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실천
    2026-07-15
    검색기록 지우기
  • 대출
    2026-07-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319
  • 정상등교에 ‘학폭’도 증가···초등생 3.8% 가장 높아

    정상등교에 ‘학폭’도 증가···초등생 3.8% 가장 높아

    정상등교를 시작한 올해 1학기 학교폭력 피해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초등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 비율이 중·고교보다 높았다. 교육부는 전북을 제외한 16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초4∼고3 학생 387만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전북은 자체조사를 진행했고, 조사에는 387만명 가운데 321만명이 답했다. 피해 응답률은 1.7%(5만 4000명)로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 대비 0.6%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시행한 2019년 1차 조사보다 0.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은 초등학교 3.8%, 중학교 0.9%, 고등학교 0.3%로 모든 학교급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 대비 응답률이 상승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초등학생 2.5%, 중학생의 0.4%, 고등학생의 0.18%가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답했다. 한유경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장은 “초등학생은 중·고교생에 비해 학교폭력 감지 민감도가 높아 수업 정상화 이후 겪은 습관성 욕설, 비속어를 폭력으로 인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중·고교생과 구분되는 초등생 피해유형별 실태 등에 대해 면밀한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피해유형별 응답 비중은 언어폭력(41.8%), 신체폭력(14.6%), 집단따돌림(13.3%)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학교급에서 언어폭력 비중이 가장 높았다. 초등학교(14.6%)와 중학교(15.5%)는 신체폭력, 고등학교(15.4%)는 집단따돌림 응답 비율이 두드러졌다. 가해 응답률은 0.6%(1만 9000명)로 지난해 조사 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 목격 응답률은 3.8%(12만 2000명)로, 지난해 조사 대비 1.5%포인트 증가했다. 학교폭력 피해 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했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해 89.3%에서 올해 90.8%, 학교폭력 목격 후 알리거나 도와줬다는 응답도 69.1%에서 69.8%로 늘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민간단체 등의 적극적인 대응과 지속적인 예방교육의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직접 소통·공감·체험할 수 있는 실천 중심 예방교육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병철 한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코로나19 확산과 같은 국가 재난상황에서 폭력 등의 문제가 줄어들다가 재난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나 초조함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몰라 폭력적인 방식으로 표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본인의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나 문제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식 등을 익힐 수 있도록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전 사회적 차원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달부터 지난 2년간 대면접촉의 감소로 발생한 사회성·공감능력 부족 문제 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폭력 가해 행동에 대한 엄중한 조치로서 학생부 기재·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 개정을 마무리하고, 시·도교육청에 안내해 가해 행동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 아동 100명 고액 후원한 장근석…‘이것’ 받았다

    아동 100명 고액 후원한 장근석…‘이것’ 받았다

    배우 장근석이 고액 후원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상을 받았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관계자는 6일 “고액 후원자 장근석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제23회 사회복지의날 기념 ‘2022 서울사회복지대회’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특별시장상은 이웃사랑을 실천해 사회의 귀감이 되는 후원자∙자원봉사자∙복지시설 종사자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장근석은 “2009년 5명의 아동 후원을 시작으로 어느덧 100명의 아이들과 결연을 맺게 됐다”며 “아이들을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사설] 尹 고발·소환 불응·특검 추진, 방탄당 된 민주당

    [사설] 尹 고발·소환 불응·특검 추진, 방탄당 된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이재명 대표 소환조사 통보에 극력 반발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에 대한 파상 공세에 나섰다. 윤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어제 고발하는 한편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특검 수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대표에 대해서는 어제 의원총회 이름으로 검찰 소환에 응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검찰 수사가 정치보복이고 야당탄압이니 응해선 안 된다는 논리다. 의원총회 결의라지만 지난 전당대회를 통해 ‘이재명당’으로 탈바꿈한 만큼 이 대표 본인의 뜻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일이다. 예상된 반발이라 새삼스럽지도 않다. 경제 위기 속에서 ‘이재명 구하기’에 올인하는 민주당발 파열음으로 국회가 제 기능을 잃고 민생 현장의 고통이 더 깊어지는 현실이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성남 백현동 아파트 용도변경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부인 김혜경씨의 경기지사 법인카드 유용 등 10건 안팎의 고소고발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검찰의 6일 소환 통보는 이 가운데 ‘백현동 의혹’ 등과 관련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이 대표가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고발된 사건에 대한 수사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정치보복일 것도, 야당탄압일 것도 없는 일이다. 변호사비 대납의 배후로 의심받는 의류업체 쌍방울에 대해 “내의 사 입은 것밖에 없다”며 무관을 주장할 정도로 이들 의혹 앞에서 이 대표가 당당하다면 검찰 소환에 적극 응해 의혹을 속히 털어내는 게 당연하고도 마땅할 일이다. 이번 검찰 소환 말고도 앞에 열거한 사건들 모두 소환 조사가 불가피한데, 이런 식으로 정치탄압 운운하며 모두 수사에 불응한다면 이 대표와 민주당의 행태는 법 위에 군림하겠다는 어거지가 아니고 뭐라 할 수 있겠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를 열흘 앞둔 지난 5월 18일 당 총괄선대위원장이자 이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였던 이 대표는 MBC 라디오에서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불체포특권을 활용해야 하느냐.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에 100% 찬성한다”고 한 바 있다. 국회의원 출마가 불체포특권을 노린 것이라는 비판을 반박한 것이다. 이 대표 앞에 지금 그 다짐을 실천할 기회가 찾아왔다. 정치보복 운운하는 상투적 구태를 벗고, 검찰 소환에 당당히 응해 자신이 빈말을 한 게 아니며, 이 나라에 법치가 살아 있음을 내보이기 바란다.
  • 이제 핀테크도 ESG 외친다

    이제 핀테크도 ESG 외친다

    성장을 외치던 핀테크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협회 내 ESG 위원회와 문화금융·레그테크(규제+기술) 등 두 개의 상설분과 신설을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회는 ESG 위원회를 통해 업권 공동 ESG 과제를 개발·운영하고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ESG 실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근주 핀테크산업협회장은 “업권 차원의 ESG 실천 노력과 핀테크 산업의 다양성이 반영돼야 한다는 회원사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원사의 수요를 적극 수용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청년 아이디어로 장애인식개선 증진 도모

    김혜지 서울시의원, 청년 아이디어로 장애인식개선 증진 도모

    서울특별시의회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지난달 27일 한국사회공헌협회 청년챔프단(이하 청년챔프단)이 주최한 ‘8월 사회공헌데이’에 참석했다. 김 의원은 “청년을 지원의 대상이라고 생각한 것이 고정관념”이라며 “사회의 변화와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곳에 MZ만의 감각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주체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장애인 체험활동을 통해 장애인식개선활동 중인 ‘화양연화’ 팀원들과 대화를 통해 소규모 맞춤 교육 및 횟수 증대를 골자로 한 장애인식개선교육 강화를 시와 교육청에 요구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사회공헌을 위해 현장에서 몸소 실천하는 청년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으며 서울시 차원의 정책 및 예산 반영 등 의정활동에 반영할 아이디어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 참석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남창진 부의장(국민의힘, 송파구2)은 지난 청계광장에서 개최된 ‘2022년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남 부의장은 축사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장기기증을 통한 실천하는 삶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서울시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련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은 서울시의회가 2014년 3월에 조례로 매년 9월 9일을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하면서 열게 됐다. 올 해는 추석 연휴와 겹쳐 일주일 앞서 개최됐다. 9월 9일인 장기기증의 날은 뇌사 시 심장, 간장, 신장 2개, 폐장 2개 췌장, 각막 2개를 기증해 9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더 쉽고 편하게” CJ제일제당, 분리배출 편한 ‘백설 진한 참기름’ 선봬

    “더 쉽고 편하게” CJ제일제당, 분리배출 편한 ‘백설 진한 참기름’ 선봬

    CJ제일제당이 다 쓴 유리 용기를 더 쉽고 편하게 분리배출할 수 있게 해달라는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한 참기름 제품을 선보인다.CJ제일제당은 뚜껑(캡)과 라벨을 쉽게 떼어낼 수 있도록 ‘백설 진한 참기름’의 용기를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 중인 참기름 대부분은 유리병과 플라스틱 뚜껑을 분리하기가 어렵고 라벨을 떼어내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의 적극적인 재활용 실천을 돕고자 뚜껑에 껌 용기에 많이 쓰이는 방식인 ‘절취 손잡이’를 적용하고 기존 제품 대비 분리가 쉽고 잔여물이 남지 않는 방식으로 라벨을 바꿨다. 아울러 라벨에 ‘뜯는 곳’을 표시하고 뚜껑 분리배출 방식을 그림 형태로 제공했다. 9월부터는 종이로 만든 넥택을 추가하고 분리배출 방법과 노하우를 표기해 재활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용기 개선을 계기로 ‘참기름 병의 뚜껑과 라벨 분리배출이 어렵지 않다’는 소비자 인식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분리배출과 재활용 실천을 도울 수 있는 제품 개선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하남시의회,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 심의

    하남시의회,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 심의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가 1일부터 7일까지 제314회 임시회를 열고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처리한다.  집행부가 제출한 제3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9632억원(일반회계 9339억8900만원·특별회계 292억8200만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884억원(10.11%) 증액된 규모다.  의회는 2일 하남시로부터 제3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해당 부서의 설명을 듣고 상임위원회별로 심의를 하고 오는 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훈종)에서 계수조정을 거쳐 추경안을 의결한다.  이와 함께 의회는 이날 도시발전 분야 적극행정 실천으로 시민의 편익 증진에 기여한 ‘2022년 3분기 우수공무원’을 선정, 표창했다. 강성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이번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현미경 심사로 가용재원의 활용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오늘 공무원으로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도시발전 분야 적극행정 실천 우수공무원 표창을 수상하신 공직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 말 4만 마리 뛰던 살곶이 목장터엔 조선 궁기병 함성 들리는 듯 [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말 4만 마리 뛰던 살곶이 목장터엔 조선 궁기병 함성 들리는 듯 [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키르기스스탄 산속 농장에 한 소년이 살고 있었다. 동물, 그중에서도 말을 특별히 사랑하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야생마 한 마리를 선물하며 길들일 수 있다면 가져도 좋다고 한다. 말은 기질적으로 너무도 사납지만 소년은 오로지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보살핀다. 아버지는 야생 동물은 애정을 쏟는 것만으로 길들일 수 없다고, 짐승은 짐승일 뿐이라고 훈계하지만 소년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언젠가는 야생마가 자기의 마음을 알아주는 날이 있을 거라고 믿는다. 하지만 야생마가 사람을 밟아 죽이는 사고를 목도하고 나서 그 무서운 수성(獸性)을 깨닫는다. 그리고 인정한다. 모든 존재에 각자의 삶, 각자의 세계가 있음을.●동물과 사람 팀이되는 유일한 스포츠 2018년 EBS 국제 다큐영화제(EIDF) 출품작인 ‘실크로드의 아이들-말이 좋아’의 내용은 대략 그러하다고 한다. 다큐멘터리 이야기를 들려준 Y선배는 7년차 승마인이다. 개를 사랑하는 사람을 애견인,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을 애묘인이라 부르면서 말을 사랑하는 사람을 ‘애마인’이라고 부르지 않는 까닭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아마도 1980년대의 에로 영화를 대표하는 작품 시리즈 ‘애마 부인’의 영향인 것 같은데, 그에 대한 불평이나 항의를 공론화하는 것은 200명에 불과한 승마인들에게 역부족인 듯하다. 그들은 알음알음 규합하여 조용히 말을 탄다. 트랙 마장에서 연습을 하고 이따금 제주도 초지나 몽골 같은 곳으로 떠나서 자연에서 타는 외승을 한다. 귀족 스포츠라는 선입견에 비해 실제 비용은 골프와 크게 차이 나지 않지만, 골프가 반나절이나 한나절을 필드에서 소요하는 데 비해 승마는 1시간 반에서 2시간가량 짧고 빠르게 타고 끝낸다. 어느 일방의 컨디션과 기분으로 더 타거나 무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로 승마는 동물과 사람이 팀이 되어 함께하는 유일한 스포츠다. 어쩌면 사람에게는 오락이고 말에게는 노동일지도 모르지만, 사람과 호흡이 잘 맞고 자기 컨디션이 좋은 상태에서 좁은 우리를 벗어나 신나게 내달릴 때는 말이 억지로 노동한다고 여길 필요까지는 없을지 모른다.서울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 2번 출구에서 나와 한양대 신본관 옆 계단으로 빠져나가면 오르막길 오른편으로 ‘백남학술정보관’ 건물이 나타난다. 설립자의 호를 이름으로 붙인 건물은 대학 설립 당시 도서실로 쓰기 시작하여 현재는 연구 중심 도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여름방학 중이라 캠퍼스가 한산하다. 취업이나 시험 준비가 아닌 학술 연구에 활용되는 도서관이라서인지 백남학술정보관 앞은 더욱 조용하다. 이 앞 ‘오른쪽’ 화단에 있다니 건물을 마주 보고 오른쪽인지 등지고 오른쪽인지 헷갈려 또 한참을 서성거렸다. 정답은 마주 보고 오른쪽! 넓지 않은 잔디밭 끝자락에 오롯이 자리한 표석이 반갑다. ‘마조단 터: 조선시대 국립 살곶이목장 안에 있던 말의 무병(無病)과 번식을 위해 말의 조상에게 제사 지내던 제단 터.’●동대문 밖 살곶이 언덕 위의 ‘마조단’ ‘조선왕조실록’ 태종 14년 갑오(1414) 기사에 ‘너비가 9보, 높이가 3척이고, 사방으로 나가는 계단이 있’다고 보고된 마조단(馬祖壇)은 말마따나 말의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다. ‘주례’, ‘하관사마’에 봄이 되면 마조에게 제사를 지낸다고 하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시대 동대문 밖에 마조단을 설치하고 중춘(仲春: 음력 2월)에 길일을 택하여 임금이 신하를 보내어 제사 지냈다고 전한다. 지금 자리보다 아래쪽인 교육대학원과 지하철 한양대역 사이쯤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어쨌거나 ‘살곶이다리 서쪽 언덕 위’인 한양대 안에 있었던 건 분명한 듯하다. 말의 조상은 천사성(天駟星). 이십팔수로 나눈 별자리의 넷째 별자리에 있는 별들로 말의 수호신이라 불린다. 1908년 제사가 폐지될 때까지 말을 처음으로 기른 사람이라는 선목(先牧), 말을 처음 탔다는 마사(馬社), 말을 해친다는 마보(馬步)가 함께 마조단에서 제삿밥을 얻어먹었다. 이곳에 처음 마조단을 쌓은 왕이 누구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고려 시대부터 말의 돌림병을 예방하기 위한 제사가 있었다니 유구한 전통이었던 게다. 이곳에서 말의 조상에게 제사를 지냈던 사람들은 후일 살곶이다리 서쪽 언덕 위에 대학이 자리잡을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그리고 그 대학의 상징 동물이 ‘사자’일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왕도를 실천하는 사자-강건하고 의젓하며 용기가 있다. (중략) 한양의 젊은이 역시 사자처럼 용기가 있되 만용을 멀리하며 위엄을 품위로 갖추며 남보다 앞섰으나 교만하지 않는 자기의 세계를 구축하려는 지성인의 의지가 사자의 상징성으로 함축될 수 있다.” 한양대의 상징 동물인 사자는 실제로 한반도에 서식한 적이 없다. 다만 불교에서 불법(佛法)과 진리를 수호하는 신비로운 동물로서 사자춤, 석등, 장식물 등에 흔적을 남기고 있다. 한반도에서 사자와 말은 경쟁은커녕 조우할 일조차 없었다. 서양에서 사자와 말은 포식 관계로 사자에게 놀란 말, 사자에게 공격당한 말, 사자에게 습격당하는 말, 말을 잡아먹는 사자 등의 그림이 유럽의 미술관에 남아 있다. 과거와 현실의 아이러니한 엇갈림을 ‘마조단 터’ 표석 옆에 말이라기보다 개를 닮은 조형물이 ‘예전 말 목장 터를 활보하는 청춘의 사색’이라는 문구를 등에 새긴 채 중재하고 있다. 젊음은 사자로 상징되든 말로 상징되든 달리고 있고 달려야 마땅한 것, 더 너른 들판이 그들 앞에 펼쳐지길 바랄 뿐이다.●전근대시대 생활 필수품이었던 말 소수의 승마인을 제외하고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말은 그다지 친숙한 동물이 아니다. 동물원과 경마장에서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면 여행지에서 승마 ‘체험’을 할 때에나 실제로 접촉할 수 있다. 하지만 전근대의 말은 실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유용하고 중요한 동물일 수밖에 없었다. 자동차 등을 대신한 운송 수단이자 전투용 무기(?)의 일종이기도 했다. 그래서 국가에서 사복시라는 관아를 두어 관리했고 궁기병을 두기 위해 왕실 목장인 살곶이목장을 운영했다. 전투용 말의 경우 1필에 노비 예닐곱 명의 몸값과 에끼었다니 가히 무병을 비는 제사를 바칠 귀물이라 할 만하다. ‘밀덕’(밀리터리 마니아) 중에는 조선이 기병후진국이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기병부대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다만 한때 4만 마리를 사육하기도 했다지만 절대적으로 그 숫자가 적었고, 청나라가 병자호란 항복 조건으로 군마를 키우지 못하게 하는 바람에 국영 목장제는 쇠퇴하고 말았다. 말의 수호성은 여전히 하늘에서 반짝이고 있는지, 얼마 전 역사 드라마를 찍는 과정에서 발목이 묶인 채 넘어져 죽은 말을 생각하면 참담한 마음에 천사성이 야속하기만 하다. Y선배가 승마를 시작한 것은 7년 전, 아버지를 포함한 친인척 네 분이 한 해에 세상을 떠난 일을 겪은 후였다. 하루아침에 거짓말처럼 가까운 분들을 잃으니 죽음이 코앞에 있다는 사실이 실감 나고 자신도 당장 내일 아침 깨어나지 못할 것만 같아 겁이 났다. 세상 모든 것이 덧없다는 생각에 빠져 있을 때, 우연히 신문에서 ‘우울증 치료에도 좋다’는 승마 홍보 기사를 읽었다. 처음에는 무서워서 벌벌 떨었고 균형을 잡지 못해 떨어지기 일쑤였다. 하지만 위태로운 말 등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반동이 느껴지는 짐 볼 위에서 허리에 힘을 주고 균형을 잡는 연습을 계속했고, 마침내 질주 본능을 지닌 말과 함께 하늘과 땅 사이를 가르며 달리기 시작했다. 달리다 보면 자연 속에서 몸의 감각이 깨어난다. 조급증과 신경질과 두려움이 사라진다. “달려, 달려!” 말에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박차를 가하며 삶의 비명을 외친다. 쓰러지지 않기 위해서는 달려야만 한다.(㉻에서 계속) 소설가
  • K가전, 미래의 집을 짓다

    K가전, 미래의 집을 짓다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개막#1. 제품을 주문하거나 만들 때 색상을 정하는 시대는 갔다. LG 씽큐 앱을 ‘터치’하면 그때그때 내 기분, 상황, 취향에 맞게 냉장고 색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문이 4개인 냉장고는 17만개의 색 조합이 가능하다. 음악 설정에서 ‘파티 모드’를 선택하면 음악 리듬과 분위기에 맞춰 깜빡이거나 다양한 색상이 물 흐르듯 물결친다. 손가락 터치나 음성 명령만으로 공간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꾸고 고객의 마음과 통하는 초개인화된 신가전의 등장이다. 가전으로 고객의 일상에 새로운 경험과 가능성을 펼쳐 주는 LG전자의 새 시도다.#2. 집에서 태양광 패널, 가정용 배터리로 에너지를 만들어 저장한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AI 절약 모드’로 가전의 전력 사용을 효과적으로 줄인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서 더 나아가 ‘전기료 0원’인 집을 구현한다. 더 확장되고 똑똑해진 연결 경험과 기술로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사하는 삼성전자의 ‘넷 제로 홈’이다.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2’ 개막을 하루 앞둔 1일(현지시간). 행사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의 전시회장, 메세 베를린의 주인공은 ‘세상에 없던 기술과 가전’으로 미래의 삶을 바꾸고 시장의 새 트렌드를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였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역대급 규모의 기업과 관람객을 맞이하는 이번 ‘혁신 전쟁’에는 전 세계 1900여개 기업이 참전하고 24만명의 관람객이 몰려든다. 국내 기업도 160여곳으로 최대 규모로 참여했다.참여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1만 72㎡(약 3050평)의 공간에 ‘삼성 타운’을 쌓아올린 삼성전자 전시장을 들어서자마자 가로 7m, 세로 3m의 대형 LED 스크린으로 만든 터널이 발길을 이끌었다. 왼쪽 벽은 방문객의 움직임을 인식해 이들의 형상을 스크린에 나타냈고, 오른쪽 벽은 친환경 제품에 쓰이는 폐어망을 터치하면 해당 제품으로 바뀌는 인터랙티브 체험으로 호기심을 자아냈다. ‘스마트싱스 라이프를 경험하라’와 ‘지속가능한 일상’이란 주제를 내건 삼성전자는 7개의 주거 공간으로 꾸며진 ‘스마트싱스 홈’을 전시 공간에 펼쳐 놓고 20여가지의 활용 시나리오를 체험하게 했다. 주요 제품에 전기차 충전기, 태양광 패널, 조명 등 100여개 스마트 기기를 연결해 더욱 확장된 ‘스마트싱스 에코 시스템’을 내세웠다. ‘지속 가능한 홈’ 존에서는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최대 54%까지 줄여 주는 비스포크 AI 세탁기를 처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800여명의 거래선, 미디어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는 ‘더욱 스마트한 일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스마트싱스를 삼성전자의 제품이나 서비스뿐 아니라 300여개 브랜드의 다양한 기기들까지 연결해 더 강력한 연결 경험을 안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벤저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더욱 개방적이고 확장된 스마트싱스로 고객들이 삶을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방법과 지구를 보호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그 실천으로 유럽 에너지 규격 기준 최고 등급보다 전력 사용량이 10% 적은 고효율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을 이달부터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작동하면 세탁기는 최대 70%까지 에너지 사용량이 줄어든다. 3610㎡(1092평)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꾸린 LG전자는 ‘일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재발견하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경쟁사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안기는 신가전들을 대거 내놓으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전시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맞닥뜨린 세계 최대 올레드 TV인 ‘97형(대각선 246㎝) 올레브 에보 갤러리 에디션’은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호쾌한 화면과 한층 진화한 화질, 음향을 자랑했다.특히 20여대의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가 진용을 갖춘 ‘플렉스 아케이드’의 인기가 높았다. 42형(대각선 106㎝) 화면을 사용자가 자유롭게 구부렸다 펴며 몰입감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어 직접 경험해 보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플렉스’는 최대 900R(반지름 900㎜ 원이 휜 정도) 범위 내에서 20단계로 화면이 휘어지는 정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었다. 일반 콘텐츠를 볼 땐 평평하게 보다가 고도로 집중력을 발휘해 게임을 할 때는 원하는 만큼 곡률을 조절하며 ‘내 입맛대로’ 즐길 수 있는 경험이 가능했다.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홈 바, 스타일링룸, 친환경 키친 등 실제 생활 공간처럼 꾸민 ‘라이프스타일 존’에서는 새로 선보인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가 존재감을 발산했다. 명품 운동화나 한정판 신발을 모으는 취미를 공유하는 MZ세대의 개성과 취향을 저격한 것으로, 은은한 조명이 내부에 켜지고 받침대가 360도로 돌아가는 슈케이스는 백화점 진열장처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 한종희 부회장 “올해는 삼성 스마트싱스 대중화 원년..5년내 5억명 사용할 것”

    한종희 부회장 “올해는 삼성 스마트싱스 대중화 원년..5년내 5억명 사용할 것”

    조만간 RE100 가입 선언 예고도“이재용 부회장, 일자리 늘려국자 경제에 기여하자고 당부”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이 1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를 스마트싱스 대중화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한 부회장은 “스마트싱스가 단순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이 아닌 ‘통합된 연결 경험’으로 개념이 확장된다”며 “다른 회사 기기와 서비스까지 연동해 더욱 풍부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이 스마트싱스 대중화에 힘을 실은 것은 삼성전자가 미래 세대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을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한 부회장은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별 노력을 하지 않아도 나만의 맞춤형 솔루션이 제공되는 ‘캄 테크(Calm Technology)’를 구현하고 친환경을 회사 경영 전반에 체질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수많은 기업이 경쟁적으로 IoT 플랫폼을 내놓았지만 아직 많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는데 제약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마트싱스 대중화를 통해 이 같은 불편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마트싱스 대중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는 다른 브랜드 기기와의 연동 확대를 통한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 강화를 꼽았다. 삼성전자는 내년 말까지 거의 모든 생활가전 제품에 와이파이를 탑재해 자사 제품간 연결 경험을 강화해 나간다. 내년부터 TV와 생활가전에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 협의체인 HCA 표준을 적용해 13개 회원사의 기기를 연동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TV와 생활가전 주요 제품에 260여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이 참여한 스마트홈 표준 ‘매터’를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허브 기능도 탑재해 모바일 제품의 스마트싱스 환경과 함께 타사 기기와의 연결을 적극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 확대와 함께 사용자 수도 대폭 늘려나간다. 한 부회장은 현재 전 세계 스마트싱스 앱 가입자 수는 2억 3000만명 수준인데 5년 내 2배 이상 늘어 5억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스마트싱스를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안하고 개발자들의 참여도 독려한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이탈리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스마트싱스 홈’으로 불리는 특별한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한종희 부회장은 “고객이 우리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는 것만으로 지구 환경을 지키는 실천이 될 수 있도록 제품의 성능과 서비스 뿐만 아니라 친환경 기술에 있어서도 중단 없는 혁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가정과 사무실, 차량 등 일상의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되는 제품을 연간 5억대가량 공급하고 있다. 한 부회장은 “이에 친환경 기술이 제품의 제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적용된다면 지구 환경 보호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추진하고 있던 ‘RE100’(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자는 국제 캠페인) 가입을 조만간 선언할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 부회장은 “그린워싱(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위장환경주의)을 가장 우려한다. 친환경 관련 큰 선언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중순 복권으로 경영 활동을 재개한 이재용 부회장이 최근 강조한 이야기를 묻는 질문엔 “‘고용을 확대해 나라 경제에 기여하자’고 당부하고 사업하는 사람들이 자신감 갖고 일할 수 있게 격려했다”고 답했다.
  • 대구대, 제 13대 박순진 총장 취임

    대구대, 제 13대 박순진 총장 취임

    대구대 제13대 박순진 총장이 취임했다. 박 총장은 1994년 2월 대구대에 임시이사 파견된 이래로 28년 만에 법인 정상화 이후 정이사 체제에서 임명된 첫 총장이다 박 총장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사회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1년 대구대학교 경찰학부로 임용된 후 교무부처창, 기획부처장, 기획처장 등을 역임했다. 박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지역대학과 긴밀한 교류협력과 대학의 사회적 책무에 부흥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안정된 대학발전을 위해 법인과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법인의 굳건한 지원 속에 건강한 대학 거버너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에너지공대 ‘나주 학생 학습·진로 멘터링’

    한국에너지공대 ‘나주 학생 학습·진로 멘터링’

    빛가람(나주)혁신도시에 설립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학생들이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 멘토(Mentor)로 나선다. 나주시는 최근 한국에너지공대, 나주교육지원청과 ‘초·중·고생 희망 꿈 키움 대학생 멘토링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켄텍 대학생과 나주지역 초·중·고 학생 간 ‘멘토-멘티’ 관계 형성을 통한 학습 지도와 인성 함양, 진로·진학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윤의준 켄텍 총장, 박윤자 교육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켄텍 재학생 102명과 지역 초·중·고생 344명이 참여하는 ‘희망 꿈 키움 대학생 멘토링’을 공동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창의융합형 에너지교육’(초·중등), ‘수학·과학 학습 지원’(중등), ‘진로·진학 지도’(고등)로 나눠 총 16차시(29시간) 진행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역을 빛낼 미래 꿈나무들이 켄텍 대학생 멘토들의 우수한 학업 역량을 흡수해 에너지 분야에 대한 지식 폭을 넓히고 진로·진학을 준비하는데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어 “나주가 에너지신산업 미래 첨단과학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켄텍과의 협력과 행정력을 집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나주의 청소년들이 에너지 문제와 에너지공학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재학생들 역시 지역과 사회에 공헌하며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진로·진학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 참가 접수는 나주시 소재 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국힘=할아버지’ 차유람 남편 이지성 “우파 발언 계속”

    ‘국힘=할아버지’ 차유람 남편 이지성 “우파 발언 계속”

    “보수 정당을 생각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할아버지 이미지입니다. 많은 국민들이 ‘국힘에는 2가지가 부족하다’고 말했는데, 이는 ‘젊음’의 이미지와 ‘여성’의 이미지입니다. 배현진씨 있고 나경원씨도 있고. 다 아름다운 분이고 여성이지만 왠지 좀 부족한 거 같다. 김건희 여사로도 부족한 거 같고 당신(차유람)이 들어가서 4인방이 되면 끝장이 날 거 같습니다.” 여성의원들 외모를 품평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정치인 차유람의 남편 이지성 작가가 31일 “목소리 한 번 내고, 좌파에게 조리돌림 당하고 있는데 같은 편이라고 믿었던 우파가 다들 팔짱끼고서 지켜만보고 또는 같이 돌을 막 던지고 이거 한 번 겪으면 멘탈 박살난다”라고 말했다. 이지성 작가는 “이번 사태 겪으면서 왜 우파 목소리 내는 유명인들이 없는지,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그래서 한 번 당하고나면 다들 치를 떨고 침묵하고 사는 것 같다. 그런데 난 아니고 변함 없을 것”이라며 “더 강력하게 우파 발언하고, 우파의 가치를 실천하는 삶을 살 것이다. 새로운 우파 인물상을 만들 것이고, 지금은 비교도 안 될 큰 인물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차유람은 지난 5월 국민의힘에 입당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문화체육 특보로 활동했다. 이 작가는 지난 2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여성 정치인의 외모를 품평하는 발언을 했다 여야 모두에게 비판을 받았다. “대체 어떤 수준의 인식이면”배현진 의원은 “대통령 부인과 국민이 선출한 공복들에게 젊고 아름다운 여자 4인방을 결성하라니요. 대체 어떤 수준의 인식이면 이런 말씀을?”이라고 반문했고, 나경원 전 의원은 “아름다운 운운으로 여성을 외모로 재단한 것, 여성을 정치적 능력과 관계 없이 이미지로만 재단한다는 것”이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논란이 일자 이지성 작가는 배 의원의 페이스북을 찾아 “부적절하게 들리셨다면 제가 사과드리겠다. 그리고 지적해주신 말씀, 달게 받겠다. 감사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차유람 역시 “남편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드린다. 해당 발언은 저 역시 전혀 동의할 수 없는 부적절한 내용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 [데스크 시각] 각자도생 지방시대의 도래/이창구 사회2부장

    [데스크 시각] 각자도생 지방시대의 도래/이창구 사회2부장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대구 시민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 오늘 기운을 받고 가겠다”고 했다. 대구는 지난 3월 대선에서 윤 대통령에게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 75.14%를 몰아 준 곳이다. 그다음이 경북 72.76%였다. 윤 대통령의 바람대로 대구와 경북은 앞으로도 윤 대통령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그에 대한 보답으로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같은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아무리 대구·경북이라 하더라도 지방 소멸의 위기를 피해 가긴 어렵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이는 윤석열 정부의 6대 국정 과제 중 하나다. 그러나 대통령 취임 100일이 지난 지금 국가균형발전 전략은 오간 데 없고 지방이 각자도생에 나선 꼴이 됐다. 수도권에 맞먹는 단일 경제권을 구축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던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부울경 메가시티)은 6월 지방선거 이후 올스톱된 상태다. 특별지자체장ㆍ의회 의장 선출 등을 거쳐 내년 1월 공식 업무를 시작하겠다는 계획도 물건너갔다. 새로 뽑힌 울산시장과 경남도지사가 부산으로 흡수되는 것을 우려해 사실상 반대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구미시와의 13년에 걸친 물 분쟁을 종료하고자 한다”며 정부 주관으로 경북도, 구미시 등과 맺은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 폐기를 선언했다. 신임 김장호 구미시장이 전임 시장이 추인한 구미 해평 취수장을 대구와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폐기하려 하자 홍 시장이 반격에 나선 것이다. 홍 시장은 구미공단의 1991년 페놀 유출 원죄를 지적하며 구미 산단에 대한 환경 규제와 업종 제한을 공언했다. 홍 시장은 구미 취수원 대신 안동시와 협력해 안동댐 물을 공급받으려 한다. 하지만 구미시민과 달리 안동시민이라고 흔쾌히 물 공급에 찬성하리란 보장이 없다. 서울신문은 지방선거 이후 광역단체장들을 차례로 인터뷰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러나 양향자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본보 인터뷰에서 “굴지의 반도체 회사가 지방으로 내려오는 것은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부도 ‘100만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수도권 대학 반도체학과 정원 확대, 수도권 공장 신·증설 요건 완화, 국내 유턴 기업에 대한 수도권 경제자유구역 내 세금 감면 등 지방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지방시대를 열려면 지방의 각자도생이 아니라 중앙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실천이 필요하다. 그러나 불필요한 위원회 정리라는 명분 아래 특별법에 따라 기능해 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가 시행령으로 운영되는 지방시대위원회로 쪼그라들 상황에 놓여 있다. 부총리급 행정기구로 격상해도 부족할 판에 시행령에 따른 대통령 자문기구가 범부처를 조정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컨트롤타워로서 기능을 할 수 있겠는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결단하지 못했던 임기 중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문제를 윤 대통령은 호기롭게 공약으로 내세웠고 국정 과제로도 올려놓았다. 인수위는 올해 10월 완공되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설치될 임시 집무실에 대통령이 들어간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결국 정부는 계획을 변경해 2027년에 세종 대통령 집무실을 완공키로 했다. 윤 대통령이 퇴임할 그때쯤이면 겨우 꼴을 갖춘 용산 집무실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논란이 비등할 것이다. 이처럼 균형발전 전략이 길을 잃는 사이 지방은 속절없이 죽어 갈 것이다. 지방이 죽으면 서울도 죽는다.
  • 금천, 공약 실천 점검 주민배심원제 운영

    금천, 공약 실천 점검 주민배심원제 운영

    서울 금천구가 오는 20일까지 2022년 공약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배심원을 운영한다. 31일 구에 따르면 주민배심원은 공약 실천의 시민운동인 매니페스토 운동의 하나로 주민이 직접 공약의 이행 과정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구는 공약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의뢰해 무작위 전화걸기(RDD)로 주민배심원 35명을 선발했다. 주민배심원은 구의 공약 조정에 대한 개선 방안 등을 제시하고, 최종 승인에 대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특히 주민배심원들은 민선 8기 첫해인 올해엔 공약실천계획서 초안을 평가하고, 실질적인 이행 방법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주민들에게 공약의 이행 상황을 점검받아 왔고,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전국 기초단체장 대상 공약 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받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청장의 공약은 주민과 구청장 간의 계약”이라면서 “모든 공약을 완수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반지하 정책 엇박자… 공공임대 늘리는 서울시 vs 예산 깎는 정부

    반지하 정책 엇박자… 공공임대 늘리는 서울시 vs 예산 깎는 정부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 공공임대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공공임대를 확대하겠다는 서울시 정책 기조와 엇박자를 내고 있다. 최근 폭우에 일가족 3명이 반지하에 갇혀 사망한 사건 이후 시가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대책으로 내놓은 상황에서 정부가 관련 예산을 줄이자 시도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지역화폐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데 대해서도 경기도 등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3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반지하 가구 주거 상향 대책으로 공공임대주택 확대 방침을 세우고 구체적인 계획들을 내놓고 있다. 향후 건축허가 때 지하층은 주거용으로 허가하지 않고, 2042년까지 재건축 연한이 돌아오는 258개 노후 공공임대주택을 재건축해 기존 두 배 수준인 23만호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년 예산안 주택도시기금 항목 중 다가구매입임대(융자) 예산은 전년 대비 2조 5723억원(44.3%)이나 깎였다. 서울시는 현재 연간 5000호가량 공급하고 있는 매입임대 물량 확대도 계획 중이었다. 노후공공임대주택리모델링 예산은 전년 대비 57.4%(2760억원 삭감)가 줄었다. 시가 기존 공공임대주택을 리모델링해 공급을 확보하겠다는 계획과도 정면으로 배치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부의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 “관련 사업을 집행할 국토교통부 등으로부터 사전 협의가 전혀 없었다”며 “예산안을 시 정책에 어떻게 반영할지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백인길 경제정의실천연합 도시개혁센터 이사장은 “중앙정부가 공공임대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 아직 내년 예산을 확정하지 못한 서울시도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공임대 예산 감소에 따라 주거취약계층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예산을 늘린) 공공분양은 소득분위 10분위 기준으로 5~6에 해당하는 중산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이라면서 “공공임대 예산이 줄면 반지하나 쪽방촌 등 주거취약계층은 그나마 있던 혜택도 받지 못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현 정부의 공공주택 공급계획은 공공임대 50만호, 공공분양 50만호로 지난 정부와 비슷하다”면서 “지난 정부는 임대주택 확대 중심이었다면 현 정부는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의 확충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데 들어가는 지역화폐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된 데 대해서도 서울시 등은 난감해하는 분위기다. 발행 상품권 대부분이 ‘완판’되며 지역민과 소상공인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치구들은 국비 보조를 받지 못하게 돼 발행 규모를 줄여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역화폐는 소상공인 매출 증진에 기여해 왔고, 전통시장 상인분들을 만날 때마다 긍정적 반응과 확대 건의를 들었다”면서 “예산 전액 삭감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며 소상공인의 매출 하락과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될 게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경기도의 올해 지역화폐 총발행 규모는 4조 9992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28.5%를 차지한다.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입법 취지 벗어나지 않을 것”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입법 취지 벗어나지 않을 것”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정과 관련해 당초 입법 취지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기업의 안전보건최고책임자도 경영책임자로 볼 수 있도록 시행령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쐐기를 박은 것이다. 이 장관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정책간담회에서 기재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정 방향을 노동부에 전달한 것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누구나 의견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시행령은 모법의 입법 취지를 벗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취지에 맞도록 시행령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간담회에 배석한 노동부 고위 관계자는 “비전문가인 기재부가 우리에게 압박하는 식으로 얘기했다면 공무원 생활을 30년 한 입장에서 자존심 상하고 가만 있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시행령과 관련해 실무자의 의견을 물어본 것이어서 자존심이 상하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을 현장에 안착시켜 사고사망 만인률(1만명당 사망자수의 비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줄일 수 있도록 오는 10월중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법 시행으로 현장에서의 의식은 변화하고 있으며 법의 본래 취지가 제대로 나타날 수 있도록 현장에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대우조선해양 사태에서도 확인된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와 관련해서는 “조선업 주요 3사 대표이사와 협력사 협의회 대표들을 30일 만나 원하청 상생협의체를 제안했고 모두 이에 공감했다”면서 “협의체를 통해 실천적인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근로시간 유연화에 대해서는 “주52시간의 틀을 유지하고 실노동시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확고하다”면서 “장시간 노동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유연화라고 하면 정리해고나 구조조정, 노동시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으로 이해하지만, 사실은 바뀐 노동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의미로 나쁜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현재 노동부는 노사합의를 통해 주단위로 관리하는 연장 근로시간을 월단위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전문가들로 운영되고 있는 미래노동시장 연구회도 개편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중구조 개선방안을 포함해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 등을 위해 실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 서울시의회, 지역민·국가안전 기여 인물 3명 선정 의장표창 수여

    서울시의회, 지역민·국가안전 기여 인물 3명 선정 의장표창 수여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는 지난 30일 김지향 시의원(국민의힘·영등포구4)의 추천으로 영등포구 지역민들을 위해 헌신한 영등포경찰서 대림지구대 김용선 경사와 최원영 순경, 그리고 알찬 밥집 식당 이상현 대표에게 서울시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서울시의장 표창은 평소 지역발전에 적극 협조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이웃 사랑실천으로 주민화합 및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수상자인 김용선 경사와 최원영 순경은 2022년 7월 25일 호흡곤란이었던 영유아의 생명을 빠른 대처로 구조한 유공을 인정받았고, 요식업 대표인 이상현 씨는 지역주민을 위해 질 좋은 식자재의 활용과 수년간 식비를 상향 조정하지 않은 착한 기업인으로서 지역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현기 의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뒤에서 큰 힘을 써주고 계신 3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투철한 사명감으로 생명을 구해준 경찰관분들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민을 먼저 생각하는 이상현 대표님의 노고에 존경을 표한다” 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김지향 의원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해주시는 시상자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영등포구 시의원으로서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 강기정 광주시장, 공공기관 쇄신 예고…5대 변화 방침 제시

    강기정 광주시장, 공공기관 쇄신 예고…5대 변화 방침 제시

    강기정 광주시장이 시 산하 공공기관들에 대대적인 쇄신을 주문했다. 광주시는 지난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26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첫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었다. 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공공기관의 방만한 경영에 대한 질타, 공공성·효율성·투명성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는데도 시민이 체감하기에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높아진 수요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 설립 취지를 되돌아보고 변화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이어 ‘일을 주면 받고, 기관에서 사업을 올리면 추진하는’ 수동적 관계가 아닌 시정 운영의 협력적 동반자로서 관계 설정을 위한 ‘창의와 변화의 5대 방침’도 제시했다. ▲기관 간 중복·유사 기능 재조정과 협업사업 강화 ▲관행적인 위·수탁 사업 중 일부의 경쟁 방식 전환 ▲ 인사·보수·회계 등 공통 표준지침 마련 ▲인사 검증 시스템 강화와 윤리규정 정비 ▲확실한 인센티브 제도화 등이다. 강 시장은 “공공기관들과 협력해 조속한 시일 내 세부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시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