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실탄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혁오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18
  • 장밋빛 DJ에 대선자금 밀물

    ◎중앙당 후원행사 성황… 목표액 120억으로 상향 국민회의가 본격적인 대선자금 모금에 나섰다.12일 하오 잠실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는 ‘중앙당 후원의 날’행사를 가졌다.대회전의 와중에서 ‘실탄’의 원활한 공급여부가 승패를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될 수 밖에 없다는 현실적 판단때문이다. 국민회의측은 당초 이번 행사를 통해 1백억원의 자금을 모금할 목표를 세웠다.이를 위해 당직과 선수등을 기준으로 모금액을 할당한 바 있다.원내총무와 국회상임위원장 2억원,부총재단과 3선 이상 의원 1억원,호남지역구 초선 8천만원,기타의원과 원외위원장 5천만원 등이다. 조홍규 의원이 맨먼저 1억원을 내는 등 모금액이 후원회 행사에 앞서 이미 5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김대중 총재가 5억원을 냈고,후원회 회장·부회장인 김봉호·김인곤 의원이 3억원씩을 쾌척했다. 후원회행사도 성황리에 치러졌다.김총재의 지지율 1위라는 요즘 ‘잘나가는’ 당세를 반영하는듯 했다.이른바 DJT연대 선언이후 처음 한자리에 모인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박태준 의원도 금일봉을 내놓았다. 김원기 통추대표 등 입당예정자 뿐만 아니라 한동안 발길을 끊었던 구평민당 식구들까지 얼굴을 비쳤다.모금목표액을 1백20억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주최측도 고무된 표정이었다. 때문에 중앙선관위의 대선자금 제한액까지 모으는 일은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선관위측은 지난 10일 각후보가 쓸 수 있는 한도액을 3백10억4천만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이 액수는 지난 대선때의 3백67억보다 줄어든 액수다.정치개혁특위 협상에서 선거공영제를 확대하기로 합의한 결과다. 국민회의는 후원회 행사 모금액 이외에 국고보조금 1백원원,지난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계속되는 당직자 소장품 전시회의 서화 판매대금,자동응답전화(ARS)모금 등으로 한도액을 채울 방침이다.혹시 이에 미치지 못하거나 +α가 필요할 경우 김총재등의 특별당비 명목으로 충당한 복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 육군 이병 무장탈병/소총·실탄 20발 소지

    30일 새벽 철원군 철원읍 육군 모부대 소속 권순현 이병(20)이 K1소총 1정과 실탄 20발을 갖고 탈영했다. 권이병은 새벽 위병소 근무를 마치고 내무반에 복귀해 총기 등을 반납한 뒤 다른 총기를 갖고 탈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권이병이 상오 3시부터 4시까지 위병소 근무를 마친뒤 곧바로 총기 등을 모두 반납했으나 상오 6시 일조점호때 무장탈영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군은 주요 도로의 길목을 차단하고 임시검문소를 설치,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 미 해병 훈련장 이탈땐 일본관리 호위 받아야

    ◎일 정부·오이타현 합의 【오이타 UPI 연합】 미 해병이 일본 남서부 오이타현의 군사훈련장 밖으로 외출할 때에는 내년부터 반드시 일본 관리들의 호위를 받게 된다. 일본 정부와 오이타현 정부 및 구수,고코네,유후인 등 3개 지방자치단체는 23일 실탄훈련이 내년중 열리는 이 지방의 미 해병대 활동에 대한 5개년 협정에 합의했다고 일본 관리들이 밝혔다. 모두 11개 항인 이 협정은 훈련기간중 현지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군사훈련이 실시될 오히타현의 히주다이 훈련장은 일본 육상자위대가 운영하고 있다.
  • 중국제 소총 유통경로 추적/대전 오피스텔 강도수사

    대전오피스텔 소총 강도사건을 수사중인 대전 중부경찰서는 21일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중국제 22구경 소총 1정과 실탄 6발을 수거,지문감식을 하는 등 정밀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총기에 일제 조준경이 부착돼 있고 시중에는 유통되지 않는 중국제인 점으로 미뤄 밀수품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총포사를 상대로 총기의 유통경로를 수사중이다.
  • 전직경관 파출소서 난동/권총 뺏어 발사·경관 폭행/의원면직 불만

    전직 경찰관이 파출소에 근무중인 경찰관의 권총을 뺏은뒤 공포탄과 실탄을 쏘며 난동을 부렸다. 지난 20일 하오 11시쯤 대구시 동구 동부경찰서 공항파출소에서 지난 6월 의원 면직된 전석종씨(41·대구시 동구 신암 3동)가 술에 취해 들어와 혼자 근무중인 윤모 경장(50)의 권총을 뺏은뒤 “당신때문에 사표를 내게됐다”며 실탄 3발과 공포탄 2발 등을 천장을 향해 쏘는 난동을 부렸다. 전씨는 권총과 주먹으로 윤경장을 마구 때려 머리가 찢어지는 등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전씨는 지난해 말 딸의 가출문제로 파출소에 찾아온 모여인과 내연의 관계를 맺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원 면직된 것으로 알려졌다.
  • 오피스텔에 소총 강도/대전/복면 2명 침입… 사채업체 직원 쏴

    ◎현금 50여만원 강탈 도주 20일 하오 2시30분쯤 대전시 중구 오류동 센트리아 오피스텔 824호 사체업체인 태양컨설팅(대표 엄현숙.49.여)에 소총과 흉기를 든 30대 복면강도 2명이 침입해 엄씨를 3시간 30분동안 감금,현금 50여만원을 빼앗은 뒤 직원 강현구씨(27)에게 총을 쏘고 달아났다. 강씨는 범인들이 쏜 총에 배부분을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씨는 “사무실에 혼자 있는데 30대 남자 2명이 각각 소총과 흉기를 들고 들어와 손과 발을 청색 테이프로 묶고 손가방안에 있던 현금 50여만원을 빼앗은 뒤 추가로 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오 6시까지 엄씨를 감금하고 있다 강씨가 외근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자 실탄 1발을 발사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이웃 사무실 직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수색작업을 벌여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범인들이 버린 것으로 보이는 소총 1정과 실탄 6발,탄피 1발 등을 발견했으나 범인들은 이미 달아난 뒤였다.
  • 빗발치는 투자자 항의전화에 허둥지둥/재경원 이모저모

    ◎“기아 두둔·비자금 폭로 탓” 정치권에 화살도/강 부총리,1급회의 주재… 모든 조치 강구 지시 재경원이 다급해졌다.지난 13일 증시부양책 발표에도 주가가 600선을 지키지 못하고 수직하락했다.시장경제원리를 강조해온 강경식 부총리도 주가가 25포인트나 폭락하자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하기도 했다.이날의 폭락사태에 대해 재경원 관계자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허둥댔다.증시대책을 발표한 증권제도과에는 16일 추가대책을 요구하는 투자자들의 항의전화가 무려 100통 이상이나 빗발쳤다. 재경원 윤증현 금융정책실장이 마지못해 여러가지 대안을 준비중이라고 했지만 투자심리를 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더욱이 증시를 부추길 ‘실탄’도 거의 떨어진 상황이다.고작해야 기관투자자에게 매도보다 매수를 많이하라고 권유하는 것과 한국통신 주식상장을 연기,공급물량을 줄이는 정도다. 기관투자가의 순매수 우위야 그런대로 가능하겠지만 한통주식 상장연기는 정부로서도 부담이 된다.올해 상반기에 상장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두차례나 어기는 꼴이 되는데다 올해 세입으로 잡힌 한통주식 매각대금 5천억원의 공백도 메워야 한다.국내 상장이 안되면 해외에서 주식예탁증서(DR)로 한통주식을 파는 것도 불가능하다. 예산실은 한통주식이 팔리지 않을 경우,담배인삼공사나 주택은행 포항제철 등 다른 정부보유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그렇지만 지금같은 증시여건에서는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이나 기분이 좋을리 없다.그렇다고 과거와 같은 특별자금을 지원할 수도 없다. 윤증현 실장은 “대증요법이나 특단의 조치는 있을수 없으며 증시 주변여건과 수급상황을 개선하는 방안이 고려될 수 있다”고 밝혔다.섣부른 부양책은 증시의 자생력을 약화시킨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정치권의 안정을 통해 증권투자자의 불안심리를 없애는 것이 최우선책이라고 재경원은 강조한다.여기에는 신한국당에 대한 깊은 불신의 감정이 배여 있다.재경원은 증시폭락의 원인을 기아사태의 장기화와 기업의 연쇄부도,최근 터진 비자금 파문에서 찾는데 모두 신한국당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됐다고 본다.신한국당이 비자금 계좌를 공개함으로써 금융실명제에도 불구,재산이 노출될 수 있다는 큰손들의 우려감이 현실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강부총리가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하고 귀국하자 마자 1급회의를 주재하고 증시안정을 위해 취할수 있는 모든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김우석 증권국장은 실무자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외국인 주식투자 양도차익에 대해 비과세하기로 한 것과 관련,일본의 투자자금이 이달안에 유입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올해 말로 끝나는 근로자증권저축의 시행기간을 1년간 연장하고 1인당 저축한도를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확대,증시수요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배당소득을 비과세하고 증권거래세 인하도 추진중이다.
  • 오로촌족의 곰 숭배(흑룡강 7천리:7)

    ◎“곰에게서 조상 태어났다” 단군설화 비슷/“사냥꾼 아내 산속서 남편 찾다 곰으로 변해”설도/곰 호칭않고 조부모뜻인 “타인텐과 야아”로 불러 흑룡강성 치치하얼시에서 내몽골 자거타치로 가는 열차편으로 오로촌족기 대양수진에 도착했다.여기서 ‘기’는 깃발이 아니라 오로촌족 근거지를 의미하는 어떤 구역에 해당하는 것이다.대흥안령 동남비탈에 위치한 대양수진은 내몽골자치구에서 이름난 목재생산기지다.5만5천㎢에 이르는 임지에 2억9천만㎥의 임목을 보유하고 한 해에 1백20만㎥의 목재를 생산하고 있다. 나무값이 쇠값이라 대양수진 사람들의 생활이 윤택할 수 없다는 사실은 곧 피부에 와 닿았다.역광장에는 손님을 맞는 택시들이 즐비했다.마중나온 조선족 김창복씨(33)를 이내 만나 그가 운영하는 ‘금강산조선족음식점’으로 안내되었다.“웬 차가 그리 많으냐?”고 물었더니 “개인소유 차량만도 5천대가 넘는다”는 대답이었다.밤 10시인데도 술손님이 많았거니와 좀체로 자리를 뜨지 않았다. 술손님은 모두가 오로촌족들이었다.왁자지껄하는 소리가 얼핏 조선말처럼 들렸다.그러나 귀를 기울이면 전연 아니었다.대양수촌에는 3천여명의 오로촌족이 살고 있다.민족의 절반이 여기 산다는 것이다.1895년 청나라 정부의 호구조사에서 모두 1만8천여명이었던 대양수진의 오로촌족은 해마다 줄어들었다.1953년에는 2천256명으로까지 뚝 떨어졌다. ○목재생산지 대양수진 해방 이전까지만 해도 그들은 원시생활과 별 다름이 없는 삶을 살았다.강의연간에 국이침이 쓴 ‘이역록’을 보면 오로촌족은 사슴을 길러 타기도 하고 짐을 실어 부리는 민족이라고 했다.그러니까 사슴을 길들일 줄 아는 순록인이자,사냥을 주업으로 하는 수렵민족이었다는 이야기다.지금은 정부가 농업과 목축업을 권장하면서 정착생활로 유도했기 때문에 떠돌이는 별로 없다.김창복씨의 말을 들어보면 중국 정부도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는 모양이다. “중국 소수민족 자치기중에 오로촌족자치기가 맨먼저 세워졌디요.1951년 4월7일이네까 꼭 46년이 됐다 말입네다.당시만 해도 수렵을 생활수단으로 하는 민족이라 총알도 정부가 무상으로 지급했다고 기래요.여러가지 특수 보호정책이 많았디요.그중에서리 사형면제 정책은 오로촌족들만이 누린 특권이었을 겁네다.술에 취한 아들이 홧김에 아버지를 총으로 쏘아 죽인 일이 있었는데,석달 구류를 살고 나왔다고 합데다.물론 자수는 했디요.” 오로촌족에게는 부계씨족공동체조직이 있다.하나의 부계조상을 모신 그들의 공동체 이름은 무쿤(목곤)이다.씨족 내부의 모든 일은 씨족장에 해당하는 무쿤다(목곤달)이 총괄했다.같은 혈육간의 씨족조직인 무쿤은 민주적으로 운영되었다.범죄에 대한 재판도 씨족장이 연장자들과 협의하여 판결하는 것이 보통이다.그 벌금은 사냥물이나 곡식 따위로 대신했다는 것이다.치치하얼시 민족사범학교 교원 막대령선생은 혈연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을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는 정기적으로 무쿤대회를 엽니다.3년에 한번 여는 무쿤대회는 족보를 바로 잡는 것이고 10년에 한 번씩 여는 대회는 무쿤다를 뽑기위한 것이지요.대회기간에는 노래하고 춤을 추면서 별의별 놀이를 다 합니다.씨름,활쏘기,말타기 등 놀이를 겸한 시합을 통해 혈연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지요.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학교 운동회와 같은 것입니다.이 회의는 최고 의결체 성격도 지녔기 때문에 씨족규범을 범한 사람에게 주는 벌을 논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불행하게도 문자가 없다.게다가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도 드물어서 오늘날의 사회법규로 다스리기는 사실상 불가능한지 모른다.오로촌족의 교육은 1914년에 시작되었지만 곧 유명무실해지고 말았다.산림속에 50리나 100리 거리를 두고 띄엄띄엄 살았으니 학교 교육이 이루어질 수가 없었다.그래서 오로촌족의 정상교육은 1953∼57년까지 국가가 집을 지어주고 강제적으로 정착시키고 나서 가능하게 되었다.1980년대에 들어 소학생 344명,중학생 131명이 겨우 통계로 잡혔다.대학입학은 무시험특례로 겨우 30명이 진학할 정도였다. ○사형면제제도 특전 중국 정부는 1996년 1월26일자로 오로촌족들로부터 총기를 모두 거두어들였다.실탄까지 무상으로 지급했던 관례를 깨고 사냥도 금지했다.산속에서 사냥하는 습관을 버리고 목축업과 농업에 종사토록 한 이 조치가 실효를 거두었는지는 아직 의문이다.왜냐하면 ‘금강산조선족음식점’에서 노루 생회가 나왔기 때문이다.주인 김창복씨는 노루회가 나온 연유를 이런저런 말로 이야기했다. “재작년에는 노루고기 한 근을 사자면 3원을 줬디요.지금은 12원씩을 합네다.잘못 걸리면 엄청난 벌금을 물어서리 그럴수 밖에 없디요.이 고기는 아까 해질녘에 잡은 것입네다.주로 밤 10시쯤에나 새벽 4시쯤에 사냥을 해서 몰래 밤에 지프차를 타고 가서리 헤드라이트를 비추면 노루눈 두 개가 파란점으로 나타납네다.기럴때 쏘면 백발백중으로 잡히디 뭡네까.” 그러나 직업 밀렵꾼은 없고 그저 재미로 노루를 잡는다고 했다.대부분은 사냥 대신 농사로 살아가고 있다.개고기와 생고기를 잘 먹는 오로촌족은 조선족이나 마찬가지로 매운 음식도 즐기는 민족이다.어딘가 우리 민족을 닮았다. 어떻든 오로촌족에게서는 여러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되고 있다.그 하나가 자신들을 ‘곰의 후손’으로 생각한다는 점이다.곰을 숭배하는 이면에는 두가지 설화가 깔렸다.그 하나는 암컷 곰이 사냥꾼과 잠자리를 함께 하고 나서 낳은 아이가 오로촌족 조상이 되었다는 이야기다.다른 하나는 산속으로 짐승을 잡으러 떠난 사냥꾼의 아내가 남편을 찾아나섰다가 길을 잃은 뒤에 곰으로 변했다는 설화다.첫번째 설화는 우리 단군설화와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한국인 때문에 곰 수난 그래서 곰이 혈연적 친족관계를 가졌다고 믿는 오로촌족들은 곰을 곰이라 부르지 않는다.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뜻하는 타인텐과 야아로 곰을 호칭하기가 일쑤고 더러는 외삼촌을 말하는 아마허로도 부른다.곰을 일부러 사냥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인데 어쩌다 잡을 경우는 의식을 곁들인다는 것이다.곰을 마을로 메고 와서 마을 사람들이 고기를 나누어 먹기는 하지만 머리는 건드리지 않는다고 한다.머리는 다른 뼈와 함께 나무에 걸어 풍장을 치렀다. 오늘날은 곰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달라져 곰을 잡는 경우가 있다.곰의 쓸개가 고가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조선족들이 뻔질나게 한국을 드나들면서 웅담을 구하러 대흥안령 동북비탈로 몰려든 것이 화근이 되었다.
  • 무장탈영병 자수

    육군은 지난 16일 해안초소 근무 도중 무장 탈영했던 김진규일병(21)이 20일 낮 12시50분쯤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수도군단 헌병대 성남 파견대로 찾아와 자수했다고 밝혔다. 김일병은 16일 새벽 강원도 동해시 육군 모부대 해안초소에서 소총과 실탄,수류탄 등을 갖고 탈영,초소 인근 컨테이너에 무기를 버리고 달아났었다. 군은 김일병을 상대로 탈영 동기 등을 조사중이다.
  • 육군 일병 무장 탈영

    16일 상오 2시15분쯤 강원도 동해시 육군 모부대 해안초소에서 경계근무중이던 김진규 일병(21·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진1동)이 K2소총 1정과 실탄 30발,수류탄 1발을 갖고 무장 탈영했다.
  • 급조 조순호 돛 올리자 풍랑

    ◎지구당서 대거 상경 ‘아마추어 정치’ 성토 “아니,자기들이 점령군이야 뭐야”“이게 대선을 치르자는 겁니까”.조순 총재를 대선후보로 추대한 다음날이자,조총재가 각 언론사를 돌며 후보인사를 하던 12일.마포 민주당사 5층 회의실에선 상오부터 조총재측에 대한 성토가 터져 나왔다.전날 상경한 지구당위원장 26∼27명이 둘러앉아 목청을 높였다. 전날 전당대회가 끝난뒤 지구당위원장들과의 만찬에서 보여준 조총재의 ‘무성의’가 우선 도마위에 올랐다.A위원장은 “저녁만 먹을 거면 뭐하러 불렀느냐”며 흥분했다.“대선에 대해 조총재와 허심탄회한 얘기를 하고 싶었다”는 것이다.조총재는 이날 별 말없이 위원장들보다 일찍 자리를 떴다. B위원장은 추석을 앞둔 ‘민감한’시점을 거론하기도 했다.‘실탄’지급이 전혀 없었다는 얘기다.다른 당의 예를 들기도 했다.“TV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하니 위원장들은 할 일이 없을 것”이라는 비아냥도 나왔다. 조총재 주변 측근들에 대한 비난도 거셌다.C위원장은 “하늘 높은 줄 모르더라.사과하지 않으면 당 출입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전당대회에서 이기택 전 총재와 악수하려던 조총재의 팔을 잡아챈 조총재 측근을 이르는 말이다. 지구당 위원장의 모임은 점심을 거른채 하오 3시까지 4시간반동안 계속됐다.대개 조총재의 ‘아마추어 정치’에 대한 우려와 서운함,조총재 측근들의 ‘무례’와 ‘전횡’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대선을 겨냥해 급조된 ‘조순호’의 현주소인 셈이다.조총재측과 당내파간의 이같은 ‘거부반응’이 계속되는 한 양측의 접목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추석이후 당체제 정비를 앞둔 조총재의 당면과제다.
  • 가정집 옥상 수리중 실탄 등 무기류 발견

    24일 하오 5시2분쯤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463 임창진씨(39) 집 2층 옥상에서 대공포 실탄 1발과 M16 실탄 15발이 장전된 탄창 등 다량의 무기류가 숨겨져 있는 것을 집수리를 하던 인부 윤모씨(43 구리시 수택동)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무기류는 지름 25㎜ 길이 16.5㎝의 대공포 실탄 1발과 M16 실탄 15발이 든 탄창 1개,K­M57 크레모아 격발기 1개,K­M40 크레모아 시험기 1개,개인휴대용신호탄 1세트,지상조명 신호탄 1개 등이다.
  • 반달곰 사육 농원대표 조사/검찰/사육사와 함께 밀렵여부 추궁

    ◎야생동물 밀렵 4명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27일 야생동물을 몰래 사냥해 온 김사인(65) 김정길씨(66) 등 밀렵꾼 4명을 총포·도검 및 화약류단속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이들로부터 22구경 소총 엽총 공기총 2정씩과,기타 총기류 6정,실탄 2천발 및 이들이 잡은 노루모피 1점을 압수했다. 또 천연기념물 329호로 지정된 반달가슴곰을 사육해온 경남 거창군 D관광농원 대표 송모씨(63)등 곰 사육사 3명을 불러 야생곰을 붙잡아 사육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사제폭탄과 총기 등으로 지리산 등지에서 노루 멧돼지 등 야생동물 수십마리를 잡아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또 “반달가슴곰을 잡아오면 3억원을 주겠다”는 의뢰를 받고 지리산 덕유산 등지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반달가슴곰을 밀렵하려한 혐의도 받고 있다.
  • 경찰관이 총기 난동/충남 보령/부부싸움끝 소총난사… 아내숨져

    경찰의 총기 관리에 구멍이 뚫려 경찰관이 총기를 탈취,부인을 쏘아 죽이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상오 6시 50분쯤 충남 보령시 내항동358의5 최영진 순경(37·보령경찰서 성주파출소 근무) 집에서 최순경이 권총 3정과 카빈소총 1정을 휴대한 채 공포탄과 실탄 20여발을 난사해 아내 백문순씨(28)가 실탄에 맞아 숨졌다. 최순경은 사건 발생 3시간30분만인 상오 10시 20분쯤 부인 백씨를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들어 간 경찰 2명이 덮쳐 검거됐다. 경찰조사 결과 최순경은 이날 상오 3시쯤 파출소에서 혼자 근무하다 무기고에 있던 소총 실탄 180발과 권총 실탄 9발,권총 공포탄 6발 등을 빼내 승용차에 싣고 4㎞ 가량 떨어진 집으로 와 부인과 심하게 다툰뒤 난동을 부린 것으로 밝혀졌다.
  • 살상용 소총 제조 밀매조직 적발/6개파 17명

    ◎실탄 9천발 압수… 유통경로 수사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9일 살상용 소총 제조 및 밀수·밀매 조직 6개파 17명을 적발,김재규씨(45)와 이경숙씨(52·여) 등 9명을 총포·도검 및 화약류 단속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안형달씨(36)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김성철씨(32) 등 5명을 지명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 부터 조준경이 부착된 22구경 소총 5정과 미제 베레타 22구경 권총 1정,사제엽총 2정,22구경 소총실탄 9천여발을 압수했다. 검찰은 압수한 실탄이 경찰용 실탄 5백발과 사격선수용 실탄 8천5백발인 점을 중시,유통 경로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재규씨 등 총기 제조조직들은 93년 1월부터 가정집에 총기제조 시설을 갖춰놓고 국산 P공기총이나 S공기총의 총열과 약실부분을 개조,조준경을 부착하는 등의 방식으로 22구경 소총 5정을 제조하고 쇠파이프와 스프링 철판 등을 이용,사제엽총 2정을 만들어 실탄과 함께 50만∼1백5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다. 또 이씨 등 외제 소총 밀수입·밀매조직들은 92년 9월부터 일본과 미국등지에서 브로닝 22구경 11연발 소총 1정과 미제 베레타 22구경 8연발 권총 1정,제조국을 알 수 없는 22구경 브로닝 소총 1정을 X레이 투시를 피하기 위해 고무장갑에 넣고 금속망 및 알루미늄 호일로 감싼뒤 캔커피통 속에 넣어 국제소포를 이용해 밀수입,실탄과 함께 2백50만∼3백3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다. 검찰 조사결과 제조책 장경옥씨(44·구속)가 서울 이모 사장으로 부터 2백80만원을 주고 구입한 영국 엘레이(ELEY)사의 사격 경기용 22구경 실탄 9천발은 사격선수나 사격연맹에 지급되는 것인데도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밀수·밀매 조직책인 김성철씨가 총포상 김승기씨(44·구속)에게 브로닝 22구경 11연발 소총과 함께 판매한 실탄 5백발은 방산업체인 풍산금속에서 제조돼 경찰관들에게만 지급되고 있는 것이다.
  • 검문경관 차에 매단채 질주/절도혐의 30대 총맞아 숨져

    19일 상오 2시10분쯤 경북 경주시 강동면 호오리 고속주유소 앞에서 택시를 훔쳐 타고 달아나던 김형규씨(28·경남 마산시 회원구 구암동)가 검문하던 포항남부경찰서 효자검문소 소속 이상록 경장(37)을 보닛 위에 싣고 달아나다 이경장이 쏜 권총에 맞아 숨졌다. 김씨는 이날 상오 1시50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 2동 오션파크호텔 앞에 세워져 있던 경북11바 2016호 택시를 훔쳐 타고 경주방면으로 가다 비상연락을 받은 이경장의 검문에 불응,그대로 달아났다. 김씨는 6㎞정도 달아나다 뒤에 오던 승용차를 타고 추격하던 이경장이 택시를 추월,공포탄 2발을 쏜 뒤 차에서 내려 검문을 하려는 순간 이경장을 그대로 밀어 붙인뒤 택시 보닛위에 싣고 40여m 달아나다 이경장이 쏜 2발의 실탄중 1발을 맞아 숨졌다.
  • 우편물 이용 실탄유출 기도/현역병 적발

    1일 하오 4시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동수원우체국 2층 발착작업장에서 우편물 분류작업을 하던 박영식씨(48·발착계장)가 20미리 대공실탄 1개와 탄피 11개를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소포물 수신자 주소를 추적,발신자가 수신자와 동일인인 경남 울산시 남구 장생포동 모부대 현역병 김씨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사건을 군 수사기관에 넘겼다.
  • 청와대주변 「총성」은 폭죽/놀란주민 신고 잇따라 군경 민가수색

    ◎이사앞둔 독일인이 파티직후 터뜨려 27일 새벽 청와대 주변에서 발생한 「총성사건」은 외국인이 이사를 앞두고 친구들과 파티를 가진뒤 폭죽을 떠뜨려 일어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이날 상오 1시40분쯤부터 2시20분까지 40여분동안 서울 종로구 부암동 자하문 위쪽 민간인 통제지역인 인왕산 중턱에서 자동소총으로 보이는 수십발의 총성과 함께 섬광이 일어났다는 신고가 인근의 군부대와 경찰로 쏟아져 들어왔다. 부암동 초소에 근무중이던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초병들도 「펑」하는 소리와 함께 섬광을 잇따라 목격했다고 상부에 보고함으로써 상황은 긴박하게 돌아갔다. 이 일대 주민들도 한밤의 총성 소리에 잠을 깼으며 북한의 도발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군·경은 상오 3시쯤 실탄으로 무장한 수방사와 기동타격대 등을 현장에 긴급 투입,수색작업에 들어갔다. 경찰은 얼마후 부암동사무소 부근 구 봉명서원 자리 빈터에서 다연발 폭죽의 잔해와 포장지를 발견했다. 모든 집을 샅샅이 방문·조사한 끝에 부암동에 사는 독일인 토마스울브리히씨(48·인하대 독문과 조교수)가 「범인」임을 밝혀냈다. 14년전 한국에 온 울브리히씨는 『성북동 새집으로 이사가기 전에 친구 5명과 파티를 하다 미국인 친구가 이태원에서 가져온 홍콩제 다연발 폭죽을 터뜨렸다』고 해명했다.독일에서는 이사를 할 때 폭죽을 터뜨리며 축하파티는 갖는다는 것이다. 폭죽의 양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장 일대를 폭죽잔해가 뒤덮고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수백발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울브리히씨의 신분이 확실하고 고의성이 없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형사 입건하지 않기로 했다.
  • 김상현 의원 정치자금 내역 공개 안팎

    ◎“한보돈 순수” 입증 마지막 승부수/일부만 밝혔는데도 규모 “엄청”… 빚도 많아 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은 「마당발」로 통한다.정치권에서는 「대한민국 3대 마당발」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이런 별명은 「실탄」,즉 정치자금이 뒷받침하는게 우리 정치의 현주소다. 후농(김지도위의장 아호)은 18일 대선도전 포기를 선언하면서 이를 입증했다.그가 조달해오고,써온 정치자금 내역을 공개하고 나선 것이다.야당 중진이자,이날까지 대선 예비주자이던 그의 씀씀이는 하나의 잣대를 제공하고 있다.바로 여야의 중진,대선 주자 모두에게 적용될 비교수치가 되기 때문이다. 그는 총액은 공개하지 않았다.그러나 일부나마 밝힌 내용만 해도 엄청난 규모다.최근 정치인들이 줄줄이 검찰에 소환되는 데서 보듯이 정치자금 규모의 일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의장은 우선 94년부터 96년까지 환경관련 활동만 하는데 9천7백여만원이 들었다고 밝혔다.국회의원 연구단체인 「환경포럼」에서 7천9백만원,민간환경운동인 「그린크로스」 4억3천7백만원,「환경대백과총람」 편찬에 1억9천3백만원,계간지인 「환경과 생명」발간에 2억6천2백만원이 소요됐다고 했다. 선거와 관련한 정치자금 규모는 이에 비교할 바가 못된다.지난해 4·11총선때는 167명의 원외후보에게 적게는 1백만원,많게는 수천만원씩 해줬다고 털어놨다.1백만원씩이면 1억6천7백만원.1천만원씩이면 16억7천만원이 되는 규모다. 그는 또 『6·27지방선거때는 당소속 광역단체장 후보들에게 수천만원에서 1억원씩 주었다』고 했다.시장·군수 등 기초단체장 후보들에게는 50만원 이상씩 지원했다고 말했다.기초의회 후보들에게는 30만원 이상씩 전부 지원했다고 했다. 후농은 「출력」에 맞추기 위한 「입력」과정도 대충 밝혔다.먼저 『기업인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한보돈」이 그 일부임은 부인하지 않았다.그는 이어 『1천5백만원짜리 병풍 10첩을 모두 팔아치우고,친지들로부터 그림을 얻어다 팔아 쓰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나 야당 소속이라는 한계때문에 빚도 많이 지고 있음을 털어놨다.1억∼2억원씩을 만들어도 모자라 21개 금융기관으로부터 5천5천만원의 대출을 받았다는 것이다.한달 이자만 해도 1천1백80만원이 나간다고 했다. 후농은 이날 이같은 정치자금 내역을 한보돈의 순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공개했다.
  • 기습시위 대학생 총상 “쉬쉬”/경찰,권총쏴 부상

    ◎가족에 숨기고 치료후 구속/논산선 권총오발 사고도 경찰이 시위를 벌이던 대학생에게 권총을 발사,부상을 입힌 사실을 숨겨 오다 뒤늦게 밝혀졌다.또 총기를 함부로 다루다 오발사고를 일으켜 민간인이 중태에 빠졌다. 지난달 24일 하오 11시30분쯤 천안시 신부동 신안파출소 앞 길에서 충남 천안경찰서 신안파출소 소속 임양수 순경(33)이 동료 10여명과 함께 화염병을 던지며 파출소를 기습한 단국대 천안캠퍼스 박상태군(22·경제학과2년)에게 38구경 리벌버권총 실탄 3발과 공포탄 2발 등 5발을 쏴 오른쪽 허벅지 관통상을 입혔다. 경찰은 박군 가족에게 부상 사실을 알리지 않은채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한 뒤,26일 박군을 화염병 사용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17일 상오 11시쯤 논산시 연무읍 안심 7리 연무종합중기 사무실에서 논산경찰서 연무파출소 소속 김동수 순경(31)이 38구경 리벌버권총을 조작하다 실탄 1발이 발사돼 맞은편에 앉아 있던 우윤희씨(30·여)가 왼쪽 이마에 총상을 입고,중태에 빠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