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실태조사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정무수석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무기화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703
  • [카드뉴스] 법에 대한 동상이몽, 괜찮아? 안 괜찮아!

    [카드뉴스] 법에 대한 동상이몽, 괜찮아? 안 괜찮아!

    국민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법(法), 우리 국민들은 법을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요? 한국법제연구원이 우리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 법의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9명은 스스로 법을 잘 지킨다고 대답한 반면 사회가 법을 잘 지키지 않는 편이라는 답변은 50%나 됐습니다. ‘법대로 살면 손해’라는 인식이 여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법’이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많은 이들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도움말 │ 한국법제연구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원, 살기 좋은 도시 만들려 아동·청소년 의견 듣는다

    서울 노원구가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우선 아동·청소년들에게 자신이 누리는 삶의 질 등을 직접 물어보기로 했다. 노원구는 다음 달 8일까지 ‘지역아동실태조사’를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이 조사는 아이와 학부모들이 느끼기에 노원구가 얼마나 아동친화적인지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아동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실태조사는 지역에 사는 18세 미만 아동 약 5400명과 학부모, 보육 교사 등 아동 관련업 종사자 등 약 200명 등 모두 7400명을 대상으로 벌인다. 설문은 ?놀이와 여가 ?사회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건강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항목에 대한 질문으로 이뤄졌다. 예컨대 동네에서 운동하고 뛰놀 수 있는 장소가 있는지와 종교·문화 분야의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지 등을 묻는 내용이다. 구는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설문조사와 지역 내 유치원, 학교 등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함께 벌인다. 조사가 끝나면 전문가들이 결과를 분석해 자료집을 만들고 이를 배포할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모든 어린이가 시민으로서 존중받으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자 지역아동실태조사를 실시한다”면서 “효과적인 아동 정책 개발을 위해 이번 실태조사에 성실하게 응답해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2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준비의 첫 걸음으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세금 아닌 후원금으로… 노원 ‘200만원 청년 지원금’

    세금 아닌 후원금으로… 노원 ‘200만원 청년 지원금’

    고려아연 2억 후원… 지자체 확산 주목 노원구가 구직 활동하는 청년과 청소년에게 취업지원준비금을 지원한다. 서울시와 경기 성남시에서 시작된 ‘청년수당’(청년 구직자에게 현금을 지원하는 제도)과 비슷한 듯 보이나 장학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예산이 아닌 민간 자금을 끌어와 취업 수당을 준다는 데 차이점이 있다. 총선을 앞두고 야권이 ‘청년수당’ 공약을 내놓는 등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구와 노원교육복지재단은 28일 지역에 거주하는 만 16∼24세 미취업 청년과 청소년, 총 50명을 뽑아 1인당 2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성환 구청장은 “취업을 해야 하는 저소득 청년들에게 공정한 출발선에 서는 기회를 주려는 차원에서 이번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재원은 고려아연에서 후원받은 2억원 중 1억원이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구직수당제를 두고 찬반이 갈리는 상황이라 주민이 낸 세금보다는 후원금을 활용하는 게 낫겠다고 봤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에 청소년을 포함한 것에 대해서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하지 못한 인문계 학생들에게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의 120%(4인 가구 기준 월 526만 9721원) 이하이고 가구 재산이 1억 5000만원을 밑도는 청년 구직자다. 기준보다 형편이 좋아도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장학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받을 수도 있다. 구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취업준비계획서와 생활실태조사서 등 서류를 접수한다. 지원 희망자는 동 주민센터나 사회복지기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장학금위원회는 취업 비전과 취업계획 구체성, 실현가능성 등을 심사해 6월 15일 최종 지원 대상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뽑히면 6월과 10월에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받는다. 지원금은 직업학교 등록금, 어학·기술자격증 관련 수강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지원금을 올바르게 쓰도록 수강신청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받고 건강 악화 등으로 돈이 더 필요하면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아이들의 몸과 마음 지켜주는 ‘동심 행정’] 왕따 당해본 아이, 왕따할 수 없죠

    [아이들의 몸과 마음 지켜주는 ‘동심 행정’] 왕따 당해본 아이, 왕따할 수 없죠

    지난해 교육부가 진행한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보면 초등학생의 학교폭력 피해가 중·고등학생보다 월등히 높다. 초4~고3 학생 390만명 가운데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3만 4000여명(0.9%)이었다. 이 중 초등학생이 1만 9000여명(1.4%)으로, 중·고등학생(1만 5000여명, 1.2%)을 합친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었다. 사회성과 인성이 자리잡는 초등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절실한 까닭이다. 이런 이유에서 중구는 25일부터 오는 7월까지 지역 초등학교를 돌면서 ‘안전한 학교 만들기’ 심리극을 진행한다. 지난해 7개 학교에서 펼친 안전한 학교 심리극이 학생과 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공립학교 2곳을 추가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23일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자치구의 중요한 업무”라면서 “심리극을 통해 학교폭력 유형을 간접 체험한 아이들은 가해자의 심리가 무엇인지, 또 피해자는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는지를 주입식이나 강의식 교육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리극은 김영한 별자리사회심리극연구소 소장이 맡았다. 왕따, 언어·신체 폭력, 금품갈취, 사이버폭력 등 유형별 문제점을 보여주고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배우도록 이끈다. 특히 올해는 학부모를 위한 심리극 시간도 마련했다.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아이들의 의사소통 창구로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자녀 고민을 주제로 부모·자녀 간 대화 사례를 연극으로 보여줌으로써 원활한 감정 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한국국토정보공사] LX 누가 이끄나

    [공기업 사람들 한국국토정보공사] LX 누가 이끄나

    안종호 부사장, 전체 조직 관리 총괄 최종만 본부장, 지적재조사 진두지휘 김순태 본부장, 글로벌 신사업 추진 권기중 본부장, 미래 비전 확립 적임자 신동현 원장, 공간정보 교육기관 이끌어최창학 원장, 경험 많은 정보화 전문가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기존 지적측량 업무 중심이던 회사 조직도 새 사명에 맞게 바꿨다. 수십년간 쌓은 측량 노하우와 공간정보기술을 토대로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4000여명의 직원이 본사와 전국 12개 지역본부, 179개 지사, 3개 사업단과 부설기관인 국토정보교육원과 공간정보연구원에서 근무한다. 대부분의 직원이 지적측량, 공간정보 전문가다. 안종호(58) 부사장 겸 기획본부장은 측량기술 분야와 현장, 공간정보연구 및 미래 사업 기획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다. 지적 사업에서 잔뼈가 굵어 공사 업무 전반에 걸쳐 폭넓은 이해와 비전을 가진 임원이다. 전체 조직 관리를 총괄하고 있으며 정이 많고 곧은 성격이 장점이다. 최종만(58) 지적사업본부장은 공사의 핵심 사업인 지적측량과 지적재조사를 이끌고 있다. 경청과 배려의 리더십을 지녔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해 노사 무분규 사업장의 전통을 잇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김순태(59) 공간정보사업본부장은 최근 떠오르는 업무를 담당한다. 글로벌 사업 등 공간정보 사업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국토지리정책과 지리정보, 해외 업무 등 수십년의 공직 생활에서 얻은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직원 개개인의 성향을 세심하게 파악해 업무를 이끌고 있다. 권기중(58) 경영지원본부장은 공사의 살림을 전담한다. 재무부와 경영지원실, 감사실과 지역본부장 등을 두루 거쳐 조직의 미래 비전을 세우는 데 적합한 임원이라는 평이다. 신동현(59) 국토정보교육원장은 국내 유일의 공간정보 및 지적측량 전문교육 훈련기관을 이끌고 있다. 바닷가 실태조사와 도로명주소 관련 사업 등 새로운 업무 개발에서 공이 크다. 창의력과 통찰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창학(59) 공간정보연구원장은 정보화 전문가다. 다년간의 강의 경력과 시정연구원, 국내외 전자정부 자문 등 다양한 정보화 경력을 자랑한다. 내부 소통을 중시하며 조직의 조정 능력이 뛰어나 안팎의 신망이 두텁다. 전주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한국국토정보공사] 빅데이터 기반 다양한 국토정보 무료 제공

    자료 디지털화…공간정보통합포털 구축 우루과이 지적도 개선 등 해외시장 진출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옛 이름은 대한지적공사다. 지적공사는 38년 동안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지적측량 업무를 선도했다. 사람에게 호적이 있듯이 토지는 지적을 갖고 있다. 지적을 관리하는 기관이었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사명이 바뀐 이후 업무가 어떻게 변했을까. 우선 지적측량은 고유 업무로 그대로 이어 간다. 측량 업무는 이제 사양길로 접어들었지만 국가가 펼치고 있는 지적재조사 사업, 불합치 지적을 바르게 고치는 일은 공사가 맡은 대표적인 지적측량 사업이다. 지적은 있는데 관리가 되지 않고 방치된 땅을 찾아내거나 실제 위치와 지적이 전혀 다른 땅을 찾아내 바로잡아 주는 일을 맡는다. 전국 1400여개의 미등록 섬을 찾아내 여의도 면적의 5배가 넘는 땅에 지적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사명 변경 이후 공사가 추진하는 일은 보다 입체적이다. 국토의 위치를 알리는 사업도 하고 있다. 국가 기준점 사업이나 헬기 이착륙장 정위치 사업 등이다. 이를 위해 무인항공기, 항공측량과 같은 최신 측량기술과 수십년간 축적된 전국 측량 기반의 공간 빅데이터와 노하우를 동원하고 있다. 그동안 축적한 빅데이터(지적정보)를 디지털로 변환하고 단순했던 1차원 지적정보를 가공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우선 국가·공공·민간이 생산한 공간정보를 한곳에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게 공간정보통합포털을 구축하고 지난달 25일부터 국토정보기본도를 무료 서비스하고 있다. 국토정보기본도는 항공기나 인공위성에서 찍은 국토의 모습을 바탕으로 그 위에 토지와 건물, 시설물 등 부동산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가공한 것으로 관련 산업 활성화와 창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지적측량과 현황측량을 통한 바닷가 실태조사 시범사업을 제주에서 시작했다. 소상공인 상권 분석 및 창업지도 시스템 구축에도 참여한다. 해외 사업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다음달부터 시작하는 우루과이 지적도 개선 사업은 국내 위성인 아리랑 3호와 공사의 무인항공기 측량기술을 활용한 첫 해외 진출 사업이다. 5월부터는 튀니지 토지정보시스템 구축 종합계획도 세워 준다. 토지세를 효율적으로 부과하기 위한 키르기스스탄 토지행정 선진화 사업도 맡고 있다. 전주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회사 눈치 보느라 못 받는 태아검진

    회사 눈치 보느라 못 받는 태아검진

    태아검진 시행 기업 18% 불과 연간 이용한 직원 평균 2.9명 “국민행복카드 연계 관리 추진” “아기를 가졌다는 기쁨과 함께 고민도 시작됐죠.” 지난해 10월 임신 6주 차 진단을 받은 직장인 박모(33·여)씨는 회사에 곧바로 알리지 않았다. 여자 선배들이 임신 후 회사로부터 배려를 받기는커녕 눈총만 받는 모습을 많이 봤기 때문이다. 박씨는 “여직원이 많은 대기업이지만 모성보호 제도는 별로 지켜지지 않는다”며 “배를 보면 임신한 것을 알 것 같아 12주 차쯤에 알렸는데 여전히 야근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태아검진은 말도 못 꺼낸다”고 말했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근로여성의 육아를 위한 출산휴가 연장이나 직장 내 보육시설 설치 활성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7가지의 모성보호 관련 제도를 규정하고 있다. 각각의 제도를 실제 도입한 기업은 5개에 1개꼴도 안 된다. 고용부가 지난해 실시한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1000개 기업 조사)에 따르면 ‘태아검진시간 제도’를 도입한 기업은 504곳(50.4%)이었지만 실제 시행하는 기업은 188곳(18.8%)에 불과했다. 연간 제도를 이용한 직원은 업체당 평균 2.9명이었다. 직장인 곽모(31·여)씨는 얼마 전 누군가에게서 태아검진시간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부장에게 말했지만 “사규에 없다”며 허락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곽씨는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부서 눈치를 볼 일이 계속해서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반차 휴가를 내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근로기준법은 임신한 직원의 경우 4주마다 1회씩 태아검진을 위해 근무시간 중 병원에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임신 29~36주 차에는 2주마다 1회씩, 37주 차 이후는 1주일에 1회씩 태아검진시간을 낼 수 있다. 태아검진시간 제도 외에 임신부에게 적용되는 6가지 모성보호 제도도 시행 비율이 20%를 넘지 못했다. 임신 중 시간외 근로 금지 18.0%, 야간·휴일 근로 제한 15.5%, 유해·위험 직종 근무 금지 13.9%, 임신 중 쉬운 근로로 전환 11.8%,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11.6%, 유산·사산 휴가 제도 11.2% 등이다. 근로자 입장에서 법적인 해결책은 노동청에 회사를 제소하는 것이지만 퇴직할 게 아니라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 또 태아검진시간 제도의 경우 기업이 허용하지 않아도 법적인 처벌 조항이 없다. 고용부 관계자는 23일 “모성보호제도에 대해 상시 점검을 하지만 200만개의 기업을 전부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임신부에게 지급하는 국민행복카드와 연계해 임신부가 많은 기업을 집중 관리하는 방안을 상반기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한부모가족 3곳 중 1곳 차상위·저소득층

    한부모가족 3곳 중 1곳 차상위·저소득층

    소득 국민중간 수준의 52% 그쳐…10명 중 9명 생계위해 벌이 나서 초등생 자녀 2명 중 1명 ‘돌봄 공백’…모자가정 임금 月147만원 ‘최저’ 한부모가족의 살림살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소득 수준이 ‘기준 중위소득’(우리나라 전체 국민 소득의 중간)의 52%정도인 ‘차상위 또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비율이 3년 전에 비해 크게 늘었다. 또 한부모가족의 초등생 자녀 2명 가운데 1명은 ‘돌봄 공백’ 상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한부모 10명 중 9명 정도(87.4%)가 생계·양육비를 벌기 위해 외벌이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성가족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15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3년마다 실시되는 이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19세 미만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가족 255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부모가족은 전국에 약 56만가구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조사 결과 한부모의 평균 연령은 43.1세, 자녀 수는 1.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 상태별로는 이혼 77.1%, 사별 15.8%, 미혼 등 기타가 7.1%로 조사됐다. 한부모가족 3가구 중 1가구(28.0%)는 ‘차상위 또는 저소득’ 계층이었다. 3년 전(18.2%)에 비해 10%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소득 수준이 ‘기준 중위소득’의 29%인 ‘기초생활수급’ 가구는 13.5%로 2012년(12.2%)에 비해 다소 늘었다. 한부모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지원 방법은 ‘생계·양육비 등 현금지원’(65.7%)이었다. 김은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초생활수급 가구는 정부가 지원하는 급여가 다양하지만, 차상위 또는 저소득 가구의 경우 지원이 부족한 편”이라며 “이번 조사에서 차상위 또는 저소득 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보아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차상위 또는 저소득 부모 대상 현금지원(자녀양육비)은 10만원이다. 한부모가족 가운데 모자 가구(47.3%)의 임금 수준은 147만 5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모자 가구는 어머니가 자녀를 홀로 양육하는 가구를 말한다. 전체 한부모가족 월 평균 소득인 189만 6000원보다 40여만원이 적었다. 한부모가족의 순자산액은 6638만원으로 전체가구 평균의 5분의1(23.7%)수준이었다. 한부모 10명 중 9명(87.4%)은 일을 하고 있지만, 근무여건은 열악했다. 일하는 한부모 중 48.2%가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하고 있으며, 주5일 근무하는 비율은 29.8%에 그쳤다. 41.3%는 오후 7시~자정 사이에 일을 마친다고 답했다. 이런 근로조건은 한부모가족의 일·가정양립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고 여성가족부는 설명했다. 미취학 자녀의 12.0%, 초등생 자녀의 54.4%는 평일 일과후 돌봐주는 어른 없이 혼자 시간을 보내는 ‘돌봄 공백’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부모가족 자녀가 혼자 보내는 시간은 평균 3시간 19분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상을 경험한 한부모는 5명 중 1명(20.2%)으로 일반인에 비해 2배 가량 많았다. 우울 증상을 겪은 응답자 가운데 75.9%는 ‘그냥 참거나 술을 마신다’고 답했다. 의료기관 또는 지역사회 전문가에게 상담 등 전문 서비스를 받는 비율은 5.7%로 매우 낮았다. 경제적인 이유 탓에 의료서비스 이용률도 저조했다. 한부모가족 5가구 중 1가구(20.8%)는 병원에 가고 싶었지만 가지 못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53.4%가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했다고 답했다. 혼자가 된 이후 법적 절차를 거쳐 비양육부모로부터 자녀양육비를 지급받기로 한 한부모가족은 22.0%에 그쳤으며, 10명 중 1명은 친권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육비를 지급받기로 한 한부모 3명 중 1명은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세종시 두바퀴 천국

    우리나라의 자전거 대수는 1022만대로 추정됐다. 전국 1875만여 가구 중 34.7%인 650만 6000여 가구가 자전거를 보유하고, 이들 가구의 평균 보유 대수는 1.58대로 조사됐다. 2010년 가구통행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해 추정된 620만대보다 64% 증가했다. 전기자전거는 전체 자전거의 1.46%인 약 15만대로 추정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이 15일 내놓은 전국 자전거 보유 대수 조사 결과다. 서울시는 222만 9000여대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가구의 37.2%인 135만 1000여 가구가 평균 1.65대씩 보유했다. 자전거 보유율은 세종시가 43.4%로 가장 높고, 대구 39.3%, 경기 38.3%, 강원과 충북 각각 38%, 서울 37.2%, 대전 36.1% 순이다. 보유율이 가장 적은 곳은 부산으로 23.4%다. 자전거 보유율이 가장 높은 세종시(2만 8000여대)는 전체 4만 5000여 가구 중 43.4%인 1만 9000여 가구가 평균 1.48대씩 보유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출연연들 “여성 인력 유출 막아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근무하는 임모(31)씨는 지난 1월 출산휴가에 들어가면서 자동으로 육아휴직까지 갈 수 있게 됐다. 연구원이 지난해 7월부터 정부출연연구소 최초로 자동육아휴직제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임씨는 출산휴가가 끝나더라도 눈치보지 않고 육아휴직까지 쓸 수 있게 됐다. 갑작스러운 육아 문제로 16년이나 쉬었던 류모(47)씨는 2012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여성과학기술인 연구·개발(R&D) 경력복귀 지원사업’을 통해 전 직장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재취업했다. 류씨는 복귀 후 1년 만에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주 저자로 논문을 싣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정부출연연구소들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 여성 연구원은 임신하면 직장을 그만두는 게 당연시되는 풍토 탓에 경력 단절이 심했지만 최근엔 여성 인력 활용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실력 있는 여성 연구원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발간한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과학기술 분야 공공연구기관의 정규직 여성 연구원 비율은 2012년 13.4%, 2013년 14.7%, 2014년 15.0%로 해마다 늘고 있다. 정부출연연구소들이 유능한 여성 연구원을 붙잡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도 여성 연구원이 늘고 있는 이유다. 지난해 ‘대한민국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수상한 한국화학연구원은 이달 중 연구원 안에 어린이집을 개원한다. 육아휴직, 출산전후휴가, 배우자 출산휴가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출연연구소 중 유일하게 출산장려금제도가 있다.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300만원을 준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모성보호실을 말끔하게 고쳤고, 임산부 주차구역도 새로 만들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한 관계자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제도와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출연연구소별로 지원을 하고 있다”며 “국내 25만 4000여명의 경력 단절 여성 과학기술인이 일터로 복귀하면 우리나라 과학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아랍 S다이어리] 올해 전세계 참교사는 팔레스타인 출신…교육 걱정

    [아랍 S다이어리] 올해 전세계 참교사는 팔레스타인 출신…교육 걱정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한 장면에서처럼 지금 시대에 매가 부러질 때까지 교사가 학생 엉덩이를 때린다면 뒷일은 불을 보듯 뻔하다. 교실의 어떤 학생이 동영상을 찍어 SNS에 올려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아니면 맞은 학생의 학부모가 교실로 와서 교사의 멱살을 쥐어 잡거나 애초에 맞던 학생들이 교사를 구타해 더 큰 사회적 논란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 그러나 1988년도를 사실적으로 묘사해 공감을 산 이 드라마에서 학생들은 매 맞는 걸 그저 숙명처럼 받아들일 뿐이다. 당시 일명 ‘사랑의 매’는 교사 권위의 상징이었다. 학생들이 매질에 감히 대들지 못할 만큼 교사의 권위는 절대적이었다. 오늘날 사랑의 매는 퇴물이 되었고 교사는 ‘꼰대’가 됐다. 교사라는 직업에 희망은 없다며 고개를 가로젓는 이들이 많다. 이를 방증하듯 고등학생들의 희망직업 1순위는 더 이상 교사가 아니다. ‘2015년 학교 진로교육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육부가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래 처음으로 교사(교육 전문가 및 관련직)가 선호하는 직업 1위에서 2위로 밀려났다. 자녀가 교사가 되길 바라는 학부모 역시 줄어들었다. 교사들의 직업 만족도는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꼴찌로 나타났다. 교사의 36.6%가 직업을 다시 선택한다면 ‘교사는 하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다.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한다’는 응답도 20.1%나 됐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교권보호위원회에 접수된 교권침해 사례는 총 2만9541건으로, 특히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사건은 2009년 11건에서 지난해 107건으로 급증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근 교권침해 행위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법령 개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법으로 보장된다면 교사로서는 불명예스러운 일이 아닐까 싶다. 더 획기적인 방법은 없는 것일까? 교권의 추락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비영리 교육재단인 바키 GEMS 재단이 지난 2013년 우리나라를 포함한 21개국의 교사 위상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중국을 제외한 대개의 나라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전문 직종이라고 꼽는 의사보다 위상이 낮은 직업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미국과 브라질은 교사는 도서관 사서와 유사한 위상을 가진 직업이라고 생각했다. 자녀가 교사가 되는 것을 장려하겠냐는 질문에는 중국의 부모 50%가 긍정적으로 답한 반면 이스라엘은 8%만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우리나라는 교사라는 직업의 위상이 높은 축에 속했지만 학생들이 교사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55%나 됐다. 부모가 모두 교사였던 바키 재단 창립자 서니 바키는 이 결과를 토대로 전세계 교사들의 위상이 위기에 놓여있음을 확인하고 교사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지난해부터 ‘세계 교사상(Global Teacher Prize)’을 만들어 매년 헌신적인 교사 한 명을 뽑아 100만 달러(약 12억 원)를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세계교육포럼에 참석한 바키 재단 대표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의 높은 국제학업성취도(PISA) 성적은 훌륭한 교사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5월 말부터 10월까지 교사추천기간 동안 ‘세계 교사상’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달라고 전했다. 물론 학생들의 성적이 수상자를 꼽는 기준은 아니다. 그는 학생들을 얼마나 혁신적으로 가르치고 건강한 세계시민이 되도록 격려하는 지가 중요한 평가 잣대라고 덧붙였다. 천편일률적인 교과과목 수업에, 인성교육마저 과외를 받는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서는 매번 고배를 마시는 노벨상만큼이나 받기 어려운 상이 될 것만 같아 씁쓸하다. 지난해 첫 수상자는 미국 교사였고 13일(현지시간) 발표된 올해 수상자로는 팔레스타인 교사가 호명됐다. 교사들을 위한 행사라서 정숙하고 딱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두바이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 앞서 레드 카펫 행진에는 파리니티 초프라 등 인기 발리우드 배우는 물론 할리우드 배우 셀마 헤이엑과 매튜 매커너히도 등장해 현장을 달궜다. 갈라쇼에서는 우리나라 가수 에릭 남이 초청돼 노래를 불렀다.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영상 축전도 공개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 10명의 최종 후보 교사는 스티븐 호킹 박사가, 이중 한 명의 수상자를 호명한 인물은 프란치스코 교황이었다. 두바이는 ‘세계 교사상’을 통해 전세계 교사들을 고무시키고, 후보에 오른 교사들을 전세계로부터 존경 받게 하는 동시에 시상식 자체를 하나의 지구촌 축제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두바이의 아이디어에 ‘참 잘했어요’ 도장이라도 찍어주고 싶다. 윤나래 중동 통신원 ekfzhawoddl@gmail.com
  • 아동학대예방위 설치... 2년마다 전면 실태조사

    아동학대예방위 설치... 2년마다 전면 실태조사

    이신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1인 발의한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에 관한 조례’가 9일 오후 2시에 시작한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을 발의한 이 의원은 “오늘은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에 관한 조례’가 확정된 의미 있는 날이지만 어제도 평택에서 7살 아들을 길에 버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는 등 우리 사회에 아동학대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하루 빨리 아동학대에 대한 실효성 있는 보호 방안들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는 어린이를 귀하게 여기는 문화가 조성되어야 그 흐름이 청년층과 사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의 입법 취지는 단 한번만으로도 아동에게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아동학대를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여 신속대응할 수 있도록 그 안전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를 위한 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시행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이번 조례를 근거로 아동학대예방위원회를 설치해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전면적으로 실시해야 함과 더불어 2년 마다 아동학대 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알리고, 아동학대예방센터와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설치해야 함을 명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취약계층 웹 이용 쉽게 지원한다

    취약계층 웹 이용 쉽게 지원한다

    서울시의회 우창윤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정보취약계층 웹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례안’이 9일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정보취약계층이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 정보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정보격차 해소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조례 내용을 살펴보면, 정보격차 해소와 장애인 등의 정보접근 및 이용보장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한 웹접근성 위원회 구성 및 중앙행정기관, 자치구 및 웹접근성 관련 전문기관‧단체 등과의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명시했다. 이밖에도 웹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업 추진, 관련 교육 및 홍보도 진행할 수 있어 향후 서울시의 웹접근성 향상과 웹접근성에 대한 전문성 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우의원은 “이 조례를 통해 정보취약계층이 더 많은 정보접근의 권리를 누리고, 서울시의 정보취약계층 웹접근성 향상을 위한 실질적 시책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1인가구 복지증진종합정책 첫 시행

    서울시 1인가구 복지증진종합정책 첫 시행

    1인 가구의 복지 증진을 위한 종합정책이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될 전망이다. 서윤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2)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사회적 가족도시 구현을 위한 1인 가구 지원 기본 조례안’이 9일 열린 제266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본격 시행을 앞두게 되었다. 통계청(2014.12월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세대는 전체 세대의 34.0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2인 20.74%, 4인 19.63%, 3인 18.53%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1인 36.38%, 2인 19.59%, 4인 19.24%, 3인 가구 18.6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구 을지로동(77.07%)을 포함한 6곳은 1인 세대가 70%가 넘게 차지하여 1인 가구에 대한 정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1인 세대가 우리나라 전체가구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서울의 경우 지난 1980년에 4.8%에 불과했던 것이 2014년 12월 기준으로 36.4%에 이르는 등 1인 세대의 증가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현상이라는 점에서 인구, 사회, 경제학적 변화에 대비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으로 1인 가구 조례안에서는 ‘1인 가구 정책’을 1인 가구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주거와 복지 및 건강 격차해소, 공동생활가정, 소셜 다이닝, 여가 생활 등의 1인 가구 복지지원에 대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노인, 여성, 청년 1인 가구에게는 맞춤형 복지 정책이 이뤄지게 된다. 이를 통해 1인 가구의 생활 편의 및 심리적 안정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사회적 연결망 구축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서 의원은 “본 조례가 이달 중순에 시행되면 1인 가구에 대한 실태조사와 더불어 종합적인 정책이 수립되어 보다 체계적인 지원 및 관리가 가능해 질 것”이라며, 특히나 ‘빈곤’과 ‘고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문제, 경제적 빈곤, 사회적 고립 문제 등의 해소를 위한 각종 행정적 체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 주기별 지원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 주기별 지원

    18세 이하 20만명 10년새 8배… 중도입국 자녀 취업 지원 강화 앞으로 다문화가족 자녀는 영·유아기(6세 이하), 학령기(초·중·고), 청년기 등 성장주기별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결혼이민자의 외국인 자녀가 중도 입국해 국적을 취득하지 못했을 때도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등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9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2회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다문화가족 자녀지원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2006년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사회통합대책이 처음 마련된 지 10년 만이다. 지난해 기준 18세 이하 다문화가족 자녀 수는 20만 7693명으로 2006년(2만 5000여명)에 비해 8배 이상 증가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60% 이상이 영·유아기였던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성장함에 따라 학령기·청년기 비중이 늘고 있다”며 “18~24세의 연령대에서는 중도 입국 자녀의 비율이 53.6%인데, 3명 중 1명은 학업, 취업, 직업 훈련 등 어느 것도 하지 않는 ‘니트’(청년 무직)상태로 지원대책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여가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2012년)에 따르면 중도 입국한 다문화가족 자녀들은 어려운 가정형편(29.2%) 때문에 학업 중단을 선택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 입국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가장 바라는 지원 서비스 역시 일자리소개(61.0%), 직업기술훈련(57.4%) 등이었다. 여가부 관계자는 “같은 다문화가족 자녀라도 중도 입국의 경우 국적이 없는 상태로 입국하기 때문에 취업은 물론 공교육 진입부터 어려움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다문화가족 자녀가 처음 입국할 때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시도교육청에 연계해 편입학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이뤄진다. 단, 개인정보 이용을 동의하는 다문화가족 자녀에 한해서다. 또 국내 기초생활 수급자 등 취업 취약계층 등에게 제공하는 취업성공패키지 서비스를 다문화가족 자녀에게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지침 개정이 올 상반기 안에 이뤄질 예정이다. 취업성공패키지는 취업지원 계획 수립을 돕고 직업훈련, 취업 성공 시 수당 등을 제공하는 취업지원 서비스다. 이밖에 영유아기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해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다문화 유치원이 지난해 30곳에서 올해 60곳으로 확대되고, 군에 입대한 다문화가족 자녀의 복무적응 방안도 마련될 예정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자동 육아휴직제’ 도입 기업에 가산점

    롯데·SK 등 도입 기업 40여곳 휴직 뒤 복직률 상승등 긍정 효과 정부가 자동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한 기업에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가점을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자동 육아휴직은 출산휴가 3개월 후 곧바로 1년간 육아휴직을 갖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조달청 입찰 시 가산점 부여, 일정 기간 근로감독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5월 25~31일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에 차별 없고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고용환경 구축에 노력한 기업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 포상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기업 선정에는 자동 육아휴직제 도입 여부가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육아휴직은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실제로 2015년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에서 581개 사업장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언제든지 마음 놓고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는 응답이 53.4%, 신청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거나 여건상 신청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40.8%로 나타났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은 근로자의 당연한 권리이지만 이른바 ‘사내눈치법’ 때문에 마음 편히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자동 육아휴직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자동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한 기업은 롯데·SK 계열사와 KT&G, 현대백화점 등 40여곳에 불과하다. 하지만 제도를 도입한 기업은 육아휴직자 복직률 상승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 롯데닷컴은 2012년부터 자동 육아휴직을 도입해 육아휴직률이 2012년 4%에서 지난해 7%로 증가했다. 육아휴직자 복직률은 같은 기간 62%에서 88%로 급증했다. 서울 강남구의 베스티안병원은 근로자 본인이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의사표명을 하지 않으면 부서장이 출산휴가 기안을 올릴 때 반드시 육아휴직기간을 포함하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고용부는 자동 육아휴직제 신청서식 표준안도 마련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전환형 시간선택제도 양식에 포함시켜 근로자의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500인 이상 기업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영자단체에 배포하고 고용부 홈페이지(www.moel.go.kr)와 일가양득 홈페이지(www.worklife.kr)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제주 땅장사 투기세력 농업법인 퇴출된다

    땅장사 등 부동산 투기 등을 일삼는 제주지역 농업법인이 퇴출된다. 제주도는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6월 30일까지 인·허가를 신청한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 등 농업법인을 실태 조사한 결과 목적사업 이외의 사업을 명시한 203개 농업법인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농업법인에는 목적 외 사업을 빼고 변경 등기하거나 일반법인으로 전환하라고 통보, 71개 농업법인이 변경 등기하고 11개 농업법인이 일반법인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84개 농업법인은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37개 농업법인에 보낸 행정지도를 위한 2차례의 등기우편물은 반송됐다. 이에 따라 도는 현재까지 변경 등기를 하지 않았거나 일반법인으로 전환하지 않은 121개 농업법인(영농조합법인 46개, 농업회사법인 75개)의 등기부등본을 재확인한 후 다음 달 법원에 해산 명령을 청구할 예정이다. 이우철 제주도 친환경농정과장은 “일부 농업법인이 농지 취득세 등을 감면받고 나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속칭 ‘쪼개기’를 해 큰 시세차익을 남기고 땅장사를 하는 등 부동산 투기를 하고 있다”며 “농업법인이 목적 외 사업을 하는 행위를 철저히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상반기에 설립 등기한 2114개 농업법인(영농조합법인 1562개, 농업회사법인 552개) 실태조사도 곧 착수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농업법인 등기부등본에 목적 외 사업을 등기하고 있는 법인, 농업법인 설립조건 미충족 법인, 1년 이상 휴업 중인 법인, 법인설립 후 1년 이내에 영업을 개시하지 않는 법인 등은 법률에 따라 해산명령을 청구할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예술인 年수입 1255만원 ‘절반이 투잡’

    예술인 年수입 1255만원 ‘절반이 투잡’

    장르 간 편차 커… 문학 214만원 최하위 우리나라 예술인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연 수입은 평균 1255만원에 불과해 예술 활동만으로는 생계유지가 어려우며, 이런 이유로 예술인 2명 중 1명은 다른 직업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예술인 5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조사에 따르면 예술 활동으로 인한 연 수입을 묻는 질문에 ‘없다’는 응답이 36.1%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0만~500만원 미만이 18.9%, 1000만~2000만원 미만이 15.0%, 500만~1000만원 미만이 10.1% 순이었다. 전체 예술인의 50.0%는 다른 직업에 종사하는 겸업 예술인이라고 응답했다. 분야별로 보면 건축 4832만원, 방송 3957만원으로 수입이 비교적 많은 반면 문학은 214만원, 미술 614만원, 사진 817만원으로 수입이 적어 장르 간 편차가 컸다. 대체로 예술인의 경력이 길수록 예술 활동 수입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지만 만화 분야는 10년 미만 예술인의 수입이 244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웹툰’이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신진 작가의 유입과 활동이 많은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40~50대 예술인의 평균 예술 활동 수입이 각각 1380만원, 1595만원으로 30대 이하 1196만원, 60세 이상 790만원보다 많았다. 예술인들의 4대 보험 가입률은 건강보험(95.2%), 국민연금(56.8%), 산재보험(26%), 고용보험(25.1%) 등의 순서를 보였다. 또 조사 대상자의 25.5%가 서면계약 체결을 경험한 가운데 만화(54%), 영화(51.5%), 연극(38.4%)의 서면계약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부당 계약 관행이 여전해 12.2%는 낮은 임금 등 부당한 계약을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분야별로는 만화(32.2%)에서 부당 계약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문학, 미술, 사진, 음악, 건축, 무용 등 14개 분야를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기준 시점은 2014년이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다. 예술인 실태조사는 3년 주기로 하고 있는데, 이번 조사는 2012년과 비교해 모집단(13만여명)이 3배 이상이며 표본 크기(5008명)가 2배를 넘는 등 역대 최대의 전국 규모 조사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예술인의 낮은 예술 활동 수입에 따른 겸업 활동의 부담과 구두계약 관행, 사회보험 사각지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작 준비금 및 보험료 부담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창작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사립학교법이 비리 사학 지나치게 보호”

    “사립학교법이 비리 사학 지나치게 보호”

    “내부 고발 없으면 적발 어려워” …9월까지 135곳 전면 실태조사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1월 감사 지적 사항을 시정하지 않은 학교법인 동구학원에 대해 8억 9675만원의 시설사업비 지원을 유보했다. 하지만 동구학원은 여전히 지적 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소방·화재 관련 시설 등 긴급 시설사업비 3500만원만 지급된 채 1년째 지원금이 묶여 있다. 동구학원에서는 올 1월 1억 5000만원의 횡령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동구학원의 비리가 드러난 것은 내부 비리를 고발한 안종훈 교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안 교사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파면 취소 결정으로 학교에 복귀했지만 동구학원으로부터 두 차례나 직위 해제를 당했다. 시교육청이 올 하반기부터 사학법인에 대한 상시 운영평가제를 전면적으로 도입하기로 한 것은 동구학원의 사례처럼 내부 고발자가 아니면 사학법인의 비리가 좀처럼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매년 평가를 해 상시 감시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뜻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7~9월 전체 137개 사학법인 중 학교 미설치 법인 2개를 제외한 135개 법인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도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차원에서 법인 전체에 대한 실태 조사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시교육청은 ▲재산 운용 ▲부채 규모 ▲법정부담금 납부 현황 ▲법인 운영 등 4가지 항목을 우선 서면으로 조사한다. 이 결과를 본 뒤 필요하면 현장 조사와 행정지도를 하기로 했다. 사학법인에 대한 운영 평가와 전체 실태 조사 등 시교육청이 사학법인에 대한 ‘강공’을 펼치는 이유는 지금의 사립학교법이 비리 사학법인까지 지나치게 보호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동구학원, 영훈학원, 충암학원, 숭실학원 등 일부 사학법인의 행태는 도가 지나친 측면이 있다”며 “사학법인이 사학법의 보호를 받으면서 권리만 주장하고 책임은 방기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올 초 오륜교회에 법인이 인수된 영훈중의 경우 해당 사학법인인 영훈학원이 보유한 수익용 기본재산은 모두 29억원이었다. 여기에서 학교 설립으로 발생한 부채 10억원과 미납금 14억원을 제외하면 재산이 5억원에 불과했다. 시교육청이 정한 사학의 수익용 기본재산 기준액 95억 6000만원의 5%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운영평가제 도입에 대해 최근 친일인명사전 예산 집행을 거부한 서울디지텍고와 자율형사립고 평가 등을 놓고 시교육청과 맞서 온 사학법인 등의 격렬한 반대가 예상된다. 한 사학법인 관계자는 “시교육청이 사학법인의 자율성을 해치고 부당한 요구나 간섭을 할 때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저소득가구 주거복지 지원 확대

    저소득가구 주거복지 지원 확대

    서울시의회 남창진 의원(새누리, 송파2)은 상위법령인 주거기본법이 지난해 말 시행됨에 따라 ‘서울특별시 주거복지 기본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남의원은 “과거 주택공급 부족 시대에 만들어진 제도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주택정책의 패러다임을 통해 주거복지 서비스를 위한 지원 제도를 마련하고자 이번 조례안을 발의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 골자는 저소득 가구 및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 등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내용을 신설하고 기존 ‘주거복지 기본계획’을 ‘주거종합계획’으로 변경하고, 그 수립연한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조정하며, 주거종합계획 수립 및 변경 시 의견수렴 및 심의주체를 명확히 하고, 시장의 역할을 보다 구체적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또한 주거실태조사 실시요건을 보다 구체화하고, 기존 ‘주거복지위원회’의 명칭을 ‘주거정책심의위원회’로 변경하고 그 구성 및 역할을 조정하고, 기존 ‘주거복지지원센터’의 명칭을 ‘주거복지센터’로 변경하고 그 기능 및 운영, 지원내용 등을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남 의원은 “이번 조례안 발의로, 주거복지 기능이 보강되었고, 인간다운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의 기틀이 마련되었다.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주거권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