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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선 서울시 민생실천위 위원장 “필수노동자 지원 위해 서울시가 적극 나서야”

    이경선 서울시 민생실천위 위원장 “필수노동자 지원 위해 서울시가 적극 나서야”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 이경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북4)은 지난 23일 열린 ‘서울시 필수노동자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토론회’에서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목숨을 위협받고 있는 필수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경선 위원장은 “필수노동자를 지원하는 필수업종을 지정하는 데 있어 국회나 중앙정부만을 바라보지 말고 서울시가 필수업종을 찾아내고 지원하야 한다”며 서울시의 정책이 필수노동자의 노동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을 받지 않으려면, 필수노동자의 목소리를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와 이동현 의원(성동1, 교육위)이 함께 마련한 것으로, 현장 참관 없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토론회는 공동주관한 이동현 의원, 이경선 의원의 개회사, 조상호 대표의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발제와 이어진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조상호 대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토론회에 개진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서울시에서 즉시 시행 가능한 필수노동자 지원 정책 마련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 지원 조례를 제정한 성동구의 정원오 구청장은 발제를 통해 필수 노동에 종사하는 비전형적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법·제도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양한 노동형태의 필수노동자 포괄을 위한 법적 보호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이동현 의원이 좌장을 맡고, 류현철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장, 강병찬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조직실장, 장익현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경선 민생실천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서울특별시 필수노동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이동현 의원은 토론을 주재하며 “필수노동이 멈춰서면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곳부터 무너지고, 우리 사회 민생 전체의 붕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코로나19 재난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내몰리고 있는 필수노동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책들을 하루빨리 만들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종현 경기도의원,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 정책 세미나 참석

    최종현 경기도의원,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 정책 세미나 참석

    “코로나 19 재난도 서로의 배려와 힘을 모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최종현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더불어민주당·비례)은 26일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회장 정성기) 주관으로 광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경기도 사회복지 정책세미나(코로나 공존의 시대, 사회복지관의 도전과 과제)’ 토론자로 참석했다. 최종현 의원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의 여파로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한 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돌봄 공백이 심각해지고 생계와 안전의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며“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운영이 단계적으로 재개되고 있지만 코로나 19 재 유행에 대한 염려가 여전하다. 또 다른 감염병 사태가 언제 재발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의 예전과 같은 전면적 운영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현 의원은 “그 동안 직접적인 대면서비스 중심으로 진행해온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환경 변화가 불가피하다.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사회복지 현장의 대응방안 마련은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복지 실천 현장의 대응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대안 개발과 제안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세미나는 김유나 교수(유한대학교)의 주제발표(코로나 19 사회복지관 비상운영 대응전략 연구)와 김정희 관장(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의 ‘경기도 사회복지시설 G방역+운영매뉴얼:사회복지관’ 발표로 진행됐다. 토론자로는 박노극 경기도 복지정책과장, 송원찬 경기복지재단 지역복지실장, 신용규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코로나 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비대면(줌) 방식으로 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현삼 경기도의원, 경기도 사회적 가치 활성화 기본조례 2차 토론회

    김현삼 경기도의원, 경기도 사회적 가치 활성화 기본조례 2차 토론회

    경기도의회 김현삼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7)은 지난 23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사회적 가치 활성화 기본 조례’ 제정을 위한 2차 집중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해 토론회를 이끌었다. 김영식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장은 ‘사회적 가치 제도화 방향과 동향-중앙단위를 중심으로’라는 발제문을 통해 지방정부의 사회적 가치 실천에서 중요한 것은 민관의 협력이 필수라고 제안했다. 김은주 의원(민주당·비례)은 사회적 가치의 개념은 상황과 시대에 따라 약간의 유연성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하고 시민단체, 공공기관 등 각 분야가 의논을 나눌 수 있는 상시적 조직(연구팀)을 만들어서 시·군까지 참여시킬 수 있도록 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출자기관 등에서 전문 인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은정 의원(민주당·고양9)은 속도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충분한 숙의 과정을 통해 시·군의 의견 청취가 필요하고, 세세한 항목은 TF팀을 조직해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대표발의를 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김현삼 의원은 1차, 2차 토론회를 거치면서 사회적 가치의 개념이 일정 부분 개념화되고 확장되어 가는 것에 의의가 있고, 공정무역의 예를 들면서 경기도가 먼저 조례를 만들어 협조를 구한다면 다른 시·군에서도 같이 동참할 것이고, 사회적 가치의 논의도 우리 사회에서 같이 공감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이끌어내자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6일에 있었던 1차 토론회에 이은 2차 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모은 ‘경기도 사회적 가치 활성화 기본조례’는 심도 있는 의견 수렴을 거쳐서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세부적인 논의 후에 고은정 의원의 대표 발의로 신청이 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포구, ‘마포 구민의날’ 개최… ‘구민상’ 6명 수상

    마포구, ‘마포 구민의날’ 개최… ‘구민상’ 6명 수상

    서울 마포구는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애써온 6명의 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해 지난 23일 열린 ‘제27회 마포구민의 날’ 행사에서 상패를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모든 구민의 귀감이 되는 모범 구민을 포상하기 위해 1992년부터 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29회째 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9월 중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심사위원회를 통해 문화상 2명, 체육상 2명, 장한 어버이상 1명, 효행?선행상 2명, 봉사상 7명, 지역발전상 5명 등 총 6개 부문 19명의 후보자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최종 구민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문화상에는 2006년부터 공민왕사당 제례봉행위원으로 활동하며 주민 자체적으로 공민왕사당제례를 봉행할 수 있는 ‘제례자� ?� 실현시키고, 향토문화예술 창달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개발에 기여한 전운경 와우공민왕사당제 보존회 집례관이 선정됐다. 체육상은 2008년부터 5년간 마포구 대표 역도 선수로 활동하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고, 지난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화 봉송에 참여해 구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서경원 마포구장애인체육회 이사가 수상했다. 장한 어버이상에는 2006년경 불의의 사고로 뇌병변장애를 가지게 된 배우자를 장기간 간병하면서도 3명의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김춘자 망원1동 새마을부녀회장이 선정됐다. 효행·선행상을 수상하게 된 서교동 주민 박옥신씨는 올해로 100세가 되는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동시에, 지역 통장 및 경의선숲길 봉사단 등으로 활동하며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에 참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매년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봉사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봉사와 자율방범활동을 통한 안전지킴이 역할에 누구보다 적극 임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쌀, 연탄, 화재경보기, 모기포충기 등을 전달하며 이웃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온 박정환 새마을운동마포구지회장이 수상했다. 지역발전상 수상자인 박경식 합정동 바르게살기위원장은 절두산순교 성지 후원 합정동 사회복지기금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저소득층 지원과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기금 지원대상 선정, 후원금 대상자 발굴 등에 노력하며 사회복지기금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애쓴 점과, 동네 자율청소, 거리화분 조성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남다른 노력과 봉사정신으로 마포를 위해 애써준 구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구를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는 수상자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구민들과 화합하고 구민들을 책임지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마포구도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유용하의 사이언스 브런치] 건강하게 나이 드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일까

    [유용하의 사이언스 브런치] 건강하게 나이 드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일까

    생명과학의 발달로 평균수명과 기대수명이 점점 길어지면서 ‘100세 시대’, ‘호모 헌드레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병 100세’가 아닌 ‘무병 100세’를 위해서는 암과 치매 정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암과 치매가 없는 건강한 노년을 보내려면 과학기술 발달이 전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많은 과학자는 과학기술의 뒷받침만큼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대 공중보건대학원 전염병학, 네바다대 보건대 환경·직업보건학과 공동 연구팀은 실제로 사회적 참여 수준이 높은 노인들이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치매 발병 확률이 낮고 뇌도 훨씬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를 의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노인의학:심리과학’ 21일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실시한 ‘보건 ABC 연구’ 데이터를 활용했다. ABC 연구는 노화로 인한 신체기능의 급격한 퇴화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건강한 70~79세 남녀 노인 3075명을 대상으로 한 장기간 건강조사다. 연구팀은 ABC 연구에 참여한 사람 중 요양원에 거주하는 293명을 무작위 추출해 사회적 참여도에 관한 관찰 및 설문조사 결과와 대뇌 피질의 특성 및 뇌세포의 세포 활성도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확산 텐서 MRI’ 사진을 비교 분석했다. 사회적 참여도 점수는 보드게임, 다른 사람과 영화 보기, 각종 수업이나 강연회 참석, 종교 활동,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이웃이나 친인척과 어울리기, 자원봉사활동, 매일 함께하는 대화 상대가 있는지 여부로 측정됐다. 비교 분석 결과 사회적 참여도 점수가 높은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들에 비해 뇌세포 활성도가 높고 대뇌 회백질이 더 넓고 두꺼워 치매 발병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는 베타아밀로이드나 타우단백질이 뇌에 쌓이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뇌세포 숫자가 줄어들면서도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시아 펠릭스 피츠버그대 박사(노인신경과학)는 “많은 나라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치매 발병에 따른 의료 비용은 꾸준히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이런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국가나 지역사회에서 노인들의 체계적인 사회적 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암학회와 에머리대 의대 신경과학교실, 재활의학교실, 애틀랜타 보훈병원 재활교실, 윈십 암 연구소, 앨라배마 버밍햄대 통합암센터, 노스웨스턴대 의대 의료사회학교실 공동 연구팀 역시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독서를 하는 노인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고 노년 암 발병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암이 발생하더라도 생존 기간이 더 길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암’ 21일자에 실렸다.연구팀은 생활습관과 암 발병 가능성, 사망 위험의 연관성을 조사한 ‘암예방 연구 Ⅱ 영양조사’ 자료를 재분석했다. 연구팀은 조사에 참여한 사람 중 약 7만 8000명을 무작위 추출해 암 발생 여부, 유산소 및 근육 강화 등 신체 활동, 평소 앉아 있는 시간, 식습관, 독서 시간 등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신체 활동과 지적 활동 시간이 긴 사람들은 암은 물론 치매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규칙적인 운동과 신체 활동을 활발히 하는 노인의 경우 암이 발생하더라도 5년 생존율과 완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노인들도 일주일에 150~300분 정도 산책이나 속보 같은 신체 활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사망 위험이 최대 45%가량 줄어들고 이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많은 사람이 이런 연구 결과를 보면 ‘너무 뻔한 이야기’라고 무시하지만 이를 실제로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유명한 음식점의 셰프들이 자신들의 레시피를 숨김없이 공개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식당이 똑같은 맛을 내지 못하는 것은 ‘안다는 것’과 ‘실천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 평화 통일운동 헌신… 국내 대표 신학자 박순경 박사 별세

    평화 통일운동 헌신… 국내 대표 신학자 박순경 박사 별세

    국내 대표 신학자로 평화 통일운동에 헌신했던 박순경 박사가 2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97세. 1923년 경기 여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감리교신학대와 서울대 문리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에모리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드류대에서 조직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6년 귀국한 뒤 1988년까지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이후 3년간 목원대 대학원 초빙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했다. 그는 1978년부터 제3세계 에큐메니컬 신학자협의회(EATWAT) 한국 책임자 등을 맡았고, 1980∼1985년 세계교회협의회(WCC) 신앙과 직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초대 회장(1980∼1982), 한국여성신학회 초대 회장(1982∼1988)을 역임했다. 고인은 통일 운동에도 큰 기여를 했다. 1989년 범민족대회 남북 실무회담 10인 대표(학계)로 참여했고, 이듬해 범민족대회 실무대표로 활동했다. 기독교 신학과 주체사상의 대화를 시도한 고인은 1991년 일본 도쿄에서 북한 주체사상을 지지하는 강연을 했다는 이유로 구속됐다가 108일 만에 집행유예로 석방됐다. 2000∼2014년 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 고문, 2005년부터 범민련 남측본부 명예의장,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아 왔다. 고인의 장례는 통일사회장으로 치러진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재계 최고의 리더가 떠났다” 재계 애도물결

    “재계 최고의 리더가 떠났다” 재계 애도물결

    “대한민국 경제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은 재계 최고의 리더가 떠났다.” 25일 이건희(사진) 삼성전자 회장의 별세 소식에 재계는 그의 업적을 기리며 일제히 애도를 표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건희 회장은 남다른 집념과 혁신 정신으로 반도체 산업을 한국의 대표 먹거리 산업으로 이끌었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하면서 국격을 크게 높였고,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상생의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이어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꾸자’는 회장님의 혁신 정신은 우리 기업인들의 가슴 속에 영원토록 남아 있을 것”이라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경제가 처한 위기를 경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도 “경영계는 불굴의 도전 정신과 강한 리더십으로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견인했던 재계의 큰 별,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별세 소식에 존경심을 담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삼성전자 40년사 발간사에 실렸던 “산업의 주권은 끊임없이 흘러간다. 도전을 멈춰서는 안 된다”는 고 이 회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생전에 기술 발전에 대한 열정이 높았던 이 회장은 흑백 TV를 만드는 아시아의 작은 기업 삼성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평했다. 경총은 이어 “위기마다 도전정신과 강한 리더십으로 한국 경제의 지향점을 제시해줬던 고인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지금의 경제 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삼성도 노사화합과 경영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무역협회도 “무역업계는 한국 경제계에 큰 획을 그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건희 회장은 삼성그룹을 세계 최고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우리나라가 무역강국이자 경제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다”고 애도 메시지를 냈다. 한 재계 고위 임원은 “선친인 이병철 회장이 삼성의 초석을 세웠다면, 이건희 회장은 삼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시킨 불세출의 기업가로 응축할 수 있다”면서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자 분야에서 세계 정상의 글로벌 회사로 도약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경영사에서 큰 획을 그은 기업가로 평가될 수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무엇보다 고인은 ‘기업은 살아 있는 생명체라는 점을 강조하며 스스로 끊임없이 변신하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는 위기의 존재’라고 갈파했는데 그 유명한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한마디는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 것으로 함축할 수 있다”고 정의했다. 또다른 재계 고위 임원 역시 “대한민국 산업발전 역사는 이건희 등장 전과 후로 나뉜다”면서 “고인은 반도체 진출 등 과감한 사업 결단과 통찰로 오늘날 한국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도약하는 데 큰 견인차 역할을 한 거인이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KCC, 사회적 책임 다하는 우수 기업으로 선정

    KCC가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 건축자재 분야 1위 기업 선정과 ‘대한민국 지속가능보고서상’(KRCA)을 동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KCC는 이번 수상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우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로 6년 연속 수상에 빛나는 지속가능보고서상은 KCC가 지속가능 경영활동에 대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에 힘쓴 값진 결과다. 또한 내실 있는 지속가능 경영활동의 성과적 지표로서 지속가능성지수 1위 기업으로도 함께 선정됐기에 그 의미가 깊다. 지속가능성지수는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이해관계자 기반 조사다. 이번 조사에는 업종별 애널리스트, 환경 심사원 등 414명의 전문가 그룹과 소비자, 협력사, 주주, 임직원 등 2만5650명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했다. KCC가 속한 건축자재 업종의 지속가능성지수는 전 산업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KCC는 동종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KCC는 이사회의 책임성, 기업경영의 투명성 강화 등을 나타내는 조직 거버넌스와 반부패, 공정경쟁 등을 나타내는 공정운영관행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속가능보고서상은 한국표준협회(KSA)가 사회책임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고 지속가능보고서를 통해 소비자, 협력회사 등의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잘하고 있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반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평가하는 국내 유일의 실수요자 기반 평가제도다. KCC가 올해 발간한 보고서는 2019년 1월부터 2020년 1분기까지 KCC의 지속가능경영활동과 그 성과 및 주요 이슈들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GRI의 보고서 작성 원칙을 잘 준수해 실질적 독자 관점에서 내용의 신뢰성, 전달력, 완성도 등이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지속가능보고서는 KCC 홈페이지(www.kccworld.co.kr)를 통해 누구나 확인해 볼 수 있다. KCC 관계자는 “기업의 경영 성과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사회적 가치 창출이며, 이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이해관계자들에게 명확하게 현황을 알리는 활동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는 지속가능성 트렌드에 대한 기업의 전략적 활동과 경제·사회·환경 활동에 대한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한국표준협회가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기사 제공 KCC
  • 최광훈 알엠소프트 대표, 서울 중소기업인대회 ‘모범중소기업인’ 표창 수상

    최광훈 알엠소프트 대표, 서울 중소기업인대회 ‘모범중소기업인’ 표창 수상

    주식회사 알엠소프트(대표이사 최광훈)는 지난 21일 서울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2020 서울중소기업인대회에서 대표이사 최광훈이 서비스부문 모범중소기업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는 그 동안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중소기업인들의 성과를 공유, 격려하고 미래 역할을 다짐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31회째를 맞았다.중소기업 육성과 발전에 공로가 있는 기업인 및 단체를 포상해 중소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혁신성장 및 경쟁력 제고, 근로환경 및 노사관계 안정화, 사회 공헌 실천 및 투명경영, 고용 및 고용안정 기여도, 매출액, 수익성 등을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주식회사 알엠소프트는 기록관리시스템 개발과 기록물 보존장비 시스템 통합구축사업, 공공기관 디지털콘텐츠 개발사업 등 공공기관 기록물관리전문기업이다. 특히 자사 개발 자체 솔루션인 RFID 시스템, 기록 관리 시스템, 비전자기록물관리시스템 등을 다수 보유해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광훈대표는 창업초기부터 기록관리분야에 집중, 10년동안 해당분야의 전문성 확보 및 유관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역량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최광훈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더 열심히 정진하라는 의미로 상을 받은 것 같다. 경쟁 업체 대비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능력 있는 직원들이 함께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앞으로 대규모 사업 및 R&D 등의 사업 분야를 확대해 더욱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석열 ‘직설화법’에 검사들 응원 댓글...“병든 가슴 뛰게 해줬다”

    윤석열 ‘직설화법’에 검사들 응원 댓글...“병든 가슴 뛰게 해줬다”

    검찰 내부망에 실시간 댓글검사들 “당당한 모습 감사”식물총장? “버팀목은 식물”추미애 장관 반격 매서울듯남부지검장 후임 인선 촉각“수사지휘권 발동은 위법하고 부당하다.” 대검찰청 국정감사의 후폭풍이 거세다. 여권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작심 발언에 대해 “선을 넘었다”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여당 대표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도 무시하는 위험한 인식을 드러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하지만 검찰 내부에선 윤 총장에 대한 응원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윤 총장이 여당 의원들의 공세에도 밀리지 않고 ‘직설화법’으로 맞받아치며 검찰의 버팀목이 돼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풀이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는 ‘총장님, 응원합니다. 힘내세요’라는 댓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지난 21일 정희도 청주지검 부장검사가 ‘총장님을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 댓글을 다는 식이다. 이날 오전에는 “총장님, 국감 준비하시고 받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총장님께서 그간 보여주신 진심이 후배들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전달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전날 국감이 진행 중일 때도 “힘든 시기에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병든 가슴을 뛰게 해주신 총장님,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등의 지지 댓글이 올라왔다. 윤 총장이 “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직격탄을 날리는 모습은 검찰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면서 전국의 검사들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었다. A검사는 “정치인 눈에는 모든 것이 ‘정치적’인 것으로 보이나 봅니다. 그들의 뭐라 하든 법률가이자 검찰의 수장으로서 검찰이 그 본연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시리라 믿습니다”며 윤 총장을 몰아 세우는 의원들을 비판했다. “버팀목은 원래 식물”이라면서 ‘식물총장’이란 표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외풍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글도 있었다. 부하 논란과 관련해서 B검사는 “교과서를 찾아보면 법무부 장관의 지휘감독권을 규정한 검찰청법 규정은 검찰총장을 완충대로 해 정치권의 부당한 간섭을 방지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면서 “총장님은 검찰청법 규정 취지를 몸소 실천하고 계신 것”이라고 썼다. C검사는 “한 사람의 그릇 크기는 빛나는 순간이 아니라 고통과 핍박의 순간 진정한 가늠이 되는 것 같다”며 “총장님은 결코 외롭지 않다”고 썼다.윤 총장의 발언은 추 장관과의 단절을 사실상 선언한 것이어서 법무부·검찰 간 갈등은 더 깊어질 전망이다. 추 장관은 전날 “검찰총장은 법상 법무부 장관의 지휘감독을 받는 공무원”이라며 반격에 나섰다. 라임 사건과 관련해 검사 비위 의혹 은폐 여부, 야당 정치인 수사 미진 여부 등에 대한 법무부·대검 합동 감찰을 지시했다. 국감 도중에 일어난 일이다. 윤 총장은 국감에서 대검과의 합동 감찰과 관련해 “대검 측과 사전 협의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도 합동 감찰 사실을 법무부 알림 메시지를 통해 알았다고 답했다. 법무부는 총장을 겨냥한 감찰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최종 목표는 결국 총장이 아니냐는 의구심 어린 시선도 있다. 라임 사건 수사를 책임지게 된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의 전격 사의 표명으로 후속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누구를 후임으로 정할 지도 관심사다. 윤 총장 견제 목적의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날 박순철 지검장의 사의 표명 글에 D검사는 “검사장님이 잔을 피하시면 누군가는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잔을 피하지 말아달라”는 호소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정 총리 “핼러윈데이, 제2의 ‘클럽사태’ 초래할 위험 크다”

    정 총리 “핼러윈데이, 제2의 ‘클럽사태’ 초래할 위험 크다”

    “젊은층 활동 욕구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도다음주말 클럽 단속해달라는 청원도 올라와”독감 접종 후 사망 관련 “유족들께 위로” 정세균 국무총리가 다음주 ‘핼러윈데이’(10월 31일)에 대해 “핼러윈데이가 제2의 클럽사태를 초래할 위험이 매우 크다”고 경고했다. 정 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억눌려온 젊은 층의 활동 욕구가 느슨한 경계심을 틈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다음 주말에 클럽과 유흥시설을 단속해달라는 국민청원마저 올라올 정도로 많은 분이 우려한다”면서 “젊은 층에서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클럽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방문 시에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핼러윈데이를 계기로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도록 사전에 필요한 방역조치를 취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방역체계를 정착시키기려면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 노력 못지않게 국민 개개인의 실천과 책임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코로나 이전에는 당연하게 여겨진 우리 일상은 이제 더 이상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총리는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독감(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갑작스럽게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분들께 심심한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방역당국은 예방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하나하나 철저히 규명하고 진행 상황을 그때그때 투명하게 밝혀달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전문가들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예방 접종과 사망의 연관성이 낮다고 발표했지만 많은 국민이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학 영역에 속하는 문제는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따라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이 분야 전문가와 긴밀히 협의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예방 접종을 받도록 신속한 설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틀 연속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데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정 총리는 “안정세로 진입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시 불안한 모습이 나타난다.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수도권 요양병원 등에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종로 비대면 업무 공백 그만! ‘적극행정’ 나서요

    종로 비대면 업무 공백 그만! ‘적극행정’ 나서요

    서울 종로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행정이 늘어나면서 생긴 ‘행정 공백 메우기’에 나섰다. 종로구는 23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비대면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적극행정이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교육을 들으면서 실시간으로 댓글을 올리고 대화를 나눌 수 있어 강의 중 궁금한 사항을 자유롭게 질문하면 즉석에서 답변을 받아 볼 수 있다. 국무조정실의 규제혁신기획관실 임택진 과장이 ‘적극행정 제도 및 사례분석’이라는 주제로 적극행정의 개념 등을 강의해 공직자들이 적극행정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근무하면서 경험했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새로운 행정환경에서 적극행정이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 준다. ‘적극행정 비대면 교육’은 온나라 이음시스템을 통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하루 1회,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했다. 구는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적극행정 실천을 유도하고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이 실현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소극행정을 지양하고 적극행정을 확산해 주민의 편익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법·제도와 현장 간의 차이를 최소화해 주민이 체감하는 긍정적인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대한수영연맹 TFT 혁신안 발표... 김지용 회장은 사임

    대한수영연맹 TFT 혁신안 발표... 김지용 회장은 사임

    대한수영연맹 혁신 테스크포스팀(TF)이 22일 혁신안을 발표했다. 수영연맹 혁신TF팀은 수영계 갈등 해소와 운영 전반을 쇄신하기 위해 지난 6월 출범했다. TF팀이 이날 발표한 혁신안은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한 건의 ▲선수 인권 보호 강화 방안 ▲공인 제도 개선 ▲대회 운영 방식 개선 ▲초중고 실업 연맹체 추가 ▲ 생활체육 수영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 ▲마케팅 및 미디어홍보 개선 ▲종목단체 발전을 위한 대한체육회 제도 개선 ▲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 시 대학연맹 역할 강화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연맹의 노력 등 10가지다. 류진욱 혁신TFT 위원장은 “수영 종목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잠재력 있는 우수 선수들이 경험을 쌓을 수 있게 국제 대회 참가 기회와 전지훈련 참가 기회를 종목 별로 더 늘려야 하고 매년 우수 지도자를 선정하여 수영 강국으로 연수를 보내는 등 지도자 수준 향상을 위한 대안도 필요하다”며 “혁신안은 수영 저변 확대를 위해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 위원장은 “엘리트체육에만 편중되지 않는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경영 외 종목별 마스터즈 대회 확대, 마스터즈 기록인정제 도입 등을 비롯하여 생존수영, 아쿠아로빅 등 수영 연관 타 단체와의 협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발표된 혁신안은 현 집행부에서 가능한 건 즉각 실천하고 장기 과제는 차기 집행부가 추진할 수 있도록 절차를 밟는다”고 했다. 수영연맹에 따르면 자격정지 상태였던 김지용 회장은 지난 8월 21일 사임서를 제출했다. 연맹은 차기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예종석 회장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간다. 임기가 올해 말까지였던 김 회장은 지난 6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수영연맹이 지난해 마케팅 대행 계약 해지 및 용품 후원사 교체 과정에서 금전적 손실을 보고,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에는 규정에 부합하지 않은 의류 및 용품을 선수단에 지급해 물의를 빚은 데 따른 조처였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박기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 부위원장, 2020년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박기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 부위원장, 2020년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기재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중구2)은 21일 서울사회복지대상 시상식 복지실천 부문에서 수상했다. 본 시상식은 서울복지신문이 주관하고 복지부,서울시,서울시의회,한국안전평생교육원가 후원하는 것으로, 서울복지신문의 “복지가 미래다”라는 창간취지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묵묵히 사회복지를 위해 힘쓰시는 분들과 시민의 복지향상에 주력하는 공무원들과 사회복지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와 자긍심을 함양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올해 11번째 개최됐다. 박 의원은 시상식에서 “사회 복지는 사람답게 살 권리를 보호하며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 말하면서,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서울시의원으로서 사회적 약자, 소외받고 있는 이들을 위하여 사회적 기반과 제도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 의원의 수상은 그동안 서울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노인ㆍ장애인ㆍ노숙인ㆍ저소득층 시민 등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계층의 목소리를 서울시 복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감 중 게임’ 강훈식 사과…野 “게임 사랑 몸소 실천했나”

    ‘국감 중 게임’ 강훈식 사과…野 “게임 사랑 몸소 실천했나”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국정감사 중 모바일게임을 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강훈식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제가 국회에서 모바일 게임을 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면서 “죄송하다. 두말할 여지 없이 잘못한 일”이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반성하고 자숙하겠다”면서 “향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다른 의원의 질의가 진행되던 중 강훈식 의원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게임을 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강훈식 의원은 3년 전인 2017년 10월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 때에도 모바일게임을 하던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돼 보도된 바 있다. 국민의힘 황규환 부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국감장을 게임이나 하는 놀이터 정도로 생각하는 모양”이라면서 “지난해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강훈식 의원이 게임을 너무나 사랑해서 몸소 국감장에서 실천한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는 지경”이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이어 “언행을 주의하라던 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경고도 무색해졌다”며 “민주당이 마땅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원, 보건복지부 후원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박기열 서울시의원, 보건복지부 후원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3선 서울시의원으로 전반기 부의장 역할을 다하고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그동안의 사회복지분야 입법 활동과 소외된 주민의 사회복지를 위한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 받아 지난 21일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최 측 자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입법 활동으로 「서울특별시 장애인 생활이동시설지원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관련 규정이 미비해 서울시각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콜택시가 지체장애인이 이용하는 콜택시에 비해 비싼 요금을 지불하는 모순이 제거됐고 장애인들의 교통복지 증진과 형평성 제고를 도모 했으며, 「서울특별시 후견 심판청구 및 후견활동 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와 「서울특별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서울특별시 시민안전보험 운영 조례」, 등 사회복지 혜택이 필요한 계층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례 제·개정에 집중하여 의정활동을 했다는 후문이다. 박 의원은 3선의 시의원 활동을 하면서 입법 활동 외로 몸소 실천하는 지역일꾼으로서 동작구와 서초구가 서리풀공원으로 단절돼 지역발전에 저해가 되고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서리풀터널 조성에 많은 노력을 했으며 예산 문제 해결과 정책적인 추진을 주도했다. 이 밖에도 마을버스가 닿지 않는 교통 소외지역에 마을버스 노선이 연장되도록 정책책임자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연장을 이뤄냈고 시내버스 노선 또한 지역발전과 주민 편의를 위해 다양한 검토와 정책협의를 진행했으며, 교통장애인 재활자립지원 모델화 방안 수립과 동작구 수어통역센터 설치 사업에도 계획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 의원은 수상 후 “봉사는 시간이 많아서 하는 게 아니고 기부는 돈이 많아서 하는 게 아닌 것이며 누구든지 나보다 조금 부족한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모두가 행복한 사회복지 세상을 조만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념을 가진 의정활동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제11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식은 가산동 한국안전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됐는데 전국 곳곳에서 묵묵히 사회복지를 위해 일하는 일반인, 공무원, 지자체의원 중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서울시의회가 후원하고 서울복지신문사가 주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중기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

    성중기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

    성중기 서울시의원(강남1·국민의힘)이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국민의 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참신하고 훌륭한 인재들을 영입해 당의 외연을 넓히고 변화와 개혁을 통해 가깝게는 내년으로 예정된 서울시장ㆍ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의 승리를 이끌고, 20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준비한다. 권영세 의원(4선. 서울 용산)이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다. 성중기 의원은 우선 “권영세 위원장을 비롯하여 여러 위원들과 함께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정통성을 가진 대한민국 최고 정당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모실 것” 이라고 활동 포부를 밝혔다. 성의원은 특히 지방의원으로서 중앙당의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임된 것을 두고 “권위의 정치가 아닌 지역의 요구와 민심을 경청하는 현장의 정치를 실천하겠다는 당의 의지를 명확하게 표명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지방의원의 대표이자 지역주민 대표로서 더욱 특별하고 막중한 사명감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 이라고 임명 소감을 말했다. 재선(제9대·10대 서울시의원)인 성중기 의원은 고려대와 동국대에서 각각 행정학 석사와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서경대학교 행정학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취미로 배우기 시작한 성악에 매진해서 2집까지 음반을 출반한 문화예술인이기도 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광화문광장재구조화 사업 중단 촉구 기자회견

    [서울포토]광화문광장재구조화 사업 중단 촉구 기자회견

    22일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 회원들과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이 광화문광장재구조화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공개질의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0.22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전문] ‘라임수사’ 박순철 지검장 사의 “추장관 수사지휘 납득어려워”

    [전문] ‘라임수사’ 박순철 지검장 사의 “추장관 수사지휘 납득어려워”

    ‘라임자산운용 사건’을 수사 중인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이 22일 사의를 표명했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검찰 내부 통신망에 ‘라임 사태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글에서 “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렸다”는 글을 올리고 사의를 밝혔다. 다음은 박 전 지검장의 글이다. -------------------------- 정치가 검찰을 덮어 버렸다? 저는 서울남부지검장으로 8월 11일 부임한 후 라임사건에 대하여는 8월 31일까지 전임 수사팀과, 그 이후 현 수사팀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 사건은 많은 사람들에게 1조 5000억원 상당의 피해를 준 라임사태와 관련하여 김00은 1000억원대의 횡령·사기등 범행으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다는 것이 그 본질입니다. 그리고 로비사건은 그 과정의 일부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정감사를 앞두고 김00의 2차례에 걸친 입장문 발표로, 그간 라임수사에 대한 불신과 의혹이 가중되고 있고 나아가 국민들로부터 검찰 불신으로까지 이어지는 우려스러운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장으로서 검찰이 이렇게 잘못 비추어지고 있는 것에 대하여 더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며칠 동안 고민하고 숙고해서 글을 올립니다. 이번 검찰총장 지휘 배제의 주요 의혹인 검사·야당정치인 비리에 대하여 검찰총장이 수사지휘를 제대로 하였는지 부분과 관련하여, 검사 비리는 이번 김봉현의 입장문 발표를 통해 처음 알았기 때문에 대검에 보고자체가 없었고, 야당정치인 비리 수사 부분은 5월경 전임 서울남부검사장이 격주마다 열리는 정기 면담에서 면담보고서를 작성하여 검찰총장께 보고하였고, 그 이후 수사가 상당히 진척되었으며, 8월 31일 그간의 수사상황을 신임 반부패부장 등 대검에 보고하였습니다. 저를 비롯한 전·현 수사팀도 당연히 수사를 해왔고 그렇게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의혹은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 나머지 의혹에 대하여는 기존 수사를 살펴보면서 철저히 밝힐 예정입니다. 다만 서울남부지검은 김00이 수원지검으로부터 5월 25일 서울남부구치소로 이감된 이후 총 55회 소환하여 검사실에서 로비를 포함한 많은 범죄혐의에 대하여 59회를 조사하였고, 조사 시 변호인이 총 54회 입회하였고 조사내용을 담은 문건(조서 또는 면담보고서)을 58건 작성하여 거의 모든 조사과정에 변호인이 참여하고 그 조사내용을 문서로 작성하여 왔습니다.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에 따라 서울남부지검은 제기된 의혹에 대하여 검찰총장의 수사지휘를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수사를 진행하여야만 합니다. 그런데 검찰총장 지휘배제의 주요 의혹들은 사실과 거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지난 주말부터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하여 수사에 착수하였고 수사지휘에 따라 대검과 상의 없이 독자적으로 엄정하게 수사하는 것만 달라졌을 뿐 진실을 있는 그대로 파헤쳐 나갈 것입니다. 수사지휘 여부와 관계없이 부패범죄에 대하여는 추호의 망설임도 없어야 하고 이는 검찰의 당연한 임무입니다. 또한 검찰총장 가족 등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는 그 사건 선정 경위와 그간 서울중앙지검의 위 수사에 대하여 검찰총장이 스스로 회피하여 왔다는 점에서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면도 있습니다. 검찰청법 제9조의 입법취지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검찰권행사가 위법하거나 남용될 경우에 제한적으로 행사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법무부장관의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를 검사가 아닌 검찰총장에게만 하도록 한 것입니다. 2005년 법무부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 시 당시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를 수용하고 사퇴하셨습니다.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그때 평검사인 저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 그때와 상황은 똑같지는 않지만 이제 검사장으로서 그 당시 저의 말을 실천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의정부지검장 시절 검찰총장 장모의 잔고증명서 위조 관련 사건을 처리한 바 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처음에는 야당에서 수사필요성을 주장하자 여당에서 반대하였고, 그 후에는 입장이 바뀌어 여당에서 수사필요성을 주장하고 야당에서 반대하는 상황이 연출되었고, 언론도 그에 맞추어 집중보도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이 사건 이해관계인들의 고소나 진정은 없는데, 오히려 사건과 관련이 없는 사람이 자신의 형사사건에서 이 사건을 언급하면서 진정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검찰은 어떻게 해야 공정한 것입니까? 의정부지검 수사팀은 정치적 고려없이 잔고증명서의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선택하였고 기소하였습니다. 그 이후 언론 등에서 제가 누구 편이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어쩌면 또 한명의 정치검사가 만들어진 것은 아닌지. 저는 1995년 검사로 임관한 이후 26년간 검사로써 법과 원칙에 따라 본분을 다해 온 그저 검사일 뿐입니다. 이번 라임사건도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되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진행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정치권과 언론이 각자의 유불리에 따라 비판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남부지검 라임수사팀이 어떤 수사결과를 내놓더라도 그 공정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제발 믿어 주셨으면 합니다. 법(法)은 ‘물(水) 흐르듯이(去)’ 사물의 이치나 순리에 따르는 것으로 거역해서는 안됩니다. 검찰은 그렇게 법을 집행해야 합니다. 또한 국민들에게도 그렇게 보여 져야 합니다. 그 동안 검찰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아 오지 못했습니다. 검사장의 입장에서 국민들께 매우 송구합니다. 다만, 정치와 언론이 각자의 프레임에 맞추어 국민들에게 정치검찰로 보여지게 하는 현실도 있다는 점은 매우 안타까울 뿐입니다. 정치가 검찰을 덮어 버렸습니다. 이제 검사직을 내려 놓으려 합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사설] 금태섭 탈당, 거대 여당 내 견제세력 부재 경계해야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국회의원이 21일 탈당을 선언했다. 금 전 의원은 지난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당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반대했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에 대해 당론에 반해 기권표를 던졌다. 이로 인해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고, 4·15 총선 때 서울 강서갑 공천 경선에서 탈락했다. 당 윤리심판원이 당론에 반한 표결을 했다는 이유로 지난 5월 경고 처분을 하자 금 전 의원은 재심을 청구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재심 결정을 차일피일 미뤄 왔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징계 재심 뭉개기’가 탈당 이유의 전부는 아니라며 “편 가르기로 국민을 대립시키고 생각이 다른 사람을 범법자, 친일파로 몰아붙이며 윽박지르는 오만한 태도가 가장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동안 금 전 의원이 서슬 퍼런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에 맞서 나름대로 소신을 밝히고 표결로 실천한 것은 그 자체로 평가할 만하다. 하지만 그의 판단이 전적으로 옳았는지는 금 전 의원 스스로 성찰해 봐야 한다. 검사 출신인 그는 지난해 검찰개혁 논란 때 검찰 편을 들었다.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 등 조직 이기주의에 넌더리가 난 상당수 국민과 민주당 지지자들로서는 그가 검찰개혁이라는 대의보다는 ‘친정’의 이권수호라는 사의를 택했다는 의심을 하기에 충분했다. 금 전 의원은 “마지막 항의의 뜻으로 충정과 진심을 담아 탈당계를 낸다”고 선언했지만, 그의 탈당이 바람직했는지에 대해서는 다른 평가가 있을 수 있다. 정치인의 행보에 100% 순수한 동기만 있는 것은 아니며, 정치적 계산이 작용한다는 것을 국민들은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금 전 의원이 서울시장 야권 후보 또는 국회의원 재보선을 노리고 탈당했다는 소문이 나도는 이유이기도 하다. 유권자에게 사랑받는 정치인으로 크게 성장하려면, 부당해 보이는 불이익을 진득하게 견디면서 소속한 당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더 열의를 기울여야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려되는 것은 이제부터의 민주당이다. 금 전 의원의 탈당은 눈엣가시를 빼낸 것처럼 좋아할 일이 아니다. 반대 목소리가 사라진 거대 여당은 당장은 거리낄 게 없어 편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독선으로 흐르거나 정국을 주도한다면서 폭주할 우려가 크다. 안 그래도 지난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권 후보들 중 누구 하나 청와대를 향해 쓴소리를 한 사람이 없었다. 민주당이 꿈꾸는 20년 집권론, 100년 집권론이 가능하려면 거대 여당 내부에 강력하고 건전한 야당, 즉 비주류가 살아 있어야 한다. 당내 견제가 없으면 유권자가 선거를 통해 견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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