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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자원공사, 주요기록물 상습적으로 무단 파기

    수자원공사, 주요기록물 상습적으로 무단 파기

    올 들어 5차례 총 16t 기록물 무단 파기수공 측 “파기했어야 할 문건…절차상 문제는 수용 한국수자원공사가 이명박 정부 때 추진한 4대강 사업 관련 기록물 원본 등을 몰래 파기하려다 적발됐다.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2일 ”수자원공사가 기록물 원본을 폐기업체로 반출해 무단 파기하려 한다는 제보를 접하고 현장에서 407건의 기록물을 확보해 파악해본 결과, 이 중 302건이 기록물 원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이들 기록물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공공기록물법)’에 따라 등록해야 하는 공공기록물이고, 이를 파기할 때에는 심의 절차를 거처야 하는데, 수자원공사는 이런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무단 파기 대상에 오른 302건의 원본기록물 중에는 ‘소수력발전소 특별점검 조치결과 제출’과 ‘해수담수화 타당성조사 및 중장기 개발계획 수립’ 등을 비롯,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에서 수자원공사에 보낸 기록물도 포함됐다. 수자원공사가 302건과 함께 무단 파기하려 했던 문건 중에는 ‘대외주의’가 표기된 ‘경인 아라뱃길 국고지원’ 보고서나 수자원공사 경영진에게 보고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바이스(Vice) 보고용’이라는 문구가 있는 기록물도 있었다. 대통령을 뜻하는 ‘VIP 지시’ 문구가 담긴 경인 아라뱃길 국고지원 보고서는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6월을 전후해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보고서에는 경인 아라뱃길 사업에 5247억원의 국고를 지원하는 계획과 함께 국고지원을 하더라도 ‘1조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의견도 적시됐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2017년 주요 기록물 관리 실태점검’에서 기록물 무단 파기로 인한 지적을 받았고, 이는 지난달 9일 국무회의에도 보고됐지만, 또다시 기록물 무단 반출과 파기를 감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국가기록원은 수자원공사가 올해 1월 9일부터 18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기록물 반출·파기를 했고, 이 중 1∼4회차에서는 총 16t 분량, 1회 평균 4t 분량의 기록물이 폐기목록 작성이나 심의 절차 없이 파기된 것을 확인했다. 수자원공사는 1월 18일에 다섯 번째로 자료 파기를 시도했으나 이를 위탁받은 한 용역업체 직원이 반출 서류 중 ‘4대강’ 업무바인더(철) 등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에 제보하면서 무단 파기 행각이 들통났다. 국가기록원은 제보 이후 현장에 직원을 보내 무단 반출된 서류에 대한 폐기 중지, 봉인 등의 조치를 한 뒤 원본 여부를 확인해 왔다. 국가기록원은 수자원공사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와 시민단체의 의뢰를 받아 수사 중인 경찰 등 관계기관에 기록물 파기 관련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국가기록원의 실태조사에서 2016년 12월 과천에서 대전으로 이전하면서 폐기목록조차 남기지 않고 폐지업체를 통해 서류를 없앤 사실 등이 드러나 지적받은 바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 ”국가기록원이 원본기록물로 분류한 302건은 대부분 보존연한이 경과돼 이미 파기 됐어야 할 문서이나 편의상 보관하던 자료“라며 ”국가기록원이 지적한 절차상 문제는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좀 더 체계적인 기록물 관리를 위해 ‘기록물관리 개선 전사 TF’를 구성해 기록물관리 전반에 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우병우, 무소불위 권력 휘둘러”… 징역 8년 구형

    檢 “우병우, 무소불위 권력 휘둘러”… 징역 8년 구형

    “문체부 인사 개입·최순실 비호 등 감찰 업무 외면해 국가기능 상실” 禹 “정당하고 합법적 직무수행 직권남용 기소 당황스러울 뿐 검찰 이용한 정치보복 시도”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를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혐의 등으로 기소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검찰이 징역 8년을 구형했다. 우 전 수석은 “표적수사이자 정치보복”이라며 “8년은 너무 지나치다”고 강력 반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 심리로 2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전 수석에 대해 “민정수석이 가진 막강한 권한을 남용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면서 “개인 비위 의혹에 대응해야 하는 권한을 부처 인사나 심사에 개입하고 민간 영역에 대한 감찰권 남용 등 권한을 사적으로 사용하면서 정작 본연의 감찰 업무는 외면해 국가 기능을 상실하게 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그런데도 반성하기보다 현재까지 범행을 부인하고 모든 책임을 전직 대통령이나 부하 직원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중형을 구형했다.우 전 수석은 재판 내내 담담한 표정을 짓다가 검찰이 구형 의견을 밝히자 표정이 굳어졌다. 그러다 구형량을 듣고 다소 황당하다는 듯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쓴웃음을 짓기도 했다. 우 전 수석은 문화체육관광부 국·과장급 공무원 6명과 감사담당관에 대한 좌천성 인사 조치를 압박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CJ E&M에 대한 검찰 고발 의견을 진술하도록 강요하는 등 민정수석 권한을 벗어나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지난해 4월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검찰은 문체부 인사 조치와 전국 28개 K스포츠클럽에 대한 부당한 현장 실태점검 지시 등은 박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순실씨가 배경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우 전 수석은 최후 진술을 통해 “검찰은 국정농단으로 시작해 민정수석실 업무, 국정원 사건으로 수사 대상을 바꿔 가며 1년 6개월 동안 수사를 계속했다”면서 “이건 누가 봐도 표적수사다. 이제 저로서도 일련의 상황이 과거 검사로 처리한 정치 보복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우 전 수석은 9개월 가까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가 최근 공직자와 민간인들을 불법 사찰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30일부터 새로운 재판을 받는다. 이러한 상황이 2009년 ‘박연차 게이트’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한 검사였던 자신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 전 수석은 “정당한 업무와 청와대의 관행에 따라 합법적인 방법으로 직무를 수행했다고 믿고 있다”면서 “청와대 내 통상 업무가 직권남용으로 기소된 게 당황스러울 따름”이라고 반발했다. 준비해 온 A4 용지 4~5장 분량을 또박또박 읽던 그는 “단순한 형사재판이 아니라 검찰을 이용한 정치보복 시도에 대해 사법부가 단호하게 보여 줄 의미가 있는 재판이 됐다고 본다”면서 “법치주의가 살아 있다는 걸 보여 주시길 바란다”고 재판부에 당부했다. 선고는 다음달 14일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정부, 강남 4구 ‘자전거래’와 전면전

    쌍방거래로 꾸민 뒤 계약 파기 실태점검… 중개업소 세무조사 정부가 서울 강남 아파트값 이상 과열 현상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자전(自轉) 거래’를 지목하고 전면전을 선포했다. 자전 거래는 스스로 계약서를 만들어 쌍방 거래가 일어난 것처럼 꾸민 뒤 계약을 파기하는 수법으로 제도적 미비점을 악용하는 대표적인 불법행위다. 부동산 중개업소나 집주인 등이 집값을 인위적으로 올리기 위해 시도하는 수법이다. 국토교통부, 국세청 등으로 구성된 ‘정부 부동산 불법거래 합동점검반’은 지난 17일 이후 집값이 급등한 지역에서 고강도 단속을 벌인 결과 자전 거래로 의심되는 사례를 다수 포착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이러한 내용은 부동산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최근 열린 당·정·청 비공개 회동 때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전국 모든 지역은 다 집값이 안정되고 있는데 유일하게 강남만 오르는 원인을 논의하던 중 자전 거래로 의심되는 거래가 있다는 정부 측의 보고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 위치한 아파트 가운데 특정 단지를 겨냥해 별도로 자전 거래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자전 거래가 의심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경찰의 지위를 갖는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강도 높은 점검을 벌이는 동시에 다소 느슨하게 운용했던 관련 법규를 엄격하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도 자전 거래 의심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계획하는 등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자전 거래 등으로 탈세 가능성이 높은 강남권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한 자료를 국토부 등으로부터 넘겨받으면 세무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자전 거래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거래가 신고 기간 단축 및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개선 등을 포함해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지인 자녀 뽑고 서류 기준 없고…공직유관단체 채용비리 946건

    지인 자녀 뽑고 서류 기준 없고…공직유관단체 채용비리 946건

    인사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지인의 자녀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공직유관단체 200개에서 채용비리 946건이 적발됐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2월 29일까지 공직유관단체 272개에 대해 과거 5년간 채용 비리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공공기관 채용 비리 근절’ 지시 후속 조치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지방교육청 소관 공직유관단체를 전수조사한 결과다. 권익위는 이 가운데 부정 지시나 청탁, 서류 조작 등 특혜 채용 혐의가 짙은 48건에 대해선 징계나 문책하라고 요구했고, 10건에 대해선 수사 의뢰했다. 위반 건수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에는 95건이었지만 2014년 122건, 2015년 125건, 2016년 128건, 지난해엔 215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수사 의뢰한 사례들을 보면, 모집 공고 없이 채용하거나, 채용 계획을 무시한 채용이 많았다. A센터 전임 이사장 두 명은 2014년 5월 인사 규정에 명시된 공개모집을 하지 않고 지인의 자녀 등 3명을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할 것을 지시했다. 이들은 또 서류·면접 전형 없이 임시직 16명을 특정해 채용하도록 채용담당자에게 강요하기까지 했다. B단체는 기존 채용 계획상 필요한 학력·경력과 무관하게 선발을 진행해 기획관리본부장의 자녀가 채용됐다. C단체는 정규직 2명을 공개 채용하면서 기존 선발 배수를 기존 계획과 달리 선발하는 한편, 사무총장 지시에 따라 공채 과정을 거치지 않은 정규직 2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위반 유형은 규정 미비가 221건(23.4%)으로 가장 많았다. 면접위원 구성에 관한 규정이 없고, 서류전형 심사 기준조차 없었다. 또 심사위원에 이해관계자를 포함하는 등 위원 구성 부적절이 191건(20.2%)으로 뒤를 이었고, 부당한 평가 기준 108건(11.4%), 모집 공고 위반 97건(10.3%) 순이었다. 또 선발 인원을 변경(40건, 4.2%)하거나, 서류 및 면접심사 등을 거치지 않고 인사위원회에서 채용하는 등 채용 요건 미충족이 28건(3.0%)이었다. 안준호 권익위 부패방지국장은 “권익위는 ‘채용 비리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해 적발 시 관계기관에 엄정하게 처리토록 하고, 제도적 미비 사항을 개선해 채용 비리를 근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이순자 서울시의원 은평의마을 제3생활관 증축 준공식 참석

    이순자 서울시의원 은평의마을 제3생활관 증축 준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순자 서울시의원 (더불어 민주당, 은평구 제1선거구)은 지난 27일 은평구 갈현로에 위치한 서울시립 은평의마을 제3생활관 증축공사 준공식에 참석했다. 시립 은평의마을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서울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성인남성 노숙인의 생활시설로 생활인의 거주보호, 가족 찾아주기, 시설 내 환자의 치료 및 전문의료기관, 입퇴원관리, 전문복지 의료시설로의 전원, 사회복귀를 위한 직업 재활사업 등을 수행하며 노숙인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인식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순자 의원은 평소 노숙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으며, 노숙인들의 사회복귀 등에 큰 기여를 한 바가 있다. 또한 보건복지위원장 재임시절부터 서울역희망지원센터, 무료진료소, 따스한 채움터, 을지로입구역 등 거리노숙 현장 및 지원시설을 현장방문하고, 노숙현장의 실태점검을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순자 의원은 “시립은평의마을 제3생활관 증축을 통해서 노숙인들의 심신 안정감 도모와 자활·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노숙인 스스로가 자립하여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실투성이’ 가맹점 정보공개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가맹 희망자에게 제공하는 정보공개서가 부실한 것으로 관계 기관 현장 조사에서 처음으로 드러났다. 정보공개서만 봐서는 가맹점주가 가맹본부에 내는 물품 대금에 포함된 차액 가맹금이 있다는 사실도 알 수가 없을 정도였다. 공정위는 서울시·경기도와 함께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치킨·커피·분식 업종 30개 주요 브랜드에 소속된 서울·경기 가맹점 2000곳을 직접 방문해 정보공개서를 처음으로 점검한 결과 조사대상 가맹본부는 하나같이 차액 가맹금을 정보공개서에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주 74.3%는 그런 사실을 아예 모르고 있었다. 정보공개서란 가맹 희망자가 계약체결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핵심정보가 담긴 문서를 말한다. 정보공개서에 기재된 가맹점 평균매출액도 실제보다 부풀렸다. 가맹본부는 해당 광역지방자치단체 가맹점들의 전년도 평균매출액을 기재하는데 조사 대상 가맹점주 31.3%는 실제 매출액은 이보다 낮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치킨 분야 A업체는 47.1%(업종 평균 29.0%), 분식 분야 B업체는 55.9%(업종 평균 32.3%), 커피 분야 C업체는 55.3%(업종 평균 31.6%)가 이와 같이 답했다. 공정위는 해당 브랜드를 추가 조사해서 평균 매출액 자료를 허위로 작성했다는 걸 확인하면 정보공개서 등록을 취소할 계획이다. 가맹점주 20.2%는 정보공개서에 적힌 인테리어 비용보다 평균 32%를 더 많이 지출했다고 응답했다. 정보공개서에 없던 시공항목(수도, 전기공사 등)이 추가됐다는 응답이 32.3%, 정보공개서 비용 산정기준이 불명확했다는 응답이 24.0%였다. 건의·애로사항 조사에 응답한 가맹점주 중 56.0%는 가격이 지나치게 높거나 가맹본부가 얻는 이익 규모가 불투명하다며 구입 강제품목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 밖에도 가맹점 영업지역 보호 미흡(5.9%), 인테리어 강요(4.4%), 판촉행사 강요(4.4%) 등을 지적하는 응답도 있었다. 공정위는 가맹 희망자가 차액 가맹금 정보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1인당 전년도 평균 차액 가맹금 액수와 매출액 대비 전년도 평균 비율을 정보공개서에 기재하도록 하는 시행령 개정을 내년 초까지 완료하는 등 실태점검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앞으로 법 집행과 제도 개선을 통해 해소할 계획이다. 공정위가 이날 별도로 발표한 바르다김선생 관련 내용을 보면 차액 가맹금을 악용한 갑질 실태가 잘 드러난다. 김밥 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은 세척·소독제나 위생마스크처럼 동일한 맛을 유지하는 데 큰 상관이 없는 18개 품목을 본부가 공급하는 구입강제 품목으로 지정한 뒤 시중보다 더 비싼 값에 팔아 차액 가맹금을 챙겼다. 공정위는 바르다김선생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억 43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장우윤 서울시의원, 갈현 ‘청소년 문회의 집’ 예정지 등 주요시설 실태점검

    장우윤 서울시의원, 갈현 ‘청소년 문회의 집’ 예정지 등 주요시설 실태점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장우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그간 추진되어 왔고, 현재 추진중인 주요시설에 대한 현황 및 실태점검을 10월 17일과 18일 이틀간에 걸쳐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장우윤 의원은 갈현동에 위치한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예정지역을 비롯하여 은평지역아동센터, 대성중학교 급식실 등을 방문, 이용현황에 대한 내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갈현동 내 대성고, 선정고, 예일고, 선일고 등 다수의 학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여가공간이 없는 지역현실을 해소하고자 강의실, 동아리실, 창작프로그램실 등 여가 문화공간과 청소년쉼터로 구성된 복합공간으로 지난 3월 30일 착공하여 현재 공사 진행중에 있다. 대성중학교 급식실의 경우 1,600여명의 학생들이 사용하기에 좁고 낙후된 조리실을 개선한 것으로 기존 1,2층으로 나누어진 급식실과 조리실을 1층에 증축하였고 학생편의 시설을 2층에 설치하는 등, 급식 질 향상은 물론 아이들 생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장우윤 의원은 은평구 청소년수련관 내 진로체험센터와 카페원 커피학원, 구산동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장난감도서관 등을 방문하여 아이들과 함께 직접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로체험센터’는 지역학교 내 바리스타, 파티쉐 등의 특별 수업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체험은 물론, 전문가와의 1대1 멘토-멘티 시스템을 운영하여 이러한 경험이 일회성에 그치는 않고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산동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장난감도서관’은 기존 구립어린이집 이전으로 유휴부지가 된 공간을 활용한 것으로 은평구 지역 부모님들이 타 자치구 장난감도서관 이용을 하는 것을 개선하고자 장의원이 직접 제안한 사업으로 많은 은평지역 아동들이 혜택을 받는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우윤 의원은 “은평지역 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자 현장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밝히며 “아이들이 다양한 꿈을 키우고자 할 때 도움을 주는 것이야 말로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우윤 의원은 “앞으로도 은평지역 아이들과 청소년들 각자의 꿈을 키워나가는데 보탬이 되고 지역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 총리, 공공기관 구내식당 위탁 관행 전수조사 지시

    정부는 국내 단체급식 시장의 대기업·중견기업 과점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안에 공공기관 구내식당을 대상으로 위탁 현황과 불합리한 관행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필요시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이 총리는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국내 단체급식 시장에서 대기업·중견기업의 과점 여부 등 실태점검 후 개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총리실은 “이 총리가 김 위원장에게 중간보고를 받고 간부회의에서 공공기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현재 5조원 규모인 국내 단체급식 시장의 80%를 대기업 6개와 중견기업 5개가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1조원 규모를 놓고 4500여개사가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공공부문의 단체급식에서는 위탁사업자 선정에서 대기업 입찰을 배제하는 내부 규정이 2012년 마련됐으나 경기회복을 명분으로 2016년부터 2019년 12월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1000명 이상 공공기관의 구내식당에는 대기업 참여를 허용했다. 이 총리는 “시한을 연장하지 않고, 시한 종료와 함께 원래대로 대기업 입찰을 배제하면 예측 가능성이 있어 혼란을 줄일 수 있다”며 “공정경제 질서 확립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민간부문 위탁급식 시장에 대해서는 “공공부문과 성격이 다르고 고려사항이 많으니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해야 한다”며 “정부 개입은 깊은 고려가 필요하고 시간을 두고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총리는 민간부문에서도 내부거래 등 위법·탈법 여부는 당연히 점검하고, 문제가 드러나면 규제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공정위 ‘70만개 대리점 갑질’ 첫 전수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상 처음으로 본사와 대리점의 ‘갑을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모든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선다. 공정위는 9일 불공정 행위 근절을 위한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4800여개 본사와 70만여개 대리점이다. 모든 산업에 걸친 대리점 실태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공정위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공동으로 실태점검을 벌이기도 했지만, 이는 일부 업종에 한정된 것이었다. 앞서 2013년 남양유업의 ‘물량 밀어내기’ 갑질이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대리점법이 제정돼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대리점 종류와 숫자가 워낙 많아 정확한 실태 파악이 어려웠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공정위는 8∼9월에는 본사, 9∼12월엔 대리점과 대리점 단체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할 예정이다. 본사에 대해서는 대리점 명단과 계약 기간, 반품 조건, 위탁 수수료 등을 점검한다. 대리점을 상대로는 서면계약서 수령 여부, 영업지역 설정 여부, 불공정 행위 경험 유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 초 본사와 대리점 간 불공정 관행 근절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인추협, 민관합동 재난예방 신고센터 운영하라

    인추협, 민관합동 재난예방 신고센터 운영하라

    물난리를 겪은 충북지역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가 예방과 현장 중심적인 재해예방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고진광 인추협 대표는 31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전에는 양보와 타협이 있을 수 없다”며 “각종 재난상황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정리할 민·관 합동 재난예방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행정자치부 장관이 주재하고 재난안전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재난안전 점검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재난 및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원인 등을 철저히 조사해 끝까지 책임을 물게 하는 재난관리 담당 공무원의 영구책임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모든 공직자는 재난과 안전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직무에 임해달라”고 호소했다. 고 대표는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비롯해 문산 수해, 제주와 울릉도 태풍피해 등 30여년간 재난지역에서 복구지원활동을 펼쳐왔다”며 “기습적으로 쏟아진 폭우가 이번 수해의 첫 번째 원인이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안전시설들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했다면 파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재난 예방활동은 필요하다고 강조돼왔으나 항상 사후약방문의 꼴이었다”며 “정부는 점검대상을 목록화하고 분야별 점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주기적으로 현장실태점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대표는 “청와대가 재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행자부가 재난 및 안전관리를 총괄하겠다는 발표가 인기를 위한 정치적 구호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아직도 문 열고 에어컨 ‘빵빵’

    아직도 문 열고 에어컨 ‘빵빵’

    20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 즐비한 상점들이 문을 활짝 연 채 영업을 하고 있다. ‘개문냉방’(開門房·문을 열어 놓고 냉방을 하는 행위)은 더위를 피하려는 이들을 매장으로 유도하려는 행태로, 여름철 에너지 낭비의 원인이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7일부터 전국 주요 상권을 대상으로 이런 호객행위 실태점검에 나섰다. 개문냉방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김상조號 ‘재벌개혁’ 첫 타깃은 하림그룹

    공정위, 대기업 내부거래 점검, 상당수 부당행위… 재계 ‘촉각’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림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에 대해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김상조 위원장 취임 이후 첫 대기업집단 조사다. 재계는 재벌개혁의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9일 관계 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하림그룹의 내부거래 자료에서 부당 지원 행위가 의심되는 정황을 파악하고 직권조사를 진행 중이다. 하림그룹은 ‘일감 몰아주기’ 및 ‘편법 증여’ 의혹을 받고 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2012년 장남 준영(25)씨에게 비상장 계열사 ‘올품’ 지분을 물려주고 그룹 차원의 부당 지원으로 올품을 급성장시킨 뒤 그룹 전체를 흡수토록 했다는 것이다. 현재 올품은 10조 5000억원의 자산을 지닌 하림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있다. 또 이 과정에서 김 회장은 100억원대의 증여세를 납부했는데 당시 자산 규모(3조 5000억원)를 감안해도 너무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정위는 사료공급, 양돈, 식육유통 등 하림그룹의 수직 계열사 구조가 시장의 경쟁을 과도하게 제한하지 않았는지에도 관심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공정위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45개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 실태점검 결과에 따른 것으로, 상당수 집단에서 부당 지원 혐의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현대글로비스의 현대차 물류 관련 업무 몰아주기와 롯데시네마 내 매점 임차 등의 일감 떼어주기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하림그룹 조사로 대기업집단에 대한 규제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정위가 그간은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지배구조 개편과 같은 재벌 이슈를 적극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하지만 재벌저격수였던 위원장이 갑자기 정책을 쏟아낼 경우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그룹 관계자는 “대기업집단 지정 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지정 후 강화된 기준에 따라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하림그룹은 자산 증가로 인해 올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송파, 식중독 ZERO 도전

    ‘올여름 송파구를 식중독 발생 제로(0) 도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난 5년(2011~2015년)간 평균 식중독 발생 건수(환자 수) 현황’에 따르면 6월 30.6건(660.2명), 7월 27.2건(532.4명), 8월 31건(1127명) 등 더울 때 발병이 집중돼 있다. 이에 서울 송파구는 13일 식중독 대비 전방위 대비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민관 합동 단속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역 소비자단체 회원, 식품 관련 학과 전공 주민 72명으로 구성된 감시원은 학교 급식소 점검, 부정·불량식품 단속 등 위생 현장 감시를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는 현재 350여개의 집단급식소를 관리 중인데, 학교 급식소에 대해 감시원과 함께 합동 점검한다. 식재료 공급·보관·조리·배식 등 전 과정 위생은 물론 학교 매점 내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여부도 살핀다. 7~8월에는 대형 수산물 도매시장·횟집을 대상으로 집중 실태점검에 나선다. 앞서 지난해 구는 이들 감시원과 함께 지역 5066개 업소를 점검, 130곳의 위법행위를 적발하고 행정처분했다. 또 지난 4월 시작된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1830 찾아가는 손 씻기 체험교실’은 10월까지 이어 간다. ‘1830’이란 하루에 8번 30초씩 손 씻기를 뜻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위생관리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소규모 급식소·음식점까지 꼼꼼히 살피고 있다”며 “선제적인 식중독 예방과 철저한 점검으로 식품 안전사고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안전 무시’ 승강기 불법운행 무더기 적발

    ‘안전 무시’ 승강기 불법운행 무더기 적발

    불합격 받고 운행 등 43곳 고발… 훼손 방치 등 28곳 과태료 부과정부가 탑승자의 생명과 직결된 승강기 불법 운행을 뿌리뽑기 위해 옷소매를 걷어붙였다. 국민안전처는 전국 225개 시·군·구 승강기 1만 5981대를 점검한 결과 불법운행 사례 43건(0.26%)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한 28대에도 과태료를 부과했다. 안전처는 지난 3월 말부터 지자체·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운행정지 승강기 불법 운행 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 일제점검에 나섰다. 대상은 안전검사에 불합격한 승강기와 검사를 받지 않은 승강기, 검사를 연기한 승강기 등이다. 점검 결과 검사를 받지 않고 운행한 승강기가 31대로 가장 많았고 검사에 불합격한 승강기를 재검도 받지 않고 운행한 경우가 8건, 검사를 연기한 승강기를 몰래 운행한 경우가 4건이었다. 검사에 불합격한 승강기를 운행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 검사를 받지 않은 승강기를 운행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6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건물 종별로는 근린생활시설(주택가 상가 건물)이 21건을 차지했다. 근린생활시설은 대부분 5층 미만 소규모 건축물이다 보니 관리주체(건물주)가 경제적 부담 때문에 안전검사를 받지 않는 등 유지·관리에 상대적으로 소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점검반은 적발된 불법운행 승강기를 모두 운행정지시켰고 관리 주체도 고발조치했다. 여기에 불법 운행은 하지 않았지만 운행정지 표지를 불이지 않거나 훼손된 채로 방치한 28건도 추가로 확인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안전처는 덧붙였다. 운행정지 표지를 붙이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매겨진다. 안전처는 위반사항이 적발된 승강기에 대해 안전검사를 받도록 지도하고 관리주체가 이를 성실히 이행하는지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또 승강기 안전관리 실태점검 주기를 2년에서 1년으로 줄이고 재검사 기한 초과 시 과태료를 내게 하는 내용의 법령(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 개정도 추진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취업제한 규정 위반한 비위 면직자 8명 적발

    취업제한 규정 위반한 비위 면직자 8명 적발

    지난 5년간 금품수수·횡령 등 비위로 면직된 공직자 8명이 취업제한 규정을 위반해 적발됐다.국민권익위원회는 2011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부패행위로 면직된 공직자 184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 실태점검을 벌여 취업제한 규정을 어긴 8명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권익위는 8명 중 4명에 대해 해당 취업기관에 ‘해임·고발’ 조치를 요구했으며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주의’를 요구한 상태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공직자 A씨는 지인 회사에 정부지원금을 지원하도록 담당자에게 청탁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가 2011년 해임됐다. 취업제한 기간인 5년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약 7개월간 공공기관에서 일했다. 또 주차요금 현금징수 수입금을 횡령해 2014년 파면된 전직 공단 직원 B씨는 지난해 7월부터 공공기관에 기간제 근로자로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단 재직 중 공사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사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아 2014년 면직된 C씨는 공단 퇴직 전에 근무했던 부서와 3건의 용역 및 공사를 수행한 이력이 있는 업체에 취업했다.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르면 재직 중 직무와 관련된 부패행위로 당연퇴직·파면·해임된 공직자는 퇴직 전 3년간 소속했던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간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것이 5년간 금지된다. 이를 위반해 취업제한 기관에 취업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권익위는 매년 상·하반기에 비위면직자 취업제한 규정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8명을 포함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7명이 취업제한 규정을 어겼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 민간위탁업무 점검소위 3개월 활동 마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 민간위탁업무 점검소위 3개월 활동 마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태·사진)는 지난해 말 구성결의한 민간위탁 사무와 연구용역 사업의 실태점검 소위원회 활동결과를 발표했다. 민간위탁 사무와 연구용역(학술·기술용역)의 관리 문제는 소관부서 행정사무감사와 상임위원회 회의 시 누차 지적되는 분야로, 소위원회는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목적으로 단기간에 걸쳐 집중적인 실태점검 활동을 벌였다. 민간위탁 실태점검을 위해 구성된 제1소위원회(소위원장 우미경의원)는 위원회 소관 민간위탁 센터인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와 ‘주거복지센터’의 수탁사무 처리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서면 요구자료 분석, 현장방문 및 담당자 면담 등을 거쳐 집행부와 함께 센터별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작년 4월 최초 위탁 후 2년째를 맞이한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의 경우, 타 수탁업무의 중복수행 우려, 사업비 과다계상 및 집행률 저조, 적격자심사위원 선정의 공정성 부족 등의 문제가 지적됐고, 10개 주거복지센터의 경우 지도점검 미흡, 평가체계 부실, 인력부족 및 열악한 처우, 사례관리 미흡 및 업무매뉴얼 부재, 센터의 접근성 부족 등의 문제점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소위원회는 센터별 평가체계 도입 및 운영실태 점검강화 등 총 9개 항목별 개선방안을 도출하였는데, 그간 소위원회를 이끌어온 우미경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은 “소속위원 5명 전원은 감시·견제라는 시의회 본연의 역할과 함께 실제 도움이 되는 개선책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고 전하며, “소위원회 활동결과를 토대로 그간 지적되어온 민간위탁센터의 부실운영문제가 사라져 민간위탁의 순기능이 강화되고 대시민 행정서비스의 질 또한 개선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연구용역(학술 및 기술) 실태점검을 목적으로 구성된 제2소위원회(소위원장 김인제의원)는 그간 예·결산심사 및 행정사무감사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어 온 수의계약 과다, 특정업체 용역독점, 일관성 없는 용역변경 등 용역발주 및 실시단계에서 존재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용역 유형별·단계별로 종합 점검함으로써 쟁점별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특히, 기술용역과 관련해서는 표준품셈 대비 낮게 책정된 용역비 산정을 현실화함으로써 용역업체의 부담경감과 유찰 및 입찰기피를 최소화하는 등 쟁점별 개선책을 마련했으며, 학술용역의 경우 사전기획단계에서의 용역비 적정성 검증과 용역의 질적 제고 방안 등 다양한 세부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연구용역 소위원회를 이끌어온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소위원회 점검결과 확인된 문제점을 토대로 용역수행상 공정성과 예산집행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방안을 도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위원회 활동결과는 비단 위원회 소관부서를 뛰어넘어 서울시 전체부서에 확대 적용될 필요가 있으며, 소위원회 활동 종료 후에도 개선 권고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추후 감시와 확인절차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2)은 “이번 소위원회 활동결과 그간 지적된 문제점을 재확인하고, 문제의 지적에서 머무르지 않고 실효성있는 개선방안을 함께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소위원회에 열정을 갖고 참석해 주신 소속위원들과 합동 실태 점검에 성실히 임해준 소관부서 담당공무원들께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민간위탁 및 연구용역 실태점검을 위해 지난해 말 구성된 2개 소위원회는 3개월간의 활동기간(‘16.12.20~’17.3.19) 동안 요구자료에 대한 서면검토와 3차에 걸친 집중회의, 현장방문, 관계자 면담 및 설문조사 등 업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점검활동을 벌인 결과 소기의 성과를 도출했으며, 4월 개최예정인 상임위원회 회의중 활동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 외국인학교 입학부적격 31명 적발, 입학취소 조치

    경기도 외국인학교에서 무자격 입학생 수십명이 적발돼 모두 입학취소 처분을 받았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2015∼2016학년도 도내 외국인학교 7곳의 입학 실태를 점검한 결과 31명의 입학 무자격 학생이 적발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5학년도 30명, 2016학년도 1명이다. 2015학년의 경우 의정부 중국어권 학교에서 24명, 수원 중국어권 학교 1명, 수원 등 영어권 학교 3곳에서 5명 등으로 나타났으며, 2016학년도는 영어권 학교 1명 등이다. 중국어권 학교에서 적발된 무자격 학생들은 ‘부모 중 1명 이상이 외국인이거나 해외 체류 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한다’는 입학자격을 하나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권 학교의 무자격 학생들은 해외체류 기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무자격 학생이 적발된 학교에 대해선 모두 시정변경명령(입학취소)을 내렸다. 무자격 학생을 선발한 학교는 시정변경명령을 받거나 일정 기간 내국인 학생모집이 정지될 수 있다. 도교육청은 2012년 재벌가가 연루된 서울지역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문제가 불거지자 자체적으로 외국인학교 입학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벌이기 시작했다. 정기 실태조사 첫해인 2013년에는 중국어권 외국인학교 2곳에서 부적격 학생 100여명을 적발, 입학 취소시키고 인근 학교로 전학 조치한 바 있다. 올해는 외국인학교 입학 시기인 9월을 전후로 1차 서면조사, 2차 방문조사 등 입학 실태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점검에선 과거 입학 무자격 학생에 대한 조치결과와 내국인 학생 비율, 학부모 국적 특이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년 전 문제가 된 여권위조와 같은 불법 행위는 아직 적발되지 않았다”며 “그동안 잘 몰라서 발생했던 착오들이 정기적인 실태점검으로 점차 바로 잡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건축허가 내준 뒤 다른 업체에 또 허가…무사안일 행정 실태 대거 적발

    건축허가 내준 뒤 다른 업체에 또 허가…무사안일 행정 실태 대거 적발

     행정당국이 규제를 남용하거나 업무를 무성의하게 처리해 문제를 일으킨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행정자치부와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척결추진단은 지난해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저해행태 및 소극행정 실태점검 조사 결과 부당 업무처리사례 178건과 제도개선 사항 32건 등 모두 210건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 지자체는 2012년 A업체에 대학 기숙사 건축을 허가한 뒤 공사를 끝낼 수 없는 상황임에도 허가를 취소하지 않고 방치하다 2015년 B업체에 기숙사 건축을 중복 허가했다.  이 지자체는 지난해 4월에야 해당 사실을 파악하고 뒤늦게 A업체의 허가를 취소했다. 다른 지자체는 3년 전부터 복합의료부지 조성계획 중인 부지에 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하다 부지 조성 사업이 취소돼 사업자에게 2억여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히는 등 이런 식의 ‘무사안일’ 업무처리로 적발된 사례가 76건에 이른다. 민원인에게 법령상 근거가 없는 조건을 요구하거나 법령을 위반하면서까지 인허가를 거부·취소하는 ‘규제 남용’ 사례도 42건이나 됐다.  개발행위 허가 과정에서 법적 근거가 없는 주민설명회, 주민동의서를 요구하거나 민원서류를 곧바로 접수하지 않고 현장 확인을 거쳐 문제가 없는 경우에만 처리하는 경우도 많았다. 업무가 익숙하지 않다며 37∼142일간 민원처리를 지연시키기도 했다.  정부는 “지난해 점검에서도 부당하게 인허가를 반려하는 등 2015년 점검 때와 유사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면서 “일선 공무원들의 개선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 민간위탁 사무-연구용역 실태점검 나선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태)는 지난 12월 20일 ‘민간위탁 사무와 연구용역 사업에 대한 실태 점검 소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정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2)은 “주택․도시재생 업무 중 민간에 위탁한 단체에 대해 업무실태를 점검하고 아울러 소관부서 학술․기술 연구 용역 사업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운영실태를 점검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며 소위원회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또, “소위원회 활동을 통해 민간위탁제도를 악용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연구용역 사업 추진 시 연구사업․과정의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시민의 재산권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주택, 도시재생, 도시계획 분야에 있어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위원회는 2개로 구성하여, 제1소위원회는 ‘민간위탁 실태’, 제2소위원회는 ‘연구(학술․기술) 용역 사업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제1조사 소위원장에는 우미경(새누리당, 비례) 의원이, 김기대(더불어민주당, 성동3), 유동균(더불어민주당, 마포3), 유찬종(더불어민주당, 종로2), 남창진(새누리당, 송파2) 의원이 위원으로 각각 선임되어 3개월 동안 활동할 계획이며, 제2조사 소위원장에는 김인제(더불어민주당, 구로4) 의원이, 박운기(더불어민주당, 서대문2), 우창윤(더불어민주당, 비례), 이창섭(더불어민주당, 강서1), 전철수(더불어민주당, 동대문1), 이석주(새누리당, 강남3), 이숙자(새누리당, 서초2) 의원이 위원으로 각각 선임되어 3개월 동안 활동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정태 위원장은 “3개월 간의 점검 과정에서 법령 위반사항 등 적발 시 서울시장에게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서울시 전체 민간위탁․용역 전반에 관한 점검이 필요할 경우 서울시의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도 검토할 것이다.”라고 장기 구상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5곳 균열 대형교량 방치… 결함 확인 11년 뒤 보강도

    지방자치단체와 관리 책임을 진 기업이 대형 교량에 나타난 심각한 하자를 장기간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6일 국가 주요기반시설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여 97건의 위법·부당 사항 등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경남 마창대교의 경우 케이블을 지지하는 주탑에 0.1㎜ 이상의 균열이 75곳이나 발생했다. 1㎜를 넘는 균열도 9곳이다. 균열 폭이 1㎜ 이상이면 안전등급(A~E)상 최하위인 E등급이고 D나 E등급을 받으면 2년 이내에 보강 공사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관리 주체인 기업은 2010년 상반기 이후 12차례나 실시한 안전점검에서 결함을 발견하지 못했다. 또 대구·대전·청주시는 교량 등 20개 주요 시설물에서 발견된 교량 받침장치 파손 등의 결함을 방치하거나 결함을 확인한 뒤에도 최장 11년 후에야 보수·보강 공사를 했다가 적발됐다. 관리감독 책임 기관인 국토교통부도 시정명령을 내리지 않아 비난을 면할 수 없게 됐다. 감사원은 또 서울시 고가도로 등 6개 교량에서 강철케이블 내 차량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만든 부품이 부식된 사실을 밝혀 냈다. 국토부가 지난 2월 서울 정릉천 고가도로 사고 이후 강철 케이블 등에 대해 긴급점검을 하도록 지시했으나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등 4개 기관은 육안 조사만으로 안전한 것으로 보고했다. 집중호우 때 붕괴 우려가 큰 옹벽 관리에도 허점을 드러냈다. 4개 산업단지 옹벽 26개 가운데 22개(84.6%), 동작·관악 교육지원청 등 2개 교육청 소속 학교 옹벽 11개 중 9개(81.8%), 하천시설 1464개 중 1035개(70.7%)가 법규상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할 시설물정보관리 종합 시스템에서 누락됐다. 실제로 2014년 8월 사고가 난 부산 일반산업단지 옹벽, 지난해 2월 사고가 난 광주 아파트 옹벽, 올해 2월 사고가 난 경남 김해 일반산업단지 옹벽은 모두 시스템에서 누락돼 있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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