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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 軍부대 사망 병사, 무릎쏴→서서쏴 자세 바꾸다 오발 가능성”

    “양주 軍부대 사망 병사, 무릎쏴→서서쏴 자세 바꾸다 오발 가능성”

    경기도 양주의 육군 8사단 예하 부대에서 난 총기사고로 20대 병사 한 명이 사망한 가운데, 숨진 병사가 사격 자세를 바꾸는 과정에서 오발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군 관련 제보 창구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는 22일 육군 모 사단 예하 부대에서 난 총기 사망사고와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의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육대전이 접촉한 제보자에 따르면 사망한 일병 계급의 병사는 소총과 실탄이 동원된 ‘실전형’ 전투 사격 훈련 중 자세를 전환하다 오발했을 가능성이 크다. 제보자는 숨진 병사가 ‘무릎 쏴’ 자세에서 ‘서서 쏴’자세로 전환하던 중 미끄러지면서 실수로 개인 총기를 격발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군과 경찰도 사격 자세 전환 중 발생한 오발 사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부대는 22일 오전부터 전투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총기를 거치대에 고정시키고 표적을 맞추는 방식이 아닌, 실전 상황을 가정해 자세를 바꿔가며 사격하는 훈련이었다. 병사들은 표적지가 올라올 때마다 서서 쏴, 무릎 쏴, 엎드려 쏴로 자세를 바꿔가며 훈련에 임했다. 훈련이 한창이던 낮 12시 15분쯤, 사격 명령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사로(射路)에 총성이 울렸다. 탄 20발을 추가 지급받고 사격하던 20대 일병이 자신의 K2 소총에서 발사된 총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부대는 병사를 구급차에 태워 심폐소생술을 하며 민간병원으로 옮겼지만 병사는 오후 3시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육군은 병사가 후두부 관통상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또 숨진 병사가 맞은 실탄은 개인 화기에서 사격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군과 경찰은 숨진 병사가 사격 자세를 바꾸는 과정에서 오발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한 병사의 평소 부대 생활도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일단 현재까지 숨진 병사의 군 생활에서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사격 통제관과 병사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동시에, 민간 경찰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유가족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군은 덧붙였다.
  • “아들 인질 잡고 목에 엽총 겨눈 아빠”…공권력 쏘며 무자비 도주극[전국부 사건창고]

    “아들 인질 잡고 목에 엽총 겨눈 아빠”…공권력 쏘며 무자비 도주극[전국부 사건창고]

    2017년 7월 4일 오전 9시 30분쯤 경남 고성군에 사는 김모(당시 41세)씨는 자신의 트럭을 몰고 집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를 찾아갔다. 아들 A(당시 7세)군이 다니는 학교로 아들은 수업을 받고 있었다. 김씨는 담임교사에게 “오늘 아들과 함께 여행을 가겠다”고 말하고 교실에서 A군을 데리고 나왔다. 김씨가 이날 아침 전처(당시 39세)가 새 남자를 만나 해외여행을 다니고, 아들을 만나러 오지 않자 휴대전화로 말다툼을 벌인 뒤였다. 김씨는 전처에게 “끝장을 보겠다. 아들과 함께 죽겠다”고 문자를 보내고 학교를 찾아가 교사에게 거짓말을 하고 아들을 데리고 나온 것이다. 김씨는 아들을 트럭 조수석에 태우고 가다가 오전 10시쯤 전처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아들에게 “엄마에게 마지막 인사해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 마지막 모습은 사진으로 보라”면서 살해할 것임을 예고했다. 김씨는 오전 10시 23분쯤 진주시 평거동 진주경찰서 진양호지구대에서 자신의 레밍턴 엽총을 출고해 트럭에 실었다. 레밍턴은 수렵용 엽총이지만 군경 살상용으로도 쓰인다. 당시 김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지자체 유해조수포획단으로 활동했다. 그는 10년 전 수렵면허를 취득해 엽총에 매우 능숙했다. 전처와 싸운 뒤 수업 중 7세 아들 빼와40대 친부 “엄마에게 마지막 인사해라”경찰 막자 아들 인질로 잡고 엽총 위협 엽총을 손에 쥔 김씨는 아들을 트럭에 싣고 무작정 돌아다니면서 경찰 공권력을 비웃는 ‘엽총 활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13일 서울신문의 취재와 기사를 종합하면 김씨는 엽총을 출고한 뒤 진주시 한 야산 임도를 돌아다니다 주차하고 아들에게 “하늘 나라로 갈래, 할아버지랑 살래”라고 물었다. 아들은 “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다시 합천으로 이동했다. 고성에서 진주로, 합천으로 계속 북상한 것이다. 김씨의 수상한 말에 전처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휴대전화를 꺼놔 행방을 찾지 못하다 이날 오후 4시 57분쯤 합천호 인근 야산 임도에서 아들을 데리고 배회하던 김씨를 발견했다. 김씨 트럭은 진흙에 빠져 있었다. 김씨는 40·50대 경찰관 2명이 타고 쫒아온 순찰차와 마주치자 차량을 향해 엽총 한 발을 발사했다. 이어 아들 A군의 목에 엽총을 들이대고 “순찰차를 주지 않으면 아들을 쏘겠다”고 협박했다. A군이 위험하자 경찰은 순찰차를 내줬고, 김씨는 아들을 순찰차에 태우고 달아났다. 5분 만에 또 경찰과 만났다. 연달아 순찰차·구급차 대치, 엽총 난사엽총 ‘레밍턴’ 군경 살상용으로도 사용 경찰관 2명이 민간인 카니발 승합차를 빌려 쫒아온 것이다. 김씨는 10m 전방에 있던 승합차 왼쪽 타이어를 향해 엽총 1발을 쐈다. 총격을 피해 차에서 내린 경찰관이 “총을 내려놓고 아들을 그만 풀어주라”고 요구했다. 김씨는 순찰차에 있던 무전기로 욕설을 퍼부었다. “×××들 다 죽여버린다.” “차량 열쇠 내놓아라. 안 주면 아들을 쏘고 나도 죽겠다.” “아들을 쏜다. ×××들아, 셋을 세겠다. 하나, 둘, 셋.” 등 연이은 욕설과 함께 협박을 한 뒤 승합차를 향해 엽총 3발을 추가 발사하면서 경찰과 대치했다. 김씨는 경찰 등 포위망이 좁혀오자 아들 허리에 엽총을 대 접근을 차단하고 산 정상쪽으로 걸어 올라갔다. 공중에 엽총을 한 발을 더 쐈다. 이날 오후 6시 35분쯤 합천소방서 구급차와 마주쳤다. 김씨는 구급차에 엽총 1발을 쏘고 운전석에 있던 소방관(당시 44세)에게 엽총을 겨누고 “정지하라”고 협박하면서 구급차 앞유리를 엽총 개머리판으로 내리쳐 깨부쉈다. 이어 구급차를 빼앗아 아들을 태우고 도망갔다. 김씨는 산 정상쪽으로 임도를 따라 300m쯤 도주하다 1분 만에 경찰을 또 만났다. 진주경찰서 소속 경찰관 3명이 스타렉스 순찰차를 앞에서 천천히 몰면서 가로막자 쳐박기 시작했다. 엽총으로 위협하면서 7차례 추돌했다. 경찰관 3명은 모두 김씨의 추돌로 요추·관절 염좌 등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었다.김씨는 순찰차의 차단을 뚫고 국도로 내려왔으나 7분 만인 오후 6시 43분쯤 또다른 순찰차와 마주쳤다. 김씨는 순찰차 옆에 자신이 탄 구급차를 세운 뒤 합천경찰서 소속 경찰관에게 엽총을 겨누면서 “다 쏴버린다. 빨리 내려라”고 소리치면서 순찰차를 강탈했다. 이어 아들을 순찰차에 태운 뒤 또다시 도주극을 이어갔다. 3분 후 고성경찰서 순찰차가 차단했지만 앞·뒤 범퍼를 수차례 들이받고 달아났다. 김씨는 도주 중 식당 앞에 포터 화물차가 보이자 경찰이 불신검문하는 것처럼 운전자(당시 60세)에게 다가가 엽총을 내보이며 “내리라”고 협박했다. 김씨는 화물차로 바꿔 아들을 태운 뒤 도주를 계속했다. 무자비한 김씨의 질주를 막은 것은 터널이었다. 김씨는 합천군 대병면 황매산 터널로 진입하다 입구 양쪽을 가로막은 경찰 포위망에 완전히 갇히는 상황에 처했다. 김씨는 아들을 인질로 잡고 엽총을 발사하면서 “전처를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아들에게 총을 겨누며 위협을 계속하자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경찰 특공대와 저격수를 배치하고 협상팀을 투입했다. 김씨의 심경에 변화가 없자 경찰은 오후 9시55분쯤 서울에 있는 전처를 현장으로 데리고 왔다. 결국 김씨는 오후 10시 25분쯤 아들을 풀어줬다. 이후에도 김씨는 엽총을 자신에게 겨눈 채 차량 안에서 경찰과 계속 대치했지만 이튿날 오후 4시쯤 자수 의사를 밝히고 검거됐다. 아들을 인질로 삼아 경찰과 첫 대치한지 공권력과 7~8 차례 대치하고, 엽총 7~8발을 쏘며 벌인 인질국은 23시간 만에 막을 내렸다. 경찰은 엽총과 남은 실탄 2발을 압수했다.터널에 막혀 23시간 인질극 막 내려친부 “아들 살해하고 자살하려 했다”…전처에 고통 주려고, 양육비도 부담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와 이혼 후 아들을 혼자 키웠는데 전처가 다른 남자를 만난 뒤 아들을 보러오지 않고 양육비도 전혀 부담하지 않아 아들을 살해하고 자살하려고 했다. 전처에게 고통을 주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2013년 12월 이혼했어도 전처가 가끔 아들을 만나왔으나 2017년 3월 전처가 재결합을 거절하고 자신도 교제하던 여성과 헤어진 것을 비관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또 도박으로 1000만원을 잃는 등 빚이 3000여만원에 달해 아들 양육에 큰 부담이 있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 경남경찰청과 합천은 물론 산청·진주·거창경찰서 전 병력이 투입되고 김씨가 휘젓은 지역은 시민들이 외출을 꺼릴 정도로 상황이 긴박했다”며 “경찰이 김씨와 자주 마주쳤지만 김씨 아들이 위험해 신중히 접근하다보니 검거 시간이 상당히 늦어졌다”고 회고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 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징역 5년-재판부 “공권력 경시 차단 필요”“아들 목에 엽총 겨눠 평생 상처 남겼다” 창원지법 거창지원 제1형사부는 2017년 11월 특수공무집행방해·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아들을 인질로 해서 경찰차를 들이받아 신체·정신적 고통을 준 점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공권력 경시 풍조를 없애기 위해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김씨는 이혼한 뒤 혼자 아들을 양육해 부모 1인에 의한 보호·양육 관계가 인정된다”면서 “아버지이자 보호·감독자인 김씨가 아들을 살해할 의사를 숨기고 자신의 차량에 태웠다고 하더라도 이 관계는 유지된다”고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검찰은 징역 10년을 구형했었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제1형사부는 이듬해 4월 항소심을 열고 김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엽총을 목에 겨누는 행위 등은 아들에게 평생 상처를 남긴 것”이라며 “아들이 구구절절하게 아버지의 선처를 탄원하고 있지만 상당 기간 아들로부터 떨어져 반성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임창호 대전대 경찰학과 교수는 “공권력을 강하게 행사하면 국가인권위원회 진정과 자체 징계까지 당하는 일이 빈번해 경찰 대응이 위축된다. 공권력이 약하면 중고생까지 무시하는 등 사회가 무질서해진다”며 “인천 층간소음 사건 당시 여경 무용론 등 경찰 현장대응 문제가 계속 불거져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으로 강화는 됐지만 대응 5단계를 3단계로 단축하고 물리력을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튀니지 예배당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 순례객 등 4명 사망

    튀니지 예배당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 순례객 등 4명 사망

    북아프리카 튀니지 제르바 섬에 있는 유명 유대교 회당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튀니지는 가장 세속화된 아랍권 국가로 모로코와 함께 한국인이 무비자 입국을 할 수 있는 국가로 지중해와 인접한 지리적 위치 덕에 많은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1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튀니지 제르바 섬의 유대교 회당에서 해안경비대원이 동료 경비대원과 순례객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퍼부어 4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건 현장인 회당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유대교 회당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몇 년간 열리지 않던 순례 행사가 지난해부터 재개돼 사건 당시 다수의 방문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튀니지 내무부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한 해안경비대원이 유대교 순례 행사가 열린 회당에 갑자기 총격을 가하면서 발생했다. 범인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회당에 배치된 경비대원과 민간인들에게 총을 쐈고, 범인은 경비대원과 총격전 끝에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이 과정에서 유대 회당을 방문했던 순례객 2명과 경비대원 1명이 추가로 사망했으며, 경비대원 5명과 순례객 4명 등 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튀니지 외무부는 사망한 순례객 가운데 1명은 프랑스인, 다른 한명은 현지인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 있던 튀니지 소수민족 지원 협회의 가야다 타벳씨는 페이스북에 “(누군가가) 실탄으로 사격하고 있다. 도와달라”라는 글을 올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총성이 울려 퍼지는 동안 공포에 질린 예배당 방문객들이 뛰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사건의 범인은 제르바 항구도시 아기르에 있는 국가해안경비대 소속이며, 근무 중 휴대하는 무기로 동료를 살해한 뒤 탄약을 챙겨 그리바 유대교 회당으로 향했다. 현지 회당은 총격 사태로 폐쇄됐고,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 동기를 조사에 나섰다.  한편 2002년 그리바 회당 근처에서는 유대인 순례행사에서 트럭을 이용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독일과 프랑스 관광객을 포함한 20여명이 사망했다. 알카에다는 해당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2015년에는 튀니지의 휴양지 수스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영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38명이 사망했다. 
  • 대만, 여성 예비역 소집 훈련 첫 실시… “애국은 성별 가리지 않는다” [대만은 지금]

    대만, 여성 예비역 소집 훈련 첫 실시… “애국은 성별 가리지 않는다” [대만은 지금]

    중국군의 압력에 맞서 국방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대만군이 8일 여성 예비군 훈련을 사상 처음으로 실시했다. 8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1차 소집 대상자 여성 예비역 14명이 훈련 집합 장소인 북부 타오위안구 바더구의 한 부대로 전원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5일 동안 46시간의 훈련에 돌입했다. 대만 국방부 예비군지휘부 셰융웨이정치전략주임은 이날 인터뷰에서 "대만군에서 여성 예비군 소집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중 선발된 14명은 모든 훈련 과정이 남성과 동일하다. 다만 여성의 생활 부분의 요구 사항을 감안해 숙소를 따로 두고 개인 생필품 구매 등을 도와준다“고 했다. 셰융웨이 주임은 이어 ”여성 예비역들의 훈련은 남성과 함께 편제되어 이루어지기 때문에 든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닷새에 걸친 훈련은 부대편성을 시작으로, 작전 계획 훈련, 실탄 훈련, 특기 훈련 등이 실시된다. 셰 주임은 그러면서 “올해 소집될 여성 예비군 확정 인원은 220명”이라며 ”국민들은 보편적으로 모두가 국가를 수호할 책임이 있다는 보편적인 인식으로 인해 애국애향은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는 관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방부는 처음으로 여성예비군 소집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고 여성 예비군 훈련 소집 이유를 밝혔다. 이에 앞서 추추이정 대만 국방부장은 지난해 12월 이와 관련해 ”군에서 퇴역한 일부 여성 예비역들이 소집 훈련에 기꺼이 동참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향후 이를 확대 실시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여성 예비역 추모 씨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을 보고 소집 전문 훈련 참여를 하게됐다"고 말했다. 
  • 2세 아이 가방에 실탄 18발 권총이…믿기 힘든 아르헨 치안 상황

    2세 아이 가방에 실탄 18발 권총이…믿기 힘든 아르헨 치안 상황

    2세 아이가 권총을 들고 유치원에 등원해 아르헨티나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5일(현지시간) 파리나 등 현지 매체들은 아르헨티나 산타페주에 위치한 한 사립유치원에 9mm 권총을 소지한 2세 남아가 등장해 교사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등 소란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권총이 든 가방을 들고 등원한 2세 남아의 소지품이 든 가방 안에서는 권총 1개 외에도 총알 18개가 추가로 발견돼 출동한 경찰에 압수됐다. 당시 교사들은 원생들이 가지고 온 가방 안에서 우유병과 각종 필수품 등을 꺼내던 중에 이 같은 무기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아이의 가방 안에서 총알 다수와 실제 총격이 가능한 상태의 권총이 확인되자 유치원 내부에 있던 교사들은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다.  해당 유치원에 등원을 시작한 지 며칠 안 된 중에 이 같은 논란의 중심에 선 아이는 자신의 소지품에 권총이 들어있다는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해당 사건이 현지 매체들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이목이 집중되면서, 이 유치원에 자신의 아이를 등원시키고 있다는 학부모들 사이에 등원 거부의 움직임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아르헨티나에서 지난달에도 초등학교 4학년 11세 학생이 권총을 들고 등교해 친구들과 교사를 위협하는 등 총기 불법 소지와 관련한 사건이 드물게 발생했지만, 이번처럼 2세 유아의 소지품 중에 총기가 발견된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다.  사건을 접한 한 익명의 학부모는 “등원 전에 유치원 입구에서 아이들 가방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소지품 검사를 해서라도 아이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아이의 등원을 거부하고 싶은 심정이다”고 했다.  한편, 관할 경찰서는 논란이 된 아이의 학부모인 38세 남성과 22세 여성의 신병을 확보하고 이들을 구금해 아이 가방 안에 권총이 들어가게 된 사건 내역을 상세히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2세 아이는 할머니에게 연락을 취해 곧장 귀가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 [사설] 가계도 기업도 ‘코로나 청구서’, 다시 빚과의 싸움이다

    [사설] 가계도 기업도 ‘코로나 청구서’, 다시 빚과의 싸움이다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기업대출 연체율이 7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개인과 가계의 부도 위험은 더 심각하다. 가계신용 위험이 2003년 카드 사태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가계도 기업도 빚으로 연명했던 ‘코로나 청구서’가 속속 날아들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금융권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2.24%다. 특히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3.30%)과 저축은행(2.83%)은 3%를 돌파했거나 돌파 직전이다. 코로나 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하면 이들 업권의 기업대출은 중소기업 중심으로 300조원 가까이 급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가파르게 뛰고 있다. 이렇다 보니 앞으로 가계대출금을 떼일 것으로 보는 부정적 전망도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바깥 상황도 암울하다. 수출은 지난달에도 14.2% 감소했다. 7개월 연속이다. 그나마 반도체 부진을 자동차가 메워 준 덕에 적자폭이 줄어든 데서 위안을 찾아야 할 형국이다. 정부는 여전히 하반기 반등을 기대한다. 하지만 주된 근거인 중국 리오프닝(경제 재개) 효과가 예상보다 미진하고 더디다. 내수로 버텨 보려 해도 실탄이 없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올해 세금은 30조원가량 덜 걷힐 전망이다. 정부는 세수 추계 수정치를 쉬쉬하지 말고 투명하게 공개해 지출 축소나 적자국채 발행에 대해 경제주체들의 이해를 구해야 한다. 그래야 고통 분담이 가능하다. 오는 9월에는 정부가 억지로 눌러 놓은 각종 대출 만기도 돌아온다. 빚폭탄이 한꺼번에 터지지 않게 조금씩 부실 거품을 미리 빼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금융권의 손실 흡수능력 또한 단단히 옥죄야 할 것이다. 코로나 3년 동안 빚이 가장 많이 늘어난 2030세대의 연착륙 프로그램에도 신경써야 한다. 여야정 모두 다시 경제에 집중할 시간이다.
  • 바이든·마르코스 ‘美·필리핀 동맹 강화’ 한목소리

    바이든·마르코스 ‘美·필리핀 동맹 강화’ 한목소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에 이어 1일(현지시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향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면서 인도태평양(인태)에서 ‘대중 그물망’을 구축하는 데 전념할 계획이다. 백악관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필리핀 방위에 있어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했고, 미·필리핀 동맹 강화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며 “국제법을 준수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태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필리핀은 1951년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해 동맹을 맺었다. ‘친중’ 성향의 전임자인 로드리고 두테르테는 그간 미·필리핀 동맹을 흔들었지만,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30일 취임한 이후 중국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동맹을 복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필리핀에서 칼리토 갈베즈 국방장관과 만나 미군이 현지 군 기지 4곳을 추가로 사용하는 데 합의했다. 중국은 국제법상의 근거 없이 남중국해의 90%가 자국 해역이라고 주장하면서 최근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양국 함정이 대치하는 등 주변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미국과 필리핀은 지난달에 연례 합동군사훈련인 ‘발리카탄’을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했다. 다만 이번 훈련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게임체인저’라는 극찬을 받은 미국산 ‘하이마스’(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가 6발의 실탄 사격 중에 단 한 발도 목표물을 명중시키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고 군사 전문 매체인 디펜스원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중 압박 행보는 계속된다. 우선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또 24일 호주에서 열리는 쿼드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직전에 파푸아뉴기니에서 12개 이상의 태평양 도서국 정상들을 만난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 서울 연희동서 실탄 2발 발견…소지자 추적 중

    서울 연희동서 실탄 2발 발견…소지자 추적 중

    서울 서대문구에서 실탄 2발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생활용품점 입구에 실탄 2발이 떨어져 있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군 당국이 해당 실탄 2발을 수거하고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한 결과 생활용품점에서 결제하던 남성의 지갑에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실탄은 용산과 평택 등 미군 캠프에서 주한미군이 사용하는 총기에 쓰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발견된 실탄은 모두 불발탄으로 대공 혐의점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해당 남성을 추적 중이다.
  • [단독]‘숨겨 놓고 늦게 신고하고 소환조사도 아직’...구멍뚫린 군 실탄 관리

    [단독]‘숨겨 놓고 늦게 신고하고 소환조사도 아직’...구멍뚫린 군 실탄 관리

    한 육군 간부가 실탄을 몰래 숨겨놓았다. 다른 육군 간부는 실탄을 발견하고도 두 달이나 보고를 하지 않았다. 육군 수사당국은 11개월째 소환조사도 하지 않고 미적거리고 있다. 육군본부는 실탄을 숨겨놓았던 ‘피의자’에게 해외파병으로 수고했다며 1개월 특별위로휴가를 보내줬다.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한 육군 부대에서 황당한 실탄관리 부실 사건이 발생해 군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육군 모 부대 간부 A씨는 지난해 6월 간부숙소(BOQ) 침대 밑에 숨겨진 권총 실탄 두 상자(24발)를 발견했다. 그 침대를 사용하다가 다른 부대로 자리를 옮긴 전임 간부 B씨가 숨겨놓은 실탄이었다. 하지만 A씨는 두 달 동안 실탄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지난해 8월이 되어서야 상부에 보고했다. B씨는 실탄 관리 담당이었는데, 실탄 재고조사를 하다가 실탄 24발이 규정보다 많이 나오자 24발을 자기 침대에 숨겨놓았다. 그 뒤 자신이 실탄을 은닉했다는 사실을 까먹고는 실탄을 그대로 놔 둔 채 해외파병을 가버렸다. B씨 후임으로 실탄 관리를 맡게 된 A씨는 실탄 재고조사를 하다가 권총탄 24발이 모자란다는 것을 알게 됐다. 부대 곳곳을 뒤진 끝에 침대 밑에서 권총탄 24발을 발견했다. 애초에 B씨가 실탄 숫자를 잘못 셋던 것이다. 더 황당한 건 실탄 은닉과 늑장 보고를 받은 뒤 상황이었다. 군 수사당국은 B씨가 해외파병 중이라는 이유로 올해 3월까지 소환조사조차 하지 않았다. 육군에 따르면 B씨는 해외파병부대를 통해 현지에서 수사를 받다가 3월 17일 해외파병을 마치고 복귀했다. B씨는 현재 피의자 신분이지만 해외파병 군인에 대한 관행에 따라 1개월간 특별위로휴가까지 갔다가 지난 20일 휴가를 마치고 복귀했다. 육군 관계자는 “군 검찰에서 아직 소환조사는 하지 않았다. 조만간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 8월쯤 권총탄이 발견되었다는 내부신고를 받아 군사경찰 수사에 이어 현재 군 검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며, 관련자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에 따라 관련 법규에 의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지연 신고에 대해 지난해 10월 지휘관으로부터 엄중 경고조치를 받았다. 하지만 업무 배제 등 추가 조치 없이 지난해 12월 다른 부대로 전출했다. 육군 관계자는 “전출은 원래 예정이 돼 있던 것이었다. 늦기는 했지만 신고는 했다는 것을 감안해 지휘관 차원에서 경고 조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왜 B씨를 즉시 국내로 소환하지 않았는지 묻자 “실탄을 모두 수거했고 파병부대에서 파병부대 수사관이 수사를 진행했다”고 답했다. 불구속 수사 중인 이유에 대해서는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군 관계자는 “군대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탄피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게 얼마나 심각한 사안인지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실탄 분실이라는 것은 분실된 탄이 다른 목적(자살, 테러 등)으로 사용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즉시 수사가 이뤄지는 게 관례”라며 “해외파병이라 수사가 늦어졌다는 건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ㄴ
  • ‘촬영장 오발’ 볼드윈, 숨진 촬영감독의 친정 식구들에게 피소

    ‘촬영장 오발’ 볼드윈, 숨진 촬영감독의 친정 식구들에게 피소

    남편과 열살 아들은 지난해에 이미 민사소송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할리우드 스타 알렉 볼드윈(67)과 합의했는데 이제 친정 부모와 언니가 새로운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영화 ‘러스트’ 촬영감독으로 일하다 지난 2021년 10월 볼드윈이 소품용 총기를 오발하는 바람에숨진 할리나 허친스의 아버지와 언니가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영국 BBC가 22일 전했다. 미국 뉴멕시코주 검찰이 과실치사 혐의로 볼드윈을 기소했던 것을 취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제 더 이상 볼드윈이 재판에 나서는 일은 없겠구나 싶었는데 이번에는 허친스의 친정식구들이 소송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허친스의 어머니 올가 솔로베이와 아버지 아나톨리 안드로소비치, 언니 스베틀라나 젬코를 대리하는 변호사 글로리아 알레드는 볼드윈의 형사 기소를 취하하는 결정을 내렸는데도 의뢰인들이 “희망에 차 있다”고 전했다. 알레드는 성명을 통해 “볼드윈은 방아쇠를 당겨 실탄을 발사시켜 할리나의 목숨을 끊은 것에 대해 책임이 없는 것처럼 꾸밀지 모르겠다. 몬태나로 달려가 그냥 서부극에 출연한 배우인 양 꾸미지만 현실에서 그는 사람 목숨을 빼앗은 엄청난 비극에 중요한 역할을 한 사실로부터 빠져나갈 수 없다”고 밝혔다. 뉴멕시코주 검찰이 볼드윈의 기소를 취하한 것은 재판을 시작한 지 2주 만의 일인데 영국 BBC는 특별검사를 임명해 관련 수사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볼드윈의 변호인단은 20일 성명을 통해 “기소를 취하하기로 한 결정에 만족한다”며 “이 비극적인 사고의 사실관계와 상황에 대한 적절한 조사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그를 기소한 뉴멕시코주 검찰은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볼드윈은 2021년 10월 뉴멕시코주 샌타페이 세트장에서 서부영화 ‘러스트’ 촬영 리허설을 하면서 소품용 권총을 쏘는 장면을 연습했고, 이 총에서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발사되면서 맞은편에 있던 헐리나 허친스 촬영감독이 가슴에 총탄을 맞고 숨졌다. 조엘 수자 감독도 총격을 받고 다쳤다. 뉴멕시코주 검찰은 지난 1월 볼드윈과 무기류 소품 관리자인 해나 쿠티에레스 리드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하지만 볼드윈은 리드가 소품용 총에 실탄이 장전된 것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고, 조감독 데이브 홀스가 자신에게 문제의 총이 ‘콜드 건’(공포탄)이라고 말해 사고가 발생했다며 자신은 이 사건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방아쇠를 직접 당기지 않았는데도 오작동으로 총이 발사된 것 같다는 주장도 펼쳤다. 숨진 허친스 촬영감독의 남편과 열살 아들은 볼드윈과 영화 제작자들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냈다가 지난해 10월 합의하고 소송을 끝냈다. 영화 제작사 측은 사고 이후 중단했던 영화 촬영을 몬태나주에 있는 촬영장인 옐로우스톤 필름 랜치에서 재개했다. 허친스의 남편 매튜가 볼드윈 측과의 합의에 따라 프로듀서로 영화 제작에 참여한다. 프로덕션은 허친스가 총을 맞은 장면은 시나리오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 촬영장 오발 사고 볼드윈, 과실치사 기소 취하돼 재판 면해

    촬영장 오발 사고 볼드윈, 과실치사 기소 취하돼 재판 면해

    영화 촬영장에서 실탄이 장전된 소품용 총을 격발하는 사고로 촬영감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총을 쏜 배우 알렉 볼드윈의 과실치사 혐의가 취하됐다고 미국 abc 방송이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재판을 시작한 지 2주 만의 일인데 영국 BBC는 특별검사를 임명해 관련 수사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볼드윈은 5월 3일 법정에 처음 출두할 예정이었으나, 기소가 취하되면서 더는 재판을 받지 않게 됐다. 볼드윈의 변호인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기소를 취하하기로 한 결정에 만족한다”며 “이 비극적인 사고의 사실관계와 상황에 대한 적절한 조사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그를 기소한 뉴멕시코주 검찰은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볼드윈은 2021년 10월 뉴멕시코주 샌타페이 세트장에서 서부영화 ‘러스트’ 촬영 리허설을 하면서 소품용 권총을 쏘는 장면을 연습했고, 이 총에서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발사되면서 맞은편에 있던 헐리나 허친스 촬영감독이 가슴에 총탄을 맞고 숨졌다. 조엘 수자 감독도 총격을 받고 다쳤다. 뉴멕시코주 검찰은 지난 1월 볼드윈과 무기류 소품 관리자인 해나 쿠티에레스 리드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하지만 볼드윈은 리드가 소품용 총에 실탄이 장전된 것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고, 조감독 데이브 홀스가 자신에게 문제의 총이 ‘콜드 건’(공포탄)이라고 말해 사고가 발생했다며 자신은 이 사건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방아쇠를 직접 당기지 않았는데도 오작동으로 총이 발사된 것 같다는 주장도 펼쳤다. 숨진 허친스 촬영감독의 유족은 볼드윈과 영화 제작자들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냈다가 지난해 10월 합의하고 소송을 끝냈다. 영화 제작사 측은 사고 이후 중단했던 영화 촬영을 몬태나주에 있는 촬영장인 옐로우스톤 필름 랜치에서 재개했다. 허친스의 남편 매튜가 볼드윈 측과의 합의에 따라 프로듀서로 영화 제작에 참여한다. 프로덕션은 허친스가 총을 맞은 장면은 시나리오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 中, 서해서 ‘중대 군사활동’… 한미 회담 견제[뉴스 분석]

    中, 서해서 ‘중대 군사활동’… 한미 회담 견제[뉴스 분석]

    중국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맞서 서해상 무력시위의 횟수와 강도를 늘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해를 자신들의 앞마당으로 삼으려는 ‘서해공정’을 가속화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에 나서고 한국과 미국이 전략자산 전개로 경고 신호를 보내면 중국이 무력시위로 대응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중국 칭다오해사국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부터 정오까지 3시간 동안 산둥성 칭다오항 앞바다에서 ‘중대 군사활동’을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무슨 활동을 벌였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훈련 구역은 중국 본토인 칭다오에서 남쪽으로 3~4㎞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민간인 피해를 우려해 실탄 사격이나 미사일 공격 훈련을 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두 가지 가능성이 거론된다. 하나는 오는 23일 중국 해군절(해군 창설일)을 앞두고 열병식 예행연습을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 그간 중국 해군은 해군절에 맞춰 우방을 초청해 국제 행사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2019년에는 해군절 70주년을 기념해 칭다오에서 대규모 관함식(군 통수권자가 바다에서 갖는 사열 의식)이 열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형 구축함에서 해상 열병을 참관했다. 또 하나는 지난해 6월 상하이에서 진수한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을 시험 운용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중국은 2025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푸젠함 시스템을 다각도로 시험하고 있다. 디젤 추진 방식인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한 첫 사출형(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방식) 항공모함이다. 어찌 됐건 이번 훈련은 다분히 한국과 미국을 염두에 뒀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미중 패권 경쟁 상황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방미에 반발해 중국군이 지난 8~10일 벌인 대규모 무력시위, 미국이 필리핀과 진행 중인 대규모 연합 훈련 등과 다 같이 맞물려 있다는 것이다. 과거부터 칭다오는 중국의 핵심 군사적 요충지로 인민해방군이 한반도를 담당하는 북부전구의 주요 해군 기지가 배치된 곳이다. 중국의 첫 번째 항공모함인 랴오닝함도 이곳을 모항으로 활용한다. 2019년에는 중국과 러시아 양국 해군이 칭다오 앞바다에서 합동 훈련을 펼쳤다. 최근 중국은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서 군사훈련을 나서면 하나하나 빼놓지 않고 무력시위로 맞대응하고 있다. 지난 2일 제주 남부 해역에서 미군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이 동원된 한미일 해상 훈련이 시작되자 중국도 서해 북부 발해만에서 실탄 사격 훈련에 나섰다. 당시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국가가 한반도 주변에서 각종 군사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데, 이것이 바로 한반도 정세의 고열이 내려가지 않는 주요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13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을 때도 중국은 “근본 원인은 미군 전략 무기 출격에 있다”며 북한을 감쌌다. 우리로서는 이런 흐름이 달가울 리 없다. 한반도 정세가 ‘한미일 대 북중러’ 구도로 고착화되면서 서해가 한미와 북중 간 전장(戰場)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최근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2018년 이후 한국 해군 관할 해역으로 진입한 중국 해군 함정은 해마다 200척이 넘는다. 2018년 230여척에서 2019년 290여척, 2020년 220여척, 2021년 260여척 등이다. 특히 항모인 랴오닝함은 지난해 3월 우리 영해 70해리까지 다가와 충격을 줬다. 중국군은 윤석열 정부 집권 이후 해상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서해 중간수역에서의 훈련 빈도도 늘리고 있다. 우리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말을 아끼면서도 혹시 모를 영향에 대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중국 영해이고 훈련 구역 자체가 수시로 군사훈련이 열리는 곳이어서 (우리가) 별도 조치를 취할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정부의 공식 해명과 달리 전문가들은 이날 훈련의 숨은 맥락을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중국의 서해 지역 군사훈련이 처음은 아니지만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이 문제다. 베이징 입장에서는 한국을 향해 ‘미국 쪽에 더 치우쳐서는 안 된다’는 무언의 압박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서해는 기본적으로 남중국해와 대만해협에서 북쪽으로 올라오는 연장선상으로 미 항공모함이 쉽게 들어오기 어려운 지리적 특성이 있다”며 “중국은 이를 잘 이해하고 서해를 내해(內海)화하려는 의도가 있는데,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두 나라 간 밀착에 경고를 날린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일 해상 군사훈련에 맞서 중국이 시위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한미일이 동해에서 미사일 방어훈련에 나서자 중국이 서해에서 ‘중대 군사활동’으로 맞불을 놓은 것”이라며 “때마침 러시아의 태평양 함대도 동해에서 대규모 훈련을 벌이고 있다. 중러가 암묵적으로 한미 동시 견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1143만명 해외로… 인천공항 1분기 국제선 여객 10배 ‘쑥’

    올 1분기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여객 수는 114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 수요가 살아나면서 올해 여객 수는 5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은 13일 상반기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1분기 국제선 여객이 지난해 1분기 108만 6158명에서 올해 1143만 2431명으로 약 10.5배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여객 수의 64.3% 수준이다. 미주, 동남아,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뚜렷하다. 이 추세라면 올해는 2019년(7058만명)의 76% 수준인 5369만명이 인천공항 국제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까지 중국인의 한국 단체 관광이 재개되지 않거나 경기가 침체되면 여객 회복세가 주춤할 가능성도 있다. 중국 여객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늘었지만 2019년 대비 회복률은 12.2%에 그쳤다. 인천공항은 연간 여객의 18%가 몰리는 여름(7~8월) 성수기 전에 일부 항공사를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해 제1여객터미널의 혼잡도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최근 실탄·흉기가 발견되거나 월담 같은 보안 사고가 반복되고 있어 검색요원 교육과 평가를 강화하고 61% 수준인 보안검색대 운영률도 80%까지 높이기로 했다.
  • 인천공항 1분기 국제선 여객 1000만명…올해 5000만명 넘나

    인천공항 1분기 국제선 여객 1000만명…올해 5000만명 넘나

    올 1분기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여객 수는 114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 수요가 살아나면서 올해 여객 수는 5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은 13일 상반기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1분기 국제선 여객이 지난해 1분기 108만 6158명에서 올해 1143만 2431명으로 약 10.5배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여객 수는 64.3% 수준이다. 미주, 동남아,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뚜렷하다. 이 추세라면 올해는 2019년(7058만명)의 76% 수준인 5369만명이 인천공항 국제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까지 중국인의 한국 단체 관광이 재개되지 않거나 경기가 침체되면 여객 회복세가 주춤할 가능성도 있다. 중국 여객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늘었지만 2019년 대비 회복률은 12.2%에 그쳤다. 인천공항은 연간 여객의 18%가 몰리는 여름(7~8월) 성수기 전에 일부 항공사를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해 제1여객터미널의 혼잡도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최근 실탄·흉기가 발견되거나 월담 같은 보안 사고가 반복되고 있어 검색요원 교육과 평가를 강화하고, 61% 수준인 보안검색대 운영률도 80%까지 높이기로 했다.
  • 총 250억원+α실탄 장전…막 오른 KPGA ‘쩐의 전쟁’

    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이 걸린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개막한다. 13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7178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이 첫 무대다. 코리안투어는 올해 사상 최다 상금을 장전했다. 아직 상금을 확정하지 않은 4대 대회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다면 24개 대회 총상금이 250억원에 달한다. 조금 더 늘면 상금 규모가 26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리안투어 총상금이 250억원을 돌파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KPGA는 2020년 구자철 회장이 취임한 뒤 이듬해 17개 대회 총상금 156억원, 지난해 21개 대회 총상금 203억원으로 계속 몸집을 키우며 중흥기를 맞고 있다. 2014년부터 시즌 개막전을 꿰찬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총상금과 우승 상금(1억 4000만원) 규모는 크지 않지만 위상은 남다르다. 우승하면 일반 대회보다 1년 긴 3년 시드를 준다. 현존하는 코리안투어 대회 가운데 여섯 번째로 역사가 긴 이 대회는 아직까지 타이틀 방어는 물론 2회 우승도 허락하지 않았다. 코리안투어의 간판이 된 박상현이 대회 사상 첫 2연패에 도전한다. 투어 11승에 통산 상금 43억 8656만원으로 역대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상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투어 사상 최초로 통산 상금 45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도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박상현은 “개막전에 맞춰 경기 감각과 체력, 컨디션 모두 끌어올렸다”며 “대회 코스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말했다. 문도엽(2021), 전가람(2018), 맹동섭(2017), 최진호(2016), 허인회(2015), 이동민(2014), 강경남(2011), 이기상(2009) 등 역대 챔피언들도 줄줄이 도전장을 던졌다. 군 복무를 마친 전가람의 경우 투어 복귀전이다. 문도엽을 비롯해 2년 연속 다승을 거둔 서요섭, 지난해 첫 승을 신고한 장희민은 메인 스폰서 주최 대회라 우승을 더욱 벼른다. 지난해 대상이 아쉽게 불발된 서요섭은 “DB손해보험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해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출전 기록(12세 11개월 16일)을 세우고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컷 통과 기록(13세 3개월 19일)을 작성한 국가대표 안성현은 올해도 초청받았다.
  • 총기도 뚫렸다… 마약 결합 범죄 초비상

    총기도 뚫렸다… 마약 결합 범죄 초비상

    필로폰·권총 동시 밀수 첫 적발함께 유통 땐 초대형 강력 범죄“흔들리는 K치안 대책 서둘러야”검·경, 마약범죄 특수본부 가동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음료’ 사건이 발생할 정도로 마약이 일상 영역까지 파고든 가운데 마약과 총기 동시 밀수가 국내에서 처음 적발됐다. 마약과 총기가 결합하면 곧장 초대형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세계적으로 자랑하던 ‘K치안’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신준호)은 10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삿짐으로 위장해 미국에서 필로폰과 권총 등을 국내로 들여온 장모(49)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미국 영주권자로 국내에서 학업과 군 복무를 마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에서 마약 판매상으로 활동하다가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장씨를 체포·구속함으로써 마약의 국내 대량 유통을 차단함은 물론 자칫 강력사건 또는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총기 사고를 사전에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장씨는 지난해 7월 미국 LA 주거지에서 필로폰 3.2㎏(10만명 동시 투약분)을 9개 비닐 팩에 진공 포장해 소파 등에 은닉하고 45구경 권총 1정과 실탄 50발, 모의권총 6정 등을 공구함 등에 분산·은닉한 후 이삿짐으로 위장해 밀수한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필로폰과 권총 등을 선박 화물로 발송한 뒤 부산항을 통해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장씨는 지난달 필로폰 0.1g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장씨는 총기 밀수와 소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필로폰 밀수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 지인이 이삿짐에 몰래 숨겨둔 것이고 우연히 발견한 필로폰을 단순 흡입했다는 것이다. 다만 검찰은 장씨가 현지에서 필로폰을 구매했다는 문자메시지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미국 마약단속국(DEA)과의 공조로 장씨 신원을 파악하고 지난달 서울 노원구 장씨 주거지에서 장씨를 긴급체포했다. 검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장씨는 국내 판로를 물색하던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마약 사범이 연루됐는지 추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마약 청정국의 위상이 이미 무너진 가운데 총기 밀수 사건까지 발생해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마약과 총기가 결합하면 국내에 없었던 ‘마약에 취한 총기난사’ 같은 초대형 범죄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미국과 남미 국가들은 마약과 총기 탓에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겪어 오고 있다. 신동협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대한민국이 더는 마약 청정국이 아니며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총기 밀수까지 접근성이 좋아진 상황”이라며 대책을 주문했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새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17~2022년) 불법 총기로 인한 사고는 총 2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고의 사고는 12건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한 남성이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고, 2021년에는 현역 군인과 민간인이 외국에서 총기 부품을 몰래 들여와 사제 총기를 만들고 판매하다가 붙잡혔다. 인터넷을 통해 불법무기를 판매하는 홍보 게시글도 심심찮게 보인다. 적발 건수만 2019년 76건, 2020년 51건, 2021년 62건, 지난해 1~5월 기준 11건이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실탄이 발견된 사건만 지난달에 세 차례나 된다. 지난달 16일 인천공항 출국장 앞 쓰레기통에서 5.56㎜ 소총탄 1발을 환경미화원이 발견하고 공항 특수경비원에게 알렸다. 몽골인 남성이 22구경 권총 실탄 100발을 옮기려다 적발되고, 여객기 내에서 9㎜ 실탄 2발이 발견되기도 했다. 대검찰청과 경찰청 등 마약범죄 유관기관들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에서 협의회를 열고 마약수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기존의 10배 규모(84→840명)로 구성됐다.
  • 마약·총기 동시 밀수 첫 적발…마약 퍼지는데 총기 결합하면 곧장 강력범죄

    마약·총기 동시 밀수 첫 적발…마약 퍼지는데 총기 결합하면 곧장 강력범죄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음료’ 사건이 발생할 정도로 마약이 일상 영역까지 파고든 가운데 마약과 총기를 동시 밀수한 사건이 국내에서 처음 적발됐다. 마약과 총기가 결합하면 곧장 초대형 강력범죄가 벌어질 수 있어 세계적으로 자랑하던 ‘K치안’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신준호)은 10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삿짐으로 위장해 미국에서 필로폰과 권총 등을 국내로 들여온 장모(49)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미국 영주권자로 국내에서 학업과 군 복무를 마치고 미국 로스엔젤레스(LA) 등에서 마약 판매상으로 활동하다가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과 총기를 함께 밀수했다가 적발된 최초의 사건”이라며 “장씨를 체포·구속함으로써 마약의 국내 대량 유통을 차단함은 물론 자칫 강력사건 또는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총기 사고를 사전에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장씨는 지난해 7월 미국 LA 주거지에서 필로폰 3.2㎏(10만명 동시 투약분)을 9개 비닐 팩에 진공 포장해 소파 등에 은닉하고 45구경 권총 1정과 실탄 50발, 모의권총 6정 등을 공구함 등에 분산·은닉한 후 이삿짐으로 위장해 밀수한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필로폰과 권총 등을 선박 화물로 발송한 뒤 부산항을 통해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장씨는 지난달 필로폰 0.1g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장씨는 총기 밀수와 소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필로폰 밀수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 지인이 이삿짐에 몰래 숨겨둔 것이고 우연히 발견한 필로폰을 단순 흡입했다는 것이다. 다만 검찰은 장씨가 현지에서 필로폰을 구매했다는 문자메시지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지난해 12월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공조로 장씨 신원을 파악하고 지난달 서울 노원구 장씨 주거지에서 장씨를 긴급체포했다. 검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장씨는 국내 판로를 물색하던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마약 사범이 연루됐는지 추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마약 청정국의 위상이 이미 무너진 가운데 총기 밀수 사건까지 발생해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마약과 총기가 결합하면 국내에 없었던 ‘마약에 취한 총기난사’ 같은 초대형 범죄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미국과 남미 국가들은 마약과 총기 탓에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겪어오고 있다. 신동협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대한민국이 더는 마약 청정국이 아니며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총기 밀수까지 접근성이 좋아진 상황”이라며 대책을 주문했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새 총기 사고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17~2022년) 불법 총기로 인한 사고는 총 2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고의 사고는 12건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한 남성이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고, 2021년에는 현역 군인과 민간인이 외국에서 총기 부품을 몰래 들여와 사제 총기를 만들고 판매하다가 붙잡혔다. 인터넷을 통해 불법무기를 판매하는 홍보 게시글도 심심찮게 보인다. 적발 건수만 2019년 76건, 2020년 51건, 2021년 62건, 지난해 1~5월 기준 11건이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실탄이 발견된 사건만 지난달에 세 차례나 된다. 지난달 16일 인천공항 출국장 앞 쓰레기통에서 5.56㎜ 소총탄 1발을 환경미화원이 발견하고 공항 특수경비원에게 알렸다. 몽골인 남성이 22구경 권총 실탄 100발을 옮기려다 적발되고, 여객기 내에서 9㎜ 실탄 2발이 발견되기도 했다.대검찰청과 경찰청 등 마약범죄 유관기관들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에서 협의회를 열고 마약수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기존 10배 규모(84→840명)로 구성됐다.
  • 미국 의회, 대만 파병 가능성 시사…중국 초강력 무력 시위[대만은 지금]

    미국 의회, 대만 파병 가능성 시사…중국 초강력 무력 시위[대만은 지금]

    마이클 맥컬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미국 의회가 미국 정부에 군사력 사용 권한을 부여할 권한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대만에 미군 파병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10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여야 의원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한 맥컬 위원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가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중국 공산당이 대만을 공격한다면 미군 파견은 반드시 고려 범위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미국 국회와 국민이 이를 논의해 국민이 지지한다면 국회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컬 위원장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파병을 거부한 것에 대해 대만인들은 많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대만이 우크라이나와 매우 다른 상황에 처해있다"며 "대만의 경우 전투 테스트나 전쟁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지만, 우크라이나는 나토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것이 우리가 일본, 한국, 필리핀, 호주에게 이러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침략과 전쟁을 불러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과 충돌은 마지막 수단이며, 의원들의 대만 방문은 중국을 억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하원 의원, 1979년 이후 처음으로 대만 입법원 방문   맥컬 위원장과 여야 위원 등 8명은 차이잉원 총통 회동 등을 포함한 사흘 일정으로 지난 6일 대만을 방문했다. 차이 총통은 과테말라, 벨리즈 방문을 마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유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만난 뒤 7일 밤 대만에 귀국했다. 7일 미국 하원 방문단은 대만 국회인 입법원을 참관했다. 이는 1979년 미국과 대만의 단교 이후 최초의 미국 하원의원의 입법원 방문으로 기록됐다.  이어 8일 맥컬 위원장은 차이 총통과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을 만났다. 이는 미국이 미국과 대만 두 곳에서 대만 정상을 연달아 만난 것으로 무기 인도 문제가 주요 화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매카시 하원의장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강화하고 대만이 주문한 무기가 제때 인도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맥콜 위원장은 7일 가능한 방안 중 제3자의 무기 판매를 모색 중으로 다른 국가가 대만에 무기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중국 군용기와 군함, 대만 포위 고강도 무력시위  이에 대해 중국은 차이 총통과 매카시 하원의장의 회동에 대한 보복 조치로 8일부터 10일까지 대만을 포위하는 고강도 무력시위를 했다. 미·중 전략경쟁특위는 지난 8일 미국은 중국이 대만에 가하는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위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만난 후 중국이 즉시 대만 주변에서 군사 훈련을 시작했다며, 대만 국방력 강화를 위해 군사 지원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은 훈련 첫날인 8일 중국 군용기 71대와 군함 9척, 이튿날인 9일에는 군용기 70대와 군함 11척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중국 해사국은 9일 오전 7시부터 20시까지 푸젠성 핑탄시 창장아오 인근 해역에서 실탄사격훈련을 실시하고 선박의 입항을 금지했다.
  • [포토多이슈] 마약 및 총기류 동시밀수, 국내 최초 적발

    [포토多이슈] 마약 및 총기류 동시밀수, 국내 최초 적발

    - 필로폰 3.2kg 및 콜트 45구경 권총‧실탄 LA에서 밀수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강력범죄수사부장검사 신준호)은’22. 9. 9. 미국으로부터 이삿짐으로 위장하여 필로폰 및 총기류를 국내로 들여온 마약 및 총기 밀수사범을 검거 구속 기소 하였다.피고인은 미국 LA 마약판매상으로, 시가 약 8억원 상당의 필로폰 3.2kg(10만명 동시 투약분)을 밀수해 국내에서 유통시키고자 시도하였고, - 45구경 권총 1정, 실탄 50발과 모의권총 6정(가스발사식)도 함께 밀수하여, 그 중 모의권총 6정은 주거지 소파 테이블에 전시까지 하였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미국 DEA(마약단속국)와의 긴밀한 공조로, 세관・경찰의 협조에 따른 신속한 압수수색 등을 통해 국내 최초로 총기류까지 밀수한 마약사범을 적발하고, 필로폰과 총기류의 국내유통을 사전차단하였다.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강력범죄수사부장검사 신준호)은 브리핑에서 마약범죄가 날로 지능화・흉포화되면서 총기까지 함께 밀수되는 지경에 이른 상황에 대하여,「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보다 강화된 단속과 처벌을 통해 동종, 유사범행을 원천 차단하겠고 강한 의지를 표명 했다.최근 불특정 청소년을 상대로 마약류를 마시게 하는 신종 범죄가 적발되는 등 마약 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자 대검찰청·경찰청·관세청·교육부·식품의약품안전처·서울시는 10일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에서 마약 범죄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고 마약 수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마약 범죄 특별수사본부’(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한국 돌아온 LA 마약상, 10만명분 필로폰·권총·실탄 50발도 함께 귀국

    한국 돌아온 LA 마약상, 10만명분 필로폰·권총·실탄 50발도 함께 귀국

    마약에 권총, 실탄까지 동시에 국내로 밀수한 마약 판매상 출신 미국 영주권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팀장 신준호 부장검사)은 10일 장모(49)씨를 특가법상 향정,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작년 7월 26일미국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필로폰 3.2㎏을 비닐팩 9개에 진공포장해 소파용 테이블 안에 은닉하고, 콜트45구경 권총 1정과 실탄 50발, 모의 권총 6정을 공구함에 넣어 이삿짐으로 위장했다. 장씨가 선박편으로 부친 이삿짐은 같은 해 9월 부산항으로 들어왔다. 장씨가 밀반입한 필로폰은 시가 8억원 상당으로, 1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었다. 또 그가 들여온 Rock Island Armory M1911-A1 필리핀산 권총은 유효사거리 100m의 살상용이었다. 장씨는 지난달 25일 필로폰 약 0.1g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미국 영주권자인 장씨는 국내에서 학업과 군 복무를 마치고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마약 판매상으로 일하다,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귀국길에 오르면서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이번이 마약류와 총기류를 동시에 밀수했다가 적발된 최초의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과 총기를 함께 밀수했다가 적발된 첫 사례”라며 “마약의 국내 대량 유통을 차단하는 동시에,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총기 사고를 사전에 방지했다”고 말했다.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은 작년 12월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과가 확보한 첩보를 토대로 직접 수사를 개시했다.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공조해 첩보의 신빙성을 확인하고, 장씨의 신원과 미국 내 행적 등을 확보해 지난달 28일 그를 긴급체포했다. 수사 과정에서 확인한 미국 내 필로폰 공급책 정보와 수사단서는 DEA에 공유했다. 검찰은 또 지난달 압수수색 영장 집행 중 장씨에게서 압수한 가스발사식 모의권총 6정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을 받은 후 추가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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