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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정대상] 대상 김성완 군산교도소 교감 “다시 산다고 해도 교정공무원 하겠다”…30년간 형제 돌보듯 기결수 생활지도

    [교정대상] 대상 김성완 군산교도소 교감 “다시 산다고 해도 교정공무원 하겠다”…30년간 형제 돌보듯 기결수 생활지도

    “자식들에게 ‘다시 산다고 해도 교정공무원을 하겠다’고 말하곤 합니다. 은퇴까지 남은 2년 동안 한 사람이라도 더 교정 교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제38회 교정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김성완(58) 전북 군산교도소 교감은 수상 소감을 묻자 “영광스러우면서도 어깨에 큰 짐을 진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1990년 임용돼 30년간 군산교도소에서 근무한 김 교감은 격무지로 꼽히는 기결수 생활지도 업무와 수용자 상담 업무 등에 자원하며 수용자의 삶을 어루만졌다. 나이가 많거나 정신적·신체적 어려움을 겪는 수용자들을 돌보기 위해 사회복지사 2급과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땄다. 김 교감은 “하루하루가 보람차고 수용자들과 남이 아닌 형제라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감은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직장 내 신우회 회장을 맡아 매달 불우수용자 10여명의 영치금을 지원하고 매년 ‘수용자 불우가족돕기, 사랑애콘서트 행사’를 주도했다. 지역사회에서도 10년 넘게 노인 무료급식소에서 월 2회 급식 봉사를 하고, 북방선교회와 유니세프에 매달 정기 후원을 하는 등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김현섭 PB의 생활 속 재테크] 초저금리시대 ‘해외채권형 상품’ 투자해볼 만

    최근 기업 실적뿐 아니라 체감 경기도 악화일로다. 코로나19가 다시 크게 확산되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도 투자자들의 고민거리다. 이런 상황에서 ‘주가만 왜 오르는지 모르겠다’는 말도 자주 듣는다. 현재 상황은 세계 주요국의 정책 대응에 따른 유동성 환경 개선과 점진적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주식 시장에 먼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문제가 생기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를 비롯한 각국의 중앙은행에서 금리 인하나 양적완화 같은 정책으로 더 많은 유동성을 공급할 거라는 기대도 주가 상승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 전문가는 지금의 상황을 ‘탐욕적 시장’이라고 표현하고 어떤 전문가는 ‘V자 반등’이 당연하다고 말한다. 전망은 다를 수 있으나 각국 중앙은행이 시장에 공급한 돈을 회수하기 시작하고 유동성이 줄어드는 시기까지는 초저금리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나아가 마이너스 금리 적용도 배제할 수 없다. 저금리 상황의 장기화는 대출금리 하락에 따른 기업과 가계의 신용 위험이 감소하는 긍정 요인도 있다. 하지만 자산가격 버블 가능성, 유동성 환수 때 금융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할 우려도 존재한다. 가능한 한 투자 자산을 다변화해야 하는 이유다. 저성장·저금리 환경에서 우량 기업들의 성장 프리미엄에 관심을 두고, 시장 지배력과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정보기술(IT), 헬스케어 같은 업종과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금리 매력이 높은 채권에 관심을 두되 엄선된 채권 종목으로 다양하게 분산된 해외 채권형 상품 위주의 투자가 필요하다. 여러 자산에 분산하는 자산배분형 상품은 단일 자산투자에 따르는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투자 자산 위험관리를 위해서는 통화 분산도 필요하다. 또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달러 투자 상품은 위험 회피 국면에서 전체 자산 안전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이전 연 3~4%대 수익률이었던 ‘낙인배리어 50’(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 가격의 50% 아래로 떨어지면 손실이 발생하는 상품)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수익률은 연 5~6%대 수익률까지 기대할 수 있다. 지금은 무작정 비관적 또는 낙관적으로 볼 수 없는 불확실성이 큰 시기다. 어느 때보다 투자의 중요한 원칙인 투자 시점과 투자 자산에 대한 분산 투자를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팀장
  • 중랑, 에너지 절약 ‘시원차림 캠페인’

    서울 중랑구는 지난 7일 우림시장에서 ‘시원차림으로 건강+지구사랑’이라는 주제로 ‘2020중랑구민 에너지절약 시원차림 캠페인’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간편한 옷차림, 냉방온도 조절 등을 통해 무더위도 이기고 에너지도 절약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서울의 약속 중랑시민실천단‘, ‘중랑구 주부환경봉사단’ 등 15명도 동참했다. 중랑구는 이날 우림시장을 이용하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홍보 부채를 나눠 주고 넥타이 풀기, 민소매·반바지 입기 등에 동참할 것을 독려했다. 또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는 여름철 에너지절약문화 확산을 위해 ▲여름철 실내적정온도(민간건물 26℃ 이상, 공공기관 28℃ 이상) 유지 홍보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실천서약 서명운동 ▲에코마일리지 제도 홍보 등도 진행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이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국민들 하루 평균 4명과 마스크 안 쓰고 대화”

    “국민들 하루 평균 4명과 마스크 안 쓰고 대화”

    ‘NO 마스크 대화’ 장소 절반이 식당·카페손씻기·기침예절 준수율도 크게 하락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로도 증가가 현실화하고 있다. 8일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6차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침방울 등 비말전파가 주 감염경로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약 4명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대화를 할 정도로 방역 수칙 준수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마스크 쓰기,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기본 생활 방역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하고 있지만 조사결과 실천율은 기대에 못 미쳤다. ‘3대 권고행위를 일주일간 항상 실천했느냐’는 질문에 마스크 쓰기는 86.0%, 기침예절 준수 66.3%, 30초 이상 손 씻기는 59.2%였다. 하루 2회 이상 환기와 주기적인 소독을 하고 있다는 응답은 38.9%뿐이었다. 지난 3차 조사 때는 마스크 쓰기는 96.3%였고 기침예절 준수 88.8%, 손 씻기 92.1%였다. 하루에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접촉한 사람은 평균 3.73명이었다. 0명이 37.1%, 3~5명이 23.8%, 1~2명이 22.2%였고 6명 이상이라는 답변도 16.9%였다. 마스크 없이 대화나 접촉을 한 장소는 49.0%가 식당이나 카페를 꼽았다. 11.7%는 직장이나 학교, 7.5%는 유흥시설이라고 답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통합, 노영민 ‘청주 먼저 팔고 반포 매각’에 “양도세 절세 꼼수”

    통합, 노영민 ‘청주 먼저 팔고 반포 매각’에 “양도세 절세 꼼수”

    “무주택자 자격으로 청약 넣는 건 아니죠?”“노영민, 책임 안 지고 아직도 계산만 하나”김현아 비대위원 페북서 노영민 사퇴 촉구김현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이 8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충북 청주 아파트를 먼저 판 뒤 반포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양도세 절세 혜택을 노린 ‘꼼수’라고 평가절하했다. 반포 아파트보다 훨씬 싼 청주 아파트를 먼저 팔아 양도세를 3억원 이상 줄였다는 것이다. 자신의 지역구였던 청주 아파트를 선 매각했던 노 비서실장은 이날 7월 안에 반포 아파트를 매각하겠다고 밝혔었다. 당내 ‘부동산 전문가’인 김 비대위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선 청주, 후 반포’ 매각 과정과 관련, “2주택일 때 싼 주택(양도차익이 적은 주택)을 먼저 파는 것도 절세 전략이긴 하다”면서 “다 계산도 해보셨고 깊은 뜻과 계획을 몰라주니 당황하셨겠다”고 올렸다. 노 비서실장이 반포 아파트를 우선 처분할 경우 현재 시세(11억원대) 기준으로는 4억원 가량의 양도세를 내야할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청주 아파트를 팔아 1주택 상태에서 이를 매도하면 양도세가 5000만원대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김 비대위원은 또 “혹시 집 두 채 다 처분하시고 무주택자 자격으로 청약하려는 건 아니죠”라면서 “청약시장이 로또 같긴 하다”고 비꼬았다. 김 비대위원은 이어 “대통령 비서실장이면 이 지경에 이르게 한 책임을 져야지 아직도 계산만 하시냐”면서 “빠른 결심으로 최소한의 자존심이라도 건지시기 바란다”고 사퇴를 촉구했다.노영민, ‘7월 내 반포 아파트 매각’ 선언 靑 2일 “노영민 반포 아파트 매각”45분 만에 “반포 말고 청주” 바꿔이후 ‘똘똘한 한 채’ 당내서도 비판 앞서 노 비서실장은 이날 7월 안에 논란이 된 반포 아파트를 매각하겠다고 선언했다. 노 비서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가 아닌 충북 청주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는 것과 관련,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 비서실장은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송구스럽다”며 이렇게 밝혔다. 노 비서실장은 지난 5일 청주 아파트를 매매했다고 밝히면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고위공직자에게 1가구 1주택을 권고한 데 따른 실천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주 집을 팔기로 한 이유로는 “서울 소재 아파트에는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는 점, 청주 소재 아파트는 주중대사,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년간 비어 있던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노 실장의 이런 설명에도 일각에서는 노 실장이 반포 대신 청주의 아파트를 판 것은 ‘똘똘한 한 채’를 지키려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다. 지난 2일 청와대는 노 비서실장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과 충북 청주시 아파트 중 반포의 13.8평(전용면적 45.72㎡)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하고 이를 급매물로 내놨다고 전했다. 당시 노 실장은 강남에서도 가장 비싸다는 반포와 고향인 청주에 각각 아파트 1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청와대는 45분 만에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노 실장이 반포가 아닌 청주의 아파트를 팔기로 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당시 청주 아파트의 경우 노 실장이 소유한 것과 같은 전용면적 134.88㎡ 매물이 지난 11일 2억 9600만원에 거래됐다. 반포 집의 경우 노 실장이 가진 전용면적 45.72㎡ 아파트와 동일한 면적의 매물이 가장 최근에 거래된 때는 지난해 10월로, 10억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현재 호가는 15억원이다.진중권 “자신 뽑아준 지역 유권자 처분한 것”이낙연 “‘강남 아파트’ 처분이 옳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3일 청주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노 비서실장이 지역구 아파트 대신 강남 아파트를 선택한 데 대해 “지역구 유권자 전체 가치가 강남 13평 아파트보다 못하다는 냉철한 판단. 그 투철한 합리주의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결국 자신을 뽑아준 지역구 유권자들을 처분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청와대 참모들께서는 강남의 ‘똘똘한 한 채’는 알뜰히 챙기고, 애먼 지방의 아파트만 처분하신 모양”이라면서 “이분들, 괜히 잘 사는 게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여권의 유력대권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전날 노 비서실장에게 직접 “강남 아파트 처분이 옳기에 합당한 처신과 조치가 기대된다고 (노 비서실장에게) 말했다”고 이날 밝혔다. 민주당 내 일부에서는 ‘결자해지’ 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노 비서실장의 거취 문제까지 언급됐다. 노 비서실장이 급매물로 내놓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진로아파트(47평형·156.46㎡)는 이미 구두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청주에 사는 여성이 지난 5일 이 아파트를 사겠다고 구두 계약했다. 노 실장은 이 아파트를 2억 5000만원에 팔겠다고 내놨다. 반포 아파트가 팔릴 경우 노 실장은 당분간 무주택자로 생활할 것으로 보인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다주택자 OUT’ 경실련 발표에 부글대는 민주당

    ‘다주택자 OUT’ 경실련 발표에 부글대는 민주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주택자 민주당 의원들을 겨냥해 주택 처분서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에서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경실련이 “정확하지 않은 내용으로 무리하게 진행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8일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당대표가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경실련도 정확한 조사를 바탕으로 문제제기를 했다면 좋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실련은 지난 7일 자체 조사한 민주당 다주택 의원들의 주택보유 현황을 공개했다. 이들은 자체 파악한 민주당 다주택 의원들은 총 180명 중 42명이라고 했다. 그중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 다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21명이다. 이 가운데 경실련은 시세 조사가 가능한 의원 9명을 대상으로 지난 5년 부동산 자산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조사했다. 그러나 이날 최고위에서는 경실련의 자료가 정확하지 않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날 명단에 포함된 의원들 사이에서도 “틀린 내용을 경실련 측에 전했는데도 수정이 되지 않았다”고 항변하는 이들이 있었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이 중 김홍걸 의원과 임종성 의원 등 다수의 의원에 대한 부동산 보유 현황 조사가 잘못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알고보니 임종성 의원은 지난해 재혼한 부인의 명의로 된 부동산이 대부분이고, 김홍걸 의원의 부동산 보유현황도 잘못된 것으로 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한 아쉬움의 표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예산결산위원장 정성호 의원은 3주택자로 분류됐지만 이중 한 채는 경기 연천군의 구옥 10% 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분의 평가액은 25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노영민 “국민 눈높이 미치지 못해 송구… 7월내 반포집 매각”

    노영민 “국민 눈높이 미치지 못해 송구… 7월내 반포집 매각”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청이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놓는 가운데 정작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가 서울 반포의 아파트 대신 충북 청주의 아파트를 매각키로 하는 등 ‘솔선수범’에 역행하는 모습으로 비춰지면서 민심이 급속도로 악화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김조원 민정수석 등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중 다주택을 보유한 이들도 강한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노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송구스럽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 목요일 보유하고 있던 2채의 아파트 중 청주시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고 지난 일요일 매매됐다”면서 “BH(청와대) 근무 비서관급 이상의 고위 공직자에게 1가구 1주택을 권고한데 따른 스스로의 실천이었고 서울 소재 아파트에는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는 점, 청주 소재 아파트는 주중대사,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년간 비워져 있던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노 실장의 반포 집 매각결정은 여론이 빠르게 악화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공개비판이 나온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전날 유력한 대권·당권주자인 이낙연 의원은 언론 인터뷰 등에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며 “합당한 처신, 합당한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강남집을 팔았으면 싶다”며 “그런데 거기에 십몇년째 아들이 살고 있다고 얘기한다. 그런다 하더라도 처분하는 것이 좋겠다”고도 했다. 김남국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와 페이스북을 통해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또 “여야 의원과 고위공무원, 오늘 당장 인근 부동산에 전화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속보] 노영민 “7월내 반포아파트 처분…국민눈높이 못 미쳐 송구”

    [속보] 노영민 “7월내 반포아파트 처분…국민눈높이 못 미쳐 송구”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자신의 부동산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자 이달내 서울 서초구 반포 소재 아파트도 처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노 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지난 목요일 보유하고 있던 2채의 아파트 중 청주시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고 지난 일요일 매매됐다. BH(청와대) 근무 비서관급 이상의 고위 공직자에게 1가구 1주택을 권고한데 따른 스스로의 실천이었고 서울 소재 아파트에는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는 점, 청주 소재 아파트는 주중대사,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년간 비워져 있던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노 실장은 “그러나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노 실장은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다주택 국회의원·고위관료, 부동산 정책 업무서 빠져라

    정부·여당이 부동산 문제 대응을 위한 핀셋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다주택자에게 보유세와 거래세를 더욱 부담시키고 전반적인 주택 공급 물량을 확대하는 대책을 마련 중이다. 여당의 의원 입법으로 양도소득세는 1년 미만 보유자에 대해 세율을 80%까지 끌어올리고, 비실거주 주택에 대해 더 무거운 세율을 부과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종부세의 실효세율을 높이기 위한 추가 조치를 국회 논의 과정에서 확실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정책에 정부가 아닌 여당이 전면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된 사연은 국민이 잘 알고 있다. 정부가 20여 차례 정책을 내놓았지만 집값은 폭등했고 현장에서 많은 혼란을 야기했다. 청와대가 이 과정에서 몇 차례 개입해 시장에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으나 도리어 강한 반발과 배신감만 던져 주었다. 청와대는 다주택 고위공직자들에게 주택 처분을 권고했지만 이에 호응한 공직자는 소수였다는 게 시간이 흐른 뒤 밝혀졌다. 이 메시지를 내놓은 대통령 비서실장은 뒤늦게 자신의 지역구 집은 내놓고 강남의 아파트는 지킴으로써 ‘강남 불패’라는 신화를 공고히 했다. 이제 여당이 나선다지만, 국민은 신뢰하기 어렵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어제 민주당 당사 앞에서 ‘주택처분 서약 불이행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투기 지역 등에 두 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국회의원 현황을 발표하고 집을 팔 것을 촉구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 중 2주택 보유자는 42명이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다주택자를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했고, ‘거주지 1채’ 서약서를 받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참여연대가 부동산 관련 업무를 하는 다주택자 국회의원과 정부 관료들에게 주택 매각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한 이유다. 이들에게 제대로 된 정책을 기대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으로, 집을 팔지 않는 이는 관련 업무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여권은 내부 의견도 먼저 조율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 긴급 공급 확대를 지시했으나, 같은 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은 재건축과 그린벨트를 풀지 못하겠다고 했다. ‘임대사업자 세금 감면’ 정책에 대한 여당 내 시각도 크게 상반된다. 매사 세금 위주로 정책을 펼치려 하는 데 대한 국민적 반발도 고려해야 한다. 종부세에 양도세, 취득세까지 올리려는 움직임에 ‘집값보다는 증세에 더 관심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나오고 있다. 부동산 정책에 성공하려면 시장의 신뢰를 먼저 얻어야 한다.
  • [유통단신]

    홈플러스 외화 동전 적립서비스 앞으로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 동전을 대형마트에서 현금처럼 적립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홈플러스는 핀테크 스타트업 ‘우디’와 함께 서울 강서·목동·영등포·잠실·중계점에서 ‘무인 환전·외화 적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우디 전용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를 ‘버디코인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미국·일본·유럽·중국 등 해외여행을 가장 많이 하는 20개국의 화폐를 적립할 수 있으며, 포인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버디코인’에서 각종 모바일 상품권으로 사용하거나 기부할 수 있다. 특히 은행보다 저렴한 수수료의 환전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키오스크에 현금을 넣으면 실시간 환율을 적용해 즉시 환전이 가능하며, ‘버디코인’ 앱에서 예약 및 계좌이체를 미리 마칠 경우에는 키오스크에서 신청한 외화를 바로 받을 수 있다. 대상 화폐는 달러(미국)와 엔(일본), 유로(유럽)를 비롯해 11개국으로 구성했다. 홈플러스는 해당 서비스를 올 하반기까지 서울 내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내년까지는 수도권 전 매장, 2022년까지는 전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부현 홈플러스 A&A사업팀 과장은 “이용 고객에게 간편한 외화 환전은 물론 남는 외화 동전을 현금화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디’와 같은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F&B 포장재 줄이기 ‘에코챌린지’ 동원F&B는 이달부터 사내 친환경 캠페인 ‘에코챌린지’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에코챌린지는 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경영 방침까지 환경보호를 고려하는 동원F&B 사내 캠페인이다. 우선 유가공·상온 가정간편식(HMR)·냉동식품 포장재를 줄인다. 포장 시 제품 사이의 공간을 최대한 줄이고 포장 디자인도 새롭게 제작할 예정이다. 연간 감축 목표는 플라스틱 166t, 종이 211t이다.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 제품 포장재는 친환경 생분해 필름 ‘에코소브레’로 교체한다. 에코소브레는 동원그룹 동원시스템즈가 자체 개발한 필름이다. 2년 내에 필름 90%가 자연 분해된다. 동원F&B는 또 임직원들이 일상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릴레이 행사를 마련했다. 참여자가 이면지·텀블러 사용과 분리수거·잔반 줄이기와 같은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사내 온라인 게시판에 인증한 뒤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에코 챌린지를 통해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필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새로운 경영 전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민주 전수조사에… 다주택 의원들 “집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이 7일 소속 의원들의 주택 소유 전수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다주택자 의원들은 이미 매각 절차를 밟고 있거나 집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3주택 이상 소유자인 이개호(5채), 임종성(4채), 이상민(3채), 박범계(3채), 김주영(3채), 김홍걸(3채) 의원 등 6명 대부분은 이날 매각의사를 명확하게 밝혔다. 이개호 의원은 통화에서 “5채 중 3채는 상속 자산이라 형제들 소유로 돼 있었는데 2채는 지분 정리를 했고, 1채는 정리중”이라며 “남은 2채 중에서 실거주 중인 광주 집을 제외하고 지역구에 있는 한 채를 팔려고 내놨다”고 말했다. 임종성 의원도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김홍걸 의원 측 관계자도 “한 채는 고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이고, 반포에 있는 집은 실거주 중”이라면서 “나머지 한 채는 이미 지난 4월 내놨다”고 설명했다. 박범계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2채를 순차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3주택자 분류에 억울해하는 의원들도 있었다. 김주영 의원은 “서울 강서구 집은 2014년부터 팔리지 않았고, 실거주하는 일산 아파트도 지난 1월 내놨다”면서 “사무실용 오피스텔까지 주택으로 잡아서 3주택자가 됐다. 그것도 내놨다”고 했다. 김병욱 의원도 비주거용 오피스텔까지 포함해 3주택 소유자로 분류했다며 다주택 의원 명단을 공개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이의제기한 끝에 3주택자에서 제외됐다. 다만 이상민 의원 측 관계자는 “대전 아파트 2채는 의원과 의원의 어머님이 각각 실거주 중”이라며 “투기목적이 아니지만, 동탄에 있는 나머지 한 채도 당에서 팔라고 하면 팔겠다는 의사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술 마시며 대화 자제?…비현실적 지침에 담긴 방역당국의 고충

    술 마시며 대화 자제?…비현실적 지침에 담긴 방역당국의 고충

    뷔페 식당이나 주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음식점 내 ‘위험 행동’을 소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나 실생활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지침도 있어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에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당국의 고충이 엿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주요 음식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주점에서 불특정 다수와 장시간 접촉하며 술을 마시는 행위, 뷔페에서 공용으로 식기 또는 도구를 공유해 식사하는 행위 등이 대표적 위험 행동으로 꼽혔다고 7일 밝혔다. 뷔페식당 ‘○○파티하우스’를 찾은 이용자 51명 중 14명이 확진됐는데, 이들은 음식 집게 등을 공동으로 이용했고, 행사 중 사진 촬영 등을 위해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5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일반주점 ○○포차에서는 확진자들이 장시간 체류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술을 마시고 대화를 나눴다. 이 주점은 환기가 잘 안 되고 밀집도가 높아 침방울(비말)에 노출되기 쉽고, 테이블 간격이 좁아 밀접 접촉이 일어나는 구조였다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식사 전후 마스크 착용식사 때 대화 최대한 자제대화할 땐 마스크 착용공용음식은 공용집게 사용공용집게 사용 전후 손소독휴대전화 통화는 실외에서 이 같은 사례를 소개하며 방대본은 음식점이나 주점 이용 시 당부사항을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 먼저 음식점에 입장할 때와 식사 전후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또 식사 때 대화는 최대한 자제하고 대화가 필요한 경우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공용으로 먹는 음식은 공용집게 등을 사용하고, 공용집게·접시·수저 사용 전후로는 손 소독제로 소독하거나 비닐장갑을 활용해야 한다. 휴대전화로 통화를 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외로 나가서 통화하는 것이 코로나19 전파 차단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 같은 주의사항 중 일부는 과연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특히 주점 같은 경우 단순히 술이나 요리를 먹기 위해 찾지 않는다. 대부분 지인들과의 사교 목적으로 주점을 방문한다. 술을 마시고 안주를 먹으며 대화를 하는 행위는 거의 동시에 이뤄질 수밖에 없다.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고 술 한 잔 마시고, 안주를 먹은 뒤 다시 마스크를 쓰고 대화를 이어가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이 같은 현실을 보건당국 역시 모를 리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점이나 주점 등을 통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사례가 반복되는 것을 당국으로선 경고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 상황인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하기 어려운 지침이지만 서로에 대한 조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국은 강조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매일 방역수칙을 말씀드리고 있는데 결국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태도’에 기본을 두고 있다”면서 “다른 사람이 감염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나에게 옮아올 수 있기 때문에 서로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이타적인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상의 벗어던진’ 패리스 힐튼의 뜨거운 조국애

    [포토] ‘상의 벗어던진’ 패리스 힐튼의 뜨거운 조국애

    할리우드 이슈메이커 패리스 힐튼이 ‘핫 바디’로 뜨거운 조국애를 나타냈다. 힐튼은 최근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을 맞아 자신의 SNS에 토플리스 차림 및 시스루 의상으로 섹시한 자태를 뽐냈다. 모든 사진에 성조기를 배경으로 해 조국 사랑을 온 몸으로 실천했다. 또한 힐튼은 다수의 게시물에 ‘Paris Hilton for President’라는 캐치프레이즈 문구를 올려 올해 미국 대선에 출마할 뜻을 비치기도 했다. 미국 대선은 11월에 치러질 예정이다. 유명 힙합가수 카니예 웨스트도 최근 미국 대선에 출마할 뜻을 비쳐 화제가 됐다. TV 리얼리티 쇼 패널을 비롯해 배우와 셀러브리티로 활동하고 있는 힐튼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힐튼가의 상속녀로 유명세를 떨쳤다.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에 오르며 미국 매체를 장식했다. 최근에는 39세의 사업가 카터 럼과 공개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노출되기도 했다.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고 있는 ‘축구 아이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염문을 퍼트리기도 했다. 스포츠서울
  • 진중권 “강남불패, 4년간 23억 벌어” 일침에 박의장 해명

    진중권 “강남불패, 4년간 23억 벌어” 일침에 박의장 해명

    박병석 국회의장은 7일 자신이 보유한 강남 아파트 가격이 23억원 올랐다는 시민단체의 주장과 관련해 “해당 아파트는 40년간 실거주하는 곳”이라며 투기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국회의장 공보수석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의장 주택 소유와 관련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박 의장의 아파트 가격이 2016년 3월 35억6400만원에서 지난달 59억4750만원으로 23억8350만원(69%) 늘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박 의장 측은 “해당 서초구 아파트는 만 40년간 실거주 중”이라며 “21대 시작 전 매매를 하려고 했으나 재개발에 따른 관리처분 기간이어서 3년간 매매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2주택을 보유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역구인 대전 서구 주택은 자가가 아닌 월세”라고 전했다. 앞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경실련의 발표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강남불패. 박 의장님은 가만히 앉아서 4년간 무려 23억을 벌었다”라고 일침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천영미 교육기획위원장, 이재명 경기지사로부터 공로패수상

    천영미 교육기획위원장, 이재명 경기지사로부터 공로패수상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천영미(더불어민주당·안산2) 위원장은 그간 헌신적인 노력으로 전반기 교육기획위원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을 인정받아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7일 공로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지난 2년간 경기도교육청과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소통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잇따른 개학연기 등 다양한 문제들이 학교현장에서 발생하자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도교육청 차원에서 전국 최초로 ‘경기도교육청 감염병 예방 조례‘를 제정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 및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리더십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천 위원장은 ‘경기도 학교자치 조례’ 제정으로 학교의 자율권을 증진시켜 실질적인 학교자치를 구현하도록 근거를 마련했으며, 교육위원으로서 전국적 관심사였던 누리과정 예산의 국고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의정활동을 수행하는 등 경기도가 혁신적인 교육정책을 수립해 나가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 위원장은 “오늘 이 공로패를 수상하게 된 것은 모든 교육기획위원들의 열정과 전문위원실 직원들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 소외된 이웃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현장의 소리를 적극 대변해 경기도와 안산 지역,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스팩은 재활용 분리수거인가요? 일반쓰레기인가요?”

    “아이스팩은 재활용 분리수거인가요? 일반쓰레기인가요?”

    여름철 많이 사용하는 아이스팩. 냉동고 속 많은 부피를 차지하는 아이스팩을 처리하고자 한다면 한번 확인해야 할 점이 있다. 아이스팩 내용물을 변기나 하수구에 배출한 뒤 비닐 팩만 분리수거해야 할까, 통째로 일반쓰레기에 버려야 할까? 통째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아이스팩의 내용물을 변기에 버리면 배수구가 막힐 수 있고, 일종의 미세 플라스틱인 ‘고흡수성 폴리머(SAP)’라는 화학물질이 생태계의 위협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처럼 ‘재활용 분리수거’와 ‘일반쓰레기’ 사이에서 할 때마다 헷갈렸던 품목들을 정리해본다. 재활용 분리수거 중 가장 배출량이 많은 플라스틱. 페트병이나 플라스틱 용기 등은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세척 후 압착하여 분리수거해야 한다. 특히 용기 겉면에 있는 비닐 상표를 제거해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칫솔·알약 포장재와 같이 여러 재질이 혼합되어 분리가 힘든 품목들은 재활용이 되지 않으므로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비닐류도 마찬가지로 세척 후 분리수거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지퍼백·일회용 비닐봉지 등 깨끗한 것만 배출해야 하며, 음식물이 담겼던 오염된 비닐은 재활용 분리수거가 아닌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뽁뽁이’라 부르는 에어캡은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비닐류로 배출하면 된다. 신문지는 물기 없이 묶어서 배출해야 하며, 노트는 스프링이나 비닐로 코팅된 표지를 제거 후 종이류에 배출해야 한다. 특히 택배 상자의 운송장 스티커와 테이프를 제거한 후 압착해서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물기만 묻은 종이 핸드타월은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전단지·사진 등 코팅된 종이는 재활용이 불가하므로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펄프화 과정에서 다른 종이류보다 오래 걸리는 종이컵·종이팩은 일반 종이류와 분리해서 배출해야 한다. 어려울 경우, 종이가 아닌 다른 재활용품 (캔류, 병류 등)과 함께 배출하면 된다. 통조림과 같은 캔류는 내용물을 깨끗이 제거 후 배출하고, 금속과 재질이 다른 뚜껑이나 부착물이 있으면 따로 분리해서 배출하면 된다. 부탄가스·살충제 등은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서 노즐을 눌러주거나 하단에 구멍을 내서 내용물을 반드시 제거한 후 캔류로 배출하면 된다. 유리류도 마찬가지로 내용물을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하며, 깨진 유리는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 두꺼운 종이나 천에 감싸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특히, 일반쓰레기봉투 겉면에 ‘깨진 유리’라고 표기한 후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깨진 유리의 양이 많을 경우에는 특수규격마대(불연물질)을 구매하여 따로 배출해야 한다. 컵라면 용기나 육류 포장처럼 코팅된 유색 스티로폼과 무늬가 있는 스티로폼은 재활용이 되지 않으므로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반면 흰색 스티로폼 용기나 박스는 테이프를 제거 후 깨끗한 상태로 배출해야 한다. 과일 포장재는 재활용이 되지 않으므로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면 된다.걸레·고무대야·깨진 유리·과일 포장재·나무젓가락·도자기류·양초·아이스팩·은박지·오염된 비닐·알약 포장재·남은 알약 등은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 특히 남은 알약과 같은 폐의약품의 경우, 약국의 폐의약품 수거함으로 배출하면 된다. LED 전구·전기장판·솜이불 등도 재활용이 되지 않으므로 참고해야 한다.반면 형광등·건전지·의류는 각 품목 전용수거함에 배출하면 재활용이 가능하다. CD 또한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절단해 플라스틱으로 배출하면 된다.현재 우리는 성장과 발전으로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이러한 성장으로 인해 환경은 크게 훼손되었다.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렇게 재활용되지 않는 쓰레기는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매립·소각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자원이 순환되기 위해서는 재활용 분리배출이 중요하다. 작은 실천이지만 쓰레기를 배출하기 전, 한 번만 더 생각해 분리배출한다면 자원 순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글·영상 장민주 인턴 goodgood@seoul.co.kr
  • [서울포토]더불어민주당 주택처분 서약 불이행 규탄 기자회견

    [서울포토]더불어민주당 주택처분 서약 불이행 규탄 기자회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회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주택처분 서약 불이행 규탄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 7. 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강남순의 낮꿈꾸기] ‘차별금지법’은 ‘이웃 사랑법’이다

    [강남순의 낮꿈꾸기] ‘차별금지법’은 ‘이웃 사랑법’이다

    예수가 2020년 한국에 있다면 ‘차별금지법‘을 찬성할 것인가 반대할 것인가. 지난 6월 29일 정의당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발의했다. 2006년 국가 인권위원회가 정부에 입법을 권고한 이후 7차례나 추진됐지만, 지금까지 매번 법안 통과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는 데에 가장 큰 걸림돌이 돼 온 것은 기독교인들이다. 또한 이 법안을 반대하는 사람들로부터 표를 잃을까 봐 두려워하는 정치인들, 그리고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전염병처럼 ‘동성애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성 소수자 혐오를 수용하는 사람들이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다. 이번에도 ‘차별금지법’이 발의되자마자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한국교회수호결사대’ 등과 같은 기독교 단체 회원들이 대대적인 반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490여개 집단이 모여 ‘진평연’(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이라는 기이한 이름의 단체 발족을 위한 창립준비위원회까지 모였다.이들이 이렇게 ‘차별금지법’을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이유는 ‘차별금지법’ 안에 포함된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의 항목이다. 사랑을 가장 중요한 메시지로 삼고 있는 예수를 ‘따른다’는 종교적 정체성을 내세우는 기독교 단체들이 성 소수자들을 ‘차별’하는 것이 ‘진정한 평등’이라고 내세우는 것은 지독한 모순이다. 도대체 예수는 이 21세기 한국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다른 인간을 그들의 ‘성적 지향이나 정체성에 근거해서 ‘차별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예수’는 누구인가. 예수는 유대 문화 한가운데에서 등장했다. 예수의 등장은 유대교 안에 있던 선민의식에 근거한 종족우월주의와 종족중심주의를 넘어서서, 모든 사람을 위한 보편적 신에 대한 이해를 가능하게 했다. ‘유대인만의 신’이 이제 ‘인류의 신’으로 확장된 것이다. 그래서 기독교는 유대교의 ‘종족적 자기중심주의’(particularism)로부터 인류 전체를 위한 ‘보편주의’(universalism)로의 혁명적 전이를 만들게 된다. 종교적·철학적으로 중요한 코즈모폴리턴 정신을 담게 되는 것이다. 코즈모폴리턴 인간 이해에서 인간은 두 종류의 소속성을 가진다. 하나는 자신이 태어난 땅에 소속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이 우주 즉 코스모스에 소속된 존재이다. 철학적으로 보자면 타자는 그가 누구인가에 상관없이 나의 ‘동료 인간’이며 기독교적 용어로는 모든 인간이 ‘신의 자녀’라는 이해이다. ‘모든 인간이 신의 형상으로 창조됐다’는 인간의 존재론적 평등성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는, 서구에서 노예제도 폐지 운동이나 여성의 참정권 운동 등 다양한 평등 운동의 인식론적 토대를 놓았다. 따라서 진정한 기독교인들이라면 한 사람의 인종, 나이, 시민권, 성별 정체성, 성적 지향, 장애, 계층 등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신의 형상을 지닌 평등한 존재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예수의 가장 중요한 핵심적 메시지는 ‘무조건적 사랑과 환대’이다. 그는 유대주의 전통이 강조하던 ‘이웃 사랑’을 ‘원수 사랑’으로까지 확장함으로써 ‘사랑’의 의미를 혁명적으로 급진화한다. 예수는 ‘자신을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까지 사랑하라’(마가 12:31, 마태 5:44)고 한다. 그런데 여기에서 기억해야 할 점이 있다. 예수가 ‘자신을 사랑하듯 이웃과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는 것은 추상적이면서도 낭만적인 구호가 아니다. 예수는 이웃 사랑의 요구가 얼마나 구체적이며 치열한 개입을 요청하는 것인지를 그의 메시지에서 분명하게 명시한다. ‘최후의 심판’(마태 25: 31~46)이라고 불리는 예수의 이야기는 ‘신·예수를 따른다’는 것이 구체적인 것이고 복합적인 성찰과 행동 그리고 연대가 필요한 것임을 제시한다. 예수의 화법은 사실적 표현 너머 매우 심오한 은유들을 사용한다. 예수의 메시지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 때로는 상충하는 해석들이 공존하는 이유이다. 예수의 ‘최후 심판’ 이야기에 보면 대심판관인 신은 ‘심판의 시간’에 인간을 두 종류로 나눈다. 이 이야기에서 예수는 ‘양’과 ‘염소’라는 메타포를 사용한다. ‘염소’로 분류된 사람들은 ‘영원한 형벌’을 받고 ‘양’으로 분류된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매우 특이한 점은 이 최후 심판의 기준이다. 예수가 제시하는 심판 기준은 6종류의 다양한 타자들을 어떻게 대했는가이다. 즉 배고픈 사람들, 목마른 사람들, 낯선 사람들(stranger), 헐벗은 사람들, 아픈 사람들 그리고 감옥에 갇힌 사람들에 대한 사랑의 책임을 했는가가 바로 최후 심판의 기준이다. 이러한 다양한 범주의 사람들이 모두 ‘이웃’이라는 예수의 강력한 메시지이다. 이웃 사랑의 책임을 다한 사람만이 소위 ‘영원한 생명’을 받고, 그 책임을 수행하지 않은 사람은 ‘영원한 징벌’을 받는다. 예수의 ‘최후 심판’이라는 이야기를 세밀하게 보면 몇 가지 놀라운 사실이 있다. 첫째, ‘종교적 소속성’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어느 종교에 속했는가라는 종교적 소속성이 아니라 어떻게 타자에게 환대와 사랑을 실천했는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둘째, 이웃 사랑과 신에 대한 사랑은 분리불가하다는 것이다. 사회의 가장 주변부에 있는 소수자들에게 한 것이 곧 ‘신’에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셋째, 신 사랑과 이웃 사랑이란 엄중한 책임이 요청되는 매우 구체적이고 정치적인 행위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감옥에 갇힌 사람’이란 무엇인가. ‘감옥’이 상징하는 불의한 제도, 편견과 혐오가 인간에 대한 환대와 사랑을 막게 될 때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환대하고, 불의한 것에 대한 저항과 모험을 택하는 정치적 행위가 될 수도 있다. 예수가 말하는 ‘낯선 사람들’이란 미등록 이주자, 난민, 성 소수자 등 다양한 근거로 해서 사회의 중심부가 아닌 주변부에 머물 수밖에 없는 이들로 해석할 수 있다. 그 ‘낯선 사람들’과 연대하고 그들을 환대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하는 것이 예수에게 가장 중요한 사건이다. 이 점에서 예수의 이웃 사랑의 메시지는 ‘해답’이 아닌 커다란 책임적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세계에서 배고픈 사람, 목마른 사람, 낯선 사람, 헐벗은 사람, 아픈 사람 또는 감옥에 갇힌 사람이란 누구이며 이들에 대한 책임적 환대와 사랑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유대교의 전통에서 ‘이웃’이란 유대인들만을 의미했다. 그러나 예수는 그 유대교 전통이 지닌 ‘이웃’의 종족중심성을 훌쩍 넘는다. ‘원수 사랑’까지 이웃의 범주를 확장한 의미이다. ‘나 사랑·이웃 사랑·원수 사랑·신 사랑’이 분리불가하다는 강력한 메시지인 것이다. 즉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비로소 신을 사랑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신을 알 수가 없다고 한다(요한1서 4:8). 기독교가 ‘예수’를 호명하면서 그 존재 의미를 확보하고자 한다면 예수의 핵심적 가르침인 ‘포괄적 이웃 사랑’을 해야 한다. ‘신·예수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예수의 주된 관심사였던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사랑과 환대’가 아니라, 반대로 혐오와 차별을 한다면 그들은 예수의 가르침의 맥락에서 볼 때 신을 외면하는 이들이다. 성서의 예수는 선언한다. 소수자들에 대한 환대와 연대가 곧 신을 사랑하는 방식이라고. 그래서 성 어거스틴은 묻는다. ‘내가 나의 신을 사랑한다고 할 때, 나는 무엇을 사랑하는가.’ 2020년 예수가 한국에 출현한다면 한국의 기독교인들에게 던질 질문은 무엇일까. 예수는 결코 ‘당신은 교회에 정식으로 등록해서, 헌금하고, 매주 출석했는가’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것이다. 성서에서 드러난 예수의 메시지에 따르면 예수가 지금 여기에서 던질 질문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성별 정체성, 장애, 나이, 학력, 용모, 성적 지향, 종교, 시민권 등 여러 가지 근거에서 차별받고 배제되는 사람들을 당신은 외면하거나 배척하고 혐오했는가. 아니면 그들과 연대하고, 환대와 사랑을 나누었는가.’ 2020년 한국적 맥락에서 예수의 메시지를 적용해 보자면 ‘차별금지법’은 예수적 ‘이웃 사랑법’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보자면 포괄적 ‘이웃 사랑법’의 충분조건을 만들어 가기 위한 필요조건 중 지극히 기본적인 시작이다. “정의는 기다리지 않는다.” 자크 데리다의 말이다. 데리다의 말을 다시 쓰자면 ‘정의는 기다려서는 안 된다’. 2020년 ‘차별금지법’ 발의가 예수를 따른다는 기독교인들에 의해서 ‘저지’되는 것이 아니라 강력하게 ‘지지’돼 통과되기를 나는 희망한다. 정의는 기다리지 않는다. 아니, 더이상 기다려서는 안 된다. 글 텍사스 크리스천대, 브라이트 신학대학원 교수그림 김혜주 서양화가
  •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남원, 명견만리 시정으로 이끌겠습니다”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남원, 명견만리 시정으로 이끌겠습니다”

    “눈앞의 성과보다는 50년, 100년 뒤 남원만의 명견만리(明見萬里·만리 앞을 내다본다는 뜻으로 관찰력·판단력이 매우 정확하고 뛰어남을 이르는 말) 시정을 구축하겠습니다.”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남원의 무한한 가능성을 또 한번 발견한 만큼 더 큰 남원의 미래를 완성하고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의 첫 3선 시장으로서 지역의 미래와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굵직한 사업에 역점을 두겠다는 의지다. “코로나19로 성장과 효율 대신 생명·건강·공공안전이 중요 가치로 부상했습니다.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 보호, 공공 안전망 강화를 위해 국립공공의료대학이 조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생활 정상화와 사회 변화에 대응할 전략을 찾겠습니다.” 이 시장은 “지난 2년 초석을 다진 만큼 남은 임기 동안 정책 완성과 성과 창출에도 집중하겠다”면서 “남원 발전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민선 7기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2년을 평가한다면. “남원 발전의 대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각오와 약속으로 민선 7기를 시작했다.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지난 2년을 보냈다.” -지난 2년 주요 성과는. “금동, 쌍교동 일원 5개 지구 단계별 전통한옥 숙박단지 조성과 예촌길 조성, 남원전통상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관광랜드마크인 남원예촌을 완성했다. 남원관광단지 민간투자개발사업과 옛다솜이야기원 조성, 금암공원 조성, 요천 수변 관광자원화사업 추진으로 꼭 가고 싶은 매력적인 도심관광 인프라를 구축했다.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허브밸리 관광산업 구축, 남원드래곤 관광지 조성사업으로 지리산권 중심의 산악관광을 선도했다. 좋은 기업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도 눈부신 성과 중 하나다. 사매면 남원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투자기반을 확대했다. 남원에서만 사용 가능한 남원사랑상품권 820억원을 발행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공동브랜드인 춘향애인을 통한 통합마케팅 활성화로 2019년에만 8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국농산물브랜드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남원시는 국가예산 확보가 관건이다. “열악한 재정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예산사업과 공모사업 발굴에 주력했다. 그 결과 화장품기업 전문지식산업센터 조성 250억원, 월락정수장 개량 325억원, 가야 고분군 정비 240억원,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도시재생 뉴딜사업 142억원, 농촌 기초생활거점사업 134억원 등을 확보했다. 축구장, 수영장, 족구장, 테니스장 등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체육시설 조성사업비도 177억원 지원받았다.” -공약 이행률은. “5대 분야 34개 공약사업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다. 현재 65.6%의 공약이행률을 달성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 가운데 추가 목표를 세워 추진 중인 사업은 17건이다.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업그레이드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 -2021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내년 국가예산사업(118건 1431억원) 확보와 공모사업(86건 1354억원) 선정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사업은 이백~운봉 간 국도 24호선 개량, 인월~아영 간 국지도 37호선 및 호경~고기 간 국지도 60호선 개량사업이다. 남원 가야고분군 조성, 남원읍성 복원 등 지역 문화자원 정비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 -코로나19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모범사례는. “우리 시는 단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추고 유지해온 결과다. 특히, 시민들의 동참과 의료진의 헌신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모범적인 사례는 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을 전국 최초로 2주 앞서 지급한 것이다. 남원시에서만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로 지급해 95% 지급률을 달성했다.” -품격 있게 융성하는 문화관광도시 건설을 지향한다. “문화와 관광은 그 도시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자 경쟁력이다.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 지난 10년간 광한루원 주변 5개 지구에 전통한옥 숙박단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관광랜드마크를 형성했다. 민자 유치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남원관광단지 민자개발 383억원, 드래곤 관광단지 1902억원, 남원랜드 55억원이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된 것도 남원관광의 큰 그림을 완성하는 토대가 되는 중요한 성과다. 앞으로 5년간 230억원을 투입해 관광지 유휴시설 정비, 옛다솜이야기원 조성,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리산 동부권 산악관광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오랜 기간 공을 들여온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이다. 지리산을 둘러싼 경남과 전남, 전북 3개 도를 잇는 철도를 설치, 지리산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시험노선 연구·개발(R&D) 추진 예산 9억 6000만원을 확보해 지난 5월 착수를 결정했다. 내년 국가예산에 40억원을 편성해 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1차 시험노선은 올해부터 5개년에 걸쳐 290억원을 투입해 1㎞가량 건설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과제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매진했다. 사매면에 남원형 일반산업단지를 7월 준공, 기업별 맞춤형 투자제안으로 유망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 노암산업단지 내 천연물 화장품원료생산시설 준공과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도 완성했다.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플랫폼 설치, 구인구직만남의 날 운영, 공공일자리 창출에도 더욱 노력하겠다.”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 관련 법안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공공보건의료대학원은 남원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다. 보편적 의료서비스 제공과 국가 재난 상황 대처에 꼭 필요하다. 공공보건의료 책임성 강화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이다. 우리 시는 이에 대비해 입법화와 용지 매입을 추진해왔다. 21대 국회에서 여당이 중점 법안으로 선정했고 정부 의지도 확고한 만큼 법률 제정, 예산 확보, 건립에 힘을 모으겠다.” -후반기 비전은. “지난 2년은 행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초석을 다진 시기였다. 남은 임기 동안 열심히 뿌려 놓은 씨앗을 거두고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주요 현안, 숙원사업 등을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 남원의 무한한 가능성을 또 한번 발견한 만큼 더 큰 남원의 미래를 완성하고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 새로운 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해 꿈과 희망을 주고 정책 완성과 성과 창출에도 집중하겠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이환주 시장 약력 ▲한양대 ▲전북대 토목공학 박사 ▲남원시청 관광건설국장 ▲전주시 도시개발국장 ▲전주시 완산구청장 ▲전북지사 비서실장 ▲전북도 전략산업국장 ▲제7·8·9대 남원시장
  • 이인영 “어떤 경우에도 남북·북미 간 대화 지속돼야”

    이인영 “어떤 경우에도 남북·북미 간 대화 지속돼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6일 북한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전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일축한 것과 관련, 어떤 경우에도 남북·북미 간 대화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로 처음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재선 이벤트용 정상회담은 없다’는 취지의 전날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렇게 밝혔다. 그는 “어떤 경우에도 군사적 긴장을 일으킬 수 있는 행동은 절대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라며 “북한이 때로는 남북 간 대화를, 때로는 북미 간 대화를 병행하기도 하고 선후로 접근해 오기도 했다. 우리 입장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남북, 북미 간 대화들이 끊이지 않고 지속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난 3일 밝힌 ‘노둣돌’(말에 오르내릴 때 발돋움하기 위해 놓은 큰 돌)을 놓겠다는 소감에 대해 “언젠가는 남과 북이 평화와 통일로 가는 오작교를 만들어야겠지만 제가 끝까지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노둣돌을 놓겠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냉랭해진 남북 관계 복원 ▲인도적 교류와 협력 ▲남북 간 약속·합의 실천을 꼽았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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