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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8281만㎡ 주인없는 땅

    경기도내 토지 가운데 등기가 되지 않거나 소유자를 확인할 수 없는 ‘무주(無主)’ 부동산 면적이 의정부시 면적보다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각 시·군별 토지를 대상으로 무주 부동산 현황을 파악한 결과 모두 2만 2140필지에 8281만 6457㎡로 의정부시 면적(8100만 5900㎡)보다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연천군이 4837만 1957㎡(8966필지)로 가장 많고 ▲파주시 2975만 6448㎡(6567필지)▲용인시 115만 2824㎡(2601필지)▲가평군 97만 3948㎡(76필지)▲양평군 42만 8244㎡(26필지) 등 순이다. 이처럼 무주부동산 면적이 많은 것은 과거 국유재산 권리보전 조치 과정에서 누락되거나 한국전쟁 후 지적 대장분실 및 복구에 따른 착오, 연천·포천 등지의 비무장지대(DMZ) 면적이 대거 포함됐기 때문이다. 반면 과천시 33㎡(1필지), 광명시 383㎡(4필지), 고양시 400㎡(4필지), 부천시 2806㎡(19필지) 등 주요 도심지역은 무주 부동산이 거의 없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실태조사 및 부동산 공고, 전산화 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리해 나가 주인을 찾아주거나 국가에 소유권이 부여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Local] 충남, 혈통 우수 젖소 실태조사

    충남도는 10월부터 한 달간 혈통이 우수한 젖소를 선발하기 위한 유우(乳牛)군 검정사업 실태조사를 벌인다. 조사 대상은 천안축협 등 도내 9개 조합에서 관리 중인 484농가 1만 7828마리로, 공무원과 농협직원 등으로 공동조사반을 편성해 조합당 10농가씩 표본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전체 두수가 400마리 미만인 경우는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반은 젖소 관리실태와 보유 두수, 젖소별 관리번호의 일치 여부, 농가 내 젖소의 귀표(목걸이번호) 또는 등록 기관에서 발행된 혈통 등록증에 기재된 등록번호, 생년월일 등을 대조하는 등 젖소 육성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을 파악하게 된다.
  • “은행 집단대출·PF 잠재위험 막아야”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태와 관련, 주택금융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 금융감독의 초점은 주택가격이 급등할 때 급증한 은행권 집단대출과 저축은행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 맞춰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연구원은 18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분석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은 모기지 시장 자체의 구조적 문제로 1년에서 길게는 2년 정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제주체별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우선 국내 주택시장에서 변동금리 담보대출의 비중이 높고 금리가 상승하고 있고, 제2금융권의 담보인정비율(LTV)과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 주택시장이 조정기에 들어섰다는 점 등이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론이 부실로 발전했던 상황과 상당히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금융감독의 방향으로 금리상승과 주택가격 하락으로 인한 주택담보대출의 부실 가능성에 대비하는 등 잠재적 위험 점검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연구원은 “주택금융의 잠재위험은 주로 상환여력이나 부채비율, 담보비율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던 시기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면서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이전에 이뤄진 주택담보대출의 상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 위험요인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금융감독당국에 집단대출과 PF대출 리스크가 드러날 수 있는 신용부문을 재점검하고, 탄력적 대손충당금제 도입, 신축적인 자금 공급 등을 제안했다. 국내 은행들에 대해서는 환율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외화자금 차입을 자제하고 위험요인 실태조사, 주택부실위험에 대한 충당금 적립제도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Seoul In] 가격표시제 실태조사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주부 물가조사원들이 나서 가격표시제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오는 27일까지 판매가격 의무표시업소인 매장면적 17㎡ 이상의 소매점을 대상으로 판매가격의 미표시·허위 표시, 할인가격 적정 여부 등을 확인한다. 주부 조사원은 2개조로 나눠 20명이 활동한다. 가격표시제 실시요령 홍보물도 배포하고 가격표시제 실시업소 스티커도 발부한다. 산업환경과 2289-1367.
  • 英 BBC “탈레반 중국제 무기 사용”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 탈레반이 중국제 무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져 외교문제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국 BBC는 4일 탈레반이 영국군을 공격하는 데 중국제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확인돼 영국 정부가 베이징 주재 대사를 통해 중국 정부에 공식 항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도 “무기 수출은 중국 국내법과 국제규약에 의해 관리된다.”며 철처한 실태조사를 약속했다. 탈레반이 사용하고 있는 중국제 무기는 지대공 미사일부터 자살테러용 폭탄의 부품까지 매우 다양하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또한 무기가 대부분 최근에 만들어진 매우 정교한 신식무기로 가공할 만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탈레반이 무기를 거래할 때 제품 시리얼넘버나 각종 관련정보를 삭제하기 때문에 미국이나 중국에 의한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러한 중국제 무기들은 대부분 파키스탄을 통해 탈레반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키스탄군과 관련이 있는 아프간 국경 부근 부족장들을 통해 무기가 제공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동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이란이 반미전선 확대 차원에서 탈레반에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정보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도 중국제 무기가 이란으로 지속적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또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해 무기밀매를 묵인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중국제 무기들은 탈레반 반군들이 영국군과 미군을 공격한 뒤 현장에서 회수되면서 탈레반 유입이 확인됐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그러나 중국은 탈레반에 무기를 판매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군사용 무기를 수출할 때 신중하고 책임있는 태도로 임한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공항 없는 전북, 인천 이용 추가부담 크다

    공항이 없어 항공 오지로 남아 있는 전북 도민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해야 하는 추가 비용 부담이 막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전북발전연구원이 최근 도내 14개 시·군 1433가구를 대상으로 ‘전북권 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이번 조사 결과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전북 도민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함으로써 발생하는 교통비(공항 리무진 왕복 이용료 5만원), 접근시간(왕복 8시간), 출입국 수속 대기 시간(2∼3시간) 등 추가 부담액은 최소 1575억원에서 최대 228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도내 해외 여행객이 올해 32만 1200명에서 2012년에는 67만 5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분석한 것이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탄산음료·라면·튀김류 등 비만유발 식품 연말까지 학교서 퇴출

    앞으로 초·중·고등학교 매점이나 자판기에서 탄산음료가 사라진다. 또 학교 급식의 영양소가 학생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된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학교에서 급식 영양소를 정확히 표시하고 건강 환경 수준을 평가하는 ‘학생건강증진대책’ 11대 과제를 수립,2011년까지 5년간 시행하기로 하고 각 시·도 교육청에 행정지시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학교 매점과 자판기를 통해 탄산음료와 라면, 튀김류 등 비만을 유발하는 식품 추방운동을 강화하고,9월 중 실태조사를 거쳐 12월까지 학교내 탄산음료를 완전히 추방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보급된 비만예방 프로그램을 전국 모든 학교가 운영하도록 의무화해 학생 비만율을 2005년 18.2%에서 올해 17%,2011년에는 15%까지 각각 줄일 계획이다. 보건·체육·영양교사가 학생들의 비만 정보를 공유하면서 신체활동 증진 및 영양섭취 지도를 종합관리한다. 또 올 2학기 학교급식의 영양소를 공개하는 ‘학교급식영양표시제’를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전국 각급 학교에 의무화한다. 학생들은 일주일 단위로 식단을 제공할 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칼슘 등 각 영양소의 정확한 양을 알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또 2010년 학교의 건강환경 수준을 나타내는 ‘학교건강환경평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교실내 공기질, 먹는 물, 소음, 새학교증후군, 석면, 미세먼지 등 학교환경 유지 및 관리 상태를 평가하는 것으로 내년부터 정책연구를 시작해 2010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학교보건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부터는 ‘점심식사 후 이닦기’와 ‘1일 8회 30초 손씻기(1830)’ 운동을 전개하고, 신축학교를 중심으로 이닦기 시설을 보완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정부·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매년 말 이행여부를 평가하기로 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기고] 재활용산업과 인조잔디용 고무칩의 재조명/김진하 (사)GR협회 고무분과위원장

    얼마 전부터 매스컴에 인조잔디구장의 문제점에 관한 기사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특히 광주·대전·충남·전북 등 4개 교육청은 최근 발표한 인조잔디운동장 실태조사 결과에서 총 24개 운동장 중 40%에 해당하는 9개 운동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안전유해성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확인해본 결과 유해성물질이 검출된 9개 운동장 가운데 8곳에 깔린 인조잔디용 고무칩은 국내산 폐타이어고무칩(약칭:SBR)이 아니고, 모두 생산지나 성분이 불분명한 고분자합성고무칩(약칭:EPDM)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개 운동장에는 중국산 수입 폐타이어고무칩이 사용됐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인조잔디구장은 거의 모두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만든 고무칩을 사용하고 있으며,FIFA(국제축구연맹)와 UEFA(유럽축구연맹)는 이런 폐타이어고무칩에 대해 유해성이 없다는 의견서를 공표한 바 있다. 지난해 말 한 방송에서 국내 2개 구장의 인조잔디용 폐타이어고무칩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고발하며 제도적인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도했었다. 이에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실태조사를 벌여 산자부와 환경부가 인증한 GR(우수재활용품)마크나 환경마크를 받은 국내산 폐타이어칩은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방송보도 이후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부가 인증한 우수재활용 폐타이어고무칩까지 유해한 것으로 일반 국민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검증되지 않은 EPDM칩이나 중국산 컬러 EPDM칩이 대거 인조잔디구장에 쓰이고 있는 실정이다. 인조잔디용 고무칩 시장이 왜곡된 데는 첫째, 정부의 실태조사 결과나 고무분말 안전적합성 기준 제정 사실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조잔디구장 조성기관 담당자나 학부모들의 오해가 풀리지 않고 있다. 둘째, 고무칩을 수요자들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는 현행 제도의 문제 때문이다. 즉, 조달청의 인조잔디상품 다수공급자물품계약제도에 따르면 인조잔디 시공업체들이 지정하는 고무칩만을 구매하도록 되어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첫째,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실시키로 했던 인조잔디운동장 고무칩 실태조사 결과를 조속히 발표하고, 문제의 구장에 대해선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 등 국민들의 신뢰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둘째, 현행 조달청의 일괄발주방식(인조잔디+규사+고무칩+시공비)과 관련, 고무칩을 수요자가 선택·분리발주할 수 있도록 발주방식을 개선해야 한다. 셋째, 인조잔디운동장의 제품소재별 국가공인(KS) 품질규격의 제정이 시급하다. 이상과 같은 제도 개선을 통해 국내에서 우수한 재활용 폐타이어고무칩이 많이 생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증되지 않은 외국산이나, 기타 고무제품으로 포설되어 인체유해성 논란과 국가적 자원재활용에 저해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폐타이어 재활용정책을 주관하는 정부의 미온적인 자세와 조달제도의 불합리한 점을 바로 잡고, 인조잔디 시공사들에 우수 재활용제품을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적극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재활용업계의 침체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형 국가 형성을 위한 재활용산업 육성정책 전반에 대한 후퇴를 가져오게 될 것이므로 지금이라도 관련 산·학·연·관이 제도의 보완과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김진하 (사)GR협회 고무분과위원장
  •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금주중 결정될 듯

    ‘등뼈’ 발견으로 검역이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이르면 이번주 중 재개될 전망이다.‘등뼈’와 ‘갈비통뼈’가 검출된 작업장을 뺀 ‘부분 수입재개’도 검토되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 16일 오후 미국이 등뼈 수출에 대한 해명과 보완책을 담은 답변서를 보내왔다고 20일 밝혔다. 미국은 국제수역사무국(OIE) 기준상 ‘30개월 미만 등뼈’는 광우병 위험이 없고,7월 현지위생실태조사 결과도 하자가 없다며 수입 재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 관계자는 “관계장관회의 등을 거쳐 이번주 중 수입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등뼈·갈비통뼈를 수출한 카길·스위프트 작업장 5곳은 검역 중단 해제 대상에서 뺄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中 부부 “아이 이름 ‘@’로 짓고 싶어요”

    中 부부 “아이 이름 ‘@’로 짓고 싶어요”

    최근 중국에서 아이 이름을 ‘@’로 짓는 등 이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중국 ‘차이나닷컴(china.com)’은 지난 16일 “교육부가 중국의 언어생활 실태조사를 발표하는 중 인명에 ‘@’를 쓰겠다는 부부가 있었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인명용 글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성명구조가 점차 변화함에 따라 4글자 이상의 이름과 독특한 이름이 점차 늘고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오이에이’(赵一A, 성은 ‘赵’ 이름은 ‘一A’)등의 알파벳과 결합한 이름과 ‘아오스루이나왕’(奥斯锐娜王)등의 유럽식 이름도 등장했고 심지어 신생아 이름에 ’@’를 넣겠다는 부부도 있었다. 이 부부는 “현재 전세계 이메일에 통용되고 있는 ‘@’기호를 중국어로 번역하면 ‘그를 사랑한다’(爱他,ai ta)의 뜻을 가지고 있다.”며 작명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올초 중국 정부는 아라비아 숫자나 외국어 혹은 기호 등은 이름에 사용할 수 없다고 발표해 이 기호가 아이 이름이 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인명용 한자 문제에 대해 중국인 대다수는 규제를 희망하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자신의 이름에 대한 권리 침해”라는 이유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있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등뼈 쇠고기 때문에…” 캐나다産 수입 올스톱

    미국산 ‘등뼈 쇠고기’의 불똥이 캐나다산 소로 튀고 있다. 미국산 갈비까지 전면 개방하기 위한 수입위험평가 절차가 중단되면서 이에 보조를 맞추던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움직임도 올스톱됐다. 특히 이번주 예고된 미국의 등뼈 사태에 대한 공식해명과 재발방지책이 여론을 납득시킬 만한 수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돼 사태 장기화가 예상된다. 14일 농림부와 캐나다쇠고기수출협회(CBEF)에 따르면 캐나다산 쇠고기는 수입 허용을 위한 수입위험평가 절차 8단계 중 4단계인 ‘현지 가축위생 실태조사’를 마친 상태다. 검역당국 실무자들이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여 동안 캐나다 앨버타 주 등 현지 도축장과 가공장 등을 방문해 동물성 사료의 ‘교차오염’방지, 특정위험물질(SRM)제거·처리, 이력추적시스템 등 광우병 위험관리시스템 전반을 살폈다. 농림부 관계자는 “큰 문제점은 없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입위생조건 체결(6단계)의 전 단계인 가축방역협의회 개최 일정은 잡히지 않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의 ‘겸역중단 조치’ 여파 때문이라고 캐나다측은 주장한다. 캐나다쇠고기수출협회 관계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등을 신경쓰는 한국 정부가 미국이 요구하는 수입위생조건 개정 작업을 방치한 채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허용 절차부터 진행하기엔 정치적 부담이 클 것”이라면서 “미국산에 밀려 캐나다산 쇠고기의 수입 시기가 상당 기간 미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갈비까지 수입하기 위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험평가 작업은 등뼈 발견으로 5단계(가축방역협의회 검토)에서 중단됐다. 농림부 고위관계자는 “미국이 ‘등뼈 쇠고기’에 대한 공식 해명과 재발방지대책을 이번주 중 통보하겠다는 연락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무게’를 재서 뼈가 든 상자를 골라내는 방법 등이 제시되기도 했지만, 미국은 뼈까지 수출하길 원하고 있어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농림부 안팎에서는 미국측이 “30개월 미만인 ‘등뼈’는 특정위험물질(SRM)이 아니며, 관리상 사소한 실수였다.”는 해명을 거듭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도시 숲을 가꾸자] 콘크리트 도시에 ‘자연’을 채워라

    [도시 숲을 가꾸자] 콘크리트 도시에 ‘자연’을 채워라

    ‘도시 숲’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시에는 전체 인구의 95%가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급속한 도시화로 녹색공간이 줄어들어 열섬 현상이 발생하는 등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30년동안 산림녹화와 목재생산에 행정력을 집중했던 산림청이 도시 숲 가꾸기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도시 숲 가꾸기는 지구 온난화와 교토의정서 발효에 대비하는 미래의 자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단기간에 산림을 복원하고, 경제성장을 이룬 우리나라의 저력이 도시 숲 살리기라는 초대형 프로젝트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는 콘크리트에 갇힌 빌딩 숲 2006년말 기준으로 전국 도시지역의 산림과 녹지를 포함한 도시림은 국토의 27.5%인 약 273만 8000㏊이다. 이 중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접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도시림’은 2만 9000㏊에 불과하다. 시민 1인당 생활권도시림 면적은 평균 6.56㎡로 서울특별시와 광역시가 평균 5.41㎡, 도소재지는 7.68㎡로 나타났다. 국제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인 9㎡에 미달할 뿐 아니라 파리(13㎡), 뉴욕(23㎡), 런던(27㎡) 등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도시의 녹지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WHO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10년동안 매년 도시 숲 670㏊를 조성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의 쾌적성을 보여주는 녹지율은 10%로 서구 주요 도시(50%)보다 크게 낮다. 도시 온도는 30년만에 섭씨 1.5도가 상승해 급속한 개발의 단면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국토의 64%가 산림인 우리나라 특성상 도시 외곽으로 산림이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다. 그런데 생활속에서 휴식과 산책 등을 즐기고, 온도와 습도 등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숲은 크게 부족하다. 도시 숲은 도시 내부와 도시 외곽 산림을 연결하는 생태통로로, 도시내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각종 공해 물질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녹색환경에 의한 아름다운 경관과 생물 서식공간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생활권 녹지 100만평 늘리기’, 경기도는 ‘1억그루 나무심기’ 등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도시숲 조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라 산림청 도시숲정책팀장은 “웰빙 문화 확산과 도시 열섬 현상 등으로 도시 숲 확충 및 다양한 기능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체계적인 도시 숲 조성·관리를 지원할 수 있는 법과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도시 숲 조성, 주민 참여가 관건 도시 숲은 도시지역의 산림과 녹지를 일컫는 말로 가로수와 학교 숲, 도시공원 등으로 형태가 다양하다. 공원같은 ‘거점 녹화’는 비싼 땅값으로 조성에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하천·도로·철로변에 숲을 조성하는 선형녹화가 현실적이다. 빌딩 옥상과 교통섬 등도 녹지공간으로 유용하다. 녹색네트워크는 대규모 도시공원 같은 대규모 숲을 ‘핵’으로, 학교 숲과 녹지는 ‘거점’, 정원수와 자투리 숲인 ‘점’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가로수는 도시 숲과 도시외곽 숲 및 각 요소를 연결하고 생물의 서식처 및 이동통로의 역할을 맡게 된다. 산림청은 토지매입비가 들지 않고 접근성이 좋은 국·공유지를 ‘거점’인 도시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새마을운동과 치산녹화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밑거름이 됐다. 도시 숲 조성 사업도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도시숲 조성 및 보전을 삶의 질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시민 참여가 전제돼야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개발압력에 따른 갈등 및 민원에 대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생명의 숲 국민운동’이 앞장서고 있는 학교숲 조성사업과 ‘서울그린트러스트’ 등 시민사회단체와 파트너십 구축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시와 광역시 산림의 80.4%가 사유림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용자 중심으로 흘러서는 안돼 서울만 해도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 선유도공원 등 도시 숲이 조성돼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도시 숲이 생태 환경보다 이용자 중심으로 조성됐다고 비판한다. 전문가들은 2005년 개장한 뚝섬 ‘서울 숲’을 도시 숲의 모델로 권장한다. 산림청은 그러나 대규모가 아닌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숲을 지향한다. 녹지가 아닌 나무가 있는 길이 250m규모고, 거주지와 10분정도 거리에 있어 언제나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선호한다. 교차로의 교통섬과 옥상 빌딩을 활용한 녹지 조성이 활발해지는 등 도시 숲 프로젝트는 이미 진행중에 있다. 그러나 숲과 가로수, 학교 숲마저도 큰 나무 일색이다.‘조급증’이 발동해 임기중 공적으로 내세우기 위해 큰 나무 위주로 심었다. 큰 나무 조림은 우리나라가 최고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10년생 이하 나무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가장 많다고 한다. 그리고 시민들에게 나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큰 즐거움이라 할 수 있다. 이광오 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국장은 “도시 녹지 확장이 이벤트가 돼서는 안 된다.”면서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질적부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도시숲 어떤기능 하나 느티나무 1그루는 쾌청한 날씨에 1시간당 1680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1260g의 산소를 내뿜는다. 하루 8시간 광합성 작용을 할 때 연간(5∼10월) 이산화탄소 2.5t을 흡수하고, 동시에 산소 1.8t을 방출한다. 이는 사람 7명이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산소량이다. 숲과 나무는 ‘도시의 허파’로서 기능하며, 대기를 정화한다. 청소부 역할도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이 2002년 대구의 가로수를 조사한 결과 수목이 없는 도로에서는 공기 1ℓ에 분진이 1만∼1만 2000개 있었지만 수목이 있으면 10분의1로 감소하고, 나무 줄기 아래는 이보다 20% 이상 적게 검출됐다. 최근에는 도심의 열섬현상과 맞물려 도시 숲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도시 숲은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나무는 증산과정을 통해 수분을 수증기로 방출해 주위 열을 흡수, 주변 온도를 낮춰준다. 건물 등 구조물로 꽉 막힌 공간에서는 통풍구 역할도 한다. 숲이 있는 홍릉의 한낮 기온이 서울의 평균보다 섭씨 3∼7도 낮고, 습도가 평균 9∼23% 높다. 겨울철에는 기온저하를 완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방풍용나무는 건물 난방비를 최고 30%까지 절감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 ‘녹색총량제’ 의미는 산림청은 ‘녹색총량제’ 도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녹색총량제란 높은 자산가치로 녹지 확보가 어려운 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도시별로 기준을 정해 녹지 총량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2017년 법제화를 목표로 도시림 실태조사를 2009년까지 진행한다. 녹색총량제가 녹색 도시 건설의 핵심으로 부상한 것은 도시는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 다양한 원인으로 도시 숲의 용도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2001∼2005년동안 도시지역 내 산림감소율은 연평균 3.5%로 같은 기간 전국 산림감소율(0.1%) 및 농경지 감소율(0.7%)을 상회했다. 녹색총량제가 도입되면 지자체별로 관리목표총량이 부과돼 도시림 확충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도시계획결정시 지표로 활용돼 토지 이용시 상응하는 도시숲의 보전 또는 조성 의무가 부과되고 ‘대체숲’ 조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처럼 개발면적의 40%를 녹지로 조성하기 어렵지만 법적 강제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녹색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도시숲의 기능 회복도 기대된다. 고립된 도시림과 외곽 산림을 연결시켜 녹지의 기능을 최대화할 수 있고 생태계 복원, 환경 개선 등도 이룰 수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Local] 부산 무인도 실태조사 실시

    부산시는 9일 부산 연안의 무인도 38곳과 주변 해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무인도를 절대보전, 준보전, 이용가능, 개발가능 등 4개 유형으로 분류해 무인도의 종합적인 관리대책을 마련하고 개발 가능한 섬은 해양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부산대에 용역을 맡겨 이달 중순부터 12월까지 무인도 실태조사를 한다. 부산연안에 있는 41개 섬 가운데 38개는 무인도다. 부산시는 전체 무인도의 절반인 16곳은 작은 바위섬으로 동·식물이 자생하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만 3∼5세 유아 절반 이상 인터넷 이용

    만 3∼5세의 유아의 절반 이상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최근 실시한 ‘2007년 상반기 정보화실태조사’ 결과, 만 3∼5세의 인터넷 이용률이 51.6%로 조사됐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1.3%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다. 유아의 인터넷 이용시간은 주 평균 4.3시간으로, 남자 아이(53.3%)가 여자 아이(49.9%)보다 이용 비율이 다소 높았다. 유아들은 주로 음악·게임·영화 등 오락물(89.0%)이나 교육·학습물(87.3%)을 이용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기업들 비정규직 ‘게눈 작전’

    이랜드 학습 효과인가. 비정규직보호법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무더기 계약해지와 외주용역화가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1일 노동부 관계자는 “비정규직보호법의 시행에 맞춰 불거졌던 무더기 계약해지와 외주 용역화 추세가 시행 한 달여만에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부와 한국노총에 따르면 비정규직보호법 시행에 따라 비정규직근로자의 계약해지와 외주화 용역을 계획하고 있었던 사업체는 10∼20곳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는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영업소 등 공공기관도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이랜드 사태가 극심한 노사 갈등으로 번지면서 비정규직 근로자의 계약해지와 외주용역화를 실행에 옮기려는 사업장은 크게 줄었다. 대부분 계획 자체를 미루거나 다른 해법을 찾고 있는 추세다. 한 시중은행은 당초 계약기간 만료로 공석이 된 콜센터 직원 등 비정규직 자리를 외주화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노사는 최근 외주화 방침을 유예하고 금융 노사협상 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이 은행 노사는 160여명의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세부 사항은 노사가 협의해 결정한다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냈기 때문에 갈등을 빚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지역의 한 대학병원은 당초 간호 보조직, 원무과 수납직 등 파견직원 120여명을 도급으로 전환할 예정이었으나 노사 합의로 계획을 철회했다. 파견근로자 160명 가운데 2년 이상 근속자 12명은 정규직화하고 나머지 파견근로자는 차후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대형 유통점인 H사는 지난달 3일 비정규직 근로자 1240명 가운데 계산원 106명의 업무를 외주화하기로 노사간 합의를 이끌어냈다. 전국 7개 매장 소속 정규직 계산원 558명은 배치 전환하고 대신 비정규직 계산원 106명은 용역으로 전환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환 과정에서 근로자, 노조 등과 10차례 이상의 충분한 협의가 있었고 현실적인 불이익이 따르지 않도록 한 것이 갈등을 없앨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우리은행(3100명), 부산은행(606명), 외환은행(1000명), 산업은행(131명), 신세계(5026명), 홈플러스(2600명), 롯데마트(4500명), 보건의료노조 산하 병원(5500명) 등은 비정규직보호법 시행에 따라 정규직(무기계약)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곳으로 알려졌다. 이민우 한국노총 정책본부장은 “법 시행 초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계약해지와 외주화 등으로 사업주가 일방적으로 처리하던 분위기가 최근들어 좀 더 지켜보거나 다른 방안을 찾는 등 신중해진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최근 한국노총의 실태조사에서는 산하 사업장의 20%가량이 외주용역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비정규직보호법에 따른 노사간 갈등의 불씨가 쉽게 사그라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노동부는 비정규직보호법 시행에 따른 사업장의 외주화 및 계약해지 설문조사 결과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용어 클릭 ●외주화 회사 업무 일부를 외부 전문업체에 맡기는 것으로 도급과 용역으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건설·제조업 등 장비와 인력이 동시에 공급되는 경우를 도급, 청소·서비스업 등 인력 위주의 업무는 용역으로 표현된다. ●배치전환 근로자의 업무 위치를 바꿔주는 것으로 인사상 전보에 해당된다. 근로 조건과 신분상의 변화는 없지만 업무 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
  • 천안, 동·북부 구청 설치 논란

    충남 천안에 내년 구청 설치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싸고 시의원 및 지역간 이견을 보이고 있다.31일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구청설치 문제를 둘러싸고 의원들 사이에 찬반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찬성하는 의원들은 “시청과 KTX 천안아산역이 있는 백석·불당동 등 서부지역은 크게 발전돼 있는 반면 구도심인 동·북부는 낙후돼 균형발전을 위해 구청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반대하는 의원들은 “순기능보다 공무원수만 늘어나 재정이 낭비되고 지역갈등을 불러온다.”거나 “60만명이 되는 4∼5년 후에 3개 구청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반박한다. 시는 내년 6∼7월 목천·병천·수신면 등 17개 읍·면과 백석·쌍용동, 성환읍 등 11개 읍·면으로 된 지금의 국회의원 갑을 선거구에 1개씩 모두 2개의 구청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의원들뿐 아니라 예전 천안군청과 시청이 있던 지역 주민들이 이곳에 구청을 조속히 설치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구청사 위치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 청사를 어디에 설치할 것인지를 놓고도 지역주민 간 큰 갈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풍세면 등 일부 읍면지역에 사회단체 명의로 구청설치 찬성 플래카드가 내걸려 갈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일반 구는 인구 20만 이상이면 설치할 수 있다. 천안시는 55만명 가까운 인구가 살고 있다. 시는 8∼9월 구청설치를 위한 기본계획서와 실태조사서를 작성해 올해 말 행자부에 구청신설 승인을 요청한다.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해외르포 (상) 케냐 나이로비 빈민촌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해외르포 (상) 케냐 나이로비 빈민촌

    |나이로비(케냐) 장세훈특파원|강도짓에 쓰일 총기 대여가 성행하고, 물 살 돈이 없어 쓰레기 침출수 등이 뒤섞인 냇물에 몸을 맡기고, 쓰레기를 자원 삼아 겨우 연명하는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일대 빈민촌. 나이로비에는 100만명가량이 거주하는 키베라 빈민촌을 비롯해 고로고초·단도라·무쿠루 등 10여개 빈민촌에 시 전체 인구 350만명 중 60∼70%인 200만∼250만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외곽의 소웨토와 더불어 세계 최대의 빈민촌으로 꼽힌다.1970년대 서울 청계천 판자촌과 난지도 비밀하우스촌보다도 더 비참하다. ●쓰레기더미 위 고단한 삶 나이로비 빈민촌 취재는 안전 문제 때문에 현지 경비원과 동행해야 한다. 이마저도 날이 어두워지면 들어갈 수 없다. 케냐 42개 부족 가운데 용맹하기로 유명한 마사이족 경비원이 취재를 도왔다. 현지어로 쓰레기장을 뜻하는 고로고초는 말 그대로 쓰레기 매립지에 흙을 덮고, 그 위에 마을이 들어섰다. 매립지에서 물건을 주워와 내다파는 상인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도로 여기저기에 널려 있는 쓰레기, 악취가 뒤섞인 공기로 가벼운 현기증이 났다. 오히려 골목길에서 마주친 아이들이 ‘하우 아 유(How are you?)’라는 인사로 낯선 이를 반기는 모습이 안쓰럽다. 바이올렛(10·여)의 집을 찾았다. 새끼줄을 엮어 놓은 듯 다닥다닥 붙은 2∼3평짜리 양철집은 금세 무너져 내릴 것만 같다. 아버지는 몇 해 전 원인 모를 병으로 죽었고, 어머니 역시 이유도 모른 채 몸져 누워 있다.5명의 형제자매가 의지할 곳은 없다. 이곳에서 초등학교를 운영하는 한국 자선단체 ‘굿 네이버스’ 박성락 지부장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급식으로만 끼니를 떼우는 아이들이 많아, 방학 때면 아사 직전까지 내몰리는 아이들이 상당수”라면서 “바이올렛은 이곳 빈민 가정의 평균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열악한 화장실, 악순환의 출발점 빈민촌에서 화장실 문제는 환경 오염을 넘어 주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화장실이 없는 주민들은 비닐봉지 등에 용변을 본 뒤 아무 데나 버린다. 이곳에서는 ‘나는 변기(Flying Toilet)’로 통한다. 국제단체의 지원으로 재래식 공중화장실이 몇개 지어지기도 했지만, 유료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용자는 거의 없다. 주민 대부분의 하루 소득이 1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료화장실 이용은 사치에 가깝다. 수도 등 기본적인 인프라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20ℓ짜리 물 한통을 사는 데 3∼5실링(50∼70원)을 줘야 한다. 이곳 빈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의 대부분은 재활용품을 수거해 파는 일이며 폐비닐 1㎏을 수거해 받을 수 있는 돈이 고작 3실링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큰 부담이다. 박 지부장은 “화장실을 비롯한 하수처리시설이 없어 하천으로 오·폐수가 고스란히 흘러들어 가고, 이 물을 다시 생활용수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말라리아를 비롯한 수인성 전염병, 피부병 등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정확한 실태조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 지부장은 “깨끗하고 위생적인 화장실만 갖춰져도 각종 질병의 상당부분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빈민촌에서 공중화장실은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 장치”라고 강조했다. shjang@seoul.co.kr
  • [Seoul In] 돌출간판 실태조사 실시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다음달 말까지 업소에 부착된 ‘돌출간판’에 대해 실태조사를 한다.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도로 등을 점유한 사실이 적발되면 변상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도시미관을 해치는 간판도 철거를 독려할 방침이다. 지난해 3680건의 무허가 돌출간판을 적발하고 1㎡당 1년치 변상금 7만원을 부과했다. 건설관리과 731-1480.
  • “소속 사업장 20% 외주용역 전환 계획”

    한국노총 소속 사업장의 20% 정도가 외주용역 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이를 악용하지 못하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노총은 26일 산하 사업장 56곳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체 종업원 16만 8871명의 39.9%인 6만 7452명이 비정규직 근로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상 사업장은 한국도로공사, 담배인삼공사, 우정사업본부 등 공공부문 11곳을 비롯해 금융부문 5곳, 서비스부문 16곳, 제조업 24곳 등으로 산업 전분야를 포함했다. 이들 사업장 가운데 41.1%에 해당하는 23곳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20%인 9개 사업장에서는 비정규직 관련 업무를 외주용역화(도급)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돼 이랜드와 비슷한 노사 갈등이 우려됐다. 특히 고속도로영업소 등 공공 분야에서도 상당수의 비정규 업무를 외주용역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한국노총은 비정규직보호법에 따른 차별시정 회피 목적의 외주용역에 대한 강력한 규제 대책을 정부측에 촉구했다.노총은 가장 현실적인 보완 입법으로 편법적인 방식을 동원해 외주화 용역으로 전환하지 못하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비정규직보호법의 보완 대책으로 ▲무분별한 용역전환 및 위장도급 방지를 위한 간접고용 규제 입법 ▲용역도급으로 전환된 노동자의 임금 및 근로조건 일정기간 보장 ▲정규직 전환을 회피할 목적으로 일정 인원 이상의 계약해지 제한 ▲정규직 전환 중소기업에 대한 과세감면 등을 제안했다. 이용득 노총 위원장은 “현 단계에서 법 개정을 주장하는 것은 오히려 더 큰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임단협 투쟁 때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최우선 순위를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흔들리는 ‘비정규직 보호법’…정착 어떻게

    비정규직보호법이 위기에 처해 있다. 사회 약자인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들을 해고하는 원인이 된다는 비판이 거세다. 실제로 이랜드에서처럼 비정규직보호법을 회피하려는 목적의 계약 해지와 외주화 등이 건설 현장을 비롯한 산업 전 분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도 비정규직보호법을 둘러싼 노사간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방지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데 있다. 비정규직보호법에 따라 상시적이고 연속적인 업무에 2년 이상 고용된 기간제 근로자는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하지만 사업주가 이를 회피하려고 해도 별 제재 수단이 없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법 취지에 따라 노사에 사회적 책임과 양보만을 계속 호소할 수도 없는 일이다. 출발부터 이해 당사자간의 극심한 갈등으로 개정 및 보완 압박을 받고 있는 비정규직보호법의 문제점과 대책을 짚어본다. ●왜 흔들리나 비정규직보호법의 문제점으로 노동계에서는 ▲사용기간 2년 ▲불확실한 차별근거 ▲파견허용 범위 확대 등을 꼽고 있다. 이 가운데 기간제근로자의 사용 기한을 2년으로 규정한 것에 대한 지적이 비교적 많다. 민주노총은 “한번 비정규직은 영원한 비정규직이 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반면 경영계는 사용 기간이 너무 짧아 외주화 등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최근 “사용기간이 3년 정도쯤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노사 양측에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파견허용 범위 확대 또한 논란의 대상이다. 법을 시행하면서 파견 허용 업종을 138개에서 197개로 확대했다. 비정규직근로자를 더욱 확대시킬 우려가 높다는게 노동계의 시각이다. 비정규직보호법이 규정한 차별의 불확실성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은 “비교 대상의 핵심인 임금 부분도 직무급 등 임금체계 변경을 통해 차별 시정을 회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문제점들은 학계에서도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다. 노동계는 일련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만 비정규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용 사유제한’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한다. ●“1년 정도 시행해 보고 법 개정 검토” 정부도 노동계나 학계가 지적하는 문제점을 인정한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문제점들은 법 시행 이전 5년여 동안 노사정간에 격론을 벌였던 사안이다. 하지만 어떤 사안이든 노사 한쪽의 희생이 뒤따라야 한다는 데 선택의 어려움이 있다. 고용안정과 비정규직근로자 보호라는 법 취지의 양면성 때문이다. 사업주 입장에서는 비정규직근로자를 보다 싼 인건비로 일정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노동자는 고용안정과 차별없는 처우를 추구한다. 노사 양측 모두 만족시키기가 어려운 이유다. 그렇다고 당장 법 개정 작업을 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다. 노사정간에 어렵게 합의, 도출된 법을 제대로 시행도 해보지 않고 바꾼다는 것은 더 큰 혼란을 가져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은 “현 상황에서 법을 개정하자는 것은 비정규직보호법을 없애자는 것과 같은 뜻”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분별한 용역 전환 방지를 위한 간접고용 규제, 정규직 전환 기업에 인센티브제 등 보완책 마련에는 동의하고 있다. 정부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보완점을 찾아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법이 정착되는데 필요한 기간을 잘 지켜본 뒤 1년 후쯤에나 개정 사항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문제점 해결을 위해 비정규직근로자의 고용개선 문제를 좀더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도 다음달부터 비정규직 실태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비정규직후속대책위원회 구미현 간사는 “실태조사를 통해 노사간 공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내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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