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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위서 사안 분류·선정… 부처 전달

    권익위서 사안 분류·선정… 부처 전달

    우리 국민들은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올들어 지난 7월 말까지 무려 154만 3000여건의 민원·상담을 했다. 출범 첫 해인 지난해(128만여건)에 비해 벌써 20% 이상 늘었다. 활발히 소통에 참여한다는 방증이다. 소통 창구별로는 110정부민원콜센터가 하루평균 6000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신문고 2300건, 국민제안 200건 등이다. ●민원·상담 등 2차례 걸러 권익위원회는 이들 상담과 민원, 제안 등을 ‘국민의 목소리’로 신중히 처리하고 있다. 1차 필터링을 통해 국민불편사항, 제도개선 사항, 사회이슈 사항 등을 별도로 분류해 사례를 신중히 선정한다. 선정된 사례에 대해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토회의를 거치게 한다. 2차 필터링 작업을 거친 민원이나 상담, 제안 등은 중소상공인 애로사항, 민생, 일반사회 분야 등 각 분야별로 10~20여건씩 간추려 ‘국민의 소리 주관동향’으로 정리된다. 이렇게 모아진 국민의 소리는 매주 금요일 정부부처·청 등 39개 중앙정부기관에 제공돼 법개정이나 제도개선의 밑거름이 된다. 그동안 국민의 소리 주간동향에 나타난 빈발민원을 보면, 지난 7월 마지막 주 31일에는 ‘8·15 특별사면’이 선정돼 법무부에 전달됐다. ‘주부사원 돌봄봉사단 활동기간 연장’과 ‘운전면허 취소 사면요청’은 각각 7월 2주간 반발민원으로 선정돼 주택공사와 경찰청에 전달됐다. 6월에는 희망근로프로젝트와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 송전선로공사가 빈발민원으로 선정되는 등 사회전반에서 일어나는 국민의 소리를 정확히 담고 있다. 당초 취지대로 현장과 소통을 중시하는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정책상당수 현장목소리 반영 특히 국민의 소리 주간동향에 선정된 사항들은 대부분 해당 정부부처의 담당자들에게 전달돼 법개정 또는 제도개선의 절차를 밟도록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를 제1차관 주재 확대간부회의 자료로 활용해 국민의 민원을 파악하고 소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창섭 행안부 1차관은 확대간부회의에서 “국민의 소리에 담긴 내용이 우리의 업무와 매우 밀접하니 국장 이상은 내용을 보고 업무에 참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국무총리실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노동부는 국민의 소리 주간동향을 월별로 취합, 분석해 간부회의에 상정하고 지방관서에도 배포해 민원인과의 소통에 활용한다. 따져보면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굵직굵직한 정책의 상당수가 국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희망근로사업 추진 과정에 노출된 각종 문제점들이 1~2주 내에 바로 수정, 보완된 것은 ‘국민의 소리 주간동향’ 등 권익위가 국민의 요구사항을 재빨리 피드백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강희은 권익위 제도개선 담당관은 “국민신문고, 110콜센터 등에서 접수된 국민고충사항들은 실태조사를 통해 해당기관에 통보되고 협의와 사후조정 등으로 최대한 반영률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은행 꺾기 줄징계

    은행의 ‘꺾기’ 영업에 대해 대규모 징계가 내려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부터 한 달여 동안 16개 은행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대출 꺾기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2235건의 위규행위를 적발, 805명의 은행원에 대해 제재조치를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단일건으로는 최대 규모다. 꺾기란 대출을 해주면서 예금이나 보험 가입 등을 강요하는 행위다. 금감원은 805명의 은행원 가운데 현장검사에서 적발된 40명에 대해서는 13개 소속 은행에 위규 행위자에 대한 제재를 직접 의뢰했다. 서면조사 결과 적발된 나머지 765명에 대해서는 은행에 자체 감사를 의뢰했다. 이 경우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징계한 뒤 결과를 금감원에 보고하게 된다. 이들은 경중에 따라 주의, 견책, 감봉 등의 징계를 받게 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공무원 수당 체계 내년 2월쯤 개편

    이르면 내년 2월쯤 공무원 수당이 전면 개편될 전망이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공무원들의 수당 종류가 너무 많아 손을 봐야 한다.”면서 “6개월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내년 2월쯤 (공무원 수당)개편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수당 개정 의지를 재확인했다.<서울신문 5월12일자 1·3면, 6월29일자 8면> ●11월쯤 분석 결과 도출 이 장관은 “동사무소 등의 복지담당 공무원들에게 지급되는 사회복지수당을 비롯해 각종 수당들이 얼마나, 어떻게 주어지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현재 보수수당 실태조사를 지시해 놓은 상태로, 중복되는 수당이나 본봉으로 합칠 수 있는 것은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와 함께 수당과 관련한 국가공무원 보수규정이 개정되면 지방공무원 보수규정도 곧바로 개정할 것임을 밝혔다. 공무원 수당 개편은 다음달 정기국회에서 새 공무원 연금법이 통과되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보수수당 실태조사는 지난 5월부터 각급 국가·지방 행정기관의 전 직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행안부는 이들 공무원의 수당 종류와 액수 등에 대해 다음달 말까지 실태를 파악한 후 11월쯤 분석 결과를 도출해 낼 방침이다. ●가계지원비 등 6개항 통폐합 직무환경·생활여건 등에 따라 지급되는 부가 급여인 ‘수당’은 그동안 낮은 기본급에 따른 부족한 보수분을 늘리는 실질적인 보수인상 수단으로 변질돼 임금체계를 불투명하고 복잡하게 왜곡시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올해 45개 중앙행정기관(국회, 대법원 등 제외)의 기본급을 제외한 수당(명예퇴직수당·기타직 보수 제외)은 6조 5566억원(53%)으로 전체 임금의 절반이 넘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구조’로 지적되고 있다. 때문에 행안부는 49종에 이르는 수당 가운데 일정하게 지급돼 기본급에 포함시켜도 무방한 ▲가계지원비 ▲명절휴가비 ▲연가보상비 ▲교통보조비 ▲직급보조비(비과세수당) ▲정액급식비 등 6개 항의 실비변상급여 부분을 우선 통폐합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경찰·소방직 등 특수업무수당 28종은 업무 특성을 고려해 통폐합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심상치 않은 A형 간염 확산… 환자 발생률 중국의 13배

    심상치 않은 A형 간염 확산… 환자 발생률 중국의 13배

    신종플루의 확산 속에 A형간염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중국과 비교해 환자 발생 비율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되는 등 심상치 않은 상황을 보이고 있다.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식품안전연구원 워크숍에서 천두성 질병관리본부 간염폴리오바이러스과 연구관은 “A형 간염환자가 2001년부터 급증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환자수 10만명당 64명 천 연구관이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환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 A형간염 환자수는 약 3만 2000명으로 인구 10만명당 64명 수준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국은 1999년 이후 인구 10만명당 20~30명, 중국은 올해 기준 10만명당 5명 수준이다. 중국과 비교해 통계학적 환자수가 13배가량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A형간염 환자는 일반적으로 개인위생관리가 좋지 못한 저개발국가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20~30대에서 발병률이 급증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실제로 20~30대 감염률이 전체의 70~8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는 국내 20~30대의 경우 사회활동이 가장 활발해 A형간염에 노출되기 쉬운 반면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라 A형간염 항체양성률이 매우 낮기 때문이라고 천 연구관은 설명했다. ●주로 물이나 음식 통해 감염 A형간염은 주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며 약 한 달간의 잠복기를 거쳐 피로감, 구역질, 황달 등의 증세를 보인다. 또 감염된 환자가 배변을 통해 바이러스를 다량 배설하기 때문에 배설된 바이러스에 의해 물이 오염되고 이로 인해 어패류 등 식품이 오염될 가능성이 높다. 천 연구관은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한 현황파악, 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전략 등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국사회 적응에 도움되는 가장 유용한 매체는 인터넷”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한국사회에 잘 융화하고 모국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매체가 인터넷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김희정)이 지난 5월 한달간 실시한 ‘2009년 인터넷이용 실태조사’(주한 외국인 부문) 결과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정보(80.8%)나 한국문화, 언어, 취업 등 한국에 관한 정보(77.1%)를 주로 인터넷을 통해 얻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TV(각각 70.3%, 64.5%), 가족 및 동료(각각 58.7%, 65.1%), 신문(각각 30.4%, 25.0%) 등의 이용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국내에서 91일 이상 체류 중인 만12~9세 외국인 1446명을 면접조사했다.  또 모국에 있는 가족, 친구 등 지인과 연락을 할 때도 이동전화(57.8%)나 유선전화(47.2%), 편지(24.7%)보다 이메일, 채팅, 메신저 등의 인터넷(81.0%)을 활발하게 이용했다.  외국인의 대부분(96.3%)은 한국에서 최근 1년이내 인터넷을 이용했고, 한국에 거주하면서 인터넷을 처음 이용한 경우도 21.3%나 됐다.인터넷 이용자의 과반수(50.0%)는 한국에서 인터넷 이용이 다른 나라보다 편리하다고 응답했다.더 불편하다고 응답한 경우는 14.2%에 불과했다.  편리한 이유는 주로 ‘인터넷의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접속 상태(83.7%)’ 또는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많아서(50.9%)’였다. 한국의 인터넷 속도에 대한 만족도가 7.9점(10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의 ‘일상생활 전반에서 인터넷 활용도’ 및 ‘인터넷 이용자의 적극성,참여도(각각 7.8점)’를 높게 평가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국토부, 청약통장 불법거래 집중조사

    정부가 최근 신도시 등지에서 은밀히 거래되고 있는 불법 청약통장 거래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국토해양부는 최근 판교,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인기지역의 청약을 앞두고 불법 청약통장 거래가 이뤄진다는 지적에 따라 현장 실태조사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국토부는 청약통장 불법거래 실태조사반을 구성, 10월 이후 분양이 재개되는 성남 판교와 수원 광교, 내년 분양을 앞둔 서울 송파 위례 등 3개 신도시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를 방문해 불법 통장거래와 떴다방 실태 등을 점검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가점제 점수가 높아 당첨 확률이 높은 청약통장이 최고 7000만~8000만원에 거래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특히 오는 10월 초 사전예약을 받는 보금자리주택지구도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꾼들이 대거 가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장 가입기간이 길고 금액이 높은 청약저축이 불법으로 거래되는지 파악해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부는 “통장 불법거래 사실이 적발되면 매수, 매도자 모두 3년 이상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5080] 실버 웰빙족 건강에 관심 높아

    [5080] 실버 웰빙족 건강에 관심 높아

    웰빙은 이제 생활 그 자체가 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관심이 많지만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5080세대야말로 웰빙에 가장 관심이 많은 세대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웰빙의 핵심은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최근 실시한 ‘2008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의 절반 이상이 가장 중요한 노후준비로 ‘건강한 신체’를 꼽았다. 그만큼 노인들에게는 ‘건강’이 중요한 삶의 가치가 된다. 평소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노인은 60%를 차지했다. 노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약이나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는 노인은 80%를 육박했다. 이 같은 결과에 복지부는 “노인들이 건강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관심이 큰 만큼 예방적 차원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2009년 건강보험정책연구원 통계분석팀의 통계에 따르면 노인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009년 상반기 기준 21만 2384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0년 6만 2249원과 비교할 때 3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수명이 길어질수록 질병에 대한 염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통계를 발표하면서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진료비 급증이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 증가와 주요한 연관이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현재 건강보험지출에서 노인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육박한다. 그러나 건강을 걱정하는 모습 한편에는 ‘노인’ 취급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5080이 있다. 과거처럼 노인 접대·공경 등을 바라는 노인도 많지 않다. 때문에 노인답게 행동하기보다는 좀 더 젊게 보이고 싶어 한다. 10대들의 유행곡을 부르는 노인, 20대의 패션 아이템을 입는 노인은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중요한 것은 ‘웰빙’ 자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간혹 웰빙식품을 핑계로 각종 건강식, 보양식에 집착하는 노인도 있는데 이런 자세는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건강한 마음으로 활동적으로 사는 것이 웰빙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모닝 브리핑] 교과부, 학부모의 자녀교육 지원법 추진

    학부모의 자녀교육 지원에 관한 법률이 만들어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2일 대전시교육청에서 학부모의 학교 교육 참여를 주제로 한 공청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학부모 정책 추진 방향 시안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학부모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법령이나 제도 정비가 우선돼야 한다고 보고 의원입법 형태로 추진되는 이른바 ‘학부모의 자녀교육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이 발의를 준비 중인 이 법률에는 학부모 지원에 대한 근거와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범위에서 학부모의 교육 참여를 보장한다는 내용이 명시될 예정이다. 5년마다 학부모의 자녀교육 증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학부모 현황, 학부모 만족도 등 실태조사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5080] 65세이상 58% “TV 앞에서”

    [5080] 65세이상 58% “TV 앞에서”

    중노년층인 5080세대는 여가의 대부분을 ‘TV시청’으로 보낸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주말·휴일 시간활용 방안은 TV시청(58.0%)이 1위를 차지했다. 주말에 고령노인의 대다수가 근로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소중한 여생을 주로 TV보는 데 허비하고 있는 셈이다. TV 시청을 제외한 그 다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수면, 가사일, 사교, 가족과 함께 보낸다는 내용이 각각 2~5위에 올랐다. 여행, 스포츠, 봉사활동 등으로 여가를 즐긴다는 응답자는 극소수뿐이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6월 발표한 ‘2008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도 마찬가지다. 단체활동에 참여하는 노인은 77.7%로 언뜻 보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의 노인은 ‘친목단체’나 ‘종교단체’에 속해 있다. 취미와 여가를 즐기는 진정한 의미의 ‘동아리’ 활동은 아닌 셈이다. 그러나 노인들의 여가와 취미에 대한 욕구는 높은 편이다. 복지부 조사에서 노인들은 노후에 하고 싶은 활동으로 여가나 취미활동(33.1%)을 근로활동(37.0%) 다음으로 꼽았다. 또 노인복지서비스 중 노인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은 경로당이나 노인복지관을 통한 ‘여가 및 사회활동 지원 서비스’다. 젊은층만 취미생활과 여가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취미 생활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최근 언론에서 부각된 것처럼 동아리 등에서 활발하게 즐기는 노인이 있는 반면 집안에서 TV만 보는 노인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강남대 실버산업학부 박영란 교수는 “최근 쏟아지는 노인생활실태 조사를 보면 같은 노인이라도 연령, 학력, 지역, 경제적 수준에 따라 여가를 즐기는 수준의 차이가 크다.”며 “정책적으로 5080세대 내에서의 간극을 줄이는 게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복지관이나 노인대학 등에서 취미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고 있지만 더 나아가서 전국적으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경로당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물리적 거리, 정보의 접근성, 인식의 문제 등 세가지 차원에서 노인들의 여가 생활이 제한되고 있다.”며 “더 많은 홍보를 통해 여가수단을 경험해 보지 못한 이용자들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대부업계 소액장사

    지난해 9월 발생한 금융위기 때문에 대부업체들도 잘게 나눈 소액대출에 치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올 상반기 대부업체 실태조사 결과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대부업체 7826개사가 5조 1576억원을 143만 1656명에게 대출해줬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말에 비해 조사 대상 업체는 1168곳이 늘었지만 전체 대출액은 8% 줄어들었다. 1인당 평균 대출금도 360만원으로 지난해 9월 말 430만원에 비해 70만원 줄었다. 대출은 대부분 소액 단기 자금 위주로 이뤄졌다. 1인당 500만원 이하 대출이 2조 5106억원으로 전체 대출액의 56.1%를 자치했다. 대출 기간도 3개월 미만 이용자가 46%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9월 말 조사 때는 1년 이상 사용자가 41.8%로 가장 많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때문에 소비자들도 단기 생활자금이 필요했고, 자금 운용이 쉽지 않았던 대부업체들도 그런 형태의 대출을 선호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부업체 양극화도 심화됐다. 자산규모 70억원 이상 88개 대부업체 대출금이 4조 4748억원으로 전체 대출액의 86.8%를 차지했다. 등록 대부업체 수도 1만 5723개로 지난해 9월 말에 비해 2.5%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진데다, 금융경색 때문에 대부업체 스스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웠고, 홍보와 마케팅 열세 등으로 소형 대부업체들이 힘을 쓰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대부업체들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38.4%, 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15.6%로 지난해 9월 말에 비해 각각 0.5%포인트, 1.1%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율은 17.9%로 지난해 9월 말에 비해 4.0%포인트 높아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서민 집장만 ‘더 좁아진 문’

    서민 집장만 ‘더 좁아진 문’

    ■ 2008년 주거실태 조사 최근 2~3년사이 집값이 뛰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내집마련이 더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은 지방에 비해 집 장만에 1년 반 이상 더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연구원이 6일 발표한 ‘2008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가구주가 된 이후 처음으로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8.31년으로 2년 전(8.07년)보다 0.24년이 길어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평균 8.96년으로 2006년보다 1.06년, 광역시는 8.84년으로 0.24년 늘어났다. 도 지역은 7.19년으로 0.79년 단축됐다. 최초 집장만 기간이 늘어난 것은 2006년 9~10월 주거실태조사 이후 2008년 12월 실태조사 시점까지 집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2006년 10월 이후 2007년 말까지 수도권 집값은 14.9%, 2008년 12월 말 실태조사까지는 20.6%가 상승했다. 집값이 뛰면서 전국 기준 소득대비 주택가격의 비율(PIR) 지수도 상승했다. 평균 소득 기준으로 전국 PIR는 2006년 4.2배에서 지난해에는 4.3배로 늘었다. 이는 일반 직장인 가구주가 4.3년 동안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집 한 채를 장만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집값 상승폭이 컸던 수도권은 2년 전 5.7배에서 지난해 6.9배로 증가했다. 특히 서울 PIR는 2006년 7.5배에서 지난해 9.7배로 증가했다. 이는 선진국인 미국 샌프란시스코(9.5배), 뉴욕(9.3배), 일본 도쿄(9.1배)보다 높은 것이다. 대신 자가 가구 비율은 증가했다. 지난해 자가 가구 비율은 56.39%로 2006년(55.57%)보다 0.82%포인트 증가했지만, 미국(68%), 일본(66%) 등 선진국보다는 낮다. 저소득층의 자가비율은 20 06년 49.66%에서 51.9%로, 고소득층은 66.97%에서 69.36%로 늘었지만 중소득층은 2년 전 55.29%에서 현재 54.7%로 감소했다. 생활수준 향상 등으로 가구당 평균 주택사용 면적은 69.29㎡로 2년 전(67.33㎡)보다 1.96㎡ 늘었고, 1인당 주거면적도 27.8㎡로 2년 전보다 1.64㎡ 증가했다. 자가 주택 마련방법으로는 기존주택 구입이 54.34%로 신규분양(25.34%)의 2배가 넘었고, 아파트 거주 비율(43.89%)이 단독주택(42.94%)이나 연립주택(3.27%), 다세대주택(7.17%)보다 높았다. 이번 주거실태조사는 주택법에 따라 2006년 이후 두 번째 실시되는 일반 조사로 가구특성, 주거환경, 주거 이동 등 국민 주거생활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3만여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계청의 전수조사는 별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맴맴” 75㏈의 습격

    “맴맴” 75㏈의 습격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전국이 ‘매미소리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주택가에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울어대는 매미소리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농민들은 해충인 ‘꽃매미’의 습격에 골머리를 앓는다. 서울 신정동에 사는 회사원 장상호(35)씨는 6일 아침 평소보다 일찍 눈을 떴다. 창밖의 방충망에 매달려 시끄럽게 우는 매미 소리에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었다고 한다. 벌써 일주일째다. 장씨는 “자다가 일어나서 창문을 쳐서 쫓아내기도 했지만 금방 다시 날아오곤 했다.”면서 “아침이면 아파트 화단 곳곳에 죽은 채 떨어져 있는 매미떼 때문에 길을 걷기가 조심스러울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서대문의 한 법무법인에 근무하는 변호사 윤모씨도 “하루종일 울어대는 매미 때문에 환청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매미 소리도 예년보다 유난히 요란스럽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겨울이 따뜻해지면서 매미 생존율이 높아진 데다, 생태계 변화로 국내 서식종보다 소리가 큰 외래종 말매미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원래 국내에 서식하는 참매미는 ‘맴-맴’ 형태로 끊어 울고 소리 자체가 작지만 최근 ‘매매매매엠-’ 형태로 길게 울고 소리가 큰 외래종 말매미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말매미 소리의 경우 약 75㏈로 전용 주거지역 소음기준(낮 50㏈, 밤 40㏈)을 크게 뛰어넘는다. 기찻길 옆 소음(80㏈)과 비슷하고 동부간선도로, 서부간선도로 한복판의 평균 소음(74㏈)보다 높다. 산업안전보건법은 80㏈ 이상의 소음이 발생하는 작업장에서는 의무적으로 귀마개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환경적인 요인도 있다. 매미는 원래 밤에는 울지 않지만 도심의 네온사인이나 아파트 창문의 불빛 때문에 낮과 밤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산림과학원의 또다른 관계자는 “매미는 해충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 통계를 뽑지는 않지만 최근 들어 개체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실태조사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다만 주홍날개 꽃매미 개체수가 급증하는 것을 보면 생태가 비슷한 일반 매미도 늘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해충으로 분류되는 주홍날개 꽃매미의 경우 2006년 1㏊에 불과했던 발생면적(개체가 발견되는 면적)이 올해 상반기에만 2765㏊로 늘었다. 꽃매미는 과수에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농촌에서는 공포의 대상이다. 국립농업과학원 이상계 연구관은 “매미는 유충 형태로 지내는 겨울이면 얼어죽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지구 온난화로 겨울 기온이 올라가면서 생존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종업원 200인 이상 사내대학 허용

    사업장의 종업원과 그 사업장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종업원 수가 200명을 넘으면 사내대학 형태의 평생교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4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평생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사내대학 입학 자격 기준도 ‘6개월 이상 해당 사업장에서 근무한 종업원’에서 ‘해당 사업장에 재직 중인 종업원과 그 사업장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종업원’으로 완화했다.국무회의는 또 무단전출을 이유로 주민등록이 말소되면 선거권·교육권 등 기본권이 제한되거나 기초생활보장 등에서 제외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거주사실이 불분명한 사람은 등록사항을 말소하지 않고 관할 읍·면·동 사무소의 주소를 행정상 관리주소로 등록토록 하는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은 또 가정폭력피해자의 인권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본인 또는 세대원의 주민등록표를 열람하거나 등·초본의 교부를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국무회의는 이와 함께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해당 연도와 전년도의 사업 추진 실적을 종합해 5년마다 장애인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장애인복지법 개정안,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등 교통안전이 취약한 시·군·구에 대해 특별실태조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관할 교통행정기관에 교통체계 개선을 권고할 수 있도록 한 교통안전법 개정안도 처리했다.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21년만에 ‘유령시민’ 恨 풀었다

    서울 지역의 유일한 강제이주 무허가 판자촌인 ‘포이동 266번지’가 실거주지로 인정받아 주민등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취학연령 학생의 입학, 군 입대, 각종 선거 투표 등에서 겪어야 했던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는 1980년대 도시빈민을 대상으로 이뤄진 강제이주 지역에 대해 처음으로 주민권을 인정해준 결과다. 그러나 이 지역이 시유지라 주민들에게 부과된 토지변상금 문제 등이 해소되지 않는 등 당국의 추가 조치여부가 주목된다. 강남구는 지난 1일 ‘30일 이상 거주 목적으로 살고 있다면 주민등록을 인정해야 한다.’는 지난해 대법원 판결에 따라 ‘포이동 266번지’ 96가구 28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등록 등재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빈민해방철거민연합 정운재 집행위원장은 “주민들이 당시 자활근로대증, 세금납부확인증 등 입증 자료를 근거로 제시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대법원 판결과 함께 지난해 8월 국가인권위원회가 “이들에게 전입신고를 허용하지 않는 것은 인권 침해”라는 결정문을 낸 것도 도움이 됐다. ‘포이동 266번지’는 1981년 도시 빈민층의 자활을 돕는 ‘자활근로대’ 소속원들이 강제이주된 뒤 형성된 무허가 판자촌이다. 이들은 정부에 의해 강제이주된 뒤 1988년 행정구역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행정구역 번지수가 바뀌면서 주민등록이 되지 않았고 주민들은 불법점유자로 취급돼 토지변상금을 요구받아 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정부의 부당한 집행으로 피해를 본 강제이주민이나 철거민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강제이주민들에 대한 전국적 실태조사와 변상금 문제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포이동 주민들의 경우도 100억원에 가까운 토지변상금 문제와 현재 살고 있는 건물을 무허가 건물로 토지대장에 등재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조 위원장은 “주민등록 회복은 우리가 이곳을 불법점유해 살고 있지 않다는 방증이다. 이를 시작으로 주민들이 부당하게 고통을 당해 온 토지변상금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등록 등재가 가능해진 무허가 판자촌의 권리를 어디까지 인정해야 하느냐도 논란거리가 될 전망이다. 현재 해당 지역에 살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주민등재를 해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주거권은 인정돼야 하지만 시민들이 아무 곳에나 터를 잡고 실거주권을 주장하게 되면 기존의 거주권 개념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아부의 비법’ 쉿~! 혼자만 알고 계세요 요정 정치 산실 ‘대원’ 역사속으로 ‘민생·서민’ 뒤에 숨은 구조조정 日 역사왜곡 교과서 요코하마시 첫 채택 55세 새내기 공무원 탄생…어떻게? ‘양날의 칼’ 스포츠 스폰서 CMA “이젠 옮기셔야죠”
  • 공무원 내년 보수 2~5% 인상

    공무원 내년 보수 2~5% 인상

    내년 공무원 보수인상이 확실시된다. 경기침체 등을 이유로 올해 공무원 임금이 동결된 데 이어 최근 5년간 물가 상승률보다 보수 인상률이 낮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공무원 사기진작’과 ‘경제난 속 시기상조’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최소 2~3%, 최대 5% 이상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내년 공무원 인건비 책정을 위해 지난 4월 말 착수한 ‘민·관 보수수준 실태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2000년부터 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한국노동연구원의 민·관 보수수준 실태조사 결과는 공무원 보수 동결 또는 인상 등을 결정하는 기초자료로 쓰인다. 행안부 관계자는 “물가상승률과 민간접근율을 감안해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데 9월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면서 “임금 현실화 논의도 있지만 경제사정 등을 감안해 (인상을)신중히 고려중이며, 성과급 확대 부분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와 전문가들은 올해 공무원 보수가 동결된 터라 임금이 오를 가능성이 짙다고 보고 있다. 특히 통과가 유력시되고 있는 공무원 연금법 개정의 선결 조건으로 공무원노조 등에서 요구하는 임금현실화와 기본급 인상 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2000~2003년 6.5~9.7%로 물가 상승률의 두배를 넘나들다 2005년부터 1.3~2.5%로 대폭 낮아졌다. 지난해의 경우 물가 상승률은 4.7%였던 데 반해 임금 인상률은 2.5%로 민간보수에 대한 임금 접근율이 89%에 그쳤다. 즉 2004년(97.7%)을 기점으로 ▲2005년 94.3% ▲2006년 91.8% ▲2007년 89.7%로 5년째 꾸준히 떨어지고 있어 민간 수준으로의 회복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이선우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기본급이 명시된 공무원 보수조견표는 10년 전에 만들어진 이후 조정이 없어 임금현실화에 맞게 인상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서 “공무원 사기진작 차원에서도 물가상승률(지난해 4.7%) 이상 보수인상을 해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예년 수준인 2%대에서 조정된 뒤 경제회복 시기에 맞춰 단계적 인상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서 위원은 “비정규직법 논란과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급격한 공무원 임금 상승은 국민정서를 자극해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행안부는 앞서 지난해 6급 이하 공무원의 60세로의 정년 연장에 따른 재정난 가중을 우려해 근무연수나 직급에 맞춰 지급되는 호봉제 비중을 낮추고, 성과급 비율을 높이도록 방침을 정한 바 있다.<서울신문 2008년 6월10일자 보도> 서 위원은 “연금고갈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는 동시에 논의돼야 한다.”면서 “정확한 평가시스템으로 성과급 역시 확대해 가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캠퍼스 라이프]

    SCI 인용지수 국내대학중 1위 ●울산대 세계적인 수준의 논문을 엄선해 등재하는 과학기술논문색인(SCI) 인용지수에서 국내 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의 ‘2009년 성과분석 이슈리포트―2007년도 대학연구활동 실태조사 심층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대는 SCI 인용지수 2.95로 1위에 올랐고, 다음으로 이화여대(2.86), 포항공대(2.77), 광주과학기술원(2.76), 서울대(2.74) 등의 순을 보였다. 2차 평생학습 중심대학 선정 ●대경대 2009년 2차 평생학습 중심대학으로 선정돼 1억원의 국고를 지원받고 지역민을 위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피부미용사 등 8개 과정이 8월부터 평생학습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 콘도·골프장예약 실태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콘도와 골프장을 상대로 이용실태 조사에 나섰다. 성수기나 주말에 회원 아닌 사람들이 이용해 정작 회원들은 예약이 어렵다는 불만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87개 콘도 사업자와 311개 골프장 사업자를 대상으로 회원들의 이용 현황에 대한 서면조사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콘도와 골프장이 성수기 또는 주말에 회원의 이용을 제한하거나 부당한 차별 대우를 하는지, 회원을 과도하게 모집했는지, 회비 관리 등 재무 상태가 양호한지 등을 조사한다. 콘도의 객실당 회원 수와 객실 배정 방식, 골프장의 그린피 현황과 이용자 배정 기준도 조사 대상이다. 이번 조사는 주 5일 근무제와 골프의 대중화 등으로 콘도나 골프장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회원이라도 예약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성수기에 비회원에게 일정한 수의 콘도 객실을 우선 배정하거나 주말 또는 공휴일에 비회원이 우선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해 회원의 정당한 이용 기회를 제한하고 있는지가 중점 조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콘도 이용과 관련해 소비자원에 들어온 피해상담 건수는 2007년 3834건에서 지난해 5725건으로 49.3% 늘었다. 올 들어서도 상반기에 3494건이 접수됐다. 공정위는 서면실태 조사 결과 문제가 있는 곳은 현장조사를 해 관련 법률에 따라 제재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의 공정위 특수거래과 02)2023-4339.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정책진단] 탈북자 지원책 문제 있다

    [정책진단] 탈북자 지원책 문제 있다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자)이 1만 6000여명이나 돼 탈북자란 말도 낯설지 않다. 탈북자들의 남한사회 진출을 위한 ‘인큐베이터’로 불리는 하나원이 세워진 지도 올해로 10년이 됐다. 탈북자들이 살아가야 할 남쪽 땅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북한에서의 경력이나 학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들이 마땅한 직업을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탈북자들이 국내 정착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경제적 자립이다. 탈북자들은 국내로 오면 하나원에서 3개월(총 420시간) 동안 사회적응 및 직업 적응 훈련을 받는다. 이후 정부로부터 임대아파트 주거지원금(1300만원)과 정착지원금 600만원을 받는다. 정부는 탈북자 수 증가 추세에 따라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법’을 개정해 왔다. 지난 2005년 1월 탈북자들의 자립 및 자활을 위해 정착지원금의 일부를 정착장려금으로 전환시켰다. 2006년에는 탈북자들의 취업 동기를 북돋워 주기 위해 취업장려금의 지급 기준을 기존의 900만원에서 최고 1500만원으로 늘렸다. 탈북자들은 취업시까지 직업 훈련 비용으로 매달 20만원을 받는다. 6개월 이상 직업훈련을 받는 경우에 해당된다. 5개월까지는 지원이 없는 셈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19일 “탈북자의 직업훈련을 장기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6개월 이상 교육을 받을 경우 장려금을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지급 기준을 시간당으로 개선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조리 자격증, 미용 자격증, 중장비 기계 관련 자격증 취업에 직접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따면 자격증마다 200만원의 장려금을 받는다. 탈북자들의 취업 동기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정착지원금은 줄이고 정착장려금은 늘린 것은 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정부의 의도나 기대와는 달리 탈북자들에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탈북자들이 정부의 정착장려금 전액을 받기 위해선 하나원 수료 후 5년 이내에 직업훈련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한 다음 3년간 취업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정착장려금을 모두 지원받는 탈북자는 드물다. 장려금 지원 자격을 충족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북한인권정보센터의 ‘2008 북한이탈주민 경제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탈북자들의 취업 근속 기간은 1년 미만이 67.8%에 이른다. 탈북자 중 근로가능 연령대(20~59세)의 직업훈련 비율은 21.6%, 자격증 취득률은 12.8%, 취업률은 7.2%다. 현실에 맞게 지원 조건을 재검토하는 게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탈북자 출신이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영희 산업은행 수석 연구위원은 “탈북자 정착지원정책에서 가장 큰 맹점은 각 연령별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5년내 무조건 취업을 달성해야 하는 조건”이라며 “정부는 근로가능 연령대 탈북자들의 계층을 세분화해 차별화된 정착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20대는 대학 진학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 하나원 수료 후 5년 이내에 취업하기가 어렵다. 50대는 5년 안에 직업훈련은 물론 자격증 취득 및 3년 이상 취업 유지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의료보험에 관한 정부의 탈북자 정책 허점도 탈북자의 자립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탈북자들은 건강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무료 진료 혜택을 누리는 의료보호 1종에 가입돼 있다. 하지만 4대 보험이 적용되는 직장에 취업하면 상대적으로 혜택이 적은 일반 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의료비가 많이 들어가는 병이 나타날까 두려워 의료보호 1종 혜택을 장기간 받기 위해 일부러 취직을 하지 않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의료비 지원 문제는 정착지원정책에서 최우선적으로 개선돼야할 사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죽음의 가스’ 내뿜는 순간온수기 선탠 화상 막으려면 20분간격 휴식해라 복제 마약탐지견 ‘투피’ 공항투입 ‘아버지의 병’ 전립선암 건물전체 솔라모듈… 세계 첫 ‘태양열 호텔’
  • [위기의 비정규직] “공공기관 2년계약 만료자 57% 해고”

    지난 1일부터 비정규직보호법상의 ‘사용기한 2년 제한’ 규정이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공공기관에서 2년 넘게 일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57%가 실직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노총이 5일 발표한 ‘공공기관의 비정규직법 시행관련 고용변화 실태조사’ 결과, 73개 공공기관에서 지난달 30일자로 계약이 만료된 비정규직 379명 가운데 57%에 해당하는 217명이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계약 해지를 통보한 기관은 한국토지공사(145명), 대한주택공사(31명), 한국도로공사(22명), 한국폴리텍(1 9명) 등 4곳이다. 토지공사의 경우 나머지 비정규직 70명도 2년 계약이 만료되는 대로 해고할 방침이고 농어촌공사는 올 12월까지 39명의 비정규직을 해고할 예정이다. 토지공사 등 5곳은 2년 계약이 도래한 비정규직을 계속 고용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비정규직을 보호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이 오히려 비정규직 해고에 앞장서고 있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여야 원내대표 휴일회동 결렬

    여야 원내대표간 휴일 3자 회담도 결렬됐다. 한나라당 안상수·민주당 이강래·선진과 창조의 모임 문국현 원내대표는 5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만나 비정규직법과 미디어 관련법 처리 문제를 논의했으나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정국 경색이 더욱 심해지고 여야 대치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정규직법을 두고는 한나라당의 ‘1년6개월 유예안’에 두 야당의 원내대표가 난색을 표했다. “유예할 게 아니라 법 시행에 따른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디어관련법에서도 평행선만 그렸다. 안 원내대표는 ‘6월 국회 표결처리 약속’을, 이 원내대표는 ‘합의가 안 되면 9월 정기국회 논의’를 되풀이했다. 안 원내대표는 회담 직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년 유예’라도 좋으니 대량 해고를 막기 위해 비정규직법 시행을 중지시키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예기간 동안 국회에 특위를 설치하거나 정부에 고용개선대책위를 구성해 근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원내대표도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당이 대량 해고 운운하며 법석인데 실태조사 보고서라도 빨리 제출하는 게 순서다. 해고를 해야 하는 게 기업의 태도인 것처럼 조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미디어 관련법에서도 양보가 없었다. 안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제 와서 여야 회담 얘기를 꺼내는 것은 시간끌기용”이라면서 “상임위에서 논의하는 게 좋겠다.”고 지적했고, 이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머릿속에 뭘 갖고 있는지, 어떻게 하려는지 의지를 확인했다.”고 맞받았다. 주현진 허백윤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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