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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전자계열 승진 인사

    LG는 17일 구본준 LG필립스LCD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LG전자를 비롯한 전자계열사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관련인사 18면 LG전자,LG필립스LCD,LG필립스디스플레이,LG마이크론,HLDS 등이 각각 이사회를 열어 확정한 임원인사에서는 구 사장을 포함,모두 12명이 승진하고,34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LG전자는 중국 톈진법인장 부임후 매년 40% 이상의 성장을 주도해온 손진방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중국지주회사 대표로 임명했다.또 HLDS 대표를 맡아 5년째 광스토리지 분야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박문화 부사장을 사장 승진과 함께 정보통신사업본부장에 임명했다. 중국지주회사 노용악 부회장은 상근 고문으로 물러섰고,정보통신사업본부장을 맡았던 김종은 사장은 신설된 유럽지역총괄에 임명됐다.LG마이크론은 조영환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LG는 “‘1등 LG’ 실현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엄격한 신상필벌과 업적을 중시하는 강한 성과주의를 강조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한편 LG전자 신규임원 24명의 평균 연령은 43.6세로지난해보다 0.6세 줄어 ‘젊은 피’ 수혈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또 신규 임원중 이동단말,PDP,디지털TV 등의 연구직 비중이 29%에 달하는 것도 주목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구본준 LCD 부회장 17일 뚜껑이 열린 LG의 전자계열사 임원인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부회장으로 승진한 LG필립스LCD 구본준 사장이다.구 사장은 구본무 회장의 친동생이면서도 LG에서 가장 적극적이고,공격적인 CEO중 한명으로 평가받는다. 99년 네덜란드 필립스와 함께 LG필립스LCD를 세운지 3년만에 전세계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업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저돌적인 사업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당초 이번 인사에서 LG전자 쪽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경기도 파주 LCD단지 설립 등 LCD사업의 중요성 때문에 부회장으로 승진해 LCD사업을 계속 이끌게 됐다. 구 회장의 ‘1등 LG’ 슬로건을 그룹내 어느 CEO보다 몸소 실천하면서 선도하고 있다는 평이다.그는 사내 공식 인사말을 ‘일등합시다.’로 정하고,전 임직원들의 명함에도 ‘세계 1위 기업의 1등 직원’이라는 슬로건을 넣도록 할 정도로 1등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 97년 LG반도체 대표이사를 맡아 의욕적으로 경영을 추진하던 중 99년 반도체 빅딜 과정에서 회사를 옛 현대전자에 넘긴 일이 가장 가슴아픈 기억이라고 얘기하곤 한다. 박홍환기자
  • 리더가 되고싶은 여성들이여 여성적 가치로 무장하라

    최근 ‘리더십’이 여성계의 화두가 되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여성의 사회참여는 꾸준히 증가했으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위치에서는 아직도 과소평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앞으로 10년은 사회 각 분야의 주요한 위치에 여성의 대표성을 증대시키고 여성적 가치에 주목해 사회문화적 변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기라 한다.특히 내년 총선을 통해 정치에 투신할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새삼 ‘여성의 리더십’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 여성들은 남성들과 함께 일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연과 학연 등 꽉 물린 네트워크로 움직이는 남성사회와 달리 여성들은 개별적인 노력 이외에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이 문제로 꼽힌다. 또 중간관리자급 이상의 여성들이 늘고 있으나 아직도 여성을 윗사람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남성들의 의식이 바뀌지 않아 조직내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여성들도 의외로 많다. “실력은 있으나 리더십이 없다.”는 말로 폄하되기 일쑤인 여성들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것은 여성의 힘을 생산적 에너지로 전용해야 하는 시대적 요청이기도 하다. ●정치현실을 바꾸는 힘 9월17일 개원한 이화리더십개발원에서는 현재 정치분야와 기업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각 분야 30명씩.정치분야에서는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들이 대거 참여,눈길을 끈다.여성학자 오한숙희 씨를 비롯해 한나라당 김금래(여성국장)·박순자(안산지구당위원장)씨와 새천년민주당 김영애(수석전문위원)·김선미(안성지구당위원장)씨,개혁국민정당 고은광순(서초갑지구당위원장)·김영희(전국여성회의 부의장)씨 등이 나란히 참여하는가 하면 여성신문 김효선 사장,이재희 한국 여성의 전화연합 공동대표,이해훈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소 연구교수와 성기영·정용실 아나운서도 있다. 강의는 이화여대 조기숙·장필화·김선욱·유장희·김수진·김원용 교수를 비롯,이연숙·남궁석 의원과 한국일보 장명수 이사,MBC 김영희 PD 등이 맡았다. 현실을 ‘삶속에서,직장에서 여성학을 사회변화와 조직변화를 접목시키는 실천의 단계’라고 정의한 이화리더십개발원은 앞으로 ‘여성리더 100만인 시대’를 목표로 하는 교육프로젝트 수행계획까지 내놓고 있다. 이 과정을 이수중인 개혁국민정당 김영희 전국여성회의 부의장은 “개인이 발탁되던 시대에서 팀이 함께 움직이는 정치시대로 바뀌었다는 인식에 공감했고,다른 정당의 여성들이 함께 공조해서 앞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이미지메이킹과 정치현실에 대한 이해 등을 배운 좋은 기회였다.”라며,“정치현실이 어떻든 여성들은 공정해야 한다는 의식을 모두 함께 갖고 있음을 확인했고,우리의 이런 생각으로 정치를 바꿔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기업분야에서는 LG·삼성그룹,아시아나 항공,김&장 법률사무소,KTF 등이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중간관리자급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기업분야의 교육은 비즈니스 환경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탐구하고,정확한 자기진단과 성찰을 통해 스스로 현재의 위상을 파악,가치지향적 미래 비전을 설계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있다. 또 여성 리더들에게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지적되는 전략적 사고와 비즈니스 마인드를 강화해 장기적 목표와 목표달성 전략을 구상하도록 하며,여성들간에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코칭과 멘토링을 통해 사회적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교육목표이다. 이화리더십개발원 조형 원장은 “정말 여성들의 힘을 느꼈다.특히 정치분야에서는 생각보다 훨씬 성숙함을 확인했는데,여성적 마인드와 바른 정치에 대한 의욕 말고도 정치현실에 대한 이해가 보강됐다고 여긴다.그런가 하면 기업에 몸담은 여성들은 남성 중심의 조직에서 발휘할 수 있는 여성만의 리더십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으며,남성과 다른 흡인력으로 일하고 있었다.여성참여를 늘리려고 해도 ‘인물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며,단지 능력을 검증할 기회가 없었을 뿐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리더십을 교양과목으로 배운다 숙명여대에서는 이경숙 총장을 비롯,17명의 교수들이 리더십 훈련을 받는가 하면 21세기를 열어갈 여성인재 양성을 위해 학점이 부여되는 리더십 프로젝트를 도입,운영하고 있다.‘숙명리더십아카데미’는 이화여대에 앞서 설치됐다. 숙명여대에서는 리더십을 ‘특정인이 지닌 생래적 능력이 아니라,교육과 훈련을 통해 습득하고 달성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인간능력으로,어느 분야,어느 지위에서나 요구되는 사회적 역량’이라고 정의,이론·교육·다양한 실습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리더십 관련 과목을 최소 36학점 이상 이수할 경우 이를 복수전공으로 인정하고 있다.또 2003년 2학기부터는 교양과목에 리더십워크숍을 신설,학점제로 운영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한국리더십센터’의 CEO를 대상으로 한 리더십교육에도 여성 수강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인터넷사이트 ‘iwillb.com’은 여성 리더십교육을 실시하는 전문사이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성의 리더십이 세상을 바꾼다 현재 우리나라 여성 국회의원의 비율은 6%가 안 된다.세계 181개국 중 102위,세계 평균 15%에도 크게 못 미친다. 내년 총선에서는 비례대표 50%가 여성의 몫으로 결정됐고,대부분의 정당은 30%선의 여성 공천을 공약하고 있다.이에 따라 여성들의 정치참여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참여 확대를 위한 조치들이 다각도로 시행되고 있어 여성계에서는 ‘리더십으로 준비된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남주기자 hhj@
  • 부총리·CEO 2차 연쇄회동 입방아 재계 “건의한 경영애로 해결부터”

    김진표(金振杓)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급락하는 경기를 붙잡기 위해 경제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청취에 나선다.그러나 일각에서 거론되는 ‘재계 총수와의 개별면담’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28일 재경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29일 대기업 총수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두 달여에 걸쳐 중소기업,은행,벤처기업,외국기업 대표들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실무자들은 예정에 없던 경제계 대표와의 릴레이 회동을 짜느라 스케줄 조정에 한창이다.부총리가 일정 조정이 쉽지 않은 휴가철에 난데없이 경제 각계와의 ‘미팅’에 나선 것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지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노 대통령은 얼마전 “경제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라.”는 주문을 김 부총리에게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경기급락의 원인이 무엇이며,추락하는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어떤 애로점이 해결되어야 하는지,직접 발로 뛰어 알아낸 뒤 경제정책에 반영하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구구절절 옳은 얘기이지만 ‘듣는’ 재경부나,‘말하는’ 재계나 썩 편한 기색은 아니다.사실 김 부총리는 경제계 대표와의 릴레이 회동을 이미 한 차례 끝낸 상태다.얼마전에는 서울 남대문 새벽시장까지 방문,민생현장을 둘러봤다.재계 관계자는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재계와의 형식적인 회동이 반복된다.”면서 “설사 경제관료들이 이번에는 진정으로 귀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고 해도 때늦은 감이 있다.”고 꼬집었다.또 다른 관계자는 “정책당국에 하고 싶은 말은 다 했으며,무엇이 문제인지는 재경부도 이미 알고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의견수렴의) 모양새가 아니라 (알고 있는 것의) 실천”이라고 일침을 놨다.심지어 재경부 내부에서조차 “정작 중요한 결정은 태스크포스(TF)에 모두 계류돼 있는데 재계를 만나면 뭐하느냐.”는 냉소가 나오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CEO 칼럼] 한국號 재도약의 조건

    “3년 후에는 모든 사업영역에서 중국이 한국을 추월할 것이다.” 전경련 모임에서 대기업의 유명 인사가 한 말이다.이 예측이 맞다면 과거처럼 한국은 다시 중국의 주변국으로 전락해 버리고 ‘동북아 중심국가를 지향한다.’는 목표는 허망한 꿈이 되고 말 것이다.늦은 감이 있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진지한 논의가 전 국가적으로 절실하다고 생각된다. 중국이 추격해 오고 있는 사례 하나를 현재 한국기업이 세계적으로 앞서 있는 광 저장장치(CD-RW) 제조업에서 들어 보자.국내기업 소유의 중국 하이저우 공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소위 ‘영웅 라인’의 생산성은 이미 국내보다 10% 높다.업무 실적이 가장 우수한 사원만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주면서 구성한 이 ‘영웅 라인’의 높은 생산성이 다른 사원에게도 자극이 되어 생산성을 크게 개선시켰다. 생산직 사원의 임금이 국내의 7분의1밖에 되지 않으므로 향후 이 사업에서 제조의 중심이 어느 나라가 될지는 자명하다.이 기업은 에어컨 사업에서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지만,룸 에어컨의 경우 지속적인 가격인하 경쟁으로 더 이상 국내 공장에서 생산할 수 없어 중국의 톈진공장으로 이전하는 실정이다. 여러 형태의 제조업에서 한국은 이미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 버렸다.시시각각 진행되는 국내 제조업의 공동화는 일자리의 감소를 비롯해서 많은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이런 현실에서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고,조금만 잘못하더라도 고통스러운 시련을 오랫동안 겪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이 잘하고 있는 분야도 아직은 많다.가령,디스플레이 산업의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는 지난해 세계 시장의 41%를 점유,1위를 차지하여 독주하고 있고 올 2·4분기에는 47%까지 올라갈 전망이라고 한다.첨단기술 사업에서 시의적절한 투자결정과 꾸준한 연구개발,그리고 지속적인 혁신의 결과로 평가된다. 이와 같이 첨단기술을 근간으로 하는 사업에서 확실한 우위를 지키는 것이 중국의 도전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이해하고 이 분야 사업가와 기술자들이 더 큰 역할을 수행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혁신을 실천할 사람들을 진정으로 우대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의 현실은 이와는 반대인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의사,변호사,약사,은행원 등과 같이 내국인을 고객으로 하는 전문직 종사자의 수입은 상대적으로 높은데 반해,연구 개발을 근간으로 첨단 제품을 만들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산업 기술자들의 대우는 상대적으로 낮아서 인기가 없다.물론 수출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치열한 가격경쟁을 하다 보니 이들 역군들에게 더 나은 대우를 할 수 없는 현실적 이유도 있다. 그러나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현상을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바꿀 수 있겠는가.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수출이 부진해질 때 내수 지향의 사업과 서비스는 결국 위축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추격에 위축되지 말고 한국이 재도약하여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과학자와 기술자가 좋은 대우를 받고,혁신적 연구개발과 세계적 기업운영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람들이 잘 살고 존경받는 풍토를 만들어가야한다.다른 대안이 무엇이 있겠는가? 이희국 LG전자 사장
  • NGO출신 지은희 여성부장관 인터뷰 “여성이 편안하면 사회 행복해져요”

    “욕먹는 것은 겁내지 않고 살아온 사람이니만큼 신념대로 일할 겁니다.” 지은희(池銀姬·55) 신임 여성부 장관은 “‘여성이 행복한 나라’라는 참여정부의 대(對) 여성공약이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들었다.”면서 “이제 그 행복을 실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고 의욕을 보였다.그의 이력서는 다양한 NGO 경력으로 가득하다.여성단체연합(여연) 6년 대표를 거쳐 정신대대책협의회 상임대표와 총선연대 공동대표,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까지 이 시대 여성·시민운동의 중심에 버티고 서 있었다. 자그마한 키에 웃는 얼굴이지만 논리적으로 파고들어 설득하는 데에는 ‘이겨낼 장사가 없다.’는 평을 듣고 있는 그다. 그런 그에게 여성부 장관 자리는 운동가로서의 30년을 마무리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로 보인다.전임 한명숙(韓明淑)장관도 여연 출신이었지만 국회의원을 거친 후 장관이 됐다면, 지 장관은 현장에서 곧바로 행정부로 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NGO에서 내던 큰 목소리로 행정부를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인가하는 우려에 대해서 “관행을따르지는 않는다.NGO의 역할에 행정부의 역할을 조화시킨다면 가장 바람직할 것이다.”고 물러서지 않는 원칙론으로 답했다. ●올해는 호주제 폐지의 해 출범 3년을 맞은 여성부의 최대 현안은 호주제 폐지와 성매매방지법 제정으로 압축된다.이에 대해 지 장관은 확신에 차 있었다. 호주제 폐지의 당위론이 무르익고 있고 강금실(康錦實) 법무장관이 호주제 폐지를 공언하고 나선 만큼 제도로서의 개선이야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호주제가 헌법의 평등권 보장과 인권이념에 반한다는 것이 현재 진행중인 위헌소송에서 밝혀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제도의 부당함을 알게될 겁니다.” “일부에서 호주제가 폐지되면 가족제도가 해체된다고 우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그러나 호주제를 폐지해야 가족 관계가 주종에서 민주적으로 바뀝니다.가족 제도가 해체된다는 것도 과잉 반응이고요.” 이어 양성평등한 사회의 실현에 가상공포와 피해의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여성이 행복한 사회가 바로 모두가 행복한 사회임을 이해시키는 과정에힘을 쏟아붓겠다고 했다. “우선 제도가 바뀌면 획기적인 의식의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성매매방지법,원칙을 지켜야 성매매방지법 제정을 앞두고 첨예하게 맞선 여성단체의 원칙론과 현실에 기초한 일련의 협상론은 여성단체들 사이에서도 아직 조율되지 않은 상태다.현실을 인정한다는 것,그것이야말로 성매매를 합법화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지 장관에게 향후 성매매방지법안의 제정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물었다.“이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현실이다.”고 입을 연 그는 성매매산업,즉 여성의 신체를 사고파는 행위에 어떤 ‘절충’이 필요한가고 되물었다. “원칙이 무너지면 일을 해결할 근거가 없다.”며 항간의 “일정지역 집촌을 허용해야한다.”는 ‘엄연한 현실’을 앞세운 주장을 일축했다. “지나친 원칙론은 현실성이 없지 않으냐.”고 지적하자 그는 “성매매는 부부간,남녀간 불신을 심화시키고 결혼생활,가족생활의 근간까지 뒤흔든다.”면서 “성매매를 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장을 지키는 장관되겠다 지 장관은 NGO출신답게 “현장에 있겠다.”고 했다.“소외계층 여성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하겠습니다.” 국민이 정책 그 자체를 받아들이기보다는 운용·실행으로 정책을 평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책상 앞에서 평가받으려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7년간 동양시멘트공업의 비서실에 근무하면서 어린 여공들의 열악한 현실을 처음 보게 됐고 사회의식에 눈떴다는 그는 비정규직 여성과 노동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여성근로자의 공통된 고민인 보육문제와 관련, “보육이 어떻게 여성만의 문제입니까?”라고 되물으며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그러나 120명의 초미니 부처인 여성부의 몸집을 보육과 청소년업무까지 더해 불리는 것에 대해서는 “서두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정부조직법 개정 여부는 사실상 내년 총선 이후로 미뤄진 상태니 서둘러 봤자 소용이 없기 때문이었다. 여성부의 존재 자체만으로 화제가 됐던 때가 있었다면, 장관급 여성정책조정회의가 시작되고 청와대 기획팀 중 양성평등 TF팀이 가동되는 올해야 말로 이 나라 여성의 권익향상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남주기자 yukyung@ ◈남편이 본 지은희장관은 최근 모시고 살았던 친정 아버지의 상을 당한 지 장관에게 결례를 무릅쓰고 일요일인 지난 2일 아침 인터뷰를 하기 위해 서울 상도동 아파트를 찾았다. 자택 위치를 구체적으로 묻는 전화 통화에서 장관은 “그 사람,등산가고 없을 거예요.”라며 남편과 접촉하는 것을 꺼렸다.그래서 약속시간보다 조금 서둘러 방문했더니 문을 열고 맞아준 사람이 남편 주영길(55·국민건강보험 관리공단 상임이사)씨였다.주스를 따라주며 대접한 사람도 주씨가 됐다.장관이 먼저 컵에 주스를 따르려고 했으나 능숙하지 않은 살림솜씨를 증명이라도 하듯 쏟았기 때문이다.그는 “나 살림 잘 못해요.”라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한참동안의 인터뷰를 끝내고 아내가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남편 주씨는 선뜻 “강하기보다는 오히려 심약할 만큼 마음이 약하고,다정다감하고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대가 세고,자기주장이 강하고 너무 똑똑한 여자하고 살아서 피곤하겠다.”는 주위의 편견에 대해 평소 웃고 말았지만 이제 할 말을 해야할 시점이라는 판단이 선 것 같았다.어쩌면 여성운동가 출신의 장관에게 느끼는 거부감을 불식시키기 위한 배려같기도 했다. 친구의 약혼식장에서 처음 만나 “여성운동을 계속하고,아이를 낳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일방적인 선언에 동의하고,결혼식에 나란히 입장하는 등 파격을 수용하며 결혼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예사롭지 않았지만 주씨가 ‘가장’이 아닌 ‘동지’가 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했단다.“머리로는 이해되지만 실천은 어렵게 마련”이라면서 “아내의 오랜 설득작전에 의해서 가능해졌다.”고 웃음을 보탰다.요즈음 주씨는 청소기를 돌리고,빨리 귀가한 사람으로서 저녁준비도 곧잘 해내는 ‘앞선 사람(?)’이 됐다. 주씨는 “사회운동하는 아내를 잘 받쳐주려면 남편이 경제력이 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빠듯한 월급쟁이 생활이라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둘 사이에는 이화여대에 재학중인 외동딸 해연(22)양이 있다.“아내의 가정교육 원칙은 ‘독립적인 인간으로의 성장’이에요.‘착한 아기,예쁜 아기∼’라는 자장가까지 ‘굳센 아이,힘찬 아이∼’로 바꿔 불렀을 정도로 강하게 키우고 싶어하지요.” 허남주기자
  • 편집자에게 / ‘인권선진국’ 이번엔 꼭 이뤘으면

    -‘국가인권위·시민사회단체·학계 인권 TF 본격 가동’기사(대한매일 2월26일자 2면)를 읽고 국가인권위를 중심으로 시민사회단체와 학계가 연대해 인권현안에 대한 사안별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활동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비중있게 실었다. 대통령 취임식 다음날이라 관련 특집기사가 넘치는 상황에서 인권문제에 지면을 할애하고 상당한 관심을 보여준 것에 대해 인권운동가로서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기사는 국가인권위가 국가보안법과 사회보호법,비정규직 문제 등 세가지 인권현안에 대해 집중적인 실태조사와 연구활동,워크숍 등을 통해 오는 9월 정기국회 전까지 근원적 해결을 위한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들 세가지 현안은 모두 우리 사회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우리가 인권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꼭 풀어야 될 사안들이다.그동안 이 문제를 풀기 위한 민간차원의 노력이 거듭되기는 했지만 국가기구가 문제를 풀겠다고 나선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따라서 태스크포스팀의 구성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대통령 취임이니 대구지하철 참사니 하는 큰 사안에 파묻혀 많은 조명을 받지 못한 점은 다소 아쉬운 일이다.앞으로 국가보안법과 사회보호법,비정규직 문제가 우리 사회가 인권 선진국으로 가는 데 어떤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지 심층적인 분석기사가 지속적으로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
  • 국가인권위·시민사회단체·학계 연대 ‘인권TF’ 본격 가동

    노무현 정부의 출범을 맞아 국가기관과 시민사회단체·학계가 참여한 ‘인권 태스크포스’가 본격 가동됐다. 국가인권위원회와 민변,인권관련 시민단체,대학 교수 등은 25일 국가보안법과 사회보호법,비정규직 문제 등을 새 정부의 3대 해결과제로 선정하고,사안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활동에 들어갔다.이들은 실태조사,연구용역,워크숍,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9월 정기국회 직전 최종 정책제안을 위한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국가인권위는 또 차별금지법 제정추진위원회를 구성,오는 5월까지 시안을 마련한 뒤 여론수렴을 거쳐 9월 정기국회에 차별금지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국가인권위 관계자는 “주요 인권현안중 사회적으로 찬반이 첨예한 주제를 선정,정책개선을 권고하거나 관계법령의 개폐를 제안할 것”이라면서 “3대 해결과제는 차별철폐를 내세우고 있는 새 정부의 정체성 확립에도 필수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3대 과제별로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이 팀장을 맡고 학계와 인권단체 소속 실무위원이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비정규직팀’은 유시춘(柳時春·52)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을 팀장으로 이화여대 조순경 교수,민변 김진 변호사,노동연구원 안주엽 박사,노동사회연구원 김유선 연구원,비정규직센터 박영삼 정책실장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사회보호법팀’은 ‘보호감호 개선’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유현(兪炫·58)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을 팀장으로 민변 박찬운 변호사,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대구가톨릭대 송문호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국가보안법팀’은 박경서(朴庚緖·63)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을 팀장으로 이번주 중 구성을 마치고 다음달 3일 첫 정례모임을 갖는다.박 팀장은 “국가보안법은 노무현 대통령이 대체입법을 주장한 만큼 새 정부 인권정책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국가보안법 7조 고무·찬양죄로 처벌받은 사람이 국가보안법 위반자의 95%에 육박해 개폐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코오롱 내년 건강관리사업 진출”이웅열회장 기자간담회

    코오롱 이웅열(李雄烈)회장은 내년에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업종의 보강투자에 주력하는 한편 건강관리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입사원의 30%정도는 여성인력으로 충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회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경영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이회장은 “내년은 구조조정을 끝내고 새출발하는 해인 만큼 공격경영을 위한 토대를 다지겠다.”면서 “선진국에서 큰 시장을 형성하는 건강관리사업은 우리나라에서도 전망이 밝다고 보고 현재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사업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의 고합 필름사업 인수에 관한 질문에 “현재 필름사업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코오롱이 고합을 인수하는 것은 한국의 경쟁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이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가진 사내특강에서 ▲하겠다는 의지 ▲할 수 있다는 확신 ▲성공 실현을 위한 전략 등을 갖춰야 한다는 ‘3박자 경영론’을 펼쳤다.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CEO의 강한 신념,성과보상 강화,관료주의 타파와 실질적 권한이양 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봄부터 이사,이사보 두 직급을 상무보로 통합하고 2월 사장단시상에서 성과가 좋은 법인사장과 본부장 10명 내외에 BMW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기업 사활을 걸고 여성인력을 집중 확보해 육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발언대] 스포츠교류로 통일 앞당겨야

    1970년대 초 미국과 중국은 국교가 수립되기 전에 ‘핑퐁 외교’로 일컬어지는 탁구 시범경기를 통해 교류의 물꼬를 튼 바 있다.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흑백인종 차별정책 45년만에 집권한 만델라 정부는 럭비경기를 통해 흑백화합을 성공적으로 도모했다. 이제 한반도에서 스포츠를 통해 민족화합과 일체감을 실현해 나갈 시점이 되었다.지난 7일 통일축구에서 입증되었듯이 향후 체육교류는 가로막힌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체육교류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남북이 공동 노력으로 해결해야 할 몇가지 주요 과제가 있다. 첫째,국제대회 출전시 남북 단일팀 구성을 실현해야 한다.올림픽,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단일팀 구성은 남북 당사자간 접촉을 넓히는 계기가 될뿐만 아니라,이를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이번 부산아시안게임을 끝으로 남북한 경쟁의 종지부를 찍고 앞으로 국제대회 출전시 단일팀 구성이라는 대원칙을 남북이 선언하길 기대한다.2004년 아테네올림픽에는 남북단일팀 실현을 위해 여유를 갖고 준비해야 한다. 둘째,남북한 태권도 통합 및 교류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태권도 교류의 경우 민족적 정체성을 공유할 수 있고 올림픽 종목이라는 점에서 교류의 의미가 각별하다.태권도는 옛 고구려의 수박(手拍)에 기원을 두고 있지만 현재 남한은 세계태권도연맹(WTF),북한은 국제태권도연맹(ITF)의 규칙을 따르고 있다.남북한 태권도를 조속히 통합하는 것은 민족적 이질감 극복의 상징이 될 것이다. 셋째,비무장지대에 남북한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남북한 대표선수들의 합동훈련 및 친선경기가 연중으로 이루어지며,청소년팀들이 합동으로 훈련이 가능한 체육시설이 마련된다면 자연히 체육인과 민간인의 교류도 수반될 것이다.이상의 과제를 성공적으로 실천하는 동시에 1974년 동서독 체육협정과 같은 제도적 협약이 필요하다.머지않아 남북한 쌍방이 체육협정을 맺음으로써 통일시대를 선도하는 체육교류가 가능하길 바란다. 안민석 중앙대 교수 사회체육학부
  • 지식나눔운동/ 지식 업그레이드 ‘상생효과’

    대한매일의 ‘지식나눔 운동’에 각계 각층에서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현재까지 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으로 ‘지식나눔 운동’에 동참한 분들은 앞서 두차례 지면에 소개한 700여명을 합해 모두 1300명을 넘어섰다.학계에서는 심윤종 성균관대 총장,신방웅 충북대 총장,민병천 서경대 총장,이병화 신라대 총장,이창훈 한라대 총장,김병묵 경희대 부총장,백종천 세종연구소 소장등이 참여했다.사회·문화계에서는 김소선 흥사단 이사장,정달영 칼럼니스트,은방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남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신철영 경제정의실천연합 사무총장,허경 남농미술문화재단 이사장이 동참했다.경제계에서는 김동수 한국도자기주식회사 회장,박종익 대한손해보험협회 회장,이내흔 현대통신산업 회장,정은선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등이 함께 했다.정계에서는 한나라당의 강재섭,홍사덕,김홍신,이윤성,이원창 의원과 민주당의 김원길 의원이 참여했고 관계에서는 김신복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이재달 국가보훈처장 등이 동참했다.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들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지면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나누게 된다.대한매일은 앞으로 참여하는 분들의 명단을 계속해서 지면에 소개할 계획이다. ***명예논설위원 ■학계 ▲강성위 외국어대 철학과 명예교수 ▲강신창 선문대 국제정경학부 교수 ▲강인철 성지대 부학장 ▲강일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 ▲강희천 연세대 신학과 교수 ▲계동준 대전대 노어노문학 부교수 ▲고성호 통일교육원 북한학 교수 ▲고수현 성덕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고일선 연세대 간호대학 부교수 ▲곽수일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곽효문 한영신학대 행정학과 교수 ▲구범모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명예교수 ▲권기성 광운대 정보복지대학원 원장 ▲권기원 성균관대 문헌정보학 교수 ▲권희재 강원대 행정학과 교수 ▲금희연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김관옥 아주대 국제학부 조교수 ▲김광동 나라정책원 원장 ▲김광수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광식 성균관대 사회과학부 교수 ▲김귀순 부산외국어대 영어학부 교수 ▲김남성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김대호 인하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동훈 충남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김명회 한국학술연구원 원장 ▲김병묵 경희대학교 부총장 ▲김보환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김부기 경기대 국제학부 교수 ▲김상용 연세대 법과대학 교수 ▲김석우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 조교수 ▲김석준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김성윤 단국대 정책학과 교수 ▲김성준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김성태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 ▲김세철 중앙대 의대 비뇨기과 교수 ▲김소구 한양대 지구해양과학과 교수 ▲김순규 경남대 정치학 교수 ▲김순양 영남대 행정학전공 교수 ▲김승철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김승호 동국대 국어교육과 교수 ▲김신일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김영문 영남대 정치행정대학 학장 ▲김영선 우석대 교수 ▲김영성 충남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김영작 국민대 정치학과 교수 ▲김영진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김영환 원광대 정치학부 초빙교수 ▲김우영 대구 가톨릭대 교수 ▲김인혁 창원전문대정치학 교수 ▲김일상 북방문제연구소 부소장 ▲김재영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김재일 단국대 사회과학대학 부교수 ▲김정길 경기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김정완 대진대 행정학과 부교수 ▲김제홍 경민대 인터넷비즈니스과 교수 ▲김종표 한국지방자치발전연구원 원장 ▲김종호 경희대 행정학전공 교수 ▲김지영 한국외국어대 책임연구원 ▲김진기 부경대 국제지역학부 조교수 ▲김춘옥 단국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김태기 호남대 외국어학부 조교수 ▲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조교수 ▲김택환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강사 ▲김호섭 아주대 사회과학부 교수 ▲김홍명 조선대 정치철학 교수 ▲김희오 동국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남궁근 서울산업대 행정학과 교수 ▲남궁영 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남상호 대전대 이과대학장 ▲남일재 경남정보대 사회복지정책 교수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 ▲노태구 경기대 정치학과 교수 ▲류경원 충북대 미술과 교수 ▲류재갑 경기대 국제학부 교수 ▲류태건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박경자 한양대 환경조경학과 겸임교수 ▲박광기 대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박기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센터장 ▲박두복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박상식 경희대평화복지대학원 객원교수 ▲박영기 한남대 행정학전공 교수 ▲박용치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교수 ▲박재순 한신대 신학대학원 강사 ▲박종성 서원대 정치행정학과 교수 ▲박종철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종호 청주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박준범 서울대 지구환경공학부 교수 ▲박준영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 ▲박지동 광주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박호성 국제평화전략연구원 연구위원 ▲박호숙 국가전문행정연수원 교수 ▲박훈탁 위덕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방영준 성신여대 사범대학 학장 ▲배기동 한양대 문화인류학 교수 ▲백경남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백남원 서울대 보건대학원 원장 ▲백봉흠 동국대 법과대학 교수 ▲백승기 경원대 부총장 ▲백승주 한국국방연구원 북한연구실장 ▲백종천 세종연구소 소장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조교수 ▲성백린 연세대 공대 생명공학과 교수 ▲성영재 서울보건대 사무자동화과 교수 ▲성진실 연세대 의과대학 부교수 ▲성태규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 ▲소순창 국민대 행정학과 연구교수 ▲소재선 경희대 법과대학 교수 ▲소치형 건국대 정치행정학부 강사 ▲송기도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정교수 ▲송기중 서울대 인문대학 교수 ▲송영배 서울대 철학과 교수 ▲송하경 성균관대 유학동양학부 교수 ▲송하중 경희대 사회과학부 교수 ▲신 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신국주 동국대 명예교수 ▲신방웅 충북대 총장 ▲심연수 호남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 ▲심윤종 성균관대 총장 ▲심재기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안경환 서울대 법과대학 학장 ▲안국전 국립수산과학원 원장 ▲안성진 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 교수 ▲안완기 21C정책연구원 분과위원장 ▲양근석 부산정보대학 교수,도서관장 ▲양기웅 한림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 ▲양길현 제주대 윤리교육과 교수 ▲양석호 전 상지대학교 총장 ▲어수영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어윤배 숭실대 명예교수 ▲엄금자 호서대 겸임교수 ▲엄태석 서원대 정치행정학과교수 ▲오무근 명지전문대 교학부장 ▲오승근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왕임동 조선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원우현 고려대 교수,한국언론법학회장 ▲유경환 한국아동문학교육원 원장 ▲유금록 군산대 행정복지학부 교수 ▲유명철 경북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유병용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 ▲유승흠 연세대 보건대학원장 ▲유영옥 경기대 지역개발학과 교수 ▲유영주 경희대 아동가족전공 교수 ▲유왕종 한국이슬람문화연구소 연구원 ▲유일상 건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유정열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 ▲윤순갑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윤옥경 경기대 사회과학부 교수 ▲이 균 홍익대 무역학과 교수 ▲이경재 서울시립대 건축조경학부 교수 ▲이계희 충남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이교덕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규목 서울시립대 건축조경학부 교수 ▲이달순 수원대 대우교수 ▲이달종 한국정치학회 명예이사 ▲이동춘 목포과학대 행정학과 교수 ▲이동호 서울대 기계항공학부 학부장 ▲이만기 호서대 경제학과 교수 ▲이면호 호남대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 ▲이명수 울산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민홍 성균관대 한문학전공 교수 ▲이병렬 우석대 행정학과 교수 ▲이병태 진주국제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이병화 신라대학교 총장 ▲이병희 경상대 국민윤리교육학과 교수 ▲이상근 국방대 북한문제 전문연구원 ▲이상엽 한서대 행정학과 교수 ▲이상은 아주대 환경도시공학부 교수 ▲이상태 성균관대 생명과학과 교수 ▲이상휘 전북대 윤리교육과 교수 ▲이서행 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 교수 ▲이선호 한국시사문제연구소 소장 ▲이성구 홍익대 문과대학 교수 ▲이승근 계명대 정치외교학과 조교수 ▲이영선 연세대 경제학 교수 ▲이영수 경기대 인문학부 교수 ▲이원일 영산대 법률행정학부 조교수 ▲이장규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이재우 중앙대 사범대 교수 ▲이재진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종원 가톨릭대 행정학전공 교수 ▲이준일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이충양 고려대 인문대 중문과 교수 ▲이태식 한양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이학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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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속 기업간접광고 ‘도’ 넘었다

    드라마 속의 간접광고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행 방송법에 ‘방송사업자는 협찬주에게 광고효과를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작,구성해서는 안된다.’고 명시돼 있지만 대부분의 방송사가 법규의 취지를 무시하고 교묘하게 변칙광고를 하고 있는 것.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미디어워치팀은 최근 발표한 지상파 3개사 드라마를 모니터링한 보고서를 통해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사용하는 소품,장신구 등에 시청자들이 관심을 갖는다는 사실을 악용해 드라마가 기업의 홍보장으로 전락해 버렸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29일부터 5월31일까지 방송된 드라마를 모니터 대상으로 했다는 이 보고서에 따르면 SBS 주말드라마 ‘유리구두’는 무선통신업체인 CTF가 배경이 되고 있다.이는 KTF의 K를 C로 바꾼 것으로 로고의 모양이나 색까지 동일한가 하면 KTF가 최근에 선보인 ‘아이콘 팩’ 기능이 드라마에서 CTF가 기획하는 아이템으로 등장하는 등 KFT의 홍보드라마와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 SBS의 수목드라마 ‘나쁜 여자들’도 마찬가지다.배경이 되고 있는 대형 할인마트 ‘홈플라자’는 로고의 모양이나 색에서 삼성의 ‘홈플러스’를 쉽게 연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MBC의 ‘로망스’와 ‘위기의 남자’에서는 BMW가 지나치게 화면에 여러번 등장해 간접광고라는 의심을 받았다. ‘위기의 남자’ 주인공을 맡은 신성우는 매번 BMW X5와 함께 등장했으며,‘로망스’에서는 주인공 김하늘이 직접 “BMW가 멋있다.”고 칭찬하는 대목이 들어 있다. 그런가 하면 MBC는 시트콤 ‘연인들’에서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NATE’를 로고뿐 아니라 이용방법까지 자세하게 알려줘 빈축을 샀다. 경실련 미디어워치의 김태련 부장은 “방송사들이 간접광고가 가져오는 피해의 심각성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며 “방송위원회에서도 보다 강력한 규제를 동원해 이런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신경영 트렌드] (6)늘어나는 ‘기업이민’

    ‘무국적(無國籍)이라도 좋다.’ 기업들이 앞다퉈 한국을 떠나고 있다.중소기업에 국한된현상이 아니다.대기업들도 ‘엑소더스’를 마다하지 않는다.기업하기 좋은 곳이 바로 ‘내 나라’란 현실 인식 때문이다.이윤 창출이 지상목표인 기업들에 애국심을 요구하는 것은 더이상 설득력이 없다. 기업들의 표면적인 한국 탈출의 변(辯)은 “생산거점의글로벌화”나 “현지시장 공략화”다.그러나 속내가 그렇지 않다.한국에서 기업하는 데 대한 회의가 가득하다.밑바닥에는 정부의 기업규제와 강성 노조의 벽,반(反) 대기업정서에 대한 불만이 팽배하다.그래서 일각에서는 외국행현상을 두고 기업의 글로벌 전략이 아닌 기업 이민이란 표현을 쓰기도 한다. 벤처기업인 우리기술은 지난해 케이블TV 세톱박스 사업에진출하면서 중국 광저우(廣州)에 공장을 짓기로 했다. 수도권은 공장 총량제 때문에 원하는 공장을 선택할 수 없고,지방은 물류비가 엄청난 데다 핵심 기술인력들이 기피하니 별 도리가 없었다.지난해 삼성SDI 수원공장도 브라운관생산라인 2개를 광저우로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생산직 직원 400여명은 천안·부산공장으로 흩어져야 했다. 지난해 이후 생산설비 이전을 포함해 해외에 공장을 짓겠다고 밝힌 대기업은 삼성전자·삼성전기·LG전자·제일모직·휴비스·오리엔트·이건창호시스템 등 20여곳에 이른다.신발·봉제·섬유 등 사양업체만이 아니다.전자·통신장비 등 첨단 기업들의 해외투자 건수는 1998년 42건에서2000년 162건으로 늘었다.삼성의 경우 지난 2000년 말 임원회의에서 “이처럼 이래저래 간섭을 받으며 기업을 할바에는 본사를 미국으로 옮기자.”는 주장까지 나왔다. 국내 간판 기업들이 연구·개발(R&D) 기능이나 기술·디자인센터·마케팅본부 등 핵심부문을 해외로 이전하는 현상은 날로 두드러진다.삼성은 중국에 전자제품연구소와 디자인센터,판매법인을 잇따라 설립하고 있다.2000년 말 베이징(北京)에 통신연구소를 세워 차세대 이동통신 연구에나선 데 이어 올해 톈진(天津)에 디자인센터를 설립한다. 지난해에는 상하이(上海)에 ‘상하이삼성반도체유한공사(SSS)’란 반도체 및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판매법인을 출범시켰다. LG전자는 최근 중국 산둥(山東)성에 ‘랑차오 LG디지털모바일연구센터’를 설립했다.톈진 인근에는 CDMA 생산공장과 전자부문 연구개발센터를 세울 계획이다.올해안으로전자레인지 일부 생산공정과 모니터·제습기 등 가전제품생산라인도 중국으로 이전한다.내년에는 창문형 에어컨도중국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이다.SK는 상하이 인근에 신약개발연구센터를 곧 설립한다.또 산둥성에 아스팔트 마케팅회사를 세우고 합성수지 판매를 위한 별도 법인 설립도 추진중이다. 삼성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앞다퉈 핵심역량을 해외로이전하는 것은 국내 산업 공동화와 고용문제를 야기한다는비판도 있지만 생존전략 차원에서 이뤄지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 양세영(梁世映) 기업경영팀장은 “지금처럼 정부의 규제가 많고 인건비가 높은상황에서 기업의 해외 이탈을 탓할 수만은 없을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실천적 대안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LG전자 중국지주회사 노 부회장 “”몸도 마음도 현지화 시켜라””. “세계화는 ‘철저한 현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현지국가에 대한 정보와 체험,애정이 결합돼야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지요.” 노용악(盧庸岳·62) LG전자 중국지주회사 부회장은 국내기업의 잇따른 중국행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이라면서도 “성공 여부는 전적으로 현지화 전략에 달려 있다.”고말했다. 1995년 중국지주회사 사장으로 취임한 뒤 LG전자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일궈내면서 얻은 경험이다. “중국을 기술력이 뒤진 후진국이나 물건을 팔아 먹는 시장 정도로 인식해선 안됩니다.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정면 승부해야 합니다.특히 ‘한탕주의’는 금물이지요.”중국시장 공략에 앞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중국기업 또는 중국인과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얘기다. 그는 “중국인은 최소한 다섯 집(가게)을 방문한 뒤 구매를 결정한다.”면서 “성급하게 달려든 나머지 (중국에서)한번 입소문이 잘못나면 망하기 일쑤”라고 말했다. 그만큼 중국에진출하려는 기업들은 명확한 목표와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은 현지 브랜드가 유난히 강한 지역적 특성을 갖고있습니다. 제품별로 10위권에 드는 외국 기업이 드물 정도지요.그런데도 중국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몰려 드는 세계유수의 브랜드들이 많습니다.매일 올림픽 경기가 열리고있고,거기에서 메달 경쟁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노 부회장은 “국내기업들의 중국 진출은 한국의 여러 사정을 감안할 때 충분히 이해되지만,그렇다고 해서 ‘중국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란 환상에 빠져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중국 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은 우선 현지를 이해하고 몸으로 느껴야 하며 사람관계를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건승기자
  • 초고속 인터넷 양대 축 재편

    국내 초고속 인터넷 시장이 양대 축으로 재편된다. 하나로통신은 드림라인을 인수한다.두루넷은 SK텔레콤 초고속 인터넷부문의 인수작업을 진행중이다.2·3위인 두 사업자는 손잡고 한국통신에 맞서기로 했다.정보통신 분야에서 과잉투자의 상징이던 초고속 인터넷사업은 구조조정의완료단계로 접어들었다. 하나로통신 신윤식(申允植) 사장은 13일 국내 5위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업체인 드림라인지분인수를 공식 발표했다.앞서 열린 이사회는 드림라인의 최대 주주인 제일제당 지분 32.18%를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인수 금액은 395억원으로 타결됐다.3분의 1은 현금으로내기로 합의했다.나머지는 하나로통신의 전환사채 발행을통해 지급키로 했다. 인수 주식은 모두 760만1,869주.제일제당측 지분 684만3,841주(28.97%)와 이재현 제일제당 부회장이 보유한 75만8,028주(3.21%)를 합친 것이다.주당 5,200원을 적용했다. 하나로통신은 이르면 이달 중에 본계약을 맺고 최대 주주가 된다.드림라인의 2대 주주인 도로공사측과도 주주간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내년 1월 드림라인 주주총회를 통해경영에 직접 참여할 방침이다. 하나로통신은 이번 인수로 향후 5년간 2,430억원 규모의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하나로통신은 1,545억원,드림라인은 885억원으로 계산했다. 신 사장은 경쟁 사업자인 두루넷과 ‘사업협력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양사마케팅담당 임원 및 실무진이 참여키로 했다. 이 태스크포스(TF)는 양사의 사업협력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분석하고,실천방안을 수립해 나갈 실무 전담조직이다.▲상품,유통,요금 및 판촉 등 영업마케팅 부문 ▲중복투자,운영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기술부문 ▲차세대 정보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해외시장 공동진출 ▲통신기술 및 인력교류 방안 등을 논의중이다.이달말까지 구체적인 사업협력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하나로통신은 시내망이 강하다.드림라인은 시외망이 튼튼하다.또한 하나로통신의 포털사이트 하나넷은 400만 가입자를 갖고 있다.드림라인의 드림엑스는 6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양사의 연대는 한국통신에게는 예상치 못한위협이 될 수 있다. 신 사장은 “장기적으로 두루넷과통합이 좋다”고 했다. 그러나 두루넷은 “신 사장의 사견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두루넷은 사업협력위원회를 양사 합병의 사전단계로 보는시각에 대해서도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한 실무협의”라고차단했다. 신 사장이 파워콤 공동 인수를 제안한 것 역시 협의한 사실이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이사람] 서두칠 한국전기초자 사장

    요즘 불황을 맞고 있는 서점가에서 ‘우리는 기적이라고 말하지 않는다’(김영사)는 기업경영 경험담을 소개한 서적이화제를 모으고 있다.출간 한달만에 3만6,000권이나 팔렸다. 경제관련 서적은 많이 팔려야 절판때까지 1만권 정도 팔리는게 고작인데 이 책은 연일 전국에서 날개돋친듯 판매되고있다. 기업체·공단·학교·사회단체,연수원 등지에서 30∼60권씩 인터넷으로 대량주문하고 있으며,벤처기업인·중소기업인,심지어는 심한 좌절감을 맛본 명퇴자들도 이 책을 찾고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기적이라고…’는 퇴출 0순위 기업에서 3년만에상장기업 중 영업이익률 1위 업체로 탈바꿈한 한국전기초자의 서두칠 사장(62)과 1,600여 종업원들의 극적인 재기 스토리가 진한 감동과 함께 오롯이 담겨 있다. TV 브라운관 유리와 컴퓨터 모니터용 유리를 생산하는 이회사는 지난 97년 12월말 서 사장이 대표로 취임할 당시 총부채 4,700억원,부채비율 1,114%,77일째 파업중인 퇴출대상기업 0순위였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 회사를 6개월간 실사해온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인 부즈알렌 & 해밀턴 보고서는 한국전기초자가 “캔낫 서바이브(cannot survive)”,즉 도저히 살아남지 못할 기업이라는 사망선고를 내린 상태였다. 하지만 99년초에는 매출액을 두배(2,377억원에서 4,842억원)로 끌어올리고 순수익을 600억원 적자에서 307억원 흑자로 탈바꿈시켰다.또 2000년에는 은행 차입금이 한푼도 없는회사로 만들며 1,71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영업 이익률은 무려 35.35%였고,차세대 제품이자 부가가치가 높은 초박막액정유리(TFT-LCD)사업을 위해 1,800억원의 내부 투자자금을 확보해둔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했다.그 결과 한국전기초자의 주식은 주당 4,000원에서 현재 8만원선으로 20배가량 뛰었고 외국인 지분이 90%를 차지하는 초우량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책이 감동적인 것은 무조건적인 희생과 절약이라는 일시적인 성공이 아니라 시대를 앞서가는 CEO와 1,600명 사원모두가 최고를 지향하는 지식근로자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동참하며,회사를 반석에 올린 전과정이 공개되기 때문이다. “단 한명의 직원도 자르지 않는다.한국 사람들은 동료가잘리면 불안해서 일에 전념할 수가 없다”는 한국적 구조조정의 대부 서 사장은 부임후 3개월간 1일 3회(새벽 3시,오전 9시,오후 5시)씩 밤낮없이 생산직원들을 만나서 설득하고,한국인의 머리로 신기술을 개발해 로열티를 없앴다.전직원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현황 설명회를 통해 안팎 협조를 동시에 구해내고,전직원이 책을 읽는 기업문화를가꾸고, 기업활동에 비밀을 없애는 ‘열린경영’으로 기업혁신에 성공했다.그는 부임 직후 직원들에게 고용보장을 약속하는 대신 더 많은 노동시간을 따냈다.첫달 동안 17번의직원대상 경영설명회를 열어 재고의 불량수준과 경쟁사 동향 등을 공개했다. 도대체 서두칠 사장이 어떤 사람이기에 요즘 기업인들이그를 벤치마킹하려고 안달할까.근로자의 날인 지난 1일 오전 경북 구미공단에 있는 한국전기초자 사장실에서 그를 만났다. ■공교롭게도 오늘은 근로자들의 생일날이나 다름없는데. 지난 3년동안 과장이상 전 관리자는 단 하루의 휴일과 명절도 없이 회사를 지켜왔다.간부사원들은 주1회 정기 경영회의를 통해 경영정보를 공유하고 월별 경영실적을 분석하는등 경영전반에 참여시켜 의욕을 북돋우고 있다.물론 분기마다 전사원을 대상으로 생산·영업·기술 현황,회사의 자금흐름 상태를 일일이 설명함으로써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있다.이를 사내 소식지인 ‘열린 대화방’에 소개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지금까지 325호를 발행했다.여기에는 경영자와사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경영자강조사항’과 ‘사원 기고’가 꼭 실린다. ■‘인간중심의 열린경영’이란 무슨 뜻인가,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나는 모든 일을 가장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것에서 찾는다.한 가정이 화목하려면 부자(父子),부부,형제간에대화가 잘 이뤄지고 서로를 이해해야 하듯이 기업도 마찬가지다.가장 좋은 품질의 제품을 가장 싼값에 공급하는 게기업의 최대경쟁력이다.이를 위해 기업 내부적으로 안정되고 화목해야 한다.그 바탕이 되는 것이 인간중심의 열린 경영이다.기업은 사람이 모여 일하는 집단이다.한국사람들은마음만 안정되면 신바람이 나는 민족이다.열린경영이란 단순한 경영정보의 공개가 아니라 경영자와 종업원들 사이에마음의 벽을 허무는 정분(情分)의 교류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구조조정하면 인원 감축,자산 매각,시설 축소를 떠올리는데 한국전기초자의 경우 지난 몇년간 구조조정의 회오리 속에서도 단 한건의 감원,자산 매각도 없었다.지난 97년 한치의 양보도 없이 대립양상을 보였던 노사관계는이젠 이해와 협력으로 바뀌어 4년연속 단 한차례의 교섭으로 끝낼만큼 원만하다. ■이 회사의 성공비결은 ‘혁신’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하는데. 모든 걸 제로베이스에서 출발했다.구조조정은 한마디로 제조의 효율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이었다.혁신은 “전체가,동시다발로,숨가쁘게”진행됐다.혁신은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야하기 때문이다. 혁신(革新)의 혁자는 가죽이다.가죽을 벗겨내는 고통없이는 진정한 의미의 혁신은 불가능하다.전 임직원에게 요구한혁신은 가혹했다.나는 새벽 6시에 나와 저녁 늦게 퇴근하며 공휴일과 명절은 물론 휴가조차 없이 365일을 회사에서지내며 직원들과 머리를 맞댔다.간부급 직원들도 마찬가지였다.생산직 직원들의 근무시간은 1시간 작업후 30분 휴식에서,2시간 일한 뒤 10분 휴식으로 바뀌었다.그리고 “고용보장은 사장이 하는 게 아니라 ‘고객’이 한다”고 강조했다.(이에대해 현장자동화에 참여했던 이무근 상무는 이렇게전한다. “우리 회사만한 덩치를 가진 다른 기업의 경우 어떤 일을 기획하고 결재받고 실행에 옮기기까지 두달,석달,길면 6개월 이상도 걸린다.그런데 우리회사의 경우 사장이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현장에 있다.게다가매일 아침 부서별로 간부회의를 하고 브리핑을 받는다.그날일어난 문제의 해결방안이 즉석에서 도출되고,즉시 실행에들어간다.”)■전 사원들에게 위기의식을 공유하게 해 연차적인 비전을제시했다는데. 비전 설정은 대단히 중요하다.구체적인 실천사항이 뒤따라야 한다.그래서 사장 부임 직후 3년동안의 목표를 간략한 단어로 압축했다.즉 혁신(1998)-도약(1999)-성공(2000)이라는 단계적 목표를 제시했다.혁신은 살갗이 터지는 아픔을 겪으며 휴식시간을 줄이고 상여금을 삭감하는것이고,도약은 패배의식을 딛고 경쟁사를 앞서야 하고,성공은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는 일이다. 또다시 재도약(2001)-변혁(2002)-성취(2003)라는 2차계획을 내세웠다.구조조정기에 필요한 리더십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비전의 제시이며,이때는 비전 자체가 기업의 운명을 결정하는 요소가 된다.목표는 단기적이고 명확해야 한다. ■사장이 노조를 향해 “이만큼 희생하라”고 당당히 요구할 수 있는 근거는. 이는 매우 명확하다.투명경영과 솔선수범에 근거한 당당함에 있다.이는 간단하지만 아주 어렵기도하다. 무엇보다 한국의 기업들은 노조에 감추고 싶은 비밀이 너무 많다.해소방안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알면서도 실천에 옮길만한 생각과 구조가 안돼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관리자는 어떤 자세를 갖는게 좋은가. 솔선수범외에 변화하는 환경과 업무를 이해하며 앞선 생각을 가지고노력하는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그리고 기본에 충실하고원칙을 존중해야 하는 것이다.또 과거에는 위로부터 부여된명령을 정확히 수행하는 사람이 능력있는 관리자였지만 지금은 주도력을 발휘해 맡은 일을 책임지고 처리하는 사람이능력있는 관리자다. ■이 회사는 전형적인 제조업체다.벤처기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실업자 흡수를 위해서도 경쟁력이 있는 건전한 제조업체들이 많아야 한다. 요즘 한창 유행하고 있는 정보기술(IT)산업,e-비즈니스 등도 제조업을 바탕으로 육성,발전해야 그 뿌리가 튼튼해진다. 벤처기업이나 서비스업만으로는 강한 나라가 될 수 없다. 폴 케네디가 ‘강대국의 흥망’에서도 지적했듯이 18세기에는 프랑스,19세기에 영국,20세기에 미국이 융성했던 것도제조업을 중심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제조업을 굴뚝산업이라고 결코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다. 구미 윤청석 편집위원 bombi4@. ■학력 ▲진주고(57)▲경상대 농학과(64)▲연세대 경영대학원(73)■경력 ▲농협중앙회 과장(74)▲대우중공업 과장(76)▲〃이사부장(84) ▲대우전자 이사(88) ▲〃 상무(92) ▲대우전자부품 대표이사(93) ▲대우전자 부사장(97) ▲한국전기초자 대표이사사장(98∼현재)■수상 ▲대신종합평가 최우수기업상(2000.6 대신경제연구소)▲무역의날 5억불 수출탑(〃.11)▲‘올해의 최고 CEO’선정(〃.12 한경 Business/TOWERS PERRIN 공동)▲경북 산업평화대상(2001.1 경북도)▲올해의 훌륭한 기업가 대상(〃.4한국산업개발연구원)
  • [대한광장] CEO와 국부론

    월가(街)의 예언자로 불리는 골드만 삭스의 여성 애널리스트 에미조셉 코언.지난 3월28일 그녀가 골드만 삭스의 투자중 주식의 비중을70%에서 65%로 줄인다고 발표하자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잇달아 올린 금리에는 미동도 않던 시장이 그녀의 한마디에 고개를 숙였다.왕(그린스펀)은 죽었고 여왕(코언)은 영원하다는 표현까지 나왔다. 코언에 비견되는 또 하나의 사례는 미국 최대의 소매업체인 월마트. 저가판매의 전략이 인플레를 꺾는 데 FRB보다 더 영향력이 있다고 해서 이 회사에는 앨런 그린스펀보다 더 뛰어난 인플레 억제기업이라는별명이 붙어있다. 창업자 샘 월튼은 카트를 밀고 다니며 쇼핑을 하는미네소타 한 잡화점의 방법을 모방한 것뿐이지만 그의 경영전략은 실리콘 밸리와 함께 신경제를 가능케 한 두개의 신기(神器)로 평가받고있다. 기업의 영향력 증대를 가장 역설하고 다니는 사람은 MIT대학의 레스터 서로 교수.제로섬 사회와 지식경제를 주창하고 있는 이 석학은 오늘날 국가는 세계경제로통하는 승강장(Platform)에 불과할 뿐 경제활동을 통제하는 권력은 더이상 누릴 수 없다고 지적한다.그는 또 기업이 국가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기업을 필요로 하는 것이 이 시대의 논리라며 강자는 기업이라고 결론짓고 있다. 서로 교수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기업의 영향력은 괄목할 만하게 커지고 있다.영향력의 지수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지난 60년 2대 1이었던 CEO와 미국 대통령의 연봉 격차가 최근에는 62대 1로 벌어진 것도이런 세태의 일단이라고 보여진다. 미국정책연구소(IPS)의 조사에 따르면 90년대 미국 최고경영자의 연봉은 535%가 올랐다.같은 기간중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로 대표되는 주식시장은 평균 297%의 수익률에 머물렀다.왜 모두가 CEO가 되려고 하는지를 시장은 가르쳐 주는 것이다. CEO 영향력의 증대를 모두가 반기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이사회가있고 주주총회가 있어 CEO가 본래의 영역에서만 최선의 노력을 다할것을 주문하고 있다.그러나 그들의 사업에 대한 열정을 사내에 가둬놓을 수만은 없다.창업자체가 국가라는 공익을 염두에 둔 적이 많기때문이다. 독일계 스포츠회사인 아디다스가 미국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데 대한불만을 가졌던 오리건의 한 대학생,그가 바로 나이키의 설립자 필 나이트였다.삼성의 창업이념은 사업보국(事業報國)이었다.나라를 염두에 두지 않고는 이런 경영이념이 나올 수가 없다.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일본의 마쓰시타 고노쓰게가 만년에 전 재산을 부어넣은 곳은마쓰시타 정경숙(松下政經塾),차세대의 지도자를 양성해야 되겠다는일념이었다. 그러나 점증하는 기업과 CEO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반발도 적지않다.비즈니스 위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4명중 3명은 기업의 세력확장이 과도해 국민생활 곳곳에 부정적인 영향을 내고 있다고생각한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누구나 재벌이 되기를 바라지만 심지어재벌까지도 재벌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중적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보통이다.그러나 이런 생각은 기업가를 돈과 연계시켰을 때나 그럴듯하지 꿈과 열정으로 기업가를 평가하면 확연히 다른 결과를 낼 것이다. 오늘날의 최고경영자는 예외없이 불확실성과 싸워야 하고 모험을 감수해야 한다.위대함을 성취하도록 직원들을 끊임없이 격려해야 한다. AOL은 열정과 가치를 공유했다.디즈니는 꿈을 팔아 성공했다.그러면서도 현장 중역의 복무수칙에는 쓰레기는 보이는 대로 주워야 한다는규정이 들어 있다. 꿈은 현실에 바탕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AOL과 디즈니의 최고경영자는 실천했고 그것이 미국의 성공을 가져왔다.초우량기업 최고경영자와 꿈과 열정을 공유하면 나라가 최고가 될 수가 있다. 우리도 나라의 힘을 기업에서 찾게 되도록 최고경영자들의 분발을 기대해 본다. 권오용 KTB 네트워크 상무
  • 남북 화해시대/ ‘6·15선언’ 후속회담 새달초 열듯

    남북한은 다음달 초 경협과 통일방법 논의 등 남북공동선언의 실천을 위한후속회담을 판문점에서 열 전망이다. 다음달 초 회담은 향후 분야별 회담일정의 윤곽을 전반적으로 정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경제협력,사회,문화,체육,보건,환경 등 회담 의제의 폭이 광범위한 만큼 우선 분야별 회담일정과 의제를 미리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당국자회담 대표=정상간 합의사항을 실천할 회담인 만큼 양측 대표단은 장관급으로 구성되는 게 격에 맞는다는 지적이다.우리측의 경우 통일 재경 문화 체육 등 각부처 장관이 대표단으로 참여하고,수석대표는 대북 문제 주무장관인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이 맡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다음달초의 총괄 회담은 장관급,이후의 세부적 분야별 회담은 차관급을 단장으로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그러나 총괄적 성격의 장관급회담을 먼저 개최한 다음에 경제 등 분야별 장관급 또는 차관급 회담을 열지,아니면 동시에 진행할지 등의 방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부 당국자는 “협의의효율성이나 모양새로는 총괄 장관급 회담 이후에부문별 회담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하지만 정부는 선(先)총괄회담을 굳이 고집하지 않고 북측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문별 회담 준비=일단 정부는 당국간 회담까지는 시간이 있는 만큼 북측과 물밑 협의와 접촉을 거쳐 남북간 협력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남북 양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템을 모아나갈 방침이다. 이 경우 남북간 협력의 인프라에 해당하는 이중과세방지협정,투자보장협정,청산결제 등 경제부문이 중요하게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부문별 회담이 시작될 경우 경제회담이 우선 개최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실제 이헌재(李憲宰) 재경부장관은 지난 16일 임시국무회의에서 “7월중에 남북 당국자 회의가 열려 경제협력 등 남북정상회담 합의문 실천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에서는 경협 등 경제분야는 사안이 시급하고 분야가 광범위한 점을 들어 다른 분야의 회담과는 완전히 별도로 시작되고 운영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는 회담이 본격화될 경우 각 부처의 유기적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경제,사회,문화,체육 등 각 관련 부처를 아우르는 협의체 성격의 회담 지원 태스크 포스(TF)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성공적 지도자의 7가지 요건/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시론)

    21세기를 3년반밖에 남겨놓지 않은 지금 우리는 미래사회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너무도 미흡한 것 같다.15대 총선을 치른지가 한달반이 넘었는데도 개원여부가 문제가 되고있고 국가경쟁력이 떨어져 우려의 소리가 높고,급변하는 사회구조와 생활양식의 변화에 적응하는데 힘들어하고,북한의 돌출행동이 언제 터져나올지 모르는데 대해 긴장하고 불안해 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눈을 미래로 세계로 멀리 바라보며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닌가 여겨진다. 우리가 미래사회의 특징이라고 하는 정보화,세계화,개방화,통합화는 이미 그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했다.사회는 관료조직과 정치지도자에 의해서 움직이던 것에서 정보의 생산,보유,활용에 있어서 남보다 앞서는 사람에 의해서 움직이게 되었다.우리는 이제 한국이라는 울타리에만 속한 것이 아니라 지구촌이라는 인식의 공감대에 속해 있다.환경이나 인권,복지문제 등이 국제적인 기준과 평가에 의해 공동관심사가 되어있다.정보교환과 의사소통의 원활함은 인간의 의식,사회제도,인간관계의 여러면에서 개방적인 선택과 책임의 수반을 요구하고 있다. 개방화 사회에서는 폐쇄적인 가족주의,연고주의,이기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경주되어 모든 영역에서 자율적인 경쟁풍토를 조성하게 된다.또한 여성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며 가치의 통합이 이룩되고 보편화된 합리성이 동시에 추구되는 성숙한 사회로 발전해 가고 있다. 이와같은 특징을 가진 미래사회를 이끌어가기 위해 가장 요구되는 것은 리더십이며 성공적인 지도자가 되기위해 필요한 요건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첫째,지도자는 비전을 가져야 한다.지도자는 조직의 목표를 정립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과 실천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지도자는 구성원들을 통합하고 그들이 조직의 목표와 전략,실천방안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상징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둘째,지도자는 창의력과 섬세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지적인 판단력(Intelligence)을 갖추어야 한다.지적인 판단력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충분한 독서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관심있는 영역에 대한변화를 파악하고 있어야 가능하다. 새로운 것에 대한 모색을 위해 상상력을 최대한 활용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천하는데 과감해야 한다. 셋째,지도자가 조직을 효율적으로 이끌어가려면 시간을 투자해서 조직의 구성원들과 의사소통(Communication skill)을 해야한다.지도자는 훌륭한 경청자이어야 한다.누가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지 듣고 격려하며 좋은 아이디어는 과감하게 활용할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넷째,지도자는 사려깊은(Thoughtfulness) 사람이어야 한다.사려깊음은 일처리에 있어서 공정하고 변화에 대해 정중하고 민감하게 대처하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지도자는 구성원들이 권리와 의무를 해석하고 설명하는데 있어서 공정한 판단을 할수 있어야 한다.조직의 목표에 맞는 운영지침을 마련하고 구성원들의 역할분담에 공정성을 기하는 것은 구성원들의 협력과 통합을 위해 절대로 필요한 조건이다. 다섯째,지도자는 조직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사명의식(Obligation)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조직에 성실히 봉사하려는 마음과 자기희생정신 없이는 지도력을 발휘할 수 없다.이는 또한 자기가 이끄는 조직이 사회에 어떻게 기여하는가,인류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미래를 지도할 젊은 세대에게 어떤 교육과 기회를 마련해 줄수 있을 것인가 등을 숙고해야 한다. 여섯째,지도자는 주도적으로 일하면서 책임의식(Responsibility)을 가져야 한다.조직과 관련된 모든 것을 세심히 알고 구성원들과 권력을 공유하되 책임지는 일에 있어서는 솔선수범하는 대토를 보여주어 구성원들이 안심하고 자의적으로 과감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일곱째,지도자는 일과 조직에 대해 긍정적인(Yes) 태도를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긍정적으로 자기를 평가하고 존중하는 것에서 긍정적인 세계관이 나오며 적극적인 참여태도가 나오게 된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방식은 목표달성을 낙관적으로 만들게 된다.조직을 지도해 나가는 과정에서 지도자는 개인과 개인의 관계,개인과 전체의 관계,일의 종류에 따라 많은 곤란을 당할수 있다.이때 당황하거나 낙담하지 않는 태도는 이미 목표달성의 절반이상을 이루어 놓은 것이 된다. 이상으로 21세기에 필요한 성공적인 지도자의 요건과 자질을 살펴보았다.명령권자로서의 위치만을 알고 앞장서서 궂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권위주의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사회와 시대에 적응할줄 모르는 지도자는 21세기에 맞지않은 지도자다. 미래 사회의 지도자는 사람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지적인 판단력을 갖추고 사람들을 잘 설득하고 사려깊으며 사명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잘 해주고 협동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수 있도록 만드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어야 한다.
  • 비대연방정부 군살빼기/미 클린턴 행정개혁안 안팎

    ◎마약국통합등 행정기구 대대적 정비/6개월만의 치안… 인력감축 반발 클듯 클린턴 미대통령이 7일 발표한 연방정부개혁안은 한마디로 관료사회의 형식주의와 낭비를 없애 능률적이고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자는 것이다. 이번 정부개혁안은 지난 3월 클린턴 대통령이 앨 고어 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직무수행점검위원회」를 발족시킨뒤 6개월만에 성안된 것이다. 「고어 보고서」로 불리는 이 개혁안의 골자는 ▲앞으로 5년간 연방공무원총수의 12%에 해당하는 25만2천명을 감축하고 ▲정부의 각종 규정·규칙을 전면 정비하며 ▲정부의 구매제도와 인사제도를 개편하고 ▲일선기관에 재량권을 부여하는 것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클린턴 대통령과 고어 부통령은 백악관뜰에서 개혁안을 발표하면서 정부인사관리청이 관장하는 1만쪽에 달하는 연방인사편람을 포함한 각종 연방규칙과 규정을 가득 실은 지게차 2대를 전시,그동안 역대행정부가 불필요한 관료주의에 휘말려왔음을 실례로 보여주기도 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같은 행정개혁의 목표가 달성되면 금세기말까지는 1천80억달러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또 연방공무원 감축계획이 이행될 경우 지난 67년이후 처음으로 총수가 2백만명이하로 줄어들게 된다. 개혁안은 업무가 중복되는 정부기관들의 통폐합과 연방부처 산하 지역사무소의 대폭적인 정비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따라 마약단속국(DEA)의 수사분야를 연방수사국(FBI)에 합병토록하고 이같은 합병의 운영추이를 봐가며 성과가 있을 경우 알코올·담배·총포단속국(BATF)도 FBI나 국세청(IRS)에 통합시키는 내용도 담고 있다. 또 농업부의 전국에 걸친 1만2천개의 현장사무소 10%를 폐쇄하고 주택도시개발부의 전 지역사무소를 없애고 80개의 현장사무소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으로 돼있다. 이같은 기관간의 통폐합이나 기구축소에 따른 인력감축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기 위해 조기퇴직제를 적극 실시하고 무능력 공무원의 해고를 포함한 간부급 공무원들의 권한강화,현행 7명의 근로자당 1명의 관리자를 두는 관리자 배치비율을 15명으로 두배로 늘리는 것등도 포함되어 있다.이 보고서는 또 향후 모든 정부기관이 2년내 내부규칙·규정 등을 총점검,현재의 절반수준으로 재정비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특히 정부의 조달행정과 관련한 1천6백쪽의 조달규칙,그리고 여기에 첨부된 2천9백쪽의 부속규정과 연방물자조달을 규제하는 수많은 행정명령을 과감히 통폐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어 부통령은 형식에 치우친 관료주의의 병폐를 지적하면서 『지금 우리는 재떨이 하나 만드는 방법에 관해 10페이지의 규칙을 써야하는 정부를 갖고 있다』며 『행정부가 개혁을 하지 않고 지금처럼 흘러간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개혁안이 제시하고 있는 각종 조치의 3분의2는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통해 실천이 가능하지만 예산및 인력구조,조달제도의 본질적인 변경은 의회의 입법행위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따라서 의회의 심의과정에서 개혁안이 다시 공론에 부쳐질 경우 인력감축에 따른 반발 등이 예상돼 과제가 순조로운 쪽으로만 풀릴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 옐친,“공산주의는 끝났다”/“러시아공 재탄생 위해 급진개혁 추진

    ◎고르비와는 「균형관계」서 협력”/“아주국과 관계발전 적극도모” 【모스크바·파리 로이터 AP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러시아공화국 최초의 직선대통령으로서 자신의 최우선 과제는 급속한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며 공산주의는 끝장났다고 선언하고 그러나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는 새로운 균형관계 아래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또 러시아공화국과 유럽의 역사적 관계를 회복시키고 아시아지역국과의 관계발전도 도모해나갈 것이라고 천명하고 다음주 있을 미국 방문길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 등과의 회담을 통해 미국측과의 솔직한 대화를 시작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옐친 대통령 당선자는 선관위측이 그의 압승을 확인한 가운데 이날 우크라이나 출신 의원들과 당선축하연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통해 『공산주의자들,정직한 공산주의자들은 이제 공산주의체제가 붕괴의 길로 접어들었으며 이를 역전시킬 방안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직선대통령 당선에 만족하나 나 자신에게 부과된 러시아공화국의 운명과 재탄생이라는 무거운 과제가 걱정』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최우선 과제는 앞서 러시아공화국 의회에서 통과된 1백50여 개혁관련법규를 추진,급속한 경제개혁을 실천에 옮겨나가는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또 러시아공화국의 리아통신 및 프랑스 TF­1TV와의 회견을 통해 고르바초프 소 연방 대통령이 당선 축하전화를 걸어온 사실을 공개하고 자신과 고르바초프는 현수준의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갈 것이며 『현안에 대한 이해에 기초,균형잡힌 실무적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을 것이며 이견에 대해서도 타협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옐친 당선자는 러시아공화국의 외교노선과 관련,과거 1천여 년간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유럽과의 역사적 관계를 회복하는 한편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량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천명,대유럽 및 아시아지역국과의 유대강화를 다짐했다.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공화국 외무장관은 옐친이 내주 있을 3일간의 방미 기간중 부시 미 대통령 등과 회담을 갖고 급속한 개혁추진 및 소련의 안정에 관한 자신의 다짐을 분명히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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