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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현 경기도의원, ‘성인발달장애인 욕구실태조사 정책방안 모색’ 토론회 참석

    최종현 경기도의원, ‘성인발달장애인 욕구실태조사 정책방안 모색’ 토론회 참석

    “발달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체계적인 정책추진이 필요합니다.” 최종현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 더불어민주당, 비례)은 30일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경기복지재단 주최로 경기도의회에서 ‘성인발달장애인 욕구실태조사에 따른 정책방안 모색’ 주제로 열린 ‘복지정책커뮤니티’에 좌장으로 참석했다. 최종현 도의원은 “인간은 출생 직후부터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기술을 익혀 사회에 적응하는데, 대부분은 학령기 교육을 통해 생애에 필요한 기술들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인지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의 경우 학령기 이후 교육의 단절 등으로 성인기를 비롯한 남은 생애에서 다양한 문제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발달 장애인들이 장애정도, 연령, 장애인복지시설의 입소기준 등 다양한 이유로 지역사회와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소외되거나 차별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면서 “성인발달장애인 지원정책은 무엇보다 장애인 당사자의 욕구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와 지원정책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지정책커뮤니티는 이병화 연구위원(경기복지재단)의 주제발표에 이어 박근태 과장(경기도장애인자립지원과), 고영진 팀장(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김민영 교수(서울시립대 외래교수), 김현승 연구위원(서울복지재단), 김순화 회장(한국장애부모회 경기도지회), 이나리 국장(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탁미선 회장(경기장애인부모연대 경기지부)의 토론과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복지정책커뮤니티에는 배수문 경기도의원(더민주, 과천), 이애형 경기도의원(국민의힘, 비례),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병인 매칭 플랫폼 케어네이션, 시간제 간병 서비스 도입

    간병인 매칭 플랫폼 케어네이션, 시간제 간병 서비스 도입

    간병인 매칭 플랫폼 케어네이션은 시간제 간병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환자 증상 및 이동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케어네이션 데이터 랩(CARENATION DATA LAB)에 따르면 간병 서비스를 원하는 보호자 중 14.2%는 병원이 아닌 자택에서의 간병을 원하고 있으며, 통계청에서 조사한 장기요양실태조사에 따르면 간병 서비스와 유사한 성향을 보이는 재가 급여 이용자(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 383,360명 중 78.6%가 1일 평균 5시간 미만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시간제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보호자 수요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케어네이션을 이용하는 전체 간병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간병인 중 30%는 24시간 진행되는 간병 서비스를 간병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 뽑았으며, 17%의 간병인이 시간 단위를 가장 선호하는 간병 제공 기간으로 뽑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병인 측에서도 시간제 서비스에 대한 충분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케어네이션은 내년 출시 예정이었던 시간제 서비스를 올해 앞당겨 개발했다. 보호자 및 환자가 최소 1시간부터 최대 23시간까지 정해진 시간 혹은 특별한 상황에만 간병인이 필요한 경우, 필요한 시간만큼 간병 서비스를 받고 간병비에 대한 부담까지 덜 수 있다. 케어네이션의 개발 총괄 최용은 CTO는 “케어네이션에서 출시하는 모든 기능이나 서비스는 전 영역 100% 자동화 기반의 시스템을 적용해서 출시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모두가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맞춤형 간병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케어네이션은 간병인 앱 최초로 전국 모든 지역에 24시간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시간제 서비스 오픈으로 더 많은 보호자와 간병인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어네이션 시간제 간병 서비스는 케어네이션 홈페이지,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42% “내 집에 산다”… 2년 만에 전세 역전

    서울시 42% “내 집에 산다”… 2년 만에 전세 역전

    지난해 기준 서울에 있는 3가구 중 1가구는 나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 집’을 가진 가구 비율은 42.4%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서울시 4000여 가구(가구원 9472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서울시 복지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서울시 1인 가구 비중은 전체 가구의 33.3%로 가장 높았다. 청년 1인 가구가 41.2%로 가장 비중이 컸다. 노인 1인 가구는 22.6%, 중장년 1인 가구는 16.2%로 조사됐다. 혼자 살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는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의 어려움’(32.5%)을 꼽았다. 이어 ‘외로움’(23.3%), ‘경제적 불안감’(20.3%)이 뒤를 이었다. 주택점유 형태를 살펴보면 자가 소유 비율이 42.4%에 달했다. 전세는 37.0%, 보증금이 있는 월세는 18.8%. 보증금이 없는 월세는 0.9%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관련 조사를 한 이래 자가 비율이 전세를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2015년·2018년 조사에서는 전세(각각 41.3%, 40.7%) 비율이 자가(40.1%, 38.8%)보다 높았다. 또 서울시 주택 소유자의 평균 주거비용은 7억 5857만원, 전세는 평균 3억 1929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가구 중 44.2%가 빚을 지고 있었으며, 이들의 평균 부채액은 9978만원이었다. 전·월세 보증금 마련(43.2%), 거주용 주택 구입(38.7%) 등 대부분 80% 가까이 집 문제 때문에 빚을 냈다. 연평균 가구 총소득은 5082만원으로 2018년 4920만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아울러 서울시민의 우울감 수준을 조사한 결과 5명 중 1명꼴로 우울증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7%는 고위험군으로 파악됐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우리 목소리를 내겠다”…노년알바노조 준비위 출발

    “혼자서는 억울한 일이 있어도 얘기를 못하는데, 노동조합을 하면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말하고 싶어요.” 노년알바노조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은 임진순(75)씨는 29일 서울 종로구 전태일기념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70대 청소노동자들을 중심으로 모인 노조는 “노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고 공동체 일원으로 살아가고자 한다”고 결성 계기를 설명했다. 임씨는 과거 연세대에서 청소노동자로 일할 때는 노동조합 활동을 했다. 학생들과 연대하면서 상아탑에서 일하는 청소노동자들의 노동현실을 공론화했다. 최저임금에 미달하던 임금도 점점 올랐다. 정년 70세가 되면서 연세대를 떠났지만, 그의 청소노동은 계속됐다. 또 다시 외로운 싸움의 시작이었다. 이날 발간된 구술기록집에서 임씨는 이렇게 회상했다. “이화여대의 꼭대기 빌딩에 세를 든 외국인 회사에서 3년을 일했는데, 사람들 통솔을 못한다고 해고한다고 했다. 이 일을 오래했으니까 나름의 노하우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무리하게 그만두라고 하니까 억울한 마음이 생겼죠. 거기는 노조가 없어서 내 편에서 이야기해주는 사람들이 없었어요. 그렇게 나와버린거죠.” 지금 임씨는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빌딩에서 일한다. 임 위원장은 “코로나19가 터졌는데 마스크가 필요한데 회사는 챙겨주지 않아요. 그래서 노조를 얘기하면 다들 이 나이에 뭘 하겠그냐고 그래. 노인네들도 내가 움직이고 일하는 동안은 우리를 지켜줄 노조가 필요하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구술기록집 ‘노동으로 일군 한평생’에는 임씨를 포함한 9명의 70대 여성 청소노동자들의 이러한 사례가 소개됐다. 허영구 공동준비위원장은 “70대라는 이유로 법적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거나 최저를 맞춰고 휴게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다”면서 “알바비를 이유로 노인기초연금이 삭감되는 구조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조 준비위는 노년 노동과 복지, 생활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고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도 이어갈 계획이다. 청소 노동자 외에 고령 노동자가 많은 경비 노동자들도 노조의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는 스마트폰 사용법 등 교양 강좌를 열어 노인들의 문화 생활을 돕는 등 활동도 할 계획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서울 가구 42%가 ‘내 집’ 소유…자가>전세 역전

    서울 가구 42%가 ‘내 집’ 소유…자가>전세 역전

    지난해 기준 서울시에 사는 3가구 중 1가구는 나 혼자 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 집을 갖고 있는 ‘자가’ 소유 비율은 42.4%로 조사됐다. 2018년 조사에서는 자가 비중이 전세보다 낮았으나 2년 만에 역전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간 서울시내 4000여 가구(가구원 94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서울시 복지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서울시 1인 가구 비중은 33.3%로 가장 높았다. 청년 1인 가구가 41.2%로 가장 비중이 높다. 노인 1인 가구는 22.6%, 중장년 1인 가구는 16.2%로 조사됐다. 1인 가구가 혼자 살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는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의 어려움’(32.5%)를 꼽았다. 이어 ‘외로움’(23.3%), ‘경제적 불안감’(20.3%)이 뒤를 이었다. 주택점유 형태를 살펴보면 자가 소유 비율이 42.4%에 달했다. 전세는 37.0%, 보증금이 있는 월세는 18.8%. 보증금이 없는 월세는 0.9%로 나타났다. 2018년 조사에서는 전세(40.7%), 자가(38.8%), 보증금이 있는 월세(16.7%), 보증금이 없는 월세(0.3%) 순이었다. 2년 전에 비해 자가 비중이 3.6%포인트 높아지고, 전세는 3.7%포인트 낮아지면서 순위가 바꼈다. 또 서울시 주택 소유자의 평균 주거비용은 7억 5857만원, 전세는 평균 3억 1929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가구 중 44.2%가 빚을 지고 있었으며, 이들의 평균 부채액은 9978만원이었다. 전월세 보증금 마련(43.2%), 거주용 주택 구입(38.7%) 등 대부분 집 문제 때문에 빚을 냈다. 연평균 가구 총소득은 5082만원으로 2018년 4920만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아울러 서울시민의 우울감 수준을 조사한 결과 5명 중 1명꼴로 우울증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7%는 고위험군으로 파악됐다. 김선순 복지정책실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1인가구 정책 수립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화장실 2분 넘게 쓰면 욕설”…인권위, 군 훈련소 실태조사 나선다

    “화장실 2분 넘게 쓰면 욕설”…인권위, 군 훈련소 실태조사 나선다

    세면과 화장실 이용을 제한하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훈련병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육군훈련소를 포함해 육·해·공군 및 해병대 군 훈련소에서 생활하는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국가인권위원회가 실태조사를 하기로 했다. 인권위는 군 훈련소에 입소한 훈련병의 식사, 위생, 의료 등 기본적인 생활 환경과 훈련병에 대한 코로나19 대응체계, 격리병사 관리 현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올해 ‘군 인권상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한 외부 전문기관이 인권위 조사관과 함께 각 군 훈련소를 방문하여 훈련병들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권위는 ”군 훈련소에서 군인화 교육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이유로 훈련병들의 기본적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고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육군훈련소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이유로 훈련병들을 과도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문제 제기한 시민사회단체인 군인권센터는 이날 인권위에 육군훈련소에 대한 직권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군인권센터는 “여러 제보에 따르면 육군훈련소에서 생활관 별로 화장실 이용 시간을 단 2분씩 허용했다고 한다. 심지어 조교들은 화장실 앞에서 타이머를 돌리며 2분이 지나면 욕설과 함께 “너 때문에 뒤 생활관 화장실 못 쓰고 밀리잖아”라며 폭언을 했고, 아예 다음 차례 화장실 이용 기회를 박탈할 때도 잇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군인권센터는 이어 “지금까지의 부적절한 조치를 선의로 해석하더라도 이제는 국방부가 나서서 전군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총체적으로 재점검해야 할 때”라며 “규정과 지시 등이 졸속으로 또는 편의적으로 수립되어 장병의 인권을 부당하게 침해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병력 수급 정책 및 신병훈련 방식과 연계하여 종합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시 1인 가구 33% 역대 최다…시민 18% ‘우울감’

    서울시 1인 가구 33% 역대 최다…시민 18% ‘우울감’

    서울시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33.3%로 2년 전인 2018년 30.9%보다 더 늘어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4인 가구(19.2%)보다 1.7배나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인 가구 현황을 포함한 ‘2020년 서울시 복지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서울시내 4000여가구(가구원 9472명)를 대상으로 방문면접 조사 등을 통해 도출된 결과다. 지난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3.3%로 가구 형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인 가구 25.8%, 3인 가구 20.6%, 4인 가구 19.2% 등 뒤를 이었다. 2018년 당시에는 1인 가구 비중은 30.9%, 2인 가구 25.3%, 3인 가구 21.4%, 4인 가구 21.1%였다. 2년새 1~2인 가구 비중이 늘어난 반면 3~4인 가구 비중은 줄어들며 핵가족화가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1인 가구의 연령대는 청년 1인 가구가 41.2%로 가장 많았고 노인 1인 가구 22.6%, 중장년 1인 가구 16.2% 순이었다. 혼자서 생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직장·학교와의 거리(48.6%), 배우자와의 이혼·별거·사별(31.3%), 개인적 편의와 자유를 위해(10.2%) 순이었다. 혼자 살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는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의 어려움’(32.5%)을 꼽았다. 외로움(23.3%), 경제적 불안감(20.3%)이 뒤를 이었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그동안 지원정책이 분산돼있던 1인가구에 대한 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1인가구 종합대책 수립을 위해 지난 19일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도 했다. 서울의 전체 가구 중 2인 가구는 25.8%, 3인 가구는 20.6%, 4인 가구는 19.2%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연평균 가구 총소득은 5082만원으로, 지난번 조사(2018년)의 4920만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서울 전체 가구 평균 부채액은 4408만원이며, 부채가 있는 가구만 따지면 평균 부채액이 9978만원이다. 부채를 갖게 된 1순위 이유는 전월세 보증금 마련 43.2%, 거주용 주택구매 38.7%, 투자목적 5.0% 등이었다. 서울시 주택 소유자의 평균 주거비용은 7억5857만원, 전세는 평균 3억1929만원이었다. 주택점유 형태는 자가 소유 42.4%, 전세 37.0%, 보증금이 있는 월세 18.8%, 보증금이 없는 월세 0.9%였다. 2년 전보다 자가 소유와 월세의 비율은 늘고 전세 비율은 줄었다. 2018년에는 이 비율이 각각 38.8%, 40.7%, 16.7%, 0.3%였다. 시민의 85.1%가 스스로 건강하다고 인식했으나, 18.7%는 우울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조사 결과를 서울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예정인 1인 가구 정책 등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청주방송 프리PD·작가 등 12명 첫 근로자 인정

    방송사 프리랜서도 ‘근로자’라는 당국의 판단이 나왔다. 정부는 방송사의 비정규직 실태 파악 및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지상파 3사에 대한 첫 정기근로감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26일 프리랜서PD의 극단적 선택 사건이 발생한 CJB청주방송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 프리랜서PD와 방송작가 등 21명 중 12명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근로감독은 지난해 2월 청주방송 프리랜서PD인 고 이재학씨 사건이 발생하면서 그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됐다. 이씨는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고용부는 프리랜서PD 3명 전원을 근로자로 인정했다. 프리랜서지만 청주방송 소속 정규직PD의 지휘·감독을 받는 등 근로자와 같이 사용자에게 종속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방송작가는 9명 중 5명, 방송 송출을 위한 프로그램·광고 등을 총괄하는 MD 4명도 근로자로 인정됐다. 하청업체 소속이나 정규직 PD 등의 직접 지휘·감독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불법파견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불법파견 근로자는 직접고용 대상이다. 고용부가 근로감독을 통해 방송사 프리랜서를 근로자로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프리랜서가 근로자로 인정되면 회사는 체불임금 지급 등 후속 조치를 해야 한다. 고용부는 방송사 PD 등이 프리랜서라는 이유로 노동법 보호를 못 받는 사례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방송사들로 실태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상파 3사에 대한 정기근로감독은 이번 주 실시된다. 비정규직과 청년층, 특히 여성 비정규직이 많아 고용 구조 및 근로조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최초로 실태조사가 이뤄진다. 한편 고용부는 이날 공사장 사고로 노동자 3명이 숨진 태영건설에 대한 특별감독 결과 안전보건관리체계가 부실했다고 밝혔다. 특별감독은 노동자 사망사고 발생 시 대표이사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후 처음이다. 다만 법 시행이 내년 1월이어서 감독 결과는 적용되지 않는다. 태영건설의 전국 현장점검에서도 안전 난간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는 등 위법 사항이 적발됐다. 고용부는 과태료 2억 450만원을 부과하고 행정·사법 조치를 취하는 한편 현장 안전관리인력 증원 등 개선 계획을 마련하도록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불안정한 노인 노동 바꿔야”… 노년 알바노조 생긴다

    “불안정한 노인 노동 바꿔야”… 노년 알바노조 생긴다

    은퇴 후에도 생계를 잇고자 노동 현장을 떠나지 못하는 노인들의 불안정한 노동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노동조합이 결성된다. 25일 노동계에 따르면 평등노동자회는 오는 29일 서울 종로구 관수동 전태일기념관에서 노년아르바이트노조(노년알바노조) 준비위원회 발족을 선언한다. 노년알바노조 준비위는 “노인자살률과 노인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인 나라에서 살아가는 노년층을 위한 노조를 만들게 됐다”면서 “갈수록 더 길게, 더 불안정하게 일해야 하는 노년 노동자들이 ‘알바 수준’의 노동환경과 부족한 노년 복지를 노조로 바꿔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노년알바노조를 설립하고자 지난 2019년 11월부터 노년 노동자 구술기록을 시작했다. 지난해 초에는 실태조사를 하는 등 관련 논의를 꾸준히 계속해왔다. 29일 행사에서는 70대 여성 청소노동자 9명의 구술기록집 발간식도 열린다. 이들은 대부분 한국전쟁 기간 농촌에서 태어나 농사일, 공장일, 장사, 가사노동 등을 하다 노인이 된 뒤에는 대학 등에서 청소노동자로 일하면서 저임금·장시간 노동에 시달린 사람들이다. 이들은 행사에 직접 참석해 노년 노동과 복지 문제에 대해 직접 발언할 예정이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정부 “통신 3사 10기가외 제품도 조사”… ‘최저보장속도’보다 느리면 요금 감면

    정부 “통신 3사 10기가외 제품도 조사”… ‘최저보장속도’보다 느리면 요금 감면

    최근 한 유명 유튜버가 제기한 ‘인터넷 속도’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사건의 당사자인 KT에서는 구현모 대표가 직접 나서 일부 이용자들이 당초 계약한 것보다 느린 속도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았던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자체조사를 통해 찾아낸 24명의 추가 피해자를 대상으로도 시정조치를 했다. 그럼에도 비판이 계속되자 22일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출석한 김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KT를 먼저 조사하고 이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논란 속에 “우리집 인터넷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의구심을 가진 이용자들이 궁금해 할 내용을 문답(Q&A) 방식으로 정리했다. ●KT, 9000여명 조사서 24명 피해 확인 Q.KT 자체조사는 모든 이용자 대상인가. A.아니다. 지난 2월 기준 KT의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는 923만 9000여명인데 그중 ‘10기가 인터넷’ 상품을 사용하는 9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Q.다른 사업자의 실태조사는. A.인터넷 서비스 점유율 2위인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가입자 포함해 649만명)와 3위인 LG유플러스(457만명)은 최근 10기가 인터넷에 사용자에 대해 전수 조사한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도 10기가 인터넷 이외 사용자까지 모두 살펴본 것은 아니다. Q.전수 조사는 안 이뤄지나. A.정부는 당초 KT에 대해서만 의도적으로 인터넷 속도를 줄였는지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했었는데 논란이 계속되자 3사 모두를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고급형인 10기가 인터넷은 물론이고 하위 제품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사실상 전체를 점검하게 될 전망이다. ●통신 3사 홈피서 속도 자가 측정 가능 Q.소비자가 스스로 점검할 수도 있나. A.가능하다. 통신 3사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속도 측정을 할 수 있다. Q.속도가 느리다는 기준이 있는가. A.인터넷 서비스 약관을 살펴보면 각 서비스별로 ‘최저보장속도’가 명시돼 있다. 예를 들어 KT의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는 최저보장속도가 3Gbps인데 이보다 떨어지면 회사에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 Q.보상 기준은. A.최저보장속도 이하였던 날짜만큼 계산해 요금을 감면해주도록 약관에 명시돼 있기 때문에 각사 고객센터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측정을 하지 않고 지나가 근거가 없는 것에 대해서는 보상을 받기 어렵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해외연수 509억·황금기념품에 86억… 곳간 비어도 장기근속·퇴직자에 ‘펑펑’

    해외연수 509억·황금기념품에 86억… 곳간 비어도 장기근속·퇴직자에 ‘펑펑’

    재정자립도가 낮아도, 조례상 근거가 없어도 지방자치단체 장기근속자와 퇴직예정자에 대한 해외연수와 고가의 기념품 지원 관행이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이들에 대한 지원금액은 모두 782억원에 이르며 이 중 해외 연수에만 1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509억여원이 지원됐다. 국내 연수는 5900여명에게 44억여원, 국내외 연수를 겸한 경우는 2200여명에게 43억여원이 지출됐다. 지난해 하반기 11개 시군에 대한 권익위의 실태조사에서는 장기근속자 연수 지원 금액으로 1인당 최대 400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권익위는 “국외 연수 지원규모는 국내 연수 대비 11.6배, 지원대상은 1.6배 높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기념품의 경우에는 4년간 3만여명에게 184억여원 상당의 금제품이나 현금, 상품권 등이 지급됐다. 황금열쇠 등 고가의 금제품이 86억여원으로 47%를 차지했고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지급된 액수도 84억여원에 이른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산이 넉넉치 않은데도 해외 연수와 고가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사례가 여전했다. 지난해 기준 재정자립도가 10%에도 못 미치는 46개 지자체 가운데 43곳이 장기근속·퇴직예정자와 그 가족 5154명에게 모두 72억여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기념금품 지원에만 10억여원이 들었다. 지자체 조례상 근거가 없는데도 내부 방침만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례도 다수 있었다. 권익위 조사 결과 국내외 연수를 지원하는 지자체 162곳 중 11%인 18곳이 이에 해당됐다. 기념금품의 경우 184곳 중 86곳이 조례상 근거 없이 지원이 이뤄지고 있었다. 지방공무원법 79조에 따르면 직무에 특히 성실하거나 사회에 공적이 뚜렷한 경우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표창을 수여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오는 12월까지 장기근속 또는 퇴직자 및 가족에 대한 국내외 연수와 고가의 기념품 제공을 중단하도록 각 지자체에 권고했다. 지자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에도 일률적인 지원 목적의 포상금 예산 편성 금지를 명문화하도록 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Q&A]‘인터넷 속도’ 논란 일파만파…우리집은 괜찮은 걸까?

    [Q&A]‘인터넷 속도’ 논란 일파만파…우리집은 괜찮은 걸까?

    최근 한 유명 유튜버가 제기한 ‘인터넷 속도’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사건의 당사자인 KT에서는 구현모 대표가 직접 나서 일부 이용자들이 당초 계약한 것보다 느린 속도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았던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자체조사를 통해 찾아낸 24명의 추가 피해자를 대상으로도 시정조치를 했다. 그럼에도 비판이 계속되자 22일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출석한 김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KT를 먼저 조사하고 이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논란 속에 “우리집 인터넷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의구심을 가진 이용자들이 궁금해 할 내용을 문답(Q&A) 방식으로 정리했다. Q.KT 자체조사는 모든 이용자 대상인가. A.아니다. 지난 2월 기준 KT의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는 923만 9000여명인데 그중 ‘10기가 인터넷’ 상품을 사용하는 9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나머지 923만여명을 모두 살펴보는 것은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아직 전수 조사에 착수하지는 않았다. Q.다른 사업자의 실태조사는. A.인터넷 서비스 점유율 2위인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가입자 포함해 649만명)와 3위인 LG유플러스(457만명)은 최근 10기가 인터넷에 사용자에 대해 전수 조사한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도 10기가 인터넷 이외 사용자까지 모두 살펴본 것은 아니다. Q.전수 조사는 안 이뤄지나. A.정부는 당초 KT에 대해서만 의도적으로 인터넷 속도를 줄였는지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했었는데 논란이 계속되자 3사 모두를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고급형인 10기가 인터넷은 물론이고 하위 제품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사실상 전체를 점검하게 될 전망이다. Q.소비자가 스스로 점검할 수도 있나. A.가능하다. 통신 3사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속도 측정을 할 수 있다.Q.속도가 느리다는 기준이 있는가. A.인터넷 서비스 약관을 살펴보면 각 서비스별로 ‘최저보장속도’가 명시돼 있다. 예를 들어 KT의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는 최저보장속도가 3Gbps인데 이보다 떨어지면 회사에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 소비자마다 PC나 인터넷 공유기 성능, 이웃의 인터넷 사용량이 다르기 때문에 10Gbps의 속도가 매번 나올 수는 없다는 것이 통신사들의 설명이다. Q.보상 기준은. A.최저보장속도 이하였던 날짜만큼 계산해 요금을 감면해주도록 약관에 명시돼 있기 때문에 각사 고객센터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측정을 하지 않고 지나가 근거가 없는 것에 대해서는 보상을 받기 어렵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해외연수에 황금열쇠, 상품권도 주는 지자체

    해외연수에 황금열쇠, 상품권도 주는 지자체

    재정자립도가 낮아도, 조례상 근거가 없어도 지방자치단체 장기근속자와 퇴직예정자에 대한 해외연수와 고가의 기념품 지원 관행이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이들에 대한 지원금액은 모두 782억원에 이르며 이 중 해외 연수에만 1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509억여원이 지원됐다. 국내 연수는 5900여명에게 44억여원, 국내외 연수를 겸한 경우는 2200여명에게 43억여원이 지출됐다. 지난해 하반기 11개 시군에 대한 권익위의 실태조사에서는 장기근속자 연수 지원 금액으로 1인당 최대 400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권익위는 “국외 연수 지원규모는 국내 연수 대비 11.6배, 지원대상은 1.6배 높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기념품의 경우에는 4년간 3만여명에게 184억여원 상당의 금제품이나 현금, 상품권 등이 지급됐다. 황금열쇠 등 고가의 금제품이 86억여원으로 47%를 차지했고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지급된 액수도 84억여원에 이른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산이 넉넉치 않은데도 해외 연수와 고가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사례가 여전했다. 지난해 기준 재정자립도가 10%에도 못 미치는 46개 지자체 가운데 43곳이 장기근속·퇴직예정자와 그 가족 5154명에게 모두 72억여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기념금품 지원에만 10억여원이 들었다. 지자체 조례상 근거가 없는데도 내부 방침만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례도 다수 있었다. 권익위 조사 결과 국내외 연수를 지원하는 지자체 162곳 중 11%인 18곳이 이에 해당됐다. 기념금품의 경우 184곳 중 86곳이 조례상 근거 없이 지원이 이뤄지고 있었다. 지방공무원법 79조에 따르면 직무에 특히 성실하거나 사회에 공적이 뚜렷한 경우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표창을 수여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오는 12월까지 장기근속 또는 퇴직자 및 가족에 대한 국내외 연수와 고가의 기념품 제공을 중단하도록 각 지자체에 권고했다. 지자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에도 일률적인 지원 목적의 포상금 예산 편성 금지를 명문화하도록 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내겐 너무 힘든 학교 생활” 코로나에 어두워진 청소년

    “내겐 너무 힘든 학교 생활” 코로나에 어두워진 청소년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이 학교생활과 진로·취업 전망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소년 60%는 결혼·자녀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여성가족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 청소년 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로 만 9~24세 청소년 71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처음 추가된 ‘코로나19로 인한 삶의 변화’에 대한 질문에 청소년의 48.4%가 학교생활이 부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답했다. 원격수업 등 영향으로 학교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이 조사 이래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응답은 11.4%에 불과했다. ‘사회에 대한 신뢰’도 부정적으로 변화했다는 응답이 43.7%, 긍정적 변화라는 답변은 8.3%다. ‘진로 및 취업에 대한 전망’ 역시 각각 41.6%로 부정적인 인식이 컸다. 학업 스트레스가 늘어났다는 응답도 46%나 됐다. 신체활동은 일주일 평균 2.1시간으로 2017년 대비 1.7시간 감소했다. 지난 1주일간 야외에서 신체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비율도 60.9%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가족관계는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응답(22.1%)이 부정적(9.6%)으로 변화했다는 응답보다 높았다. 야외활동 감소로 저녁 식사 등 부모와의 활동이 늘어나고, 어머니와 매일 30분 이상 대화하는 비율도 76.2%로 2017년 조사(72.9%)보다 늘었다. 그러나 아버지와 대화하는 비율은 40.6%로,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결혼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도 달라졌다. ‘반드시 할 필요는 없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전체의 60.9%로 나타났다. 2017년 조사에서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은 49%였는데 3년 새 11.9% 포인트 상승했다. ‘결혼을 하더라도 반드시 아이를 가질 필요는 없다’는 질문에는 60.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 비율은 2017년 조사(46.1%)보다 14.2% 포인트나 높아졌다.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비대면 활동 프로그램 개발·보급과 청소년의 학교생활 만족도 제고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권정선 경기도의원, 당뇨병 학생 학습권 및 건강권 신장 전기 마련

    권정선 경기도의원, 당뇨병 학생 학습권 및 건강권 신장 전기 마련

    사회적인 편견과 당뇨병을 적기에 관리할 수 있는 시설 부족으로 학교생활을 원활히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뇨병 환자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5)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당뇨병 학생 지원 조례안’이 지난 19일 해당 상임위원회인 교육기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날 권정선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당뇨병은 실질적인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고, 일평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제때 혈당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생명마저 위태롭게 만드는, 어른에게 조차 대단히 두려운 질병”이라며 “현재 학교는 당뇨병 학생에 대한 인식과 배려가 부족하고, 매일 인슐린을 투여해야 할 학생을 위한 공간 마련도 미흡한 실정이며, 저혈당 쇼크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여도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이어 권 의원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은 질병만큼이나 두려운, 오해와 편견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당뇨에 대한 따가운 시선 때문에 화장실 등에 숨어 몰래 인슐린 주사를 스스로 놓기 일쑤이며 이런 문제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휴학과 자퇴를 하는 일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지원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당뇨병 학생 현황 실태조사 실시 규정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을 위해 필요한 지원,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사무위탁을 할 수 있는 규정 등이 담겨있다. 조례안 통과 후 권정선 의원은 “지금까지 소아당뇨병 환자 학생들은 잘못된 오해와 편견 등 사회적 인식 부족과 인슐린 주사를 투여할 적합한 환경 미비로 저혈당 쇼크 등의 위험성에 노출된 채 불안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앞으로는 당뇨병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이 보장되고, 잘못된 편견에서 벗어나 자라나는 학생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해당 상임위를 통과한 권 의원의 대표발의 조례안은 오는 29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즉각 시행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부터 남의 아이디어 도용땐 피해액의 3배 배상

    오늘부터 남의 아이디어 도용땐 피해액의 3배 배상

    앞으로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무단 도용하면 피해액의 최대 3배를 배상하게 된다.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시정권고를 따르지 않으면 위반자의 인적사항과 위반 사실 등이 관보 등에 공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특허청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개정된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이나 개인이 공모전 등에 제안한 아이디어나 거래과정에서 제공된 아이디어를 무단 사용해 손해가 발생하면 최대 3배까지 배상해야 한다. 정당한 대가 없이 사용하는 기술탈취를 근절한다는 정책 취지다. 아이디어 탈취행위 등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시정권고의 실효성도 강화했다. 위반자가 시정권고를 이행하지 않으면 인적 사항과 위반 사실, 시정 권고 내용을 관보 등에 공표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시정권고는 이행하지 않더라도 과태료 등 제재조치가 없어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당사자가 산업재산권분쟁조정위원회로 조정을 신청하면 행정조사가 중지돼 소상공인이나 중소·벤처기업 간 분쟁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부정경쟁방지법에 의한 기술 보호대책이 처벌과 손해배상 등 사후 구제 방향으로 추진됐지만 개정법은 국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예방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허청은 실태조사를 거쳐 5년 단위 기본계획과 매년 시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보상비보다 이익이 큰 왜곡된 시장 상황 및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아이디어 무단사용 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범 부처가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낙후 옛 도심 개발·드론산업 육성… 광주 북구 활력 되찾는다

    낙후 옛 도심 개발·드론산업 육성… 광주 북구 활력 되찾는다

    광주 북구는 첨단과 전통이 어우러진 산업·문화·교육 중심지다. 인구는 43만여명으로 광주 전체의 30%에 육박한다. 최근 인공지능(AI) 특구로 개발 중인 첨단 3지구와 광주과기원(GIST), 전남대 등이 있다. 무등산과 국립5·18민주묘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 풍부한 문화·역사·인문 자원도 갖고 있다. 광주역 주변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옛 도심 개발이 핵심 현안이다. 주요 관문인 광주역 일대는 호남고속철(KTX) 종착역이 광주 송정역으로 결정된 이후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곳을 포함해 임동·누문동·용봉동 등 곳곳에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젊은층의 유입이 늘면서 역동적인 도시로의 탈바꿈이 기대되는 이유다. 당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서민생활 안정에 ‘올인’할 수밖에 없다. 드론산업 육성 등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장기적 과제로 꼽힌다. 서울신문이 문인 북구청장을 20일 만나 구정 전반에 대해 들어 봤다.●공직자 착한 선결제·상생장터 등 큰 성과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급선무인데. “광주시 최초로 승차진료소를 운영하고, 자가격리지원센터를 통해 신속한 역학조사와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등 빈틈없이 대응하고 있다. 산업단지방역센터와 생활방역단은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과 입원·격리자 생활비를 지급하는 등 취약계층을 돌보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정부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북구형 재난지원금을 마련해 소상공인, 종교시설 등 모두 2200여곳에 9억 6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주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는 만큼 사소한 행정 서비스라도 소외받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이 절실하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됐던 지난해 초부터 민생경제활성화대책본부를 가동해 소상공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추진해 온 ‘공직자 착한 선결제 챌린지’, ‘상생장터’, ‘착한 임대료 운동’ 등은 실질적인 보탬이 됐다. 또 지난해 7월 지역에서 최초로 자영업지원센터를 열었다. 센터를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지원 ▲지속가능한 자영업 환경 조성 ▲포용적 금융서비스 등 3개 분야 15개 과제를 발굴했다. 소상공인과 소외 계층 등이 처한 환경에 따라 맞춤형 지원방안을 담았다.”-구체적인 내용은. “소상공인 종합 컨설팅, 임차 소상공인 4무 특례 보증, 온라인 마케팅 교육, 경영환경 개선 동행 프로그램 등 창업과 성장을 위한 지원이 주를 이룬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 상권 실태조사, 스마트 상점 기술 보급 등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자생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또 찾아가는 금융상담실 운영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복지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를 토대로 내년까지는 개별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개선하고 분야별 신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2023년 이후에는 그동안 쌓인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드론산업 육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 “AI와 연계한 드론산업에 북구의 미래가 달렸다. 민선 7기 들어 대촌동 영산강변에 드론 비행 연습장을 조성했다. 지금은 코로나19 상황이라서 드론을 이용한 레저 활동이 주춤해 있다. 그러나 이를 기반으로 관련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엔 드론 연습장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전국 광역시 중 처음으로 ‘드론 국가자격증 상시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됐다. 정부가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일반인도 자유롭게 드론을 이용할 수 있는 ‘드론 공원’으로 인증했다. 비행연습장도 기존 7470㎡ 규모에서 1만㎡로 확대하고 실내교육장과 안전시설 등을 확충했다. 내년까지 수소연료전지 기반 카고 드론, 이동통신망, 다목적 모듈형 드론, 하천 관리 드론 등 7개 사업에 대한 상용화 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조종 전문 인력이 늘어나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광주역 일대가 도시재생 국가시범 혁신지구로 선정됐다. “한때 광주의 관문이었던 광주역 주변이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정부 주도로 2025년까지 민간투자 등 총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미국 실리콘밸리, 판교 테크노밸리처럼 만드는 프로젝트다. 정부는 향후 5년간 광주역 후면 1만 4000㎡(약 4235평)에 1688억원을 투입한다. 그린, 디지털, 스타트업 중심의 창업·혁신기업을 집적화한다. 지역 주력 산업인 AI, 친환경에너지·모빌리티, 5G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한다. 이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곳 일대가 광주의 새로운 성장 거점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캠퍼스혁신파크·대학타운형 도시재생 추진 -전남대 정후문 일대가 ‘젊음의 거리’로 주목받는다. “전남대 등 지역사회와 함께 2023년까지 총 800억원을 들여 ‘캠퍼스혁신파크’와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올해까지 창업교육, 문화 커뮤니티 공간 등 다목적 기능을 갖춘 행복어울림센터를 건립한다. 가로 경관과 쌈지공원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전남대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시 경쟁력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인근 ‘임동 도시재생 뉴딜’과 ‘중흥동 청춘 창의력 시장 만들기’ 사업 등과 연계해 젊은층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도 집중하고 있다. 내년까지 모두 700여억원을 들여 북구종합체육관과 복합체육센터 2곳, 복합공공도서관 2곳을 건립한다.” -그동안 혁신 행정을 강조해 왔는데. “모든 행정 행위는 주민 편익에 방점을 두고 있다. 28개 동행정복지센터에 생활불편신고센터를 설치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민생현장 방문의 날’과 ‘주민 온라인 간담회’를 수시로 연다. 주민들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최근엔 법조계·환경단체 등이 참여한 ‘생활폐기물 처리 거버넌스위원회’를 통해 수거 체계를 개선했다. 쓰레기 수집·운반 업체와 대형 폐기물 처리 업체를 공개 입찰로 선정하면서 2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주민들에게 공공시설이나 민간시설의 주차 공간을 무료로 개방하는 ‘함께 쓰는 나눔주차장’ 사업은 대표적인 혁신행정 사례로 꼽힌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예산 1조 확보… 소외계층 복지시스템 구축 -광주시 자치구 중 복지비 부담이 가장 높다. “전체 예산 중 사회복지비가 70%에 달할 만큼 재정이 열악하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위기 가구를 돌보는 ‘복지 1촌 맺기’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북구 안심동행 앱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가계 부채나 신용불량으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소외 계층에게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소액 대출을 알선하거나 상담을 진행한다. 아동친화도시 인증 사업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여성행복응원센터와 치매안심센터 등도 운영한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금융의 날 기념 정부 포상’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재정이 열악한 만큼 예산 확보가 중요하다. “지난해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미래 산업 발굴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민선 7기 이후 각종 평가와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통령상 4회 등 모두 328회 수상에 1140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또 427억원의 특별교부세와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주민 편익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다.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현안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국시비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장애인의 날] 3년 새 2배… 집안에 박혔다

    [장애인의 날] 3년 새 2배… 집안에 박혔다

    ‘전혀 나가지 않는다’ 4.5 → 8.8% ‘거의 매일 나간다’ 70.1 → 45.4%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전혀 외출하지 않는 장애인의 비율이 3년 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로 늘어났다. 전반적인 외출 빈도가 크게 줄면서 특히 의료 서비스 이용과 경제활동에 연쇄적인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20일 ‘2020년 장애인 실태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등록장애인 702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에 따르면 ‘거의 매일 외출한다’고 답한 비율은 2017년 70.1%에서 지난해 45.4%로 대폭 줄었다. ‘전혀 외출하지 않는다’는 비율도 4.5%에서 8.8%로 2배 가까이로 늘어났다. 외출하지 않은 이유로는 지난번 조사에 이어 ‘장애 때문에 몸이 불편해서’가 여전히 가장 큰 이유(72.7%→55.8%)로 꼽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꺼린다는 비율도 11.7%를 기록했다. 장애인들이 의료기관을 가고 싶을 때 가지 못한 ‘미충족 의료’ 비율도 커졌다. ‘미충족 의료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2017년 17.0%에서 지난해 32.4%로 2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전체 인구의 연간 미충족 의료 비율인 6.6%(2019년 국민건강통계)와 비교하면 5배 정도 높은 셈이다. 이동이 어렵다는 이유(29.8%)가 가장 컸으며 경제적 이유(20.8%)가 뒤를 이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장애인의 외출 빈도가 크게 감소한 점도 병의원 이용 경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장애인이 받아들이는 자신의 경제적 계층 인식도 과거에 비해 낮아졌다. 자신의 경제 상태를 ‘중상층’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31.5%→32.6%→38.5%)하다가 지난해 30.6%로 줄었다. 반대로 ‘하층’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2011년부터 2017년 조사까지 꾸준히 감소(68.5%→67.4%→61.5%)하다가 지난해(69.4%) 다시 증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장애인의 날] 하루 100명씩… 일이 끊겼다

    최근 1년 동안 일자리를 잃고 실업급여(법적인 명칭은 구직급여)를 신청한 장애인 노동자가 3만 4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애인 노동자의 실업급여 신청 현황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고용정보원으로부터 받은 ‘장애인 임금근로자 구직급여 신청 현황’에 따르면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3만 4188명의 장애인 노동자가 실업급여를 신청해 총 3146억원의 실업급여가 지급됐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실업급여 신청 인원은 2000여명이 늘었고, 지급액도 약 560억원 증가했다. 실직한 장애인 노동자의 수는 늘었지만 장애인 고용률은 감소했다. 장애인 고용률은 2016년 36.1%에서 지난해 34.9%로 줄었다. 전체 인구 고용률의 감소폭(2016년 61.0%→지난해 60.2%)보다 많이 줄었다. 열악한 일자리 환경이 장애인 노동자의 고용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발표한 ‘2020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임금노동자의 비정규직 비율은 59.4%로, 2019년 장애인 임금노동자의 비정규직 비율(60.0%)에 비해 0.6% 포인트 하락했지만 전체 임금노동자 비정규직 비율인 36.3%보다 높은 실정이다. 김 의원은 “장애인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비대면 일자리와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 등을 발굴하고 비정규직 지원 방안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비대면 수업 1년… 사이버 학폭 3배 늘어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증가하면서 사이버 학교폭력이 3배 이상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청소년 학교폭력예방 전문 NGO 푸른나무재단은 20일 지난해 학교폭력은 감소했지만 사이버폭력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단체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재학생(초등학교 2학년~고등학교 2학년) 623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해 학교폭력 피해율은 6.7%로 2019년(11.2%)보다 4.5% 포인트 감소했으나 사이버폭력 피해는 16.3%로 2019년(5.3%)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경험한 폭력 유형은 ▲언어폭력(32.1%) ▲사이버폭력(16.3%) ▲따돌림(13.2%) 순으로 직접적 폭력보다는 정서적 폭력으로 나타났다. 사이버폭력은 카카오톡, 페이스북, 틱톡, 에스크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이뤄졌고, 응답자 중 41.1%는 ‘익명성’ 때문에 사이버폭력에 대처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학교폭력이 발생해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의 18.8%는 학교폭력 피해를 겪은 뒤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고, 가해자의 21.5%는 학교폭력을 가하고 나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문용린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가해자에게 어떤 처분을 내릴지 등에만 관심을 가지고, 가해자가 처분을 받으면 학교폭력 사건은 마무리가 돼 버린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피해자를 회복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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