으로 찬반이 첨예한 주제를 선정,정책개선을 권고하거나 관계법령의 개폐를 제안할 것”이라면서 “3대 해결과제는 차별철폐를 내세우고 있는 새 정부의 정체성 확립에도 필수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3대 과제별로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이 팀장을 맡고 학계와 인권단체 소속 실무위원이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비정규직팀’은 유시춘(柳時春·52)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을 팀장으로 이화여대 조순경 교수,민변 김진 변호사,노동연구원 안주엽 박사,노동사회연구원 김유선 연구원,비정규직센터 박영삼 정책실장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사회보호법팀’은 ‘보호감호 개선’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유현(兪炫·58)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을 팀장으로 민변 박찬운 변호사,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대구가톨릭대 송문호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국가보안법팀’은 박경서(朴庚緖·63)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을 팀장으로 이번주 중 구성을 마치고 다음달 3일 첫 정례모임을 갖는다.박 팀장은 “국가보안법은 노무현 대통령이 대체입법을 주장한 만큼 새 정부 인권정책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국가보안법 7조 고무·찬양죄로 처벌받은 사람이 국가보안법 위반자의 95%에 육박해 개폐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지방세도 ‘삼진아웃제’

    앞으로 지방세를 3회 이상 체납한 관허사업자는 사업허가가 취소되거나 제한조치를 받게된다. 강서구는 11일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서 각종 인허가를 받은 위생업소,건축업 등 지방세 체납 사업자가 681명이나 되는 데다 이들의 체납액이 7012건 14억원에 달해 관허사업을 제한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구는 15일까지 실태조사를 벌여 체납자에 대해 관허사업제한 예고통지서와 체납고지서를 발송한 뒤 이달 말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인허가기관에 체납사업자의 사업취소 및 제한을 요청할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 폐수처리장 방류수 ‘독성 물질’/실험결과 송사리등에 유해 배출허용기준 보완 필요

    환경부는 3일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가 독성에 민감한 수중생물을 대상으로 29개 업체 폐수처리장의 방류수에 대해 독성실험을 한 결과,미확인 독성물질이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방류수는 모두 기준치 이내여서 폐수배출 허용 기준을 보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표본조사 대상업체 29곳은 화학업체 10곳,염색·제지·공공폐수처리장 각각 4곳,가죽·세제·필름업체 각각 2곳,플라스틱·비철금속·석유정제 각각 1곳 등이었다. 조사결과 화학업체 방류수 대부분은 송사리나 물벼룩·개구리밥 모두 매우 유해한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고,가죽·염색·제지 관련 업체의 방류수는 송사리를 제외한 물벼룩과 개구리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공 폐수처리장에서 나오는 처리수도 물벼룩에 유해한 것으로 나타나 처리수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환경부 문정호 수질보전국장은 “아직까지 국내에는 폐기물업체 방류수가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종합적 사후관리가 없었다.”면서 “향후 3년간 유독물질 배출업체에 대한 생태독성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생물독성 관리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진상기자 jsr@
  • [우리고장 NGO] 인천 녹색연합

    인천의 환경문제와 관련된 현안에는 인천녹색연합이 있다고 보면 틀림이 없다. 지난 93년 창립된 이 단체는 대규모 공단 등이 밀집돼 대기오염이 심하고 녹지공간이 적은 인천에서 ‘환경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천의 명산인 계양산을 살리기 위해 지난해 4월 ‘계양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모임을 결성,매월 넷째주 일요일에 회원들이 모여 정화활동은 물론 등산로 실태조사 및 복구,생태터널 건설 등을 펴고 있다. 같은 시기에 생겨난 ‘늘푸른 청량산을 가꾸는 사람들’은 셋째주 일요일 모임을 갖고 나무이름표 달아주기,생태계 조사,숲속음악회 등을 전개하고 있다. 장수천·굴포천·승기천 등 인천의 대표적인 하천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화활동을 펴는 한편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시청·구청 등 관공서와 각급 학교를 돌며 하천생태 사진전시회를 열었다. 올해부터는 인천 앞바다 보전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강화도 남단과 영종도 개펄을 살리기 위해 오염행위에 대한 감시활동을 펴고무의도와 강화도에 추진중인 골프장 건설을 적극 저지할 방침이다.특히 옹진군 신도와 시도 사이에 건립된 연도교의 수로가 협소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지자체에 대안 마련을 요청하기로 했다. 국책사업인 경인운하 건설 백지화운동에도 적극적이다.운하가 건설될 경우 인천이 남북으로 갈라져 자연생태계가 단절된다며 다른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건설 반대운동을 펴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단체가 중점을 두는 것은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심어주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 99년부터 매월 둘째주 일요일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생태기행’을 실시하고 있다.섬과 개펄,철새도래지 등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간다.최근에는 계양산 뒤편에 있는 다남동 농장에 텃밭을 마련,어린이들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토록 하고 있다. 유종반(46) 사무처장은 “환경보전의 수혜자가 될 청소년들에게 자연을 체험하고 스스로 보존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세계 축제경영/아비뇽·니스·베네치아… 세계10개도시 축제 답사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구나 따분한 일상을 뒤집고자 꿈꾸었다.그 꿈은 힘있는 자에겐 발칙하게 보였지만,없고 약한 이들에겐 일상을 이어갈 든든한 버팀목이었다.그것이 상징이란 옷을 입으면 예술이었고 생활에 자리잡으면 축제였다. 노래하고 웃고 떠들고 술마시다 보면 어느새 취하고,급기야는 고래고래 고함지르고 뒤엉켜 소동을 벌이는 광란의 잔치.비록 찰나에 불과하고 깨어나면 다시 틀에 박힌 일상이 어김없이 찾아오지만,그래도 그 순간만은 좋았다. 눌린 감정을 발산하며 모든 걸 잊고 다시 출발하게 만들어주는 축제도,시간이 흐르면서 제도로 자리잡았고 요즘엔 비즈니스로 떠올랐다. 지방자치가 되면서 우리사회에도 지역축제가 급증했다.2001년 문화개혁시민연대가 발행한 ‘지역축제 실태조사 및 개혁방안 연구’에 따르면 지역축제는 800가지에 육박한다.하지만 그 수적인 풍성함에 비해 알맹이는 대부분 빈약하다.이런 척박한 현실을 메워줄 좋은 안내서가 나왔다.김춘식(천안대)·남치호(안동대) 교수가 함께 지은 ‘세계 축제경영’(김영사 펴냄)이 그것. 저자들은,자신이 기획과 운영에 참가한 안동 국제탈춤 페스티벌을 살지게 하고자 지구촌의 유명한 10개 도시 지역축제 답사에 나섰다.그들이 3년 동안 현장을 누비며 발품을 판 곳은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땅이다.아비뇽,니스,베네치아,에딘버러,잘츠부르크….나라 이름보다는 연극·카니발·음악제 등 축제장르로 더 유명한 곳이다. 지은이들은 흥겨움이 넘실거리는 이 도시들의 예술감독이나 기획위원 등 축제관계자들을 만나 나름의 역사적 배경,성공비결 등을 묻고 배웠다.책 곳곳에 들어 있는 이런 알토란 같은 정보들은 자기가 속한 축제를 보란 듯 키워보고 싶은 국내 축제준비인들의 갈증을 해갈해준다. 10개 도시마다 간단한 지리적 배경이 독자를 맞이한다.이어 뜨거운 축제 현황과 역사,운영 특징 등이 이어진다.여기까지는 누구나 할 수 있다.이 책이 갖는 미덕은 마지막 코너인 ‘축제에서 배울 점’이다.이는 지은이들이 직접 현장에서 축제분위기를 호흡했기에 가능한 작업이다. 그 결과 아비뇽페스티벌에서는 ‘연극 대중화의 기수’장 빌라르라는 축제전문가의 헌신성을 발견한다.니스 카니발에서는 변장과 가면쓰기 등 다양한 숨김으로 ‘일상성의 단절’을 가능케 한 지혜를 찾아낸다.참여의 흥겨움과 비즈니스적 성공이라는,두마리 토끼를 일군 저력을 발굴하려는 지은이들의 발길은 뮌헨 맥주축제,베네치아 카니발 등으로 쉼없이 이어진다. 아쉬운 점도 있다.축제경영에 관한 설명보다는 일반적 해석에 너무 무게를 둬 전문성이 떨어진다.예컨대 예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집행하는가 등의 실제적 정보가 모자라 ‘축제경영’이라는 제목을 뒷받침하기에는 허전하다. 그렇다고 ‘축제읽기’의 재미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오늘도 여전히 일상은 비루하고 또 탈출을 꿈꾸는 이들이 있기에 간접체험의 길잡이로 충분하다.프랑스 시인 자크 프레베르의 노래처럼 축제는 계속될 것이기에.1만 8900원. 이종수기자 vielee@
  • [시론]‘디지털 강국’의 조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지난 21일 정보·통신분야 관련 정부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았다.노 당선자는 대선에서도 공약으로 ‘디지털 대통령’을 내세우며 정보기술(IT)과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튼튼한 나라’‘잘 사는 나라’‘행복한 나라’‘우뚝 선 나라’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정보 강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당선자의 야심찬 계획이 실현되기 위해서 새 정부는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벤처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벤처활성화를 위해서는 인프라를 형성하고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급선무다. 첫째,이제 시장을 만들어 가는 차원의 인프라 확장 정책이 필요하다. ‘국민의 정부’는 벤처기업을 창업하고 인터넷PC를 보급하며 초고속 인터넷망을 확충하는 등 하드웨어적인 인프라망을 구축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새 정부는 국민 모두가 이러한 인프라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또 다른 지원정책을 펼쳐야 한다.이를 통해 인터넷 사용자가 증가하고 시장이 확대되면 벤처기업도자연스레 활성화될 것이다. 국민들이 재미있게 참여하고,자연스럽게 인터넷과 컴퓨터의 활용방법을 익힐 수 있는 실제적인 방안들을 모색할 수 있다. 이를테면 지역별로 주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백일장,청소년 게임 대회,가족 홈페이지 경영대회,실버 인터넷검색 대회,전자정부 활용 대회 등을 개최하면 큰 호응을 얻을 것이다. 이같은 실천을 통해 정보화를 기반으로 한 ‘지식강국’,전국민이 정보화 혜택을 누리는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노 당선자의 공약이 실현될 수 있다. 벤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은 자금,기술,마케팅 부분을 공평히 배려하고 지원 대상은 투명하게 선정돼야 한다. 중소기업청이 지난해 발표한 벤처기업 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50% 이상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처럼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기업들도 막대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현실은 벤처업계 전반적인 상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창업 초기에는 신규 기술개발 덕택에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그러나 정작 개발이 완료돼 제품화할 시점에 도달하면 시장 개발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나 전문 노하우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결국 벤처창업,자금지원,기술개발,시장개척 실패,수익성 부족,기술력 업그레이드 미비,기술경쟁력 약화,시장퇴출이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져 가고 있다. 이제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나와야 한다. 기술의 혁신성과 개발역량,시장성 등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객관적인 평가 시스템이 도입되고,투명하고 공평하게 지원 대상이 선정돼야 한다. 대상이 결정되면 자금뿐 아니라 기술인력과 마케팅도 함께 지원해야 할 것이다.그러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술과 제품들이 사장되지 않고 국내외 시장을 선점하고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잘 사는 나라’,세계에 ‘우뚝 선 나라’를 만들겠다는 노 당선자의 또 다른 공약도 실현될 수 있다. 새 정부는 벤처 창업·육성정책을 넘어서 벤처활성화를 위한 시장 인프라 확장에 힘을 쏟아야 한다.그리고 벤처기업들이 경쟁력 갖춘 기술을 개발하고 나아가 세계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야 할 것이다.
  • 기업체 55.3% 설 상여금 지급

    국내 기업체들은 이번 설에 평균 3.3일을 쉬며,기업체의 44.7%는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1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 휴가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전체 응답업체의 75%는 이번 설에 법정공휴일인 3일만 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4일 쉬는 기업은 17.6%,5일 6.8%,6일 0.6% 등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설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은 조사대상의 55.3%로 지난해 56.7%보다 줄었다. 이는 연봉제가 정착되면서 점차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여금 지급기준은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하는 기업이 39%,기본급 기준이 36.6%,정액 기준 20.7%,총액기준 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통상임금 기준 기업의 경우 임금의 평균 67% 수준에서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해와 비교한 올해 경기 전망은 31%가 ‘나빠지고 있다’,26.8%가 ‘현재는 아니지만 앞으로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전체의 57.8%가 올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여경기자 kid@
  • 공공요금결정 민간참여 확대

    공공요금 결정에 민간인들의 참여가 확대된다.대학등록금 결정에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나선다.또 집에서 이동전화로 거는 통화요금이 상반기 중 인하된다. 정부는 15일 과천청사에서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과 소비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대책 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공공요금조정 과정에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물가협의기관인 ‘지방물가대책위원회’의 소비자대표 참여비율을 지난해 30%에서 올해 4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건강보험 약가는 지난해 9∼10월 중 실시한 실거래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4분기 중 추가로 인하하기로 했다.특허기간이 끝났거나 공급확대로 건강보험공단에 고시된 가격보다 낮게 판매되는 약품들이 인하대상이다.정부는 또 집에서 이동전화로 연결되는 통화요금에 대해서는 이동전화망의 접속원가 검증을 거쳐 상반기 중에 인하하기로 했다. 대학등록금은 올해 신학기부터 대학측이 학생과 학부모 대표가 협의를 통해 결정하도록 해등록금의 인하가 예상된다. 연합
  • 성폭력 상담 실태조사/여성장애인 가정폭력 시달린다

    장애 여성의 가정폭력 피해 발생률이 비장애 여성의 1.7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단법인 경원사회복지회 부설 여성장애인 성폭력상담소(소장 한영애)가 성남지역 여성장애인 300명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실태를 조사,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장애인의 가정폭력 피해 발생률이 58.9%로 일반 가정폭력 발생률 34.1%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가해자로는 남편이 64%로 가장 높았다.이어 부모에 의한 폭력이 26.9%,형제·자매가 10.9%,친척이나 시댁식구가 8%였다.자녀에 의한 폭력도 2.9%나 됐다. 가정폭력 발생 시기는 아동기부터 시작해,노인기에 들어서는 더욱 심각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28.6%의 여성장애인이 아동기에 폭력을 당했으며,56%는 결혼 뒤 폭력을 당했다고 답했다. 특히 60대 여성 장애인의 52.5%,70대의 61.1%가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해 노인 여성장애인일수록 폭력빈도가 높았다. 대부분의 노인들이 가족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실을 숨기려고 한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실태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우려됐다. 또 남편이 비장애인일 경우 장애인 아내의 폭력 피해 발생률은 43.4%이지만,남편이 장애인일 경우에는 55.7%로 오히려 장애를 가진 남편과 사는 여성장애인이 더 많은 폭력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숙 전문상담원은 “부부가 모두 장애를 가졌을 때 가사와 경제 문제를 놓고 다투는 일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여성장애인을 위한 성폭력삼담소는 10여곳에 설치돼 있지만,장애여성들의 가정폭력 피해를 다루는 상담소는 전혀 없는 상태다. 한영애 소장은 “장애인 폭력에 관심을 갖고 법적,제도적인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00년 발표한 전국장애인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장애인 144만9496명 가운데 38.6%인 55만9064명이 여성장애인이다. 유영규기자 whoami@
  • 2003 정책캘린더

    ***1월 ●부패방지위 출범 1주년(부패방지위,25일)●직업능력개발사업 계획수립(노동부,초순)●고용안정사업 계획 수립(노동부,초순)●부가가치세 확정신고(국세청,중순)●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 계획 공고(중소기업청,중순)●한국공학상·젊은 과학자상 시상식(과학기술부,하순)●설·대보름맞이 문화행사(문화관광부,하순)●생산조정제 사업설명(농림부,월중)●세계일류상품 선정 및 지원계획(산업자원부,월중)●표준화 선진국 조기진입을 위한 장·단기 목표 및 추진방안 수립(산업자원부,월중)●2003년 경제운용계획 발표(재정경제부,월중)●한인 미국이민 100주년 기념행사(외교통상부,월중)●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 종합계획 수립(건설교통부,월중)●전국학생창의력 올림피아드(특허청,월중) ***2월 ●지역사회정신보건사업 평가대회(보건복지부,20일)●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대책 수립(농림부,초순)●2002년 민간단체 보조사업 종합평가 결과발표(행정자치부,초순)●나노기술 발전시행계획 수립(산업자원부,중순)●에너지절약정책 종합설명회(산업자원부,하순)●재산변동사항 공개(행정자치부,하순)●공기업 및 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기획예산처,하순)●제3회 중소·벤처창업박람회 참가업체 모집(중소기업청,하순)●군·관 환경협의회(국방부,월중)●우수도서 번역출판 지원계획 수립(문화관광부,월중)●아산배방지구 택지개발 실시계획 승인(건설교통부,월중)●천연기념물 보호센터 기공(문화재청,월중)●‘1399’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식품의약품안전청,월중)●징병검사 실시 안내(병무청,월중) ***3월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국가보훈처,1일∼4월10일)●고령자 우선고용직종 개선대책 수립(노동부,초순)●클린 3D 사업(노동부,중순)●벤처투자마트 개최(중소기업청,중순)●SOC시설 건설현장 관리등급 발표(노동부,하순)●식중독예방 종합대책(식품의약품안전청,하순)●정부입법계획수립(법제처,하순)●농업전문투자조합 결성(농림부,월중)●저예산 순수창작 애니메이션 제작 및 개발 지원(문화관광부,월중)●지능형교통체계 핵심기술 개발(건설교통부,월중)●정보화실태조사(통계청,3∼4월중) ***4월 ●유관기관합동 대테러 작전태세 점검(국방부,9∼14일)●모성보호제도 실태조사(노동부,초순)●OECD 고령자 노동시장 개선 실태발표(노동부,초순)●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 수립(기획예산처,초순)●우주센터 착공식(과학기술부,중순)●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 수상(과학기술부,중순)●2002년도 산업재해 분석·통계자료 발표(노동부,하순)●경인운하 민간투자사업 영향평가(건설교통부,하순)●벤처기업 현황 발표(중소기업청,하순)●평생학습도시 선정 기본계획 발표 및 사업설명회(교육인적자원부,월중)●디자인진흥 종합계획 발표(산업자원부,월중)●국가교통DB 구축사업 성과발표(건설교통부,월중)●입영대상 자동선발 및 입영일자·부대 자율선택권 부여(병무청,월중) ***5월 ●서울 세계음식 박람회 개최(문화관광부,14∼19일)●어린이날 전후 청소년 선도보호활동(경찰청,초순)●노사화합 전국직장 마라톤대회(노동부,중순)●종합소득세 확정신고(국세청,하순)●국방주요자료집 발간(국방부,월중)●핵 공급국그룹 총회(외교통상부,월중)●교통안전법개정(건설교통부,월중)●문화재연구 국제학술대회(문화재청,월중)●여성발명품 박람회개최(특허청,월중)●반부패 세계포럼(관세청,월중) ***6월 ●남북정상회담 3주년(통일부,15일)●평생학습도시 선정발표(교육인적자원부,중순)●최저임금안고시(노동부,중순)●국제기능경기대회(노동부,중순)●2002년도 기금운영평가결과(기획예산처,중순)●2002년도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결과(기획예산처,하순)●공공부문 혁신대회(기획예산처,하순)●국제올림피아드참가(과학기술부,하순)●경인운하 민간투자사업착공(건설교통부,하순)●하반기경제운용계획 발표(재정경제부,월중)●디지털 유선방송실시(정보통신부,월중)●보호외국인규칙개정(법무부,월중)●지능형 교통체계 사업지침 시행(건설교통부,월중)●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여성부,6월 말 7월 초) ***7월 ●저작권 등 지적재산권 침해현황 발표(경찰청,1∼31일)●2010년 동계올림픽 장소 결정 위한 IOC총회(문화관광부,2일)●여름방학기간중 청소년 선도·보호활동(경찰청,20일∼8월20일)●제36회 산업안전보건대회(노동부,초순)●호우·태풍 등 대비 여름철 재해대책(행정자치부,중순)●원자력위원회 개최(과학기술부,중순)●공기업 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실적 점검(기획예산처,중순)●하도급거래 실태조사 결과 발표(중소기업청,중순)●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성과 분석(중소기업청,중순)●농지이용 실태조사(농림부,하순)●피서철 쓰레기 관리대책(환경부,월중)●수도권 지상파 디지털방송 시험방송 실시(정보통신부,월중) ***8월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문화관광부,21∼31일)●대한민국 과학축전(과학기술부,초순)●최저임금액 고시(노동부,중순)●외국 첨단기술이전을 위한 설명회(중소기업청,중순)●하천설계기준 강화(건설교통부,하순)●대한민국 우표전시회(정보통신부,월중)●한·중 군축 및 비확산 회의(국방부,월중)●고용안정 개선방안 발표(노동부,월중)●세계한민족축전(문화관광부,월중)●나라꽃 무궁화 큰잔치(산림청,월중) ***9월 ●추석절 특별방범활동(경찰청,초순)●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노동부,초순)●장애인고용촉진대회(노동부,초순)●전국기능경기대회(노동부,중순)●청소년 과학경진대회(과학기술부,중순)●노인인력뱅크 개설(노동부,중순)●2004년도 정부예산안 편성(기획예산청,중순)●SOC시설 건설현장 관리등급 발표(노동부,하순)●ebiz & mbiz 엑스포(산업자원부,하순)●여성 신직업 페스티벌(여성부,하순)●중소기업 인력실태조사(중소기업청,하순)●한국반도체산업 대전(산업자원부,월중)●정보보호 응용 국제학술행사(정보통신부,월중)●디지털 유선방송 시험방송 실시(정보통신부,월중)●세계청소년문화축제(문화관광부,월중)●정신장애인 열림음악회(보건복지부,월중)●사회통계조사(통계청,9∼10월중) ***10월 ●저작권 관련 국제세미나(문화관광부,9일)●전국장애인근로자문화제(노동부,초순)●2004년 금운용계획안 수립(기획예산처,초순)●제33회 전국공예품대전(중소기업청,초순)●2004년도 정부투자기관 예산편성지침 확정·통보(기획예산처,하순)●3·4분기 경영혁신계획추진 실적점검(기획예산처,하순)●벤처전국대회(중소기업청,하순)●코리아브랜드 콘퍼런스(산업자원부,월중)●수도권지상파 디지털방송 실시(정보통신부,월중)●경부고속철도 상업시운전(건설교통부,월중)●제84회 전국체육대회(문화관광부,월중)●농산물파워브랜드전(농림부,월중)●전국국화경진대회(농림부,월중) ●벤처농업창업경영대회(농림부,월중)●여성아이디어 공모대회(특허청,월중)●산림문화축제(산림청,월중) ***11월 ●농·어업 기본통계조사(통계청,1일∼12월13일)●제27회 청백봉사상 시상식(행정자치부,중순)●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농림부,하순)●중소기업IT대상(산업자원부,하순)●국제 장애인 기능올림픽대회(노동부,하순)●2004도 대학수학능력시험(교육인적자원부,월중)●우리 축산물 브랜드전(농림부,월중)●2004녹색농촌체험마을 지원대상 마을 선정(농림부,월중)●멋진 노인선발대회(보건복지부,월중)●문화콘텐츠 투자유치 박람회(문화관광부,월중)●국제회의산업전 개최(문화관광부,월중) ***12월 ●전국 강우레이더 관측망 구성계획안 수립(건설교통부,초순)●4·4분기 공기업 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실적점검(기획예산처,중순)●중소기업 기술통계자료발표(중소기업청,하순)●2004년도 기술혁신개발사업 지원계획 공고 및 우수성공사례 소개(중소기업청,하순)●2004년도 경영평가편람 작성(기획예산처,하순)●2004년 경제운용(재정경제부,월중)●제9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환경부,월중)●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 공모전(문화관광부,월중)●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선정(산업자원부,월중)●바다목장 후보지 최종선정회의(해양수산부,월중)●경부고속철도 개통(건설교통부,월중)●ITS국가표준제정(건설교통부,월중)●종합징병검사실적 발표(병무청,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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