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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범근, “일본 승부차기 실축 이해한다”

    차범근, “일본 승부차기 실축 이해한다”

    차범근 해설위원이 지난 30일 미투데이의 ‘차범근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를 통해 일본 대 파라과이 16강전 승부차기에서 일본이 실축한 것에 대해 감회를 밝혔다. 차 위원은 “담이 약해서 승부차기를 싫어한다.”라고 운을 뗀 후 승부차기에 대한 본인의 재미있는 일화를 공개했다. 19살 때 국가대표로 처음 선발된 차 위원은 이라크와의 조편성 경기에서 승부차기 상황에 이르렀는데 선배들이 첫 번째 키커로 지정했다. 당시 잔뜩 긴장한 차 위원은 공을 골키퍼 앞으로 데굴데굴 굴려버렸지만 다행히 심판이 골키퍼가 먼저 움직였다며 다시 한번 기회를 줬다. 이번에는 뒤에서부터 뛰어와 힘을 실어 찼지만 공이 스탠드까지 날아갔고 그 때 이후로 ‘승부차기 알레르기’가 생겼다. 차 위원은 “5분 동안 3골도 넣어봤지만, 골 많이 넣는 공격수라고 패널티킥을 잘 차는 게 아니고 배짱이 필요한 좋아야 한다.”며 “(일본 대표팀의 수비수) 고마노 선수가 실축하는 것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일본은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나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3-5로 패배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강심장’ 3주째 결방에 네티즌 아쉬움 토로

    ‘강심장’ 3주째 결방에 네티즌 아쉬움 토로

    지난 29일 방송 예정이었던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MC 강호동, 이승기)이 3주째 결방했다. 대신 밤 11시(한국시간) 남아공 로프터스 퍼스펠트 스타디움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일본:파라과이의 16강전이 펼쳐졌다. 이에 시청자 게시판에는 “강심장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보고싶어요.”, “매주 보던 프로그램인데 아쉽네요.”, “빨리 방송 했으면 좋겠어요. 호동 승기가 보고싶어요.”등 방송 재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SBS 관계자는 “월드컵 주관 방송사로써 방송 결방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다음 주부터는 8강으로 경기가 줄어드는 만큼 드라마에 이어 주요 예능 프로그램 역시 정상 방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2010 남아공 월드컵 일본:파라과이 16강전에서 일본은 0-0 접전 끝에 승부차기서 패했다. 전후반 90분과 연장 전후반 30분까지 120분을 모두 소화한 일본이었지만 승부차기에서 고마노 유이치의 실축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패널티녀’ ‘발자국녀’ ‘시청녀’… 왜 월드컵 응원녀만 있는 걸까

    ‘패널티녀’ ‘발자국녀’ ‘시청녀’… 왜 월드컵 응원녀만 있는 걸까

    월드컵 기간이 되면 덩달아 ‘응원녀’가 열풍이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에는 월드컵 엘프녀, 똥습녀, 젖공녀가 그랬고 남아공 월드컵에도 화끈녀, 시청녀, 발자국녀, 속옷녀 등 수를 헤아리기 어렵다. 이들은 대부분 파격적인 노출과 뛰어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요즘 네티즌들은 영악하다. 이게 튀기 위한 홍보 전략인 줄 다 안다. 비난의 댓글도 많다. 왜 사람들은 알면서도 월드컵 응원녀 문화를 소비하는 걸까. 월드컵 응원남은 없는데 왜 응원녀만 있는 걸까. ●20대女에게 유독 엄격한 ‘인터넷 ○○녀’ ‘인터넷 ○○녀’ 트렌드부터 훑어 보자. 대중문화평론가 김헌식은 ‘트렌드와 심리’란 책에서 인터넷 ○○녀를 몇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개똥녀, 루저녀, 패륜녀 등 물의를 일으킨 여성에 대한 윤리적 심판이 작용하는 경우와 엘프녀와 같이 외모가 품평이 되는 사례 등이다. 이런 유형들의 공통점은 여성, 특히 20대 젊은 여성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 전제돼 있다는 점이다. 여성의 행실에 대해 유독 엄격한 기준을 적용, 같은 잘못을 해도 남성에 비해 더 큰 지탄을 한다. 최근 한 대학에서 환경 미화원 아주머니에게 욕설을 했던 ‘패륜녀’나 임산부에게 발길질을 했던 ‘발길질녀’는 분명 큰 잘못을 했지만, 사람들은 이들이 ‘젊은 여성’이란 점에 주목했다. “이들이 잘했다는 건 아니다. 문제는 그 차별적인 시선이다. 남성 중심적 시선에서 여성들의 거친 행동은 항상 문제가 된다. 같은 욕을 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해도 젊은 여성이 그렇게 했다면 사람들은 더 놀란다. 언론도 이를 따라가기 바쁘다. ‘20대 여성 왜 그러나.’란 식의 기사들이 쏟아진다.” 권지연 민우회 모니터분과장의 말이다. 외모에 대한 품평도 마찬가지다. 여성의 외모는 남성보다 더욱 노골적인 평가의 대상이 된다. 방송 뉴스에서 인터뷰를 한 여성의 가슴이 크다는 이유로 주목을 받았던 ‘간석동녀’가 대표적 사례다. ●응원녀는 있는데 응원남은 없다? 월드컵 응원녀는 20대 여성의 행실과 외모에 유독 엄격한, 바로 이 인터넷 ○○녀 소비 문화와 맞닿아 있다. 전국민의 관심을 받는 월드컵 응원 속에서 네티즌들은 파격적인 응원의상을 입은 여성의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고 “왜 저러고 다니냐.”, “튀기 위해 안달났다.”고 돌을 던진다. 그리고 다시금 ‘행실 논란’으로 확대, 재생산시킨다. 연예 기획사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신인 배우를 앞세워 더 노골적인 옷을 입히며 홍보한다. 이른바 ‘노이즈 마케팅’이다. 욕하면서도 먹힌다. 외모 품평도 응원녀 소비 문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카메라만 스쳐도 응원녀의 외모는 평가의 대상이 된다. 나이지리아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실축했을 당시 아쉬워하는 표정으로 주목을 받았던 ‘페널티녀’, 영국의 BBC 방송 뉴스에 잠시 나왔던 ‘BBC녀’는 이번 월드컵에서 외모로 품평이 올랐던 사례다. 네티즌들은 노출과 연예인 홍보로 얼룩진 응원녀 열풍 속에서 이들을 ‘진정한 응원녀’라고 치켜세운다. 하지만 실상 이마저도 여성의 외모에 대한 품평이 우선된, 그릇된 인식이 전제돼 있다. ☞[포토] ‘한국 vs 우루과이’전 우루과이에 1-2 석패 경기 보러가기 ☞[포토] “잘 싸웠다! 태극전사” 한국-우루과이 응원전 보러가기 거리 응원을 나가면 남성들도 웃통을 벗고 복근을 과시하는 이들이 부지기수지만 별로 얘깃거리가 안된다. 여성과는 달리 이들의 노출은 논란이 아니라 열정이 된다. 그만큼 남성은 자유롭다. 최진미 전국여성연대 집행위원장은 27일 “전 국민적 축제인 월드컵에서 젊음의 방식일 수도 있는 파격적인 응원 문화에 대해 유독 여성에게 높은 잣대를 들이대는 현실이 아쉽다.”면서 “여기에 여성의 외모에 대한 왜곡된 시각이 얽히면서 월드컵 응원녀가 계속 양산되는 건 남성 중심의 시각이 반영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박주영 자책골 맘고생 날린 프리킥

    박주영 자책골 맘고생 날린 프리킥

    2004년 10월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아시아 청소년축구선수권 결승 한국-중국전. 아직 소년티를 벗지 못한 등번호 ‘10번’이 전반 37분 문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들어가며 수비수 4명을 차례로 제치고 골을 터뜨렸다. 이제껏 한국 선수가 보여 주지 못했던 아름다운 몸놀림에 팬들은 물론 동료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국은 우승컵을 차지했고, ‘10번’은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상을 휩쓸었다. 그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최우수 신인상도 받았다. 한국 공격수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한 박주영(25·AS모나코)이 주인공이다. 5년여가 흘렀다. 23일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한국-나이지리아전. 박주영은 1-1로 맞선 후반 4분 대니 시투(볼턴)의 파울로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 냈고 직접 키커로 나섰다. 한 번 숨을 고른 그는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 찼다. 예리하게 휘어진 공은 오른쪽 네트를 출렁였다. 그동안 그의 어깨를 짓누르던 월드컵 불운을 말끔히 털어버리는 순간. ‘축구천재’ 박주영의 인생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2005년 K-리그 FC서울에서 데뷔한 박주영은 18골을 몰아치면서 득점 2위에 올랐다. 그를 보기 위해 구름관중이 몰렸다. 한 박자 빠른 슈팅과 폭넓은 시야에서 나오는 패스 능력, 유연한 드리블은 물론 타의 추종을 불허한 골 결정력까지. 스트라이커의 모든 덕목을 갖춘 스타 플레이어의 탄생은 ‘박주영 신드롬’으로 이어졌다. 2005년 6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박주영은 또 한 번 진가를 드러냈다. 왼쪽 팔꿈치 탈골 부상을 안고 출전한 나이지리아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3분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실축했다. 하지만 후반 44분 프리킥 동점골을 터뜨렸다. 인저리 타임에는 강력한 슈팅으로 백지훈의 역전골을 만들어 냈다. 당연히 2006독일월드컵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그러나 막상 본선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외려 스위스와의 3차전에서 선제골의 빌미가 된 프리킥을 허용했다. K-리그에서도 혹독한 ‘2년차 징크스’를 겪는 등 시련이 찾아왔다. 의욕을 잃었다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천재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2008~09시즌 박주영은 프랑스 리그1의 AS모나코에 입단했다. 첫 시즌 31경기에서 5골 6도움, 2009~10시즌 26경기에서 8골 3도움. 완전히 다른 레벨의 선수로 올라섰다. 남아공월드컵 대표팀의 투톱 한 자리는 당연히 그의 몫이었다. 부담이 너무 컸던 것일까. 그리스와의 1차전에서 끊임없이 찬스를 만들어 내고도 정작 마무리를 못 지었다. 2차전에서는 세트피스에서 수비에 가담했다가 공이 그의 무릎을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 갔다. 웬만한 선수라면 주저앉을 상황. 하지만 박주영은 눈물을 닦고 일어서 첫 원정 16강의 일등공신이 됐다. 아르헨티나 팬들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축구의 메시아’라고 부르듯 이젠 박주영을 한국 축구의 메시아라고 불러도 될 듯싶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北 7골 대패 이유가 축구화 때문?

    남아공월드컵 해설위원인 김병지가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이 포르투갈에 0-7로 완패한 원인이 북한 선수들의 축구화에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을 올려 네티즌들 사이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병지 SBS 해설위원은 21일 오후 10시 자신의 트위터에 “비가 올 땐 축구화 밑바닥을 쇠로 만든 것을 신는데, 포르투갈 선수들은 죄다 신었는데 북한 선수들은 그렇지 않은데 혹 축구화가 없어서는 아닌지? 비가 오면 미끄러져서….”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 글은 트위터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전파되면서 인터넷상에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축구팬들은 ‘북한 선수들이 잘 미끄러지고 방향전환에 어려움을 많이 겪은 듯하다.’거나 ‘정대세 등이 패스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득점기회에서도 실축하는 등 그라운드에 적응하지 못했다.’면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일부에서는 “북한 선수들의 축구화를 사주기 위해 모금 운동이라도 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용품업체는 “우천용 축구화가 따로 있지는 않지만, 젖은 땅에서 신는 SG(소프트 그라운드), 맨땅이나 인조잔디에서 는 HG(하드 그라운드), 천연잔디는 FG(펌 그라운드) 등으로 나눠져 있다.”면서 “그때그때 그라운드 상태에 따라 바꿔 신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축구화 바닥의 재질은 플라스틱이나 쇠로 만들어지는 데 브랜드마다 달라진다. 최근에는 스터드(축구화 밑창의 징)를 교체하는 축구화보다는 일체형이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현재 북한 축구대표팀의 스폰서는 이탈리아 스포츠용품회사인 ‘레게아(legea)’. 앞으로 4년간 약 490만 달러(약 60억원) 상당을 지원받는다. 대부분 의류지원이고, 축구화까지 지원되는지는 확실치 않다. 축구화는 ‘나이키 저팬’과 계약한 정대세처럼 대부분 개별적으로 계약 또는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대세의 ‘통일 유니폼’ 세리머니를 보고 싶었던 많은 축구팬들의 아쉬움이 김병지의 트위터를 계기로 폭발한 것 같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 비상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 비상

    코스피지수가 1700선대에 안착했지만 국내주식펀드에서 환매가 하루 5307억원으로 또다시 확대됐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하고 5307억원이 순유출됐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하면 4902억원이 빠져나갔다. 이는 펀드 유출입 통계 집계 이후 하루 순유출 기준 2번째로 큰 규모로 2006년 12월21일 9232억원 이후 3년 3개월여만에 최대치다. 지난 2일 하루 5003억원(ETF 제외) 순유출에 이어 유출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ETF를 제외했을 때 순유출은 지난 9거래일간 계속됐으며, 하루 평균 유출액은 2294억원, 총 유출 규모는 2조 647억원에 달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700억원이 빠져나가 23거래일째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이 기간 유출 규모는 1조 610억원에 달한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11조 9738억원으로 전날보다 3667억원 줄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31조 4624억원으로 3584억원 늘었다. 대량환매에 충격을 받은 자산운용사 사장들은 환매대책 회의를 열고 금융투자협회에 주식형펀드 환매 특별대책반을 설치, 운영하기로 결의했다. 지난해 주식시장 회복국면에서 국내외 주식형 펀드에서 모두 10조 6000억원이 순유출됐고, 올해도 자금유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환매 원인으로 금융위기 이후 손실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적정수익 확보나 손실축소를 위해 최근 주가 회복기에 환매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투자펀드 비과세 혜택이 끝났고 적립식펀드 만기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이들은 향후 주가가 상승할 때마다 환매가 지속돼 주식시장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 투자자금이 펀드시장으로 유입되지 않고 단기부동화되고 있어 실물경제 회복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주식형 펀드 수탁고 상위 5개 운용사 사장단과 판매고 상위 2개 판매사의 사장단 급으로 특별대책반을 운영하고 환매에 관한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또 환매국면 타개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정책당국에 건의할 예정이다. 타개 방안으로는 펀드 가입절차 간소화 방안과 작년 말 폐지된 장기주식형펀드에 대한 세제혜택을 되살리는 방안 등이 거론될 전망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동아시아연맹 축구대회] 큰 소리 친 일본 뚜껑 열어보니…

    “목표는 월드컵 4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일본 축구대표팀 오카다 다케시(54) 감독이 도마에 올랐다. 일본은 6일 도쿄 아지노모토 경기장에서 열린 동아시아연맹 선수권대회 남자부 개막전에서 중국을 맞아 0-0 무승부에 그쳐 대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정예 멤버를 총출동시켰지만 경기를 내줄 뻔했다. 일본 기자들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나카타 히데토시(33·은퇴)가 대표팀 선수들의 정신 상태를 꼬집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중국은 일본에 대비해서 철저히 분석했다는데, 우리는 뭘 했나.”라면서 “월드컵이 4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 중국도 이기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몰아붙였다. 그러나 오카다는 “선수들 간의 조화가 나쁘지 않았다.”면서 “(11일 열리는) 홍콩전에서 꼭 승리를 거둔 뒤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한국과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우승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일본은 중국보다 전력상 한 계단 위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반까지 접전을 벌였다. 일본은 오히려 후반 35분 나카토모 유토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키커 양하오의 실축이 아니었더라면 일본은 자칫 안방에서 망신을 당할 뻔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베일 벗은 나이지리아… 수비허점 노출

    한국도 실망스럽지만,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을 나이지리아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나이지리아는 13일 앙골라 벵겔라에서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디펜딩챔피언’ 이집트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선제골을 뽑으며 신나게 출발한 나이지리아는 수비라인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연속 세 골을 내줬다. 역시 약한 조직력이 문제였다. 특히나 수비라인은 오프사이드 트랩을 적절히 이용하지 못하고 골찬스를 헌납했다. 2006년·2008년 우승을 차지했던 이집트는 ‘복병’ 나이지리아를 누르고 대회 3연패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월드컵 본선진출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지도력을 의심받는 샤이부 아모두 나이지리아 감독은 또 비난의 중심에 섰다. 아모두 감독은 “전반에는 경기를 통제했지만 후반엔 애들이나 하는 실수(schoolboy errors)로 톡톡히 대가를 치렀다.”고 선수들을 비난했다. 같은 조의 베냉과 모잠비크가 2-2로 비겨 C조 꼴찌로 떨어진 나이지리아는 16일 베냉과 리그 2차전을 치른다. 북한과 월드컵 본선에서 대결할 코트디부아르 역시 불안하게 시작했다. 이집트와 함께 ‘우승후보’로 꼽힌 코트디부아르는 12일 부르키나 파소와의 B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주장 디디에 드로그바(첼시)를 중심으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페널티킥마저 실축하며 승점 1점에 머물렀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메시 “내겐 월드컵 징크스 없다”

    ‘마라도나의 재림’ 리오넬 메시(22·FC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까지 휩쓸었다. 메시는 22일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FIFA월드플레이어 갈라’에서 2009년의 선수로 뽑혔다. 1991년 이 상이 제정된 이후 첫 아르헨티나 수상자다. 전 세계 147개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이 한 표씩 행사한 투표에서 메시는 총 1047점을 획득, 지난해 수상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2점·레알 마드리드)와 사비 에르난데스(196점·FC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한국대표팀의 허정무 감독과 주장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메시를 1순위로 꼽았다. 이로써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에 이어 FIFA 올해의 선수까지 유럽축구 3대 개인상을 싹쓸이했다. 그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2008~09시즌 프리메라리가 27경기에서 23골 11어시스트를 뽑았고, UEFA챔스리그에서는 9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스페인 축구사상 최초였던 바르셀로나의 트레블(UEFA챔스리그·정규리그·스페인 국왕컵)도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메시는 “꿈꾸지도 못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바르셀로나와 함께 최고의 해를 보냈다.”면서 “다른 대표팀 동료에게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메시는 기쁘면서도 찜찜하다. FIFA 올해의 선수에 따라다니는 ‘월드컵 징크스’ 때문. 1993년 수상자 로베르토 바조(이탈리아)는 이듬해 미국월드컵 결승에서 페널티킥을 실축, 우승을 날려 버렸다. 97년 수상자 호나우두(브라질)는 98프랑스월드컵에서 준우승에 그쳤고, 2001년 수상자 루이스 피구(포르투갈)는 한·일월드컵에서 16강조차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메시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바란다.”면서 “B조는 의심할 여지 없이 어려운 조다. 월드컵에 약팀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실수”라고 경계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아르헨·포르투갈 기사회생

    [2010 남아공월드컵] 아르헨·포르투갈 기사회생

    벼랑 끝에 몰렸던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나란히 승전보를 울려 월드컵 본선 진출의 희망을 이어 갔다. 독일·이탈리아·덴마크·세르비아·코트디부아르·멕시코·미국·칠레 등 8개국은 남아공행 티켓을 획득, 내년 월드컵 본선(32개국)을 확정 지은 나라는 총 19개국으로 늘었다. 아르헨티나는 11일 홈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벌어진 남미예선 17차전에서 페루에 2-1, 짜릿한 승리를 거둬 급한 불을 껐다. ‘백전노장’ 마르틴 팔레르모(35)는 1-1으로 끝나는 듯하던 후반 인저리타임 3분쯤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내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팔레르모는 1999년 남미선수권 콜롬비아전에서 3번 얻은 페널티킥을 모두 실축해 ‘A매치 최다 페널티킥 실축’으로 이름을 올린 선수.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의 부름을 받아 무려 10년 만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팔레르모는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며 아르헨티나의 ‘영웅’이 됐다. 승점 25(7승4무6패)가 된 아르헨티나는 이날 우루과이에 역전패한 에콰도르(승점 23·6승5무5패)를 끌어내리고 본선직행 마지노선인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5위 우루과이(승점24·6승6무5패)에 한 점차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어 남미에 남은 한 장의 본선 티켓은 15일 아르헨티나-우루과이전 단판 승부로 가려질 전망. 칠레는 콜롬비아 원정에서 4골을 퍼부으며 4-2 역전승을 거둬 승점30(9승3무5패)으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최소 3위를 확정, 1998 프랑스월드컵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8번째로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남미 10개국 중 4위까지는 본선에 자동진출하고 5위는 북중미-카리브해 지역 4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포르투갈도 헝가리를 대파하고 기사회생했다. 홈팬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포르투갈은 시망 사브로사의 두 골과 리에드손의 헤딩골로 3-0 승리, 승점 16(4승4무1패)으로 1조 2위로 올라섰다. 조 1위가 확정된 덴마크(승점21)에 본선 직행을 내줬지만 포르투갈의 최종전이 최약체 몰타와의 경기라 2위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한결 유리해졌다. ‘전차군단’ 독일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의 맹추격을 1-0으로 물리쳐 15회 연속, 통산 17번째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2위 아일랜드와의 원정에서 2-2로 비겼지만, 2위와 승점 4를 유지해 가뿐하게 남아공행에 합류했다. 세르비아는 루마니아를 5-0으로 대파해 ‘독일월드컵 준우승국’ 프랑스를 따돌리고 승점22(7승1무1패)로 7조 1위를 차지,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뤘다. 아시아-오세아니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바레인과 뉴질랜드가 0-0으로 비겨 오는 15일 뉴질랜드에서 본선행을 가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주심이 관중 향해 가운데손가락 치켜들어

     2006년 독일월드컵은 물론 지난 5월 로마에서 열린 2008~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첼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휘슬을 불었던 마시모 부사카(40) 심판이 관중을 향해 모욕적인 손동작을 취해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스위스 출신으로 지난 1999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으로 활약,챔스리그 주심만 32차례를 맡았던 베테랑 중의 베테랑인 부사카가 스위스 축구리그 FC 바덴과 영 보이즈 경기 도중 관중석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흔들었다.그는 처음에 바덴 응원단이 그라운드에 난입하자 장내 방송을 통해 경고할 것을 요청했는데 팬들이 일제히 야유를 퍼붓자 이같은 행동을 했던 것.    그는 나중에 성명을 통해 “스포츠맨십에 어긋난 손동작”이었으며 평정심을 잃은 결과였다고 사과했다.스위스축구연맹은 그가 가장 뛰어난 스위스인 심판이라고 치켜세우면서 출장 정지 징계는 즉각 발효된다고 덧붙였다.  부사카를 잘 모르는 국내 팬이라면 2007~08시즌 맨유와 바르샤의 4강 1차전을 떠올리면 될 것 같다.당시 부사카 주심은 전반 2분 박지성의 헤딩슛을 팔로 막은 바르샤 수비수 가브리엘 밀리토에게 핸드볼 반칙을 선언했다.그러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실축으로 두 팀은 0-0으로 비겼다.  부사카는 2008~09시즌 맨유와 FC 포르투의 챔스리그 8강 2차전을 비롯,2007 UEFA컵 에스파뇰과 세비야의 결승,유로2008 독일과 터키의 준결승 주심을 맡았다.  그러나 독일월드컵 스페인과 우크라이나 경기에서 페르난도 토레스를 막던 수비수 블라디스라프 바슈크에게 퇴장을 선언,자질 시비에 오른 적이 있다.당시 여러 각도에서 잡힌 TV 화면에는 바슈크가 토레스의 몸을 전혀 건드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호날두 없는 맨유, 험난한 우승 해법찾기

    ‘산소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시즌 첫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은 0-1의 충격패를 당했다. 박지성은 20일 영국 랭커셔주 번리의 터프무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번리FC와의 원정경기에 선발출전,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16일 있었던 버밍엄 시티와의 시즌 개막전 때 엔트리에서 제외돼 주전경쟁에서 밀린 게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냈던 박지성은 이날 안데르손과 좌우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췄다. 오른쪽 윙으로 나선 박지성은 드리블 돌파는 물론 동료들과 예리한 패스를 주고받으며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다양한 공격루트를 만들려는 부지런한 움직임 역시 빛났다. ‘수비형 윙어’의 창시자답게 수비가담에도 적극적이었다. 후반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교체 투입된 후에는 왼쪽으로 자리를 옮겨 전반보다 더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하지만 골 결정력은 여전히 박지성의 ‘아킬레스건’이었다. 공격에 가담하려고 애썼지만 공격과 미드필드 라인의 간격이 벌어지면서 밋밋한 공격이 이어졌다.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파괴력은 부족했다. 현재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미드필드 자원의 최적 조합을 찾는 중이다. 기존 멤버인 박지성과 루이스 나니, 라이언 긱스, 조란 토시치 등에 새로 가세한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가브리엘 오베르탕 등이 경기마다 테스트 받고 있다. 때문에 박지성이 우위에 서기 위해선 하루 빨리 공격포인트를 올려 강한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다. 결국 맨유는 전반 19분 로비 블레이크에게 내준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한 채 번리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 43분 파트리스 에브라가 얻은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마이클 캐릭이 실축한 것이 뼈아팠다. 투톱으로 기용된 마이클 오언과 웨인 루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맨유는 슈팅수와 볼 점유율 등에서 일방적인 우위에 섰지만 결국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2부리그(챔피언십)에서 승격한 번리에 망신을 당했다. 1968년 9월 이후 41년 만의 첫 패배. 퍼거슨 감독은 “실망스럽다. 훌륭하지 못했다.”면서 “문전에서 많은 찬스가 있었는데 왜 득점을 못했는지 알 수가 없다. 그 상황들을 보면 당연히 이겼어야 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현지 언론들의 혹평도 이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은 실수투성이(error-prone)였다.”면서 평점 5점을 매겼다. 오언이 4점을 받아 팀내 최저평점은 피했지만 경쟁자인 안데르손, 발렌시아(평점6)보다 낮았다.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도 “볼터치가 눈에 띄게 나빴고, 임팩트가 없었다.”며 박지성에게 팀내 최하점인 평점 5점을 부여했다. ●박지성 맨유와 재계약 협상 돌입 한편 박지성이 마침내 소속 팀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박지성의 에이전트사인 JS리미티드는 20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박지성 재계약을 놓고 맨유 구단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JS리미티드는 그러나 재계약 예상 시점에 대해 “조건이 잘 맞으면 일찍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얘기가 나오기 전까지 지금으로서는 뭐라고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박지성, 호날두 단골 ‘프리롤’ 임무?

    박지성, 호날두 단골 ‘프리롤’ 임무?

    ‘산소 탱크’ 그 이상이었다. 팀 위기 때는 작은 눈을 부릅뜬 채 오른쪽 골대를 부둥켜안기도 했고, 최전방 깊숙이 파고들며 그라운드를 누비다가 제풀에 넘어지기도 했다. 리빌딩한 팀에서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스스로 승리를 지키고 말겠다는 의지를 단단히 다지고 뛰어들었다. 박지성은 9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맞수 첼시와의 커뮤니티실드에 선발 출장, 후반 30분 라이언 긱스(36)와 교체될 때까지 운동장 구석구석을 누볐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1주일 앞두고 열린 이벤트 성격이 짙지만, 2009~10시즌 첫 정규 대회라 한층 부지런한 모습을 보인 박지성으로선 뜻깊다. 루이스 나니(23), 조란 토시치(22), 안토니오 발렌시아(24), 가브리엘 오베르탕(20)과 경쟁을 벌이는 터에 더없이 중요한 한판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를 내준 맨유에서 새 진용을 어떻게 꾸릴지에 눈길이 쏠렸다. 지난달 31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아우디컵 결승, 발렌시아(스페인)와의 친선경기에 잇따라 빠졌던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특명에 따라 호날두의 단골 자리였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 ‘프리롤’ 임무를 맡았다. 초반 10여분 간 박지성은 4차례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며 위협적인 모습을 뽐냈다. 반격에 나선 첼시는 후반 7분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의 다이빙 헤딩슛과 24분 마이클 램파드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맨유는 후반 인저리 타임 때 긱스의 패스를 받은 루니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차기에서 선축한 첼시는 램파드, 발락, 디디에 드로그바, 살로몬칼루가 모두 성공시킨 반면 맨유에선 1·3번 키커인 긱스와 파트리스 에브라가 실축해 승리를 헌납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축구 보여주다 여자 ‘볼일’ 장면 수시1차 논술 이렇게 DJ “전두환 신앙적 용서” 수리점 시계가 늘 10시10분을 가리키는 이유 조각? 그림? 틀 깬 신기한 사진들 국내 인터넷 뱅킹 뚫은 조선족 해커 22조원 투입 38조원 효과…강따라 돈이 흐른다
  • [프로축구 K-리그]이동국 6경기 연속골 실패

    1-1로 팽팽하던 전반 43분. 이동국(30·전북)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 결승골로 전북이 선두에 올라설 수 있는 상황. 이동국은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리고 오른발 땅볼 슛을 날렸다. 하지만 울산 골키퍼 김영광은 감각적으로 방향을 예측했고, 약한 슈팅 탓에 공은 그대로 김영광의 손끝에 걸리고 말았다. 결국 무승부였다. 이동국은 26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정규리그 19라운드 울산과의 홈 경기에서 페널티킥 실축 하나로 6경기 연속 골과 전북의 선두 탈환 기회를 동시에 날렸다. 이와 함께 지난 1일 서울과 FA컵 16강(2골)을 시작으로 5경기째 이어오던 연속골(10골) 행진도 멈췄다. 하지만 정규리그 14골을 기록한 이동국은 10골을 넣은 2위 데얀(서울)에 4골차로 앞서 득점 1위는 지켰다. 전북은 전반 13분 루이스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39분 울산의 이진호에게 동점골을 허용, 1-1로 비겼다. 이로써 9승5무2패(승점32)를 기록한 전북은 이번 주 경기가 없었던 리그 1위 FC서울(승점 33·10승3무3패)의 벽을 넘지 못하고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반면 울산은 컵 대회 2승 포함, 최근 7경기 연속무패(4승3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대전은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득점 없이 비기면서 최근 홈 경기 5경기 연속무패(2승3무)를 이어갔다. 경남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으로 부진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여자 U축구 러 꺾고 4강, 남자 승부차기서 져 탈락

    유니버시아드 여자축구 대표팀이 러시아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FC죌레즈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름유니버시아드 여자축구 8강전에서 러시아와 전·후반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전·후반 종료 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한국의 전가을(수원FMC)은 골을 성공시켰으나 러시아는 첫번째 키커가 실축해 한국이 승기를 잡았다. 여자 대표팀은 9일 프랑스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반면 남자팀은 우크라이나와 1-1로 비긴 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1-4로 져 8강에서 탈락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무적함대’ A매치 15연승 신기록

    ‘무적함대’ 스페인이 A매치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스페인은 21일 남아공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09컨페드컵 A조 3차전에서 개최국 남아공을 2-0으로 제압하고 3연승,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최근 치른 15번의 A매치를 모두 승리로 장식, 호주·브라질·프랑스가 갖고 있던 국제무대 최다 연승기록(14경기)을 넘어섰다. 또 2006년 11월 루마니아와의 평가전 패배 이후 A매치 35경기 연속 무패(32승3무)를 이어갔다. 브라질과 최다 연속 무패 기록 타이. 스페인이 우승까지 차지한다면 무패는 37경기로 늘릴 수 있다. 컨페드컵 3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린 비야는 경기 후 “우리는 항상 기록을 만들어왔다. 그건 신나고 굉장한 일”이라면서 “남은 2경기도 다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31골(47경기)을 뽑아 스페인 득점 1위인 라울 곤살레스(102경기 44골)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그는 “내가 스페인 축구의 전설이 된 것만 같아 행복하고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 하지만 “내 이적이나 미래에 대해선 더 이상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스페인의 해결사 다비드 비야는 후반 5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살짝 흔들렸지만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6분 페르난도 로렌테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2-0 완승. 스페인을 맞아 분전한 남아공은 같은 조의 이라크(2무1패·승점2)와 뉴질랜드(1무2패·승점1)가 득점없이 비기면서 1승1무1패(승점4)로 조 2위를 차지, 4강에 올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방귀 뀐 죄’로 옐로카드 받은 축구선수

    ‘방귀 뀐 죄’로 옐로카드 받은 축구선수

    방귀가 죄인가요? 최근 영국 아마추어 축구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 축구선수가 황당한 ‘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촐튼 빌라와 인터내셔널 맨체스터의 경기 중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공격수인 맨체스터의 선수가 페널티 킥을 실축했지만 주심이 수비수에게 경고카드를 꺼낸 뒤 다시 페널티 킥을 차게 한 것. 그 이유는 바로 공격수가 페널티 킥을 차려는 순간 촐튼 빌라의 수비수가 방귀를 뀌어 상대선수의 주의를 흐트렸다는 경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심판은 상대팀 선수가 ‘방귀소리’로 소음을 내서 페널티 킥을 하려는 선수의 집중력을 흐리게 했으며 이는 비신사적 행위에 속한다는 이유로 옐로카드를 들었다. 결국 ‘방귀사건’이 터진 뒤 촐튼 빌라 팀은 8명이 경기를 해야 했다. 방귀로 물의를 일으킨 선수가 옐로카드 누적으로 퇴장당했으며, “최악의 심판”이라며 욕을 퍼부은 골키퍼와 얼마 뒤 다른 선수가 이의를 제기하다 또 한번 퇴장을 당했기 때문이다. 한 심판원은 “방귀를 뀐 선수와 퇴장당한 선수들은 모두 심판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면서 “신경에 거슬리는 소음(방귀)으로 상대편을 혼란스럽게 한 것은 명백한 비신사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촐튼 빌라의 이란 트래드윌 감독은 “시합 중 우리 선수가 한 행동은 지극히 자연적인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지저분한 팀이 아니다.”라며 “주심과 단순히 대화를 하려 했을 뿐인데 퇴장 당했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촐튼 빌라는 ‘방귀 사건’으로 8명이 힘겨운 싸움을 했지만 결국 6대 4로 상대팀을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i232.photobucket.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윤수의 종횡무진]팬들이여! 임창용에게 돌 대신 격려를

    월드컵에서 승부차기 실축을 한 가장 유명한 스타는? 이탈리아의 로베르토 바지오. 정답이다. 하지만 그가 비운의 악몽을 딛고 결정적인 순간에 다시 승부차기를 하여 성공시킨 얘기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 얘기를 하고 싶다. 1994년 미국월드컵 결승전. 16강전 이후 나이지리아, 스페인, 불가리아를 파죽지세로 누르며 이탈리아가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 양 팀의 용쟁호투는 승부차기까지 갔고 로베르토 바지오가 마지막 키커로 나섰다. 앞선 세 경기에서 바지오는 무려 5골이나 터뜨린 절정의 상태였는데, 그만 그의 발끝을 떠난 공은 골대 너머로 멀리 날아가버렸다. 바지오는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이 대회가 끝난 뒤 바지오는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 소속 팀 유벤투스를 떠나 AC 밀란을 거쳐 FC 볼로냐로 옮겨 뛰었다. 그렇게 절치부심의 4년을 보낸 후 다시 대표팀에 복귀하였다. 하지만 간판 공격수 자리는 델 피에로에게 돌아간 다음이었다. 등번호 10번도 그가 가져갔고 바지오는 18번이 되었다. 98프랑스월드컵에서 바지오는 정면승부를 벌였다. 칠레와의 조별 리그 1차전에서 바지오는 동료 비에리의 골을 어시스트하였고 막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리고는 직접 킥을 했다. 8강에서도 바지오는 자기의 길을 걸었다. 개최국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팽팽한 경기를 펼친 끝에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이탈리아의 첫 번째 키커는 바지오. 그는 침착하게 자신의 의도한 방향으로 공을 차넣었다. 비록 팀이 4강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바지오는 4년 전의 악몽을 털어낼 수 있었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마지막 결승전. 연장 10회초 2사 2·3루에서 임창용이 스즈키 이치로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한국 팀의 준우승은 한국 스포츠사에 빛날 쾌거이지만 이 마지막 투구는 가슴 아픈 것이었다. 그 때문에 임창용의 ‘선택’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감독의 사인은 포수에게 정확히 전달되지 않은 듯하다. 강민호는 ‘포크볼 사인을 냈는데 생각만큼 떨어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인식 감독은 “확실하게 고의사구로 거르라는 사인을 보내지 못한 내 책임이 크다.”며 믿음의 야구를 보여주었다. 두 선수를 탓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 임창용이 벤치의 사인을 정확하게 전달 받지 못한 상황에서 승부를 걸었다면 이는 비판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속이 쓰릴 만큼 아쉽기는 해도 그 공 하나로 패했다고 비난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일본의 데이터 야구다. 그들은 임창용이 정면 승부를 거는 스타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끈기 있게 실투를 기다렸다. 임창용은 뱀이 맹진하는 듯한 날카로운 구질과 두둑한 배짱을 지닌 33살의 노장이다. 수없이 많은 결정적 상황에서 그는 특유의 배짱과 구질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어왔다. 마지막 실투 하나로 임창용의 전적과 실력과 배짱이 부정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바지오가 재기할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의 의지뿐만 아니라 팬들의 성원이 힘이 되었던 것이다. 한국 야구와 임창용 선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팬이라면 위로하고 격려해줘야 한다. 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프로축구] 발끝 vs 손끝

    ‘한 사람은 뚫어야 살고,다른 한 사람은 막아야 산다.’ 이들은 FC서울의 ‘우승청부사’ 데얀(사진 왼쪽·27)과 수원의 ‘거미손’ 이운재(오른쪽·35)이다.무대는 7일 수원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결정 최종 2차전.둘은 팀 우승과 더불어 최우수선수(MVP)까지 정조준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이 5일 발표한 리그 MVP 후보 가운데 데얀과 이운재가 포함돼 있어서다.이들 말고도 박동혁(울산),이근호(대구FC),정성훈(부산)이 후보로 끼었지만 챔피언결정전의 활약에 따라 MVP에 보다 가까워 질 수 있다. 올 시즌 32경기에서 15골(6도움)을 낚은 데얀은 지난달 30일 울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1-1이던 연장 전반 7분 승부를 뒤집는 골을 터트려 4-2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지난달 9일 정규리그 마지막 포항전에선 역전 결승골로 팀의 2위 확정을 도왔다. 특히 이번 2차전에서는 이운재에 막혀 골 사냥에 실패했던 아픔을 반드시 갚아주겠다는 각오다.당시 데얀은 전반 17분 이운재와 독대했지만 미끄러지면서 이운재의 발에 걸려 체면을 구겼다.전반 41분에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슛이 이운재의 손끝에 걸렸다.혼전 중에도 놀라울 정도로 차분하게 경기를 풀던 그였지만,벤치 앞에서 물병을 걷어차며 답답증을 드러냈었다.최고 공격수라는 자존심에 흠집이 생긴 탓이다.그래서 이번엔 이운재가 지키는 골문을 열고야 말겠다고 벼른다. 이에 맞서는 이운재는 올해 38경기에서 28골만 내줘 경기당 평균 0.74실점이라는 빼어난 방어율로 팀의 리그 1위를 이끌었다.더욱이 승부차기에서는 K-리그 골키퍼 가운데 으뜸이다.2차전을 연장전까지 벌이고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차범근 감독은 내심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운재는 2004년 챔피언결정전에서 포항과 맞닥뜨렸을 때도 두 경기에서 모두 0-0 무승부를 기록한 뒤 라이벌 김병지(38)와 승부차기 대결을 벌여 4-3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K-리그 통산 51명의 승부차기 키커를 상대로 26골만 내줬다.키커의 실축을 포함한 방어율이 무려 47%나 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EPL+] 저니맨 아넬카 도약 날갯짓 ‘저니맨 돌풍’

    역마살(驛馬煞). 늘 이리저리 떠돌아다니게 된 액운을 말한다. 축구계에도 한 팀에 오래 안주하지 못하고 여러 팀을 전전하며 역마살로 고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들을 가리켜 ‘저니맨(journey man)’이라 부른다. 이적이 잦은 것은 그만큼 원하는 팀이 많기 때문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확실히 주전 입지를 굳히지 못하는 한계를 갖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언제 짐을 싸야할 지 모르는 그들의 축구 인생은 그야말로 기구하다. 현대 축구의 대표적인 저니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뛰는 니콜라스 아넬카(29·프랑스). 최근 3년간 벌써 3번째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대형 스트라이커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지만 다혈질의 성격으로 코칭스태프와 불화를 일으키는가 하면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자주 팀을 옮기다 보니 비등점 부근에서 끓어오르던 그의 기량도 이내 잠잠해지며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가 달라졌다. 15경기 12골. 2일 현재 당당히 EPL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프랑스. 잉글랜드. 스페인. 터키 등을 거친 그가 이번 시즌 득점왕에 오른다면 프로 데뷔 이후 첫 영광이다. 더 이상 그에게 저니맨의 암울한 그림자는 찾아볼 수 없다. ◇8개팀 전전하던 아넬카. 도약의 날갯짓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아스널(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파리 생제르맹→리버풀→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페네르바체(터키)→볼턴(잉글랜드)→첼시. 아넬카의 험난한 팀 이적사다.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첼시 등 선수라면 한 번 입어보기도 힘든 빅 클럽의 유니폼을 두루 섭렵했다. 13년 동안 8개팀의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이적료 총액도 8700만 파운드(약 1795억원)로 세계 최다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데뷔한 아넬카는 1997년 2월 아스널로 옮겨 두 시즌 동안 23골을 작렬했고. 98~99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의회(PFA) 선정 ‘올해의 영 플레이어’에 올랐다. 99년에는 레알 마드리드에 둥지를 틀었지만 훈련 참가 거부로 45일간의 징계를 받았다. 결국 2000년 1월 친정팀 파리 생제르맹으로 돌아간 그는 2001년 시즌 종료까지 단기 임대 조건으로 리버풀로 옮겨 팀이 준우승하는데 힘을 보탰다. 하지만 리버풀로 완전 이적하지 못했고 대신 새로 EPL로 승격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선택한다. 맨시티에서는 그의 축구인생 중 가장 긴 3시즌을 뛰며 뿌리를 내리는 듯 했지만 2005년 1월 다시 페네르바체로 떠나 1년간 터키에서 활약하게 된다. 이후 2006년 8월 볼턴과 4년 계약을 맺었고 27골(53경기)을 기록한다. 그리고 올해 1월. 그를 눈여겨 보던 첼시가 1500만 파운드(약 310억원)의 거액을 들여 영입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을 고집하는 ‘스타군단’ 첼시의 일원이 된 아넬카는 지난 시즌 디디에 드록바(30)의 후광에 가려 14경기에서 단 1골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맨유전에서 마지막 승부차기도 실축했다. 중앙이 아닌 측면 공격수로 기용되며 팀 적응에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드록바가 부상으로 빠진 위기 상황에서 자신이 원하던 중앙 공격수로 뛰며 첼시 선두 질주의 밀알이 됐다. 지난달 1일 선덜랜드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3경기(7골) 연속 2골 이상을 작렬하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한다. 맨시티 시절인 2003~04시즌 기록한 자신의 단일 시즌 최다 득점기록(25골) 경신도 가능해 보인다. 첼시의 주장 존 테리(28) 역시 “아넬카가 첼시를 이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사사건건 동료와 마찰을 일으키던 ‘악동’ 이미지가 더 이상 없다. 이번 시즌 5골(13위)을 기록 중인 애스턴 빌라의 욘 카류(29·노르웨이)도 저니맨의 설움을 곱씹은 선수. 레렝가에서 프로에 입문한 그는 로벤로리(이상 노르웨이). 발렌시아(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 베시크타슈(터키). 리옹(프랑스)을 거쳐 7번째팀인 애스턴 빌라에 안착해 기량을 꽃피웠다. 영국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EPL에서 뛰면서 발전했다”며 “체력적으로 향상됐고 그라운드 전체를 누비며 동료와 함께 뛰고 있다. 그것이 나의 달라진 점”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비세비치를 아시나요?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표 맨 윗자리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 차지하고 있다. 비다드 이비세비치(24·호펜하임).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1골이 넘는 골 행진 속에 17골(15경기)로 독보적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승격된 팀도 2일 현재 리그 선두로 고공비행 중이다. 이비세비치는 어린 나이임에도 호펜하임이 벌써 자신의 6번째 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태어난 그는 2003년 스위스 바셀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했지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 미국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04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고. 이후 독일 2부리그팀에서 활약하던 그는 유망주를 찾아 헤매던 호펜하임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탈리아 대표팀의 공격수 루카 토니(31·바이에른 뮌헨)도 거의 매해 팀을 옮기며 떠돌이 생활을 했다. 1994년 이탈리아 3부리그 모데나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그는 올해까지 14년간 9개팀을 돌았다. 긴 무명 시절 끝에 2005년 피오렌티나(67경기 47골)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2006년 독일월드컵에선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해 홀로 21골을 몰아치며 우승컵을 안겼다. ◇저니맨의 전설. 앤디 콜 지난 12일 EPL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저니맨 앤디 콜(37)이 굴곡진 축구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가 19년간 뛰며 몸 담았던 팀은 무려 12개팀. 2006년 10월 포츠머스에서 골을 작렬하며. 2005년 왓포드에서 은퇴한 레스 퍼디넌드와 함께 EPL 사상 가장 많은 6개팀에서 골을 터뜨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통산 득점 역시 187골로 앨런 시어러(은퇴·261골)에 이어 EPL 역대 두번째로 많다. 1989년 아스널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콜은 풀럼. 브리스톨 시티. 뉴캐슬을 거쳐 9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둥지를 틀며 선수생활의 황금기를 맞았다. 특히 99년 드와이트 요크(37·선덜랜드)와 투톱을 이루며 맨유의 ‘트레블(리그·챔피언스리그·FA컵)’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맨유에서 2001년까지 뛴 콜은 이후 블랙번. 풀럼. 맨시티. 포츠머스. 버밍엄시티. 선덜랜드. 번리에 이어 노팅엄 포레스트(2부)에 마지막으로 짐을 풀었다. 하지만 지난 10월 31일 노팅엄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파기했고 은퇴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콜은 “축구에서 얻은 경험을 혼자만 갖고 있기는 싫다. 되돌려 주고 싶다. 앤디 콜이라는 선수 이야기는 끝이 아니다. 축구인생의 제2막이 열리면 좋겠다”며 향후 코치나 감독으로 돌아오겠다는 꿈을 밝혔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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