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초병 피습 방위병 절명/통영/흉기든 괴한 2명에
◎현역병 중상… M16 2정 뺏겨/군ㆍ경,경남도내 검문검색 강화
【충무=이정규기자】 20일 하오7시20분쯤 경남 통영군 산양면 풍화리 육군○○부대 해안 2대대 명지초소에서 1백m쯤 떨어진 매복호에서 근무중이던 신일호일병(21)과 탁봉주방위병이 흉기를 든 괴한 2명에게 피습,탁이병은 그자리에서 숨지고 신일병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괴한들은 신일병 등이 휴대하고 있던 M16소총 2정을 빼앗아 달아났다.
○실탄은 장전안돼
이 총에는 실탄은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 옮겨진 실일병에 따르면 『초소에서 나와 매복호에 이르자 갑자기 괴한 2명이 뛰어나와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고 말했다.
신일병은 흉기에 찔린뒤 이들을 피해 초소로 되돌아 오던중 신호탄을 터뜨러 사고를 알렸다.
군경은 사고직후 범인들의 도주로를 차단하기 위해 도내전역에 20여개의 임시검문소를 증설,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합동수사반을 편성,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군경은 현장부근에서 길이 30㎝되는 식칼 1개를 발견했다.
군경은 일단 이날해안의 일기가 파도가 세고 바람이 센 점으로 미루어 해안으로부터 범인들이 침입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군경은 이 일대 지리에 밝은 불량배의 소행으로 보고 있으나 대공용의점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