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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이창섭의원 “마곡지구 남북통합문화센터 지역안배 차원서 이전 설립을”

    서울시의회 이창섭의원 “마곡지구 남북통합문화센터 지역안배 차원서 이전 설립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이창섭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11월 16일 제271회 정례회 기간 중 개최된 지역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마곡지구 내 남북통합문화센터 건립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서울시의 재고를 촉구했다. 이창섭 의원에 따르면 남북통합문화센터를추진하고 있는 통일부가 지난 2013년 실시한 용역에서 강서구는 이미 대상지에서 제외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통일부의「북한이탈주민의 문화생활 향상을 위한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서는 “강서구는 이미 유사시설이 2개 있기 때문에 서울시 전역에서 탈북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른 지역에 건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창섭 의원은 통일부가 발주한 용역에서도 강서구를 대상지에서 제외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센터가 마곡지구에 건설될 근거가 빈약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남북통합문화센터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예정지는 아파트단지가 밀집한 지역이고 또한 가까운 거리에 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입지상으로도 부적절하여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창섭 의원은 “남북통합문화센터의 건립은 통일을 대비하여 필요한 시설이지만, 마곡지구는 통일부가 자인한 것처럼 건립대상지로 적절치 않으며 또한 많은 주민들이 반대하는 사안을 서울시가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주민의 대표인 서울시의원으로서 남북통합문화센터의 마곡지구 내 건립을 주민들과 함께 반대하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탁 공영주차장 관리 부실… 권익위서 표준 조례안 마련

    위탁 공영주차장 관리 부실… 권익위서 표준 조례안 마련

    지방자치단체의 공영주차장 위탁 기준 및 절차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에 관한 표준 조례안’이 마련됐다. 주차법상 공영주차장 관리는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하도록 위임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자체는 현행 조례에 위탁료 산정, 사후관리·감독, 위탁계약 갱신 기준 등을 명시하지 않아 그동안 부당한 특혜가 발생할 우려가 제기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5일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주차장 조례를 설치, 운영 중인 235곳에 ‘주차장 설치 및 관리에 관한 표준 조례안’을 마련토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권익위 실태조사에 따르면 235개 지자체 가운데 111곳(47.2%)은 조례에 공영주차장 위탁료 산출 근거를 명시하지 않거나, 지자체장이 자의적으로 위탁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특정 민간 업체가 공영주차장을 독점적으로 위탁 운영하는 관행도 드러났다. 권익위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2회 이상 갱신 계약이 이뤄진 494건을 분석한 결과 378건(76.5%)은 평가 절차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탁 업체로 한 번 선정되면 운영 실적이나 관리 능력에 대한 평가를 거치지 않아도 장기간 독점이 가능한 것이다. 지자체 2곳 중 1곳은 주차장 조례에 위탁 계약 후 사후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는 규정도 두지 않았다. 235개 지자체 가운데 116곳(49.4%)이다. 사실상 사후 점검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권익위는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강남대로 불법노점 가고 이면도로 푸드트럭 온다

    서울 강남대로에 난립한 노점상이 사라지고 걷기 좋은 거리 위주로 바뀔 전망이다. 서초구는 강남대로변 불법 노점상을 정비하는 대신 이면도로에 푸드트럭을 배치하고, 노점상 자리는 화단·벤치로 바꿔 가로 환경을 바꿀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구는 정비 대상인 43개 노점상 업주들에게 푸드트럭과 부스형 판매대로 전환하도록 권고하고, 오는 20일까지 자진 정비하도록 통보했다. 이에 따라 강남역 8·10번 출구 등 4곳이 푸드트럭 존으로 지정돼 업주들은 전기시설과 지주간판을 지원받게 된다. 노점상이 사라진 자리에는 화단·디자인 벤치를 설치하고 24시간 순찰로 불법노점행위를 원천봉쇄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계획은 서초구 대표 거리인 강남대로에 푸드트럭을 활성화해 선진도시처럼 가로 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보행권도 되돌려 주자는 취지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노점상 43곳 중 38곳이 푸드트럭, 부스형 판매대로 허가 신청을 마쳤다. 서초구는 그동안 15차례에 걸쳐 이 지역 노점상에 대한 실태조사·면담을 통해 허가노점으로 전환하도록 안내해 왔다. 자진정비 기간 이후 불법 영업행위를 하는 노점상은 강제철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강남대로를 서리풀 푸드트럭 활성화 방안 등과 연계해 선진도시의 격조 높은 거리처럼 조성해 불법노점상에게 점령당한 강남대로를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부모 “한 대쯤은 체벌” 아이 “한 대라도 학대”

    아동 100명 중 27.4명은 학대 경험이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대 피해 신고 건으로 드러난 학대 아동이 100명 중 0.16명(지난해 기준)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170배가 많은 수치다. 14일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의 아동권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 달에 한 차례 이상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아동의 수는 2446명으로 전체 응답자(8915명)의 27.4%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를 1000명 기준으로 환산하면 274명이 학대 경험이 있는 셈이다. 지난해 기준 전체 아동인구 149만여명 가운데 2350건(1000명당 1.59명 수준)의 학대 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과 비교하면 172배 정도 많다. 설문 대상 아이들의 부모(8915명)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여전히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인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가운데 1명(10.1%·906명)은 신체학대 유형 가운데 손바닥으로 얼굴, 머리, 귀 등을 때리는 행위에 대해 ‘학대가 아니다’ 또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답했다. 벨트, 골프채, 몽둥이를 이용해 엉덩이를 때리는 행위에 대해서도 같은 대답을 한 부모가 811명(9.1%)에 달했다. 정서적인 학대는 신체학대보다 민감성이 더 낮았다. 아이에게 욕을 하는 행위에 대해 학대가 아니라거나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응답한 부모는 14.3%(1274명)나 됐다. 아이가 아플 때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 행위에 대해서도 14.6%(1302명)가 학대라는 인식이 없었다. 지난 1년 동안 아동을 학대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답한 212명 가운데 83.5%(177명)는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고령화 시대, 노후 준비의 핵심은 일자리/문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월요 정책마당] 고령화 시대, 노후 준비의 핵심은 일자리/문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지난해 ‘인턴’이라는 제목의 영화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평생을 다니던 회사에서 정년퇴직한 70세 노인이 새로운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 동영상 이력서를 만드는 등 고군분투하고, 결국 취업에 성공해 30대의 젊은 CEO와 함께 회사의 어려운 일들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주인공은 인간다운 삶에 꼭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일’이라고 단언한다. 100세 시대가 다가오면서 현실에서도 장년 일자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주변의 장년들을 만나 보면 여전히 일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열망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은퇴 연령은 남성 72.9세, 여성 70.6세이며, 이는 꾸준히 오르고 있는 추세다. 이렇듯 더 오래 일하기를 희망하는 장년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고용정책적 고려가 절실하다. 이에 정부는 최근 인구의 3분의1에 해당하는 장년층이 직업훈련과 취업지원 등 각종 고용서비스를 충분히 제공받아 더 나은 재취업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장년 고용서비스 강화 방안’을 수립했다. 먼저, 퇴직 이후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많은 장년층이 아무런 준비 없이 퇴직하고 치킨집, 편의점 등 자영업에 뛰어들었다가 폐업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기존의 경력을 진단하고 향후 진로를 설계하는 ‘생애경력설계서비스’를 3차례 이상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한다. 40년간 봉제사로 일하던 근로자가 생애경력설계서비스를 접하고 강의기법을 배워 기술학교 전문강사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사례도 있다. 이처럼 일정 연령이 되면 건강검진을 받듯 ‘업무능력 종합검진’을 받고 인생 이모작을 계획하는 관행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장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계속 얻으려면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사회변화에 잘 적응해야 한다. 이를 위해 수준별 훈련 과정을 마련해 학력이나 숙련 수준에 맞는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국제성인역량조사 결과 우리나라 장년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전국에 ‘중장년 정보화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해 장년들이 무료로 2~4주 과정의 기초 ICT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느 분야에 취업하든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보통신기술 신산업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고학력·고숙련 장년에게는 1년 정도 장기 훈련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퇴직 예정 근로자의 82%가 퇴직 전에 재취업을 위한 상담, 교육훈련, 취업알선 등의 서비스를 받고 싶어 하지만 실제 서비스 실시 기업은 6%에 불과하다. 따라서 대기업은 이런 서비스를 반드시 제공하도록 하고, 중소기업에서는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등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새롭게 일자리를 찾는 장년에게는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64세까지만 참여 가능하던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참여 연령을 69세까지 늘리고 5000명 규모의 시범사업도 운영한다. 연령이 아니라 능력에 따라 대우받는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추진한다. 정부는 연공서열형 인사시스템을 직무·성과 중심으로 개편해 나갈 것이다.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서 고숙련 장년 근로자가 더 오래 일하게 되고 청·장년 상생 문화 조성에 노력하는 기업은 직원의 업무 만족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변화에 따라 기업 경쟁력이 향상되는 효과도 나타났다. 한편으로는 기업이 제시하는 임금과 장년의 희망임금 간 격차로 인해 생기는 빈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의 장려금 제도도 손질할 계획이다. 영화 ‘인턴’으로 돌아가 보자. 영화 속 주인공은 젊은이로 가득 찬 ‘의류 인터넷 쇼핑회사’에서 그간 쌓아온 업무 노하우, 인생 경험, 지혜를 십분 발휘해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며 세대 간 상생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 준다.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르게 고령화되는 우리나라의 기업에서도 영화에서처럼 장년층이 청년과 함께 일터의 주인공으로 활기차게 동행할 수 있는 모습을 더 많이 보게 되길 기대한다.
  • “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 크다”…한국 입장에서 새 개정안 마련 필요

    “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 크다”…한국 입장에서 새 개정안 마련 필요

    한미 FTA가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재협상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온다. 재협상 추진 움직임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뒤따랐다. 지난 10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미국 대선과 한국경제·외교안보에 대한 시사점’을 주제로 정책좌담회를 개최, 전문가들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미리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좌담회 발표자로 나선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과 여론을 분석한 결과, 한미 FTA가 재협상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최근 한미 FTA에서 미국이 일방적으로 손해보고 있다는 여론이 비등해 FTA 개정 협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 원장은 “미국 측이 한미 FTA 개정을 요구할 경우에 대비해 우리 입장에서 새로운 이익의 균형을 맞춘 개정안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의 극단적 보호무역조치들이 한국산 제품에 적용될 경우를 대비해 상품별로 철저한 점검을 하고, 우리 내부의 각종 비관세장벽에 대한 엄격한 실태조사를 벌여 국제규범에 미치지 못하는 조치들을 과감히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허 원장은 “트럼프는 TPP가 불공정하며 미국을 유린하고 중국에 이득을 주는 협정이라고 비난해왔기 때문에 TPP 탈퇴는 기정사실이나 다름없다”며 TPP가 폐기될 경우 우리나라는 일본 등 선진국과 새로운 경제통합체를 모색하는 동시에 미국발 보호주의 통상압력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최석영 전 주제네바대사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TPP 탈퇴 같은 극단적 조치는 어려울 것”이라며 “공화당 의견이 수렴된 수정 재협상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최 대사는 “한미 FTA, NAFTA 등 이미 발효 중인 FTA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재검토할 경우 재협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원 국립외교원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기존보다 더 많은 방위비 부담을 요청할 수 있어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한미동맹이 지속해서 발전될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방위비 분담 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자세로 임할 필요가 있다”며 “방위비를 부담하는 한국과 일본 양국이 트럼프 행정부에 공동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한일관계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갤노트7 피해 협력사 보상 이달 내 완료”

    삼성전자가 이달 안에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협력사 피해 보상을 끝내겠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경기 안성 상공회의소에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주재로 열린 노트7 관련 2차 협력사 대표 간담회에서 오는 18일께 최종 보상 규모를 확정 짓고 보상액을 발표하기로 했다. 보상액은 오는 30일까지 1차 협력사에 전액 지급하고 2, 3차 협력사에도 제대로 전달되도록 공정위와 별도로 모니터링한다. 노트7 1차 협력사는 57곳, 2차 협력사는 160~170개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피해 보상액 점검을 위해 2차 이하 협력사를 상대로 익명성이 보장된 서면 실태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서울시의회 지역균형발전특위 “강남북 균형개발을 서울시 핵심시정 목표로”

    서울시의회 지역균형발전특위 “강남북 균형개발을 서울시 핵심시정 목표로”

    서울시의회 지역균형발전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대·사진, 더불어민주당 성동3)는 11월 9일 회의를 끝으로 특별위원회 활동을 종료했다. 특별위원회를 이끈 김기대 위원장은 “당초 삼성동 현대자동차부지 GBC(Global Business Center) 건립사업을 포함한 동남권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사업을 계기로 강남북 불균형발전이 심화되는 것을 막고, 권역별 특성화된 균형발전에 필요한 대규모 시책 사업을 발굴 지원할 목적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운영 전반부는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 외에 동북권의 상계·창동 신경제중심지(CBD) 개발사업, 서남권의 마곡지구 개발사업, 서북권의 수색역세권 개발사업 등 권역별 대규모 유휴부지 개발사업을 독려하였고, 운영 후반부는 명실 공히 제대로 된 서울시 균형발전 정책을 발굴하는 방향으로 운영한 결과, 단기 성과목표와 중장기 성과목표로 구분하여 지역균형발전 정책 방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 활동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첫째, ‘균형발전 정책’을 서울시 핵심 시정목표로 재확인하며 공간·시설 등 개발사업 외에도 사회 서비스 부문을 포괄하는 종합적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해가기로 했다. - 둘째, 뉴타운 사업을 축으로 입법되어 사실상 생명을 다한 현행 「서울시 지역균형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역균형발전 행정 기본원칙, 균형발전 격차 실태조사, 기본계획 수립, 균형발전 전담조직 설치 근거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서울시 지역균형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으로 공동 발의하기로 했다. - 셋째, 「대규모 유휴부지 공공기여 활용범위 확대 건의안」을 위원회안으로 채택했다. 이는 대규모 유휴부지 개발로 발생하는 개발이득의 사회적 배분, 즉 공공기여금의 사용 범위를 관할 기초자치단체(‘시·군·구’)로 한정된 것을 서울시 전지역(‘광역자치단체’)에 사용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요구하는 사안이다. - 넷째,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격차 실태조사’를 실시하되, 균형발전정책을 총괄하는 조직 신설개편 방안, 예산편성시 균형발전인지영향 평가제도 등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 1년 6개월간 특별위원회를 이끌어 온 김기대 위원장은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25개 자치구의 균형있는 발전과 서울시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특위활동에 임해주신 오봉수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금천1)과 황준환 부위원장(새누리당, 강서3)을 포함한 19명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서울시는 25개 자치구간 특성화된 균형발전을 위해 전분야에 걸친 실태조사를 토대로 중·장기적 정책로드맵을 작성하고,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자치구와 적극 협력하며 균형발전업무에 매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업 예술인 10명 중 7명 한달 소득 100만원 안 돼

    전업 예술인 10명 중 7명 한달 소득 100만원 안 돼

    전업으로 예술 활동을 하는 예술인 10명 중 7명의 한 달 소득이 100만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예술인 맞춤형 사회복지사업 개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 증명 예술인 중 28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업 예술인의 68.7%가 예술 관련 활동으로 벌어들이는 월수입이 10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43.1%는 월수입이 50만원에도 못 미쳤다. 예술 활동을 통한 수입이 200만원 이상인 비중은 11.9%로 10명 중 1명꼴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자의 활동 분야는 미술, 연극, 음악, 영화, 문학 등이었다. 다른 일을 병행하는 겸업 예술인도 71.4%가 예술 활동만으로 벌어들이는 월수입이 50만원 미만이라고 밝혔다. 전업·겸업을 통틀어 예술인들이 예술 활동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월평균 소득은 전업 예술인이 102만 9000원, 겸업 예술인이 166만 4000원이었다. 올해 보건복지부가 밝힌 4인 가족 중위소득(소득이 많은 순서대로 줄을 세워 가운데 위치한 가구 소득) 439만원의 절반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비율도 14.3%나 됐다. 2014년 기준 일반 가구 건보료 체납률은 1.9%에 그쳤다. 예술인들은 고용 불안에도 시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업 예술인의 근로 형태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36.3%), 임시직(21.3%), 일용직(17.5%) 등의 순으로 조사돼 4명 중 3명이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겸업 예술인도 예술 활동 외 직업을 조사한 결과 임시직(44.4%)과 일용직(21.2%)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예술인들은 ‘경제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때 누구와 의논하느냐’는 질문에 부모(34.3%), 형제·자매(16.1%), 배우자(13.9%) 등이라고 답해 가족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18.9%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나 개인이 없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수요 늘어날 사회서비스는 주거·성인 돌봄 분야

    수요 늘어날 사회서비스는 주거·성인 돌봄 분야

    주거·고용분야 만족도 평균이하 아동·성인 돌봄 분야 높은 점수 정부와 민간 주도 사회서비스 가운데 만족도가 가장 낮은 분야는 주거와 고용 서비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도 주거 서비스는 앞으로 2~3년 내에 수요가 크게 늘 전망이어서 서둘러 서비스를 개선하고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보건복지부가 30일 발표한 ‘2015년 사회서비스 수요·공급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사회서비스 만족도는 주거와 고용이 각각 5점 만점에 3.38점, 3.60점으로 평균치인 3.69점을 밑돌았다. 주거서비스란 주거공간을 중심으로 각종 편의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커뮤니티시설과 보육시설, 체육시설 등을 제공하고 가사, 여가, 보육·돌봄을 지원하는 생활지원 서비스가 해당한다. 만족도가 낮다 보니 고용과 주거 서비스는 이용률도 낮았다. 지난해 기준 정부·민간 주거서비스 이용률은 0.5%로 전체 사회서비스를 통틀어 가장 낮았고, 고용·취업지원 서비스 이용률은 5.0% 수준이었다. 성인 돌봄서비스 이용률은 2.0%로 더 낮았다. 반면 앞으로 2~3년 이내에 주거서비스와 고용·취업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현재 이용률 대비 각각 12배, 3.6배였다. 2~3년 후 성인돌봄서비스 이용률도 지금의 8.5배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앞으로 서비스 제공 확대 필요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사회서비스로 미혼가구와 성인 자녀 동거 가구는 고용서비스를 꼽았고,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구는 아동 돌봄과 교육서비스를, 노인 가구는 성인 돌봄과 보건의료서비스를 원했다. 사회서비스 수요·공급 실태조사는 2009년부터 2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전국 4078가구를 면접 조사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진료정보교류 표준안’ 마련…병원 옮길 때 중복진료 줄 듯

    병원을 옮길 때마다 자기공명영상(MRI)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을 불필요하게 다시 찍고, 환자가 진료기록 사본을 발급받아 직접 전달해야 하는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간에 환자의 진료기록을 교환할 수 있도록 ‘진료정보교류 표준’ 고시제정안을 마련해 2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제정안은 병원마다 제각각인 진료정보 전자 문서를 표준화하는 규약이 담겼다.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실태조사를 보면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보급률은 92.1%에 달하지만 병원마다 사용하는 전자 문서의 형식이 다르고 정보 유출 우려도 있어 의료기관의 1.3%만 진료기록을 전자 문서로 공유하고 있다. 복지부는 “진료정보교류에 필요한 표준안이 제정돼 의료기관 간 진료기록의 상호 호환이 가능해졌다”며 “영상 재촬영이나 중복 검사로 인한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표준안 정립으로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교류를 위한 토대는 마련됐지만 정보 유출 우려 등 풀어야 할 난제는 여전하다. 민감한 의료 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오가는 만큼 환자 정보 유출을 막을 시스템을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오늘의 눈] 지극히 평범한 바람/허백윤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지극히 평범한 바람/허백윤 정치부 기자

    코끝에 닿는 바람이 점점 차가워진다. 정치부에서는 내년 대통령 선거를 향한 시계가 점차 빨라질 것임을 예고하는 신호다. 2007년과 2012년 대선 국면에서 ‘대세론’을 지닌 뚜렷한 유력 주자가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 대선은 아직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안갯속이다. 그러다 보니 ‘잠룡’이라고 불리는 여야의 차세대 리더들이 너도나도 대선을 염두에 둔 장외 경쟁에 돌입했다. 여야 잠룡들은 내년 대선의 화두를 선점하기 위해 강연이나 토론회, SNS 등을 활용한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경쟁이랄 것도 없이 이미 내년 대선의 시대적 과제는 어느 정도 정해진 것 같다. 여야를 막론하고 주자들이 한목소리로 극심한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고 내세웠기 때문이다. 사용하는 단어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공정한 경제체제와 사회체제”(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 “정의로운 국가, 공화주의”(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 “기득권 혁파를 통한 대한민국 리빌딩”(남경필 경기지사), “공존과 상생”(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따뜻한 국가, 책임 있는 정부, 사람경제”(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공정한 사회, 정의로운 민주국가”(안희정 충남지사),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과 평화로운 한반도”(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선거 때마다 등장했던 ‘민생’이라는 진부한 말보다 더 고전적인 단어가 난무한다. 잠룡들의 입을 통해 지금 우리가 얼마나 불공정하고 불평등하며 정의롭지 못한 곳에 살고 있는지 역설해 주는 듯하다. 우리는 매년 우울한 통계를 접한다. 지난해 한국행정연구원의 사회통합실태조사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 7700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7명은 우리나라의 경제, 사회적인 분배 구조가 불공정하다(72.2%)고 답했다. 사회에 진입하는 취업의 기회부터 불공정하다(64.6%)고 여겼다. 아동·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22개국 중 22위(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를 차지했고, 65세 이상 노인의 소득불평등지수는 OECD 회원국에서 칠레 다음인 2위였다(한국노동연구원). 유엔의 ‘2016년 세계행복보고서’에서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5.8점으로 조사 대상 157개국 가운데 58위, OECD 회원국 35개 가운데 최하위권인 29위였다. 2012년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였던 문 전 대표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4년이 지난 지금 여야의 잠룡들이 이토록 상식적인 가치를 다시 들고나온 것에 울컥할 수밖에 없다. 지극히 평범하고 당연한 말을 여기저기서 쏟아내는데 과연 그것이 제대로 이뤄질 것인지 끝없이 의심해야만 한다. 나는 둘째치고라도 적어도 내 아이는 공평한 기회를 얻어 정의로운 나라에 살 수 있길 바라는, 지극히 평범한 바람이 아직은 엄청난 기대를 걸어야 할 일이라는 점이 서글프다. baikyoon@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통일의 의지를 새롭게 하자/김형석 통일부 차관

    [월요 정책마당] 통일의 의지를 새롭게 하자/김형석 통일부 차관

    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통일 역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분단 이후 대한민국은 평화통일을 향한 의지를 가지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역대 모든 정부가 통일 의지를 북돋우는 정책을 펴는 데 소홀하지 않았고 덕분에 70년이 넘는 긴 세월에도 우리 국민의 통일 열망은 식지 않았다. 특히 박근혜 정부는 한반도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통일 역량을 강화해 실질적으로 통일을 준비하는 것을 주요 국정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통일부는 북한인권과를 신설하고 통일정책실 산하 이산가족과와 정착지원과, 교류협력국 산하의 인도지원과와 함께 묶어 ‘공동체기반조성국’을 출범시켰다. 이 명칭은 통일에 대비해 남북 공동체의 기반을 조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과 인도적 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 북한 이탈 주민의 정착지원 등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더불어 민족공동체의 풍요로운 삶의 기반을 조성한다는 것은 가장 적극적인 통일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정부는 우리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통일의 필요성을 깨닫고 통일 문제에 대해 진지한 성찰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21일 시작된 통일문화주간도 그 일환이다. 25일까지 닷새 일정으로 통일을 주제로 하는 문화행사를 통해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려는 것이다. 한강세빛섬, 남산독일문화원 등의 문화공간과 주요 통일교육센터에서 열린 음악·미술·영화 프로그램을 접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통일 문제를 보다 가깝게 느꼈을 것이다. 각 지역 사회통일교육기관에서도 주민들의 통일 의식 고취를 위해 참여와 체험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13일 재개관한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는 세대별로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통일체험 프로그램과 전시회가 있다. 어린이통일체험관은 가족과 함께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통일 문제를 느끼고 배우기에 알맞다. 정부가 무엇보다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통일교육이다. 분단체제에서 태어나고 자라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절감하지 못하는 세대들이 역설적으로 장차 통일시대를 살아갈 주역들이다. 미래세대가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없다면 통일은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민족공동체의 발전 역시 요원해진다. 다행히 청소년 대상 통일교육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를 처음 실시한 2014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긍정적 지표가 상승했다. 이 중 주목할 것은 통일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만족도 향상이다. 통일교육 후 통일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54.2%로 2014년의 30%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이다. 청소년 통일교육에 대한 정부의 노력이 어느 정도 결실을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대학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도 보다 활발해졌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옴니버스 특강은 강의실에서만 진행되던 기존 방식을 탈피해 대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통일의 필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또 서울대 등 6개 대학을 통일교육 선도 대학으로 선정해 대학 통일교육 모델 개발과 통일 관련 교양과목 확대를 꾀하고 있다. 지금 남북 관계가 긴장 상태에 놓여 있고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우려와 걱정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과 도발을 보면서 일각에서는 과연 저들과 공동체를 이루어 살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구심을 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때일수록 평화통일과 8000만 민족공동체의 번영을 위한 꿈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당면한 핵 문제를 해결하고 북한을 정상적인 국제사회의 구성원으로 이끄는 노력도 중단돼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이 위기 속에서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이루었던 바탕에는 언제나 국민의 결집된 의지와 공동체적 노력이 있었다.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을지언정 우리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한 평화와 통일을 향한 전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이것만큼은 기억하자. 통일을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을 향한 우리의 의지다.
  • 노원구, 기업형 노점 콕 집어 퇴출한다

    노원구, 기업형 노점 콕 집어 퇴출한다

    금융자산·주택·차량 등 파악 단체노점 평균재산 6200만원 영세 區 “불법 매매 막고 실명제 정착” “노점조차 못하면 먹고살 길이 없다.” VS “아니다. 기업형 노점이 많다.” 길거리 음식 등을 파는 노점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생계 보호 차원에서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과 ‘불법인만큼 강력히 단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다. 서울 전역에서 노점상 단속을 두고 파열음이 계속되는 가운데 노원구가 ‘실험’을 벌인다. 노점상의 형편을 직접 조사해 생계형 노점은 보호하고 기업형 노점은 단속하려는 시도다. 20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는 다음달까지 지역 내 270여개의 일반노점(노점상 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곳)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인다. 조사 내용은 재산 내역과 영업 실태, 취급 품목, 설치 시점 등이다. 가장 민감한 재산 조사는 노점상으로부터 재산조회 동의서를 받아 노점상인의 주택 소유 여부 등 거주 실태와 금융 자산, 차량 등의 재산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구는 재산조회 결과 생계형 노점으로 확인되면 시민 보행을 가로막지 않는 선에서 영업을 허용할 방침이다. 생계형 노점의 재산소득 기준은 2인 가구 이하 3억원, 3인 가구 3억 3000만원, 4인 가구 3억 6000만원, 5인 이상 3억 9000만원 등이다. 재산이 기준 이상인 ‘기업형 노점’에는 전업을 유도하고 정비한다. 구는 앞서 지난 7~9월 지역 내 단체노점(노점상 단체에 가입한 곳) 163개에 대해 실태 조사를 했다. 그 결과 노점상의 평균 재산액은 6200만원으로 대부분 영세했다. 재산이 3억원 이상인 노점상은 3곳이었고 ▲2억~3억원 15곳 ▲1억~2억원 29곳 ▲1억원 이하 84곳 등이었다. 32곳은 금융재산이 전혀 없었다. 구는 실태 조사 외에도 구민의 편히 걸을 권리와 노점상의 먹고살 권리를 조화롭게 보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2011년 노점 정책협의회 구성과 2013년 노점관리운영규정 제정 등이 대표적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기업형 노점을 퇴출하고 노점의 임대나 매매와 같은 불법적인 상거래를 근절하려고 실태 조사를 강화하는 것이다. 앞으로 노점 실명제를 정착해 가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김성환 노원구청장, 생계형 노점은 살리고, 기업형 노점은 퇴출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생계형 노점은 살리고, 기업형 노점은 퇴출한다

    “노점조차 못하면 먹고살 길이 없다.” VS “아니다. 기업형 노점이 많다.” 길거리 음식 등을 파는 노점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생계 보호 차원에서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과 ‘불법인만큼 강력히 단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다. 서울 전역에서 노점상 단속을 두고 파열음이 계속되는 가운데 노원구가 ‘실험’을 벌인다. 노점상의 형편을 직접 조사해 생계형 노점은 보호하고 기업형 노점은 단속하려는 시도다. 20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는 다음 달까지 지역 내 270여 개의 일반노점(노점상 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다. 조사 내용은 재산 내역과 영업실태, 취급품목, 설치시점 등이다. 가장 민감한 재산조사는 노점상으로부터 재산조회 동의서를 받아 노점상인의 주택 소유 여부 등 거주 실태와 금융 자산, 차량 등의 재산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노원구는 재산조회 결과 생계형 노점으로 확인되면 시민 보행을 가로막지 않는 선에서 영업을 허용할 방침이다. 생계형 노점의 재산소득 기준은 2인 가구 이하 3억원, 3인 가구 3억 3000만원, 4인 가구 3억 6000만원, 5인 이상 3억 9000만원 등이다. 재산이 기준 이상인 ‘기업형 노점 전업을 유도하고 정비한다. 구는 앞서 지난 7~9월 지역 내 단체노점(노점상 단체에 가입한 곳) 163개에 대해 실태조사를 했다. 그 결과 노점상의 평균 재산액은 6200만원으로 대부분 영세했다. 재산이 3억 이상인 노점상은 3곳이었고, 2~3억원 15곳, 1억~2억원 29곳, 1억원이하 84곳 등이었다. 32곳은 금융재산이 전혀 없었다. 구는 실태조사 외에도 구민의 편히 걸을 권리와 노점상의 먹고살 권리를 조화롭게 보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2011년 노점 정책협의회 구성과 2013년 노점관리운영규정 제정 등이 대표적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기업형 노점을 퇴출하고, 노점의 임대나 매매와 같은 불법적인 상거래를 근절하려고 실태조사를 강화하는 것이다. 앞으로 노점 실명제를 정착해가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빈곤에 허덕이는 장애인…매달 21만원 추가 지출 보전액은 8만원에 그쳐

    빈곤에 허덕이는 장애인…매달 21만원 추가 지출 보전액은 8만원에 그쳐

    장애인 빈곤 문제를 개선하려면 장애로 인한 추가비용을 보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장애인연금 부가급여와 장애수당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입법조사처는 19일 발간한 ‘지표로 보는 이슈-장애인 빈곤 현황 및 시사점’에서 한국의 장애인가구 빈곤율이 높은 원인 중 하나는 장애연금을 비롯한 현금급여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보다 매우 낮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제언했다. 2014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1~3급의 중증장애인이 장애 때문에 한 달에 추가로 지출하는 비용은 월평균 21만 6000원 수준이지만, 이 비용을 보전해주고자 매월 일정액 지급하는 장애연금 부가급여는 2만~8만원(18~64세), 장애수당(3~6급)은 2만~4만원에 불과하다. 장애인복지비 지출은 현금급여와 현물급여로 나뉘는데, 장애연금(기초급여+부가급여)이 현금급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0%뿐이다. OECD 국가 평균(60.9%)의 절반 수준이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장애인 복지비 지출 비율은 0.49%로, OECD 국가 평균(2.19%)의 4분의1, 장애인 복지비 지출 규모가 가장 큰 덴마크(4.71%)의 9분의1 수준이다. 그리스(0.96%), 터키(0.28), 멕시코(0.06%)와 함께 장애인복지비 지출이 적은 국가군에 속한다. 이런 탓에 통계청의 ‘2015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면 한국 장애인가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30.2%로 전체 가구 빈곤율 16.3%보다 13.9%포인트 높다. 상대적 빈곤율 30.2%란 장애인 100가구 중 30가구가 중위소득 50%(우리 국민을 소득 수준에 따라 줄 세웠을 때 정확히 한가운데 가구) 미만이란 의미다. 그러나 올해 정부의 장애인소득보장사업 예산은 672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1.9%포인트 감소했다. 정부는 지난 1월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장애인연금 부가급여를 3만원 더 인상하기로 했지만, 내년도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장애인연금 급여 인상은 국정과제이므로 이번 정권 내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야근 줄이고 유연 근무를” 근무혁신 10계명 캠페인

    “야근 줄이고 유연 근무를” 근무혁신 10계명 캠페인

    고용노동부와 경제 5단체는 다음달 18일까지 근무혁신 강조기간을 운영해 ‘일·가정 양립과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근무혁신 10대 제안’을 홍보한다고 17일 밝혔다. 근무혁신 10대 제안은 불필요한 야근 줄이기, 유연한 근무, 건전한 회식문화, 똑똑한 회의, 퇴근 후 업무 연락 자제, 연가 사용 활성화, 명확한 업무지시, 업무집중도 향상, 관리자부터 실천하기, 똑똑한 보고 등이다. 근무혁신 강조기간에 정부와 경제단체는 근무혁신 10대 제안이 일터에 확산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 등으로 기업 최고경영자(CEO), 인사담당자 등에게 집중 홍보한다. 지역별 민관협의회는 지역기업, 지방자치단체, 경제단체 등이 참여하는 ‘근무혁신 실천서약’을 한다. 근무혁신 응원 댓글, 실천서약 사진 등을 공유하는 대국민 참여 이벤트 등 ‘근무혁신 실천 캠페인’도 한다. 일가양득 페이스북(www.facebook.com/lifenwork)에서 응원 댓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업의 실천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고용부는 근무혁신 10대 제안과 관련된 현장의 수요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근무혁신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16일에는 ‘일가양득 콘퍼런스’를 갖고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현장 블로그] 폐품 수입 반 토막 한숨 쉬는 노인들

    [현장 블로그] 폐품 수입 반 토막 한숨 쉬는 노인들

    길거리를 다니면 박스, 폐지, 페트병, 고철 등을 손수레에 싣고 고물상으로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기는 노인들과 어렵지 않게 마주칩니다. 이런 노인의 수를 정확하게 셀 순 없겠지만 자원재활용연대 등 시민단체는 175만명으로 추측합니다. 3~4년 전만 해도 이 노인들의 수입은 나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루에 많게는 5만원도 벌었답니다. 환경통계정보에 따르면 2012년 9월 폐지값은 1㎏당 159원이었습니다. 압축 페트병(PET)은 597원, 고철은 362원, 철캔은 255원, 폐타이어는 327원이었죠. 하지만 최근 들어 가격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폐지는 1㎏당 80원으로 4년 전의 반값이 됐습니다. 페트병은 53.3%(279원), 고철 64.6%(128원), 철캔은 57.3%(109원), 폐타이어는 18%(268원)씩 가격이 내렸죠. ●폐지 4년 전의 반값… 생계비도 줄어 11일 서울 종로구 교남동의 한 고물상에서 만난 박모(79)씨가 손에 쥔 돈은 1만 2000원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번 돈입니다. 6개월가량 모은 신문지 152㎏를 팔았는데 말이죠. 그는 “3년 전만 해도 운 좋게 무거운 고철을 줍기도 했고, 폐지도 꾸준히 모아 한 달에 60만원가량 벌어 생활에 큰 도움이 됐는데 이제 틀렸다”고 씁쓸해했습니다. 고물상 사장 최모(56)씨는 “수입이 적어지다 보니 폐품을 수집하는 노인도 많이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된 데는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이 가장 큽니다. 재활용품 가격은 신제품 가격과 동반해 움직이는데 유가 하락으로 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떨어지자 폐품 가격도 내려간 겁니다. 또 경기 침체로 공장의 원자재 수요가 줄면서 재활용 원자재 수요도 감소했습니다. 중국에서 싼 원자재가 수입되는 것도 공장에서 재활용 원자재를 크게 원하지 않게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폐지 수입 노인 실태조사·지원 기대 폐지를 줍는 노인들의 수입이 국제경제와 연관이 있다니, 이런 상황을 바꾸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그러나 정부가 복지 대책은 마련할 수 있을 겁니다. 사실 예전에는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들을 보는 시선이 곱지 않았습니다. 주거 환경을 해친다는 거죠. 하지만 한번 뒤집어서 볼까요. 이분들은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재활용품을 거두는 ‘친환경 도우미’입니다. 이런 인식이 최근 주변에서 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자원순환기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폐지 수집 노인에 대한 지원 사업이 가능하도록 법 조항을 신설한 만큼 실태조사부터 조속히 진행되길 기대합니다. 글 사진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수돗물 이용 못하는 경기도민 27만명 넘어…전국 평균보다 낮아

    경기도에서 상수도 관로가 연결되지 않아 수돗물을 이용하지 못하는 도민이 27만명을 넘는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함진규(시흥갑)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상수도 보급률은 97.6%다. 전국 평균 98.6%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11만 7249가구의 27만 4362명이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수질이 검증되지 않은 지하수나 마을 간이 상수도로 생활용수를 해결하는 셈이다. 도내 31개 시·군 중 수원시와 부천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이 산재해 있다. 양평군은 전체 가구의 35.0%인 1만 7492가구가 수돗물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포천시는 수돗물 미공급 가구가 전체의 31.4%인 2만 1365가구에 달한다. 여주시도 14.6%인 6995가구에 상수관 연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고양시 1697가구를 비롯해 성남시 525가구, 용인시 5583가구, 화성시 1311가구, 안산시 798가구 등도 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도는 시·군별 현황 이외에 상수도 미급수 가정의 식수에 대한 조사를 단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았다. 미급수 취약지역 상수도 보급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은 2014년 13억 6000만원에서 지난해 7억원으로 감소했다. 관로 신설도 2014년 30.8㎞에서 지난해 24.3㎞, 올해 11.1㎞로 해마다 줄었다.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의 관로 신설도 2014년 49.8㎞, 2015년 36.5㎞, 올해 28.4㎞로 감소 추세다. 함 의원은 “서울, 부산 등 광역시의 경우 상수도 보급률이 99.9%에 이르지만 경기도의 보급률은 낮은 편이다. 당장 보급률을 높이기 어렵다면 경기도 차원에서라도 상수도 미급수 지역민 실태조사와 식수원 수질조사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고용·산재보험 취약분야 점검

    근로복지공단은 10월 한 달 동안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등 4대 취약분야의 실태조사와 보험 가입 캠페인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4대 취약분야는 편의점 근로자와 일용근로자, 파견근로자, 고용허가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이다. 고용·산재보험 가입이 확인되지 않은 1만 6000여곳이 대상이다. 공단은 실태조사와 동시에 ‘생활 주변 고용·산재보험 미가입 사업장 찾기’ 캠페인을 벌인다. 생활 주변 사업장의 고용·산재보험 가입 여부를 공단 홈페이지(www.kcomwel.or.kr)에서 확인한 뒤 미가입 사업장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추첨을 통해 기프트콘 등을 준다. 고용·산재보험 가입을 거부하거나 기피하는 사업장은 300만원 이상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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