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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여야, 퍼주기 총선 공약 옥석 가려 추진을

    [사설] 여야, 퍼주기 총선 공약 옥석 가려 추진을

    22대 총선을 마무리한 여야와 정부가 수습해야 할 일들이 쌓여 있다. 총선 이후로 미룬 경제·민생 입법 처리에 속도를 내야겠으나 총선 과정에서 남발된 선심 공약의 옥석을 가리는 일이 눈앞에 닥친 숙제다.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총선 공약인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의 실현 여부를 당장 궁금해하는 국민도 적지 않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분석에 따르면 22대 지역구 당선자들 공약엔 최소 554조원이 든다. 총선 기간 여야는 경쟁적으로 선심성 공약을 던졌다. 국회가 열리면 거대 의석의 민주당은 선심 공약들을 실현하는 입법에 당장 나설 것이다. 민주당의 주요 공약들은 현금 지급 방식인 것들이 많아 국민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이 대표의 ‘25만원 지급’과 ‘8~17세 자녀 1인당 월 20만원 지원’ 공약은 물론이고 사기 피해자에게 정부가 우선 지원하는 전세사기특별법, 폭락한 농산물의 손해를 보전해 주는 농산물가격안정법 등 21대 국회 처리를 벼르는 법안들은 거의 뭉칫돈 현금이 드는 것들이다. 이 대표의 민생 지원금 공약을 지키려고 13조원의 추경 편성을 요구할 수도 있다. 건전재정을 입버릇처럼 다짐했던 정부와 여당도 이 문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철도 지하화, 국가장학금 확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선심 쓰기 정책들을 뾰족한 재원 대책 없이 줄줄이 쏟아냈다. 지난해 국가채무가 1126조 7000억원으로 1년 새 60조원 가까이 늘었다. 세수 부족에 올해 1분기에 정부가 한국은행에서 빌려 쓴 돈이 이미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 재정이 ‘마이너스통장’으로 유지되고 있는 줄 뻔히 알면서 선심성 헛돈을 뿌리겠다면 책임 있는 정당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 여야가 함께 불요불급한 공약을 냉정하게 솎아 내길 바란다.
  • [사설] “더 낮은 자세로”… 당정, 소통으로 국정과제 추진을

    [사설] “더 낮은 자세로”… 당정, 소통으로 국정과제 추진을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의 패배로 끝난 4·10 총선 결과와 관련해 어제 국무회의에서 “더 낮은 자세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참모진 회의에서는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했다”고 사과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이 ‘제 잘못’, ‘죄송’ 등의 직접적 표현으로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밝힌 건 이례적이다. 그만큼 총선에 담긴 민의를 무겁게 새기고 국정 운영에 큰 폭의 변화를 도모하겠다는 심경이 표출된 것이라 하겠다. 윤 대통령도 인정했듯 지난 2년 윤석열 정부는 국정의 방향은 제대로 잡았지만, 국민 다수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데는 미흡했다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정책과 현장의 시차를 좁히기 위해 현장 수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서민의 어려움을 세밀히 살피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한 것은 시의적절하다. 윤 대통령이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과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 의견을 더 챙기고 귀 기울이겠다”고 한 것도 미래를 위한 구조개혁은 지속 추진하되 보다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실적 해법을 찾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어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에 대해서도 “국회가 구성되고 어떤 시점이 적절한지와 여당 지도체제 미비도 감안해야 한다”면서도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윤 대통령이 “민생을 위한 것이라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더 많이 소통해야 한다”고 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이제 윤 대통령의 소통과 대화는 국정 운영의 절대 조건이 됐다. 크든 작든 입법과 예산을 수반한 정책을 추진하려면 국회, 특히 과반 의석을 쥔 야당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여야, 당정의 소통은 물론 국민 다수의 공감과 동의를 얻기 위한 노력만이 그 벽을 넘을 수 있다. 국민의힘도 어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치열한 자기 성찰에 기초한 과감한 변화·혁신 추구 △민생 과제에 책임 있게 대응 △당정 소통 강화 △단결된 힘으로 수습·재건 등의 메시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민의힘이 선거 참패의 혼돈을 극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말뿐이 아니라 구체적 실천 방안과 피부에 와닿는 정책으로 정부를 견인하고 뒷받침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이뤄 내야 할 것이다.
  • 尹 “저부터 잘못… 국민 못살펴 죄송”

    尹 “저부터 잘못… 국민 못살펴 죄송”

    “더 낮은 자세로 경청”소통 강조비공개 회의서 거듭 ‘자성 모드’쇄신·협치 메시지엔 ‘미흡’ 지적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4·10 총선 패배와 관련해 “대통령부터 국민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에 대한 윤 대통령의 첫 대국민 사과로, 향후 국정 쇄신 및 야당과의 협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했고, 대통령인 저부터 소통을 더 많이 하고 더 잘하겠다. 장관과 공직자들도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생중계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며 총선 후 첫 육성 메시지를 전한 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와 참모들과의 별도 회의에서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사과 메시지와 함께 쇄신 의지를 거듭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선거 결과는 한편으로는 당의 선거운동이 평가받은 것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정부의 국정운영이 국민들로부터 매서운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그 매서운 평가의 본질은 더 소통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민심을 ‘회초리’에 비유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자식이) 매를 맞으면서 무엇을 잘못했고,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반성한다면 어머니가 주신 ‘사랑의 회초리’의 의미가 커질 것”이라며 “결국 국민을 위한 정치를 얼마나 어떻게 잘하는지가 국민들로부터 회초리를 맞으면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점”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총선 다음날인 11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는 입장을 낸 뒤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번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데 모자랐다.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하더라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성의 메시지를 냈다. 그러면서 “결국 아무리 국정의 방향이 옳고 좋은 정책을 수없이 추진한다고 해도 국민들께서 실제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면 정부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비공개 발언에서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와 더불어 “다양한 니즈(요구)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대국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선거 때문에 방향을 바꾼다는 것은 국민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추진해 왔던 국정기조의 원칙과 방향은 가져가되 제기돼 왔던 여러 가지 기술적 문제나 소통 문제, 예산 문제, 입법 문제 부분은 잘 조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앞서 12분 분량의 모두발언은 총선 엿새 만에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선 생중계 메시지라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았지만 쇄신 방향이나 야당과의 협치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생략돼 쇄신 의지가 반감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자 환급 등 금융정책과 임대차 3법 폐지, 주식시장 활성화, 국가장학금 확대 등 정부의 정책 방향이 옳았다는 점을 주장해 당장 야당에서는 ‘윤 대통령이 변명을 늘어놨다’는 박한 평가가 나왔다. 특히 모두발언에서 “무분별한 현금 지원과 포퓰리즘은 나라의 미래를 망치는 것”이라고 밝힌 대목은 전임 문재인 정부의 재정정책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총선 공약으로 제시한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경제적 포퓰리즘은 정치적 집단주의, 전체주의와 상통한다”며 “이것은 우리 미래에 비춰 보면 마약과 같은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반면 이날 모두발언에서 야당과의 협치 관련 대목은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에 책임을 다하면서 국회와도 긴밀하게 더욱 협력해야 한다”,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법안은 국회에 잘 설명하고 더 많이 소통해야 한다”는 게 전부여서 다소 추상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야당’이 아닌 ‘국회’라고 표현했다는 점에서 입법부 전체와의 원론적인 협력을 언급한 것으로도 해석됐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이날 3대(노동·교육·연금) 개혁과 의료개혁 등 기존 개혁 과제의 추진을 재확인하며 총선으로 중단된 민생토론회를 재개할 뜻도 밝혔다. 아울러 최근 중동 정세의 불안정에 대응해 경제와 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고 내각에 당부했다.
  • 애도 가득한 4월… 슬픔은 희망의 다른 이름

    애도 가득한 4월… 슬픔은 희망의 다른 이름

    고통 받아들이면 체념 벗어나내 것이 아닌 삶, 잃는 것도 없어새로운 유대 관계로 고립 탈피 지난 10년 동안 한국인들에게 매년 4월은 커다란 상실감과 깊은 좌절을 느끼게 만드는 시기가 됐다. 바로 ‘세월호 참사’ 때문이다. 상실감을 극복하고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애도가 필요하다. 진상 규명이나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일상을 철학하다’를 모토로 하는 생활 철학 계간지 ‘뉴필로소퍼’ 봄호(26호)는 ‘상실, 잃는다는 것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현대인이 겪는 상실감에 대한 다양한 철학적 사유와 조언을 제시했다. 최근 가장 ‘핫’한 철학자로 꼽히는 쇼펜하우어와 니체는 상실의 철학자라고 할 정도로 ‘잃는다는 것’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삶은 상실의 연속이며, 그 때문에 인생 자체는 고통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거꾸로 생각하면 인생이 고통이라도 그 상실을 받아들이고 겪어 내는 방식과 과정에 따라 자조적인 체념에서 벗어나 건설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마리아나 알레산드리 미국 텍사스대 철학과 교수는 ‘스토아 철학자처럼 이별하는 법’이라는 글을 통해 대표적인 스토아학파 철학자인 에픽테토스가 말한 이별과 상실의 방식을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에픽테토스는 “나에게 선택권이 없는데 선택하고자 하는 마음, 나의 것이 아닌데 바라는 마음” 때문에 상실과 비탄이라는 슬픔이 더 크게 다가온다고 지적했다. 죽음의 경우, 생명체는 모두 죽음이라는 종결 과정을 향해 갈 수밖에 없는 만큼 ‘삶을 잃어버렸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어차피 처음부터 내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잃는 것도 아니라는 말이다. 실천 윤리학자인 마이클 촐비 영국 에든버러대 철학과 교수와 임상심리학자 메리프랜시스 오코너 미 애리조나대 정신의학과 교수는 죽음에 관한 철학적 탐구를 하며, 상실로 인한 정신적 상처와 고립감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촐비 교수는 상실을 경험한 이들이 갖는 ‘애도’는 눈물과 절망의 시간만이 아니라, 인생의 버팀목을 잃은 사람들이 새 삶을 시작하려는 몸부림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갖게 되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세상을 보는 시선과 마음가짐이 한결 성숙해질 수 있다고 촐비 교수는 말했다. 애도의 시간이 충분치 못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일을 에둘러 말한 것이다. 상실로 인해 극심한 좌절을 겪을 때의 뇌 활동을 연구하는 오코너 교수는 누군가와 맺고 있던 유대가 어느 순간 끊겨 나가면 뇌는 이를 대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상실을 겪고 애도의 시간을 갖는 사람에게 새로 맺게 되는 다른 유대 관계가 절실한 이유이기도 하다. 뮤지션이자 작가인 임이랑은 ‘상실의 장례’라는 글에서 “삶의 끈을 꼭 붙들고 가다가도 너무 많이 슬플 땐, 슬픔을 피하지 않고 그저 슬프기로 한다. 어차피 터져 나올 것은 터져 나오고야 말 테니까”라고 말한다. 슬픔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애도를 비뚤어진 눈으로 바라보지 않는 자세야말로 현대인이 상실을 대할 때 필요한 자세일 것이다.
  • 19년 전 이건희 회장처럼… 삼성, 밀라노서 ‘디자인 철학’ 선언했다

    19년 전 이건희 회장처럼… 삼성, 밀라노서 ‘디자인 철학’ 선언했다

    “반투명한 큐브 속에서 우주를 유영하듯 움직이는 빛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본질적 가치를 상징합니다.”(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직원) 16~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 참가한 삼성전자는 기업마다 독특한 콘셉트를 선보이는 장외 전시 ‘푸오리살로네’에서 삼성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미디어 아트를 선보였다. 밀라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립과학기술박물관 부지에 위치한 레카발레리체에서 진행된 전시회는 디스플레이, 센서, 빛을 활용한 전시로 ‘본질’, ‘혁신’, ‘조화’, ‘무한한 가능성’, ‘또 다른 미래’ 등 5개 관을 차례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5일 전시관을 취재진에게 사전 공개하고 “사용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기술 혁신과 동반됐을 때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면서 “사람과 기술의 조화를 강조한 이번 전시처럼 사람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밀라노는 삼성이 디자인 중요성을 강조하고 글로벌 디자인 체제를 확립한 ‘2005 밀라노 디자인 선언’이 있었던 곳이다. 2005년 당시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 회장은 주요 사장단과 함께 이곳에서 전략회의를 열고 4대 디자인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19년 만에 삼성은 밀라노에서 사람과 기술의 공존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디자인도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공언한 것이다.삼성이 2030년까지 추구할 디자인 지향점(본질·혁신·조화)을 소개하는 장소로 레카발레리체를 택한 것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상징적인 곳에서 이번 전시회의 주제인 ‘공존의 미래’를 보여 주기 위함이다. 이곳은 2차 세계대전 여파로 심하게 훼손돼 과거 수도원이었던 모습을 잃어버렸다가 건축 프로젝트를 통해 재탄생했다. 이탈리아 소재 브랜드 ‘무티나’, ‘알피’의 장인과 협업해 각각 세라믹과 목재를 비스포크 제품(냉장고, 에어드레서)의 패널에 적용한 것도 예술적 가치와 현대적 기술을 조화시키려는 취지다. 홍유진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UX팀장(부사장)은 “지금 이 시대를 반영하는 특징은 AI로 대표되는 기술 변혁이 모든 걸 바꾸고 있다는 것”이라며 “본질·혁신·조화는 사내 1500여명의 디자이너들이 수많은 (디자인) 결정을 할 때 커다란 지침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와 기아도 밀라노 시내에서 진행된 장외 전시를 통해 디자인 철학을 강조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와 협업해 주방과 거실의 경계를 과감히 없앤 ‘언더카운터 모듈형 냉장고’(서랍형 빌트인 냉장고) 등을 전시한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의 특징은 LG 브랜드가 전면에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성재욱 LG전자 키친솔루션해외영업팀장은 “(과거) LG가 근접할 수 없었던 유럽의 상위 1%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 尹 “저부터 잘못… 국민 못살펴 죄송”

    尹 “저부터 잘못… 국민 못살펴 죄송”

    “더 낮은 자세로 경청”소통 강조비공개 회의서 거듭 ‘자성 모드’쇄신·협치 메시지엔 ‘미흡’ 지적尹 “국민 체감할 변화 없었다”… 野 언급 않고 “국회와 협력”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4·10 총선 패배와 관련해 “대통령부터 국민 뜻을 잘 받들고 살피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에 대한 윤 대통령의 사실상 첫 대국민 사과 메시지로, 향후 국정 쇄신과 야당과의 협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했고, 대통령인 저부터 소통을 더 많이 하고 더 잘하겠다. 장관과 공직자들도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생중계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며 총선 후 첫 육성 메시지를 전한 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와 참모들과의 별도 회의에서 사과 메시지와 함께 쇄신 의지를 수차례 밝히며 대통령실과 내각의 분발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선거 결과는 한편으로는 당의 선거운동이 평가받은 것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정부의 국정 운영이 국민들로부터 매서운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이 같은 평가의 본질은 더 소통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민심을 ‘회초리’에 비유하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자식이) 매를 맞으면서 무엇을 잘못했고,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반성한다면 어머니가 주신 ‘사랑의 회초리’의 의미가 커질 것”이라며 “결국 국민을 위한 정치를 얼마나 어떻게 잘하는지가 국민들로부터 회초리를 맞으면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점”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총선 다음날인 11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낸 뒤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번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데 모자랐다.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하더라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성의 메시지를 냈다. 그러면서 “결국 아무리 국정의 방향이 옳고 좋은 정책을 수없이 추진한다고 해도 국민들께서 실제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면 정부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대통령실 참모를 통해 공개된 윤 대통령의 비공개 발언은 총선 참패에 대한 자성과 더불어 국정 쇄신에 있어서 대국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 정부 국정기조의 큰 방향을 유지하면서도 쇄신의 해법으로 더 많은 소통을 주문한 것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선거 때문에 방향을 바꾼다는 것은 국민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추진해 왔던 국정기조의 원칙과 방향은 가져가되, 제기돼 왔던 여러 가지 기술적 문제나 소통 문제, 예산 문제, 입법 문제 부분은 잘 조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총선 엿새 만에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선 생중계 메시지라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았던 모두발언에서 쇄신 방향이나 야당과의 협치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생략돼 쇄신 의지가 반감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자 환급을 포함한 금융정책과 부동산 3법 폐지, 주식시장 활성화, 국가장학금 확대 등 정부의 기존 정책 방향이 옳았다는 점을 주장해 당장 야당에서는 ‘윤 대통령이 변명을 늘어놨다’는 박한 평가가 나왔다. 특히 모두발언에서 “무분별한 현금 지원과 포퓰리즘은 나라의 미래를 망치는 것”이라고 밝힌 대목은 전임 문재인 정부의 재정정책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총선 공약으로 제시한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경제적 포퓰리즘은 정치적 집단주의와 전체주의와 상통한다”며 “이것은 우리 미래에 비춰 보면 마약과 같은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반면 이날 12분 분량의 모두발언에서 야당과의 협치 관련 대목은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에 책임을 다하면서 국회와도 긴밀하게 더욱 협력해야 한다”,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법안은 국회에 잘 설명하고, 더 많이 소통해야 한다”는 게 전부여서 다소 추상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야당’이 아닌 ‘국회’라고 표현했다는 점에서 야당이 아닌 입법부 전체와의 원론적인 협력을 언급한 것으로도 해석됐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이날 3대(노동·교육·연금) 개혁과 의료 개혁 등 기존 개혁 과제의 추진을 재확인하며 총선으로 중단된 민생토론회를 재개할 뜻도 밝혔다. 아울러 최근 중동 정세의 불안정에 대응해 경제와 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고 내각에 당부했다.
  • 광주시, 전기이륜차 대당 최대 270만원 지원

    광주시, 전기이륜차 대당 최대 270만원 지원

    경기 광주시는 올 상반기 전기이륜차 33대에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매신청일 기준 연속 3개월 이상 광주시에 주소를 둔 개인, 법인, 공공기관이면 신청 가능하며, 1대당 최대 27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이 제조·판매 대리점에서 신청서와 구매계약서를 작성하면 제조·판매 대리점이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접수한다. 출고·등록순으로 보조금 대상자를 선정하며, 구매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출고하지 않을 경우 선정이 취소된다. 방세환 시장은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이륜차 구매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환경 보호에 시민들도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 “그해 봄 영원히 기억해야” 경남교육청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식

    “그해 봄 영원히 기억해야” 경남교육청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식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경남교육청이 학생 안전·행복 의지를 다졌다. 경남교육청은 16일 경남교육연수원 입구에 설치한 ‘기억의 벽’에서 세월호 10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앞서 도교육청은 2015년 8월 경남교육연수원 안쪽 벽면에 세월호 희생자 304명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명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세월호 기억의 벽’을 만들었다. 이날 추모식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부교육감, 본청 국·과장, 장학관, 사무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이기에 우리는 그해 봄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 안전과 행복을 위해 모두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기회로 삼자”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어 직원을 대상으로 추모 영화, 추모 연주 등 추모문화제와 추모 리본 달기, 추모 사진전, ‘다안전해 경남교육’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등도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다짐하고자 지난 15일부터 ‘경남교육 안전주간’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21일까지 이어지는 경남교육 안전주간 때 각 학교에서는 계기·안전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안내한다. 도교육청 누리집에서는 ‘세월호 10주기 온라인 추모관’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가 세월호 희생자 추모 활동에 동참하는 문화를 조성하려 한다”고 밝혔다.
  • 부산경실련, “정부·부산시 균형발전 전략 미흡…최우선 목표 둬야”

    부산경실련, “정부·부산시 균형발전 전략 미흡…최우선 목표 둬야”

    수도권 집중 등 지역 불균형이 심각하지만, 전문가와 시민단체 활동가 등은 정부와 부산시의 균형발전 정책이 미흡하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6일 ‘지역문제 진단 및 지역 균형발전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지난 2월 15일부터 29일까지 실시했으며, 부산을 비롯해 전국의 지역 균형발전 관련 대학교수, 연구 기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등 총 161명이 참여했다. 부산경실련은 초의수 신라대 교수와 함께 추진 중인 ‘좋은 전환을 위한 지역 균형발전 정책 방안’ 연구의 하나로 이번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 결과를 보면 지역 불균형 실태에 관한 항목이 모두 7점 척도에 6점 이상으로 나타나 응답자들이 지역 불균형을 심각한 수준으로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심각하다’는 항목에 대한 응답 평균값이 6.61로 가장 높았다. ‘수도권 집중에 따른 폐해나 문제점이 매우 심각하다’, ‘우리나라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하다’는 평균 응답 값이 6.58, 6.50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은 24개 항목으로 나눠 질문했는데, 평균 점수가 7점 만점에 2.34점으로 낮게 조사됐다. 특히 ‘김포시 및 서울 인접 지역 편입 시도는 잘한 정책이다’라는 항목에 대한 응답 값은 1.78점으로 가장 낮았다. 그다음으로는 ‘기업 및 대학의 지방 이전이 잘 진행되고 있다’가 1.99점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응답자들은 ‘지역균형발전정책은 국정과제에서 우선순위가 높다’는 항목에도 2.96점으로 낮은 점수를 줬다. 부산시의 지역 정책에 대한 평가도 9개 항목 모두 점수가 척도 평균인 4.0을 밑돌았다. ‘인구 위기 관련 정책을 잘 추진하고 있다’ 항목 점수가 2.76점으로 가장 낮았고, 다음은 ‘지방대 및 지방인재 육성 정책을 잘 추진하고 있다’ 2.83점, ‘지방소멸 관련 정책을 잘 추진하고 있다’ 2.87점 순이었다. 부산경실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수도권 집중과 지역 격차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균형발전정책을 국정 목표의 최상위에 올려야 한다.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성과가 낮은 부분은 과감히 조정하고 2차 공공기관 이전, 수도권 집중 억제, 비수도권 주민의 실질적 삶을 개선 과제, 지역산업 및 일자리 지원 등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 정책과 관련해서는 “제2 도시 부산의 위상을 되찾고 경제, 산업, 민생,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직접적 문제해결, 체질 개선 전략이 필요하다.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산업 재편 전략 마련, 행정통합, 경제동맹으로 바뀐 부울경 메가시티 정책의 강력한 추진, 적극적인 2차 공공기관 대응 등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고 밝혔다.
  • 한국P&G, 환경보호 관련 인스타툰 4편 공개… ‘전과정 평가’ 친근하게 알려

    한국P&G, 환경보호 관련 인스타툰 4편 공개… ‘전과정 평가’ 친근하게 알려

    한국P&G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이십오일, 다운, 얄개, 감자 등 인기 웹툰 작가 4인과 함께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일상 속 실천 방안을 소개하는 인스타툰(인스타그램 웹툰) 4편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P&G에 따르면 이번 인스타툰은 환경보호를 위한 새로운 관점인 ‘전과정 평가’(LCA)를 쉽고 재밌게 알리는 데 집중했다. 전과정 평가는 원재료 수급부터 제조, 운송, 포장, 사용, 폐기까지 제품의 전 생애주기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측정하고 평가해 이를 개선해 나가는 접근법이다. 제품의 전체 과정을 살펴보기 때문에 폐기물 감축과 분리배출 외에 환경에 기여하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모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4편의 인스타툰에 대해 독자들은 “생활용품은 사용하는 과정에서 80% 이상의 탄소가 발생하는지 몰랐다”, “LCA라는 새로운 개념을 통해 잘 버리는 것만큼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환경 지속가능성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댓글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자신만의 실천 노력을 공유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기도 했다. 인스타툰은 한국P&G가 운영하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에코메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P&G는 유통업체나 환경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다. 2018년 이마트 및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출범한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가플지우)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가플지우는 해양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을 위해 시작된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이다. 삼자협약으로 시작한 이 캠페인은 현재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 연합체로 성장했다. 참여 기관들은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과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가플지우 캠페인의 일환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소비자들의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국 80여개 이마트 매장에 비치돼 있는 가플지우 플라스틱 수거함에 다 쓴 샴푸, 세제, 칫솔, 분무기통과 투명한 음료 페트병, 즉석밥 용기 등을 가져가거나, 가플지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수거를 신청할 수 있다. 소비자의 참여로 모은 폐플라스틱은 재질별 분류 및 세척 과정을 거쳐 고품질의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되며, 이후 어린이 교통안전 반사판, 접이식 쇼핑카트, 플로깅용 집게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으로 변신해 지역사회에 환원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이렇게 수거된 플라스틱은 2만 3423kg에 달한다. 이 밖에도 가플지우 캠페인 참여 기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해안정화 봉사활동인 ‘이달의 바다’를 통해 지난달까지 전국 각지의 바닷가에서 누적 9952kg의 해안 폐기물을 수거하기도 했다. 이달의 바다는 해양환경 보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이룸뉴리바P&C, ‘GFRP 보강근’ 앞세워 국내외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 진출

    이룸뉴리바P&C, ‘GFRP 보강근’ 앞세워 국내외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 진출

    건축자재 제조업체 ㈜이룸뉴리바P&C가 GFRP 보강근으로 친환경 건축자재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룸뉴리바P&C는 GFRP 보강근 제조 공장을 경기 김포시에 설립하고 국내 납품·공급은 물론 해외시장 공략 시스템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라오스 현지 파이프 1위 업체인 ‘라오 파이프’와 협업으로 현지 수출을 통한 동남아 인접 국가의 관련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만들었다. 이룸뉴리바P&C 관계자는 “라오스 파이프로부터 부지를 제공받아 공장을 설립하고 GFRP 보강근을 독점 생산·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또 영국계 파키스탄 업체와도 GFRP 보강근 생산 관련 MOU를 맺었다”고 말했다. GFRP 보강근은 유리섬유 복합신소재다. 유리섬유로 강화된 봉강 형태의 폴리머계 복합재료다. 콘크리트 보강근으로 사용되는 철근의 단점을 보완한 대체재로 30년 전부터 미국과 독일 등지에서 연구됐다. 해외에서는 10년 전부터 건축, 토목뿐 아니라 자동차와 항공기 부품 등에 적용됐다. GFRP 보강근은 철근 대비 무게는 25%에 불과하나 인장강도는 2~3배에 달한다. 내진성과 내부식성도 뛰어나 건축물 수명이 늘어난다. 운송비용을 절감하고, 현장 작업 효율을 높여 작업 일수를 단축하며, 현장 투입 인원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철근보다 가격이 낮은 반면 효율은 높아 국내 건설 현장에서도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리 건설공사, 평택P3 PROJECT 터널공사, 평택·고덕 인프라(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조성 공사 등에 GFRP 보강근이 사용됐다. 이룸뉴리바P&C 관계자는 “GFRP 보강근은 ‘탄소중립 달성 및 ESG 경영 실천’이라는 추세에 부합하는 친환경 건축 신소재로,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철근 대비 40% 이상 감소한다”면서 “재활용 페트병을 원료로 사용해 원자재 수급이 쉬운 편”이라고 설명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인권영향평가’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전국 최고

    여수광양항만공사, ‘인권영향평가’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전국 최고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2023년 인권영향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인권영향평가는 국가인권위원회 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에 따라 기관의 인권경영 수준을 진단하는 평가다. 기관운영과 주요사업 분야로 나누어 진단된다. YGPA는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규범적·제도적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하고, 기관 전반에서 인권보호를 위한 사항들이 준수되고 있다고 평가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82개의 신규지표를 추가 개발해 총 242개 지표를 활용·진단함으로써 보다 세심하게 인권경영 실태를 점검했다. 올해는 ‘인권 존중문화 확산과 인권 감수성 향상을 통해 인권침해 ZERO’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총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기관의 노력과 성과를 매년 평가해 ‘최우수’부터 ‘개선’까지 모두 5개 등급을 부여한다. 공사는 금번 2023년도 평가에서 2011년 창립 이래 최초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공사는 여수광양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성 혁신 지원 △판로 지원 △복리후생 지원 △공정거래 문화조성 △기술보호 등 다각적 동반성장 사업을 추진해왔다. 대중소기업·농어촌 상생기금을 통한 지역 중소기업·농어촌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도 지속 확대 발전시켜왔다. 이러한 공사의 노력은 2023년도 동반성장 유공 장관표창 수상(중기부), 안전·환경분야 최우수 항만 선정(국제항만협회),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최고등급 달성(복지부) 등의 대외 성과로 인전을 받았다. 이번 금번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게 됨으로써 공사의 동반성장·상생협력 노력에 대한 대외성과에 방점을 찍게 됐다. 박성현 사장은 “사람이 우선인 여수·광양항 조성을 위해 전방위적 인권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동반성장 선도 공공기관으로서 국민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농기원, 초등학생 대상 체험형 식(食)문화 교육

    경기도농기원, 초등학생 대상 체험형 식(食)문화 교육

    농업·농촌의 가치 이해, 올바른 식생활 교육 실천 목적경기도농업기술원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쌀 식문화 교육을 진행한다. 경기농기원은 쌀 식문화 교육 활동가 17명이 15일에 이어 22일에 남양주 다산별빛초등학교 3학년 167명, 6학년 103명을 대상으로 쌀 식문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2023년 도 농기원이 개발한 ‘볍씨가 자라 쌀이 되었네’ 쌀 식문화 교육 키트를 활용해 진행한다. 키트는 벼의 생김새, 계절에 따른 벼의 한 살이, 밥의 가치 표현 등 벼의 생태교육 활동지와 볍씨, 현미,백미 교구, 쌀 강정 만들기 체험키트로 구성돼 초등학생들은 벼의 생태교육과 쌀 튀밥으로 만드는 전통 과자 쌀강정 만들기 체험을 한다. 또 미래세대 초등학생들에게 쌀 중심의 우리 문화와 쌀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등 쌀 소비 촉진 활동을 시작한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쌀 식문화 교육을 통해 쌀 소비 촉진 및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쌀 식문화 활동가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쌀 식습관을 형성하고 지속 가능한 쌀 소비 확산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尹 “총선 민심 겸허히 받아들여야…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할 것”

    尹 “총선 민심 겸허히 받아들여야…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할 것”

    尹 “국익 위해 걸어왔지만 국민 기대 미치지 못했다”“의료 개혁 계속 추진… 합리적 의견 더 챙겨 듣겠다”“국회와도 긴밀 협력”, 영수회담 관련 언급은 없어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7회 국무회의 생중계 모두발언에서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모두발언은 지난 10일 여당의 총선 패배 이후 처음으로 직접 발표하는 메시지다. 윤 대통령은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는 모자랐다”며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 해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물가 관리, 부동산 시장 정상화, 정책 속도화, 경제 회생, 산업 육성, 대학 경쟁력 강화, 국가 돌봄 체계 실현 등을 위해 노력했으나 국민, 특히 서민들에 전달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께서 바라시는 변화가 무엇인지, 어떤 길이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인지 더 깊이 고민하고 살피겠다”라며 “민생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 모두 몇 배로 더 각고의 노력을하겠다”며 국무위원을 향해서도 “민생안정을 위해,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를 잡아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포퓰리즘성 정책은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은 “무분별한 현금 지원과 포퓰리즘은 나라의 미래를 망치는 것”이라며 “경제적 포퓰리즘은 정치적 집단주의, 전체주의와 상통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은 우리 미래 비춰 보면 마약과 같다”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겪는 어려움을 더 세심하게 살피라는 것이 정부의 임무이고 민심을 챙기는 것”이라면서 “국민들의 수요가 매우 다양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수요에 대한 맞춤형 정책 추진을 해야된다”고 덧붙였다. 의료개혁 등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멈추지 않고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구조 개혁은 멈출 수 없다”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과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인 의견을 더 챙기고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국회와의 소통에 관해서는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에 책임을 다하면서 국회와도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법안을 국회에 잘 설명하고,더 많이 소통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에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지난 4월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과 관련, 윤 대통령은 각 부처에게 “에너지 수급과 공급망에 관한 분석 관리 시스템을 가동해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처해달라”면서 “중동 정세의 불안정이 우리 안보에 미칠 영향이나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도 말했다. 세월호 10주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10년이 지났지만,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상황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린다”고 말했다.
  • [속보] 윤 대통령 “국익 위한 길 걸어왔지만 국민 기대에 못 미쳤다”(전문)

    [속보] 윤 대통령 “국익 위한 길 걸어왔지만 국민 기대에 못 미쳤다”(전문)

    국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국무위원 여러분 국정의 최우선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입니다. 어려운 국민을 돕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정부의 존재 이유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민심을 경청하겠습니다.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는 모자랐습니다.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 해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음을 통감합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서민들의 삶을 훨씬 더 세밀하게 챙겨야 했습니다. 예산과 정책을 집중해서 물가 관리에 총력을 다했지만 어려운 서민들의 형편을 개선하는 데는 미처 힘이 닿지 못했습니다. 미래세대를 위해 건전재정을 지키고 과도한 재정 중독을 해소하려다 보니 세심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자 환급을 비롯해서 국민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애썼지만 고금리로 고통 받는 민생에 충분한 도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부동산 3법의 폐해를 바로잡기 위해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고 재개발 재건축 규제도 완화해서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고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집값을 낮췄습니다. 하지만 집을 소유하기 어려운 분들과 세입자들 개발로 이주하셔야 하는 분들의 불안까지는 세밀하게 살피지 못했습니다. 주식 시장을 활성화하여 국민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공매도를 금지하고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 기준을 상향하고 기업의 밸류업을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주식 시장에 접근하기도 어려운 서민들의 삶에 대한 배려가 미흡했습니다. 또한 정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정책과 현장의 시차를 극복하는 데는 부족했습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풀기 위해 수출 드라이브와 건전재정민간 주도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실제로 수출이 살아나면서 우리 경제가 다시 일어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 회생의 온기를 골고루 확산시키는 데까지는 정부의 노력이 닿지 못했습니다. 탈원전으로 망가진 원전 생태계를 살리고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산업을 육성해서 산업 경쟁력을 높였지만 이러한 회생의 활력이 중소기업 소상공인 근로자들까지 온전히 전달되지 못했습니다. 우리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기 위해 국가장학금을 대폭 확대하고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내 집 마련 지원도 크게 늘렸지만 많은 청년들이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아직도 미래를 걱정하는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사교육 카르텔을 혁파해서 학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했고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또한 늘봄학교 정책을 통해 국가 돌봄 체계를 실현하는 데도 정성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의 문제를 다 해결하기에는 아직도 보완할 부분이 많습니다. 결국 아무리 국정의 방향이 옳고 좋은 정책을 수없이 추진한다고 해도 실제로 국민이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면 정부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입니다. 무분별한 현금 지원과 포퓰리즘으로 나라의 미래를 망쳐서는 안 되지만 현재 우리 국민이 겪는 어려움도 더 세심하게 살피라는 것이 바로 민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계선 상에 계신 어려운 분들의 삶을 한 분 한 분 더 잘 챙기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더 가까이 민생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서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국민의 삶을 더 적극적으로 챙겨야 하겠습니다. 실질적으로 국민께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더 속도감 있게 펼치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겠습니다. 정책과 현장의 시차를 좁힐 수 있도록 현장의 수요를 더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정책 추진에 힘을 쏟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구조 개혁은 멈출 수 없습니다.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과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인 의견을 더 챙겨 듣겠습니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에 책임을 다하면서 국회와도 긴밀하게 협력하겠습니다.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법안을 국회에 잘 설명하고더 많이 소통하겠습니다. 국민께서 바라시는 변화가 무엇인지 어떤 길이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인지 더 깊이 고민하고 살피겠습니다. 민생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몇 배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국무위원 여러분께서도 민생 안정을 위해 공직 사회의 일하는 분위기와 기강을 다시 한번 점검해 주기 바랍니다. 지난 4월 13일 새벽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했습니다. 작년 10월 발발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중동 전체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우리 정부는 관련국들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경제안보 긴급 비상 대비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력 사태는 먼 곳에서 발생한 남의 일이 아닙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교역량의 4분의 1 그리고 천연가스(LNG) 교역량의 5분의 1이 지나는 핵심 에너지 수송로입니다. 중동 지역의 불안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직결되고 이는 우리 경제와 공급망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석유의 6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송되고 있고 중동산 원유 의존도는 72%에 달합니다. 막대한 운송비 증가와 국제 유가 상승은 우리 물가 상승으로 바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저는 지난 14일 오후 관계부처 장관들을 소집하여 긴급 경제안보회의를 주재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외국민과 선박 공관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사태의 확전이나 장기화 가능성에 따라 국제 유가 변동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들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점검하였습니다. 각 부처는 에너지 수급과 공급망에 관한 분석 관리 시스템을 가동하여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랍니다. 아울러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주기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중동 정세의 불안정이 우리 안보에 미칠 영향이나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주기 바랍니다. 오늘은 세월호 10주기입니다. 10년이 지났지만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상황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립니다.
  • 19년 만에 밀라노서 디자인 진화 외친 삼성…사람과 기술 ‘공존’을 묻다

    19년 만에 밀라노서 디자인 진화 외친 삼성…사람과 기술 ‘공존’을 묻다

    “반투명한 큐브 속에서 우주를 유영하듯 움직이는 빛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본질적 가치를 상징합니다.”(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직원) 16~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에 참가한 삼성전자는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국내외 미디어에 전시관을 사전 공개하고 삼성의 디자인 철학과 함께 2030년까지 추구할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밀라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과학기술박물관 부지에 위치한 ‘레카발레리제’에서 진행되는 전시회는 디스플레이, 센서, 빛을 활용한 전시로 ‘본질’, ‘혁신’, ‘조화’, ‘무한한 가능성’, ‘또 다른 미래’ 등 5개 관을 차례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홍유진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UX팀장(부사장)은 취재진과 만나 “지금 이 시대를 반영하는 특징에 대해 디자인팀장들이 모여 논의를 이어간 결과 ‘본질·혁신·조화’ 세 가지로 압축됐다”면서 “회사 내 1500여명의 디자이너 결과물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수많은 디자인 결정을 할 때도 커다란 지침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첫 번째로 꼽은 본질은 제품 본연의 기능과 쓰임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수식과 군더더기를 덜어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혁신은 단순히 새로운 게 아니라 고객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다주는 도전을 의미한다고 했다. 조화는 제품과 제품, 제품과 고객의 삶이 조화를 이루고, 나아가 사회와 환경 등 다양한 가치관을 아우를 수 있는 디자인을 뜻한다. “모두를 위한 디자인은 삼성이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라는 게 홍 팀장 설명이다.전시관을 찾은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도 “사용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기술 혁신과 동반됐을 때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밀라노는 삼성이 디자인 중요성을 강조하고 글로벌 디자인 체제를 확립한 ‘2005 밀라노 디자인 선언’이 있었던 곳이다. 2005년 4월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은 주요 사장단과 함께 이 곳에서 전략회의를 열고 4대 디자인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19년 만에 삼성은 밀라노에서 사람과 기술의 공존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디자인도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공언한 것이다.삼성이 ‘2030 디자인’ 지향점을 밝힐 장소로 레카발레리제를 택한 것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상징적인 곳에서 ‘공존의 미래’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이 곳은 2차 세계대전 여파로 심하게 훼손돼 과거 수도원이었던 모습을 잃어버렸다가 건축 프로젝트를 통해 재탄생했다. 이탈리아 소재 브랜드 ‘무티나’, ‘알피’의 장인과 협업해 각각 세라믹과 목재를 비스포크 제품(냉장고, 에어드레서)의 패널에 적용한 것도 예술적 가치와 현대적 기술을 조화시키려는 취지다. 노 사장은 “사람과 기술의 조화를 강조한 이번 전시처럼 사람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 새달 전국단위 Y교육박람회 연다

    양천, 새달 전국단위 Y교육박람회 연다

    서울 양천구는 다음달 16일부터 3일간 양천구청 일대에서 ‘교실 밖 교실을 만나다’ 라는 주제로 두 번째 전국단위 교육박람회 ‘Y교육박람회 2024’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전국단위 교육박람회 ‘교육이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를 개최한 양천구는 올해 학교 밖 공교육의 실천적 주제인 교육의 확장성을 풀어낼 계획이다. 산업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초융합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이번 Y교육박람회는 통합적 사고 역량 강화에 기여할 4차 산업 미래기술과 분야별 진로·진학 특강, 체험형 교육 부스 등을 선보인다. 지난해 9월에 개최했던 교육박람회는 학사일정을 고려해 폭넓은 학생들의 참여와 미취학 아동, 가족들도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5월로 개최 시기를 앞당겼다. 양천공원과 구청 사잇길 13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 구청·양천공원·구민체육센터·해누리타운까지 총 5개 구역으로 행사장소를 넓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난해 Y교육박람회가 ‘왜(WHY)’라는 근원적 질문에서 시작해 교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면, 올해 박람회는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학교 밖 공교육의 구체적 실천모델’을 선도적으로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광명시,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앱 출시

    광명시,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앱 출시

    경기 광명시는 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앱은 광명시민 탄소중립 활동가를 뜻하는 ‘기후의병’들이 탄소중립 활동 인증과 포인트 신청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17개의 탄소중립 실천 분야를 수행하고 사진으로 인증하면 분야마다 정해진 포인트를 지급한다. 1년에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하며 포인트는 광명사랑화폐로 전환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그간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는 광명시 기후에너지센터 누리집에 접속하여 실천 분야별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었다. 시는 시민들이 포인트를 받기 위해 누리집에 일일이 접속해 실천 분야를 인증하는 절차에 불편을 느껴 시스템을 개선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앱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앱을 이용하면 간편한 인증을 통해 포인트를 신청할 수 있으며, 알림서비스로 빠르게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IOS)를 통해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사용하면 된다. 박승원 시장은 “앱을 통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생활 속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실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시작한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제도에는 2024년 3월 현재 6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천 건수는 약 15만건으로 시민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영암 대불산단, 에너지 자립산단 탈바꿈

    영암 대불산단, 에너지 자립산단 탈바꿈

    영암 대불산단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2024년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0억 원을 확보, 에너지 자립산단으로 탈바꿈한다. ‘대불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 200억원 등 총 332억 원을 투입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일환인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친환경에너지 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영암군은 인프라 구축과 안정화 기간을 거쳐 대불산단의 기존 에너지 자립률을 11.42%에서 40.13%까지 끌어 올리고 탄소 저감과 RE100 인증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동시에 대불산단 기업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분석, 최적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 사용을 지원해 연간 2억 5000만원 정도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인프라 조성과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 구축, 탄소 저감 지원 및 에너지 솔루션 제공 등을 추진한다. 대불산단 하수처리장 주변 유수지와 정수장, 입주기업 지붕 등에 태양광 11.5MW를 설치하고, 대불하수처리장의 노후된 750kW의 풍력발전설비를 2.3MW급 신규 설비로 교체해 전국 군 단위 최초로 RE100 하수처리장을 조성한다. 또 에너지 저장장치(ESS) 5MWh로 산단 전력 계통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20kW급 수전해 설비로 친환경 그린수소 공급 기반도 마련한다. 특히 성과 활용기간 5년과 이후 사업운영 기간 15년 동안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설비에 재투자해 태양광 36.5MW, 풍력 5.3MW까지 발전 설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대불산단의 에너지 자립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으로 이어가겠다.”며 “RE100 등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하는 선도적 청정에너지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의사 저격한 경실련 “총선 결과가 의대 증원 국민심판? 후안무치”

    의사 저격한 경실련 “총선 결과가 의대 증원 국민심판? 후안무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여당의 총선 대패가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는 의료계의 해석은 의료 대란을 만든 당사자의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15일 논평을 내고 “여당의 총선 대패는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미숙한 국정 운영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을 부정하기 어렵다”면서 의료계의 총선 결과 해석을 비판했다. 앞서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윈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총선 결과에 대해 “이번 총선 참패는 14만 의사와 2만 의대생, 그 가족들을 분노하게 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도 “나는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가 단순히 대한민국 의료만을 망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것이 사실로 확인되는 순간을 보고 있다”고 했다. 이에 경실련은 “시민사회·소비자·환자단체들은 정부에 의대 증원 추진을 계속 요구했다”며 “정부의 일방적 증원 규모 결정이라는 주장이야말로 의료계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경실련은 “불법 행동으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한 의료계는 사태 파악도 못 하고 총선 결과를 악용하며 정부에 원점 재논의를 주장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의사의 본분은 뒷전으로 한 채 오직 특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입장을 관철하려는 유아독존적 사고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의료계는 총선 결과를 의대 증원에 대한 민심이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원점 재검토’라는 단일안을 내걸고 사직 전공의들은 보건복지부 차관을 고소한다고 한다”며 “이렇게 특권 의식에 취해 있는 의료계 행태를 국민이 얼마나 더 참고 기다려야 하나”고 따졌다. 경실련은 “더 이상 정부가 의료계에 휘둘려서 정책 집행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의대 증원을 촉구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제시한 의대 증원 1년 유예 방안을 두고는 “의료독점권의 구조적 폐해도 인지하지 못한 단편적 발언”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선거로 주춤했던 의대 증원 추진을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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