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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각계인사 반응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각계 인사들은 ‘민족적 경사’라고 일제히 환영하면서 남북관계 발전에도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했다. ◆강만길(姜萬吉·67) 민화협 상임의장·고려대 명예교수=노벨평화상은 세계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것이므로 김 대통령의 수상은 민족적인 경사다. 남북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노력을 전세계가 인정해준 것으로 봐야한다.현 정부가 있는 한 남북관계는 더 발전할 것이다.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것이다. ◆이기준(李基俊·61) 서울대 총장=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으로김 대통령과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올라간 만큼 세계화의 무한경쟁 격류 속에서 민족과 국가의 방향타를 잡아가는 국가수반으로 책무는 더 무거워지리라 본다. ◆정원식(鄭元植·72) 전 총리=김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은 대단히 축하받을 일이다.이번 수상은 남북관계를 화해 무드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남북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기대된다. 수상을 계기로 남북관계의 화해 무드는 더욱 굳어질 것으로 본다. ◆김창국(金昌國·60) 대한변호사협회장=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온 국민이 기뻐 할 일이다.50년간 진전이없던 남북의 벽을 허물고 새천년 평화의 장을 연 대통령의 역사적 업적이 평가를 받은 것 같다.김 대통령이 세계평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 ◆김동완(金東完·56)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노벨평화상은 온갖역경을 딛고 일어선 대통령과 우리 민족에게 주는 영광이다. 분단의고통을 치유하는 큰 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노벨평화상을 받기까지특별히 개인이 받은 고통과 우리 민족이 받은 수난이 있었음을 잘 알기에 이번 수상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일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종훈(65) 중앙대 총장=일본에서는 벌써 노벨상을 수상한 사람이9명이나 되는데 우리나라가 이제서야 노벨상을 받는 것이 조금 늦은감은 없지 않다.이제 우리 민족도 노벨상 수상국가라는 자긍심을 갖게 돼 자랑스럽다.김 대통령이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평생 살아온 분이라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그 결실이라고 본다. ◆이석연(李石淵·46) 경실련 사무총장=이번 수상은 남북관계에서 정부가 북한에 끌려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떨쳐버리고 국내 정국 현안에 대해서도 포용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될 것으로 본다.대북관계에서도 국내 보수세력들이 우려하는 점까지포용하면서 북한문제에 보다 여유롭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다만독선에 빠지거나 국내 정치에 정략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면 곤란하며아무리 노벨상을 받더라도 내치에 실패한 지도자는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상훈(李相薰·67) 재향군인회장=김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것은 반만년 우리 민족사에 큰 획을 긋는 쾌거이며,이번 수상을계기로 이 땅에 진정한 자유와 평화가 정착되기를 기원한다.하지만아직도 북의 군사력 증강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 안보태세에 한치의 허점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단병호(段炳浩·5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노벨상 수상은개인의 영광이전에 민주주의와 통일을 향한 국민의 투쟁과 희생의결과로 본다.노벨상 수상이 사회발전에 좋은 영향을 끼쳐 국민의 기본권 보장과 민주주의 발전,빈부격차 해소 등에 큰 진전이 있어야 한다. 노벨상 수상자가 이끄는 국민의 정부에서 구속·수배 노동자 문제등 인권유린과 민권탄압이 더 이상 계속돼선 안된다. ◆김봉우(金奉雨·51) 민족문제연구소장=남북관계의 평화적 해결 노력은 어떤 관점에서 봐도 잘한 일이지만 대일관계나 내치 문제는 실책이 더러 눈에 띈다. 일본의 전후 사과와 배상문제 등을 당당하게 대응했으면 한다. 조태성 윤창수기자 window2@
  • 현대 정민태 통산 100승 위업

    정민태(현대)가 천신만고 끝에 통산 100승을 작성하며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롯데는 꼴찌 SK에 충격의 연패를 당해 플레이오프 직행에 적신호가 커졌다. 정민태는 9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7이닝동안 10안타 5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7연승을달리며 시즌 18승째를 달성했다. 이로써 정민태는 팀동료 김수경·임선동과 다승 공동 1위에 나서 김수경과 임선동의 승수 추가 여부에따라 2년 연속 다승왕을 가리게 됐다.정민태는 또 개인통산 100승 고지를 밟아 두배의 기쁨의 누렸다.통산 100승은 역대 15번째.현대는두산에 7-6으로 재역전승했다.드림리그 2위 두산은 3위 삼성과의 승차가 3게임차로 좁혀지며 플레이오프 직행 헹가래를 뒤로 미뤘다. 현대는 3-6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초 연속 3안타와 1볼넷,상대폭투·실책 각 1개씩을 묶어 4득점,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무사 1·2루의 위기에 구원등판한 소방수 진필중은 3분의 1이닝 동안 4타자를상대로 안타·볼넷·폭투 등 최악의 난조로 오히려 불을 지르며패전의 수모를 당했다.두산은 8회말 무사 1·2루의 역전 찬스를 잡았으나이후 조웅천을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롯데는 인천 연속경기에서 1·2차전을 SK에 모두 내줬다.이로써 롯데는 이날 경기가 없는 LG에 1게임차로 뒤져 10일 잠실에서 벌어지는LG와의 맞대결에서 플레이오프 직행의 사활을 걸게 됐다. 롯데는 1차전에서 6회 무사 만루와 9회 2사 만루의 기회를 살리지못하고 1-3으로 패배,반게임차로 LG에 1위 자리를 내줬다.2차전에서도 롯데는 1회말 기세의 SK에 7안타 1볼넷 1데드볼로 무려 8점을 허용,일찌감치 승기를 잃어 9-12로 무릎을 꿇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한나라 의총 표정…지도부 비판 원색 발언 난무

    한나라당이 6일 여야 총무협상 결과를 추인받기 위해 소집한 의원총회 비공개 토론에서는 지도부의 협상 전략과 투쟁 방향을 비판하는원색 발언이 쏟아졌다.‘영수회담 구걸’,‘따로 국밥식 협상 결과’,‘당내 잡소리 단속’ 등 의원들의 ‘속내’가 거침없이 표출됐다. “미진한 것은 영수회담에서 풀라”면서도 의원들의 불만이 사그라들지 않아 영수회담을 앞둔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어깨를 짓눌렀다. 토론자 10명 가운데 박주천(朴柱千·서울 마포을)의원만 협상결과추인을 주장했다.그나마 “영수회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라는 단서를 달았다. 신영국(申榮國·경북 문경예천)의원은 “부끄럽게 구걸해 가면서 영수회담이 이뤄졌으면 그 결과를 보고 국회 정상화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뒷북치며 밥이나 먹겠다는 것이냐”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에이총재는 토론 말미에 “구걸이 아니라 나라를 운영할 수 있는 실력있는 정당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회담을 제의했다”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안택수(安澤秀·대구 북을)의원은 “태산명동(泰山鳴動)에 서일필(鼠一匹)이라더니,슬그머니 국회에 들어가려면 장외투쟁하지 않겠다고 개과천선하는 게 낫다”고 따졌다.이재오(李在五·서울 은평을)의원도 “합의내용은 여야가 따로따로 해석하기 딱 좋은 따로 국밥”이라고 비꼬았다.권기술(權琪述·울산 울주)의원은 “국회 정상화 합의발표로 영수회담의 효과가 반감됐다”고‘전략상 실책’을 지적했다. 이방호(李方鎬·경남 사천)·박승국(朴承國·대구 북갑)의원은 “과거 DJ는 의석수 3분의 1로 투쟁했는데 133석인 당에서 왜 잡소리가나오느냐”“국정을 책임진 여당이라고 착각하느냐”면서 비주류 등원론자를 겨냥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박경완 37호… 홈런 공동선두

    박경완(현대)이 홈런 공동 선두에 나서며 생애 첫 홈런왕의 꿈을 부풀렸다. 시드니올림픽 호주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박경완은 4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1회 2사3루에서 홍우태를 상대로중월 2점포를 쏘아올리며 부상 탈출을 신고했다.이로써 박경완은 시즌 37호 홈런을 기록,타이론 우즈(두산)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박경완 8경기,우즈 9경기를 남긴 홈런왕 경쟁은 막판까지 예측을 불허하게 됐다. 현대는 장단 12안타로 한화를 11-7로 눌렀다.시드니올림픽에서 부진했던 정민태는 이날 선발 출장해 5와 3분의 1이닝 동안 10안타 1볼넷5실점 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17승째를 챙겼다.다승 선두인 김수경(18승)에 이어 임선동과 다승 공동 2위.정민태는 83∼87년 최동원(전롯데)에 이어 사상 2번째로 5년 연속 200이닝 투구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 제이 데이비스는 도루 2개를 추가,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두산을 7-1로 연파하고 5연승을 달렸다.매직리그 2위 롯데는 선두 LG에 불과 1.5게임차로 접근,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박지철은 6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버텨 시즌 6승째.롯데는 1-1로 맞선 5회말 1사2루에서 김대익의 적시타와 박현승의 3루타로 2점을 달아나고 계속된 2사3루에서 마해영의 적시타에 이은 상대 실책·폭투를 묶어 대거 5득점,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대구에서 신동주의 3점포와 임창용의 막판 역투로 SK를 7-4로 꺾고 4연패를 끊었다.드림리그 3위 삼성은 2위 두산에 2게임차로다가섰다.올림픽 이후 첫 등판한 임창용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33세이브포인트째. 해태는 잠실에서 8회 김상훈의 결승타와 곽현희의 막판 호투로 갈길바쁜 LG의 발목을 5-4로 잡았다.해태는 4-4였던 8회 2사2루에서 김상훈이 결승타를 터뜨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사설] 정신나간 은행 직원대출

    은행들이 최근 저리(低利)의 임직원 대출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는것으로 알려져 은행들의 도덕적 해이가 새삼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은행 임직원들은 자기 은행에서 2,000만원까지 연 1%의 파격적인 금리로 주택구입자금을 빌릴 수 있으며 5,000만원까지는 우대금리(연 9.5∼9.75%)로 대출받을 수 있다.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은행들은 5,000만원으로 되어 있는 임직원 대출한도를 올려주거나 없애달라고 은행연합회를 통해 금융감독위원회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는은행 부실이 심각하고 국민세금으로 공적자금을 또 투입해야 하는 마당에 은행들이 부실책임에 대해 반성하기는 커녕 임직원대출부터 늘리려고 나서는 태도는 문제라고 본다. 물론 업무상 늘 돈을 만지는 은행직원들이 기본적인 생활수요자금부족에 직면할 경우 범죄와 금융사고 유혹을 더 느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모르는 바 아니다.따라서 이런 특혜성 저리 자금 대출이 은행원들의 탈선을 줄이는 긍정적인 면이 있을 수도 있다.그러나 현실적으로 서민들에게 은행 문턱은 여전히 높고은행대출은 아직도 ‘그림의 떡’이다.그런데도 은행 임직원들은 오랫동안 은행돈을 자기 금고처럼 아주 낮은 금리로 써왔으며 뒤늦게 정부가 나서 일반 고객대출과 직원대출간의 금리차에 과세한 지 이제 2년이 채 안된다. 은행들은 이런 과세 사실을 들어 앞으로 임직원 대출을 늘려도 문제가 없다고 반론을 펴고 있지만 설득력이 약하다.최근 금융시장은 돈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는 것만큼 어려워 대출 자체가 ‘특혜’로 통하는 실정이다.이런 금융경색의 와중에서 은행들이 자기 임직원 대출부터 챙기는 모양새는 보기에도 안 좋다. 또 최근 금융감독원의 국회 제출자료에 따르면 공적자금을 투입할예정인 부실은행들이 우량은행보다 직원대출 비중이 더 높은데다 훨씬 낮은 이율로 직원들에게 대출해준 대목에서는 어이가 없다.한마디로 은행은 썩어가고 있는데 부실은행일수록 임직원들은 흥청망청했음을 보여준다.따라서 은행 임직원들을 위한 ‘복지우선’이 부실규모를 키웠다는 비난을 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됐다.그런데도 부실은행들이 요즘 정부에 공적자금을 더 달라고 손을 벌리면서 다른 한편으로임직원 대출을 늘리려 하는 것은 은행들의 도덕적 해이가 이만저만이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은행들은 염치를 알아야 한다.우선 각 은행당 수백억원에 달하는 임직원 대출을 동결하고 임직원 저리 대출한도를 늘리려는 시도를 철회해야 한다.
  • 여자핸드볼 1점차 분패

    여자 핸드볼이 16년만에 노메달의 아픔을 맛봤다. 1일 올림픽파크 돔에서 벌어진 핸드볼 여자 동메달 결정전.한국은예상을 깨고 헝가리에 패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 노르웨이와 접전끝에 21-22(13-12 8-10)로 분패했다. 여자 핸드볼은 84년 LA올림픽 은메달 이후 88년 서울 금,92년 바르셀로나 금,96년 애틀랜타 은 등 4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이후 16년만에 처음으로 동메달 조차 따지 못하는 최악의 성적을 냈다. 한국은 최고참 오성옥(7점·일본 이즈미)의 분전이 돋보인 가운데주포 이상은(5점·알리안츠 제일생명)이 경기 초반 허벅지와 발목부상 악화로 7m드로우만 나섰고 승운도 따르지 않았다. 한국은 체력과 신장의 열세에도 불구,투지로 맞서며 전반을 13-12로 앞서 기대를 모았다. 한국은 후반 초반 15-12까지 달아났으나 체력을 앞세워 파상공세를편 노르웨이에 15-15 동점을 내줬다. 이후 일진일퇴의 힘겨운 시소게임을 펼치던 한국은 종료 3분10초를 남기고 이상은의 페널티드로우로 21-21 동점을 만들었으나 종료 1분46초전 상대 미아(2점)에게 아쉽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종료 28초전 상대의 반칙으로 공격권을 얻었지만 뼈아픈 패스 실책으로 마지막 기회마저 놓쳤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구대성, 日 두번 울렸다

    환희와 눈물로 뒤범벅이 됐던 야구 ‘드림팀’이 숙적 일본을 물리치고 감격의 올림픽 첫 메달을 움켜쥐었다. 27일 올림픽파크 야구장에서 벌어진 한국-일본의 야구 3∼4위전.한국으로서는 전날 미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잇단 오심과 강한 빗줄기로심신이 만신창이가 됐지만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일전.한국은 온갖악재속에서 강인한 정신력으로 또다시 일본을 잡았다. 한국은 ‘일본 킬러’ 구대성(한화)의 빛나는 완투와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의 통렬한 2타점 결승 2루타로 일본을 3-1로 격파,동메달을 따냈다.한국은 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아시아 지역예선 탈락,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당한 꼴찌의 수모를 말끔히 씻었다.또 ‘드림팀’이 탄생된 98방콕아시안게임 이후 일본전 4연승을 달려 양팀간 전적에서 9승6패의 우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아마시절부터 일본만 만나면 펄펄 날던 구대성을,일본은 예선전에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선발로 투입,총력전에 나섰다.결과는 구대성의 판정승.9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5안타 1실점으로 일본 타선을 무력화시킨 것. 한국은 1회말 이병규·박종호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의 득점찬스를 무산시켰고 일본 역시 2회 2사 만루의 찬스를 놓친 뒤 7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일관했다.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막판 한국쪽으로 다가섰다. 0의 행렬이 이어지던 8회말.한국은 선두타자 박진만의 내야안타와정수근의 희생번트,이병규의 타구때 2루수 실책으로 1사 1·3루의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맞았으나 2번 박종호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다.그러나 이날 마쓰자카에게 3연타석 삼진을당했던 ‘국민타자’ 이승엽이 2사 2·3루에서 좌중간을 꿰뚫는 통렬한 2타점 2루타를 뿜어 승기를 잡았다.이어 김동주가 승부에 쐐기를박는 우전 적시타로 이승엽을 불러들여 3-0으로 달아났다.저력의 일본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한국 야구팀은28일 귀국해 29일부터 속개되는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에 참가한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벤처기업 4조 보증지원

    다음달부터 3개월동안 벤처기업에 4조원이 보증지원된다. 진념(陳념)재정경제부 장관은 23일KBS심야토론에 출연,“코스닥시장활성화를 위해 어려움에 처한 벤처기업에 기술신보를 통해 3개월동안4조원을 보증 지원해주겠다”면서 “해당기업의 기술에 따라 보증요율을 차등화해 중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장관은 “현재 은행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짝짓기를 진행중이며 10월중에 가시화되면 자금운영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구조조정에 투입되는 공적자금 중 28조원이 대우문제의처리를 위한 것”이라고 지적,“기업과 금융기관의 부실책임자는 끝까지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장관은 “공적자금이 들어간 부실 금융기관의 예금 대지급금중 30%도 회수하기 힘들겠지만 정부가 보유한 공적자금 투입 은행의주가가 오르면 공적자금 회수액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퇴출금융기관 임직원 1,334명에 損賠訴

    116개 퇴출금융기관의 임직원 1,334명에게 부실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제기된다. 예금보험공사는 24일 퇴출금융기관인 두원생명보험과 장은증권,동방페레그린증권,31개 상호신용금고,82개 신용협동조합을 상대로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부실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예보는 이번 조사에서 위법·위규 행위를 한것으로 드러난 임직원에대해 빠른 시일안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며 청구가능금액은 1조 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소송 대상에는 두원생명보험 김찬두 회장,우풍상호신용금고 박의송이사장,금정상호신용금고 김희수 이사장 등 18명의 대주주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예보가 지난해 6월 이후 202개 퇴출금융기관의 부실원인조사를 결과 적발한 부실관련 임직원은 모두 2,094명이며 손해배상청구가능 금액도 5조 8,858억원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두원생명보험은 보험가입자 모집수당 변칙처리등에 402억원,신용불량기업 여신 235억원 등으로 회사에 696억원의손실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수기자 sskim@
  • 정수근 짜릿한 결승타

    ‘영원한 라이벌’ 한·일전의 승부는 역시 정신력에서 갈렸다.지난 19일 호주전에서 일격을 당한 뒤 ‘카지노 파문’에 이어 쿠바·미국전에서 뒷심 부족으로 연거푸 패배,예선 탈락의 벼랑에 섰던 ‘드림팀’. 숙적 일본과의 예선전에서 특유의 정신력으로 행운을 불러오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23일 양국의 응원단이 대거 몰려든 올림픽파크 야구장.손에 땀을 쥐게하던 접전은 5-5이던 연장 10회초 결정지어졌다. 선두타자 장성호(해태)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득점의 발판을 놓은뒤 김기태·이승엽(이상 삼성)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의 천금의 찬스를 잡았다.이어 7번 홍성흔(두산)의 평범한 타구가 일본 3루수 나카무라의 글러브를 맞고 파울선 밖으로 튕겨나가는 행운으로 1점을달아났다.한국은 계속된 공격에서 정수근(두산)이 짜릿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극적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10회말 마쓰나카의 2루타와 다나카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지만 마무리 진필중(두산)이 7-6으로 쫓긴 1사1루에서대타 아베 시노스케를 유격수병살타로 처리,접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한국은 일본의 ‘필승 카드’인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0·세이브)를 1회초 두들겨 쉽게 출발했다.선두타자 이병규(LG)의 안타와 박종호(현대)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동주(두산)가우중간을 꿰뚫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2사뒤 10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이승엽이 통렬한 2점포로 마쓰자카를 혼쭐냈다.그러나 선발정민태(현대)가 1회말 곧바로 홈런 등 2점을 뺏겨 추격을 허용했고 5-3으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임창용(삼성)이 다구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연장으로 돌입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사설] ‘마지막’ 공적자금의 조건

    정부가 공적자금 40조원을 추가로 조성키로 했다.여기에다 기존 투입회수분 10조원을 포함해 모두 160조원으로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한다.당초보다 규모가 크게 늘어났지만 금융기관의 부실이 불어난 현실에서 자금규모를 시비할 생각은 없다.찔끔찔끔투입하다가는 늘어난 부실을 감당하지 못하게 돼 그동안 추진해온 구조조정이 수포로 돌아갈 공산이 크기 때문에 한번에 거액을 투입할수밖에 없을 것이다.다만 이번 공적자금 조성이 정부의 약속대로‘마지막’이 될 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공적자금중 60조원 정도는 아무래도 회수가 불투명하며 이자금이 고스란히 국민 부담이 된다는 점에서 문제다.따라서 그동안공적자금의 운용과 관리가 과연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졌는지는따져볼 대목이다.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한 후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수순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정부 당국자들은 추가 공적자금과 관련돼 여러번 기존 발언을 번복해 예측능력과 정책 일관성에서 신뢰를 떨어뜨렸다.또 이미투입된 공적자금을 사용한 부분에서는 문제가 적지 않다.무엇보다 종합금융회사를 살리기 위해 막대한 공적자금을 쏟아부었지만 결국 종금사가 문을 닫은 것은 공적자금을 낭비한 단적인 예다.공적자금을지원받은 금융기관이 임원들에게 거액의 퇴직금을 지불하는 등 지원대상 기관 종사자들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가 극심했던 점에서관리와 감독에 허점을 드러냈다.정부가 공적자금 투입을 위한 원칙을제대로 세우고 회생 가능한 금융기관만 가려내 지원했더라면 자금 회수규모는 더 늘어났을 것이다. 정부는 과거를 거울삼아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회생 가능성이 있는금융기관에만 공적 자금을 투입해야 할 것이다.자금 투입규모를 결정할 때도 전문회계법인을 통해 부실규모를 실사(實査)하고,자금지원은주주·경영진·종업원 등 이해관계자의 손실부담을 전제로 이루어져야 한다.특히 경기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도산에 따른 금융기관의 추가 부실화 가능성을 간과하지 않아야 한다.기업의 부실이 바로 금융기관의 부실로 이어졌던 점에서 그동안 처벌의사각지대였던기업과 기업주를 상대로 부실책임을 강도높게 추궁해야할 것이다.국회는 공적자금의 불가피한 측면을 고려하길 바란다.정파간의 이해관계를 떠나 공적자금의 추가조성을 위한 국회동의에 적극나서야 한다.국회 동의가 늦어질수록 우리 경제가 더 큰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의원들은 인식하기 바란다.
  • 백서로 본 공적자금

    정부는 22일 109조원의 공적자금 조성과 구체적인 사용내역을 담은528쪽짜리 공적자금 백서를 발간했다.공적자금 운용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구조조정이 마무리될 때 까지 1년단위로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주요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공적자금이란. 자산관리공사의 부실채권정리기금과 예금보험공사의 예금보험기금이 채권을 발행해 조성한 자금이다.정부가 국회동의 아래 원금 지급보증을 해준다. ◆공적자금의 지원원칙은. 공적자금은 국민의 혈세인 만큼 투입비용이 최소화하도록 회생가능성이 있는 금융기관에 한해 부실규모를 정확히 실사해 투입한다.감자(減資)와 경영진 교체,인력감축 등 이해관계자의 손실부담을 전제로 지원하고 부실책임이 있는 임직원에 대해민·형사상 책임을 추궁한다. ◆부실 기업주와 관련 공무원에 대한 책임추궁은. 금융감독위원회가8월말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261개 금융기관 임직원 2,103명을 문책조치하고 1,009명은 검찰에 통보했다.예금보험공사는 2,094명의 부실관련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도록 파산관재인에게 통보했고 1,397건 5,894억원 규모의 재산가압류 조치를 했다.도덕적 해이가 드러난 워크아웃 기업들을 7월에 국세청과 검찰에 통보했다.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방안은. 예금보험공사에 채무기업에 대한 조사권을 부여하고 금융감독위원회의 기업조사권을 강화할 계획이다.관리·감독기관인 재정경제부,금감위 등은 국회 국정감사와 감사원 감사 등을 통해 제재를 받게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기고] 철학의 빈곤이 몰고 온 교육 위기

    교원정년 단축 부작용이 너무나 심하다.교원부족 사태는 위험 수위에 육박해 명퇴교사들을 명퇴와 함께 거의 계약교사로 사실상 재임용해야 할 판인 데다 교육의 질과 교실현장이 최악의 상태로 치닫기 때문이다.특히 교원의 정년단축 정책이 뼈아픈 큰 실책으로 부각되고있는 것은 우수한 교육자적 자질과 갈고 닦은 경륜 및 축적된 지식을지닌 많은 인재들을 획일적으로 몰아낸 발상이 교육에 대한 빈곤에서 비롯됐음이 분명해졌기 때문에 이제 우리 국민은 교육정책 결정과정이 얼마나 중요하며 함부로 정치적인 혹은 경제논리로 해결하려 해서는 안되겠다는 것을 이해하게 됐다고 믿는다.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흔히 독일 철학자 칸트의 ‘교육학 강의’에서 ‘인간은 교육에 의해서만 사람이 될 수 있다’ 혹은 ‘교육은 인간에게 부과된 가장 크고 어려운 과제다’하는 글을 인용하거나유교 고전인 ‘예기(禮記)’의 ‘교학위선(敎學爲先)’,즉 배우고 가르치는 일을 제일 먼저 하라고 한 글도 자주 인용한다.이는 어느 분야보다 교육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일임을 강조한 말들이다. 21세기 지식기반 정보화시대에서 뒤떨어진다는 것은 국제사회에서지적 소작인 신세로 전락해 종속관계의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까봐 지금 세계 각국은 서로 소리없는 교육전쟁을 하고 있다.왜냐하면 나라의 흥망성쇠가 교육의 질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아무리 나라살림이어려워도 교육개혁 방향을 연구하고 교육재정을 확보하며 그 효율성을 검증하는 데 인색하지 않다. 우리의 선조들이 교육을 중히 여겨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교육적인 유산을 남긴 것은 실로 값진 것이라 믿어진다.이는 교육이야말로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창조적 기술이며 지고지순의 예술이며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기 때문이다.경제사정이 좀 어렵다고 교육을 가볍게 여겨 희생의 대상으로 삼았던 고위 공직자들의 빈약한정신세계를 탓하기에 앞서 정부 여당에 직언을 아끼지 않는 교육계지도층 원로들이 쉽게 눈에 띄지 않았다는 것은 더욱 개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장관이나 총리 자리도 출세와 영달에는 적극적이나 정작 교육과 교원의 권익을 위해서는 침묵한다.많은 사람들이 우리 사회가 도덕적파산상태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교실과 가정이 무너지는 대신 룸 살롱이 작년의 3배를 넘었다고 한다.어느 외국 신문기자가 한국을 ‘전체 부패국가(Republic of Total Corruption)’라고 지적한말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우리 경제의 위기가 어디에서 왔는가? 냉혹한 국제금융시장 동향에너무 어두워 외환관리를 잘못한 것도 크지만 그보다 진정한 원인은전통적인 우리의 가치관과 문화를 갈고 닦지 않아 우리 고유의 빛깔과 혼이 부정부패와 집단이기주의,퇴폐적이며 부정적인 서구문화 수용에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따라서 우리 국민이 건전한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시대에 맞는 규범을 제시하고 평생교육 자원에서 의식수준을 높여 우리 사회를 건강한 도덕적 공동체로 이끌어야 할 것이다.국가의 흥망성쇠가 교육에 달려 있고 인간의 삶이 가치지향적이라한다면 교육을 최우선 순위로 생각하는 기본자세로 돌아갈 때만 희망이 보이리라 믿는다. 방황하는 교육정책,원점에서 다시 정립할 때다.과거 미국이 정치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어려웠을 때 정치인·교직자 등이 ‘저 언덕을 넘어서’‘저 모퉁이를 돌아’란 슬로건 내세워 위기를 극복한 때가 있었기에 오늘의 번영된 미국이 있는 것처럼 ‘저 언덕을 넘으면신천지가 열리고 저 모퉁이만 돌아서면 젖과 꿀이 흐르는 기름진 땅이 있도다’라고 외치며 우리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자랑스런 큰 정치인을 기대해 본다. 손은배 전 교육부 장학관
  • 축구 올림픽 8강 자신있다

    한국축구가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인 나이지리아를 완파,올림픽 8강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9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올림픽대표팀과의 평가 1차전에서 이천수가 2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업고 5-1 승리를 거뒀다.이천수는 1차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의 포워드진은 새로 짜인 이천수-김도훈 투톱이 나이지리아 수비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골 결정력에 대한 불안을 털어내며 신뢰를높였다. 한국 올림픽호는 특히 골잡이로 변신한 이천수의 성공적인 스트라이커 데뷔로 가장 취약했던 공격라인의 운영에 여유를 갖게 됐다.이천수는 이날 빠른 몸놀림과 순간적인 돌파 능력을 마음껏 과시하며 상대 문전을 농락해 한국 승리에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한국은 올들어 가진 올림픽대표팀간 국제경기에서 6전 전승을 달렸다.올해 올림픽대표가 국가대표의 이름으로 뛴 경기를 포함하면 14전12승2무. 한국올림픽대표팀은 또 지난 1월 호주 4개국대회에서 나이지리아 올림픽대표팀을 3-0으로 완파한데 이어또한번 승리함으로써 올림픽 본선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고종수를 축으로 한 미드필드진은 상대에게 심심찮게 허리를장악당해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내지 못했다. 한국은또 허리가 충실하지 못해 공격전환 때 미드필드진과 공격진의 거리가너무 멀어지고 상대의 빠른 몸놀림과 좌우 돌파에 허를 찔리는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구나 나이지리아가 호주 4개국대회와 이번 친선경기에 잇따라 2진급을 출전시킨 점을 감안하면 올림픽에 대비,허리와 수비의 안정성을더욱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 3분 나이지리아 아가호와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1분 뒤 이천수와 김도훈이 그림 같은 골을 합작하며 기세를 올렸다.이천수가벌칙지역 밖으로 뛰어나온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골라인까지 치고 들어가 띄워 준 공을 달려들던 김도훈이 그대로 헤딩 슛,동점골을 올린것. 이천수는 전반 31분 상대 골키퍼의 실책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두번째 골을 선사했다.이천수는 42분 고종수가 미드필드에서 길게 밀어준 공을 받아 상대 벌칙지역 오른쪽에서 수비를 제친 뒤 왼발터닝 슛,추가골을 올렸다. 한국은 후반 17분과 26분 김도균 최태욱이 1골씩을 보태 4골차의 완승을 장식했다. 한국 올림픽대표팀과 나이지리아 올림픽대표팀은 새달 1일 오후 7시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2차전을 갖는다. 성남 박해옥기자 hop@
  • 임선동 “나도 15승 고지”

    임선동(현대)이 파죽의 9연승으로 시즌 15승 고지에 우뚝 섰다. 임선동은 27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7과3분의 1이닝동안 6안타 1볼넷(6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다.시즌 15승을 달성한 임선동은 다승 단독 2위에 오르며 선두 김수경(현대)을 1승차로 추격,생애 첫 다승왕의 희망을 부풀렸다.또 6월25일 광주 해태전부터 9연승을 질주,송진우(한화)와 함께 올시즌 최다 연승 타이를 이루며 승률(.833)과 탈삼진(145개) 각 2위,방어율 5위(3.27)를마크했다.현대는 LG를 4-2로 꺾고 3연승했다.위재영은 38세이브포인트째를 올려 구원선두 진필중(두산)을 1포인트차로 위협.3연승을 달리던 매직리그 2위 LG는 선두 롯데에 2.5게임차. 현대는 1-2로 뒤진 7회 1사 1·2루에서 전준호의 우익선상 2루타로동점을 만들고 계속된 2·3루에서 이명수가 우익수 양준혁의 실책성3루타를 뽑아 단숨에 4-2로 승부를 뒤집었다.한편 삼성-한화의 대구연속경기와 해태-두산의 광주는 비로 순연됐다.김민수기자
  • 공적자금 추가조성 국회동의 의미

    진념(陳稔) 경제팀은 23일 당정협의에서 국회 동의를 거쳐 공적자금을 추가로 조성하겠다고 처음 공식화했다.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우려해 사전 공적자금 거론을 꺼려온 기존 입장에서 정공법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정부가 공적자금 사용내역과 관리실태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백서를9월초 발간하는 것도 공적자금의 국회 동의절차를 거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공적자금 추가조성에 앞서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겠다는 얘기다. ■언제 조성하나 은행의 경영실적을 평가하는 경영평가위원회가 9월구성된 뒤 평가위가 11월이면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될 은행을 선정한다.빠르면 9월,늦어도 11월쯤에는 국회 동의절차를 밟게 된다. ■공적자금 규모는 100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이 투입됐지만 금융부실은 여전히 남아있다.추가 자금소요 규모는 지난 5월에 모두 30조원으로 추정됐다.새로운 재원의 상당부분을 이미 투입된 공적자금을 회수해 쓰겠다는 입장이나 예상보다 공적자금이 더 필요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자금 회수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지주회사에 편입될 은행은 일단 부실을 털어낸 클린뱅크로 바뀐다. 클린뱅크로 되기 위해서는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8%에서 10%로 높여야 한다.여기에 추가로 공적자금이 투입되며,그 규모는 10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밖에 부실종금사 정리와 종금사 예금인출사태 발생때 유동성 지원,은행 잠재부실 처리를 위한 부실채권 매입 및 증자,금고·신협의 추가 구조조정과 수협 등 금융기관의 정상화에 따른 자금소요 등으로공적자금 추가 조성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책임추궁 정부는 예금보험공사 등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금융기관부실책임자에 대한 책임추궁을 강화할 방침이다.예보가 금융기관을대신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대상에 채무기업주를 포함시킬 예정이다.이는 44개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기업주들의 모럴 해저드 사례에서 그 정당성이 극명히 입증됐다. 채무기업주의 부실책임 조사를 위한 금감위와 예보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김수경 시즌20승 한고비 넘겼다

    김수경(현대)이 다승 선두를 질주하며 시즌 20승에 청신호를 밝혔다.구대성(한화)은 역대 2번째로 15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김수경은 23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8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8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김수경은 삼성전 4연승으로 시즌 16승을 기록,2위 그룹인 정민태·임선동(이상 현대)·해리거(LG)에 다시 2승차로 달아나며 다승 1위를 굳게 지켰다.김수경은 앞으로 4승만 보태면 역대 15번째로 20승투수 반열에 오른다. 김수경은 탈삼진도 156개로 임선동을 17개차로따돌려 투수 2관왕의 꿈을 부풀렸다.현대는 김수경의 역투와 박재홍의 쐐기포로 삼성을 4-2로 꺾었다.박재홍은 3-2로 앞선 8회 1점포로시즌 30홈런을 작성했다.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박재홍은 도루3개만을 남겨 시즌 첫 ‘30홈런-30도루’ 초읽기에 들어갔다.‘30-30클럽’에 가입하면 자신의 3번째이자 역대 7번째.박종호는 4타수 3안타의 맹타로 타율 .351을 마크,타격 단독 1위를 고수. 한화는 대전에서 한용덕-구대성이뒷문을 합작 봉쇄하며 갈길 바쁜두산의 발목을 6-4로 잡았다.9회 등판한 구대성은 시즌 21세이브째로개인통산 150세이브를 달성했다. 김용수(224세이브·LG)에 이어 역대2번째. 또 4회 구원등판한 한용덕도 5이닝을 1안타 1볼넷 1실점(무자책)으로 버텨 통산 100승 고지(14번째)에 올랐다.한화는 4-3으로 뒤진 8회말 2안타 3볼넷 1폭투로 3점을 빼내 역전승했다. LG는 잠실에서 연장 10회 상대 끝내기 실책으로 맞수 롯데에 2-1로승리,3연승했다.매직리그 2위 LG는 선두 롯데에 2게임차.LG는 1-1이던 연장 10회말 최경환의 안타로 만든 2사3루에서 유지현의 평범한땅볼을 유격수 김민재가 놓쳐 행운의 승리를 거뒀다.해태는 광주에서1-4로 뒤진 7회말 집중 6안타와 4볼넷을 묶어 대거 7점한 데 힘입어4연승 가도의 SK에 급제동을 걸며 8-4로 역전승,홈 3연패를 끊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정민태·해리거 나란히 14승

    정민태(현대)와 데니 해리거(LG)가 나란히 승수를 보태며 다승왕 경쟁을 가열시켰고 고졸 루키 조규수(한화)는 자신의 첫 완투승으로 신인왕의 불씨를 댕겼다. 정민태는 22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8이닝동안 8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14승째를 올렸다.이로써정민태는 팀동료 임선동,해리거(LG)와 함께 다승 공동 2위에 오르며선두 김수경(현대)을 1승차로 바짝 따라붙었다.현대는 정민태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4-2로 꺾고 삼성전 3연패를 벗었다.현대는 1-1로팽팽히 맞선 7회말 무사 2·3루에서 박진만의 타구를 유격수 김태균이 실책,1점을 뽑고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대타 김인호의 1루땅볼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박재홍은 8회말 쐐기1점포를 뿜어 ‘30홈런-30도루’에 홈런 1개,도루 3개를 남겼다. 한화는 대전에서 조규수의 역투와 장종훈의 2점포 등 17안타로 두산을 11-3으로 대파하고 3연패를 끊었다.조규수는 9이닝동안 5안타 5볼넷 3실점하며 시즌 9승째를 챙겼다.조규수는 고졸 맞수 이승호(SK)와올 신인 최다승 타이.장종훈은 지난 8월1일 대전 LG전 이후 14경기만에 홈런을 터뜨려 시즌 23호를 기록했다.장종훈은 통산 홈런 295개로5개만 보태면 대망의 300홈런 고지를 밟게 된다.통산 1,500안타와 1,000타점에도 각 7개차와 10개차로 접근. LG는 잠실에서 해리거의 역투에 힘입어 롯데를 3-2로 눌렀다.매직리그 2위 LG는 선두 롯데에 3게임차.해리거는 7이닝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8안타 2실점(1자책)으로 버텨 14승째.LG는 2-2로 맞선 7회말 무사 1·3루에서 이병규의 병살타때 3루 주자가 결승점을 올렸다. SK는 광주에서 2-2로 맞선 8회 1사2루에서 김경기의 짜릿한 결승타로 해태를 4-2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8회 구원등판한 김원형은14연패에서 탈출하며 1년 4개월만에 첫 승. 김민수기자 kimms@
  • 퀸란 “승엽아 마음 놓지 말아라”

    탐 퀸란(현대)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이승엽(삼성) 추격의 선봉에 섰다.최상덕(해태)은 6년만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퀸란은 17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4회초 2사후 이숭용의 중월 1점포에 이어 좌월 랑데부포를 쏘아 올렸다.이로써 퀸란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32호를기록,홈런 단독 2위에 오르며 선두 이승엽을 1개차로 위협했다. 그러나 현대는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롯데는 0-4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말 2사 1·2루에서 박정태의 적시타로 1점을 뽑은 뒤 계속된 1·3루에서 마해영의 극적인 3점포(21호)로 동점을 만들었다.현대 정민태는 7과 3분의 2이닝동안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했으나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해태는 대전에서 최상덕의 호투와 홍현우의 3점 쐐기포로 한화를 8-2로 꺾고 최근 4연패와 대전 3연패를 벗었다.최상덕은 삼진 6개를 곁들이며 8과 3분의 1이닝동안 5안타 3사사구 2실점으로 막아 4연승으로 시즌 10승째를 올렸다.최상덕의 두자리 승수는 데뷔 첫 해인94년(3승)이후 처음.해태는 1-0으로 앞선 3회 2안타 1볼넷 1실책으로 3점을 보탠 뒤 5-0으로 앞선 8회 홍현우의 통렬한 3점포로 승세를 굳혔다. 두산은 잠실에서 김동주의 짜릿한 2점 결승포(24호)로 서울 맞수 LG의 끈질긴 추격을 3-2로 따돌리고 전날 쓰라린 역전패를 되갚았다.드림리그 2위 두산은 3위 삼성에 1게임차.7회 구원등판한 김유봉은 6연승을 모두 구원승으로 장식.두산은 1-1로 팽팽히 맞선 8회 선두타자타이론 우즈의 볼넷에 이은 김동주의 좌월 2점포로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 김기태 더위씻는 3점포 2방

    이강철이 2년만에 값진 승리를 챙겼고 김기태(이상 삼성)는 3점포 2발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혔다. 삼성은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이강철의 역투와 김기태의 3점포 2발에 힘입어 SK를 14-11로 따돌렸다. 드림리그 3위 삼성은 2위 두산과 반게임차 유지.올 해태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이강철은 3-5로 뒤진 2회 2사 1·2루에서 등판,6과 3분의2이닝동안 7안타 4실점으로 버티고 타선의 도움으로 98년 9월25일 쌍방울전 이후 처음으로 승리투수의 기쁨을 맛봤다. 시드니올림픽 주장으로 발탁된 김기태는 1회에 이어 5-7로 뒤진 4회거푸 3점포를 쏘아올려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김기태는 8월에만 5홈런과 14타점을 뽑아 공격의 선봉장으로 자리잡았다. 두산은 잠실에서 서울 라이벌 LG를 5-2로 꺾고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8회 구원 등판한 진필중은 1과 3분의 1이닝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37세이브포인트째를 기록,위재영(35세이브포인트·현대)을 다시 2포인트차로 따돌려 한숨돌렸다. 선발 최용호는 6이닝동안 6안타 2실점으로 호투,시즌 6승을 거두며지난해 9월6일부터 LG전 4연승. 양 리그 1위팀끼리 맞붙은 사직구장에서는 매직리그 선두 롯데가 홈런 4발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드림리그 1위 현대를 16-3으로 대파하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롯데는 리그 2위 LG와 5게임차로 달아났다.현대는 고비마다 실책 7개를 저질러 자멸했다. 대전에서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한화가 제이 데이비스의 끝내기 안타로 해태를 4-3으로 제쳤다. 한화는 2-3으로 뒤진 9회 2사후 다니엘 로마이어의 극적인 동점포로연장으로 몰고 간 뒤 11회말 1사2루에서 데이비스가 끝내기 중전안타를 터뜨려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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