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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슨모터스 가세로 쌍용차 인수전 혼전… ‘실탄 1조원’ 관건

    에디슨모터스 가세로 쌍용차 인수전 혼전… ‘실탄 1조원’ 관건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혼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재계 38위 SM그룹에 이어 국내 전기버스 업체 에디슨모터스가 연합군을 형성하고 뛰어들면서다. 인수 후보들이 일제히 쌍용차의 장밋빛 미래를 약속하고 나선 가운데 ‘1조원’에 달하는 인수 자금 조달 능력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가 사모펀드 운용사 KCGI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쌍용차 유력 인수 후보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매출 898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한 중소기업 에디슨모터스는 당초 1조원의 인수 자금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KCGI, 키스톤PE와 3자연합을 꾸리고 4000억원 안팎의 투자를 받기로 하면서 자금력에 대한 우려를 일부 해소했다. KBS·SBS 프로듀서(PD) 출신인 강영권(62) 대표는 2017년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한 이후 성공한 사업가로 주목받고 있다. 강 대표는 “쌍용차를 간판으로 연 600만~1000만대를 판매해 테슬라·폭스바겐·도요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겠다”면서 “제가 가진 지분과 배당금은 쌍용차 직원 복지와 연봉 인상에 쓸 것이고, 평택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성부(49) KCGI 대표도 “쌍용차는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므로 과거 사업 모델을 버리고 새로운 접근을 해야 한다”면서 “쌍용차가 현대차·기아의 페이스메이커가 될 회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유력 후보인 SM그룹은 에디슨모터스·KCGI 연합군의 등장에도 전혀 위축되지 않는 모습이다. 인수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1조원의 자금을 외부 수혈 없이 자체 조달할 수 있는 막강한 자금력을 보유한 까닭이다. SM상선의 기업공개(IPO)를 통해서도 자금을 넉넉히 비축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우오현(68) SM그룹 회장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화려한 정치권 인맥을 자랑한다는 점을 들어 “SM그룹이 이미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쌍용차가 법정관리에 돌입하기 전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협상을 포기한 미국 HAAH오토모티브도 새 법인 카디널 원 모터스를 출범하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HAAH 측은 “쌍용차가 살길은 수출뿐”이라며 인수에 성공하면 미국 수출 길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자금력에서 에디슨모터스와 SM그룹에 밀린다는 평가가 나온다.
  • 바이든도 대만에 무기 수출… 中 “반격할 것” 반발

    중국 압박을 공감대로 대만과의 교류를 늘리던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만에 무기 수출을 승인하면서 중국이 크게 반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 국무부가 대만에 7억 5000만 달러(약 8567억원) 상당의 무기 판매를 승인하고 이를 의회에 통보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승인된 무기는 발사체를 더 정밀한 GPS 유도 무기로 변환하는 M109A6 자주곡사포 40기 및 관련 장비다. 미국의 무기 판매는 의회의 검토가 필요하지만 로버트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 역시 반대할 뜻이 없음을 비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CNN에 “이번 매각은 대만의 곡사포 현대화에 기여해 대만의 자위권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국 견제에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해경은 이날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지역인 프라타스 군도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하는 등 중국의 무력사용을 대비하는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도 대만에 최신형 F16V 전투기 66대, M1A2T 에이브럼스 전차, 휴대용 스팅어 대공미사일 등 130억 달러(약 14조 8500억원) 규모의 무기 수출을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대만 외교부는 5일 성명에서 “미 정부가 대만의 방위 능력 제고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충분히 보여 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반면 중국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로 기자와의 문답을 홈페이지에 올려 “미국의 무기 판매는 중미 관계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손상을 끼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미국 측이 철저히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켜 즉각 무기 판매 계획을 취소하기를 촉구한다”며 “중국은 정세의 전개 상황에 따라 정당하고 필요한 반격 조처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크래프톤 흥행 실패, IPO 열기 뚝?

    크래프톤 흥행 실패, IPO 열기 뚝?

    오는 10일 상장을 앞둔 게임회사 크래프톤의 공모주 일반청약이 끝내 저조한 성적으로 마감됐다. 청약증거금 규모만 5조원대에 불과해 다른 기업공개(IPO) 대어급 기업들의 기록에 훨씬 못 미치는 실적이다. 지난해부터 불어온 IPO 시장 흥행 열기가 한풀 꺾인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3일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청약 이틀째인 이날 증권사 3곳(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에 들어온 청약 증거금은 모두 5조 358억원으로 집계됐다. 통합 경쟁률은 7.79대1 수준이었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의 경쟁률이 9.50대1로 가장 높았다. 삼성증권이 6.88대1, NH투자증권이 6.71대1로 뒤를 이었다. 크래프톤의 경우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청약이 가능한 사실상 마지막 IPO였음에도 증거금 규모는 다른 대어급 공모주를 크게 밑돌았다. 청약 건수는 3개 증권사를 통틀어 모두 29만 6539건을 기록했다. 전체 청약 주식 수는 2022만 3940개였다. 애초 일반청약 첫날인 지난 2일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주관사단은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부터는 앞서 청약을 진행했던 HK이노엔의 청약증거금 환급으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돼 분위기가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29~30일 일반청약이 진행된 HK이노엔의 청약증거금이 약 29조원에 달하는 만큼 ‘실탄’이 확보된 투자자들이 크래프톤 청약에 뛰어들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크게 움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이어 온 IPO 시장의 ‘묻지마 투자’ 분위기가 주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IPO 시장과 달리 올해는 대어급 IPO 기업이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에 실패하는 사례를 경험하면서 투자자들이 신중한 투자로 돌아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 당나라 군대? 우리가 몰랐던 ‘61명’ [밀리터리 인사이드]

    당나라 군대? 우리가 몰랐던 ‘61명’ [밀리터리 인사이드]

    총기·폭발물 부상자 통계 의료계 보고4년 동안 최소 61명 사고로 심각한 부상국가에 헌신하고도 비난받아…예우 필요요즘 군대를 ‘당나라 군대’라고 표현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매우 고통스럽게 군 생활을 했는데, 지금은 편하게 생활한다고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공식 통계엔 나오지 않는 61명의 기록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군인들은 휴전선을 포함해 수많은 지뢰가 매설돼 있는 전후방 지역에서 작전하고 있고, 늘 실탄과 수류탄으로 훈련하고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총기와 폭발물로 인해 부상당하는 사례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공식 통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국방통계연보’를 아무리 열심히 읽어봐도 전체 외래, 입원 환자 숫자만 있을 뿐,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총상이나 폭발물로 부상당한 분들의 기록은 없습니다. 사고를 치부로 생각해 굳이 드러내고 싶지 않은 걸까요. 그렇게 숨겨진 기록으로 인해 ‘당나라 군대’라고 비꼬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총기·지뢰·수류탄 부상 1년에 15명 꼴 그 숨겨진 기록이 올해 처음으로 정부가 아닌 학계를 통해 나왔습니다. 국군수도병원과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총기와 수류탄, 지뢰, 포탄 등 폭발물 사고로 부상한 군인들의 사례를 분석해 대한정형외과학회에 보고서로 냈습니다. 그 분들의 숫자가 바로 61명입니다. 이건 최소 수치일 뿐, 군 외상 환자 데이터를 일원화해 관리하고 있지 않아 누락된 사례도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습니다. K7 기관단총 오발사고로 A(24)씨는 왼쪽 다리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총기로 짐작컨데 그는 특수부대원일 겁니다. 헬기를 통해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해 검사한 결과 무릎 아래쪽인 경골(정강이뼈)이 골절됐고 탄환이 뼈에 맞아 부서지면서 큰 파편 4개가 다리에 박혔습니다. 다행히 1차 수술에서 파편을 잘 제거했고, 2차로 골절 부위를 금속막대로 지지하는 수술도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는 2차 수술 다음날 바로 재활을 시작해 3개월 뒤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총상으로 인한 충격이 적지 않았을 텐데, 재활을 마치자마자 부대로 돌아간 겁니다.61명은 다친 부위에 따라 정형외과, 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치과 등 여러 과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연구팀은 이들 가운데 근육이나 뼈가 손상돼 정형외과에서 진료받은 환자 30명을 추려내 집중분석했습니다. 부상자의 나이는 21세부터 52세까지 다양했고 평균 26.4세였습니다. 4명을 제외한 26명이 20대였습니다. 육군이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군과 해군이 각각 3명이었습니다. 간부가 15명, 병사가 13명이었고 예비군도 1명 있었습니다. 나머지 1명은 간부 후보생이었습니다. 11명은 총기 손상을, 19명은 폭발물 손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폭발물 종류는 지뢰가 7명, 수류탄이 4명이었고 나머지는 포탄, 폭탄 등 폭발물 사고로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부들은 폭발물 관리가 많은 특성상 폭발물 사고에 더 많이 노출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예비군 부상자도…과연 ‘편한 군대’인가 앞서 말씀 드린 A씨는 그래도 치료 경과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A씨의 ‘기능평가조사’(SMFA) 결과 기능장애지수(DI), 괴로움지수(BI)는 각각 4점과 8점으로 크게 회복됐습니다. DI와 BI는 점수가 낮을수록 기능장애와 일상생활 불편이 적은 것으로 봅니다. 반면 부상자 30명 중 15명에게 전화해 SMFA를 측정한 결과 DI는 19점, BI는 30점이나 됐습니다. 무사히 부대로 복귀한 A씨와 비교해 기능장애와 불편이 4배 가량 높다는 뜻입니다.특히 총상 환자들의 기능평가 점수가 낮았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총상을 입으면 회전하는 탄환이 몸 속을 통과하면서 각종 조직을 손상시켜 영구적인 신경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물론 폭발물에 의한 손상도 피해가 심각합니다. 수류탄과 포탄에 의해 부상당한 2명은 부상 부위가 5군데나 됐습니다. B씨(22)는 임무 수행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에 의해 왼쪽 발목이 절단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헬기로 이송해 빠른 수술로 최대한 기능을 회복했지만,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합니다.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됐던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부대원 272명 중 265명이 지난 31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악담을 퍼붓고 비난하는 여론에 큰 정신적 고통을 당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 돌아왔는데…돌아온 건 비난개개인의 잘못을 떠나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고립된 곳에서 근무하다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을 얻어 복귀했다면, 비꼬는 말 대신 따뜻한 위로의 말부터 건네는 것이 도리일 겁니다. 오로지 큰 전공을 올린 사람만 예우한다면 누가 자발적으로 군에 가겠습니까. 미국에선 지역 주민들이 모여 부상자들의 집을 수리해주고 무사 귀환 행사를 열어준다고 합니다. 공교롭게도 청해부대는 2019년에도 28진 최영함 귀환 행사 중 홋줄이 풀려 병사 1명이 사망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나라를 지키는 군인을 예우하는 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정부도 이런 외상 환자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또 부상자들을 양지로 이끌어내면서 적극적으로 예우하고 지원해야 할 겁니다.
  • 취미로 권총·소총 부품 밀수해 12정 제작 40대 구속

    취미로 권총·소총 부품 밀수해 12정 제작 40대 구속

    인천공항경찰단은 총기 부품을 수입해 12정의 총기를 만들어 보관해온 전문직 종사자 A(40)씨를 29일 구속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적발된 총기 소지 관련 사건 중 최대 규모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 4월까지 60여회에 걸쳐 해외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총기 부품 및 총기 관련 서적 등을 구입해 권총 7정과 소총 5정을 만들어 보관해온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전문직에 종사하는 것을 확인하고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총기 12정과 탄피와 탄두 등을 전량 압수했으나, 실탄은 발견하지 못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취미로 총기를 만들었다”고 진술했다. A씨의 범행은 허가받지 않는 총기 부품이 수입되는 정황을 수상히 여긴 인천본부세관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덜미를 잡했다. A씨가 제작한 총기 12정은 일련번호가 없는 이른바 ‘고스트 건(Ghost gun)’이어서 경찰의 추적이 불가능하다. 고스트 건은 테러와 범죄 등의 악용될 우려가 높다. 경찰은 압수한 총기를 국립과학수사연수원에서 격발실험한 결과 실제 총기와 동일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실제 사용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이용한 해외 사이트 차단 및 판매자에 대한 수사를 해당 국가에 의뢰했다. 국내에서는 관련법상 경찰청장의 허가를 받지 않고 총포를 수입하거나 제조 및 판매 소지할 수 없다. 이를 어길 경우 징역 3년~15년 또는 3000만원~1억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 상반기만 5조 ‘베팅’ 거침없는 정용진, 유통 최강자 승부수… 재무 부담 우려

    상반기만 5조 ‘베팅’ 거침없는 정용진, 유통 최강자 승부수… 재무 부담 우려

    프로야구단·이베이·스타벅스까지 인수정 부회장 등판 이후 공격적 M&A 주도오프라인 유통 부진에 신사업 확대할 듯 새달 11일 회사채 발행해 추가자금 마련3조대 투입 이베이 ‘승자의 저주’ 될 수도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 들어 거침없는 베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룹을 유통 최강자로 키우기 위한 통 큰 승부수를 띄웠지만 동시다발적 투자로 재무 부담도 늘어날 수밖에 없어 우려의 시선도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지난 1월 말 프로야구단 SSG랜더스를 1400억원에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화성 테마파크 부지를8669억원에, 패션 온라인몰 W컨셉 지분 100%를 2700억원에 사들였고, 지난달 말에는 국내 이커머스 3위 업체인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G9)를 3조 4400억원(지분 80%)에 접수했다. 여기에 전날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추가 인수분(4742억)까지 더하면 상반기에만 5조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했다. 이 같은 대형 M&A의 중심에는 단연 정 부회장이 있다. 지난해 9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으로부터 이마트 최대 주주 자리를 물려받은 그는 공격적으로 M&A를 진두지휘하며 신세계의 발전 방향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신세계는 센트럴시티 부지나 동서울터미널 부지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설립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에 집중해 왔으나 정 부회장 본격 등판 이후에는 공격적인 M&A가 주축이 되는 모습이다. 그는 지난달 말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확정된 뒤 “얼마가 아니라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의 기준”이라고 밝히는 등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정 부회장은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업황 부진이 가시화하는 만큼 앞으로도 신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수를 위해 실탄을 마련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신세계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 637억원으로 상반기 추진한 M&A에 따른 후속 자금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다음 달 11일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는 등 추가자금 마련에 나서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앞서 지난 2019년 11개 점포를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임대) 방식으로 매각해 약 1조원의 자금을 조달한 데 이어 지난해 마곡부지, 지난 6월 가양점까지 매각하며 약 2조 50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은 바 있다. 거액을 투자한 만큼 그가 그리는 그림이 계획대로 진행될지도 지켜볼 일이다. 3조원을 넘게 투입한 이베이코리아가 변수로 꼽힌다.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데다 과도한 투자 부담이 자칫 재무구조 악화로 이어지는 ‘승자의 저주’가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가 가진 오프라인 매장(상권)과 오랜 고객 경험을 신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면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용진의 거침없는 베팅…이베이·스타벅스 등 반년새 5조 M&A

    정용진의 거침없는 베팅…이베이·스타벅스 등 반년새 5조 M&A

    정용진(사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 들어 거침없는 베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룹을 유통 최강자로 키우기 위한 통 큰 승부수를 띄웠지만 동시다발적 투자로 재무 부담도 늘어날 수밖에 없어 우려의 시선도 나온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지난 1월 말 프로야구단 SSG랜더스를 1400억원에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화성 테마파크 부지를8669억원에, 패션 온라인몰 W컨셉 지분 100%를 2700억원에 사들였고, 지난달 말에는 국내 이커머스 3위 업체인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G9)를 3조 4400억원(지분 80%)에 접수했다. 여기에 전날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추가 인수분(4742억)까지 더하면 상반기에만 5조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했다. 이 같은 대형 M&A의 중심에는 단연 정 부회장이 있다. 지난해 9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으로부터 이마트 최대 주주 자리를 물려받은 그는 신세계의 발전 방향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신세계는 센트럴시티 부지나 동서울터미널 부지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설립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에 집중해 왔으나 정 부회장 본격 등판 이후에는 공격적인 M&A가 주축이 되는 모습이다. 그는 지난달 말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확정된 뒤 “얼마가 아니라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의 기준”이라고 밝히는 등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정 부회장은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업황 부진이 가시화하는 만큼 앞으로도 신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수를 위해 실탄을 마련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신세계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 637억원으로 상반기 추진한 M&A에 따른 후속 자금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다음 달 11일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는 등 추가자금 마련에 나서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앞서 지난 2019년 11개 점포를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임대) 방식으로 매각해 약 1조원의 자금을 조달한 데 이어 지난해 마곡부지, 지난 6월 가양점까지 매각하며 약 2조 50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은 바 있다. 그가 그리는 그림이 계획대로 진행될지도 지켜볼 일이다. 3조원을 넘게 투입한 이베이코리아가 변수로 꼽힌다.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데다 과도한 투자 부담이 자칫 재무구조 악화로 이어지는 ‘승자의 저주’가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가 가진 오프라인 매장(상권)과 오랜 고객 경험을 신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면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슈퍼맨도 되구, 총잡이도 되구, 열돔 싹 날린 ‘대구’

    슈퍼맨도 되구, 총잡이도 되구, 열돔 싹 날린 ‘대구’

    열돔에 열대야까지, 대한민국의 여름이 시작됐다. 코로나19까지 겹쳐 한층 힘겨운 여름이 될 듯하다.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며 코로나와 집콕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건 어떨까. 대구에서 즐길 만한 레포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권총으로 무더위를 날려 버릴 수도 있고 시원한 물에서, 하늘에서 더위와 맞서는 프로그램도 있다.열돔 탕탕… 블랙위도우 총은 어때, 존 윅처럼 쏠까 이건 진짜다. 시시한 모형 권총도 아니고, 가스로 쏘는 권총도 아니다. 탄피에 장약이 잔뜩 담겼고, 방아쇠를 당기면 장약이 폭발하면서 9㎜짜리 탄두가 발사된다. 이름은 글록.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녀석이다. 크기가 작아 휴대성이 탁월하고 조작이 간편하다. 미국 경찰 등 현실 세계는 물론 수많은 영화에서 주요 소품으로 애용된다. 여성들도 곧잘 쓴다.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블랙 위도우’(스칼릿 조핸슨 분)가 주로 쓰는 권총이 글록이다. 어떤 자세로 쏠까. 단 한 번의 체험이라도 ‘폼생폼사’는 더없이 중요한 가치다. 대구국제사격장에 들어가기 전부터 염두에 둔 이가 있다. 영화 ‘존 윅’의 주인공이다. 이전에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근접전의 최고수. 존 윅(키아누 리브스 분)은 마구잡이로 총알을 허비하지 않는다. 여러 발을 쏘더라도 꼭 필요한 곳에만 쏜다. 1편 77명, 2편 128명, 3편 94명 등 시리즈가 3편까지 이어지는 동안 모두 299명의 상대 배우와 엑스트라가 그의 총에 ‘희생’됐다. 권총을 다루는 기계적이고 정밀한 액션, 곁들여진 여러 미적 장치들, 존 윅의 사격은 그야말로 한 편의 정교한 춤사위다. 글록은 그가 보조용으로 사용했던 권총 중 하나다. 사격장 글록의 매거진(탄창)엔 모두 10발의 총알이 들어 있다. 그런데 아뿔싸. 총신에 쇠줄이 매달려 있다. 전후좌우 일정 각도로만 움직일 뿐 자신이 원하는 각도로는 쏠 수 없다. 안전 때문이다. 존 윅처럼 쏠 수는 없지만, 뭐 그래도 상관없다. 진짜 권총으로 실탄을 발사하는 것만으로도 아드레날린이 샘솟는다. 격발 때 팔에 전해지는 진동, 총구에서 번지는 매캐한 화약 냄새는 만족감을 한층 상승시켜 준다. 베레타 기종도 있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났다. 1985년에 미군의 제식 권총으로 채택되면서 한껏 주가를 끌어올렸다. 요즘 글록에 밀리는 추세이긴 해도 여전히 실전에서 쓰이는 풍운아 같은 권총이다. 7080세대라면 홍콩 배우 ‘주윤발(저우룬파) 형님’이 영화 ‘영웅본색’에서 썼던 총이라 하면 알기 쉽겠다. 당시엔 ‘주윤발 총’이라고도 불렸다. 매거진엔 역시 실탄이 10발 들어가 있다. 코로나19로 집에 틀어박힌 이들이 요즘 모형권총 수집에 열을 올린다는데, 그중 인기 높은 모델이다. 권총 사격 체험료는 1만 6000원이다. 단언컨대 아마 1회 체험이 끝난 뒤 매거진을 바꿔 넣고 싶은 열망이 굴뚝처럼 솟을 것이다. 단체(10명 이상) 할인보다는 복수 매거진 할인 같은 프로그램이 더 실용적이지 않을까 싶은 이유다. 대구사격장의 박종수 소장은 “권총 사격 이용자의 50% 이상이 20~30대”라고 했다. 젊은층일수록 실탄으로 스트레스와 무더위를 날려 버리고 싶어 한다는 뜻이다. 두 번째로 인기가 높은 클레이 사격장은 아직 보수 중이다. 오는 10월쯤 재개장 예정이다. 대구국제사격장은 국제 규격을 갖춘 실제 경기장이다. 경기 화성, 전북 전주 등 전국의 체험사격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한다. 권총, 클레이 등 실제 사격 외에도 비비탄 사격, 스크린 사격, 전투체험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땡볕을 피해 실내에서 레포츠를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더위 훨훨… 세상이 발아래, 오싹 스릴 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 체험도 흥미진진하다. 누구나 ‘언젠가 꼭 한번’ 도전해 보리라며 버킷리스트에 올렸을 레포츠다. 체험이 진행되는 곳은 대니산(戴尼山·408m)이다. 패러글라이딩에 관한 한 ‘이 구역의 명소’로 떠오르는 곳이다. 원래 한문 이름은 ‘代尼山’이었다. 조선 전기의 성리학자 김굉필이 이을 대(代)를 떠받들 대(戴)로 고치고 공자의 자인 니(尼) 자와 합쳐 대니산(戴尼山)으로 바꿨다. 체험은 텐덤(2인승)으로 진행된다. 전문가와 초보자가 한 팀으로 비행한다. 이륙하기까지는 발을 열심히 굴러야 한다. 백조가 물을 박차듯이 말이다. 잔뜩 긴장한 데다 헬멧을 착용하고, 위아래가 붙은 두툼한 조종사 복장을 덧입은 탓에 땀깨나 흘리지만, 이는 잠깐이다. 공자님의 품을 박차고 날아오른 순간, 시원한 바람이 땀을 날린다. 굽이굽이 흘러가는 낙동강, 마루금을 좁힌 비슬산 등이 드라마틱한 풍경을 선사한다. 입에선 환호성이 연신 터져나온다. 체면 따위는 이미 이륙하는 순간 발아래로 내동댕이쳤다. 패러슈트는 10분 정도 상공을 돌다가 낙동강변에 내린다. 경험자들은 다소 싱겁다고 할 수 있겠으나 초보자에겐 충분히 스릴 넘친다. 하늘에서 머무는 시간은 자신이 낸 돈의 액수와 정확하게 비례한다. 비쌀수록 오래 탄다는 뜻이다. 대니산 아래는 낙동강 레포츠밸리다. 캠핑과 수상 레저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수상레저센터에선 윈드서핑, 딩기요트,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카약, 패들보트,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등 거의 모든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초보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낭만 줍줍… 달서별빛캠핑장 해넘이·야경 최고 피서 ‘야외 취침’을 즐기는 이들에겐 달서별빛캠핑장이 제격이다. 대구 시내의 앞산 중턱에 조성된 캠핑장이다. 화려한 대구 야경을 굽어보며 캠핑을 즐기는 느낌이 아주 각별하다. 캠핑사이트는 물론 오토캠핑장, 캐러밴 등도 갖췄다. 주변에 볼거리도 많다. 앞산 정상은 이미 풍경 전망대로 소문난 곳이다. 발품 팔아 오를 수도, 케이블카로 오를 수도 있다. 앞산 전망대에서 맞는 풍경은 낮밤을 가리지 않고 빼어나다. 캠핑장 맞은편엔 해넘이 전망대가 있다. 앞산 전망대가 시원하고 장쾌하다면, 해넘이 전망대는 소박하고 서정적이다. 캠핑장에서 자박자박 걸어서 오갈 수 있다.걷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팁 하나. 무심사(無心寺) 강변 산책길은 꼭 걸어 보길 권한다. 강변을 따라 발길 닿는 대로 걸을 수 있다. 무심사는 이 길 끝에 있는 절집이다. 보통의 경우라면 모시고 있는 주불의 영험함 등을 자랑으로 내세우기 마련인데, 이 절집은 독특하게 ‘천하절경’을 내세웠다. ‘천하절경’까지는 아니지만 절집이 앉은 자리가 독특하긴 하다. 대구 달성과 창녕, 고령 등이 절묘하게 경계를 이룬 곳이다. 강변 바로 옆으로는 바위 절벽이 솟구쳤다. 이런 모양새의 길을 사투리로 ‘개비리길’이라고 부른다. 개비리길은 좁다. 사람과 자전거, 차가 함께 나눠 써야 한다.
  • 폭동으로 불이 난 상가…엄마는 아이부터 던졌다(영상)

    폭동으로 불이 난 상가…엄마는 아이부터 던졌다(영상)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폭동과 약탈 사태가 닷새째 이어지면 최소 72명이 숨지고 1234명이 체포됐다. 동남부 항구도시 더반에서는 약탈로 인해 상가 건물 1층에 불이 붙었고 고립된 어머니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창밖으로 던졌다. 상가 아래에 모여 있던 10여명의 시민들이 합심해 아기를 무사히 받아냈고, 아기 엄마로 보이는 여성도 뒤이어 구조돼 아기와 재회했다. BBC는 13일(현지시간) 사망자가 72명으로 집계되며 이 가운데 10명은 전날밤 하우텡주 소웨토의 쇼핑센터에서 약탈 중에 압사당한 사람들이라고 보도했다. 이 밖에 총격과 은행 자동현금인출기 폭발 등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현재 폭동 주동자 12명을 포함해 1234명을 체포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1990년대 이후 최악의 폭력사태라며 군대까지 투입했다. 시위 진압에 나선 경찰은 고무탄 총을 꺼내들었고 실탄으로 무장한 군인 역시 장갑차를 타고 시가지에 등장했다. 이번 폭동은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이 지난 8일 부정부패 혐의로 구금되면서 촉발됐다. 폭동은 남아공 콰줄루나탈주에서 시작해 요하네스버그와 수도권으로까지 퍼졌다. 더반에 소재한 LG전자 공장은 방화와 약탈로 인해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콰줄루나탈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물류창고에서도 약탈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공짜쇼핑’ 약탈…남아공 폭동에 LG 이어 삼성도 일부 피해

    ‘공짜쇼핑’ 약탈…남아공 폭동에 LG 이어 삼성도 일부 피해

    “간밤에 콰줄루나탈주 물류창고 털려”‘공짜쇼핑’ 약탈 확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폭동과 약탈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한국 기업 중 LG에 이어 삼성도 일부 피해를 봤다. 13일(현지시간) 현지 기업 주재원 등에 따르면 이번 소요의 주요 발생지인 동남부 콰줄루나탈주에 있는 삼성 물류창고에 피해가 발생했다. 익명을 요청한 소식통은 “삼성 물류창고는 남아공 내 판매를 위한 수입 제품들을 보관하는 곳으로, 어제 저녁 현지 경비업체와 직원들이 다 도망갔다고 한다”며 “물류창고가 털렸으나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콰줄루나탈주 항구도시 더반의 삼성 공장은 보안이 강화된 공항 근처에 있는 관계로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더반 공장이 전소된 LG의 경우 초기 투자만 2000만 달러(약 230억 원) 규모이고, 액정표시장치(LCD) TV와 모니터의 연간 생산 규모는 5000만 달러(약 573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창고에 보관 중이던 완제품과 자재까지 약탈당하고 설비가 불타면서 손실액만 수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LG 현지 사업장은 이전이나 철수, 복구 등의 중대한 갈림길에 선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대형할인 매장 이어 창고들까지 택시 타고 돌아다니면서 털고 있다” 이광전 더반 한인회장은 이날 “오전에도 계속 약탈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경찰은 손을 놓았고 군이 투입됐다고는 하나 전국적으로 2500명, 더반에는 1000명도 안 되며 그나마 관공서 위주로 배치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폭도들이 대형할인 매장에 이어 창고들까지 아예 택시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털고 있다”면서 “(대형할인매장) 매크로 창고로 약탈을 가는데 20랜드(약 1570원)씩 받는 미니버스 택시까지 생겼다고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으로 인한 봉쇄령 속 생활고에 시달리던 주민들이 쇼핑센터를 돌면서 상품을 하나라도 훔쳐 가려는 ‘프리(공짜) 쇼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지 온라인매체 뉴스24는 더반 고속도로 N2에서 폭도들과 경찰 간 실탄 총격전이 벌어지는 동영상을 올렸고, 보도채널 eNCA방송은 폭동으로 인해 콰줄루나탈의 사망자가 26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전국 사망자는 전날 6명에서 이날 현재 32명으로 늘었다. 다만 군 투입에 따라 자동차부품업 등을 하는 일부 교민들은 이날 영업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폭동과 약탈은 지난 8일 재임 기간 부패 혐의를 받는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이 수감되면서 그의 출신지인 콰줄루나탈주를 중심으로 일어나 수도권 하우텡 등으로 확산됐다.
  • “난 총과 함께 자랐다” 매일 총 가지고 다니는 女의원

    “난 총과 함께 자랐다” 매일 총 가지고 다니는 女의원

    괴한 침입 사건 후 매일 총 소지“매일 등 뒤를 살펴야 하는 심정자녀들에게도 총 쏘는 법 가르친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매일 총을 가지고 다니고 매주 사격 연습을 한다고 밝힌 한 미국 하원 의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하원의 낸시 메이스(44·공화당) 초선 의원은 지난 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매일 등 뒤를 살펴야 하는 심정이 좋을 리가 없다”며 “안전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어디를 가더라도 권총을 들고 다닌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 총기 판매점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새로운 총을 산다”는 글을 올렸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는 사격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메이스가 항상 총을 가지고 다니게 된 데에는 얼마 전 집에 괴한이 침입한 사건이 영향을 끼쳤다. 지난 5월 31일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시에 있는 메이스 의원의 집에 침입해 검은 스프레이로 현관 계단, 벽, 마당 등 곳곳에 ‘XX 낸시’, ‘모든 정치인은 개XX다’라고 낙서했다.두 자녀와 함께 사는 메이스 의원은 “나는 싱글맘이고 여긴 내가 아이들을 키우는 곳”이라며 “정치적 신념, 소속과 관계없이 누구든 자기 집에서는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범인을 잡지 못했다. 메이스 의원은 이 사건 이후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는 “이제 매주 사격 연습을 하러 실탄사격장에 간다”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힘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총과 함께 자랐고 지금도 자녀들에게 총 쏘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스 의원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사관학교 역사상 첫 여성 졸업자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괴한이 메이스 의원의 자동차를 긁어놓기도 했다. 그는 같은해 12월 살해 위협까지 받은 후 권총 소지 허가서를 받았다.
  • 준비는 끝났다… ‘금맥’ 겨눈 활·총·칼

    준비는 끝났다… ‘금맥’ 겨눈 활·총·칼

    양궁 강채영 “메달 따서 배우 이제훈 만나고 파”사격 진종오, 5번째 올림픽서 ‘최다 메달’ 도전펜싱 박상영 “손기술 상승… 무탈히 金 땄으면” 현지 후쿠시마산 식자재 대비 선수단 교육 준비올림픽이 처음인 김제덕(17·양궁)부터 5번째 올림픽을 치르는 진종오(42·사격)까지. 눈앞으로 성큼 다가온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의 눈빛은 결연했다. 코로나19로 여러 어려움이 산적해 있지만 올림픽 메달 효자 종목인 ‘활·총·칼’ 대표 선수들은 한결같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고교 궁사 김제덕은 28일 진천선수촌에서 진행한 미디어데이에서 ‘다관왕’을 당당히 선포했다. 거침없이 쏘는 활처럼 김제덕은 “도쿄올림픽에서 자신 있는 모습으로 우승을 여러 개 해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초등학생 때 리우올림픽을 봤다는 그는 “그때 재밌게 봤는데 내가 이 무대에 나가게 돼서 영광”이라며 “친구들이 가서 열심히 해서 금메달 따라고 한다”고 웃었다. 여자 양궁 대표팀 주장 강채영(25)은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기대를 해주시는 것에 대해 실망을 드리지 않으려고 많이 연습했다”면서 “후회 없이 하고 오려고 한다”고 밝혔다. 강채영은 “올림픽 메달을 따면 배우 이제훈을 만나고 싶다”고 소망했다. 극적으로 올림픽 진출 티켓을 따낸 진종오는 5번째 올림픽을 앞두고 역대 최다 메달에 도전한다. 진종오는 “최다 메달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런 타이틀이 경기를 망칠 것 같아서 욕심을 내려놓고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종목인 50m 권총이 없어졌지만 진종오는 “50m와 10m는 실탄만 다르지 종목 특성은 같아서 문제 될 건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진종오는 이번 대회에 한국 대표팀 최연장자로 참가한다. 리우 올림픽에서 “할 수 있다”를 외치며 화제가 된 박상영(26·펜싱)은 “손기술이 확실히 좋아졌는데 상대도 그만큼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철저히 준비해서 나가야 할 것 같다”면서 “무탈하게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7개와 톱10 진입을 노린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7개라고 하지만 10개 정도 내심 욕심을 내본다”면서 “일본하고 경합 종목이 많은데 몇 개를 이겨내느냐가 메달 숫자에 중요한 부분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선수촌 내 후쿠시마산 식자재 사용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과 후쿠시마산 식자재 사용과 관련해 지속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며 “우리 선수에겐 생선 종류의 섭취와 관련해 교육을 진행할 참”이라고 말했다. 미디어데이 간담회에는 이 회장, 장인화 대한민국 선수단장, 유승민 IOC 선수위원, 신치용 선수촌장 등이 참석했다.
  • 금맥 겨눈 ‘활·총·칼’ 게임은 이미 시작됐다

    금맥 겨눈 ‘활·총·칼’ 게임은 이미 시작됐다

    올림픽이 처음인 김제덕(17·양궁)부터 5번째 올림픽을 치르는 진종오(42·사격)까지. 눈앞으로 성큼 다가온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의 눈빛은 결연했다. 코로나19로 여러 어려움이 산적해 있지만 올림픽 메달 효자 종목인 ‘활·총·칼’ 대표 선수들은 한결같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고교 궁사 김제덕은 28일 진천선수촌에서 진행한 미디어데이에서 ‘다관왕’을 당당히 선포했다. 거침없이 쏘는 활처럼 김제덕은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자신 있는 모습으로 우승을 여러 개 해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초등학생 때 리우올림픽을 봤다는 그는 “그때 재밌게 봤는데 내가 이 무대에 나가게 돼서 영광”이라며 “친구들이 가서 열심히 해서 금메달 따라고 한다”고 웃었다. 여자 양궁 대표팀 주장 강채영(25)은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기대를 해주시는 것에 대해 실망을 드리지 않으려고 많이 연습했다”면서 “후회 없이 하고 오려고 한다”고 밝혔다. 강채영은 “올림픽 메달을 따면 배우 이제훈을 만나고 싶다”고 소망했다.극적으로 올림픽 진출 티켓을 따낸 진종오는 5번째 올림픽을 앞두고 역대 최다 메달에 도전한다. 진종오는 “최다 메달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런 타이틀이 경기를 망칠 것 같아서 욕심을 내려놓고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종목인 50m 권총이 없어졌지만 진종오는 “50m와 10m는 실탄만 다르지 종목 특성은 같기 때문에 문제 될 건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진종오는 이번 대회에 한국 대표팀 최연장자로 참가한다. 진종오는 “이번 올림픽에 연장자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방역도 잘 지키고 잘 다녀오겠다”면서 “많은 분이 코로나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해주시는데 성적으로 보답하면 될 것 같다”고 책임감을 보였다. 리우 올림픽에서 “할 수 있다”를 외치며 화제가 된 박상영(26·펜싱)은 “부담도 많이 되고 잘해야 한다는 욕심도 큰 만큼 어깨가 많이 무거운데 힘을 받아서 두려움 없는 펜싱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영은 “리우 때보다 손기술이 확실히 좋아졌는데 상대도 그만큼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철저히 준비해서 나가야 할 것 같다”면서 “무탈하게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7개와 톱10 진입을 노린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7개라고 하지만 10개 정도 내심 욕심을 내본다”면서 “일본하고 경합 종목이 많은데 몇 개를 이겨내느냐가 메달 숫자에 중요한 부분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 벨기에 코로나 방역책임자 살해협박 뒤 도주한 전직 군인... 한 달 만에 숨진채 발견

    벨기에 코로나 방역책임자 살해협박 뒤 도주한 전직 군인... 한 달 만에 숨진채 발견

    벨기에에서 코로나19 방역 책임자를 상대로 살해협박을 한 뒤 도주한 극우 성향 전직 군인 위르겐 코닝스(46)가 20일(현지시간)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그는 총기와 실탄을 지니고 한 달 정도 도피생활을 해왔다. 벨기에군 출신으로 코소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복무했던 코닝스는 지난달 17일 자신이 교관으로 근무한 벨기에군 기지에서 총기와 실탄 등을 훔쳐 달아났다. 이어 그는 벨기에의 감염병학자 마르크 판 란스트 박사를 상대로 살해 협박을 했다. 실제 코닝스는 판 란스트 박사의 귀가를 기다리며 집 근처에 숨어 있었지만, 그 날 마침 휴가 중이던 판 란스트 박사가 오후 내내 집에 머무른 덕에 코닝스와의 만남을 피할 수 있었다. 범행에 실패한 뒤 코닝스는 도주했고, 판 란스트 박사와 가족들은 은신처로 거처를 옮겼다. 벨기에 군·경은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코닝스를 추적했지만, 이날 코닝스는 벨기에 동쪽 숲 지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적 기간 일부 언론은 코닝스를 ‘벨기에의 람보’라고 불렀으며, 그를 지지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극우 성향 이용자 4만 5000명이 몰려 페이지를 폐쇄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제주행 항공기 기장 권총 실탄 소지 적발

    제주행 항공기 기장 권총 실탄 소지 적발

    제주행 항공기를 운항하려던 기장이 권총 실탄을 소지했다 보안검색애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3시쯤 김포공항 승무원 전용 보안검색대에서 제주행 항공기를 운항할 예정이던 기장 A씨의 기방에서 권총 실탄이 발견됐다. 제주항공은 다른 기장을 교체 투입했고, 152명의 승객 탑승해 있던 해당 항공기는 약 29분 지연 출발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실탄이 가방에 있었던 것을 몰랐다”고 진술한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6일과 7일에도 항공기를 운항했는데 당시에는 별다른 문제 없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경찰, 해외서 부품 수입해 총기류 제조·판매 한 일당 적발

    경찰, 해외서 부품 수입해 총기류 제조·판매 한 일당 적발

    해외서 총기 부품을 위장 수입해 소총 및 권총을 제조·판매한 일당 7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총포화약류 관리법위반 혐의로 A(40대,남)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또 B(30대)씨 등 5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군인( 30대 부사관)은 군 경찰에 넘겼다.경찰에 적발된 이들은 군인과 민간인이 포함된 인터넷 카페 동호회 회원들이다. 이들은 미국에서 총기부품을 기계 부품 등으로 위장 수입해 모의 총기부품과 결합시켜 실제 총기와 동일한 기능을 갖춘 소총과 권총을 제조·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이 사제 총기를 제작·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군사경찰, 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공조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서 직접 제작한 권총 5정, 소총 1정, 실탄 및 총기부품 등 총 138점의 총기류를 압수했다. 이들이 제조한 총기는 미국에서 총기 난사사건의 범행도구로 사용된 일명‘고스트 건’으로 불리는 총기로 격발실험 결과 실제 총기와 동일한 기능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고스트건은 조립세트로 제작한 총으로 총기번호가 없어 추적이 어렵고 폴리머 재질로 금속탐지가 불가능하다. 바이든 행정부의 총기규제 대상인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미국 총기 사이트에서 구입한 총기부품을 위장수입했다. 인터넷 매체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고 총기 부품을 조립해 소총과 권총 완제품을 만들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C씨 등 2명은 또 다른 동호회 회원 2명에게 자신들이 제작한 권총 을 각각 200~300만원에 판매했다. 또 군부대 인근에서 금속 탐지기로 유류된 실탄을 수집해 수입한 화약과 모형탄을 이용해 공포탄을 제조 후 사격 연습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세관 통관 에서 걸러지지 않는 총기부품 목록과 범행수법 등을 관세청에 통보했다. 경찰관계자는 “총기 제작·유통범죄는 대형 인명피해나 테러범죄 등에 악용될 수 있다”며 “총기류와 관련된 부품을 불법 수입하거나 이를 이용해 제작·유통하는 행위는 중대 범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 ‘8조 공약’ 울산 실탄 1조뿐…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무일푼’

    ‘8조 공약’ 울산 실탄 1조뿐…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무일푼’

    재정확보율 50% 광역단체 4곳에 불과세종·강원도 계획 대비 5분의1 못 채워민간기타 영역·국비 투자 제대로 안 돼광역도, 자체 재정보다 국비 의존 높아예산심사권 지닌 지역구 의원 입김 커경북 “신공항 기부대양여로 정상 추진”임기 1년을 남겨 둔 민선 7기 시도지사들이 공약 이행을 위해 확보한 재정은 목표 대비 평균 41.0%에 그쳤다. 조 단위 재원이 필요한 사업을 공약하고도 임기 마지막해까지 국비·민간 지원은 물론 시도비까지 한 푼도 확보하지 못한 사례도 수두룩했다. 특히 지역 표심을 자극하기 위해 천문학적 재원이 투입되는 공항, 철도 건설 등 초대형 사회간접자본(SOC) 공약들을 남발한 것이 대부분 헛말이 돼 돌아왔다. 2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분석 결과 전체 사업 계획 대비 재정확보율이 50%를 넘는 광역단체는 인천(60.9%), 대전(57.4%), 충남(57.3%), 경기(55.6%) 등 네 곳에 불과했다. 인천은 전체 계획했던 18조 8474억원 중 가장 많은 5조 4761억원(29.1%)은 민간·기타, 4조 3166억원(22.9%)은 국비, 1조 4723억원(7.8%)은 시도비, 2147억원(1.1%)은 시군구비로 확보했다. 재정확보율이 가장 낮은 울산은 계획 대비 확보율이 13.6%에 그쳤다. 울산은 8조 7376억원을 계획했으나 임기 3년 동안 1조 1844억원만 확보했다. 분야별 내역은 국비 5130억원(5.9%), 시도비 4220억원(4.8%), 시군구비 153억원(0.2%), 민간·기타 2341억원(2.7%)이었다. 재정확보율이 우수했던 광역단체와 비교하면 특히 민간·기타 영역과 국비 투자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세종(13.7%)과 강원(18.1%)도 계획 대비 5분의1을 채우지 못했다. 10조 3968억원을 계획했던 세종은 국비 5632억원(5.4%), 시도비 7219억원(6.9%)을 투입했지만 민간·기타에서는 1370억원(1.3%)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이어 대구(30.6%), 충북(31.2%), 전북(34.5%), 경북(36.6%) 순으로 재정확보율이 낮았다.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진 서울·부산의 재정확보율은 평균 32.2%였다. 전국 광역단체가 확보한 사업 재원의 구성 비율을 보면 국비 52.5%, 시도비 18.2%, 시군구비 7.6%, 민간·기타 21.7%였다. 특히 광역시의 경우는 재정 구성에서 시도비가 39.3%로 높았던 반면 광역도는 국비가 64.1%를 차지했고 시도비는 9.0%에 그쳤다. 공약 사업을 진행할 때 광역도는 자체 재정보다는 국비에 대한 의존도가 훨씬 높은 셈이다. 이 경우 국가 예산 심사권을 가진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입김이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민선 7기 시도지사들의 공약 사업 중 재정이 하나도 확보되지 않은 대표적인 사례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이다. 경북은 신공항 추진 및 연계 교통망 구축에 9조 2700억원을, 대구는 8조 88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했지만 전체 확보 예산은 ‘0원’이었다. 이 사업은 현재 대구에 위치한 공군기지와 대구국제공항을 함께 경북으로 이전, 통합신공항을 건설하는 내용이 골자다. 지난달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국회가 부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처리하면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특별법도 주목받았지만 여야 이견으로 지금까지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기존 공항 부지를 팔아서 새 공항을 짓는 기부대양여 방식이기 때문에 예산은 이미 확보된 것으로 봐야 하며 사업은 군공항이전법에 따라 정상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대규모 철도 구축 및 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줄줄이 재정 확보에 실패했다. 경북은 중부권동서횡단철도(서산~천안~점촌~울진) 구축에 8조 5000억원,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에 3조 200억원 확보도 약속했지만 임기 3년까지 확보 금액은 한 푼도 없었다. 전남의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건설(5조 7700억원) 계획도 마찬가지였다. 전라선은 지난달에서야 국토교통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관련 구축계획을 발표한 상황이다. 강원의 내륙종단철도 구축(2조 8214억원), 춘천~철원 고속도로 건설(2조 7715억원)도 관련 예산은 없으며 여전히 사업 추진 단계에 머물고 있다. 전북의 서부내륙고속도로 부여~익산 구간 조기 착공(2조 6692억원),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1조 2953억원) 등도 모두 조 단위 재원이 소요되는 사업이지만 임기 3년 차까지 확보 재원은 하나도 없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신동빈 하이마트 잠행 등 현장경영… 이베이코리아 인수 앞두고 긴장감

    신동빈 하이마트 잠행 등 현장경영… 이베이코리아 인수 앞두고 긴장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야구장에 이어 계열사 매장을 찾는 등 ‘현장 경영’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등 굵직한 인수전을 앞둔 만큼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한편 실적 저하로 침체한 내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신 회장은 소수 수행원만 대동한 채 ‘잠행´ 형식으로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압구정점을 점검했다. 일본을 오가며 ‘셔틀 경영’을 하는 신 회장은 지난달 10일 일본에서 귀국해 자가격리가 끝난 23일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롯데어워즈’ 시상자로 나서면서 국내 경영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잠실 구장을 찾아 롯데자이언츠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신 회장이 야구장을 찾은 건 2015년 9월 11일 이후 6년만으로 올해 유통 라이벌인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부회장이 야구단을 인수하면서 맞수 구도가 형성된 것을 의식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신 회장의 귀국과 함께 롯데그룹의 행보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우선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자금력에서 다른 어떤 기업에도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롯데쇼핑은 최근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지분 15%를 롯데물산에 매각해 8300억원의 실탄을 마련했다. 지난해 말에도 롯데리츠에 부동산 등을 양도하며 자금을 마련한 롯데쇼핑은 현재 기존의 현금성 자산을 합쳐 2조 7000억원대의 현금을 마련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 회장 결재 없이 사업부서 독단으로 움직일 만한 금액은 아니라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 대금이 오는 14일 예정된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에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필요성이나 자금력 측면에서 롯데의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롯데쇼핑은 배달 플랫폼 앱 업계 2위인 ‘요기요’ 예비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야구ㆍ이베이코리아 인수 직접 챙기는 신동빈

    야구ㆍ이베이코리아 인수 직접 챙기는 신동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6년 만에 야구장을 찾았다. 2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관람하고 롯데 선수단을 응원했다. 2015년 9월 이후 6년 만이며, 부친인 고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이후 구단주에 오른 뒤로는 처음이다. 최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잇단 ‘도발’로 경쟁 구도가 선명해진 가운데 이뤄진 방문이기도 하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셔틀경영’을 하는 중인 신 회장은 지난 10일 귀국한 뒤 자가격리를 마치고 최근 업무에 복귀했다. 신 부회장도 야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일본 치바 롯데 구단주도 겸임하는 신 회장은 과거 이승엽, 김태균을 영입하며 개인적으로도 각별히 챙긴 것으로 유명하다. 2015년엔 그룹 정책본부를 통해 “구원투수 난조로 역전패한 경기가 많은데 자이언츠의 실력을 끌어올릴 구체적 대안을 세우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롯데 관계자는 “명예회장님 별세, 코로나 등으로 기회가 없었으나, 원래 야구에 관심이 많으셨던 만큼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자주 방문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 외에도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신세계와 맞붙은 가운데 신 회장이 관련 현안을 직접 챙기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이베이코리아는 네이버(16.6%), 쿠팡(13%)에 이어 시장점유율 12.4%로 3위를 차지한다. 얼마 전 롯데쇼핑이 보유 중인 롯데월드타워몰 지분 8300억원 어치를 롯데물산에 넘긴 것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실탄 장전’이라는 해석이다. 기존 롯데쇼핑의 현금성 자산(1조 9132억원)까지 합치면 약 2조 7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6년 만에 야구장 간 신동빈…이베이 인수전 올인할까

    6년 만에 야구장 간 신동빈…이베이 인수전 올인할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6년 만에 야구장을 찾았다. 2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관람하고 롯데 선수단을 응원했다. 2015년 9월 이후 6년 만이며, 고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이후 구단주에 오른 뒤로는 첫 방문이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셔틀경영’을 하는 중인 신 회장은 지난 10일 귀국한 뒤 자가격리를 마치고 최근 업무에 복귀했다. 최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잇단 ‘도발’로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는 가운데 이뤄진 방문이라 더욱 관심을 끈다. 정 부회장만큼 공격적인 홍보를 하고 있진 않지만, 신 부회장도 야구에 대한 애정은 각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치바 롯데 구단주도 겸임하는 신 회장은 과거 이승엽, 김태균을 영입하며 개인적으로도 각별히 챙긴 것으로 유명하다. 2015년엔 그룹 정책본부를 통해 “불펜진 난조로 역전패한 경기가 많은데 자이언츠의 실력을 끌어올릴 구체적 대안을 세우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롯데 관계자는 “그간 코로나와 명예회장님 별세 등으로 기회가 없었으나, 원래 야구에 관심이 많으셨던 만큼 앞으로는 기회가 될 때마다 자주 방문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 외에도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신세계와 맞붙은 가운데 신 회장이 관련 현안을 직접 챙기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기준 이베이코리아는 네이버(16.6%), 쿠팡(13%)에 이어 시장 점유율 12.4%로 3위를 차지한다. 쿠팡이 뉴욕증시에 화려하게 상장하는 등 이커머스 시장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이베이코리아의 몸값도 3조~5조를 넘나들며 한껏 뛴 상태다. 얼마 전 롯데쇼핑이 보유 중인 롯데월드타워몰 지분 8300억원 어치를 롯데물산에 넘긴 것도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실탄 장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기존 롯데쇼핑의 현금성 자산(1조 9132억원)까지 합치면 약 2조 7000억원 정도 현금을 확보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몸값이 많이 부풀려져 롯데와 신세계 모두에게 부담은 크지만, 인수에 실패하면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사에게 크게 뒤처지는 만큼 오너의 결단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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